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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나루역 이젠 ‘달리기의 성지’

    여의나루역 이젠 ‘달리기의 성지’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이 달리기의 성지로 새롭게 거듭난다. 서울시는 달리기하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인 ‘러너 스테이션’을 여의나루역 지하 공간에 21일 문을 열었다. 러너 스테이션은 여의나루역 내 2개 층(B1층~M1층) 일부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물품보관함 총 58개(M1층 42개, B1층 16개)와 탈의실 등을 설치해 직장인들이 퇴근 후 집에 들르지 않고도 운동복을 갈아입고 바로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B1층에 마련된 ‘러너스 베이스캠프’에는 탈의실과 파우더룸을 설치했다. 인근 직장인이나 먼 지역에서 온 러너들이 편하게 옷을 갈아입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신발 소독·살균기를 설치해 러닝을 위한 운동화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다음달까지는 무동력 트레드밀에서 전문 코치에게 러닝 자세교정도 받을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의나루역을 시작으로 펀스테이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 누구나 일상 공간에서 건강하고 힙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떡잎부터 달랐다…17살에 박사 학위 딴 美 여성 ‘화제’

    떡잎부터 달랐다…17살에 박사 학위 딴 美 여성 ‘화제’

    미국의 한 여성이 17살의 나이에 애리조나주립대 박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시카고 출신의 도로시 진 틸먼 2세는 17살의 나이로 애리조나주립대 보건대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어렸을 때부터 학업에 두각을 나타낸 그는 7살 때 홈스쿨링을 통해 고등학교 공부를 했고, 대학 수준의 시험을 치르기 시작했다. 틸먼은 10살 때 처음 대학 과목을 수강해 2년 뒤인 2018년 뉴욕 엑셀시어대에서 학사 학위를, 다시 2년 뒤에는 메인주 유니티대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그리고 2021년 애리조나주립대에서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함께 치료하는 통합 행동 건강 분야에 공부를 시작한 그는 3년 만에 이 부문에서 최연소 박사가 됐다. 틸먼의 논문을 감독한 레슬리 맨슨 부교수는 그가 “애리조나주립대 통합 행동 건강 분야의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 중 최연소”라고 전했다. 마틴 루서 킹 주니어와 함께 인권 운동을 했던 할머니 도로시 틸먼의 손녀이기도 한 그는 자신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힘이 돼 준 가족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그는 “시민권 운동에 참여했던 할머니처럼 내 주변 사람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항상 무엇인가를 계속 배운다”며 “내 가족들은 대학원 공부를 마치는 데 가장 큰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시절 공부 외에도 스팀(STEAM) 리더십을 육성하는 스타트업을 세워 캠프 운영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스팀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통합해 교육하는 융합 교육 과정으로, 시카고뿐만 아니라 가나 등 소외된 청소년들이 관련 경력을 쌓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틸먼은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니다”라며 “미래 세대가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 “노망나” 77세 트럼프도 못 피했다…말 이어가다 30초 ‘얼음’

    “노망나” 77세 트럼프도 못 피했다…말 이어가다 30초 ‘얼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이 연설 도중 돌연 30초가량 침묵을 지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텍사스주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회의에서 1시간 30분가량 연설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 1시간 20분 정도 지난 시점에 투표 독려에 이어 텍사스주에 대해 칭찬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갑자기 발언을 멈춘 그는 정면을 응시하는 듯한 표정을 취하다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앞을 주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초 정도 침묵을 지키다가 “우리나라는 쇠퇴하고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이를 두고 조 바이든(81)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인 ‘바이든 승리’(Biden’s wins)는 엑스(X)에 “트럼프가 유세에서 ‘얼음’이 됐다”면서 “그는 분명히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 미국인들이 트럼프가 노망(senile)이 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이를 리트윗해달라”고 적었다. 민주당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해리 시슨은 “트럼프가 30초간 얼음이 됐다”며 “이 사람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분명하게 부적합하다. 그는 정신적으로 빠르게 쇠퇴하고 있으며 대선 레이스에서 가능한 한 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당시 텔레프롬프터가 고장 났을 가능성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청중이 외치는 소리 등을 듣고 있었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미국 언론에 “강력한 드라마적인 효과”라면서 “어느 미국인이든 재앙적인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를 떠올리면 나라의 방향에 대해서 우려할 수밖에 없으며 이런 일은 전에도 있었다”고 밝혔다.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부각하기 위해 그의 말실수를 공격 소재로 삼아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잇따른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김 위원장을 한국 대통령(South Korean President)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문건 유출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검사가 바이든 대통령을 ‘기억력 나쁜 노인’으로 표현한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고령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
  • 영등포구 ‘취업 실전 꿀팁’ 보따리 푼다

    영등포구 ‘취업 실전 꿀팁’ 보따리 푼다

    서울 영등포구가 구직 청년들이 ‘취업 실전 꿀팁’을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영등포구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해당 직무의 현직자와 함께 과제를 수행하고 취업시장에서 원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직무 멘토링 취업 캠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업 캠프는 기업 및 직무의 전·현직자와 함께 4주간 과제를 수행해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단순한 직무 특강이나 멘토링 형태에서 벗어나 실제 희망 직무를 체험하고 스스로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최근 기업의 정기 공개채용이 사라지고 ‘직무 관련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채용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영등포구는 설명했다. 개설 직무는 실제 청년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마케팅(브랜드매니저) ▲IT(프로덕트 매니저) ▲바이오(품질관리) ▲금융 등 4개 분야다. 직무별로 청년들은 기초 지식, 실제 업무 과정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난 뒤 5인이 한 팀이 돼 과제를 수행한다. 청년들은 전·현직자의 지도를 받으며 제품 제안, 브랜드 구축, 콘텐츠 제작 등 실무에서 이뤄지는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수행 이후에는 조별로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발표회를 진행한다. 실무 경험이 자기소개서, 면접 등 실전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1:1 컨설팅’도 진행한다. 직무 멘토링 취업 캠프는 오는 22일, 1기 마케팅 과정을 시작으로 직무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1기 마케팅 과정에서는 대기업 뷰티 업계 현직자에게 상품기획, 전략, 트렌드 분석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노하우를 배운다. 영등포구는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과정도 선보일 예정이다. 39세 이하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취업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각 기수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실제 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채용 경향이 확대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직무 멘토링 취업 캠프’를 마련했다”면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들을 통해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울릉도에서 등반·하이킹을”…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챌린지 개최

    “울릉도에서 등반·하이킹을”…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챌린지 개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경북 울릉도에서 아웃도어 챌린지를 개최한다. 코오롱FnC는 6월 28~30일 아웃도어 챌린지 ‘DARE TO DIVE ULLEUNG’을 2박 3일간 개최한다. 참가자는 울릉도라는 미지의 자연 안에서 코오롱스포츠가 제시하는 코스와 액티비티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17일 공식 홈페이지인 코오롱스포츠닷컴(www.kolonsport.com)의 솟솟클럽을 통해 관련 페이지를 오픈하고 오는 24일 정오부터 참가 티켓을 판매한다. 챌린지는 고난도의 아웃도어 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미션은 울릉도에 도착한 후 주어진 시간 안에 코오롱스포츠의 베이스 캠프에 도달해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 미션은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울릉도의 다양한 릿지(Ridge·암벽 등반에서 봉우리들을 잇는 산릉, 산등성, 바위 따위를 이르는 말)를 등반하는 DARE TO CLIMB, ▲하이킹을 통해 울릉도의 깊은 숲속을 종주하는 DARE TO HIKE, ▲14km 거리의 울릉도의 길을 빠르게 완주하는 DARE TO TRAILRUN 등이 있다. 각 코스의 전문가 마스터가 함께 참가자들을 조력한다. 코오롱스포츠는 미션에 필요한 서바이벌 키트, 각종 식량과 식품, 간식은 물론 지도와 미션별 일지, 방수 가이드북도 제공할 예정이다. 완주한 참가자에겐 완주 기념품도 증정한다. 참가비는 45만원이다.
  • 여야는 ‘선관위 패권 전쟁’ 선관위는 ‘정치권 줄타기’ [복마전 선관위]

    여야는 ‘선관위 패권 전쟁’ 선관위는 ‘정치권 줄타기’ [복마전 선관위]

    대통령·국회 등 선관위원 추천정권 바뀔 때마다 공방 이어져역대 상임위원 절반, 총장 출신 선거관리위원회는 가장 높은 수준의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기관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정치적 ‘계파 싸움’이 가장 치열한 조직이다. 중앙선관위원 9명이 각각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이라는 서로 다른 ‘정치적 줄’을 타고 내려오기 때문이다. 9명 중 6명은 사실상 친정권 인사로 채워져 정권 편향적인 업무 처리와 이에 따른 야당의 강력 반발이 일상화됐다. 특히 대법원장이 대법관 중 한 명을 추천하는 중앙선관위원장은 비상근이어서 상근인 상임위원과 행정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이 거대한 선관위 조직을 좌지우지한다. 상임위원이 퇴직하면 사무총장이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 상임위원과 사무총장은 사실상 여권 몫이어서 ‘정권을 잡으면 선관위도 잡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최근 9~18대 상임위원 모두가 당시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다. 이 때문에 선관위원 후보 인사청문회에서는 선관위 패권을 놓고 여야 격돌이 벌어진다. 강경근 전 상임위원(14대)은 선관위원 후보 시절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관련 단체 부의장과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확인돼 청문회에서 정치적 중립 논란이 불거졌다. 16대 상임위원인 문상부 전 위원은 2021년 또다시 국민의힘 몫으로 선관위원 후보에 추천됐으나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관리위원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확인돼 자진 사퇴했다. 조해주 전 상임위원(17대)도 위원 후보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백서에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로 이름이 기재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했다. 조성대 선관위원도 후보 시절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정치 편향 인물로 분류돼 국민의힘이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특히 역대 상임위원 14명(1~17대, 현역 및 연임으로 인한 중복 제외) 중 4대와 7~9대, 13대, 15~16대 등 7명이 사무총장 출신이다. 정권에 줄을 섰던 인물이 상임위원에 선출돼 위원회를 장악하면 사무처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사무총장이 상임위원으로 올라서고, 사무차장이 사무총장을 맡는 등 위에서 끌어 주는 ‘수직 구조’이다 보니 사무처 직원들 사이에서는 “승진하려면 줄을 잘 타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김형철 한국선거학회장은 “사무총장이 정치색을 띠면 선관위 조직 전체가 정치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 [단독] 퇴직 후 노골적 선거캠프행… 선거법 안 걸리는 기술 ‘코치’ [복마전 선관위]

    [단독] 퇴직 후 노골적 선거캠프행… 선거법 안 걸리는 기술 ‘코치’ [복마전 선관위]

    선관위 퇴직자, 법률자문 자처공직자윤리 승인 대상서 빠져대형로펌도 고문 모시기 치열복잡한 선거법… ‘몸값’만 높여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출신 A씨는 2017년 대선 때 한 후보의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퇴직한 지 1년도 안 된 고위직이 특정 후보를 돕는 게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 선관위 안팎에서 쏟아졌다. 전직 심판이 사직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파울해도 안 걸리는 법’을 코치해 주는 격이었다.선관위에서 6급으로 퇴직한 B씨는 선거철만 되면 몸값이 올라간다.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그는 각 정당·후보 캠프에 기웃거리며 법률 자문을 자청한다. 선관위 퇴직자들이 선거철에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선거법 위반 교묘하게 피하기, 상대 후보 고발하기 등 선거 ‘잔기술’을 그들만큼 아는 이가 드물기 때문이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일정 직급 이상 퇴직공직자는 퇴직 후 3년 내 취업심사대상기관에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선관위 퇴직자들에겐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현행법상 취업심사대상기관은 민간기업이나 각종 법인 및 단체다. 한시적인 정치 조직인 선거캠프는 포함돼 있지 않다. 2019년 선관위 공무원이 퇴직 후 10년간 선거캠프에서 활동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에서 유야무야됐다. 선관위 전직 간부 C씨는 16일 “선거철에 제의가 많이 온다”면서 “단순 자문 역할에 그치지 않고 캠프에 직접 합류하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했다. 특히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주기적으로 선관위 출신들을 만나 접대하며 조언을 구한다. 충청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복잡한 선거법을 잘 모르는 초선 의원들은 선관위 퇴직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면서 “선거법 해석이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 위원마다 다른 경우가 많아 퇴직자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선관위 직원들의 몸값을 높인 일등공신은 모호한 선거법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 하나하나를 규제하고 단속하는 방식이어서 선관위의 재량 범위가 과도하게 넓다. 선관위 출신 한 인사는 “전직 선배가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 현직 후배들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되면 현장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가 어려워진다”고 했다. 선관위 출신들은 대형 로펌에서도 인기가 높다. 고문 자격으로 선거법 재판을 돕는다. 문상부 전 선관위 사무총장과 안병도 전 서울시 선관위 상임위원 등이 선거 전문 법무법인으로 유명한 대륙아주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단독] 퇴직 후 노골적 선거캠프행… 선거법 안 걸리는 기술 ‘코치’ [복마전 선관위]

    [단독] 퇴직 후 노골적 선거캠프행… 선거법 안 걸리는 기술 ‘코치’ [복마전 선관위]

    선관위 퇴직자, 법률자문 자처공직자윤리 승인 대상서 빠져대형로펌도 고문 모시기 치열복잡한 선거법… ‘몸값’만 높여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출신 A씨는 2017년 대선 때 한 후보의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퇴직한 지 1년도 안 된 고위직이 특정 후보를 돕는 게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 선관위 안팎에서 쏟아졌다. 전직 심판이 사직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파울해도 안 걸리는 법’을 코치해 주는 격이었다.선관위에서 6급으로 퇴직한 B씨는 선거철만 되면 몸값이 올라간다.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그는 각 정당·후보 캠프에 기웃거리며 법률 자문을 자청한다. 선관위 퇴직자들이 선거철에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선거법 위반 교묘하게 피하기, 상대 후보 고발하기 등 선거 ‘잔기술’을 그들만큼 아는 이가 드물기 때문이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일정 직급 이상 퇴직공직자는 퇴직 후 3년 내 취업심사대상기관에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선관위 퇴직자들에겐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현행법상 취업심사대상기관은 민간기업이나 각종 법인 및 단체다. 한시적인 정치 조직인 선거캠프는 포함돼 있지 않다. 2019년 선관위 공무원이 퇴직 후 10년간 선거캠프에서 활동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에서 유야무야됐다. 선관위 전직 간부 C씨는 16일 “선거철에 제의가 많이 온다”면서 “단순 자문 역할에 그치지 않고 캠프에 직접 합류하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했다. 특히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주기적으로 선관위 출신들을 만나 접대하며 조언을 구한다. 충청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복잡한 선거법을 잘 모르는 초선 의원들은 선관위 퇴직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면서 “선거법 해석이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 위원마다 다른 경우가 많아 퇴직자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선관위 직원들의 몸값을 높인 일등공신은 모호한 선거법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 하나하나를 규제하고 단속하는 방식이어서 선관위의 재량 범위가 과도하게 넓다. 선관위 출신 한 인사는 “전직 선배가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 현직 후배들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되면 현장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가 어려워진다”고 했다. 선관위 출신들은 대형 로펌에서도 인기가 높다. 고문 자격으로 선거법 재판을 돕는다. 문상부 전 선관위 사무총장과 안병도 전 서울시 선관위 상임위원 등이 선거 전문 법무법인으로 유명한 대륙아주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20% 득표 저력’ 헤일리 ‘부통령 노려보고, 차기 대선 간다’

    ‘20% 득표 저력’ 헤일리 ‘부통령 노려보고, 차기 대선 간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겨뤘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사퇴 후에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화당 내 ‘반트럼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표심을 발휘하고 있어서다. 1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전날 치러진 메릴랜드, 네브래스카, 웨스트 버지니아 등 3개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최대 20%에 이르는 득표를 기록했다. 그는 네브래스카에서 20%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메릴랜드와 웨스트버지니아에서도 각각 18%와 9.4%의 지지율을 보였다. 헤일리 전 대사는 ‘슈퍼 화요일’ 다음날인 3월 6일 공화당 경선 사퇴를 선언했지만, 사퇴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같은 입장을 이어오고 있다. 경선 승리가 확실시됐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사퇴 이후 본선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었지만, 이어지고 있는 일부 주 경선에서 공화당 중도 지지층의 트럼프를 향한 반발 기류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치러진 인디애나주 프라이머리에서도 헤일리 전 대사는 21.7%의 득표를 올렸고, 지난달 펜실베이니아에서도 15만표 이상 얻었다. 일각에서는 중도층을 비롯한 외연 확대를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를 부통령 후보로 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나, 트럼프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헤일리는 최근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핵심 지지자 100여명 및 캠프 관계자들과 이틀에 걸친 회합을 갖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보수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에 자리잡은 이후 향후 행보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헤일리가 남은 경선에서 계속 지지율을 끌어모아 선거인단 등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뒤 2028년 대선을 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선행은 확정했지만 사법 리스크가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닥칠 수 있는 만약의 상황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 가평서 자살 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 토닥토닥

    경기도가 17일 가평 청리움에서 자살 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서로의 숲이 되어 곁을 지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담은 모임)’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살 유족과 관계기관 종사자 등 약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힐링캠프는 자살 유족들이 같이 공감하면서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테라리움 온실 ‘플랜토피아’ 만들기, ‘애도와 회복 과정’에 대한 특강, 소통과 위로의 시간인 자살 유족 소모임 ‘함께 추모하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경우 경기도자살예방센터로 전화(031-212-0437) 문의 및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병만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자살 유족을 위한 쉼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로, 소통 및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살 유족 모임 지원 등 자살 유족을 배려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의 의견을 듣는 등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지난 3월 14일 발표한 2021년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연간 극단 선택으로 숨지는 사람이 1만 3352명으로, 인구 10만명당 26명꼴이다. 하루로 환산하면 36.6명으로 39분마다 1명씩 극단 선택을 했다. 한 사람의 자살로 영향을 받는 사람이 최소 5명에서 10명으로 볼 때 매년 6만명에서 13만명의 자살 유족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정부, 트럼프 측에 주한미군 등 한국 입장 전달

    정부, 트럼프 측에 주한미군 등 한국 입장 전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주한미군 철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을 언급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주미대사관 중심으로 정부 입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국문화원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협정 협상 첫 회의를 시작으로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 방위 태세 강화를 위한 한미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지도록 대사관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방위비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현재 바이든 행정부와 진행 중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재임 당시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하며 주한미군 감축, 철수를 시사했던 트럼프는 최근 선거 유세, 인터뷰에서 2만 8500명인 주한미군을 4만여명으로 부풀리는 등 마음대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제 주미대사관은 정치적 유세라는 발언 배경을 감안하되 다양한 경로로 트럼프 캠프 측에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정확한 인식과 팩트를 전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이런 접촉이 미국 국내 정치에 대한 개입으로 여겨지지 않도록 신중하고 중립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하반기 한미 양자외교 일정에 대해 조 대사는 “7월로 예정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와 함께, 다수 고위급 교류가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이날 발표한 대중국 관세가 한국 경제·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한중 양국 기업이 경쟁 관계인 품목에 관세가 부과된 만큼 일단 한국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과잉 생산 문제에 대해서도 한미 간에 긴밀히 소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도, 자살 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 17일 개최

    경기도, 자살 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 17일 개최

    공감·회복의 시간, 힐링 프로그램, 자살 유족 소모임 등 진행경기도가 오는 17일 가평 청리움에서 자살 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서로의 숲이 되어 곁을 지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담은 모임)’ 행사를 연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살 유족 및 관계기관 종사자 등 약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힐링캠프는 자살 유족들이 같이 공감하면서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테라리움 온실 ‘플랜토피아’ 만들기, ‘애도와 회복 과정’에 대한 특강, 소통과 위로의 시간인 자살 유족 소모임 ‘함께 추모하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경우 경기도자살예방센터로 전화(031-212-0437) 문의 및 누리집(https://www.mentalhealth.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병만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자살 유족을 위한 쉼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로, 소통 및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자살 유족 모임 지원 등 자살 유족을 배려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의 의견을 듣는 등 세심하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지난 3월 14일 발표한 2021년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연간 극단 선택으로 숨지는 사람이 1만 3352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6명꼴이다. 하루로 환산하면 36.6명으로 39분마다 1명씩 극단 선택을 했다. 한 사람의 자살로 영향을 받는 사람이 최소 5명에서 10명으로 볼 때 매년 6만 명에서 13만 명의 자살 유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 하마스 소탕했다던 ‘가자 북부’ 다시 옥죄는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와의 전쟁 221일째를 맞아 가자지구 남북 방향 모두에서 공격 수위를 높였다. 인질 가족들은 구조를 기원하는 횃불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4일 수도 텔아비브에서 시민 10만명이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가족들과 함께 “그들을 집으로 데려오라”며 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전날 인질 가족들은 현충일 행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야유와 비난을 퍼부었다. 반정부 집회 성격의 ‘대체 건국기념일 행사’를 열고 “인질이 돌아오지 않으면 독립도 없다”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반정부 시위를 의식한 듯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76년 전 독립전쟁 때처럼 지금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와 고립돼) 홀로 서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죽기를 거부하는 민족의 생명력이 있다”며 그가 공언한 ‘완전한 승리’를 다짐했다. 1948년 이스라엘이 아랍권의 반대에도 팔레스타인과 합의 없이 독립국가를 선언하자 당시 미국은 11분 만에 이를 승인해 힘을 실어 줬다. 그러나 현재 워싱턴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희생자가 너무 많다’는 판단 때문이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완전한 승리란 가능하지 않다”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정치적 해결을 주문했다. 1979년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체결한 이웃나라 이집트도 이스라엘을 국제사법재판소에 대량 학살 혐의로 기소하는 동시에 외교 관계 격하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의 전쟁 발발 이후 3만 5173명이 사망하고 7만 906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60%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라며 이스라엘의 잔혹성을 부각시켰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주장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자지구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1만 4000여명이 하마스 전투원”이라며 “하마스 대원과 민간인 사망자 간 비율이 1대1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이미 소탕했다’고 밝힌 가자 북부에서 재차 군사작전을 벌여 자발리아 난민 캠프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이곳을 근거지로 재집결을 시도했다’는 이유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소탕 작전에도 하마스 최고지도자의 행방은 아직도 묘연해 ‘하마스 완전 제거라는 전쟁 목표는 비현실적’이란 비판이 이스라엘 내부에서 나온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정치적 해결이 없다면 하마스 격퇴는 시시포스의 형벌처럼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눈물로 얼룩진 이스라엘 건국기념일…11분만 독립국가 승인했던 미국마저 냉담

    눈물로 얼룩진 이스라엘 건국기념일…11분만 독립국가 승인했던 미국마저 냉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와의 전쟁 221일째를 맞아 가자지구 남북 방향 모두에서 공격 수위를 높였다. 인질 가족들은 구조를 기원하는 횃불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4일 수도 텔아비브에서 시민 10만명이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가족들과 함께 “그들을 집으로 데려오라”며 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전날 인질 가족들은 현충일 행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야유와 비난을 퍼부었다. 반정부 집회 성격의 ‘대체 건국기념일 행사’를 열고 “인질이 돌아오지 않으면 독립도 없다”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반정부 시위를 의식한 듯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76년 전 독립전쟁 때처럼 지금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와 고립돼) 홀로 서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죽기를 거부하는 민족의 생명력이 있다”며 그가 공언한 ‘완전한 승리’를 다짐했다. 1948년 이스라엘이 아랍권의 반대에도 팔레스타인과 합의 없이 독립국가를 선언하자 당시 미국은 11분 만에 이를 승인해 힘을 실어 줬다. 그러나 현재 워싱턴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희생자가 너무 많다’는 판단 때문이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완전한 승리란 가능하지 않다”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정치적 해결을 주문했다. 1979년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체결한 이웃나라 이집트도 이스라엘을 국제사법재판소에 대량 학살 혐의로 기소하는 동시에 외교 관계 격하도 검토하고 있다.최근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의 전쟁 발발 이후 3만 5173명이 사망하고 7만 906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60%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라며 이스라엘의 잔혹성을 부각시켰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주장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자지구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1만 4000여명이 하마스 전투원”이라며 “하마스 대원과 민간인 사망자 간 비율이 1대1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이미 소탕했다’고 밝힌 가자 북부에서 재차 군사작전을 벌여 자발리아 난민 캠프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이곳을 근거지로 재집결을 시도했다’는 이유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소탕 작전에도 하마스 최고지도자의 행방은 아직도 묘연해 ‘하마스 완전 제거라는 전쟁 목표는 비현실적’이란 비판이 이스라엘 내부에서 나온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최후 거점으로 보고 지상군 투입을 준비 중인 라파에 가자지구 최고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가 숨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7일 공격을 주도한 신와르는 이스라엘의 킬링 리스트 1순위로 하마스의 광대한 가자지구 터널망 가운데 가장 깊은 칸 유니스 땅굴에 은신한 것으로 추측된다. 최대 지하 15층 깊이까지 내려가는 땅굴에서 신와르가 라파 지상전에 따른 민간인 희생으로 이스라엘이 고립되는 것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정치적 해결이 없다면 하마스 격퇴는 시시포스의 형벌처럼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유사나헬스사이언스, ‘건강한 일터 플래티넘상’ 수상

    유사나헬스사이언스, ‘건강한 일터 플래티넘상’ 수상

    글로벌 세포과학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유사나)’가 유타 직장 웰니스 협회 (UWWC-Utah Worksite Wellness Council)로부터 ‘건강한 일터 플래티넘상(Platinum Health Worksite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건강한 일터 수상 프로그램(Healthy Worksite Awards Program)은 모범적인 직장 복지와 직원의 건강 향상을 위해 헌신한 미국 유타주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상은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이라는 유사나의 기업 비전을 토대로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건강 관리와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유사나는 많은 사람이 참가할 수 있는 헬시 라이프스타일 챌린지를 운영하며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의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내 농구장을 포함한 운동시설, 무료 부트캠프, 다양한 운동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A Healthier U(더 건강한 당신)’ 프로그램으로 5㎞ 달리기, 명상, 건강 검진 등을 인증하며 신체적 건강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전문 상담센터와 연결을 통해 심리 케어 프로그램인 ESP(Employee Support Program)’로 정신 건강 챙김을 지원해 직원 개개인의 건강과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고 있다. 유사나는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시행과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밀리 리브(Family Leave)’를 시행하며, 임직원과 가족들의 건강까지 신경 쓰고 있다. 유사나코리아는 2024년 GPTW Korea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며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업무 환경과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했고,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양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사나 미국 본사의 복지 및 직원 건강 담당자인 마이크 보들리(Mike Bodily)는 “이번 수상은 유사나의 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각 직원을 진심으로 아끼는 유사나의 진심이 통한 결과”라며 “유사나 뉴트리션과 셀라비브 스킨케어 등으로 30년 이상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온 유사나는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하마스, 수년간 가자 주민 최소 1만명 사찰…사생활도 감시 [핫이슈]

    하마스, 수년간 가자 주민 최소 1만명 사찰…사생활도 감시 [핫이슈]

    가자지구를 통치해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수년간 반정부 성향 인사들의 활동이나 온라인 게시글, 일상생활을 감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보당국으로부터 확보한 하마스 내부 문서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공격 중 하마스 산하 정보기관 중 하나인 안보총국(GSS·General Security Service)의 가자 주민 사찰 활동 내용을 담은 기밀문서를 확보했다. 신와르, 가자 주민 사찰 직접 감독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하마스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GSS를 직접 감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GSS가 슬라이드쇼 방식의 보고서를 신와르를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밀문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으로 가자전쟁 발발 전까지 월 12만달러(약 1억6500만원)의 비용을 지출한 GSS의 구성 인원은 총 856명으로, 이 가운데 160여명은 하마스 정책을 선전하고 팔레스타인 안팎에서 온라인 공격을 펼치는 임무를 수행했다. GSS는 군 정보국, 국내안보국(ISS)과 더불어 가자지구 내 3대 안보기구에 포함된다고 하마스 내부 활동에 정통한 한 팔레스타인인은 익명을 조건으로 NYT에 말했다. 하마스가 가자지구 통치를 위해 오랜 기간 억압적인 감시 체계를 운영해왔고 주민들 역시 보안당국이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 같은 문서는 GSS가 가자지구 주민들의 삶을 얼마나 꿰뚫어 보고 있었는지를 드러낸다고 NYT는 지적했다. 최소 1만명 가자 주민 사찰 당해 NYT가 검토한 문건에는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GSS가 수집한 7개의 정보 파일이 담겨 있다. 해당 파일에는 최소 1만명의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사찰 정보가 담겨 있다. 주된 사찰 대상은 하마스를 향한 전력부족이나 생활비 증가 등을 항의하는 시위에 참석하거나 공개적으로 하마스를 향해 비판 발언을 한 인사들이 주로 포함됐다. 특히 당국에 의문을 품는 가자지구 내 젊은층이나 언론인을 사찰하며 이들에 관한 자료를 축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NYT, 사찰 피해자 가자 언론인 등 사례 소개 NYT는 가자지구 언론인 이합 파스푸스(51)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그는 하마스를 가장 싫어하는 가자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분류돼 있다고 전했다. 기밀문서에 따르면 파스푸스는 지난해 8월 시위에 참석하려다 GSS 요원들로부터 저지당하고 휴대전화를 압수당했다. 이들은 그의 최근 통화 내용을 조사하고 그가 이스라엘의 의심스러운 사람들과 내통하고 있다고 보고서에 썼다. 해당 문서에는 “그는 증오로 가득하고 (가자)지구의 단점만 부각하는 부정적인 사람이므로 그에 대한 접근(조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고 적혀 있다. 파스푸스는 NYT에 당시 자신이 두 명의 사복 차림 요원들로부터 제지당했다면서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이들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동료에게 추파를 던지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내가 도덕적인 위반을 하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NYT는 해당 문건에 관련 세부 사항은 없지만, 파스푸스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그의 명예를 훼손하라”고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파스푸스는 “그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당신들은 무신론자, 불신자, 죄인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온라인상에서 시위를 지지하고 하마스를 비판하는 것을 인정했지만 이스라엘에서 접촉한 사람들은 식품 및 의류회사를 소유한 팔레스타인인들이었다고 밝히면서 이들의 소셜미디어 계정 운영을 도왔다고 말했다. 기밀문서에 따르면 GSS는 보수적인 사회 질서를 강화하려고도 노력했다. 예를 들어, 2017년 12월 당국은 한 여성이 옷가게를 운영하는 남성과 부도덕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조사했다. 해당 보고에 따르면 여성은 하루에 한 시간 동안 상점을 방문했고 다음 날에는 두 시간 이상 방문했다. 이 보고서는 불법 행위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관련 당사자들”이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제안했다. 2016년 10월 보고서는 가자 북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에 있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사무실에서 젊은 남녀가 불특정의 “비도덕적 행위”를 하는 것을 묘사했다. 하마스는 PLO의 지도자가 이스라엘의 이익을 지나치게 선호한다며 이 조직을 타협적인 조직으로 보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범죄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사진 및 영상을 소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남성을 소환할 것을 권고했다. 기밀문서는 또한 하마스가 외국 조직들과 언론인들을 의심하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2018년 4월 네덜란드 기자인 모니크 반 후그스트라텐이 이스라엘과의 국경을 따라 시위 캠프를 방문했을 때 당국은 가장 많은 세부 사항을 언급했다. 이들은 해당 기자 자동차의 제조사와 모델, 번호판을 기록했다. 그가 아이들의 사진을 찍고 나이 든 여성과 인터뷰를 시도했다고도 말했다. 이 기자는 NYT에 당시 방문을 확인했다. 이 문서는 해당 언론인에 대한 추가 정찰을 권고했다. 다만 NYT가 검토한 문서 중 어느 것도 가자전쟁이 시작된 이후의 날짜로는 작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파스푸스는 (하마스) 당국이 여전히 자신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자전쟁 초기에 보안요원들이 빵집 밖에 줄 서 있다가 싸우는 사람들을 때리는 장면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그의 카메라를 압수했다. 파스푸스는 칸유니스의 한 당국자에게 불만을 토로했었다면서 이 관리가 자신에게 내부 전선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보도를 멈추라고 지시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에게 진실에 대해 보도하고 있으며 진실이 그를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무시당했다”며 “이 범죄자들이 여기서 통제하는 한 우리는 살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반대 의견 진압 목표로 검열, 협박, 감시 NYT는 GSS의 목표가 반대 의견을 진압하고자 비밀조직을 활용하는 시리아와 같은 국가의 보안기관 목표와 비슷하다면서 GSS의 문서에는 신체적 폭력보다는 검열과 협박, 감시 등 전술이 언급돼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은 두려움에 떨며 반대 의견을 표현하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관련 정보 담당을 해온 전직 이스라엘군 정보장교 마이클 밀슈타인은 “GSS는 옛 동독의 비밀경찰 슈타지와 비슷하다”며 “거리에 늘 감시의 눈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시티 알하즈아르 대학의 음카이마르 아부사다 교수는 “많은 가자지구 주민이 자기 검열을 한다. 단지 하마스 정부와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독교 개종’ 하마스 지도자 아들, 서방 사회 하마스 지지 시위대에 “멍청이들” 한편 미국과 유럽에서는 가자전쟁에 반대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시위 덕에 하마스는 여전히 지지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하마스 공동 창립자인 셰이크 하산 유세프의 장남이자,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뒤 이스라엘 정보원으로 활동해온 모삽 하산 유세프는 지난달 필 맥그로가 진행하는 미국 TV쇼 ‘닥터 필 쇼’와 인터뷰에서 하마스의 만행을 설명하면서 이를 지지하는 시위대를 “멍청이들”이라고 불러 청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나중에 그는 “시위대는 자신들이 무엇을 지지하는지 모른다. 하마스는 괴물”이라고 설명했다.
  • 조지 클루니·줄리아 로버츠도 팔 걷은 바이든 모금

    조지 클루니·줄리아 로버츠도 팔 걷은 바이든 모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연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등장하는 초호화 후원 행사는 대선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원금 규모에서 크게 따돌릴 계기가 될 수 있다고 N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할리우드 특급 배우들은 바이든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 캠프의 이메일, 문자메시지에 자신들의 이름을 넣는 것도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도 2박 3일 일정으로 LA를 찾아 캠페인 모금 행사를 열었는데 당시 티켓 가격은 최대 100만 달러(약 13억 7000만원)에 육박했다. 당시에도 스티븐 스필버그·롭 라이너 감독, 가수 바버라 스트라이샌드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흥행에 힘을 보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율 열세 속에서도 정치 후원금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줄곧 압도해 왔다. 지난 3월에는 4480만 달러(614억원)를 거둬들여 트럼프 전 대통령과 3배 가까운 격차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북캘리포니아, 시애틀을 돌며 이틀 동안 1000만 달러가 넘는 정치 자금을 거둬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3월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출연한 후원 행사에선 2600만 달러가 걷혔다. 반면 형사 기소만 4건을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금된 정치 자금 대부분을 법정 비용에 쏟아부으며 최근 자금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지난달 7620만 달러(1043억원)를 거둬들이며 추격전에 시동을 건 분위기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달 모금액은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다.
  • [월드 핫피플] 러시아서 체포된 주한미군 “그의 여자친구는 폭력적”

    [월드 핫피플] 러시아서 체포된 주한미군 “그의 여자친구는 폭력적”

    러시아에서 체포된 주한미군 고든 블랙의 아내가 그와 러시아 여자친구에게 관계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블랙은 한국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 중인 미 육군 하사로 지난 2일 러시아 극동 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체포됐다. 러시아 당국은 블랙이 러시아 여자친구와의 말다툼 끝에 절도 혐의로 재판 전 구금됐다고 밝혔다. 블랙의 아내 메건 블랙은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남편과 영상통화 도중 러시아 여자친구가 흉기로 얼굴을 찌르는 것을 목격해야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블랙이 러시아에서 체포된 사건은 미국 언론 월스트리트저널의 에반 거쉬코비치 기자가 1년 넘게 구금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여러 적성국의 외국인이 러시아에서 구금된 사례 가운데 하나다. 한국인 선교사도 지난 1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돼 구금 중이다.메건은 약 한 달 전 6살 난 딸과 남편이 영상통화를 하던 중 그의 러시아 여자친구가 흉기를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고 울먹였다. 그녀는 현재 남편 블랙과 이혼 소송 중으로 “딸이 충격적인 영상통화 이후 아버지를 나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영상통화 당시 블랙의 러시아 여자친구 알렉산드라 바쉬추크는 차에 같이 탄 상태였다. 2014년 텍사스주 킬린에 있는 포트 카바조스 기지 근처의 한 술집에서 메건과 블랙은 만났으며, 2018년 블랙이 주한미군으로 근무하기 시작하기 직전부터 둘의 사이는 악화했다. 이혼 소송은 2022년부터 진행 중이었으며, 러시아 여자친구의 존재도 그즈음 알게 됐다고 메건은 설명했다. 메건은 “페이스북에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본 2022년 1월쯤 러시아 여자친구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며 “남편에게 러시아로 가지 말라고 말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블랙의 모친인 멜로디 존슨도 “아들은 한국의 주둔지에서 만난 러시아 여성에게 유인당해 러시아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용사인 블랙은 육군 허가 없이 러시아로 여행하여 군대 규칙을 어겼으며 러시아에 도착하기 위해 중국을 경유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한국인 선교사 경우와 달리 러시아 당국은 블랙에 대해 간첩 혐의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지역 정부는 블랙이 체포된지 닷새째인 지난 7일 당사자의 국적은 밝히지 않은 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된 외국인 1명이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러시아에서 구금 중인 외국인들은 해외에서 수감 중인 러시아인들과 맞교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독일서 수감 중인 ‘러시아 살인자’ 바딤 크라시코프와 교환 협상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전북 무주에서 열린다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전북 무주에서 열린다

    전북 무주군에서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열린다. 무주군은 최근 세계태권도연맹(WT)이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도시로 무주군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포인트 획득과 신인선수 발굴 등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주최한 대회다. 처음 대회가 개최된 지난 2021년 이후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의 참가 규모는 45개국 2000여 명에 달한다. 무주군은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과 숙소, 훈련장 등을 두루 갖춘 태권도원을 기반으로 다수의 국내외 대규모 태권도 관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인정받아 대회 개최지로 낙점됐다. 특히 황인홍 군수와 서재영 부군수가 지난 12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참가 국제심판·코치 합동 캠프’ WT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태권도 성지를 향한 비전과 대회 유치 의지 및 운영 능력 등을 기반으로 한 ‘태권시티 무주 비전’ 발표와 함께 대회 유치 제안을 해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게 주효했다.또 무주군이 추진 중인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전북 국제태권도 고등학교 설립 ▲태권브이랜드 조성 ▲태권마을 조성(해외사범 귀국화 사업) ▲태권어드벤처 챌린지 운영 등 태권 인프라 구축 사업도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태권도원은 물론, 지역브랜드 및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이자 태권시티 무주 도약의 해에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라며 “213개국 1억 5000만 세계 태권도인들의 염원과 무주군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유치한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권도 성지에 걸맞은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무주반딧불축제 등 지역 행사들과도 연계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55년간 영공 지킨 F-4 팬텀, 고별 국토순례 비행

    55년간 영공 지킨 F-4 팬텀, 고별 국토순례 비행

    대한민국 영공을 55년간 지켜 온 F-4 팬텀이 다음달 퇴역식을 앞두고 지난 9일 49년 만의 고별 국토 순례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공군이 12일 밝혔다. 이번 비행에 나선 제10전투비행단 제153전투비행대대 소속 F-4E 4기는 ‘필승편대’로 불렸다. 1975년 안보 위기가 현실화하자 국민이 모은 방위성금 163억원 가운데 71억원으로 구매한 F-4D 5대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붙여 준 필승편대 이름을 물려받은 것이다. 당시 F-4D 필승편대는 전국 12개 도시 상공을 순회 비행하며 국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전투기 4대 중 2대에는 한국 공군 팬텀의 과거 도색이었던 정글 위장 무늬와 연회색을 복원해 의미를 더했다.편대는 모(母)기지인 수원공군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상공을 역 V자 모양인 ‘핑거팁’ 대형으로 편대비행했다. 촬영을 위해 F-15K 2대도 합류했다.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캠프 험프리스가 있는 평택, 독립기념관이 있는 천안 상공을 날아 공군의 핵심 기지인 충주·청주 상공을 통과하고 동해안을 따라 남하했다. 편대는 한국 중공업과 무역 성장을 이끈 포항, 울산, 부산, 거제를 지나 ‘팬텀의 고향’ 대구기지에서 재급유했다. 대구기지는 1969년 7월 미국이 공여한 F-4D 인수식이 열린 곳으로 한국은 당대 세계 최강 전투기였던 F-4D의 네 번째 운용국이 되면서 북한의 공군력을 압도할 수 있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위치한 사천 하늘에서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2대가 합류해 한국 공군의 세대교체를 기념했다. 한국 전투기의 과거(F-4E)와 현재(F-15K), 미래(KF-21)가 다 함께 비행한 것이다. KF-21은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에서 ‘대선배’ 팬텀의 노고와 활약에 경의를 표한 뒤 복귀했다. 필승편대는 가거도, 군산 등을 거쳐 3시간여의 국토 순례 비행을 마치고 수원기지로 복귀했다. 비행에 참여한 제10전투비행단 제153전투비행대대 박종헌(36) 소령은 “국민 성금으로 날아올랐던 필승편대의 조국 수호 의지는 불멸의 도깨비 팬텀이 퇴역한 뒤에도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쉴 것”이라고 말했다. 팬텀은 1969년 도입된 뒤 1994년 KF-16 전력화 전까지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다. 지금은 F-4E 10여대만 남았다. 팬텀의 퇴역식은 다음달 7일 수원기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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