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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2009]송승준 ‘투수놀음’ 선보였다

    [프로야구 2009]송승준 ‘투수놀음’ 선보였다

    롯데 송승준(29)이 한화 ‘특급 좌완’ 류현진(22)과의 피말리는 투수전 끝에 빛나는 완봉승을 거뒀다. 송승준은 최고 144㎞를 찍은 직구와 칼날 슬라이더로 과감하게 한화 타자들을 공략, 9이닝 동안 4안타(2볼)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으며 시즌 7승(3패)을 따냈다. 지난달 3일 사직 두산전 이후 7연승. 앞서 10일 류현진과 올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이후 두 번째 승리다. 반면 류현진은 9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솎아내며 10안타(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근 4연패(7승). 롯데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송승준의 완봉투에 힘입어 2-0 승, 4연승을 내달리며 4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로써 롯데는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한화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우고도 답답할 정도로 타선이 터지지 않아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 21일 목동 히어로즈 더블헤더(DH) 1차전 이후 8연패. 2004년 이후 팀 최다 연패(1993년 빙그레 시절 10연패 제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롯데는 2회 찾아온 기회를 곧바로 득점과 연결시켰다. 이날 처음 1군 무대에 오른 오장훈과 카림 가르시아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박기혁의 적시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이어 9회 ‘캡틴’ 조성환이 힘빠진 류현진을 두들겨 2루타를 뽑아낸 뒤 이날의 ‘히어로’ 오장훈이 적시 2루타로 조성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고선수로 입단한 뒤 5일 정식선수로 등록된 오장훈은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신고선수 출신 ‘늦깎이’ 신인 이우선(26)의 프로 데뷔 첫 승에 힘입어 두산에 6-2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3회 삼성 채태인의 강습 타구에 왼쪽 정강이 측면을 강타당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문학에서는 SK가 모창민의 ‘1위를 부르는 3점포’에 힘입어 LG를 8-2로 꺾고 18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선발 이대진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히어로즈를 5-1로 제압했다. 이대진은 지난해 7월19일 두산전 이후 345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종범神’ 이종범은 1회 2루타를 때려내며 역대 4번째로 2루타 300개 기록을 작성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컨페드컵] 美돌풍 삼바까지 삼키나

    “우리는 기술적으로 100% 돼 있다.” ‘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라이트백 더글러스 마이콘(28·인테르 밀란)은 26일 컨페드컵 준결승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누른 뒤 이렇게 말했다. 브라질은 남아공을 맞아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가다, 후반 43분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26·FC 바르셀로나)의 22m짜리 프리킥 골로 1-0 승리를 낚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14위 미국과 우승을 다툰다. 상대전적에선 브라질이 14승1패(28득점 8실점)로 앞섰다. 1998년 2월10일 아메리카 골드컵에서 0-1로 무릎을 꿇은 게 유일하다. 그러나 북중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미국도 4강에서 FIFA 랭킹 1위이자 유로2008 챔피언으로 A매치 15연승 포함, 35경기 무패를 달리던 ‘거함’ 스페인을 2-0으로 침몰시킨 여세를 몰아 챔프에 오르겠다고 벼른다. 브라질은 2005년에 이어 대회 2연패, 통산 3번째 컨페드컵 우승을 노린다. 1992년 시작된 컨페드컵에서 브라질은 1997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때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에 우승하면 프랑스(2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국이 된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이번 대회 예선 B조 2차전에서 미국을 3-0으로 완파했던 만큼 ‘아메리카 대륙 리턴매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골로 득점 공동1위인 루이스 파비아누(29·세비야)와 호비뉴(25·맨체스터 시티), 2골을 사냥한 ‘하얀 펠레’ 카카(27·레알 마드리드)가 중원을 지휘하고 ‘거미손’ 줄리우 세자르(30·인테르 밀란)가 지키는 골문이 든든하다. 미국과의 예선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마이콘도 건재하다. 1992년 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인 미국은 공격수 마이클 브래들리(30·필라델피아)가 스페인전에서 퇴장당한 탓에 전력 손실이 생겼지만 A매치 40골을 터뜨린 ‘중원 사령관’ 랜던 도너번(27·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캡틴’ 카를로스 보카네그라(프랑스 스타드렌)를 중심으로 한 안정된 포백 수비라인과 눈부신 선방을 보여준 철벽 수문장 팀 하워드(에버턴·이상 30)도 믿음직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성·성용 8000만원…월드컵대표 포상금 차등지급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결정적인 3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을 7회 연속 본선으로 이끈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젊은피’ 기성용(20·FC서울) 등 A급 주전들이 최고 8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예선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현 국가대표팀 42명을 기여도에 따라 6등급으로 분류, 모두 19억 86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A등급 8000만원, B등급 6000만원, C등급 4000만원, D등급 2000만원, E등급 1000만원, 마지막으로 이름만 올리고 출전하지 못한 F등급은 500만원을 쥐게 된다. 선수들을 이끈 허정무(54) 감독은 1억 2000만원, 정해성(51) 수석코치 1억원, 박태하(41) 코치와 김현태(48) GK코치에게는 각 8000만원씩 돌아간다. 최종예선 7경기를 뛴 박지성과 8경기에 모두 뛴 기성용 외에 최종예선에서 박지성과 함께 최다인 3골을 낚은 간판 공격수 이근호(24·주빌로 이와타)와 최종예선 3차전부터 골문을 지킨 이운재(36·수원)도 최고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협회는 기술국 중심으로 곧 심사를 벌여 등급을 매길 계획이다. 2006독일월드컵 당시 선수들은 네 등급으로 나눠 A급 8000만원, B급 6000만원, C급 4000만원, D급 2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미화 1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는 조건에 따라 1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전례가 있다. 협회는 독일에서 우승할 경우 선수 1인당 포상금 5억원도 내걸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근호 佛 생제르맹 이적

    이근호 佛 생제르맹 이적

    이근호(24)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다. 이근호의 에이전트사 텐플러스스포츠는 19일 “이근호가 현 소속팀 J-리그 주빌로 이와타와 면담을 갖고 이적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와타 역시 이근호의 의견을 존중해 이적을 허락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아직 생제르맹과 구체적인 조건을 조율하진 않았지만 3~4년 계약을 할 것 같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이근호의 연봉을 70만유로(12억 3600만원)라고 전했다. 이근호는 지난 4월 이와타와 연말까지 9개월 계약을 맺으며 유럽에서 입단 제의가 오면 적극 수렴하기로 했었다. 때문에 별도의 이적료 없이 생제르맹 이적이 성사됐다. 지난해까지 대구FC에 몸담았던 이근호는 3월 네덜란드 빌렘Ⅱ와의 계약이 무산된 후 유럽 리그를 전전했다. 생제르맹에서도 나흘간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계약은 불발됐다. 급히 주빌로 이와타로 발길을 돌린 이근호는 9경기 출전에 6골5도움이라는 특급 활약으로 ‘주빌로의 구세주’라는 찬사를 받았다. 최하위였던 팀도 9위까지 끌어올렸다. 이근호에게 눈독을 들였던 생제르맹은 결국 지난 8일 공식 입단제안서를 보냈다. 유럽행과 일본잔류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는 결국 큰 무대를 택했다. 리그1에서 뛰는 단짝 박주영(AS모나코)은 물론 “젊을 때 유럽무대에 도전하라.”는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 이근호는 “어려운 결정을 해준 이와타에 감사한다. 생제르맹 이적은 큰 도전이자 모험이지만 기회를 잘 살려 진일보한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근호는 27일 가시와 레이솔과 고별전을 치른 뒤 새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절차를 마무리한다. 이근호의 가세로 프랑스 리그1에서 뛰는 한국선수는 박주영과 남태희(발랑시엔)까지 세 명으로 늘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맨유팬들 “박지성에게 ‘호날두 7번’ 주자”

    맨유팬들 “박지성에게 ‘호날두 7번’ 주자”

    “박지성에게 ‘맨유의 전설’ 7번 주자” 한국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무패 진출을 이끈 ‘캡틴’ 박지성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진출국 4개 팀이 결정된 가운데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에서는 한국 국가대표 박지성의 활약이 화제로 떠올랐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선정한 지난 17일 이란전 동점골에 관심이 높았다. 네티즌들은 “역시 박지성은 한국의 영웅”, “여기도 박지성, 저기도 박지성. 이란 수비진 정신없었을 듯” 등의 글로 박지성을 응원했다. 일부 팬들은 “박지성은 13번 유니폼보다 7번 유니폼을 입었을 때 더 잘한다.”(chewingkebabs)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쓰던 등번호 7번을 박지성에게 주자고 제안했다. 13번을 달고 뛰는 맨유에서보다 한국 국가대표 7번일 때 더 활약이 좋고 골도 더 많은 것을 빗댄 농담이다. 7번은 전통적으로 맨유 최고의 선수들이 사용하는 번호다. 네티즌 ‘SATA’는 “박지성의 골이 정말 놀라웠다고 들었다.”며 동영상을 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18일 박지성의 이란전 동점골 소식을 하루 동안 톱뉴스로 첫 화면에 배치해 소속 선수의 활약을 알렸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내 발끝에 걸렸을 뿐… 동료와 함께 이룬 골”

    “제 발끝에 걸렸을 뿐, 동료들이 함께 차곡차곡 쌓아 이룬 골입니다.” 캡틴 박지성은 이란과 경기 뒤 이렇게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비록 무승부로 끝났지만 역전승으로 끌고 갈 뻔 했을 정도로 대반전의 계기를 만든 그였다. 박지성의 거침없는 드리블에 이은 돌파를 두고 “과연 프리미어리거”, “해결사”란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그러나 워낙 승부욕을 발휘하다 보니 옐로카드까지 받은 그의 얼굴은 여전히 긴장감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는 3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감회를 묻자 아직 꿈의 무대를 못 밟은 후배들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후배들을 이끌고 남아공에 가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후배들이 본선에서 경기를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불거진 2011년 은퇴설에 대해서는 “그 때엔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며 “꼭 축구를 그만 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밝혔다. 2011년 가면 박지성의 나이가 31세일 뿐이며,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무대에서도 우리 나이로 34세밖에 안 되지 않느냐는 물음에 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지성이 입었던 관절 부상…나도 조심해야

    박지성이 입었던 관절 부상…나도 조심해야

     남북 동반 월드컵 본선 진출로 2002년 이후 주춤했던 월드컵 열기가 재점화됐다. 오는 주말 일기 예보에 비 소식이 있긴 하나 동네 운동장에서는 공 차는 소리가 드높을 것으로 보인다.  불타오르는 의욕에 축구공을 뻥뻥 찼다가는 특히 관절이 상하기 십상이다. 축구로 인해 입기 쉬운 부상 세가지를 소개한다.  첫번째는 전방십자인대파열.  축구처럼 전속력으로 달리다 상대를 속이기 위해 갑자기 방향을 과도하게 바꾸거나 멈추는 동작을 할 때 무릎이 꺾이거나 비틀리게 되면 인대가 끊어질 수 있다. 이것이 전방십자인대파열이다.   K리그 스타 고종수, 이동국, 곽태휘 등이 당했던 것으로 축구로 인한 가장 흔한 부상이다.  사람의 무릎에는 4가지 인대가 무릎 앞뒤와 안팎에서 관절을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한다.  특히 앞에 있는 인대는 X자 모양이어서 ‘전방십자인대’라고 부른다. 전방십자인대는 우리 몸에서 무릎관절이 꺾이거나 헛도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 속에 피가 고이게 되면서 손상 부위가 붓고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인대를 재건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이란 해당 부위에 5㎜ 미만의 내시경을 삽입하고 손상된 인대를 직접 보면서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관절전문 강서제일병원의 송상호 원장은 “파열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관절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에 의해 연골이 닳아 연령에 상관없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몸싸움을 하다 발생하기 쉬운 반월상연골판손상이다.  ‘캡틴’ 박지성 선수도 2003년 네덜란드 ‘에인트 호벤’에서 뛰던 시절 반월상연골판손상을 당해 무릎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허벅지 뼈인 대퇴골과 정강이뼈인 경골 사이에 초승달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강이뼈 꼭대기 좌우편에 각각 하나씩 존재한다. 무릎에 가해지는 마찰을 최소화시키는 쿠션 기능과 무릎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윤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주 임무다.  무릎을 오래 구부리고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무릎이 굳은 듯한 느낌, 걷는 도중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이 들었다면 반월상연골판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 한 쪽이 시큰하게 아플 때도 마찬가지다.  세번째는 발목염좌.  축구를 하면서 한 번쯤 ‘발목이 삐는’ 현상을 겪어봤을 것이다.  이렇게 발목이 삐끗하거나 접질리는 것이 의학용어로는 ‘발목염좌’다.  가장 흔한 것은 발목 관절의 바깥쪽 인대 손상으로 발목의 바깥 부위가 붓고 멍이 드는 ‘외측인대손상’이다. 발목은 안쪽으로 쉽게 꺾이는 경향이 있고 외측을 지지해주는 인대가 비교적 약하기 때문이다.  발목염좌는 축구 시합 중 몸 싸움에서 밀려 넘어지면서 구르거나 발을 헛디뎠을 때 주로 발생한다. 발목 부상을 당하면 대부분 파스를 바르는 수준에서 처치를 끝낸다.  그러나 초기 고정을 소홀히 하면 발목 인대가 늘어나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발목을 반복적으로 삐게 만드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발목을 삐끗한 초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냉찜질이나 소염진통제, 부목 등을 사용해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만약 인대가 손상되어 발목이 자주 삐는 경우에는 인대 복원술 또는 재건술을 통해 정상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박지성 “월드컵 4강 신화, 남아공서 재현”

    박지성 “월드컵 4강 신화, 남아공서 재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2002년과 비슷하다.” ‘캡틴’ 박지성이 영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이 2002년 ‘4강 신화’를 남아공에서 재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5일 “박지성이 마지막 월드컵을 바라본다.”는 제목으로 박지성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출전 각오를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 대표팀의 28세 캡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등의 수식어로 박지성을 소개한 뒤 “그는 현실적인 목표를 16강으로 보면서도 2002년에 버금가는 결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2002년 한국팀은 역대 가장 강한 팀이었다. 젊은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이 조화가 잘 됐다.”면서 ‘4강 신화’의 원동력을 신구 조화로 꼽았다.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이 2002년 대표팀과 매우 비슷하다.”며 “준비만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박지성은 “2010년은 나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다.”면서 “2014년 대회도 있기는 하지만 내 생각엔 체력적으로 그 때까지는 안 될 것 같다.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얻는 데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개인적인 결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열린 17일 이란과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박지성은 이같은 결의를 증명해 보이듯 후반 36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예선 무패 본선행을 이끌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극과극 ‘캡틴’ vs ‘엽기남’…지진희 진짜 모습은?

    극과극 ‘캡틴’ vs ‘엽기남’…지진희 진짜 모습은?

    배우 지진희가 자신의 실제 캐릭터는 ‘스포트라이트’보다 ‘결못남’에 가깝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이하 ‘결못남’)에서 전 작품인 ‘스포트라이트’ 속 캡틴 역과 상극을 이루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드라마 및 영화릉 통해 젠틀하고 온화한 이미지를 구축해 온 그였기에 ‘결못남’에서 시도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단순히 ‘연기’로 못박기엔 너무도 능청스러운 그의 열연에 첫 방송 후 ‘결못남’ 방송 게시판에는 ‘실제 지진희’의 본모습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 ‘스포트라이트’ vs ‘결못남’, 실제 지진희는? ]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지진희는 ‘스포트라이트’의 오태석 캡틴과 ‘결못남’의 조재희, 즉 극과 극을 이루는 두 캐릭터 중 실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한 인물을 묻자 망설임 없이 ‘결못남’ 속 조재희를 꼽았다. ”(’스포트라이트’와 달리) 밝은 캐릭터를 하니 너무 좋다!”며 호탕하게 웃어보인 그는 “사실 예전부터 줄곧 밝은 배역을 맡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이제야 ‘딱’인 역할을 찾게 돼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극중 조재희가 유능한 건축 설계사임에도 불구, 마흔살이 되도록 싱글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데는 그의 엉뚱하고 독특한 성격이 가장 큰 요인으로 그려진다. 드라마 속 조재희는 고깃집에 들어가 6인용 식탁에서 우아한 식사를 즐기는가 하면, 혼자서 쿵쾅거리는 클래식 음악을 틀며 지휘 삼매경에 빠지기도 하고, 도도하게 병원을 들어가 치질 판정을 받자 오만가지 진상을 떨기도 한다. [’진상’ 조재희? “내가 추구하는 삶” ] 이러한 모습이 실제 자신과 다르지 않냐는 질문에 지진희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드라마 속 재희는 실제 나와 비슷한 면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추구하는 삶이다.”라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지진희는 “나 역시 정말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재희처럼 당당하게 고깃집에 들어가 혼자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독신남 재희의 모습을 갈망한다. 어쩌면 이시대의 모든 남성들이 추구하는 삶의 단편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첫 회 방송에서 화제가 된 엉덩이 노출신에 대해 묻자 지진희는 “대역이 아니다.”고 밝혀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모처럼만에 밝은 배역을 맡게 되니 열의가 앞선다.”며 “저도 모르게 자꾸 ‘오버’를 하게 되는데, 그럴 때면 감독님은 ‘더 오버하라’며 좋아 하시고 엄정화 씨는 제가 일정 선을 못넘게 제어시켜 준다.”고 말해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KBS 2TV ‘결못남’은 2006년 일본 톱배우 아베 히로시가 주연한 후지TV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당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된 원작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재구성한 한국판 ‘결못남’은 매력적인 싱글남을 둘러싼 세 여성의 좌우충돌 러브스토리를 코믹스럽게 그려낸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17일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이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14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오전 11시 시작된 훈련. 무더웠지만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대표팀은 간단한 몸풀기 후 압박 수비와 패스 훈련에 매진했다. 같은 시간 파주NFC에서 훈련한 이란과의 신경전은 물론 주전경쟁도 치열해 허투루 할 수 없었을 터.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기자간담회에서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원정 16강 진출이 현실적인 목표”라고 운을 뗀 뒤 “2002년 한·일월드컵은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조합이 좋았다. 이번 팀도 그때와 많이 닮았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은 아시아 최강이지만 세계적인 클래스는 아니다. 앞으로 1년간 강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우리만의 색깔을 키워야 한다.”면서 “그래도 본선에서는 약팀을 만나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체력부담을 생각해 봤을 때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깜짝 발언도 했다. 투톱자리를 꿰찬 이근호(24·주빌로 이와타)는 “박주영(24·AS모나코)과는 눈빛만 봐도 어떤 플레이를 할지 서로 잘 알고 있다. 이란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북한과 함께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막내 기성용(20·FC서울)은 “이란은 우리의 박지성·박주영·이영표(32·도르트문트) 등 해외파 선수들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준비된 플레이로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 남은 1년동안 부족한 경험을 쌓으면 월드컵도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토요일 입국한 이란 대표팀도 이날 파주NFC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5시, 두 차례 훈련을 가졌다. 2001년 전력분석관으로 시작해 2007년 아시안컵까지 한국팀의 코칭스태프를 지낸 압신 고트비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면서 “조직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한국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란과 한국이 함께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프로야구 2009] 비 내린 그라운드 LG울고 두산웃다

    [프로야구 2009] 비 내린 그라운드 LG울고 두산웃다

    9일 프로야구는 비 때문에 울고 웃는 팀들이 속출했다. ‘한 지붕 두 가족’이 격돌한 잠실에서는 두산이 선발투수 홍상삼의 5이닝 무실점 역투와 3회 이원석의 선제 결승 희생플라이 등에 힘입어 LG에 4-0, 6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두산은 행운의 승리로 20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을 끊고 이틀 만에 선두에 복귀했으나 최근 3연패를 당한 LG는 7위로 밀려났다. 두산은 3회 무사 1·3루에서 이원석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4회 용덕한의 1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선 두산은 5회 이성열의 적시 2루타와 폭투로 2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삼성도 콜드게임으로 SK 꺾어 문학에서는 삼성이 5-3으로 앞선 7회초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SK에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SK는 2회 박정환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삼성도 4회 채태인이 2타점 2루타로 응수하며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5회 강봉규의 1타점 3루수 내야 땅볼과 양준혁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 선발 크루세타는 5와3분의2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5승(2패)째를 거뒀다. 6회 등판한 권혁은 한 타자만 상대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KIA-히어로즈전 올 첫 우천 노게임 목동 KIA-히어로즈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우천 노게임이 나왔다. KIA가 8-5로 앞서던 4회초 1사 1루에서 4번타자 최희섭 타석 때 폭우가 쏟아져 50여분간 경기가 중단된 뒤 노게임이 선언된 것. 강우 콜드게임과는 달리 노게임은 경기 자체가 무효화된다. KIA로선 다 이긴 경기를 놓친 셈. 이에 따라 3회 양 팀이 세운 프로야구 역대 한 이닝 최다 홈런 타이 기록(5개)과 히어로즈 클리프 브룸바의 홈런 단독선두를 굳히는 17호 홈런, 송지만의 프로야구 역대 7번째 1600안타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 등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히어로즈는 3회 더그 클락과 황재균이 올시즌 21번째 랑데부 홈런, 브룸바의 솔로포에 이은 송지만의 2점포 등을 폭죽처럼 쏘아 올렸다. KIA 역시 3회 홍세완이 2점포를 터뜨렸다. 이날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된 사직에서는 롯데가 2회에만 8점을 몰아치는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하며 한화에 9-3 승리, 단숨에 꼴찌에서 6위로 치고 올라갔다. 롯데는 1회 ‘캡틴’ 조성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뒤, 2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8득점을 올려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한화는 6회 이도형의 2타점 적시타와 8회 추승우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끝내 초반 실점을 따라잡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열린 희망봉! 새희망 킥오프] 유럽·남미 평가전 통해 저항력 키워라

    ‘허정무호’가 마침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1986년 멕시코대회를 시작으로 7회 연속, 통산 8번째 나서는 ‘꿈의 축구제전’이지만 기쁨은 잠시 접어야 한다. ‘태극전사’들은 아프리카 남쪽 끝 희망봉을 오르기 위한 베이스캠프를 이제 막 만들었을 뿐이다. 허정무 감독도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때이른 방심을 경계했다. 12일이면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딱 1년 남겨두게 된다. ‘허정무호’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3회에 걸쳐 남은 과제를 짚어본다. ‘허정무호’는 아직 ‘미완성’이다. 특히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은 공·수 전반에 걸친 조직력이다. 사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대표팀이 묵직한 안정감을 갖췄다고 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대표팀 ‘자원’들은 K-리그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몸 여기저기에 부상을 입으며 수없이 승·하선을 반복했다. 물론,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허정무 감독의 쉴 새 없는 ‘실험’의 과정이 한 몫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 16강 프로젝트의 든든한 밑받침은 후보를 포함한 23명 전 멤버의 정예화”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해외파 의존도를 낮춰라” 허정무 감독이 부임 초부터 강조한 말이지만 이후 그를 ‘딜레마’에 빠지게 한 것도 ‘해외파와 국내파의 적절한 균형’이라는 명제였다. 허정무호의 지난 경기를 살펴보면 ‘부지런한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출전 여부에 따라 공격력 전체가 흔들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플레이메이커’가 축구팀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단, 그의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울 수 있는 ‘제2의 박지성’이 아쉬울 뿐이다.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와 박주영(AS 모나코·이상 24) 등 최전방 공격을 담당하고 있는 해외파들도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들이 빠질 경우 쉽게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 게 허정무호의 현실이다. ‘조화와 경쟁’은 한·일월드컵 이후 봇물처럼 빠져나간 해외파와 “언젠가 나도 빅리그를 밟겠다.”고 국내에서 큰 꿈을 꾸던 K-리거들을 아우르는 대표팀 사령탑의 ‘화두’였다. ●“붙박이-중앙수비수의 정예화” 한·일월드컵에서 거둔 ‘세계 4강’이라는 놀라운 성과는 4강 독일전까지 단 3골만 내준 수비가 밑받침됐다. 허정무호는 최종예선 6경기에서 3실점이라는 무난한 수비 성적표를 받아들긴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군데군데 불안감을 내치지 못했다. 지난해 동아시아대회 당시 허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의 가장 큰 실수는 대형 수비수를 발굴하는 데 실패한 것이다.”라고 진단한 적이 있다. 1년 4개월이 흐른 지금 그의 생각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포백 수비라인에 관한 한 허 감독의 생각은 2명 중앙수비수의 정예화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지난 3차예선 6경기 가운데 중앙수비수 2명의 조합이 같았던 경우는 2차례. 최종예선 6경기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스포츠 평론가 정윤수씨는 “고정된 정예요원이 나서는 게 조직력 강화와 안정을 꾀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그 동안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수비진의 해법을 빨리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정 평가전에 큰 비중을” 거스 히딩크 전 한국월드컵대표팀 감독의 별명은 한때 ‘오대영’이었다. 그러나 이는 대표팀이 유럽과 남미축구를 상대로 한 ‘공포증’을 털어내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6·수원)은 “실전만큼 좋은 경험은 없다.”면서 “본선에서 1~2개 유럽팀과 만날 게 뻔한 만큼 이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게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을 경험했던 김호(65·대전) 감독 역시 “본선에서 만날 팀들은 예선 때에 견줘 수준이 틀리다.”면서 “코칭스태프에겐 맞춤전략을, 선수들에겐 더 큰 리그의 선수들을 상대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남(66·울산) 전 감독 역시 “앞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데이에는 빠짐없이 유럽 혹은 남미의 강팀을 상대로 한 평가전을 치러야 한다.”면서 “특히 원정전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근호-주영 발끝에 건다

    결국 25세 동갑내기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와 박주영(AS모나코)에게 큰 임무가 떨어졌다. 한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이 본선으로 가는 9부 능선의 고빗길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최종예선 6차전(7일 오전 1시15분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다. 이근호와 박주영은 UAE전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상대 문전을 공략할 게 확실해 보인다. 이들은 상승세가 뚜렷해 허정무(54)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게다가 두바이 결전을 앞두고 3일 치른 오만과의 평가전(0-0)에서도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장해 이를 입증했다. 이날 스피드와 골 결정력 부족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꼽혔지만 이근호와 박주영은 합격점을 받아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할 상황이다. 월드컵 3차 예선 이후 대표팀이 뽑은 34골 가운데 이근호는 7골, 박주영은 5골을 폭발시켰다. 둘이 막히면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방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4골을 보탰다. 셋의 골을 합치면 전체 득점의 절반에 가깝다. 매사에 적극적이라 대표팀에서 ‘태양의 아들’, ‘이글’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근호. 지난 4월 J-리그 이와타로 뒤늦게 건너간 뒤 8경기에서 6골을 낚아 ‘주빌로 구세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탱크처럼 치고 올라가 겹겹이 둘러싼 수비수들을 제친 뒤, 상상하기 힘든 사각지대에서 슈팅까지 쏘며 일본 중계진의 탄성을 불렀다. 다른 경쟁자들보다 3~5경기를 덜 치르고도 J리그 득점 공동 6위. 바닥을 맴돌던 이와타는 이근호를 앞세워 중위권(9위)으로 올라섰다. 이근호는 “5차전 북한전(1-0 승) 때 못해 부끄러웠다. UAE전에선 열심히 하겠다.”면서 “수비 뒤꽁무니를 돌아 들어가며 수비를 흔들면 다른 선수에게도 찬스가 올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포커 페이스’ 박주영 역시 눈부신 모습. 프랑스 진출 첫 시즌에 공격 포인트 10개(골과 도움 각 5개)나 올렸다. 팀에서 알렉산드레 리카타(7골), 프레데릭 니마니, 후안 파블로 피노(이상 6골)에 이어 많은 골을 넣었다. 어시스트는 가장 많이 해내 구단과 코칭 스태프에게 믿음을 심었다. 그는 “남은 기간에 컨디션을 끌어올려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면서 “(오만전에서) 45분만 뛰어 체력적 부담은 없지만, (UAE전에선) 풀타임을 뛸 각오로 멋있는 골을 넣겠다.”고 거듭 밝혔다. 허 감독은 “(섭씨 45도에 이르는) 현지 적응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남은 기간 골 마무리 훈련과 세트피스를 가다듬는 등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애쓰겠다.”면서 “상대팀에 대비한 전략도 세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UAE 스트라이커 살렘 경계 1호 이날 독일과 친선전(2-7 패)을 벌인 UAE에서는 스트라이커 이스마엘 살렘(21)이 경계1호로 떠올랐다. 허 감독도 “양쪽 측면을 다 볼 수 있고, 무척 빠르고 슈팅도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최종예선 2차전(한국 4-1 승) 때도 골을 넣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야구 2009] 나이는 잊었다… 눈부신 올드보이

    [프로야구 2009] 나이는 잊었다… 눈부신 올드보이

    요즘 프로야구판에 ‘올드보이’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고비마다 ‘영양가 만점’짜리 한 방을 터뜨리는 등 연일 팀 승리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그 가운데 송지만(36)·이숭용(38)·김동수(41) 등 히어로즈 고참 삼총사의 방망이가 단연 돋보인다. 이들은 팀 창단 이후 최고인 6연승을 내달리는 동안 모두 3할 이상의 타율에 홈런포까지 곁들이며 펄펄 날았다. 프로 16년차 이숭용은 5번과 7번 타순을 오가며 팀 6연승에 톡톡히 한몫했다. 타율은 .310이지만 득점권 타율은 .333으로 찬스에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빠른 발이 아님에도 도루를 2개나 기록하고 있는 것도 이채롭다. 무서운 승부욕을 드러낸 셈. 6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8안타를 뽑아내며 ‘찬스 메이커’ 노릇을 했다. 특히 지난 30일 목동 롯데전에서는 팀 승리를 도맡다시피 했다. 1회 동점을 만든 2타점 2루타를 비롯, 네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내며 무려 6타점을 혼자 쓸어 담았다. ‘캡틴’ 송지만은 승부처마다 한 방을 터뜨려 ‘해결사 본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프로 13년차인 송지만은 6연승 동안 두 차례나 결승타를 날렸다. 대포 두 방을 포함, 8타점을 수확하며 집중력을 선보인 것. 최근 6경기 타율이 무려 .667까지 치솟으며 주간 타격 1위를 차지했다. 이숭용과 송지만의 공통점은 시즌 초 부진으로 나란히 2군으로 추락했다가 담금질을 거친 뒤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는 것. 송지만은 지난 14일 복귀 뒤 14경기에서 26안타 19타점, 이숭용은 20안타 15타점을 각각 몰아쳤다. 이들의 합류 이후 팀이 10승2패의 놀라운 상승세를 탄 것을 우연으로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들보다 하루 늦은 15일 올시즌 처음 엔트리에 오른 김동수도 8경기에 나서 타율 .444·2홈런·9타점의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했다. 이들과 함께 ‘바람의 아들’ KIA 이종범(39)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종범은 31일 잠실 LG전에서 피말리는 난타전을 마무리 짓는 결정타를 날렸다. 5-5로 팽팽히 맞선 9회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로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긴 것. 그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LG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위 자리를 다졌다. 베테랑들의 관록과 투혼이 시즌 중반으로 접어든 프로야구에 새 활력소가 되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박지성 “방출설 못 들어”

    “당연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고 싶다.”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3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박지성(28·맨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처음 말문을 열었다. 박지성은 최근 영국 언론에서 제기된 방출설에 대해 “(재계약과 관련해 팀에서) 따로 들은 바는 없다. 들었으면 벌써 팀을 나왔을 것”이라며 “어느 선수가 나가고 싶겠는가. 나 역시 맨유에 남고 싶은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7월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옮기며 4년 계약을 맺었고 2006년에 2009~2010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 그러나 최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 지역 언론들을 중심으로 맨유의 챔스리그 결승전 패배 이후 박지성의 향후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솔솔 흘러 나오는 상황이다. 챔스리그 결승전 직후 인터뷰를 사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기분이 안 좋아 인터뷰를 안 했다. 특별한 소감은 없다.”고 짧게 답했다. 결승전에서 아쉽게 놓친 슈팅에 대해서는 “팀이 져서 (그 슈팅이) 아쉽긴 하지만 경기는 이미 끝났고 되돌릴 수 없기에 빨리 잊어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주장 완장을 찬 ‘캡틴’ 박지성은 이어 “당연히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 왔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본선행을 결정해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후배의 신임이 두터운 그는 “팀이 이기는 걸 가장 기대한다. 내 역할은 코치진이 부여한 임무를 100%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지성 “휘슬 울려봐야 알 일…메시 묶어야”

    박지성 “휘슬 울려봐야 알 일…메시 묶어야”

     ”요주의 인물은 역시 리오넬 메시”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8일 새벽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는다면 자신의 임무는 메시를 묶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21일(한국시간) 트래퍼드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각국 취재진 200여명이 몰린 미디어 데이에서 취재진의 관심을 붙들었다.  국내 팬들과 마찬가지로 각국 취재진의 첫 관심사는 그의 출전 여부.지난해 모스크바에서 열린 첼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18명의 출전 스쿼드에서 배제돼 따돌림을 받은 아픔을 이번에는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겠냐는 것.퍼거슨 감독이 “이번에는 스쿼드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삼,재사 공언했지만 박지성은 아직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킥오프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훈련에만 집중하고 일이 어떻게 풀리는지를 지켜볼 따름이다.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바르샤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주저하지 않고 메시를 꼽았다.”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는 사실만으로도 그 이유가 충분하다.”고 한 박지성은 “메시를 상대하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안다.하지만 우리도 이미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스널과의 챔스리그 4강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 어느 쪽에 치중할 것이냐는 질문에 “퍼거슨 감독의 요구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현 시점에서 판단하기 힘들다.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답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번 결승전이 두 팀 나름의 공격적인 색채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최근 몇 차례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은 1-0,0-0,승부차기 등 실망스러운 경기내용이었지만 이번 경기는 다를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24일 헐 시티전 나서면 큰 일인데…”  국내 팬들은 박지성의 출전을 거의 따논당상으로 여기는 상황에서 암초가 나타났다.바로 24일 밤 12시 열리는 헐 시티와의 리그 최종전.리그 3연패를 달성한 맨유는 당초 이 경기에 2진급을 대거 내보내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에 주력하려 했다.  그러나 헐 시티와 강등권 벗어나기 경쟁을 벌이는 선덜랜드,뉴캐슬,미들즈브러가 맨유가 헐 시티에 져줄 경우 자신들이 피해를 본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퍼거슨 감독이 이들 팀의 반발과 의심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경고 누적으로 바르셀로나전에 나서지 못하는 대런 플레처는 물론,박지성과 게리 네빌 등을 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지성이 헐 시티전에 나선다면 나흘도 채 안 돼 로마로 날아가 바르샤전에서 정상 컨디션을 찾기가 쉽지 않게 된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영원한 캡틴’ 라이언 긱스가 ‘인사이드 맨유’ 6월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호날두는 “박지성은 절대 쉬는 법이 없으며 하루 종일 뛴다.”며 “그와 함께 뛰어 좋다.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박지성을 한 사람의 선수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긱스 역시 “동료들 대부분이 박지성이 한국에서 얼마나 거물이고 존경받는지는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박지성이 유명세를 잘 제어하고 있다.”고 평했다.이어 “축구에 필요한 모든 면을 갖췄기 때문에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전제한 뒤 “그는 요란하거나 시끄럽지 않지만 자신에게 충실하고 성실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원조 ‘스타트렉’의 배우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원조 ‘스타트렉’의 배우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최근 개봉한 ‘스타트렉 비기닝’은 1966년 9월 8일 시작된 ‘오리지널 스타트렉’의 프리퀄적인 영화다. 오리지널 스타트렉에서 연기한 실제 배우들은 40여년이 지난 현재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으면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스타트렉에서 ‘광속 워프 항법’를 하며 우주여행을 하듯 우리는 그 배우들의 40년동안의 인생을 여행해 보자. 크리스 파인이 연기한 캡틴 커크의 오리지널 배우는 윌리엄 샤트너다. 1969년 오리지널 스타트렉 이후 연기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며 13년 동안의 결혼도 이혼으로 마감했다. 그는 이혼과 3명의 딸에 대한 양육으로 경제적으로 심한 곤경에 빠지게 되나, 그의 밑바닥 인생을 다시 살린 것이 역시 스타트렉 프렌차이즈 영화들이었다. 현재 나이 78살. 미국드라마 ‘히어로즈’의 ‘사일러’로 잘 알려진 잭코리 퀸토가 연기한 스포크. 원조 배우는 너무나도 유명한 레너드 니모이다. 스타트렉 두편을 감독하였으며 1987년 ‘세남자와 아기 바구니’의 감독이기도 하다. 올해나이 78세. 아직도 사진작가로 음악가로 작가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의 최근 모습은 스타트렉 비기닝에서 볼 수 있다. 조 샐다나가 연기한 통신장교 우하라의 원조는 니첼레 니콜스. 제작자 로덴베린에 의해 만들어진 당시에는 파격적인 주류 방송에서의 최초 흑인 역할이었다. 우하라와 캡틴 커크의 키스장면은 미국 TV 역사상 최초의 흑인과 백인의 키스 장면으로 유명하다. 스타트렉 이후 실제로 NASA의 여성참여 운동을 시작하여 많은 여성 우주항공사를 낳는 모태가 되었고 그녀 자신도 화성과 토성 탐사대에 참가했다. 자서전에서 스타트렉의 제작자 진 로덴베리와의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올해 나이 76세. 한국계 배우인 존조가 연기한 줄루의 원조 연기자는 조지 타케이. 60년대 당신에는 파격적이었던 동양인 캐릭터였다. 2008년 타케이는 나이 72살로 그의 오래된 동성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타케이는 ‘히어로즈’ 등 여러 TV시리즈에서 아직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안톤 엘친이 연기한 갑판장의 원조는 월터 코이닉. 코이닉은 연기 뿐만아니라 작가 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나 아쉽게도 스타트렉의 원조 승무원 중 유일하게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에 손도장이 없는 배우다. 조지 타게이가 동성 결혼식을 올릴 당시 유일하게 그의 들러리로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 나이 72세. 영국 배우 사이몬 페그가 연기한 기관사의 원조는 제임스 두한. 오리지널 스타트렉 이후에는 비슷한 캐릭터 연기로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으며 스타트렉 관련 팬모임이나 이벤트에 참가하는 낙으로 살아갔다. 1974년 그의 나이 54세에 스타트렉 광팬이었던 17세 소녀를 만나 3번째 결혼에 골인했다. 막내가 태어날 때 그의 나이는 무려 80세. 두한은 2005년 알츠하이머와 폐렴증세로 사망했다. 그는 그의 화장한 재를 우주로 보내달라는 마지막 유언으로 유명한데, 그로부터 2년 후인 2007년 그의 재 7g이 로켓에 실려 우주로 보내졌다. 칼 어번이 연기한 닥터 맥코이역의 원조는 드포레스트 켈리. 오리지널 스타트렉 이후에는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스타트렉 팬들 중에 닥터 맥코이역에서 영감을 받아 의사가 되려는 팬덤현상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1999년 나이 79세에 위암으로 사망하였으며 그의 재는 태평양에 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회초리/김성호 논설위원

    20년 전쯤 피터 위어 감독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가 국내에서 크게 흥행했다. 그 영화속 주인공 키팅(로빈 윌리엄스분) 선생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영어교사로 부임, 권위와 전통으로 똘똘 뭉친 교풍에 맞서 ‘다양한 생각으로 오늘을 살라.’며 학생들이 참다운 삶에 눈뜨도록 만들어 가는 인상적인 캐릭터이다. 엄한 분위기의 학교 생활에 익숙한 탓에 독특한 교수법을 이해하지 못하던 학생들. 결국 학교에서 추방당하는 키팅 선생에게 ‘캡틴 마이 캡틴’을 외치며 눈물의 배웅을 하는 마지막 장면은 많은 것을 생각케 했다. 대학 진학을 겨냥한 입시준비의 치열한 경쟁공간쯤으로 바뀐 우리 학교며 교사들과 클로즈업돼 전해지는 울림이 강하다. 영화속 미국 교사, 키팅처럼 참교육과 이른바 ‘죽은 교육’의 틈새에서 갈등하는 일선 교사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키팅이 서클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학생들을 이끌었던 것처럼 교육의 참 가치를 펴기 위한 교사들의 힘겨운 노력과 갈등은 여기저기서 들린다. 그런데 키팅의 인내와 사랑 방식과는 다르게 우리네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자주 쓰는 체벌은 선(善)보다는 악(惡)에 가까운 방편으로 통한다. 제자들을 바로 이끌려는 교사 자신들의 의식과 숨가쁘게 쳇바퀴 도는 일선 학교현장 틀의 간극에서 손쉽고 급하게 제재를 가하는 ‘못된 수단’으로 눈총받는다. 최근 어떤 교사는 여학생에게 치마를 벗게 하는 수준 미달의 체벌을 가하기도 했다. 무질서와 혼돈의 학교를 회초리로 다스려 일으켜 세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초등학교 교장 이야기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근호에 실려 눈길을 끈다. 대부분이 저소득층인 학생들을 못 이겨 교사가 떠날 만큼 난장판이던 학교를 회초리를 든 지 3년 만에 학교설립 35년 이래 처음으로 주정부 교육당국이 수여하는 상을 3개나 받는 학교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보다 체벌에 대한 반대가 거센 미국에선 흔치않은 일이다. 학부모들이 이젠 회초리 체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한다. 우리 교사들은 회초리를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남아공 월드컵] 속 터진 87분… 김치우가 구했다

    [남아공 월드컵] 속 터진 87분… 김치우가 구했다

    그라운드 남북 대결에서 웃은 쪽은 대한민국이었다. 그리고 무대 한복판을 빛낸 주인공은 왼발 재간둥이 김치우(26·FC서울)였다. 한국은 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홈 경기에서 북한을 1-0으로 눌렀다. 후반 33분 이근호와 교체 투입된 김치우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던 후반 42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 내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11(3승2무)로 나흘 만에 조 선두를 되찾았다. 또 오는 6월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1무4패·승점1)과의 원정전, 같은달 10일 사우디아라비아(2승1무2패·승점7) 및 17일 이란(1승3무1패·승점6)과의 홈 경기를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치르게 됐다. 북한과의 상대전적에서도 6승째(7무1패)를 챙겼다. 2006년 10월 가나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치우는 왼쪽 풀백은 물론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로 두루 활용 가능한 전천후 선수로, ‘왼발 달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지난 2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2-1승)에 이어 2연속 결승골을 뽑아 벤치의 신뢰를 얻었다. 영상을 조금 웃도는 제법 차가운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엔 4만 8400명의 관중이 꽉 들어찼다. 팬들은 “우린 너희를 믿는다.”고 적은 플래카드를 내걸었고 태극전사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28일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선 이근호-박주영을 투톱으로, 좌우 날개에 ‘캡틴’ 박지성과 이청용을 배치한 4-4-2 전형을 썼다. 북한도 ‘인민 루니’ 정대세를 꼭짓점으로 홍영조와 지윤남을 앞세운 4-3-3 전술로 맞섰다. 한국은 전반 내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벌떼 수비’ 작전으로 나선 북한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전반 7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받은 박주영이 헤딩 슛을 날렸으나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22분엔 황재원의 헤딩슛이 살짝 빗나갔다. 전반 27분에는 이영표의 왼쪽 크로스를 박주영이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박지성이 골 지역 정면에서 넘어지면서 오른발을 갖다 댔지만 골키퍼 정면에 안기고 말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며 팬들의 속을 태웠다. 오히려 후반 1분 북한 정대세의 헤딩슛을 골키퍼 이운재가 겨우 걷어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9분엔 북한 박남철의 발리슛이 옆 그물을 때리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다. 허 감독은 후반 33분 이근호를 빼고 미드필더 김치우를 들여 보내는 강수를 뒀다. 김치우는 결국 9분만에 해냈다. 기성용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김치우가 북한 골문을 겨냥해 왼발로 감아 찼고, 공은 왼쪽 네트를 흔들었다. 워낙 절묘하게 휘어지며 날아든 탓에 북한 주전 수문장 리명국이 넘어지며 손을 뻗었지만 공은 이미 네트를 흔든 뒤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제2롯데월드 내년 2월께 착공…정부 최종 허용

    제2롯데월드 내년 2월께 착공…정부 최종 허용

    정부가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31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행정협의조정위원회(위원장 손지열 변호사)를 열고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대의 112층(555m)짜리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참여정부가 서울공항의 비행 안전성 문제로 신축에 제동을 건 지 1년 8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관할 도시계획 허가 기관인 서울시(송파구)는 향후 체결될 예정인 공군본부와 롯데물산간 합의서 이행을 조건으로 건물 신축을 허가할 예정이다. 합의서에는 서울공항 동편활주로 방향 3도 변경과 이에 따른 항공안전장비, 시설물 보완 등에 따른 비용부담과 기부채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회 국방위원회가 요청한 비행안전성 용역과정에서 부실검증 주장이 나온 데다 정치권에서 여전히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제2롯데월드 신축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2롯데월드 신축 사업 착공은 내년 2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환경영향평가와 지속가능성 평가를 거친 뒤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착공이 가능하다.”며 “건축위 심의에만 통상 5~6개월 걸리기 때문에 내년 2월 이후에나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구 전광삼기자 yidonggu@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장자연 리스트’는 언론불신이 낳은 ‘관음증 박지성-홍영조 캡틴의 충돌… 이번엔 끝장보자 ”밀린 월급 줘…” 불황에 전문직도 소송 확산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진화하는 ‘검은돈’ 거래 초고속인터넷 ‘진화의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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