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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명적인 ‘성병’ 피해 영국으로 이주한 호주 코알라들

    치명적인 ‘성병’ 피해 영국으로 이주한 호주 코알라들

    호주 코알라 5마리가 개체수를 위협하는 성병을 피하기 위해 1만 마일을 날아 영국으로 ‘피신’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밤, 호주 클릴랜드 야생동물공원에서 서식하던 코알라 5마리가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 도착해 롱릿 사파리 파크로 옮겨졌다. 코알라 5마리가 영국으로 이주한 이유는 다름 아닌 성병(STD)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코알라를 죽이는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클라미디어 성병이 꼽힌다. 클라미디어는 암컷의 불임과 실명을 유발하는 에이즈(AIDS)와 유사한 바이러스지만,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많지 않다. 현지에서는 수의사들이 항생제로 코알라를 치료하고 있지만 병세가 쉽게 호전되지 않고 있으며, 이 때문에 2014년에는 코알라가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결국 호주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항생제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코알라의 개체수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코알라 일부를 호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으로 피신토록 하는 방안을 택했다. 롱릿 사파리 파크 측은 “이곳에서 새로운 코알라들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현재 이들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동물 종(種)에 대한 보호사전 역할을 함과 동시에 호주 유대목 동물(캥거루·코알라처럼 육아낭에 새끼를 넣어 가지고 다니는 동물)에 대한 교육과 보전을 장려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캥거루는 이렇게 싸웁니다’

    ‘캥거루는 이렇게 싸웁니다’

    마치 권투를 하듯 길가에서 싸우는 캥거루들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를 통해 소개된 영상은 지난달 24일 호주 빅토리아의 작은 마을 게랑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거대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캥거루 두 마리가 길가에서 맞붙는 모습이 담겼다. 서로의 멱살을 잡은 캥거루들은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고 발차기하며 격렬하게 싸운다. 영상을 촬영한 남성은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캥거루 두 마리가 튀어나왔다”면서 “캥거루들은 주변 상황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도로를 막고 사납게 싸워댔다”고 전했다. 싸우다 지친 캥거루를 향해 남성은 ‘이제 충분히 싸웠다’ ‘그만 서로에게서 떨어져’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남성의 말이 신호가 됐는지 두 캥거루는 다시 맹렬하게 맞붙기 시작, 목까지 조르며 싸움을 이어간다. 남성은 영상을 공개하며 “사람들은 캥거루가 무섭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라고 조언했고, 누리꾼들은 ‘멋있는 권투시합이다’ ‘재시합 원해요’ ‘죽고 싶지 않다면 절대 캥거루 싸움에 끼어들면 안 되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바이럴호그/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추석 때 버스전용차로 탄 ‘얌체운전족’…드론으로 잡아냈다

    추석 때 버스전용차로 탄 ‘얌체운전족’…드론으로 잡아냈다

    올해 추석 연휴 때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를 달린 승용차 운전자들은 단속 카메라를 피했다 해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T맵’ 등 내비게이션이 알려주지 않는 ‘드론 단속’에 적발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갓길로 달렸거나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했던 운전자들도 조만간 집으로 과태료 통지서가 날아들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신문이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받은 ‘추석 연휴 드론 단속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고속도로에 띄운 드론을 통해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모두 657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31대의 차량이 드론을 통해 덜미를 잡힌 것이다. 버스, 화물차 등 대형차는 정해진 차로에서만 통행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긴 ‘지정차로 위반 건수’가 430건(65.4%)으로 가장 많았다. 9인승 미만 승용차 등이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를 달렸다가 적발된 건수는 162건(24.7%)이다. 이는 지난해 도로공사가 드론 단속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도로공사는 지난 설 연휴(2월 15일~18일) 때도 4일간 드론 단속을 실시했는데 당시 버스 전용차로 위반 건수는 29건에 불과했다. 이밖에 고속도로 갓길로 통행하거나 끼어들기를 했다가 드론 단속에 걸린 차량도 각각 54대, 11대로 나타났다. 구간 별로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과 천안분기점,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부근 등 교통 혼잡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10곳에 드론 10대를 각각 1대씩 5일 동안 띄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 드론들은 오전 9시~12시, 오후 1시~5시까지 총 7시간 동안 지정 장소로부터 반경 1㎞ 내에서 돌아다니며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촬영했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와 설 연휴 때 실시한 드론 단속에서는 버스 안전거리 유지 위반도 적발했지만 이번 추석 때는 혼잡 구간 위주로 단속을 실시하다보니 안전거리 위반은 단속 항목에서 제외했다. 이번에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도로공사가 경찰청의 ‘스마트 국민제보’ 시스템을 통해 신고를 하면 경찰청이 심사를 거친 뒤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요즘 내비게이션은 단속 카메라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급격히 줄였다가 통과하는 순간 급가속을 하는 ‘캥거루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다”면서 “반면 드론 위치는 내비게이션이 알 수 없어 운전자들이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다만 드론 단속만으로는 위반 사실을 명확히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보니 경찰청과 협력해 현장 순찰을 하기도 한다. 드론이 위반 차량을 적발한 뒤 경찰에 즉시 신고하면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운영하는 암행순찰차가 추격을 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적발하면 과태료가 아닌 범칙금을 부과하면서 벌점도 매길 수 있다. 다음달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5주간 주말에 ‘드론-암행순찰차 연계 단속’이 실시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는 드론 전문 업체에 위탁을 맡기고 있지만 앞으로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면서 “적재 불량 차량 단속 등 드론을 통한 단속 범위가 점차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어떤 동물일까? 갓 태어난 웜뱃의 사랑스러운 손짓

    어떤 동물일까? 갓 태어난 웜뱃의 사랑스러운 손짓

    지금 소개하는 영상 속 갓 태어난 모습의 동물이 어떤 종류의 동물인지 선뜻 맞추기 쉽지 않을 듯하다. 바로 캥거루처럼 새끼를 육아낭에 넣어서 기르는 작은 곰같이 생긴 호주 동물, ‘웜뱃(Wombat)’이다. 다양하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의견이 늘 일치할 수 없는 터. 이 새끼 웜뱃을 본 네티즌들의 의견도 많이 갈렸다.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라는 의견과 달리 기이하고 으스스하단 의견도 많이 표현됐기 때문이다.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외신 데일리메일이 이 소식을 전했다. 영상 속, 눈 주위에 몇 개 안 되는 검은색 털이 듬성듬성 튀어 나와 있는 웜뱃 새끼 한 마리가 날카로운 손톱이 달려 있는 작은 손을 움직이고 있다. 새끼 웜뱃의 본능적인 동작처럼 보인다. 이 동영상은 호주 캔버라 인근에 있는 슬리피 버로우 웜뱃 보호소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게재됐다. 이 단체는 상처를 입거나 학대당한 웜뱃 뿐 아니라 어미로부터 버림받은 웜뱃들도 구조하고 보호하는 단체다. 그들은 온라인 상에 이 영상을 올리면서 “푹신한 담요 속에서 꿈꾸고 있는 새끼 웜뱃, 케틀”이란 설명을 달았다. 영상 속 웜뱃은 담요 속에서 여러 차례 자신의 손을 꿈틀거리며 마치 땅을 파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끼 웜뱃 모습에 감탄사를 표현했지만, 한 편에선 ‘소름 끼치는 모습’이라며 다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사진 영상=슬리피 버로우 웜뱃 생츄어리/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오스트레일리아 아닙니다…오스트리아 들판에 캥거루 출현

    오스트레일리아 아닙니다…오스트리아 들판에 캥거루 출현

    오스트리아 국민들은 유럽 중앙에 있는 자기 나라를 종종 호주(오스트레일리아)로 착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불만을 호소해 왔다. 두 나라는 무려 1만4000㎞나 떨어져 있지만, 이름을 착각한 관광객들이 오스트리아에 와서 캥거루를 찾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 나라에서는 ‘오스트리아에는 캥거루가 없다’고 쓰인 그림엽서까지 기념품으로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최근 오스트리아 북부 지역에서 캥거루 한 마리가 야외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스트리아 북부 작은 마을 키르키스샤르크(Kirchschlag) 근처 숲과 목초지에서 캥거루 1마리가 목격됐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는 해당 지역에서 촬영했다는 캥거루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서 몇몇 주민으로부터 캥거루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관은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지 라디오 방송사는 루스 케스트너라는 이름의 한 남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도로 옆을 지나다 이 동물을 봤다”면서 “들판에 앉아있던 동물은 진짜 살아있는 캥거루였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문제의 캥거루가 어디서 왔는지 탐문 중이며, 개인이 소유하던 것이 탈출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주변에 있는 모든 동물원에서는 캥거루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제의 캥거루는 비교적 추운 날씨에도 잘 견디는 나무 캥거루의 일종인 베넷 캥거루일 수도 있다고 현지 동물원의 한 전문가는 밝혔다. 한편 오스트리아 북부에서 이런 유대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에도 캥거루가 목격됐는데 인근 독일에서 탈출한 애완 동물로 드러난 바 있다. 사진=현지 경찰(왼쪽),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코 새 싱글 30일 발매..아이유 피처링 ‘기대감 UP’

    지코 새 싱글 30일 발매..아이유 피처링 ‘기대감 UP’

    지코가 30일 새 싱글을 발매한다. 18일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에 따르면, 지코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가수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 싱글을 발매한다. 이번 싱글은 지코가 솔로로는 두 번째 미니앨범 ‘TELEVISION(텔레비전)’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곡으로, 깊이 있는 음악으로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아이유가 힘을 실으며 올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물들일 것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협업은 지난 2009년 아이유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마쉬멜로우’에 지코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후 약 9년 만이다. 아티스트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정상 궤도에 오른 두 사람의 조화가 어떠한 파급력을 발휘할지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지코는 블락비 활동과 함께 솔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음악 행보를 펼쳐왔다. 히트곡 ‘Boys And Girls(보이즈 앤 걸스, feat. Babylon)’ ‘너는 나 나는 너’ ‘Artist(아티스트)’ 등으로 음원 차트 석권은 물론, 케이블TV Mnet ‘쇼미더머니’ 심사위원과 그룹 워너원 유닛 트리플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의 신곡 ‘캥거루’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는 등 음악적 역량을 끊임없이 확인시키며 대세 뮤지션으로 우뚝 섰다. 한편 지코는 오는 30일 음원 발매뿐만 아니라 8월 11일과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ZICO “King Of the Zungle” Tour in Seoul(지코 “킹 오브 더 정글” 투어 인 서울)’로 팬들을 만나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및 10월에는 월드투어를 개최,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세븐시즌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철장 안에 갇힌 캥거루들이 보인 이상행동

    철장 안에 갇힌 캥거루들이 보인 이상행동

    좁은 철장 안에 갇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캥거루들이 이상 행동을 보이는 장면이 공개됐다. 호주 퀸즐랜드주 트리니티비치에 사는 패티 빌레가스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케언스 지역에서 포착한 캥거루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캥거루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더니 갑자기 철장에 몸을 던져 머리를 박는다. 처음에는 몇몇 캥거루만 이런 행동을 보였지만, 잠시 후 다른 캥거루들도 똑같은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케언스 지역은 수많은 캥거루가 서식하던 곳이었지만 지역 개발로 개체 수가 줄어들자 케언스 지역협의회에서 울타리를 설치해 캥거루를 관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약 1년을 갇혀 지내던 캥거루들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철장에 머리를 박는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 지역의 동물보호단체 자원봉사자들은 “캥거루들이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지난 2주 동안 무려 80마리의 캥거루가 죽었다”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축구경기 중 경기장에 난입한 캥거루

    축구경기 중 경기장에 난입한 캥거루

    “답답해서 내가 뛴다!”지난 24일(현지시각)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캔버라FC 대 벨코넨 유나이티드의 축구 경기 도중 캥거루 한 마리가 경기장으로 난입해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외신 BBC에 의해 공개된 이 영상은 경기장 관중석에 갑자기 출연한 캥거루가 펜스를 풀쩍 뛰어넘더니 경기장으로 난입한 모습이 담겼다.경기장에 난입한 캥거루는 자신이 골키퍼인 듯 골대 앞에서 편안하게 드러눕는 모습을 보였다. 또 캥거루를 밖으로 내보내려고 투입된 관계자들이 찬 공을 발로 맞받아치는 등 축구를 놀이로 여기며 운동장을 휘젓고 다녔다.한바탕 소동을 벌인 뒤 경기장을 나갔던 캥거루는 아쉬움이 남았던 듯 다시 한번 껑충 펜스를 뛰어넘어 경기장에 들어와 경기 중이던 축구 선수들을 놀라게 하는 모습도 보였다. 캥거루가 선수들을 향해 달려들자 선수들은 줄행랑쳤고, 캥거루는 홈그라운드인 것처럼 경기장을 자유롭게 누볐다.30분가량을 경기장에서 뛰놀던 캥거루는 결국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경기는 홈팀을 방해한 캥거루 때문인지 몰라도 벨코넨 유나이티드가 2 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울타리 너머 보려고 캥거루처럼 뛰어오르는 개 (영상)

    [반려독 반려캣] 울타리 너머 보려고 캥거루처럼 뛰어오르는 개 (영상)

    혼자 외로웠던 개 한 마리가 행여나 옆집에 놀이 친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쉴새없이 날뛰었고, 이 천진난만한 모습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 캘리포니아에 사는 개가 울타리 반대편에서 사람 소리를 듣고 어떻게든 그 너머를 보려고 위아래로 높이 점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느 한적한 주택의 모습과 주변 식물, 쓰레기통이 내다보였다. 그러다 갑자기 주택 옆에 설치된 울타리 너머로 개 한마리가 얼굴을 빼꼼히 드러냈다. 개는 자신의 키를 훌쩍 넘는 울타리 반대편이 궁금해 최대높이로 깡충깡충 뛰어오르는 중이었다. 마치 트램펄린을 탄듯, 캥거루처럼 펄쩍 뛰어오르기 시작한 개는 울타리 밖 모든 주변 환경을 흡수하려는 눈빛을 보이기도 했다. 저녁 산책 중이던 한 행인이 우스꽝스러운 개의 행동이 재미있어 박장대소했고, 개도 자신의 놀이친구를 찾은 듯 좋아서 짖기 시작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돼 이미 수백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를 시청한 사람들은 “아마 매일 혼자 남겨지는 개가 관심을 원하는 것 같다. 가엾은 녀석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라”거나 “개에게 트램펄린을 사줘라”, “다음번에 개는 울타리를 잡고 밖으로 나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따로 또 같이’ 新주거트렌드…아파트와 아파텔 바꿔가며 살기

    1955년생부터 1963년생을 베이비부머(Baby Boomer)라 부른다. 이런 베이비부머의 은퇴기가 본격화된 지금 사회전반적으로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이비부머세대는 물론 그 자녀세대인 에코부머(Echo Boomer, 79~97년생)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변화하는 ‘BBEB 세대현상’은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불리고 있다. 두 세대는 각각 735만명, 134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대표적인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 사이의 사회현상 중 하나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모에 의존하는 젊은 세대 ‘캥거루족’, 그리고 그들을 들이 품고 사는 노인 ‘늙은 캥거루족’이 있다. 이들 세대현상은 주택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우선 2세대 독립적 거주가 가능한 별채 설계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수요자의 선택에 따라 2세대 독립적 거주가 가능한 별채구조로 구성된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2015년 분양, 전용 114㎡)는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대표적으로 예견되는 것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바꿔가며 살아가기’로 중대형 아파트와 중소형 오피스텔을 세대현상에 따라 서로 바꿔가며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아파트의 경우 넓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오피스텔은 컴팩트한 공간에 주거용, 수익용 부동산으로 활용 가능하다. 부모와 같이 아파트에 살다가, 에코부머가 독립하면서 가까운 입지의 교통이 편리한 소형 오피스텔로 옮겨가는 추세다. 에코부머의 자녀 양육기, 학령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의 아파트와 자녀의 오피스텔을 바꿔서 살기도 한다. 실제로 자녀가 완전히 독립하고 난 후 부부가 오피스텔로 옮겨가기도 한다. 부동산관계자는 “은퇴기를 맞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집을 마련하려 상담받는 경우가 많다”며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 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별채 설계, 아파트와 오피스텔 바꿔 살기 등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주거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서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바꿔가며 ‘따로 또 같이’ 살 수 있는 특화설계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 경기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 부지에 현대건설의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금정역’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아파트구와 오피스텔 총 1,482가구 규모로 지하와 지상층 일부엔 쇼핑몰이 조성될 계획이다. 주거와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65층 4개 동에 오피스텔 528실과 아파트 1,296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청량리역과 인접해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506가구, 오피스텔 165실로 구성된다. 분당선 미금역과 분당선·신분당선 환승역 정자역이 인접해 있고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가 가깝다. 아파트 재건축이 많은 과천에서는 오피스텔 공급 소식이 들려온다.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옛 대우증권 건물부지와 별양동 코오롱타워 별관에 각각 오피스텔 공급이 추진 중이다. 과천 렉스타운 이후 약 10년만에 추진되는 오피스텔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의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파타’ 워너원 옹성우 “‘모래시계’ 헤이즈, 장문의 편지에 눈물”

    ‘최파타’ 워너원 옹성우 “‘모래시계’ 헤이즈, 장문의 편지에 눈물”

    ‘최파타’에 그룹 워너원 유닛 더힐과 남바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스페셜 초대석’에는 워너원 유닛 더힐(옹성우 이대휘)과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옹성우는 더힐 유닛곡 ‘모래시계’ 프로듀서 헤이즈에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옹성우는 “헤이즈 선배가 저희를 정말 아껴줬다. 콘서트가 끝나고 장문의 편지를 문자로 보내줬는데 그것만 봐도 눈물이 날 정도였다”며 “무대를 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고, 가사에 감정을 넣어 노래하는 우리의 모습에 많은 걸 느꼈다더라”고 밝혔다. 또 배진영은 이번 활동을 위해 관리를 더욱 열심히 했다며 “아기살이라고 해야 하나. 그게 사라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파타’ DJ 최화정은 “얼굴이 너무 작아서 없어지려 한다. 꽉 붙잡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화정은 워너원이 컴백 후 첫 활동으로 ‘최파타’를 선택했다며 박수를 쳤다. 워너원은 지난 4일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낸 유닛곡 ‘캥거루’ ‘영원+1’ ‘모래시계’ ‘11’과 더불어 완전체가 들려주는 타이틀곡 ‘켜줘(Light)’를 발표했다. 특히 워너원 유닛곡 작업에는 헤이즈, 다이나믹듀오를 비롯해 그룹 넬, 블락비 지코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인기몰이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워너원 컴백, 4일 ‘1÷χ=1(UNDIVIDED)’ 발매..유닛곡에 ‘기대감 UP’

    워너원 컴백, 4일 ‘1÷χ=1(UNDIVIDED)’ 발매..유닛곡에 ‘기대감 UP’

    워너원의 역대급 컴백 프로젝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워너원은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을 발매한다. 네 번째 연산 시리즈인 ‘1÷χ=1’은 유닛(÷)으로 보여질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χ), 하지만 결국 하나일 때 더욱 빛날 워너원(1)을 수식으로 형상화했다. ‘UNDIVIDED’는 어떠한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 너와 나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부제로 한층 더 성장한 워너원의 음악성을 만끽할 수 있다. 타이틀곡 ‘켜줘(Light)’는 팝기반의 플럭과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로 하우스 장르 중 UK Garage(2-step) 장르를 기반으로 트랩 리듬이 가미가 되어 편곡적인 신선함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는 ‘빛’이라는 몽환적인 오브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네가 나를 밝혀준다”는 메시지에 힘을 더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꿈꾸는 소년들의 하루 ‘캥거루’, 눈앞에 닥친 이별 앞에서 영원보다 하루 더 가슴 속에 새기고 기억하겠다는 마음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담아낸 ‘영원+1’, 결국 이별이 와도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은 영원함을 노래한 ‘모래시계’, 소년에서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표현한 남바완의 ‘11’까지 Mnet ‘워너원 고 : 엑스콘(Wanna One Go : X-CON)’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유닛곡 4 트랙도 수록됐다. 이렇듯 완전체 타이틀곡은 물론, 트리플 포지션(Triple Position-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 린온미(Lean On Me-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더힐 (The Heal-옹성우, 이대휘),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 등 네 유닛의 매력을 극대화한 유닛 곡이 담긴 스페셜 앨범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워너원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신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한 워너원은 이번 신곡 발매에 앞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 (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이하 ‘원 더 월드’)’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치고 해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층 더 성장한 워너원의 퍼포먼스, 세계최대 IMAX관 스크린에 육박하는 초대형 영상 LED 스크린(30m x 20m)이 선사하는 압도적 영상미, 고척돔 사상 최대 물량인 약 200여 개의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의 음향이 한데 어우러져 6만 여 명의 워너블을 환상적인 세상 ‘원 더 월드’로 이끌었다. 워너원은 모두가 사랑하는 리얼리티 ‘워너원 고’로 유닛을 결성하고, 3개월 동안 미국, 아시아 등 세계 14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원 더 월드’를 성공리에 시작했다. 이날 스페셜 앨범 발매로 역대급 컴백 프로젝트를 완성시킨 11명의 소년은 독보적인 존재 가치와 눈부신 성장을 증명, 워너블들과 약속한 장밋빛 ‘Golden Age’로 전 세계로 물들일 전망이다. 한편, 워너원의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은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워너원 배진영 “부상, 누구의 잘못도 아냐. 눈물 흘린 이유는..”

    워너원 배진영 “부상, 누구의 잘못도 아냐. 눈물 흘린 이유는..”

    그룹 워너원 배진영이 전날 당한 부상을 언급했다.배진영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스페셜 앨범 ‘1÷=1(UNDIVIDE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일 공연 중 부상을 당한 것에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배진영은 “어제 사고는 옹성우 형 사고도 아니고 제 잘못도 아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직후 눈물을 흘린 이유는 완벽한 무대를 하지 못했다는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과 팬들,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배진영은 “그러나 지금 상태는 괜찮다. 오늘 무대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워너원의 스페셜 앨범 ‘1÷=1(UNDIVIDED)’은 유닛으로 보여질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 하지만 결국 하나일 때 더욱 빛날 워너원을 수식으로 형상화한 네 번째 연산 시리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켜줘’를 비롯한 네 팀의 유닛곡 트리플포지션(박우진 김재환 강다니엘)의 ‘캥거루’ 린온미(하성운 윤지성 황민현)의 ‘영원+1’, 더힐(옹성우 이대휘)의 ‘모래시계’,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의 ‘11’ 등이 수록됐다. 워너원의 스패셜 앨범 ‘1÷=1(UNDIVIDED)’은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의 아저씨’ 종영, 최고시청률 8.8% 기록 ‘인생 드라마의 탄생’

    ‘나의 아저씨’ 종영, 최고시청률 8.8% 기록 ‘인생 드라마의 탄생’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종영했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최종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7.4%, 최고 8.8%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안(이지은 분)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동훈(이선균 분)과 윤희(이지아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청 등의 문제를 해결했지만, 유일한 가족이었던 봉애(손숙 분)의 죽음은 지안에게 커다란 슬픔을 안겼다. 하지만 지안의 곁에는 든든한 후계동 어른들이 있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사람내음이 가득한 곳에서 혼자가 아님을 깨달았다. 그리고 기꺼이 새 삶을 시작했다. 그리고 몇 년 후, 동훈, 그리고 지안은 각자의 행복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걷고 있었다. 바야흐로 지안(至安, 편안함에 이르다)이라는 이름 같은 삶을 향해서. 각자의 방법으로 세상 위에 뿌리내린 사람의 이야기로 ‘편안함에 이르는 삶의 방법’을 전한 ‘나의 아저씨’가 남긴 것들을 되짚어봤다. #1. 인생 캐릭터를 새로 쓴 배우들 사람에 대한 깊은 연민과 진심이 담긴 박해영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살린 리얼하면서도 감각적인 김원석 감독의 연출을 바탕으로, 배우들은 각각의 인물에 각자의 개성을 얹었다.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살아가는 박동훈을 연기한 이선균은 ‘시대에 필요한 좋은 어른’의 모습을 완벽히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지은은 밝고 사랑스러운 그간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세상에 상처받아 경직된 인간’ 이지안 역을 섬세하게 소화해내며 완벽한 연기 변신을 했다. 또한, 누구보다 인간적인 맏형 박상훈으로 열연한 박호산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송새벽은 까칠하지만 속 깊은 막내 박기훈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스크린 아닌 브라운관에서도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2. ‘사람’을 이야기 한 인생 드라마의 탄생 세상을 견뎌내는 ‘사람’을 조망한 긴 호흡의 작품이었던 ‘나의 아저씨’는 우리가 실제로 겪어내는 고된 삶의 흔적을 그대로 담아내며 올 상반기 최고의 인생 드라마로 등극했다. 박해영 작가와 김원석 감독이 그려낸 작품 속의 인물들은 모두 우리네와 다르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었다. 때문에 승진과 실직, 파견직과 같은 현실 속 모두가 겪는 진짜 전쟁인 직장생활, 중년 캥거루와 별거, 외도의 가족 문제 등을 겪어내는 인간 군상들의 면면은 아프도록 스산하지만 뜨끈한 감동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3. 편안함에 이르도록, 세상을 사는 법 9주의 여정동안 ‘나의 아저씨’가 보여준 것은 화려하고 멋진 저 높은 곳의 삶이 아니라 망가져도 괜찮은, 망가져도 행복한 삶, 누구에게나 고되기에 때로는 지옥 같은 세상이지만,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해주는 사람 하나만 곁에 있다면 그래도 버텨볼만한 세상이었다. 이러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편안함에 이르도록 살아가기 위해서 ‘나의 아저씨’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참 좋은 인연이다. 귀한 인연이고. 가만히 보면 모든 인연이 다 신기하고 귀해”라고 봉애(손숙)가 남긴 마지막 말은 행복하게 세상을 사는 법, 그것은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인연 속에서 서로를 향해 그저 온전한 한 명의 사람으로 마주하는 것이었다. 사진제공= 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캥거루에게 당근 먹이며 셀피 찍다 걷어차이면 이렇게 돼요

    캥거루에게 당근 먹이며 셀피 찍다 걷어차이면 이렇게 돼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모리셋을 찾는 관광객들이 캥거루와 셀피를 찍을 욕심에 당근으로 유혹했다가 캥거루로부터 발길질을 당하는 일이 잦아 주의가 요망된다. 매주 수천명의 관광객이 모리셋 병원의 잔디밭을 찾는데 일부 관광객들이 굶주린 캥거루들의 공격을 받아 심각한 자상(刺傷)을 입는 일이 잦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이 지역 의원인 그렉 파이퍼는 “관광객들을 교육시킬 긴급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근래 소셜미디어 때문에 일부 관광객이 자랑 삼아 올린 캥거루 셀피 사진이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곳 모리셋은 시드니에서 2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우리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파이퍼 의원은 매주 3000명 정도가 모리셋을 찾는다고 전하면서 “관광객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그들을 더 잘 교육시키는 일이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관광객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동물들에게 뭔가를 먹이고 싶어하기 때문에 캥거루에게 좋지 않은 일이 되고 있다. 캥거루를 비롯해 방목되는 동물들에게 매주 수천명이 건네는 음식은 그들의 자연적인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제는 그들이 음식을 달라고 요구하는 수준이 됐다. 이 때는 인간에게 위험해진다. 파이퍼 의원은 “사람들은 그들이 야생동물이란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대접한다 ”고 말했다. 캥거루 공격을 받아 다친 이 중에 아니타 비엘라츠카가 있는데 그녀 역시 잠재적 위험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우리는 무엇을 먹이면 안되는지 알지 못했다. 모두가 괜찮겠지 했다. 큰 캥거루 한 마리가 날 공격해 모두 겁을 집어먹었다.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달아났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다리에 끔찍한 상처를 입었다. 파이퍼 의원이 제공한 몇몇 사진들은 훨씬 더 끔찍했다.파이퍼 의원은 “숫놈 캥거루는 누군가의 내장을 밖에 나오게 할 수 있다. 그러려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긴 뒷다리로 걷어찰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그들과 가까이 지내도 대체로 안전하다. 캥거루를 쓰다듬는 일은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수놈 큰 덩치의 캥거루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먹이도 주지 말고 관광객들이 가장 들고 가고 싶어하는 당근 등 채소들도 동물들에게 좋은 식품이 아니다. 당근은 인간에게 건강한 간식이지만 캥거루에게는 좋은 점심이 되지 못한다. 당도가 높아 동물들에게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번 뛰어봐!’ 中관람객이 던진 돌에 맞아 캥거루 숨져…

    ‘한번 뛰어봐!’ 中관람객이 던진 돌에 맞아 캥거루 숨져…

    동물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중국 시나닷컴은 푸젠성 푸저우 동물원에 있던 암컷 캥거루가 사람들이 던진 벽돌과 콘크리트 조각에 맞아 최근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28일, 12살이었던 암컷 캥거루는 발가락이 절단될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출혈도 심해 정맥 주사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살아남지 못했다. 수의사는 “사인은 신장파열과 과다 출혈이었다. 배도 불룩했다”며 사후 검시 결과를 밝혔다. 캥거루의 갑작스런 죽음에 당황한 동물원 측은 CCTV를 확인했고, 캥거루 우리 안으로 묵직한 물체를 던지는 관람객들을 발견했다. 우리의 높이가 약 1m가 조금 넘고, 유리벽이 없어 캥거루는 무차별적으로 타격을 받았다. 사람들은 캥거루가 높이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 돌을 던져 자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극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몇 주 뒤, 같은 동물원에서 5살 수컷 캥거루도 관광객이 던진 벽돌에 부상을 당했으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으나 이제 남은 캥거루가 3마리라고 동물원은 전했다. 현지 언론은 “중국에서 동물과 관련된 규제가 가벼워 자주 좋지 않은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며 “동물의 권리에 대한 개념이 자리잡히지 않은 관람객들의 둔감한 행동이 동물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시나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저유가에 멀리 나는 여객기… 초장거리 노선 앞다퉈 개설

    저유가에 멀리 나는 여객기… 초장거리 노선 앞다퉈 개설

    고연비 기종·저유가 맞물려 최근 2~3년간 초장거리 신설 호주 서부와 영국 런던을 잇는 첫 직항 여객기가 25일(현지시간) 1만 4400여㎞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계 항공업계가 연료 효율성이 높은 최신 항공기를 잇달아 도입하고 저유가 행진이 맞물리면서 17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자랑하는 초(超)장거리 직항 노선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BBC 방송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230여명을 태운 호주 콴타스항공 QF9편 여객기는 24일 오후 6시 49분 호주 서부 도시 퍼스를 출발해 이날 오전 5시 3분(호주 시간 낮 12시 3분) 런던 히스로공항에 착륙했다. 보잉사의 차세대 787-9 기종인 이 여객기는 1만 4498㎞를 17시간 14분 동안 중간 기착 없이 날았다. 여객기에 동승한 앨런 조이스 콴타스항공 최고경영자(CEO)는 기내 방송을 통해 “우리는 오늘 호주와 영국 간 비행을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콴타스항공이 1947년 호주와 영국을 잇는 노선을 처음 운항할 당시 중간 기착지 7곳을 들렀고 비행시간도 55시간에 이르렀다. 최근까지도 호주~영국 노선은 중간 기착지를 1곳 이상 들려야 해 ‘캥거루 루트’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71년 만에 직항 운항에 성공한 것이다. 호주 현지 매체 ‘퍼스 나우’는 이번 직항편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 가격이 4월 기준으로 최소 1418달러(약 153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보잉 777·787이나 에어버스 350·380 시리즈처럼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가 잇달아 도입되면서 최근 2~3년간 초장거리 노선 신설이 잇따르고 있다. 콴타스항공은 이번 직항 노선에 투입한 787-9 기종이 같은 크기의 다른 항공기에 비해 연료 효율성이 20%가량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콴타스항공의 이번 노선은 카타르항공이 지난해 2월 개시한 카타르 도하~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1만 4536㎞, 17시간 30분 비행)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직항 노선이 됐다. 2016년 3월에는 에미리트항공이 에어버스 A380-800 기종을 사용한 1만 4194㎞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뉴질랜드 오클랜드 직항 노선(17시간 25분 비행)을 개설했다. 초장거리 노선 신설은 2014년 배럴당 100달러에 달하던 국제 유가가 올해 6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저유가 시대가 계속되면서 촉발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한번 이착륙해서 멀리 날아가는 노선이 중·단거리 노선보다 저유가 혜택을 크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연말에는 싱가포르항공이 2004년 도입했다 2013년 유가 상승으로 폐지했던 싱가포르~미국 뉴욕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 역대 최장거리 직항 구간인 이 노선은 1만 5343㎞ 거리에 비행시간이 19시간에 달한다. 항공사들은 17시간 이상 비행하면서 승객들이 겪을 시차 피로를 최소화하는 노력에도 힘을 쏟고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콴타스항공이 여객기 내 좁은 공간과 높은 인구 밀도가 승객들의 피로를 유발하는 주범이라고 판단해 이번 퍼스~런던 직항편 여객기에는 350석에 달하던 기존 좌석 수를 230여개로 줄이고 호주 시드니 대학과 협력해 실내 기압과 습도를 줄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미국 휴스턴에서 호주 시드니까지 17시간 30분 걸리는 직항편을 개설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도 관련 기술을 도입 중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호주 퍼스~런던 히드로 17시간 논스톱 취항 “71년 전에는 나흘 걸렸는데”

    호주 퍼스~런던 히드로 17시간 논스톱 취항 “71년 전에는 나흘 걸렸는데”

    1947년에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가려면 나흘 동안 여섯 번이나 비행기를 갈아 타야 했다. 싱가포르와 인도 콜카타, 파키스탄 카라치와 리비아 트리폴리를 경유했다면 어느 도시들인지 짐작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 호주 시드니와 영국 런던 얘기다. 시드니에서 싱가포르로 가려면 먼저 자국의 퍼스에 한 번 기착해야 했다. 콴타스항공의 QF9 편이 24일 오후 6시 49분(이하 현지시간) 퍼스를 이륙한 지 17시간 만에 1만 4498㎞를 날아 런던 히드로공항에 착륙해 역사적인 논스톱 취항에 성공했다고 BBC가 전했다. 보잉 747의 연료 효율을 두 배 향상시킨 787-9 드림라이너에 200명 이상의 승객과 1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무사히 비행을 마쳤다. 앨런 조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취항에 앞서 열린 행사 도중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면서 71년 전에 “캥거루 루트”로 불리며 두 대륙을 처음 연결했을 때는 나흘 걸렸던 시간을 현저히 단축했다고 자랑했다. 서호주 주정부는 이번 취항으로 유럽의 더 많은 여행객이 퍼스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7시간 이어지는 비행 도중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내 공급되는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객실의 소음도 최소화했다. 일부 탑승객들은 수면 습관이나 생리 패턴들을 시드니 대학 연구진과 함께 조사한 뒤 관련 데이터를 항공사에 제출했다. 또 정신상태나 식습관, 탈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센서나 모니터링 장비 등을 몸에 달았다. 그렇다고 이번 노선이 세계에서 가장 긴 논스톱 취항 노선은 아니다. 국제항공수송협회(IATA)에 따르면 이번 취항은 카타르 항공이 운행하는 미국 오클랜드와 도하까지의 1만 4529㎞에 이어 두 번째로 긴 노선이다. 하지만 AFP통신은 세 번째 긴 노선이라고 다른 주장을 전했다. 아울러 에미레이트 항공과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도 1만 4000㎞가 넘는 논스톱 노선들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꼬리도 전투장비, 살벌한 캥거루 싸움 장면

    꼬리도 전투장비, 살벌한 캥거루 싸움 장면

    숲 속에서 어린 캥거루 두 마리가 싸우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꼬리를 바닥에 지탱한 채 두 발을 뻗어 강펀치를 날리는 장면은 둘 사이가 썩 좋지 않다는 걸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외신 케이터스 클립스는 동갑내기 두 어린 캥거루의 ‘티격태격’ 싸움 장면 영상을 보도했다. 올해 두 살 된 루스 칸쿠(Roos Kanku)와 제이크(Jake)는 마치 사람이 싸우는 것처럼 두 발을 날리기도 하고 양 손으로 잽까지 날리면서 꽤 ‘다양한 기술’을 구사한다. 재밌는 건 꼬리를 바닥에 지탱하고 두 발을 거의 수평 수준으로 뻗어 상대를 가격하는 모습이다. 고난도 기술이다. 또한 유도 선수처럼 상대방의 가슴을 잡고 시선을 응시한 채 ‘기술’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과 움직임도 선보인다. 루스 칸구와 제이크는 호주 캥거루 보호 구역인 와일드 2프리 지역에서 살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라우레 하비(Laurae Harvey)는 “칸쿠와 제이크가 구조됐을 때 이들은 각 각 태어난 지 10개월과 12개월 됐을 때였다”며 “이들이 서로 싸우는 건 일상이다”라고 했다. 영상 속 누가 최종 승자인지는 확인되진 않았지만 호주 여행하게 될 때 우연히 길에서 캥거루를 마주치게 된다면 일단 도망가는 게 상책일 거 같다.사진 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등골 휘는 교육비… 자녀 고교 졸업까지 8522만원 지출

    등골 휘는 교육비… 자녀 고교 졸업까지 8522만원 지출

    사교육비 6427만원 75% 차지 50대 38% “아무 계획 없이 은퇴”대한민국 보통사람은 자녀 한 명을 고등학교까지 졸업시키는 데 8522만원의 교육비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교육비가 6427만원으로 75%를 차지했다. 큰돈을 들여 자녀를 키운 뒤, 50대의 38.3%는 아무 계획 없이 은퇴를 맞이했다. 신한은행은 12일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공개했다. 전국 만 20~64세 금융 소비자 2만명을 조사한 결과다. 보고서는 자녀 한 명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교육비가 8500만원 이상 드는 점으로 보아 대학 진학 후 등록금까지 고려한다면 1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거주자는 자녀 한 명당 1억 702만원을 교육비로 썼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7110만원)의 약 1.5배였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거주자는 사교육비 9557만원을 포함해 총 1억 2518만원을 지출했다. 월 소득 1000만원 이상인 가구의 총교육비는 1억 4484만원으로 월 소득 300만원 미만 가구(4766만원)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고등학생 자녀 1인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47만원으로 집계됐다. 자녀 교육에 상당한 돈을 들인 50대들은 평균 59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3년 빠른 56세에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전에 은퇴 계획을 세우는 경우는 61.7%에 불과했다. 또 현재 50대 이상의 비은퇴자 중 65.2%만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을 하고 있었다. 보고서는 “은퇴가 가까워졌음에도 노후 경제생활에 대해 안이하게 인식하고 있어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50대 이상의 비은퇴자들은 은퇴 후 필요한 월 생활비로 평균 219만원을 예상했지만, 현재 은퇴자들은 이보다 42만원이나 많은 261만원을 매달 지출했다. 은퇴자의 절반 이상(56.1%)은 은퇴 후 생활비 부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한편 30대 미혼 중 약 45.6%는 부모 소유의 집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미혼 ‘캥거루족’의 56.8%는 남성이었고, 월 소득은 234만원으로 동년배 독립가구보다 20만원 적었다. 2030 미혼 근로자의 초기 독립 자금은 평균 2917만원이었다. 20대에는 여성의 근로활동 비율이 81.5%로 남성(79.7%)보다 높았다. 하지만 30대와 40대에서는 남성 98% 이상이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반면 여성은 80.6%(30대), 76.5%(40대)로 근로 참여율이 꾸준히 낮아졌다. 3040 여성의 51.7%는 임신, 육아, 결혼, 자녀 교육 등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했다. 경력단절 여성 3명 중 2명은 재취업을 했고, 경제적인 이유로 다시 취업했다는 응답이 66.6%로 나타났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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