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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선캠프 전 선대본부장, 사실상 종신형 구형

    트럼프 대선캠프 전 선대본부장, 사실상 종신형 구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대선 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가 최대 24년형을 구형받았다. 매너포트의 나이가 69세임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종신형’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에 8건의 금융범죄 등 혐의로 19.5년에서 24.5년 징역형을 구형했다고 CNN 등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뮬러 특검은 은행 사기, 세금 사기, 국외 계좌 미신고 등 8건의 금융범죄 혐의를 적용해 매너포트를 기소했다. 특검은 범죄 기록을 담은 26페이지 분량의 문서에서 매너포트가 정치 컨설팅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벌어들인 수백만 달러를 세무 당국 몰래 숨겼다며 엄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너포트는 뮬러 특검이 처음으로 기소한 트럼프 대통령 측근으로 공화당 정치컨설턴트다. 그는 2016년 3월 트럼프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의 ‘친(親)러시아’ 정치인들을 돕는 대가로 수천만 달러를 챙겨 러시아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CNN 등은 올해 69세인 매너포트가 19~24년 징역형을 받는다면 종신형에 가까운 처벌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특검은 그의 나이가 감형을 받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안양시 인문도시조성 프로그램, 응답자 70% 이상 ‘전혀 모른다’

    안양시 인문도시조성 프로그램, 응답자 70% 이상 ‘전혀 모른다’

    경기도 안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문도시조성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매우 낮아 홍보 다각화가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예산을 들여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정보가 일부 시민에 한정돼 다수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시는 2017년 전국 유일 인문교육특구에 지정됐음에도 ‘민선 6기에 추진된 사업이라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2018년 시 사회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12개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무려 10개에서 60%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주부극단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은 ‘전혀 모른다’는 답변이 7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꿈의 오케스트라 ‘안양 브라보’ (72.8%), ‘아버지학교 운영’·‘하늘소 캠프’(71.9%), ‘청소년을 위한 명작극장’(71.7%) 순으로 인지도가 낮았다. ‘매우 잘 안다’와 ‘조금 안다’를 합친 응답도 한 자리 숫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낮은 프로그램 인지도에 비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높았다.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시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 인식 설문조사(2017년 12월 완료)에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묻는 질문에 40.9%가 ‘관심 있다’고 답해 시의 사업 추진에 긍정적이었다. 인문학에 대한 체감 난이도 조사에서는 ‘어렵다’는 응답이 32.5%로 시민 다수가 인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문학 대중화 추진을 위해 시가 주목해야 할 조사 결과로 여겨진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문화·예술’이 2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역사(17.6%), 교육·심리(17.1%), 문학(15.0%), 철학(13.6%) 순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에 대한 답변이 고르게 나타나 사업을 다양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희망 프로그램은 인문체험(탐방)이 2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문 축제(22.2%), 일회성 인문강좌(14.7%), 지속적 인문교육(13.8%), 인문책읽기운동(11.5%) 순이었다. 학술대회 등 인문 학술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는 가장 적었으나, 민·관·학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한 인문도시 조성 사업에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분야로 보인다. 인문 프로그램에 같이 가고 싶은 대상으로 가족·부부가 44.7%로 가장 높았다. 친구(27.1%), 친목단체 회원(14.9%), 혼자(7.4%)가 뒤를 이었다. 시에 어울리는 인문학적 가치는 응답자 35%가 ‘가족행복’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시민 대부분은 인문도시 조성사업 취지에 공감(59.8%)하고, 인문학이 삶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1㎜ 크게… 1g 무겁게… 디테일의 악마 보았다

    1㎜ 크게… 1g 무겁게… 디테일의 악마 보았다

    실밥 높이 낮아지고 폭은 넓어져 반발계수 0.01↓… 튀는 정도 낮아 투수 “공 커진 느낌… 변화구에 유리” 타자 “변화 체감 미미… 연습 더 필요” KBO, 타구 비거리 약 3m 감소 예측 타고투저 완화·국제 규격 통일성 기대“공이 커졌다. 커브를 던지는 마지막 순간 잘 감길 수 있게 적응하고 있다.”(한승혁 KIA 타이거즈 투수)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처럼 손이 크거나 변화구를 잘 던지는 선수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본다.”(이강철 KT 위즈 감독) 올 시즌 KBO리그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공인구 채택이다. 옛 공인구와 비교하면 평균값들이 모두 달라졌다. 둘레는 최대 1㎜ 커졌고 중량은 최대 1g 무거워졌으며 실밥(솔기) 높이는 낮아진 대신 폭이 최대 1㎜까지 넓어졌다. 공이 튀는 정도를 의미하는 반발계수도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보다 0.01 정도 하향했다. KBO는 새 공인구의 제조 기준이 평균값에서 좀더 높은 수치에 가깝도록 조정됐다고 밝혔다. 둘레만 놓고 보면 미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가깝고, 실밥 폭을 따지면 일본 프로야구 리그 공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프로야구 각 구단 스프링캠프도 새 공인구에 대한 투타 적응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13일 각 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투수들은 대체로 공이 커진 느낌이 분명하고 쥘 때의 손맛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은 “새로운 공으로 불펜피칭을 해 보니 공을 쥘 때 큰 느낌이 강해 그립을 좀더 신경쓰게 된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상수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공을 손으로 감싸 쥐는 그립감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실밥 폭이 커진 건 변화구를 잘 구사하는 투수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은 “실밥이 두꺼워져 변화구를 던질 때 손끝에 잘 걸려 제구력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미 메이저리그 경력자인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공이 조금 커지긴 했지만 피칭 느낌도 좋았고 적응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이 커지고 실밥 폭이 넓어지면서 속구 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현재 타자들은 공인구가 제한적으로 제공돼 경험치가 투수들보다는 현저히 낮다. 오는 19일부터 평가전을 시작하는 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지난 1일 홍백전에 이어 7일 첫 라이브 배팅만으로 타자들이 새 공을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키움 박병호도 “반발계수가 낮아졌다고 하지만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다.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21일부터 KT, NC 등과 연습 경기를 치르는 장정석 키움 감독은 “모든 팀에 동일한 조건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반발계수의 하향 조정은 타고투저 현상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다. KBO는 새 공인구의 타구 비거리가 3m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지난해 리그의 평균 타율은 2할8푼6리였고, 규정타석 3할 타자가 34명이나 쏟아졌다. 총 720경기에서 역대 최다 기록인 1756개의 홈런이 터져 투수들에게는 악몽의 리그였다. KBO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국제 규격과 통일성을 갖게 돼 앞으로 국제대회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우상호, 문체부 장관 유력

    우상호, 문체부 장관 유력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대표주자인 더불어민주당 3선 우상호 의원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입각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3월 초 7~8개 부처에 이르는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13일 “우 의원을 문체부 장관 후보로 검증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86그룹에서도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입각해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4선 박영선·변재일 의원도 총선 불출마를 전제로 각각 법무부 또는 행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군으로 검증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고, 변 의원은 참여정부 정통부 차관을 지냈다. 둘은 2017년 대선 경선 때 ‘안희정 캠프’에 몸담았다. 청와대가 전문성·추진력과 함께 비주류를 포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는 정치인보다는 천해성 차관의 승진에 무게가 실린다. 당내에서 인천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임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손발을 맞출 전·현직 경제부처 차관(급)이 검토되고 있다. 입각설이 제기됐던 ‘86그룹’ 3선 이인영 의원은 ‘험지’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우상호, 문체부 장관 유력

    우상호, 문체부 장관 유력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대표주자인 더불어민주당 3선 우상호(57) 의원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입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3월 초 최대 7개 부처에 이르는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13일 “우 의원을 문체부 장관 후보로 검증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당내 86그룹에서도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86그룹이 입각해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입각한다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전망이다. 전대협 1기 부의장을 지낸 우 의원은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8번 대변인을 맡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16년 전대협 지도부 출신으로는 처음 원내대표에 뽑혔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은 아니지만 주류·비주류와 두루 가깝다.  여권에서는 4선 박영선·변재일 의원도 총선 불출마를 전제로 각각 법무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군으로 검증 대상에 올랐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고, 변 의원은 참여정부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냈다. 둘은 2017년 대선 경선 때 ‘안희정 캠프’에 몸담았다. 청와대가 개각 콘셉트로 전문성·추진력과 함께 비주류를 포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입각설이 제기됐던 ‘86그룹’ 3선 이인영 의원은 ‘험지’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교체 가능성이 있지만 후임으로 현역 의원은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해당 의원들 검증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로또 1등 당첨자 ‘스크림 가면’ 쓰고 나타난 사연

    로또 1등 당첨자 ‘스크림 가면’ 쓰고 나타난 사연

    자메이카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된 남성이 신분을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A. 캠프벨이라고 알려진 복권 당첨자가 영화 ‘스크림’에 등장하는 가면을 쓰고 나와 당첨금을 수령해갔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에 산 200달러짜리 복권이 1등에 당첨돼 자메이카 달러로 1억5840만 달러(우리 돈 14억여 원)를 수령하게 됐다. 당첨금 수령 행사에 가면을 쓰고 등장한 그는 취재진 사이에서 흥겹게 춤을 추며 기쁨을 드러냈다. 또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안 날 밤 화장실로 달려가 방방 뛰었다”면서 “당첨금을 더 크게 불려서 멋진 집을 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범죄로부터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변장을 하고 왔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카리브해 국가에서는 복권 당첨자들에 대한 범죄가 빈번해 상금을 수령할 때 변장을 하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메이카는 살인 및 강력범죄율이 높아 대부분의 로또 당첨자들이 신분 노출을 꺼린다. 지난해 6월에도 로또 1등에 당첨된 자메이카 여성이 신분을 보호하기 위해 이모티콘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화제가 됐다.  자메이카의 로또 사업을 주관하는 슈프림 벤쳐스 리미티드 기업 부사장은 “다른 나라에서는 로또 당첨자가 얼굴을 공개하는 데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지만, 자메이카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익명으로 당첨금을 수령해 간다”고 밝혔다. 실제로 자메이카에서는 지난 2017년 복권 당첨 사기에 휘말린 여성이 길거리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등 관련 범죄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카일러 머리 결국 NFL 선택, MLB 오클랜드는 “돌아오면 받아줄 것”

    카일러 머리 결국 NFL 선택, MLB 오클랜드는 “돌아오면 받아줄 것”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야구(MLB) 모두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어느 쪽을 택할지 관심을 모았던 카일러 머리(22)가 결국 NFL을 택했다. 그는 11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분명하고도 확고하게 NFL 쿼터백에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며 “풋볼은 내 인생 전체를 통틀어 사랑이고 열정이었다. 쿼터백을 하도록 키워졌으며 가능한 최고의 쿼터백이 되고 NFL 챔피언십을 거머쥐도록 스스로를 100% 헌신하길 갈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그는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 구단에 전체 9순위로 지명됐다. 외야수 포지션인 그는 다만 당시에도 그는 NFL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을 느슨하게 하는 ‘머리를’ 썼다. 오클라호마 대학 4년 내내 주전 쿼터백이었으며 미국 대학 최고의 풋볼 선수에게 주어지는 하이스먼 트로피를 받았다. 머리는 지난달에 NFL 신인 드래프트에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최초로 양대 리그 드래프트 모두 1라운드 지명되는 영광을 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원래 그는 14일 시작하는 오클랜드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보도됐으나 구단에서 머리의 뜻을 미리 파악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머리는 오클랜드 구단과 466만 달러의 사이닝-온 보너스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해 미리 받은 150만 달러 가운데 129만 달러를 반환하고 나머지 316만 달러는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난해 오클라호마 대학 졸업반 성적은 14경기 출장에 4361 패싱야드, 1001 러싱야드, 54개의 터치다운 패스였다. 이 기록은 이 대학 역대 누구보다 빼어난 것이며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베이커 메이필드(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발 아래 둔다. 머리는 오는 4월 25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앞두고 26일 코칭스태프와 스카우트들 앞에서 대학 유망주들이 신체와 멘탈 테스트를 받는 NFL 콤바인에 참가하게 된다. 그는 “NFL의 훈련과 인터뷰 등에 스스로를 더 잘 준비시키기 위해 이미 집중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내가 (리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쿼터란 점을 NFL 정책결정권자들에게 증명할 기회를 간절히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다만 오클랜드 구단은 머리를 NFL에게 빼앗기는 대신 보상 지명권을 받지 않고 장차 그가 야구를 하겠다고 다시 돌아오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계약 권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선거 불패’ 클로버샤 美 대선 출마선언..워런 “트럼프 2020년엔 자유인 아닐 수도”

    ‘선거 불패’ 클로버샤 美 대선 출마선언..워런 “트럼프 2020년엔 자유인 아닐 수도”

    ‘트럼프 대항마’로 꼽히는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에 이어 같은 당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도 2020년 미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뉴욕타임스 등은 미네소타 3선 의원인 클로버샤 의원이 10일(현지시간) 미시시피 강둑을 따라 눈 덮인 미니애폴리스의 한 무대 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전했다.클로버샤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광부의 손녀이자 교사와 신문기자의 딸로서, 그리고 미네소타에서 선출된 미 최초 여성 상원의원으로서 여러분 앞에 섰다”면서 “미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온건파로 평가되는 클로버샤 의원은 환경 이슈를 거론하며 대선 후보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녹색 일자리와 관련 인프라 투자를 위한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그는 취임 첫날 파리 기후변화협정에 재가입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표 정책 중 일부를 뒤집겠다는 포부를 전한 것이다. 도널드 대통령은 이에 맞서 트위터에 “클로버샤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얼음과 강추위 속에서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대선 출마를 밝혔으나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면서 “연설이 끝날 무렵 그는 마치 눈사람을 연상시켰다”며 조롱했다. 클로버샤 의원은 앞서 연설에서 “미국은 트위터로 이뤄지는 외교정책보다 더 나은 정책을 누릴 권리가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트윗을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매체 복스는 클로버샤 의원이 “지난 3번의 의원 선거에서 큰 표차로 공화당 의원을 이긴 전적이 있다”며 추켜세우며 “지난해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26% 포인트차로 앞섰는데 이는 2016년 트럼프가 이겼던 43개 주를 포함한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지난해 폴리티코에서 내놓은 의원실 소속 직원의 이직률 보고서 결과를 인용하며 클로버샤 의원이 “의회 최악의 보스” 명단에 있었다고 꼬집었다. 검사와 기업 변호사 출신인 클로버샤 의원과 전날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워런 의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4명의 여성 의원들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한편 민주당 유력 차기 대선 주자인 워런 의원은 이날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과 형사 처벌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워런 의원은 이날 아이오와주 동부지역 시더 래피즈 유세에서 “2020년이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더는 대통령이 아닐 수도 있다”면서 “사실, 심지어 그는 자유인(a free man)이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측 공모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를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면한 여러 수사를 언급한 것이다. 워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로버트 뮬러 특검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수사 결과를 대중에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아시아 국제도자교류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아시아 국제도자교류전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인 경남 김해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11일 큐빅하우스에서 오는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2019 아시아 국제도자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19 아시아 국제도자교류전은 ‘2018 여름국제도자워크숍’과 ‘2019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에 참여해 작품 제작 활동을 한 작가들의 결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4개국에서 참여한 작가 31명의 다양한 현대 도자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개관 이후 꾸준히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국제도자워크숍’은 각국의 도예가를 미술관으로 초청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국제교류사업으로 2013년부터 인도·호주·미국·이란·중국·일본·대만과 교류를 하고 있다. 2018년 여름국제도자워크숍에서는 한국·중국·일본·대만의 신진 및 중견 작가 11명이 참여해 5주간 작품 제작과 발표, 특별 강연, 문화예술투어 등을 진행했다. ‘2019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018 아시아현대도예전’에 공식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2019년 처음 개최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아시아 3개국 20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5주간 작품 제작과 작가 프레젠테이션, 초청 특강, 문화예술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해 진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용택, 손현진 도예가를 초청해 분청과 다기 제작 공부 시간도 가졌다. 이에 따라 미술관측은 이번 전시에서는 아시아 4개국 도예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택 큐레이터는 “아시아 지역 젊은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아시아 현대 도예의 흐름을 살펴보고 미래를 가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오세훈 “문 대통령 5년 임기도 못 채울 것”

    오세훈 “문 대통령 5년 임기도 못 채울 것”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문 대통령이 5년 임기를 다 못 채울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다. 오 전 시장은 9일 제주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지금 돌아가는 것을 보니 문 대통령은 5년 임기도 못 채울 것 같다. 한국당도 그런 때를 대비해 대체할 주자를 마련해놓아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10일 이런 발언에 대해 “그렇게 중차대한 일을 김경수 혼자 판단으로 저질렀다고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들지 않나. 김경수가 캠프에서 핵심 실세로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라 하는데, 그랬다면 대통령 후보가 몰랐을 리 없다”며 “실제 정황 증거로 대통령 후보 부인이 ‘경인선 보러 가자’고 말하는 게 보도됐지 않았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경인선’(經人先·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은 2016년 ‘드루킹’이 주도해 만든 조직으다.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활동을 벌였으며, 김 여사가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경인선에도 가자”고 말한 영상이 발견돼 주목을 받았다. 오 전 시장은 “그런 정황을 종합해보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고, 당연히 한국당 전대가 끝나고 누가 대표가 되든지 그 부분에 대해 한번은 짚고 넘어갈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사실관계 확인 여부에 따라 특검으로 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대통령에 대해) 기소는 못 해도 수사를 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게 추론해보면 문 대통령이 5년 임기를 못 채울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2일 대구의 당협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지금 김경수 지사 판결 등을 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플라멩구 유소년선수 10명 참변, 브라질 전역이 슬픔에 젖는 이유

    플라멩구 유소년선수 10명 참변, 브라질 전역이 슬픔에 젖는 이유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 플라멩구 팬이 된다. 그 뒤 살면서 조금 멀어질 뿐이다.” 브라질 사람들이 곧잘 하는 얘기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유명 프로축구 클럽인 플라멩구 훈련캠프의 유소년 선수 기숙사에서 8일 새벽(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14~16세 소년 1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불은 새벽 5시쯤 시작돼 2시간 만에 꺼졌으나 깊은 잠에 빠져든 시간인 데다 많은 인원이 모여 있어 인명 피해가 컸다. 보수 공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새로 문을 열었는데 2개월여 만에 참극이 벌어졌다. 다친 3명도 모두 10대이며 한 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소방대는 전했다. 플라멩구는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파우메이라스, 산투스 등과 함께 브라질에서 서포터가 많은 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리우를 연고지로 하고 있지만 수천㎞ 떨어진 지역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해서 단순히 리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추모 열기가 일고 있다고 영국 BBC는 8일 전했다. 1898년 조정 클럽으로 출발한 플라멩구는 몇년 뒤 축구 팀을 만들어 초기 엘리트 선수 양성소로 역할했다. 하지만 1930년대 브라질에서는 삼바 음악인이 축구 스타보다 훨씬 더 각광받는 등 사회 분위기가 바뀌었다. 해서 플라멩구 클럽은 당시 최고의 기량을 갖춘 흑인 선수 셋을 한꺼번에 영입하는 등 격한 변화를 이끌었다. 리우가 연고였으나 라디오 중계를 일찍 시작해 멀리 떨어진 지방 팬들도 자신과 동일시하게 만들었다.참극이 발생한 유소년 선수 기숙사 ‘니뉴 두 우루부(urubu)’란 이름도 이런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원주민 말로 독수리 둥지를 의미한다. 원래 인종차별적 용어였는데 플라멩구 클럽은 과감히 끌어안아 원주민과 노동 하층계급의 사랑을 받게 됐고 그들의 자부심을 대변하게 했다. 이 클럽은 유스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이 오랜 전통이었다. 1970~80년대 최고의 스타 지코를 이런 식으로 길러냈다. 그가 이끌던 플라멩구는 1981년 일본에서 열린 유럽-남미 클럽 대항전에서 리버풀을 3-0으로 격파하면서 가장 영광스러운 시절을 경험했다. 지금도 리버풀 팬들은 이를 치욕으로 여겨 리버풀의 경기 기록에 포함시키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그 뒤 재정 위기 때문에 곧잘 궤도를 이탈했다. 1990년대 초반 호나우두 같은 젊은 공격수들을 해외로 빼앗긴 일이 대표적이다. 해서 니뉴 두 우루부에 많은 투자를 해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 루카스 파퀘타를 AC 밀란에, 10대 윙어 빈시우스 주니오르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둘 다 플라멩구의 연령별 팀들을 거쳤고, 참극의 현장을 잘 안다. 그리고 아마도 세상을 떠난 이들과 알고 지냈을 것이다. 파퀘타는 숙소에 가까운 다리를 잊지 못한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자신을 다리 건너편에 데려가곤 했는데 어머니가 “내가 널 여기까지 데려왔다”며 “나머지는 네가 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참극을 당한 이들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이는 전도유망했던 골키퍼 크리스티앙 에스메리오(15)로 브라질의 17세 이하 대표팀에 콜업돼 유럽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돼 있었다. 7일 밤 베개에 머리를 뉘일 때만 해도 꿈에 부풀었을텐데 너무 안타깝게 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여러 클럽들이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리우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과나바라 컵 축구대회 일정도 연기됐다. 상파울루 시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길을 시작한 청소년들에게 닥친 매우 슬픈 소식을 들었다”며 “유가족들과 고통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아미우톤 모우랑 부통령도 “플라멩구를 응원하는 팬의 한 명으로 매우 슬픈 아침을 보내고 있다”며 “유가족과 클럽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펠레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등 축구 스타들도 SNS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브라질 프로축구팀 유소년 선수 숙소 화재…13명 사상

    브라질 프로축구팀 유소년 선수 숙소 화재…13명 사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유명 프로축구클럽인 플라멩구 훈련캠프의 유소년 선수 숙소에서 8일 (현지시간) 불이 나 1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불이 난 곳은 리우 시 서부 바르젱 그란지 지역에 있는 플라멩구 훈련캠프 내 14∼17세 유소년 선수들이 묵는 숙소인 ‘니뉴 두 우루부’로, 불은 이날 새벽 5시부터 시작돼 2시간 만에 꺼졌다. 그러나 이른 새벽에 화재가 발생한 데다 많은 인원이 밀집한 장소여서 인명피해가 컸다고 소방대는 전했다. 훈련캠프는 최근 강풍과 폭우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본 지역과 인접해 있어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파울루 시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길을 시작한 청소년들에게 닥친 매우 슬픈 소식을 들었다. 유가족들과 고통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아미우톤 모우랑 부통령도 “플라멩구를 응원하는 팬의 한 명으로 매우 슬픈 아침을 보내고 있다. 유가족과 클럽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와 ‘축구영웅’ 호나우지뉴 등 축구 스타들도 SNS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학창의도시 부천시가 뽑은 올해의 책 ‘개인주의자 선언’,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 ‘나는 토토입니다’

    문학창의도시 부천시가 뽑은 올해의 책 ‘개인주의자 선언’,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 ‘나는 토토입니다’

    문학창의도시 경기 부천시가 뽑은 올해의 책에 ‘개인주의자 선언’,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 ‘나는 토토입니다’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서관과 학교·서점·전철역·행정복지센터 등 64곳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두 차례 도서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권이 뽑혔다. 일반분야에서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지음)’, 아동분야에서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김수영 지음)’, 만화분야에서는 ‘나는 토토입니다(심흥아 지음)’가 영광을 안았다. 고경숙 도서선정위원회 위원장은 “‘개인주의자 선언’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차이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개인주의라는 단어 안에서 타인 일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환기시켜 준다”며 “다양한 사회 문제를 토론할 수 있는 점과 판사라는 저자의 직업 특성 상 흔히 접할 수 없어 작가와의 만남에 기대가 높다는 점이 선정하는 데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는 진지하게 미래에 대한 꿈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그 꿈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 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게 하는 책”이라며, “특히 청소년기에 방황했던 저자 경험을 바탕으로 목표가 있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나는 토토입니다’는 2018 부천만화대상 어린이만화상 수상작으로, 어른과 아동이 함께 볼 수 있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작품이다. 상대를 얕보거나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귀 기울이고 인사를 나눌 줄 아는 토토를 통해 진정한 공존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선정된 올해의 책은 시립도서관이나 학교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부천의 책 선포, 북 콘서트와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한다. 10월까지 독서릴레이와 작가초청 강연회,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청소년 독서캠프 등 부천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임에 ‘대중 강경파’ 맬패스 낙점

    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임에 ‘대중 강경파’ 맬패스 낙점

    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임으로 대중국 강경파인 데이비드 맬패스(63) 미국 재무부 차관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정부는 회원국을 상대로 맬패스 차관에 대한 지지 요청을 하고 있으며 최종 지명 발표는 이번 주 내 이뤄질 전망이다. `트럼프 충성파’로 분류되는 그는 평소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덩치가 커지면서 더 주제넘게 참견하고 있다”며 “국제기구들을 재집중시키는 일이 시급하고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다. 국제관계 업무를 담당하는 맬패스 차관은 콜로라도대에서 물리학 학사를 받았고 덴버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조지타운대에서 국제경제학도 공부한 그는 스페인어와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에 능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널드 레이건, 조지 H W 부시 전 정부에서 각각 재무부 부차관보와 국무부 부차관보로 일했으며 투자은행 베어스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 대선캠프에서 선임 경제정책보좌관으로 활동한 그는 재무부에 입성해 보호주의 통상정책을 실행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 진행 중인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은행 이사회는 오는 3월 14일까지 총재 후보를 추천받아 4월 중순까지 새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지하철역에서 여대생 성추행하고 경찰관 폭행한 주한미군

    지하철역에서 여대생 성추행하고 경찰관 폭행한 주한미군

    주한미군 병사가 여대생을 성추행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차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캐럴 소속 A(22) 병장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병장은 전날 오후 8시 53분쯤 대구 동구청역 출구 앞에서 여대생의 신체 일부를 뒤에서 감싸 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A병장은 또 “여성이 성추행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과 몸을 발로 걷어찬 혐의도 받고 있다. A병장을 현장에서 체포한 경찰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에 따라 A병장의 신병을 주한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은 미 헌병대와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A씨를 경찰서에 출석시켜 조사할 방침이다. SOFA 규정상 주한미군에 대한 조사는 경찰과 검찰, 미국 대표단의 협의를 거쳐야 하고, 미군이 출석 통보에 응해야 한다. SOFA 규정에 따라 미군의 공무집행 중 범죄에 대해서는 미군이 재판권을 행사하게 되어 있지만, 범죄가 공무와 직접 연관이 없는 경우에는 한국 사법당국의 재판권 행사가 가능하다. 범죄가 경미한 경우 미군의 요청에 따라 우리 사법당국이 이를 검토해 재판권을 넘겨줄 수도 있다. 그런데 주한미군이 중대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도 미군이 한국 법무부에 재판권 포기를 요청하면 한국은 ‘호의적 고려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 SOFA에 있다. 이 때문에 주한미군 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미군이 한국 법무부에 재판권 포기 요청서를 보내고 법무부가 거의 대부분의 사건에 대해 재판권을 포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적발된 주한미군 피의자는 모두 1766명이다. 그런데 절반이 넘는 893명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또 2014년 58.2%였던 검찰의 주한미군 범죄 불기소 처분율은 2017년 7월 70.7%로 늘었다. 우리에게 불리한 SOFA 규정을 개정해 기소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피해자 상황 꼼꼼히 들여다 본 재판부…오히려 “안희정 신빙성 없다” 줄줄이 배척

    피해자 상황 꼼꼼히 들여다 본 재판부…오히려 “안희정 신빙성 없다” 줄줄이 배척

    1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등의 혐의를 유죄로 뒤집고 법정구속한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홍동기)는 공소사실로 적시된 당시 상황과 피해자 김지은씨의 반응과 감정 등을 꼼꼼히 살폈다. 위력을 이용한 성폭력의 특성을 바탕으로 김씨의 진술이 납득된다고 판단한 순간 그동안 검찰 수사에서부터 재판 과정까지의 안 전 지사와 변호인들의 주장이 거꾸로 신빙성 없는 것으로 뒤바꼈다. 재판부는 우선 2017년 7월 러시아에서 안 전 지사가 처음 김씨에게 성폭력을 가한 상황에 대한 안 전 지사의 주장부터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 전 지사는 호텔 객실에서 김씨와 맥주를 마시다가 김씨가 성(性)과 관련된 주제를 꺼냈고 자신이 성관계를 제안하자 김씨가 이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수행비서를 시작한 지 겨울 한 달째, 첫 해외출장을 담당한 피해자가 상관인 도지사이자 유력 대권주자인 피고인에게 성적인 얘기를 물었다는 것은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피고인은 피해자를 미혼으로 알았다는데, 공식 해외 출장 중에 미혼인 여성 비서를 객실에 부른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과 피해자의 연령 차이, 피해자의 업무 수행 내용, 사건 당시까지 피고인은 피해자가 경선캠프에서 어떻게 왔는지 외에는 피해자에 대해 모르고 심지어 미혼인 줄 알았다”면서 “20살 연상의 유부남이자 직장 상사인 피고인으로서는 당시의 감정과 성욕에 충실했을 뿐 피해자의 반응과 감정을 살핀 것이 전혀 아니라고 볼 수 있고, 피해자에게 이성적 관심이나 흠모한다고 표현했다고 볼 아무런 근거도 없다”며 질책했다. 이성적 감정을 바탕으로 한 남녀 간의 관계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강제추행 등의 행위에 대해서 안 전 지사 측 변호인들은 주로 “일반 대중에 잘 알려져 외부 시선에 신경쓸 수밖에 없는 피고인이 공공장소에서 그와 같은 추행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상황별로 변호인들의 주장을 달리했다. KTX 열차 안에서 추행했다는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당시 열차 출발시간과 도착 예정 시간, 범행 당시로 추정되는 시간에 승객들이 내리기 위해 출입문 쪽으로 몰려갔을 것이라는 정황들을 모두 고려해 “탑승객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면서 “공개된 장소에서의 추행이 불가능하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사건 당시 주말에 그것도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던 점, 동선, 건물 구조 등에 비춰 다른 사람들의 시야가 제한됐다”면서 “피고인이 추행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김씨나 김씨가 피해사실을 알렸다는 전임 수행비서들의 진술이 일부 맞지 않아 두 사람의 진술의 신빙성이 없다는 변호인 측 주장도 “일부 다른 내용이 있을 순 있어도 그런 사정만으로 전체 진술의 신빙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봤다. 결국 김씨에게 위력을 이용해 성폭력을 가한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한 안 전 지사에 대해 재판부는 “법적 책임이 없다며 극구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오히려 죄질이 더 나쁘다고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명절은 잊어라… 전지훈련 ‘와인드업’

    명절은 잊어라… 전지훈련 ‘와인드업’

    美·日 등으로 떠나… 개인 조기 출국 열풍이달 중순부터 오키나와서 미니 한·일전KBO리그 10개 구단이 올 시즌 승리를 담금질하기 위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향했다. 지난 30일에는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가 미국에 캠프를 차렸고,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대만과 오키나와에 캠프를 마련했다. LG 트윈스도 호주로 출발했다. 구단 중에서 KT 위즈가 가장 이른 지난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일찌감치 현지 적응에 나섰다. KBO가 1일부터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지휘하는 팀 훈련을 허용한 만큼 10개 구단의 전체 훈련도 일제히 시작된다. 올해는 선수 개인들의 자율적인 조기 출국 열풍도 거셌다. LG의 최고참 박용택 등 20명은 지난 20일 캠프로 먼저 떠났고, 두산 선수 14명도 오키나와에 일찍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우승팀 SK 역시 김태훈, 박종훈 등 투수 10명과 포수 야수 7명이 캠프에 선발대로 입성해 자율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한파가 닥쳤던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은 전지훈련 돌입에 맞춰 거의 마무리됐다. 한화 이용규와 최진행이 막판에 계약을 마쳐 선수단과 합류한다. 지난해 FA 자격을 신청한 15명 중 노경은(롯데)과 김민성(키움) 2명이 남았다. 롯데와 노경은은 연봉 협상 도중 결별을 선언한 상태다. 세대교체를 강조하는 한화 이글스의 좌완 투수 권혁은 2군 스프링캠프에 배치되자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10개 구단은 이달 중순부터 오키나와와 애리조나에서 기술·전술 훈련을 검증하는 평가전을 치른다. 오키나와에서는 일본프로야구와 한국 구단 간 일명 ‘오키나와 리그’로 불리는 미니 한·일전도 펼쳐진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류 “20승 하고 싶다”…발톱 세운 ‘괴물 본능’

    류 “20승 하고 싶다”…발톱 세운 ‘괴물 본능’

    1년 더 뛰면 다시 FA 풀려…부상 경계 “11월 프리미어12, 참가하게 되면 영광” 올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두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같은 날 미국으로 향했지만 분위기는 살짝 대조적이었다. 부인과 함께 등장한 류현진(32·LA다저스)은 부상 없는 몸으로 2점대 평균자책점과 20승을 달성하겠다며 ‘FA 대박’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10월 국내 무대로 돌아오고 싶단 의견을 밝혔던 오승환(37·콜로라도)은 “지금 머릿속에는 FA에 대한 생각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류현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노리겠다”며 “20승 달성은 무척 어렵지만 최대한 20승에 접근할 정도로 한 시즌을 완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승은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매년 한두 명의 선수만 달성한다”며 “‘내가 하겠다’는 게 아니라 ‘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2018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구단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였다. 1년 더 LA다저스에서 뛴 뒤 다시 FA로 풀리게 된다. 올시즌에 내구성을 증명해야 FA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을 수 있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과 2016년 팔꿈치 수술을 받아 긴 공백기를 보냈고, 지난해에도 왼 허벅지 내전근(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부상만 안 당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게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겨울 동안 준비를 잘해서 기분 좋게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 훈련 동안) 불펜 피칭도 세 번 했는데 투구수와 느낌이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미국 가서도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몇 번 더 하면 충분할 것 같다”며 “로스앤젤레스에 갔다가 2~3일 후에 바로 애리조나로 넘어가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출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참가하게 되면 굉장히 영광스러울 것 같다. 불러 주시면 언제든지 갈 것”이라면서도 “사실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출전 금지 규정이 바뀐다면 충분히 뛸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MLB에서는 40인 로스터에 들지 않는 선수들에게만 프리미어12와 올림픽 출전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류현진이 실제 합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 오승환도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오승환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미국에 가서도 개인 훈련을 하다가 다음달 14일 애리조나에서 시작하는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오승환은 “바로 불펜피칭을 할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좋다. 공을 만져 보니 작년보다 나은 것 같다”며 “체력 걱정도 없다. (지난 4시즌 동안 등판이 많았지만) 불펜 투수라면 매년 그 정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FA에 대해서는 “내년 소속은 시즌이 끝나고 나서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아직 말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경수 법정구속] 朴정부 국정원 댓글 조작…유죄 인정, BBK·다스 의혹 MB는 1심서 15년형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드루킹’ 일당과 대선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법정 구속되면서 과거 대선 관련 의혹과 사법처리 사례에 관심이 쏠린다. ●盧캠프 안희정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구속 우선 2012년 대선 직전 원세훈 당시 국가정보원장과 국정원 직원이 인터넷 댓글과 트윗 게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도왔다는 의혹이 있다. 댓글 공작사건은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과도 맞닿아 있어 야당의 집요한 공격을 받았다. 1심은 원 전 원장에게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유죄로 인정해 원 전 원장에게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대법원은 2015년 7월 증거능력에 대한 사실관계 추가 확정이 필요하다며 유무죄 판단은 하지 않은 채 2심을 파기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서울고법은 2017년 8월 공직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으며 대법원도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온 뒤인 2018년 4월 이를 확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선 두 달 전인 2007년 10월 BBK와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특검조사까지 받았다. 당시 특검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해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며 기소했고 1심 재판부도 이를 인정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1997년 DJ 비자금 의혹은 수사 유보 노무현 대선후보 캠프에서 정무팀장을 맡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2002년 대선 직후 기업으로부터 65억여원의 대선자금을 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노무현 정부 출범 5개월 만인 2003년 7월 구속됐고, 실형이 선고돼 1년간 복역 후 출소했다. 선거법 위반이 아닌 정치자금법 위반이라 당선 무효 문제는 불거지지 않았다. 제15대 대선 직전인 1997년 10월 신한국당이 제기한 당시 김대중(DJ) 새정치국민회의 대선후보의 비자금 의혹도 있다. 하지만 검찰은 ‘비자금 수사 유보’ 방침을 발표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가천대, 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 최우수 사례 선정

    가천대학교는 교육부 2018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잘 가르치는 대학) 우수사례 공모에서 ‘비경계 융합과정 확산: 개방형 융복합 플랫폼(창조융합원) 운영’ 사례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선정하는 우수사례는 ACE+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29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분야와 교육지원시스템 분야로 나누어 최우수, 우수 프로그램 하나씩 총 4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가천대는 교육과정 분야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가천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창조융합원을 설립해 비경계 융합과정을 총괄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창조융합원은 비경계 융합과정 개발 및 운영, 비경계 융합과정 참여 교수, 전공학생 커뮤니티, 융합캠프, 해커톤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경계 융합전공은 전공간 문턱을 없애고 학문간 협업을 바탕으로 폭 넓고 깊이 있는 전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신설한 전공과정으로 총 10개 전공에 33개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비경계 융합전공 데이터과학에는 글로벌경영학과, 금융수학과, 응용통계학과, 산업경영공학과가, 화장품공학에는 화공생명공학과, 생명과학과, 바이오나노학과가 참여해 융합인재를 키우는 방식이다. 이영미 ACE+사업단장은 “가천대는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비경계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교육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비경계 융합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천대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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