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캠프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연애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웨이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렉스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류재민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172
  • 김홍빈 아내 “숱한 난관 이긴 남편 돌아올 것”

    김홍빈 아내 “숱한 난관 이긴 남편 돌아올 것”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하산 중 실종된 김홍빈(57) 대장 수색을 돕기 위해 광주 산악인들이 히말라야로 향한다. 광주시 사고수습 대책위원회(대책위)는 22일 브리핑을 갖고 구조 활동과 현지 지원을 위해 산악인 3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종된 김 대장이 오른 히말라야 브로드피크(해발 8047m) 등정과 조난 구조 경험이 있는 광주시산악연맹 소속 2명과 대한산악연맹 소속 1명이다. 이들은 외교부와 협의해 오는 26일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도착에만 2일이 소요되고 베이스캠프가 있는 콩고르디아까지는 5일이나 6일가량 걸려 다음달 초에나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책위 관계자는 “러시아 구조단의 구출 당시 상황 설명을 토대로 조난된 지점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홍빈 대장의 아내는 이날 오후 광주시장애인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남편은 숱한 난관을 이겨 낸 강한 사람이라 빠른 조처를 한다면 반드시 귀환하리라 믿는다”며 울먹였다. 그는 “사고 지점이 중국 지역이라 승인 없이 못 간다. 외교부, 정부 관계자, 파키스탄 정부가 수색할 수 있도록 해 달라.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 탄핵 비서명파 이낙연 “盧에 크게 실망”… 찬반 표결 여부는 몰라

    탄핵 비서명파 이낙연 “盧에 크게 실망”… 찬반 표결 여부는 몰라

    탄핵 소추안 발의 157인에 포함 안 돼표결 전날 “책임 있게 선택할 것” 밝혀반대 2표 중 1표는 누구인지 확인 불가무기명 투표 진행… 공방 계속 이어질 듯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치열해지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국회 탄핵 소추안 표결에 참여했던 이 전 대표에 대한 17년 전 진실 공방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 지사 캠프는 22일 당시 국회 본회의장 사진을 공개하며 ‘거짓말’ 프레임을 제시한 반면 이 전 대표 캠프는 당시 반대 표결을 했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탄핵 표결에 참여했나→(○) 이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 국회 탄핵 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다. 노 전 대통령 탄핵은 2004년 1월 5일 새천년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언급하며 본격화됐다.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이던 이 전 대표는 ‘탄핵 비서명파’로 불리며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이 3월 9일 공동 제출한 157인 탄핵 소추안 발의에는 서명하지 않았다. 다만 표결 전날 노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 “오늘 회견 내용에 저는 크게 실망하고 상심했다. 어떻게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당인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책임 있게 선택할 것”이라는 내용의 자필 문서를 돌렸다. 이후 3월 12일 새벽 본회의장에 입장해 투표에 참여했다. ●탄핵에 적극 가담했나→(△) 이 전 대표가 탄핵 과정에 적극 가담했는지 여부는 양면적 해석이 가능하다. 탄핵 비서명파였던 이 전 대표는 표결 전날까지도 탄핵 발의에 참여하지 않다 막판 표결에 출석했다는 점에서 소극적 가담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지사 캠프가 공개한 당시 사진에 의하면 이 전 대표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국회의장석을 지키거나 2중 스크럼을 짜고 발언대를 둘러싼 모습을 보인다. 특히 탄핵 표결에 항의하는 당시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을 제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두 손을 모은 채 무심히 쳐다보고 있기도 하다.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왜 탄핵에 반대하면서 탄핵에 찬성하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전체 흐름이 가는 쪽으로 (모아져) 합류는 했지만, 그걸 찬성했다고 하는 건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탄핵에 찬성 표결했나→(×) 국회법상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탄핵 소추안은 야당 국회의원 195명이 참석해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국회를 통과했다. 반대표 중 한 표는 고 김종호 국회부의장(당시 자유민주연합 의원)이 자신의 것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한 표는 누구인지 분명치 않았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죽을 때까지 말하지 않겠다”며 찬성 표결 여부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여 당 지도부와 당직자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탄핵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다만 무기명 투표 특성상 본인만이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실 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조직 총동원령에 실적 제출까지…與 경선 선거인단 벌써 153만명

    조직 총동원령에 실적 제출까지…與 경선 선거인단 벌써 153만명

    캠프별 기초의원·당직자 등 총동원지난 대선 상회… 최대 300만명 기대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인단 모집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각 후보 캠프는 얼마나 많은 선거인단을 모집하느냐에 승부가 갈린다고 보고 캠프 소속 의원실별로 실적 경쟁을 유도하기도 한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까지 모집한 선거인단은 153만명을 넘어섰다. 최소 250만명, 많으면 300만명까지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1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모집한 214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선거인단 모집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선 캠프에서는 의원별로 실적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 많은 선거인단을 모집한 의원실은 캠프에서 면이 서고, 생각보다 적은 인원을 모집한 의원실은 체면을 구긴다. 한 대선캠프 관계자는 “캠프에 소속된 의원들은 해당 지역구 기초의원과 지역 당직자들을 총동원해 선거인단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 캠프에 따라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방식도 차이가 난다. 지인을 동원해 가입을 독려하는 ‘저인망식 모집’이 전통적이지만, 최근 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방식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저인망식 모집은 지역별 조직이 잘 갖춰진 캠프가 유리하다. 이낙연 캠프와 정세균 캠프가 대표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선거인단 모집은 조직력 싸움”이라면서 “이낙연 캠프나 정세균 캠프처럼 오래 지역에서 조직을 다져 온 곳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처럼 온라인에 많은 지지세력을 둔 후보가 더 쉽게 선거인단을 모집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한 민주당 당직자는 “추미애TV 구독자만 22만명인데, 이 사람들이 대부분 참여한다고 해도 엄청난 세력이 되는 것”이라면서 “선거인단 모집은 당원 가입처럼 까다로운 인증 절차가 없어 누가 더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캠프 간 선거인단 모집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민주당은 반색하고 있다. 선거인단의 규모가 곧 당에 대한 관심을 뜻하기 때문이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선거인단에 가입하고 당에 관심을 둔다는 건 결국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된다는 뜻”이라면서 “향후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당원 가입 운동을 벌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낙연 몰아주기? 이재명 반사이익?…‘자책골 해트트릭’ 추미애 일단 주춤

    이낙연 몰아주기? 이재명 반사이익?…‘자책골 해트트릭’ 추미애 일단 주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구심점을 잃은 친문(친문재인)이 이낙연 전 대표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지만, 영남에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의 처지를 고려하면 영남 확장력이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22일부터 2박 3일간 부산·울산·경남을 돌며 PK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못다 이룬 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울경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안팎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친문이 상승세를 탄 이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민, 신동근 의원 등 어느 캠프에도 가담하지 않은 친문 핵심 의원들이 조만간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친문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당원과 지지자를 따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결집할 경우 반이재명 구도가 강화될 수 있다. 반면 오거돈 부산시장에 이어 김 전 지사까지 퇴장하면서 PK지역에서 민주당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에 경북 안동 출신으로 영남 지지율이 높은 이 지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철호 울산시장도 선거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 부울경을 통째로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본선에서 될 후보, 즉 1위 후보를 밀어 주려는 경향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대선 주자는 2018년 당시 당대표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다. 경쟁자인 김두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 후보는)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세 번 자살골을 터뜨린 해트트릭 선수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수사 의뢰 및 ‘드루킹 특검’ 수용 등의 전략적 미스가 결국 김 전 지사의 유죄 확정이라는 자책골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도 했고 윤 전 총장 징계 하나를 해결하지 못해서 윤 전 총장을 키워 주고, 또 본인이 대선 출마까지 하면서 윤 전 총장을 대권 후보 1위로 만든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김 의원의 비판에 대해 “마치 제가 김 전 지사를 잡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세력을 분열시키려는 국민의힘의 계략”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댓글 공작 사건과 연계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에 했던 말을 그대로 드린다”면서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에서 댓글 조작의 피해를 본 홍준표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을 비롯해 경남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몸통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라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어떻게 국민 여론을 왜곡하고 가짜뉴스로 선거에 영향을 끼친 것인지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하고 용서를 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은 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된 선거’라며 방어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어차피 금메달을 딸 올림픽 유력 후보라면 스포츠 도핑을 해도 상관없다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 고민정, 26일 교도소 출석 김경수 두고 “슬퍼하려니 패자된듯”

    고민정, 26일 교도소 출석 김경수 두고 “슬퍼하려니 패자된듯”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오후 1시까지 창원교도소로 출석할 예정이다. 창원지검은 전날 대법원 선고에 따라 형이 확정된 김 전 지사에 대해 소환통보를 했고 김 지사 측은 출석 연기요청을 해 창원지검의 허가를 받았다. 형집행 대상자는 ‘생명을 보전하기 위한 급박한 치료가 필요한 때’ 등의 사유에 한해 3일 한도 내에서 출석 연기를 허가할 수 있다. 김 전 지사 측은 “무엇보다 경남도정의 안정과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요청드렸다”면서 “창원지검에서도 복합적인 사유를 충분히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밤 김 전 지사는 가족과 함께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으며, 이날은 관사에 계속 머무르며 친인척 등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김 전 지사의 유죄 판결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 무릎이 툭 꺾여버리는 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라며 “어제도, 오늘도 먹기만 하면 체한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컴퓨터 커서는 눈앞에서 계속 깜빡이는데 글이 쓰여지질 않는다”면서 “지사님에 대한 추억을 끄집어 내려니 영영 떠나보내는 것만 같아 그러고 싶지 않다. 슬퍼하려니 패자가 된 것 같아 이 역시 그러고 싶지 않다”고 했다. 고 의원은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란 실형 판결에 대한 김 전 지사의 말을 해쉬태그로 달았다.이날 부산을 방문 중인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김 전 지사 관련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김 지사의 진실성을 믿는다. 2017년 당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던 상황이라 그런 일을 할 필요도 없었고, 캠프 내 의지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들이 김 지사가 못다 이룬 꿈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 전 지사의 수감으로 친문세력이 분화될 것이란 예상에 “그간 과정을 추적하면 김 지사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제3후보론은 지금은 무산되다시피 했지만 한때는 이광재 의원 등이 지목되는 등 이론적으로 존재했다”며 “김 지사가 법적인 제약을 받으니 (친문이) 출구를 찾을 것이라고 하는 점은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에 이 후보가 반대표를 던졌다는 것에 대해 이재명 경남지사가 “납득이 어렵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는 “어제 캠프 대변인이 이야기했다. 그 이상 제가 더 뭐라고 밝힐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후보 캠프 측은 앞서 23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만날 계획도 검토했으나 대법원 판결로 만남이 불투명해졌다.
  • 김남국 “이낙연은 노무현 탄핵 반대했어도 무한책임 있어”

    김남국 “이낙연은 노무현 탄핵 반대했어도 무한책임 있어”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캠프의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 의원은 새벽 내내 잠 못이루며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표를 던졌다는 이 후보에게 세 가지 질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2004년 이 후보가 당시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한 사진 세 장을 첨부하며 ‘가짜 사진’이고, 거짓말이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어제 처음으로 이낙연 후보가 인터뷰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표결에 참여했다고 직접 밝혔다”면서 “무기명 비밀투표라는 것을 생각하면 진실이 무엇인지 알기 힘들고, 이 후보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어 2004년 탄핵 반대를 하면서 찬성하는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스크럼을 짰던 장면 사진과 함께 왜 표결에는 반대투표하면서 탄핵가결을 위해 방탄 스크럼을 짰냐고 물었다. 두번째로 당시 이 후보가 탄핵 찬성 표결에 참여하기 위해서 당 지도부와 새벽에 전격적으로 본회의장에 진입했다는 보도는 오보냐고 따졌다. 이어 당시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이 후보가 무심히 바라보는 사진도 거짓이냐고 질문했다.김 의원은 “당시 탄핵에 반대한 의원들은 설훈 의원처럼 삭발을 하며 아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더 거세게 반대한 의원들은 온몸을 내던져 표결을 막았고, 본회의장에서 전 국민이 보는 가운데 계속해서 울부짖었다”고 강조했다. 국민도 함께 울며 거리에서 촛불을 높이 든 것이 국민의 기억 속에 있는 당시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후보에게 왜 탄핵에 반대하면서 탄핵에 찬성하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했는지 국민과 당원들에게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그 당시는 탄핵에 찬성한 것처럼 하고, 이제는 탄핵에 반대했다고 말하는 것이 결국 정치적 유불리 때문이 아닌지 정확하게 답할 의무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가 노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표를 던졌더라도, 탄핵에 무한 책임이 있기에 사과할 의무도 여전히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비슷한 정치적 상황에 있었던 추미애 후보는 삼보일배를 했고, 왜 이 후보는 삼보일배를 하지 않았는지도 답을 내리기 힘든 질문이었다고 토로했다.
  • [팩트체크]與 대권 주자 ‘노무현 탄핵 진실 공방’

    [팩트체크]與 대권 주자 ‘노무현 탄핵 진실 공방’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치열해지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국회 탄핵 소추안 표결에 참여했던 이 전 대표에 대한 17년 전 진실 공방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 지사 캠프는 22일 당시 국회 본회의장 사진을 공개하며 ‘거짓말’ 프레임을 제시한 반면 이 전 대표 캠프는 당시 반대 표결을 했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탄핵 표결에 참여했나→(○) 이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 국회 탄핵 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다. 노 전 대통령 탄핵은 2004년 1월 5일 새천년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언급하며 본격화됐다.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이던 이 전 대표는 ‘탄핵 비서명파’로 불리며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이 3월 9일 공동 제출한 157인 탄핵 소추안 발의에는 서명하지 않았다. 다만 표결 전날 노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 “오늘 회견 내용에 저는 크게 실망하고 상심했다. 어떻게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당인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책임 있게 선택할 것”이라는 내용의 자필 문서를 돌렸다. 이후 3월 12일 새벽 본회의장에 입장해 투표에 참여했다.●탄핵에 적극 가담했나→(△) 이 전 대표가 탄핵 과정에 적극 가담했는지 여부는 양면적 해석이 가능하다. 탄핵 비서명파였던 이 전 대표는 표결 전날까지도 탄핵 발의에 참여하지 않다 막판 표결에 출석했다는 점에서 소극적 가담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지사 캠프가 공개한 당시 사진에 의하면 이 전 대표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국회의장석을 지키거나 2중 스크럼을 짜고 발언대를 둘러싼 모습을 보인다. 특히 탄핵 표결에 항의하는 당시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을 제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두 손을 모은 채 무심히 쳐다보고 있기도 하다.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왜 탄핵에 반대하면서 탄핵에 찬성하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전체 흐름이 가는 쪽으로 (모아져) 합류는 했지만, 그걸 찬성했다고 하는 건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탄핵에 찬성 표결했나→(×) 국회법상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탄핵 소추안은 야당 국회의원 195명이 참석해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국회를 통과했다. 반대표 중 한 표는 고 김종호 국회부의장(당시 자유민주연합 의원)이 자신의 것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한 표는 누구인지 분명치 않았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죽을 때까지 말하지 않겠다”며 찬성 표결 여부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여 당 지도부와 당직자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탄핵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다만 무기명 투표 특성상 본인만이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실 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김경수 유죄 확정에 이재명·이낙연·추미애 운명은

    김경수 유죄 확정에 이재명·이낙연·추미애 운명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구심점을 잃은 친문(친문재인)이 이낙연 전 대표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지만, 영남에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의 처지를 고려하면 영남 확장력이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22일부터 2박 3일간 부산·울산·경남을 돌며 PK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못다 이룬 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울경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친문이 상승세를 탄 이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민, 신동근 의원 등 어느 캠프에도 가담하지 않은 친문 핵심 의원들이 조만간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친문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당원과 지지자를 따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결집할 경우 반이재명 구도가 강화될 수 있다.  반면 오거돈 부산시장에 이어 김 전 지사까지 퇴장하면서 PK지역에서 민주당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에 경북 안동 출신으로 영남 지지율이 높은 이 지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철호 울산시장도 선거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 부울경을 통째로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본선에서 될 후보, 즉 1위 후보를 밀어 주려는 경향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대선 주자는 2018년 당시 당대표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다. 경쟁자인 김두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 후보는)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세 번 자살골을 터뜨린 해트트릭 선수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수사 의뢰 및 ‘드루킹 특검’ 수용 등의 전략적 미스가 결국 김 전 지사의 유죄 확정이라는 자책골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도 했고 윤 전 총장 징계 하나를 해결하지 못해서 윤 전 총장을 키워 주고, 또 본인이 대선 출마까지 하면서 윤 전 총장을 대권 후보 1위로 만든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김 의원의 비판에 대해 “마치 제가 김 전 지사를 잡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세력을 분열시키려는 국민의힘의 계략”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댓글 공작 사건과 연계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에 했던 말을 그대로 드린다”면서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에서 댓글 조작의 피해를 본 홍준표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을 비롯해 경남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몸통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라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어떻게 국민 여론을 왜곡하고 가짜뉴스로 선거에 영향을 끼친 것인지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하고 용서를 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은 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된 선거’라며 방어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어차피 금메달을 딸 올림픽 유력 후보라면 스포츠 도핑을 해도 상관없다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 與선거인단 벌써 153만명, 캠프별 경쟁도 불붙어

    與선거인단 벌써 153만명, 캠프별 경쟁도 불붙어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인단 모집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각 후보 캠프는 얼마나 많은 선거인단을 모집하느냐에 승부가 갈린다고 보고 캠프 소속 의원실별로 실적 경쟁을 유도하기도 한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까지 모집한 선거인단은 153만명을 넘어섰다. 최소 250만명, 많으면 300만명까지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1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모집한 214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선거인단 모집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선 캠프에서는 의원별로 실적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 많은 선거인단을 모집한 의원실은 캠프에서 면이 서고, 생각보다 적은 인원을 모집한 의원실은 체면을 구긴다. 한 대선캠프 관계자는 “캠프에 소속된 의원들은 해당 지역구 기초의원과 지역 당직자들을 총동원해 선거인단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 캠프에 따라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방식도 차이가 난다. 지인을 동원해 가입을 독려하는 ‘저인망식 모집’이 전통적이지만, 최근 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방식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저인망식 모집은 지역별 조직이 잘 갖춰진 캠프가 유리하다. 이낙연 캠프와 정세균 캠프가 대표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선거인단 모집은 조직력 싸움”이라면서 “이낙연 캠프나 정세균 캠프처럼 오래 지역에서 조직을 다져 온 곳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처럼 온라인에 많은 지지세력을 둔 후보가 더 쉽게 선거인단을 모집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한 민주당 당직자는 “추미애TV 구독자만 22만명인데, 이 사람들이 대부분 참여한다고 해도 엄청난 세력이 되는 것”이라면서 “선거인단 모집은 당원 가입처럼 까다로운 인증 절차가 없어 누가 더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캠프 간 선거인단 모집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민주당은 반색하고 있다. 선거인단의 규모가 곧 당에 대한 관심을 뜻하기 때문이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선거인단에 가입하고 당에 관심을 둔다는 건 결국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된다는 뜻”이라면서 “향후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당원 가입 운동을 벌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홍빈 대장 수색 위해 산악인 현장 지원팀 3명 급파

    김홍빈 대장 수색 위해 산악인 현장 지원팀 3명 급파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하산 중 실종된 김홍빈(57) 대장 수색을 돕기 위해 광주 산악인들이 히말라야로 향한다. 광주시 사고수습 대책위원회(대책위)는 22일 브리핑을 갖고 구조 활동과 현지 지원을 위해 산악인 3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종된 김 대장이 오른 히말라야 브로드피크(8047m) 등정과 조난 구조 경험이 있는 광주시산악연맹 소속 2명과 대한산악연맹 소속 1명이다. 이들은 외교부와 협의해 26일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도착에만 2일이 소요되고 베이스캠프가 있는 콩고르디아까지는 5일이나 6일 가량 시일이 걸려 다음달 초에나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파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져 헬리콥터 등 이동수단이 제공된다면 도착은 훨씬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대책위 관계자는 “19일 오전 11시쯤 러시아 구조단이 김 대장을 구출하다가 추락한 경위 등에 대한 설명을 토대로 조난된 지점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날씨가 좋아져 하루빨리 항공 수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외교부는 김 대장을 찾기 위해 파키스탄과 중국 당국에 수색 헬기 등 구조대 파견을 요청했으며, 파키스탄 육군 항공구조대 헬기가 대기 중이다. 하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나빠 구조 헬기를 아직 띄울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팀도 현재 베이스캠프에서 대기 중이다. 김홍빈 대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후 하산길에 사고로 실종됐다. 한편 김 대장의 가족은 이날 이번 사고와 관련 의혹이나 추측 보도를 삼가달라는 호소문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준석 “윤석열 지지율 추이 ‘위험’...용기 잃은 듯”

    이준석 “윤석열 지지율 추이 ‘위험’...용기 잃은 듯”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추이에 대해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22일 이 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중도 확장성 등에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는데 최근 발언을 보면 광주에 가선 전향적 발언을 했지만, 직후 대구에 가선 대구 정서에 부합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탄핵은 정당했다’고 밝힌 자신의 대구 연설을 언급하며 “대구 시민들이 이준석의 탄핵에 대한 생각에 동의해준다면 과거 박근혜·이명박 정부를 수사했지만 문재인 정부에 맞섰던 어느 검사는 용기를 잃지 않고 우리와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 검사가 용기를 좀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일 대구를 찾은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마음속으로 송구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발언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안철수 대표가 과거 정치에 미숙했을 때 했던 판단과 비슷한 판단을 한다”며 “여의도 정치에 숙달된 분들과 거리 있는 분들이 여의도 아닌 곳에 캠프를 차리려고 하는데 그런 모델은 대부분 성과가 안 좋다”고 말했다. 또 “잘못된 방향이라면 열심히 달려가든 느리게 달려가든 그것 자체는 문제”라며 “바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도 압박했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총장 측에) 여의도 정치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잘못된 조언을 듣고 있을 수 있어 그 부분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 지지율과 우리 당 지지율이 ‘커플링’(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윤 전 총장이 좋은 분들의 조력을 받고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행보에 같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이준석 “與, 김경수 희생양처럼 묘사...위험한 메시지 그만했으면”

    이준석 “與, 김경수 희생양처럼 묘사...위험한 메시지 그만했으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두고 여권 대선주자들의 반응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착한 분인데 다른 사람이 시켜서 했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위험한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22일 이 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권 인사들이 김경수 지사를 희생양처럼 묘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본인이 주도 했다면 희생양이 아니고 만약 캠프 내에서 팀플레이하는 과정 중에서 누군가 지시를 받아서 했다면 김경수 지사가 조금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여권주자들이 ‘김경수 지사는 착한 분인데 뭔가 다른 사람이 시켜서 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그건 위험한 메시지로, 대선주자들이 이런 메시지는 정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착한 분’이라고 한 것은 드루킹에 말렸다는 취지로 한 얘기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 대표는 “예를 들어 오사카 총영사라든지 센다이 총영사라든지 이런 말이 오갈 정도면 단순히 서로 낚이고 사람을 잘못 만나서 우연하게 엮이고 이런 상황은 아니다”며 “따라서 깊은 관계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는 말로 김 전 지사가 영문도 모르고 말려들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21일 대법원은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됐다. 김 지사 측은 상고심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의 존재를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김 지사는 판결 선고 직후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며 결백 입장을 고수했다. 판결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유감이다. 할 말을 잃게 된다”며 “힘겨운 시간을 잘 견뎌내고, 예의 그 선한 미소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원래가 선하고 사람을 잘 믿는 김 지사의 성정 상 광신적 지지자 그룹에 대해 베푼 성의와 배려가 뜻하지 않은 올가미가 됐을 수도 있다”며 “언젠가 어떤 방법으로든 실체적 진실이 분명히 밝혀질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해당 판결에 대해 “몹시 아쉽다”며 “가족과 경남도민, 당원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김 지사의 유죄 판결은 정말 유감”이라며 “유죄 인정은 엄격한 증거로 증명해야 한다. 과연 이 부분에 있어 대법원이 엄격했는지 돌이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홍빈 대장 로프는 새 것, 눈 처마 상태가 바뀌었는데 안전하다 착각”

    “김홍빈 대장 로프는 새 것, 눈 처마 상태가 바뀌었는데 안전하다 착각”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브로드피크 등정에 성공한 김홍빈(57) 대장이 하산하다 중국쪽 벼랑 아래로 추락해 실종된 지 나흘째가 밝았다. 익스플로러스웹은 김 대장의 구조를 시도했던 러시아 산악스키 등반대의 보고서와 함께 이번 시즌 최초로 브로드피크 무산소 등정에 성공한 오스왈드 로드리고 페레이라(폴란드)의 보고서와 소셜미디어 문답을 통해 김 대장 추락과 구조 시도가 실패한 정황 등이 조금씩 규명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를 통해 드러난 사실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얘기된 로프가 부실해 크레바스로 추락한 것이 아니라, 로프는 새 것이었으며 앞서 추락한 러시아 여성과 마찬가지로 김 대장이 바위 대신 눈 처마를 택한 것이 문제였다는 것이다. 며칠새 눈 상태가 달라져 보드라운 상태였는데 이를 몰랐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여성이 회복해 증언하면 김 대장이 왜 추락했으며 오랜 시간 홀로 있으면서 어떤 상태였는지 등등 더 많은 진실에 접근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했다. 페레이라의 보고서 원문을 충실하게 옮긴다. 괄호 안의 명조체는 페레이라가 단 것이며 고딕체는 기자가 단 것이란 점을 밝혀둔다. 러시아 등반대 데스존 프리라이드(DZF) 보고서 보러가기 휴고 아야비리와 닐스 제스퍼스, 그리고 난 (18일) 오후 3시 15분 정상에 섰다. 정상에서 20분쯤 보낸 뒤 하산을 시작했다. 내려가던 중 (올라오는) 파키스탄인 로프 고정팀원 몇몇과 나스탸(아나스타샤) 루노바와 한국 등반대를 만났다. 오후 5시 14분에 나스탸가 해발 고도 8036m에서 보낸 메시지를 인리치(inReach)로 받았다. 자신을 기다려달라는 내용이었다. 난 7850m인 콜(정상 직전의 안부)에서 기다렸다. 두 시간쯤 뒤 후세인(한국 등반대의 파키스탄인)이 한 여성이 정상 부근 마지막 지점 근처에서 추락했다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난 배낭을 내려두고 달려 올라갔다. 나스탸가 콜 위 마지막 구역 근처 눈처마 아래로 추락했다. 난 그녀가 매달려 있던 로프를 붙잡고 두 시간쯤 있었다.(나중에 오스트리아 산악인 스테판 켁이 힘을 보탰다) 그 사이 후세인은 그녀를 도우려 시도했다. 그녀는 밤 10시쯤 결국 올라와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나스탸는 정신적으로도 괜찮았지만 손에 가벼운 동상을 입었다. 크램폰 한 짝과 완등기(주마)를 잃어버렸다. 우리(나스탸, 스테판 그리고 난)는 콜로 내려왔다. 그곳에서 물을 끓였다. 난 개스가 있었고, 나스탸는 MSR 리액터를 갖고 있었다. 밤 10시 25분이었다. 스테판이 먼저 하산을 시작했고 나스탸가 먼저, 나도 뒤를 따랐다. 출발한 지 얼마 안됐을 때 나스탸가 로프를 놓치며 헤드램프를 잃어버렸다. 내 백업 램프를 그녀에게 줬다. 7650m까지 내려오는 데 믿기 어려울 만큼 늦은 속도로 내려왔다. 이 지점에서 나스탸는 100m쯤 미끄러져 내려갔다. 그러면서 그녀는 우리가 이틀 전에 힘들어 했던 크레바스를 그냥 지나쳤다. 스테판과 난 가급적 빨리 내려가 누워 있는 그녀를 발견했다. 그녀의 컨디션은 좋았지만 충격에 빠져 있었다. 난 물을 더 끓였고 스테판은 우리 상황이 괜찮다고 판단해 하산을 계속했다. 내가 먼저 출발했고, 나스탸가 캐러비너를 로프에 걸고 다른 손으로 내 손이나 팔을 잡아 추락하지 않도록 했다. 10~15 걸음을 내걷고 한 번 쉬었다. 그래야 그녀가 숨을 가다듬고 통증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나 자신도 로프에 매달렸는데 나도 두 차례나 미끄러졌기 때문이었다. 그 길에서 영국 산악인 피터(브리틀튼)를 만났다. 그를 만난 자체로 도움이 됐고, 그는 우리에게 따듯한 물과 초콜릿을 줬다. 그의 포터는 우리에게 무선 발신기를 줘 베이스캠프와 얘기할 수 있었다. 우리는 상황을 설명했고 하산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피터는 한동안 우리와 함께 있었다. 우리의 고통스러운 하산(27시간이나 물 말고 딱딱한 것을 먹지 못했다)은 19일 오전 5시까지 이어졌다. 캠프3 위 100m에 이르렀을 때 DZF팀의 러시아인들을 만났다. 난 일분 동안 비탈리(라조)와 얘기를 나눈 뒤 하산을 계속했다. 안톤(푸고프킨)이 나스탸를 캠프3까지 데려갔다. 난 곧바로 텐트에 들어갔는데 오전 5시 10분이었다. 일어나니 벨기에와 러시아 사람들이 돕겠다고 자원했다. 나스탸는 DZF 팀으로부터 약품을 받았다. 러시아인들은 그녀에게 크램폰 한 짝도 줬다. 정오쯤 하산을 시작했다. 벨기에인 닐스와 볼리비아인 휴고가 나스탸를 캠프2까지 돌봤다. 닐스가 그녀의 배낭을 대신 졌다. 캠프2까지 계속 내려가며 눈을 마주쳐 빙하에 내려섰다.(안전한 곳에 이르렀다는 뜻인 것 같다.)추가 문답- 아슈를리 “바위가 훨씬 안전한 선택” 익스플로러스웹은 페레이라와 인리치를 통해 몇 가지 문자를 겨우 주고받았다. 몇몇 구체적인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였다. 예를 들어 루노바와 김 대장이 똑같은 장소에 추락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K2(이곳에서도 최근 사고가 있었던 것 같다)에서처럼, 로프 상태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지만 페레이라는 이것이 추락을 불렀다는 지적을 일축했다. 페레이라는 “특정한 구간에 대해 말한다면 훌륭했다. 새 로프들이었다”면서 “내 견해로는 문제는 며칠새 처마 위의 눈 상태가 달라졌다는 것이며 어쩌면 나스탸가 추락한 이유였을지 모른다. 사람들은 크램폰을 찍거나 몸무게를 실어 바위 쪽으로 가는 대신 주로 눈이 있는 쪽으로 하산했다. 김 대장도 나스탸가 추락한 그 지점으로 하산하는 바람에 래펠하듯 떨어졌다. 루트가 그쪽으로 깔려 있다고 생각(착각이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필 아슈를리는 그 지점에서는 바위가 훨씬 안전했다고 앞서 지적한 것을 참고하면 되겠다. 페레이라와 제스퍼스, 아야비리는 (18일) 정상에 가장 먼저 도달한 산악인들이었다. 매체는 다른 사람들을 정상에서 봤는지 물어봤다. 그는 “우리 뒤에 둘, 아마도 세 사람의 파키스탄 포터들이 정상에 이르렀다”면서 “나스탸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녀는 우리에게 정상을 밟았다고 했다. 그녀 뒤가 한국 등반대였다. 그러나 난 그들이 메인 정상에 있었는지 아니면 다른 정상에 있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스테판 켁에 대해 묻자 페레이라는 올라가는 중에 콜에서 그를 만났으며 내려갈 때 7900m에서 본 것이 전부라며 “정상 근처에서는 어느 곳에서든 그를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21일부터 브로드피크 정상이 메인 정상이 있고 남쪽 정상이 있는데 남쪽을 밟았다면 등정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 [사설] 김경수 ‘댓글 조작’ 유죄 확정, 靑·여당 대국민 사과해야

    대법원이 어제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징역 2년의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른바 드루킹(김동원씨)의 댓글 조작에 김 지사가 공모해 여론 조작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불구속 재판을 받았던 김 지사는 2~3일 안에 수감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로써 김 지사의 ‘댓글 조작 공모’ 사건은 2017년 5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4년 2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지만,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 사건의 핵심 쟁점은 김 지사가 댓글 조작의 자동화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시연한 현장에 있었느냐 여부였다. 김 지사 측은 이를 입증할 직접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드루킹 김동원씨의 보고자료·프로그램 시연 기록 등을 토대로 유죄로 본 2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판결했다. 김 지사는 대법원의 이번 확정 판결로 경남 도지사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을 뿐만 아니라 피선거권도 박탈돼 21대 대선 출마 자격까지 박탈된다. 김 지사는 여당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손꼽혔던 만큼 여권의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선거에서 여론 조작은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다. 댓글 조작은 자동이든 수동이든 일부 의견이 전체를 대표하는 것인 양 왜곡된다는 점에서, 건전한 공론장이어야 할 인터넷 공간이 특정 정치세력에 장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죄가 불가피하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확증편향을 심화해 특정 정파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인 비판의 대상이다. 특히 정치인이 여론 조작에 개입했다는 것을 단죄했다는 점은 내년 3월 대선을 준비하는 각 당의 대선 후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대 대선에서 김 지사는 문재인 후보 캠프의 핵심이자 문 후보의 최측근 인사였다.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동원해 포털 사이트에 오른 기사 댓글들에 9971만회의 공감·비공감 클릭으로 여론을 조작하려 한 행위가 유죄로 결정된 만큼 여권은 그에 걸맞게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도 청와대가 어제 김 지사의 유죄 판결과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은 없다”고 말해 유감이다. 지난 4년여를 끌어온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국민과 정치권의 관심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처사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 대통령이 댓글 조작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복심’인 김 지사가 여론 조작에 관여했다고 법원이 최종 확인한 만큼 청와대와 여당은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게 마땅하다.
  • ‘논란 제조기’ 윤석열 흔들… 국민의힘 ‘8월 경선 열차 출발’ 압박

    ‘논란 제조기’ 윤석열 흔들… 국민의힘 ‘8월 경선 열차 출발’ 압박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잇단 설화로 ‘처가 리스크’에 이어 ‘본인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석 여론 선점을 목표로 경선 준비에 한창인 국민의힘은 21일 재차 8월 ‘경선 열차’ 출발을 못박으며 윤 전 총장에 대한 입당 압박을 이어 갔다. 출마 선언 후 4주차에 접어든 윤 전 총장은 논란이 큰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현 정부가 추진한 주52시간제를 비판하는 재계의 주장에 공감하면서 “일주일에 120시간 바짝 일하고 이후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가 초기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윤 전 총장 측은 각각 “왜곡됐다”, “오해였다”는 취지로 해명을 내놓았지만 논란을 잠재우진 못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정보기술(IT) 업계나 게임업계 사장들의 ‘납기만 맞추면 죽도록 일하고 얼마든지 쉬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앵무새처럼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며 “친기업, 반노동적 정서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장외에서 계속 구설에 오르자 국민의힘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야권 1위 주자로 경선판을 키울 카드인 윤 전 총장이 타격을 받을수록 야권의 정권교체 동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 당대표·중진 연석회의에서도 ‘윤석열 위기론’이 화두에 올랐다. 특히 권성동 의원은 “범야권 유력 후보가 당내 인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를 향한) 정치 공작이 벌어지는데도 강 건너 불구경 식으로 지켜보는 것은 제1야당의 직무유기”라며 윤 전 총장 보호를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입당 압박 수위도 높였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이 늦게 오는 걸 고려해 경선 일정을 늦출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8월 말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한 후 추석 전주인 9월 15일 예비후보를 8명으로 추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다음주 대선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며 시점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후발주자인 만큼 감사원장직 사퇴(지난달 28일) 후 한 달여 만에 입당과 출마선언까지 이어가는 ‘속도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인사하며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며 페이스북 계정을 열었다.
  • “노무현 탄핵 과정에 참여” vs “SNS팀은 도정농단 세력”

    “노무현 탄핵 과정에 참여” vs “SNS팀은 도정농단 세력”

    李지사측, 이낙연의 ‘민주당 적통론’ 반박 ‘형수 욕설 녹취록’ 출처로 친이낙연 의심李전대표 “나는 盧 탄핵에 반대했다” 일축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판도가 양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공방이 한계 수위를 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상호비방을 자제하자는 협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생결단에 나선 후보들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이었는데, 그 후에 탄핵 과정에 참여했다”며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분명한 입장이 없다. 구렁이 담 넘듯 하면 안 된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지키겠느냐”고 비꼬았다. 이 전 대표가 강조하는 ‘민주당 적통론’을 반박한 것이다. 이 지사 측은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파일”이라며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녹취본이 퍼지는 것을 두고도 그 출처와 관련, 이 전 대표 측을 의심하고 있다. 이 지사 측은 “그 파일은 이미 지난 지방선거 때 다 돌았다”며 “녹취를 올린 유튜브 채널은 친이낙연 성향의 채널”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 측은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의혹을 이른바 ‘이재명 SNS 봉사팀’의 불법 여론조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 캠프 내부에서는 이 지사가 사실상 알게 모르게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도정 농단’ 사건이라는 표현도 쓰고 있다. 이 전 대표는 KBS에 출연해 “그분 연봉이 8800만원이고 그 돈은 국민 세금”이라며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벗어난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선 직접 “반대했다”며 이 지사 측 주장을 일축했다. 이낙연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야멸차게 차별화하려고 한 것은 이재명 후보”라고 역공했다. 양측의 공방이 과열되자 송영길 대표는 “네거티브에 대한 통제 기준을 정해서 발표하고, 후보들이 다 모여 신사협정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심각성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이상민 당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이러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 道 유관기관 직원은 ‘공무원’ 아냐… 유포 내용이 관건

    道 유관기관 직원은 ‘공무원’ 아냐… 유포 내용이 관건

    이낙연 캠프, 고발 등 법적인 대응 고려‘개인 의견’ 밝힌 경우 무죄 판단하기도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진모씨가 참여한 ‘이재명 SNS 봉사팀’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 측은 “이 지사는 진씨와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이 전 대표 측은 “2012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고 공격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이 이 전 대표를 비방한 행위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지 따져 봤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르는 쟁점은 진씨의 신분과 비방한 내용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라디오에서 “(진씨가) 선거법을 위반했고, 공직자가 해선 안 되는 일을 했으면 법의 문제로 봐야 한다”며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사안은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상태이고, 이낙연 캠프는 경찰 고발 등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 진씨는 경기도의 유관기관인 사단법인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인데, 공무원 신분은 아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4월 광주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제기한 위헌법률심판에서 “공단 직원이 당내 경선에서 공무원에 준하는 영향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선거법에 유관기관 직원에 대한 선거 운동 금지 위반 규정은 없다”며 “공무원 신분이 아닌 만큼 유추·확대 해석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결국 진씨가 유포한 게시물의 내용이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진씨는 이 전 대표를 ‘기레기’, ‘친일’로 규정한 게시물을 대응 자료라며 ‘총공격해 달라’고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온라인에서 후보자에 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사실을 적시해 비방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는데, 의견을 밝힌 경우 무죄로 판단하기도 한다. 신연희 전 서울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법원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하다며 허위 사실 유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 위기의 친문, 새 구심점 찾아 결집할 듯… 책임 공방 속 靑은 침묵

    위기의 친문, 새 구심점 찾아 결집할 듯… 책임 공방 속 靑은 침묵

    金 “최종 판단은 이제 국민 몫으로 남겨”피선거권 박탈… 7년동안 선거 출마 못해 與 광역단체장 4번째 낙마… 부담 커져‘PK 핵심’ 잃은 친문 각자도생 가능성도추미애 “그때나 지금이나 金 결백 믿어”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댓글 여론조작 공모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되면서 2028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돼 차차기 대선(2027년) 출마도 무산됐다. ‘친문(친문재인) 적자’이자 전략지역 부산·경남(PK)의 핵심인 김 지사를 잃은 친문의 각자도생에 속도가 붙거나 위기감 고조로 세 결집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함께 나온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을 떠나며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며 “무엇이 진실인지, 그 최종적인 판단은 이제 국민 몫으로 남겨 드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 지사는 경남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직전까지 곁을 지켰던 ‘마지막 비서관’이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뒤 정치권으로 소환된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집권을 도왔다. 정부 출범 뒤에는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당청 관계를 조율하는 핵심실세로 활약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에 당선되면서 친문 적통의 대선주자로 발돋움했다. 우선 차차기 후보를 잃은 친문 그룹의 선택이 관심사다. 지난 5·2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지 못하고 자체 대선 후보도 내지 못한 친문 그룹은 현재 각 캠프로 뿔뿔이 흩어져 있다. 홍영표·윤건영 의원 등 핵심 친문 그룹도 킹메이킹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 구심점을 잃은 친문의 분화가 계속되거나 정치적 입지 회복을 위해 특정 캠프로 결집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특정 캠프의 득실이 아니라 여권 전체의 위기”라고 말했다. 2018년 8월 김 지사의 1심 유죄 판결 직후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던 민주당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당으로서는 야권의 문재인 정부 정통성 시비에 직면한 것은 물론 충남·서울·부산에 이어 광역단체장의 네 번째 낙마에 정치적 부담도 적지 않다. 송영길 대표는 “집권 여당 대표로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러 가지로 마음 아프고 또 착잡한 심정”이라고 했다. 청와대도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대외적으로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여권 차기 주자들은 한목소리로 유감을 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야권이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김 지사)본인이 관계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과를 하나”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법원의 판결은 몹시 아쉽다”고 했다. ‘드루킹 특검’이 2018년 민주당 가짜뉴스대책단에서 출발한 만큼 당내 책임 공방도 일고 있다. 당대표 시절 댓글조작 수사 촉구에 앞장섰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상황도 복잡해졌다. 김두관 의원은 “당도 원망스럽다”며 “조금 더 세심했어야 했는데, 의도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당시의 정무적 판단이 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그때나 지금이나 김 지사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했다. 일부 친문 지지자들이 추 전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하자 추미애 캠프는 “당원들의 빗발치는 민원과 청와대 청원 등을 근거로 악성댓글 및 매크로를 이용한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경고와 수사 촉구를 한 바 있다”며 추 전 장관이 직접 수사의뢰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 김홍빈 대장 구조 시도했던 두 러시아 산악인 “생존 확률은 1%”

    김홍빈 대장 구조 시도했던 두 러시아 산악인 “생존 확률은 1%”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 히말라야의 브로드 피크(해발 고도 8047m) 등정에 성공함으로써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홍빈(57) 대장이 다음날 하산하다 실종된 지 사흘째가 됐다. 날씨가 좋지 않아 이틀째 수색 및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실 익스플로러스웹과 돈(dawn) 닷컴 등은 김 대장이 사망했다고 확신하고 있다. 산악스키로 하산하려던 러시아 원정대 DZF(Death Zone Freerider)의 안톤 푸고프킨과 비탈리 라조는 17일 정상 공격 시작 시점부터 19일 밤 베이스캠프 귀환까지 자신들의 일정을 시간 단위로 소셜미디어에 밝혔다고 월간 산이 원문에 충실하게 옮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김 대장의 등강기가 고장난 것이 2차 추락의 원인일 것으로 보며, 이들은 80도의 수직 벽에서 추락해 김 대장이 살아 있을 확률은 1%라고 내다봤다. 17일 밤 11시 DZF 팀은 캠프3(해발 고도 7100m)에서 정상 공격을 시작했다. 김홍빈 등반대 등 다섯 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상 예보에 좋은 날씨는 딱 이틀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서두르고 있다. 18일 오후 4시 30분 DZF 팀 소속의 푸고프킨, 라조, 토마스 로네(노르웨이)는 정상 등정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1시간 30분만 더 가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지만, 이대로라면 어둠 속에서 하산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하산을 결정한다. 18일 밤 8시 DZF 팀은 캠프 3로 하산해 일주일 후 다시 정상 등정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그 시점에 김홍빈 대장과 러시아 등반가 아나스타샤 루노바 등 정상을 등정한 그룹은 하산을 서두르고 있었다. 19일 0시 메시지가 수신됐다. 7900m 지점의 안부(col)에서 루노바가 추락했다는 소식이다. 김 대장도 위급 상황이란 소식도 거의 동시에 전달됐다. 19일 0시 15분 즉각 푸고프킨과 라조가 구조를 위해 출발했다. 캠프3에 있던 다른 등반가들은 추가 의약품과 산소통을 모았다. 루노바는 근처 고소(高所) 포터들에 의해 크레바스에서 벗어났다. 큰 부상 없이 복귀했다. 19일 새벽 4시 푸고프킨과 라조는 하산 중인 루고바를 만났다. 음료수와 고산병 치료제인 덱시메타손을 전달한 뒤 푸고프킨은 루고바를 캠프3로 인도하고, 라조는 무전기와 산소를 갖고 김 대장을 구조하러 떠났다. 루고바는 캠프3에서 휴식을 취한 후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베이스캠프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19일 오후 1시 30분 (앞선 보고서에선 오전 11시에 라조가 김홍빈 대장을 찾아 구조 작업을 시작했고, 구조 당시 김홍빈 대장이 의식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이번 보고서에선 누락됐다) 루고바를 캠프3에 데려다준 푸고프킨이 라조가 구조 작업을 하는 현장에 도착했다. 라조는 크레바스 속으로 20m 가량 하강해 김홍빈 대장을 확보(anchor)했다. 그 뒤 김 대장은 스스로 등강기를 활용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순간 김 대장의 등강기가 고장 났다. 그리고 김 대장이 등강기를 고치려고 움직이는 순간 김 대장이 80도 각도의 벽에서 추락했다. 덩달아 라조도 5m가량 추락했다. 김 대장은 99%의 확률로 그가 즉사했다고 말할 수 있다. 19일 오후 5시 20분 푸고프킨과 라조가 캠프3에서 하산을 시작했다. 눈보라가 다가오고 있어 스키도 종종 활용해 신속히 하산했다. 19일 밤 9시 16분 DZF 팀 모두가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한편 기자가 이틀 넘게 영어 기사들을 검색했는데 돈(dawn) 닷컴의 20일 기사도 사고 경위를 나름 잘 정리하고 있어 원문에 충실하게 옮긴다. 김 대장 일행의 등반을 주선한 현지 여행사 사장 하지 굴람 아메드는 그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앞서 파견된 수색팀이 그를 중국 쪽 사면에서 그를 발견했다. 그를 찾길 정말 바란다.” 국내 언론이 보도했듯이 김 대장은 위성전화를 통해 광주시산악연맹 등에 “밤이 늦었다. 밤새 내내 낙담한 채로 있었다. 아주 춥다”고 말했다. 연락관(LO)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쯤 루노바가 하산하다 크레바스에 떨어졌다. “그녀의 몸이 로프에 매달려 있어 15명 이상 산악인들의 하산을 막았다. 캠프3에 내려온 사람들이 구조하러 올라갔다. 다음날 새벽 2시 45분 그녀는 무사히 크레바스를 빠져나왔다. 15분쯤 뒤 그녀는 캠프3에 당도했다. 김 대장은 이때 낙담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해서 다른 구조대가 조직됐다.” 두 영국인 피터 브리틀튼과 폴 에서리지, 두 러시아인 푸고프킨과 비탈리 라조, 고소 포터 무함마드 후사인, 모함마드 유사프, 임티아스 사드파라가 김 대장을 찾아 나섰다. “오전 11시쯤 비탈리가 중국쪽 사면 위의 크레바스 아래 추락한 김 대장을 발견했다. 해발 고도 7800m 지역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대장은 로프에 매달려 있었지만 위로도 아래로도 움직이지 못했다. 하지만 “의식도 있었고 반응도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구조하려고 하는데 김 대장은 언어 장벽 때문인지 제대로 따라주지 못했다. “구조하는 중 어느 순간, 김 대장은 구조 로프에서 떨어져 나갔다. 곧바로 추락해 가파른 중국쪽 사면 아래로 사라졌다. 비탈리와 구조팀은 사면의 위쪽을 찾았으나 어떤 흔적도 찾지 못했다. 이곳 사면에서 떨어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구조팀의 판단이었다.”
  • 차차기 대선도 꺾인 김경수…‘미래’ 잃은 친문 앞날은

    차차기 대선도 꺾인 김경수…‘미래’ 잃은 친문 앞날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아 2028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되면서 차차기 대선(2027년) 출마도 무산됐다. 2028년이면 61세가 되기에 정치생명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회복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미래’를 잃은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정치적 입지가 앞으로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이와 맞물려 있다. 당장은 내년 대선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김 지사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친문 적자’인 동시에 전략지역인 부산·경남(PK)의 핵심이다. 김 지사가 대법원에서 족쇄를 털어버렸다면 유력한 ‘차차기’ 주자로서 경선과정에서 특정 후보에게 결정적 힘을 실어 주는 킹메이커가 될 수 있었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을 떠나며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며 “안타깝지만, 법정을 통한 진실 찾기는 더는 진행할 방법이 없어졌다”고 했다. 또 “대법원이 내린 판결에 따라 제가 감내해야 할 몫은 온전히 감당하겠다”며 “저의 결백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그 최종적인 판단은 이제 국민 몫으로 남겨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8년 8월 김 지사의 1심 유죄 판결 직후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던 민주당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당으로선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야권의 정통성 시비에 직면한 것은 물론, 서울·부산에 이어 광역단체장의 3번째 낙마에 대한 정치적 부담도 적지 않다.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당대표 토론배틀에서 “집권 여당 대표로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러 가지로 마음 아프고 또 착잡한 심정”이라고 했다.야권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이소영 대변인은 “당시 문재인 후보는 2위인 홍준표 후보보다 무려 17%가 넘는 득표로 압승했다”며 “당시 상황을 잘 알면서도, 지난 대선을 불법선거로 규정하고 정통성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견강부회”라고 했다. 청와대도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대외적으로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여권 차기 주자들은 한목소리로 유감을 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같은 당의 동지로서 이런저런 고민을 함께 나눠 왔는데 너무도 안타깝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법원의 판결은 몹시 아쉽다”고 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드루킹의 일방 주장만으로 유죄를 판단한 것은 증거우선주의 법 원칙의 위배”라고 지적했다. 당대표 시절 야당과 ‘드루킹 특검’에 합의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그때나 지금이나 김 지사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했다. 김 지사의 지지를 끌어내 친문·PK 표심을 동시에 얻으려던 각 캠프의 구상도 흐트러지는 분위기다. 친문 그룹은 최종 후보 선출까지 각자도생을 이어 갈 전망이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특정 캠프의 득실이 아니라 여권 전체의 위기”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