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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 공개…송강호 독보적 존재감 “기대치 최고조”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 공개…송강호 독보적 존재감 “기대치 최고조”

    영화 ‘설국열차’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13일 국내 영화로는 최초로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한 ‘설국열차’가 영화의 본격적인 스토리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은 드디어 스토리에 대한 본격적인 실체가 드러나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 동안 공개됐던 스틸, 1차 예고편, 캐릭터 포스터 등에서 한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교실칸과 온실칸을 비롯해 꼬리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과는 확연하게 대비되는 앞쪽칸의 화려한 모습이 최초로 공개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17년을 기다린 돌이킬 수 없는 질주’라는 카피와 함께 얼어붙은 설원을 뚫고 질주하는 거대한 기차 안에서 꼬리칸 사람들과 그들을 지배하던 앞쪽칸 사람들이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대결은 열차 속에서 일어나는 강렬한 드라마를 암시하고 있다. 더불어 꼬리칸 반란군들이 앞쪽칸으로 질주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보안설계자 남궁민수 역을 맡은 송강호는 한국어를 구사하며 예고편에서 짧게 등장한 것만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있다. 박찬욱 감독 제작, 봉준호 감독 연출의 ‘설국열차’는 오는 8월 1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송강호를 비롯해 ‘퍼스트 어벤저’의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 연기파 여배우 틸다 스윈튼,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의 소녀 고아성 등이 출연한다.박찬욱 감독 제작, 봉준호 감독 연출의 ‘설국열차’는 오는 8월 1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송강호를 비롯해 ‘퍼스트 어벤저’의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 연기파 여배우 틸다 스윈튼,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의 소녀 고아성 등이 출연한다.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 올해 최고 기대작이다”,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 개봉할 때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 봉준호 감독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플인 스포츠] 2013 아시아 5개국 대회 준우승 이끈 15인제 럭비대표팀 주장 박순채

    [피플인 스포츠] 2013 아시아 5개국 대회 준우승 이끈 15인제 럭비대표팀 주장 박순채

    야성적이고 원시적인 남자들의 스포츠, 트라이 하나를 찍기 위해 모두가 헌신하고 희생하는 신사의 스포츠, 전 세계 600만명이 열광하는 스포츠. 럭비다. 2013HSBC 아시아5개국대회(A5N)를 준우승으로 마친 15인제 럭비대표팀 주장 박순채(28·일본 산토리)를 지난 19일 만났다. 만나기 전까지 “말주변이 없고 인터뷰 울렁증이 있는데 어쩌냐”고 고민했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유쾌하게 재잘댔다. 그라운드에선 웃음기 없는 전사(戰士)였지만, 유니폼을 벗고 뿔테안경을 쓴 박순채는 순박한 청년이었다. 전날 홍콩전(43-22승)의 흥분이 가시지 않은 눈치. “지금까지 한 경기 중에 가장 잘한 것 같아요. 정신적 지주인 유영남(파나소닉)이 후반 30분을 남겨두고 부상으로 빠져서 불안했는데 마무리가 좋았죠. 오윤형(KEPCO)은 어제 트라이 세 개 찍고 보너스킥까지 해서 대회 득점 1위(68점·4경기)가 됐어요. 너~무 힘들었는데 준우승으로 다 보상받은 것 같습니다.” 15인제 럭비대표팀은 강원도 양구에서 고강도 체력훈련을 했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일본 원정경기를 다니며 지난 두 달을 빡빡하게 보냈다. 결국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2위를 지켰고, 국제럭비위원회(IRB) 랭킹도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24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캡틴 박’은 뭐니뭐니해도 지난 4일 한·일전이 하이라이트였다고 전했다. 순수 일본인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용병을 수혈한 ‘무늬만 일본’에 5-64로 졌다. 한국은 올해 A5N에서 일본을 상대로 유일하게 트라이를 찍었고, 2002년 이후 원정 최소 점수차로 간극을 좁혔다. 프로(톱리그)를 보유한데다 등록선수만 12만명에 이르는 일본을 상대로 나름 선전했다는 게 자체 평가다. 박순채 자신에게도 특별했다. “창피한 얘기지만 치치부노미야 경기장을 처음 밟아봤어요. 소속팀 홈구장인데 동료들이 뛰는 것만 봤지, 그라운드를 처음 누빈거죠. 뭉클하기도 하고,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각오도 컸습니다.” 한국은 졌지만, 그의 이름 세 글자는 확실히 각인시켰다. 파이팅 넘치게 팀을 이끄는 박순채의 모습에 일본 선수들은 놀랐고 또 반했다. 근성만큼은 알아주는 박순채다. 그는 일본 톱리그에서 뛰겠다는 의지만으로 겁없이 현해탄을 건넜다. 스카우트된 것도 아닌데 열정만 믿고 무작정 갔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명문팀 산토리가 관심을 보였다. “일주일동안 입단테스트를 봤어요. 러닝부터 체지방, 웨이트까지 세밀하게 체크하더라구요. 연습경기 20분동안 공을 딱 세 번 잡았는데 운 좋게도 두 번이 독주(獨走)로 연결돼 트라이를 찍었어요. 바로 계약서에 사인했죠.” 팀은 개인 숙소와 자가용 승용차, 비행기까지 살뜰하게 제공했다. 연봉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자유계약(FA)으로 대박친 몇몇 빼고는 프로야구 선수가 부럽지 않을 정도”라며 해맑게 웃었다. 설렘으로 시작한 일본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에선 승승장구하던 그가 벤치신세를 졌다.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못 뛰었다. 파워풀한 럭비가 강점인데 팀은 스피드를 앞세운 럭비라 적응이 어려웠다고. 게다가 산토리는 톱리그 16개 팀에서도 최강팀. 지난 시즌 무패로 우승할 만큼 압도적이고, 기량이 월등하다. 그는 지난해를 ‘시련’이라고 규정짓는 대신 새 시즌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못 뛰니까 정말 서럽더라고요. 이러려고 일본 온 게 아닌데 참담했죠. 올해는 8월 31일 리그 첫 경기가 잡혔는데 예감이 좋아요. 준비됐으니까 부딪혀봐야죠.” 럭비는 1998방콕·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7·15인제 금메달을 따낸 효자종목이지만 일반인에게 생소하다. 삼성중공업·포스코건설·KEPCO와 국군체육부대가 일반부의 전부인데다, 1년에 10경기를 치를까말까 할 정도로 경기 수도 적다. “럭비 한다고 하면 한국에서는 ‘어깨에 뽕 넣고 하는 그거?’라면서 미식축구랑 헷갈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일본에서는 다들 ‘스고이’하면서 종이를 들이밀거든요. 일본 가서 처음 사인을 해봤어요. 리그 결승 때도 1만 7000명이 운동장을 꽉 채웠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해요.” 박순채는 일단 운동장에서 보면 매력을 알 거라고 확신했다. 거칠고 위험해보이지만 철저히 스포츠맨십을 지키고 트라이 하나를 찍기 위해 15명이 희생하고 뭉친다며 럭비의 매력을 구구절절 읊었다. 일본처럼 바글바글한 관중석을 꿈꿨다. “뜨거운 함성이 있으면 힘들어도 한 발씩 더 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헝그리정신’ ‘비인기종목의 설움’ 이런 건 싫어요. 남들이 안 알아줘도 우리만의 색깔로 럭비할 수 있는 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럭비월드컵에 진출해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장담했다. 내년 A5N우승팀에게 2015년 월드컵 티켓이 주어지는데 결국 걸림돌은 일본이다. “내년까지 열심히 몸 만들고 성장해서 일본 한 번 잡아볼 생각입니다. 월드컵도 무조건 가야죠. 이번 대표팀에도 일본파가 11명이었는데 못할 것 없잖아요?”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프로필 ▲1985년8월20일 출생 ▲아버지 박종수(62), 어머니 김홍련(61), 누나 박혜정(30) ▲190㎝, 105㎏ ▲부개초-부평중-인천기계공고-경희대-포스코(2008~11년)-일본 톱리그 산토리(2012년~) ▲대한민국 남자15인제 럭비팀 주장, 5개국대회 준우승(2013년), 산토리 대회 우승(2012년), 전국체전·봄철리그·대통령배 포스코 3연패(2009~11년) ▲좌우명=최고보단 최선을, 말보단 행동으로
  • 가장 섹시한 슈퍼히어로 ‘톱 10’은?

    가장 섹시한 슈퍼히어로 ‘톱 10’은?

    영화 ‘아이언맨 3’가 역대 슈퍼히어로물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가 18일(현지시간) 가장 섹시한 슈퍼히어로 ‘톱 10’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공개된 순위를 보면, 오는 6월 개봉하는 영화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 배우 헨리 카빌(30)은 10위에 올랐다. 카빌은 영국 드라마 ‘튜더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영화 ‘신들의 전쟁’에서 테세우스 역을 맡으며 액션 배우로 우뚝 섰다. 그는 이번 영화를 위해 많은 시간을 몸만들기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9위는 할리우드 ‘흑진주’ 할리 베리(46)가 차지했다. 하지만 매체는 그녀가 영화 ‘캣우먼’에서 캣우먼 복장을 하였을 때가 아닌 영화 ‘엑스맨’에서 스톰 역을 맡았을 때 가장 섹시했다고 평했다. 베리는 최근 둘째를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32)는 8위에 올랐다. 알바는 2005년 개봉한 영화 ‘판타스틱 4’에서 인비저블 우먼인 수잔 스톰 역을 통해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알바는 최근 소셜벤처 CEO로 활동하면서 국내에도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본 관객이라면 메그니토라는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36)를 떠올릴 것이다. 패스벤더는 지난해 여성지 ‘글래머’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성’ 순위에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신으로 태어난 슈퍼히어로를 그린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의 주인공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29)는 6위에 올랐다. 190cm가 넘는 큰 키에 우람한 근육을 가진 그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지만, ‘토르’는 국내에서 그리 흥행하지 못했다. 그는 이 영화보다는 ‘어벤져스’를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5위는 할리우드 스타 벤 애플렉의 아내로도 잘 알려진 제니퍼 가너(41)가 차지했다. 그녀는 2003년과 2005년 각각 개봉한 영화 ‘데어데블’과 ‘엘렉트라’에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엘렉트라로 등장하면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엑스맨’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 ‘울버린’으로 국내 팬은 물론 전 세계 팬을 열광시킨 배우 휴 잭맨(44)은 4위에 올랐다. 호주 출신의 그는 2000년부터 영화 ‘엑스맨’의 모든 시리즈에 등장한 유일무이 캐릭터다. 이제 울버린 하면 휴 잭맨을 떠오르지만 최초 캐스팅은 배우 러셀 크로우로 알려졌다. 3위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인 제니퍼 로렌스(22)가 차지했다. 그녀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돌연변이 미스틱 역으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영화 ‘헝거게임’에 등장하며 유명세를 탄 그녀는 남성들의 로망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 ‘아이언맨 2’와 ‘어벤져스’에서 블랙 위도우로 등장한 할리우드 대표 섹시 스타 스칼렛 요한슨(28)은 이번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가장 섹시한 여성 슈퍼히어로에도 올랐다. ‘청순 글래머’의 대명사인 그녀는 내년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에서 다시 한 번 온몸에 착 달라붙는 수트를 입고 남성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대망의 1위는 영화 ‘킥 애스’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영국 배우 애런 존슨(22)이 올랐다. 영화 속 ‘데이브 리쥬스키’는 비록 ‘찌질이’로 보일 수도 있지만 존슨은 훈훈한 외모와 섹시한 매력으로 전 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결과에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로 등장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8)는 순위에 들지 못해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메트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야구] NC 나성범 ‘공룡 본색’

    [프로야구] NC 나성범 ‘공룡 본색’

    ‘슈퍼루키’ 나성범(24·NC)의 바람이 거세다. 나성범은 지난 12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팀의 17-5 대승을 이끌었다. 데뷔 처음 한 경기 4안타를 몰아친 것은 물론 팀 타선 폭발의 기폭제 노릇까지 해 ‘괴물 신인’임을 다시 확인시켰다. 시작부터 화려했다. 손바닥 부상으로 4월 한 달을 재활에 매진했던 그는 지난 7~9일 한화와의 3연전에서야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첫날 무안타로 숨을 고르더니 이튿날 홈런 2방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슈퍼 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9일에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나성범은 이날까지 나선 6경기에서 타율 .360(25타수 9안타)에 2홈런 9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장타율 .680, 출루율 .448 등 지난 한 주 최고의 공격력을 뽐냈다. 게다가 득점권 상황에서 잇단 적시타로 ‘클러치 본능’까지 드러냈다. 이날 두산전에서는 두 차례나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매 경기 고비에서 짜릿한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나성범의 득점권 타율은 무려 .571이다. 나성범의 호타는 곧바로 시너지효과를 몰고 왔다. 톱타자 김종호는 이달 들어 타율 .469(32타수 15안타)의 불방망이를 뽐냈고 박정준도 타율 .385를 기록했다. 그동안 주춤했던 ‘캡틴’ 이호준과 모창민의 타격감도 살아났다. ‘나성범 효과’로 NC는 5월 8경기에서 승률 5할(4승4패)을 보였다. 패한 4경기에서도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공동 8위로 올라선 NC는 지난달까지 4승17패1무, 승률 .190으로 무기력했다. 하지만 나성범의 가세 이후 상대 팀의 먹잇감이 아닌 경계의 대상으로 확연히 달라졌다. 나성범은 “김경문 감독이 계속 기회를 주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며 “올 시즌 목표는 더 아프지 않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좌완인 그는 연세대 시절 위력적인 투구로 뉴욕 양키스의 ‘러브콜’까지 받은 대형 투수였다. 하지만 입단 후 김경문 감독의 권유로 타자로 전향했다. 우려도 있었지만 맹타가 이어지면서 그가 일으킬 바람의 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부드러운 캡틴’ 별명… KAIST ‘소통’ 택했다

    ‘부드러운 캡틴’ 별명… KAIST ‘소통’ 택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회(이사장 오명)가 오는 22일 학위수여식을 끝으로 물러나는 서남표 총장의 후임으로 강성모(68)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크루즈대(UC샌타크루즈) 교수를 선임했다. 강 신임 총장은 캘리포니아 머시드대(UC머시드) 총장을 지내는 등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인 교수이자 소통을 강조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학생과 교수의 잇단 자살과 신입생 모집 미달 사태 등 ‘소통 부재’의 위기를 맞고 있는 KAIST가 난국 타개와 대학개혁 지속을 위해 ‘미국 대학 소통의 아이콘’을 선택한 것이다. KAIST 이사회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22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강 교수를 제15대 KAIST 총장으로 선임, 교육과학기술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임기는 23일부터 4년이다. 경신고를 졸업한 강 총장은 연세대 재학 중이던 197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페어레이디킨슨대와 뉴욕주립대 대학원을 거쳐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AT&T 벨 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과학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전기·컴퓨터학과장과 UC샌타크루즈 공대 학장 등을 지내면서 전자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에는 UC머시드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한인 최초로 미국 4년제 대학 총장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UC계열 9개 대학 중 가장 늦은 2005년에 개교한 UC머시드는 강 총장 부임 당시 총장과 교수, 학생들 간의 반목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었다. 강 총장은 재임 첫날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대화를 나누겠다”면서 총장실을 개방했고, 지나가는 학생을 붙잡아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 등 열린 자세로 화제를 모았다. 이때 ‘부드러운 캡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러시아 LOL 게이머, 한국팀에게 한 욕설은…

    러시아 LOL 게이머, 한국팀에게 한 욕설은…

     최근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세계 대회 도중 러시아 프로게이머가 한국 선수들을 향해 ‘욕설 세리머니’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21일 끝난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카토비체(Katowise)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아주부 프로스트와 러시아 대표 갬빗 게이밍의 4강전이 끝난 직후 시작됐다. ‘유럽 최강’이라고 불리는 갬빗 게이밍은 이 경기에서 아주부 프로스트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아주부가 패배한 직후 갬빗 게이밍 소속 선수인 다닐 리셰트니코프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주부 프로스트 선수들을 향해 욕설을 연상시키는 주먹질을 했다. 프로게이머들의 나이가 대체로 어리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도를 넘은 행동이었음은 틀림없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모든 대회를 통제하고 있지만 한국 이스포츠협회(KESPA)처럼 본격적으로 심판 역할을 맡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이처럼 반칙이 아닌 비매너 행동을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다. 또 지난해 10월 미국 10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던 월드챔피언십에서 중계 영상을 몰래 훔쳐보는 등 반칙을 저지른 게이머들에 대한 제재도 경기가 끝난 뒤에야 판단을 내리는 등 여러차례 미숙한 운영을 보이기도 했다.  리셰트니코프 역시 경기 후 별다른 징계를 받지는 않았다. 그는 갬빗 게이밍이 대회 최종 우승컵을 거머쥔 뒤에야 비로소 “순간적으로 너무 흥분했다. 상대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둘러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아주부 프로스트는 4강, 아주부 블레이즈는 결승에서 각각 갬빗 게이밍에게 0:2로 완패했다. 갬빗 게이밍은 과거 M5(Moscow 5)라는 이름으로 유명했던 세계적인 강팀으로 지난 월드챔피언십에서도 4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욕설 세리머니’로 물의를 일으킨 리셰트니코프를 포함 5명의 선수들 모두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꼽히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갬빗 게이밍에게 패한 아주부 프로스트와 아주부 블레이즈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강팀들이다. 프로스트는 ‘매드 라이프’ 홍민기를 비롯해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빠른별’ 정민성 등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레이즈에는 ‘캡틴잭’ 강형우, ‘앰비션’ 강찬용 등이 소속돼 있다. 프로스트는 월드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방학 극장가 한·미 애니메이션 대결

    방학 극장가 한·미 애니메이션 대결

    소리 없이 강한 영화들이 있다. 방학 특수를 노린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영화에 비해 홍보·마케팅비용(P&A)이 적게 드는 데다 보호자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1+1’의 티켓 판매 효과도 있다. 올겨울 애니메이션 시장은 할리우드와 일본 TV 시리즈물 극장판의 격돌 양상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누적관객 89만여명을 기록,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가디언즈’는 서리를 내리는 요정 잭 프로스트, 부활절 토끼 버니, 이빨 요정 투스, 잠의 요정 샌드맨 등 영미권 민담·설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인에겐 낯선 문화이기 때문에 흥행은 불투명했다. 하지만 유치원에서부터 영어교육을 받으면서 서양 문화에 익숙한 어린이 관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이제훈과 류승룡, 유해진, 한혜진 등 더빙 배우들의 호연도 한몫을 했다. 19일 개봉하는 디즈니의 ‘주먹왕 랄프’도 화제작이다. 지난 11월 초 북미개봉 당시 가볍게 1위를 했다. 합병으로 한솥밥을 먹게 된 픽사를 제외한 순수 디즈니 표 애니메이션 중 역대 최고의 오프닝 성적(4903만 달러·약 526억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 흥행수익 2억 2647만 달러(약 2430억원)로 제작비 1억 6500만 달러(약 1770억원)를 뽑았다. 1990년대 8비트 게임기 악당 캐릭터 주먹왕 랄프가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에 다른 게임 속으로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뤘다. 더빙판에선 개그맨 정준하가 랄프의 목소리를 맡았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 성인 관객을 적극적으로 포섭하는 것과 달리 오롯이 ‘그들’만의 세계도 있다. 1975년 첫 방송된 일본 특수촬영드라마 ‘파워레인저’의 극장판 ‘캡틴포스 vs 미라클포스 199 히어로 대결전’은 13일 개봉했다. 1994년부터 국내 방영 이후 공중파·케이블은 물론 닌텐도 DS용 게임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까지 반복·재생된 시리즈의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 14~16일 4만 8317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1996년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성공을 이룬 동명게임에서 시작된 포켓몬 신화는 1997년 TV 애니메이션으로, 1998년에는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뮤츠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크리스마스마다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내놓았고 올해에는 15번째 극장판 ‘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가 19일 개봉한다. 포켓몬의 저력은 지난해 12월 ‘미션임파서블4: 고스트프로토콜’ ‘마이웨이’ ‘셜록홈즈: 그림자게임’ 등 대작 틈바구니에서 65만명의 깜짝 흥행을 기록하면서 새삼 입증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캡틴박’ 없이… 퀸스파크 17경기만에 첫 승

    길고 긴 무승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16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2~13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2-1로 이겨 학수고대하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로써 1승7무9패가 된 QPR은 레딩을 승점 1점 차로 밀어내며 꼴찌에서 벗어났다. 레딩은 18일 오전 5시 아스널과 17라운드를 치른다. 지휘봉을 잡은 지 4경기 만에 1승을 거둔 해리 레드냅 감독은 경기 뒤 “강등권 탈출이 쉬울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않겠다. 그러나 만약 오늘도 이기지 못했다면 정말 절박한 상황이 됐을 것”이라고 기쁨을 에둘러 표현했다. QPR은 전반 무기력한 경기를 보이며 또 첫 승을 미루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풀럼도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7분 QPR에 행운이 따른 선제골이 터졌다. 아델 타랍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브레데 항엘란의 발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항엘란의 자책골이 아닌 타랍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타랍은 후반 23분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아웃프런트 킥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첫 승을 예감했다. 풀럼은 후반 42분 믈라덴 페트리치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QPR 선수들은 첫 승을 일군 감격에 서로 부둥켜안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자리에 박지성은 없었다. 무릎 부상 악화로 결장한 박지성은 불행히도 연말 복싱데이에도 경기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QPR은 23일 뉴캐슬 원정, 27일 웨스트브로미치, 31일 리버풀(이상 홈경기)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함부르크)은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 6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7호골 사냥에 실패했고 팀도 0-3으로 졌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역시 그로이터 퓌르트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팀은 1-1로 비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일어나라 캡틴!…박지성 첫 승·첫 골 또 무산

    첫 골, 첫 승 소식은 언제쯤 들려 올까. ‘캡틴’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이 또 선발 출장해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10명이 싸운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올 시즌 8경기째 무승이다. 박지성에겐 “그저 뛰기만 했다.”는 혹독한 비판도 따라붙었다. 박지성은 22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앙과 양쪽 측면을 번갈아 오갔다. 후반 6분에는 삼바 디아키테의 크로스에 달려들어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후반 막판의 강한 공세 때는 날카로운 종패스를 찔러 주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QPR은 전반 2분 터진 데이비드 호일렛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전반 32분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가 자책골을 헌납해 1-1로 비겼다. 더욱이 후반 16분에는 상대 미드필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해 수적 우위를 점한 상태였던 터라 두고두고 아쉬웠다. 이후 에버턴이 지키기에 나서는 동안 지브릴 시세를 앞세워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애타게 바라던 첫 승은 끝내 날아갔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는 등 7라운드까지 2무5패로 리그 최하위로 처져 있던 QPR은 이날 안방에서 승점 1을 추가하고 연패 사슬을 끊어낸 데 만족해야 했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박지성을 조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QPR의 선발 명단 가운데 최하인 6점을 주며 “활동량은 많았지만 공격에 가담하는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고 폄하했다. 사실 박지성이 이적 이후 해결해야 했던 과제는 이날도 풀리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의 지적대로 창의적인 플레이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많지 않았다. 몇 차례 침투 패스가 돋보였지만 동료들의 공격을 돕는 수준이었다. 박지성이 기록한 슈팅은 후반 6분 디아키테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한 것 하나뿐이었다. 시즌 공격포인트도 이날 현재 2도움에 불과하다. 손흥민, 시즌 5호골 실패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함부르크)은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41분에 교체될 때까지 뛰었지만 시즌 5호골은 물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도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30분 베다드 이비세비치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따라잡지 못하고 0-1로 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양키스 울었다

    ‘캡틴’의 빈자리는 컸다. 통산 28번째 우승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가 15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4안타 빈 공에 그치며 0-3 영봉패를 당했다. 전날 연장 12회 접전 끝에 1차전을 내준 양키스는 홈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지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양키스로선 발목 골절로 시즌을 마감한 주장 데릭 지터의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한 판이었다. 통산 3304안타에 빛나는 지터는 포스트시즌에만 158경기나 나선 베테랑. 상당수 스타들이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지터는 포스트시즌에서도 .308의 높은 타율과 20개의 홈런을 날리며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포스트시즌 200안타 대기록도 수립했다. 지터 말고도 스타가 즐비한 양키스 타선이지만, 이날 단 한 명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정규 시즌 9승(13패)에 그친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와 구원으로 나온 필 코크에게 10개의 삼진을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양키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가 7과 3분의2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뺏으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디펜딩 챔피언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1차전에서 2010년 우승팀 샌프란시스코를 6-4로 따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와 4회 터진 데이비드 프리스와 카를로스 벨트란의 투런포로 상대 선발 메디슨 범거너를 무너뜨렸다. 포스트시즌 통산 29경기에 나서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벨트란은 다시 한번 ‘가을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 최초로 리버스 스윕(2연패 후 3연승)을 일궈낸 샌프란시스코는 0-6으로 뒤진 4회 그레고 블랑코의 2타점 3루타와 브랜든 크로포드의 2타점 2루타를 엮어 4점을 쫓아갔지만, 전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16일 2차전은 세인트루이스의 크리스 카펜터와 샌프란시스코의 라이언 보겔송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MLB PS] 양키스, 기적은 없었다

    디트로이트가 양키스의 무서운 ‘뒷심’을 잠재우고 첫 승을 일궜다. 디트로이트는 14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연장 12회 접전 끝에 6-4로 이겼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남은 경기에서 3승만 보태면 통산 11번째로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에 진출한다. 반면 전날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볼티모어를 꺾고 휴식일 없이 챔피언십시리즈에 나선 양키스는 9회 기적의 동점으로 ‘역전 드라마’를 꿈꿨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38)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포스트시즌(PS) 통산 200안타 고지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키스는 0-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대포 두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1루에서 양키스는 스즈키 이치로가 마무리 호세 바버데이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뿜어내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2사 1루에서 ‘기적의 사나이’ 라울 이바네스가 바버데이의 2구째를 통타, 우월 2점 동점포로 홈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바네스는 지난 11일 볼티모어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9회 말 대타 동점포에 이어 연장 끝내기포를 쏘아올린 ‘양키스의 영웅’.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연장 10회와 11회 양키스의 기회를 무산시킨 데 이어 12회 1사 1루에서 델몬 영의 2루타로 균형을 깬 뒤 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태 결국 웃었다. 설상가상으로 양키스는 지터가 연장 12회 초 수비 도중 발목 골절로 시즌을 마치게 돼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손흥민 4호골…월드컵 4차전도 부탁해

    물 오른 득점 감각이었다. 전반 17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개인기와 스피드로 단독 드리블해 상대 수비 둘을 제친 뒤 여유 있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6일 퓌르트의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정규리그 7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득점 순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골을 넣어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줘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득점 순간에 대해 “수비수 뒤의 공간을 봤고 뛰기 시작했다. 문전에서 생각할 시간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4경기에서 승점 10을 딴 것이 매우 좋다. 팀이 무척 잘하고 있어 A매치 휴식기가 오는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의 거침없는 활약은 오는 17일 이란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준비하는 최강희 감독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돌파력과 공간 침투, 슈팅력을 두루 갖춰 최강희호의 해결사 역할이 주목된다. 또 2부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볼턴)을 대신할지 기대된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은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2-3으로 졌다. 박지성은 7일 샌드웰의 허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1-3으로 뒤져 있던 후반 추가시간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만회골을 도왔다. 거의 프리롤 역할을 하며 그라운드를 휘저었지만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져 강인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한편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레딩과의 홈 경기에서 프리킥과 코너킥을 도맡으며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은 아쉽게 2-2로 비겼다. 그는 후반 1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해 날린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대를 맞고 나와 첫 골 기회를 놓쳤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패·무·패·무·패·패… 위기의 캡틴

    패·무·패·무·패·패… 위기의 캡틴

    ‘캡틴’이 난국을 돌파하지 못했다. 박지성(31·퀸스파크레인저스)은 2일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후반 10분 교체됐다. 팀도 1-2로 덜미를 잡혀 또다시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박지성은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동료들의 집중력을 질타한 바 있다. 수비가 흔들리며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 이날도 수비가 흔들리면서 전반 3분 만에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줬다. 웨스트햄의 케빈 놀란이 올린 크로스를 매뉴 자비스가 반대쪽 측면에서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정확히 머리에 맞혀 골로 연결했다.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가 막으려 나왔지만 골문을 비운 꼴이 됐다. QPR은 전반 35분 히카르두 바즈테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끌려가자 후반 10분 좌우 측면 미드필더인 박지성과 숀 라이트 필립스를 동시에 빼고 스피드가 좋은 삼바 디아키테와 아델 타랍을 교체 투입했다. 타랍은 들어가자마자 2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디아키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 흐름에 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찬 채 선발 출전했지만 스피드와 힘에서 상대에 밀리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라운드에서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주전 자리를 보장받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그는 이제 새로 몸담은 팀이 이기는 법을 잊으면서 시련에 직면하게 됐다. 자칫 주전 자리조차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역시 박지성에게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며 평점 6을 부여했다. 설상가상 팀이 2무4패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자 휴스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한 매체는 이날 “휴스 감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벌써 후임으로 해리 레드냅 토트넘 전 감독이 거론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트위터에 “6경기로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난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대다수 팬이 바라는 대로 팀이 안정되길 원한다. 근거 없는 소문들이 너무 많다.”고 경질설을 일축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2012 글로벌 다큐멘터리 슈퍼 피쉬 4편(KBS1 밤 11시 30분)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성 금요일. 이날은 1년 중 스페인 전역에서 대구 소비가 가장 많은 날이다. 수도사는 물론 일반인들 역시 속죄와 참회의 뜻으로 고기 대신 생선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2000년 유럽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그리스도와 물고기. 그 흥미로운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본다. ●오감만족 세상은 맛있다(KBS2 밤 8시 20분)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의 사이에 있어 ‘동서양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불리운다. 또한 음식의 천국 터키에서는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음식 ‘케밥’이 있다. 케밥은 ‘구이’라는 뜻으로 물이 풍부하지 않은 유목생활에서 비롯된 음식이다. 프로그램에서는 탤런트 김민희가 그 다양한 케밥의 맛을 찾아 나섰다. ●7 광구(MBC 밤 11시 15분) 제주도 남단에 한일공동개발구역인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 시추 작업은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결국 본부로부터 철수 명령을 받는다. 철수를 위해 본부에서 베테랑 캡틴 정만이 투입되고, 이곳에 석유가 있다고 확신하는 해저 장비 매니저 해준은 일방적인 명령에 강하게 반발한다. ●글러브(SBS 낮 12시 30분) 김상남은 대한민국 프로야구 최고의 간판투수였다. 하지만 음주폭행에 야구배트까지 휘둘러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잠깐 이미지 관리나 하라는 매니저의 손에 이끌려 청각장애 야구부 충주성심학교 임시 코치직을 맡게 된다. 한편 말 못해 팀 플레이도 안 되는 이 야구부의 목표는 전국대회 첫 출전이었는데….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금융자본주의의 부산물인 불평등, 양극화 그리고 금융위기로 불거진 금융권의 탐욕을 해소할 답을 찾아본다. 현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고, 우리나라는 불 꺼진 터널에 갇힌 상황으로 묘사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터널에서 나오는 방법들은 무엇일까.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북 남원에는 백발이 성성한 모녀 양판순씨와 박순덕씨가 살고 있다. 5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이들의 인연은 71년 전에 시작되었다. 박순덕 할머니의 친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아버지께서 양판순 할머니를 데려온 것이다. 그 당시 양판순 할머니가 열아홉, 박순덕 할머니가 열넷이었다. 남들은 자매로 오해들 하지만 모녀 사이의 정이 느껴지는데….
  • [프리미어리그] 느긋한 지성

    [프리미어리그] 느긋한 지성

    “곧 기대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까지 다섯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고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것은 물론 팀의 1승도 이끌지 못한 ‘캡틴’ 박지성(31·퀸스파크 레인저스)이 초조해하는 국내 팬들을 달랬다. 그는 25일 QPR 구단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팀의 저조한 성적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주장인 박지성은 “난 자신 있고 동료들도 마찬가지”라며 “리그 중간 순위는 현 시점에서의 우리 경기력을 보여 주는 지표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시즌 개막 뒤 다섯 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전력 수준을 속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가 계속 열심히 노력하면 승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짐짓 느긋한 태도를 보였다.QPR은 현재 정규리그 2무3패로 승점 2에 머물러 20개 구단 가운데 19위로 추락,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18~20위팀)을 피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우리가 패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더 나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사실상 승리는 우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주 첼시와의 홈경기에서도 잘했고 토트넘과도 잘 싸웠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QPR은 다음 달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홈구장인 로프터스 로드로 불러 들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박지성 1골도 못 넣고 QPR 1승도 못 건지고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이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분투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박지성은 24일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끝난 토트넘과의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1-2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QPR은 후반 초반까지는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유기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에서 활약했던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영입으로 중원은 물 흐르듯 탄탄해졌고 인터밀란에서 영입한 훌리우 세자르 골키퍼 역시 몇 차례 선방으로 승점 3을 지켜내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알레한드로 파울린의 자책골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1분 뒤 저메인 데포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무엇보다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QPR의 가장 큰 문제는 화력의 부재. 현재 바비 자모라만 3골을 기록할 만큼 득점력 쏠림이 또렷하다. 올 시즌 영입한 앤디 존슨마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돼 대체 자원 역시 부족하다. 후반 21분 자모라가 섀도 스트라이커 데이비드 호일렛에게 이타적인 패스로 밥상을 차려줬지만 엉거주춤하는 사이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 버렸다. 때문에 ‘캡틴 박’의 해결사 본능이 간절해졌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할 경우 플레이가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고 동료들의 신뢰마저 무너진다면 주전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6년째 주인 무덤 지키는 충견 ‘캡틴’ 감동

    죽은 주인을 잊지 못하고 공원묘지에서 살고 있는 충견이 언론에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지방 비쟈 카를로스 파스의 공원묘지에 주인의 무덤을 지키는 개가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공원묘지 노동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개에겐 ‘캡틴’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셰퍼드가 섞인 잡종 ‘캡틴’이 공원묘지에 나타난 건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이다. 혼자 어슬렁 어슬렁 공원묘지에 들어선 ‘캡틴’은 돌고 돌다 주인의 무덤을 찾아냈다. 이때부터 ‘캡틴’의 묘지기 생활이 시작됐다. ‘캡틴’은 하루도 빼지 않고 무덤 곁에서 잠을 자며 주인을 지키고 있다. 사연을 알고 보니 무덤의 주인은 2005년 아들에게 ‘캡틴’을 선물한 뒤 2006년 세상을 뜬 미겔이다. 첫 주인이던 미겔이 사망하자 ‘캡틴’은 집을 나가버렸다. 미겔의 아들은 개가 떠돌이생활을 하거나 누군가 새로운 주인을 만난 것으로 생각하고 ‘캡틴’을 찾지 않았다. 가족들은 미겔의 무덤을 찾아갔다가 ‘캡틴’을 만났다. 미겔의 아들은 “일요일에 아버지의 묘에 갔다가 ‘캡틴’을 만났다. 우연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주 일요일에 다시 아버지의 묘를 찾아가니 ‘캡틴’이 있더라.”고 말했다. 가족들을 만난 캡틴은 이제 가끔은 외출(?)도 한다. 공원묘지를 빠져나와 미겔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집에 놀러간다. 그러나 저녁시간이 되면 ‘캡틴’은 어김없이 다시 공원묘지로 향한다. 주인의 무덤을 찾아가 곁에서 잠이 든다. 공원묘지 노동자들은 그런 ‘캡틴’을 가족처럼 아낀다. 공원묘지를 관리하는 노동자들이 ‘캡틴’에게 음식을 주고 예방주사까지 맞히고 있다. 관계자는 “사람들이 ‘캡틴’을 너무 예뻐한다.”면서 “수의사까지 동원해 노동자들이 ‘캡틴’을 끔직히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프리미어리그] 奇 세 등 등

    [프리미어리그] 奇 세 등 등

    미카엘 라우드루프 스완지시티 감독은 2-2로 맞서던 후반 34분, 마지막으로 기성용 카드를 선택했다. 승점 1을 지키겠다는 의지였다. 그것도 팀내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미구엘 미추(4골)를 빼고 대신 이적 서류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투입한 것이었다. 감독이 그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더욱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퇴장까지 당해 10명이 싸워야 하는 부담 속에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결코 주눅들지 않았고 여유가 넘쳤다. 기성용(23)이 1일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2~13 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달 29일 반즐리와의 캐필털원컵 2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뛴 셈이다. 그가 뛴 시간은 고작 15분여. 짧았지만 경기를 읽는 흐름은 탁월했고 공수 조율을 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다. 상대 공격수 스테판 세세뇽의 볼을 가로채고 백태클 반칙을 유도하는 등 테크닉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특히 왼쪽으로 반대편으로 정확하게 롱크로스 하는 장면에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임을 엿볼 수 있었다. 그가 왜 스완지시티 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만 파운드(약 108억원)를 받고 영입됐는지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2-2 무승부를 지켜낸 기성용은 경기 뒤 영국 ‘스카이 스포츠’로 부터 “짧은 데뷔전이었지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는 촌평과 함께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을 받았다. 지동원(선덜랜드)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올림픽 대표끼리의 첫 EPL 맞대결을 기대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은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1-3으로 졌다. 마크 휴즈 감독은 이번엔 박지성을 중앙이 아닌 왼쪽 측면에 배치해 공격적인 역할을 기대했다. 박지성 포지션 실험이 아직 끝나지 않은 듯 보였다. 박지성은 중원에서보다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고 후반 들어 바비 자모라와의 호흡도 잘 맞았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 시절에 선보였던 저돌적인 돌파는 보여주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에서 뛰는 이청용(볼턴)은 헐시티전에 풀타임 뛰었지만 팀은 1-3으로 역전패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샬케와의 원정경기에서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은 1-3으로 졌고 손흥민의 함부르크도 브레멘에 0-2로 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0 - 5… QPR 캡틴 박 ‘머쓱’

    파란 줄무늬 유니폼 왼팔의 주장 완장이 눈에 띄었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마크 휴스 감독은 지난 18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박지성에게 주장 임무를 맡겼다. 그만큼 그의 역할이 막중했다. ●QPR, 스완지시티와 홈 19연승 멈춰 QPR 이적 뒤 갖는 그의 첫 경기에 온 관심이 쏠렸지만 결과는 0-5 참패였다. 스완지시티와의 홈 경기 연승도 19경기에서 멈춰 섰다. QPR은 박지성을 비롯해 맨유 동료였던 파비우 다시우바와 풀럼의 앤드류 존슨, 첼시의 조제 보싱와까지 영입하며 시즌 개막 전부터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였다. 수비진은 느슨했고 공격진은 반 박자 늦었다. 스트라이커 지브릴 시세와 아델 타랍은 위협적인 슈팅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보비 자모라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경기를 뒤흔들 선수가 부족했다. QPR은 전반 8분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에서 스완지로 이적해 온 미구엘 미추에게 일찌감치 선제골을 허용한 뒤 끌려 다녔다. 후반 7분에는 파비우 다시우바가 패스를 하려다 끊겨 미추에게 추가 골의 빌미를 제공한 데 이어 후반 18분과 26분 네이선 다이어에게 두 골을 내주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후반 36분에는 교체 투입된 스콧 싱클레어에게까지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센트럴 박’으로 중앙에서 공수 조율 임무를 맡은 박지성은 간결한 볼 터치로 간간이 침투 패스를 시도했으나 공격수들의 불필요한 드리블에 끊겼다. 선수들간 연계 플레이가 실종되고 수비 불안을 노출하다 보니 박지성의 과감한 돌파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의 공을 가로채거나 빼앗긴 공을 다시 찾아오는 특유의 성실함은 여전했다. 후반 42분 숀라이트 필립스에게 막판 올려준 로빙패스와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때린 슈팅이 뜬 게 아쉬웠다. 스카이스포츠는 “특색 없었다.”는 촌평과 함께 평점 5를 매겼다. QPR은 오는 25일 노리치시티전에 이어 9월 1일 맨체스터시티, 15일 첼시, 23일 토트넘 등 강호들을 만나 힘들게 생겼다. ●이청용도 풀타임… 팀 0-2패 한편 이청용이 풀타임 활약한 챔피언십(2부리그)의 볼턴은 번리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0-2로 졌고 지동원이 미처 합류하지 못한 선덜랜드는 로빈 판 페르시가 빠진 아스널과 0-0으로 비겼다. 반면 김보경이 노동허가(워크퍼밋) 발급 절차를 밟고 있는 카디프시티는 허더스필드타운에 1-0으로 이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차범근 해설위원의 감 동글…”주영아, 사랑한다”

    차범근 해설위원의 감 동글…”주영아, 사랑한다”

    ”주영아, 사랑한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11일 SNS을 통해 런던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시했다. 특히 동메달 결정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박주영에 대해서는 절절한 감정을 쏟아냈다. 차 위원은 “오늘 경기는 정말 꼭 이겨야 하는 이유가 정말 많은 경기였습니다. 내가 가장 걱정했던 경기는 동메달 결정전이 아니라 영국전이었습니다. 이 산만 넘으면 되는데..라는 생각에 마음이 정말 무거웠습니다.” 라며 운을 뗐다. 이어 “(경기 전에) 기성용, 구자철, 그리고 박주영이하고 차례로 통화를 했습니다. 기죽지 말고 영국을 이겨서 우리 국민들을 놀라게 해주자고 했습니다. 성용이와 자철이가 자신감에 꽉 차 있으니까 큰 걱정이 아니었는데, 주영이는 더 잘할 수 있는데..하는 안타까움이 컸습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차 위원은 “오늘 주영이가 골을 넣었을 때 정말 후련했습니다. 이 경기로 팬들과 언론과 주영이 사이의 매듭이 조금 느슨해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 좋은 선수는 팬들의 격려와 사랑이 만들어 냅니다. 물론 주영이도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놨으니 좀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팬들과 더 많이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랑한다 이놈아!!!”라며 벅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캡틴 구자철에 대해서는 “자철이는 정말 최고다. 두리한테 너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정말 이런 상황을 주장으로서 근사하게 끌고가는 걸 보니 왜 두리가 너 칭찬을 그렇게 했는지 알 것 같다.”며 극찬했다. 또 영국전 선제골을 넣은 지동원에 대해서는 “동원이, 사실 누구 하나 아쉬운 선수가 없지만 너를 칭찬하지 않을수 없구나. 주영이가 흔들릴 때 너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너의 한방이 없었다면 그 산을 넘기 아려웠다.”고 했고, 오재석에 대해서는 “내가 너를 왜 수원에서 1순위로 뽑았는지 이제 알겠냐? 그렇게 하면 돼.”라며 기운을 북돋았다. 마지막으로 차 위원은 “석영이,영권이, 석호, 재석이,창수 등 참 너네들 대단하다. 난 사실 걱정 많이 했다. 정말 멋있었어. 보경이 슛 정말 절묘했지? 나도 놀랬다. 태희, 현성, 성용이, 범용이. 이름만 불러도 좋다.”며 행복해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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