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캠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성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자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문경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365
  • 난민 볼모 삼는 터키 VS 가입 원치 않는 EU ‘치킨게임’

    난민 볼모 삼는 터키 VS 가입 원치 않는 EU ‘치킨게임’

    테러방지법·언론탄압 놓고도 충돌난민협정·터키 EU가입 험난할 듯 유럽연합(EU)과 터키가 난민사태 해결을 위해 체결한 협정 시행을 놓고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다. EU가 남용 소지가 있는 터키 테러방지법 개정을 요구하며 터키 국민에 대한 무비자 협상 타결을 미루자 터키도 ‘비자 면제 없이는 난민 협정도 무효’라며 강경 입장을 고수해 충돌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이러다 터키의 숙원이던 EU 가입도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24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터키 수도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1회 유엔 인도주의정상회의에서 “EU가 터키 국민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지 않으면 터키 의회도 지난 3월 합의한 난민송환협정 법령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EU 대장’이라 할 수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터키 비자 면제 협상 시한인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기에는 시간이 모자란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반발이다. 양측 모두 서로에 대한 불신을 숨기지 않으며 ‘치킨 게임’(둘 중 하나가 포기할 때까지 갈등을 키워가는 것)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 3월 EU와 터키는 유럽으로 대규모 난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난민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EU는 터키에서 그리스로 넘어간 불법 이주민을 터키로 다시 돌려보내는 대신 터키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터키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터키의 EU 가입 협상에도 서둘러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두 나라는 터키 테러방지법을 두고 반목하기 시작했다. EU는 에르도안이 테러방지법을 자신을 반대하는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탄압하는 데 악용하고 있다며 유럽 기준에 맞춰 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터키는 “쿠르드 반군 테러에 맞서기 위해 현 테러방지법은 필수”라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난민 협정 합의 대가로 터키 내 난민캠프 증설 등에 쓰기로 한 60억 유로의 지원 방식을 두고도 이견이 커지고 있다. 터키는 EU로부터 일괄적으로 지원금을 받아 자신들이 알아서 쓰겠다는 입장이지만 EU는 터키 정부를 배제하고 독립 기구들을 통해 사안별로 할당하겠다고 맞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설명했다. 여기에 EU는 에르도안에게 반감을 보인 아흐메트 다우토을루가 최근 터키 총리에서 축출되고 반(反)에르도안 성향 언론사들이 탄압받는 등 터키의 권위주의 행태에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터키는 이에 아랑곳없이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를 통해 국론 분열에 앞장서는 야당 의원 체포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어 둘 간 난민 협정은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난민 협상도 이렇게 힘든데) 터키의 EU 가입이 수십년 안에 이뤄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비즈 in 비즈] 여성 엔지니어, 떡잎부터 키우자

    女 공대생 17%… 공대 기피가 근본 문제 공학 관심 갖고 진로 찾도록 돕는 게 우선 나는 수포자(수학포기자)였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였다. 삼각형, 사각형 따위의 그림을 두고 두 변의 길이가 같음을 입증하라는 식의 ‘도형 증명’을 두어 달 배우면서 흥미를 잃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문과를 택한 건 하고 싶은 일이 그쪽이어서라기보다는 수학을 못하기 때문이었다. 정부가 2018년까지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여성 공학인재 양성 사업을 하겠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달하면서 여성 인력을 원하는 곳이 많으니 공대를 여성 친화적으로 바꿔 여성의 정보기술(IT) 분야 진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좋은 취지임은 분명하나 아쉽다.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공학계열 여대생 비율은 17%에 불과하다. 인문(54.7%), 예체능(54.2%), 사회(41.7%)계열보다 현저히 낮다. 여성의 공대 기피가 근본적인 문제라는 얘기다. 초·중·고 여학생이 공학에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먼저다. 수학, 물리를 못하니까 이공계는 아예 꿈도 안 꾸는 학생은 없어야 한다.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회의 ‘IO 2016’에 다녀왔다. 어린아이들이 만든 장난감 체험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복잡한 컴퓨터 언어를 모른다는 어린이 엔지니어가 명령어가 적힌 블록을 마우스나 손가락 터치로 옮겨 괴물 로봇을 춤추게 하고, 블록 장난감 레고를 움직이는 시연을 보여 줬다. 놀이를 통해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교육이었다. 구글은 3년 전부터 기술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외딴 지역이나 저소득층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뽑아 창의력 수업을 하는 ‘구글 유스’를 진행하고 있다. 성별, 인종, 소득 등 다양한 배경의 엔지니어를 육성하는 게 이 회사의 인사 정책이다. 그러려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차별 없는 기술 교육이 필요하다고 구글은 믿고 있었다. 2018년부터 우리 교과 과정에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일명 코딩 교육이 도입된다고 한다. 반갑지만 한편 걱정이다. 월 200만원이라는 코딩 유치원, 1000만원이 드는 코딩 캠프, 사교육 시장이 벌써 들썩인다. 수학과 과학을 못해도, 돈이 없어도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를 꿈꿀 수 있도록 어린 떡잎들을 키울 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더불어민주당 이훈(서울 금천) 당선자는 김대중(DJ) 전 대통령 사람으로 분류된다.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DJ의 공보비서로 정치권에 입문했고, 국민의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 DJ 서거 이후에는 문재인 후보 선거캠프 공보팀장을 지내 친노(친노무현)와도 가까운 인사로 꼽힌다. 이 당선자는 “김대중과 노무현이 함께하는 모델을 만들어 정권교체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Q. 선거 승리 요인은. A. 새 사람. 새 사람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또 저의 경력을 보고 ‘일을 잘할 거 같다’는 평가가 지역에서 나왔다. 2030세대 청년들이 투표에 적극 나선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경제는 어렵고 취직도 안 되니까 투표장으로 몰려나와 분노를 표출했다. Q. 국회의원을 하게 된 이유는. A. 답답해서. 19대 국회에 제 또래가 많았다. 새로운 정치가 무엇인지 대안을 못 내놓더라. 답답했다. ‘내가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보다 능력 있고 진정성 있는 친구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데 실패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되든 안 되든 시도라도 한 번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Q. 정치의 원동력은. A. DJ 유언. 2009년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행사에서 DJ를 만났다. 제 귀에 대고 ‘정권교체를 위해 꼭 힘써 달라’는 말을 했다. 또 ‘(가진 것) 없는 사람을 위해 힘은 썼지만 잘 안 됐다. (그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는 당부를 하시더라. 기분이 묘했다. 그리고 두 달 뒤에 돌아가셨다. 그 말이 유언이 됐다. 꼭 지키고 싶다. Q. 정권교체는 어떻게. A. 김대중+노무현. 야권의 양대 축인 두 세력이 연대를 해야 한다. 총선 이후 ‘야권분열=필패’ 공식이 깨졌다는 말이 나온다. 3자 구도라도 이길 수 있다는 거다. 잘못된 평가다. 국민의 현명함으로 위기를 한 번 극복한 것일 뿐이다. 대선은 50대50의 싸움으로 총선과 다르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 ‘함께하라’는 국민의 요청에 응답해야 한다. 그게 정치다. Q. 최근 ‘4050’ 원내부대표단에 임명됐다. ‘50대 기수론’에 대한 생각은. A. 자연스러운 흐름. 50대가 사회에서 중견이 됐다. 전면에 나서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고 당연하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을 짊어질 만한 분이 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50대가 역량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단순히 물리적인 나이가 기준이 될 수는 없다. Q. 김종인 대표가 ‘햇볕정책이 진일보해야 한다’고 했는데. A. 동의 못한다. 더민주의 역사를 공유하지 못해서 한 실수다. 남들이 볼 때는 별것 아닌 발언일 수 있다. 하지만 호남 사람들이 햇볕정책에 얼마나 의미부여를 하는지 몰라서 그렇다. 지난 2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걸러졌어야 할 발언이다. 다만 기업 구조조정, 국민연금의 청년 임대주택 투자 등 정책적인 부분은 주목하고 새겨들을 구석이 많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프로필 ▲1965년 전남 신안 출생 ▲서강대 사학과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문재인 대선 캠프 공보팀장 ▲더불어민주당 당무혁신 실장
  • 6조 붓고도 STX조선 법정관리…‘패거리 자본주의’가 참사 불렀다

    6조 붓고도 STX조선 법정관리…‘패거리 자본주의’가 참사 불렀다

    STX조선해양이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다. 설립 15년 만이다.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속에 6조원 가까운 돈을 수혈받았지만 끝내 회생 문턱을 넘지 못했다. ‘회생’과 ‘청산’ 여부는 법원이 판단할 몫이 됐다. 구조조정 실패를 두고 책임 공방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정부·정치권·채권단 사이의 뿌리 깊은 ‘패거리 자본주의’를 끊지 않는 이상 제2, 제3의 STX가 계속 나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STX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5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STX조선의 법정관리행을 결정했다. 2013년 4월 자율협약에 들어간 지 38개월 만에 손을 든 셈이다. 산은 측은 “STX조선 재실사 결과 유동성 부족이 심각해 이달 말 (만기) 도래하는 자금을 정상적으로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금의 수주 잔량을 내년까지 정상적으로 인도하더라도 부족자금이 7000억~1조 2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TX는 올 들어 신규 수주를 한 건도 하지 못했다. ‘수주 절벽’이라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사실상 ‘사망선고’(청산)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관측이다. STX조선에 대한 은행권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5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산은이 3조원으로 가장 많고 농협은행 1조 3200억원, 수출입은행 1조 2200억원 순이다. 법정관리에 따른 국내 은행의 추가 손실은 2조여원 수준으로 산은은 전망했다. 금융당국은 “시장에 주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STX를 침몰시킨 가장 큰 파도는 조선업 불황과 저가 수주다. 하지만 금융당국, 정치권, 채권단 책임론도 거세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2013년부터 정부와 산은을 향해 조선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 밑그림을 달라고 수없이 요청했지만 응답 없는 메아리였다”고 털어놨다. 여기에는 ‘책임지지 않으려는 관료주의’ 탓도 있지만 ‘지역경제 붕괴와 실업난’을 앞세운 부산·경남 국회의원들의 압박 탓도 컸다. 당시 정치권은 채권단에 STX조선 회사채 약 2조원까지 떠안으라고 했다. 채권단 사이에서 “첫 단추부터 잘못된 구조조정이었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다. 산은은 자행 출신을 STX조선 등에 내려보내기 급급했다. 박근혜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인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많다. 익명을 요구한 은행권 임원은 “홍 전 회장이 금융 현장을 잘 모르는 낙하산이다 보니 임기 내내 STX에 휘둘렸다”고 비판했다. 김동원 고려대 경제학 초빙교수는 “외환위기 때 IMF가 ‘한국은 시장 자본주의가 아니라 패거리 자본주의 때문에 위기가 발생했다’고 경고했는데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일갈했다.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지금이라도 대통령 직속으로 관계 부처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트럼프측 “한미동맹 위한 한국의 기여도 알려달라”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측근들이 한국 측에 “한·미 동맹을 위해 한국이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주한미군에 대한 분담금 규모와 이들을 지원하는 카투사 등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져 트럼프의 ‘안보 무임승차론’ 시각이 교정될지 주목된다. 워싱턴 고위소식통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과 계속 접촉해 한·미 동맹 및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측근들은 한·미 동맹의 필요성을 이해한다면서도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설득하려면 한국이 한·미 동맹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알려야 한다며, 이에 대한 설명이 더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측근들은 특히 “트럼프 지지자들은 한국, 일본, 독일 등 동맹국들의 기여가 작아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동의하고 있어, 동맹국들의 기여를 가시적으로 알려주지 않으면 설득이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 측이 연간 전체 방위비의 50%에 달하는 9320억원의 분담금을 내고 있는데 이는 국내총생산(GDP) 비중으로 볼 때 최고 수준인 점을 강조하고, 주한미군을 돕고 있는 카투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3000여명 규모의 카투사가 미군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보병부터 공병, 통신, 보급, 행정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한국군 지원단이 카투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미군이 민간에서 채용해야 해 비용이 더 들 수 있다는 점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단독] 트럼프측 “한국의 동맹 기여도 알려달라”

    [단독] 트럼프측 “한국의 동맹 기여도 알려달라”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측근들이 한국 측에 “한·미 동맹을 위해 한국이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주한미군에 대한 분담금 규모와 이들을 지원하는 카투사 등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져 트럼프의 ‘안보 무임승차론’ 시각이 교정될지 주목된다. 워싱턴 고위소식통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과 계속 접촉해 한·미 동맹 및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측근들은 한·미 동맹의 필요성을 이해한다면서도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설득하려면 한국이 한·미 동맹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알려야 한다며, 이에 대한 설명이 더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측근들은 “트럼프 지지자들은 한국, 일본, 독일 등 동맹국들의 기여가 작아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동의하고 있어, 동맹국들의 기여를 가시적으로 알려주지 않으면 설득이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 측이 연간 전체 방위비의 50%에 달하는 9320억원의 분담금을 내고 있는데 이는 국내총생산(GDP) 비중으로 볼 때 최고 수준인 점을 강조하고, 주한미군을 돕고 있는 카투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3000여명 규모의 카투사가 미군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보병부터 공병, 통신, 보급, 행정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한국군 지원단이 카투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미군이 민간에서 채용해야 해 비용이 더 들 수 있다는 점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이 다음달 25일 6·25전쟁에서 전사한 카투사 등 7700여명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식을 개최, 미국 내 카투사 알리기에 나선다. 소식통은 “전쟁기념관 등을 통해 카투사 전사자 명단을 작성해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해 미국인들에게 미군을 대신해 희생한 카투사의 역할을 알리고 동맹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달라진 영어교육 트렌드…“바보야,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이야”

    달라진 영어교육 트렌드…“바보야,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이야”

    영어교육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 영어 교육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스킬을 배우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진짜 영어실력 향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교육이 중심이 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원어민 교사 축소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 영어 공교육은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영어회화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원어민 교사나 외국인들과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언어 교육에서는 문법이나 단어뿐 아니라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와 정서를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원어민과의 교류가 필수다. 이에 최근에는 초중등학교 시절부터 해외영어캠프를 통해 현지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글로벌 감각을 익히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방학기간은 집중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괌을 대표하는 영어교육기관인 린든아카데미아 역시 여름방학을 앞두고 해외영어캠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괌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현재 영어캠프 모집인원의 60%가 신청해 6월 중 조기마감될 예정이다. 린든아카데미아 괌 영어캠프는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레포츠 활동이나 외국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평일 ESL수업과 사립학교 정규수업을 병행하면서 현지 원어민 강사에게 배우는 테니스 레슨과 게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동시에 사회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괌 현지에서 글로벌 인맥 형성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캠프 참여학생은 한 학급당 4명까지 배정된다. 또한 주말에는 온워드워터파크, 선셋크루즈, 코코스섬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방학 괌 영어캠프는 7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미국 괌에서 진행된다. 린든아카데미아 측은 “최근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급증, 늘어나는 창원지역의 고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창원지사를 오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 바꾸는 ‘막말 트럼프’

    말 바꾸는 ‘막말 트럼프’

    “이민자들 절차 통해 합법적으로 들어오게 할 것” 韓·日 ‘안보 무임승차론’ 주장… “동맹 중요하다”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본선 진출을 앞두고 그동안 쏟아낸 막말 공약 가운데 상당수를 주워 담는 분위기다. 자신이 공격해 온 멕시코인 등 히스패닉계와 여성, 무슬림 표를 의식한 듯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고, ‘신(新)고립주의’로 비판받는 외교·안보 공약도 조금씩 톤다운하고 있다. ●히스패닉 기독교 연맹에 화해 메시지 22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보수 성향 ‘전미 히스패닉 기독교 지도자 연맹’(NHCLC) 회의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가 히스패닉 단체에 메시지를 보낸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는 전용기 안에서 녹화한 2분 29초 분량의 영상메시지에서 자신의 반(反)이민 공약 논란과 관련, “국경을 강화하고 이민자들을 절차를 통해 합법적으로 미국에 들어오게 할 것”이라며, 불법 이민자를 막겠다는 것이지 이민자 전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우리가 (여러분을) 돌볼 것이고 또 함께 일할 것이다. 당신은 행복할 것이고 ‘대통령 트럼프’를 좋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는 또 그동안 여성 비하 발언으로 각을 세워 온 폭스뉴스 여성 앵커 메긴 켈리와도 최근 화해하고, 켈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 유권자 이탈을 막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교·안보 공약도 외교가 거두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만난 이후 한층 가다듬고 있다. 그는 무슬림이 테러집단이라며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아직 요청되지 않은 사안이고 단지 제안일 뿐”이라며 한 발짝 물러섰다. 이와 관련, 트럼프의 외교 보좌역 중 중동 전문가인 왈리드 파레스가 주요 무슬림 인사·단체들과 만나기 시작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하며 방위비를 더 내지 않으면 주둔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동맹은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캠프의 외교·안보팀 수장인 제프 세션스 앨라배마 상원의원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외교·안보 접근은 키신저식 현실주의 모델에 가깝다”며 “트럼프는 그러나 동시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면서 최고의 인물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율도 클린턴과 박빙 트럼프의 공약 수정으로 지지율도 점차 오르는 양상이다. 이날 잇따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본선 상대로 유력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의 대결에서 박빙의 지지율을 보였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 조사에서 트럼프가 46%로 클린턴(44%)을 따돌린 반면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46%, 트럼프가 43%를 기록했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에선 클린턴과 트럼프의 격차는 11% 포인트였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필리핀판 트럼프’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되니 좀 다르네?

    ‘필리핀판 트럼프’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되니 좀 다르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관련, 현 정권의 외교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두테르테 당선인은 22일 마닐라 시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대해 “우리는 서방 제국의 동맹”이라고 말했다. 또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점령에 영향을 받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아키노 현 정권의 외교노선을 계승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두테르테는 그동안 과격한 발언으로 친중국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으나 대통령 당선 뒤에는 현실을 고려한 발언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는 “앞으로 몇년 내에 현재의 상황에 변화가 없으면 중국과 양국간 협의도 하겠다”고 밝혔다. 두테르테는 그러나 양국간 협의에서는 “중국이 실효지배하는 곳이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도 있는 만큼 혹시 거기에 뭔가를 건설한다면 이는 경제적 이익을 해치는 것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테르테는 대선 기간 중국과의 대화의 중요성과 남중국해에서의 자원공동조사 가능성 등을 언급해 필리핀이 앞으로 친중국으로 기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며 지난 16일 각국 대사 가운데 일본 대사를 가장 먼저 만났고 18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하는 등 현실을 중시하는 노선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다.  미국은 남중국해에 함정과 항공기를 파견하는 ‘항행자유작전’을 벌여 중국을 견제하고 있고 아키노 대통령의 필리핀 정부는 미군의 실질적 주둔을 허용하는 “확대 방위협력협정”을 맺어 필리핀 국내의 기지에 미군이 배치될 예정이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전문가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졍제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의 캠프 관계자들은 아키노 정권의 경제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탈북 학생들과 ‘통일 벽화 그리기’

    탈북 학생들과 ‘통일 벽화 그리기’

    ‘2016통일리더캠프’에 참가한 홍용표(맨 앞) 통일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북구 인수중학교에서 탈북 학생 등 초·중·고·대학생과 함께 통일 벽화를 그리고 있다. 이 행사는 통일교육 주간을 맞아 전날부터 2일간 통일교육원 주최로 진행됐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김경수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김경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경남 김해을) 당선자에게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는 23일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김 당선자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 함께 김해 봉하마을로 귀향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출마를 결심, 여당의 텃밭이라는 부산·경남(PK)에서 세 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다. 그는 2012년 19대 총선 및 2014년 6·4 지방선거 경남지사에 출마했다. 2012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의 수행팀장으로 문 후보를 보좌했다. Q.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A. 노 전 대통령의 서거. 학생운동을 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다. ‘노무현 정신’을 이어 가야 한다는 절박감과 책임감이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을 지킬 사람도 필요했다. 그래서 경남 김해을을 지역구로 선택했다.(봉하마을은 20대 총선 선거구 재조정에서 김해을에서 김해갑으로 변경됐다.) Q. 계승하려는 ‘노무현 정신’은. A. 바보 정신. ‘노무현 정신’의 첫째는 ‘바보 정신’이다. 당장 눈앞의 실리에 좌우되지 않는다. 상식과 원칙을 지키는 것도 ‘바보 정신’이다. 두 번째는 ‘사람 사는 세상’이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 지역 균형 발전 등도 ‘노무현 정신’이다. Q.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맞는 소회는. A. 지역주의 극복 염원 달성. PK는 광주와 함께 민주화의 보루 역할을 해 왔다. 1990년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합당 이후 새누리당의 텃밭이 됐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지역주의가 극복됐다. 야권 인사들이 줄기차게 노력한 결과다. 개인적으로는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을 지켰다는 의미가 있다. 지역주의 극복은 노 전 대통령의 평생의 염원이었다. 23일 봉하를 찾아 노 전 대통령에게 ‘그토록 원하던 지역주의의 한 축이 무너졌습니다’라고 할 것이다. Q. 친노(친노무현) 약진에 대한 평가는. A. 20대 국회에서는 계파 없다. 19대 국회에서는 계파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20대 국회에서는 계파보다는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들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소리가 있다. ‘제발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20대 당선자들 모두가 공감했다. 더민주는 계파 갈등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친노니, 비노니 편 가르기는 이제 의미가 없다. Q. 더민주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전 대표가 아니더라도 지지할 것인가. A. 지지할 것. 우리 당의 대선 후보는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여야 한다. 이 원칙에 부합하는 후보라면 지지할 것이다. 문 전 대표가 아닌 누구라도 당연히 지지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프로필 ▲1967년 경남 고성 출생 ▲진주동명고, 서울대 인류학과 학사 ▲대통령비서실 연설기획비서관, 대통령비서실 공보담당비서관, 봉하재단 사무국장, 더민주 경상남도당위원장
  • 오바마 정부 대북정책 개점휴업

    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6자회담 수석대표인 한국계 성 김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주필리핀 대사로 지명됐기 때문이다.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은 19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대북 정책을 총괄해온 성 김 대표를 주필리핀 대사로 지명하면서 임기 말 대북 정책에서 별다른 진전을 거두기 힘들게 됐다”며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동안 공석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대북 정책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올 여름쯤 미 상원 인준을 거쳐 이르면 연내 필리핀으로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간 정쟁으로 다수당인 공화당이 오바마 대통령의 주요직 지명 인준을 미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김 대표가 당분간 현직을 수행할 수도 있지만 별다른 힘을 받기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그의 후임도 언제 정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또다른 한국계인 조셉 윤 주말레이시아 미대사가 국무부로 복귀, 대북정책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윤 대사의 후임 인사가 먼저 이뤄져야해 결정은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대북 정책은 차기 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사실상 공백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이 표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도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의 시각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측이 밝힌 대북정책은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클린턴 측 외교참모가 밝힌 ‘이란식 대북 압박정책’은 이미 오바마 정부가 가해온 대북 제재를 이어가는 것에 불과해 북한이 달라지지 않으면 클린턴도 전략적 인내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측은 ‘중국의 대북 지렛대론’을 내세웠지만 이 역시 오바마 정부가 그동안 해온 정책과 다를 바 없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국무장관 때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반도 문제를 다뤄본 경험이 많은 클린턴은 대북 정책에 있어 알려진 것보다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트럼프는 별다른 대책 없이 중국 탓만 하며 역할을 떠미는 상황”이라며 “한국 정부가 각 후보 캠프 외교라인과 긴밀하게 접촉해 대북 공조 정책을 정교하게 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에듀톡]다가오는 여름방학 SAT·ACT 준비 전략은?… 입시학원 인터프렙 설명회

    [에듀톡]다가오는 여름방학 SAT·ACT 준비 전략은?… 입시학원 인터프렙 설명회

    미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ACT(미국 대학입학 학력고사) 등 관련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그러나 입시 전문가들은 “기계적으로 기출문제를 습득하기보다는 시험 유형에 적응하면서 학생의 실력 자체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가운데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SAT·ACT 전문학원 인터프렙이 6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학원 본관에서 여름 정규 SAT 특강 프로그램과 강남 기숙캠프 정기 설명회를 연다. 인터프렙 관계자는 “여름방학은 정해진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인터프렙은 예일·콜럼비아 등 미국 명문대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최다 수강생 기록을 세운 입시전문 기관이다. 강남기숙캠프는 기존의 SAT 기숙캠프와 달리 영동호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서울의 본원에서 풀타임 강사진의 관리를 받는다. 또 격주 토요일에는 입시 컨설팅 세미나와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도 준비돼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설명회 사전 신청자에게는 SAT·ACT 리딩 기출문제 분석 설명집이 무료로 제공된다. 설명회 신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방학 MBC연합캠프 해외영어캠프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을까 ?

    여름방학 MBC연합캠프 해외영어캠프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을까 ?

    여름방학을 앞두고 해외로 유학이나 캠프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가운데 영어 실력 향상이 기대 가능한 단기 영어캠프가 선호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해외캠프 업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신중한 캠프 선택이 중요해졌다. 이에 가급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캠프를 중심으로 살펴보며 오랜 시간 학생들에게 검증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오랜 캠프 경력으로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MBC연합캠프’는 이번 2016 썸머 시즌을 맞이해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를 진행한다. 미국영어캠프로는 미국 동부의 썸머캠프와 스쿨링캠프, 미국 서부 썸머캠프, 아이비나사캠프가 있다. 미국 동부 썸머캠프는 메릴랜드 명문 사립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오전 ESL수업과 오후 액티비티 수업으로 진행되며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도 포함돼 있다. 미국 동부 스쿨링 캠프는 조지아주 명문 사립학교에서의 썸머 프로그램과 정규스쿨링이 진행되며 올랜도 투어를 떠난다. 미국 서부 썸머캠프는 썸머 프로그램으로 일주일 동안 현지 학생들과 아웃도어캠프를 진행하며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는 여행이 제공된다. 아이비나사 캠프는 미국동부에서 진행되는 2주간의 투어형 캠프다.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과 재학생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나사캠프 참여와 올랜도에서 디즈니월드,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방문한다. 캐나다 영어캠프는 썸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썸머캠프다. 최고 학군으로 꼽히는 노스 밴쿠버에서 진행되며 현지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애틀로 떠나는 투어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현지인과의 홈스테이 생활은 현지 문화를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으며 영어 노출 효과를 볼 수 있다. 영국 유럽캠프는 MBC연합캠프의 글로벌 캠프다.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서유럽 4개국으로 떠나는 여행 일정과 영국에서의 주말 투어가 계획돼 있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각국의 특색을 체득할 수 있다. 수업 형식도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로 진행돼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 정규수업 캠프를 찾고 있다면 뉴질랜드 영어캠프를 고려할 수 있다. 뉴질랜드 캠프는 4주부터 8주까지 정규수업을 참여할 수 있는 캠프로 조기유학을 경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 홈스테이 생활이 더해져 현지인과의 만남이 잦고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다. 필리핀 영어캠프는 어학원형 캠프로 1:1수업과 1:5 수업 등 현지 선생님에게 영어를 집중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 알라방캠프는 어학원과 기숙사에서 운영되는 캠프로 고학년들의 참여 비중이 높다. 캠브리지힐스 캠프는 일체형 캠프로 한 리조트 내에 교육동과 학사동이 함께 있어 큰 이동 없이 캠프가 운영된다. 호주 영어캠프 중에서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썸머캠프,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스쿨링캠프를 권한다. 썸머캠프는 다양한 접근을 통해 영어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특징으로 즐거운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스쿨링캠프는 썸머캠프에 비해 아카데믹한 캠프로 운영되며 ESL수업과 정규 스쿨링이 진행된다. 사이판 영어캠프는 ESL수업과 정규 수업이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주중 주말 액티비티를 참여할 수 있어 단순 학습뿐만 아니라 즐거운 추억까지 쌓을 수 있다. 기숙형 캠프로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며 학습할 수 있다는 특징에 저학년 학생들의 참여율이 비교적 높다. 한편 자녀안심캠프를 지향하는 MBC연합캠프는 5월 신청자에 한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각 국가별 할인과 더불어 출국 전 한 달간 진행되는 전화영어 학습과 귀국 후 온라인 교재 학습권 3개월 분을 제공한다. 자세한 해외영어캠프 관련 정보 및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드 배치할 수 있나...칠곡 폭발 사고에 주한미군 기강 해이 논란

     경북 칠곡군 미군 부대 ‘캠프 캐롤’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미군 병사가 탈영하다 붙잡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한미군의 기강 해이와 관리 부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칠곡은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알려져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사드 배치 반대 기류도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캠프 캐롤내 의료창고에서 50㎏짜리 의료용 산소·질소용기 20여개가 3분 여동안 90여차례 폭발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폭발 파편 때문에 인근 빌라의 담장 일부가 무너져내렸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아직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의료용 용기가 폭발했다는 점에서 관리 소홀 등 다양한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 캐롤은 군수물자를 보급하는 미군의 전략적 요충지로 4600여명의 미군과 군무원들이 근무하는 부대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 평택, 대구, 부산 기장 등와 더불어 한·미 군 당국이 배치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미사일 요격 체계 사드의 유력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하지만 이번 폭발 사고를 통해 기지 주둔 미군들이 의료 용기 안전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한미 군 당국이 배치를 협의하고 있는 사드 레이더의 경우 5.5㎞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전자파를 배출한다는 점에서 이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겠는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칠곡에 사드를 배치할 경우 왜관이 북한의 주요 타격 대상이 되고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을 우려해 반대하는 기류가 우세하다.  미군은 지난해 4월에는 오산 기지에 사균화된 탄저균 샘플을 잘못 반입한 ‘배달 사고’를 내기도 하는 등 관리 부실과 기강 해이 문제는 처음이 아니다.  특히 19일 오후에는 아동음란물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던 주한미군 병사 A(25)이병이 탈영한 지 닷새 만에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미 2사단 동두천 캠프 케이시 기지 소속인 A 이병은 아동 음란물 소지 관련 혐의로 18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14일 오전 8시 30분쯤 비무장 상태로 부대를 벗어난 뒤 연락이 끊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프리미엄 해외영어캠프’, 롯데백화점에서 전국 설명회 진행

    ‘롯데 프리미엄 해외영어캠프’, 롯데백화점에서 전국 설명회 진행

    롯데백화점과 35년의 업력을 지닌 유학닷컴이 2016 여름 ‘롯데 프리미엄 해외영어캠프’를 론칭한 가운데 전국 설명회를 개최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캠프 설명회는 롯데백화점 전국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내일(20일) 김포공항점을 시작으로 중동점(21일), 대구점(24일), 평촌점(25일), 서울본점(27일), 부산본점과 잠실점(30일)에서 만날 수 있다. 유학닷컴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녀의 성향 및 학습목표에 따라 적합한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1:1 전문 컨설팅을 통해 효과적인 캠프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방학 캠프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단기 유학 및 조기유학 적합성까지 확인할 수 있다. 롯데 프리미엄 해외영어캠프는 우수한 영어 프로그램과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캠프로 미국,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4개 국가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미국 캠프는 동부 뉴저지 명문 사립학교 학생과 수업하며 IVY 리그 대학 탐방이 진행된다. 영국, 캐나다 캠프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영어로 수업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뿐만 아니라 2개국 이상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캐나다 서부 및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탐방, 미국 명문대 견학이 포함된 캐나다 캠프와 영국 명소와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 탐방과 더불어 프랑스, 스위스, 독일 예술 문화 탐방이 포함된 영국 캠프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뉴질랜드 100% 현지 학교 스쿨링 캠프는 자연환경 속에서 단기간 영어권 교육시스템 경험과 단기 해외 유학 체험이 가능해 자녀에게 선진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하는 학부모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한편 롯데 프리미엄 영어캠프는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캠프 설명회 및 유학닷컴 전국 센터에서 상담 및 등록이 가능하며 설명회 현장 등록 시 참가비 20만원 특별 할인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 3, 6개월 무이자, 샘표 우리 맛 꾸러미 증정 등 다양한 등록 혜택과 이탈리아 로마 왕복 항공권(1매), 국내선 왕복 항공권(2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4매)등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태권도연맹 유엔서 태권도 시범

    세계태권도연맹(WTF) 태권도시범단은 19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제네바본부(UNOG)에서 유엔 직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행사에서 조정원 WTF 총재는 마이클 뮐러 UNOG 국장에게 명예 7단증도 수여했다. 뮐러 국장은 인사말에서 “스포츠가 유엔의 정책지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면서 “태권도는 전 세계 난민 캠프의 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교육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 시범 후에는 전 스위스태권도협회장인 르네 분델리가 UNOG 직원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시연을 겸한 특강도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클린턴 “이란처럼 전방위 北 제재” 트럼프 “중국 압박… 핵포기 유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북한 핵문제가 차기 대선 이후 새 행정부에서 최우선 외교 과제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모두 북핵 문제를 “미국 안보에 대한 최고 위협”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워싱턴 정가에서 두 후보의 대북 정책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두 후보의 정책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극과 극’을 달리지만 북핵 해법만큼은 대응 방식이 대동소이하다. 양측 모두 북한에 대해 ‘대화’보다는 ‘압박‘을 중시하고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클린턴이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계승해 ‘이란 핵협상’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인 데 비해 트럼프는 중국을 지렛대 삼아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클린턴 “제재 수위 높여 협상장으로”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클린턴의 외교 총책인 제이크 설리번은 16일 뉴욕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가진 연설에서 “북한이 진지하게 협상에 다시 임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제재를 더욱 강화하는 것뿐”이라면서 “이란에 가해졌던 국제적 제재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0년부터 핵 프로그램 폐기를 위해 이란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고, 결국 이란은 지난해 핵 포기에 합의했다. 클린턴은 국제사회의 일관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고 6자회담 등에 나오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원유 수출 등 대외 의존도가 높은 이란과 달리 수십년째 고립경제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에 ‘제재 모델’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낼지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많다. ●트럼프 “중국과 ‘경제 전쟁’도 불사” 반면 트럼프의 북핵정책은 ‘단계적 접근법’으로 요약된다. 트럼프의 외교 담당 보좌역인 왈리드 파레스는 “우선 동맹인 한국과 견고한 관계를 만든 뒤 이웃인 일본 등 역내 동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압박하게 만들면서 필요 시 미국과 주변 동맹들이 북한에 대해 ‘결의’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구상의 핵심은 ‘중국을 통해 북한을 압박한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고, 필요하면 중국과의 ‘경제 전쟁’도 불사한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여기에는 북한이 행동을 바꾸기 전에는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최근 트럼프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긴 했지만 이는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피력한 것뿐이라는 게 워싱턴 외교가의 분석이다. 미국이 핵을 포기하지 않은 김정은과 대화에 나서는 것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꼴이돼 실현 가능성이 적다. 여기에 트럼프 캠프에는 대북 전문가가 적어 제대로 된 대북 로드맵이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칠곡 미군부대 가스 폭발… 200m 밖 창문 흔들려

    칠곡 미군부대 가스 폭발… 200m 밖 창문 흔들려

    19일 오후 2시 28분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부대 캠프 캐럴에서 가스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50㎏짜리 의료용 산소·질소 용기 20여개가 3분 동안 90여 차례 폭발하면서 인근 빌딩의 담이 부서졌고, 200여m 떨어진 집 창문이 흔들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산소 용기가 터지면서 옆에 압력이 차 있던 질소 용기도 함께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작은 사진은 이번 폭발로 군부대 밖으로 날아온 질소·산소 용기. 칠곡 연합뉴스
  • 용산 등 주한미군 내년까지 대부분 평택으로 이전

    서울 용산과 경기 북부에 있는 주한미군이 내년까지 대부분 평택으로 이전한다. 이에따라 인근 상권 붕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단장 김기수)은 19일 “용산에 있는 주한미군사령부를 포함한 대부분의 부대가 2017년까지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평택기지에는 미8군사령부 청사 신축 공사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용산기지 내 미8군사령부 병력의 선발대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300여명의 사령부 요원들이 차례로 평택으로 옮겨가게 된다. 평택 미군기지는 5월 현재 89%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560여개의 건설사와 하루 8000여 명 수준의 공사 인력이 투입되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국방부는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300여명이 평택기지로 이동해 경계 임무와 함께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연습 등 한미 연합훈련을 준비한 다음 같은 해 전반기 이전하게 될 본대를 맞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주한미군기지사업단은 병력과 물자의 완벽한 수송을 위해 서울과 평택 현장에 이전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해 전반적인 이전 상황을 확인 감독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지난 2013년부터 미 94헌병대대, 미 501통신중대 등 중·대대급 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했다. 주한미군의 핵심 지휘시설인 미8군사령부 참모부 인원이 옮겨가면서 사실상 용산기지 내 미군의 이전 작업이 시작됐다.경기 북부지역에 있는 미 2사단 병력도 오는 7월부터 내년 말까지 평택으로 이전한다.국방부 관계자는 “동두천에 주둔한 미 2사단의 1여단 소속 1개 대대 규모 병력과 주요 장비가 오는 7월 평택 캠프 험프리 기지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내년 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평택 이전 대상인 미 2사단은 총 1만여명 규모로 알려졌다. 주한미군기지사업단은 “올해를 ‘평택기지 건설 완성의 해’로 설정하고 국가 이익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품질과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방지역에 있는 주한미군들이 내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인근 상권 붕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들 기지가 반환된다 하더라도 당장 개발로 이어져 지역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 기존 반환기지 개발이 지지부진한 데다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파주는 이미 반환된 5개 기지 중 3개 기지가, 동두천은 3개 중 2개 기지가, 의정부는 5개 기지 중 1개 기지가 사업자를 찾지 못해 반환 이후 10여 년째 빈 땅으로남아있다. 게다가 의정부시의 경우 추가 반환 예정인 3개 기지 중 캠프 스탠리와 캠프 잭슨 등 2개는 개발제한구역(GB)으로 묶여 있다. 개발을 하려면 우선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야 하는데 공공부문이 50% 이상 지분참여를 해야 해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열악한 지방 재정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