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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돌아서 ○○!” 英 관광지 인파 몰리자…일부 주민, 반대 시위

    “뒤돌아서 ○○!” 英 관광지 인파 몰리자…일부 주민, 반대 시위

    영국 정부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3개월 만에 코로나 봉쇄령을 해제하면서 이날 남서부 관광 명소인 데번과 콘웰에는 각각 몇만 명의 관광객이 캠핑카를 타고 몰려들었다. 그러자 일부 주민이 다소 격한 단어가 쓰인 팻말을 들고 이들 관광객의 유입을 반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콘월 라이브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4일 콘월로 가는 주요 도로 중 한 곳인 보드민에 있는 A30의 한 육교 위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세 사람이 나와 “뒤돌아서 ○○!”(Turn Around And F*** Off!)라고 쓴 팻말을 들고 서 관광객들의 유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이 모습은 사진으로 찍혀 SNS에 게시돼 빠르게 확산했고, 이들 주민을 옹호하는 사람들과 시위자들의 발언을 비난하는 사람들 사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대체로 이들 주민이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급증히라는 우려 속에 이런 행동을 벌였다는 데는 공감했지만, 공개적으로 시위에 나선 것은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도 “악의적이고 용서할 수 없다”며 이들 주민을 맹비난했다. 이는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는 이 지역의 상인들에게 관광객의 돈이 절실하게 필요하기 떄문이라고 비짓 콘월의 최고경영자(CEO)인 맬컴 벨은 설명했다.인근 데번주에서도 일부 주민 사이 감정이 고조됐다. 지난 5일 돌리시(Dawlish)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이른바 그림리퍼로 불리는 저승사자로 분장한 지역 주민에게 섬뜩한 환영 인사를 받았다. 당시 이 남성은 “휴가객들을 환영한다”는 단순한 팻말을 들고 있었지만, 그가 착용한 복장과 연관해서 보면 코로나19에 걸려 죽으라는 말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하지만 이 남성은 또 다른 주민들에 의해 저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데번과 콘월 지역의 강찰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음주 관련 소동으로 1000통이 넘는 신고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봉쇄령을 해제한 이날에도 신규 확진자는 624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8만 명, 사망자는 4만4000명을 넘어 코로나 확진국 세계 7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에 폭염에 걱정했는데… 서울 자치구가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코로나에 폭염에 걱정했는데… 서울 자치구가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서초, 대형 캠핑카 ‘이동 응급쉼터’ 제공 성동, 1인 중장년 가구에 냉방·방역용품 구로는 체육관·구민회관 통째 쉼터 활용 기상청이 올해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무더위 쉼터’마저 운영이 어려워 현장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지자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들은 캠핑카를 개조하거나 작은 노인정 대신 대형 체육관을 무더위 쉼터로 만드는 등 노약자와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서울 서초구의 ‘폭염 이동 응급쉼터’다. 캠핑카를 개조해 만드는 이동 응급쉼터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노인 등 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서초구는 이동 응급쉼터 안에 탈수를 막아줄 생수와 덴털 마스크 등도 비치할 계획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필요한 곳에 이동 응급쉼터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무더위 쉼터의 빈자리를 메울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 방역 등을 생각해 캠핑카를 8인승 이상 대형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서울 성동구는 중위소득 50% 이하 1인 중장년층(50~65세) 가구에는 쿨매트, 이동형 에어컨, 손 소독제, 인견 내의 등 냉방·방역용품을 지급한다. 냉방기 사용으로 전기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는 공과금도 지원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 500곳을 복지통장 등이 직접 방문해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서울 구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관과 구민회관 등 넓은 시설을 통으로 무더위 쉼터로 만들기로 했다. 특보 발령 시에는 대한노인회구로구지회 강당에 야간쉼터를 운영한다. 야간쉼터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개방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좁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체육관이나 구민회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또 어르신들에게 냉방용품을 지급해 폭염에 대비하게 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서울 강북구는 사우나 4곳을 쉼터로 운영하고, 서울 강동구는 모든 지역 주민들이 온열 질환이나 물놀이 사고 등을 당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단체보험에 가입했다.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폭염 피해 예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아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제4회 부산 건축박람회’ 등 벡스코에서 5개 박람회 열린다

    ‘제4회 부산 건축박람회’ 등 벡스코에서 5개 박람회 열린다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4회 부산 건축박람회’, ‘2020 부산 가구엑스포’, ‘제4회 부산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 ‘2020 부산 기프트쇼’, ‘2020 부산 사인 엑스포 : 특별전’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동아전람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에서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질 높은 관련 산업의 동향과 트렌드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냉·난방기기, 주택·건축 정보, 아웃도어·등산·캠핑용품, 캠핑카·트레일러 및 용품, 선물·판촉·생활용품, 가정용·종합가구 등 관련 제품의 최신정보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동아전람은 벡스코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고 참가업체와 관람객의 건강·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전시 기간 내내 펼칠 예정이다. 전시장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 또는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전시장 방문을 제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동아전람 홈페이지에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보내준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화물차 주말엔 캠핑카로

    화물차 주말엔 캠핑카로

    화물차의 차종을 변경하지 않아도 차량 적재함에 캠핑용 장비인 ‘캠퍼’ 장착이 허용된다. 평일에는 화물차로, 주말에는 캠핑카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캠퍼는 취침 시설 등 야외 캠핑에 사용이 가능한 설비를 갖춘 분리형 부착물을 말한다. 현재 캠핑용 차는 자동차관리법령상 승용·승합·특수차로 등록 관리되고 있다. 화물차의 경우 캠핑용 차로 튜닝(개조)할 수 있으나 차종을 특수차로 변경해야 한다. 그러면 화물차로서의 기능을 잃게 된다. 이번에 허용된 캠퍼 튜닝은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물차 용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그동안 일부 운전자가 화물차 위에 캠퍼를 장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는 불법이었다. 합법적으로 튜닝 승인을 받은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월 11인승 이상 승합차만 가능하던 캠핑카 튜닝을 모든 차종에 허용한 바 있다. 이후 캠핑카로 개조한 차량은 1446대로 1년 전 같은 기간(487대)에 비해 3배로 증가했다. 개정안은 두 가지 다른 유형의 엔진을 탑재하는 하이브리드 튜닝도 허용했다. 내연기관 엔진만 쓰는 차량을 전기와 내연기관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개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원동기(엔진) 튜닝은 출력이 이전과 같거나 증가하는 것만 허용했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전기차·수소전기차·태양광차 같은 저공해 자동차는 예외를 허용했다.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차는 엔진 출력이 낮아지는 튜닝도 허용한다는 의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세계 최대 모래섬 ‘독차지’, 이런 ‘행복한 격리’가 다 있나

    세계 최대 모래섬 ‘독차지’, 이런 ‘행복한 격리’가 다 있나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프레저 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모래섬으로 통한다. 케빈 하키와 아내 아델레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한 이 섬을 찾는 휴가족들을 돌보는 관리인 응모에 당첨돼 이 섬에 왔다. 일주일 만인 지난달 말 봉쇄령이 내려지자 더 이상 찾아오는 이가 없어졌다. 4년 넘게 캠핑카를 몰며 온세상을 떠돌던 부부에게는 오히려 잘된 일이었다. 한달 동안 휴가족이 찾지 않아 온 섬을 독차지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이나 공원 레인저, 일부 주민이 있긴 하지만 외지인이라곤 부부 밖에 없다. 문명의 흔적이라도 찾으려면 10㎞ 떨어진 뭍으로 향해야 하는 섬에서 부부는 낚시로 먹을거리를 해결하며 잘 지내고 있다. 고기들이 순진한 탓인지 쉽게 낚이는 모양이다. 아예 잡화점처럼 생선들을 죽 늘어놓을 수 있다고 자랑까지 한다. 평소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일 해변에 인적이 끊기자 야생이 돌아오고 있는 점도 반가운 일이다. 부부는 파도에 휩쓸려 온 로프와 바구니, 병들을 주우며 소일도 하고 섬의 환경을 깨끗이 만드는 일석이조도 하고 있다. 무척 바삐 지낸다고 했다. 부부는 7월 말까지 섬에 머무를 예정인데 그 때 외국인이 교대하러 섬에 들어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맹위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이어서 더 미뤄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남편은 “아름다운 곳들이 그득한 호주에서도 이 섬은 완전 다르게 빼어난 곳이어서 모든 순간을 지낼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즐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개인 맞춤형’ 나눠 담은 영양제 살 수 있다

    오남용 방지·비대면 구매 활성화 기대 앞으로 영양제도 여러 종류를 모아 소분해 ‘개인 맞춤형’으로 시범 판매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12건의 안건을 상정·의결해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상 영양제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소분해 판매하는 게 불가능하다. 그러나 심의위는 아모레퍼시픽 등 7개 업체가 신청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실증 특례에 대해 품질·안전성 확보를 조건으로 시범 판매할 수 있다고 의결했다. 소비자에게 필요한 성분만을 판매해 과다 섭취와 오남용이 방지되는 효과가 있고, 최초 구매 이후 온라인 정기 구매가 가능해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증 특례 기간 중 안전성이 확인되면 법 개정 절차를 거쳐 정식 판매될 수 있다. 천막을 주재료로 하는 텐트만 야영장 시설로 등록이 가능한 현행 규정에 대해서도 합성수지 재질 텐트를 시범 판매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고가의 캠핑카나 글램핑용 텐트보다 20~66% 저렴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심의위 평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여긴 아프리카” 귀요미 딸에게 거짓말하는 자가격리 아빠

    “여긴 아프리카” 귀요미 딸에게 거짓말하는 자가격리 아빠

    “안녕, 사랑하는 우리 딸, 오늘 어땠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귀여운 딸 파피는 아빠 줄리안 베일리스가 지금도 아프리카에 있는 줄 알고 있다. 아빠가 선의의 거짓말(white lie)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환경단체 회원인 아빠는 아프리카 곳곳을 누비고 돌아왔는데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BBC가 26일 전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북웨일스의 집에 들어가지 않고 길 건너 300m 떨어진 곳에 캠핑카를 세워두고 그곳에서 먹고 자고 지내며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이다. 캠핑카 주변에 화덕도 만들고 화장실도 만들었다. 점심 때는 어머니가 수프 같은 것을 만들어 담 위에 올려주면 가져다 먹는다. 최대한 접촉하지 않기 위해서다. 벌써 일주일 정도 지났다. 다른 것은 힘들지 않지만 딸아이가 너무 보고 싶은 것이 힘들다고 딸바보 아빠는 말했다. 해서 딸이 보고 싶을 때는 화상 통화를 하고 몰래 드론을 띄워 딸과 가족이 어떻게 지내는지 훔쳐(?)본다. 이제 며칠만 더 견디면 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구급대원 캠핑카 격리… 번뜩인 코로나 방지 아이디어

    구급대원 캠핑카 격리… 번뜩인 코로나 방지 아이디어

    의심환자 이송업무 중 감염 위험 노출 소방서 앞 캠핑카·캐러밴 ‘감염관찰실’ 차 안에서 검사 결과 기다리며 자가격리 서울·인천 17곳 시행… 감염병 예방 일조24시간 긴장감이 흐르는 소방서 앞에 주차된 여행 캠핑카와 캐러밴(이동형 주택). 코로나19 확산으로 캠핑카와 캐러밴이 소방서의 ‘감염관찰실’로 변신했다. 소방관들은 코로나19 환자 이송업무 중 의도치 않게 의심환자를 만나면 관찰실에 셀프 격리돼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린다. 현재 ‘감염관찰실’로 캠핑카와 캐러밴을 활용하는 소방서가 서울·인천 지역 17개서에 이른다. 16일 캐러밴 아이디어로 코로나 19 감염 방지에 일조한 김채후(48) 인천 영종소방서 119구급팀장은 “코로나19 환자 이송 업무를 하다 보니 ‘우리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의심환자 접촉 후에 집이나 직장으로 돌아갈 수도 없어 고민이 됐다”면서 “개인적으로 평소에 캠핑 다니는 걸 좋아하다 보니 캐러밴이 번뜩 머릿속을 스쳤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김 팀장의 한 지인은 ‘온 나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뛰는데 나도 보탬이 되겠다’며 캐러밴 일일 대여료를 3분의1로 낮춰 주는 등 선뜻 돕고 나섰다.소방관들은 평소에 코로나19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전신 보호복인 레벨 D 보호복을 입고 출동한다. 문제는 일반 신고인 줄 알고 현장에 갔다가 불가피하게 노출되는 경우다. 김 팀장은 “상황실에서 신고를 접수했을 때 예를 들어 환자의 주 증상이 골절이나 심정지였는데 출동을 해 보면 고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고글이나 마스크 등 기본적인 장비는 착용하지만 혹시나 노출됐을 가능성을 생각해 검체 검사를 하고 바로 관찰실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혹여나 감염 매개체가 될까 두려움에 떨던 동료들의 반응도 좋다. 김 팀장은 “직원들이 출동을 나가서 (자신도 모르게) 감염이 되고 직원, 시민, 가족들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는데 잠시라도 머물 곳이 생겨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보통 하루 정도 머무는데 한곳에서 먹고 씻는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다”며 웃었다. 인천소방본부의 협조를 얻어서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심리상담도 함께 진행 중이다. 25년간 화재·구조·구급 현장과 본부를 오가며 많은 경험을 한 그에게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더 특수한 상황으로 인식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현장에서 소규모 식당이나 학원 등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 소방관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길버트 그레이프’ 조니뎁-디카프리오 “무려 26년 전 모습”

    ‘길버트 그레이프’ 조니뎁-디카프리오 “무려 26년 전 모습”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가 안방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1일 오후 12시 20분부터 영화채널 CGV에서 ‘길버트 그레이프’가 방영 중이다. ‘길버트 그레이프’는 1994년 개봉한 영화로 배우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무려 26년 전 모습을 볼 수 있다. ‘길버트 그레이프’는 인구 1,091명이 사는 아이오아주의 작은 마을 엔도라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가족들을 돌보는 길버트 그레이프(조니 뎁)의 이야기를 그린다. 집안의 가장인 그에게는 자살한 아버지와 그 충격으로 초고도 비만이 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어머니, 누나 에이미와 반항적인 여동생 엘렌, 그리고 지적장애인 동생 어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있다. 틈만 나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동생 어니는 어머니의 엄청난 무게와 함께 집안의 골칫거리지만 길버트의 말은 절대적으로 따른다. 캠핑카를 타고 여행 중인 베키(줄리엣 루이스)는 고장 난 차 때문에 엔도라에 잠시 머무른다. 우연히 가스탱크에 올라가 있는 어니를 따뜻하게 대하는 길버트를 보고 그의 순수한 마음에 호감을 느끼는 베키. 답답한 일상에 지친 길버트도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베키에게 끌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개봉 당시 ‘19회 LA 비평가 협회상’, ‘6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등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신인상을 안긴 작품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20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심사평] 길마치 배우가 되어 글 쓰듯 장면마다 날것 그대로 전달

    [2020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심사평] 길마치 배우가 되어 글 쓰듯 장면마다 날것 그대로 전달

    2020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심사는 레제드라마(상연보다는 읽히는 것을 목적으로 쓴 희곡)로서의 문학성과 연극화를 위한 대본으로서의 연행성을 고려했다. 아울러 지금 여기 우리에게 수용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우선시했다. 과거 신춘문예 당선작이나 유명 작가의 유산을 그대로 답습한 것들은 후보에서 제외했다. 그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길’을 꼽았다. ‘길’은 멕시코에 사는 15세 소년 ‘미노’와 ‘이르’가 미국으로 향하는 기차 위에서 실족하지 않기 위해 둘 사이에 줄을 매달고 떠나는 여행길을 담고 있다. 작가는 마치 실제 배우가 되어 무대에서 움직이며 글을 쓴 듯 매 장면을 날것 그대로 전달한다. 아직은 행복을 꿈꾸고 희망을 지녀야 할 두 소년에게 드리워진,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불확실한 미래와 장애물은 벼랑을 향해 달리는 기차처럼 불안함과 긴장감을 끊임없이 더해 간다. 생면부지의 엄마를 찾아 떠나는 미노와 미노를 잘 도착시켜 돈을 받게 해주겠다며 브로커를 설득해 함께 나선 이르. ‘길’이라는 뜻의 미노와 ‘걷다’라는 뜻의 이르라는 이름처럼 두 소년의 동행은 낯설지 않다. 이들의 대화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사실주의 작품으로 재현된 듯 아프고 안타까우면서도 절제미를 갖추고 있어 문학적 가치 또한 높다고 평가했다. 분량이 다소 짧지만, 씨앗 자체의 확장 가능성이 크고, 작가 역시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판단해 당선작의 영예를 안겼다. ‘희망은 없다’는 잘 짜인 구성과 반전, 위트 넘치는 대사가 돋보여 당선작으로 거론한 작품이다. 인간 존재에 대한 회의와 반성이 묻어나며, 다층적인 의미망이 돋보였다. ‘전우성과 김현아’는 캠핑카를 몰며 택배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는 젊은 남녀의 각박한 현실을 꾸밈 없는 대화로 희망차게 표현해 함께 언급했다. 두 작품 모두 무대화 가능성이 큰 것도 미덕으로 꼽혔다.
  • [여행가방]

    ●롯데월드타워 연말연시 이벤트 진행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121층에 높이 6m짜리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웠다. 알록달록 빛나는 230개 발광다이오드(LED) 등이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엔 운영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한다. 26일엔 ‘스카이데크’에 천체 망원경과 특수 안경을 비치해 관람객들이 오후 2~4시 펼쳐지는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31일 밤 11시부터는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열린다. 새해 1월 1일에는 해돋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새벽 6시 30분에 전망대에 입장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카운트다운과 해돋이 이벤트 모두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개최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는 내년 2월 29일까지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연다. 프랑스에서 구입한 LED 조명들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가져온 형형색색의 둥근 장식물들로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어린왕자 빛터널’이다. 어린왕자가 살던 소행성처럼 꾸민 둥근 구조물에 30m의 긴 빛 터널을 만들었다. 공연 3000회를 맞는 피노키오 인형극,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아산곡교천야영장 동계시즌 주중 할인 충남 아산 ‘아산곡교천야영장’은 새해 2월 28일까지 주중(일~목요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박 이후 추가 요금부터 30% 할인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운영하는 아산곡교천야영장은 온수가 공급되는 샤워장을 갖춘 전천후 야영장이다. 단 차량, 트레일러, 캠핑카는 진입 금지다.
  • 울산 캠핑장 텐트서 2명 질식사

    울산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질식사로 추정되는 남녀가 발견됐다. 19일 울산동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울산 동구의 한 캠핑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다. 당시 텐트는 닫혀 있었고, 안에는 숯이 탄 화덕도 있었다. 경찰은 조사 결과, 두 사람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9일에도 경북 봉화군 한 캠핑장 텐트에서 50대 2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지는 등 캠핑장 질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캠핑카나 텐트에서 화덕이나 가스 등을 이용한 난방기기를 사용하면 좁은 공간에서 산소가 연소하고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위험이 크다. 이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부터 글램핑장 등의 시설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살림남2’ 김승현, 장정윤 작가에 자동차 프러포즈 “꽃+다이아 선물”

    ‘살림남2’ 김승현, 장정윤 작가에 자동차 프러포즈 “꽃+다이아 선물”

    ‘살림남2’ 김승현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장정윤 작가에게 프러포즈했다. 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에서는 캠핑카를 타고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난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은 가족에게 예비 신부 장정윤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승현은 MBN ‘알토란’에서 만난 장정윤 작가와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이미 꽃 선물 다 했다. 프로포즈할 때 선물과 함께 줬다”며 선물로 다이아 반지를 줬다고 밝혔다. 뒤이어 김승현의 깜짝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김승현은 차 안에 손편지를 넣어둔 채, 위에서 이를 읽는 피앙세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어 김승현이 “장 작가 좋아요?”라고 묻자, 장정윤 작가는 웃음을 띤 채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김승현은 가족들과의 여행에서 짚라인을 타면서도 “장 작가님 저란 사람을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예비 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림남2’ 김승현, ‘알토란’ 작가와 결혼 임박 “프러포즈 완료”

    ‘살림남2’ 김승현, ‘알토란’ 작가와 결혼 임박 “프러포즈 완료”

    ‘살림남2’’에서 배우 김승현의 로맨틱한 프러포즈가 공개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캠핑카를 타고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난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김승현은 단풍 구경을 하고 싶다는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 드리기 위해 통 크게 캠핑카를 준비했다. 럭셔리한 캠핑카와 알록달록 화사한 단풍 구경에 마음을 뺏긴 어머니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어 김승현 삼부자는 스릴 만점 집라인을 탔고, 김승현은 출발 전 결혼을 앞둔 연인을 향해 큰소리로 고백을 했다. 이후 김승현은 자신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조바심을 내는 가족들에게 이미 프러포즈까지 마쳤음을 밝혔다. 그는 오랜 옥탑방 싱글 생활을 청산하고 본격적으로 행복한 결혼을 앞둔 김승현의 러브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현은 지난달 MBN ‘알토란’ 작가 고은정 씨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내년 1월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처럼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가을 여행을 만끽하던 어머니가 캠핑카에서 잠이 들자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는 김승현 부자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였다. 마침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이들은 어머니에게 안대까지 씌우고 데리고 나온 뒤 “메인(코스)이야”라며 어머니의 기대감을 최대치로 부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살림남2’는 13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올해 캠핑 대세는 ‘소소한 캠핑’

    올해 캠핑 대세는 ‘소소한 캠핑’

    다소 불편해도 SUV 차량에서 숙박하며 캠핑 감성을 즐기는 ‘차박’ 캠핑과 집 근처공원에서 소풍처럼 가볍게 즐기는 ‘캠프닉’의 인기가 높아지는 등 ‘소소한 캠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캠핑 연관어로 ‘아빠’와 ‘가족’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등 캠핑이 가족 여행의 주요 수단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019년도 1~8월 캠핑 유형별 언급량 증감률‘ 분석 결과, 2017년 동기 대비 ‘차박’ 증가율이 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캠핑카 27%, 미니멀 캠핑 17%, ‘캠프닉(Camping+Picnic)’ 13% 순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캠핑 연관어로는 ‘가족’과 ‘아빠’가 지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게시글 가운데 ‘아빠’의 언급량이 가장 높았다. 캠핑 신조어인 ‘불멍’은 5월과 10월에 언급량 증가했다. ‘불멍’은 장작불을 보며 멍때리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특히 봄, 가을인 5월과 10월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캠핑 관련 주요 사고로는 화로나 버너 등 조리기구 사용으로 발생하는 화상, 화재, 중독 사고(20.3%)가 가장 많았다. 텐트 로프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8.2%), 해먹에서 떨어지는 사고(7.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1372 상담데이터‘ 분석 결과, 2014년 1월~2019년 6월 사이 캠핑장 이용 취소 때 발생한 ‘위약금 분쟁’은 총 693건으로, 전체 상담 건수(843건)의 82%를 차지했다. 관광공사 문선옥 관광빅데이터팀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일상처럼 가볍게 떠나는 여행 트렌드가 캠핑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더욱 즐거운 캠핑을 위해 캠핑장 이용약관을 꼼꼼히 확인해 분쟁의 소지를 줄이고, 화재 등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포토] ‘육감적 차가운자태’ 로드걸 한혜은

    [포토] ‘육감적 차가운자태’ 로드걸 한혜은

    ROAD FC 로드걸로 활동하고 있는 한혜은이 지난 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종합전시관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오토살롱위크’에서 절정의 볼륨감을 자랑해 화제다. 15만 팔로워의 파워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한혜은은 이날 푸른색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화려한 용모는 물론 완벽한 S라인을 뽐냈다. 특히 E컵의 볼륨감으로 매력을 더 했다. 넘치는 볼륨감외에 한혜은의 또 다른 매력포인트는 화사한 눈웃음과 눈 밑의 섹시한 점. 밝고 명랑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미녀의 웃음에 킨텍스를 찾은 많은 팔로워들이 뜨거운 플래시세례로 호응했다. 170cm의 큰 키와 35-24-36의 호리병 몸매, E컵의 넘치는 볼륨감은 눈 밑의 점과 어우러져 섹시함을 두드러지게 만들었다. 대구 영남대학교에서 무역학과를 전공한 한혜은은 자신의 SNS에 취미로 사진을 올리다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재학시절부터 캠퍼스의 여신으로 이름을 날린 자태는 사진으로 그대로 투영됐고, 급기야 모델 에이전시의 눈에 띄어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지난달 8일 대구광역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5’에서는 기존의 로드걸인 임지우, 신해리와 함께 새로운 로드걸로 케이지에 올라 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혜은은 “오토살롱위크는 모델에게 큰 행사다. 로드걸로 발탁된 후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본다. 오토살롱위크에 서게 돼 영광이다“라며 ”오늘도 많은 팔로워들이 나를 반겨주셨다. 팔로워 때문에 로드걸로 발탁된 것은 물론 쇼핑몰도 론칭하게 됐다. 나를 아껴주는 팬들이 항상 옆에 있어서 행복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2019 오토살롱위크’는 ‘서울오토살롱’과 정비 전시회 ‘오토위크’를 통합해 개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의 용품 및 서비스 전시와 함께 모터스포츠, 오토라이프스타일 등 자동차 문화 및 캠핑카, 완성차까지 다양하게 전시됐다. 오는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스포츠서울
  • ‘캠핑클럽’ 핑클, 15년 만에 팬들과 함께..“늙었다 너네도”

    ‘캠핑클럽’ 핑클, 15년 만에 팬들과 함께..“늙었다 너네도”

    핑클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의 정체가 공개됐다. 18일 공개된 JTBC ‘캠핑클럽’ 예고 영상에서는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하게 된 시청자들과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는 핑클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네 사람은 회의를 통해 캠핑과 게임, 공연 등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며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을 드러냈다. 15년 만에 깨어난 팬들은 핑클을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이벤트 장소로 집결했다. 캠핑을 준비하던 팬들은 핑카(캠핑카)에서 나온 핑클 멤버들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핑클은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에게 “늙었다 너네도”라고 장난을 치면서도 따뜻하게 안아주며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팬들은 핑클과 함께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에 참여했다. 그날만큼은 과거의 무대 위의 톱스타의 모습만이 아닌 동네 언니 같은 친밀함으로 내내 팬들과 손을 잡고 소통하며 마음을 나눴다. 예고편 말미에는 드디어 함께 무대에 오른 핑클의 모습이 공개됐다. 네 사람은 그 시절 그 모습으로 돌아가 팬들 앞에 섰고, 팬들은 그 모습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팬과 스타의 아름다운 재회 현장과 14년 만에 무대에 선 핑클의 모습은 오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 JTBC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캠핑클럽’ 막내 성유리가 달라졌어요 “핑클 실세 등극”

    ‘캠핑클럽’ 막내 성유리가 달라졌어요 “핑클 실세 등극”

    막내 성유리가 그룹 내 실세로 등극했다. 25일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 7회에서 막내 성유리의 반전 매력이 공개된다. 그간 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귀여운 ‘막내미’를 선보였던 성유리.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실세 막내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솔숲이 공존하는 ‘울진 구산해변’에서 캠핑 6일 차 아침을 맞이한 핑클 멤버들. 세 번째 정박지에서의 마지막 아침이라는 아쉬움을 느끼기도 전에 네 사람은 갑자기 내리는 비와 마주하게 됐다. 이에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세 사람은 서둘러 캠핑카 주변에 짐들을 치우기 시작했고, 성유리는 바쁜 언니들을 위해 집에서 만들어온 비법 소스(?)를 이용해 야심차게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성유리는 언니들의 아침 식사를 홀로 챙긴 후 망가진 어닝을 뚝딱 고치는 등 만능 해결사의 면모를 뽐내 언니들을 감탄하게 했다. 특히 리더 이효리는 핑클 시절과 달라진 막내 유리의 모습에 놀라며 “우리 막내가 못 하는 게 없어졌네”라고 흐뭇해했다. 뿐만 아니라 언니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당황하지 않고 태연하게 맞받아쳐 언니들을 당황하게 하는 등 ‘막내 온 탑’ 성유리의 실세 인증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 달라진 막내 성유리의 매력은 오는 8월 25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캠핑클럽’ 21주년 공연에 대한 핑클의 진심은?

    ‘캠핑클럽’ 21주년 공연에 대한 핑클의 진심은?

    핑클의 21주년 기념공연은 성사될 수 있을까? 25일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 7회에서는 21주년 공연에 대한 핑클의 솔직한 의견들이 공개된다. 캠핑 5일 차,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 ‘울진 구산해변’에서 두 번째 밤을 맞이한 핑클은 캠핑카 앞에 모여 앉아, ‘영원한 사랑’, ‘내 남자친구에게’, ‘NOW’ 등 과거 활동무대 영상을 찾아봤다. 옛 활동 무대를 보며 시작된 추억 여행은 핑클의 과거 콘서트 영상까지 이어졌다. 그 시절 콘서트에서 선보인 자신의 개인 무대를 본 멤버들은 크게 폭소했고, 저마다 가감 없는 자기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옥주현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멀리 도망가는 등 과거 무대에 대한 격한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핑클은 ‘21주년 공연’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각자 자신의 고민을 조심스레 꺼내놓았지만 쉽게 좁혀지지 않는 의견에 대화는 오랜 시간 이어졌다. 어느덧 캠핑 종료까지 단 이틀 밤만을 남겨 놓은 상황, 공연에 대한 네 사람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으며,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 ‘21주년 공연’에 대한 핑클 멤버들의 솔직한 대화는 오는 8월 25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고의 한방’ 탁재훈-이상민-장동민, 소개팅 애프터는? 김수미 “이런 바보들”

    ‘최고의 한방’ 탁재훈-이상민-장동민, 소개팅 애프터는? 김수미 “이런 바보들”

    “이렇게 (연애) 바보들인지 몰랐네…”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탁재훈-이상민-장동민이 소개팅 전원 ‘실패’라는 쓴맛을 봤다. 20일 방송한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 제작 MBN, 연출 서혜승, 이하 ‘최고의 한방’) 6회에서는 ‘세 아들 장가보내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소개팅 에피소드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평균 2.5%(닐슨코리아 유료방송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고 시청률은 3.7%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은 0.6%를 기록했다. 방송 내내 탁재훈과 이상민, 소개팅녀 김슬아 씨 등 출연 인물들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3인방의 인연 찾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미모의 보컬 트레이너 김세희 씨와 마주한 탁재훈의 본격적인 소개팅이 전파를 탔다. 탁재훈은 특유의 농담으로 분위기를 누그러트렸고, 김세희 씨는 과거 연애사도 쿨하게 얘기하며 적극적이고 당찬 면모로 대화를 리드했다. 공통사인 ‘음악’으로 한층 가까워지자, 탁재훈은 잠깐 심호흡 후 “제가 좋아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김세희 씨는 “얘기를 더 나눠도 괜찮은 분 같아요”라고 답해 케미를 끌어올렸다. 특히 김세희 씨는 “그동안 풍파도 많이 겪고, 실수도 많았다”라며 주저하는 탁재훈을 잘 다독이는 포용력을 보여,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주변의 진심 어린 응원을 이끌어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쯤 소개팅 종료 알람이 울렸고, 두 사람은 헤어지기 직전까지 대화를 이어나가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상민은 야경이 멋진 루프탑 바비큐장에서 소개팅을 진행했다. 현장에 나타난 소개팅 여성은 부산에서 올라온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슬아 씨. 이상민은 첫 대면부터 긴장한 나머지 요리에 집중했고, 김슬아 씨의 과거 연애사를 묻는 등 횡설수설했다. 더욱이 상대방과 나이차가 16살 차이라는 것을 알고는, 스스로 미안한 마음에 선을 그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물론 상대방을 위해 전매특허 ‘크라잉 랩’을 하는 등 노력을 보였지만, 돌연 자기 인생사를 풀어놓는 데 집중해 상대방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소개팅이 끝난 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이상민은 “머리가 하얘졌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탁재훈 또한 “쑥스러워서 말을 잘 못 했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너네가 이렇게 바보들인지 몰랐다. 이러다 금방 환갑 된다”며 따끔한 충고를 했다. 결국 ‘애프터 신청’을 아무도 받지 못하는 비극으로 하루가 마무리됐다. 약속된 애프터 장소에서 1시간을 더 기다렸음에도 아무에게서 연락이 없자, 모두들 아쉬움 속에 자리를 떴다. 며칠 후 ‘수미네 가족’은 바캉스를 위해 다시 모였다. 소개팅 결과로 상처받은 동생들을 위해 ‘설계자’ 탁재훈이 직접 캠핑카를 준비한 것. 점심식사 도중 김수미는 상대방에게 소개팅 거절 이유를 직접 물어봤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방송에서의 모습과 실제가 너무 달라서, 장동민은 지나치게 진지해서, 이상민은 각종 말실수로 불쾌함을 유발해서 실패했다는 것. 마지막으로 “연애라도 해보라”는 김수미의 ‘호통’에 이어, ‘여자를 못 만나는 남자’들의 텐션 폭발 ‘힐링 캠프’가 예고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최고의 한방’ 7회는 오는 27일 화요일 밤 10시 50분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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