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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마켓 등장한 “안철수를 팝니다”...마켓측 “삭제 조치”

    당근마켓 등장한 “안철수를 팝니다”...마켓측 “삭제 조치”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등장했다. 15일 안 후보 측에 따르면 안 후보는 전날 오전 당근마켓에 ‘찰스’라는 닉네임으로 영등포구 인증을 받아 “안철수를 팝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 후보는 “안녕하세요. 안철숩니다. 진짜 안철수 맞고요”라며 “모든 힘든 시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저 안철수를 팝니다”라고 했다. 안 후보는 ‘특기’에 “의사 경력으로 사람 잘 고칩니다. 몸과 마음 모두”, “마라톤 완주 경험으로 ‘체력갑’입니다”, “교수 경력으로 가르치는 것도 잘합니다”라고 적었다. ‘가능 서비스 예시’로는 “아이 돌봄”, “숫불구이집 숫총각”, “자영업자 전단지 배포 등 홍보”, “밤늦게 귀가하시는 여성분들을 위한 귀갓길 동행” 등을 제시했다. 온라인 직접 소통을 통해 청년 표심에 구애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당근마켓 측은 “운영정책상 생명 거래와 나눔은 전면금지 및 차단하고 있다”며 “캠프 측에 빠르게 안내 후 해당 게시글은 삭제 조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 “부친이 DJ와 만든 당… 민주로 돌아가고 싶다”

    “부친이 DJ와 만든 당… 민주로 돌아가고 싶다”

    정치판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고 한다. 정치인들이 시류에 따라 당적을 옮기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2016년 1월 민주당 분당 사태 당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정대철(77) 전 민주당 상임고문도 그중 한 명이다. 정 전 고문은 한국 야당사의 출발점인 1955년 민주당 창당 때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고 정일형 박사의 아들이다. 정 전 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전 의원까지 헌정 사상 처음으로 3대가 야당에서 줄곧 정치를 하고 있다. 그런 만큼 당시 정 전 고문의 탈당은 민주당에 큰 충격을 안겨 줬다. 당시 탈당 기자회견에서 정 전 고문은 “국민들은 야당(민주당)에 정권을 내어줄 준비가 돼 있으나, 야당이 수권할 준비 태세를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당을 떠났다. 정 전 고문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일을 회상하며 “국민의당 입당을 후회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의 선친인 정일형 박사가 1950년대에 신익희·조병옥·장면·박순천·유진산·김영삼·이철승·김대중 등과 함께 만든 정당인 민주당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0월 31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개혁 진영이 최대한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여권 대통합, 거기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대사면을 하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후 정 전 고문과 천정배 전 의원 등 호남권 인사들에게 전화를 해 복당을 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전 고문은 이와 관련해 “열흘 전쯤 이 후보가 밤늦게라도 수시로 전화를 드려도 되겠느냐고 물어 왔다”며 “전화로 민주당 발전에 대해 논의했고, 생각나면 전화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언급한 대사면의 의미에 대해 “국민의당을 선택한 동교동계와 호남 인사들을 염두에 뒀다고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복당 대상자로 권노갑·천정배·정동영·장병완·황주홍·조배숙 전 의원 등 국민의당 입당 인사와 지난 총선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병두 전 의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 등을 꼽았다. -최근 근황이 궁금하다. “김대중도서관과 11번의 인터뷰를 마치고 그 내용을 담은 ‘김대중 대통령과 정대철’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준비하고 있다. 해방 이후 김대중 선생의 정치 역정에 관한 내용을 담은 인터뷰인데, 인터뷰당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이 소요됐다. 또한 내년 1월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 있는 한인 모임 등에 초대돼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정권 재창출을 이루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여러 동지들과 뜻을 모으고 있다.” -최근 복당하겠다고 결정했다. 국민의당 입당 당시와 달리 민주당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있어서일 텐데. “5년 전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와 상관없이 복당하고 싶다. 나와 권노갑씨는 5년 전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했는데 잘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후회하고 있다. 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나의 여력을 보태 민주당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기여하고 싶다.” -복당과 관련해 호남 지역 인사들과의 논의를 거쳤나. “천정배·정동영 전 의원 등과 논의했다. 그분들은 개인적으로 당적 등 정돈해야 할 일이 있으니 시간차를 두고 입당하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하더라. 현재까지 내가 끌어모은 것은 전직 의원 90명 정도다. 이달 20일 지나서 크리스마스 전쯤 전직 의원 15명 정도가 모여 논의를 해 보려고 한다.” -야권에서의 영입 제안도 있었나. “김한길 전 대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뿐 아니라 윤석열 대선후보까지 포함해 그쪽(국민의힘)에서 오라고 야단이었다. 정호준 전 의원에게 제안이 왔다. 하지만 우리 할아버지 때부터 지켜 오던 민주당 아닌가. 잠깐 안철수 대표를 따라 나갔지만 후회한다. 정호준과 나는 단호하다. 할아버지가 만든 당을 버리고 다이아몬드를 줘도 그쪽으로는 못 간다. 분명한 주장이다.” -탈당 인사들의 복당에 대해 반대하는 당내 목소리도 있다. “이재명 대선후보의 생각은 대사면을 통해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빙 승부인 만큼 범여권의 세력이 총집결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대사면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탈당자들에게 복당의 길을 터 주는 것은 물론 공천 심사 시 감점 조항마저 삭제하는 것은 당을 지킨 인사들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것이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복당이 된다면 작은 힘이나마 민주당에 보탬이 되겠다.” -이번 대선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기본적으로 양당 구도다. 그러나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에 힘이 실려 있어 보인다. 특히 이 후보의 지지율이 경선 이전부터 35~37% 박스권에 갇혀 있어 걱정이다. 또한 후보 단일화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야권의 원팀 구성에 의한 추동력이 50%대를 넘는다면 여권에서는 새로운 변화의 요구가 나올 수 있다.” -호남 민심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국민의힘 쪽으로 이동한 여권 인사들도 눈에 띈다. “‘민주당 후보에게 전폭적 지지를 보냈던 옛 호남 민심과는 온도차가 분명하다.’ 최근 호남에서 들려오는 말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10%대를 넘기고 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광주 득표율인 7.76%보다 높은 수치다. 이 후보에게 호남 민심이 온전히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후보가 호남 출신 인사를 적극 영입한 게 일정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전 대표와 최근 개인적으로 만났다. 아직 이 후보에게 마음이 확 풀어진 건 아닌 것 같았다.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국민들을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해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었다. 당원으로서 정권 재창출을 하기 위해 이 후보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시점과 방법에 대해서는 ‘지금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의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호남의 지지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이 전 대표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 전 대표 캠프 출신 의원들에게 선대위 자리를 배분하는 것보다 이 전 대표 본인이 활동할 공간을 제공하는 게 원팀 분위기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이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난 후보이기에 소외된 계층과 함께 더불어 잘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후보다. 그가 모토로 내걸고 있는 억강부약도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들과 함께 잘살도록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자기 표현대로 한다면 해낼 수 있는 개혁파다. 다만 대장동 공사가 그의 시장 시절에 이뤄졌다는 사실은 그의 배임적 행태를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갈 것으로 보인다. 특검을 통해 털고 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개혁적 주장을 계속하다 보니 일관성이 결여됐고,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윤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항상 옳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가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했던 것을 국민과 당원이 높이 평가해 대통령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사람이다. 사법시험 8번 떨어지는 동안 실제로는 다양한 방면의 공부를 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냥 일반 검사부터 검찰총장까지 했던 답답한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인·장모 등 가족의 잘못된 경제 행위가 그의 평가를 낮추고 있다. 정치를 해 보지 못했다는 점은 그의 단점이고 한편으로는 신선함일 수 있다.” -과거에 후보들과 접점이 있었나. “이 후보와는 큰 접점이 없다. 다만 윤 후보와는 국민의당 시절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안철수 대표가 윤 후보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안 대표의 첫 제안에 ‘너무 좋다’며 수락하겠다고 말했는데, 이후 다시 말을 바꿔 ‘제가 정치판으로 가면 지금까지 한 행동이 모두 정치하려고 했던 것처럼 보이지 않겠나’라며 거절했다. 이후 안 대표가 10번 정도 전화로 영입 시도를 했지만 끝까지 거절했다.” -이번 대선의 화두가 뭐라고 생각하나. “사회의 복합성이 크게 증대한 21세기에 시대정신이 단수일 필요는 없다.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공정사회와 해결사로서 강하고 유능한 정부라고 본다. 주목할 것은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공정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여론조사가 보여 주듯이 적지 않은 국민이 ‘문재인 정부가 기회나 과정에서 평등하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이슈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여야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한계점에 도달한 제왕적 대통령제도 정치 분야 민주적 개혁의 중심 과제다.” 
  • “여보” 말고 “자기야” 남편 애칭의 정치학

    “여보” 말고 “자기야” 남편 애칭의 정치학

    “자기가 (배추전) 좋아하잖아. 좀 많이 사야 할 것 같다.” 지난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경북 예천군 예천읍 상설시장을 함께 방문한 부인 김혜경씨는 주민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편을 “자기야”라고 불렀다. 지난달 13일 ‘명심 캠프’ 토크쇼에 출연한 이 후보의 전화를 받은 김씨는 “어, 자기야”라고 답하기도 했다. 대선후보 등 정치인의 배우자가 공개석상에서 남편을 “자기야”라고 부르는 것은 전례가 없는 것이어서 다소 생경하게 들린다. 그동안 정치인의 아내는 남편을 ‘여보’ 혹은 자식의 이름을 붙여 ‘○○ 아빠’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는 주로 ‘여보’라고 불렀고,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3남의 이름을 붙여 ‘홍걸이 아버지’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다. 권양숙 여사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여보’ 혹은 ‘건호 아버지’라고 불렀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 때문인지, 세대 차이인지 몰라도 최근 유력 정치인 배우자들의 호칭은 과거에 비해 스스럼이 없어지는 추세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부부부터 변화가 두드러진다. 김정숙 여사는 지금도 문 대통령을 ‘재인씨’라고 부른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소에서 문 대통령이 투표용지 출력기를 못 찾고 두리번거리자 김 여사는 “재인씨, 여기예요, 여기”라며 손으로 가리켰다. 한 살 차이의 캠퍼스 커플로 7년 연애 끝에 결혼한 문 대통령 부부는 역대 어느 대통령 부부보다 애정 표현을 스스럼없이 한다. 해외 순방 때 수시로 남편의 팔짱을 끼는 김 여사의 모습도 과거 대통령 부인한테서는 보기 어려웠다. 이 후보와 김씨 부부 역시 애정 표현을 공개석상에서 거침없이 하는 편이다. 지난달 21일 충북 청주시의 시장을 방문했을 때 김씨는 이 후보가 상인과 악수하면서 앞으로 넘어질까 뒤에서 백허그를 해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김씨는 김 여사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 후보의 유세에 동행하고 있다. 이 후보 부부 또한 3살 차이로 나이 차가 크지 않고, 역대 대통령 후보들과 비교하면 연령대도 낮은 편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과거 대통령 후보 배우자들이 후보가 가지 못하는 지역을 주로 다니며 홀로 유세를 했던 것과 달리 이 후보 부부는 함께 일정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호칭도 도드라지게 화제가 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 신기술 인재 16만명 양성한다…대규모 예산 투입

    신기술 인재 16만명 양성한다…대규모 예산 투입

    메타버스와 신재생에너지, 미래원천기술 등 신기술 분야 인재 16만명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메타버스란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하듯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말한다. 14일 고용노동부는 17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편성한 1조 62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신기술 인력양성 협업예산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구체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올해 6개 분야, 30개에서 내년 20개 분야, 140개로 크게 늘었다. 20개 분야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메타버스,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이차전지, 3D프린팅,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에코업, 신재생에너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현장 인력이 부족한 디지털 분야, 수준별로는 중고급의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전체 예산의 68.2%를 배정했다. 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민간 주도형 훈련 과정을 늘리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기업이 함께 훈련과정을 설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예산을 올해 1290억원에서 내년 3248억원으로 늘리고,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사업인 ‘기업멤버십 소프트웨어 캠프’ 신설에 124억원을 배정했다. 지역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도 강화해 미래형 자동차 인력 양성사업을 기존 서울·경기 등 4개 권역에서 호남·경북까지로 확대하고 광주 지역의 AI 인프라를 강화하고자 ‘AI 고급인재 양성 사업’을 신설했다. 신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내년도 부처별 관련 예산은 노동부가 4978억원으로 가장 많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535억원, 교육부 2979억원, 산업부 1830억원 순이다. 전체 예산은 지난해 대비 36.3% 늘었다. 류경희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신기술 산업의 성패는 체계적인 신기술 인력 확보에 달렸다”면서 “어느 한 부처의 힘으로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모든 부처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2360만원 주겠다”..美서 14명 청부살해 시도한 19세 한국남성

    “2360만원 주겠다”..美서 14명 청부살해 시도한 19세 한국남성

    미국에서 한국인 남성이 피해자 가족 등 14명의 청부살인을 시도했다. 그는 13살 소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13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고모(19)씨는 과거 인디애나주 클레이카운티 구치소에서 자신의 동료였던 39세 남성에게 청부살해 대상자 명단과 지도를 주고 살인 및 고문을 의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 거주하는 고씨는 과거 자신이 한 여학생을 공격한 후 유죄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된 14명의 청부살해를 시도했다. 고씨는 이들을 살해하면 2만 달러(약 2364만원)를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구치소 동료가 고씨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그의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지난 2019년 7월 당시 17살이던 고씨는 인디애나대학교 음대 바이올린 캠프에 다니는 13살 여학생을 흉기로 공격했다. 이후 먼로카운티 법원에서 가택연금 8년, 보호관찰 2년 및 정신과 치료 명령을 선고받았다. 고씨는 홀로 바이올린 연습을 하고 있던 여학생을 유인해 손, 팔, 다리 등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저항하던 피해 학생의 비명을 듣고 교직원이 오자 고씨는 급히 도주했다. 이후 중형을 선고 받은 고씨는 피해자의 가족, 사건의 증인, 검사 2명, 사건을 취재한 기자 등 14명에게 앙심을 품고 이들을 청부살해 명단에 올렸다. 한편 그는 앞서 유죄 선고를 받은 뒤 임시 거주 비자가 취소돼 한국으로 송환 명령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이번 사건 관련 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인디애나주에 있을 예정이다.
  • “우연히 겹친 것으로 파악”…이 시국에 소방관 14명 술판 난동

    “우연히 겹친 것으로 파악”…이 시국에 소방관 14명 술판 난동

    대전 소방관 14명 모여 술자리소방본부 “각자 예약한 장소우연히 겹친 것으로 파악돼”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하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최고조인 가운데, 대전지역 소방관 14명이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대전소방본부와 대전대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대덕구의 한 글램핑장에서 시끄럽게 술을 마시는 이들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현장에는 14명이 있었다. 지난 6일부터 적용한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로 사적 모임 인원은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제한된 상태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지친 마음을 돌보라는 취지에서 주어진 1박 2일 ‘힐링캠프’를 온 대전지역 소방관들이었다. 서로 다른 소방서 동료들끼리 4∼6명씩 따로 글램핑장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소란’ 신고를 접수했는데 많은 사람이 모여 있기에, 방역수칙 위반 가능성을 경고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대전소방본부 측은 소방관들이 경찰의 경고에도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이어갔다는 주장도 나온 만큼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계획한 만남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방역 수칙 위반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보니 힐링캠프 일정이 몰리고 있다”며 “직원들이 멀리 떠날 수는 없어 근교의 적당한 장소를 찾다 우연히 겹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9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오후 9시 전국 집계인 4564명보다 370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순천시, 시민과 현장 중심 지혜 모아 ‘민주주의 꽃’ 피워

    순천시, 시민과 현장 중심 지혜 모아 ‘민주주의 꽃’ 피워

    전남 순천시가 ‘시민의 목소리로 꽃피우는 민주주의 정원’을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며 대한민국의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로 앞서가고 있다. 허석 시장은 민선 7기 지난 3년 반 동안 지방자치 시대에 맞게 시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시정 운영으로 도시의 크고 작은 문제부터 지역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해 왔다. 광장에 모여 시민들과 생각을 나누고 대안을 더하는 토론과 숙의의 직접민주주의를 확산하는데 공들여 왔다.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기 위해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도 이어 왔다. 그 결과 전국 최초로 시민 5540명의 서명을 받은 생태도시 조례가 만들어졌다. 특히 민주적 시정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조례 제정, 시민주도의 ‘순천 민주주의 정책 페스티벌 개최’ 등의 성과를 냈다.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기반 구축 ‘탄탄’ 시는 ‘모든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다’는 시정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월 1일 직접민주주의 시책을 총괄하는 부서로 시장 직속의 ‘시민주권담당관’을 신설했다. 이후 시는 직접민주주의 운영기구로 ‘시민주권위원회 설치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들의 직접민주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민주주의 학교, 열린주권 학교, 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 청소년 민주주의 캠프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17일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미래세대에게 물려 줄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5540명의 서명을 받아 시 의회에 입법 청원한 생태도시 조례를 제정했다.시민주도의 정책토론회, 시민토론회 개최와 함께 매주 연구모임을 진행해 생태도시 종합계획 5년 단위를 수립·시행한데 이어 연도별 중점 환경실천 사업 선정 및 범시민 참여사업 시행 등의 조례 조문을 마련했다. 또 다양한 계층의 시민참여단(36명)을 모집해 4개월 동안 모두 9회의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시민의 손으로 ‘민주적 시정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조례’까지 만들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공론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시정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순천e민주정원’을 구축했다. 이 공간에서는 시정 제안과 커뮤니티 연계를 통한 공론장 운영, 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시민투표는 물론 온라인 캠페인 등이 가능하다. ▶시민의 지혜를 모은 참여와 소통...문제 해법 찾아 시는 당면한 지역의 생활 속 크고 작은 여러 문제들 앞에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를 내세우며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의 지혜를 구하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허 시장은 지난 3년 반 동안 농산어촌 오지마을에서 골목, 천막, 시장, 공동주택까지 현장을 찾아 정겨운 담소와 별밤토크, 현답토론 등을 통해 시민의 생활 속 문제를 경청하고 해법을 찾는 소통 행보를 쉼 없이 이어 왔다. 지난 2019년 11월 전국 최대인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40여t의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계층 7000여명에게 전달했던 일이 대표 사례다. 이 행사는 산간오지의 대전마을에서 1박 2일간 열린 ‘별밤토크’에서 한 주민이 김장배추 판매 지원을 시에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3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사랑愛 김장나눔대축제’는 농가 소득지원과 함께 매년 연말 순천시의 대표적인 나눔 행사가 됐다. 시민들이 묻고 답하는 광장토론을 통해 시민의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지난 24년 동안 매듭짓지 못한 신청사 부지 결정,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의 운영 중단 위험에 따른 대책, 1367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순천만 스카이큐브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제 등 시정의 굵직한 현안문제도 매듭지었다.지금까지 25회 열린 정겨운 담소 등에 시민 920여명이 참여해 총 153건을 제안, 이 중 130건인 85%을 정책에 반영하거나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공론화 의제 7건을 발굴해 광장토론 등 22회의 공론장을 운영 모두 82건의 제안사항을 접수·처리했다.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 정책으로 결실 시는 지난달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 등에서 시민주도의 ‘2021 민주주의 정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정책페스티벌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전국 최초로 구성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시민참여단이 함께했다. 이들은 6개의 공론장과 44개 정책 홍보관, 5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 등을 직접 기획하고 주도했다. 또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를 지향하기 위한 ‘노플라스틱 도시만들기’ 프로그램과 100인 원탁토론, 3시간 동안 진행된 민주주의 새싹 캠프, 24색 주민자치 배움터는 성숙한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특히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정책을 시민들의 선호도 투표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시에서 정책을 구입하는 선진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의 위상에 맞게 학교, 교육청 등 각급 공공기관 등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축제를 함께 모아 개최해 대한민국 대표적인 직접민주주의 정책페스티벌로 브랜드화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참여 ‘최우수’ 지자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1년도 국민참여 수준을 진단한 결과 순천시가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9일부터 9월 8일까지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직접민주주의 시책에 대한 인지도, 시민 참여도·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시민 64%가 시의 직접민주주의 시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고, 시책에 대한 참여도는 57.2%, 만족도는 75%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시민들은 다양한 공론장 운영(26%), 민주교육(24%), 온라인 창구 확대(18%) 등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를 원했다. 허석 시장은 “일상 속 참여와 관심으로 시민의 권리가 보장되고, 민주주의 사회는 발전한다”며 “시민이 시정의 주인인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정 운영을 더욱 확산시켜 시민과 함께하는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의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 李, 박태준 추모행사 참석...尹, 강북 재건축 현장 방문

    李, 박태준 추모행사 참석...尹, 강북 재건축 현장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성주와 포항을 차례로 들르며 3박 4일간의 대구·경북(TK)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마무리한 뒤 상경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성주시장을 방문, 휴일인 장터에서 상인과 지역 주민들을 만나 지역화폐의 효용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국민반상회’를 진행한다. 이어 성주의 특산품인 참외 모종 심기 체험을 한 뒤, 오후에 포항으로 이동한다. 이 후보는 우선 포항의 중심 상권이자 동해안 최대 규모의 상설시장인 죽도시장을 찾아가 민심을 경청한다. 이후 포항공대를 방문, 포스코 창업자인 고 박태준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해 헌화한 뒤 서울로 돌아간다. 그는 추모 행사에서 경제발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자신의 구상인 ‘전환적 공정성장’과 ‘대한민국 대전환’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성주에서 포항으로 이동하는 도중 독도경비대장 및 대원과 영상통화도 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대구와 경주를 시작으로 구미, 의성, 봉화, 칠곡, 영주, 예천, 문경, 상주, 김천 등 TK 곳곳을 저인망식으로 훑으며 자신의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의 민심 잡기 행보에 진력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강북 지역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현장을 방문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미아 4-1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아 오 시장이 추진하는 서울 강북권의 재개발 규제 완화 및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택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미아 4-1 구역은 서울시가 하반기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새롭게 선정한 9곳에 포함된 ‘오세훈표 정비사업’의 대표 사례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도읍 정책위의장과 윤 후보 대선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을 설계한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1차관,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에서 활동하는 심교언 건국대 교수 등이 동행한다. 이에 앞서 윤 후보는 오전에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리는 중앙선대위 장애인본부 전국 릴레이 정책투어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출정식에 참석한다. 장애인본부는 내년 1월초까지 전국 현장을 돌며 장애인을 직접 만나 간담회와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출정식에는 이준석 대표, 중앙장애인위원회 위원인 이종석 지성호 서정숙 의원 등이 자리한다.
  • [사설] 코로나에 ‘100조’·‘특검’ 피로감 커지는 국민들

    [사설] 코로나에 ‘100조’·‘특검’ 피로감 커지는 국민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회와 정부가 할 일을 떠넘기는 탓에 국민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분노로 고통받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5일 연속 7000명 안팎을 기록한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고인 894명, 자택 대기 환자가 1739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차 접종 완료 후 4~5개월로 잡았던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당겨 위기를 돌파하려고 하지만, 강력한 거리두기 없이 5차 대유행을 피해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일부 방역 전문가는 2주 영업제한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년간 방역에 협조한 자영업자 피해 보상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탓에 당국이 이번 주 고강도 대책을 내놓더라도 자영업자들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 내기는 쉽지 않다. 즉 자영업자들의 협조는 여야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경쟁하듯 약속하는 100조원 규모의 보상이 실현돼야만 가능할 텐데 정치권에서 말만 앞세우며 정쟁을 벌이는 탓에 희망고문만 강요하는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최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자영업자 보상”을 주장하고,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원 편성”을 발언할 때만 해도 자영업자에게 희망이 보이는 듯했다. 당초 “당선 후 자영업자에게 50조원 집행”을 약속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추경에 찬성하며 “정부를 설득해 추경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 총괄위원장이 “야당 후보가 추경을 언급할 이유가 없다”며 미적댄다. 추경이 조기 편성·집행되면 내년 3월 대선에서 집권 여당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셈법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국민에게 공표해 놓고 이렇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입장 정리가 안 된다면 국회에서의 추경 편성이든 100조원 보상이든 쉽지 않다. 한 줄기 희망을 본 자영업자들은 답답할 수밖에 없다. 대선에 영향을 덜 끼치도록 추경을 편성하되 대선이 끝난 뒤 집행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 볼 것을 제안한다. 국민의 누적된 피로감에 대장동이나 고발사주 의혹 특검을 둘러싼 진정성 없는 정쟁까지 더해졌다. 지난주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한기 경기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던 2014년 2억원의 뒷돈을 받은 의혹으로 영장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윗선’의 실체에 접근할 통로를 잃었다는 탄식이 나온다. 여야는 윤석열 후보도 수용하겠다는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부실 수사를 포함해 대장동, 고발사주 특검에 조속히 합의하고 특검이 대선 전 결론을 내도록 해야 한다.
  • 100년 담장 허문 미군 캠프워커, 대구 시민들 품안으로 돌아온다

    100년 담장 허문 미군 캠프워커, 대구 시민들 품안으로 돌아온다

    대구 남부권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주한미군기지 ‘캠프워커’에 대한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1921년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조성된 뒤 국군 비행장, 미군 활주로 등 군사시설로 활용되면서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지 100년 만이다. 대구시는 12일 “캠프워커 부지 일부 반환(6만 6884㎡)과 환경오염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환경정화작업과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환되는 부지는 전체 캠프워커 터의 10%에 채 못 미치는 규모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캠프워커 부지 반환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허무는 100년의 벽’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오쯤 대구 남구 주민 등 276명이 담장과 연결된 밧줄을 힘껏 잡아당기자 요란한 폭죽 소리와 함께 100년간 꿈쩍 않던 캠프워커 반환부지 담장이 허물어졌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브라이언 P 쇼혼 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관, 차태봉 미군헬기 소음피해 대책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대구시는 해당 부지를 지역 남부권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국방부 및 주한미군과 협상을 진행해 지난해 12월 반환에 합의했다. 이후 반환 부지 환경오염 정도에 대한 정밀조사가 마무리됐고, 담장이 허물어짐과 동시에 본격적인 환경정화작업이 시작된다. 환경정화작업은 2023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에는 대구 대표도서관(부지 2만 8967㎡, 지하 1층 지상 4층), 대구평화공원(5만 8050㎡) 등이 들어선다. 이들 시설은 오는 2024년 1월까지 조성된다. 또 286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별도 건설하고, 캠프워커 동쪽 활주로 부지는 3차 순환도로를 만드는 데 쓰일 예정이다. 권 시장은 “캠프워커 반환 터가 계획대로 개발되면 대구지역 전체 도시 공간이 균형 있게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추미애 “尹 의혹, ‘결혼 전’ ‘사생활’ 이유로 비켜 갈 수 없어”

    추미애 “尹 의혹, ‘결혼 전’ ‘사생활’ 이유로 비켜 갈 수 없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장모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12일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후보가 관여된 의혹은 먼 과거지사라 하더라도 검증돼야 하는 것이고 국민은 관심을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당연히 물을 권리가 있고 후보는 답할 의무가 있다”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윤 후보가 부인과 장모의 양평 부동산 개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오만하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다며 “거짓말도 공적 무대에서는 검증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윤 후보의) 장모와 배우자가 검사들과 그들의 스폰서 사업자와 함께 어울리며 쌓은 인맥을 동원해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 탈법과 쟁송은 백을 이용해 덮으면서 엄청난 부를 쌓았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전 일이다’, ‘사생활이다’하며 비켜 갈 수 없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한 것이 불법적이고 결혼을 전후하여 이루어진 것이라면 당연히 철저하게 물어야 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추 전 장관은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사건은 부동산 개발 전문가마저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불법 특혜가 드러났다”면서 “윤 후보와 결혼 전부터 장모가 농지법을 위반해 구입한 농지 등을 합쳐 부인은 2009년 5월 투자자를 끌어와 임야를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등 개발에 직접 관여한 것이 관련 사건 판결문을 통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김건희씨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 윤 후보 측 주장은 거짓”이라며 “기획부동산으로 수백억 이익을 남기고도 개발 부담금을 안 내기 위해 농지와 임야였던 땅값을 뻥튀기했고, 개발대상 토지가 아닌 땅도 포함 시켜 토지매입가를 허위 제출하는 사기적 방법까지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을 눈감은 당시 군수는 윤 후보의 캠프에 가 있다고 한다”면서 “‘공정, 상식, 법치’라고 하더니 ‘불법, 특혜, 특권’의 공생 캠프 같다. 혹시 권력을 잡으면 나라 운영도 전리품 나눠 먹듯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추 전 장관은 “경찰은 경기남부청에 특별수사팀을 꾸려 신속히 수사해 주기바란다”고 덧붙였다.
  • ‘은수미 캠프출신 부정채용’ 사건 관계자 2명 구속영장 발부

    ‘은수미 캠프출신 부정채용’ 사건 관계자 2명 구속영장 발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의 서현도서관 등 공공기관 부정 채용 의혹 사건 관련 피의자 2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양상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은 시장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 출신 A씨와 성남시 인사담당 직원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 및 도망의 우려가 인정된다”고 했고, B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은수미 시장 선거 캠프 관계자이고, B씨는 성남 서현도서관 채용이 한창 이뤄지던 2018년 당시 인사과 소속 간부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도서관 채용비리 의혹은 전 성남시장 비서실 근무자 C씨에 의해 제기됐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길에 취재진과 마주친 이들 두 사람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이 모 전 비서관은 지난 1월 2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낸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에서 “서현도서관 외에 성남시청과 산하기관에 은 시장 선거캠프 출신 27명이 부정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2월과 5월 성남시청을 2차례 압수수색하고, 9월 들어서는 A씨 등 3명에 대해 첫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뒤이은 두 차례의 구속영장 신청 역시 검찰에서 반려됐다. 경찰은 지난 8일 A씨 등 3명에 대해 네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범죄 소명이 부족하다고 본 1명을 제외한 A씨와 B씨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이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이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수사가 수일 내 마무리되리란 관측이 나온다. 경찰은 조만간 은 시장 측과 일정을 조율해 은 시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100년 만에 허물어진’ 대구 미군부대 담장

    [포토] ‘100년 만에 허물어진’ 대구 미군부대 담장

    10일 오전 대구 남구 미군부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 허무는 100년의 벽’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담장이 허물어진 뒤에도 여운이 남아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캠프워커 반환부지는 1921년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조성된 이후 국군 비행장과 미군 활주로 등 군사시설로 사용되면서 담장이 설치돼 시민의 출입이 금지됐다. 2021.12.10 뉴스1
  • 통일캠프·3분8초영화제… 탈북청년의 ‘돌아오는 철원’ 도전

    통일캠프·3분8초영화제… 탈북청년의 ‘돌아오는 철원’ 도전

    철원 인구 2012년부터 약 5000명 감소접경지역법 예산 강제 지원 조항 필요철원군은 한탄강 주상절리 관광 개발 탈북청소년 자활꿈터 운영 김태훈씨직접 지도·교육 김원일씨와 의기투합평화·통일 주제로 ‘한 달 살기’도 추진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인구와 일자리 감소로 사라질 위기의 지방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나섰다. 노인들만 남았다는 지방에 뛰어들어 뿌리를 내리려는 청년을 중심으로 지방을 살리고자 애쓰는 이들을 지역의 현안과 함께 조명한다. 청년들의 노력과 지자체의 변화가 맞물려 꿈틀대는 지방을 찾았다. 9일 살얼음이 언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강원도 철원의 북한 노동당사는 골조만 남은 괴기스러운 자태로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노동당사 바로 곁에는 민간인이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통제구역이 있고, 차로 5분 거리에는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백마고지 전적지가 있다. 포탄의 흔적이 말 모양이라 이름 붙은 백마고지 전적지에는 전쟁의 상처를 뛰어넘는 듯한 백마상이 포효하고 있다. 한반도의 배꼽이라 불리는 철원은 접경지역에 있는 15곳의 시와 군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날 인터뷰에서 2011년 제정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대해 “이름만 특별하지 실질적으로 일반법보다 못하다”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법 실행이 10년을 맞았지만 쓸모가 없다면서 특별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법에 강제규정이 없어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식이라며, 명시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마련된 특별법은 2030년까지 20년간 약 13조원이 접경지역에 투자되도록 했다.접경지역을 ‘세계적인 생태·평화벨트’로 키우겠다는 우리 정부의 계획은 독일이 ‘철의 장막’으로 불렸던 접경지역을 ‘그뤼네스 반트’(녹색 띠)로 불리는 생태지역으로 육성한 것에서 착안했다. 이 군수는 “독일은 접경지역 시군 자치단체에 국가 특별기관을 하나씩 크게 지원했다”면서 “독일과는 사정이 다르겠지만 우리 지역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독일은 통일 이후 접경지역에 약 30개의 박물관을 만들어 역사 교육의 현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군수는 ‘통일의 전진기지’인 접경지역 활용법으로 철원에 북한 주민을 위한 의료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의료 수준이 열악한 북한 지역 주민들이 철원에 와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자원으로 치료를 받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철원은 이미 2007년 쉬리 마을을 조성해 당시 1만여명이던 탈북민들이 모여 농사를 짓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정작 철원에 살아야 할 탈북민들은 사업 구상에 참여하지 않았다. 탈북민들의 생각을 전혀 읽지 못한 이 사업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탈북민들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는 “왜 탈북민은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라며 지자체의 탁상행정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접경지역이란 특성 외에도 철원에는 주상절리가 발달한 한탄강이란 천혜의 관광지가 있다. 특히 겨울에는 꽁꽁 언 한탄강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물윗길’이 열린다. 강이 얼지 않았을 때는 약 2.4㎞ 길이의 물 위에 뜬 부교와 강변을 걷는 5.6㎞의 강변길을 따라 모두 8㎞에 이르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이 내는 물윗길 입장료 5000원은 지역 화폐인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줘 지역 경제 선순환을 돕는다. 서울 성북구에서 탈북청소년 자활꿈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태훈(45)씨는 3만명이 넘는 탈북민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가 탈북청년들과 함께 철원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접경지역 가운데 가장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총각엄마’로 불리는 김씨는 “탈북민 지원사업은 이제 ‘시즌 2’라고 볼 수 있다”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2년 4만 8000여명에서 올해 4만 3000여명으로 점점 인구가 줄어드는 철원군에서는 사람을 불러모으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그는 소년에서 청년으로 직접 길러낸 탈북청년 김원일씨와 함께 철원에서 카페 ‘오픈더문’을 연 것을 포함해 여러 사업을 구상 중이다. 우선 ‘한 달 살기’ 열풍을 철원에 불러일으키려 하고 있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청년들이 한 달 살기를 통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철원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통일캠프’, 3·8선에서 이름을 딴 ‘3분8초 영화제’ 등도 열고 있다. 김씨는 “지자체의 머릿속 구상만으로는 사람을 불러모을 수 없다”면서 “청년이나 탈북민에 대한 설문조사나 활동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녹여 낸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오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 포럼을 열어 미래를 위한 접경지역 정책을 논의한다.
  • 손혜원, 김건희 옛 사진 올리며 “눈동자 엄청 커져”… “외모 비하 저급”

    손혜원, 김건희 옛 사진 올리며 “눈동자 엄청 커져”… “외모 비하 저급”

    “얼굴 변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손, 윤석열 부인 김씨 과거 외모 비하 발언진혜원 “아랫입술이…여성적 매력 살린 성형”네티즌 “성형하든 말든 무슨 상관, 공격 유치”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오래 전 사진을 올리며 성형 의혹을 제기하는 듯한 외모 평가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인권을 강조했던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 출신으로서 공개적으로 여성 외모를 여론의 도마 위에 올리고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손혜원 “尹캠프, ‘쥴리’만 나오면 격렬”“남 얘기인듯 모른 체 하고 지나가야” 손 전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김씨의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나란히 올린 뒤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눈동자가 엄청 커져 있다…”라고 썼다. 해당 게시글에는 진혜원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가 댓글을 통해 “입술선 모습이 뚜렷하고 아랫입술이 뒤집어져 있고, 아래턱이 앞으로 살짝 나와 있다”면서 “여성적 매력과 자존감을 살려주는 성형수술로 외모를 가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관상 관점에서)”라고 말했다.진 검사는 SNS를 통해 야권 인물을 비난하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된 인물이다. 그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과거 박 전 시장의 팔짱을 낀 사진을 올린 뒤 “내가 박 전 시장을 추행했다”고 올려 2차 가해 비판을 받았었다. 손 전 의원은 전날 또 다른 게시글에서 윤 후보측이 ‘쥴리 만났다’는 증언 등장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법적으로 강력 조치하겠다는 기사를 링크한 뒤 “윤석열 캠프측에 진심으로 충고드린다. 왜 ‘쥴리’만 나오면 이다지도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지 안타깝다”면서 “이런 기사로 인해 ‘쥴리’ 논쟁은 더 확산될 뿐”이라고 꼬집었다. 손 전 의원은 “이 뉴스는 ‘가짜뉴스…’보다 ‘쥴리 만났다…’에 방점이 찍혀 있다”면서 “그냥 남의 얘기인듯 모른 체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보의 기본 원리도 알지 못하는 윤 캠프”라고 조소했다.“여자의 적은 여자, 질투 말고 성형해라” 손 겨냥 “성형이 범죄냐, 투기가 범죄지”  네티즌들은 외모를 지적한 손 전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유치하다. 외모 가지고 비하하지 말라”, “비열하고 저급하다. 전 국회의원이라는게 씁쓸하다”, “성형을 하든 안하든 무슨 상관이냐”, “인권 중시한다는 민주당 출신이라면서 같은 여성에게 저렇게 말해야 하나” 등 손 전 의원을 향한 비난 댓글이 쇄도했다. 한 네티즌은 “부러우면 질투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성형을 해라.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같은 여자로서 역겹다. 성형이 무슨 범죄냐, 투기가 범죄지”라며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던 손 전 의원을 겨냥했다. 일부 네티즌은 “화장 안 한 얼굴도 보기 좋다”고 달았다.  김건희씨의 여성성을 공격해 논란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수행실장을 맡은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면서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고 했다가 출산 유무로 여성을 차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이후 “결코 여성을 출산 여부로 구분하려던 것은 아니지만 표현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
  • 핀테크 당근책 꺼낸 금융위원장…“빅테크는 다르게 규제”

    핀테크 당근책 꺼낸 금융위원장…“빅테크는 다르게 규제”

    금융사 핀테크 투자 활성화 위해규제샌드박스 통해 부수업무 확대망분리 등 금융 보안 규제도 개편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사의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예고하면서도 빅테크는 중소 핀테크와 달리 규제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9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핀다, 핀크 등 핀테크 업계와 교보생명, 신한카드 등 금융사를 만나 핀테크 혁신 지원을 논의했다. 고 위원장은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하나의 사업자로 융합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며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와 제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인센티브로는 금융사와 핀테크의 협업에 대하여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부수업무를 확대하고 지정대리인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언급됐다. 이달 시범사업을 시작한 마이데이터와 관련해선 공공 데이터 등 정보제공 범위를 적극 확대해 개인 맞춤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겠다 밝혔다. 이처럼 핀테크에 대한 지원을 하면서도 고 위원장은 빅테크와 중소 핀테크는 규제를 달리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및 비대면 성격에 맞는 영업 행위 규율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대형 플랫폼 등장에 따른 데이터 독점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고 위원장은 혁신과 함께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를 언급하면서 금융사의 망분리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등 금융 보안 규제에 대해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플랫폼 업체의 금융상품 추천을 광고가 아닌 중개로 보는 당국 유권해석의 적절성 여부 등도 논의됐다. 이외에도 핀테크 업계에선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도입을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의 신속한 추진, 온라인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 완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금융업계 참석자들은 기존 금융권에 대한 종합지급결제사업자 허용 등 업무 범위 확대와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 검찰, 박지원 국정원장 ‘제보사주’ 의혹 수사 착수

    검찰, 박지원 국정원장 ‘제보사주’ 의혹 수사 착수

    검찰이 ‘고발사주‘ 의혹이 제기될 당시 제보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고발사주 수사가 공전하는 사이 검찰이 제보사주 수사에 나서면서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7일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가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 원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에 배당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박 원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재임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전 이를 제보한 조성은씨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등 제보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제보사주 의혹은 공수처에서도 지난 9월 윤 후보 측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앞서 윤 후보 캠프 최지우 변호사는 지난달 16일 공수처에 고발인 의견서를 제출하며 “고발사주 수사에 비해 제보사주 건은 전혀 수사가 진행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정치적 편향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 [평화로 나아가는 사람들 8] 최북단 카페 운영하는 영국 유학파 탈북 청년 김원일씨

    [평화로 나아가는 사람들 8] 최북단 카페 운영하는 영국 유학파 탈북 청년 김원일씨

    “국경을 지키는 군인 아저씨 등에 업혀 열 살 때 두만강을 건넜어요. 북한에 대한 그리움은 많은데 아이 때 한국으로 와서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강원 철원군의 북한 노동당사 맞은편에 있는 대한민국 최북단 카페 ‘오픈더문’을 운영하는 김원일(26)씨는 탈북 청년이다. 김씨는 이곳에서 요리까지 맡고 있는데, 영국 유학 시절에 익힌 그곳의 감성을 담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내놓는다. 화려한 황금빛 잔에 담긴 비엔나커피의 크림 맛은 철원이 아니라 공간 이동을 해서 유럽의 야외 카페에 앉아 있는 듯 진하다. 카페 바로 앞에는 소이산이 있는데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야트막한 동산이지만, 정상에서는 드넓은 철원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을 오르는 길에는 미군 벙커와 헬기 착륙장이 있다. 60여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곳으로 2011년부터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 일부 열렸다. 어머니와 함께 탈북한 김씨는 2005년 고비사막을 건너 주몽골 한국대사관을 거쳐 한국에 정착했다. 항상 일하느라 바빴던 어머니 곁을 떠나 김태훈(45)씨가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 탈북청소년 그룹홈에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교까지 생활했다. 카페를 열게 된 계기도 ‘삼촌’이라 부르는 김씨를 돕기 위해서였다. 그는 “삼촌이 공부를 못해도 좋으니 한국 학교에 다니고, 같은 윗동네(북한) 친구만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았다”고 말했다. 삼촌 김씨와 함께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큰 탈북민 사회가 형성된 영국에서 사회적 기업을 공부하고자 2015~2016년 유학을 다녀왔다. 영국에서는 지역 발전이 남부보다 상대적으로 더딘 중부와 북부에 사회적 기업이 많이 포진했는데, 사회적 기업은 대부분 카페를 운영하면서 지역의 특성을 담은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것은 “잘 왔다”, “고생했다”며 찾아오는 손님들이다. 남북교류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다. 하지만 어머니는 장사도 잘 안 되는 외진 곳에서 카페를 한다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김씨는 “삼촌이 만든 그룹홈에서 부족함 없이 살았다. 돈 때문에 여기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고 어머니를 설득했다”면서 “카페를 더 알려서 삼촌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픈더문’은 그룹홈에서 자란 탈북청년들이 처음으로 도전한 사업이다. 2018년 개업 초기에는 철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는 듯했으나, 코로나19로 손님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꼬박꼬박 가게 문은 열고 있다. 한반도의 배꼽이라 불리는 철원은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15곳의 시와 군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9일 인터뷰를 통해 2011년 제정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이름만 특별하지 실질적으로 일반법보다 못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강제 규정이 없어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식이라며, 명시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마련된 특별법은 2030년까지 20년간 약 13조원이 접경지역에 투자되도록 했다. 접경지역을 ‘세계적인 생태·평화벨트’로 키우겠다는 우리 정부의 계획은 독일이 ‘철의 장막’으로 불렸던 접경지역을 ‘그뤼네스 반트’(녹색 띠)로 불리는 생태지역으로 육성한 것에서 착안했다. 이 군수는 “독일은 접경지역 시군 자치단체에 국가 특별기관을 하나씩 크게 지원했다”면서 “독일과는 사정이 다르겠지만 우리 지역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독일은 통일 이후 접경지역에 약 30개의 박물관을 만들어 역사 교육의 현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군수는 ‘통일의 전진기지’인 접경지역 활용법으로 철원에 북한 주민을 위한 의료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의료 수준이 열악한 북한 지역 주민들이 철원에 와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자원으로 치료를 받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철원은 이미 2007년 쉬리 마을을 조성해 당시 1만여명이던 탈북민들이 모여 농사를 짓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정작 철원에 살아야 할 탈북민들은 사업 구상에 참여하지 않았다. 탈북민들의 생각을 전혀 읽지 못한 이 사업은 결국 실패했다. “왜 탈북민은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라며 탁상 행정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태훈(45)씨는 3만명이 넘는 탈북민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가 철원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접경지역 가운데 가장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탈북민 지원사업은 이제 ‘시즌 2’라고 볼 수 있다”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2년 4만 8000여명에서 올해 4만 3000여명으로 점점 인구가 줄어드는 철원군에서는 사람을 불러모으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그는 탈북 청년들과 함께 철원에서 카페를 포함한 여러 사업을 구상 중이다. 우선 ‘한 달 살기’ 열풍을 철원에 불러일으키려 한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청년들이 한 달 살기를 통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철원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통일캠프’, 3·8선에서 이름을 딴 ‘3분8초 영화제’ 등도 열고 있다. 김씨는 “지자체의 머릿속 구상만으로는 사람을 불러모을 수 없다”면서 “청년이나 탈북민에 대한 설문조사나 활동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녹여 낸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오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 포럼’을 열어 미래를 위한 접경지역 정책을 논의한다.
  • 검찰, ‘은수미 캠프출신 부정채용‘ 관련 2명 영장청구

    검찰, ‘은수미 캠프출신 부정채용‘ 관련 2명 영장청구

    검찰이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의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한 사건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신청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네 번만에 청구된 것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손찬오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은 시장의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 출신 A씨와 성남시 직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이들 두 사람 외에 성남시 직원 C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범죄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C씨에 대해서는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이 모 전 비서실 근무자는 지난 1월 2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내 “서현도서관 외에 성남시청과 산하기관에 캠프 출신 27명이 부정 채용됐다”며 이들과 인사 관련 간부 공무원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2월과 5월 성남시청을 2차례 압수수색하고, 9월 들어서는 A씨 등 3명에 대해 처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뒤이은 두 번의 구속영장 신청 역시 검찰에서 반려됐다. A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 이름도 마이크도 쓰면 안 돼요…대선 후보들 ‘선거법과의 전쟁’

    “피켓에 후보 이름 쓰시면 안 됩니다. 선거법 위반이에요.” 지난달 20일 오전 11시 충남 논산 화지중앙시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의 즉석연설에 앞서 수행팀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이 후보를 둘러싼 수십 명의 지지자들이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 후보님 논산 방문을 환영합니다’ 등의 문구를 적은 것이 문제였다. 공직선거법 90조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고, 이 문구가 위반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급기야 선대위 관계자들은 급히 피켓에 적힌 ‘이재명’을 모두 청테이프로 가렸다. 이 후보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시장에서의 ‘생목소리 즉흥연설’도 공직선거법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제59조 4항은 선거일이 아닐 경우 옥외 등에서 확성기를 사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를 모른 채 지난 8월 대구 서문시장에서 마이크를 잡았다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 법치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각 당 선거운동원들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이런 상황과 마주한다. 매번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선거법이 워낙 복잡한 데다 기간별로 허용하는 선거운동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당장 대통령선거 선거일을 90일 앞둔 9일부터 새로운 제한이 생긴다. 대선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또는 그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가 금지된다. 고육지책으로 민주당은 유세 현장에 지역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동반한다. 선거법 위반을 막기 위해 민주당에서 선관위에 요청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선관위에 선거법 관련 자문을 하는 한편 위반 사항을 지적당하면 즉각 시정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복잡한 선거법이 정치문화 발전을 막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거문화 개선과 국민 정치의식 향상에도 여전히 선거운동을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선관위는 선거운동과 정당활동의 자유를 확대하고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강화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홍걸 무소속 의원,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 등은 선관위의 개정 의견을 포함한 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대선을 3개월 앞둔 현재 법안은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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