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캡틴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68
  • 공화당 첫 빅매치… 트럼프 독주 가속이냐, 헤일리 돌풍 시동이냐

    공화당 첫 빅매치… 트럼프 독주 가속이냐, 헤일리 돌풍 시동이냐

    미국 대선의 공화당 경선 첫 무대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가 오는 15일 열린다. 독주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기양양하게 첫 단추를 채울지, 추격하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돌풍을 확인해 줄지가 단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인구 약 320만명에 불과한 중서부 농업지대 아이오와주는 공화당 전체 대의원 2429명 중 비율이 약 1.6%(40명)에 불과하고 백인이 90% 가까운 인종 구성으로 미국 표심을 대표하는 주로 보긴 어렵다. 그럼에도 미 전역에서 가장 먼저 경선을 치르는 주라는 이유로 매번 대선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1일(현지시간) 선거분석 사이트 ‘538’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여론조사들을 종합한 결과 트럼프는 50.0%, 론 디샌티스 18.4%, 헤일리 15.7%, 비벡 라마스와미 6.0% 순이었다. 트럼프 캠프는 과신하지 않고 표심을 독려하고 있다. 2016년 아이오와주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불과 3.3% 포인트 차로 예기치 않은 패배를 당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트럼프 후보는 경선 날짜에 다가갈수록 크루즈 의원과 격차를 벌리면서 달아나고 있었는데, 정작 경선에선 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아이오와주 워털루 유세에서 “‘미친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TV로 경선 결과를 지켜보려 해서는 안 된다”며 지지자들에게 코커스 참여를 격려했다. 트럼프 캠프는 이른바 ‘코커스 캡틴’ 모집에도 나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전했다. 중도층을 공략 중인 헤일리 전 대사에게는 아이오와주에서 ‘지지율 20%대 2위’에만 올라도 남는 장사라고 미 언론은 보고 있다. 이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본선 경쟁력 우위를 앞세워 트럼프 대항마로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캡틴들은 코커스에서 트럼프를 찍을 지지자를 모으는 역할을 하며 서약자가 1800여명에 이른다. 트럼프 지지자를 10명 이상 모으면 오는 7월 전당대회 때 트럼프 면담 기회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반면 헤일리와 디샌티스 후보는 각자 정치행동위원회 ‘AFP’(번영을 위한 미국인들), ‘네버 백 다운’이 가가호호 방문, 중도·부동층 설득에 주력하고 있다.
  • 리버풀, EPL 선두 유지할 수 있을까…득점·도움 1위 살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리버풀, EPL 선두 유지할 수 있을까…득점·도움 1위 살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절대 강자가 없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두 경쟁이 뜨겁다. 시즌 초반 토트넘에 이어 아스널이 순위표 꼭대기에 오르더니 최근에는 리버풀이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EPL 20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8승5무) 행진을 한 리버풀은 승점 45점을 쌓아 2위 애스턴 빌라(42점)와 간격을 3점으로 벌리며 1위를 지켰다. 이날 리버풀이 뽑아낸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한 살라는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또 정규리그 14골 8도움으로 득점에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도움에서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공동 1위가 됐다. 살라는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5분 다르윈 뉴네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4분 뒤 알렉산더 이삭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으나 후반 29분 커티스 존스가 디오구 조타의 도움으로 추가 골을 넣어 다시 앞서갔다. 살라는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정교한 왼발 바깥차기 패스로 문전 쇄도하는 코디 학포의 득점을 거들었다. 리버풀은 3분 뒤 스벤 보트만에게 추격 골을 내주며 3-2로 쫓겼지만, 후반 41분 살라가 페널티킥으로 쐐기 골을 꽂으며 승리를 따냈다. 2017년 6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EPL 개인 통산 151골을 넣어 해리 케인(토트넘·213골),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184골),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3골), 티에리 앙리(아스널·174골)에 이어 단일 클럽에서 통산 150골 이상 터트린 5번째 EPL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EPL은 20라운드까지 1위 리버풀과 5위 토트넘과의 격차가 승점 6점에 불과할 정도로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맨시티, 4위 아스널도 나란히 승점 40점으로 한 경기 치를 때마다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1~2월이 그렇다. 리버풀은 팀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있는 살라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이집트 대표로 출전하며 장기간 팀을 비운다. 토트넘 또한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캡틴’ 손흥민이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 길이 보이지 않았지만 길을 만들었다

    길이 보이지 않았지만 길을 만들었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놀라운 골로 2024년 ‘새해 축포’를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본머스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정규리그 12호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 그리고 2024년 한국 선수의 유럽축구리그 첫 골이다. 토트넘이 후반 막판 본머스에 추격골을 허용하면서 손흥민의 골은 결승골이 됐고, 손흥민은 시즌 여덟 번째 팬들이 뽑은 맨 오브 더 매치(MOM)를 차지했다. 또 손흥민은 이 골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EPL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과는 2골 차다. 한국시간 2023년 12월 31일 오후 11시에 킥오프한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9분 파프 사르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이 끝나면서 한국시간으로는 2024년 새해가 밝았고 마침내 후반 26분 손흥민의 ‘새해 첫 골’이 터졌다.손흥민은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조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본머스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공을 꽂아 넣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상대 수비수의 태클과 골키퍼의 전진으로 각도가 좁아지면서 슈팅 공간이 보이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왼발을 떠난 공은 절묘하게 골문 안 오른쪽 위 그물에 꽂혔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히샤를리송의 추가골이 터진 뒤 후반 39분 본머스의 앨릭스 스콧에게 추격골을 허용, 3-1로 승리하면서 손흥민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본머스전을 마친 손흥민은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 예정인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놀라운 골로 ‘새해 선물’을 쏜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은 2024년이고 영국은 아직 2023년인데 특별하고 행복한 2023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2024년에도 이 행복을 저와 여러분 모두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미국프로축구 LAFC로 이적하는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팬들과 작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스의 이적으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했던 토트넘의 베스트11 가운데 손흥민만 팀에 남게 됐다.
  • 2024년 시작은 아시안컵, 마무리는 프리미어12

    2024년 시작은 아시안컵, 마무리는 프리미어12

    2024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시작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로 마무리된다.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올해는 스포츠 영웅들이 감동과 환희를 전해 줄 대회들이 이어진다. 가장 먼저 오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원래 지난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개최권을 포기하면서 1년 늦춰지며 카타르에서 열리게 됐다. 대회 명칭 앞에 ‘2024’가 아닌 ‘2023’이 붙은 이유다.‘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축구의 중심부인 유럽 무대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 스타들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축으로 우승에 앞장선다. 아시안컵은 한국 축구의 숙원이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1956년 제1회, 1960년 제2회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단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한국은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강호 이란을 상대할 가능성이 큰 8강전이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또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지역 9개 경기장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린다. 15~18세 유망주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80여개 나라에서 약 19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꿈을 키우고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축구 아시안컵이 막판으로 치달을 때쯤 황선우(강원도청)를 필두로 한 수영 대표팀이 승리의 배턴을 이어받을 준비를 한다. 카타르 도하에서 2월 2일부터 19일까지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 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가운데, 경영 간판 황선우는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 후쿠오카 3위에 오르며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올랐다. 도하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100m, 단체전인 계영 800m 등에 출전한다. 올해 후쿠오카에서 자유형 400m 5위에 오른 김우민(강원도청)도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이유연(고양시청)이 역영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한국은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기대한다.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탁구는 2월 16~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탁구 세계선수권대회다. 항저우 여자 복식 금메달의 주인공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남자 대표팀의 ‘투톱’ 장우진, 임종훈(한국거래소) 등이 중국, 일본, 유럽의 강자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7월 26일에는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척박한 기초종목 환경 속에서 피어난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용인시청), 수영 황선우가 어떤 성과를 낼지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우상혁은 4위, 황선우는 자유형 100m 5위, 자유형 200m 7위를 했다. 이밖에 ‘최강’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하고 ‘배드민턴 여제’로 떠오른 안세영(삼성생명)은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한국 야구는 11월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WBSC 프리미어12에서 명예 회복을 꿈꾼다. 한국은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 챔피언이며 2019년 2회 대회 준우승국이다. 하지만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에 그치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야구 강국’ 타이틀을 내려놨다. 프리미어12에는 메이저리거가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일본은 자국 리그 최고 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하고, 중남미 국가도 마이너리그나 일본,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표팀에 포함할 전망이다. 한국도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4번 타자와 에이스로 떠오른 노시환, 문동주(이상 한화 이글스)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 ‘컴백’ 흥민… ‘부활’ 수영… ‘재건’ 울산

    ‘컴백’ 흥민… ‘부활’ 수영… ‘재건’ 울산

    손, 얼굴 부상 회복… 득점 행진김민재·이강인, 빅클럽의 주축男수영, AG서 사상 첫 日 추월탁구 신유빈·전지희 등 맹활약홍명보의 울산 첫 K리그1 ‘2연패’ 2023년은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한국 스포츠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한 해였다. 지난 시즌 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 등으로 고생했던 남자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여러분이 알고 있던 손흥민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고 그 말을 지켰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과 함께 팀을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찼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케인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웠다. 손흥민은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18라운드까지 11골을 기록, 27일 현재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 득점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또 2016~17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2022~23시즌 각각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김민재와 이강인이 나란히 유럽 최정상의 빅클럽으로 이적했다.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유럽을 대표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에 입성했고,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의 최정상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황선우, 김우민 등이 앞장선 한국 수영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르네상스’를 선언했다. 경영 대표팀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올리는 동시에 사상 처음으로 일본보다 더 좋은 성과를 냈다. 간판 황선우는 가장 많은 6개(금 2·은 2·동 2)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우민(금 3·은 1)은 최윤희, 박태환에 이어 세 번째 수영 3관왕이 됐다. 이은지(은 1·동 4), 이호준(금 1·은 2·동 1), 이주호, 최동열(이상 은 2·동 2)도 여러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으로 짜인 ‘드림팀’은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압도적 레이스를 펼치며 7분01초73으로 아시아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기대주에서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으로 성장한 신유빈은 전지희와 짝을 이뤄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신유빈-전지희는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을 누르고 2002년 부산 대회 이철승-유승민, 석은미-이은실 이후 21년 만에 복식 금메달을 차지했다.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창단 첫 K리그1 2연패를 달성하며 ‘명가 재건’을 알렸다. 지난해 17년 만에 우승을 맛봤던 울산은 개막 6연승 이후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3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올해 창단 50주년의 포항 스틸러스는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전통의 강호 수원 삼성은 리그 최하위에 그쳐 1995년 창단 뒤 처음으로 강등됐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던 수원은 2024년을 K리그2(2부리그)에서 보내게 됐다.
  • 축구 산타는 손흥민일까 황희찬일까…성탄 앞두고 릴레이 출격

    축구 산타는 손흥민일까 황희찬일까…성탄 앞두고 릴레이 출격

    성탄절을 앞두고 골 보따리를 풀 ‘축구 산타’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일까,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일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한국 축구의 간판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성탄 축포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먼저 축구화 끈을 조인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11~15라운드까지 이어진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팀이 4-1로 승리한 1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17라운드에서는 침묵했지만 팀은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에버턴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달 에버턴은 재정 규정 위반으로 무려 승점 10 감점의 징계를 받고 강등권인 19위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4연승을 달리며 16위까지 올라선 상태다. 하지만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성적이 괜찮다. 에버턴전에 통산 13번 출전해 지난해 FA컵 맞대결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을 포함 10개의 공격 포인트(4골 6도움)를 기록 중이다. EPL 역사상 7번째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24일 오후 10시에는 황희찬이 출격한다.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EPL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재도전한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에서 8골 2도움의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황희찬은 EPL 입성 뒤 첫 두 시즌 동안 8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엔 17경기 만에 달성했다. 황희찬의 프로 통산 한 시즌 최다 골은 2016~17시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작성한 12골이다. 황희찬은 EPL 개인 최다 골을 넘어 프로 통산 한 시즌 최다 골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다. 다만 16~17라운드에서 침묵을 지킨 것은 아쉬운 대목. 13위 울버햄프턴(5승4무8패·19점)도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쳐 황희찬과 함께 반등해야 할 시점이다. 첼시(6승4무7패·22점)는 15~16라운드 2연패 뒤 17라운드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지만 전통 명가로서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첼시에서는 감비아 출신의 니콜라스 잭슨으로 7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 “손흥민 아시안컵 출전은 토트넘 큰 전력 손실”

    “손흥민 아시안컵 출전은 토트넘 큰 전력 손실”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주장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캡틴’으로 출격할 예정이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5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놀라운 것은 없었다. 선수로서 능력은 EPL을 지켜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최고의 수준이었다”면서 “전부터 그를 오랫동안 알고 있어서 인간적인 면모를 잘 알고 있었다”며 손흥민에 대해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팀 내에서 리더 역할을 맡게 됐는데, 그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해내고 있다”며 손흥민의 주장 역할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주장 뿐만 아니라 에이스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0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그가 앞장서야 할 때 책임감을 갖고 있다. 손흥민이 내년 1월 아시안컵 차출되면 토트넘 전력에는 큰 손실이 될 수 있다”고 손흥민의 아시안컵 참가에 따른 팀 전력 약화를 우려했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국가대항전인 아시안컵은 내년 1월13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며 2월11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196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결승전까지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까지 토트넘은 주요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경기를 치렀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며 지금처럼 대비해야 한다”면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우겠다고 밝혔다.
  • 1루수 오스틴, LG 외인 첫 황금장갑 품었다

    1루수 오스틴, LG 외인 첫 황금장갑 품었다

    LG 트윈스 소속 외국인 선수로 처음 골든글러브를 받은 오스틴 딘이 최다 득표의 영광까지 차지했다. LG 캡틴 오지환은 최대 격전지인 유격수 부문을 쟁취했고, 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포수 부문 최다 수상자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오스틴은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유효표 291표 중 271표(93.1%)를 받은 오스틴은 투수 부문을 수상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에릭 페디(267표·91.8%)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경쟁자 kt wiz 박병호(12표·4.1%)와 두산 양석환(8표·2.7%)을 가볍게 제쳤다. LG 타자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건 1994년 서용빈 이후 29년 만이다. 오스틴은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활약으로 LG의 외국인 4번 타자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했다. 오스틴은 팀 동료 홍창기의 대리 소감 발표를 통해 “상을 받아 영광이다. 코칭스태프, 팀원, 가족 없이는 해낼 수 없는 일이었다”며 “LG를 대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내년이 벌써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격수 부문은 LG 오지환(154표·52.9%)에게 돌아갔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120표·41.2%)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2년 연속 수상했다. 오지환은 시상대에 올라 “2023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어 준 염경엽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29년 만에 LG가 우승한 지금이 시작점이다. 내년에도 통합우승을 달성해서 왕조 시기를 누리겠다”고 말했다. 두산 양의지(214표·73.5%)는 LG 박동원(63표·21.6%)을 따돌리고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으면서 김동수(7회)를 넘어 포수 부문 최다 수상자(2014~16, 2018~20, 2022~23)에 등극했다. 2021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지명타자 부문도 한 차례 수상한 양의지는 이승엽 두산 감독(1루수 7회·지명타자 3회)의 통산 최다 10회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245표(84.2%)를 휩쓴 홈런·타점왕 노시환(한화 이글스)도 생애 처음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3루수 후보 LG 문보경(22표·7.6%), SSG 랜더스 최정(16표·5.5%)과 압도적인 차이였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59표·89.0%)은 2년 연속 2루수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부문은 LG 홍창기(258표· 88.7%),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185표·63.6%), NC 박건우(139표·47.8%)에게 돌아갔고 지명타자 부문은 타격왕 손아섭(255표·87.6%)이 수상했다.
  • ‘첫 LG 외인 수상’ 오스틴,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까지…양의지는 ‘포수 최다’ 등극

    ‘첫 LG 외인 수상’ 오스틴,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까지…양의지는 ‘포수 최다’ 등극

    LG 트윈스 소속 외국인 선수로 처음 골든글러브를 받은 오스틴 딘이 최다 득표 주인공의 영광까지 차지했다. LG의 캡틴 오지환은 최대 격전지인 유격수 부문을 쟁취했고, 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포수 부문 최다 수상자로 KBO(한국야구위원회)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오스틴은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유효표 291표 중 271표(93.1%)를 받은 오스틴은 투수 부문을 수상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에릭 페디(267표·91.8%)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경쟁자 kt wiz 박병호(12표·4.1%)와 두산 양석환(8표·2.7%)을 가볍게 제쳤다. LG 타자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건 1994년 서용빈 이후 29년 만이다. 오스틴은 정규시즌 139경기 163안타(리그 4위) 95타점(3위) 87득점(6위) 23홈런(3위) 타율 0.313(9위) 장타율 0.517(3위) 맹활약으로 LG의 외국인 4번 타자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했다. 오스틴은 팀 동료 홍창기의 대리 소감 발표를 통해 “상을 받아 영광이다. 코칭스태프, 팀원, 가족 없이는 해낼 수 없는 일이었다”며 “LG를 대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내년이 벌써 기대된다”고 밝혔다.유격수 부문은 LG 오지환(154표·52.9%)에게 돌아갔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120표·41.2%)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2년 연속 수상했다. 주장을 맡아 팀을 우승까지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지환은 시상대에 올라 “2023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어 준 염경엽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29년 만에 LG가 우승한 지금이 시작점이다. 내년에도 통합우승을 달성해서 왕조 시기를 누리겠다”고 말했다. 양의지(214표·73.5%)는 LG 박동원(63표·21.6%)을 따돌리고 포수 부문 트로피를 받으면서 김동수의 7회를 넘어 포수 부문 최다 수상자(2014~16, 2018~20, 2022~23)에 등극했다. 2021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지명타자 부문도 한 차례 수상한 양의지는 이승엽 두산 감독(1루수 7회·지명타자 3회)의 골든글러브 통산 최다 10회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양의지는 “골든글러브를 받을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다. 남은 야구 인생에서 도움이 되는 선배로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시즌에는 이승엽 감독님이 환호성을 지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하겠다”고 강조했다.245표(84.2%)를 휩쓴 홈런·타점왕 노시환(한화 이글스)도 생애 처음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3루수 부문 후보 LG 문보경(22표·7.6%), SSG 랜더스 최정(16표·5.5%)과 압도적인 차이였다. 노시환은 “최정 선배님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면서 올 시즌을 달렸다.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59표·89.0%)은 2년 연속 2루수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부문은 LG 홍창기(258표·88.7%),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185표·63.6%), NC 박건우(139표·47.8%)에게 돌아갔고, 지명타자 부문은 타격왕 손아섭(255표·87.6%)이 수상했다.
  • 캡틴 손흥민 “받아들일 수 없는 패배…공격진, 책임감 느껴야”

    캡틴 손흥민 “받아들일 수 없는 패배…공격진, 책임감 느껴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안방에서 당한 역전패에 대해 공격수로서 책임을 통감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15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1-2로 역전패한 뒤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이길만한 자격이 더 있었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졌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면서 “선수로서 우리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두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특히 후반 29분 백패스 실수가 빌미가 되어 역전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고도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에 그쳤다. 홈에선 3연패다.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3연패를 끊어냈던 손흥민은 이날은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1-0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일찍 앞서나가면 더 많은 에너지를 끌어와 뛰어야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결국 그게 패배의 원인”이라면서 “팬들은 이런 일을 당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결정지을 기회가 생기면 더 좋은 플레이가 필요하다”면서 “그럴 기회가 있었기에 공격진 선수들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추가 득점이 없었던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잘 통제했고,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하는 경기”라며 “골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확신이 부족했고, 상대에겐 쉬운 골을 내줬다. (패배는) 거의 우리가 자초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에게 엇갈린 평가를 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점을 줬다. 토트넘 선수 중 크리스티안 로메로(7.9점), 페드로 포로(7.7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풋몹 역시 로메로에게 양 팀 최고 8.5점을 준 가운데 손흥민은 4번째로 높은 7.3점을 매겼다. 스카이스포츠는 6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4점을 부여하며 “활약이 거의 없었고, 경기 후반에 교체돼 나올 땐 약간 절뚝이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 LG 출신 ‘거포 1루수’ 캡틴, 채은성과 양석환…첫 과제는 ‘최약체 한화·두산 타선’ 살리기

    LG 출신 ‘거포 1루수’ 캡틴, 채은성과 양석환…첫 과제는 ‘최약체 한화·두산 타선’ 살리기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팀을 옮긴 뒤 주장을 맡은 베테랑들의 어깨가 무겁다. 한화 이글스 채은성(33)과 두산 베어스 양석환(32) 모두 올 시즌 리그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진 팀 타선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채은성은 3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구단 행사에서 내년 시즌 주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자유계약선수(FA) 6년 최대 90억원(계약금 36억원, 연봉 44억원, 옵션 10억원) 계약으로 LG에서 한화로 둥지를 옮긴 뒤 2번째 시즌 만에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2018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채은성은 한화의 어린 선수들을 다독이며 중심을 잡을 베테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올 시즌 137경기 137안타 84타점 71득점 23홈런 타율 0.263 장타율 0.428로 활약했는데 홈런과 타점, 장타율 모두 노시환에 이어 팀 내 2위에 오르면서 한화에 부족한 ‘결정적 한 방’을 채워 넣었다. 그러나 한화는 빈약한 공격력에 발목이 잡혀 리그 9위로 쳐졌고, 5년 연속 가을 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타율(0.241), 득점(604개), 안타(1184개), 장타율(0.350), 출루율(0.325) 모두 리그 꼴찌였고 타점(570개)도 9위에 머물렀다.이에 주장 채은성의 책임이 막중하다. KBO리그 최고 타자로 떠오른 노시환을 중심으로 지난달 20일 FA로 데려온 내야수 안치홍, 새로운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구심점이 필요하다. 또 2할대 초중반 타율로 시즌을 마친 문현빈, 이진영, 김인환 등도 한 단계 발전시켜야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날 수 있다. 채은성은 “팀 성적에서 아쉬웠지만 젊은 선수들이 능력의 전부를 보여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좋은 선수들이 합류했고 베테랑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팬과 선수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소속팀 두산과 FA 계약(4+2년 최대 78억원)을 맺은 양석환도 1일 한 시상식에서 “이승엽 감독님과 통화했는데, 주장직을 맡으라고 했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 자리를 잡은 양석환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타자로 거듭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로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한 두산도 화력에서 밀려 순위 경쟁에 앞서지 못했고 결국 5위까지 떨어졌다. 타율(0.254), 출루율(0.331)은 한화에 이어 리그 9위, 타점(565개)은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캡틴 양석환이 올 시즌 극도로 부진했던 김재환, 새 외국인 타자를 이끌어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
  • 둘이 하나 되는 마법

    둘이 하나 되는 마법

    ‘골든 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찌르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마무리하는, 한국 축구팬들이 열망하던 꿈의 합작골이 드디어 터졌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해 출항한 클린스만호의 강력한 득점 공식이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클린스만호가 지난 21일 손흥민의 멀티골에 정승현(울산 현대)의 쐐기골을 묶어 3-0으로 완승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중국 원정경기는 한국 축구의 현재인 손흥민이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의 도움을 받아 득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달 베트남전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의 도움으로 골을 넣기는 했지만 ‘이강인 패스+손흥민 슛=골’이라는 공식이 쓰인 건 처음이다. 감각적인 드리블과 넓은 시야, 창의적인 패스, 날카로운 킥이 자랑인 이강인의 등장 이후 스피드를 활용한 탁월한 뒷공간 침투와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걸출한 골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과의 조합은 늘 기대를 품게 해 왔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넣어 1-0으로 앞서던 한국은 전반 45분 손흥민과 이강인의 시너지로 추가골을 뽑았다. 이강인의 코너킥이 정확하게 손흥민의 머리로 향하며 득점을 이끌어 냈다.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긴 직후 나온 골이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함께 질주하던 이강인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차려 주는 패스를 했고, 이강인은 골키퍼마저 제치고 오른발 슛을 날렸다. 뒤늦게 달려온 중국 수비수의 육탄 수비에 막히긴 했으나 손흥민과 이강인의 합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함께 뛰며 호흡이 무르익는 모양새라 고무적이다. 이강인은 중국전까지 A매치 18경기(4골 5도움)를 소화했는데 손흥민과 함께한 건 15경기이며 선발로 호흡을 맞춘 건 이제 7경기다. 이강인은 벤투호에서는 중용되지 못하다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게임 체인저’ 면모를 드러낸 후 클린스만호에선 핵심 미드필더로 빠르게 자리잡는 등 짙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전에서 이강인은 A매치 4경기 연속골은 불발됐지만 3경기 연속 도움 포함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4골). 월드컵 예선 2연승을 포함해 A매치 5연승을 지휘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앞에서 결정지어 줄 선수들이 함께 있고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도 조직적으로 탄탄하다”며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한국 축구의 전성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 한국 축구 전성기 쓰는 공식 ‘이강인 패스+손흥민 슛=골’

    한국 축구 전성기 쓰는 공식 ‘이강인 패스+손흥민 슛=골’

    ‘골든 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찌르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마무리하는, 한국 축구 팬들이 열망하던 꿈의 합작골이 드디어 터졌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해 출항한 클린스만호의 강력한 득점 공식이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21일 클린스만호가 손흥민의 멀티골에 정승현(울산 현대)의 쐐기골을 묶어 3-0으로 완승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중국 원정 경기는 한국 축구의 현재인 손흥민이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의 도움을 받아 득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달 베트남전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의 도움으로 골을 넣기는 했지만 ‘이강인 패스+손흥민 슛=골’이라는 공식이 쓰인 건 처음이다. 감각적인 드리블과 넓은 시야, 창의적인 패스, 날카로운 킥이 자랑인 이강인의 등장 이후 스피드를 활용한 탁월한 뒷공간 침투와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걸출한 골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과의 조합은 늘 기대를 품어왔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넣어 1-0으로 앞서던 한국은 전반 45분 손흥민과 이강인의 시너지로 추가 골을 뽑았다. 이강인의 코너킥이 정확하게 손흥민의 머리로 향하며 득점을 이끌어냈다.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긴 직후 나온 골이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함께 질주하는 이강인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차려주는 패스를 했고, 이강인은 골키퍼마저 제치고 오른발 슛을 날렸다. 뒤늦게 달려온 중국 수비수의 육탄 수비에 막히긴 했으나 손흥민과 이강인의 합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함께 뛰며 호흡이 무르익는 모양새라 고무적이다. 이강인은 중국전까지 A매치 18경기(4골 5도움)를 소화했는데 손흥민과 함께한 건 15경기이며, 선발로 호흡을 맞춘 건 이제 7경기다. 이강인은 벤투호에서는 중용 받지 못하다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게임 체인저’ 면모를 드러낸 이후 클린스만호에서는 핵심 미드필더로 빠르게 자리 잡는 등 짙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전에서 이강인은 A매치 4경기 연속골은 불발됐지만 3경기 연속 도움 포함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4골). 월드컵 예선 2연승 포함 A매치 5연승을 지휘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앞에서 결정지어줄 선수들이 함께 있고,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도 조직적으로 탄탄하다”며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한국 축구의 전성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손흥민 2골 1도움, 정승현 A매치 데뷔골 3-0 승…中 ‘공한증’ 한층 더 깊어졌다

    손흥민 2골 1도움, 정승현 A매치 데뷔골 3-0 승…中 ‘공한증’ 한층 더 깊어졌다

    공격 상황에서 개인전술, 팀워크, 수비 집중력 등 모든 부문에서 중국은 한국의 상대가 안됐다. 중국 축구는 과거 투지만을 앞세워 뛰던 시절의 한국 축구같은 모습이었다. 홈으로 한국을 불러들인 중국은 ‘공한증’을 털어내고 싶었겠지만 되레 더 커진 실력의 격차만 실감했고 한국 축구에 대한 공포는 더 깊어졌다. 경기에 앞서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중국팬들이 숨조차 쉴 수 없도록 압도적 경기를 하자”고 태극전사들을 독려했고, 스스로 그 말을 지켰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정승현(울산)의 A매치 데뷔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싱가포르와 1차전(5-0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은 C조 1위를 유지하며 3차 예선 진출을 위한 8부능선을 넘었다. 이날 싱가포르에 3-1로 승리한 태국이 중국을 제치고 조 2위(승점 3·골 득실 +1)로 올라섰고, 중국은 3위(승점 3·골 득실 -2)로 내려앉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한국은 중국(79위)과 상대 전적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22승 13무 2패로 앞서나갔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부터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고, 5경기에서 19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2차 예선 상대국 가운데 가장 전력이 좋고, 터프한 플레이를 하는 중국을 상대로 원정에서 심각한 부상없이 완승을 거둔 것 만으로도 적지 않은 성과다. 중국팬이 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의 얼굴에 레이저 불빛을 쏘는 장면이 여러 번 있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줄 수는 없었다. 한국은 전반 11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중국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은 채 엉켰고, 이 틈을 파고든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발을 걸어 페널티킥을 내줬다. 중국팬들은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얼굴에 레이저 불빛을 쐈지만, 선제골을 넣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두 번째 골을 헤더로 넣었다. 오른쪽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올린 코너킥을 손흥민이 가까운 쪽 골대에서 머리로 돌려놓은 것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에이스’ 손흥민이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의 도움으로 A매치 득점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강인은 A매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손흥민은 A매치 41호 골을 기록했다.한국은 중국이 만회골을 넣기 위해 열을 올리던 후반 42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프리킥 크로스를 정승현이 머리로 마무리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중국을 압도했다. 볼 점유율 68%-32%, 슈팅 수 15-4, 유효슈팅은 8-0으로 앞섰다. 2023년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내년 1월 초 다시 소집돼 같은 달 12일 개막하는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 29년 만에 우승 LG 트윈스, 28년 된 소주·25년 된 롤렉스 ‘봉인 해제’

    29년 만에 우승 LG 트윈스, 28년 된 소주·25년 된 롤렉스 ‘봉인 해제’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LG 트윈스 선수단이 통합우승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를 위해 준비한 구입한 지 28년 된 술과 25년 된 시계의 봉인이 풀렸다. LG 구단은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 홀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통합우승 행사에서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그룹 관계자들과 선수단, 프런트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우승 축하 영상 상영, 선수단 소개에 이어 우승 트로피 전달식, 염경엽 감독과 주장 오지환의 감사 인사 순서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고(故) 구본무 선대 회장이 1995년에 직접 마련한 오키나와산 아와모리 소주의 등장으로 절정에 달했다. 구광모 회장과 차명석 LG 단장은 직접 소주를 따라 참석자들에게 전달했고, 참석자들은 이 소주로 축배를 했다. 구광모 구단주는 건배 제의를 하면서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아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라며 “하늘에서 보고 계신 선대 회장님께서 누구보다 굉장히 기뻐하시며 이 자리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우리 팬들은 더 이상 (이전 한국시리즈 우승 연도인) ‘1994’가 아니라 ‘2023’이라는 숫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기쁨의 숫자를 늘려가며 팬들의 마음속에 오늘의 멤버들이 영원히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오지환은 구광모 회장으로부터 고 구본무 선대 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를 받았다. 오지환은 왼팔을 번쩍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광모 구단주는 “오지환 선수의 그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그 뜻을 담아 ‘한국시리즈 MVP, 캡틴 오지환’의 이름으로 의미 있게 전시될 수 있게 하겠다”고 화답했다. 고 구본무 전 회장은 1994년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자 “다음 우승 때 이 술로 축배를 들자”며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현지에서 아와모리 소주 3통을 직접 구매했다. 아울러 1998년 해외 출장 중 당시 8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해 “다음 우승 때 한국시리즈 MVP에게 지급하라”고 구단에 전달했다. 하지만 구본무 전 회장은 이후 LG의 우승을 보지 못한 채 2018년 세상을 떠났고, 술은 봉인됐고, 시계는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 LG를 우승으로 이끈 염경엽 감독은 “선수단의 절실함, 구단주님과 프런트, 그룹 임직원분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통합우승 결실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통합우승이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강한 명문 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11연속 월드컵 본선 향하는 첫걸음, 정예 멤버로 대승 쏜다

    11연속 월드컵 본선 향하는 첫걸음, 정예 멤버로 대승 쏜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 총출동내년 1월 아시안컵 대비 기선 제압손 “긴 여정, 가시밭길 갈 때도 있어” 클린스만호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21일 중국 선전에서 중국과 2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 월드컵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본선에 진출해 활약했다. 이번에는 11회 연속, 통산 12회 진출을 노린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슛돌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한 정예 멤버를 모두 소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한국은 같은 조 싱가포르(155위)와 중국(79위)은 물론 태국(112위)보다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 그럼에도 10월 A매치 2연전에서 쾌승을 거둔 정예가 총출동한 것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한 포석도 깔려 있다. 첫 상대 싱가포르와는 역대 전적 21승3무2패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1990년 9월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7-0으로 이긴 뒤 33년 만의 재회다. 밀집 수비 후 역습을 노릴 것으로 보이는 싱가포르를 상대로 얼마나 빨리 선제골을 터뜨리느냐에 따라 대승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네 번째 월드컵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여정은 길다. 좋은 길을 가다가 떨어질 때도, 가시밭길을 통과해야 할 때도 있다”며 “경험 많은 선수들이 (팀을) 잘 지켜줘야 한다. 최종예선 끝까지 잘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전에 대해 “어떤 팀이든 상대가 완전히 수비적으로 내려서면 뚫기 힘들다”며 “찬스를 일찍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그 찬스를 일찍 성공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며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 지난달 아시아 1차 예선을 통해 추려진 싱가포르 등 10팀과 1차 예선을 건너뛴 한국을 포함한 26팀 등 모두 36팀이 9개 조로 나뉘어 내년 6월까지 2차 예선을 펼친다. 각 조 상위 2팀씩 모두 18팀이 3차 예선 진출권과 2027 아시안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내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진행되는 3차 예선은 6팀씩 3개 조로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 조 1·2위 6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2.5장은 플레이오프(PO)와 대륙간 PO를 거쳐 주인을 가린다.
  • ‘초전 박살할 수 있을까’ 클린스만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향해 장도

    ‘초전 박살할 수 있을까’ 클린스만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향해 장도

    클린스만호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21일 중국 선전에서 중국과 2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 월드컵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본선에 진출해 활약했다. 이번에는 11회 연속 포함 통산 12회 진출을 노린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슛돌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한 정예 멤버를 모두 소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한국은 같은 조 싱가포르(155위)와 중국(79위)은 물론 태국(112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 그럼에도 10월 A매치 2연전에서 쾌승을 거둔 정예가 총출동한 것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한 포석도 깔려있다. 첫 상대 싱가포르와는 역대 전적 21승3무2패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1990년 9월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7-0으로 이긴 뒤 33년 만의 재회다. 마지막 패배는 1968년 8월 원정 경기였다. 이후 한국은 14경기(13승1무)에서 51골을 넣고 한 골(1972년 7월)만 내주며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밀집 수비 후 역습을 노릴 것으로 보이는 싱가포르를 상대로 얼마나 빨리 선제골을 터뜨리느냐에 따라 대승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4번째 월드컵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여정은 길다. 좋은 길을 가다가 떨어질 때도, 가시밭길을 통과해야 할 때도 있다”며 “경험 많은 선수들이 (팀을) 잘 지켜줘야 한다. 최종예선 끝까지 잘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전에 대해 “어떤 팀이든 상대가 완전히 수비적으로 내려서면 뚫기 힘들다”며 “찬스를 일찍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 찬스를 일찍 성공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국에서 48국으로 확대되며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 지난달 아시아 1차 예선을 통해 추려진 10팀을 더해 모두 36팀이 9개 조로 나뉘어 내년 6월까지 2차 예선을 진행한다. 각 조 상위 2팀씩 모두 18팀이 3차 예선 진출권과 2027 아시안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내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진행되는 3차 예선은 6팀씩 3개 조로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 조 1·2위 6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2.5장은 플레이오프(PO)와 대륙간 PO를 거쳐 주인을 가린다.
  • ‘우승 캡틴+KS MVP’ 누가 오지환을 거품이라 했나

    ‘우승 캡틴+KS MVP’ 누가 오지환을 거품이라 했나

    한때는 거품 논란이 있었다. 잘하고도 인정받지 못할 때도, 비난의 중심에 섰던 적도 있다. 그러나 인고의 시간을 거쳐 실력으로 당당히 우뚝 섰다. 2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이 날개를 단 활약으로 자신의 이름을 구단 역사에 깊이 새겼다. LG가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KT 위즈를 4승 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는 오지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오지환은 패색이 짙던 3차전에서 9회초 2사 후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홈런 3개 포함 타율 0.316, 6득점, 8타점 등을 기록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기자단 투표 93표 가운데 80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오지환의 몫이었다. 오지환은 야구계에 전설처럼 내려오던 한국시리즈 MVP에게 주는 부상인 명품 시계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누렸다. 유명한 야구 마니아였던 고 구본무 LG 선대회장이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 MVP에게 주려고 샀던 고가의 시계다.2023년의 백조가 됐지만 오지환은 그간 야구계의 대표적인 미운 오리 새끼 대접을 받았다. ‘엘린이’였고 학창 시절부터 LG 입단을 꿈꾸던 선수였으나 팀 사정상 어린 나이부터 주전 유격수로 뛰어야 했던 탓에 실력에 대한 비난도 상당했다. 2018~2019년은 오지환의 선수 인생에서 특히 어려운 시기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승선해 금메달을 땄지만 이후 국정감사에서 손혜원 전 의원 등이 오지환을 저격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9 시즌이 끝난 후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가 됐을 때는 당시 FA거품론이 거세게 일면서 4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마저도 거품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오지환은 2020시즌 생애 첫 3할 타자에 등극하더니 지난해엔 20-20클럽(25홈런 20도루)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유격수로서 입지를 다진 그는 올해는 내친김에 팀의 우승까지 이끄는 맹활약으로 제대로 날아올랐다. 한때는 거품이라고 비난받던 선수였지만 이제는 LG의 영구결번까지 거론될 정도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선수로 거듭났다.오지환은 우승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전설의 명품 시계에 대해 “구단은 MVP에게 해당 시계를 준다고 했지만 차고 다니기엔 부담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면 한다”는 말로 주장의 품격까지 보여주며 LG 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었다.
  • 항저우의 영광을 도쿄에서···APBC 대표팀 출국

    항저우의 영광을 도쿄에서···APBC 대표팀 출국

    ‘항저우의 영광을 도쿄에서도’ 올해 초 한국 야구의 흑역사로 남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쿄돔의 수모’를 되갚기 위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야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도쿄로 떠났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APBC는 한국·일본·대만·호주 4개국이 출전하는 대회로 참가 자격이 와일드카드를 제외하면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 차 이하’로 제한돼있다. 2017년 첫 대회에선 일본이 우승, 한국이 준우승했다.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4연패를 달성한 류중일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대교체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끌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일본, 대만 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금메달 멤버인 문동주, 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김주원, 김형준(이상 NC 다이노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등이 그대로 APBC에 출전한다. 다만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과 내야수 문보경, kt wiz 투수 박영현은 함께하지 못했다. 강백호(kt)는 옆구리 부상으로 빠졌다. 류 감독은 공항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젊은 친구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이번 대회도 꼭 우승보다는 경험을 얻어 국가대표 세대교체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대표팀 주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캡틴으로 활약했던 24살 김혜성이 맡았다. 아시안게임은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APBC는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로 출전 자격이 제한됐다. 아시안게임 4연패를 이끈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주장 임무를 충실히 다해준 김혜성에게 한 번 더 신임을 보냈다. WBC에선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밀려 백업 요원으로 뛰었던 김혜성은 이로써 한국 야구 세대교체의 중심에 서게 됐다. 김혜성은 “항저우에서 좋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자만하지 않고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BC 이후 9개월 만에 찾는 도쿄돔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크고 좋은 야구장이라 시끌시끌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하다 보면 집중력도 올라간다”면서 “도쿄돔에서 주전으로 뛰는 게 처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나흘 훈련에 그쳤던 아시안게임 때와 달리 이번엔 출국 전까지 8일간 훈련을 진행하면서 팀 호흡을 맞출 여유가 더 있었다. 김혜성은 “항저우 때보다 오래 합숙할 수 있었기 때문에 팀플레이를 해볼 수 있었다”면서 “춥긴 했지만 잘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은 15일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한 뒤 16일 낮 12시 호주와 예선 1차전을 갖는다. 17일 오후 7시에는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벌이고 18일 오후 7시 대만과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예선에서 2위 안에 들면 19일 오후 6시 결승전으로, 그렇지 않으면 같은 날 오전 11시 3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 2~4차전 연속 홈런… ‘구본무의 25년 롤렉스’ 주인공

    2~4차전 연속 홈런… ‘구본무의 25년 롤렉스’ 주인공

    어린 시절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광팬이었던 ‘캡틴’ 오지환(33). 오지환이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서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뤄 낸 13일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오지환은 이번 시리즈 내내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0.400(15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장타율(1.067)과 출루율(0.500)을 합한 OPS가 1.567에 이른다. 2~4차전까지 매 경기 홈런을 쏘아올려 KBO리그 역대 단일 KS 사상 첫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3차전에선 패색이 짙던 9회 초 2사 후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구했다. 오지환은 비록 5차전에선 침묵했지만, 눈부셨던 2~4차전 활약 덕분에 기자단 투표 93표 가운데 80표(86%)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LG의 한국시리즈 MVP에게는 특별한 ‘부상’이 주어진다. 재계의 유명한 야구 마니아였던 고(故) 구본무 전 LG 그룹 회장은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 MVP에게 줄 계획으로 1998년 해외 출장 중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구매했다. 그리고 구입 25년 된 사연 많은 금시계는 29년 만에 LG의 우승을 이끈 캡틴 오지환의 차지가 됐다. LG에 입단하기 전부터 ‘유명한 LG팬’이었던 오지환은 경기고 3학년이던 2008년 당시 유행하던 소셜미디어에 “내심 LG에서는 내가 필요로 하겠지? 빨리 가고 싶다 LG 트윈스여!”라고 쓰기도 했다. LG는 오지환이 필요했고, 2009년 1차 지명으로 오지환을 택했다. 입단 당시에도 2022년 개인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탈 때도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화두에 올렸다. 그리고 오지환이 15년 차가 된 2023년 오지환과 LG는 숙원을 풀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