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커뮤니티
    2025-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통령실
    2025-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364
  • ‘검사탄핵’ 기권한 ‘盧 사위’ 곽상언에 野 강성 “징계·탈당하라” 비판

    ‘검사탄핵’ 기권한 ‘盧 사위’ 곽상언에 野 강성 “징계·탈당하라” 비판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수사 회유 의혹을 받는 검사 탄핵 조사안에 기권표를 행사한 데 대해 이재명 전 대표의 측근과 강성 지지층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곽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다.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곽상언 국회의원에게 드리는 글’을 올리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진술 조작에 의한 날조된 사건이라 확신한다”며 “국회의원 권한으로 조사해 보면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 수사 의혹의 실체를 금방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 부대변인은 이 전 대표의 측근이다. 김 부대변인은 “(곽 의원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실체와 진술 조작 범죄 의혹이 있는 당사자의 탄핵안에 대한 현명한 판단 부탁드린다”고 했다. 민주당은 최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를 비롯해 대장동·백현동 사건을 담당한 엄희준·강백신 검사,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한 김영철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지난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선 검사 4명 탄핵소추안의 법제사법위원회 회부 동의 안건이 상정됐다. 당시 곽 의원은 4명 중 3명 회부 동의에는 찬성표를 던졌으나 나머지 1명인 박상용 검사 회부 동의에는 기권표를 행사했다. 이에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지지자들도 곽 의원을 비난하고 있다. 민주당 당원 커뮤니티 ‘블루웨이브’와 이 전 대표의 팬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 등에는 “곽상언이 당론을 어겼으니 징계하라”, “곽상언은 탈당하라” 등의 글이 도배됐다. 비난이 거세지자 곽 의원은 페이스북에 “제안설명만 듣고 탄핵 찬반을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며 “추후 법사위 탄핵 조사를 통해 탄핵 사유가 충분히 밝혀지면 최종 표결에서도 마땅히 찬성으로 표결하겠다”고 했다.
  • 어린이 놀이터에서 골프복 차려입고 황당한 ‘벙커샷’ 연습

    어린이 놀이터에서 골프복 차려입고 황당한 ‘벙커샷’ 연습

    한 중년 남성이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놀이터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다. 지난 6일 SBS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한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엔 모자·장갑·골프복 등 골프 복장을 갖춘 한 남성이 골프채를 휘두르며 골프를 연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이 골프채를 휘두를 때마다 주변 모래가 허공으로 흩어졌는데, 이 남성이 서 있던 곳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있는 한 놀이터였다. 글쓴이는 “놀이터에서 사람도 많이 다니는 오전 8시 30분쯤 놀이터 모래를 다 퍼내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벙커샷 연습하는 (남성의) 모습을 보고 정말 내 눈을 의심했다”고 했다. 작성자는 며칠 전에는 놀이터 옆 잔디에서 실제 골프공을 치던 사람까지 봤다며 누가 다치면 어쩌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 “나가면서 쌍욕 하지 마”…배달 기사 향한 점주의 경고

    “나가면서 쌍욕 하지 마”…배달 기사 향한 점주의 경고

    한 음식점 업주가 음식을 재촉하는 배달 기사들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붙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어느 가게 사장님의 배달 기사 경고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한 가게에 붙은 경고문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작성자는 경고문을 촬영한 장소나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경고문에는 “기사님들에게 말씀드린다”며 “제가 완료 신호하기 전에 가게에서 재촉하지 마라. 저는 기사님들에게 배달료 드리는 고객이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제가 기사님들 눈치 보면서 음식하고 싶지 않다”며 “제가 기사님들 시간을 맞출 의무는 없다. 불만 있으시면 저희 가게에 오지 마시라. 기사님들 시간 맞추다가 음식 망쳐서 고객에게 항의를 계속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게에서 나가면서 저에게 쌍욕 하지 마라. 쌍욕 하다가 나에게 다시 걸리면 껍데기를 벗기겠다. 경고한다”고 했다. 이 경고문을 본 일부 자영업자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표현이 심하다” 등 경고문 작성자를 비판했으나 상당수의 자영업자는 “이해된다”,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손흥민 떴다” 동네축구 등장에 2000명 인파…경찰 출동

    “손흥민 떴다” 동네축구 등장에 2000명 인파…경찰 출동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5일 저녁 경기 용인시에 있는 일반인 축구장에 나타나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사람이 너무 많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안전사고 우려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시청 재난상황실에 이런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계, 지역경찰 등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에 나섰다. 손흥민은 골키퍼 김승규(알 샤바브)와 함께 일반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오후 8시쯤 용인 수지체육공원을 깜짝 방문했다. 그의 등장 소식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순식간에 2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팬들이 몰리면서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함성이 터져 나오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 그러나 일부 시민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 주변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는가 하면 고성이 터져 나오고 경기장 난입 시도가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과열됐다. 결국 손흥민은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경기를 종료하고 오후 10시 10분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손흥민과 김승규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몰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경찰은 서로 밀지 말 것을 안내하며 손흥민의 귀가를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시민들의 귀가 조처도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을 봤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인파 가운데 빠져나가고 있는 손흥민 선수 너무 위험해 보인다”, “손흥민 깔리는 줄 알고 정말 식겁했다”, “사고는 순식간인데 경찰이 왜 출동했는지 얼마나 공권력이 필요한지 느꼈다”며 당시 무질서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광진구의 한 축구장에서 일반인들과 축구 경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도 맞붙는다.
  • “손흥민 깔리는 줄”…동네축구 등장에 경찰까지 출동

    “손흥민 깔리는 줄”…동네축구 등장에 경찰까지 출동

    국내에서 휴식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5일 저녁 경기 용인시에 있는 일반인 축구장에 나타나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사람이 너무 많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안전사고 우려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시청 재난상황실에 이런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계, 지역경찰 등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에 나섰다. 손흥민이 등장하면서 인파가 몰렸다. 손흥민은 골키퍼 김승규(알 샤바브)와 함께 일반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오후 8시쯤 용인 수지체육공원을 깜짝 방문했다. 그의 등장 소식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순식간에 2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부모들은 손흥민을 보여주기 위해 자녀를 목말 태우고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함성이 터져 나오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시민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면서 논란이 됐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 주변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는가 하면 고성이 터져 나오고 경기장 난입 시도가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과열됐다. 결국 손흥민은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경기를 종료하고 오후 10시 10분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손흥민과 김승규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몰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경찰은 서로 밀지 말 것을 안내하며 손흥민의 귀가를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시민들의 귀가 조처도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말했다. 현재 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손흥민을 봤다는 인증 사진과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인파 가운데 빠져나가고 있는 손흥민 선수 너무 위험해 보인다”, “손흥민 깔리는 줄 알고 정말 식겁했다”, “사고는 순식간인데 경찰이 왜 출동했는지 얼마나 공권력이 필요한지 느꼈다”며 당시 무질서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광진구의 한 축구장에서 일반인들과 축구 경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현재 국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도 맞붙는다.
  • “애 낳아도 혼인신고 안 한다”…‘미혼모 지원금’ 노리는 부부들

    “애 낳아도 혼인신고 안 한다”…‘미혼모 지원금’ 노리는 부부들

    최근 일부 신혼부부들 사이에 ‘위장 미혼’으로 지원금을 부정 수급하려는 꼼수가 늘고 있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애 낳아도 혼인 신고하지 말자고 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전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처음 올라와 여러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결혼 2년차 남편이라 밝힌 글쓴이 A씨는 아내가 현재 임신 5개월차다. 그는 “와이프가 애 낳아도 혼인 신고하지 말자고 했다”며 “사유는 미혼모 지원금 타려고”라고 밝혔다. A씨는 “내가 ‘제정신이냐’ 했더니 아내가 ‘왜 자기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냐. 언니도 이렇게 했고 주위 친구들도 몇명 이런 식으로 미혼모 지원금 타고 있다’고 하더라”며 “너무 충격적인데 이해해줘야 하나”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발상을 하는 게 신기하다”, “엄연한 범죄행위인데 꿀팁인 듯 전수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진짜 미혼모가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저런 사람한테 세금이 가는 건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주택청약에서도 미혼모로 신청하면 프리패스다. 제발 법 좀 바꿔라. 혼인신고하면 손해인 게 말이 되나”, “한부모가정이 워낙 지원 내용이 좋아 신혼부부보다 이득일 수 있다. 왜 혼인신고를 안 하려는지 이해도 간다”라며 신혼부부 지원 정책의 부족함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실제 지난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한 부부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의혹을 샀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결혼 준비부터 가사와 육아, 생활비 등 결혼과 관련한 모든 돈과 시간은 반반으로 나눠 처리했고, 혼인 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이들 부부가 ‘미혼 부모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MBC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혼인 외 출생아 수 2년새 42% 늘어 정부는 미혼부모를 포함한 한부모 가족에 에너지 이용료 감면, 문화누리, 스포츠 바우처 등을 지원 중이다. 중위소득 52%(월 소득 약 170만원) 이하인 가정에는 월 20만원의 수당도 준다. 또한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846만원) 이하(맞벌이는 140%, 911만원)만 가능하지만, 1인 가구도 신청 가능한 일반 청약은 월평균 소득 100%(651만원)가 기준으로 신혼 부부보다 소득 조건이 낮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 결혼한 부부 중 2022년까지 접수된 혼인신고는 총 19만 6483건으로, 이중 결혼 3년차인 2022년에 혼인 신고한 부부는 8377쌍이었다. 혼인 외 출생아 수도 늘고 있다. 통계청의 ‘2022년 출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 수는 9800명(3.9%)으로 1년 전(7700명)보다 21.4% 늘었다. 출생아 수가 해마다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혼인외 출생아 수는 꾸준히 늘어났다. 혼인외 출생아 수는 2020년 6900명에서 2년새 42% 늘었다.
  • 시청역 사고 ‘토마토주스’ 모욕男 입건…인터넷 모욕글도 조사한다

    시청역 사고 ‘토마토주스’ 모욕男 입건…인터넷 모욕글도 조사한다

    시청역 사고 피해자 조롱 20대 자수40대 남성은 경찰이 추적해 입건모욕성 인터넷 게시글 3건 내사 착수 경찰은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을 담은 쪽지를 둔 남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인터넷에서도 피해자에 모욕성 글을 남긴 사례를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피해자 조롱글과 관련해 전날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작성한 쪽지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이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나오자 경찰에 자진해서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대문서는 추모공간에서 또 다른 모욕성 쪽지글을 작성한 40대 남성을 추적해 이날 오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40대 남성 B씨는 이날 오전 추모공간에 이번 사고로 사망한 시중은행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 쯤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빨간색 글씨로 ‘토마토주스가 됐다’며 조롱 섞인 쪽지가 놓여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일었다. 또 그 옆에는 “나 멀리서 왔어”, “너의 다음생을 응원해”라며 반말과 이모티콘으로 채워진 쪽지가 놓여 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 3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조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어졌다. 한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로 숨진 9명이 모두 남성이라는 점에 주목해 숨진 남성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글이 올라왔다.
  • 40년 베테랑 버스기사 ‘시청역 역주행’…車사고이력 봤더니

    40년 베테랑 버스기사 ‘시청역 역주행’…車사고이력 봤더니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 운전자 차모(68)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이 구입 이후 최소 6번 사고가 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사고 차량의 보험 사고 이력을 조회한 결과,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번,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2번 사고 이력이 있었다. 이 중 2번은 상대 차량 보험으로 처리돼 피해 차량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나머지 사고 4번은 해당 차량 보험으로 처리됐고, 해당 차량이 부담한 상대 차 수리 비용은 668만원이었다. 이 차량 소유주는 차씨의 부인이지만, 부부가 함께 차를 몰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회사에서 시내버스를 모는 차씨는 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 40년 운전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는 휴무일인 지난 1일 G80 차량으로 시청역 인근 일방통행 도로를 200여 미터 역주행하다 가드레일과 인도의 행인을 들이받은 뒤 차량 두 대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모두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가해자 차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다.경찰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차씨가 사고 전 머물렀던 호텔 입구에서부터 부인과 싸웠고 호텔을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내용의 글이 퍼진 바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사고 발생 전 웨스틴 조선호텔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내부 CCTV 영상에서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없었다”고 밝혔다. 차씨는 전날 진행된 첫 피의자 조사에서도 “부부싸움에 대한 뉴스를 봤는데 전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사고 직후와 같이 ‘급발진’을 주장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차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사고 직후부터 해온 주장을 되풀이했다. 차량 속도가 갑자기 올라갔고, 멈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날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차씨의 아내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차량이 멈춰 선 지점 등에서 스키드마크를 확보했다”고 언급했다가 유류물 흔적으로 정정한 건에 대해 경찰은 “스키드마크로 착오한 도로의 액체흔은 사고 차량의 부동액과 엔진오일”이라고 설명했다.
  • 경찰, “시청역 사고 발생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경찰, “시청역 사고 발생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발생 전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와 그의 아내가 다투는 모습은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서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사고 발생 전 웨스틴 조선호텔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내부 CCTV 영상에서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없었다”고 5일 밝혔다. CCTV에는 차씨 부부가 걸어가는 모습만 담겼을 뿐 말다툼 등을 하는 장면은 담겨 있지 않았다. 다만 차씨와 부인의 대화는 녹음돼 있지 않다. 차씨는 전날 진행된 첫 피의자 조사에서도 “부부싸움에 대한 뉴스를 봤는데 전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차씨가 사고 전 머물렀던 호텔 입구에서부터 부인과 싸웠고 호텔을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내용의 글이 퍼진 바 있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사고 직후와 같이 ‘급발진’을 주장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차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사고 직후부터 해온 주장을 되풀이했다. 차량 속도가 갑자기 올라갔고, 멈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날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차씨의 아내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차량이 멈춰 선 지점 등에서 스키드마크를 확보했다”고 언급했다가 유류물 흔적으로 정정한 건에 대해 경찰은 “스키드마크로 착오한 도로의 액체흔은 사고 차량의 부동액과 엔진오일”이라고 설명했다.
  • ‘반도체 중심’ 용인 처인구에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분양

    ‘반도체 중심’ 용인 처인구에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분양

    대우건설이 이달말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대단지 아파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한다. 단지는 처인구 남동 산126-13일원(은화삼지구)에 372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A1블록(1단지) 1681가구부터 분양된다.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으로 구성되며,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 등 평형도 다양하다.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예정된 곳이어서 미래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들여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고,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엔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구축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양대 산업단지와 가까워 입주민들이 직주근접의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과 인접해있고, 인근에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망도 우수하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 가능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 등 생활편의시설과 가깝고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고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경안천 수변공원 등 풍부한 녹지도 누릴 수 있다. 은화삼지구를 가로지르는 45번 국도는 상부공원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대우건설은 단지 내 힐링포레스트, 패밀리가든, 플라워가든 등을 조성해 리조트급 조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타입별로 4베이 구조,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선보여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욕실 바닥 난방(샤워부스 내부 제외)도 도입한다. 입주민 전용 영화관, 스크린골프장 및 대형사우나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완비된다. 푸르지오만의 복합문화 공간인 그리너리 스튜디오와 그리너리 카페,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도 만들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인근에서 진행중”이라면서 “이에 따른 직접적 호재를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매우 높고, 수도권 곳곳에서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1(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들어선다.
  • “헐벗은 근육男들 女관객 스킨십” 19금쇼에 남초 ‘부글’ 왜 [넷만세]

    “헐벗은 근육男들 女관객 스킨십” 19금쇼에 남초 ‘부글’ 왜 [넷만세]

    여성 타깃 19금쇼 ‘썬더…’ 서울 공연 성료관람객 “배우 안고 엉덩이도 만져… 황홀”일부 남초 커뮤선 “찌찌파티는 되나” 불만서울시가 일본 AV배우 행사 막았던 것 비판같은 19금 행사지만 공연장 성격 차이 있어오세훈 “공공 공간일 땐 관여할 수밖에 없어”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표 공연으로 유명한 여성 관객 타깃 19금 뮤지컬이 지난달 말 서울 공연을 마친 가운데 일부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서울시를 향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한국 행사가 최근 논란 끝에 결국 무산된 것과 비교하며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두 행사에 대해 각각 민간과 공공 공간에서 열리는 차이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AV 페스티벌은 안 되고, 찌찌파티는 된다는 서울시’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글에 올랐다. ‘찌찌파티’는 남성 성 상품화 공연을 일컫는 인터넷 신조어로 여성 성 상품화는 비판하면서도 남성 성 상품화에는 같은 잣대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비판적 주장을 내포한 표현이다. 글쓴이는 한 성인콘텐츠 제작업체가 서울 한강공원 내 선상 카페·펍에서 개최하려고 추진하던 일본 AV 배우 출연 공연은 서울시가 막아섰는데 외국 남성들의 상의 탈의 공연인 ‘썬더 프롬 다운 언더’(Thunder From Down Under)는 차질없이 진행됐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19금 공연인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지난달 28~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사흘 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온라인상에는 공연을 호평하는 후기가 다수 올라왔다. 공연을 관람한 A씨는 “카우보이, 군인, 경찰 등 여러 콘셉트의 공연이 있고 어차피 벗는 엔딩”이라며 “(배우들이) 계속해서 내려와 통로를 돌아다니며 관객 안아주기, 무릎에 앉아 수위 높은 춤추기 등을 해준다. 나도 여러 번 안기도 하고 엉덩이도 만졌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뽀뽀도 하게 해준다. 이들은 진짜 다 해준다”라며 “도파민 대잔치였다. 황홀해서 기 다 빨렸다”고 말했다. 관객 B씨는 “통로로 핫가이들이 지나가면 만질 수도 있고 팬서비스도 엄청 잘해줬다”며 “너무 신세계여서 계속 입 벌리느라 턱 빠질 뻔했다. 평생 잊지 못할 브라이덜 샤워였다”고 적었다. 여러 후기를 보면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명성에 걸맞은 높은 수위로 서울 공연을 진행해 관객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성인 관객만을 대상으로 한정된 공연 장소에서 펼쳐진 19금 공연인 만큼 문제 될 건 없지만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서울시의 대응이 편파적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펨코 이용자들은 “남자가 보는 성은 저급하고 나쁜 것이고 여자가 보는 성은 문화라는 마인드인 거다”, “(일본 AV 배우 행사에는) 전기 끊겠다는 건 행정력을 무기로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 겁박하는 거 아니냐”, “남성은 투표권 없다고 착각하나” 등 댓글을 달았다. 다만 앞서 오 시장이 지난 4월 유튜브에 ‘서울시 성인 페스티벌 논란!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영상을 올려 설명한 것을 보면 두 행사의 추진 방식엔 차이가 있다. 오 시장은 당시 “앞으로 서울시는 이런 종류의 공연이 열리고 말고 하는 데 대해서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공공 공간일 때는 서울시가 법에 규정된 범위 내에서 관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라고 말했다. 일본 AV 배우 행사를 추진했던 성인콘텐츠 제작업체는 당초 행사를 경기 수원시 등에서 열려다 좌절되자 서울 잠원한강공원 내 선상 카페·펍 ‘어스크루즈’로 장소를 옮긴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시가 관리하는 ‘어스크루즈’에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고 강행 시 임대 승인 취소 조치까지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시가 남녀 차별을 한다고 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서울시의 입장은 공공이 관리하는 공간에서 이런 성격의 공연이 열린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시청역 사고 현장에 ‘토마토 된…’ 조롱 쪽지 남긴 20대 남성 자수

    시청역 사고 현장에 ‘토마토 된…’ 조롱 쪽지 남긴 20대 남성 자수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추모하는 공간에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조롱 섞인 쪽지를 남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 인근 추모 공간에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쪽지를 두고 간 20대 남성 A씨를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추모 공간에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쪽지를 두고 간 혐의(사자명예훼손)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이 남긴 쪽지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언론에 보도되자 전날 경찰에 자수 의사를 밝혔다. 전날 오후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가 남긴 조롱 쪽지를 포함해 조롱과 혐오가 포함된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 3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고 이후 피해자를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게시글이 온라인에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AB형 아내에게 O형 아들 친자검사 하자니 이혼하자네요”

    “AB형 아내에게 O형 아들 친자검사 하자니 이혼하자네요”

    최근 A씨는 직장인 커뮤니티에 ‘친자검사 하자니 이혼하자는 아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사연을 올렸다. A씨의 아내는 최근 아들을 출산했는데 혈액형이 O형이었다. AB형인 아내와 O형인 글쓴이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O형 아들이 나오자 A씨는 친자검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아내는 격분해 “날 뭘로 보느냐. 너무 치욕스럽다. 네 아이 맞다. 이럴 거면 이혼하자”라고 말했다. A씨는 “‘네가 AB형이라서 절대로 O형이 나올 수가 없다. 아이가 바뀐 거 같다’고 하는데도 말이 안 통한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부모가 각각 AB형과 O형일 경우 가능한 자녀 혈액형은 A형 또는 B형이다. AB형 부모가 A와 B 유전자를, O형 부모가 O 유전자를 각각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적으로 보면 자녀가 바뀌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는 셈이다. 네티즌들은 “애가 바뀌거나 혈액형 검사가 잘못된 것 같다” “주변을 보면 자기 혈액형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더라. 일단 혈액형 검사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희귀혈액형 시스-AB형도 있어 극히 드물지만 AB형과 O형의 사이에서 O형이 태어날 수도 있다. ABO식 혈액형의 돌연변이인 시스-AB(cis-AB) 혈액형이 있기 때문이다. 1985년 가계도 조사를 통해 전남에서 발견된 것을 시초로 현재까지도 전남 및 일본 북규슈 지역 일부에 분포하는 희귀 혈액형이다. 시스-AB형처럼 혈액형이 특이한 사람들은 상식적인 혈액형 유전법칙을 벗어난다. 일반적인 AB형이 O형과 결혼하면 A형과 B형 자녀만 나오지만 시스-AB형과 O형이 결혼하면 AB형이나 O형이 나올 수 있다. 시스-AB형의 경우 A, B 항원 중 한쪽의 항원성이 약하게 나타나 혈액형 검사 때 AB형이 아니라 A형이나 B형으로 진단되기도 한다. 가족간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거나 적혈구 수혈시 AB형이 아닌 다른 혈액형 제제를 수혈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시스-AB형은 부모 중 한쪽에서만 AB형 유전형질을 물려받아 만들어진다. 그런데 2015년 한국에선 처음으로 돌연변이에 의한 시스-AB 혈액형이 발견된 적이 있다. 당시 29세였던 여성이 난소낭종 수술을 위해 병원을 들렀다가 혈액검사에서 시스-AB형이란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여성은 부모에게서 시스-AB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았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일반 B형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본인에게서 처음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해 생긴 시스-AB형을 확인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 ‘골드바’ 주인 나타났다

    반포자이 분리수거장 ‘골드바’ 주인 나타났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돼 화제가 됐던 골드바의 주인이 나타났다. 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센터 측은 “최근 주인이 나타나 골드바를 찾아갔다”며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정말 반포자이 클래스가 남다르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이 지난달 28일 올린 ‘골드바 습득에 따른 공고문’이 담겨 있다.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3시 30분쯤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CD플레이어 상자 안에 있던 골드바를 발견했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를 바란다”며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상자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폐쇄회로(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분실한 사람이 누구인지,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추측이 돌며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상금 숨겨놓고 잊어버렸나”, “최고가 아파트라 분실물 수준이 남다르다”, “어떻게 하면 저걸 잃어버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금 시세는 1돈(3.75g) 기준으로 팔 때 38만 4000원, 살 때 44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 방심위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원 지워라”… 공개 커뮤니티에 삭제 요구

    방심위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원 지워라”… 공개 커뮤니티에 삭제 요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2004년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의 삭제를 요구했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통신소위)는 4일 회의에서 비공개로 논의한 끝에 시정 요구(게시물 삭제)를 결정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이름과 얼굴, 나이, 직장 등 신상정보가 구체적으로 담긴 게시글이 초상권 침해 및 명예훼손을 침해했다며 방심위에 신고했다. 이에 방심위 통신소위는 해당 게시글 작성자의 의견진술을 들었다. 해당 작성자는 자신이 명예훼손을 하지 않았다고 강변하는 내용으로 서면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방심위의 시정 요구 결정은 즉시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 등에게 통보됐다. 방심위 관계자는 “시정명령이 아닌 시정 요구라 강제성은 없지만 통상 대부분의 사업자는 이행한다”고 했다.
  • “토마토 주스 됐다” 시청역 참사 조롱 쪽지에 경찰 내사 착수

    “토마토 주스 됐다” 시청역 참사 조롱 쪽지에 경찰 내사 착수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 추모 공간에 피해자들을 조롱한 쪽지가 놓여져 공분을 사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형법상 모욕죄와 사자명예훼손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일 시청역 인근 추모 공간에 희생자를 조롱하는 쪽지를 남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희생자를 조롱하는 내용이 담긴 쪽지가 추모 공간에 놓여 있는 사진이 확산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쪽지는 빨간색 글씨로 희생자들을 ‘토마토 주스’에 빗댄 글귀가 적혀 있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쪽지 뿐 아니라 옆에 놓여 있는 쪽지도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사진에 따르면 해당 쪽지 옆에는 “나 멀리서 왔어”, “너의 다음생을 응원해”라며 반말과 이모티콘으로 채워진 쪽지가 놓여 있다.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조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한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로 숨진 9명이 모두 남성이라는 점에 주목해 숨진 남성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글이 올라왔다.이같은 쪽지를 작성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현재 시청역 사고와 관련해 조롱, 모욕, 명예훼손성 게시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형법상 모욕죄와 사자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등에 의해 형사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형법에 따르면 모욕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 벌금, 사자명예훼손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 경찰,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 조롱글 형사처벌” 경고, 적발 시 수사 착수

    경찰,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 조롱글 형사처벌” 경고, 적발 시 수사 착수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를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게시글이 온라인에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경찰이 적발 시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4일 “현재 시청역 사고와 관련해 조롱, 모욕, 명예훼손성 게시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형법상 모욕죄와 사자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등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청역 사고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피해자들의 성별을 이유로 조롱하는 듯한 글들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추모글을 빙자한 조롱 섞인 쪽지 등이 놓여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악마도 이런 짓은 하지 않는다’며 분노했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롱과 혐오가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소셜미디어(SNS)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적인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유포·작성하거나 타인에게 전달하는 행위가 확인되면 입건 전 조사(내사) 또는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 시청역 참사 현장에 “토마토 주스 됐다” 조롱글… 네티즌 ‘공분’

    시청역 참사 현장에 “토마토 주스 됐다” 조롱글… 네티즌 ‘공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사망자 9명이 발생한 가운데 추모 현장에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글이 놓인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청역 인근 추모 현장에 놓인 충격적인 조롱 글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 속 현장에는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민들이 두고 간 조화와 추모 메시지 사이로 빨간 글씨로 적힌 조롱 글이 놓여 있었다. 해당 글에는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혔다. 끔찍한 사고로 피 흘리며 숨을 거둔 사고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마도 이렇게는 안 한다”, “고인 능욕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인간이길 거부한 존재들” 등 문제의 글을 남기고 간 사람을 비판했다. 앞서 한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참사로 숨진 9명이 모두 남성으로 밝혀지자 입에 담기 힘든 조롱 글들이 올라와 충격을 준 바 있다. 해당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게시판 올린 글에서 노인이 남자 6명을 죽였다는 뜻으로 ‘갈배(남성 노인 비하 속어)’와 ‘한남(한국 남자 비하 속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축제다. 엉덩이 흔들어”라고 썼다. 이 글에는 “굿 다이(Good die)다”, “다 남자였냐? 개꿀” 등 커뮤니티 회원들의 댓글이 달렸다. 시청역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나온 차량이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하면서 벌어졌다.
  • “AI만으로 만든 영화 1년 내 나옵니다”

    “AI만으로 만든 영화 1년 내 나옵니다”

    “AI 영화 정식 장르 인정받을 것‘기술 혁신의 배’ 운전이 효과적” “마블의 ‘어벤져스’ 같은 영화를 절반의 예산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화 제작의 미래를 소개하는 데이브 클라크(40) 감독의 목소리에서는 자신감이 넘쳤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간 어머니의 고국인 한국을 방문한 그는 3일 경기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1년 안에 AI만으로 제작한 영화가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인 클라크 감독은 2006년부터 AI 분야에 뛰어든 이래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AI 영화 제작자로 꼽힌다. 최초의 AI 제작자 커뮤니티 ‘큐리어스 레퓨지’의 강사로도 활동하며, AI를 활용해 만든 ‘디스말 스웜프’, ‘어나더’, ‘바이킹 누아르’ 등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4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올해 BIFAN에는 AI 프로그램 제조사인 런웨이가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AI 생성형 영화 제작 프로그램 ‘젠3’(GEN3)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 2~4일 60명, 16개 팀을 대상으로 48시간 동안 영화 제작을 가르쳤다. 글을 입력하기만 하면 1분 만에 부드러운 영상으로 바꿔 주는 모습에 참석자들의 탄성이 터졌다. 너무 빠른 발전 속도에 위기의 목소리도 높아진다. 특히 기존 일자리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크다. 이에 대해 클라크 감독은 “AI가 산업을 파괴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보다 빨리 접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게 더 효과적”이라며 “‘기술 혁신의 배를 직접 운전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AI 제작 영화는 현재 서브 장르이지만, 조만간 영화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좋은 영화는 좋은 영화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나 접하기 쉬운 AI 기술이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너무 가난해 영화 촬영용 카메라가 아닌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스토리보드를 만들었던 어린 시절 일화를 소개한 그는 “AI가 빈곤 국가 아이 중 스티븐 스필버그나 리들리 스콧과 같은 거장이 될 원석을 발굴하는 데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 수출 판로 지원·노후 역사 개량… 청년들 살맛 나는 G밸리 변신

    수출 판로 지원·노후 역사 개량… 청년들 살맛 나는 G밸리 변신

    서울 금천구는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G밸리(옛 구로공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단지 기업지원센터 신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도 시설 개량 사업이 진행 중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G밸리는 청년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이 많이 입주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산업경쟁력 강화, 인프라 개선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살맛 나는 경제도시 금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G밸리 기업지원센터와 기업시민청은 시설 개선 작업을 거치고 있다. 기업시민청은 대규모 콘퍼런스, 세미나 등 기업 간 교류를 위한 혁신 공간인 창조홀로 리모델링됐다. 3단지 기업지원공간에는 맞춤형 상담을 위한 창구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 이용 창구를 신설했다. 이달 문을 여는 2단지 기업지원센터는 통합민원실과 커뮤니티룸이 마련된다. 청년 창업자가 창업 초기 업무 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천청년꿈터’도 이달 문을 연다. 중앙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멘토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G밸리 근로자들이 출퇴근 때 이용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노후 역사 개량 사업이 진행 중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출근 시간대 평균 3만명이 내리는 서울에서 혼잡도가 높은 역이다. 유 구청장은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계획에 가산디지털단지역이 GTX D 노선에 포함됐다”며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기업들의 해외 첨단산업전시회 참가비 지원 규모가 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 개발 지원도 강화했다. 지식산업센터들이 빽빽이 모여 있어 다소 삭막한 G밸리 풍경에 휴식을 위한 공간도 추가된다. 지식산업센터 3곳의 공개공지를 활용해 열린 쉼터를 만들고 지식산업센터 건물 간 담장을 허물어 산책로를 내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G밸리 내 의류제조산업을 재조명하는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는 오는 9월 열린다. 국내 유일의 패션을 주제로 한 영화제로, 패션·트렌드·스타일을 주제로 출품작을 공모한다. 올해는 더 많은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의료제조산업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