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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나무다리 전쟁… 너만은 이긴다

    외나무다리 전쟁… 너만은 이긴다

    프로축구 K리그1 개막(2월 27일)이 17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라이벌 팀 이적 등으로 한층 독해진 더비전이 그라운드를 수놓을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K리그1 대표 라이벌전 ‘현대가 더비’가 핵심 선수 이동이 2년 연속 이어지며 더욱 쫄깃해졌다. 전북 중원을 책임지던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35)이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최근 양강 체제를 구축하며 우승을 다투는 두 팀이라 관심이 비상하다. 2017~18년 전북 주장을 맡았던 신형민은 지난해 초 중국 진출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좌절되자 수비 공백이 생긴 전북에 복귀해 리그 4연패를 거들었다. 전북의 ‘위닝 멘탈리티’가 몸에 각인된 베테랑이라 그의 이적이 현대가 더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2008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프로 데뷔해 전북에서 커리어 절정기를 맛본 그가 두 팀의 최대 라이벌인 울산으로 갔다는 점 또한 공교롭다. 앞서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2019년 울산에 임대되어 뛰며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던 김보경(32)은 지난해 전북으로 옮겨가기도 했다. 한층 뜨거워지는 것은 동해안 더비도 마찬가지다. 최근 2년간 울산에서 활약하며 특히 지난 시즌 주장까지 맡았던 공격형 미드필더 신진호(33)가 포항으로 갔기 때문이다. 2011년 포항에서 데뷔했기 때문에 ‘친정 복귀’로 볼 수도 있지만 울산에서 중책을 맡았던 터라 과거 김병지(울산→포항), 설기현(포항→울산) 이적 못지 않게 라이벌 의식에 기름을 붓고 있다. 울산 팬 사이에서는 독일 분 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를 거듭 오갔던 마츠 훔멜스에 빗대 신진호를 ‘신멜스’로 부르고 있다. 올해 동해안 더비가 더욱 흥미로운 것은 홍명보 울산 감독이 포항 레전드 출신 때문이기도 하다. 수원FC의 1부 승격으로 성남FC와의 ‘깃발라시코’도 재현될 전망이다. 깃발라시코는 2016년 양 팀 구단주인 성남시장과 수원시장의 신경전 속에 탄생했다. 이후 두 팀 모두 2부에 있을 때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지난해 성남에 이어 올해 수원FC가 승격해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성남에서 뛴 베테랑 공격수 양동현(35)이 수원FC로 이적한 점이 눈에 띈다. 수원FC는 수원 삼성과 2016년 이후 5년 만에 도시 더비를 펼칠 예정이기도 하다. 성남을 승격시키고 한 시즌 만에 2부로 강등된 제주 유나이티드로 떠났던 남기일 감독이 제주를 이끌고 다시 1부로 돌아와 두 팀 사이에도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광주FC의 승격과 상위 스플릿 진입을 거푸 일군 박진섭 감독이 FC서울로 이동하고 감독 대행으로 서울을 위기에서 구해냈던 김호영 감독이 광주 지휘봉을 잡으며 서울-광주 사이도 새롭게 불타오르고 있다. 서울은 성남에서 6개월간 뛰었던 나상호(25)를 영입했는데 그는 2018년 박 감독과 광주에서 호흡을 맞추며 2부 득점왕에 최우수선수(MVP), 베스트11을 휩쓴 공격수다. 이밖에 ‘슈퍼매치’에서 ‘슬퍼매치’로 추락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라이벌전이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부 1위 유타, 동부 1위 필라델피아 잡고 8연승 ‘재즈 댄스’

    서부 1위 유타, 동부 1위 필라델피아 잡고 8연승 ‘재즈 댄스’

    미프로농구(NBA) 서부 1위 유타 재즈가 동부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제압하고 8연승을 달렸다. 유타는 16일(한국시간) 슬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3점슛 8개를 포함해 40점을 뿜어낸 ‘벤치 에이스’ 조던 클락슨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를 134-123으로 격파하고 8연승을 질주했다. 3점슛 8개는 클락슨의 커리어 최다, 40득점은 이번 시즌 한경기 최다 기록이다. 유타는 또 에이스 도노반 미첼(24점)과 조 잉글스(20점)가 승리를 거들었다. 11연승 뒤 1패를 당하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타는 최근 20경기에서 19승 1패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까지 23승5패를 기록한 유타는 서부 2위 LA레이커스(21승7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커리어 최다 42점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까지 보태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벤 시몬스(42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와 토바이어스 해리스(36점 10리바운드), 드와이트 하워드(14점 12리바운드) 등 3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유타의 기세에 눌려 3연패에 빠졌다. 센터 조엘 엠비드가 허리 통증으로 뛰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18승10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동부 2위 밀워키 벅스(16승11패), 3위 브루클린 네츠(17승12패)와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이날 경기는 양대 콘퍼런스 1위의 시즌 첫 맞대결이라 관심을 끌었다. 경기 시작부터 시몬스와 해리스가 맹위를 떨치며 1쿼터 한 때 24-10, 14점 차로 앞선 필라델피아가 2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조금씩 차이를 좁혀가던 유타는 2쿼터 중반 49-55로 뒤진 상황에서 데릭 페이버스의 자유투 2방을 시작으로 클락슨의 플로터에 이은 추가 자유투,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레이업에 이은 추가 자유투 등 3점짜리 플레이가 거푸 터지고 또 보그다노비치가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슛을 림에 꽂는 등 순식간에 10득점하며 경기를 59-55로 뒤집었다. 이후 유타는 한 차례 동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4쿼터 초반 16점 차까지 달아나며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초대장 있어야 ‘인싸’… MZ세대 ‘디지털 살롱’에 열광

    초대장 있어야 ‘인싸’… MZ세대 ‘디지털 살롱’에 열광

    기존 이용자에게 초대장 받아야 가입스타트업 대표 등 유명인사들과 대화고급 정보 얻고 경력 발판 쌓으려고 해‘사교의 장’ 18세기 살롱이 부활한 모습권력화된 소통·중세 귀족파티 비판도초대장이 있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 평범한 대학생부터 작가,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 인사까지 몰려들었다. 입장하면 한쪽에선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른 쪽에선 청춘들이 소개팅 상대를 구하는 진귀한 풍경을 엿볼 수 있다. 마치 학자, 예술가 등이 드나들며 토론과 사교의 장 역할을 했던 18세기 살롱이 부활한 모습이다. 최근 2030세대들이 푹 빠진 실시간 음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럽하우스’ 이야기다. ●영화·주식 토론하고 연예인과 대화도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3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선보인 음성 기반 SNS다. 글과 사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SNS와 달리 오직 음성으로만 대화하고, 대화 기록은 남지 않는다. 대화방은 모더레이터(방장 및 관리자)와 스피커(발언자), 청취자로 구성된다. 대화 주제는 영화, 주식, 정치, 친목 등 다양하다. 가입자는 누구나 원하는 주제의 대화방을 만들 수 있고 입장할 수 있다. 다만 클럽하우스에 가입하려면 기존 이용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만 한다. 클럽하우스의 인기에 불을 지핀 것도 이 초대장 시스템이다. 클럽하우스 이용자 1인당 2장의 초대장이 주어지며, 초대를 받지 못한 사람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안드로이드OS 기반 휴대폰 이용자들은 이용할 수 없고, 아이폰 등 애플 iOS에서만 서비스되는 점도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클럽하우스 초대장이 거래되고,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중고 아이폰을 다시 꺼내 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아무나 가입할 수 없다’는 폐쇄성은 사람들의 가입 욕구를 자극했다. 클럽하우스에 가입하면 ‘인싸’(인사이더), 가입하지 못하면 ‘아싸’(아웃사이더)라는 말도 나왔다. 직장인 김모(27)씨는 “클럽하우스에는 관심이 없지만, 친구들의 클럽하우스 후기를 듣고 있으면 괜히 박탈감이 느껴지고 나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토로했다. 클럽하우스가 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의 일종인 포모증후군(FOMO·Fear of Missing Out)을 불러일으키는 셈이다. 스타트업 대표, 영화감독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가입하자 이들과 대화하면서 고급 정보를 얻고, 커리어 발판을 쌓으려는 사람들도 클럽하우스를 찾고 있다. 정보기술(IT) 분야를 공부하는 취업준비생 박모(29)씨는 “IT 업계 종사자, 실리콘밸리 근무자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클럽하우스를 비롯한 SNS의 미래에 대해 논하는 대화방에 자주 들어간다”면서 “대화방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내가 어디 가서 이런 사람들 대화에 껴볼 수 있겠냐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클럽하우스에 진지한 토론방만 열리는 것은 아니다. ‘눈 3개로 살아가기’와 ‘팔 3개로 살아가기’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를 토론하는 ‘무논리 방’부터 성대모사로만 대화하는 ‘성대모사방’, 서로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자랑방’ 등 대화방의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다.●반짝 유행할까, 포스트 페이스북 될까 늘어나는 인기만큼 클럽하우스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등장했다. 과도한 ‘인싸’ 문화에 피로감을 드러내는 이용자도 나왔다. 클럽하우스를 이용해 본 직장인 윤모(29)씨는 “막상 이용해 보니 유명세에 비해 특별한 점은 못 느꼈다”면서 “클럽하우스 자체의 특별함보다는 ‘인싸’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평했다. 클럽하우스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자 일부 연예인들은 이를 ‘권력화된 소통’, ‘중세 귀족파티’라 비판했다. 초대장을 통해 입장하면서 가입자와 비가입자를 구분짓고, 일부 대화방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대화할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우리가 말하는 것을 듣기만 하라’는 식으로 운영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서비스인 만큼 클럽하우스가 넘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음악을 스트리밍하거나 책을 읽어 주는 대화방은 저작권 문제가 걸려 있고, 음성 기반으로 이뤄지는 탓에 청각장애인의 참여를 배제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클럽하우스는 기본적으로 내용이 기록되지 않지만 몰래 녹음하는 사람들을 막을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아직은 ‘청정’한 클럽하우스지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혐오 발언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갑자기 혐오 발언을 외친 후 대화방을 퇴장해 버리면 해당 이용자를 신고하기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초기인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존의 텍스트 기반 SNS에 싫증을 느낀 이용자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원하는 차에 마침 오디오 기반 SNS가 등장한 셈”이라면서 “고급 정보, 신뢰할 만한 정보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모델에 대한 관심, 코로나19로 인한 인간에 대한 그리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클럽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단시간에 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괜찮아요, 진정해요”…도주 용의자 껴안은 美경찰 감동(영상)

    “괜찮아요, 진정해요”…도주 용의자 껴안은 美경찰 감동(영상)

    미국의 한 경찰이 도로에서 추격전을 펼친 여성 운전자를 체포하려 위협하는 대신 따뜻한 포옹을 건네 감동을 전했다. 꾸준히 논란이 되어 왔던 과잉진압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남부 켄터키에서 경찰과 여성 운전자 사이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 운전자는 41세 흑인 여성 라트리스 커리였다. 당시 이 여성은 남편과의 다툼 끝에 화를 참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갔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위험한 질주를 시작한 후였다. 경찰은 흥분상태의 여성이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을 우려해 뒤쫓았고 위험한 추격전은 한참동안 이어졌다. 이후 운전자가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도로 옆 주차장에 차를 세웠고, 경찰은 현장에서 총을 든 채 차량에 접근해 용의자로 분류된 운전자에게 차량에서 내리라고 소리쳤다. 운전자가 당황한 나머지 돌발행동을 할 경우 실총이 발사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이때 나선 경찰이 켄터키 주 소속 경찰 리차드슨이었다. 그는 천천히 운전자에게 다가가 창문을 내리게 한 뒤, 겨누고 있던 총을 권총집에 집어넣으며 “진정하세요,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겁에 질려 있는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벗을 수 있게 도운 뒤 천천히 그녀를 안아주고 진정시켰다. 경찰에 쫓기며 추격전을 펼쳤던 여성 운전자는 그제야 안심한 듯 울음을 터뜨렸다. 과잉진압이 아닌 따뜻한 포옹으로 더 큰 사고를 막은 순간이었다. 리차드슨은 “운전자를 보자마자 그녀가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포로 몸을 떨고 있었고 무기도 없었다”면서 “내가 손을 잡자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 가만히 운전자를 안아주고 진정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잘 모를 정도의 상태였다. 전과도 없었고 매우 미안해 하고 있었다”면서 “23년간 경찰로 일하면서 추격전이 ‘포옹’으로 끝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에서 체포된 운전자는 교통위반 및 도주 혐의 등으로 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커리, 나홀로 3점슛 10개 40득점...골든스테이트 2연승

    커리, 나홀로 3점슛 10개 40득점...골든스테이트 2연승

    3점슛 10개를 포함해 홀로 40점을 폭발시킨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111-105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14승12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8위를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4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17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앤드루 위긴스가 2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2쿼터에 올랜도에 리드를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후반부터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77-78로 뒤진 3쿼터 종료 1분 13초 전 커리의 스텝백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연속 득점하며 84-80으로 앞섰다. 올랜도는 4쿼터 초반 드웨인 베이컨이 3점슛 2방을 포함해 연속 8득점으로 분전하며 88-86으로 재역전하기도 했으나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 등의 활약으로 쿼터 종료 7분 31초 전 92-91로 다시 승부를 뒤집은 뒤 흐름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이날 1주일 만에 다시 만난 서부 5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14-118로 또 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식빵 언니 ‘팡팡팡’ 손세이셔널 ‘축포’

    식빵 언니 ‘팡팡팡’ 손세이셔널 ‘축포’

    코로나19 때문에 예년과 같지 않은 신축년 설 연휴를 맞이하지만 그래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설 백미 민속씨름… 모래판 큰절 주인공은 누구명절 단골손님 민속씨름이 어김없이 설 연휴를 들썩인다.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 동안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천하장사 2연패에 빛나는 장성우(영암군 민속씨름단)와 이제는 고등학생이 아니라 고졸 신인이 된 최성민(태안군청)이 출전하는 백두급 대결이 자못 기대된다.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천하장사 결승에서 맞붙어 접전 끝에 장성우가 꽃가마를 탔다. 장성우는 지난해 설날 대회에서 백두급 정상에서 포효하기도 했다. 지난해 3관왕인 태백급 윤필재(의성군청), 노범수(울산 동구청), 금강급 임태혁(수원시청), 최정만, 한라급 오창록(이상 영암군 민속씨름단) 등 누가 모래판 위에서 팬들에게 새해 큰절을 할지도 기대된다.#올해도 ‘손세이셔널’… 11일 에버턴·14일 맨시티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골 폭죽으로 신축년 세배를 대신할지도 주목된다. 토트넘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5시 15분 에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패배를 앙갚음할 좋은 기회다. 토트넘은 사흘 뒤 14일 오전 2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EPL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홈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선제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긴 바 있으나 최근 전열을 가다듬은 맨시티가 선두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이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두 경기 모두 손흥민의 중용이 점쳐진다.#프로농구, 선두 KCC·SK 맞대결… NBA 스타 총출동 순위 싸움이 치열한 남자 프로농구는 11일 원주 DB-안양 KGC, 고양 오리온-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창원 LG, 서울 SK-전주 KCC 4경기를 끝으로 12일간 아시아컵 예선 휴식기에 들어간다. 앞서 4라운드에서 KCC의 팀 최다 13연승을 가로막았던 SK와 KCC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여자 프로농구는 연휴 첫날 부산 BNK-부천 하나원큐, 마지막 날 아산 우리은행-인천 신한은행의 경기가 열린다. 농구가 부족하다 싶으면 연휴 내내 끊이지 않는 미국프로농구(NBA)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11일부터 특급 스타가 출동한다. 제임스 하든의 이적으로 슈퍼팀이 된 브루클린 네츠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킹’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2시즌 연속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는 피닉스 선즈와 붙는다. 연휴가 끝나는 14일엔 절정의 슛 감각을 뽐내는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브루클린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끈다.#프로배구… 경기보다 재미난 절친 감독 대결 프로배구는 연휴 첫날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전력은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에도 삼성화재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 팬들은 연휴의 시작과 끝을 응원팀의 경기와 함께할 수 있다. 설 당일엔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이 맞붙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의 ‘절친 대결’이다. 특히 선수들에게 동기를 유발하는 명언을 쏟아내는 두 감독의 작전타임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서울 ‘혁신학교’ 11년새 9배 늘었지만… “양 늘리기보다 질적 성장을”

    내년까지 250개교 목표… 초중고 약 19%연 평균 4500~5700만원 지원 예산 집중“혁신학교로 전환 원하는 곳을 지원해야” 서울시교육청이 “혁신학교 수를 늘리기만 하는 기존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11년새 혁신학교를 9배 가까이 늘린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예산과 정책으로 혁신학교를 늘리는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제안이 담겨 주목된다. 10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기관인 교육연구정보원의 ‘서울혁신교육정책 10년 연구’ 보고서는 서울형 혁신학교 정책에 대해 “혁신학교의 양적 확대 정책은 폐기하고 비(非)혁신학교 중 자발적으로 혁신학교로 전환하고자 하는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혁신학교는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학교 형태를 말한다. 2011년 서울형 혁신학교 정책을 시작한 서울시교육청은 혁신학교에 학교당 연간 평균 4500~5700만원을 지원하고 지정 첫해에 전입을 희망하는 교사들을 배정하는 등 예산과 인사·행정 등을 지원한다. 2011년 29개교였던 서울형 혁신학교는 올해 241개교로 확대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내년까지 총 250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는데 이는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의 약 19%다. 보고서는 “혁신학교를 구심점으로 해 구상된 혁신교육은 대입 경쟁과 학업 성취에 집중하느라 돌보지 못한 교육문제 전반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하는 데에 힘을 쏟았다”고 평가했다. 학교 문화를 민주적으로 탈바꿈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구현한 것 등이 혁신학교의 성과다. 그러면서도 혁신학교의 확산이 ‘진보 교육감’의 영향력과 맞닿으면서, 진보와 보수 성향의 교육감으로 수장이 교체될 때마다 정책도 부침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20년 기준 서울 초등학교의 27.8%이 혁신학교인 데 반해 고등학교는 4.3%에 불과하다”면서 “고등학교 교육에서 혁신학교가 갖는 의미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혁신학교에 예산이 집중되고 교원 배정에도 배려를 받으면서 일반 학교와의 형평성 문제도 발생한다고 짚었다. 교육계에서는 진보 교육감들이 혁신학교의 양적 확대에 치중하면서 내실화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혁신학교가 학력을 떨어뜨린다”는 프레임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 부족과 오해,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부동산 세력의 압력을 부정할 수 없지만, 교육감이 정책적으로 혁신학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에 대한 설득이 부족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사이에 선을 긋기보다 모든 학교가 질적 성장을 하고, 혁신학교가 선도 모델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물오른 신지현 ‘국가대표급 가드’로 성장한 특급 에이스

    물오른 신지현 ‘국가대표급 가드’로 성장한 특급 에이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이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또다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현재의 폼만 보면 여자부 6개 구단 가드를 통틀어 최고로 꼽기에도 손색없다. 하나원큐는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4-67로 승리했다. 삼성생명과 시즌 3승 3패로 균형을 맞춘 하나원큐는 8승 19패로 5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세 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하나원큐가 이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5점 10리바운드, 양인영이 23점 11리바운드, 신지현이 18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17점의 김단비가 팀 최고 득점이었을 정도로 부진했다.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강이슬, 커리어 하이 득점을 기록한 양인영의 활약도 눈부셨지만 신지현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위기 상황을 해결하는 리딩 능력과 득점력을 두루 갖춘 모습은 남자프로농구의 국가대표급 가드들과도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 더 놀라운 것은 신지현의 성장세가 최근 들어 더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이훈재 감독이 “기복을 없애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채찍질한 시기가 불과 한 달여 전이다. 이 감독은 “신지현은 농구하기에 좋은 센스도 있고 공격 욕심도 있는 다 가진 선수”라며 “아이러니하지만 강이슬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에 신지현이 정신적으로 단단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톱클래스까지는 아니고, 그 정도에 가야 하는 선수”라며 더 많은 발전을 요구했다.안팎으로 칭찬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신지현은 자신의 부족함을 더 생각했다 신지현은 “이번 시즌을 통해서 성장한 느낌이 들고 농구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서 “체력과 힘이 더 있어야 될 것 같다. 개인기랑 슛, 수비도 다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61점 소녀의 농구 포텐이 드디어 터진다는 평가에도 신지현은 더 많은 성장을 원했다. 특히 리그에서 보기 드문 듀얼 가드로 자리 잡는다는 점에서 신지현의 가치는 더 높아지고 있다. 신지현은 “학창 시절에 1, 2번 포지션을 다 해서 듀얼가드를 좋아한다”면서 “1번으로 하면서 공격적으로 팀 살리고 2번으로 뛰면서 리딩도 하는 지금 농구가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신지현을 필두로 하나원큐 선수들의 최근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올라왔다는 점에서 플레이오프 조기 탈락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이미 무산된 결과에 마냥 후회만 할 수는 없다. 하나원큐는 시즌 10승과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목표가 남았다. 신지현 개인으로서는 도쿄올림픽 승선도 있다. 신지현은 “올림픽에 가면 영광”이라면서도 “쉽진 않겠지만 가게 되면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리그에서 장신 가드에 속하는 데다 기량까지 갖춘 만큼 발탁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나원큐는 이번 시즌 마지막 3경기가 남았다. 유종의 미를 다짐하는 만큼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하나원큐를 만나는 팀으로서는 고춧가루 경보를 진화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부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44세 브래디, 신화를 쓰다

    44세 브래디, 신화를 쓰다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전설의 쿼터백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자신의 커리어 사상 가장 화려한 우승으로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어냈다. 탬파베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슈퍼볼에서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31-9로 꺾고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탬파베이는 2003년 창단 첫 우승 이후 18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역대 처음으로 슈퍼볼 개최지에서 우승한 팀이 됐다. 슈퍼볼은 3~5년 전에 개최지가 결정된다. 많은 전문가가 이번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의 우세를 예상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데다 차세대 전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6)가 있기 때문이었다. 마홈스는 2017년에 데뷔해 이듬해 주전 자리를 꿰차 곧바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선수로 지난 시즌 슈퍼볼 MVP를 차지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캔자스시티는 1쿼터 필드골로 선취점을 따냈지만 탬파베이의 강한 수비에 고전했다. 이 사이 탬파베이가 브래디와 롭 그론카우스키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1쿼터 종료 37초 전과 2쿼터 종료 6분 5초 전에 2개의 터치다운을 합작해 14-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은 21-6 탬파베이의 우세. 탬파베이는 3쿼터 초반 필드골로 3점을 허용했지만 레너드 포넷의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묶어 31-6으로 달아났다. 4쿼터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우승은 그대로 탬파베이가 차지했다. 신구 전설의 대결 또한 브래디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마홈스가 상대 수비에 고전해 49차례 패스 중 26번의 패스를 성공한 반면 브래디는 29차례 패스 중 21번을 성공했고 터치다운 패스 3개를 포함해 201야드 전진을 주도했다. 개인 통산 10번째 슈퍼볼에서 7번째 우승반지를 낀 브래디의 이번 우승은 조금 더 특별하다. 브래디가 2000년에 데뷔해 20년간 뛴 ‘왕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는 브래디를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최고의 전술가 빌 벨리칙 감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팀에서 독립해 만년 하위권인 탬파베이로 옮긴 그는 은퇴자, 방출자, 문제아 등을 모아 자신만의 팀을 만들었다. 브래디의 리더십 하에 탬파베이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하는 반전신화를 써냈다. 슈퍼볼 MVP에 선정돼 자신이 보유한 MVP 최다 수상 기록을 5회로 늘린 그는 경기 후 “다들 우승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슈퍼볼은 코로나19로 역대 최소인 2만 2000명의 관중만 입장했다. 또 매년 화제가 되는 광고 역시 터줏대감이었던 버드와이저, 코카콜라 등이 빠지고 코로나19 특수 호황을 누린 배달업체 등 비대면 서비스 기업들이 새로운 광고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하나금융그룹 지원 ‘하나 임팩트 아카데미’ 1기 종료

    하나금융그룹 지원 ‘하나 임팩트 아카데미’ 1기 종료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월 23일 성장공유회를 마지막으로 ‘하나 임팩트 아카데미’ 1기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하나 임팩트 아카데미는 창업가와 대표를 위한 교육에 비해 팀 리더(실무자 및 중간관리자)를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개최된 프로그램으로, 팀 리더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총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하나 임팩트 아카데미 1기는 22주, 총 66시간 간 진행됐으며, 하나금융그룹, 한국사회투자, 한양대 사이언스 리서치 랩, 상상우리가 함께 기획했다.이번 아카데미 커리큘럼은 △임팩트 리더쉽 △임팩트 전략 △임팩트 마케팅 △임팩트 커뮤니케이션 △임팩트 매니지먼트 △임팩트 파이낸싱 △조직문화와 변화관리 등 7개 모듈로 구성된 정규클래스를 비롯해 전문가특강, 알쓸신잡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아카데미 지원에 나선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임팩트 아카데미를 비롯한 소설벤처, 사회적기업 등 임팩트 생태계를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리더쉽이 중요하건 알지만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팀 리더들을 대상으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동료들과의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실전 교육을 진행했다”며 “조직 팀 리더의 역량 강화는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의 성장, 더 나아가 임팩트 생태계의 건강한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황리에 종료된 이번 1기에 이어 올해 안으로 하나 임팩트 아카데미 2기 모집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하나 임팩트 아카데미 모집대상은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조직 팀 리더이며, 신청서 및 대표·동료 추천서를 바탕으로 약 20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자세한 정보 및 모집요강은 하나 임팩트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복지·노인복지 중요성 인식 상승…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목

    사회복지·노인복지 중요성 인식 상승…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목

    사회복지, 노인복지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분야에 대한 인식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사회복지사업법도 개정되며 2020년부터는 사회복지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그 자격 기준이 강화됐다. 변경된 기준에 따라 이수과목 수는 14과목에서 17과목으로 늘어났고, 실습시간도 120시간에서 160시간으로 확대됐다. 또 기존의 실습은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한 시설에서 모두 가능했으나 이제는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실습지도사 2명 이상이 상근해야 하며, 보건복지부장관이 선정한 기관에서의 실습만 인정받는다. 실습지도자의 자격요건도 강화돼 매년 8시간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실습 지도를 할 수 있게 된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학위와 교과 이수로 취득 가능한 2급과 달리 국가시험에 응시해야 하는 1급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은 여전하다. 이에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강화된 사회복지사 자격기준과 1급 시험에 대비해 사회복지사 1급 시험과목을 중심으로 중요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수업도 개설해 진행하는 등 사회복지사 1급 특강 및 관련 교과목을 운영 중이다. 자격 취득 외에도 지역별 학생모임 활성화로 재학생 및 졸업생 간 인맥 형성을 돕고 있으며 건강가정사, 사회복지시설경영자, 노인복지지도사, 노인복지레크레이션 과정 등도 다양하게 운영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사회복지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해 사회복지전문인력 양성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 교수진이 사회복지관련 필수 자격증 취득과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대비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으며 재학생과 졸업생의 탄탄한 인맥형성과 사회복지현장실습 지원, 명문대학원 진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21세기 복지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신입 및 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본교 및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리, 57점 넣고도 돈치치의 댈러스에 패배

    커리, 57점 넣고도 돈치치의 댈러스에 패배

    미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3점슛 11개를 포함해 57점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팀은 대추격전 끝에 루카 돈치치가 버틴 댈러스 매버릭스에 무릎 꿇었다. 돈치치는 42점 11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댈러스는 7일 텍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34-132로 이겼다. 댈러스는 지난 5일 116-147 대패를 이틀 만에 설욕하며 뒤늦게 시즌 10승(14패)고지를 밟았다. 서부 콘퍼런스 14위로 여전히 하위권이다. 골든스테이트는 12승11패를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초반 5분 동안 몸이 덜 풀렸는지 앤드류 위긴스(22점)의 리버스 레이업을 제외하곤 야투가 기가 막히게 림을 외면했다. 그 사이 댈러스는 고르게 득점을 쌓아갔다. 특히 도리안 핀니-스미스(10점)와 돈치치의 3점포가 거푸 터지며 18-2까지 앞서 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포에 상대 반칙으로 인한 자유투까지 곁들이는 4점짜리 플레이를 펼치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경기는 골든스테이트가 추격하면 댈러스가 달아나는 모양으로 전개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폭발적인 득점에 힘입어 3쿼터 후반 1점 차로 승부를 뒤집어 시소 게임을 펼쳤다. 커리는 85-86으로 턱밑까지 추격하는 중거리 3점포를 터뜨린 뒤에는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3점슛을 시도하며 상대 반칙을 이끌어낸 팀 하더웨이 주니어(11점)가 자유투 3개를 차곡차곡 꽂아넣은 데 이어 돈치치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다시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포가 터지며 댈러스가 106-101로 앞서 3쿼터를 마무리 했다. 4쿼터 들어 돈치치가 드와이트 파웰(8점)의 앨리웁 레이업과 조쉬 리차드슨(17점)의 점프슛을 어시스트 한 데 이어 자신이 직접 3점포를 박아 넣으며 댈러스가 10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경기는 막판 다시 쫄깃해졌다. 경기 종료 44.5초 전 돈치치의 3점포에 힘입어 댈러스가 131-124로 달아나자 커리가 다시 힘을 쥐어짰다. 3점포에다가 상대 파울을 이끌어내는 레이업으로 경기 종료 28.6초를 앞두고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6.3초 전 돈치치의 어시스트를 받은 막시 클레버(16점)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공격에서 커리의 슛이 림에 맞고 튕기자 데미안 리(2점)가 팁인을 성공시켰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지수 더블더블 이긴 지현·이슬 더블더블

    지수 더블더블 이긴 지현·이슬 더블더블

    부천 하나원큐가 신지현과 강이슬의 더블더블을 앞세워 청주 KB를 제압했다. KB는 박지수가 커리어하이인 36득점을 하고도 패배하며 마지막까지 살얼음판 선두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하나원큐는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여자프로농구 KB와의 원정 경기에서 신지현과 강이슬, 이정현의 두자릿수 득점포에 힘입어 87-78 승리를 거뒀다. 하나원큐는 2016년 12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청주 원정 승리를 거둔 데다 이날 전까지 이번 시즌 KB를 상대로 전패를 당했던 수모를 갚아주며 겹경사를 누렸다. 반면 KB는 선두 경쟁자인 아산 우리은행을 따돌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0.5게임 차 뒤진 2위인 우리은행이 6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차가 없어진다. KB가 패배하긴 했지만 이날 경기는 박지수가 왜 박지수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집중 견제와 팀원들의 컨디션 난조에도 박지수는 36득점 2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이날 역대 4번째이자 자신의 통산 3번째 30-20을 기록한 박지수가 없었다면 KB는 더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을지 모른다. 박지수의 커리어하이 득점 더블더블에도 불구하고 KB가 승리할 수 없던 이유는 또 있었다. 바로 신지현·강이슬 콤비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 특히 신지현은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더블더블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날 신지현은 23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지난 우리은행전에 이은 연속 더블더블로 이날은 승리까지 챙기면서 더 기분 좋은 기록을 남겼다. 강이슬은 주특기인 3점슛 5개 포함 2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슈터답게 10개의 자유투 중 9개를 넣으며 KB를 머리 아프게 만들었다. 이훈재 감독은 “요즘 지현이와 이슬이가 꾸준히 자기 몫을 해줘서 도움이 됐다”며 최근 상승세를 이끈 두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지현은 이 감독이 지적한 기복이 사라진 모습이고 강이슬은 부상 복귀 후 매서운 슛 감각을 뽐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신지현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기복 없이 하려고 연습할 때도 더 신경 쓰고 경기할 때도 책임감을 많이 가지려고 했다”면서 “내가 드라이브인을 하면 다른 팀에서 처져 있어서 드라이브인할 때 다른 선수를 보려고 했다. 언니들이 메이드를 많이 해줘서 빼주는 데 신났던 것 같다”고 웃었다. 하나원큐는 플레이오프에 탈락했지만 선수들끼리 10승과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목표로 한 상태다. 남은 4경기에서 3승을 거둬야 한다. 아직 유일하게 승을 못 거둔 인천 신한은행과는 시즌 최종전에서 만난다. 신지현은 “4경기 남았는데 다른 팀들은 의미 없을 수 있겠지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청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에듀윌 한국사, 5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급·2급·3급) 가답안 생방송 공개

    에듀윌 한국사, 5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급·2급·3급) 가답안 생방송 공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제5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에 응시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생방송을 진행한다. 한능검 가답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에듀윌 한국사 생방송이다.에듀윌 한국사는 에듀윌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종료 직후 한능검 심화(1급, 2급, 3급), 기본(4급, 5급, 6급) 가답안을 발표했다. 빠르고 정확한 가답안 공개는 물론이고 특별 MC 서경석, 에듀윌 한국사 교재 개발진과 함께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라이브 해설 시간도 마련됐다. 직접 한능검 시험을 치르고 돌아온 에듀윌 한능검 해설위원들은 제5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수험생들이 해설을 원하는 문제를 접수받아 친절한 설명을 진행한다. 시험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도 소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에듀윌 한국사 생방송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생방송을 시청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피자 교환권, 치킨 교환권, 도넛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 초간단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금일 오후 2시까지 네이버 검색창에 ‘에듀윌 한국사’를 검색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및 기본 가답안 발표와 실시간 문제 풀이, 풍성한 이벤트로 정보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에듀윌 한국사 생방송. 4월 11일 진행되는 제5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도 특별한 콘셉트와 구성으로 한능검 수험생들을 찾을 예정이다. 에듀윌 한국사는 시험 당일 가답안 발표 생방송으로 빠르고 정확한 합격예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한국사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의 ‘한국사 풀패키지’로 수험생들의 합격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3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기네스북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연수도 랜선으로

    해외연수도 랜선으로

    영진전문대가 코로나19로 재학생 해외 연수의 길이 막힌 가운데 랜선을 통한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1일,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대학교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해외 연수인 ‘영진 글로벌 널싱(Nursing, 간호) 프로그램’을 개설, 진행 중이다. 지난달 18일 시작된 ‘영진 글로벌 널싱(Nursing, 간호) 프로그램’은 3학년생 지원자 중 교내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우수 실적을 낸 12명을 선발해, 화상으로 진행하는 실무영어와 간호학 시뮬레이션 수업, 문화교류를 포함한 3주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대학에서 지원한다. 호주 남부에 위치한 애들레이드대학교는 세계 106위(2020년)에 오른 연구중심 대학이자 노벨상 수상자 5명을 배출한 명문대다. 영진전문대는 이 대학교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을 체결, 2025년까지 ‘영진 글로벌 널싱(Nursing, 간호) 프로그램’과 상호교류를 벌인다. 이번 프로그램 기획과 학생지도를 담당한 송은진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 연수와 취업에 높은 열의를 보이는 학생들을 바라만보고만 있을 수 없어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애들레이드대와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연수이지만 프로젝트 수행, 문화체험, 취업 준비, 호주의 간호, 간호학 임상 시뮬레이션 수업 등 어학과 전공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진행 중인데 학생들 반응이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민주(3년) 학생은 “처음에는 회화가 어려워서 다소 긴장됐지만 친절한 튜터들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의사소통하고 있다. 커리어 세션에서 영어 이력서 작성, 자기소개 등 해외 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 현지 대학생들과 그룹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이 점차 향상되는 것 같다. 직접 가보지 못해도 이렇게 해외 연수를 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박효진 간호학과 학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불확실했지만, 온라인 프로그램이 개설돼 숨통이 트였다”면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 취업처 발굴로 졸업생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르브론 제임스 7년째 NBA 수입 1위

    르브론 제임스 7년째 NBA 수입 1위

    ‘킹’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가 7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연간 수입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1일 NBA 선수들의 연간 수입 순위를 조사해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르브론은 연봉 3140만 달러와 후원 계약 6400만 달러를 더해 연간 수입 954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1066억원에 이르는 액수다. 포브스는 “연간 후원금 6400만 달러는 역대 미국 팀 스포츠 사상 최고 액수”라며 “타이거 우즈, 플로이드 메이웨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이 기록한 통산 수입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클럽에도 가입을 눈앞에 뒀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를 우승으로 이끈 르브론은 2003년부터 계약을 맺은 코카콜라와 재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곧바로 펩시콜라와 계약을 앞두는 등 여전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NBA 선수 연간 수입 순위 2위는 7440만 달러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차지했다. 포브스는 “연봉 2500만 달러가 넘는 선수들이 NBA에서 34명이 나와 미국프로풋볼(NFL) 12명, 메이저리그(MLB) 7명보다 많았다”고 보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찰떡궁합 케인 없어도…손, 톱 더 뾰족해진다

    찰떡궁합 케인 없어도…손, 톱 더 뾰족해진다

    손흥민(29·토트넘)이 경이로운 하모니를 이루던 ‘단짝’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잃었다. 케인의 부재 기간을 오롯한 ‘손흥민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인은 지난 29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양 발목을 다쳤다. 케인이 빠진 후반전에 토트넘은 전방으로 연결되는 패스가 실종됐고, 손흥민은 전방에서 고립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토트넘은 수비진 실책까지 겹쳐 1-3으로 완패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케인이 최소 2주에서 최대 6주까지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로파리그 경기를 합쳐 4경기에서 10경기 정도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재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으로서나 한 시즌 최다골 경신 등 커리어 하이를 꿈꾸는 손흥민으로서나 큰 타격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EPL에서 34골을 넣고 있는데 손흥민과 케인(이상 12골)이 71%를 담당하고 있다. 둘의 어시스트로 다른 선수가 넣은 4골까지 합하면 비중은 82%까지 높아진다. 손흥민 또한 EPL 12골 중 9골을 케인의 도움으로 넣었다. 기존 원톱 자원으로 비니시우스가 있지만 아무래도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탕귀 은돔벨레와 조만간 부상에서 복귀하는 지오바니 로셀소가 패스 줄기 역할을 해 줘야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앞서 케인이 장기 이탈했을 때 손흥민이 소년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해냈다는 점이다. 2019년 1월부터 약 한 달간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 손흥민은 아시안컵 복귀 이후 고단한 몸을 이끌고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버팀목이 됐다. 지난해 1~2월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을 때도 손흥민은 자신이 팔 골절 부상을 당해 이탈하기 전까지 멀티골 1경기를 포함해 커리어 최다인 5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편 손흥민은 1일 새벽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를 갖고 리그 13호골 도전에 나선다. 리버풀전에서 완패해 리그 6위까지 밀린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재도약을 노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 신지현이 보여준 존재감과 과제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 신지현이 보여준 존재감과 과제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전반까지 15점 앞서던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며 진땀승을 거뒀다. 하나원큐는 이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달렸지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팀의 과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했다. 하나원큐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추격당한 끝에 79-77로 승리를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도 팀을 구한 자유투가 이날도 16개 중 14개가 들어가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이날 하나원큐는 일찌감치 넉넉히 앞서는 경기를 펼치며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전 가드 신지현이 1쿼터 발목이 꺾이는 부상으로 빠지는 위기 속에서도 하나원큐는 2쿼터를 마치고 15점을 앞섰다. 강이슬이 전반에만 21점을 넣는 화력을 폭발시켰다. 3쿼터도 68-55로 마치며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4쿼터 반전이 시작됐다. 하나원큐가 강이슬의 3점으로 71점이 됐지만 BNK가 5점 차로 따라올 때까지 득점이 제자리였다. 결국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하나원큐는 75-74까지 추격당했다. 이날 강계리가 적극적으로 슛을 던지며 13점을 넣었지만 이훈재 감독은 결국 강계리 대신 부상으로 쉬고 있던 신지현을 투입했다. 신지현은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도 종료 29초 전 개인 돌파에 이은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로 결정적인 득점 장면을 만들어냈다. 신지현의 득점이 실패했다면 패배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경기당 평균 11.5점 4.5어시스트 1.3스틸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가드로 성장한 신지현의 스타성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런 경기마저 신지현이 나와야 할 정도로 하나원큐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 감독은 “신지현이 들어와 결정적인 득점을 해줬다”면서도 “강계리가 가드로서 조율하는 부분에서 코트를 좁게 쓰다 보니 서 있는 플레이가 많았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아픈 신지현을 투입했어야 할 정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가드진의 경기 운영은 감독으로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강계리 역시 아쉬워하긴 마찬가지였다. 강계리는 “반성을 진짜 심각하게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었어야 하는데 안일하게 생각했다. 리딩이 안 돼서 스스로 실망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감독과 선수의 말대로 하나원큐는 이날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신지현의 존재감을 확인한 동시에 신지현이 없을 때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 것인가 하는 과제가 남았다. 여기에 2경기 연속 경기 내용보다는 자유투에 의존해 승리를 챙기는 문제도 남았다. 이 감독은 “잘하고 지는 것보다 이렇게라도 이긴 것은 칭찬할 만하다”면서도 “상대가 쫓아오면 슛이 안 들어가고 강이슬만 찾는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목표한 승수는 10승이다. 현재 6승인 하나원큐가 달성하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 플레이오프가 사실상 물 건너간 하나원큐로서는 남은 시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이날 확인한 과제를 잘 극복해야 한다. 부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졸지에 소녀가장 됐던 신지현 “힘들었지만 더 잘해야죠”

    졸지에 소녀가장 됐던 신지현 “힘들었지만 더 잘해야죠”

    팀이 부진할 때일수록 존재감이 드러나는 선수가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는 선수는 ‘가장’이라는 애달픈 별명을 얻는다. 여자 프로농구에선 이번 시즌 부진을 겪는 부천 하나원큐의 주전 가드 신지현이 그렇다. 신지현은 29일 기준 평균 28분 16초 동안 11.83득점(12위) 4.61어시스트(5위) 1.30스틸(7위)로 모든 기록 면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기복이 문제라고 평가받지만 최근 경기만 보면 그 기복도 사라진 분위기다. 리딩과 돌파 능력에 더해 득점까지 따라오다 보니 스스로가 꿈꾸는 ‘듀얼 가드’의 모습을 점점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신지현은 강이슬과 고아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공격 면에서 신지현 말고 크게 견제되는 선수가 마땅치 않다 보니 집중수비를 당했다. 이 기간 팀도 9연패에 빠졌다. 신지현은 “언니들이 부상으로 나가서 힘들었다”면서 “승리를 챙기고 싶었는데 챙기지 못해서 심적으로 많이 부담됐다”고 돌이켰다. 뜻하지 않게 소녀가장이 됐지만 신지현은 상황을 탓하는 대신 자신의 부족함을 먼저 생각했다. 신지현은 “내가 더 잘했어야 하는데 못한 부분도 있었다”면서 “내 스스로 몸을 잘 만들어놓고 계속 유지했어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하니까 내가 스스로 내 컨디션을 떨어트리더라. 운동할 때부터 모든 걸 신경써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심신이 지쳐갈 무렵 강이슬의 복귀로 신지현이 가장 생활에 부담을 던 것은 큰 힘이다. 연패를 끊어낸 지난 25일 용인 삼성생명전도 신지현이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강이슬이 연장전에만 6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지현은 “그동안 상대 에이스 전담 수비가 나한테 붙었다”면서 “이슬 언니 쪽으로 수비가 분산되니까 부담을 덜게 됐다”고 강이슬 복귀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많은 경험이 되면서 책임감도 더 생겼다”면서 “견제수비가 많이 들어오지만 앞으론 잘 이겨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하나원큐의 봄농구는 사실상 물 건너갔지만 그렇다고 시즌을 포기할 순 없다. 부산 BNK와 자존심이 걸린 탈꼴찌 대결도 있다. 두 팀은 30일 맞대결을 펼친다. 신지현은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게 목표”라며 “우리를 많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국내외 소외계층 돕는데 앞장… 평양에 ‘별 무리’ 카페 개장도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국내외 소외계층 돕는데 앞장… 평양에 ‘별 무리’ 카페 개장도

    국제개발 구호기구인 ‘아드라(ADRA·Adventist Development and Relief Ageny)’는 사랑과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아드라는 UN과 공식적 협력 기구로서 현재 126개 국가에서 4000여 명의 활동가가 기초교육, 재난 대처, 경제개발, 식량안보, 기초건강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비정부기구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구호 봉사회’를 조직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1958년 한미구호협정에 의한 국내 10대 구호단체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전후 한국 사회에 큰 도움을 줬다. 1995년 보건복지부에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로 사단법인 등록 후 2008년 ‘아드라코리아(ADRA KOREA)’로 명칭을 변경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사랑의 집 짓기’, 무료급식, 긴급 재난구호 등의 국내 사업과, 아동 자매결연, 개발구호 지원, 재난구호 등 해외 사업을 통해 지구촌 소외계층을 돕는다. 특히 남북에 동시 지부를 설립한 유일한 국제 민간 구호단체로, 대북 식량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아동 영양지원, 에너지 개발, 병원 개선 사업, 평양 빵 공장 운영, 수해 지역 구호물자 지원 등을 했으며 평양 한복판에 서구 스타일의 카페 겸 베이커리인 ‘별 무리’를 처음으로 개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한류스타 김준수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을 했으며, 캄보디아에 ‘시아준수 빌리지’ ‘시아준수 후원 학교’ 등을 준공해 지구촌 오지 마을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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