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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차 박지성과 2년차 이청용의 과제

    6년차 박지성과 2년차 이청용의 과제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EPL 듀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와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은 월드컵 휴식을 마치고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새로운 도전이 또 다시 시작된 것이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은 두 선수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줬다. ‘대한민국의 캡틴’ 박지성은 3연속 월드컵 본선 골을 기록했고 ‘차세대 에이스’ 이청용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향후 EPL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6년차 박지성, 이적과 주전의 갈림길 어느덧 EPL 진출 6년차가 됐다. 2005년 여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나니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나날이 성장했고 이제는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은 여전히 두텁고 팀 동료들의 믿음 또한 강하다. 그러나 박지성을 둘러싼 경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와의 포지션 경쟁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 위치를 옮긴 지난 시즌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긱스와 선발 자리를 놓고 새로운 싸움을 펼쳐야 했다. 다가올 새 시즌도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월드컵과 EPL에서 박지성의 역할을 180도 다르기 때문이다. 월드컵 직후 박지성은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과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박지성 본인도 “뮌헨 이적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새 시즌 박지성의 과제는 맨유의 진정한 주전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이는 박지성이 6년 동안 풀지 못한 영원한 숙제이기도 하다. ▲ 2년차 이청용 “징크스는 없다!” 한 때 리버풀 이적설이 나돌았던 이청용의 미래는 볼턴 잔류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이청용은 “빅 클럽 이적은 꿈이다. 그러나 아직 볼턴에서 배울 것이 많다”며 볼턴 잔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나를 간절히 원하는 팀으로 가겠다”며 성급하게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물론 이청용의 이적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적시장이 마감되기까지는 아직 한 달 이상의 많은 시간이 남았고, 클럽 간의 협상에 따라 상황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청용이 어느 팀에 있건 간에 EPL 진출 2년차란 것이다. 모든 게 새로웠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익숙한 환경에서 찾아오는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프로 선수들이 대부분 2년차 징크스를 겪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상대 팀들의 견제가 심해지고, 지난 시즌만큼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곤 한다. 이청용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이미 FC서울 시절 2년차 징크스를 경험했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지 않겠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박지성 축구센터 준공 “축구문화 바꾸는데 도움 되길”

    박지성 축구센터 준공 “축구문화 바꾸는데 도움 되길”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이름을 딴 ‘박지성축구센터(JSFC)’가 24일 준공식을 갖고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JSFC는 박지성이 설립한 유소년 전문 축구교육 시설로 2007년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의 제안에 따라 경기도·수원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절차를 밟아 왔다. 수원 망포동 ‘박지성길’ 앞에 위치한 JSFC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클럽하우스와 유소년 축구 정규사이즈(60×40m)인 인조잔디 구장 2면으로 구성됐다. 박지성 기념관과 운동치료실, 멀티미디어 강의실, 축구도서관, 실내구장도 있다. 오는 9월부터는 6∼12세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도 시작한다. 박지성은 “이곳이 한국 축구문화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이 축구하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바보’ 에브라 “나는 한국어 잘한다” 완벽 입증

    ‘바보’ 에브라 “나는 한국어 잘한다” 완벽 입증

    ’캡틴’ 박지성(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절친한 팀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29)가 박지성 유소년축구센터 준공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24일 오전 10시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에브라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체육계 인사와 허정무 전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이청용(볼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지성은 “오랜 시간 계획해온 유소년 축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한국 소년들의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브라 역시 절친 박지성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에브라는 “축하합니다. 박지성”이라며 “나는 한국어 잘합니다. 고마워요. 한국 사랑합니다”이라고 또박또박 말해 박수를 받았다. 앞서 에브라는 한 방송에서 박지성에게 "한국어로 굿바이를 어떻게 하냐"고 묻다가 "나는 바보입니다"라는 박선수의 장난 섞인 답변을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에브라는 이번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팀 훈련을 미루고 박지성을 찾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브라는 맨유의 팀 훈련에 조기 복귀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이번 방한 일정으로 훈련 일정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박지성, 슈퍼주니어 노래 ‘보나마나’ 에브라에 추천…이특 “감사”

    박지성, 슈퍼주니어 노래 ‘보나마나’ 에브라에 추천…이특 “감사”

    박지성이 팀 동료 에브라에게 슈퍼주니어 노래를 추천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에브라는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슈퍼주니어의 보나마나(미인아 부제)는 정말 좋은 노래다. 박지성이 슈퍼주니어가 정말 좋다고 했다”고 감상평을 남겼다.이를 뒤늦게 발견한 이특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지성 선수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도 멋진 경기 보여주시구 건강하세요!! 지성이 형님이라고 불러야겠다”고 애교 있게 응원글을 남겼다.두 사람의 트위터를 본 네티즌들은 “국가대표 환영식 때 슈퍼주니어가 갔어야 했다”, “슈주 좋아하는 캡틴박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박지성과 에브라는 팀 내에서도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유명하다. 에브라는 지난 22일 ‘박지성 축구센터 준공식’ 참석을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존 오셔 “박지성과 에브라는 개구장이 친구”

    존 오셔 “박지성과 에브라는 개구장이 친구”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같은 팀 동료 에브라와 특별한 친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존 오셔는 19일(현지시각) 미국 투어 중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에서 전 세계 맨유 팬들과의 온라인 채팅을 통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채팅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팬미팅으로, 존 오셔는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특히 한 팬이 “박지성은 인터뷰 할 때마다 무척 수줍어하며 조용하다. 대기실에서도 그런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셔는 “박지성은 과묵한 남자지만 에브라와 함께라면 정말 활발해 진다”며 “두 사람은 마치 개구장이 같다. 서로가 서로를 언제나 속이려 한다”고 답해 박지성의 새로운 면을 공개했다. 또 “박지성은 좋은 동료이며 팀을 위한 환상적인 선수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지성은 맨유의 북미투어에 불참, 국내에서 휴식 중이다. 이어 22일 내한하는 에브라와 함께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박지성 절친’ 에브라, 무한도전 출연? 네티즌 ‘요청쇄도’

    ‘박지성 절친’ 에브라, 무한도전 출연? 네티즌 ‘요청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 29)와 박지성이 조우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22일 오후 서울 서교동 WOWSAN107에서 열린 ‘나이키 에너지 도어 - WOWSAN107’ 오픈 행사에 참석해 우정을 과시했다. 이번 에브라의 방문은 22일 예정됐던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 개관식 참석을 위해 한 달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것. 에브라는 의리를 지키기 위해 “팀 훈련에 빨리 합류해라”는 퍼거슨 감독의 요청을 뒤로하고 일정을 미룬 상태다. 두 사람의 두터운 우정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절친들의 평소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며 MBC ‘무한도전’ 출연을 요청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캡틴박 뜻은 알겠지만 친구가 한국까지 왔는데 그냥 보낼 수는 없다”, “한국 최고의 메뚜기, 벼멸구, 돌+아이 구경은 시켜 줘야지”, “캡틴박이 통역까지 해주면 딱일 듯”, “예능에서 두사람 노는 모습 보고싶다”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는 앞서 에브라가 프랑스 대표팀 동료 티에리 앙리가 2007년에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을 보고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며 한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바랐던 것과 관계 깊다..지난 5월 방송된 MBC 스페셜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를 연출한 김현기 PD는 “에브라가 ‘무한도전’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박지성 선수는 그간 ‘예능 프로그램’ 출연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혀왔다. 따라서 에브라의 단독 출연 가능성을 제외한 경우의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박지성 선수가 예상을 깨고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사진 = 이대선 기자
  • ‘의리男’ 에브라, 절친 박지성 위해 깜짝 방한

    ‘의리男’ 에브라, 절친 박지성 위해 깜짝 방한

    ’캡틴’ 박지성(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절친한 팀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29)가 방한했다. 에브라는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도착해 국내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에브라가 내한한 이유는 오는 24일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서 열리는 ‘박지성 축구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에브라는 이번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팀 훈련을 미루고 박지성을 찾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브라는 맨유의 팀 훈련에 조기 복귀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이번 방한 일정으로 훈련 일정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지성은 맨유의 북미투어에 불참, 국내에서 휴식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박지성 “결혼은 한국 여성과” 기무라 사오리 열애설 해명

    박지성 “결혼은 한국 여성과” 기무라 사오리 열애설 해명

    축구 대표팀 ‘캡틴’ 박지성은 최근 불거진 일본 배구스타 기무라 사오리와의 열애설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박지성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 출연해 “모르는 분과 스캔들이 터지다니 나도 당황스럽다.”며 “이런 일이 다 벌어지는 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사실무근의 스캔들이 불거지니까 결혼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에는 제대로 된 스캔들을 내겠다.”고 말해 위트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리포터는 “스캔들 대상은 외국인이냐”고 질문하자 박지성은 “한국인이 될 것”이라고 답해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성과 열애설이 났던 기무라 사오리(25·토레이 애로우즈)는 184cm의 큰 키에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로 일본 내 많은 배구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박지성과의 열애설이 불거져 국내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사진 = MBC ‘섹션TV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프로축구] ‘척추라인’ 뭉쳤다 안방불패 잇는다

    [프로축구] ‘척추라인’ 뭉쳤다 안방불패 잇는다

    지난해 14위는 잊어라. 제주가 조용형-구자철-김은중으로 이어지는 ‘척추라인’과 함께 ‘안방불패’를 잇는다. 제주는 올 시즌 홈에서 열린 K-리그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6경기에서 4승2무. 원정에서 2승2무1패인 것을 감안하면 제주도의 기운이 얼마나 강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 제주 특유의 거센 바람과 강렬한 햇볕은 제주 선수들에게 익숙하고, 원정팀은 제주도까지 이동하면서 체력을 다 소진한다는 얘기도 믿거나 말거나(?) 전해진다. 여기에 홈에선 결코 질 수 없다는 투지까지 더해진다. 박경훈 감독도 “기록은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지만 홈에서는 지고 싶지 않다. 특히 하반기 첫 경기인 강원전은 6강 챔피언십의 향방을 결정할 승부처”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최근 6경기 5승1무로 상승세도 좋다. 울산(승점 24)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현재 2위(승점 22)로 선두 탈환까지 노린다. 제물은 강원FC(13위·승점 9). 제주는 지난 시즌 신생팀 강원과 전·후반기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1로 패했다. 강원이 최근 6연패로 주춤한 만큼 첫 승을 거둘 절호의 찬스다. 척추라인은 홈 승리와 선두탈환이란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고장 난 자동문’ 조용형은 월드컵이 끝난 뒤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허정무호’의 주전센터백으로 4경기 풀타임을 뛰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마크했다. 기량도, 자신감도 물이 올랐다. K-리그 최소실점(9점)을 기록 중이던 제주의 수비 조직력은 조용형의 가세로 더욱 탄탄해졌다. ‘어린 왕자’ 구자철은 독해졌다. 26명의 월드컵엔트리에 뽑혀 오스트리아 전지훈련까지 동행했지만, 남아공행 직전에 좌절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미드필더 포지션인 데다, 경험도 부족했다. 제대로 기량을 펼칠 출전기회조차 보장받지 못했다는 것에 한탄했고, 한국에 돌아온 뒤엔 바짝 독기가 올랐다. ‘월드컵 브레이크’ 전 열린 최근 두 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발끝이 후반기에도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조용형과 구자철이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는 동안 ‘캡틴’ 김은중은 K-리그에서 칼을 갈았다. 중국에서 1년간 뛰다 올 시즌 돌아온 김은중은 7골1어시스트(15경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최전방에서 폭넓은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켜 2선 공격진들의 원활한 공격을 돕는다. 다만, 체력이 걸림돌이다. 제주는 14일 경남과의 포스코컵 8강전에서 연장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했다. ‘베스트 11’을 모두 기용했던 것이 내심 불안하다. 제주가 17일 안방에서 또 웃을 수 있을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캡틴’ 박지성, 이상형 김정은 VS 송지효...누구?

    ‘캡틴’ 박지성, 이상형 김정은 VS 송지효...누구?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상형을 밝혔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에서는 2010 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박지성의 광고 공개 촬영 현장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박지성은 주변에 결혼한 선수들이 많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기 때문에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꼭 있어야 돼’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구체적인 이상형을 말해달라는 리포터의 말에 박지성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이 맡았던 캐릭터가 이상형 이다.”며 “그런 성격을 가진 여자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어 박지성은 “적당한 키에 착해 보이는 인상, 그리고 마르지 않은 분이 이상형”이라고 구체적으로 덧붙였다.이에 리포터가 “내가 이상형 인것 같다.”고 하자, 박지성은 당황해 하더니 이내 “스튜디오에 있는 분이 더 괜찮은 것 같다.”고 MC 송지효를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박지성의 대답에 “사실은 같은 미용실을 다닌다.”고 친분을 과시했다.한편 박지성은 월드컵 당시 화제를 모았던 ‘풍차 세레모니’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월드컵 사령탑 엇갈린 운명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표팀 감독 32명의 운명은 전적으로 성적에 달렸다. 같은 16강에 진출해도 강팀의 감독은 경질되고, 약팀의 감독은 추앙받는다. 여느 대회보다 이변이 많았던 남아공월드컵은 끝났고, 각 팀 감독들의 운명도 극과 극이다. 이번 대회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감독은 세르비아 출신으로 가나 대표팀을 이끌었던 밀로반 라예바츠 감독. 이번 대회 전까지 유명하지 않은 지도자였던 라예바츠는 팀의 ‘캡틴’인 마이클 에시엔(첼시)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전술과 조직력을 살려 가나를 8강 고지에 올려놨다. 카타르, UAE 등 중동의 돈 많은 클럽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가나 국민들은 라예바츠와의 재계약을 빨리 확정 지으라고 아우성치며 축구협회에 압력을 넣고 있다. 16강에도 진출하지 못했지만 뉴질랜드의 리키 허버트 감독도 비슷하다. 자국 프로팀 웰링턴 피닉스의 감독을 겸하고 있던 허버트는 이탈리아, 파라과이, 슬로바키아와 3무승부를 거뒀다. 허버트는 웰링턴과 이미 재계약을 했고, 축구협회와도 협상 중이다. 성공한 감독 가운데 미련 없이 물러난 이들도 있다. 한국의 허정무, 일본의 오카다 다케시, 파라과이의 헤라르드 마르티모, 칠레의 마르셀로 비엘사 등 팀의 16강 진출을 이끈 감독들은 각 나라 축구협회의 유임 요청을 뿌리치고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했다. 특히 비엘사 감독은 일본 등 외국인 감독의 영입을 원하는 나라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반면 졸전을 펼친 프랑스의 레몽 도메네크, 그리스의 오토 레하겔, 이탈리아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 등은 사실상 쫓겨났다. 이번 대회 우승국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과 준우승국 네덜란드의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의 임기는 2012년 6월까지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두 감독은 흔들림 없이 유로 2012까지 팀을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또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낡은 전차’를 ‘쾌속 전차’로 변모시킨 독일의 요아힘 뢰프 감독은 귀국과 동시에 독일축구협회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월드컵에서 팀을 1, 2, 3위로 이끈 유럽의 세 감독은 2년 뒤 폴란드-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질 유로 2012에서 다시 격돌할 전망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박지성, 2010 남아공 베스트팀 명예 리저브...’역시 캡틴’

    박지성, 2010 남아공 베스트팀 명예 리저브...’역시 캡틴’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 남아공월드컵 베스트팀 리저브에 포함됐다. 영국 유로스포트는 13일(한국시간) 전문가와 네티즌의 평점을 취합해 남아공월드컵 베스트팀을 선정했다. 베스트 11(4-4-2 포메이션 기준) 중 투톱에 혼다 게이스케(일본)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미드필더에 다비드 비야(스페인) 웨슬리 스네이더(네덜란드)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멕시코)가 선정됐다. 또 수비수에 나디르 벨하지(알제리) 존 멘사(가나) 나카자와 유지(일본) 필립 람(독일) 골키퍼에 디에고 베날리오(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유로스포트는 명예 리저브(Honorary reserves) 13명을 선정하며 미드필드 부문에 박지성을 포함시켰다. 유로스포트는 박지성에 대해 “한국 미드필드의 심장박동이었다. 그리스 전에 골을 터트려 16강 진출에 일조했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박지성 외에 명예 리저브 미드필드 부문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와 케빈 프린스 보아텡(가나)이 선정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자쿠미 통신] 聖人 정대세-罪人 수아레스

    AFP 통신은 12일 월드컵 출전 선수들을 성인과 죄인 그룹으로 나눠 소개했다. ‘인민 루니’ 정대세(북한)와 ‘캡틴’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는 성인 그룹에, ‘욕쟁이’ 아넬카와 ‘신의 손’ 수아레스는 죄인 그룹에 속했다. 북한은 조별리그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1-2로 패했지만 정대세는 결정적인 골 도움과 저돌적인 문전 앞 움직임으로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제라드는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 당시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으로 분위기가 역전돼 1-4로 대패했지만 “실력이 더 좋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라며 “심판의 오심이 패배의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말해 전 세계 축구팬들을 감동시켰다. 아넬카는 선수와 감독이 서로 비난하는 최악의 내분에 빠진 프랑스 대표팀의 분열에 앞장섰다. 가나와의 8강 연장전에서 가나가 다 집어넣은 골을 손으로 쳐내 우루과이를 4강에 올려놓은 수아레스는 기안의 페널티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을 때 날뛰며 기뻐하던 경망스러운 행동으로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박지성 “감독 국적은 중요치 않다”

    박지성 “감독 국적은 중요치 않다”

    “소신 있는 축구를 하는 감독이라면 국적은 중요치 않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차기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성은 1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 면도기 회사의 공개 포스터촬영이 끝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수는 감독에 맞춰서 가는 것이다. 어떤 분이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부담감을 이겨내고 본인이 원하는 축구를 소신 있게 밀고 나간다면 어느 감독이라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두 번은 외국인 감독(거스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과, 이번엔 국내파 감독(허정무)과 월드컵을 함께한 박지성은 “감독의 국적 여부는 크게 중요치 않다.”고 했다. 국내파와 외국인 지도자의 차이에 대해 “통역의 유무”라고 재치 있게 대답한 박지성은 “선수들의 심리상태를 읽는 건 언어가 아니라 감독 개인의 역량이다. 요즘 해외축구 중계도 잘 돼 있고 지도자들이 공부도 많이 하기 때문에 감독 능력 자체가 중요하다.”고 잘라 말했다. 한국이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돌풍을 멈춘 것은 여전히 앙금으로 남았다. 박지성은 “원하던 결과는 얻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대회다. 그래도 세계축구와의 격차를 좁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4년 뒤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번 팀을 ‘역대 최고의 팀’이라고 했지만 ‘최고의 팀’은 훗날 항상 바뀔 수 있다.”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한국 나이로 이제 서른살. 결혼 시점을 묻는 말에 박지성은 “이제 나도 (결혼)할 때가 됐나 정도의 느낌을 받는다. 내 생활 패턴을 이해해줄 수 있는 여성분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국가대표 은퇴나 결혼이나 비슷한 시기에 할 것 같다.”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지성, 네덜란드 응원했다 ‘제2의 펠레’ 오명 ‘폭소’

    박지성, 네덜란드 응원했다 ‘제2의 펠레’ 오명 ‘폭소’

    ‘캡틴박’ 박지성이 네덜란드의 승리를 기원했다가 ‘제 2의 펠레’라는 별칭을 얻었다. 박지성은 지난 11일 오전11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질레트 퓨전’ 면도기 포스터 촬영행사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대표팀에는 내 친구들이 여러 명 있다. 때문에 네덜란드의 우승을 기원하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박지성은 마크 판 보멀(바이에른 뮌헨),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 등 현 네덜란드대표팀 멤버들과 네덜란드 명문클럽 PSV 아인트호벤을 통해 우정을 다진 바 있다. 하지만 박지성의 응원에도 불구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세 번째 도달한 결승 문턱에서 패배하며 좌절의 쓴맛을 봤다. 네덜란드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12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석패했다. 이에 축구팬들은 네덜란드를 응원했던 박지성을 향해 “에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의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브라질의 국민 축구 선수로 유명한 에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는 펠레(Pelé)라는 애칭으로 더욱 유명한 일명 ‘펠레의 저주’의 주인공이다. 펠레는 “펠레가 한 예측은 정반대로 실현된다.”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월드컵 징크스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축구팬들은 이런 펠레의 바통을 이어받아 박지성이 응원하거나 우승후보로 점찍은 팀은 모두 패배를 면치 못했다고 주장했다. 박지성은 아르헨티나와의 조별예선 2차전을 끝낸 후 “오늘 아르헨티나의 능력을 보았다. 어쩌면 우승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며 아르헨티나를 우승후보로 꼽은 바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서 ‘승차군단’ 독일에게 0 대 4로 완패했다. 이어 박지성은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이 끝났을 당시 인터뷰에서 “브라질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우승을 거머쥘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승 후보로 브라질을 거론했다. 하지만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은 네덜란드에게 1 대 2 역전패를 당하며 2006 독일 월드컵에 이어 8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던 네덜란드까지 스페인에 패하자 국내 축구팬과 네티즌들은 “‘펠레의 저주’가 끝나고 ‘박지성의 저주’가 시작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 박지성의 신통방통한 예언 능력을 독일의 예언하는 문어 ‘파울’에 견주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네덜란드는 1974년과 1978년 대회에서 서독과 아르헨티나에게 각각 1 대 2와 1 대 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까지 네덜란드는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하며 독일과 함께 최다 준우승 팀이 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NTN포토] ‘캡틴박’ 박지성, 여유있는 포즈

    [NTN포토] ‘캡틴박’ 박지성, 여유있는 포즈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11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질레트 퓨전 "피부를 위해 퓨전으로 면도만 하라" 포스터 공개 촬영 현장에서 박지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박지성, 늠름한 ‘캡틴’

    [NTN포토] 박지성, 늠름한 ‘캡틴’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11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질레트 퓨전 "피부를 위해 퓨전으로 면도만 하라" 포스터 공개 촬영 현장에서 박지성이 기자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캡틴’ 박지성의 광고 촬영 현장

    [NTN포토] ‘캡틴’ 박지성의 광고 촬영 현장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11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질레트 퓨전 "피부를 위해 퓨전으로 면도만 하라" 포스터 공개 촬영 현장에서 박지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야신상 건들지마”

    “야신상 건들지마”

    표류하던 ‘무적함대’ 스페인을 하나로 묶은, ‘성(聖) 이케르(San Iker)’라 불리는 사나이. 이케르 카시야스(29·레알 마드리드)가 ‘야신상’을 정조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90년 타계한 소련(현 러시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을 기리기 위해 ‘야신상’을 제정했다. FIFA 기술연구그룹(TSG)이 실점률, 슈팅 방어 횟수, 페널티킥 허용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처음 제정된 1994년엔 16강에 그친 미셸 프뢰돔(벨기에·4경기 4실점)이 받았으나 이후 결승진출국의 수문장이 야신상을 받아 왔다. 그래서 2파전에 힘이 실린다. 카시야스와 네덜란드의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28·아약스)는 팀이 준결승까지 치른 6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이들의 ‘거미손’이 조국에 첫 우승을 안길 수 있는 중요한 잣대임에 틀림없다. 일단은 카시야스 쪽으로 추가 기운다. 6경기 2실점. 선방도 12개다.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는 페널티킥까지 완벽하게 막았다. 한 골 차 살얼음 승부를 하며 결승까지 오른 스페인이기에 카시야스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월드컵 무대만 세 번을 밟은 카시야스는 A매치 110경기를 뛴 베테랑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그는 물과 기름처럼 겉돌았던 스페인 대표팀을 하나로 묶은 ‘캡틴’이기도 하다.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와 카탈루냐(바르셀로나)의 극복할 수 없는 스페인의 지역감정은 대표팀에서도 재현됐다. ‘무적함대’는 번번이 메이저대회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카시야스가 주장이 되면서 ‘카탈루냐의 혼’ 카를레스 푸욜과 의기투합했고, 결국 팀은 똘똘 뭉쳐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8)를 제패했다. 남아공에선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오렌지군단’의 스테켈렌뷔르흐는 5실점(6경기)했다. 선방은 16개로 카시야스보다 앞서지만 예전 수상자들에 비해 실점이 많은 것이 흠. 네덜란드를 든든히 지켜온 에드윈 판데르 사르의 후계자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지만 ‘야신상’에는 살짝 부족하다. 독일의 부활에 힘을 보탠 마누엘 노이어(샬케04)나 최고의 슈퍼세이브로 탄성을 자아낸 나이지리아의 델레 아이예누그바(베니 예후다) 역시 ‘깜짝 수상’을 기대할 만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스페인 월드컵 사상 첫 결승진출

    스페인 월드컵 사상 첫 결승진출

    현대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허리가 중요하다. 허리가 튼튼한 사람은 자세가 바르고 당당한 분위기를 풍긴다. 축구도 그렇다. 경기장의 허리인 미드필드를 장악한 팀은 경기를 공세적으로 이끌어 간다. 수비 부담도 적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패스워크는 상대 수비를 당황하게 만들고, 체력을 소모시킨다. 8일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아공월드컵 준결승 스페인-독일전은 ‘미드필드를 장악한 팀이 승리한다.’는 현대 축구의 명제를 입증하는 경기였다. 비센테 델보스케(60) 스페인 감독은 부진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대신 페드로(바르셀로나)를 선발로 투입해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포메이션은 의미가 없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다비드 비야-페드로로 짜여진 공격 1선, 사비 에르난데스-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바르셀로나)-사비 알론소의 2선에다 오른쪽 풀백인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와 왼쪽 풀백 호안 캅데빌라(비야 레알)가 번갈아 전진하는 등 모두 7~8명이 독일 진영에서 끊임없이 자리를 바꿔 가며 패스를 이어 갔다. 흡사 미드필더 7~8명이 독일 진영에서 패싱게임을 하는 모습처럼 보였다. 이니에스타와 페드로, 라모스는 두껍게 수비벽을 친 독일 진영에 빈 공간을 만들기 위해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끌고 다녔다. 사비는 정확한 침투패스로 독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알론소는 공간이 열리면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고 중거리슛을 날렸다. 부스케츠는 독일 역습의 시작을 끊었고, 자기 진영을 지키고 있던 중앙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와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은 가뭄에 콩 나듯 넘어오는 공을 다시 전방으로 넘겨주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었다. 이렇게 ‘중원장악’이라는 델보스케 감독의 의도를 그라운드에서 100% 구현한 스페인이 경기를 장악하는 데는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공 점유율은 스페인 51에 독일 49. 하지만 상대 진영에서의 공 점유율은 스페인 85대 독일 15. 스페인의 공격 일변도 경기였다. 중원 진출에 실패한 독일의 슈팅은 5개로 스페인(13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스페인의 패스 성공률은 81%에 달했다. 특히 중거리 패스의 성공률은 무려 86%.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싱게임, 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실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한 10명의 필드플레이어 가운데 7명이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모스와 알론소도 이들의 패싱게임에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그리고 경기의 유일한 골도 바르셀로나의 ‘패스마스터’ 사비의 발끝에서 시작, 바르셀로나의 ‘캡틴’ 푸욜의 머리로 완성됐다. 프리메라리가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하나로 녹아든 ‘레알 바르샤’ 스페인의 행진은 이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의 한판(12일)만을 남겨 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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