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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 잇따른 ‘김포 코오롱 하늘채’, 3차 조합원 모집 중

    5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 잇따른 ‘김포 코오롱 하늘채’, 3차 조합원 모집 중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김포, 파주 등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원활한 교통 호재를 겸비해, 추후 미래가치 상승을 노릴 수 있는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김포에서는 수도권과 맞닿은 한강신도시 인근 김포 코오롱 하늘채가 대표적이다. 김포도시철도와 더불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교통망 호재가 예고되면서 투자 가치가 상승 중이다. 김포 코오롱 하늘채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매리트가 높고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이 입소문을 타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포 코오롱 하늘채는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일원에 위치하며, 63~74㎡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1241세대(예정) 대단지로 구성된다. 74㎡ 타입은 모집 마감됐으며 현재 63㎡ 타입에서 조합원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특히 원활한 도로교통망 및 대중교통망에 주목할 만하다. 서울 강서와 약 10분대로 통하는 김포한강로, 김포도시철도가 인접하며 인근 5호선, 9호선 연장 계획으로 직장인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게 나타난다. 인접한 한강신도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중심상업지구, 이마트, 보건소 등 문화생활, 의료, 쇼핑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근거리 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초·중·고를 포함한 우수한 학군도 눈길을 끈다. 유치원, 양곡도서관 및 반경 1㎞ 내 가까운 거리에 신양초, 신양중, 양곡중, 양곡고 등이 위치해 자녀의 안심통학도 문제없다. 쾌적한 여가 생활에 도움을 주는 자연환경도 포진해 있다. 도보권 내에 축구장 약 8배 크기인 2개의 생태공원을 비롯해 수안산 둘레길, 다수의 캠핑장 등이 위치해 심화되는 환경오염 속 삶의 질을 높이는 ‘숲세권’ 아파트로서 가치를 더한다. 한편 김포 코오롱 하늘채의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열린M타워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한잔 하실래요?” 해수욕장 야간 음주…벌금 300만원

    “술한잔 하실래요?” 해수욕장 야간 음주…벌금 300만원

    해수욕장서 야간 음주…벌금 300만원‘사전예약제·혼잡도 신호등’ 활용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에 대형 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가 금지된다. 8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형 해수욕장 내 백사장에서 야간 음주 및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연기되면서 누적 방문객 수가 줄었지만, 이달 들어 전국 해수욕장들이 개장하면서 일일 방문객인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43곳의 해수욕장이 동시에 개장하면서 평일보다 이용객이 5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방문객이 30만명 이상이었던 대형 해수욕장(전체 21곳 중 현재 11곳 개장)에 전체 방문객의 95%가 몰렸다. 이에 해수부는 야간에 해수욕장 내 백사장에서 음주 및 취식 행위를 금지한다. 해수욕장 개장식 등 각종 행사를 금지한 데 이어, 개장시간 외 야간에 백사장에서의 음주와 취식 행위도 금지한 것이다.집합제한 행정명령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 따라 처벌 대형 해수욕장이 있는 광역시·도에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개장시간 외 야간 음주 및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충남은 대천·무창포 등 6개 해수욕장에 대해 지난 4일 집합제한 명령을 발령했고, 7일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과 강원은 집합제한 행정명령 발령 준비와 계도기간을 거쳐 7월 셋째 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각 시·도는 경찰 등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대형 해수욕장과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는 해수욕장 등 124곳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해수욕장 거리두기 홍보(현수막 또는 안내문 게시) 미흡, 해수욕장 근처 캠핑장 등에 거리두기 안내 소홀 등을 지적하고 개장 전까지 보완하도록 했다. 개장 기간 중에는 262곳의 해수욕장에 대한 전수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는 전남지역 15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달 1일 예약제 시스템 운영 이후 1만10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해수부는 또 해수욕장의 밀집도를 미리 확인해 이용객이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제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에 따라 100% 이하는 초록색, 100% 초과~200% 이하는 노란색, 200% 초과는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바다여행(www.seantou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주요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류재형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방역관리 아래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특정 해수욕장에 방문객이 쏠리지 않도록 다양한 분산 방안과 방역 관리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무엇보다도 개개인이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야 함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양 수리산 포레 홍보관 오픈… 저렴한 분양가로 관심

    안양 수리산 포레 홍보관 오픈… 저렴한 분양가로 관심

    저렴한 분양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리산 포레의 홍보관이 3일 오픈됐다. 수리산 포레 관계자는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숲세권 아파트라는 점이 인기의 요인이다, 미세먼지나 각종 오염물질을 피해 숲자락이나 자연공원, 호수, 바다 등 그린 프리미엄이 있는 단지가 지금은 1순위”라며 “인근 숲에서 캠핑을 하거나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단지의 경우 주거자의 연령대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 수리산 포레는 주차 572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총 472세대 전용면적 59㎡, 75㎡, 84㎡ 중소형 타입으로 들어선다. 주택형 별로 살펴보면 59㎡A 218세대, 59㎡B 39세대, 75㎡A 129세대, 75㎡B 18세대 84㎡ 68세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수리산 도립공원의 산림욕장, 수리산 캠핑장, 수리산 등산로가 단지와 바로 연결돼 있어 언제든 편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고, 안양천 산책로, 병목안 시민공원, 삼덕공원도 인접해 있어, 자연과 가장 가까운 단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했으며 일조량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내부에는 탁 트인 거실을 구성해 개방감과 조망(일부세대)을 누리는 힐링 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숲세권 프리미엄을 유지하면서 주변 인프라는 도심 속 아파트와 못지 않은 게 지금의 인기의 이유로 보이는데 광명생활권을 공유하는 더블 생활권으로 볼 수 있는데 코스트코 광명점과 이케아 광명점 롯데아울렛 중앙병원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역, 버스정류장과도 가깝고 대형마트, 시외버스터미널, 성모병원도 인접되어 있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마련됐고, 현재 1차와 2차 조합원 모집이 완료됐고, 마지막으로 3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또한 지구 단위계획 결정고시가 완료돼 10월 조합설립신청에 이어 사업계획승인신청 예정으로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어 안전성까지 확보한 상태다. 업체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과 동시에 입주 프리미엄을 가질 수 있는 아파트”라면서 “홍보관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리두기 여유찾기… 명당, 여기

    거리두기 여유찾기… 명당, 여기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 등 7개 지역관광공사로 구성된 지역관광기관협의회에서 전국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이 코로나19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국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추천 관광지 중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 및 가족 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 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기준에 부합하는 곳들이다. 다만 몇몇 여행지의 경우 이미 널리 알려진 관광지거나 방문객끼리 근접해 지나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곳이어서 여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서울 방호시설 재탄생 도봉 평화문화진지 서울에선 도봉구의 평화문화진지가 돋보인다. 군사용이었던 대전차 방호시설을 공간재생사업을 통해 문화 창작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성북구의 북정마을도 오래된 골목길의 정취와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무장애 둘레길이 조성된 배봉산, 솔밭근린공원에서 이어진 국립4·19민주묘지, 평안도에서 온 봉화를 남산으로 보냈던 안산(무악산), 양천향교 등도 차분하게 돌아볼 만하다. 다만 돈의문박물관마을과 서울함 공원 등은 실내 시설이 다수이고 아차산이나 몽촌토성 등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인천·경기 ‘차박’은 포천… 라이딩은 옹진섬 80년 넘은 잣나무들이 울창한 가평 잣향기푸른숲, ‘차박’의 성지로 떠오른 포천 한탄강주상절리길, 산림치유사와 함께 숲에서 힐링하는 광주 곤지암리조트의 힐링 캠퍼스, 바다 위 신기루 ‘풀등’이 인상적인 이작도와 3개 섬이 다리로 연결돼 자전거 라이딩에 최적화된 신도·시도·모도 등 옹진의 섬들, 인천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선녀바위·거잠포 등이 선정됐다.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고양 행주산성역사공원 군초소 전망대(행호정),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김포 함상공원), 강화 교동도·석모도·동검도, 동두천 자연휴양림, 남한강을 따라 명성황후 생가까지 걷는 여주 여강길 등도 추천됐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경인아라뱃길·계양산 둘레길과 파주 평화누리공원, 시흥 갯골생태공원 등은 야외시설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주의해야 한다. ‘백패커의 성지’라는 옹진 굴업도는 섬 대부분이 특정 기업의 소유인 데다 환경단체와 주민, 해당 기업 등이 분쟁을 벌였던 곳이라 여행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강원 의암호·삼척항·논골담길 걸어보기 의암호를 둘러싼 의암호 자전거길, 삼척항과 삼척해수욕장을 잇는 이사부길 등이 추천됐다. 덜 알려져 호젓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묵호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벽화로 널리 알려진 동해 논골담길은 많은 이들이 찾는 여행지인 데다 골목길이 좁아 오갈 때 주의해야 한다.●대전·충남 맨발로 걸어보는 계족산 황톳길 대전에선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좋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대전과 충북에 걸쳐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 ‘맨발 트레킹의 명소’ 계족산 황톳길 등을 비롯해 만인산 자연휴양림·뿌리공원·상소동 삼림욕장·식장산 문화공원·수통골 등이 있다. 국립 대전현충원의 보훈 둘레길도 빼어난 휴식처다. 다만 장소의 특성상 소란스런 행위와 요란한 복장은 피하는 게 좋다. 서산 웅도, 예산 황새공원 등도 꼽혔다. 청양 칠갑산도립공원의 경우 관광객들이 몰리는 출렁다리 방문 때 조심해야 한다. ●세종·충북 독창적 전시물 오대호아트팩토리 진천의 만뢰산자연생태공원, 괴산 갈론계곡(갈론구곡), 세종 운주산성 등이 선정됐다.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는 독창적인 전시물이 인상적이지만 실내 시설이 다수라는 점에서, 세종 고복자연공원·조천연꽃공원은 유원지화됐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 동학운동의 성지 남원 교룡산성 동학농민운동의 성지 교룡산성, 선국사가 있는 남원 교룡산국민관광지는 덜 알려진 명소다. 계곡이 좋은 장수 누리파크 캠핑장과 창포를 집단 재배하는 완주 고산창포마을 등도 생경한 곳이다. ●광주·전남 광주호수와 숲 야영장 광주호에 조성된 광주호호수생태원, 북구 시민의 숲 야영장 등이 선정됐다. 광주 펭귄마을,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시화마을, 해남 우수영 명량대첩 기념공원,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등은 이미 유명 관광지이거나 실내 시설이 다수인 곳들이어서 방문 시 주의해야 한다. ●대구·경북 바다 위 걷는 호미반도둘레길 바다 위에 길을 낸 포항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초록빛 왕버들과 보랏빛 맥문동이 어우러진 성주 성밖숲, ‘비밀의 숲’이라 불리는 안동 낙강물길공원, 한반도 생태계의 핵심축인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이 꼽혔다. 구미 금오산 올레길, 문경 진남교반, 영덕 벌영리메타세쿼이아길,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 등도 가볼 만하다. 다만 울릉 행남해안산책로는 절경이긴 하나 길이 좁고 사람들이 몰려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대구엔 동촌유원지·옥연지 송해공원·사문진 주막촌이 있다. ●부산·울산·경남 밤이 아름다운 장산·다대포 부산의 야경 명소로 꼽히는 장산과 황령산, 일몰 명소인 다대포해수욕장 등이 선정됐다. 부산 구덕야영장·아미르공원·회동수원지·평화조각공원·대저생태공원과 기장 안데르센동화마을·치유의 숲, 울산 선암호수공원·편백산림욕장, 울주 대운산 치유의 숲 등도 덜 알려진 명소들이다. 합천 대장경 테마파크, 김해 분청도자박물관, 산청 수선사 등은 실내 시설이 대부분이다. ●제주 한 달에 10차례 바다 갈라지는 서건도 제주 고유의 곶자왈 숲이 온전히 보존된 고살리 숲길을 비롯해 신풍리 밭담길·애월 휴림·물영아리오름·한라산 천아숲길·무릉 자전거도로·정물오름 등이 포함됐다. 서건도는 한 달에 10차례 바다가 갈라질 때 접근할 수 있는 섬이다. 해녀들이 자주 찾는 곳이어서 운이 좋다면 이들이 물질하는 장면과 마주할 수도 있다. 북촌리 4·3길은 필수 코스이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은 입장객 수가 제한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우렁각시가 다녀갔나

    우렁각시가 다녀갔나

    부엌에 서기가 두려울 정도로 숨막히는 더위가 성큼 다가왔다. 얼굴을 벌겋게 달구는 가스 불의 열기, 금세 상해버리는 음식 쓰레기의 역한 냄새, 감염병으로 가뜩이나 신경 쓰이는 식기 위생 등 한여름 주방에는 걱정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집 안에서 음식을 해 먹고 치워야 하는 숙명이 지속되게 되면서 무더위 속 주방에서의 고역을 덜어 줄 똑똑한 소형 주방가전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멀티쿠커’ 밥하기 귀찮은 1인 가구에 딱! 늘어난 집콕 생활로 요리를 즐기는 이들과 효율적인 주방가전 활용을 원하는 1인 가구 사이에서는 요즘 다채로운 활용도를 자랑하는 ‘멀티쿠커’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멀티쿠커는 다양한 음식 조리가 가능하고 불 앞을 지키고 서서 음식을 저을 필요 없이 원하는 요리에 맞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알아서 조리를 완성해 주기 때문에 가사 노동을 줄여 주는 주방가전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죽이나 카레 등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 줘야 하는 역할을 내부에 설치된 로봇 팔이 대신해 주는 ‘로봇쿠커’도 등장하면서 한층 편의성이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멀티쿠커 수요가 지난해 150만대 시장(업계 추정치)으로, 각 가정에 널리 보편화된 ‘에어프라이어’를 이을 것으로 보고 최근 여러 업체에서 앞다퉈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멀티쿠커가 주방가전으로 유명한 독일에서는 4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북미 지역에서는 소형 가전 가운데 점유율 80%(2018년 기준)로 1위인 점 등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특장점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달 처음 ‘멀티쿠커’를 출시한 휴롬 관계자는 “최근 감염병 확산, 때 이른 폭염 등으로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며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색다른 요리를 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많아졌고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좋은 찜 요리 등을 하려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멀티쿠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했다. 멀티쿠커는 삼계탕이나 갈비찜, 해신탕 등 불 앞에서 오래 끓여야 하는 음식들을 불의 세기, 물의 양, 시간 등을 조절할 필요 없이 버튼 하나만 눌러 두면 조리를 해 준다. 휴롬이 최근 출시한 ‘휴롬 스팀팟’의 경우 120도 고압의 슈퍼스팀으로 장어찜과 수육은 8분, 문어숙회는 10분, 삼계탕은 60분에 완성한다. 예열 없이 10초 만에 위에서 아래로 분사되는 스팀이 활발한 대류 현상을 일으켜 조리시간을 줄이고 식재료를 골고루 익혀 준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용해 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여름에 더운 가스 불 앞에서 요리하기 힘들었는데 김치찜을 알아서 요리해 주니 만족스럽다”, “생선 조림, 찜을 건강하게 먹고 싶은데 용기 안에 던져 놓고 돌리면 일품요리가 되니 간단하고 편리하다”는 평이 나왔다. ●타거나 눌어붙을 걱정 없이 알아서 조리쿠첸의 ‘로봇쿠커’는 내부에 양방향으로 360도 자동으로 저어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요리가 타거나 눌어붙을 걱정 없이 재료만 넣으면 간편하게 조리해 준다. 특히 볶음 요리에 최적화된 ‘로봇쿠커 더 웍’은 최대 230도 고온으로 재료를 볶아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불맛까지 낼 수 있고 화력, 시간, 젓는 방향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불 조절은 1단부터 15단까지 가능하다. 불족발, 닭갈비, 제육볶음 등 25개의 자동 레시피가 내장돼 있고 재료 손질이 필요 없는 밀키트를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다.신일전자는 지난해 4월 최대 라면 2인분을 조리할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1.2ℓ 용량)의 멀티쿠커를 시장에 내놨는데 지난 1년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고 있고 특히 젊은층들이 한 제품이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는 ‘컨버전스 가전’에 주목해 멀티쿠커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개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캠핑장에도 전기 시설이 갖춰지면서 캠핑장에 멀티쿠커를 가져가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들도 있다”고 했다. 코렐의 ‘인스턴트팟 듀오 플러스’는 압력, 슬로쿡, 찜기, 보온, 밥, 볶음, 요거트 등 14가지 기능으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고압을 이용해 기존 요리 시간보다 최대 70%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음식물 쓰레기 그때그때 분쇄… 악취 싹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도마나 식기를 살균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건조, 분쇄해 깔끔하게 처리하는 주방가전들도 소비자들의 눈에 들고 있다. 건조, 분쇄 과정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양을 최대 90% 줄어든 한 줌의 가루로 만들어 주는 스마트카라의 음식물처리기는 이달 판매량이 지난해 6월과 비교해 1년 만에 300% 늘었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음식물이 빠르게 부패되고 초파리 등으로 인한 고충이 심해지는 만큼 판매량이 다른 계절보다 높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슈로 집밥이나 배달음식 선호가 많아져 그만큼 집 안에서 배출해야 하는 음식물 쓰레기 양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대폭 늘어났다”고 했다.바이러스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켜 주는 살균 가전도 다양한 용도로 등장하고 있다. 파세코는 최근 공기 중에 부유하는 미세 비말을 빨아들여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로 살균해 주는 모기포충기, 살균용 자외선 UV LED와 65도의 열풍으로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번식을 막는 ‘도마살균기’를 선보이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여기는 중국] 100년 만의 최악의 피해…30일까지 폭우 이어질 것

    중국 쓰촨성(四川) 징산저우 몐닝현(冕宁) 일대에 폭우가 내리면서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다. 지난 27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간 일부 지역에서는 불어난 물이 마을까지 밀려들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분지에 위치한 마을에서는 차량 수십 대가 물에 휩쓸려 한 곳에 쌓이는 광경도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멘닝현 산지 일대에 소재한 캠핑장에서 야영 중이던 가족 단위 등산객들이 불어난 폭우로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4시부터 진행된 캠핑장 일대의 구조 작업은 구조 헬기를 이용해 총 53명의 등산객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또, 같은 시각 이 일대에서는 불어난 홍수를 피해 총 1000여 가구, 4100명의 주민들이 긴급하게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몐닝현 정부는 이번 산사태에 대해 1급 특대형 재난경부를 발령, 중자비를 갖춘 수색구조팀과 소방, 의료인력 등 120여명을 현장 구조 작업에 투입했다. 또, 재해구제자금 150만 위안(약 원)을 배정, 긴급 구조 작업에 사용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탓에 생존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특히 분지 일대로 밀려 내려오는 흙더미와 많은 비로 약해진 지반 탓에 생존자 구조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번 폭우가 중국 역사상 100년 만의 최악의 피해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28일 오전 현재까지 쓰촨성 동부, 충칭, 구이저우 북부, 후베이 동부와 남서부, 허난 남부, 안후이 북부, 장쑤성 중부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폭우가 내렸다. 이 지역에서의 누적 강우량은 100~200mm에 달했다. 28일 오전 9시까지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수재민의 수만 약 16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우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쓰촨 동부, 후베이 북부, 안후이 북부 등의 지역에서는 불과 최근 5일 사이에 250~300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더욱이 향후 3일 동안 국지성 호우와 천둥, 우박이 동반될 우려가 큰 상황이다. 기상대 천타오 수석 대변인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폭우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그 피해 규모가 커질 것이다. 특히 쓰촨성 분지와 장한, 황회, 장회, 장난 분지 등의 지역에서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기상대는 오는 30일까지 중국 중부와 남부 지역 일대의 쓰촨, 광둥, 후베이, 후난, 구이저우, 안후이, 광시 등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이 잠기거나 도로가 끊기는 추가 피해 경보를 발부했다. 기상대는 강한 폭우에 대비해 침수, 지진 등의 추가 피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구이저우, 충칭, 후베이, 안후이 일대에서는 지난 20일 동안의 강우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현저히 많다는 점을 지적, 약해진 지반을 따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침수 등의 피해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 통진·월곶·하성 일대 641만㎡ 규모 평화경제특구 조성

    통진·월곶·하성 일대 641만㎡ 규모 평화경제특구 조성

    민선7기 경기 김포시장 정하영 호가 전반기 성과를 발판 삼아 후반기 과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시장은 취임 2주년에 즈음에 “북부권 일대에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고 통진읍·양촌읍에는 종합운동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올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던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내년 1월 개관 예정이며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연구용역은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2년간의 성과에 만족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폭증하는 행정 서비스 수요에 발맞춰 후반기에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변화시켜 더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후반기 주요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민선7기 후반기 김포시의 전략과제를 살펴본다. ●평화도시 향한 힘찬 발걸음 중단 없어 정하영 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수십 년간 중첩규제로 큰 피해를 본 김포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통진읍·월곶면·하성면 일대에 641만 4000㎡ 규모로 특구를 조성해 개성공단과 북한 접경지역을 지원할 교류협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이 단순한 경제·산업 인프라 차원을 넘어 김포시가 남북협력과 한반도 평화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강하구는 70여년간 중립수역으로 생태계가 그대로 보전 되면서 천혜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한 북한을 근접 조망할 수 있어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 고취와 함께 평화·생태 관광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한강 철책제거 및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7월 마치고 2021부터는 철책 제거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도 착공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내년 1월경 개관 예정이다. 김포시는 김포가 가지고 있는 생태와 평화자원을 바탕으로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연계된 고려 문화유산 디지털 체험관은 내년도 1월에, 애기봉 생태탐방로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대중교통 확충… 격자형 철도망·교통기반시설 구축 김포시는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과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한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경기도·부천시·하남시와 함께 경기 남부를 동서로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최적 노선 도출을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최적노선이 마련되는 대로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70만 이상 대도시 성장에 대비한 격자형 철도망 교통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5호선, 인천 2호선 연장은 김포시를 비롯해 인천시,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광역철도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의지를 보인 만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및 광역철도는 이 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정 시장은 “평화와 문화·생태를 콘셉트로 하는 관광산업은 김포의 50년, 100년을 담보할 먹거리”라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해강안 경관도로인 평화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말까지 노선을 지정한 후 내년도 보상과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김포시는 김포한강로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도록 하이패스IC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와의 이격거리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사정IC는 2015년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전용IC 설치공모에서 대상지로 선정됐지만 한국도로공사 내부 이견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한국도로공사와의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사업타당성 평가를 진행하고 설계용역 등 사업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2021년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 2022년 착공을 거쳐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이 외에도 걸포3지구에 교통허브에 상업기능이 더해진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진행 중이다. 도심지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공영화물차고지 건립사업과 김포골드라인·버스정류장 등 주요 거점간 단거리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공유전기자전거 운영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첨단산업도시 기반 조성으로 자족도시 구현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리란 전망이 많다. 김포시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활력화 TF팀을 이미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의 근간이라 할 주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제조융합혁신센터는 양촌읍 학운리 일원(양촌산업단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김포산업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하며 내년 4월 착공, 2022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난개발과 환경오염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곶지구(E-City)를 미래형 첨단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전기자동차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을 주요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전기차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 공장밀집지역 기본계획 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친 상태로 ‘2035 김포 도시기본계획’ 반영 후 2027년까지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만 8000㎡를 도시개발법에 의한 복합도시 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농촌경제의 활력화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시는 체험관광 패키지를 추가로 개발하고 농촌체험 관광 전담조직 운영과 더불어 스마트팜 관광센터를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명항은 연간 1523t 273억원 상당의 어획물을 생산하는 동시에 연간 50만명이 찾는 수도권 서북부의 유일한 항구이지만 어항 기능이나 편의시설 및 관광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시는 해양수산부가 낙후·고령화한 300개 어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목적으로 계획한 인프라 현대화 및 자생기반 조성사업인 ‘어촌뉴딜 300 사업’도 응모를 준비 중이다. ●지역 간 균형발전 위한 개발사업 마무리 만전 민선7기 김포시는 쇠퇴한 원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변동 일원에 행정복지센터와 어울림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공모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서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 등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75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는 북변동 일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착공은 내년 6월 예정이다.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1조 2700억원을 들여 고촌읍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 1000㎡에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1년 사업승인 후 민간사업자 공모로 추진됐으나 10년 넘게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민선7기 들어 출자자 변경을 통한 민간사업자 공모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사업을 정상화 했다. 현재 토지보상절차 진행 중으로 10월이면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풍무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격 진행 중이다. 김포도시공사와 민간기업 등이 공동 추진하는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으로 풍무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이 목표다. 김포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과 함께 김포시청을 중심으로 구도심의 기능 증진은 물론 교육·문화·주거가 어우러진 자족 도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사우문화체육광장 개발도 진행 중이다. 민관 공동개발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사우동 6만 6711㎡에 800대분의 지하 주차장과 공공시설·공원, 1360여 가구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족한 공공청사와 주차공간 문제가 해결되고 사우사거리 일대 원도심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 신도시 통합복지관 건립 민선7기 김포시는 교육 분야의 지원과 개선을 교통분야와 함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김포 관내 초 6·중 1 학부모 1631명과 초·중·고 교원 841명, 시·도의원 등 총 2484명을 대상으로 고교 평준화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3분의 2가 고교 평준화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시는 고등학교 입학 전형 변경으로 입시부담 감소와 학교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전인적 교육으로 민주시민 교육의 토대를 구축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신도시 지역 내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통합사회복지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노인복지관, 장애인비전센터, 보훈회관, 청소년 문화의 집, 건강증진센터 등이 장기동 장애인복지관 옆 부지에 함께 들어서며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소외됐던 북부권 5개 읍면 문화·복지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서비스도 확대된다. 민선7기 김포시는 사우동에 소재한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두 번째로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통진읍 마송리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대강당을 비롯해 요리교실, 프로그램실, 음악연습실, 상담센터, 드림스타트센터 등이 들어선다. 내년 3월 착공돼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김포는 주요 문화시설로 김포아트홀과 아트빌리지가 있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에 따라 여전히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김포시는 김포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영상예술관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행정절차 진행 중이며 2023년 착공한다.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체육 기반시설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통진읍·양촌읍 일원에 종합운동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관람석 3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수영장, 빙상장, 씨름경기장, 야구장, 테니스장, 캠핑장 등이 들어선다.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의 공약 중 하나는 ‘1읍·면 1생활체육시설 건립’이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지역의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영장, 실내체육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2022년말 준공 예정이다. 북부권 보건을 위한 제2보건소도 통진읍행정복합청사 신축사업과 연계해 진행 중이며 지상 4층 규모로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김포시의 핵심가치는 시민의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더욱 확실하게 높이는 것”이라면서 “교통과 교육·공원·문화·콘텐츠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의 실생활 만족도가 더욱 올라가도록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7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현장중심형’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고강도 혁신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북에 반려동물 문화시설 잇따라 생겨…5일 ‘의성 펫월드’ 개장

    경북에 반려동물 문화시설 잇따라 생겨…5일 ‘의성 펫월드’ 개장

    경북지역에 반려동물 문화시설이 잇따라 문을 연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5일 의성 단북면 반려동물 문화센터인 ‘의성 펫월드’에서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의성 펫월드’는 부지 4만여㎡에 총 80억 원을 들여 완공됐으며, 이곳엔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수영장, 캠핑장, 야외 쉼터, 카페,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섰다. 또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교정교육장을 비롯해 보호자 교육·문화교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반려동물 스포츠 등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밖에 직업체험 캠프와 반려견 매개치유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의성 펫월드’는 유료로 운영되며, 안전관리를 위해 맹견은 입장할 수 없다. 기타 입장 시 안전 준수사항 및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의성 펫월드’ 홈페이지(www.usc.go.kr/petworl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의성 펫월드’가 사람과 동물이 서로 공감하고, 반려동물이 힐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착됐으면 한다”면서 “지역 경제발전의 한 축으로도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도 이달말쯤 문경새재에 반려동물을 임시로 맡길 수 있는 힐링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도립공원인 문경새재에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돼 있어, 관광객들이 반려동물을 맡길 공간이 필요해서다. 센터는 사업비 4억 4000만원을 들여 문경새재 입구 부지 657㎡에 건축면적 124㎡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에는 보관소(반려동물 호텔)를 비롯해 휴게실, 동물 미용실, 잔디 운동장 등을 조성한다. 반려동물 이용료는 크기에 따라 1일 기준으로 5000∼1만 5000원이다. 주인이 문경새재를 관광하는 동안 반려동물이 센터 내 보관소에서 휴식하거나 잔디밭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전국 가구 중 26.4%인 591만 가구에서 856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양육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의성·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주민친화형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첫 발’

    주민친화형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첫 발’

    주민이 원하는 복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환경부는 4일 복합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해 지난 3월 공모한 디자인 수상작 16편을 발표했다. 5월 22일 마감한 공모전에는 총 42개 작품이 접수돼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선정했다. 대상은 ‘광명 문화 온실’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정보통신기술(ICT) 설비와 폐열 에너지, 재활용품을 이용한 온실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캠핑 쉘터’와 ‘별; 별(別) 세상’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캠핑장·온천·생태공원 등 기존 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에게 친근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축물 디자인 및 선호시설과 연계, 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특히 독창적이면서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강조해 주민의 심신을 치유하고 소각시설 이미지를 개선해 유휴공간이나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공모전 수상작이 실제 폐기물처리시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사례집으로 제작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 열린다. 대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500만원, 금상은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스마트팜·교육·의료시설 ‘상전벽해’… 경북 농촌이 살아난다

    스마트팜·교육·의료시설 ‘상전벽해’… 경북 농촌이 살아난다

    # 2023년 3월 3일 아침 경북 의성군 안계면 청년주거단지 입구. 청년들이 속속 인근 스마트팜, 협업농장, 애견멀티숍 등 각자의 일터로 향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국공립안계어린이집 차량은 돌아다니며 주거단지 내 원생들을 통학시키고 있었다. 잠시 뒤 도시 청년들의 이삿짐을 실은 차량 2대가 주거단지로 들어갔다. 이 단지는 지난해 말 조성된 이후 도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층 100가구가 이주해 정착하면서 생동감이 넘쳐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복지 체계를 갖춘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이런 환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과 대구 등 전국 도시 청년들의 이주 문의도 갈수록 늘고 있다. 안계면 주민들은 “불과 1~2년 전만 해도 우리 지역은 쓰러져 가는 빈집과 노인들로 넘쳐 났으나 요즘은 청년들로 북적이고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생기가 돌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도시 못잖게 활력이 넘치고 잘사는 농촌으로 탈바꿈할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경북도가 농촌의 붕괴를 막고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18년 7월 취임과 동시에 전국에서 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의성군 안계면 일대에 청년들의 창업과 정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했다. 도는 이 사업의 목표가 2022년까지 국·지방비 등 총사업비 1743억원을 투입해 30분 내 보건·보육, 60분 내 문화·교육, 5분 내 응급의료라는 기치로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복합 시설이 어우러진 ‘농촌 3·6·5 생활권’을 만드는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을 유입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곳에 이달 들어 청년 창업 8개 팀 18명(팀당 2명)이 점포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협업농장을 비롯해 못난이 과일 유통, 광고 매칭 서비스, 지역특산 식품 제조, 수제맥주, 목공예, 미디어아트 전시장, 농산물 가공 및 아트 판매 관련 사업이 본격화된 것이다. 경북도는 팀당 사업화 및 점포 리모델링 자금 1억원씩을 지원했다. 오는 8월에는 월급 받는 청년 농부 60여명이 들어가 4㏊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한다. 스마트팜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업 시스템이다. 공모를 거쳐 선발한 32명은 농사를 짓기 위해 스마트팜 경영 교육을 마친 뒤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청년 농부 이상봉(37)씨는 “지난해 4월 청년 농부 1기 공모에서 선발돼 경영 교육을 수료한 뒤 9월부터 지금까지 딸기 재배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8월에는 구입해 둔 땅 4000㎡에서 딸기 창농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어느 정도 농사에 자신에 생겼고,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꼭 성공하고 싶다”고 했다. 도는 다음달부터 2차로 청년 농부 30명 신규 선발 직업에 들어간다. 도는 이들이 스마트팜에서 1~2년간 일한 뒤 창업하면 3억원(보조 및 융자 각 1억 5000만원)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2022년까지 100명의 창농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 ‘도시 청년 시골 파견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7개 팀 12명이 올해 안에 의성 일대에서 애견멀티숍, 팜스테이, 사과 가공, 출판디자인 분야 창업에 나선다. 지난해 의성 지역에 준공된 반려동물문화센터(의성 펫월드)도 10월에 개장된다. 의성 펫월드는 부지 3만 2600여㎡에 애견호텔, 수영장, 도그런, 테마공원, 캠핑장, 방갈로, 교육장, 펫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앞으로 ‘문제 반려견 행동교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이들 사업 참가자들을 위해 우선 다음달까지 빈 여관 리모델링, 포스코 사회공헌사업인 스틸하우스, 조립식 주택 등으로 1~2인용 주거 공간 46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통합제어 솔루션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생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2022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130억원을 들여 45~60㎡형 청년행복주택, 국민임대주택 100가구를 조성해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와 LH는 지난 1월 ‘저출생·고령화·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했다.올해부터는 의성 안계면 행복 플랫폼 조성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및 주민 지원 복합커뮤니티센터인 ‘행복누리관’을 건립하고 청년 창업 프로그램, 주민 생활문화 프로그램, 영유아 행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행복누리관에는 청년 친화적 정보기술(IT) 인프라가 구축된다. 귀촌인 IT 창업을 위한 5G 네트워크 스마트 공간을 마련하고 주민과 청년이 IT를 활용해 소통하도록 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고 쉬는 스마트 육아 공간도 만든다.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2%에 이르는 안계 지역의 빈 점포와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화 거리 조성 등 도시재생 뉴딜 사업도 함께 전개한다. 안계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들 사업에는 국비 171억원 등 총 365억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3대(응급의료과, 분만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필수 의료체계 구축,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농업문화 공방인 팜문화빌리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지사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경북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새로운 농촌 개발 모델이지만, 아직은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전국적인 성공 모델을 만들어 지방소멸 극복 방안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 강북구, 매니페스토 공약평가 6년 연속 최고등급(SA)

    서울 강북구, 매니페스토 공약평가 6년 연속 최고등급(SA)

    서울 강북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평가에서 2015년부터 6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민선 7기도 작년의 공약실천계획서와 올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2014년을 제외하고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해 실천하는 공약 이행의 선두주자임을 인정받은 결과여서 주목된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완료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일치도 분야를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구는 모든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총점 65점 이상인 SA등급을 획득했다. 구는 민선7기 출범이래 ‘활기찬 교육도시’, ‘힐링의 역사문화관광도시’, ‘매력적인 발전도시’ 등 101개 단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67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비롯해 개발, 안전, 교육, 복지, 환경 등 7가지 분야에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 중에는 우이동 가족캠핑장이 눈길을 끈다. 구는 올해 안에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숲 체험관, 다목적 잔디마당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가족나들이 장소로 꾸밀 계획이다. 또한 공약 이행율을 높이고 신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구의 시책들도 추진된다. 구 홈페이지에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하고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 제도를 통해 구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노력들이 공약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삶터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의 정책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팀업캠퍼스 재개장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실외 시설 대상

    팀업캠퍼스 재개장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실외 시설 대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수도권 최대 스포츠테마파크인 경기도 팀업캠퍼스가 재개장을 했다. 팀업캠퍼스는‘사회적 거리두기’ 보다 다소 완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가 시작되면서 지난 8일 경기도 독립구단 야구리그를 시작으로 야구장, 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을 개장함에 이어, 22일부터는 팀업캠퍼스 더포레스트 캠핑장도 함께 재개장 했다고 밝혔다. 팀업캠퍼스는 재개장함에 있어 방문객 전원에 대한 사전 리스트 취합, 발열체크, 최근 2주간 해외 방문 이력, 이태원과 홍대 클럽 방문 이력 등을 조사하며 고위험군 대상자의 시설 입장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더포레스트 캠핑장은 이용객실을 지그재그로 대관을 받으면서 전체 시설의 50%만 이용하도록 유도하였고 퇴실 후 숙박 시설과 화장실 등에 대한 1일 1회 소독을 진행하였으며 전일 이용하지 않은 50%를 다음날 오픈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며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핑장뿐만 아니라, 실외 체육시설에 있어서도, 야구장 기록실, 덕아웃, 축구장 대기실 등 시설 이용 전 사전 방역을 진행하고 사전 방문자 리스트 취합 후, 리스트에 등록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귀가 조치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대한 협조 하고 있다. 팀업캠퍼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연기 되었던 공감캠프, 소통캠프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프로그램에 대한 일정도 재조정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팀업캠퍼스는 경기 광주시 도자공원 옆 약 7만여 평의 부지에 야구장 3개면, 축구장 1개면, 다목적구장 3개면, 족구장,게이트볼장 등 야외체육시설과 500여평의 실내스포츠 멀티플렉스, 글램핑 22동 캐빈하우스 5동의 캠핑장을 갖춘 종합스포츠테마파크로 지난 2018년 6월부터 운영 중이다. 엄기석 팀업캠퍼스 SCG스포츠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재개장 일정에서 실내스포츠 멀티플렉스 ‘악티바’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외됐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기초로 투숙객과 캠핑장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및 검역 절차에 대한 메뉴얼을 준비해 실행할 예정이며, 방역 당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살 청년’ 수원도시공사, 수원의 미래가치 향상시킨다

    ‘20살 청년’ 수원도시공사, 수원의 미래가치 향상시킨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수원도시공사가 “더 나은 수원, 미래가치가 높은 수원”을 기조로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지난 2000년 5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으로 출범한 이후 지역 공공시설물의 관리·운영에서부터 망포역세권 복합개발과 탑동지구 복합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 사업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넓혀가며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20년 전 ‘무(無)’에서 시작해 이젠 시민 생활 곳곳에 자리 잡아떼려야 뗄 수 없는 ‘유(有)’의 존재가 됐다”라며 “이 모든 성과와 결실은 모두 시민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민과 함께한 20년 22일 수원시도시공사에 따르면 출범 당시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 청소년문화센터 등 공공시설물을 수원시로부터 수탁받아 업무에 들어갔다. 이후 시설물 유지관리 능력을 인정 받으며 수원시연화장을 비롯 종합운동장, 화산체육공원사업소, 장안구민회관, 여자축구단, 장기요양지원센터, 자원순환센터, 광교호수공원 캠핑장, 서수원칠보체육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 등 수원지역 주요 공공시설 및 사업장 대부분을 수탁받았다. 공단은 2018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시설 관리·운영과 함께 도시개발사업 부서를 신설, ‘수원도시공사’로 재출범한 것이다. 전국 최고의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가 ‘지역 맞춤형 도시개발’을 추진하면서 공사 필요성이 절실해졌다.공사는 현재 수원시연화장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해 망포역 복합센터 건립, 탑동지구 개발사업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출범 당시 60여 명 남짓이었던 임직원은 현재 700여명(4본부2실11부28팀)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수원도시공사는 대표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4년째 이어온 사랑의 밥차, 소녀상 건립 기부활동, U-20 월드컵 입장권 기부, 아름다운가게 물품기부,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참여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가 하면 또 최근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부하는 등 총 5000여만 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한 바 있다. ◇수원의 미래를 제시하다 지난 2018년 “더 나은 수원, 미래가치가 높은 수원”을 기조로 출범한 수원도시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환경 창조’, ‘수원의 미래가치 디자이너 수원도시공사’란 미션과 비전으로 중무장, 조직의 존재 목적과 이유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올해 5월 초 연화장 시설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탑동지구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연화장 시설개선사업은 350여 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하고, 봉안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망포역세권 복합개발은 영통동 일원(면적 1만여㎡)에 주거, 상업, 공공, 문화 등 종합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모형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민간사업자 공고를 위한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업비 2200여 억원이 투입되는 탑동지구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2022년(예정)까지 비즈니스(R&D)와 첨단산업(ICT)이 어우러진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공사는 현재 추진중인 도시개발사업외에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수원의 미래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공사의 성장은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결부된다”라며 “경기지역, 나아가 전국에서 으뜸이 되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임실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전북 임실군이 반려동물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에 나선다. 임실군은 오수면의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개 팔자가 상팔자여∼’ 가 국토교통부의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산업 전문인력을 키우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펫 뷰티션(미용), 반려동물 식품 관리사, 반려동물 장례 코디네이터 등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군은 또 올해부터 2022년까지 80억원을 들여 오수면 오수 의견 관광지 일대 12만㎡ 부지에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짓는다. 센터에는 펫 카페, 레스토랑, 반려동물 놀이터, 동물 매개 치유센터 등이 들어선다. 센터가 건립되면 곧 준공되는 동물 장묘 시설, 반려동물 여가 캠핑장, 반려동물 특화농공단지 등과 연계한 반려동물 관광산업 집적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오수면은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한 ‘의견 설화’의 본 고장으로 전북의 대표적 반려동물 거점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충견의 역사성을 지닌 오수면을 반려동물 산업 거점으로 만들어 많은 반려 가족과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하늘서 본 美 노숙자 코로나 ‘안전 캠프’…시청 앞에 개장

    하늘서 본 美 노숙자 코로나 ‘안전 캠프’…시청 앞에 개장

    코로나19로 더이상 쉼터에 머물 수 없게 된 노숙자들이 거리를 전전하면서 감염 우려가 확산하자 샌프란시스코 당국이 특별 ‘안전 수면 마을’을 조성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 등 현지언론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이 코로나19 관련 노숙자 관리계획에 따라 시청 앞에 첫 ‘안전 수면마을’을 개장했다고 전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시청 앞에 50여 명의 노숙자를 수용할 수 있는 캠핑장을 마련했다. 브리드 시장은 “평소라면 거리에 텐트를 치고 있는 노숙자를 쉼터로 안내했겠지만 지금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라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지난달 3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노숙자 쉼터에서 70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시 당국은 이후 8250개의 호텔 객실을 확보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감염을 막기 위해 7000개의 객실에 노숙자를 수용했다. 일부는 트레일러와 대피소 등으로 분산 수용했다. 월 비용만 6000만 달러(약 739억 원)가 들었다. 그런데도 쏟아져나오는 노숙자를 관리할 여력이 부족했다. 샌프란시스코 텐더로인 지역에서는 노숙자 텐트가 300% 증가했다. 공터가 아닌 인도에 텐트를 친 노숙자도 71%가 늘었다. 주민들은 기겁했다. 거리는 쓰레기장으로 변했고 바이러스 확산 우려도 번졌다. 시 당국을 상대로 소송도 잇따랐다.그러자 브리드 시장은 일정 구역을 ‘안전 수면마을’로 조성해 노숙자 관리에 들어갔다. 시청 근처에 마련된 첫 번째 수면마을에는 텐트 50여 개가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나란히 세워졌으며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받은 노숙자들이 모여들었다. 노숙인 단체 관계자는 “적절한 형태의 주택도 아니고 영구적인 것도 아니지만 현재로선 매우 창의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인근 맥도날드 유휴 주차장에 두 번째 노숙인 캠프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제는 앞으로 노숙자가 더 늘어날 거라는 데 있다. 15일 CNN은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과 브렌던 오플래어티 박사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연말까지 노숙자가 40~45%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현재 미전역의 노숙자는 57만5000명 수준이다. 오플래어티 박사는 올해 25만 명이 추가로 거리에 나앉아 노숙자 수는 80만 명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폭등한 실업률은 이런 추측을 뒷받침했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14.7%로 1948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자리 2050만 개가 증발한 셈이다. 오플래어티 박사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실업률과 노숙자 증가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해 실업률이 1% 증가할 때마다 1만 명 당 노숙자가 0.65명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박사는 만약 오는 7월~9월 사이 실업률이 16%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맞는다면 연말까지 미국 전역의 노숙자는 80만 명을 넘어설 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을 위한 대책은 요원한 상태다. 미국 비영리단체 커뮤니티솔루션은 앞으로 늘어날 노숙자를 수용할 40만 개의 침대를 추가로 확보하려면 약 115억 달러(14조 1381억 원)가 필요하다며 관련 대책을 요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길섶에서] 우중캠핑/장세훈 논설위원

    지난 주말 서울 근교 캠핑장을 찾았다. 코로나19로 아직은 실내보단 야외에서의 활동이 낫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우리 가족과 딸아이의 친구네 가족까지 모두 세 가족이 모였다. 비가 오는데도 오래전 계획한 일이라 예정대로 진행했다. 텐트 앞 타프(그늘막) 밑에 모여 앉았다. 비는 타프 위로 떨어지며 특유의 소리를 냈고, 한강 위로 스멀스멀 물안개를 피어오르게 했으며, 잡내를 없앤 듯한 싱그러운 내음도 만들어 냈다. 아이들이 비옷을 풀어 헤치고 질퍽한 잔디밭을 뛰어다녀도 이를 말리는 어른 한 명 없었다. 어른들은 비를 느꼈고, 아이들은 비를 맞았다. 온전히 비를 즐겼다. 별것 없는 이 광경이 모처럼이라 더욱 귀하게 여겨졌다. 당일치기로 계획했던 우중캠핑은 헤어짐을 서운해하는 아이들의 눈물캠핑으로 끝났다. ‘아니, 초등학교 4학년씩이나 됐는데 울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학교로, 학원으로 끌려다니듯 바삐 움직이다 코로나19로 생애 처음 외톨이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으니 친구가 그리울 만했다. 아이들의 육체적 건강만 염려하다 정신적 건강을 소홀히 했던 것은 아닌지. 코로나19는 이렇듯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기도 한다. shjang@seoul.co.kr
  • 정읍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전북 정읍시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이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내년 말까지 정읍시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짓는다고 28일 밝혔다. 기념공원은 동학농민군 최초 승전지인 정읍 황토현전적지 일대 총면적 30만 1000여㎡ 규모로 건립된다. 국비 등 3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원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묘역과 무명 동학농민군의 넋을 기리는 추모관, 연수동, 전시관, 캠핑장,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공원 중앙에는 90개의 ‘울림의 기둥’이 설치된다. 이 기둥은 제2차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국 90개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농민군을 상징한다. 재단 관계자는 “공원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동, 동남로 지하보차도 공공디자인 공모

    강동, 동남로 지하보차도 공공디자인 공모

    서울 강동구가 둔촌동 지하보차도에 대한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강동구 지하보차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둔촌동에 있는 ‘동남로 지하보차도’는 일자산 허브천문공원과 허브단지 체험학습장을 연결하는 통로다. 현재는 어둡고 침침한 상태다. 구는 동남로 지하보차도를 안전한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보행자와 차량이 혼성돼 통행할 수 있는 점, 일자산 허브천문공원과 강동 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이 인근에 있는 점, 허브단지 체험학습장이 내년에 완공되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디자인의 방향은 동남로로 단절된 두 지역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주변 환경과 조화롭고 장소의 가치를 높이며 보행의 쾌적성을 높이는 것이다.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대상 1명(400만원), 최우수상 1명(200만원), 우수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2명(각 50만원)으로 총 6작품이 선정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동남로 지하보차도가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통해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즐기는 산책길로 새롭게 변신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람·동물 공존 위한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 테마파크’, 2022년 문 연다

    사람·동물 공존 위한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 테마파크’, 2022년 문 연다

    경기도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실현한다’는 모토 아래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2022년 여주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498억원을 들여 여주시 상거동 16만5000㎡에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사를 이달 시작해 2022년 상반기 개장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관광 콘텐츠를 개발, 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2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9만5000㎡의 A 구역에 반려동물 문화센터 1개 동, 반려동물 보호시설 3개 동, 관리시설 1개 동이 들어선다. 7만㎡의 B 구역에는 캠핑장을 비롯해 반려동물 추모관 1개 동, 관리시설 등 야외시설을 갖춘다. 경기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에 영동고속도로가 통과해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성이 좋은데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나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외에 각각 85억원, 41억원을 들여 평택에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연천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상반기 중 착공할 방침이다.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은 야생동물의 구조·보호와 어린이·청소년 대상 생태교육을 전담할 인프라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85억원을 투입해 평택시 진위면 9만9000여㎡ 부지에 만들어진다.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부상을 당한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관리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는 시설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총 41억원을 들여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1만200여㎡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동물에 대한 복지는 곧 사람에 대한 복지”라며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동물복지·보호 문화가 정착하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금천 “친환경 주말농장서 코로나 스트레스 날리세요”

    금천 “친환경 주말농장서 코로나 스트레스 날리세요”

    서울 금천구가 ‘2020년 친환경 주말농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천구 주말농장은 텃밭 구획당 12㎡ 규모로 경기 광명시 하안동에 110구획, 노온사동에 130구획 등 총 240구획이 마련됐다. 지난 3월 공개 추첨해 주민 200명에게 1구획씩 일반 분양을 완료했고, 40구획은 특별분양으로 힐링 프로그램과 아이들 체험교육용 텃밭으로 운영한다. 구는 원래 이달 초에 개장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이 연장되면서 계획보다 2주 늦췄다. 예년과 달리 별도 행사를 하지 않고 지정구획만 안내하기로 했다. 구는 개장 기념으로 유료로 개인 분양받은 가구에 상추 모종을 제공하고 현장 도우미를 배치해 재배 기술을 지도할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하안동에 있는 주말농장에 캠핑장도 조성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길 여유가 없는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봄나들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구민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고 탁 트인 주말농장에서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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