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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권 낙동강변서 대규모 캠핑 페스티벌 잇따른다

    대구경북권 낙동강변서 대규모 캠핑 페스티벌 잇따른다

    대구·경북을 관통하는 낙동강 일원에서 대규모 캠핑 페스티벌이 잇따라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20일 도와 구미시가 공동 후원하고 고아웃코리아가 주최하는 ‘제15회 고아웃캠프’를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밝혔다. 고아웃캠프는 수만 명의 캠핑족과 국내외 패션·기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로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할 대표적 캠핑 축제에 꼽힌다. 올해 행사는 경상권에서는 처음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것이다. 행사 기간 국내 최대 규모인 2000동의 텐트가 밀집해 약 1만여명이 2박 3일간 동시에 캠핑을 즐길 예정이다.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희귀 돔텐트 100여 동도 함께 전시해 캠핑족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느 캠핑장에서 보기 힘든 요가, 클라이밍 체험, 노래자랑, 폴킴과 다이나믹듀오 등 유명 가수 초청 공연, 열기구 체험, 불꽃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연다. 고아웃캠프 기간 구미 지역 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캠핑존 티켓 구매자에게는 구미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모두 2000매 지급해 행사장 내 플리마켓·파머스마켓과 지역 도·소매상가, 음식점, 전통시장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 전통시장과 목욕탕을 코스로 한 셔틀버스도 운행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 경북도·구미 공동 홍보관 ‘PLAY 054 in 구미’에서는 3대 문화권 사업장 등 도내 관광자원 및 차박·캠핑 정보를 제공하고 로컬 브랜드 제품도 판매한다. 전통주를 활용한 하이볼 만들기 체험 및 시음회,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고아웃캠프를 맞아 지역 우수 관광자원을 알리고, 캠핑이라는 관광트렌드 선도 문화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캠핑장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경북의 대표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달성군은 오는 10월쯤 ‘낙동강 캠핑 & 뮤직 패스타’를 열기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축제 장소는 2015년 한국잼버리대회가 열려 전 세계 51개국 1만여 명의 청소년이 다녀갔던 구지면 오설리 구지오토캠핑장이다. 군은 오토캠핑장 16만 5000여㎡ 부지에 텐트존, 오토캠핑존, 피크닉존 등 참여자의 취향에 맞게 구성할 방침이다. 2억 9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텐트존에는 군에서 미리 설치한 200동의 텐트를 축제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빌려줄 계획이다.
  • 日 언론 “中 정부, 챗GPT 규제 이유는 천안문 사태 등 정치적 답변” [여기는 일본]

    日 언론 “中 정부, 챗GPT 규제 이유는 천안문 사태 등 정치적 답변” [여기는 일본]

    중국 정부가 최근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 방침을 처음으로 밝힌 가운데 그 배경에 중국 정부에게 민감한 정치적 사안에 대한 챗GPT의 반 중국적 답변이 있다고 일본 매체가 분석했다. 앞서 지난 5일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이 끝난 직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왕쯔강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은 챗GPT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챗GPT는 알고리즘의 실시간성과 질적 유효성을 보증하기 매우 어렵다”면서 “AI 분야에서 윤리적인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어떻게 하면 이익은 취하고 해는 피할 수 있느냐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24일 그가 중국의 고위 관료 중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챗GPT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날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기자회견에서 챗GPT를 바라보는 과학기술부의 시각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AI를 포함한 그 어떤 새로운 과학기술에 대해서도 윤리적 측면에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왔다”면서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해 해는 피하고 이익은 더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사생활 침해와 차별 등 윤리적 문제를 내세워 챗GPT 사용의 제한 방침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이를 두고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지난 19일 챗GPT의 실제 답변들을 사례로 들며 “챗GPT가 중국 정부에게 민감한 정치적 사안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과 상반된 답변만 내놓고 있는데 대해 중국 정부가 경계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이 매체는 최근 미국 공영방송 ‘라디오프리아시아’(RFA)가 진행한 챗GPT 실험을 인용해 1989년 천안문 사태가 일어난 원인을 묻는 질문에 챗GPT가 영어와 중국어 답변 모두 “고위 관리들의 부정부패에 대한 대중적 불만이 시민들과 학생들을 거리로 나오게 해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다”면서 “(시민들과 학생들이) 정치 개혁과 강력한 부패 방지 조치를 요구했다”고 했다. 이는 서방세력의 부추김에 넘어가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게 됐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과 상반된 것이다. 또, 챗GPT는 중국 신장 위그루 자치구 강제 노동 수용소(신장 재교육 캠프)가 존재하느냐는 질문에 영어로는 “중국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신장 재교육 캠프는 존재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항상 이러한 시설들을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필요한 도구로 묘사하면서 학대 혐의를 부인해 왔다”고 답했다. 중국어로는 4번의 응답 중 3번은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나머지 1번은 “신장 재교육 캠프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풍부하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챗GPT는 영어와 중국어 답변 모두 “달라이 라마는 더 이상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달라이 라마는 중국 정부의 정치적 주권은 인정하면서도 티베트의 종교적·문화적·언어적 자치를 달성하는 ‘중간의 길’을 홍보하고 있다”고 답해 달라이 라마가 독립을 원하고 있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과 상반된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는 챗GPT 홈페이지 접속은 가능하지만 회원가입이 안 돼 실제로 사용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중국은 2010년대 초반 구글·페이스북 등 서방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접속을 차단한 바 있다. 
  • 한일 정상회담 역할 톡톡히 한 전경련… 내친김에 4대그룹 복귀?[경제 블로그]

    문재인 정부에서 재계 서열 2인자로 밀려났다는 평가를 받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모처럼 고무적인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새달 한미 정상회담 행사까지 주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대한상공회의소(상의)보다 주목받지 못하던 상황이 최근 한일 관계 개선 무드를 타고 역전되면서다. 재계에서는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 당시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되지만, “아직 전경련 복귀의 명분과 실리가 부족하다”는 게 각 그룹 내부의 중론이다. ●대한상의에 빼앗긴 자리 회복 잰걸음 19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윤 대통령이 일본 도쿄에서 참석한 지난 17일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한 데 이어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미국에서 열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까지 주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양국 재계 관계 복원의 의미도 있고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만큼 삼성전자 이재용, SK 최태원, 현대차 정의선, LG 구광모 회장이 모두 참석했다. 4대 그룹 총수는 윤 대통령의 방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전망인 만큼 미국 재계 행사 참석도 유력한 상황이다. 애초 대한상의가 추진한 행사인데 최근 전경련으로 변경됐다. ●尹멘토 ‘김병준 회장 영입 효과’ 분석 재계는 전경련의 연이은 활약의 배경으로 지난달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으로 영입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주목하고 있다. 김 회장대행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고,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이런 이력 덕에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스승)로 통한다. 그는 지난달 취임 간담회에서는 4대 그룹의 전경련 재가입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룹 내부선 “아직 명분·실리 부족” 4대 그룹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A그룹의 임원은 “정치권력과 기업인의 분리를 위해 전경련을 탈퇴한 것인데, 대통령 측근이 이끄는 단체에 다시 들어가는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겠나”라고 반문했다.
  • 尹心 등에 업고 4대 그룹 복귀 노리는 전경련…“아직 국민 시선 싸늘한데” 기업들은 난색

    尹心 등에 업고 4대 그룹 복귀 노리는 전경련…“아직 국민 시선 싸늘한데” 기업들은 난색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마련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 때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의 총수가 모두 참여하면서 재계에서는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기대감이 나온다. 그러나 4대 그룹 내부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뛰는 한일 외교 복원에 기업이 동참하는 것과 전경련 재가입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설명과 함께 “전경련 복귀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나온다. 삼성·SK·현대차·LG그룹이 정경유착 고리를 끊기 위해 전경련을 떠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재가입 가능성은 더욱 낮다는 시각도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에서는 지난 17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양국 경제인들의 행사에 총수들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인으로서 냉각됐던 일본과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제3자 배상’ 방식에 대한 국민 정서가 매우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한 그룹의 임원은 ‘윤 대통령의 방일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동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한일 양국의 과거사와 외교 문제에 기업까지 끌어들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런 분위기는 다른 그룹 내부에서도 비슷했다. 또 다른 그룹의 임원은 “최근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는데, 국민의 반발 여론이 큰 이슈에 기업이 조력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어 (일본 동행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기업 사이에서는 윤 대통령의 측근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맡은 이후 경제단체의 주도권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다시 전경련 쪽으로 기우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경련은 윤 대통령의 일본 행사에 이어 다음달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미국에서 열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까지 주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애초 대한상의가 추진했지만 최근 전경련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산업계 주요 현안이 맞물린 만큼 4대 그룹 총수의 참석이 유력한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외면당했던 전경련은 현 정부 들어 ‘재계 맏형’ 지위 복귀를 꿈꿔왔으나, 윤 대통령의 지난해 경제단체장 비공개 만찬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잇달아 배제되면서 허창수 당시 전경련 회장이 12년 만에 사임을 결정한 바 있다.회장 공석 사태를 맞게 된 전경련은 후임 회장 물색에 나섰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지난달 정치권 인사인 김 전 비대위원장을 회장직무대행으로 내세웠다. 김 회장대행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고, 대선 후 대통령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이런 이력 덕에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스승)로 통한다. 재계 일각에서는 김 회장대행이 윤 대통령과 경제단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자연스럽게 전경련의 위상을 되찾고 4대 그룹의 복귀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주요 그룹은 상반된 분위기다. 한 대기업 임원은 “지금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사업 구조가 다각화했고 주력 분야도 다 다른데 굳이 하나의 경제단체에 속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정치권력과 기업인의 분리를 위해 전경련을 탈퇴한 것인데, 그냥 정치인도 아니고 대통령의 측근이 이끄는 단체에 기업들이 다시 들어가는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겠나”라고 말했다.
  • ‘尹心’ 김병준 전경련 회장대행 “12년 만의 한일 셔틀외교 복원 환영

    ‘尹心’ 김병준 전경련 회장대행 “12년 만의 한일 셔틀외교 복원 환영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17일 도쿄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상호투자 확대와 자원 무기화에 대한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 모인 경제인들은 양국 정부에 미국 주도 반도체 동맹(칩4)과 관련해 한일 경제안보동맹 강화를 요청했다.‘한일 경제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대표 경제인 12명이 참석했다. 4대 그룹 총수들이 전경련 행사에 모인 것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를 계기로 전경련을 탈퇴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일본 재계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도 참석했지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나오지 않았다. 한국 대통령이 한일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 것은 2009년 6월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이다. 김 회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12년 만에 양국 정상 셔틀외교가 복원된 것을 환영한다”라면서 “특히 양국이 수출규제 등 한일 교역의 걸림돌을 제거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전경련은 게이단렌과 공동으로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조성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양국 현안 공동연구와 청년세대 교류 등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도쿠라 게이단렌 회장은 “산업면에서 일한 양국이 함께 해야 할 과제가 많으며, 지금이야말로 미래지향적 시점에 서서 쌍방이 지혜를 나누면서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불가결하다”고 화답했다. 도쿠라 회장은 또한 “일한 정부가 관계 건전화를 추진하고 있는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향한 길을 확고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경제계는 ▲상호 투자 확대 ▲자원 무기화에 대한 공동 대응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의 협력 ▲인적교류 정상화 ▲제3국 공동진출 확대 ▲신산업 분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교류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현재 한국경제는 수출이 5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무역수지가 1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1988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버금가는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경제계는 이번 한일 간 합의로 일본과의 경제협력 여건이 마련된 만큼,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일본 기업의 한국 투자 회복, 자원 무기화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일본 경제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 대선 캠프 상임선대위원장과 당선 후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낸 김 회장 직무대행은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도 추진하고 있다.
  • 정치를 놓아버린 민주주의 ‘악수’[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정치를 놓아버린 민주주의 ‘악수’[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정치 아웃사이더에게 당 헌납 1. 2016년 촛불집회 이후 꽤 긴 시간이 지났다. 정권은 두 번 바뀌었다. 정치를 해서는 안 되도록 법으로 규정된 국가기관(검찰)의 수장이 대통령이 되는 놀라운 일도 있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속 승진’과 ‘파격 인사’를 통해 검찰총장으로 발탁해 ‘적폐청산’을 맡겼던 이가 문재인과 민주당의 ‘적폐’를 문제 삼아 통치자가 됐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수사기관의 장이 그 두 대통령이 속했던 정당에서 대통령이 됐다는 사실도 특별하다. 정당이 자신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게 아니라 정치의 아웃사이더에게 정당 스스로 자신을 헌납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미국의 트럼프나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가 집권한 것 못지않게 세계 정치학계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큰 사건이 한국에서도 발생했다. 민주화 이후 ‘3김’ 시대 과제 조정 2. 조금 긴 맥락에서 생각해 보자. 분명 우리에게도 정치의 시대는 있었다. 경쟁하면서도 공존했던 과거 ‘3김(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시대’가 대표적이다. 그들은 뼛속 깊이 정치가였다. 군부 권위주의 체제에서 그들이 정치가로서 역할을 했기 때문에 한국의 민주화가 다른 나라들의 사례에 비해 비교적 덜 폭력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민주화 이후에도 3김은 정치적으로 경쟁했다. 정치적으로 다퉜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정치적으로 협력했다. 그 덕분에 한국의 민주화는 붕괴나 파국, 역전의 위기를 맞지 않고 조기에 안정될 수 있었다. 군을 조용히 병영으로 돌려보냈고, 대규모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 낼 수 있었으며, 야당이 10년 만에 집권을 할 수 있었다. 3김은 자신들이 감당했어야 할 시대의 과제를 잘 마무리한 정치 지도자였다. 전현직 대통령의 생사투쟁 변질 3. 그 이후가 문제였다. 정치의 기능과 역할은 점차 사라져 갔다. 어느 날 돌아보니 모든 것이 ‘전임·현임·차기 대통령 사이의 생사 투쟁’으로 바뀌었다.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승리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치는 ‘대통령 복수전’에 모든 것을 거는 절체절명의 권력투쟁으로 퇴락해 갔다. 누구의 잘못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겠지만, 3김 이후 정치를 하지 않는 대통령의 시대로 옮겨 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기 어렵다. 정치를 직업이자 소명으로 삼는 이가 아니라 어쩌다 정치가가 된 사람들이 대통령이 됐다. 정치가로서의 경험과 실력으로 집권하고 대통령 노릇을 하는 게 아니었다. 정치가이기보다는 기업가 같은 대통령, 전직 통치자의 후광에 힘입은 대통령, 오로지 대통령이 되기 위한 수단으로 국회의원과 당대표를 요식 행위처럼 거친 대통령이 출현했다. 뒤이어 검사가 대통령이 되고 정당도 장악하는 시대가 왔다. 대통령이 된 뒤 그들은 ‘정치 위’ 혹은 ‘정치 밖’에서 일하려 했다. 정치의 세계 안으로 들어와 정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하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검찰과 경찰, 국정원과 비서, 참모, 관료, 지식인들에 둘러싸여 일했지 동료 정치가들과 합을 맞춰 일하지 않았다. 정치가와 대통령의 분리야말로 3김 이후 시대의 가장 큰 문제였다. 정당·의회 언론마저 역할 잃어 4. 정치가 전현직 대통령들의 싸움으로 전락하면서 정당도 의회도 독립적인 역할을 할 수 없었다. 의회에서의 싸움은 대통령 문제로 귀착됐다. 정당도 마찬가지다. 여당 안에서는 대통령의 의지를 중심으로, 야당 안에서는 당대표나 차기 대통령 문제를 두고 열정이 불러일으켜진다. 왜 정치를 하고 어떤 정치를 하고자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관심은 권력 투쟁의 승자가 누구냐에 있다. 신념도 가치도 없이 그야말로 계통 없이 싸우는 게 우리식 정당 정치가 됐다. 언론들도 문제였다. 그들은 의회민주주의나 정당민주주의에는 관심이 없었다. 정치가 나빠야 자신들의 권위가 올라간다고 여기는 듯 정치를 야유할 거리를 찾아다녔다. 우리 언론은 사회 속의 권력기관이자 사회 속의 정치 세력에 가깝다.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 언론 같은 것은 없다. 과거에는 보수 언론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제는 진보 언론도 자유롭지 못하다. 더 큰 문제는 기성 언론을 권력집단으로 비판하면서 등장한 신종 ‘자유’ 언론들이다. 그들은 언론 권력에 맞설 대안 언론을 표방하며 나섰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더욱더 권력적이었다. 당 기관지 같이 느껴질 정도로 편협하고 파당적이라는 점에서는 일종의 ‘권력 언론’에 가까웠다. 지나칠 정도로 이견이나 반대 의견에 공격적이라는 점에서는 반(反)다원주의적이었다. 파당적인 여론을 사업 아이템으로 전환해 냈다는 점에서 그들은 정치 권력과 돈의 힘을 새롭게 결합해 낸 위험한 언론으로 발전해 갔다. 지식사회나 시민사회도 대통령 전쟁의 부속물이 된 지 오래다. 대통령 선거 캠프에 이름이 올라 있는 시민단체 인사나 대학교수 명단을 보고 있노라면 전통적인 의미의 시민사회나 지식사회 같은 것은 사라진 느낌이다. 그들의 관심도 권력에 있다. 그들은 정당이나 국회를 존중하지 않는다. 그들은 대통령 근처나 행정부 산하 기관장은 되고 싶어 해도 정작 민주 정치의 현장에서는 일하려 하지 않는다. 정당과 국회를 비난하는 것으로 자신을 과시하고자 하는 지식인과 시민운동 인사들이 보여 준 행태야말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의 위선이 얼마나 유해한지를 실증해 주는 것 같았다. 정치엔 결국 힘의 논리만 작용 5. 윤석열의 집권은 이 모든 것의 귀결이다. 정치의 제 기능이 발휘되지 못하면 결국 힘의 논리가 지배한다. 적폐 청산론은 힘의 논리를 위장하는 기능을 했다. 윤석열 집권 이전에 이미 정치의 논리가 아니라 힘의 논리에 이끌리는 민주주의가 돼 있었다. ‘팬덤 정치’, ‘열혈지지자 동원 정치’라고 불리는 현상은 권력 정치가 지배하는 시대의 산물이다. 결국 정치는 실종되고 힘과 여론, 권력을 쫓는 민주주의가 우리 앞에 남았다. 이재명 후보는 우연히 대통령 선거에서 졌을 뿐 그의 정치 방식 역시 힘과 여론의 논리에 의존적이었다는 점에서 다를 바 없었다. 정치의 실종은 민주주의를 공허하게 만든다. 어느 정당에서도 지도자다운 정치가를 찾아볼 수가 없다. 정치력이나 균형감을 발휘하는 중진 정치가도 없다. 경험도 지혜도 경륜도 존중받지 못하는 게 지금 우리의 정당과 국회의 모습이다. 물갈이와 영입이 지배하는 정치다. 매 선거마다 의원의 절반 가까이가 물갈이됐는데, 그렇게 들어온 사람들 가운데 법률가 출신과 언론인 출신 초재선 의원들이 정치를 참을 수 없이 경박한 곳으로 만들었다. 청년 정치마저 현대판 귀족 전락 6. 허영심만 가득했던 청년 정치의 실패도 한몫했다. 정당과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조직하고자 분투하는 청년 정치 같은 것은 없었다. 선거와 당선, 즉 공천받고 출마하고 의원이 되는 것을 청년 정치로 착각했다. 선거 참여가 청년 정치의 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의원으로 청년 정치를 시작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이 정치를 나쁘게 만들었다. 그들은 세상이 자신들을 알아봐 주길 바랐을 뿐 자신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실증한 적은 없었다. 그들 역시 여론의 주목을 받는 셀럽, 다시 말해 현대판 신흥 귀족이 되고자 했다. 그들이 어떤 정치를 하고자 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민중 정치, 시민 정치, 지역 정치, 노동 정치가 아닌 것은 알겠는데 그것을 넘어 그들이 하겠다는 정치의 모습은 모호했다. 막연히 기성 정치에 대한 냉소에 의존해 내용 없는 세대교체론과 젊은 세대에 대한 온정주의적 태도만을 부추겼다. 시대 탓, 세대 탓으로 주체적 책임 의식을 회피하게 만들었다. 모두 소통 말하지만 소통은 ‘먹통’ 7. 모두가 ‘소통’을 말하는데, 상대와의 소통은 없었다. 여야 모두 ‘협치’를 말하지만 여야 어느 쪽도 진심인 적이 없었다. 성실한 인간관계 같은 것은 이제 옛이야기가 됐다. “당신이 남으로부터 대접받고자 하는 방식으로 남을 대접하라”는 것은 ‘내로남불’ 앞에서 무기력한 계율이 되고 말았다. 여야 정당, 여야 시민 가운데 과거 자신이 한 말, 자신이 한 행동을 돌아볼 의사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상대에게 더 세게 상처 주고자 하는 헛된 욕구를 버리지 않으면 세상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야유조나 조롱조 언어가 일상인 시대다. 주변이 자기기만투성이다. 누가 누굴 속이는 게 아니다. 과거의 자기가 오늘의 자신을 속이는데, 놀랍게도 화는 남에게 낸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합당하고 타당한 것인지 알 수 없게 됐다는 점에서 지금의 정치는 무규범 상태에 가깝다. 끝을 보고 나서야 지금의 ‘정치 같지 않은 정치’가 멈추게 될까. 지금의 관성대로라면 세상을 증오와 적대로 양분하는 것에서 이득을 얻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위세를 떨칠 것이다. 의회 정치, 정당 정치에 상찬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나를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해진다. 대다수의 의원과 정당 활동가들의 헌신과 노력은 계속되고 있고, 그 덕분에 민주 정치의 기본은 지켜지고 있다. 하지만 국회의 권위나 정당의 존재감을 생각한다면 턱없이 부족하다. 돌아보면 10분의1도 안 되는 의원들이 정치를 함부로 한 결과다. 그들은 저열하게 말하고 끼리끼리 몰려다니며 억지 논란을 조장해 왔다. 그들에게 책임감이나 소명의식 같은 것은 없다. 그들이 만든 것은 ‘혁명의 시대’도 아니고 ‘공화의 시대’도 ‘민주의 시대’도 아니다.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지를 알 수 없는 그들은 자신만 망친 것이 아니라 정치 자체를 망쳐 놓았다. 상대 안중 없는 ‘독단 민주주의’로 8. 오래전 정치학자 에드워드 벤필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습성이나 태도의 한 특징을 ‘무도덕적 가족주의’라고 표현한 바 있다. 지금 우리 정치가 그렇다. 자기 ‘패밀리’만 잘되면 된다. 분명 그런 태도에는 헌신성도 있고 열정도 있고 성실성도 있다. 다만 그런 헌신성, 열정, 성실성이 자기 편에게만 일방적이고 타자에게는 독단적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독단은 민주주의의 적이고, 정치의 순기능을 파괴하는 질병이다. 누가 사태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아쉬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난 촛불집회나 대통령 탄핵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큰 사건이었다. 많은 이들이 더 나은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를 최대로 표출했던 시간이었다. 촛불 이후 더 나아질 줄 알았지 나빠질 거라 본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런 기대나 바람은 실현되지 않았다. 오히려 극단적인 시민 분열로 이어졌다. 어떤 의제든 합의는커녕 기본적인 사실에 대한 이해도 공유도 안 되는 세상이 됐다. 이제는 촛불을 말하면 조롱거리가 되는 시대가 됐다. 尹의 집권은 文의 긴 그림자 9. 문재인 시대를 돌아보면 허탈해진다. 혁명과 청산의 구호를 앞세운 사람들은 자신들이 한 일을 어떻게 돌아보고 있을까. 그들은 무엇인가 일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는 했을까. 아니면 잘못된 것은 없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얼마 못 있을 자리에 연연하고 여전히 자신을 위한 기회를 잡고자 열의를 발휘하는 그들을 지켜보며 그들이 하려 했던 혁명과 청산은 무엇이었나를 생각해 본다. 다시금 좋은 변화를 꿈꾼다면 문재인 시대 5년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차분히 돌아봐야 한다. 루소의 일반의지가 구현된 것 같았던 촛불집회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정치 양극화로 이어졌다. 대통령이 의회 정치와 정당 정치를 존중하지 않자 여야는 사나워졌고 견해를 달리하는 지지자들은 서로에 대해 무례해졌다. 이 과정에서 복수심과 적대 의식을 불러일으켜 이득을 취한 정치 파괴자들과 기회주의적인 야심가들이 양산됐다.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로되 정치의 기능과 역할이 사라진 민주주의, 일종의 형용모순이라 할 수 있는 ‘정치 없는 민주주의’가 도래했다. 그런데도 여권 안에서 아무런 경고음도 나오지 않았다. 당내 이견은 허용되지 않았고, 팬덤 정치의 부정적 양상은 그때도 심했다. 어찌 됐든 여론조사 결과만 좋으면 되는 세상 같았다. 정치인도 정당도 의회도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이상한 민주주의를 그때 했다. 윤석열의 집권은 앞선 정치 실패의 귀결이다. 정치 없는 민주주의가 정치를 해서는 안 되는 집단에 야심을 가질 기회를 준 결과다. 결국 우리는 윤석열 시대만이 아니라 문재인 시대의 과오를 같이 뛰어넘어야 하는, 두 배나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찰하는 사람이 윤석열 이후는 물론 정치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본다. 윤석열의 집권은 문재인 시대의 긴 그림자 안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정치발전소 학교장
  • 평택 미군기지 관련 보상액 천차만별… 충남도 뿔났다

    국비지원 ‘평택 1조 1000억원 vs 아산 0원’, 군소음 보상 ‘평택 팽성읍 4만 6000명 vs 아산 둔포면 707명’. 서울 용산 미8군, 경기 의정부·동두천 등 미군기지가 이전한 경기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K6)와 연관된 지역별 보상 격차가 너무 커 충남도가 반발하고 있다. 미군기지가 행정구역상 평택에 들어서긴 했지만 인근 충남지역도 같은 영향권에 있기 때문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개정 국회 토론회’에서 “평택지원법 지원 대상이 경기 평택·경북 김천에 한정돼 미군기지 반경 3㎞ 이내인 충남 아산, 경기 화성, 경북 구미가 같은 피해를 입는데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한미군 이전을 위해 2004년 제정된 평택지원법은 미군기지 경계에서 3㎞ 이내를 국비지원 대상지로 지정하면서 평택과 김천으로 한정했다. 김천에는 미군 환경폐기물 처리시설이 이전했다. 3㎞ 이내인 아산 둔포 8개 마을, 화성시 양감면 6개 마을, 구미시 2개 동 등 16곳은 대상에서 빠졌다. 이창희 충남도 주무관은 “평택과 김천은 국비를 받아 방음시설, 도로, 공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법을 미군기지가 있는 ‘자치단체’ 및 ‘3㎞ 이내 지방자치단체’로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소음 피해 보상에서도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남연구원 임준홍 박사는 “둔포 주민 대부분이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평택 팽성은 4만 6000여명에 연간 120억원이 지급되는 반면 둔포는 707명에게 2억 5000만원만 보상됐다”면서 “‘동일 피해, 동일 보상’의 원칙을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군소음 보상은 지난해부터 매월 1종 6만원, 2종 4만 5000원, 3종 3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 [단독]檢 “김만배 지인, 이재명 경기지사 때 2급 보좌 역할”

    [단독]檢 “김만배 지인, 이재명 경기지사 때 2급 보좌 역할”

    AI산업전략관으로 2년간 근무“김씨 덕분에 취업” 말하고 다녀金, 변호사 통해 재산 은닉 지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 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김씨 지인이 그의 도움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2급 공무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김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 지인인 A씨는 2019년 12월 신설된 경기도 AI산업전략관으로 2020년 7월~2022년 7월 근무했다. 이 자리는 고위공무원인 2급(전문임기제) 상당으로 도지사를 보좌하는 역할이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김씨의 도움으로 경기도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주변에 말했다고 한다. 검찰은 A씨가 이 대표 임기 중에 신설된 자리에 채용된 만큼 이 대표와 김씨의 유착 관계를 뒷받침하는 정황 중 하나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김씨 부부가 천화동인 1호 자금으로 수원 권선구 입북동과 오목천동 내 개발 예정지에 위치한 농지를 매수할 수 있게 수원시청 공무원과 농지 소유주를 설득하는 역할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도움으로 언론인 출신인 김씨가 영농 경력을 허위로 기재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또 수사 결과 김씨는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자 2021년 11월~2022년 1월쯤 B 변호사를 통해 모 정치권 인사에게 “걱정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B 변호사와의 접견 등을 통해 정치권 인사로부터 “캠프에서 잘 챙기니 걱정하지 마라. 정 실장은 절대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도 받았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가 변호인을 통해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이사에게 “은닉한 수익금을 부동산, 사채,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라”며 범죄수익 은닉과 관련한 지시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은 다음달 5일 열린다.
  • [단독]김만배 도움으로 李 경기지사 시절 2급 공무원 된 지인, 檢 공소장에 적시

    [단독]김만배 도움으로 李 경기지사 시절 2급 공무원 된 지인, 檢 공소장에 적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 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김씨의 지인이 그의 도움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2급 공무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김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의 지인인 A씨는 2019년 12월 신설된 경기도 AI산업전략관으로 2020년 7월~2022년 7월까지 근무했다. 이 자리는 고위공무원인 2급(전문임기제) 상당으로 도지사를 보좌하는 역할이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김씨의 도움으로 경기도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주변에 말했다고 한다. 검찰은 A씨가 이 대표 임기 중에 신설된 자리에 채용된 만큼 이 대표와 김씨와의 유착 관계를 뒷받침하는 정황 중 하나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씨 부부가 천화동인 1호 자금으로 수원 권선구 입북동과 오목천동 내 개발예정지에 위치한 농지를 매수할 수 있게 수원시청 공무원과 농지 소유주를 설득하는 역할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도움으로 언론인 출신인 김씨가 영농경력을 허위로 기재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또 검찰 수사 결과 김씨는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자 2021년 11월~2022년 1월쯤 B 변호사를 통해 모 정치권 인사에게 “걱정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B 변호사와 접견 등을 통해 정치권 인사로부터 “캠프에서 잘 챙기니 걱정하지 마라. 정 실장은 절대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도 받았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이사에게 “은닉한 수익금을 부동산, 사채,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라”며 범죄수익 은닉과 관련한 지시사항을 하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검찰은 이모 전 화천대유 대표가 지난해 9월 대장동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통해 김씨에게 23억 5000만원을 성과급 명목으로 수수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증인신문을 앞두고 김씨 측 B 변호사에게 “대장동 사태는 사업 일등공신인 정영학 변호사를 서운하게 해서 터진 것”이라며 “벼락 끝에 몰면 김씨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취지의 의사표시를 하고 거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2년 4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자신도 2022년 5월 구속 만기를 앞두고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2022년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사이 B 변호인에게 경찰, 검찰 수사와 관련해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나서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022년 5월 20일 김씨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중앙지검 지휘부 인사 이동 등으로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재수사가 예상되자, 김씨는 B변호사 등과 추가로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첫 공판은 다음달 5일 진행된다.
  • 오스카 단편 다큐상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 넷플로 확인하세요

    오스카 단편 다큐상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 넷플로 확인하세요

    12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인도의 단편 다큐멘터리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The Elephant Whisperers)가 인도 영화로는 처음 이 부문 오스카를 들어올렸다. 넷플릭스에도 올라와 있어 한글 자막으로 편안히 볼 수 있다. 봄만과 벨리 부부가 무리로부터 떨어져 외톨이가 된 아기 코끼리들, 수컷 라구와 암컷 암무를 맡아 돌보며 생긴 유대를 아름답게 그린다. 카르티키 곤살베스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나는 오늘 여기 서서 우리와 우리의 자연계가 맺고 있는 신성한 연대에 대해 말하고, 토착민 공동체를 존중하며, 우주를 함께 나누며 궁극적으로는 공존하는 다른 살아있는 것들과의 공감을 얘기하려 한다”고 밝혔다. 제작자 구닛 몽가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다 “오늘 밤은 인도 프로덕션에게도 처음 받아보는 오스카라 역사적이다. 두 여성과 함께 인도의 영광”이라고 적었다. 과거에도 인도 영화가 아카데미 단편 다큐 부문에 두 차례 후보로 오른 일이 있었다. 1969년 ‘The House That Ananda Built’와 1979년 ‘An Encounter With Faces’인데 수상하지 못했다. 남부 타밀 나두주에 있는 무두물라이 호랑이 보호구역 안 텦파카두 코끼리 캠프에서 촬영했다. 봄만과 벨리 두 사람은 카투나야칸 공동체 사람들로 대대손손 숲을 지키며 살아온 부족 출신이다. 부부가 처음 라구를 만났을 때는 마침 딸을 잃은 얼마 뒤였다. 마치 딸이 환생한 것처럼 벨리는 라구를 자식 대하듯 했다. 라구의 몸집이 어른만 해지자 당국은 조금 더 전문적인 경험을 갖춘 돌봄이가 돌봐야 한다며 데려가 버렸다. 벨리는 커다란 충격을 받고 몹시 그리워한다. 봄만도 라구가 보고 싶어 강둑 위에서 애타게 부르곤 하고, 라구도 달려와 인사를 건네곤 한다. 감동적인 장면들이 적지 않고, 음악도 뛰어나다. 가장 감명깊은 장면은 라구 대신 온 암무가 라구와 헤어지는 것이 슬퍼 우는 벨리의 눈물을 코로 닦아주려는 장면이다. 봄만은 영국 BBC 타밀에 오스카 수상 소식이 기쁘긴 하지만 “우리는 라구와 함께 있지 않아 슬프다”고 말했다. 이렇게 따듯한 스토리를 지닌 영화가 오스카를 거머쥐었다는 소식에 많은 인도인들이 트위터에 다큐 칭찬을 늘어놓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자연과의 생생한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놀랍게 조명한다”고 적었다. 야당인 의회당 지도자인 라훌 간디는 곤살베스와 몽가에게 축하를 보냈다. “이들 두 여성은 야생 보호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가슴 따듯하게 보여줘 인도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 “한물갔다는 말, 듣지 말라”… 오스카 거머쥔 8090 홍콩액션 여배우

    “한물갔다는 말, 듣지 말라”… 오스카 거머쥔 8090 홍콩액션 여배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브리씽)였다. 10개 부문 11개 후보에 올라 주요 부문 포함 모두 7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여주인공 미셸 여(양쯔충)는 아시아계 배우 최초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새 기록을 썼다. ‘에브리씽’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남녀 조연상까지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는 미국 이민 1세인 에블린이 다중 우주를 넘나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이 겪는 현실적 고충과 세대 갈등을 B급 감성 판타지로 펼치며 호평받았다.●미셸 여 “세상 모든 어머니는 히어로” 1980~90년대 홍콩 영화 ‘예스 마담’ 시리즈의 액션 배우 ‘양자경’으로 익숙한 미셸 여는 이 영화로 최근 미국 4대 조합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아 오스카에 대한 기대도 키웠다. 미셸 여는 무대에 올라 “모든 아이들에게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꿈을 크게 꿔라, 꿈은 이뤄진다”면서 “여성들에겐 특히 전성기가 지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말은 듣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이 상을 바친다. 세상 모든 어머니는 슈퍼히어로”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에블린의 남편 레이먼드를 연기해 남우조연상을 받은 키 호이 콴은 트로피를 받은 뒤 88세 어머니를 향해 “엄마, 나 오스카상 탔어요”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난민 출신인 그는 1980년대 ‘인디애나 존스’와 ‘구니스’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아역 배우였으나 한동안 영화계를 떠나 있었다. “굉장히 오랫동안 난민 캠프에 있었던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며 운을 뗀 그는 “이게 바로 ‘아메리칸드림’이 아닐까 싶다”고 울먹이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에브리씽’ 연출을 맡은 ‘대니얼스 듀오(대니얼 콴·대니얼 셰이너트)’는 마틴 맥도나(‘이니셰린의 밴시’), 스티븐 스필버그(‘파벨만스’), 토드 필드(‘TAR 타르’), 루벤 외스틀룬드(‘슬픔의 삼각형’)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작품을 공동 연출한 콴 감독은 무대에 올라 “전 세계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스토리가 가끔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곤 한다”면서 “하지만 이런 영화를 통한 스토리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남우주연상엔 ‘더 웨일’ 프레이저 남우주연상은 ‘더 웨일’의 배우 브렌던 프레이저에게 돌아갔다. 앞서 1990년대 영화 ‘미이라’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지만, 성추행과 부상, 이혼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화려하게 비상했다. 그는 “30년 전에 영화 업계에 뛰어들었을 때에는 쉽지 않았다. 그 당시 감사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 이렇게 인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미술상, 촬영상, 국제장편상, 음악상을 받았다. 독일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미국 넷플릭스와 독일이 합작해 만들었다. 이 밖에 인도 영화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나투나투’로 주제가상을 받았다. ‘발리우드’ 영화로는 처음이다. 러시아 독재에 맞서는 나발니의 얘기를 다룬 ‘나발니’는 장편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 ‘친윤’ 일색 당직에 싱거워진 ‘연포탕’…손잡은 安, 특위 직은 거절

    ‘친윤’ 일색 당직에 싱거워진 ‘연포탕’…손잡은 安, 특위 직은 거절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사무총장에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재선,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 등 주요 당직에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신 인사들을 전진 배치했다.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인선은 지명직 최고위원에 유승민계 강대식(초선·대구 동을) 의원 발탁이 유일하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임명안을 의결했다. 당의 조직과 예산을 총괄하고 내년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에 당연직 부위원장으로 들어가는 사무총장은 이 의원이 맡았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친구’로 통하는 박성민(초선·울산 중구)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배현진(초선·서울 송파을) 의원을 임명했다. 내년 총선 공천과 조직 총괄을 사실상 ‘친윤 사무총장단’이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수석대변인에는 유상범(초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강민국(초선·경남 진주을) 의원을 임명했다. 박성민·배현진·강민국 의원 모두 지난달 ‘초선 연판장’을 주도해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를 저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원외 대변인으로는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김예령 전 대선 선대위 대변인, 김민수 전 경기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 등 김 대표의 전당대회 캠프 출신을 임명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패배한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도 주요 당직인 홍보본부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따따부따’ 진행자인 민 원장은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민 원장 중용에는 대통령실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친윤 초선 박수영(부산 남갑)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대표와 합을 맞춰야 하는 정책위의장은 다음달 주호영 원내대표의 후임 원내사령탑 선출 후 임명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연포탕’ 인선 차원에서 전당대회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을 만나 과학기술 관련 특위 위원장을 제안했으나, 안 의원은 “재충전할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렸다”며 사실상 고사했다. 김 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당대표 사이의 정기적인 회동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건의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당직이 친윤 일색으로 채워지면서 ‘연포탕’ 불발과 구색 맞추기라는 비판이 나오자 이철규 신임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분들이 마치 정의이고 (지도부에) 다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당정 협의 강화도 속도를 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오는 19일 첫 고위 당정협의를 하고 격주마다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도 용산 대통령실로 김 대표와 새 지도부를 초청해 축하 만찬을 할 예정이다. 한편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날 전광훈 목사의 예배에서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선 호남 재선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의 5·18 정신 헌법 수록 공약을 ‘선거 전략’ 차원의 발언인 양 치부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은 ‘에에올’···주요 부문 포함 7관왕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은 ‘에에올’···주요 부문 포함 7관왕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은 단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에올)였다. 10개 부문 11개 후보에 올라 주요 부문 포함 7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특히 여주인공 량쯔충(양자경)은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에에올’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 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남녀조연상까지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는 미국 이민 1세인 에블린이 다중 우주를 넘나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이 겪는 현실적 고충과 세대 갈등을 SF 장르로 풀어내며 호평 받았다. 에블린을 연기한 량쯔충은 ‘타르’ 케이트 블란쳇, ‘블론드’ 아마 데 아르마스, ‘투 레슬리’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파벨만스’ 미셸 윌리엄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량쯔충은 “모든 아이들에게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꿈을 크게 꿔라, 꿈은 이뤄진다”면서 “혹시나 당신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말은 듣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이 상을 바친다. 세상 모든 어머니는 슈퍼히어로”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남우조연상을 받은 키 호이 콴은 트로피를 받고 88세의 어머니를 향해 “엄마, 나 오스카상 탔어요”라고 외친 뒤 “굉장히 오랫동안 난민 캠프에 있었던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이게 바로 ‘아메리칸드림’이 아닐까 싶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대니얼스 듀오(대니얼 콴·대니얼 셰이너트)’는 마틴 맥도나(‘이니셰린의 밴시’), 스티븐 스필버그(‘파벨만스’), 토드 필드(‘TAR 타르’), 루벤 외스틀룬드(‘슬픔의 삼각형’)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셰이너트 감독은 “전 세계 모든 어머니께 바치고 싶다. 특히 제가 이상한 영화 만들 때 지지하고 창의성 키울 수 있게 해주신 저희 어머니, 아버지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콴 감독은 “이민자로 오신 부모님, 특히 영화광 재능을 물려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이런 상을 받는 것도 정상은 아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하지 말라”고 전했다. 남우주연상은 ‘더 웨일’의 배우 브렌든 프레이저에게 돌아갔다. 앞서 1990년대 영화 ‘미이라’ 시리즈로 스타가 됐지만 성추행과 부상, 이혼 등으로 활동을 이어오지 못하다가 이번 영화로 복귀했다. 그는 “30년 전에 영화 업계에 뛰어들었다. 쉽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감사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 이렇게 인정해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 넷플릭스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미술상, 촬영상, 국제장편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독일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미국 넷플릭스와 독일이 합작해 만들었다. 앞서 미국에서 두 차례 영화화됐지만, 독일어로 만들어진 건 처음이다.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주요 부문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 국민의힘 당직 친윤계 전진 배치… 저녁엔 尹·지도부 식사

    국민의힘 당직 친윤계 전진 배치… 저녁엔 尹·지도부 식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직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당직을 발표한다. 당의 살림을 맡고 차기 총선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총장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철규 의원이 사실상 내정되는 등 친윤(친윤석열)계를 전진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13일 열리는 윤 대통령과의 만찬에 신임 지도부와 함께 참석한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과 면담한 뒤, 한덕수 국무총리도 접견한다. 사무총장 외에도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 각각 친윤 초선의 박성민, 배현진 의원이 유력하다. 다만 당대표, 최고위원에 이어 주요 당직까지 친윤 일색이라는 점은 부담되는 대목이다. 대변인단에는 원내에서 이만희(재선)·강민국·유상범·조은희(초선)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원외의 경우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김예령 김기현캠프 수석대변인이 사실상 내정됐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은 박수영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책위의장에는 송언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다음달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구체적으로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수도권, 여성, 호남 등을 보강할 가능성이 있다. 유승민계인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거론된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의원들과의 첫 상견례 자리인 정책 의원총회에서 집권여당의 정책적 성과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여당은 당이 정책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며 “당정 간의 관계에서 당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원총회에서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정비사업 특별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를 비롯한 전국 49곳의 노후 택지지구에 재건축 안전진단을 아예 면제하거나 완화해 주고, 용적률도 최대 500%까지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다.
  • 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자 사의

    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자 사의

    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자가 대표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KT 측에 전달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대통령실과 여권의 반발 속에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하고,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최근 사퇴하는 등 차기 대표 선임을 둘러싼 분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인 윤 내정자는 OBS 경인TV 사장을 지냈으며, 최근 KT스카이라이프 대표 후보로 지명됐으나 돌연 사의를 밝혔다. 앞서 KT는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지명 이후 사외이사 후보로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 캠프’에 특보로 참여했던 임 고문을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고, KT의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도 윤 대통령의 충암고 동문인 윤 부회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그러나 임 고문이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된 지 이틀 만인 지난 10일 ‘일신상 사유’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업계에서는 윤정식 내정자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KT가 선거 캠프와 충암고 등 윤 대통령과 관련 있는 인사를 영입해 정치권에 대한 ‘방패막이’로 쓰려 했다는 게 여권의 시각이다.
  • 트럼프 피처링 노래 美 아이튠즈 1위…마일리 사이러스 신곡도 제쳤다

    트럼프 피처링 노래 美 아이튠즈 1위…마일리 사이러스 신곡도 제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처링으로 참가한 J6 교도소 합창단 싱글앨범 ‘모두를 위한 정의’(Justice for All)가 미 아이튠즈 싱글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그동안 이 차트 1위에 링크됐던 마일리 사이러스의 신곡 ‘플라워’를 제치고 10일(현지시간)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3일 발표된 이 싱글앨범은 지난 2021년 1월6일(1·6 의회) 대선 결과를 추인하려는 연방의회에 난입해 난동을 일으킨 혐의로 붙잡힌 수감자들과 그들의 행동을 줄곧 지지한다고 밝혀왔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처링으로 참가해 일찍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합창단의 명칭인 ‘J6’는 미국 의회 소요 사태 발생일인 1월 6일을 형상화한 것으로 당시 의회 폭동에 가담한 혐의로 워싱턴 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감자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수감자들은 매일 밤 교도소에서 1집 싱글앨범 수록곡을 열창, 수감 시설 내 수화기를 사용해 녹음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지난 3일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동시에 공개됐다. 이 앨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합창단의 노래 중간중간에 등장해 ‘국기에 대한 맹세’를 읊고, 수감자들은 ‘USA’라고 외치며 노래는 끝난다. 미 아이튠즈에서 1.29달러에 판매 중이며, 판매 수익금은 수감자 가족들을 위해 기부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당시 국회 침입을 시도하는 등 폭동을 일으키는 무리를 자제시키기 위해 현장에 배치됐다가 상해를 입었던 피해 경찰관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곡 판매 수익금 배분 계획이 없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선거캠프 고문은 이번 피처링과 관련해 “(대선) 캠페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는 입장이지만,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은 ‘이 곡의 등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극우 정치인들이 의회 폭동을 미화하려는 최근 행보를 대변하는 사례’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출마 선언 이전 당시, 자신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의회 폭동 수감자들의 사면을 “매우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국 미시간대 법과대학 밥 맥쿼드 교수는 이 곡을 겨냥해 “트럼프는 애국주의라는 허울과 거짓말로 자신의 행태를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네티즌들은 “폭동을 일으킨 수감자들과 이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콜라보레이션 곡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1위에 올랐다는 것은 미국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여실히 알 수 있는 사건”이라면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 상속 유산 500억?…윤태영, 전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었다

    상속 유산 500억?…윤태영, 전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었다

    배우 윤태영이 집안 때문에 겪는 오해를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운탄고도 마을호텔2’에는 조달환, 윤태영이 투숙객으로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 예능 출연도 거의 하지 않는 윤태영에게 엄홍길이 “연기도 잘하지만 사업도 잘할 것 같다”라고 칭찬하자, 윤태영은 “연기하는 게 너무 좋다. 살아 있는 것 같다. 6년 만에 드라마 현장 가서 연기하는데 두 신을 찍고 돌아오는데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반면 조달환은 연기가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조달환은 “연기가 좋아서 연기자를 선택하고 열심히 했는데 그게 날 잡아먹고 있더라”라며 가장의 무게와 허탈함 사이에서 괴리를 느낀다고 전했다. 박상원은 “태영이는 연기만 할 수는 없는 사람이다. 집 자체가 배우를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경영학을 전공해서 유학까지 다녀온 놈이 어느 날 배우를 하겠다고 한 거니까”라며 “내가 태영이를 예뻐하고 좋아하니까 ‘배우로 잘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했다. 죽어라 하는 애들도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금 하다가 본연의 길을 가는데 잘 가더라. 어릴 때 꿈이 아니라 정말 연기에 대한 열정인 것 같아서 다른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윤태영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시선에 대해 인지했다. 그는 “저는 연기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데 ‘쟤는 연기 안 해도 되는데 연기를 취미로 한다’ 이런 게 너무 싫었다. 저는 그러지 않았다. 대장님이 산 정상에 오르는 얘기를 해주시는 걸 들으니 내 인생은 아직 베이스캠프도 못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나더라. 다시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대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박상원은 사업이 잘 안 됐다면 연기의 참맛을 못 느낄 거라고 지적했다. 윤태영은 “현장을 갔는데 이 한순간이 나한테는 너무 행복한 순간이고, 이 순간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답했다. 오민석이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윤태영의 실제 성격에 놀라자, 윤태영의 인생 캐릭터인 드라마 ‘왕초’의 맨발 이야기가 나왔다. 윤태영은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아빠 맹구, 영구 다음에 맨발이라면서?’라고 하더라. 아빠로서 인정을 하고 싶었다. 내가 좀 잘한 것 같으니까. ‘맞아’라고 했는데 아들이 너무 자랑스러워 했다. 아들은 드라마를 안 봤다”라며 ‘왕초’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윤태영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로 잘 알려졌다. 항간에는 윤태영이 상속받은 유산이 450억~500억원대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태영은 과거 한 방송에서 “사실이 아니다. 상속받은 게 별로 없다”며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을 사람들이 이야기하더라”라고 부인했다.
  • ‘윤캠프’ 출신 사외이사 후보 사의…KT, 대표이사 선임 진통 계속

    ‘윤캠프’ 출신 사외이사 후보 사의…KT, 대표이사 선임 진통 계속

    여권 관계자 “林, 방패막이 의도로 알고 사임”KT, “앞으로 대표이사 사내이사 추천 못해다른 회사 지분 맞교환 시 주총 승인도 받기로”일각 “주총 앞두고 서둘러 개선책” 지적도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10일 돌연 사의를 표했다. KT가 정치권의 외풍에도 불구하고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로 확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차기 사외이사 후보로 공시됐던 임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상임 경제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업계는 대표 이사 후보 선정을 두고 가열됐던 정치권과 KT 사이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권 관계자는 “임 고문이 용산(대통령실)과 조율됐다고 생각해 사외이사를 수락했으나 방패막이로 쓰려는 의도를 알게 돼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서울신문과 통화한 대통령실 관계자도 “임 고문에 대해 전혀 들은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치권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KT는 윤 대통령 후보 캠프 출신인 임 고문을 사외이사로 영입, “전 정권에서 선임된 인사 뿐인 이사회”라는 정치권의 문제 제기를 해소해 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여권 등에서 문제로 지적해 온 지배구조에 대해 개선 의지를 다각도로 보여주려는 것이다.이날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주총 소집 공고 정정 신고를 내고 ‘이사회 내 위원회에서의 사외이사 등의 활동 내역’에서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는 대표이사로 선임 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내용을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정정 사유로 KT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명확화”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대표도 추천위에 참가할 길이 열려 있다. 실제로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측근인 윤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고, 이 점이 정치권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어 회사 측이 이 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이날 조치는 KT가 최근 가칭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나온 첫번째 결과물이다. 앞서 KT는 윤 사장 요청으로 TF를 구성해 대표이사 선임 절차, 사외이사 등 이사회 구성,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모범 규준 등에 대한 개선안을 도출하기로 했다.KT는 또 주주인 네덜란드 연금투자회사 APG가 제안한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 승인” 같은 정관 변경안도 수용했다. 이렇게 되면 KT가 현대차그룹, 신한은행과 한 것처럼, 자사주가 다른 회사 주식과 맞교환돼 경영진이 우호적인 지분을 확보하는 데 이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물론,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까지 주총에서 사실상 반대표를 던질 것을 시사하면서 서둘러 개선책을 내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KT에 대표이사나 사외이사 선출 같은 주요 이슈에서 이사회가 대주주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승태 KT 사외이사, 내정 이틀만에 사의...왜?

    임승태 KT 사외이사, 내정 이틀만에 사의...왜?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10일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했다. 사외이사 후보로 발표된 지 이틀 만이다. 임 고문은 이날 오전 KT 이사회 사무국에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임 고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KDB생명보험 대표로 추천됐는데,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여기 일에 전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KT는 지난 8일 사외이사 후보로 임 고문을 포함한 4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 의안으로 올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을 거친 윤 고문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상임 경제특보를 지냈다. 이에 KT가 ‘친윤’ 인사로 분류되는 임 고문을 새 사외이사로 내세우고,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에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선배인 윤정식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대통령실과 여권의 공세를 막기 위한 ‘코드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 한 여권 관계자는 “임 고문은 대통령실과 조율이 됐다고 생각해 사외이사를 수락했으나 KT가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의도를 알게 돼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KT 차기 대표이사에 대한 정치권의 ‘흔들기’가 거센 가운데 지난 7일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이 오는 3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당의 ‘표대결’ 예고에 집단 주주권 행사를 선언한 KT 소액주주 모임은 이날 오전 회원 수가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셜벤처 육성·취약층 의료지원 등 사회적 책임 실천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셜벤처 육성·취약층 의료지원 등 사회적 책임 실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이 어려운 서울시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김헌동 SH공사 사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SH공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찾아가는 SH캠프 ▲소셜벤처 지원사업 ▲SH어반스쿨(청소년부)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2021년부터 시작한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인 ‘찾아가는 SH캠프(Safe Home)’는 재난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안전 훈련 및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만 20개 시설에서 모두 60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캠프는 실제 재난 상황에 대한 모의 훈련이 8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으며 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재난취약 대상자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또 서울소셜벤처허브와 공동으로 소셜벤처 발굴·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소셜벤처 지원사업’의 시연회(‘데모데이’)도 열었다. 모두 9개 벤처기업이 성과를 발표했다. SH공사는 소셜벤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과 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소셜벤처 지원사업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지원에도 나섰다.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재가 장애인과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주사와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 의료취약계층에게 보장구와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은 서울의료원, 서남병원의 협력으로 2021년 신설한 사회공헌활동이다. 김 사장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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