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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필편지 공개한 安 “중도 사퇴 죄송”···5일 尹 지원 유세

    자필편지 공개한 安 “중도 사퇴 죄송”···5일 尹 지원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안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을 향한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독자 완주 포기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야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안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이후 오전 11시 10분에는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오후에는 경기 이천 지역으로 이동해 윤 후보 지원 유세에 처음으로 직접 나선다. 안 후보는 지난 3일 윤 후보와의 전격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을 한 뒤 잠행 모드를 유지해 왔다. 윤 후보 지지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한 안 대표는 지금까지 자신을 성원해 온 지지자들과 당원들에게 사과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필로 쓴 사과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편지에서 그는 “저의 독자 완주를 바라셨던 분들의 실망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라면서 “단일화가 안 된 상태에서 자칫하면 그동안 여러분과 제가 함께 주장했던 정권교체가 되지 못하는 상황만은 막아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단일화 결단 고민의 배경에 대해서는 “세상을 바꾸고 싶어 시작한 정치였지만 여전히 국민의 고통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음에 번민했고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제가 완주를 하지 못했다고 해서 결코 저의 길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금까지 여러분들과 손잡고 함께 걸어온 길을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함께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다시 만난 류현진·푸이그 ‘찐 우정’ 과시

    다시 만난 류현진·푸이그 ‘찐 우정’ 과시

    드디어 다시 만났다. LA다저스 시절 둘도 없는 절친이었던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의 우정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했다. 푸이그는 3일 소셜미디어에 류현진과 함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류현진이 머리를 쓰다듬는 영상에 푸이그는 “한국의 마사지 고맙다”면서 “만나서 행복하다. 정말 보고 싶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류현진은 푸이그를 마사지해주는 척하다가 장난스럽게 때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그야말로 운명적으로 다시 만났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함께 생활했고, 이후 푸이그가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하면서 갈라졌다. 태도 문제로 자주 구설에 올랐던 푸이그는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 경력이 단절돼 두 사람이 만날 일이 없었다. 그러나 푸이그가 올해 키움에 합류했고,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친정팀 한화 이글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면서 만남의 가능성이 조금씩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류현진의 체류가 본의 아니게 길어지면서 가능성이 더 커졌다. 키움이 스프링캠프 종료 후 첫 일정으로 4일 한화와 연습경기가 잡혔고, 푸이그가 대전을 방문하면서 두 절친이 결국 다시 만나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한화에 합류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의 더그아웃 문화가 다르지만 푸이그가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푸이그에 대해 “착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야생마’, ‘악동’이란 별명에도 류현진과 있으면 한없이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던 푸이그는 이날 올라온 영상에서도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보이며 류현진과 ‘찐 우정’을 과시했다.
  • 류현진·푸이그 “친구, 오늘 만나자”

    류현진·푸이그 “친구, 오늘 만나자”

    한때 LA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둘도 없는 절친이었던 류현진(왼쪽·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야시엘 푸이그(오른쪽·32·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만난다. 지난달부터 전남 고흥과 강진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키움이 3일 모든 캠프 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첫 일정으로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푸이그의 첫 실전인 데다 류현진과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친정팀인 한화와 동행하고 있다. 비록 류현진이 경기에 나서진 않지만 두 사람은 경기장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다. 푸이그와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함께한 사이다. 괴물 같은 운동신경으로 메이저리그에 혜성같이 등장한 푸이그는 류현진의 다저스 절친 중 한 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2018년 12월 푸이그가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하면서 둘은 다른 유니폼을 입었다. 태도 문제로 자주 구설에 올랐던 푸이그가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 경력이 단절되면서 만날 일이 없었다. 그러나 푸이그가 올해 키움에서 뛰게 됐고, 류현진의 출국 길이 뜻하지 않게 막히며 운명적인 만남을 앞두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한화에 합류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의 더그아웃 문화가 다르지만 푸이그가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악동’ 이미지가 강한 푸이그에 대해 “착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경기 전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시절에도 남다른 우정으로 재미난 장면을 많이 연출했던 만큼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재회할지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콘크리트 도시에 생태·문화 새 옷… 지속가능한 대구 북구 새 출발”

    “콘크리트 도시에 생태·문화 새 옷… 지속가능한 대구 북구 새 출발”

    “다음 세대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지역사회의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대통령선거 등 큰 선거가 있다. 이것들을 변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구청장은 “이를 위해 주민 여론이 지역발전 공약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지난해 구정 성과는. “과거 도시 경쟁력은 콘크리트로만 생각했다. 이제는 환경과 생명이 도시문화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북구는 금호강을 낀 수변도시다. 그래서 하천정비와 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대표적인 게 동화천과 팔거천에 생태와 문화라는 새로운 옷을 입힌 것이다. 여기에 구암동 고분군과 팔거산성이라는 역사적 자산을 더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했다. 구도심지역의 도심재생사업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역사성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청년 문화가 가미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청문당과 같은 청년사업을 도시재생 과정과 결합시키기도 했다. 이같이 북구의 자연과 문화가 세대를 이어 가며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뤘다.” -경제적인 성과가 궁금한데. “코로나19로 인해 서민 경제와 자영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피해 주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구호 전략, 생계자금의 철저한 전달체계, 사각지대 해소 등이었다. 이런 게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년일자리 사업을 확대했으며 청년몰 사업을 적극 육성했다. 이와 함께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이 증가하도록 했다. 지역 대표 공단인 3공단의 재생은 물론 안경산업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관광자원 개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북구는 관광자원이 많다. 구암동고분군과 팔거산성, 금호강, 경북대박물관 등이 있다. 이것들을 개발하고 재조명했다. 관광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일상이 여행이 되는 생활관광도시’의 관광비전을 제시했다. 또 침산정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근거리 여행이라는 트렌드에 맞춘 사진찍기 좋은 숨은 여행지를 조성했다. 금호강 힐링 캠핑장도 운영했다. 이는 캠핑과 함께 산책 및 운동 등을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북구 8경과 고분군 탐방길, 경제신화 도보길 등에 전문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품격 있는 해설을 제공했다. 기존에 축적된 아날로그 관광 정보의 디지털화에도 노력했다. 지자체 최초의 떡볶이 페스티벌인 ‘떡잘알 프로젝트’를 열었다. 유튜브로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명소도 홍보하는 ‘북꾸러운 스타킹’을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존의 대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들은 더욱 보강하고 새로운 자원 개발과 홍보에 힘쓰겠다.” -복지대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존 복지안전망이 약화돼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와 돌봄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생계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이후 저소득층 소득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했다. 또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실직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긴급복지지원을 강화했다. 질병, 사고, 재난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정에 적극 개입해 사회보장급여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노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1인가구 문제와 저소득 가구의 고독사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웰레폰, 안심서비스 앱 사업, 디지털안부알림서비스, 청소년들의 일자리 제공을 겸한 방문확인서비스인 청소년바른일자리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동보호 전담부서 신설 및 위기아동 보호체계 내실화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위기 가구의 빈틈없는 발굴을 위해 자체 복지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이 만사다라는 생각으로 교육 우선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이다. 관내 80개의 초중고교에 매년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별 특색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정규 교육 과정 외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열어 주고 있다. 또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와 진학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문화·예술 쪽의 진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센터 내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어 교육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초등 5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매년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과 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으로 5개 분야, 36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여기에는 지역의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전망, 감축 및 적응대책 목표, 세부이행계획이 수립돼 있다.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주민 스스로 수질오염 예방과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 배양액을 보급했다. ‘찾아가는 환경교실’과 ‘맞춤형 그린 실천교실’을 운영하고, 청사 내에 ‘대기전력차단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 숲과 완충녹지 생활환경 숲 등을 조성했으며 녹색힐링벨트,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어린이공원 및 근린공원 등 생태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안전문화 홍보 및 대대적인 캠페인을 해 나가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고통 분담을 함께해 준 것에 대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사회 안정과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북구의 모든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백신 접종과 치료제의 도입으로 코로나19 극복의 막바지 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하길 기원한다.” 
  • “착한 선수” 푸이그, 찐친 류현진과 만남 눈앞

    “착한 선수” 푸이그, 찐친 류현진과 만남 눈앞

    한때 LA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둘도 없는 절친이었던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만난다. 지난달부터 전남 고흥과 강진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키움이 3일 모든 캠프 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첫 일정으로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푸이그의 첫 실전인 데다 류현진과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친정팀인 한화와 동행하고 있다. 비록 류현진이 경기에 나서진 않지만 두 사람은 경기장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다. 푸이그와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함께한 사이다. 괴물 같은 운동신경으로 메이저리그에 혜성같이 등장한 푸이그는 류현진의 다저스 절친 중 한 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2018년 12월 푸이그가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하면서 둘은 다른 유니폼을 입었다. 태도 문제로 자주 구설에 올랐던 푸이그가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 경력이 단절되면서 만날 일이 없었다. 그러나 푸이그가 올해 키움에서 뛰게 됐고, 류현진의 출국 길이 뜻하지 않게 막히며 운명적인 만남을 앞두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한화에 합류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의 더그아웃 문화가 다르지만 푸이그가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악동’ 이미지가 강한 푸이그에 대해 “착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경기 전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시절에도 남다른 우정으로 재미난 장면을 많이 연출했던 만큼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재회할지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종수의 헌법 너머] 불문율이 아쉬운 사회/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종수의 헌법 너머] 불문율이 아쉬운 사회/연세대 로스쿨 교수

    1980년 5월 광주 현지에서 어렵사리 취재한 한츠 페터 특파원의 기사를 받아서 독일의 여러 공영방송이 “남한, 광주에서 심각한 소요 발생”을 뉴스로 보도했었다. 이로써 광주의 참상이 처음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2017년에 개봉된 영화 ‘택시운전사’의 말미에도 이 뉴스 꼭지가 잠시 나온다. 믿기 힘들겠지만 당시에 광주의 참상을 보도한 독일 방송의 뉴스 앵커들이 2000년 전후까지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정년이 다 돼서야 수십 년을 내내 지켜 온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다. 본래의 뜻 그대로 마치 붙박이처럼 뉴스 프로그램에 굳게 닻을 내린 셈이다.  반면 우리의 경우에는 수년 동안 장수하는 뉴스 앵커들이 더러 있긴 하지만, 이 자리가 자주 바뀐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독일 방송의 이 같은 인사 행태가 다소 의아했는데, 그리 어렵지 않게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 때문이다. 그래서 독일의 언론계에서는 방송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현직 언론인이 곧바로 정계로 옮겨 가는 게 금기시되고, 그것이 일종의 불문율로 확고하게 지켜지고 있다. 기자들 대다수도 선임기자나 원로기자로 정년까지 현직에서 활동한다. 그리고 판검사들도 마찬가지다. ‘평생법관제’가 정착돼 있어서 대다수가 정년까지 일하다가 퇴직 후에는 연금으로 살아간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 줄곧 논란이 돼 온 ‘전관예우’ 문제가 거의 없다.  얼마 전 방송에서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이들 몇몇이 대선 캠프로 자리를 옮긴다는 기사를 접했다. 과거에도 그래 왔으니 그리 새삼스런 일도 아니다. 금기시되는 불문율이기는커녕 오히려 뉴스 앵커 자리가 높은 인지도에 기대어 정계로 진출하는 디딤돌이 돼 왔다. 신문 쪽도 다르지가 않다. 불과 엊그제까지도 날 선 논조로 정치기사나 칼럼을 쓰던 기자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관계로 자리를 옮겨 갔다. 이들뿐이 아니다. 심지어 선거토론 방송에서 사회를 맡은 이들도 마치 불빛을 보고 몰려드는 부나방처럼 선거캠프에 몸담는다. 정치적 중립성이 특히 요구되는 현직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이 옷을 벗고서 바로 대선에 뛰어드는 판이니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건 그저 입이 포도청이라서 쉽사리 옷을 벗지 못하는 평범한 공무원과 교사들의 몫이다.  법치주의 또는 법치국가라고들 하지만 법으로 일일이 모든 사항을 규율할 수도 없고 그게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다. 관련 업계나 영역 내부에서 법이 나서기 전에 응당 자율적으로 지키거나 해결할 몫이 따로 있기 마련이고, 이런 것들이 업계의 윤리, 도의 내지 불문율로 자리잡아야 한다. 또한 가족과 종교단체도 마찬가지다. 내부에서 불거진 갈등이 서로 간의 사랑과 신에 대한 믿음으로 해결돼야 마땅한데도 상속분쟁과 세습분쟁이 법정에서 다투어지는 게 다반사다. 정치의 영역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국회에서 확립된 불문의 관행이 중요한데, 정당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쉽게 무시되고서는 헌법재판소에 결정을 맡기는 ‘정치의 사법화’ 현상이 심화돼 왔다.  자율적인 해결은커녕 “법대로 하자”며 온갖 고소·고발이 난무한다. 얼마 전엔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까지 문제로 불거졌다. 사법에 대한 불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데도 이렇듯 고소·고발이 넘치는 데에는 따로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법률만능주의’가 팽배해지고, 이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가 바로 법률가들, 특히 법원과 검찰이라는 사실은 경계해야 한다. 1982년 의회에서 “나는 민주주의의 불문율에 따라 오늘 총리직에서 물러난다”는 멘트를 남기고서 떠난 헬무트 슈미트 전 서독 총리가 그랬듯이 민주주의는 지켜야 할 불문율이 없이는 제대로 작동하기가 어렵다.
  • 김동연 이어 박근령까지… 이재명 ‘反尹 빅텐트’로 막판 세 불리기

    김동연 이어 박근령까지… 이재명 ‘反尹 빅텐트’로 막판 세 불리기

    김동연 “운동화 끈을 묶고 李 지원”박근령 “영호남 통합권력 적임자”진보·중도층 구애… 보수 분열 노려 “밥줄 끊겨도” 연예인 李 지지 행렬깨시민 尹·洪특보 李… ‘교차 지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지지를 끌어내며 ‘반(反)윤석열 빅텐트’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정치개혁과 통합정부 담론으로 중도층에 구애하는 동시에 보수층 분열까지 노린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김동연 후보님의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 회견 30분 후 박 전 이사장의 지지선언도 잇따랐다. 박 전 이사장 측은 민주당 당사에서 “동서 통합을 통한 평화통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영호남 통합권력’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단연코 이 후보라고 확신한다”는 박 전 이사장의 지지선언문을 대독했다. 최근 일주일간 가수 박혜경, 무술감독 정두홍, 개그맨 서승만, 영화감독 변영주씨 등 유명 문화예술인의 지지 선언도 줄을 잇고 있다. 앞서 배우 손병호·권기선·김의성·이기영, 영화감독 조정래씨 등도 지지를 표했다. 전날 이 후보와 함께 서울 명동 유세에 참석한 배우 이원종·박혁권씨의 연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씨는 “아내가 ‘이번만 참으면 안 되느냐’고 한다”며 “여보, 미안합니다. 이번만큼은 못 참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제 장점은 처자식이 없다는 거다. 밥줄 끊겨도 이재명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청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일부 진보·보수 지지 세력이 뒤늦게 상대 진영 후보를 지지하는 ‘교차 지지’ 현상도 눈길을 끈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서초동 집회를 주도한 ‘깨어 있는 시민연대’(깨시민)는 전날 중앙지검 앞에서 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의원의 일부 지지층이 ‘신천지 개입’ 등을 이유로 윤 후보 지지를 거부하고 있다. 홍 의원 캠프 인사들 중 일부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경선 앙금과 후보에 대한 적개심으로 이탈자가 나오고 있지만 결정적 영향은 없다고 봤다. 장성철 정치평론가는 “경선 때 밀었던 후보가 안 되니까 선출 후보에 대한 적개심이 너무 크다. 감정상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 국민의힘 “정권교체 표심 결집”

    국민의힘 “정권교체 표심 결집”

    단일화 이슈 끝나 ‘4자 우위’ 분석 “이재명·김동연 단일화 효과 미미”국민의힘은 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윤석열 대선후보가 ‘박빙 우세’ 흐름을 이어 가고 있으며 부동층이 윤 후보 지지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권 단일화 이슈로 분산됐던 정권교체 표심도 윤 후보로 결집세가 뚜렷해지면서 4자 우위가 공고해졌다는 자체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남은 일주일 호남 지역에서 보수 정당 사상 최고 득표율을 올리고 수도권과 2030세대의 지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변수가 사라지면서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철규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4자구도에서 윤 후보가 안정적으로 지지율 우위를 유지해 오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일방적인 단일화 제안과 파행을 거치며 일부 빠졌으나 왜 야권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느냐는 독려 차원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주말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임했는지 국민들이 알게 되면서 단일화 이슈로 빠졌던 지지율은 모두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의 단일화 이슈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과거 보수 정당 후보보다 대구·경북(TK) 결집 강도가 약할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서 “대구에서는 압도적인 표를 몰아 줘 선거 끝나고 대구 의원님들이 당당하게 윤석열 당선자에게 정권교체에 확실한 힘을 보탰으니 약속했던 대구의 공약을 지켜 달라고 이야기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에게 투표할 수 없다는 여권 지지층의 틈새도 파고들 예정이다. 윤 후보는 전날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단체 ‘깨어 있는 시민연대’(깨시연)의 지지 선언 현장에 직접 참석하며 공을 들였다. 윤 후보의 취약 포인트로 꼽히는 2030 여성 유권자들의 냉랭한 마음을 어떻게 돌리느냐는 남은 일주일 최대 숙제로 꼽힌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성범죄와의 전쟁 선포”라는 한 줄 공약을 내놓고, 맘카페 축사 영상도 공개했다.
  • 민주 “여성·2030·수도권 상승세”

    민주 “여성·2030·수도권 상승세”

    3주 만에 부동층 15→ 6% 줄어여성을 위한 유세 등 집중 공략더불어민주당은 종반으로 접어든 대선 판세가 ‘초초박빙’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캐스팅보터로 평가받는 ‘여성·2030세대·수도권 등’에서 상승세를 점치면서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3일부터 투표 당일인 9일까지 깜깜이 기간에 지지율 역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훈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초박빙 흐름이다. 최종 전략은 누가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느냐에 달려 있는 게 아닌가”라고 전망했다. 강 본부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난 2주 동안 여성, 수도권, 2030 상승세가 중도층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중도층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상승폭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것보다 크기 때문에 노력하면 지지율 역전도 가능하고,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낙관했다. 민주당은 선거기간 매일 진행하고 있는 내부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고 샘플 수도 늘려서 매일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또한 초박빙이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거 막판이 될수록 어느 쪽이 상승곡선을 타느냐가 중요한데, 우리 쪽은 미미하지만 상승하고 있고 저쪽은 지지율이 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부동층에 대해선 “최근 (조사를) 종합하면 3주 만에 15%에서 6%로 줄었다”며 “9% 정도가 투표를 결정하게 됐고 이제 남은 6%를 놓고 진영 간, 후보 간 대결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조사에 대해서는 “의도적인 왜곡을 경계하고 있다”며 “일부 격차가 벌어진 조사가 발표됐지만 많은 문항이 포함돼 조사 값이 왜곡된 게 한두 군데 확인됐다”고 평가절하했다. 민주당은 여성·2030세대 등 캐스팅보트를 누가 잡는지가 마지막 변수라고 내다봤다. 선대위 관계자는 “마지막 순간 중도 진영이라고 할 수 있는 계층에게 누가 선택받는지가 관건”이라며 “여성만을 위한 유세, 3월 8일 여성의 날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친문 깨시민은 尹, 홍준표캠프 특보는 李… ‘교차 지지’ 왜

    대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일부 진보·보수 지지세력이 뒤늦게 상대 진영 후보를 지지하는 ‘교차 지지’ 현상이 눈길을 끈다. 2일 정치권에선 혼탁했던 당내 경선 갈등이 봉합되지 못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본선 득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인 ‘문빠’ 세력의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이들은 결선 후 이재명 후보가 최종 후보로 뽑히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로 선회했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서초동 집회를 주도한 ‘깨어 있는 시민연대’(깨시민)가 전날 중앙지검 앞에서 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게 대표적이다. 이민구 대표는 “진짜 친문이면 이재명을 지지할 수 없다. 윤 후보에게 ‘서초의 빚’이 있다. 빚을 두고두고 갚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의 측근으로 경선 때 이 후보에게 날을 세웠던 정운현 전 총리 비서실장도 “괴물 대통령보다 식물 대통령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의원의 일부 지지층이 ‘신천지 개입’ 등을 이유로 윤 후보 지지를 거부하고 있다. 홍 의원 캠프에 있었던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언론혁신특보단장으로 합류했다. 홍 의원 캠프 부산본부장 구상용씨와 부산본부 총괄실장 이건희씨, 청년특보 김영재씨 등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신천지 세력에게 빼앗긴 우리 자리를 되찾을 수 없다”면서 “진영을 뛰어넘어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 젊고, 유능하고, 위기에 강한 이 후보가 우리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경선 앙금과 후보에 대한 적개심으로 이탈자가 나오고 있지만, 결정적 영향은 없다고 봤다. 장성철 정치평론가는 “경선 때 밀었던 후보가 안 되니까 선출 후보에 대한 적개심이 너무 크다. 감정상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서경선 정치평론가는 “진보·보수 양극단의 대결 정치 틀이 무너지는 조짐으로 볼 수도 있다”면서 “부동층에는 다소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김동연 이어 박근령까지… 이재명 ‘反尹 빅텐트’로 막판 세 불리기

    김동연 이어 박근령까지… 이재명 ‘反尹 빅텐트’로 막판 세 불리기

    ‘후보 사퇴’ 김동연 “김종인도 한뜻”‘특보단 고문’ 박근령 “영호남 통합”진보·중도층 구애… 보수 분열 노려대선 전 정치개혁 입법 野에 제안 野 “박지만, 李지지설에 펄쩍 뛰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김동연(사진) 새로운물결 후보와 단일화를 한 데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지지를 끌어내며 ‘반(反)윤석열 빅텐트’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정치개혁과 통합정부 담론으로 민주당에 등을 돌린 진보·중도층에 구애하는 동시에 윤석열 국민의힘을 포위하며 보수층 분열까지 노린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며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전날 이 후보와 전격적으로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합의 발표했던 김 후보는 회견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두 차례 만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공동합의문 속 ‘삼권분립’은 김 박사가 (아이디어를) 준 내용”이라면서 “그런 것도 포함시킬 정도로 (김 전 위원장과) 개헌과 정치개혁에 있어 뜻을 같이하고 있다. 유력 대선후보와 진정성 있는 합의가 이뤄지면 우산 역할을 해 준다고 했다” 주장했다.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김동연 후보님의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승리해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하고 국민이 염원하시는 정치교체를 이뤄 가겠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 회견 30분 후 박 전 이사장의 지지 선언도 뒤따랐다. 박 전 이사장 측은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동서 통합을 통한 평화통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영호남통합권력’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단연코 이 후보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을 담은 박 전 이사장의 지지선언문을 대독했다. 민주당은 박 전 이사장을 선대위 총괄특보단 고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일각에서 남동생인 박지만 EG 회장도 동의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박지만 회장은 박근령 전 이사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펄쩍 뛰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처럼 ‘반(反)윤석열 전선’ 확장에 전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이른바 ‘윤석열은 아니다’를 강조하며 여전히 이 후보 지지를 주저하는 일부 진보층을 설득하고자 애를 썼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당사에서 열린 본부장단 회의에서 “그동안 정부·여당이 보다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색깔론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다시 과거로 돌리고 있는 윤석열은 진보진영 유권자들이 선택할 후보는 아니다. 5·18만 빼면 정치를 잘했다며 전두환 찬양을 늘어놓는 윤석열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론으로 채택한 정치개혁안 처리 계획을 밝히며 이 후보를 측면 지원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오는 9일 대선에 앞서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다당제 정치개혁 구상이 담긴 법안들을 처리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 친문 깨시민은 尹, 홍준표캠프 특보는 李에게…‘교차 지지’ 왜?

    친문 깨시민은 尹, 홍준표캠프 특보는 李에게…‘교차 지지’ 왜?

    경선갈등에 지지층 이탈 속출“감정 탓…본선 득표엔 제한적”대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일부 진보·보수 지지세력이 뒤늦게 상대 진영 후보를 지지하는 ‘교차 지지’ 현상이 눈길을 끈다. 2일 정치권에선 혼탁했던 당내 경선 갈등이 봉합되지 못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본선 득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인 ‘문빠’ 세력의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이들은 결선 후 이재명 후보가 최종 후보로 뽑히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로 선회했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서초동 집회를 주도한 ‘깨어 있는 시민연대’(깨시민)가 전날 중앙지검 앞에서 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게 대표적이다. 이민구 대표는 “진짜 친문이면 이재명을 지지할 수 없다. 윤 후보에게 ‘서초의 빚’이 있다. 빚을 두고두고 갚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의 측근으로 경선 때 이 후보에게 날을 세웠던 정운현 전 총리 비서실장도 “괴물 대통령보다 식물 대통령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의원의 일부 지지층이 ‘신천지 개입’ 등을 이유로 윤 후보 지지를 거부하고 있다. 홍 의원 캠프에 있었던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언론혁신특보단장으로 합류했다. 홍 의원 캠프 부산본부장 구상용씨와 부산본부 총괄실장 이건희씨, 청년특보 김영재씨 등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신천지 세력에게 빼앗긴 우리 자리를 되찾을 수 없다”면서 “진영을 뛰어넘어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 젊고, 유능하고, 위기에 강한 이 후보가 우리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경선 앙금과 후보에 대한 적개심으로 이탈자가 나오고 있지만, 결정적 영향은 없다고 봤다. 장성철 정치평론가는 “경선 때 밀었던 후보가 안 되니까 선출 후보에 대한 적개심이 너무 크다. 감정상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서경선 정치평론가는 “진보·보수 양극단의 대결 정치 틀이 무너지는 조짐으로 볼 수도 있다”면서 “부동층에는 다소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AI로 청각장애 택시기사 소통 돕는다…SKT, 스타트업과 ESG 미래 제시

    AI로 청각장애 택시기사 소통 돕는다…SKT, 스타트업과 ESG 미래 제시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서 스타트업들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내세운 기술을 선보였다.SK텔레콤은 MWC 2022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사 ESG 프로젝트 2개와 스타트업 11개 기술을 전시했다고 2일 밝혔다. 4YFN은 이번 MWC에 전시되진 않았지만, 향후 4년 뒤엔 MWC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박람회다. SK텔레콤이 11개 스타트업과 내세운 주제는 ‘장애가 어려움이 되지 않는 세상’을 뜻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와 환경·에너지·사회안전망 등이다. 배리어프리 AI로 장애인-비장애인 격차 ↓ SK텔레콤은 자사 AI(인공지능) 플랫폼 ‘누구’에 스타트업 기술들을 접목해 만든 배리어 프리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스타트업 투아트의 시각장애인용 사물·글자 인식 지원 서비스 ‘설리번플러스’를 누구에 적용한 ‘Now I See’는 시각장애인이 말로 모든 기능을 동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고요한’(코액터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간 소통을 돕는 서비스, ‘착한 셔틀’(모두의 셔틀·이유)은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출퇴근 셔틀 서비스다. 특히 ‘Now I See’는 음성AI와 시각AI를 함께 적용한 세계 최초 사례로 주목받아 올해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도 출품됐다. 이외에도 SK텔레콤과 카카오의 ESG 펀드 투자를 받은 시각장애인용 점자출판 플랫폼(센시), AI 시선추적 솔루션(비주얼캠프), 시각장애인 모바일쇼핑 앱(와들), 스마트 점자학습 솔루션(오파테크) 등 기술이 소개됐다.빅데이터로 낭비음식 최소화…AI 친환경 실천 이번 4YFN에선 친환경·사회안전망을 기술과 융합한 ICT 서비스도 다양하게 소개됐다. SK텔레콤은 AI와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를 활용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컵 사용 프로젝트 ‘해피해빗’을 전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SK텔레콤과 오이스터에이블·행복커넥트가 공동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서울 중구 일부 지역과 제주 전역에서 약 140만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나아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낭비음식을 최소화하는 솔루션(누비랩), 전기차 인프라 플랫폼(소프트베리), 빅데이터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 솔루션(이투온),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관리 솔루션(식스티헤르츠), 택시 동승 중계 플랫폼 반반택시(코나투스) 등 환경과 사회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전시됐다.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디지털 포용 사회는 선진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SK텔레콤은 ICT 혁신기술로 ESG 스타트업 육성과 생태계 확장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브릿지전형 신입생 선발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브릿지전형 신입생 선발

    가천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이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브릿지(Bridge)전형 신입생을 선발한다. 영재교육 경험이 없는 서울·경기지역 초등학교 2~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원서접수는 3일부터 10일까지이다 가천대 브릿지 전형은 ‘선 교육 후 선발’ 장기관찰전형으로, 6개월 동안 온라인 과제, 관찰수업, 관찰캠프 등 수학·과학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학생에게는 영재교육원 입학자격을 부여한다. 온라인 과제 수행 결과를 토대로 우수 학생을 선발한 뒤 면접을 거쳐 관찰수업대상자를 뽑고 장기관찰수업을 통해 최종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정한다. 초등학교 3~6학년 과정 이수생 전원에게도 2023학년도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초등 및 중등 심화과정 신입생 선발 지원 자격을 준다. 박찬웅 과학영재교육원장은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숨겨진 과학 영재를 발굴해,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브릿지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과학영재 발굴과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대학일자리 창출은 우리 학교가 제일

    대학일자리 창출은 우리 학교가 제일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해 이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19~34세)이 참여하는 △진로 및 취업캠프 △진로 및 취업상담 △산업체 탐방 등 진로 및 취업에 관련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2021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대구경북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 재선정의 성과를 이뤄냈다. 영진전문대는 2015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를 개소, 2020년 이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지역 내 청년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허브 역할을 맡아 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의 청년까지로 확대하고 △일자리 발굴 및 매칭 △통합 연계 상담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수용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AI융합기계계열 교수)은 “재학생 및 졸업생, 그리고 지역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李 당선 노력” 김동연, “김종인도 개혁 뜻 같아” 주장

    “李 당선 노력” 김동연, “김종인도 개혁 뜻 같아” 주장

    김동연 “공동 합의문 삼권분립, 김종인 아이디어”“김종인과 뜻 같아…격려도”“구체 논의한 적은 없지만 역할 있다면 할 것” 주장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2일 “저는 오늘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며 이 후보와의 단일화 소식을 전했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전날 이 후보와 발표한 ‘정치 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두고 “이 선언이 정치교체 출발점이 될 거라 믿는다”며 “여기에서 출발해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 곳곳에서 촘촘하게 짜인 기득권 구조를 깰 것이라 믿는다. 정치교체가 디딤돌이 돼 통합정부를 구성하고 부동산 문제·경제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날 합의가 일으킨 기득권 정치 타파 불씨가 들불로 번지도록 더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저 김동연과 새로운물결은 기득권 깨기라는 시대정신이 제대로 실천되도록 이끌고 감시하는 역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전 후보는 “여이에 기초해 다른 후보들에게 공통적으로 정치교체·민생개혁을 제안했고 이 후보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다”며 “그 진정성·실천 의지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가 어제의 공동선언문이었다”고 전했다. 김 전 후보는 앞서 전날 이 후보와의 만남에서 ▲대통령 임기 1년 단축으로 향후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 ▲새정부 출범 1년 이내 ‘제7공화국 개헌안 마련’ ▲분권형 대통령제·책임총리제 도입 ▲정치개혁 법안 마련·대통령 취임 전 국회 제출 등 내용을 담은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후보직 사퇴를 두고 “제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철학 실현을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득권 정치 구조가 다 타버린 들판에 희망·통합의 정치가 꽃필 때까지 분골쇄신하겠다”며 “정치가 경제를 돕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전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 후보와의) 공동 합의문에서 삼권분립이 나오는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제게 준 아이디어”라며 “그 내용도 포함할 정도로 개헌·정치개혁에 있어서 (김 전 위원장과) 뜻을 같이 하고 있고 격려도 많이 했다”고 했다. 또한 “(김 전 위원장이) 만약 새 정부에서 개헌·정치개혁에 대한 추진기구 등에서 주요한 역할을 받는다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마다하지 않겠다는 말도 했다”며 “구체적으로 논의한 건 아니지만 제 생각엔 앞으로 이러한 일을 실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김 전 위원장도 아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 등 향후 정치 행보를 두고 “지금 저는 다른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정치교체와 공통 정부를 구서하겠다는 합의문에 기초해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전 후보는 민주당 선대위 합류, 차기 정부 내각 참여를 두고도 “그런 얘기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도 만나 제가 주장하는 (정치개혁) 내용에 대한 제안 말씀을 드렸지만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 후보와는 최근 세 차례 만났고 정치교체, 통합정부 구성에 있어서 이 후보가 훨씬 적극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올바른 경제 정책을 만들어도 정치가 그걸 망가뜨리는 걸 직접 체험했다”며 “그게 제가 정치에 뛰어든 계기다. 사심없이 정치개혁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 토대를 만들겠다는 게 제 생각이다. 이에 뜻을 진심으로 같이해준 이 후보 당선을 위해 필요하다면 언론 출연, 요청이 있다면 유세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전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와 만났는가 하는 질문에 “직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정치개혁·권력구조 개편 관련 교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는 지난주, 이 후보와는 (지난달) 26일 등 소통을 했다”면서 “(양 후보 모두에게) 권력구조 개편·정치개혁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가 (두 제안에) 좀 더 적극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제게도 굉장히 적극적이다”라며 “(정치개혁안 당론 채택을 위한) 의총까지 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 이재명·김동연 단일화 전격 선언…“기득권 깰 것”

    이재명·김동연 단일화 전격 선언…“기득권 깰 것”

    “이재명 당선 위해 운동화 끈 묶겠다”“시대정신으로 ‘기득권 깨기’ 규정…자부심”전날 李와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 발표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는 2일 “저는 오늘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며 이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 이 후보와 발표한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두고 “정치·민생 대개혁, 협치의 틀을 만들겠다는 의지인 동시에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이라며 “저는 이 선언이 정치교체 출발점이 될 거라 믿는다. 여기에서 출발해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 곳곳에 촘촘하게 짜인 기득권 구조를 깰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전날 합의가 일으킨 기득권 정치 타파 불씨가 들불로 번져가도록 더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저 김동연과 새로운물결은 기득권 깨기라는 시대정신이 제대로 실천되도록 이끌고 감시하는 역할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저는 지난해 8월 충북 음성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의 나라로’라는 시대정신을 내세웠다”며 “온 나라가 대선 정국에서 네거티브 공세로 시끄러울 때도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대안을 제시했다. 대선 후보에게 공통공약 추진위원회를 제안하고 코로나19 민생·정치개혁을 위한 긴급 정책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의 진로를 바꿀 수 있다”며 “진흙탕 싸움으로 얼룩졌던 20대 대선 시대정신으로 기득권 깨기를 규정하고 최우선 과제로 정치교체를 내세워 대선판 최대 담론으로 만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에 기초해 타 후보들에게 공통적으로 정치교체·민생개혁을 제안했고 이 후보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다”며 “그 진정성·실천 의지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가 어제의 공동선언문이었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이 후보와의 회동에서 ▲대통령 임기 1년 단축으로 향후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 ▲새정부 출범 1년 이내에 ‘제7공화국 개헌안 마련’ ▲분권형 대통령제와 책임총리제 도입 ▲정치개혁 법안 마련과 대통령 취임 전 국회 제출 등의 내용을 담은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후보직 사퇴를 두고 “제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고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철학의 실현을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이해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속보] 김동연, 후보 사퇴 “이재명 당선 위해…어려운 결정”

    [속보] 김동연, 후보 사퇴 “이재명 당선 위해…어려운 결정”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공동선언을 발표한 것에 이어 거취를 밝힌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운동화 끈을 묶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양당 구조를 깨트리고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할 방안을 담았다”며 “정치교체 출발점이 돼 기득권 구조를 깨겠다. 이를 깨기 위해 스타트업으로 출마 선언을 했던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진흙탕 대선에서 시대정신으로 기득권 깨기를 규정했다”며 “정치교체를 대선 최대 담론으로 만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오늘부로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다. 쉽지 않았던 결정이다.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어렵운 결정을 했다”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사실상 이 후보와의 단일화 결심을 굳히고 전날 밤 최고위원 등 당 관계자들을 만나 뜻을 전했다고 전해졌다. 전날 회동 후 두 후보는 손을 잡고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정책적 연대를 알렸다. 선언에는 ▲대통령 임기 1년 단축으로 향후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 ▲새 정부 출범 1년 이내 ‘제7공화국 개헌안 마련’ ▲분권형 대통령제·책임총리제 도입 ▲정치개혁 법안 마련·대통령 취임 전 국회 제출 등의 내용을 담았다.
  • [속보] 이재명·김동연 단일화 하나…金, 잠시 후 기자회견

    [속보] 이재명·김동연 단일화 하나…金, 잠시 후 기자회견

    이재명·김동연, 전날 ‘통합정부 구성·운영’ 합의…정책 연대김동연측, 대선 완주 초심 지키겠다 했으나…단일화 가능성 나와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거취를 밝힌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공동선언을 발표한 것에 이어 단일화를 표명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온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새로운물결 캠프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후보가 그간의 새로운 정치를 위해 힘썼던 과정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김 후보는 향후 행보에 대해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후보는 사실상 이 후보와의 단일화 결심을 굳히고 전날(1일) 밤 최고위원 등 당 관계자들을 만나 뜻을 전했다고 전해졌다. 두 후보가 정치개혁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합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명동 유세를 마친 후 서울 마포구 김 후보 유세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약 20분 회동했다. 회동 후 두 후보는 손을 잡고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정책적 연대를 알렸다. 선언에는 ▲대통령 임기 1년 단축으로 향후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 ▲새 정부 출범 1년 이내 ‘제7공화국 개헌안 마련’ ▲분권형 대통령제·책임총리제 도입 ▲정치개혁 법안 마련·대통령 취임 전 국회 제출 등의 내용을 담았다. 두 후보는 이날 발표한 정책연대에 이어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송문희 새로운물결 대변인은 전날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은 정치개혁을 위한 공동선언을 논의했다”며 “단일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추가로 더 논의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은 대선 선거운동이 후반으로 돌입하며 통합정부를 공약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일사천리로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 중도·보수 진영에 ‘러브콜’도 보냈다. 김 후보와 정책적 연대에 이어 단일화까지 이뤄진다면 정치개혁 의지 표명 이후 첫 구체 성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한화 새 괴물의 ‘시속 155㎞’ 쇼케이스… 원조 괴물도 ‘끄덕’

    한화 새 괴물의 ‘시속 155㎞’ 쇼케이스… 원조 괴물도 ‘끄덕’

    한화 이글스의 ‘슈퍼 루키’ 문동주(19)가 자신의 우상인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앞에서 시속 155㎞의 강속구로 화끈한 신고식을 마쳤다.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 등 한화 관계자들은 류현진을 이을 대형 재목의 등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동주는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수베로 감독과 정민철(50) 단장, 최원호(49) 퓨처스 감독 등 20명이 넘는 한화 관계자 앞에서 불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류현진이 구단 관계자에게 직접 투구 시간을 물어봤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오전 11시 25분 문동주가 불펜에 등장하자 류현진은 물론 한화 관계자들이 대거 찾아와 문동주의 투구를 지켜봤다. 최고 시속 155㎞, 평균 시속 151㎞의 강속구를 자랑한 문동주의 투구는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교 시절 시속 154㎞까지 던졌던 문동주는 “태어나서 가장 빠른 공을 던졌다”며 자랑했다. 문동주에게 “평상시대로 똑같이 던져라”라고 조언했던 류현진도 바로 옆에서 투구를 지켜보며 고개를 끄덕일 정도였다. 이리저리 옮기며 그립부터 투구 마무리 동작까지 세심히 살핀 류현진은 정 단장과 함께 문동주의 투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문동주의 투구가 끝나자 수베로 감독과 최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수베로 감독은 “유연한 투구폼에서 어떻게 그런 좋은 공을 던지는지 놀랐다”며 “밝은 미래가 있는 선수이며 경험을 쌓는다면 팀에 도움을 줄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스프링캠프를 2군에서 소화한 문동주는 “입단하고 대전에서 처음 공을 던져 보는데 서산보다 집중이 잘되는 것 같다”며 1군 체질임을 보여 줬다. 문동주는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들어갔다”면서 “지금까지 예상한 대로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빠른 성장세가 장점인 문동주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동주 개인적으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다짐했다. 특히 꿈의 구속인 시속 160㎞에 대해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머 던지기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만큼 가능성도 충분하다.류현진 이후 끊겼던 한화 신인왕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문동주는 “매 경기 발전해 나간다면 신인왕도 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문동주는 “아빠가 아시안게임에 많이 나가 보셔서 어렸을 때부터 같이 나가는 게 꿈이었다”면서 “국가대표가 돼서 아빠랑 했던 말을 지키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말로 국가대표의 꿈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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