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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트레일러링 기능 갖춰 카라반 견인 거뜬

    첨단 트레일러링 기능 갖춰 카라반 견인 거뜬

    최근 캠핑, 차박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국지엠(GM)의 전문 카라반 견인차량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카라반은 자동차에 매달아 끌고 다닐 수 있도록 한 이동식 주택을 말한다.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국내 카라반 시장도 호황이라고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캠핑 트레일러 등록 대수는 2만 2550대로 2015년(4692대)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국지엠은 카라반을 안전하게 견인하기 위해 전문적인 트레일러링을 지원하는 옵션 탑재 모델을 국내에 정식 출시하고 있다. 쉐보레의 ‘타호’, ‘트래버스’, ‘콜로라도’와 GMC의 ‘시에라’에는 모두 첨단 트레일러링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제어 시스템’으로 고속 주행 시 차량과 카라반이 흐트러지는 ‘스웨이’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카라반 견인 시 사용하는 ‘토우·홀’ 모드로 견인 상황에 따라 변속 패턴과 전후륜 토크 배분 등도 최적화한다. 한국지엠은 이달 중 트레일러링 특화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타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691만원을 지원한다.
  • 4만 3232명 몰려온다… ‘새만금 잼버리’ 이상 없을 무!

    4만 3232명 몰려온다… ‘새만금 잼버리’ 이상 없을 무!

    “새만금세계잼버리 기간 3~4일 정도 현장에서 숙식하면서 성공 개최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휘할 계획입니다” 25일 새만금세계잼버리 준비 상황 최종 점검에 나선 김관영 전북지사는 대회장의 상하수도, 주차장, 야영장,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직소천 과정활동장을 꼼꼼히 살펴보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새만금세계잼버리 개최를 1주일가량 앞두고 전북도는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극한 장마로 새만금지구 상황이 양호한 상태가 아니어서다. 장마가 물러가 폭염이 계속돼도 그늘이 없어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 또한 걱정이다. 158개국 4만 3232명이 참석하는 새만금잼버리는 전북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국제행사다. 부지도 8.84㎢(약 267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3배 정도나 된다. 전북도는 이번 잼버리가 세계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활동촉진, 국가 이미지 제고, 민간교류를 통한 공공외교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우리 문화를 알리고 국격을 높이는 기회로 본다. 하지만 대회 성공개최 여부는 아직도 하늘에 달려 있다. 배수시설을 강화했지만 간척지의 한계가 있어서다. 전북도는 날씨가 변덕을 부릴 것에 대비해 3단계로 구분해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폭우에 대비, 외곽에 배수로를 설치하고 내부에는 간이펌프장을 설치했다. 2만 4000개의 텐트를 치는 대회장의 침수와 습기 차단을 위해 10만 1000개의 플라스틱 팔레트를 비치했다. 폭우로 인해 안전이 우려되면 비상 수송 버스를 이용해 학교, 체육관 등으로 긴급대피한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덩굴터널 7.4㎞, 그늘쉼터 1720곳, 안개분사시설 57개를 설치했다. 대피소도 7개 확보했다.
  • 전주 에코시티 마지막 분양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늘 1순위 청약

    전주 에코시티 마지막 분양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늘 1순위 청약

    전주 에코시티 최중심에 입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열려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과거 10년간(2013~2022년) 전주시 평균 공급물량은 4200세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공급물량은 1277세대로 과거 10년 평균치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향후 입주예정 물량 역시 △2024년 245세대 △2025년 0세대 △2026년 268세대 △2027년 0세대 등 전체 513세대에 불과하다. 특히 전주 에코시티는 올해 하반기 포함 향후 5년간 입주예정 단지가 이달 청약을 앞둔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2026년 입주 예정) 단 1곳에 불과하다.전주 덕진구 송천동, 호성동, 전미동 일원에 위치한 에코시티는 육군 제35사단이 이전한 자리에 조성된 신흥 주거지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교통, 교육,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두루 겸비했다. 특히,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에코시티 중심 입지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자재값과 인건비가 폭등하면서 앞으로 나올 분양 단지는 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다”면서 “에코시티에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라면 이번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청약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주)한양이 공급하는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동, 전용면적 84㎡A·B·C타입, 26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 84㎡A 45세대 ▲ 84㎡B 178세대, ▲ 84㎡C 45세대다. 단지는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오는 8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이마트, CGV 등 중심상업지구와 복합문화시설이 가깝고 화정초, 화정중 등과 학원가도 인접하다. 특히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쾌적한 호수생활권을 걸어서 누릴 수 있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익산~장수)와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전주역(KTX) 등이 인접해 있으며, 동부대로 및 과학로를 통해 전주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최고층 랜드마크로 지어진다. 모든 타입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가든, 커뮤니티시설과 연계한 그라스가든, 잔디마당과 연계한 어린이 놀이터인 플레이가든, 세병공원과 세병호 조망이 가능한 캠핑가든 등 다양한 야외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시설, 작은도서관이 계획된 커뮤니티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견본주택 방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에 마련돼 있다.
  • “여기서 밀었다”…아내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남편 ‘범행 재연’[포착]

    “여기서 밀었다”…아내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남편 ‘범행 재연’[포착]

    인천 잠진도 앞바다에서 아내를 바다에 빠트린 뒤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편이 범행 장소를 다시 찾아 당시의 모습을 재연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 인천시 중구 잠진도 무의대교 밑에서 피의자 A(30)씨를 데리고 현장 검증에 나섰다. 해경 호송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두 손을 헝겊으로 가렸고 흰색 마스크에 검은색 모자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이날 검증에는 인천해경서 수사관 16명과 구조대원 3명 등 20여명이 투입됐다. 해경은 A씨가 30대 아내 B씨를 밀어 바다에 빠트리고 돌을 던져 살해한 과정을 순서대로 재연하게 했다. 그는 범행 전 B씨와 교각 아래 제방 한편에 자리 잡고 캠핑과 낚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담요를 챙겨온 뒤 낚시하고 있던 아내(대역)를 뒤에서 미는 모습을 재연했다. 이어 성인 남성의 손바닥보다 큰 돌덩이를 머리 위로 들어 아내 쪽으로 던지는 동작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현장에는 사건 재구성을 위한 마네킹과 캠핑 의자, 낚시용품, 아이스박스 등이 마련됐다. 제방 주변으로 크고 작은 돌덩이들도 눈에 띄었다. 해경 관계자는 “범행 당시 바닷물이 차오른 상태여서 B씨가 물살에 떠밀렸다”며 “실제 범행 지점과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150m가량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아내가 빠졌어요” 사고사로 꾸며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40분 잠진도 제방에서 B씨를 밀어 바다에 빠트린 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주변에 있던 돌을 바다에 빠진 B씨의 머리 부위에 여러 차례 던지는 모습이 녹화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시신 부검을 진행한 뒤 “머리 쪽 손상이 발견됐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해경에 전달했다.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3시 6분 B씨가 바다에 빠졌다고 119에 신고해 마치 아내가 사고로 숨진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A씨는 당초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해경이 범행 증거를 제시하며 추궁하자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아내와 불화가 지속돼 더는 함께 살기 힘들다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 아내 바다에 빠트리고 돌 던져 살해한 남편 ‘묵묵부답’

    아내 바다에 빠트리고 돌 던져 살해한 남편 ‘묵묵부답’

    인천 잠진도 앞바다에서 아내를 바다에 빠트린 뒤 돌을 던져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A(30)씨는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그는 지난 15일 오전 2시 40분쯤 인천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 제방에서 30대 아내 B씨를 밀어 바다에 빠트린 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써 얼굴을 모두 가린 A씨는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느냐”, “왜 거짓신고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아내를 살릴 수도 있었는데 왜 그렇게까지 했냐”거나 “숨진 아내에게 할 말이 없냐”는 등의 잇따른 물음에도 답하지 않았다.A씨는 범행 당일 오전 3시 6분쯤 아내가 바다에 빠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아내 B씨는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초기 조사에서 “아내와 함께 캠핑과 낚시를 하려고 잠진도에 왔다”면서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주변에 있던 돌을 바다에 빠진 B씨 머리 부위에 여러 차례 던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B씨의 머리 부위에서는 돌에 맞은 흔적인 멍 자국과 혈흔이 발견됐다. 해경이 범행 증거를 제시하자 A씨는 “아내와 불화가 지속돼 더는 함께 살기 힘들다고 생각해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 제26회 무안연꽃축제, 화양연화 주제로 열려

    제26회 무안연꽃축제, 화양연화 주제로 열려

    국내 최대 연꽃 군락지인 무안 회산백련지에서 제26회 무안연꽃축제가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내 인생의 화양연화! 다시 피어나다’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는 ‘화양연화’의 의미를 전달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 9개 읍면의 흙을 한데 모아 군민 화합을 기원하는 합토식세레모니를 통해 청정한 환경 무안을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군민의 의지와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에는 ‘한여름 밤의 꿈’ 축하공연과 5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달빛 드론 쇼와 불꽃 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그늘 쉼터 만들기와 메타버스 게임, 천연염색체험, 신비의 연꽃길 보트 탐사 등 29종의 체험프로그램과 기후변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제로웨이스트샵도 운영한다. 또 SNS에 업로드하고 선물을 받는 무안여행과 토퍼 인증샷 이벤트, 축제장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선물을 받는 연꽃 보물찾기, 유기농고구마 아이스크림 ‘설레고’ 나눔 등 이벤트 행사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 어르신들의 감성을 깨워줄 화양연화 콘서트와 연꽃 군민가요제, 전국요리경연대회, 어린이 독서골든벨, 연꽃가든 캠핑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연잎 쌈밥과 연근함박스테이크, 연근 해물파전, 연근 비빔밥, 고구마 모주 등 다양한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박문재 축제추진위원장은 “회산백련지는 벌써 초록빛 연잎 사이로 우아한 백련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지금, 회산백련지에서 아름다운 추억과 치유의 기운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그리스 산불에 캠프 어린이 1200명 긴급 대피, 伊 사르데냐 46도 예보

    그리스 산불에 캠프 어린이 1200명 긴급 대피, 伊 사르데냐 46도 예보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에서 17일(현지시간) 산불이 발생해 여름방학 캠핑 중이던 어린이 1200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테네에서 동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코우바라스, 서쪽으로 80㎞ 거리에 있는 해변 관광도시 로우트라키 두 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그리스 소방청은 코우바라스에 소방관 200명과 소방차 68대, 소방 헬기 16대를 투입했지만, 폭염으로 인해 바싹 메마른 땅에 시속 70㎞의 강풍까지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택 여러 채와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고, 코우바라스와 인근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이 떨어졌다. 그리스 소방청 대변인인 이오아니스 아르토포이오스는 브리핑을 통해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2시간 만에 12㎞ 떨어진 지점까지 번졌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방화 용의자로 외국인 한 명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산불이 시작된 해변 휴양지 로우트라키에서도 인근 마을과 캠핑장,재활 센터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특히 불길이 캠핑장으로 빠르게 번지며 여름방학을 맞아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 1200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곳의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관 59명, 소방차 19대, 소방 헬기 7대가 동원됐다. 한편 남동부 유럽의 폭염은 이번 주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탈리아 사르데나 섬은 섭씨 46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에서 최고 기온을 기록한 것은 2021년 8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48.8도였다. 이탈리아 16개 도시에 폭염과 관련해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스페인 남부 안두자는 이날 44.8도를 기록했다. 시칠리아 섬은 43.5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튀르키예는 40도를 넘긴 곳이 적지 않았다. 유엔 기상국은 유럽의 폭염이 다음달까지 이어지며 수은주가 더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물론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더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곁들였다. 영국 기상청은 전날 중국 신장자치구 투르판 분지의 싼바오향(鄕)의 기온이 52.2도를 기록, 역대 중국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투르판 분지 아이딩호 인근에서 2015년 관측된 50.3도다. 미국 남서부의 무더위도 꺾이지 않아 수천만명이 극한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데스 밸리는 지난 16일 53.9도 기록했는데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측정된 최고 기온은 56.7도였다.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최근 사흘간 산불이 5건이나 발생해 소방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캘리포니아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내 리치, 래빗, 하일랜드 등 산지 3곳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고, 다음날에는 리버사이드 가빌런에서, 16일에는 로도가 지역에서 산불이 이어졌다. 산불 5건 모두 아직 진화되지 않아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래빗 산불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이 불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7950에이커(약 32㎢)를 태웠으며, 진압률이 35% 수준에 그치고 있다.
  • “500㎜ 물폭탄 뚫고 어떻게 갑니까”…“환불 불가합니다”

    “500㎜ 물폭탄 뚫고 어떻게 갑니까”…“환불 불가합니다”

    지난 13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쏟아진 폭우로 지하차도 침수, 산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터널 전체가 침수된 청주 오송지하차도, 산사태로 마을이 초토화된 경북 예천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당시 심각한 호우로 인해 예약했던 펜션을 갈 수 없게 된 소비자가 환불을 거절당한 사연이 알려져 17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호우 재난 사태에 환불 불가라는 업주…“환불 불가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남 펜션 호우 재난 사태에 환불 불가라는 업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남 공주의 한 펜션을 예약했던 A씨는 전날 악화하는 기상 상태를 보고 업주 B씨에게 예약취소와 환불을 요청했다. B씨는 ‘이용 전날 전액 환불은 불가하다’고 안내하며 당일 천재지변으로 못 오게 되면 환불해주겠다 약속했지만, 이내 말을 바꿨다.15일 오전부터 이틀간 500여㎜의 물폭탄이 쏟아지며 마을이 잠기고, 수백 명이 대피할 만큼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A씨의 환불 요청에 B씨는 “펜션으로 오는 모든 길이 정상 진입할 수 있어 이용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자꾸 천재지변이라고 하는데 정부가 보내는 문자는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전 문자’”라고 덧붙였다. A씨는 “아침부터 금강 홍수경보, 주민대피, 교통통제 등을 알리는 재난 문자가 10개 이상 왔는데 이게 천재지변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공주시 관계자는 “15일 공주는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어서 전액 환불이 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업주들이 규정을 알면서도 환불을 안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 소비자 대신 찾아가 설득하고 중재하기도 한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피해구제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를 신청한 건수는 모두 1428건으로 이 중 40%가량이 여름 휴가철과 장마·태풍이 겹치는 7∼9월에 집중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규정상 호우, 대설, 태풍 등의 이유로 숙박·오토캠핑장 시설예약을 취소할 경우 전액 환급할 수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 오후까지 경북 문경에는 485.5㎜, 충북 청주에는 474.0㎜의 비가 내렸다. 약 사흘 간 내린 비가 평년 장마철 강수량보다 각각 32.8%, 37.5% 많았다.
  • 아내 바다에 밀어 넣고 돌 던져 익사 시킨 남편

    아내 바다에 밀어 넣고 돌 던져 익사 시킨 남편

    아내를 바다에 빠뜨린 후 헤엄쳐 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던져 익사시킨 30대 남편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17일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40분쯤 인천 중구 덕교동 잠진도 제방에서 30대 아내 B씨를 밀어 바다에 빠트린 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3시 6분쯤 아내 B씨가 바다에 빠졌다고 119에 신고하면서 마치 아내가 사고로 숨진 것처럼 꾸몄다. A씨는 수사 초기 해경에 “아내와 함께 캠핑과 낚시를 하려고 잠진도에 왔다”며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경은 당일 오후 A씨의 범행 정황을 포착하고 긴급체포했으며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구체적인 범행 방식을 확인했다. CCTV에는 A씨가 주변에 있던 돌을 물에 빠진 B씨의 머리 부위에 여러 차례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B씨 시신의 머리 부위에서는 돌에 맞은 흔적인 멍 자국과 혈흔이 발견됐다. 해경이 범행 증거를 제시하자 A씨는 “아내와 불화가 지속돼 더는 함께 살기 힘들다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캠핑과 낚시를 하자”고 아내를 설득해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잠진도로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8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 강인해져 돌아온 각진 싼타페…현대차 상징 ‘H’ 엠블럼 곳곳에

    강인해져 돌아온 각진 싼타페…현대차 상징 ‘H’ 엠블럼 곳곳에

    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이 18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과 제원을 다음달 10일 온라인을 통해 밝힐 계획이다. 각진 외관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는 신형 싼타페에는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H’ 모양의 디자인이 차량 곳곳에 적용됐다. 차량 전·후면에 있는 ‘H 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전면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적용하는 램프에 반영한 H 라이트는 널찍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후면에도 반영되며 전면과 통일감을 주면서 싼타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준다.실내에는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가 돋보인다.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테라스에 있는 듯한 경험을 가능케 한다. 실내에도 H 형상의 디자인을 대시보드 전면과 송풍구 등에 반영해 외장과 조화를 이룬다. 부드러운 터치감을 살린 우드 패턴 가니시와 섬세한 자수가 적용된 나파가죽 시트도 눈에 띈다.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폰 두 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하는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적용됐다.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 매트, 2열과 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크래시 패드, 도어 트림 커버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해 제작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면서“테라스 콘셉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잭커리, 성동구에 파워뱅크·태양광패널 기부…글로벌 공익 활동 이어간다

    잭커리, 성동구에 파워뱅크·태양광패널 기부…글로벌 공익 활동 이어간다

    휴대용 파워뱅크 브랜드 잭커리는 최근 성동구청에 휴대용 파워뱅크 20대와 80W 태양광 패널 20대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성동구 공유센터 및 관할 주민센터 10곳의 공구대여소에 비치되어 성동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될 예정이다. 잭커리 휴대용 파워뱅크는 캠핑, 피크닉, 낚시 등 야외활동에 사용할 수 있으며 비상시를 대비한 가정용 전력으로 활용 가능하다. 태양광 패널은 태양으로 전기 생선 및 충전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장비로, 야외에서의 전력 공급에 도움이 된다. 성동구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숲캠핑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강의 지류인 중랑천이 흘러 야외활동에 최적화 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근 ‘스마트포용도시’를 구정 철학으로 삼아 스마트버스정류장 등 ICT, IoT, SW의 융합을 추진하며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잭커리는 성동구 스마트시티 건설에 힘을 보태고 구민들이 자연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쾌적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자사 물품 기부를 결정했다. 잭커리 휴대용 파워뱅크 세트는 성동공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또는 방문 대여 예약을 하거나 서울시공유허브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공구 대여소를 검색해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성동구민은 1박 기준 2000원의 대여료가 부과된다. 잭커리 관계자는 “잭커리는 사회적 책임감(CSR)을 가지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저탄소, 사용하기 쉽고 신뢰할 수 있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성동구에 제품을 전달한 것도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휴대용 파워뱅크와 태양광 패널이 필요한 세계 각 지역에 우리의 제품을 기부하고 우리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잭커리는 최근 미국 멸종위기 포유류 중 하나인 검은발 흰담비를 보호하고 더욱 깨끗하고 조용한 야외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해 10월에는 미국 플로리다 남서부의 리 카운티 등 허리케인 이안으로 인해 황폐화된 지역에 물품을 기부했으며 일본 긴급 대피소에도 휴대용 파워뱅크를 수차례 기부한 바 있다.
  • “아내 바다에 휩쓸렸다”더니…빠뜨리고 돌 던져 살해한 남편

    “아내 바다에 휩쓸렸다”더니…빠뜨리고 돌 던져 살해한 남편

    해경이 인천시 잠진도 앞바다에서 살해한 아내를 수난사고로 위장한 3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 40분쯤 인천 중구 덕진동 잠진도의 한 제방에서 아내 B(30대)씨를 밀어 바다에 빠뜨린 후 아내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15일 오전 3시 7분쯤 인천 중구 덕교동 잠진도 앞바다에서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신고 당시 해경에 “아내 B씨와 낚시를 즐기러 잠진도로 캠핑을 왔다”며 “짐을 가지러 차에 간 사이 아내가 바다에 휩쓸려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경은 사건 현장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가 주변의 돌을 주워 B씨의 머리 부위에 던진 것을 확인했으며, B씨의 몸에서 멍 자국 등 외상 흔적도 확인했다. 해경은 또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B씨를 숨지게 한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아내와 불화가 지속돼 더 이상 함께 살기 힘들다고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수법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학교와 집 사이, 학원 아닌 ‘꿈 셔틀’… 모든 공간이 상상력으로 채워진다[건축 오디세이]

    학교와 집 사이, 학원 아닌 ‘꿈 셔틀’… 모든 공간이 상상력으로 채워진다[건축 오디세이]

    서울 강남은 ‘지옥’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 대한민국 입시를 거론할 때마다, 천정부지의 아파트 가격을 논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다. 좋은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선망하는 욕망의 상징 같은 곳이다. 상가 건물이 대로변에 도열해 있고, 그 뒤로 아파트가 숲을 이룬다. 이곳에 사는 아이들은 아파트에서 태어나 아파트에서 성장하다 아주 일찍부터 치열한 경쟁 사회의 일원이 되어 학원에서 학원으로 옮겨가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이른바 셔틀 인생. 비단 서울 강남에 사는 아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많은 아이들이 겪는 상황이다.건축가 전이서(전아키텍츠 대표)가 강남구로부터 일원동 재개발 단지의 키움센터 디자인을 의뢰받았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이들이 학교와 집의 사이 시간, 돌봄의 사각지대에서 찾아오는 곳인 만큼 학원처럼 느끼지 않으면서 안전하고, 편안하고,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었다. 당시 강남구의 ‘마을 건축가’(현재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제도로 통합됐다)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전 대표는 “아파트촌의 아이들은 아파트에서 태어나서 다른 형태의 집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집에 대한 개념을 갖지 못한다”면서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스스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나의 집, 나의 공간’이 있는 마을 같은 공간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의 집, 나의 공간’ 있는 마을로 서울 시내의 각 구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야 할 시간에 부모의 부재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아이들(만 6~12세)이 방과 후에 머무는 곳이다. 규모에 따라 소규모의 일반형과 중규모의 융합형, 대규모의 거점형이 있으며 현재 서울 시내에는 거점형 7개소를 포함해 총 28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디에이치자이아파트 건설사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은 공간은 685.79㎡(207.8평)로 여기에 융합형 키움센터가 계획됐다. 건축가이기 이전에 아들 둘을 키운 전문직 엄마이기도 한 전 대표에게는 특별히 관심이 가는 프로젝트였다. 일원동 스포츠센터 1층에 있는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를 아이들의 학교가 파하기 전 조용한 시간에 방문했다. 직사각형의 공간은 꽤 커서 아이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천장에는 뭉게뭉게 흰 구름무늬로 된 조명이 달려 있는데다 말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공간은 바닥재와 작은 집, 미끄럼틀 등 모두 자작나무 원목 합판으로 만들어져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고 화사하다. “공간의 질이 좋아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뇌가 공간 구석구석을 경험하면서 상상력이 확대되기 때문이에요. 아이의 인성, 창의성도 공간에 영향을 받습니다.” 전 대표는 “다양한 입체적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위주의 기능적 공간을 넘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감성적 공간으로 다가가고자 했다”면서 “아이들 스스로가 재구성하는 자율형 공간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센터 구석구석, 상상력이 무럭무럭 아이의 마음으로 찬찬히 공간을 탐험해 보자. 왼쪽에 작은 집 모양의 상자들이 쌓여 있다. 문을 열어보니 실내화와 스케치북, 색연필 등이 들어 있는 사물함이다. 사물함 뒤쪽으로는 그물망을 친 점프 놀이공간(구름방)이 있다. 1층과 2층 사이 공간을 이용해 만들어놓은 것인데 활동적인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다. 구름방을 나와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있는 ‘층층마을집’으로 간다. 집 하나를 골라 들어가 앉아보니 아늑하고 바닥에 푹신한 쿠션까지 깔려 있어 편안하다. 각각의 집들은 바닥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이웃으로 들락날락하는 것도 가능하고 한가운데 상이 놓여 있는 넓은 집(도담방)으로 갈 수도 있다. 마루 아래쪽 수납공간에는 책들이 꽂혀 있다. 전 대표는 “아이들이 입체적인 공간에서 누웠다가, 앉았다가, 오르내리고 뒹굴기도 하면서 숙제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끄럼틀도 집처럼 생겼다. 아래쪽 으슥한 곳은 비밀 아지트로 삼으면 좋겠다. 미끄럼틀 뒤쪽으로 가면 세면대가 있고 테이블이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나무가 있고 숲이 있는 것 같아 마치 캠핑장에 온 느낌이다. 캠프를 추상화한 ‘새움방’은 식사 외에도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하는 등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다. 전 대표는 “아이들이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집을 떠나 숲속의 캠프를 가고 싶어한다는 점에 착안해 식당을 캠핑 공간처럼 꾸몄다”면서 “키움센터에서는 아이들에게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데 이왕이면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떠나 캠핑을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간 속 기하학, 자연스럽게 배워 초록색이 칠해진 벽을 따라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 된 커다란 구멍으로 들어가니 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보드게임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의 기하학적 도상으로 구성한 것도 의미가 있다. “기하학은 인간이 자연의 질서로부터 찾은 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만들어 낸 조형 언어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그냥 흡수할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을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기하학의 원형을 몸으로 느끼도록 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질서, 논리, 수리’의 개념을 경험하도록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키움센터는 놀이 공간과 공부 공간, 즉 동적 공간과 정적 공간이 정확히 분리된 구조인데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에는 구분이 없다. 전 대표는 “정적 공간과 동적 공간의 경계를 지우고 함께 놓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즐겁게 작업하고, 자기 생각을 나누는 곳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전에 관악구의 신성초등학교 도서관 리모델링을 하면서 아이들이 융합적 공간을 선호한다는 것을 이미 확인했기 때문에 주저함 없이 정적 공간과 동적 공간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했다. 신성초에서는 아이들과 워크숍을 함께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아이들에게 원하는 공간을 물어봤더니 편하게 엎드리거나 누워 책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란다. 리모델링 후 도서관은 신성초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장소가 됐다.# 미끄럼틀은 ‘무궁화꽃~’ 놀이터로 전 대표는 “키움센터에 오는 연령대의 아이들에게는 놀이 장소와 공부하는 장소를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다”면서 “공간을 만들어만 주면 아이들 스스로가 주어진 공간을 이용해서 자기들만의 장소로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키움센터 홀에는 미끄럼틀을 길게 연장한 쿠션 트랙이 놓여 있다. 실내이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기도 하고, 엎드려서 긴 캔버스를 편 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이다. 의도는 그랬지만 막상 오픈하고 보니 아이들은 이곳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뛰어놀았다. “아이들에게 어른들 잣대로 만든 의도는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다양한 높이, 다양한 스타일의 입체적 공간을 만들어 주면 아이들에게는 안락하면서도 상상을 자극하는 공간이 되어 한정된 기능을 넘어서 아이들의 의도에 따라 반응하는 장소가 됩니다.” ‘아이들 스스로 주도하는 놀이와 쉼이 있는 공간’의 콘셉트는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집의 크기와 높낮이가 각각 다르고 박공 모양 지붕엔 이름이 아니라 특별한 도형들을 붙여놓았다. 문자화된 이름이 아닌 추상화된 도형의 사인은 아이들 저마다 의미 있는 이름을 지어 붙이도록 한 것이다.# 이름도, 쓸모도 모두 아이들의 몫으로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는 코로나가 채 끝나기 전이었던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40명 정원에 조리 담당 1명을 포함해 7명의 교사가 근무한다. 일원동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도 개방되어 있어 늘 대기자가 줄을 서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평단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문체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최근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IF디자인어워드 골드메달도 수여받았다. ‘디자이너가 공간을 사용할 대상을 명확히 이해했으며, 즐거우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재료, 형태, 규모, 빛과 같은 핵심 매개변수를 완벽하게 마스터한 결과물이었다. 또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있다.’(IF디자인어워드 심사평)전 대표는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공간의 힘은 크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고 했다. 취재를 마칠 즈음 학교가 파하고 오는 아이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오늘 이 아이들은 무슨 놀이를 하고, 무슨 책을 보며 어떤 꿈을 키울지 궁금했다. 함혜리 건축 칼럼니스트
  • 007가방 TV·키즈 잠금… LG스탠바이미 카페서 아이디어 반짝

    007가방 TV·키즈 잠금… LG스탠바이미 카페서 아이디어 반짝

    ‘아이가 화면을 자주 두드려 시도 때도 없이 켜지고 꺼지는데 키즈용 잠금 기능이 추가됐으면 좋겠어요.’ 네이버에 개설된 LG전자의 스탠드형 이동식 모니터 ‘스탠바이미’ 공식 카페에 이렇게 글을 올린 사용자의 바람이 지난달 초 이뤄졌다. 카페에서 고객 요청 사항을 모니터링하는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터치 잠금 기능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카페에 올라온 고객 목소리가 실제 기능으로 추가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음성 인식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기존 LG전자 TV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따라 자사 TV용 제품인 ‘매직리모컨’으로 스탠바이미를 제어할 수 있게 만들었다. 리모컨에 적용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이 기기를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사진이 많이 올라오자 회사는 전용 터치 보드게임 콘텐츠도 보강했다. USB나 블루투스로 마우스를 연결해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한 기능도, 넷플릭스와 유튜브 앱 세로모드도 카페에 올라온 고객 의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특히 지난달 출시돼 ‘007가방 TV’, ‘반려TV’ 등의 별명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형 신제품 ‘스탠바이미 고(Go)’도 카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하게 됐다. 캠핑을 가기 위해 스탠바이미를 이불로 꽁꽁 싸서 차에 싣고 안전벨트까지 채운 회원의 사진이 집 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됐다. 기존 스탠바이미 제품이 파손되지 않게 차에 싣는 방법은 지금도 카페에서 자주 공유된다. LG전자에 따르면 월평균 200~300명이었던 스탠바이미 카페 신규 가입자는 스탠바이미 Go가 출시된 지난달엔 527명으로 2배가 됐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뿐 아니라 초경량 노트북 ‘그램’ 커뮤니티, 식물생활가전 ‘틔운’ 카페 등 고객 커뮤니티를 총 9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개발엔 인테리어 인플루언서를 참여시키고, ‘울트라기어’ 모니터, 스피커 등 게이밍 제품 개발엔 프로게임단 ‘젠지’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사용자의 체험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세상에 없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바다에 빠졌다”는 아내 몸에 멍자국…CCTV 본 해경, 남편 ‘살해혐의’ 체포

    “바다에 빠졌다”는 아내 몸에 멍자국…CCTV 본 해경, 남편 ‘살해혐의’ 체포

    인천 잠진도 앞바다에 빠져 숨진 여성이 남편에 의해 살해된 정황이 발견돼 해경은 30대 남편을 긴급 체포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5일 A(30·남)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6분쯤 인천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에서 아내 B씨가 바다에 빠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해경과 119구급대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B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B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수사 초기 해경에 “아내와 캠핑과 낚시를 하려고 잠진도에 왔다”며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경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행 정황을 포착했다. B씨의 몸에선 멍자국 등 외상 흔적도 발견됐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수법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이제 막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구체적인 범행 방식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양, 전주 에코시티에 최고층 주상복합 공급

    한양, 전주 에코시티에 최고층 주상복합 공급

    한양이 전북 전주 에코시티에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면적 84㎡A·B·C타입 268세대(오피스텔 126실 별도, 추후 분양 예정)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일이다.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에코시티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CGV 등 중심상업지구와 복합문화시설이 가깝고 화정초, 화정중 등과 학원가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특히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이 가까워 쾌적한 호수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익산~장수)와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전주역(KTX) 등이 인접해 있으며, 동부대로 및 과학로를 통해 전주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는 모든 타입을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설계로 적용했으며, 주방은 ㄴ·ㄷ자형으로 설계하고 다용도실을 인접 배치하여 효율적인 주방 동선을 계획했다. 이외에도 단지 내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가든, 커뮤니티시설과 연계한 그라스가든, 잔디마당과 연계한 어린이 놀이터인 플레이가든, 세병공원과 세병호 조망이 가능한 캠핑가든 등 다양한 야외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시설, 작은도서관이 계획된 커뮤니티도 들어설 예정이다.
  • 제주의 ‘찐 속살’을 만나러 갑니다… 한적한 시골마을로

    제주의 ‘찐 속살’을 만나러 갑니다… 한적한 시골마을로

    한적한 제주의 시골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곳으로 오세요. ‘찐’ 제주마을의 속살을 만날 수 있어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2023 제주 마을 관광 통합 브랜드 카름스테이의 신규마을을 공모한 결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조천읍 교래리,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관광객들을 위한 마을관광 통합 브랜드이자 로컬여행 길잡이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 마을을 뜻하는 ‘가름’. 그리고 머묾을 의미하는 ‘스테이(stay)’를 결합한 합성어다. 제주 마을에서 여유 있게 여행을 즐기는 제주 ‘마을 여행 통합 브랜드’로 카름스테이 안에는 시골 정취를 물씬 풍기는 숙박업소, 시골책방, 혹은 체류형 또는 체험형 마을공방, 명상, 요가 등 다양한 콘셉트를 만날 수 있다. 관광공사는 팬데믹 이후 변화된 여행수요 중 마을 또는 한적한 지역 곳곳에서 머무는 농촌여행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9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공개모집을 추진한 가운데 최종 3곳의 마을을 선정했다. 심사는 공모에 참여한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체류형 마을 여행에 필요한 ▲주민주도 추진체계와 조직력 ▲마을 자원 매력성 ▲주민참여도 및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 요소로 설정해 진행됐다.신규 선정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는 마을회와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을 거점조직체로 지정해 해녀마을 김녕리 카름스테이를 추진한다. 마을 공방, 상가, 숙소 등이 연계된 마을 호텔 콘셉트로 체류형 마을 여행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요트학교와 연계한 해양레저체험, 김녕 별빛 캠핑 및 마을노을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천읍 교래리는 마을회와 교래삼다수마을협동조합이 웰니스 관광마을을 테마로 카름스테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래리는 삼다수 숲속 명상과 요가, 노르딕 워킹 및 천미천 하천 트레킹의 지역자원과 더불어 펜션·민박 등 매력 있는 체류 여건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는 제주를 대표하는 마을기업인 무릉외갓집이 카름스테이의 선봉장으로서 마을회와 함께 한적한 농촌에서의 체류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무릉 지역주민이 손수 수확한 농산물 꾸러미와 제철 과일 등을 활용해 농촌 생활 콘셉트의 카름스테이를 운영한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카름스테이 신규마을의 체류형 상품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과 함께 시범 상품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카름스테이 브랜드가 해당마을의 지역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도민 체감형 정책으로 환류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가 선보이는 마을 여행 ‘카름스테이’에는 서귀포시 하효·한남·의귀·신흥·가시리, 제주시 세화·저지·신창리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전북지역 역대 최고 ‘물폭탄’…주택 잠기고 도로 끊겼다

    전북지역 역대 최고 ‘물폭탄’…주택 잠기고 도로 끊겼다

    14일 전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도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피해 예방에 나섰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산에 364.8㎜의 비가 내려 관측을 시작한 1968년 1월 1일 이래 일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주 204.9㎜, 부안 180.9㎜, 정읍에도 136.3㎜의 강수량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폭우로 인해 둔치 주차장 8곳과 하천 주변 산책로 30곳, 공원 탐방로 133곳 등이 전면 통제됐다. 밤사이 소방 당국에는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각종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전북소방본부에 배수, 안전조치(토세제거, 나무제거, 낙하물 제거) 등 226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군산, 완주, 고창 등에서는 주택과 건물 지하가 침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고, 전주에선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제거 작업에 나섰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오후 4시 18분쯤 익산시 낭산면 한 딸기 비닐하우스에 밭일을 하러 들어간 일가족이 고립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비닐하우스 주변까지 물이 차오른 상황에서 소방 구조대가 50대 부부와 20대 남매 등 4명을 로프로 묶어 구조했다. 또 하천 수위가 높아지며 범람 위험이 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날 오후 1시 전주시 진기마을(덕진구 전미동 2가) 주민 100여명(50가구)이 인근 용소중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익산시 춘포면 학연마을 주민 20여명도 이날 오후 마을회관으로 대피를 마쳤다.기상청은 15일까지 100~250mm(많은곳 4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하천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산책, 등산 등을 위한 접근은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위험이 있으니 산사태 위험지역 인근 주민들께선 항상 사전 대피 방송을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남소방, 소방안전대책 전국 1위

    전남소방, 소방안전대책 전국 1위

    전남소방본부가 ‘2022~2023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와 지난해 봄철 화재 예방대책 평가에서 잇따라 전국 1위를 차지해 전국 최고 수준의 소방안전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남지역의 특성과 지역적 재난 취약점 등을 분석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대형 화재가 없는 부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난 안전 데이터 매핑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방식의 새로운 소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소방안전의식 확산 노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소방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으며 특정소방대상물 화재안전관리와 화재취약자의 대응능력 강화, 대국민 화재안전 홍보활동 등 7대 전략과 시도별 특수시책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소방이 18개 시도 중 전국 1위로 선정됐으며 강진소방서가 전국 230개 소방서 중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전남소방본부는 이 밖에 노인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60대 이상으로 구성한 ‘불타는 청춘 119 소년단 캠핑클럽’ 운영과 전국 최초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에 화재안전시설을 선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화재예방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실이었다”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광지 짓고 새단장하고…강원 피서철 ‘손님맞이’

    관광지 짓고 새단장하고…강원 피서철 ‘손님맞이’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를 신설하거나 새 단장을 마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인제군은 다음 달부터 인제읍 남북리 갯골 자연휴양림을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4㎞ 길이의 진입로를 개설하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인제군은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한 뒤 9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갯골 휴양림은 숙박시설 22개동과 오토캠핑장 25면, 캠핑센터, 잔디광장, 산책로 등으로 이뤄졌고, 총면적은 74.4ha에 이른다. 인제군은 울창한 숲과 계곡 등 천혜 자연을 원형 보존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고, 총사업비는 국·도비 포함 총 119억원이다. 갯골 휴양림은 인제읍 시가지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안팎으로 접근성이 우수해 인제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인제군은 기대하고 있다. 앞선 지난달 삼척시는 어린이 생태체험 전시관을 개관했다. 근덕면 하맹방리에 위치한 생태체험 전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98.5㎡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터치식 영상체험실, 2층은 탐험 놀이터, 3층은 쉼터로 구성됐다. 생태체험 전시관 건립에는 지난 2021년부터 총 17억원이 투입됐다. 삼척시는 생태체험 전시관을 인근 민물고기전시관과 함께 어린이 체험학습장으로 명소화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가족 체험형 전시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의 합수 지점인 원주 간현관광지는 이달 말부터 카약과 워터슬라이드, 범퍼보트장 등의 수상레저를 선보인다. 카약은 10월 31일, 워터슬라이드와 범퍼보트장은 다음 달 20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소금산그랜드밸리 입장권을 소지하면 이용료가 무료다. 철원지역 대표 안보관광지인 제2땅굴은 노후 시설 리모델링과 내부 안전 점검을 마치고 지난달 말 다시 문을 열었다. 제2땅굴이 재개방하는 것은 4년만으로 2019년과 2020년 각각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출입이 중단됐다. 제2땅굴에서 평화전망대, 월정리역으로 이어지는 비무장지대(DMZ) 관광코스를 돌면 3시간가량 소요된다. 양구 파로호 상류에 만들어진 인공섬인 한반도섬에는 이달 중 10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키즈플레이존 등이 조성된다. 집라인 타워시설과 도착 덱(Deck)도 보완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관광지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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