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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CSR 확산 앞장… 온라인 아카데미 운영

    영등포, CSR 확산 앞장… 온라인 아카데미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28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4주간 기업, 공공기관 대상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온라인 아카데미’(포스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CSR 온라인 아카데미는 사회적 책임경영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CSR,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역량과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각 20분 분량의 동영상 강의 5회차, 총 100분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CSR, ESG의 흐름과 관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 등이다. 강좌는 관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경영, ESG 경영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8일 열리는 ‘2022 영등포 CSR 아카데미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각종 질의를 하거나 수료증 발급도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경영과 ESG 경영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조력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뮤지컬 영화 ‘페임’의 ‘코코’ 아이린 카라 63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뮤지컬 영화 ‘페임’의 ‘코코’ 아이린 카라 63세로

    영화 ‘페임’과 ‘플래시댄스’의 주제가로 유명한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아이린 카라가 2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홍보 담당자인 주디스 무스는 추모 성명을 내고 “카라의 업적은 그의 음악과 영화를 통해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택에서 영면했다고 했으나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1959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푸에르토리코인, 어머니는 쿠바계 미국인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와 춤을 배운 카라는 스페인어 TV 방송에 아역 공연자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1980년 뮤지컬 영화 ‘페임’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뉴욕의 한 공연예술 전문학교를 무대로 스타 지망생들의 시련과 성공을 그린 이 영화에서 카라는 ‘코코 에르난데스’ 역할을 맡아 동명의 주제가 ‘페임’을 불러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가수와 최우수 여성 팝아티스트 후보에 올랐다. 이듬해 골든글로브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수상하지는 못했다. 3년 뒤 카라는 영화 ‘플래시댄스’의 주제가 ‘플래시댄스…왓 어 필링’을 공동 작사하고 노래를 직접 불러 1984년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제가상과 2개의 그래미상, 하나의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다. 원래 그래미상 후보로는 네 부문에 지명됐다. 그는 영화 ‘DC 캡’(1983),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호흡을 맞춘 ‘시티히트’(1984)와 테이텀 오닐과 공연한 ‘서튼 퓨리’(1985)를 비롯해 다수의 TV 프로그램,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무스는 또 고인이 죽는 순간까지 어떤 프로젝트에 매달리고 있었다며 고인의 매니저가 지금은 마무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무스는 “고인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웨일스 응원하겠다며 카타르 달려간 62세 서포터 자연사

    웨일스 응원하겠다며 카타르 달려간 62세 서포터 자연사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웨일스 대표팀을 현지에서 응원하겠다며 카타르를 찾은 웨일스 축구팬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가 26일 보도했다. 아들, 친구들과 함께 카타르를 방문했다가 죽음을 맞은 케빈 데이비스(62)가 비운의 주인공. 펨브로크셔주 출신인데 BBC 웨일스는 고인이 전날 자연사했지만 웨일스 대표팀이 이란에 0-2로 패배한 경기장에 있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고인이 정확히 어떤 시점에 어느 곳에서 어떻게 죽음을 맞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유족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 유족은 영국의 영사적 조력을 요청했으며 웨일스 축구서포터연맹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 커먼웰스 및 개발청은 “카타르에서 숨진 영국 남성의 가족들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웨일스축구협회는 트위터 계정에 고인의 유족과 친구들이 슬픈 시간을 견디도록 마음을 함께 할 것이며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노엘 무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서포터 중 한 명이 이곳에서 숨졌다는 소식을 듣게 돼 유감이다.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물론 우리는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포터 중 한 명인 폴 코커리는 고인이 몸이 좋지 않아 숙소에 남는 대신 아들과 친구들은 이란과의 경기를 응원하러 가길 바란다거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행이 돌아와 보니 그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병원으로 후송했는데 불행히도 그는 소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도우려 했지만 고인의 아들과 친구들은 귀국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코커리는 또 웨일스 대표팀 선수들이 위로의 말씀을 유족에게 전해 달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레드 월(웨일스 서포터 애칭)의 일부이며 우리 모두는 하나의 대가족이다. 그래서 모든 이들에게 손실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네이마르와 다닐루 조별리그 두 경기 아웃, ‘세상 쓸데없는’브라질 걱정

    네이마르와 다닐루 조별리그 두 경기 아웃, ‘세상 쓸데없는’브라질 걱정

    2022 카타르월드컵을 기분 좋게 출발했던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에 부상 악재가 겹쳤다.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측면 수비수 다닐루(유벤투스)가 동시에 이탈했다.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25일(현지시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네이마르와 다닐루의 발목 인대 손상을 확인했다며 두 선수가 28일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 결장한다고 브라질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둘은 전날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 선발로 나서서 브라질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네이마르는 후반 막판 상대 선수와의 충돌 이후 오른쪽 발목을 다쳐 안토니로 교체됐고, 다닐루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닐루는 왼쪽 발목에 부상이 있다고 라즈마르 팀 닥터는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은 대회 기간 안에 회복하기 위해 계속 치료받고 있다”면서 “정보를 얻고 이를 통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수들의 상태를 매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들이 스위스전 이후에도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더욱 암울하게 보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은 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들이 16강 이후에 대비해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건너뛸 것이라고 전했다. 첫 경기에서 히샤를리송(토트넘)의 멀티 골에 힘입어 세르비아를 무난히 꺾고 G조 선두(승점 3·골 득실 +2)로 나섰으나 브라질로선 이들이 동시에 빠진다면 전력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네이마르는 2014년 자국 월드컵 콜롬비아와의 8강전 도중 척추를 다쳐 준결승에서 대표팀이 독일에 1-7로 참패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아픔이 있는데,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다시 부상 악령과 마주했다. 그는 세르비아전 때 그라운드에서 발목 치료를 받는 동안 8년 전 기억이 떠올라서인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느끼는 자부심과 애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신이 내게 태어나고 싶은 나라를 선택할 기회를 준다면, 그것은 브라질일 것”이라며 대표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내 인생에서 쉽게 얻어진 것은 없다. 항상 꿈과 목표를 위해 달려와야 했다”며 “오늘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다.다시 월드컵에서 부상을 얻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짜증스럽고 속상한 일”이라면서도 네이마르는 “다시 돌아오게 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는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내 동료들과 나 자신을 돕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브라질은 스위스전 이후 다음달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며, G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16강전은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다.
  • 사전예약 이벤트 또 조기마감, 유아동 스마트러닝 ‘슈퍼브이’

    사전예약 이벤트 또 조기마감, 유아동 스마트러닝 ‘슈퍼브이’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대표 박철우)의 유아동 스마트러닝 ‘슈퍼브이’가 선착순 1000명 사전예약 이벤트를 오픈 이틀 만인 지난 11일 조기 마감한 데 이어, 추가로 진행된 2000명 모집까지 23일 마감하면서 두 번째 ‘조기 마감’ 기록을 세웠다. 이달 9일부터 27일까지, 19일간 진행 예정이었던 이벤트가 조기 종료는 물론, 예상보다 3배 이상의 인원이 몰린 것이다.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러닝 업계에서, 정식 론칭도 하지 않은 제품이 사전예약 3000명을 모으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슈퍼브이가 선공개한 ‘콘텐츠’가 유아동 학부모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입소문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슈퍼브이’는 4세부터 9세까지의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영어, 수학, 한글·국어 스마트러닝으로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 메가스터디교육 초중등사업본부장 출신으로, 엘리하이와 엠베스트를 국내 1위 교육서비스로 만들어 낸 ‘박철우 대표’의 유아동 스마트러닝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콘텐츠 제작에 총 3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 슈퍼브이는 지난 9일, 무료체험 사전예약 이벤트와 함께 콘텐츠 핵심 내용을 선공개한 바 있다. ‘글로벌 리더로 크는 아이’ 라는 슬로건에서 보여지듯, 단연 돋보이는 것은 ‘영어 콘텐츠’다. 재미있고 다양한 인풋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바이링구얼’ 교육의 핵심을 그대로 콘텐츠와 커리큘럼에 녹여냈다. 업계 최초로 해외 3대 출판사인 스콜라스틱, 옥스포드리딩, 콜린스의 도서를 제공하는 ‘슈퍼리딩’, 영어 전문 선생님이 일대일로 자녀의 영어 습득 과정을 전담 관리하는 ‘영어특별반’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수학에서는 기초연산 및 수 개념 학습 콘텐츠는 물론, 팩토키즈 등 사고력 과정과 고려대 정보창의교육연구소의 감수를 받은 두뇌개발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선보이며, 한글·국어 콘텐츠는 유명 작가진을 필두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삽화, 놀이형 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슈퍼브이의 전용탭 케이스도 인기몰이 중이다. 스마트러닝의 전형적인 노트북형 디자인을 탈피해, 밝은 색감, 귀여운 캐릭터, 분리형 거치대 등 유아 친화적인 디자인에, 아이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2종의 탭 케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슈퍼브이는 사이트에 이벤트 조기 종료에 대한 공지문을 내건 상태다. 무료체험 사전예약 전 물량 마감 소식과 함께 오늘 28일 정식 론칭되는 본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하며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세한 내용은 슈퍼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패스코리아, 2023년 4월 FDP 신규 과정 개설

    이패스코리아, 2023년 4월 FDP 신규 과정 개설

    이패스코리아(대표 이재남)는 내년도 새 커리큘럼을 반영한 FDP 신규 과정을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2023년 4월 시험 대비를 목적으로 신규 커리큘럼을 반영했다. 총 90시간 과정이 120일 수강기간 동안 제공되며, 상시 10% 할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대학생을 위한 학생할인 과정도 마련됐다. 수강신청 시 신규 커리큘럼을 반영한 이패스코리아의 자체 제작 교재도 무료로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FDP 자격증은 2019년 이패스코리아에서 국내 최초로 신설되어 현재까지 제공되고 있는 자격증으로, FDP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금융산업의 빅데이터, 기계학습, 인공지능 등의 이론을 전문적으로 습득한 금융 데이터 전문가를 말한다. 이패스코리아의 FDP 과정은 FDP 스터디가이드의 학습목표에 맞춘 원리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전략적으로 핵심을 파악해 시험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강의를 구성한다. 특히 CAIA 차터홀더는 FDP 시험 첫 등록 시 시험 응시료의 20%가 할인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4월 FDP 과정은 손경환 강사와 이다래 강사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교재 이 외에도 예상문제를 직접 풀이해볼 수 있는 자료도 제공된다. 관계자는 “2023년 4월 시험 대비 FDP 과정을 통해 금융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FDP 자격증을 확실하게 준비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CSR 확산 앞장서는 영등포…온라인 아카데미 운영

    CSR 확산 앞장서는 영등포…온라인 아카데미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 4주간 기업, 공공기관 대상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온라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CSR 온라인 아카데미는 사회적 책임경영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는 가운데, CSR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CSR, ESG 경영 역량과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각 20분 분량의 동영상 강의 5회차, 총 100분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CSR, ESG의 흐름과 관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 ▲K-ESG 가이드라인 및 평가, 공급망 대응 ▲지속가능 금융의 이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CSR·ESG 활동 및 민·관협력 추진 사례 공유 등을 다룬다. 이론과 실제 사례를 접목한 내용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강좌는 관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경영, ESG 경영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8일 오픈되는 ‘2022 영등포 CSR 아카데미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각종 질의를 하거나 수료증 발급도 가능하다. 해당 사이트는 구청 홈페이지 게시글의 링크 또는 포스터 하단 QR코드로도 접속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경영과 ESG 경영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조력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실리콘밸리 또 하나의 폭망 FTX… 그 뒤엔 설마했던 ‘설마 귀신들’이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실리콘밸리 또 하나의 폭망 FTX… 그 뒤엔 설마했던 ‘설마 귀신들’이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엘리자베스 홈스 사기 겪고도유명인 마케팅에 지갑 쉽게 열어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데이터 아닌 ‘촉’에 의존해 투자 신기술 이해 부족한 언론마저감시 기능 못 한 채 홍보에만 동원“내 40년 경력에서 이렇게 완전한 기업 통제 실패는 처음 본다.” 유동성 위기로 파산을 신청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 이 회사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BF·30)가 물러난 후 회사를 수습하고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존 레이 3세의 한탄이다. 레이는 2001년 회계 부정으로 몰락한 엔론의 파산 후 절차를 성공적으로 이끈 구조조정 전문가다. 그는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한 파산보호 관련 서류에서 “신뢰할 만한 재무 정보가 이렇게까지 없는 곳은 처음 본다”며 “위태로운 시스템, 해외 당국의 잘못된 규제, 감독부터 경험이 없고 위험해 보이는 극소수 개인들의 손에 회사 통제권이 집중됐다”고 질타했다. 창업 3년 만에 기업가치 320억 달러(약 43조원)에 달하며 ‘코인판 신데렐라’로 등극했던 회사가 아무런 감시를 받지 않았으며 세쿼이아캐피털, 소프트뱅크 등 내로라하는 투자자들이 수조원의 자금을 실질적 조사 없이 투자했다는 뜻이다. 사태 발생부터 파산까지 불과 일주일 사이에 벌어진 FTX의 파산은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며 큰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FTX 파산은 부채만 최대 66조원에 이르며 채권자는 10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금융 사건이다. 엔론(2007년), 리먼브러더스(2008년) 파산에 비견되는 미국 기업 역사에 남을 만한 실패다. 사건 발단에서부터 파산까지 일주일이 걸리지 않았다. 파산의 규모는 물론 속도 면에서도 세계 신기록감이다. 사막의 모래 위에 으리으리한 성을 짓고 이 성이 마치 윈저성 같은 대접을 받은 상황이 2022년에 벌어진 것이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닷컴 버블 붕괴 이후 20년간 쌓아 온 기술 혁신을 뒤흔든 ‘실리콘밸리식 혁신’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꼽힌다. 테라노스 사기 사건(2015년), 위워크 기업가치 붕괴(2020년)를 겪고도 반성하지 않았던 것이다. ●권위에 쉽게 속는 실리콘밸리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실리콘밸리의 신화적 존재이자 아킬레스건이다. 그의 천재적인 감각과 카리스마 넘치는 경영 스타일을 본받고 싶어 하고 제2, 3의 잡스를 찾고자 애쓴다. 미국에서 SBF로 불리던 샘 뱅크먼프리드도 천재형 기업가로 칭송받았다. 부모는 스탠퍼드대 로스쿨 교수이고 본인은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를 나왔다. 투자 유치를 하러 갈 때 게임을 하는 행동과 파마 머리에 티셔츠 하나만 입고 다니는 평상시 모습이 ‘괴짜 천재’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는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이라는 금융회사에서 상장지수펀드(ETF) 트레이딩 업무를 하다가 마켓 메이킹(MM), 퀀트 트레이딩을 하는 알라메다 리서치를 창업했다. 알라메다 리서치로 큰돈을 번 뒤 2019년 FTX를 창업하고 빠르게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키웠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에 “암호화폐를 규제해 달라”고 로비를 하면서 영향력을 키웠다. SBF가 한 일은 엄밀히 따지자면 폰지 사기와 다를 것이 없었다. 미국의 대표적 금융 사기꾼으로 꼽히는 찰스 폰지처럼 투자자를 속이겠다고 작심하고 행동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서 자체 암호화폐인 FTT를 발행하고 이를 대출해 주고 상환하면서 자산을 부풀려 온 행태나 결과는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고객 돈 10조원을 유용해 FTX 발행 코인(FTT)을 자사의 관계사가 사들이고 이 가격을 올려 자산을 부풀리고, 다시 이를 담보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코인을 사들여 회사를 키웠다. 자신과 회사를 부풀리는 과정에서 유명인을 동원한 것은 테라노스의 엘리자베스 홈스와 비슷했다. 홈스는 스스로를 대놓고 ‘여성 잡스’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홈스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조지 슐츠 및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등을 영입하거나 활용했다. SBF와 FTX는 유명 미식축구 스타 톰 브레이디와 그의 전 부인 지젤 번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같은 농구팀과 스테픈 커리 등의 스포츠 스타를 내세우거나 활용했다. 이 중 브레이디와 번천은 홍보의 대가로 FTX의 지분을 획득하기도 했다. SBF는 어려운 암호화폐 상품을 대중에 이해시키기보다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권위에 약한 면을 이용해 유명인을 내세워 신기루를 만들어 온 것이다. ●질문하지 않았던 대형 벤처캐피털 FTX에는 유명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 국부펀드가 대거 투자했다. 블랙록, 세쿼이아캐피털, 소프트뱅크, 타이거글로벌, 테마섹, 패러다임 등은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큰손들이다. 이들이 만들어 낸 상장 스토리는 끝도 없다. 이들은 그동안 암호화폐 분야에는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않았는데 공통적으로 FTX에 투자했기 때문에 암호화폐 업계뿐 아니라 뉴욕의 월스트리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FTX 붕괴로 인해 벤처캐피털이 설립자의 비전과 시장 규모 등 ‘숫자’를 기반으로 이성적으로 투자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심층 실사(Due Diligence)를 하지 않는 등 비이성적 행위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공지능(AI)이 지배하는 ‘데이터의 시대’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는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느낌과 기분’에 의존하고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를 피하고자 하는 비이성적 투자 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벤처캐피털은 실사할 만한 숫자가 없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다. 또 찾아오는 스타트업의 분야나 종류는 수백, 수천 가지가 넘는데 벤처캐피털 내 심사역이 모두 감당하기엔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한계도 있다. 테라노스의 교훈은 테라노스에 투자한 투자자 중 누구도 ‘과학’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홈스의 장황한 설명에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진짜인가”라는 질문만 했어도 재앙은 피할 수 있었다. FTX도 암호화폐 시스템이 복잡하고 용어도 어렵기 때문에 한발 떨어져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FTX를 실사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긴 힘들었다는 한계도 있었다. 하지만 FTX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나 말고) 누가 투자했나”를 묻기 전에 “왜 FTX 자산 대부분은 거래소 코인인 FTT로 이뤄져 있나”, “왜 이 회사(FTX)엔 이사회나 감사는 없는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을 했다면 이번 대붕괴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벤처캐피털이 소수의 투자자들끼리 모여 투자하는 ‘클럽 딜’에 익숙하고 유명한 투자자가 주도하면 따라 들어간다는 심리 및 관행, 미래의 인터넷이라고 불리던 암호화폐 분야의 ‘승자’를 선택해서 대규모 자본으로 육성하고 그 결과를 독식하겠다는 문화가 오늘날 FTX 붕괴라는 재앙을 유발했다. ●견제와 감시를 하지 못한 언론 지난 8월 포천은 SBF를 표지 모델로 소개하며 ‘넥스트 워런 버핏’이라고 칭송했다. 회사 붕괴 불과 3개월 전이다. 또 다른 잡지 포브스는 테라노스의 홈스를 띄우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SBF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유명인과의 사진 찍기, 워싱턴DC에서의 로비에 열중하는 동안에도 언론은 FTX의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암호화폐 외에도 AI, 메타버스 등의 신기술을 다룰 때 미디어는 본질보다 외형적인 것을 홍보하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FTX가 신기루를 만드는 데 일부 언론이 일조했다는 면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밀크 대표
  • 파우치, 38년 공직 마지막 메시지도 “백신 맞으세요”

    파우치, 38년 공직 마지막 메시지도 “백신 맞으세요”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었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마지막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백신과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고별 브리핑에서 “당신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라면서 “백신이 효과적인지 자료를 들여다보면 특히 중증 질병과 사망 예방 측면에서 효율성이 압도적으로 드러난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 연단에서 드리는 마지막 메시지는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즉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4년부터 38년간 NIAID를 맡았던 파우치 소장은 지난 8월 “내 커리어의 다음 장을 추구하기 위해 올해 12월 모든 직책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시작으로 7명의 미국 대통령을 보좌한 그는 미국 ‘전염병과의 전쟁’ 역사의 산증인이다. 파우치 소장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볼라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탄저병 공포 사태 등에 대한 대처를 주도했고, 코로나19 퇴치전에서도 최일선에 섰다.  
  • 미국 코로나 대응 이끌었던 앤서니 파우치 마지막 백악관 브리핑

    미국 코로나 대응 이끌었던 앤서니 파우치 마지막 백악관 브리핑

    미국의 코로나 19 대응을 이끌었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자신의 마지막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백신과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당신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 백신을 맞아라”라면서 “백신이 효과적인지 자료를 들여다보면 특히 중증 질병과 사망 예방 측면에서 효율성이 압도적으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간이 가며 면역이 약화하기 때문에 부스터 접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내가 이 연단에서 드리는 마지막 메시지는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자격을 갖추는 즉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4년부터 38년간 NIAID를 맡았던 파우치 소장은 지난 8월 “내 커리어의 다음 장을 추구하기 위해 올해 12월 모든 직책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날 발표한 ‘6주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설명하기 위해 자리에 올라서도 마스크의 효용성과 백신접종 등을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을 맞은 사람이 맞지 않은 사람보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14배 낮다면서 다만 다른 백신과 달리 코로나19 백신의 보호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진다”며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시작으로 7명의 미국 대통령을 보좌한 그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행한 ‘전염병과의 전쟁’의 산증인이다. 공식적인 백악관 브리핑이 2001년에 시작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소개했다. 그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위기, 에볼라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탄저병 공포 사태 등에 대한 대처도 주도했었다. 최근 100년 사이 최악의 전염병으로 불리는 코로나 19퇴치전에서도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의 일원으로 대통령에게 대처 방안을 조언하고 백신·치료제의 개발도 이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때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처법을 놓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신뢰도가 높아 그의 모습이 담긴 쿠키와 버블헤드 인형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의 팬데믹 처방을 비판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을 해고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살해위협에 시달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최고 의학 고문이기도 한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미국의 대응을 이끌었다. 파우치 소장은 자신의 유산을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내가 지난 세월 동안 매일 해왔던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쳤다”고 말했다. 은퇴 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으면서 연방정부에서 나와도 앞으로 있을지 모를 전염병 퇴치에 계속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엠아이그룹 전 계열사, 아시아 2번째 규모 ‘2022 서울 카페쇼’ 참가

    엠아이그룹 전 계열사, 아시아 2번째 규모 ‘2022 서울 카페쇼’ 참가

    엠아이그룹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2번째 규모의 커피 전시회 ‘2022 서울 카페쇼’에 엠아이커피, 엠아이씨홀딩스, 지에프앤비 등 전 계열사가 국내 최대 3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 스페셜티 커피 생두 공급의 선두주자인 엠아이커피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더욱 다양한 산지별 품종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미팅 자리를 마련했다. 또 엠아이씨홀딩스는 공식 수입 중인 말코닉(MAHLKONIG), 마밤(MAVAM), 쉐러(SCHAERER), 로링(LORING), 로스트(ROEST), 페사도(PESADO)등 스페셜티 카페에 필요한 장비부터 최근 급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전자동 장비까지 론칭했다. 특히 공식 엠버서더로 선정된 와이원엔터테이너먼트 조유동 바리스타와 180커피로스터스, 로앤엄 등 스페셜티 커피 업체와의 시연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지에프앤비는 급성장 중인 ‘페이브 베이커리’를 기반으로, 가맹사업 부분의 수익성에 관심이 많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사업 설명을 준비하고 있다. )엠아이그룹 관계자는 “1984년부터 축적된 커피산업에 대한 노하우와 역량을 올해 카페쇼에서 적극 활용하여 소비자 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창업 이후 최고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 7명 대통령 거친 美 코로나 사령탑, 고별 브리핑서 남긴 말

    7명 대통령 거친 美 코로나 사령탑, 고별 브리핑서 남긴 말

    지난 3년간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어 온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2일 마지막으로 백악관 브리핑룸 연단에 섰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날 발표한 ‘6주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올해 81세인 파우치 소장은 지난 1984년부터 38년간 NIAID 소장을 역임하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부터 모두 7명의 대통령을 보좌해온 인물로, 그동안 미국 정부가 숱하게 벌여온 ‘전염병과의 전쟁’의 산증인이다. 그는 최근 100년 이래 최악의 전염병으로 꼽히는 코로나19 퇴치전에 있어서도 최전방을 지켰다. 그는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의 일원으로서 대통령에게 대처 방안을 조언하고, 백신·치료제의 개발도 관장해 왔다. 파우치 소장은 앞서 지난 8월 “내 커리어의 다음 장을 추구하기 위해 올해 12월 모든 직책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도 퇴임 소회에 앞서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며, 마지막 브리핑 순간까지 그의 소명에 집중했다. 그는 “데이터를 보면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백신 효과가 매우 크다”며 “우리는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연단에서 드리는 마지막 메시지는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자격을 갖추는 즉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맞지 않은 사람들보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14배 낮다면서 다만, “다른 백신과 달리 코로나19 백신의 보호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진다”며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바이든 대통령의 최고 의학 고문이기도 한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미국의 대응을 이끌었다. 이에 앞서 그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위기, 에볼라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탄저병 공포 사태 등에 대한 대처도 주도했었다.
  • 재주는 카타르가 돈은 왕서방이?…中, 월드컵 마스코트 무단 등록 신청 논란

    재주는 카타르가 돈은 왕서방이?…中, 월드컵 마스코트 무단 등록 신청 논란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된 직후 중국에서는 때아닌 상표법 위반 논쟁이 불붙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마스코트인 ‘라이브'(La’eeb)의 상표권이 지난 3일 이미 중국인 남성 왕 모 씨에 의해 무단으로 등록 신청 중인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 광명망 등은 22일 ‘카타르 월드컵 축제가 시작된 것과 동시에 부정행위도 본격화됐다’면서 마스코트 ‘라이브’에 대한 상표권 등록이 현재 자연인 왕 씨에 의해 ‘등록 출원 중’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왕 씨의 상표권 등록이 받아들여질 경우 사실상 중국 내에서의 카타르 월드컵 마스코트와 관련한 모든 상표권에 대한 법적 권한과 수익을 왕 씨가 부당하게 선점할 수 있게 되는 것. 문제는 이 같은 시도가 비단 왕 씨 한 사람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선전시 소재 세계관광유한공사가 ‘카타르 월드컵’ 상표권 등록을 신청한 사실이 폭로됐으나, 관할 당국에 의해 ‘이유없음’으로 기각 처리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중국 법치왕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앞서 개최됐던 월드컵 마스코트와 관련해서도 월드컵과 무관한 업체 또는 개인이 무단으로 상표권 등록을 시도한 사례가 무려 94건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단 이들 신청 사례들 중 역사상 단 한 건만 중국 정부에 의해 인정돼, 정식 상표권을 획득했다. 해당 기업은 중국 포산시 난하이구 한 식품유한공사로 초콜릿, 사탕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확인됐다. 이 기업은 1998년 제16회 프랑스 월드컵 당시 프랑스 수탉을 상징하는 마스코트였던 푸틱스에 대한 상표권을 획득해 사용했던 것. 하지만 그 외의 93건의 월드컵 마스코트 관련 상표권 등록 신청은 모두 기각된 상태다. 이 같은 중국 내 상품권 무단 사용 및 불법 등록 신청 행위는 비난 월드컵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2월 중국에서 개최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련 상표권 침해 사례가 속출해 정부 당국이 직접 나서 수백건의 무단 도용 사례를 단속한 바 있을 정도였다. 국가지식산권국은 당시 성명을 통해 중국 금메달리스트들의 이름을 고의적으로 도용해 상표권을 등록하려 했던 악의적 사례 109건을 기각했다. 또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빙둔둔’(氷墩墩)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빙둔둔을 도용한 상품 판매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당시 베이징의 한 베이커리는 빙둔둔의 모형을 본떠 만든 케이크에 올림픽 오륜기 로고를 새겨 넣어 올림픽 상표권 도용 혐의로 공안에 적발됐고, 소셜미디어에서는 빙둔둔을 본떠 만든 금 액세서리 ‘진둔둔’이 등장해 고가에 팔려나갔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FTX 광고 출연한 브래디·커리 등 슈퍼스타들도 美당국 조사 받아

    FTX 광고 출연한 브래디·커리 등 슈퍼스타들도 美당국 조사 받아

    최근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거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미국 당국의 집중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 광고에 얼굴을 내밀었던 미국프로풋볼(NFL)의 톰 브래디와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테픈 커리 등도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주 증권위원회(TSSB)가 FTX 광고에 출연한 브래디와 커리 등 유명인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로툰다 TSSB 집행국장은 유명인들이 FTX를 홍보하고 받은 보수와 이 보수가 어떻게 공시됐는지, 개인 투자자들이 그 공시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등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털어놓았다. 그는 “이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조사는 아니지만 자세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TSSB는 이들 유명인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특정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이나 상품을 이용하도록 직접 홍보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브래디와 커리, 지난달 브래디와 13년의 결혼생활을 끝낸다고 발표한 슈퍼모델 지젤 번천 등은 FTX 광고에 출연하고 지분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주 FTX가 스타들을 동원해 순진한 투자자들을 투자하도록 유인했다는 혐의로 나란히 고소당했다. 플로리다주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는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였던 뱅크맨프라이드를 비롯해 앞의 세 사람, 샤퀼 오닐, 우도니스 해슬렘, 데이비드 오르티스, 트레버 로런스,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 TV 시리즈 ‘신펠드’ 제작자 래리 데이비드와 케빈 오리리 등도 이름이 올라 있다. 조지타운대학 법대 교수를 지낸 존 올슨 변호사는 “만약 유명인이 ‘이 투자가 훌륭하고 여기에 돈을 넣는 것이 좋다’라고 말한다면 이는 사실을 왜곡해 보여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모델 겸 패션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가상화폐 홍보성 게시물을 올리며 대가를 챙기고도 이를 공지하지 않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았다. 카다시안은 126만 달러(약 17억원)의 벌금을 납부했다. SEC도 FTX의 증권범죄·위법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블룸버그는 또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도 FTX 파산 몇개월 전부터 이 거래소에 대해 조사해 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은행비밀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하는데 거래소들이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미국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FTX는 바하마에 본사를 뒀고, 미국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미국 법인인 ‘FTX US’다. 맨해튼 검찰이 조사를 통해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미 법무부와 FTX 측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FTX 파산 후 뉴욕남부연방지검이 조사에 나섰으며, 검찰은 FTX가 고객들의 돈을 가상화폐 투자 계열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에 대출해준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몇 개월 전부터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었다는 점은 FTX의 파산 전부터 이미 거래소 운영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월드컵 우승만 못해 본’ 메시…라스트 댄스 시작된다

    ‘월드컵 우승만 못해 본’ 메시…라스트 댄스 시작된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의 5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숙원인 우승의 꿈을 이룰수 있을지 전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 나선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7차례나 받고 소속팀에선 수도 없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예를 넘치게 안았으나 월드컵 우승컵은 한번도 가져오지 못했다.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는 8강까지 갔고,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결승에 올랐으나 독일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쓴잔을 들었다. 그리고 다시 4년이 흘러 돌아온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과거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특별한 순간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나 자신을 돌보며, 내 모든 커리어를 다한 것처럼 준비했다”며 “아마도 내 마지막 월드컵,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고 밝혔다.메시와 함께 할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아르헨티나는 어느 때보다 흐름이 좋다.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7월 브라질과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0-2 패배 이후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메시는 “나이를 먹어가며 성숙해졌다. 모든 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최대한 치열하게 보내며, 모든 것을 즐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전엔 그런 것들을 별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모든 것을 훨씬 더 즐기고 있다. 나이는 사물을 다르게 보이게 하며, 예전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작은 것들도 중요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첫 경기를 앞두고 메시는 동료들과 별도로 훈련을 소화해 부상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큰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약간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따로 훈련했지만, 예방 차원이었을 뿐 특별한 건 없다”며 정상 출격을 예고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골목창업학교 현장 방문해 창업교육 프로그램 내실화 촉구

    김동욱 서울시의원, 골목창업학교 현장 방문해 창업교육 프로그램 내실화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21일 골목창업학교를 방문해 2022년 서울신용보증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 후속조치를 위한 현장 실태를 확인했다. 서울시 골목창업학교(성동구 상원12길1)는 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대행하여 운영 중인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2021년 7월에 개관한 교육장 및 실습공간에서 이론, 실습 교육,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김동욱 의원이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한식, 양식, 커피, 베이커리, 디저트 등 외식업에 한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11월 2일 진행됐던 서울신용보증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골목창업학교의 업종 선정 다양화, 골목상권 및 예비청년창업가 대상 업종 수요 반영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외식업 창업의 경우, 다소 낮은 진입장벽으로 많은 청년들이 도전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연차별 생존율을 살펴보면 타 업종 대비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골목창업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해 수강생들이 경쟁력을 갖춘 청년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생존율이 낮은 외식업에 도전하는 만큼, 초기 창업단계에서 겪을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경기 불황, 동종업계 경쟁 심화 등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게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골목창업학교 현장을 살펴본 김 의원은 “창업에 대한 열의가 도전으로, 그 도전이 성과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골목창업학교가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수강을 마친 교육생들에게도 사후 컨설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외식업뿐만 아니라 향후 타 업종에서도 중장기적·지속적 창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끝마쳤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멀티데믹의 등장,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멀티데믹의 등장,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 발병 이후 어느새 만 3년이 돼 간다. 워낙 세계적 여파가 큰 사건이었기에, 그리고 우리 삶을 폭력적으로 뒤바꾼 현상이기에 그간 새말모임에서도 코로나 관련 용어를 여러 차례 다루었다. 2020년 3월 ‘팬데믹’과 ‘에피데믹’을 우리말 ‘감염병 세계적 유행’과 ‘감염병 유행’으로 다듬은 이래 ‘n차 감염’을 ‘연쇄 감염, 연속 감염’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코로나 일상’으로, ‘롱 코비드’를 ‘코로나 감염 후유증’ 등으로 다듬어 선보인 바 있다. 코로나와 함께 독감과 같은 다른 전염병이 동반 유행하자 이를 일컫는 ‘트윈데믹’(twin-demic)이라는 말이 등장했고, 이 역시 새말모임에서 2020년 9월에 ‘감염병 동시 유행’이라고 다듬은 말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수족구, 급성호흡기감염증인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같은 전염병에 대한 경고가 따르며 세 가지 전염병이 동시 유행하는 ‘트리플데믹’(triple-demic)이 나타나더니만 이렇게 여러 개 전염병이 동시다발 유행하는 것을 일컫는 ‘멀티데믹’(multi-demic)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2022년 8월 처음 언론에 등장한 ‘멀티데믹’은 3개월 사이에 무려 1만 2000번이 넘게 인용되는 등 만만찮은 기세로 유포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새말모임은 또다시 고민에 빠지게 됐다. 기존에 ‘트윈데믹’의 대체어로 발표한 ‘감염병 동시 유행’이라는 다듬은 말이 사실상 ‘멀티데믹’을 대신해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신조어가 나왔으니 따로 다듬어야 할까 아니면 ‘감염병 동시 유행’을 이 용어에도 적용해 함께 쓰도록 할까 고민되는 지점이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두 가지 전염병 유행을 가리키는 ‘트윈데믹’과 여기에 하나 이상의 질병이 덧붙여진 세 가지 이상 전염병의 발병을 뜻하는 ‘멀티데믹’은 분명 포괄하는 범위가 다른 용어다.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를 보아도 응답자의 75.9%가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게 좋다고 응답한 만큼 별도의 새말을 다듬어 선보일 필요가 있겠다. ‘멀티데믹’은 영어권에서도 흔히 쓰는 용어지만 ‘멀티플 팬데믹’(multiple pandemic)이 온전한 표현이다. 그중 ‘(팬)데믹’에 대한 대체어는 이미 ‘감염병 (세계적) 유행’으로 마련돼 있는 터, ‘멀티’를 적절한 말로 다듬으면 된다. 접두어 ‘멀티’는 어떤 말을 수식하는가에 따라 ‘많은, 여러, 다중의, 복수의, 다양한, 곱절의’ 등 우리말로 바꿀 수 있다. 이전에 국립국어원에서 순화한 사례를 보아도 ‘멀티’는 여러 가지 형태로 다듬어졌는데, ‘멀티플렉스 상영관’은 ‘복합 상영관’으로, ‘멀티커리어리즘’(multi-careerism)은 ‘겸업 현상’으로, ‘멀티페르소나’(multi-persona)는 ‘다면(적) 자아’로 다듬었다. 새말모임에서는 이런 다양한 표현 중에서 여러 질병의 동시다발에 대한 수식으로 ‘다중’과 ‘복합’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 ‘멀티데믹’의 다듬은 말 후보로 ‘감염병 다중 유행’과 ‘감염병 복합 유행’을 제시했다.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85.4%의 지지를 얻어 ‘감염병 복합 유행’을 최종 다듬은 말로 선정했다. 그렇다면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 ‘팬데믹’이라는 용어의 어원은 과연 무엇일까. 원래 이 말 자체에는 ‘감염병’이라는 뜻이 담겨 있지 않다고 한다. 그리스어에서 비롯된 단어 ‘팬/판’(pan)과 ‘데믹’(demic)의 뜻은 각각 ‘모두’와 ‘사람’이다. 그러니까 ‘팬데믹’이라는 단어의 말 조각 하나하나의 뜻만 따지면 ‘모든 사람’이라는 의미인데, 이것이 현재는 ‘모든 사람에게 감염 위험이 있는 유행병’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팬데믹’뿐만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경보 단계로 이름 붙인 ‘엔데믹’(동물에서 소수 사람에게로 감염되는 2단계 경보), ‘에피데믹’(감염이 사람 간에 급속히 확산되는 4단계)도 마찬가지다. 찾아보면 원래 ‘엔데믹’은 ‘특정 지역 고유의, 풍토적인’이라는 뜻의 수식어, ‘에피데믹’은 ‘특정 지역을 벗어나 돌아다닌다(epi-)/급속한 확산’ 등의 의미로, 전염병을 한정하는 말이 아니었던 게다. 그런데 이들도 ‘팬데믹’과 마찬가지로 전염 대상이 어디까지인지 ‘범위’를 나타내기 위한 경보 단계 이름으로 불리면서 이제는 감염병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 주로 쓰이고 있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김준수 연말 콘서트…뮤지컬과 발라드의 만남

    김준수 연말 콘서트…뮤지컬과 발라드의 만남

    가수 김준수가 연말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21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해 김준수 연말 콘서트 ‘2022 시아 발라드&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 볼륨.8’ 공연의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Hall D에서 열릴 예정인 김준수의 이번 공연은 올 한해 동안 사랑받은 모습들을 총망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 연말 콘서트 티켓 예매 일정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편 김준수의 콘서트는 지난 2012년 처음 선뵀다. 발라드와 뮤지컬을 혼합해 그의 커리어상 중요했던 음악들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요키치 없는 덴버, 돈치치 버틴 댈러스 1점 차 격추

    요키치 없는 덴버, 돈치치 버틴 댈러스 1점 차 격추

    니콜라 요키치가 없는 덴버 너기츠가 루카 돈치치가 버틴 댈러스 매버릭스를 1점 차로 잡았다. 덴버는 2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55초 전 터진 마이클 포터 주니어(4점)의 역전 3점슛에 힘입어 98-97로 이겼다. 본즈 하일랜드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29점(6어시스트)을 올리며 잇몸으로 활약했다. 10승6패를 기록한 덴버는 피닉스 선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승차 없이 서부 콘퍼런스 4위를 달렸다. 1위 유타 재즈(12승6패)와는 1경기 차다. 댈러스는 9승7패로 서부 9위. 이날 경기는 MVP 2회에 빛나는 요키치와 애런 고든이 부상으로 3경기 연속, 자말 머레이가 코로나19로 2경기 연속 결장한 덴버가 열세일 것으로 보였다. 이미 2연패를 당한 터였다. 그러나 경기 흐름은 덴버가 주도했다. 덴버가 10점 차로 달아나면 댈러스가 차이를 좁히는 모양새였다. 전반을 55-56으로 뒤졌던 덴버는 하일랜드 등의 활약에 3쿼터 후반 10점 차까지 앞서다가 다시 4쿼터 들어 분위기를 빼앗기며 2~3점 차 막판 접전에 돌입했다. 경기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는 93-97로 뒤졌다. 이때 덴버의 집중력이 빛났다. 포터 주니어가 결정적인 가로채기를 성공한 데 이어 하일랜드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림에 꽂아넣었고, 상대 조쉬 그린의 3점슛이 불발되자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낸 뒤 포터 주니어가 3점포를 쏘아올렸다. 댈러스는 도리안 핀니스미스와 돈치치의 3점슛이 거푸 림을 외면하며 패배를 곱씹었다. 시즌 득점 1위로 30득점 이상 경기를 밥먹듯이 하던 돈치치는 22점(9리바운드 8어시스트)에 그치며 시즌 최소이자 3번째 20점대 득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이날 원정 경기에서 클레이 탐슨(41점·3점슛 10개), 스테픈 커리(33점·3점슛 7개 15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22점·3점슛 6개) 등이 3점슛 24개를 합작하며 휴스턴 로키츠를 127-120으로 제압했다. 탐슨의 3점슛 10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다리우스 갈랜드와 함께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이다. 2연승의 골든스테이트는 8승9패로 서부 11위. 2연패의 휴스턴은 3승14패로 서부 최하 15위. 
  •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새 역사…4년 연속 ‘페이버릿 팝그룹’ 수상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새 역사…4년 연속 ‘페이버릿 팝그룹’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역사를 새로 썼다. 방탄소년단은 21일(한국시간) ‘AMAs’가 본 시상식 전 수상자 명단을 발표한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을 수상했다.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곤스, 모네스킨, 원리퍼블릭과 경합해 해당 부문에서 4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AMAs’ 역사상 이 상을 4번이나 가져간 팀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1974년 출발한 AMAs에서 이전까지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 최다 수상 기록은 방탄소년단을 비롯 에어로스미스, 더 블랙 아이드 피스, 홀앤오츠, 원 디렉션이 각각 3번씩 수상으로 동률이었다. 방탄소년단이 ‘AMAs’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7년이다. 이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퍼포먼스를 펼친 이들은 이듬해인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수상을 시작으로 매년 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페이보릿 팝 듀오/그룹’·‘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2020년에는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엔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과 글로벌 히트곡 ‘버터’로 ‘페이보릿 팝송’ 부문까지 총 3관왕을 안으며 해당 시상식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시상식에서 또 후보로 올라 있는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부문 수상자는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방탄소년단 외에 올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찍은 ‘블랙핑크’를 비롯 ‘세븐틴’(SVT),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트와이스 등 K팝 간판 그룹들이 후보다. 본 시상식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펼쳐진다. 당분간 단체 활동 공백기를 갖는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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