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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지사기” “이민 가고 싶다”… 국민연금 불신하는 MZ들

    “폰지사기” “이민 가고 싶다”… 국민연금 불신하는 MZ들

    연금개혁 이전부터 불안감 팽배극단적 표현 써가며 우려 드러내젊은층 신뢰 회복할 대안책 필요 “국민연금은 폰지사기(신규 투자자를 모아 그들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다.” “차라리 이민을 간다.” “못 받을 걸 왜 내야 하나.”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뒤 세대갈등 양상을 빚었지만, 그보다 앞선 2023년부터 MZ세대는 제도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까지도 ‘폰지사기’나 ‘이민’ 같은 극단적 표현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가운데, 새 정부가 청년층의 불신을 어떻게 돌려세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8일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국민연금 인식에 대한 키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민연금 관련 게시글은 2018년보다 2023년에 크게 늘었다. 연금기금이 2055년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때와도 맞물린다. 연구진은 서울대 ‘스누라이프’, 고려대 ‘고파스’, 서강대 ‘서담’, 디시인사이드, 네이트판 등 5개 커뮤니티에서 수집한 관련 게시글 2346건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대학 커뮤니티는 2018년 117건에서 2023년 996건으로 8.5배, 오픈형 커뮤니티는 143건에서 613건으로 4.3배 늘었다. 제도를 향한 관심과 불신이 동시에 커졌음을 보여 준다. 담론의 변화도 뚜렷했다. 2018년에는 ‘국민연금공단 취업’, ‘공무원연금 비교’처럼 산발적 주제가 많았지만 2023년에는 ‘연금개혁’, ‘기금 고갈’ 같은 키워드가 중심이 돼 강한 군집을 형성했다. ‘폐지’, ‘탈퇴’, ‘이민’, ‘폰지사기’ 같은 표현도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오픈형 커뮤니티에서는 2018년 대비 ‘재정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주제글이 4.5% 포인트, ‘노후소득 보장’은 3.4% 포인트 증가했다. 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 받더라도 충분할지에 대한 MZ의 고민이 엿보인다. 연구진은 “MZ세대의 불신과 우려가 상당하며 특히 기금 고갈에 대한 걱정이 두드러진다”면서 “연금제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개선할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주 북구, 중장년 1인 가구들 ‘행복 찾기’에 동행

    광주 북구, 중장년 1인 가구들 ‘행복 찾기’에 동행

    광주시 북구가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북구 전체 1인 가구 8만7227세대 가운데 40% 이상(3만5081세대)을 차지하고 있는 40~64세 중장년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결고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더 빛나는 나를 위한 프로젝트, 싱글업!’을 주제로 한 이번 사업에 올해 초 광주시 주관 생애주기별 1인 가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2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연말까지 총 23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북구에 홀로 거주 중인 40~64세 중장년 주민이며 참여자에게는 ▲가정식 요리 교실 ▲필라테스 ▲목공예 등 취미·건강 프로그램과 ▲노후 설계 ▲경제교육 ▲정리수납 등과 같은 생활 밀착형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이 단발성 프로그램 제공에 머물지 않고 ‘중장년 1인 가구 커뮤니티 구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및 소셜다이닝 연계 성과공유회 개최 등 사후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자는 회차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북구가 추진하는 중장년 1인 가구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북구 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여성보육과 또는 북구 가족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외로움, 소외감 등을 해소하고 활력 넘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홀로 거주하시는 주민들의 연령·계층별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더는 못참아” 아파트 관리실 직원, 이런 말 남기더니 ‘전원 사직’

    “더는 못참아” 아파트 관리실 직원, 이런 말 남기더니 ‘전원 사직’

    울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일부 동대표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일이 일어났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이라는 안내문이 담긴 사진이 확산했다. 울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것으로 확인된 이 안내문에는 “일부 동대표들의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관리실 직원 전원이 사직하게 됐다”고 적혀 있다. 이들은 구체적 사직 사유로 부당한 책임 전가, 언어폭력, 모욕적 발언, 비상식적인 업무지시, 직원 채용 부당 간섭, 반복적 보고 요구, 휴가 일정의 자율성 침해 등을 들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총 9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데, 이들 모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로 이달 말까지 근무 후 사직할 예정이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각종 인격 모독과 폭언이 1년 가까이 이어져 더는 참기 힘든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직원들은 언론을 통해 “민원 업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한 동대표가 ‘밤에 잠을 재우지 말아볼까’라고 협박했다”, “공용 쓰레기통 정비가 늦었다는 이유로 다른 입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발로 쓰레기통을 차며 면박을 줬다. 자존심이 무너졌다”고 했다. 또 직원들의 여름휴가 일정은 동대표들 회의를 통해 논의하겠다며 반려됐고, 기본급 75% 수준으로 정해져 있던 명절 수당은 지난 설 ‘일괄 40만원’으로 통보됐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할 지자체인 북구청과 고용노동부 등에도 민원을 넣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현재 관리사무소를 위탁 관리하는 업체와 연락이 두절된 데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지 않아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지자체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울산 북구청은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제기한 민원을 바탕으로 해당 아파트에 대한 실태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법에 따르면 지자체 조사에서 관리사무소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간섭, 지시 명령 등이 확인돼 위법하다고 판단될 경우 수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
  • [기고] 아이들을 위하여

    [기고] 아이들을 위하여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늦은 밤 화재로 8세, 6세 자매가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다. 불과 열흘 전에도 새벽 시간대 화재로 10세, 7세 자매가 목숨을 잃었다. 두 사고 모두 심야에 부모가 일을 하거나 잠시 외출한 사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무엇보다 고통 속에서 세상을 떠난 아이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 자녀를 잃고 살아갈 부모님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지난 4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시범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의 오후 8시 이후 연장 운영과 실시 기관을 빠른 시일 내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동권리 전문가로서 방과 후 돌봄의 심야 연장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돌봄 기관은 과연 몇 시까지 아동을 돌봐야 하며 그동안 종사자의 자녀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심야까지 센터에 머물다 등교하는 아이들은 언제 부모를 만날 수 있나. 한국이 1991년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이 특별한 보호와 돌봄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복지를 위한 자연적 환경으로서 ‘가정’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동체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저녁 8시 이후까지 아동이 가정이 아닌 기관에 머무는 상황을 제도적으로 확대하자는 것은 협약의 취지와도 거리가 있다. 저녁 8시 이후 돌봄 확대보다는 그 시간 이후부터 등교 전까지 아동이 가정에 머물 수 있도록 경제·사회적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현재 정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보다는 부모의 현실적 필요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하다. 특히 아동을 부모와 떨어뜨려 돌봄 기관에 맡기는 것이 당연시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물론 심야에도 생업에 나서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현실은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그 대안이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아동을 늦은 시간까지 돌봄 기관에 상시 맡기는 것이라면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은 보호자 없이 아동만 두는 상황 자체를 ‘방임’으로 간주하고 엄격히 다루는 한편 부모의 양육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훨씬 두텁다. 이런 가정의 현실을 고려해 심야 시간에는 최소한 한 명의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양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 가구를 발굴하고 지역 내에서 활용 가능한 경제적 자원과 돌봄 기관, 돌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맞벌이, 한부모, 긴급 상황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이웃·친척·부모 커뮤니티 등과 협력하는 돌봄 체계를 조성해야 한다.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 간에 교대로 자녀를 돌보거나 서로의 아이를 번갈아 돌보는 방식도 가능하다. 지자체 차원에서 이러한 형태의 돌봄에 대해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다면 돌봄 센터의 연장 운영 확대보다 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늦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자체는 취약계층 맞벌이 아동 가구의 실태를 점검하고 불가피하게 아동이 혼자 있게 되는 상황에 대비해 부모나 돌봄 제공자와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비상 연락처, 이웃 연락처 등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저출생 시대에 한 명 한 명의 아동은 매우 소중하다.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제1원칙은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의 보장임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바꿔 나가야 한다. 김형모 경기대 교수·한국아동권리학회 회장
  • 혼자, 가난하게, 우울할수록… 더 빨리 늙는다

    혼자, 가난하게, 우울할수록… 더 빨리 늙는다

    혼자, 가난하게, 우울하게 살아가는 노인은 또래보다 더 빨리 ‘노쇠’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된 돌봄과 건강관리 체계 구축, 노인 커뮤니티 활성화 등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체계적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다차원적 노쇠 예측 요인 연구’에 따르면 우울감이 있는 노인의 72.0%가 신체·인지 기능이 복합적으로 저하된 ‘노쇠 상태’였다. 우울하지 않은 노인(32.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9951명을 대상으로 일상 기능, 건강 상태, 사회관계 등 5개 영역의 위험 요인을 종합 분석했다. ‘노쇠’란 단순 노화가 아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신체·생리·인지 기능의 급격한 저하를 뜻하며 낙상·장애·입원 위험과 사망률을 높인다. 비취업 노인의 노쇠율은 42.4%로, 취업 노인(27.9%)보다 14.5% 포인트 높았다. 활동량 감소와 사회적 고립이 신체 기능 저하를 앞당겼다. 혼자 사는 노인(45.3%)도 가족·지인과 함께 사는 노인(32.2%)보다 노쇠 위험이 컸고 중위소득 50% 미만의 빈곤 노인(46.1%) 역시 비빈곤층(30.5%)보다 취약했다. 경제적 제약이 식사·운동·의료 이용 등 건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졸업 이하 노인의 절반 이상(50.3%)이 노쇠 상태였던 반면 고졸 이상은 22.9%에 그쳤다. 교육 수준은 건강관리 능력과 정보 접근성의 격차로 이어진다. 보고서를 집필한 한상윤 세명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는 “노쇠는 예방이 핵심인데 지금까지는 치료와 관리 중심 정책에 머물렀다”며 “독거노인, 신체 활동이 부족한 노인, 사회적 관계 만족도가 낮은 노인에 대해선 사회적 참여와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체계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노인이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취미·운동 활동을 통해 사회적 연결망을 복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용납 못할 실수”…슈카월드, 동해 아닌 일본해 지도 썼다

    “용납 못할 실수”…슈카월드, 동해 아닌 일본해 지도 썼다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슈카(본명 전석재)가 방송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슈카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어제(6일) 라이브 방송에서 일본 지진 이야기를 다루는 도중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지도가 노출됐다”며 “이는 일본 측 자료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실수로, 100%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전 검수를 했음에도 방송 직전에 시각적으로 더 나은 지도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다”며 “이번 실수는 저 자신도 용납하기 힘든 일이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어 “동해는 동해이며,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라고 강조하며 영토 주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슈카는 사죄의 뜻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에 3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실수를 만회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방송 중 이를 지적한 시청자들의 채팅을 약 10분간 ‘채팅금지’ 처리하면서 더욱 커졌다. 슈카는 “제가 라이브 중에는 채팅을 보지 않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채팅 관리를 위해 관리자를 두고 있는데, 관리자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채금’을 했다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옳은 일을 지적하는 채팅을 금하는 것은 결코 맞지 않는 일이며, 이 역시 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 광진구 청년 모임 한자리에 ‘진구친구’ 워크숍

    광진구 청년 모임 한자리에 ‘진구친구’ 워크숍

    서울 광진구가 지난 5일 청년 커뮤니티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진구친구’ 워크숍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진구친구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의 모임을 발굴하고,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 커뮤니티 간의 활발한 소통과 자율적인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독립영화, 러닝, 환경,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2개 자발적 청년 커뮤니티 소속 청년 80여 명이 모여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두팀으로 나눠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에 따라 밸런스 게임, 칭찬 게임, 눈치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미니운동회에서는 ‘2인 3각 달리기’, ‘계주 경기’, ‘파도타기 릴레이’, ‘판 뒤집기’ 등 협동 중심의 게임이 펼쳐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여러분의 역량이 담긴 활동들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광진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걸 어떻게 찾아!”…아무리 뒤져도 없던 지갑이 여기에? 놀란 사연

    “이걸 어떻게 찾아!”…아무리 뒤져도 없던 지갑이 여기에? 놀란 사연

    미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48시간 동안 찾지 못한 지갑이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한 게시판에는 최근 욕실 바닥에서 지갑을 발견했다는 누리꾼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가족 중 한 명이 지갑을 분실한 뒤 이틀간 집 안 곳곳을 샅샅이 뒤졌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집 안 곳곳을 뒤져도 찾지 못했던 지갑은 평소 자주 사용하는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다. 지갑이 욕실 바닥 타일의 색상과 거의 같은 짙은 색이어서 눈에 잘 띄지 않았다는 것이다. A씨에 따르면 지갑은 욕실 타일 한 칸 위에 정확히 놓여 있었으며, 멀리서 보면 배경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였다. A씨는 “가족이 이틀 동안 몇 번이나 욕실을 드나들었지만, 그 지갑을 보지 못했다”며 “타일 위에 정확히 겹쳐 있어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5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사진을 보고서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공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나는 바로 찾았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진짜 눈에 잘 안 띈다”, “이 정도면 착시 수준이다”라는 반응부터, “정말 2일 동안 욕실을 한 번도 안 갔다는 말이냐”는 지적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한편 지갑 분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 이를 방지하려는 시도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길에서 지갑을 주운 후 주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메모를 남겼다”며 “연락처를 그대로 적는 대신, 지갑 주인만이 알 수 있는 정보를 조합해 내 전화번호를 유추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갑 속에 있던 생년월일 등 단서를 활용해야만 연락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제삼자가 연락하기는 어렵다”며 “분실물 악용을 막기 위한 장치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지갑, 휴대전화 등 중요 물품은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며 “색상이 바닥이나 가구와 겹치지 않는 물품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7월 2일(수)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의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김재훈 의원은 “대한민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의 개소는 이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구성원 간 상생과 화합 증진을 위한 매우 뜻깊은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주민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주체로 인식하고,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통합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도의회에서도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이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한 상담, 교육, 통번역 지원뿐 아니라 고충 처리, 커뮤니티 형성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20대 여성이 아파트서 흡연” 고통 호소한 주민… 베란다엔 담배꽁초 수북

    “20대 여성이 아파트서 흡연” 고통 호소한 주민… 베란다엔 담배꽁초 수북

    아파트 이웃이 베란다에서 흡연을 일삼고 있어 담배 냄새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한 거주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3일 ‘아파트에서 흡연하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20대 초반인 이웃집 여성이 1년 전부터 지금까지 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했다. A씨는 “1년 전 안방에 있는데 담배 냄새가 나서 베란다에 나갔다가 (여성이) 담배 피우는 것을 발견하고 ‘피우지 마시라’ 타일렀다”며 해당 이웃의 흡연 장면을 처음 본 때를 돌아봤다. A씨는 이어 “올봄에 한 번 더 봤고, 어제 냄새가 나더니 사진과 같은 상황”이라며 여성이 사는 아파트 베란다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유된 사진에는 아파트 베란다 앞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담배꽁초 수십개와 담뱃갑 여러 개가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저 애 금연시키는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라며 보배드림 회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찾아가서 부모에게 정중히 이야기한다’, ‘관리실에 알린다’, ‘윗층에 알린다(저보다 더 괴로우실 테니)’, ‘아파트 단톡방에 공유한다’ 등 자신이 생각해본 대처 방안을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회원들은 “관리사무실에 일단 먼저 말을 하셔야 한다”는 댓글에 400개 넘는 추천을 했다. 또 “(사진을 보니) 담뱃불을 대충 벽에 비벼 끄는 것 같은데 불 나면 어쩌려고”, “흡연 자체는 어떻게 할 수 없어도 쓰레기와 건물 외벽은 금융치료 가능할 듯”, “본인 집안에서 피우는 거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관리사무실에 이야기해도 안 될 듯” 등 다양한 의견이 달렸다. 국토교통부가 2023년 발표한 ‘연도별 층간소음·층간흡연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층간 흡연으로 접수된 민원은 3만 5148건으로 2020년 2만 9291건에 비해 약 20% 급증했다. 흡연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늘면서 최근엔 주민 동의를 거쳐 ‘금연 아파트’로 지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대체로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만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뿐 세대 내부는 금연구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에는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은 발코니·화장실 등 세대 내에서의 흡연으로 인해 다른 입주자 등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적시돼 있지만, 과태료 등 별도의 처벌 규정은 없다.
  • [서울데이터랩]봉크·플로키·에스피엑스6900, 24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봉크·플로키·에스피엑스6900, 24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봉크(BONK)가 24시간 동안 22.3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봉크의 가격은 0원이며, 24시간 거래량은 2조 59억 원에 달하고 시가총액은 2조 4700억 원에 이른다. 봉크는 최근 다양한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통해 그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플로키(FLOKI)는 15.05%의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플로키의 가격은 0원으로, 24시간 거래량은 2608억 6128만 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 1264억 원이다. 플로키는 커뮤니티 중심의 프로젝트로, 다양한 NFT 및 메타버스 프로젝트와의 연계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에스피엑스6900(SPX)은 8.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SPX의 가격은 1810원이며, 24시간 거래량은 561억 1702만 원, 시가총액은 1조 6852억 원이다. 에스피엑스6900은 금융 및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셀레스티아(TIA)는 7.99%의 상승률을 보였다. 셀레스티아의 가격은 2182원으로, 24시간 거래량은 1149억 1445만 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 5252억 원이다. 셀레스티아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니스왑(UNI)은 6.54% 상승했다. 유니스왑의 가격은 1만 194원이며, 24시간 거래량은 5719억 6202만 원, 시가총액은 6조 4099억 원이다. 유니스왑은 탈중앙화 거래소로서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AMM) 모델을 통해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스토리(IP)는 6.34%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도그위프햇(WIF)은 5.76% 상승했고, 레이디움(RAY)은 5.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스텔라루멘(XLM)은 5.05% 상승했고, 페페(PEPE)는 4.81%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종목은 각각의 독특한 플랫폼과 기술적 특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로봇이 알아서 주차…현대차그룹 ‘주차 로봇’ 영상 화제

    로봇이 알아서 주차…현대차그룹 ‘주차 로봇’ 영상 화제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선보인 ‘기아 EV3 발레파킹 기술 PR’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끌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자발적 공유가 확산하며 580만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달성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영상은 현대차그룹의 주차 로봇이 자동으로 EV3를 주차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한 이후 7개월이 지난 4월부터 조회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4월 미국 소셜 플랫폼 레딧의 사이언스 테크 엔지니어링 월드 커뮤니티에 영상이 올라오면서 급속도로 퍼진 것이다. 실제 호주 자동차 인플루언서 슈퍼카 블론디를 비롯해 미국의 래핑 스퀴드와 본 인 스페이스, 캐나다 인플루언서 댓 에릭 알퍼, 타임즈 브라질 유튜브 등은 이 영상을 주요 콘텐츠로 다뤘다. 현재까지 글로벌 48곳 이상의 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 해당 영상을 주요 화제로 다뤘다. 각국 미디어들은 현대차그룹 주차 로봇 기술이 선사할 미래 주차 방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영상에 달린 총 2736건의 댓글 중 75%는 긍정적 반응 일색이다. 영상에 나온 주차 로봇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 실제 제조 공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5·18 왜곡·폄훼 무더기 기소…특별법 제정 4년 만 처벌 본격화

    5·18 왜곡·폄훼 무더기 기소…특별법 제정 4년 만 처벌 본격화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행위를 처벌하는 특별법이 시행된 지 4년 만에 본격적인 형사 처벌이 이어지고 있다. 6일 5·18 기념재단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5·18 특별법 위반)로 모두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2021년 광주시로부터 고발당한 이들은 수년간 이어진 경찰 수사를 통해 법 위반 행위가 드러났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5·18은 폭동’, ‘헬기 사격은 조작’이라는 내용의 터무니없는 게시글을 올렸다. 5·18 민주화운동 참여자들을 ‘폭도’로 지칭하는 등 허위 주장으로 5·18을 폄훼했다. 이들의 행위를 중대 범죄라고 판단한 광주지검은 왜곡·폄훼 행위로 5·18 피해자와 유가족이 2차 피해를 봤다며 엄정 대응에 나섰다. 이에 앞서 인천지법도 인터넷 블로그에 5·18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2차례 유포한 60대 남성에게 지난해 7월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5·18 폭동이 전국으로 확대돼 제2의 6·25 전쟁으로 확산했다”고 작성한 그는 “허위가 아니라 진실”이라고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진실한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판단, 기각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지난해 12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 5·18 시민군을 북한군으로 묘사한 게임 ‘그날의 광주’를 공유한 고교생 2명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헌정질서 파괴범죄 행위에 대한 공시시효 정지 등을 규정하는 5·18 특별법은 지난 1995년 12월 제정돼 시행됐다. 하지만 5·18에 대한 왜곡·폄훼 행위를 처벌할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고, 일부 세력에 의해 5·18에 대한 허위 사실이 사실로 호도되는 등 왜곡·폄훼 사례가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다. 이후 처벌 근거가 필요하다는 지역 사회 목소리에 5·18 특별법 일부개정안이 2021년 시행되면서 악의적 폄훼 행위를 형사 처벌할 수 있게 됐다. 5·18 기념재단 관계자는 “최근 검찰의 기소와 재판부의 판결은 왜곡 행위에 대한 분명한 경고”라며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진실을 지켜나갈 책임이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 블랙핑크 콘서트 좌석 논란, 스크린에 가려 ‘공연 관람’ 불가능…누리꾼들 원성

    블랙핑크 콘서트 좌석 논란, 스크린에 가려 ‘공연 관람’ 불가능…누리꾼들 원성

    블랙핑크 고양 콘서트의 특정 좌석에서 스크린 구조물이 무대를 가려 공연을 볼 수 없었다는 관람 후기가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특히 해당 좌석이 시야제한석으로 판매되지 않고, 일반석으로 판매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블랙핑크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2023년 ‘본 핑크’ 투어 이후 1년 10개월여 만에 열리는 월드 투어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콘서트를 관람한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공연장에 설치된 스크린 구조물로 인해 사실상 공연을 관람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문제가 제기된 좌석은 N3 구역이다.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한 팬은 소셜미디어(SNS)에 블랙핑크 콘서트 N3 3열에서 공연을 관람한 후기를 남기며, 공연장에 설치된 스크린 구조물을 사진 찍어 올렸다. 이 팬은 “후기랄 것도 없다. 그냥 안 보인다. 구조물에 의해 시야에 방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지만, 시야가 없다. 이런 자리를 시야제한석으로 푼 것도 아니고 본 예매로 푼 게 너무 화난다”며 “불꽃놀이? 드론? 다 가려져서 위만 빼꼼 보이고 아예 안 보였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공연장 중앙에 설치된 스크린 구조물은 무대를 정면에서 바라 보고 앉은 관람객들이 무대를 관람할 수 없게 시야를 가로막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또 다른 팬도 SNS에 “시야제한석이라고 표시해주길 했나. 돈을 시야제한석보다 더 받아놓고 본무대 하나도 안 보이게 해놓으면 어쩌라는 거냐. 전광판만 보고 왔다”고 지적했다. 블랙핑크 공연 티켓을 판매한 사이트에 따르면, 일반석으로 분류된 N3 구역의 티켓 가격은 13만 2천원으로, 시야제한석으로 지정된 W3, E12의 9만 9천원보다 약 3만원 비싸다. 시야제한석은 공연장 구조상 무대 일부가 가려지는 탓에 다른 좌석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는 좌석을 뜻한다. 해당 문제가 알려지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스크린만 보는 데 13만원을 내는 게 말이 되나”, “N3 구역 좌석도 시야제한석으로 팔아야 했던 것 아니냐”, “이 정도면 시야 제한이 아니라, 시야 차단 아니냐”는 등의 원성이 쏟아졌다. 다른 아이돌 그룹의 경우 콘솔, 스크린 구조물 등으로 인해 무대가 가려질 것을 고려해서 시야가 제한되는 좌석 자체를 판매하지 않은 사례도 있다며 이번 블랙핑크 콘서트 좌석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블랙핑크 측은 공연 관람 안내를 통해 “일부 좌석은 무대 연출, 아티스트의 위치 등으로 인해 콘솔, 구조물, 무대 장비, 카메라 등에 의해 시야가 제한될 수 있다”고 사전 고지한 바 있다.
  • ‘실존하는 인간 아티스트 맞아?’…논란 일으킨 인기 밴드, 정체는?

    ‘실존하는 인간 아티스트 맞아?’…논란 일으킨 인기 밴드, 정체는?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100만 명을 보유한 한 밴드의 정체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상 밴드’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5일(현지시간)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이 논란의 밴드 ‘벨벳 선다운’(The Velvet Sundown)이 음악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짜 밴드’라고 보도했다. 롤링스톤은 밴드의 대변인이라고 주장하는 앤드루 프렐론(Andrew Frelon)가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곡은 AI 음악 생성기 ‘수노’(Suno)를 활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2023년 출시된 음악 생성형 AI 수노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보컬, 악기를 포함해 완성된 곡을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장르, 분위기, 가사 등을 프롬프트로 상세하게 입력하며 정밀하게 음악을 창작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수노는 손쉽게 질 높은 음악을 만들 수 있어 1년 만에 1200만 명 사용자를 확보, 현재 AI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벨벳 선다운의 음악은 70년대 사이키델릭 록 장르을 기반으로 하며, 편안한 기타 연주와 남성 보컬이 특징이다. 밴드 멤버는 총 4명으로 지금까지 총 2개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를 제외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음악이 지난 6월 알고리즘을 타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이 소개 사진과 인물 소개 등이 AI가 만든 듯 부자연스럽고, 허위 정보가 섞여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소셜미디어 엑스나 미국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 벨벳 선다운 구성원 네 명 중 그 누구도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으며 콘서트 등 무대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결정적으로 이 밴드의 곡을 프랑스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에서 ‘100% AI 생성 음악’이라고 판별했다. 디저는 올해 1월부터 AI 생성 음악을 감지해 청취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서비스가 AI로 생성된 음악을 100%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음악 일부분을 AI로 만들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 생성 AI 도구를 사용한 곡의 경우 감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프렐론은 이를 “마케팅의 일환이었으며,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고의적인 장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전에는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하든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제 갑자기 롤링스톤과 인터뷰를 하게 됐으니 ‘이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밴드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인기곡 ‘더스트 온 더 윈드’(Dust On The Wind)는 현재 재생 횟수 97만 회가 넘는다. 대변인은 이 곡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인기가 많은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는데, 거기서부터 (청취자가) 급등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의도적으로 스트리밍을 조작해 재생 횟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나와 관련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포티파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스포티파이 CEO 다니엘 에크는 2023년 영국 BBC 인터뷰에서 “AI 생성 음악을 금지할 계획은 없으나, 실제 아티스트를 사칭하는 데 AI를 사용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음악 산업에서 AI 기술 도입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디저는 하루에 AI으로 만들어진 음악 약 1만 곡이 자사 플랫폼에 등록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음악 약 1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음악 산업의 피해를 우려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 측에 아티스트가 창작한 데이터에 대해 윤리적인 학습을 요구하는 아티스트 지원 비영리단체 ‘페얼리 트레인드’(Fairly Trained) 설립자 에드 뉴턴 렉스는 이 사건에 대해 “AI가 작업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유사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인간 아티스트의 수익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진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벨벳 선다운은 오는 14일 세 번째 앨범 ‘페이퍼 선 리벨리온’(Paper Sun Rebellion)을 공개할 예정이다.
  • 100만 명이 열광했는데…인기 신인 밴드 정체에 음악계 ‘발칵’

    100만 명이 열광했는데…인기 신인 밴드 정체에 음악계 ‘발칵’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100만 명을 보유한 한 밴드의 정체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상 밴드’라는 사실이 밝혀다. 5일(현지시간)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논란의 밴드 ‘벨벳 선다운’(The Velvet Sundown)이 음악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짜 밴드’라고 보도했다. 밴드의 대변인이라고 주장하는 앤드루 프렐론(Andrew Frelon)은 롤링스톤에 “일부 곡은 AI 음악 생성기 ‘수노’(Suno)를 활용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3년 출시된 음악 생성형 AI 수노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보컬, 악기를 포함해 완성된 곡을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장르, 분위기, 가사 등을 상세하게 입력하며 정밀하게 음악을 창작하는 방식이다. 수노는 손쉽게 질 높은 음악을 만들 수 있어 1년 만에 1200만 명 사용자를 확보, 현재 AI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벨벳 선다운의 음악은 70년대 사이키델릭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하며, 편안한 기타 연주와 남성 보컬이 특징이다. 밴드 멤버는 총 4명으로 지금까지 정규 앨범 2장을 발표했다. 이를 제외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음악이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6월이었다. 당시 일부 네티즌은 소개 사진과 인물 소개 등이 AI가 만든 듯 부자연스럽고 허위 정보가 섞여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소셜미디어 엑스나 미국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 벨벳 선다운 구성원 네 명 중 그 누구도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으며 콘서트 등 무대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결정적으로 이 밴드의 곡을 프랑스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에서 ‘100% AI 생성 음악’이라고 판별했다. 디저는 올해 1월부터 AI 생성 음악을 감지해 청취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디저 측은 자사 서비스가 AI로 생성된 음악을 100%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곡의 일부분만 AI로 만들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 생성 AI 도구를 사용한 곡의 경우 감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프렐론은 이를 “마케팅의 일환이었으며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고의적인 장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전에는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하든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제 갑자기 롤링스톤과 인터뷰를 하게 됐으니 ‘이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밴드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인기곡 ‘더스트 온 더 윈드’(Dust On The Wind)는 현재 재생 횟수 97만 회가 넘는다. 대변인은 이 곡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인기가 많은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는데, 거기서부터 (청취자가) 급등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의도적으로 스트리밍을 조작해 재생 횟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나와 관련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스포티파이 CEO 다니엘 에크는 2023년 영국 BBC 인터뷰에서 “AI 생성 음악을 금지할 계획은 없으나, 실제 아티스트를 사칭하는 데 AI를 사용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음악 산업에서 AI 기술 도입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디저는 하루에 AI으로 만들어진 음악 약 1만 곡이 자사 플랫폼에 등록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음악 약 1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음악 산업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에 아티스트가 창작한 데이터에 대해 윤리적 학습을 요구해 온 아티스트 지원 비영리단체 ‘페얼리 트레인드’(Fairly Trained) 설립자 에드 뉴턴 렉스는 “AI가 작업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유사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인간 아티스트의 수익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진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벨벳 선다운은 오는 14일 세 번째 앨범 ‘페이퍼 선 리벨리온’(Paper Sun Rebellion)을 공개할 예정이다.
  • 태민, 일본 대지진 ‘경솔’ 발언…“흔들리면 멋있을 수도” 논란

    태민, 일본 대지진 ‘경솔’ 발언…“흔들리면 멋있을 수도” 논란

    그룹 샤이니의 태민(31)이 일본 지진 관련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 5일 태민은 샤이니 민호와 함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쇼! 음악중심 in JAPAN’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태민은 “그 예언 지금까지는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만화가 타쓰키 료의 예언을 근거로 온라인상에서는 올해 7월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 2주간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10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민호가 “누가 걱정했어?”라고 묻자 태민은 “나”라며 “‘노래 부르다 흔들리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MBTI(성격유형검사) N이라 상상했다”고 답했다. 그는 “여기서 흔들리면 멋있을 수도. ‘이데아’ 춤추면서 점점 고조될 때 진짜 흔들리는 거지 3D처럼”이라며 웃었다. 태민은 “LED도 막 시끄럽고 폭죽도 터지고 불 나오는데 흔들려”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후 “사실 별일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길 바란다”며 “이렇게 얘기해야 안 일어난다”라고 수습했다. 태민의 지진 관련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경솔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지진이 무슨 장난일 줄 아나. 생각이 짧다”, “거기 있는 팬들과 스태프들 목숨이 위험한 건데 무대 더 멋있어질 거라는 상상이라니”, “상상할 수는 있는데 입 밖으로 꺼내지는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태민은 ‘셜록’, ‘링딩동’, ‘누난 너무 예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노래 ‘무브’, ‘길티’ 등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도 성공한 태민은 지난해 4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이적했다.
  • 서유리, 결국 경찰서 行 “성희롱·모욕 수천 건…경고해도 수위 높여”

    서유리, 결국 경찰서 行 “성희롱·모욕 수천 건…경고해도 수위 높여”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40)가 자신에 관한 악성 게시글을 여러 차례 작성한 누리꾼에 대해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경찰서 수사과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글에서 서유리는 “수년간 디시인사이드 숲(SOOP·옛 아프리카TV) 관련 커뮤니티에서 지속된 저에 대한 모 악성 유저의 모욕과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 중인 ‘사이버 불링’(온라인 폭력)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입을 열었다. 서유리는 “악성 유저는 수천 건에 달하는 모욕적인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성희롱 등의 게시글을 디시인사이드 숲 관련 커뮤니티에 게재해 왔다”며 “그 행위는 오늘(5일)까지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위를 점점 높여가며 오히려 조롱 섞인 게시글을 올리는 등 악의적인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제 개인 사정으로 인해 대응이 어려웠던 점을 악용, 더욱 기세등등하게 저를 향한 온라인 스토킹과 명예훼손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법적 조치를 선택했다며 “정당한 법의 절차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서유리는 자신이 고발한 누리꾼에게 전하는 말도 함께 남겼다. 그는 “익명성에 숨어 자신의 내적 갈등이나 결핍을 외부로 투사해 이를 해소하려 했던 당신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본인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할 터”라고 지적했다. 서유리는 또 해당 누리꾼이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니 온라인상에서 그런 거동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며 “논리적인 사고와 정확한 언어를 가지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저급한 언어로 상대를 일방적으로 비난하진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서유리는 해당 누리꾼을 두고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 “매우 비정상적이고 멍청한 사람”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2008년 성우로 데뷔한 서유리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2015~2017) 등 방송 출연을 겸업하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숲·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도 활동 중이기도 하다. 2019년에는 MBC 드라마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 “고개 숙이더니 ○○를” 경악…기내서 ‘이것’ 한 男에 발칵 뒤집혔다

    “고개 숙이더니 ○○를” 경악…기내서 ‘이것’ 한 男에 발칵 뒤집혔다

    미국의 항공기 안에서 한 남성이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를 흡입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 측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콜로라도주 덴버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 항공기 안에서 한 승객이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를 흡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탑승객의 제보에 따르면 문제의 승객은 비행 중 갑자기 상자를 꺼내 그 안에 담긴 작은 병들을 하나씩 꺼냈다. 이어 흰색 가루를 비행기 테이블 위에 줄지어 놓기 시작했고, 이후 지폐를 말아 가루를 코로 들이마시는 듯한 행동을 했다. 목격자는 “처음에는 약을 정리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지폐를 들고 고개를 창가 쪽으로 숙이더니 가루를 들이마셨다”며 “믿기지 않았다. 마치 기내 소란으로 악명이 높은 미국의 초저가항공 스피릿항공을 보는 듯했다”고 떠올렸다. 문제가 된 승객이 실제로 코카인을 사용했는지, 당시 기내 승무원이 이 상황을 인지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사우스웨스트항공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항공기 안이나 공항에서 마약을 소지하거나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연방법에 따라 체포되거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항공기 내에서는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다른 승객에게 위협이 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다뤄진다. 이처럼 기내에서 규정을 무시한 일탈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스페인의 휴양지 이비사로 향하던 항공편에서도 일부 영국인 승객들이 알약을 복용하고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우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지도 않고 고성을 지르며 승무원에게 반말을 하고 있었다”며 “비행기라기보다는 술집이나 클럽에 있는 느낌이었고, 공황 발작까지 겪었다”고 토로했다. 델타항공의 한 노선에서는 니코틴이 들어 있는 무연 제품을 사용하던 승객이 승무원으로부터 사용 중단 요청을 받는 사례도 있었다. 해당 승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흡연이 아닌데도 안 되는 줄 몰랐다”며 “곧바로 제품을 꺼내 승무원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논란들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내는 밀폐된 특수 공간으로, 작은 일탈도 다른 승객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공공장소에서는 기본적인 규칙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토네이도 쫓다 만난 남녀…거대 회오리 앞에서 ‘사랑의 결실’

    토네이도 쫓다 만난 남녀…거대 회오리 앞에서 ‘사랑의 결실’

    미국에서 한 남성이 토네이도 앞에서 여성에게 청혼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USA투데이, 피플지 등에 따르면 브라이스 셸턴(24)은 지난달 28일 사우스다코타주에서 토네이도를 배경으로 페이지 버도마스(32)에게 청혼했다. 두 사람의 친구인 브랜든 코픽이 이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고, 게시물의 조회수는 5일 기준 1700만회를 넘어섰다. 셸턴과 버도마스는 기상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우정을 쌓아오던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아이오와주에서 토네이도를 추적하고 촬영하기 위해 실제로 만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나자마자 곧장 친해졌다고 한다. 버도마스는 “우리는 함께 유튜브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토네이도를 쫓는 스타일도 비슷하고, 유튜브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셸턴은 버도마스에게 청혼할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며 반지를 항상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난달 28일 두 사람은 토네이도가 예고된 사우스다코타주로 향했다. 토네이도가 다가오자 셸턴은 버도마스에게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고, 버도마스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셸턴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 두 사람의 ‘인생 사진’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버도마스는 SNS를 통해 “상상도 못 할 청혼을 받았다. 앞으로의 인생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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