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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퇴근길 조심해라”...경찰, 서부지법·헌재 난동 모의글 작성자 수사

    “출퇴근길 조심해라”...경찰, 서부지법·헌재 난동 모의글 작성자 수사

    경찰, 판사·정치인 위협 글 79건 수사서부지검, 지법 폭동 사태 총 63명 기소헌법재판관 8인 ‘경호 강화’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한 게시글 20건을 특정해 수사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일부 강성 지지층이 헌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위협을 계속하는 가운데 헌법재판관들은 경찰의 무장 경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시위대는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이 맡아 달라며 관할 이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서울경찰청은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헌재 난동 모의 게시글을 사이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영등포경찰서가 파악한 게시글 15건에 이어 사이버수사대에서 5건을 추가 확인했다”며 “총 20건에 대해 협박 등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커뮤니티 측에 게시글 자료 보전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서부지법 폭동 사태 등을 사전 모의하거나 선동·방조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서울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이날 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 운영자와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내란 선동·방조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1일 박태훈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판사와 정치인 등을 협박하는 위해성 게시글 74건과 허위 정보 글(가짜뉴스) 5건 등 총 79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날까지 게시글 작성자 5명을 검거했으며, 소준섭 중앙지법 판사에 대한 협박 글을 올린 작성자 1명은 위해성 게시글 작성 및 협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신동원)은 이날 서부지법 폭동 사태 등과 관련해 6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한편 서울고법은 서부지법에서 난동을 일으킨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 등 6명이 자신들의 사건 관할 법원을 중앙지법으로 변경해 달라며 낸 신청을 기각했다. 지금까지 시위대 총 21명이 관할 이전 신청을 냈으나 모두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경호와 헌재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8명의 재판관에 대한 경호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헌재 측에서 협조 공문을 보내 시작됐다. 일부 재판관들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처럼 무장한 경찰관의 밀착 경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충주 지진 주택 타일파손 등 시설 피해 4건 발생

    충주 지진 주택 타일파손 등 시설 피해 4건 발생

    충북도는 지난 7일 충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총 4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충주 대소원면과 용산동 주택 타일 각각 1건, 소태면 주택 벽체 균열 1건, 엄정면 돌담 파손 1건 등이다. 진앙지인 앙성면에선 아직 피해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앙성면에 주택과 건물이 적다 보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 같다”며 “피해를 본 민간 시설에 대해선 현장 조사를 거쳐 지원금 지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일 오전 2시 35분쯤 충주 북서쪽 22km 지역(충주시 앙성면)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3.1로 기상 관측 이래 충북에서 발생한 지진 중 다섯번째 규모였다. 당일 충북과 강원에선 수십건의 지진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잠을 자던 충주시 앙성면 주민들은 지진에 이어 요란하게 울리는 재난 안내 문자메시지에 깨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앙성면 음촌마을 이봉재 이장은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며 “동네 사람들이 다 잠에서 깼고, 여진도 한번 왔다“고 당시의 긴박함을 전했다. 앙성면 다른 주민은 “산 쪽에서 꽝 하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건물이 흔들렸지만 집안 물건은 멀쩡했다”, “진동을 5초 동안 느꼈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 경기남부경찰, 홧김에 “헌법재판소 불 지르겠다” 온라인 협박 글 30대 구속영장

    경기남부경찰, 홧김에 “헌법재판소 불 지르겠다” 온라인 협박 글 30대 구속영장

    온라인 커뮤니티에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라고 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지난 8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미국 정치 갤러리에 “다른 거 필요 없음. 헌재 불 지르면 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시민으로부터 온라인상에 이 같은 게시물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아이피(IP) 추적 등을 통해 작성자 신원을 특정한 뒤 주거지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그랬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윤 대통령 관련 집회에 참석한 이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A 씨 사건 외에 윤 대통령 계엄선포·탄핵 심판과 관련해 수사 중인 협박이나 테러, 살인 예고 등의 사이버 게시물 사건 4건에 대해 글쓴이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헌법재판소 불 지를 것”… 협박글 작성한 30대 검거

    “헌법재판소 불 지를 것”… 협박글 작성한 30대 검거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8일 협박 혐의로 검거된 A씨(3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월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접속해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신고받은 경찰은 이튿날부터 수사에 착수, 용의자 특정을 위해 인터넷 주소(IP) 등 추적을 통해 A씨에 대한 신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통해 지난 8일 다른 지역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자택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했다”며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글을 올린 구체적인 경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집회 참여 이력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밖에도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 또는 블로그 등에서 협박이나 테러글을 게재한 글에 대해 수사 중이다. 접수된 건은 A 씨 사건을 포함한 총 11건이다.
  • 임태희, “경기미래교육 세계화, 이제부터 시작”··· 북미 선진국과 교류 ‘물꼬’

    임태희, “경기미래교육 세계화, 이제부터 시작”··· 북미 선진국과 교류 ‘물꼬’

    임 교육감, 북미 선진국과의 교육 교류 성과 거둬 임태희 교육감이 9일(현지 시각) 북미 교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경기미래교육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세계를 이끄는 북미 선진국과의 교육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임 교육감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벨뷰 교육청, 캐나다 버너비시 교육청 등 북미 교육기관의 담당자를 만나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성남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등 교육청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각 지역과의 인사 교류 정책, 학교‧학생 교류, 공유학교 학생들의 문화공연 교류 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 4일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요 관계자와 만나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 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이 자리에 참석해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방문한 벨뷰 교육청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자료에 대한 협조를 경기도교육청에 요청했다. 또한 한국어 교육을 진행 중인 ‘타코마 스타디움 고등학교’에서도 수업에 참고할 수 있는 교육 정보 제공을 기대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지난 2023년 동두천·남양주·안산을 시작으로 올해 31개 지역에 확대하는 한국어 집중교육기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한국어 공유학교)’을 거듭 강조했다.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외국인이어서 국내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특화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학생과 교사 모두 90% 이상 효과적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반응이 긍정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수업내용을 더욱 내실화해 경기교육의 우수 교육활동을 북미 현지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3월 개교하는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온라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이후 일정으로 7일 캐나다 버나비시에 위치한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에 방문했다. 이곳에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접한 뒤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라는 교육격차 해소 공식을 도출했다. 이는 지역사회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유연하게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경기공유학교’와 결을 같이 하는 대목이다. 임 교육감은 학생 개인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 유연한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답은 결국 선생님의 교육에 있기에 교육청은 간섭보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이 막힘없이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갖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교육의 방향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경기교육의 세계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학생이 자기 주도성을 갖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의 공유를 강화해 경기미래교육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동구, 청소년성상담센터 ‘마음 봄’ 운영...성 고민 더 이상 숨기지 마세요!

    성동구, 청소년성상담센터 ‘마음 봄’ 운영...성 고민 더 이상 숨기지 마세요!

    서울 성동구가 청소년 성 상담 전문기관인 성동청소년성상담센터 ‘마음 봄’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과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또래문화를 통해 본 청소년의 성평등 의식과 태도 연구, 2020)에 따르면, 평소 성적 호기심을 해소하는 경로는 남녀 청소년 모두 포털사이트 검색(각각 29.4%, 24.7%)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은 성 관련 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돼 성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구는 지난 2023년 성동청소년성상담센터 ‘마음봄(왕십리로8길 6)’을 개소했다. 주제별, 연령별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기의 성 고민과 호기심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교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오후 1시 ~ 2시 점심시간 미운영)하고 있다. 대면상담이 부담스러운 청소년들을 위해 전화, 카카오톡 상담(성동청소년성상담센터-마음봄 채널 검색)도 운영 중이다. 청소년 성 관련 전문가가 ▲맞춤형 성 상담(상시 운영)소규모 그룹 성교육 ▲찾아가는 성교육 ▲여름·겨울방학 성교육 특강 ▲딥페이크 등 사회적 이슈에 맞춘 특강 ▲성인 대상 성(性)수다회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소규모 맞춤형 성교육과 학교 및 청소년 기관, 공동주택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찾아가서 진행하는 현장 중심의 성교육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고 구는 전했다. 성동청소년성상담센터 ‘마음 봄’ 개소 이후 성 상담 건수는 2023년 129건(279명)에서 2024년 318건(383명)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성교육 건수는 2023년 114회(1848명)에서 2024년 198회(2976명)로 약 1.7배 늘었다. 성교육을 받은 후 상황에 따라 맞춤형 개별상담까지 연계 진행한 것이 학부모와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게 된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는 그동안의 청소년 성 상담 사례를 담은 주제별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성 상담을 받은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후관리 서비스와 학부모 대상 교육, 컨설팅을 강화해 청소년의 성 문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소년성상담센터 ‘마음 봄’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지지자들 “인권위 들어가자” 우르르…경찰 출동했다

    尹 지지자들 “인권위 들어가자” 우르르…경찰 출동했다

    일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이어 국가인권위원회에도 난입을 시도했다 경찰에 제지됐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권위 회의실에 무단 진입할 것을 모의한 정황이 드러나 물리적인 충돌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인권위 건물 14층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결해 전원위원회 회의실로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해산시켰으나, 지지자들은 건물 내 인권 도서관과 로비 등으로 흩어져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는 이날 오후 3시 제2차 전원위에서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 안건을 공개 논의할 예정으로, 이들은 해당 안건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해당 안건은 “계엄 선포는 고도의 정치적⋅군사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통치행위에 속한다고 할 것”이라며 탄핵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방어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디씨인사이드 ‘미국정치갤러리(이하 미정갤)’에 “10일 인권위 앞에서 모이자”, “인권위 내부로” 등 인권위에 난입하자고 촉구하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11층 인권위 도서관을 통해 내부에 잠입할 수 있다”면서 “층별 엘리베이터는 없고 비상계단만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11층 도서관에서 여성인권 책 읽자”면서 인권위 난입에 동참할 것을 종용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된 이후에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한 유튜버가 14층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현장에 왔는데 안 들여보내준다” 등의 글을 올리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미정 갤러리에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에 폭동을 선동하는 글도 올라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이용자는 미정 갤러리에 글을 올려 헌재 주변을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주변 담벼락도 낮고 마음만 먹으면 (담을) 넘어가기 쉬울 것 같긴 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층별 내부 평면도를 공유하며 “시위할 공간 찾아서 ‘평화시위’하라”고 적었다. 경찰 차벽을 뛰어넘을 사다리와 야구방망이, 헬멧 등을 준비했다며 폭력을 예고하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인 오는 13일을 ‘초코퍼지 입고일’이라고 지칭하며 난동을 예고했다. 경찰은 이같은 글 20건에 대해 협박 등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 건물 도면 공유·답사까지… 이번엔 ‘헌재 난동 모의’ 커뮤니티 수사

    건물 도면 공유·답사까지… 이번엔 ‘헌재 난동 모의’ 커뮤니티 수사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를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이번에는 헌법재판소에서의 난동을 논의한 정황이 포착됐다. 헌재 건물 도면을 올리거나 주변을 답사하는 등 무단 침입할 방법을 의논하고 폭력적 행위를 선동하는 글이 여럿 게시됐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 갤러리’(미정갤)에 헌재에서의 폭력 행위를 사전 모의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9일 작성자들을 추적 중이다. 앞서 미정갤에는 서부지법 사태 전후 담벼락 높이와 후문 출입로 등 진입 경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 번호 등이 게시돼 지난달 31일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미정갤 이용자는 지난 7일 오전 헌재 안팎 곳곳을 찍은 사진과 함께 “주변 담벼락도 낮고 마음만 먹으면 (담을) 넘어가기 쉬울 것 같긴 하다”면서 “(경찰에) 카페에 가거나 북촌에 놀러 온 척하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헌재 시위 가능한 장소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층별 내부 평면도를 공유하면서 “시위할 공간 찾아서 ‘평화시위’하라”고 적었다. 경찰 차벽을 뛰어넘을 사다리와 야구방망이, 헬멧 등을 준비했다며 폭력을 예고하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특히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인 오는 13일을 ‘초코퍼지 입고일’이라고 지칭하며 선동한 글은 조회수 6700회를 기록했다. ‘초코퍼지’는 빙과류의 이름이지만,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법의 통제가 사라지고 모든 범죄가 용인되는 국가공휴일인 ‘퍼지데이’를 그린 미국 영화 ‘더 퍼지’(숙청)에서 따온 표현으로 쓰인다. 한 작성자는 “퍼지데이는 미정갤이 가장 바라 마지않던 그날 아니냐”며 “화교 척살의 그날, 우리 손으로 척살하는 날”이라며 이용자들을 자극했다. 해당 커뮤니티에서 ‘화교’는 중국 혐오 정서를 담아 헌법재판관과 야당 정치인 등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 캐나다서 ‘교육격차 해소 공식’ 찾았다···다양성+유연성=자율성

    임태희 경기교육감, 캐나다서 ‘교육격차 해소 공식’ 찾았다···다양성+유연성=자율성

    임태희 교육감이 7일(현지 시각) 캐나다 버나비시에 있는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에서 지역사회 역량을 활용해 학생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공식을 찾았다. 임 교육감이 방문한 학교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로 이름에 ‘커뮤니티(Community)’가 붙었다. 학교 학부모와 지역의 전문가들은 수업 전 아침 시간이나 방과 후, 휴일이 되면 자발적으로 학교에 와서 학생들에게 언어, 리더십, 미술, 로봇공학(Robotics), 농구 등을 가르친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 이러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만 약 110개로, 다양한 환경과 조건인 만큼 학생들 간의 교육격차가 나기 때문이다. 벤 파에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교장은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개개인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현장의 의견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바꿀 수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주민 등 지역사회 누구나 수강자로 참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발 디용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코디네이터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학생 성공사례를 묻는 말에 “너무 많아 답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면서 다음과 같은 사례를 답했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급식 등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농구에 재능을 보여 결국 독일 프로팀에 입단한 학생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었지만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성격이 바뀌어 반 리더가 된 학생 ▲미흡했던 언어 실력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한 아프가니스탄 간호사 출신 학부모 등을 꼽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학교 학생 70%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지역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 다문화교육 모델에도 참고할 만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학교 방문을 통해 임태희 교육감이 찾은 교육격차 해소 공식은 바로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다. ‘다양성’은 학생이 처한 조건과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일, ‘유연성’은 학생을 중심에 둔 프로그램이 언제든지 변화가 가능하도록 현장에 맡기는 일, ‘자율성’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생의 다양성에 현장의 유연성을 더하는 일이다. 임 교육감은 “첨단도시부터 농산어촌의 환경이 다 있는 경기도가 고민해야 할 것은 ‘학생 개개인이 필요한 역량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체계를 갖춰야 하는지’”라면서 “그 답은 바로 선생님, 즉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교육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려면 결국 선생님을 믿고 현장에 맡겨야 한다는 뜻이다. 노자의 도덕경 48장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하지 않으면서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를 언급한 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일일이 간섭하기보다 비전을 제시하고 막힘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갖추는 데 주력하면 된다”면서 “현장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는 게 교육청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이번엔 헌재” 건물 도면 올려 ‘난동 모의’ 정황...경찰, 작성자 추적

    “이번엔 헌재” 건물 도면 올려 ‘난동 모의’ 정황...경찰, 작성자 추적

    “주변 담벼락도 마음 먹으면 넘어”헌재 앞 난동 조장 게시물 계속 올라와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를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이번에는 헌법재판소에서의 난동을 논의한 정황이 포착됐다. 헌재 건물 도면을 올리거나 주변을 답사하는 등 무단 침입할 방법을 의논하고 폭력적 행위를 선동하는 글이 여럿 게시됐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 갤러리’(미정갤)에 헌재에서의 폭력 행위를 사전 모의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9일 작성자들을 추적 중이다. 앞서 미정갤에는 서부지법 사태 전후 담벼락 높이와 후문 출입로 등 진입 경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 번호 등이 게시돼 지난달 31일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미정갤 이용자는 지난 7일 오전 헌재 안팎 곳곳을 찍은 사진과 함께 “주변 담벼락도 낮고 마음만 먹으면 (담을) 넘어가기 쉬울 것 같긴 하다”면서 “(경찰에) 카페에 가거나 북촌에 놀러 온 척하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헌재 시위 가능한 장소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층별 내부 평면도를 공유하면서 “시위할 공간 찾아서 ‘평화시위’하라”고 적었다. 경찰 차벽을 뛰어넘을 사다리와 야구방망이, 헬멧 등을 준비했다며 폭력을 예고하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특히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인 오는 13일을 ‘초코퍼지 입고일’이라고 지칭하며 선동한 글은 조회수 6700회를 기록했다. ‘초코퍼지’는 빙과류의 이름이지만,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법의 통제가 사라지고 모든 범죄가 용인되는 국가공휴일인 ‘퍼지데이’를 그린 미국 영화 ‘더 퍼지’(숙청)에서 따온 표현으로 쓰인다. 한 작성자는 “퍼지데이는 미정갤이 가장 바라 마지않던 그날 아니냐”며 “화교 척살의 그날, 우리 손으로 척살하는 날”이라며 이용자들을 자극했다. 해당 커뮤니티에서 ‘화교’는 중국 혐오 정서를 담아 헌법재판관과 야당 정치인 등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논란이 된 게시글은 대부분 삭제됐지만, 난동을 조장하는 또 다른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6시쯤에는 “탄핵 인용을 때린다? 그냥 다 같이 재판장으로 ‘걸어가기’ 하면 끝난다”는 글이 올라왔다. “변론일엔 무조건 헌재다”, “집으로 가서 둘러싸고 (판사들) 출근 못 하게 하는 건 안 되느냐”며 동조하는 댓글도 달렸다.
  • “손바닥보다 작은데” 1만원 훌쩍 조각 케이크… “밥값보다 비싸 민망” 사연까지 [넷만세]

    “손바닥보다 작은데” 1만원 훌쩍 조각 케이크… “밥값보다 비싸 민망” 사연까지 [넷만세]

    커피 한 잔에 곁들이곤 하는 조각 케이크 가격의 1만원 육박이 예삿일이 될 만큼 ‘밥상 물가’ 못지않게 ‘디저트 물가’가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코리아가 출시한 1만 2700원짜리 미니 케이크가 최근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된다. 스타벅스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지난 6일부터 ‘모든 사랑이 모여 특별한 기억이 되는 곳’(Where All Love Comes Together)을 주제로 음료 2종과 푸드,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신메뉴 중 특히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딸기 케이크 전문점 ‘키친205’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선보인 메뉴인 데다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정해질지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생딸기 4개가 올라간 이 제품의 가격은 1만 2700원이다. 중량은 290g으로, 흔히 한 조각에 75~140g 정도로 판매되곤 하는 조각 케이크보다는 양이 많다. 다만 이같은 미니 케이크를 고객 입장에서는 1~2인용 디저트로 생각하고 주문하기 때문에 조각 케이크로 인식하기도 한다. 대형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해당 제품 가격이 알려진 후 “키친205 본점 조각 케이크는 6000원대(6800원)인데”, “손바닥 크기도 안 되는데 제정신인가”, “조각 케이크 2개 가격이라니” 등 비싸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또 다른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도 “4만 8000원짜리 키친205 홀케이크(1호)를 사먹는 게 낫겠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다만 “개인 카페도 1만원 넘는 조각 케이크 많아서”, “지방 살아서 차비가 더 드니까 스타벅스에서 사먹는 것도 괜찮겠다” 등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라는 반응도 소수 있었다. 키친205 본점은 전남 함평군에 위치해 있고, 서울과 대전에만 지점이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나 개인 카페 등에서 1만원 안팎의 조각 케이크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면서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 역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 맘카페 회원 A씨는 지난 2일 올린 게시물에서 커피 프랜차이즈 아티제의 1만 3000원짜리 ‘스트로베리 다크 쇼콜라’ 미니 케이크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얼마 전까지는 9000원이 최대였던 것 같은데… 원래 카페 가면 디저트로 조각 케이크 하나씩 꼭 먹었는데 이젠 점점 꺼려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1만 3000원이면 솔직히 밥 먹는 게 낫지 않냐”고 카페 회원들에게 물었다. 이 글에는 “물가 무슨 일이냐”, “커피랑 먹으면 2만원 훌쩍이네”, “몇 입 안 되겠는데 너무 비싸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 등 한탄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 회원은 댓글에 “카페 가면 3~4만원 금방이더라. 밥값이 더 나올 줄 알고 밥값을 (제가) 먼저 내고 카페에 갔는데 (상대방이 내야 할) 후식 값이 더 비싸서 민망했다”는 일화를 얘기하기도 했다. 육아·살림 등 정보 공유가 많은 네이버 대형 카페 ‘레몬테라스’에서는 최근 관련 글에 “호텔 카페에선 (조각 케이크가) 1만 5000원 정도 하기도 하고, 청담동 카페에선 1만 9000원 준 적도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 카페의 한 회원은 “밀가루 외에도 생크림, 과일, 초콜릿, 버터 등 재료 가격이 높고 기호식품이라 사 먹는 사람이 빵집이나 밥집보단 많지 않으니 월세 대비 대량 판매가 불가능한 이유도 있을 것”이라며 디저트류 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디저트류 등의 주재료 가격은 최근 10년새 크게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2015년 1월 23일 기준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용(1㎏)’ 가격은 평균 1397원이었으나 10년 후(지난달 24일 기준) 1884원으로 약 34.9% 뛰었다. 같은 기간 설탕의 경우 ‘백설 하얀설탕(1㎏)’은 1758원에서 2611원으로 48.5% 상승했다. 식용유는 ‘해표 맑고 신선한 식용유(900㎖)’가 4202원에서 4775원으로 13.6%, 우유는 ‘서울우유 흰우유(1ℓ)’가 2561원에서 3252원으로 27.0% 각각 올랐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북촌 놀러온 척 해라” 온라인서 ‘헌재 폭동’ 모의 정황 포착…경찰 추적

    “북촌 놀러온 척 해라” 온라인서 ‘헌재 폭동’ 모의 정황 포착…경찰 추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 갤러리’(미정갤)에 헌재에서의 폭력행위를 사전 모의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작성자들을 추적 중이다. 한 이용자는 지난 7일 오전 3시쯤 “헌재 주변 탐색하고 왔다”며 헌재 안팎 곳곳의 사진과 함께 ‘답사 인증 글’을 남겼다. 이 작성자는 “헌재는 주변 담벼락도 낮고 마음만 먹으면 넘어가기는 쉬울 것 같긴 하다”며 경찰을 마주칠 경우 “근처 식당이 많으니까 카페 간다고 하거나 북촌에 놀러온 척하라”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헌재 시위 가능한 장소 확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헌재 전층의 내부 평면도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경찰 차벽을 뛰어넘을 사다리와 야구방망이 등을 준비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헌재가 지정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인 오는 13일을 ‘초코퍼지 입고일’이라고 칭한 글은 이날 오전까지 160여명의 추천을 받았다. 작성자는 “입고 위치는 헌재 앞이다. 입고 수량 넉넉하니 많이 찾아달라”고 의문스러운 글을 적었다. ‘초코퍼지’는 2013년 개봉한 미국 영화 ‘더 퍼지’에서 파생된 단어로 보인다. 이 영화는 법의 통제가 사라지고 살인과 성폭행 등 모든 불법행위가 용인되는 국가공휴일인 ‘퍼지데이’에 12시간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작성자는 “퍼지데이가 무슨 문제 있느냐. 미정갤이 가장 바라마지않던 그날 아니냐”며 “화교 척살의 그날, 우리 손으로 척살하는 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도 해당 커뮤니티에서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 사태 직전 불법행위를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 이재명, ‘盧·文 정부 출신’ 김현종 외교안보 보좌관 임명

    이재명, ‘盧·文 정부 출신’ 김현종 외교안보 보좌관 임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외교·안보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이날 ‘비명(비이재명)계’ 인사인 홍성국 전 의원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당내 통합을 도모하려는 의지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의 국제통상특보단장을 맡았던 김 전 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전 차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을 주도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청와대 외교안보특별보좌관,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을 지내며 트럼프 1기 행정부와 긴밀히 교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김 신임 보좌관은 임명식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세계 각국이 더욱 강력해진 미국의 보호무역 체제에 대응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트럼프 1기 경험을 토대로 보다 정교한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안보 이익을 안정적으로 지켜왔고 한미 FTA로 양국 관계는 군사 동맹, 외교, 국방에서 경제·통상으로 확장됐다”며 “안보는 지정학, 경제·통상을 넘어 과학기술 영역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당내 ‘경제통’으로 꼽히는 홍 전 의원도 최고위원 지명 이후 첫 회의에 참석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역임한 홍 전 의원은 비명계인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주도한 싱크탱크 ‘일곱 번째 나라 LAB’ 소속이기도 하다. 이에 이 대표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계파 균형 인선을 부각하기 위해 해당 인사들을 기용하며 당내 통합을 도모하려는 의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민주당은 사회의 각종 정책 과제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띄우기도 했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는 국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질문Q 프로젝트’ 출범식을 열었다. 일반 시민부터 전문가까지 국민들의 집단 지성을 바탕으로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고, 상향식 정책 행보를 하겠다는 것으로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기로 했다.
  • “폭탄 떨어진 줄 알았다” 충주 3.1지진...큰 피해 없는듯

    “폭탄 떨어진 줄 알았다” 충주 3.1지진...큰 피해 없는듯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습니다”, “강한 진동을 5초 동안 느꼈습니다” 7일 오전 2시 35분쯤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앙성면)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충북에서 접수된 지진 유감 신고는 충주시 20건, 소방 16건 등 총 36건이다. 인근 강원도에서는 총 15건(원주시 14건, 횡성군 1건)이 접수됐다. 잠을 자던 충주시 앙성면 주민들은 지진에 이어 요란하게 울리는 재난 안내 문자메시지에 깨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음촌마을 이봉재 이장은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며 “동네 사람들이 다 잠에서 깼고, 여진도 한번 왔다“고 당시의 긴박함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마을 피해는 없는 것 같다”며 “눈이 많이 왔는데 눈이 녹아야 정확히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앙성면 다른 주민은 “산 쪽에서 꽝 하는 소리가 들려 놀라서 잠을 깼다”면서 “처음에는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건물이 흔들렸지만 집안 물건은 멀쩡했다”, “강한 진동을 5초동안 느꼈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TV가 흔들렸다, 땅이 흔들렸다는 등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며 ”피해 신고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피해 상황이 있는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며 “시청 직원들 가운데도 일부가 진동을 느꼈다”고 했다. 이날 지진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의 규모를 4.2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3.1로 조정했다. 지진 규모가 1.1 차이 나면 위력은 이론적으로 약 44배 차이가 난다. 충북에서는 최근 규모 3.0 이상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도내에선 2022년 10월 29일 괴산군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이 가장 규모가 컸다. 이듬해 4월 30일 오후 7시 3분쯤 옥천군에서는 규모 3.1 지진이 났다.
  • ‘공매도 전쟁’ 이끈 건 2030남성들의 분노였다

    ‘공매도 전쟁’ 이끈 건 2030남성들의 분노였다

    2020년 11월 미국 오프라인 비디오게임 유통 체인점 ‘게임스톱’의 주가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5 등 신형 게임기가 출시되고 새로운 경영진이 합류한다는 소식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연이어 떨어진 건 공매도 세력들 탓이었다. 유명 헤지펀드 멜빈 캐피털이 5000만주를 공매도한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드러나자 이들에게 반감을 갖고 있던 개인 투자자들은 ‘게임스톱을 지키자’며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그 결과 약 석 달간 게임스톱 주가는 무려 10배 가까이 폭등했다. 공매도로 수익을 내려던 멜빈 캐피털을 비롯한 기관 세력은 막대한 손실을 보고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 블룸버그뉴스 편집자로 일하는 저자는 게임스톱 주가 폭등 사태를 이끈 이들에게 주목했다. 우리로 치면 디시인사이드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소모임 게시판 월스트리트베츠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온라인에서 괴팍한 짓을 일삼는 아웃사이더, 이른바 ‘트롤’로 불리는 2030세대 남성들이었다. 저자는 당시 사태를 이끈 제이미 로고진스키와 조던 자자라를 비롯해 수십명을 만나 인터뷰하고 사건을 재구성했다. 우스꽝스러운 인터넷 유행을 의미하는 ‘밈’을 만들어 즐기고 타인에 대해 거침없는 혐오를 드러내는 이들은 온라인에서 유대감을 쌓고 정보를 주고받으며 똘똘 뭉친다. 저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젊은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몰리고,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형태의 투자자로 변모한 흐름을 짚어 낸다. 특히 온라인 활동이 활발해진 코로나19 대공황을 지나며 이들이 엄청난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주장한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도 이들이 사실상 주름잡고 있다. 그러면서 수백만명의 미국 젊은이가 이렇게 된 기저에는 기성세대에 대한 ‘분노’가 자리한다고 분석한다. 소설처럼 구성한 덕에 책장이 쉽게 넘어간다. 당시 사태를 영화로 만든 ‘덤 머니’(2024)를 함께 봐도 좋을 듯싶다.
  • 서울, 장기전세 2027년부터 ‘신혼 미리내집’ 공급

    서울시는 20년 법정 임대 기한이 끝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프트는 서울시가 2007년 도입한 임대주택 정책으로, 기존 세입자의 퇴거에 따라 오는 2027년 첫 만기 물량이 나온다. 서울시는 그간 법정 임대 기한이 끝나는 장기전세주택 활용 방안을 논의했으며, 저출생 대책을 위해 미리내집 출산 인센티브로 활용하기로 했다. 장기전세 만기 물량은 2027년부터 5년 연평균 400호 이상이 예상되는데, 서울시는 만료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기전세주택 만기 물량으로 미리내집에 입주한 뒤 아이를 낳는 신혼부부는 입주 후 2자녀 이상 출산한 3자녀 이상 가구의 경우 3년차에 넓은 평형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린이집·공동육아 공간 등의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 미리내집 신혼부부 전용단지도 조성(서울신문 2024년 10월 24일 20면)한다. 우선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약 336세대를 공급하고, 서리풀 신규 택지에도 전체 세대의 절반이 넘는 1만 1000호를 미리내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 전남 근세·근대 여행지 눈길

    전남 근세·근대 여행지 눈길

    전남의 근세부터 근대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4대 근대 여행지가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는 근세와 근대 여행지로 목포근대역사관과 동본원사, 강진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해남 대흥사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영암 도갑사와 구림마을을 선정했다. 1897년에 개항한 목포개항문화거리는 근대식 가옥과 상점, 건축물 등 개항 이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역사적 명소가 가득하다. 강진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하며 ‘목민심서’를 집필한 장소로 다산의 철학과 조선시대 사색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해남 대흥사와 조선시대 문인 윤선도가 살았던 녹우당은 호국불교와 조선시대 양반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삼한시대부터 형성된 영암 구림마을과 신라 말기 창건된 사찰 도갑사는 전통가옥과 노거수 등 2200여 년의 역사와 함께 현재도 법등을 이어오는 유서 깊은 사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꼭 가봐야 할 여행지 4곳을 매월 선정해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에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여행지가 많다”며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와 문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관광객 등 관계 인구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강남 “30년 넘은 사회복지관 2곳 리모델링”

    강남 “30년 넘은 사회복지관 2곳 리모델링”

    서울 강남구는 개관한 지 30년이 넘은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의 사회복지관 리모델링을 올해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강남구에는 총 6개의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 중으로, 강남·대청·수서·수서명화 등 4개 복지관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30년 이상 운영돼 왔다. 그간 복지관은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최근에는 1인가구, 고령층 등 새로운 복지 수요가 늘어나며 새롭게 탈바꿈할 필요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종합사회복지관 리디자인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3년에 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열린공간 조성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과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리모델링이 진행된다.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은 1층 어린이집이 폐원하면서 발생한 유휴 공간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계획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데이케어센터 확장 이전, 노인 체력단련실 신설, 경로식당 확장 등이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리모델링은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한다. 현재 건물 전층 공사가 한창이며, 새 복지관에서는 단계별 노후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고령친화하우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활성화해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 허브로 거듭나도록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생활돌봄 넘어 의료 서비스까지… ‘복지 표준모델’ 제시한 광주

    생활돌봄 넘어 의료 서비스까지… ‘복지 표준모델’ 제시한 광주

    누구나 신청 가능한 직통 전화 구축가정 의무 방문 통해 사각지대 발굴기존 ‘선별주의’ 제도적인 한계 극복1만 7000여명 혜택·고독사 급감 성과건강 체크하는 ‘의료매니저’ 첫 도입방문간호·구강 위생 교육 등 서비스 맞춤 운동·일상생활 훈련까지 제공근본적인 치유 위한 돌봄체계 완성민선 8기 광주는 대한민국 ‘돌봄 정책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 시도된 광주의 통합돌봄 정책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 기구와 국회로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통합돌봄은 의료 요양 등 국내 최초의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인 돌봄기본법 제정에 기폭제가 된 데 이어 제주도와 경기도, 경기 수원 등 다른 지자체들이 시도하는 지역돌봄의 기본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새해에는 또 다른 진화와 확장을 통해 ‘돌봄 체계의 완결’에 도전한다. 일상 생활돌봄을 넘어 근본적인 치유와 회복을 위한 의료돌봄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방문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고 기존 정부 제도와 신설 서비스가 누수 없이 필요한 시민에게 전달되도록 간호직 공무원을 의료 매니저로 배치하는 등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는 게 골자다. ●전국 최초 ‘누구나 돌봄 시스템’ 제공 전국 최초인 ‘누구나 돌봄’을 통해 돌봄 체계를 혁신하는 게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기본 정신이다. 광주는 2023년 4월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 복지 제도가 가진 ‘신청주의’와 ‘선별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누구에게나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 보편적 돌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누구나 신청 가능한 ‘돌봄콜’(1660-2642)을 만들었고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돌봄 필요도를 확인하고 맞춤형 돌봄 계획을 세우도록 체계를 혁신했다. 부족한 서비스는 새로 만들어 일상생활을 지원하도록 촘촘히 설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을과 함께하는 ‘거점형 공동체 돌봄’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등 ‘서로 돌봄’이 가능한 광주를 만들어 왔다. 이를 위해 광주 동구의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광산구의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등 마을 중심의 거점형 공동체 공간을 마련,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23개 지자체서 ‘광주다움’ 벤치마킹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누구에게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돌봄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최선의 복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허리 통증으로 화장실조차 갈 수 없어 이불에 소변을 보며 살았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게 부끄러워 자신을 집안에 가둬 버린 아저씨도, 자신이 치매인지도 모른 채 쓰레기로 가득찬 방에서 썩은 음식을 먹던 어르신도, 아빠가 알코올 중독으로 갑작스럽게 입원해 홀로 남겨진 초등학생도 통합돌봄의 지원을 받았다. 이처럼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자신을 돌볼 수 있게 된 시민은 지난 4일 현재 1만 7000여명에 이른다. 기존 돌봄의 틈을 메우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연계 건수는 3만 1000여건에 달한다. 돌봄 제도가 있는데도 통합돌봄 이용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봄 사각지대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광주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기능을 극대화한 ‘의무 방문’을 통해 신청하지 않아도 찾아가는 활동을 전개, 지난 2년간 동 담당자가 4만여 가정을 살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시행 성과는 관련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고독사 발생 건수가 2021년 111건, 2022년 11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통합돌봄이 시작된 2023년엔 94건으로 급감했다. 고독사 건수가 감소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사회적 돌봄의 책임성을 현실에서 구현한 광주의 혁신적인 복지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광주를 찾는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등 정부 기구와 남인순 의원 등 국회의원 3명이 광주를 찾아 통합돌봄 모델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해 9월에는 2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기반한 지역돌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서울, 부산, 제주 등 23개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했다. 특히 ‘돌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아 2023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647개 정책과 겨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관계돌봄 넘어 시민 건강권까지 보장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에게는 의료적 치료와 일상생활을 돕는 생활돌봄이 통합 제공돼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3년차를 맞아 의료돌봄 분야로까지 확장한다. 우선 부족한 가정 내 의료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방문간호와 방문구강교육 서비스를 신설하고 방문맞춤운동 서비스를 확대한다. 방문간호는 의사의 지시를 받은 간호사가 상담 및 건강 교육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호사가 가정을 찾아가는 제도로는 가정간호가 유일했으나 광주에서 2개 병원만 가정간호를 수행해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이에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방문간호를 신설,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에서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방문진료 참여 의지가 있는 일차의료기관을 공모해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로 지정, 의사는 시범 사업으로 가정 내 진료를 하고 간호사는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방문구강교육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치아 관리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강 건강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구강 위생관리 교육과 입 체조 등을 통한 구강 건강 증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물리치료사를 중심으로 진행된 방문맞춤운동은 작업치료사의 참여를 확대해 낙상 방지 교육과 일상생활 훈련 등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힌다. 하지만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지더라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담당 공무원이 ‘의료돌봄 매니저’가 돼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알아서 연계할 예정이다. 의료돌봄 매니저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제도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보건소, 병원, 의료단체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재택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안내하며 연계해 준다. 이는 내년 3월 26일 시행될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에 대비하고 더욱 촘촘한 돌봄 체계로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광주만의 해법이다. 사회적 돌봄으로 시민 모두의 인간다운 삶을 돕는 것은 광주가 만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또 다른 발현이기도 하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시는 ‘누구나 돌봄’으로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시킨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공공돌봄 체계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시민의 삶을 지원한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관계돌봄으로의 확장을 넘어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통해 일상으로부터의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 일반인 여친 앞에 무릎 꿇은 男아이돌 ‘깜짝’…결혼설에 보인 반응은?

    일반인 여친 앞에 무릎 꿇은 男아이돌 ‘깜짝’…결혼설에 보인 반응은?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 측이 결혼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옥택연 소속사 51K 관계자는 “(옥택연이) 결혼은 앞두고 있고 프러포즈용 사진을 찍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에 여자친구 생일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 공교롭게 유포가 되고 커뮤니티에 확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분과 늘 그랬듯 잘 만나고 있고 언젠가 좋은 시기가 오면 결혼을 하지 않을까 싶지만 당장 결혼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옥택연과 여자친구의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에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반지를 주며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하고 있는 옥택연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지난해에 촬영된 사진으로, 한 사진 작가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업로드된 후 확산했고, 현재는 삭제됐다. 한편 옥택연은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연애 기간 및 만남 계기 등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 옥택연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고 서운했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투피엠 활동과 배우 활동 모두 최선을 다해 잘 해낼 테니 계속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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