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캠프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42
  • 부산시, DX 캠프 운영…지역 청년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부산시, DX 캠프 운영…지역 청년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부산시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8주간 지역 청년의 디지털 전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2026년 DX 캠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과 재직자, 학생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로 다루고 현장에 적용하는 실무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패스파인더 메이커스페이스점(금정구 금강로 271-5)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8주 몰입형 커리큘럼을 통해 실제 문제를 데이터와 AI로 해결하는 개발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캠프는 ‘데이터로 생각하고, AI로 빌드하라’를 주제로, 데이터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는 방안에 중점을 둔다. 단순한 코딩 교육을 넘어 빅데이터 활용의 핵심인 수집, 설계, 구성, 검증의 4단계 현장 중심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빅데이터 활용과 AI 프로덕트 개발에 관심 있는 청년, 재직자, 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이란, ‘적국’에서 첫 경기 뛰기 참 힘드네…“평화의 아름다운 경험을 누릴 수 없다”

    이란, ‘적국’에서 첫 경기 뛰기 참 힘드네…“평화의 아름다운 경험을 누릴 수 없다”

    미국과 이란이 15일(한국시간) 종전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합의했지만 이 와중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이란 축구대표팀은 평화의 기쁨의 아름다운 경험을 누릴 수 없다며 하소연부터 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정을 위한 단계에 들어갔지만 이런 상황으로 인해 이란 대표팀 선수들은 우여곡절 끝에 북중미월드컵에 참여했다. 당초 이란 대표팀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예정이었지만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급하게 멕시코 티후아나로 베이스캠프를 바꿔야했다. 적국인 미국에서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치러지는 바람에 이란 선수들은 이동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당장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르는 로스앤젤레스(LA) 스타디움은 베이스캠프에서 225㎞나 떨어져 있다. 대표팀 선수들은 티후아나를 떠나 LA까지 비행기를 포함해 이동에만 5시간이 걸렸다. 뉴질랜드와의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경기 외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이란 축구대표팀의 주장 메흐디 타레미는 “사람들은 월드컵을 기다리며 설렘을 말하지만 우리는 긴장감부터 느꼈다”라며 비장한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평화와 기쁨의 아름다운 경험을 누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만 이러는 게 아니다. 여러 나라가 비자 문제와 훈련 캠프 변경을 겪었다”라며 “보통 사람은 월드컵을 기다리며 설렘을 느끼지만 우리는 이번엔 그런 감정을 충분히 느끼지 못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16일 오전 10시 뉴질랜드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치른다. 타레미는 “월드컵에서 느끼는 이런 긴장감은 축구가 평화를 가져온다는 FIFA의 메시지를 훼손한다”라며 “이번 월드컵이 더 좋은 분위기에서 열릴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앞으로 더 나은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담담히 말했다. 아미르 갈레노에이 이란 감독도 “의심의 여지 없이 이런 환경은 축구 정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축구는 국가와 문화를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 선수들이 전술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전 가족 체류형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 첫 선

    대전 가족 체류형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 첫 선

    과학도시 ‘대전’의 특색을 살린 가족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인다. 대전관광공사는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4회에 걸쳐 ‘2026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캠프는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대전외국인학교(TCIS)에서 토요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회차당 최대 32개 가족(팀)이 참여할 수 있다. 과학 체험과 야간관광, 교육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물리·생물·화학 분야의 다양한 실험을 수행하는 ‘사이언스 레이스’에 참여하고 대전시민천문대가 진행하는 천체 관측 및 천문 강의 등 특화된 야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참가자들은 대전외국인학교의 기숙사에 숙박하며 국제학교 캠퍼스 환경을 체험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영어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과 프로그램은 대전관광공사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과학도시 대전의 차별화된 체험 행사를 적극 발굴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및 지역 체류시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마곡·원도심 균형 발전… 시작한 일 완수해 더 큰 강서 만들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마곡·원도심 균형 발전… 시작한 일 완수해 더 큰 강서 만들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바다 같은 민심 앞 겸손·책임감민선 9기 1호 결재 ‘구민 주권행정’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 지원 확대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혁신경제·균형성장·안심복지마곡 R&D 단지·AI 결합 ‘브랜드화’방화 건폐장 부지, 혁신 공간 개발1인 가구 전수조사·통합돌봄 강화임기 중 2만 가구 착공 목표화곡동 등 70여 곳 정비사업 속도재개발·재건축 주민설명회 정례화구민 이익 최우선… 서울시와 협의 “민심은 깊고 푸른 바다와 같습니다. 늘 겸손한 자세로 그 깊은 뜻을 읽어내야 한다는 것을 매 순간 절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한강벨트’의 경우 국민의힘의 아성은 공고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교훈(59) 서울 강서구청장은 20개 모든 행정동에서 승리하며 강서를 지켜냈다. 공직 생활 내내 검증된 기획력과 실행력을 갖춘 그에게 강서 유권자들이 확실하게 힘을 실어준 것이다. 진 구청장은 14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내 ‘겸손’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약속에 그치지 않고 자치단체장 최초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의장을 만나 고도 제한 완화 조기 시행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숙원 사업의 물꼬를 텄다”면서 “구민 여러분께서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라’고 선택해 주신 데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원도심과 마곡을 함께 성장시키는 균형 발전을 공언했다. 또한 민선 9기(2026~2030년)의 1호 결재로 ‘구민 주권행정’을 꼽고 구정의 투명성을 약속했다. 선거 이튿날부터 평소처럼 걸어서 구청으로 출근해 업무를 재개한 그는 “구민이 부르면 그곳이 어디든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구민 선택을 받은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구청장으로서 2년 6개월 동안 노력과 성과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이 든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된 만큼 중간평가의 의미도 담겼을 거라고 본다. ‘지금까지 잘했지만, 더 잘해달라’는 뜻이다. 보궐선거로 당선됐을 때보다 책임감도 커졌다. 선거 때가 되면 다양한 기저에 있던 의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다. 잔잔한 듯 보이지만 순간 큰 파도가 일어나는 깊고 깊은 푸른 바다와 같은 게 민심이라고 느꼈다. 선출직으로서 더 겸손하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무겁게 느끼게 됐다.” -선거운동 기간 들은 바닥 민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박한 호소다. 시장뿐만 아니라 가게 하나하나를 방문했을 때 ‘장사가 잘 안된다’, ‘상권이 많이 위축됐다’고 말씀하셨다. 민선 8기에 구 차원에서 강서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10%로 높이고, 소상공인 신용 대출 확대나 중소기업 융자 지원, 골목형상점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한계가 있었다. 온라인 중심으로 전반적인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지역 상권에 미친 악영향이 너무나 크다. ‘다 해결하겠다’고 말할 순 없지만, 구청장으로서 어떤 정책 수단으로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커졌다.” -선거 운동 중에도 여름철 침수 예방 등 안전에 공을 들였다. “방재 시설 준공을 앞둔 개화육갑문 일대를 점검했다. 강서는 한강 하류에 있다 보니 여름철 수해 예방에 많은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다. 2024년 12월부터 상습 침수 구역인 개화육갑문 일대를 철저히 정비했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 방화 수문을 닫기에 반대로 한강으로 빠져나가야 할 빗물이 고이게 된다. 이 빗물을 강제로 한강에 내보낼 수 있는 배수펌프 공사를 마쳤다. 처음 취임한 뒤 소방 당국의 요청을 받은 폐쇄회로(CC)TV 연결도 끝내 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차량 차단기가 없어 집중 호우 때 사람이 직접 가서 출입을 막아야 했지만 이젠 자동화가 완료됐다. 이달 준공이 마무리되면 안전 사각지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민선 9기에 꼭 해결하고 싶은 과제 3가지를 꼽는다면. “마곡을 중심으로 한 ‘혁신경제도시’와, 화곡·가양·등촌·방화 등 원도심과 함께 가는 ‘균형성장도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심복지도시’를 3가지 비전으로 발표했다. 3가지가 완성될 때 비로소 강서의 지도가 바뀐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다. 마곡의 첨단 연구·개발(R&D) 단지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MCT(마곡컬처테크)를 브랜드화하고,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인 김포공항 고도 제한 완화가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방화차량기지와 건설물 폐기장 이전 부지는 서울 서남권을 상징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개발하겠다.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할 때 강서는 돔구장의 좋은 후보지다. 신청사 이전에 맞춰 기존 청사 부지에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 10만명이 넘는 1인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와 통합돌봄체계도 갖추겠다.” -임기 중 2만 세대 착공 목표도 세웠는데. “현재 70여 곳에서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방화동 재정비 촉진 구역 4500세대와 화곡동 국회대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5973가구 등 굵직한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임대주택 비율 완화 등 분담금을 낮추고 재개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공약도 나온 바 있다. 지금처럼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정례화하겠다. 우성아파트 등 재건축은 염창동의 첫 번째 재건축으로 의미가 있기에 후보 시절 주민 이야기에 귀기울였다.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자문) 절차나 구성 방식은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회차마다 같은 심의위원이라면, 보완을 해가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 보니 심의마다 다른 의견이 나온다. 위원들이 지역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구정은 (소속 정당이 다른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와 협치도 중요한데. “선거는 정치의 영역이지만, 결국 공약을 집행하는 건 행정의 영역이다. 당선된 이후 2년 6개월 동안도 오직 시민과 구민 이익을 기준으로 일했다. 500가구 미만 정비구역 지정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방안은 현장에서 나온 요구인 만큼, 시에서도 고민을 해줬으면 한다. 구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객관적 명분으로 시를 설득하고 협의해 나가겠다. 가령 MCT 시민플라자를 추진하려던 시민청 부지의 경우 서울시도 그대로 놔둘 수 없다.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와야 한다는 데 시도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1호 결재로 무엇을 준비 중인가. “구민 주권행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준비 중이다. 행정에서 구민 참여를 확대하고, 정보와 과정을 구민들께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의미다. 격주 열리는 확대간부회의를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유튜브로 생중계해 구청이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구민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하겠다. 주민 참여 예산을 확대하고 자치 기능을 강화해 구민이 구정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 새 통합신청사에는 예식장, 회의장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시작하려는 체감형 ‘소확행’ 공약이 있다면. “생활 쓰레기 수거를 주 5일로 확대했듯, 민선 9기에도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1000원의 밥상’을 추진하기 위해 강서대와 논의를 진행하겠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어린이집 이불을 공공기관이 수거해 세탁까지 주는 ‘이부자리 공공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점검해 주는 ‘스마트 키높이 서비스’나 공공체육시설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야밤 운동’도 차례대로 시작하겠다. 마을 민원 주치의 무료 상담 확대도 연내 가능해진다. 기존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상담 외에 회계사, 행정사, 공인중개사 상담을 더 하겠다. 4년 뒤 구민 모두가 ‘강서에 살아서 행복하다’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진교훈 구청장은 1967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전주 완산고를 졸업했다. 담임 교사는 서울대 진학을 권유했지만, 그는 학비가 들지 않는 경찰대(5기)를 선택했다. 1991년 입직한 이후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새경찰추진단장 등을 맡아 기획통으로 인정받았다. 치안감으로 승진해 본청의 핵심 보직인 정보국장을 맡았고, 전북지방경찰청장을 거쳐 ‘13만 조직’의 넘버 2인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퇴임 이듬해인 2023년 강서구청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2004년부터 뿌리를 내리고 자녀들을 키운 곳이어서 애정이 컸다. 단식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은 그는 검찰수사관 출신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에 압승을 거뒀다. 이어 2년 8개월 만에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 스리백 논란 잠재운 홍명보… 빠른 발로 멕시코 그물 찢는다

    스리백 논란 잠재운 홍명보… 빠른 발로 멕시코 그물 찢는다

    체코전 고지대 완벽 적응 합격점‘무전술 오명’ 수비 전략도 성공적중앙수비·좌우 윙백 재가동 유력과달라하라 잔디 경험도 안방급핵심 수비수 빠지는 멕시코 비상손흥민·황희찬 기동력 활약 기대 체코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둔 홍명보호가 기세를 몰아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까지 넘고 수도 멕시코시티행을 넘본다. 지난 1년간 축구팬들의 우려를 샀던 ‘스리백 수비’ 전술이 본무대에서 합격점을 받는 등 체코 맞춤형 전술로 승리를 거둔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를 상대로 어떤 용병술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차전은 1차전과 동일한 해발 1571m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열린다. 대표팀 선수들은 14일 멕시코 입성 이후 처음으로 훈련 없이 모처럼 휴식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15일에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베이스캠프로 재집결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 준비에 돌입한다. 체코전을 통해 이번 대회의 핵심 변수였던 ‘고지대 환경’에 선수들이 완벽히 적응했음을 증명한 홍명보호는 오는 18일까지 멕시코 맞춤형 전략 수립과 이에 따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다듬는 데 집중한다.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를 통해 자신감이 고무된 건 대표팀을 이끄는 홍 감독도 마찬가지다. 그간 홍 감독은 2024년 감독 선임 당시부터 불공정·특혜 시비로 축구팬들의 비난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와 정치권의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그가 이번 월드컵에 대비해 팀 전술의 골격으로 짠 스리백 수비 전술도 축구 전문가들의 전술적 필요성 인정에도 ‘고집’ 혹은 ‘무전술’이라는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홍 감독은 1차전 승리를 통해 26명의 태극전사들과 함께 자신의 전략과 용인술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장신 숲’ 체코의 공중전에 뚫리며 선제 실점을 하고도 대표팀이 승리를 따낸 기저에는 본선 경기 환경과 비슷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해발 1460m)에 일찌감치 사전 훈련캠프를 차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고지 적응 훈련을 진행한 홍 감독의 대비책이 있었다. 홍 감독은 체코전 승리 직후 기자회견에서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먼저 돌린 뒤 “고지대는 결과적으로는 (승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면서 “체코는 후반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고, 우리는 체력적으로 상대를 몰아치고 공격적으로 하는 부분에 있어서 고지대 훈련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그라운드 잔디를 비롯한 경기장 환경 적응도 홈팀인 멕시코에 뒤지지 않는다. 멕시코가 멕시코시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개막 경기를 치른 날, 대표팀은 과달라하라에서 실전을 경험했고 베이스캠프 훈련장 잔디도 경기장과 같은 잔디를 쓴다.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빼면 ‘안방 같은 원정’인 셈이다. 본선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낸 스리백 중앙수비와 좌우 윙백을 활용하는 수비 전술은 멕시코전에서도 홍명보호의 ‘플랜 A’가 될 전망이다. 체코전에선 후반 14분 키 191㎝의 장신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헤더에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스리백 라인이 안정적으로 후방을 지키며 전방의 역습과 공간 창출을 효과적으로 조율했다. 공격진에선 좀더 다양한 카드가 가능하다는 것도 기대감을 높인다. 멕시코의 뒷공간을 노리기 위해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황희찬(울버햄프턴)이나 엄지성(스완지), 이동경(울산HD) 등 발이 빠른 공격수들이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체코전에서 골을 넣은 오현규(베식타시)나 제공권이 좋은 조규성(미트윌란) 역시 언제든 원톱으로 출격 가능하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남아공에 2-0 승리를 챙겼지만 후반 팀 핵심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당하면서 한국전에는 나오지 못한다. 멕시코 주장 에드손 알바레스가 대체 선수로 거론되지만 한국 공격수들의 빠른 발을 따라잡고 경합을 벌이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현지 매체들의 평가다.
  • 탄자니아 난민 캠프 출생 이란쿤다, 호주에 20년 만에 월드컵 1차전 승리 선물

    탄자니아 난민 캠프 출생 이란쿤다, 호주에 20년 만에 월드컵 1차전 승리 선물

    탄자니아 난민 캠프에서 태어난 호주의 20살짜리 청년이 호주에 20년 만에 월드컵 1차전 승리의 선물을 증정했다. 호주 축구 대표팀의 네스토리 이란쿤다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전반 27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란쿤다의 부모는 부룬디 내전을 피해 고국을 떠난 난민이었고 이란쿤다는 2006년 탄자니아의 난민 캠프에서 태어났다.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주한 그는 이민자 가족 틈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축구를 시작했다.호주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4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좀처럼 1군 무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지난해 바이에른을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왓퍼드로 이적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왓퍼드에서 42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올렸고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꿈에 그리던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이란쿤다는 골을 넣은 뒤 호주 축구의 전설 팀 케이힐을 연상케 하는 복싱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란쿤다는 “팀 케이힐은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영감을 준 선수”라며 “그를 호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골을 넣으면 그와 똑같이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약관 20살의 나이로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작렬한 그는 호주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역대 최연소 득점자라는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때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골을 넣은 브렛 홀먼(당시 26세)이다. 토니 포포비치 호주 대표팀 감독은 이란쿤다를 비롯한 젊은 호주 선수들의 경기력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감독으로서 이 자리에 있어 이런 경험을 하고 먼 길을 와 우리를 응원한 팬들의 얼굴에 미소를 안길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훌륭한 젊은 선수들을 위해 그저 기쁘다”고 말했다. 이란쿤다는 “믿기지 않는다. 꿈이 이뤄졌다”며 “우리는 훌륭한 팀인데 사람들이 우리를 과소평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월드컵 훈련장 맞은편서 “부패한 시신 발견”… 악명 높은 멕시코 치안 우려↑

    월드컵 훈련장 맞은편서 “부패한 시신 발견”… 악명 높은 멕시코 치안 우려↑

    이란 대표팀 훈련 티후아나 스타디움 인근“시신에 폭력 흔적”… 작년 살인 1219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란 축구 대표팀이 훈련 중인 한 경기장 인근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악명 높은 멕시코의 치안과 관련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州) 티후아나 수사당국은 전날 칼리엔테 스타디움 맞은편 슈퍼마켓 주차장에 세워진 회색 토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렁크를 열어 부패한 시신을 수습했다.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은 차량을 조사한 결과 트렁크에서 검은색 가방에 들어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이틀 전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에서는 폭력의 흔적이 보였다”고 전했다. 최근 티후아나의 낮 기온은 며칠째 최고 28도까지 오르며 뜨거운 햇볕이 몇 시간씩 내리쬐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번호판을 달고 있는 차량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장은 이란 선수단이 매일 사용하는 곳으로, 선수들이 묵는 호텔도 경기장과 불과 1분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국이 시신을 수습한 뒤에야 이란 선수단은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의 국경에 위치한 티후아나는 멕시코 시민공공안전위원회(CCSP)가 선정한 멕시코 내 폭력 범죄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하나다. 인구 약 230만명인 도시에서는 지난해 1219건에 이르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미국과의 전쟁 지속 여파로 이란 대표팀은 애초 훈련 캠프를 마련하려던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이 아닌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 중이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 대표팀 관계자 4명에게만 입국 비자를 승인했다. 앞서 미국은 대회에 출전한 이란 대표팀 선수들에게만 자국 입국을 허용하고 선수단 핵심 인원에겐 비자를 내주지 않았다. 이에 비자 승인이 거절된 이란 선수단 관계자 15명 중 10명은 전지훈련지인 멕시코 도착 후 다시 신규 비자 신청서를 작성했고, 이 중 이란축구협회 국제부서 인력 2명과 전력분석원 1명 등 4명만 입국을 승인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G조에 속한 이란은 오는 16일 뉴질랜드, 22일 벨기에(이상 로스앤젤레스), 27일 이집트(시애틀)와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른다. 세 경기 모두 미국에서 열리는 탓에 이란 선수단은 경기만 미국에서 치르고 직후 다시 티후아나로 돌아오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
  • 與조승래 “정부 인사 메시지, 행보도 평가해야”…당내 일각 반발

    與조승래 “정부 인사 메시지, 행보도 평가해야”…당내 일각 반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4일 6·3지방선거 평가와 관련해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정부 인사들의 메시지, 행보가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까지도 포함해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도중 제기된 김민석 국무총리의 당권 도전설이 적절했는지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이를 두고 당내 일각에선 “지방선거는 정부가 아닌 민주당이 치르는 선거”라며 “동의할 수 없다”는 반박도 나왔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3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평가위원회 설치와 관련해 “선거 과정에 대한 평가와 중앙당, 시도당, 지역위원회, 후보자, 캠프 등 각 주체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집권 여당은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대해선 “그거를 특정 인사 혹은 지도부로 좁혀서 접근하는 것은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그건 대통령을 다른 정치적 의도로 이용하는 것으로 밖에 달리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여당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그 메시지는 특정한 개인, 특정한 지도부라기보다는 여당이 지방선거 이후에 어떤 자세를 가지고 국정운영을 해야 될 것인지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말씀하신 걸로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부 인사 평가와 관련해선 “예를 들면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종료되는 시점에 차기 당권과 관련된 기사들이 있었다”면서 “그런 것들이 적절했는지 그리고 선거 국면 속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당과 정부 인사들의 메시지가 실제로 여론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 당연히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선거 국면에서 조작 기소 문제, 스타벅스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당 안팎의 대응이 적절한지와 국민은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해서 사후적으로 추적조사를 해야 된다”고 했다. 다만 조 사무총장은 “대통령께서 하신 건 특별히 선거 투표 독려 말씀 말고는 특별한 게 없다고 보인다”고 이 대통령 책임론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당의 역학 구조 혹은 단결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 게 있는지 보자는 것”이라며 “예를 들면 지방선거 한창 진행 중인데 ‘총리 그만두고 당권 도전한다’라는 기사가 났다. 그게 과연 적절했는가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김지호 전 민주당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조 사무총장의 ‘지방선거 결과 정부 인사 메시지, 행보 평가 추진’ 발언에 반대한다”면서 “지방선거는 정부가 치르는 선거가 아니라 민주당이 치르는 선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의 책임은 선거를 치른 정당에 있다”면서 “그것이 집권여당의 책임정치이며 국민에 대한 진정한 성찰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 “선거 땐 맞고 지금은 틀리나” vs “국힘 의견통일 부터”…TK 통합 두고 SNS 설전

    “선거 땐 맞고 지금은 틀리나” vs “국힘 의견통일 부터”…TK 통합 두고 SNS 설전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날 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 추진은 차기 지방선거까지 사실상 어렵다고 밝히면서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전형무 전 경북도 청년특보는 최근 페이스북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가 행정통합 등을 공약으로 세웠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선거 전에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말인가”라며 “두 분은 어느 당 후보였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철우 경북지사의 재선 임기 당시 청년특보로 활동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 지사의 캠프에 몸담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임미애 의원은 전 전 특보의 게시물에 댓글로 “민주당은 통합에 찬성이다. 국힘 도지사만 찬성이라고 얘기하지 말고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할 국힘 국회의원의 의견을 통일해서 오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통합이 무산된 데 대한 책임이 이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힘에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임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 소극적일 수는 있다. 그건 당연한 일”이라며 “자기 지역구가 아닌데 남의 지역구 일을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로 민주당에 대한 (지역민의) 의사를 확인한 마당에 자기 지역 문제에 소극적 혹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는 의원들 의견을 무시하고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전 전 특보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수도권이라는 거대한 블랙홀 앞에서 국민의힘 지지자의 고향도, 민주당 지지자의 고향도 예외 없이 흔적도 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고 받아쳤다. 행정통합의 필요성은 정치적 입장과는 별개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그는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TK 정치권에서 행정통합과 관련한 합의가 부족했다는 임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전 전 특보는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 표결로 민의는 이미 확인했고, 여야 합의 아래 국회 행안위 문턱도 넘었다”며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8부 능선을 넘은 법률안은 법사위 서랍 속에 멈춰 있고 열쇠는 다수당(민주당)이 쥐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지훈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당선인도 지난 12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디테일의 차이는 있었을지언정 TK 통합이 필요하다는 대의엔 뜻을 모았다”며 “그런데 임 의원께서는 책임을 도민께 돌리는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 민주당에 표를 주지 않았다고 통합을 외면하겠다는 태도는 놀랍기만 하다”고 가세했다. 그는 또 “TK에서 민주당이 집권 못 하면 끝까지 발목 잡겠단 협박이나 다름없지 않나”라고 따져 물으며 “수많은 악법을 독단적으로 강행 처리해온 민주당이, 유독 불리한 사안 앞에서는 핑계를 앞세워 말 바꾸는 모습이 참으로 이중적이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 체코 잡은 홍명보호, 부상 김태현·배준호도 돌아온다

    체코 잡은 홍명보호, 부상 김태현·배준호도 돌아온다

    체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홍명보호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센터백 김태현(가시마)과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의 그라운드 복귀가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한국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만난 대표팀 수석 주치의 송준섭 박사는 김태현의 회복과 관련해 “처음 MRI 검사에서 인대가 찢어진 건 확인했는데 정확한 정도를 판독할 수 있는 화질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출혈량에 초점을 맞춰 24시간 후 부기 정도를 체크해보니 일반적인 염좌 수준으로 평가됐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은 문제없다고 코치진에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론도(패스 훈련)를 하다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친 김태현은 현지 병원에서 받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인대 파열이 확인돼 조별리그 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무팀의 정밀 관찰 결과 김태현은 이르면 오는 19일 멕시코와 2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왼발잡이 센터백 김태현이 돌아오면 이미 체코전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한 홍명보 감독의 스리백 수비 전술의 선택지는 더 늘어나게 된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기간 중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친 배준호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송 박사는 “염좌 그레이드가 높다”면서도 “다친 지 벌써 2주 가까이 됐는데 회복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배준호는 이르면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표팀은 무리해서 기용하지는 않는다는 계획이다. 송 박사는 “여기서 재발해버리면 ‘월드컵 아웃’이기 때문에 굉장히 보수적으로 차근차근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 도저히 뛰기 힘들 거 같아요”…의무팀이 밝힌 오현규의 몸상태

    “저 도저히 뛰기 힘들 거 같아요”…의무팀이 밝힌 오현규의 몸상태

    “오현규가 자신감이 있는 선수인데도 ‘저 도저히 뛰기 힘들 거 같아요’고 했어요. 다행히 경기장에서는 표정이 바뀌면서 제대로 준비가 된 거 같더라고요.” 홍명보호의 송준섭 주치의와 백정국 의무팀장이 밝힌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의 몸 상태는 단순한 고열 수준 이상으로 심각했다.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만난 두 사람은 오현규의 체코전 결승 골 뒷이야기를 전했다. 전날 대표팀은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오현규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현규의 출전은 그의 골만큼이나 극적이었다. 경기 전 오현규는 체온이 38도까지 오르며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는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스태프와 의무진이 보살펴 주셔서 뛸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 주치의는 “인터뷰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경기 전까지 오현규는 두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는 이미 알려졌던 햄스트링 부상이지만 또 하나는 고지대 적응 과정에서 오현규가 탈수와 발열 증상을 보인 것이다. 백 팀장은 “미국에서 멕시코로 넘어오면서 일부 선수들에게 약간 설사 증상이 있었다”며 “오현규는 경기가 임박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면서 탈수, 발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현규는) 경기 당일 아침에 굉장히 힘들어했다”며 “침대에서 일어나고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다고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계획해 둔 치료를 적용하니 점심 식사 이후부터 회복됐고 경기장에 도착하니 거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송 주치의는 “고지대에서 이런 문제점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해결책을 준비했다”며 “그 결과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용해서 거의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 한양대 간 구윤철 “청년 고용난 심화…AI·반도체 실무인력 양성 확대”

    한양대 간 구윤철 “청년 고용난 심화…AI·반도체 실무인력 양성 확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2일 청년 고용난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실무인력 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기업 연계 교육인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와 ‘K-뉴딜 아카데미’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를 찾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대학 관계자, 기업 관계자, 교육생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최은옥 교육부 차관도 함께 참석했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첨단분야 전문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한양대는 현대NGV, 세일즈포스, 솔트룩스 등과 함께 AI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와이엠엑스(YMX), 모티브랩 등과도 협력해 반도체 인공지능 전환(AX) 부트캠프도 운영 중이다. 간담회에서 구 부총리는 최근 청년 고용 지표가 악화된 점을 우려했다. 그는 “청년들의 체감 고용여건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 핵심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추가 보완과제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통해 신설된 교육부의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비재학생을 대상으로 첨단산업이나 청년 선호 분야 역량 개발을 뒷받침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이날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트랙 주행과 로봇 물품 이동 학습 시연을 참관했다. 또 학생들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자동차 정비 스티커 검출·판별 시스템’과 ‘산업데이터 시각화 기반 수익 분석·관리 모델’ 발표를 청취했다. 구 부총리는 시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부트캠프에서 습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실무에서 지속적으로 AI 활용을 접목해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젠슨황 왔던 홍대 치킨집도 “대한민국”…월드컵 ‘대낮 특수’

    젠슨황 왔던 홍대 치킨집도 “대한민국”…월드컵 ‘대낮 특수’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치킨집 등 외식업계가 낮부터 ‘월드컵 특수’를 맞고 있다. 식음료·외식업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영업과 주문 시간을 당기고 응원 마케팅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오비맥주 ‘카스’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카스트라다무스’ 이벤트를 열고 적중한 참가자에게 무알코올 음료 ‘카스 제로’를 증정한다. 오는 25일까지는 강남역 인근에 ‘카스 피파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응원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외식 업계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달맞이광장바베큐 을지로 본점에서 단체 관람 행사인 ‘뷰잉펍’을 운영하고, 관객 환호성을 측정해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치킨업계도 애플리케이션과 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이날과 19일, 25일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수요에 맞춰 자사 앱 주문 가능 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겼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차로 방문한 BBQ 홍대입구점도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열어 치킨을 먹으며 축구를 보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오는 25일까지는 ‘BBQ 오픈런’ 프로모션을 통해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고객에게 황금올리브 반마리와 랜덤 치즈볼을 제공한다. 교촌치킨은 이날부터 28일까지 교촌치킨 앱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교촌 대표 맛 릴레이 할인전’을 연다. 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는 이달 한 달간 앱 주문 횟수에 따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스탬프 챌린지’를 운영한다. 기간 내 스탬프 2개를 모은 고객에게는 7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는 ‘피파 월드컵 세트’를 출시하고 구매 고객에게 축구 선수들을 모티브로 제작한 한정판 컵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메가MGC커피는 브랜드 모델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TV 광고를 공개하고 월드컵 응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손흥민 선수와 월드컵 이미지를 활용한 컵홀더와 포스터를 배포하고, 고객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를 전국 매장 키오스크에 노출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日축구 ‘대형 악재’ 터졌다…“주장 엔도, 월드컵 못 나간다” 초비상 [월드컵]

    日축구 ‘대형 악재’ 터졌다…“주장 엔도, 월드컵 못 나간다” 초비상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둔 일본 축구 대표팀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중원의 핵심이자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온 엔도 와타루(33·리버풀)가 왼발 부상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엔도는 대표팀 은퇴까지 선언했다. 일본축구협회 야마모토 마사쿠니 기술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차려진 일본 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엔도가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야마모토 위원장의 발표에 앞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의료진의 보고를 바탕으로 엔도의 대표팀 낙마를 결정했고, 엔도는 곧바로 베이스캠프를 떠났다. 엔도의 대체 선수로는 마치노 슈토(묀헨글라트바흐)가 발탁됐다. 주장 완장은 수비수 이타쿠라 고(아약스)가 이어받는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맡을 수 있는 엔도는 2010년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우라와 레즈를 거쳐 2018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9년 슈투트가르트(독일)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한 엔도는 2023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3시즌 동안 활약하고 있다. 엔도의 갑작스러운 대표팀 하차의 결정적 원인은 왼발 부상 재발이다. 앞서 엔도는 지난 2월 소속팀 경기에서 왼쪽 발등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을 거쳐 대표팀에 복귀해 지난달 31일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나섰지만, 전반전만 소화한 뒤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엔도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멕시코 몬테레이 사전 캠프에서도 개인 훈련을 이어왔고, 베이스캠프인 미국 내슈빌에 와서도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합류하다 11일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엔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심경을 전하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다친 이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와서 후회는 없다”며 “카타르 월드컵 이후 주장으로서 대표팀을 이끌며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입에 올릴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한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집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이제부터 한 명의 팬으로서 대표팀을 응원하겠다. 모두 후회 없이 쏟아붓기를!”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일본의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 탈압박·빌드업·세트피스… 첫 ‘원정 8강행’ 포문 열어라

    탈압박·빌드업·세트피스… 첫 ‘원정 8강행’ 포문 열어라

    시크·슐츠·프로보드 조직력 깨고상대 진영 공 체류 시간 확보 관건김승규·이기혁, 후방 빌드업 기점황인범·이재성, 킬패스 공격 전개손흥민·이강인 ‘세트피스’로 해결부실한 고지대 적응 공략 땐 승산 고지대 환경에 적응을 마친 우리 선수들의 탈압박과 빌드업, 그리고 훈련을 반복한 세트피스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행으로 이끄는 열쇠다. 축구 전문가들은 체코의 강점인 강력한 압박과 제공권을 이겨내고 체코의 약점인 부실한 고지대 적응을 공략한다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 승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12일(한국시간) 열리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체코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로는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와 파벨 슐츠(올랭피크 리옹), 루카시 프로보드(슬라비아 프라하)가 꼽힌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시크는 빠른 발과 제공권 장악 능력이 특기다. 프로보드는 강한 왼발 패스와 슛,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역습이 돋보인다. 슐츠는 2선 공격수로 볼 배급을 맡는다. 장지현 축구 해설위원은 “이들 세 선수는 전방과 중원을 탄력적으로 오가면서 압박하는 전술을 즐겨 쓴다”면서 “시크에게 수비수가 달려들 때 프로보드가 빈 곳을 공략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체코 진영에 얼마나 공을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실패한다면 측면에서 치고 들어오는 크로스를 제대로 방어하는 데 애를 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6㎝ 장신 수문장 마테이 코바르(에인트호번)는 박스 안에서의 대응과 선방 능력에는 의문 부호가 붙어 있다. 2025~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평균 선방률도 67.5%로 18팀의 골키퍼 중 16위였다. FIFA는 지난 10일 홈페이지에서 이와 관련 “문전을 파고드는 능력이 출중한 (한국의) 공격진이 (체코의) 골문을 열어젖힐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구 전문가들은 승리를 위해선 골키퍼 김승규(FC도쿄)부터 시작하는 유기적인 공격전개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기혁(강원FC)이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의 기점 역할을 해주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설영우(즈베즈다)가 측면에서 활발하게 위아래로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중원에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재성(마인츠)이 체코 선수들의 압박에서 벗어난 뒤 킬패스로 공격을 전개해줘야 한다. 거기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오른발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왼발을 활용한 세트피스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해발 고도 1571m 고지대에서 경기가 열리는 것도 경기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표팀은 일찌감치 과달라하라와 비슷한 높이(1460m)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훈련캠프를 차렸다. 체코는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을 확정하느라 고지대 훈련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바람에 미국 텍사스주에서 훈련했다. 이에 대해,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1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 대구, 미군 헬기장 부지에 평화공원 만든다

    대구에 있는 주한미군 부대인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가 평화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지로 쓰이다 광복 후에는 미군 기지로 활용됐던 땅이 100여 년 만에 주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셈이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남구 대명동에 있는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에 50억원을 들여 오는 8월 대구평화공원이 조성된다. 캠프워커 부지는 1921년 일본군 기지로 처음 사용됐다가 광복 이후에는 공군본부와 부대가 주둔했고 1959년부터는 미군이 주둔해왔다. 2만 8374㎡ 규모 평화공원에는 잔디광장과 산책로, 휴게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또 미군 부대가 있었던 역사와 상징을 담은 ‘메모리얼 로드’도 조성된다. 이 밖에도 버스킹을 비롯한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커뮤니티 가든도 들어설 예정이다. 그간 남구에는 녹지 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275면 규모 공영주차장도 공원과 함께 조성되면서 지난해 인근에 문을 연 대구도서관의 주차난도 상당 부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평화공원은 대구도서관과 함께 주민들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변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사고] 이번 방학엔 과학과 놀아볼까

    [사고] 이번 방학엔 과학과 놀아볼까

    서울신문사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제22회 생명공학캠프를 공동 개최합니다. 생명공학캠프는 서울대 교수진의 생생한 강의와 실험, 실습으로 이뤄져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생명공학의 세계를 체험하고 탐구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보람찬 캠프가 되도록 서울대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2박 3일 동안 참가자들과 함께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상:전국 중학교 재학생(총 40명) ■기간:2026년 8월 5일(수)~7일(금) ■장소:서울대 관악캠퍼스 ■접수기간:2026년 6월 8일(월)~23일(화) 오후 4시까지(선착순 아님) ■접수방법: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 온라인 접수(배너 클릭) ■참가비:무료 ■문의:(02)2000-9324 ■참가자발표:2026년 7월 10일(금) 오후 4시 이후 서울신문 홈페이지
  • 대구시, 미군 헬기장 터에 ‘평화공원’ 조성한다

    대구시, 미군 헬기장 터에 ‘평화공원’ 조성한다

    대구에 있는 주한미군 부대인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가 평화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지로 쓰이다 광복 후에는 미군 기지로 활용됐던 땅이 100여 년 만에 주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셈이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남구 대명동에 있는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에 50억원을 들여 오는 8월 대구평화공원이 조성된다. 캠프워커 부지는 1921년 일본군 기지로 처음 사용됐다가 광복 이후에는 공군본부와 부대가 주둔했고 1959년부터는 미군이 주둔해왔다. 2만 8374㎡ 규모 평화공원에는 잔디광장과 산책로, 휴게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또 미군 부대가 있었던 역사와 상징을 담은 ‘메모리얼 로드’도 조성된다. 이 밖에도 버스킹을 비롯한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커뮤니티 가든도 들어설 예정이다. 그간 남구에는 녹지 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275면 규모 공영주차장도 공원과 함께 조성되면서 지난해 인근에 문을 연 대구도서관의 주차난도 상당 부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평화공원은 대구도서관과 함께 주민들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변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40년 만의 ‘리벤지 매치’…A조 감독들의 형형색색 출사표

    40년 만의 ‘리벤지 매치’…A조 감독들의 형형색색 출사표

    국제축구연맹(FIFA) 2026북중미월드컵이 12일(한국시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상황에서 두 팀 감독의 40년 전 인연도 눈길을 끈다.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첫 경기를 멋지게 치를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다”면서 “우리는 최근 보여준 것처럼 경기력을 발휘하며 이겨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는 상대팀으로 만나는 남아공의 휴고 브로스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당시 멕시코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바 있는 아기레 감독은 벨기에 선수로 선발 출전했던 브로스 감독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도 아스테카로 불리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1차전이 열렸고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의 사령탑으로 같은 곳에서 월드컵 첫 경기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그는 “40년 만에 다시 갈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번엔 다른 역할인 감독으로 가는 것이지만 멕시코 대표팀으로 이 경기장에 다시 설 수 있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도 있을 텐데 내일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될 거다. 잊지 못할 일”이라면서 “40년 전엔 막 결혼했는데 이번엔 손녀들이 경기를 보러 온다. 이 경기가 축구의 길을 걸어오며 희생한 많은 것에 대한 보상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대표팀 사령탑으로만 세 차례 선임됐고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 적도 있는 67세의 베테랑 감독은 개막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선수들은 편안함을 느끼고 강해질 거다. 우리는 정말 잘 준비했다”면서 “축하할 만한 경기가 되고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9만명 관중 앞에서는 물론 어떤 상황에서든 감정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법을 배우고자 다양한 시험을 통해 준비해왔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는 26명의 선수이자 인간, 그리고 멕시코인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남아공의 브로스 감독은 개최국 멕시코를 A조 최고의 팀으로 꼽으면서도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로스 감독은 “멕시코는 최근 10경기에서 거의 다 이긴 것으로 안다. 자신감에 차 있을 것이며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중이 몰릴 것이며 남아공 팬의 응원은 그렇게 크지 않을 거다. 이런 분위기는 멕시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아공은 개최국으로 자동 참가한 2010년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아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 멕시코, 체코와 경쟁한다. A조에선 한국과 멕시코가 객관적 전력에선 앞서는 가운데 FIFA 랭킹 60위로 가장 낮은 남아공은 최약체로 꼽힌다. 그는 “8만5000명의 멕시코 팬이 소리치고 노래를 부르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그 함성에 너무 크게 휘둘리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로스 감독은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기량을 보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모든 공간, 모든 공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브로스 감독은 아기레 감독과의 40년 전 인연에 대해 “선수로 월드컵 첫 경기에 뛰고 40년이 흘러 감독으로 개막전에 나서다니 할리우드 영화 시나리오도 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의 상황을 표현했다.그러면서 그는 “남아공이 이번 대회에서 탈락하면 나는 축구와 작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A조의 또 다른 경기인 한국과 체코의 경기를 앞두고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도 결전지인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지대 적응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낙담하지 않는다며 선수단에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코우베크 감독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며 “고지대 적응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벌써 낙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환경에 미리 적응해 경기를 치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담금질을 이어오던 체코 대표팀은 경기 전날인 10일에야 결전지인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해발 1561m의 고지대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환경에 대비하고자 일찌감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렸던 한국과는 비교되는 행보다. 코우베크 감독은 “날씨나 환경은 항상 거론되는 주제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한국의 전력에 대해 “공격력이 아주 우수한 팀”이라면서 “한국에는 ‘레전드’ 손흥민이 있고 그 외에도 훌륭한 공격수들을 갖췄다. 이 점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 역시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잘 이겨내고 올라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훌륭하게 제 몫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코와의 한판 대결을 앞둔 한국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 노력하는 모습, 그간 함께 싸운 시련들이 내일 경기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두 번째 월드컵을 맞이한다는 질문에 “아주 영광스럽다. 2014년 대회에서 실패했지만 그간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해서 이번 월드컵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신나고 재미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고지대 훈련에 대해 그는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적응이 된 상태다.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 마음속에는 우리가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안도감, 자신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박찬대 공약 이행하는데 4년 1조6800억…원도심 활성화 4427억

    박찬대 공약 이행하는데 4년 1조6800억…원도심 활성화 4427억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을 이행하는 데 향후 4년간 1조6815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올해 시 본예산 15조3259억원의 10.9% 수준으로, 민선 9기 시정의 성패가 결국 재원 확보 능력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개한 지방선거 후보자 답변서를 보면 박 당선인 176개 공약의 시비 소요액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6815억원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 공약인 ‘제물포·문학·부평(제문부) 프로젝트’다. 박 당선인은 4427억원을 들여 제물포를 역사·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부평 캠프마켓을 생활·문화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개항장과 내항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캠프마켓 부지를 활용한 공원·문화시설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박 당선인은 기존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에 대해 사실상 원점 재검토 방침을 밝히고 있어 사업 방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두 번째로 예산 규모가 큰 사업은 ‘문학 K-컬처·콘텐츠 프로젝트’다. 문학경기장 일대를 공연·영상·문화산업 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42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문부 프로젝트와 합치면 원도심 재생과 문화콘텐츠 육성 분야에만 8667억원이 쓰인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적지 않다. 바이오·차세대 신약 산업 육성에는 1872억원, AI 혁신 거점도시 조성에는 239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두 사업 예산을 합치면 4270억원 규모로 전체 공약 예산의 25%를 웃돈다. 박 당선인은 재원 마련 방안으로 예산 절감, 지방세 수입 증가, 기업 유치에 따른 세수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일부 재원은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는 만큼 실제 확보 여부가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