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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02-800-7070 누구?”…대통령실 “보안 사항, 안보실·비서실은 아냐”

    민주당 “02-800-7070 누구?”…대통령실 “보안 사항, 안보실·비서실은 아냐”

    1일 22대 국회 처음으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현안질의에서 대통령실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02-800-7070’에 대해 국가기밀 사항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이 지난해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하셨나”라고 묻자 “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나’는 취지의 말을 들었나”란 물음엔 “들은 적이 없고 주제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역시 격노설을 부인했다. 그는 “제가 부임한 지 두 달가량 됐다. 대통령의 격노설이나 진노설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시 회의 이후 윤 대통령 등 대통령실과 군 관계자 간 오간 통화 기록을 공개하며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의 당일인 7월 31일부터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한 사건 기록이 회수된 8월 2일까지 기간이다. 정 비서실장은 이를 두고 “북한 ICBM 발사, 미군 병사 월북 사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순직 사건, 잼버리 사고,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한미연합연습 등 안보현안이 집중된 시기였다”면서 “대통령실과 국방 당국의 통신, 통화 소통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게 정상적”이라고 반박했다.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7월 31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한 기록이 있는 대통령실 유선 전화 ‘02-800-7070’ 사용 주체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고 의원도 “해당 번호로 전화가 간 뒤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 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해당 번호가 비서실과 안보실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대통령실 전화번호는 외부 확인 불가한 기밀 사안”이라고 답변을 거부했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대통령 비서실은 수시로 인원이 늘어나고 사무실이 늘어나고 줄어든다. 그때마다 전화기가 설치되고 철거된다”고 설명하자 고민정 의원은 “증거 인멸”이라고 비판했다. 정 실장은 야당이 추진하는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위헌 사항이 분명한데도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직무유기”라며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자체가 상설 특검 성격을 지닌 수사기관인데, 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검이 도입되면 공수처 위에 또 다른 특검이 오는 ‘옥상옥’의 모양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박정훈 대령이 주장하는 외압은 실체가 아직 규명된 바 없고, 전언을 통해 들은 주장과 느낌만 있을 뿐 실체적 증거가 없다”면서 “반면 항명 사건은 명확하게 실체와 증거가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 ‘여름 휴가객 유치와 현안 사업 해결을 한꺼번에’

    ‘여름 휴가객 유치와 현안 사업 해결을 한꺼번에’

    경북도가 여름 휴가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및 청춘남녀 만남 이벤트를 마련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도는 오는 8월 4일까지 ‘경북도로 떠나는 센스있는 여름휴가’를 주제로 고향사랑기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고향사랑기부 혜택으로 경북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이벤트 기간 경북도청이나 도내 시군청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면 10만원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추첨을 통해 매주 기부자 수 20% 범위 내에서 추가 답례품도 증정한다. 경북 곳곳을 저렴한 가격에 관광할 수 있는 경북 투어패스를 비롯해 지역의 특산품인 안동소주, 월영교달빵, 흑돼지 밀키트 등이다. 도는 50만원 이상 기부자에 대해 이벤트 종료 후 기부자 수 20% 범위에서 별도로 선정해 추가 답례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경북도청(본청)에 10만원 이상 기부와 답례품을 주문하면 자동 응모된다. 도는 또 저출생 극복 방안의 하나로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오는 7월 27일부터 4박 5일간 예천과 울릉도에서 체류형 캠프 ‘솔로 마을’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경북도홈페이지 알림마당을 참조하면 된다. 대상은 경북도에 거주하거나 도 소재 직장에 다니는 만 25세∼만 42세(1982년~1999년생) 미혼남녀로, 심사 및 추첨을 통해 24명을 최종 선발한다. 여름 솔로마을은 27일 예천 금당실 마을에서 연애·결혼에 필요한 패션, 화술, 심리 등 개인별 매칭 역량 강화 컨설팅으로 시작된다. 이어 28일 포항에서 크루즈를 이용해 울릉으로 이동한 뒤 스노클링, 해안도로 투어 데이트 등 일정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최종 커플을 매칭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여름 휴가철 미혼남녀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솔로마을에서 쉼을 찾고, 자연스러운 만남도 갖는 기회를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경원·윤상현·원희룡 “배신 정치”… 공한증 꺼내 든 한동훈 “마타도어”

    나경원·윤상현·원희룡 “배신 정치”… 공한증 꺼내 든 한동훈 “마타도어”

    韓 “총선서 세 분 당선 위해 뛰었다”元 “특검과 탄핵은 공멸로 가는 길”羅 “혼자 잘났다 하면 당 망하는 것” 尹 “대통령과의 신뢰 없으면 안 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대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3인의 공동 전선으로 양분되고 있다. 3인의 후보로부터 ‘배신의 정치’, ‘절윤’(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이라는 집중포화를 맞은 한 전 위원장은 30일 ‘공한증’(恐韓症·한동훈에 대한 공포 증세)이라는 말을 꺼내 들었다. ‘채 상병 특검법 발의’ 입장을 기점으로 폭발한 ‘배신 프레임’에 대응에 고심해 온 한 전 위원장 측은 이날 공한증으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4·10총선 유세 지원 사진을 잇따라 올리고 “진심을 다해 이 세 분 당선을 위해 뛰었다”며 자신을 향한 공격을 ‘인신공격’과 ‘마타도어’라고 표현했다. 한 전 위원장 캠프의 정광재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당원과 국민에 대한 협박 정치이자 공포 마케팅”이라며 “공한증이 정치권에 퍼지고 있지만, 정작 ‘한동훈 대표’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열망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 측의 공한증 주장에 원 전 장관은 “공한증 맞다. 어둡고 험한 길을 가는데, 길도 제대로 모르는 초보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을까 무섭고 두렵다”고 꼬집었다. 원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당이 대통령을 버렸을 때 어떤 결과가 되는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특검과 탄핵은 공멸로 가는 국민 배신의 길”이라고 썼다. 앞서 소통관에서는 “소통, 신뢰, 경험이 없는 3무 후보”라며 한 전 위원장을 평가절하했다. 원 전 장관 캠프의 이준우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한동훈 특검’ 봐줄 테니 대통령 탄핵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고도 했다. 나 의원은 경기 지역 당원간담회에서 “대통령을 망가뜨리고 혼자 잘났다고 하면 우리 당이 망하는 길”이라며 한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 지난 29일 이명박(MB) 전 대통령 예방 후에는 “사심의 정치가 바로 배신의 정치”라고 했다. 나 의원 캠프의 김민수 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이 스스로 자처한 배신 프레임을 극복하고 싶다면, 채 상병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주장부터 명백하게 철회하라”고 했다. 또 “젊은 나이에 장관까지 역임한 것 역시 시험 치르고 된 것이 아닌, 대통령과의 연에서 시작됐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윤 의원은 국회에서 청년 간담회를 마친 후 공한증 주장에 대해 “무신(無信)이면 불립(不立)이다. (대통령과의) 신뢰가 없으면 바로 설 수 없다”며 “한 전 위원장이 (당정 관계)에서 의도적 차별화로 가는 데 대한 여러 우려를 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관전평도 쏟아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 참패 주범이 또다시 얼치기 좌파들 데리고 대통령과 다른 길을 가려 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지하는 의원들과 함께 특검법을 당장 발의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채 상병 순직의 아픔을 대통령과 차별화하는 척 자기 정치에 이용하는 여의도 문법에 찌든 나쁜 표 도둑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 커지는 ‘바이든 교체론’… 美민주 의원들도 “후보 바꿔야”

    커지는 ‘바이든 교체론’… 美민주 의원들도 “후보 바꿔야”

    NYT “TV토론 후 당 고문과 논의”바이든 “대선 완주” 사퇴론 일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TV 토론 참패 이후 후보 교체 여론이 비등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이를 위한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 완주를 고집하는 데다 마땅히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게 민주당이 맞닥뜨린 현실이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은 토론 대승 분위기에 취하면서도 민주당 후보 교체 가능성을 경계하고 나섰다. 미국 언론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고스란히 드러낸 CNN방송 TV 토론 직후 민주당에서 분출된 구체적인 후보 교체론을 일제히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의원과 당 관계자, 활동가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당대회나 그 이전에 후보를 교체할 당규에 대해 당 정치고문들과 논의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위한 공동 노력을 해야 한다”며 “바이든의 불출마를 설득하려는 움직임은 현실”이라고 전했다. CNN은 바이든 측근인 톰 하킨 전 아이오와 상원의원이 “모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바이든에게 편지를 보내 사퇴를 요청함으로써 전당대회에서 새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큰손’ 기부자들도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투자자인 론 콘웨이,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린 파월 잡스 등은 토론 이후 ‘재앙적인 상황’에 대해 연락을 주고받았고, 질 바이든 여사에게 남편 출마를 막아 달라고 설득할 수 있는 측근이 누구인지도 수소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47년을 함께하며 그의 정치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질 여사만이 사퇴를 설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친민주당 성향 언론들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NYT는 지난 28일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바이든은 경선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바이든이 현재 공익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봉사는 재선 도전 중단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11월 트럼프를 쓰러뜨릴 더 역량 있는 누군가를 선택하기 위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MSNBC 아침 프로그램 ‘모닝 조’ 진행자인 조 스카버러는 “그날(토론일) 밤 그는 입을 벌리고 앞뒤로 눈을 움직이며 상당 시간을 보냈다”고 한탄하면서 “지금은 민주당이 그가 대통령 출마라는 과업을 맡을 수준이 되는지 결정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서도 후보 교체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28일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성인 26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민주당이 대선 승리 가능성을 높이려면 누구를 후보로 지명해야 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49%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택했다. 같은 날 유권자 2068명을 대상으로 한 모닝컨설트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 59%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교체돼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유권자 중에서도 47%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바이든 캠프는 ‘사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어니타 던 백악관 수석보좌관은 MSNBC 인터뷰에서 “토론 직후 우린 ‘좋아, 다음엔 뭘 하지’라고 물었다”며 내부적으로 사퇴 논의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소액 기부가 TV 토론 이후 28~29일 270만 달러(약 37억원)에 이른 점도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불안해하는 유권자들에게 확신을 주려 나섰다. 그는 토론 직후 첫 유세인 28일 노스캐롤라이나 연설에서 “예전만큼 말을 매끄럽게 하거나 토론을 잘하진 못한다. 하지만 난 진실을 말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이 일(대통령직)을 하는 방법과 완수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질 여사는 현장에 ‘VOTE’(투표) 문구가 도배된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교체론을 일축했다. 29일 뉴욕주 이스트햄프턴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선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3인방이 총출동해 사퇴론 불식을 위한 총공세를 벌였다. 하지만 이날 행사장에는 ‘미국을 위해 물러나 주세요’(Please drop out for US),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이제 시간이 됐다’(We love you but it’s time)라고 쓴 피켓 행렬이 이어졌다. 바이든 대통령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민주당 후보 교체 가능성은 높지 않다. 민주당 경선에서 전체 대의원 3937명 중 3894명을 확보한 그는 오는 8월 19일 시카고에서 막을 올리는 전당대회에서 공식 후보 선출을 앞두고 있다. 만약 그가 자진 사퇴하면 대의원들은 전대에서 자유롭게 지지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다. 혹 전대 이후라도 사퇴하면 당 의장이 전국위원회(DNC)를 소집해 새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 대타로 등판할 후보로는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등이 언급되고 있다. 흑인 혼혈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통령 유고 시 승계 1순위이긴 하지만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보다도 낮아 하마평에서는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 익명의 민주당 고문은 “(대선 후보) 승계 계획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 사실이 가슴 아플 뿐 아니라 문제가 되는 이유”라고 우려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 이튿날인 28일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유세에서 “나라를 망친 사람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고 자축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그는 “문제는 바이든 개인의 쇠퇴가 아니라 그의 정책 실패”라며 “바이든은 물론 민주당 전체를 쫓아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공화당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내각이 수정헌법 제25조를 발동해 바이든 해임에 나서야 한다”는 편지를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보냈다. 이 조항은 대통령 직무수행 불능 상황과 승계에 대한 것으로 부통령과 내각 구성원 과반수가 투표를 통해 대통령 직무를 부통령에게 넘길 수 있다. 다만 공화당 일각에서는 바이든 교체론이 현실이 되는 게 오히려 트럼프의 백악관행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경계론도 나온다. 공화당 경선 주자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바이든을 계속 후보로 둔다면 민주당은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면서 “민주당이 바이든을 더 젊고 활기찬 후보로 교체할 가능성을 공화당이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재명 대선캠프 정책담당자 검찰 소환…‘선거법 위반’

    이재명 대선캠프 정책담당자 검찰 소환…‘선거법 위반’

    한국국방연구원이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 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후보 캠프에서 정책 자문을 맡았던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을 최근 소환조사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달 둘째 주 김 부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김 부소장은 대선 당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국방정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검찰은 공약 수립 지원 의혹과 관련해 김 부소장이 국방대학교 A교수와 함께 이 후보의 정책 자문·개발을 위한 회의를 한 것을 두고 공범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교수의 경우 특정직 공무원 신분인 국방대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하고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김 부소장은 “공직을 나온 지 2년이나 지난 민간인 신분으로 회의한 것인데 그것이 어째서 공범이 된 것인지 저로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2020년 6월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에서 퇴임한 김 부소장은 대선 당시 정치 중립 의무가 있는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이 대선을 앞둔 2021년 이재명 후보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은 감사보고서에서 김윤태 국방연구원 원장이 2021년 3월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김 부소장으로부터 정책 공약을 개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김 원장은 이후 김 부소장에게 국방연구원 소속 직원들을 추천·소개해줬다고 밝혔다.
  • 뉴진스 혜인과 무대 오른 ‘성덕’ 가수, 알고보니 어마어마했네 [아몰걍듣]

    뉴진스 혜인과 무대 오른 ‘성덕’ 가수, 알고보니 어마어마했네 [아몰걍듣]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그룹 뉴진스의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부상을 입고 오랜만에 무대에 선 혜인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팬미팅 2일차에는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와 ‘배드 프렌드’(Bad Friend)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리나 사와야마는 이번 뉴진스 일본 팬미팅에 초대 가수로 이름을 오르며 화제가 됐다. 알고보니 평소 뉴진스의 팬임을 자처하며 뉴진스의 ‘OMG’ 춤을 완벽하게 소화하기도 했다.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리나 사와야마에 대해 소개한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무국적 아티스트 1990년 일본에서 태어난 리나 사와야마는 5살 때 부모님과 영국 런던으로 이주했다. 2012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심리학, 사회학을 공부하면서도 음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졸업 이후 모델로 활동하다 2017년 발표한 앨범 ‘리나’(Rina)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어릴 적 TV에서 나오는 팝스타를 보며 ‘공감할 수 있는 팝스타를 만나고 싶던’ 소녀는 낯선 땅에서 혼란스러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동시에 ‘혼란스러운’ 2000년대 차트 음악을 들으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키웠다. 뉴 메탈, 버블검 팝, R&B, 뉴잭스윙,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흡수할 수 있었다. 그녀의 앨범을 쭉 들어보면 ‘음악 뷔페’가 한상 가득 차려진 듯하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락, 메탈 장르부터 감미로운 보컬의 알앤비 그리고 세련된 팝 사운드까지 꽉꽉 들이차있다. 자전적 음악, 강력한 메시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데 주무르는 리나 사와야마. 그녀의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다. 영국 이주 후 겪은 인종차별, 정체성 혼란, 우울증, 가정 불화, 퀴어 혐오, 소비주의, 기후위기 등 다양한 문제를 음악을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그녀는 미국 유명 잡지 ‘피플’ 인터뷰에서 “듣기 좋으면서도 의미 있는 팝송을 만드는 것이 내 사명이다”고 이야기했고, 여러 매체에서 가사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1집 ‘사와야마’(SAWAYAMA)의 수록곡 ‘STFU!’은 아시아인 혐오에 대한 분노를 강력한 락 사운드에 접목한 곡이다. ‘엑스에스’(XS)에서는 과도한 소비를 유발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아냈다. ‘초즌 패밀리’(Choosen Family)라는 곡에서는 혈연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가족에 대해 노래한다. 해당 앨범은 2020년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전설적인 뮤지션 ‘엘튼 존’과 협업하며 화제를 낳았다.2집 ‘홀드 더 걸’(Hold The Girl)에는 30살이 된 리나 사와야마의 통찰력이 담긴 음악이 담겼다. 컨트리팝 장르의 ‘디스 헬’(This Hell)은 동성애 혐오자들을 발랄하게 저격하는 곡이다. ‘홀리(틸 유 렛 잇 고)’(Holy(Til You Let Me Go))에서는 대학시절 인종차별, 괴롭힘을 당한 경험을 녹여냈다. 이처럼 자신의 삶 속에서 겪었던 다양한 어려움을 노래로 풀어내는 것이 그녀의 주특기다. ‘차별 못 참아’ 공개 비판 나서기도 거칠 것 없는 음악처럼, 그녀는 문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와야마는 일본 국적을 가졌지만 영국에서 평생을 살았다. 하지만 영국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음악 시상식에 후보로 등록하지 못하는 일이 생겼다. 이에 문제를 느낀 그녀는 2021년 ‘머큐리 뮤직 프라이즈’와 ‘브릿 어워즈’에서 자격 규정 변경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수많은 비판을 받은 영국 음악산업협회(BPI)는 결국 ‘영국 거주 5년 이상 예술가’라는 자격을 신설했다. 리나 사와야마가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 덕분에 비슷한 처지에 놓인 많은 뮤지션들이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가수를 무대에서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2023년 영국 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 무대에 오른 그녀는 ‘STFU!’을 부르기 전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 곡은 팟캐스트에서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백인 남자에게 보낸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무대를 시작했다. 이에 사람들은 영국 밴드 ‘1975’의 프론트맨 매티 힐리가 랩퍼 아이스 스파이스에 대해 발언하며 중국, 하와이 악센트를 조롱했던 내용에 대해 비판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녀가 누구를 비판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리나 사와야마의 ‘분노 샤우팅’ 이후 매티 힐리가 “아이스 스파이스, 정말 미안하다. 나쁜 의미로 오해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며 사과하기도 했다. 자신의 음악만큼 용감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리나 사와야마의 새 앨범 소식이 얼른 전해지길 바란다.
  • 한동훈 “정치권에 공한증”…원희룡 “초보운전 무서워”

    한동훈 “정치권에 공한증”…원희룡 “초보운전 무서워”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세가 높아지자 한 후보 측이 정치권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 대한 ‘공한증(恐韓症)’이 퍼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원희룡 후보는 “초보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을까 두렵다”고 맞받아쳤다. 정광재 한동훈 캠프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당의 축제가 돼야 할 전당대회에 협박과 네거티브, 분열적 언사만 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후보와 원 후보, 윤상현 후보가 한 후보를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배신의 정치’를 한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자 이를 정면 비판한 것이다. 정 대변인은 “사실상 아무런 준비 없이 뒤늦게 나선 후보는 물론, ‘덧셈의 정치’를 외치던 후보 등 모든 당권 주자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배신’ 운운하며 약속한 듯이 인신공격성 공세를 펼친다”며 “상대를 향해 어떻게든 씌우려는 악의적 ‘배신 프레임’은 분명 당원과 국민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동훈 특검법’을 주장하는 야당을 향해서는 “점입가경”이라며 날을 세웠다. 정 대변인은 “특검법안의 내용을 보면 한 후보가 아니라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하는 내용의 특검”이라면서 “‘7월 전에 입법하겠다’고 밝힌 것은 한 대표 체제에 대한 두려움의 방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일 한 후보를 향한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는 원 후보는 이에 “공한증이 맞다”며 재차 한 후보를 비판했다.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둡고 험한 길을 가는데, 길도 제대로 모르는 초보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을까 무섭고 두렵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한 후보의 정치 경험 문제를 겨냥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치 경험이 없는데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검사에서 당 대표로 직행하려 한다”면서 “주변에 어설픈 컨설턴트나 도박을 해보려는 사람들이 부추기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신이 윤석열 정권을 만든 ‘창윤(創尹)’이자 윤 정권을 업그레이드할 ‘업윤(UP尹)’이라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업그레이드 당 대표가 필요하다. 나는 ‘업윤’ 대표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당원들은 모두 창윤으로 출발해 업윤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첫 TV토론에서 폭망한 바이든 “염려알지만 승리할 것, 콜록!”

    첫 TV토론에서 폭망한 바이든 “염려알지만 승리할 것, 콜록!”

    첫 TV 토론회 이후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내외부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당사자는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 이후 민주당 기부자들의 패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토론 이후 28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예전만큼 말을 매끄럽게 하거나 토론을 잘하진 못하지만, 난 진실을 말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이(대통령직) 일을 하는 방법과 완수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주먹을 쥐어 보이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발언 도중 TV 토론의 큰 장애물이었던 인후염 여파인지 기침을 했다. 이어 29일(현지시간) 뉴욕주 이스트 햄프턴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는 바이든 대통령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대통령 3인방이 모두 등장해 ‘나이 및 토론 리스크’ 해소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햄프턴에 이어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자택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토론에 대한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트럼프는 ‘진짜 위협’이고 우리는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하지만 민주당의 햄프턴 모금 행사장에는 ‘미국을 위해 물러나 주세요(Please drop out for U.S.)’, ‘다음은 감사합니다(Thank you next)’,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이제 시간이 되었습니다(We love you but it’s time)’라고 쓴 피켓 행렬이 이어졌다. 바이든에 대한 후보 사퇴 요구는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에서도 제기됐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내각이 수정헌법 제25조를 발동해 바이든 대통령 해임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보냈다. 수정헌법 제25조에 따르면 부통령과 내각 구성원 과반수는 투표를 통해 대통령 직무를 부통령에게 넘길 수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후보 교체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이날 온라인 매체 미 악시오스에 따르면 유권자 2068명 대상 모닝컨설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9%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교체되어야 한다고 답했다.토론을 시청한 응답자 중 57%는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고 답했으며, 78%는 바이든이 너무 늙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대표적 진보 언론 뉴욕타임스(NYT)는 “조국에 봉사하려면 바이든은 사퇴해야 한다”는 사설을 내보내며 그의 재선 도전이 ‘무모한 도박’이라고 주장했다. NYT는 바이든이 4년 전과 다르다며 “대선 경쟁을 계속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트럼프의 악의적 왜곡으로부터 국가의 영혼을 보호할 기회”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선거 캠프 역시 사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니타 던 백악관 수석보좌관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토론 직후 우린 ‘좋아, 다음엔 뭘 하지?’”라고 했다며 내부적으로도 사퇴 논의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소액 기부가 기록적으로 늘었다며, 텔레비전 토론 이후 28~29일 양일간 270만 달러(약 37억원)를 모금했다고 덧붙였다.
  • “40년 전의 일본을 끌어왔다”…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열광

    “40년 전의 일본을 끌어왔다”…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열광

    “하니는 단 3분으로 40년 전의 일본을 끌어왔다.”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지난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 미팅 ‘2024 버니즈 캠프’에서 불렀던 ‘푸른 산호초’가 유튜브·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용한 문장은 관련 영상에 달린 한 유튜브 이용자의 댓글로 2만에 가까운 공감을 받았다. 일본에서 ‘영원한 아이돌’로 불리는 마츠다 세이코가 1980년 발표한 이 노래는 ‘버블경제’가 붕괴하기 전 일본의 풍요로웠던 시절을 환기하는 명곡이다. 국내에서도 흥행했던 ‘러브레터’에도 나왔던 노래라 인상 깊게 기억하는 한국인도 꽤 있다. 언뜻 어벙해 보이는 귀여운 단발머리 가발에 청량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마린룩 티셔츠 차림의 하니가 일본어로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좋았던 시절’의 향수를 느끼는 듯하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대세 아이돌이 1980년대 노래를 청량하게 부르고 환한 미소를 띠며 객석을 감미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며 “노래가 끝난 뒤 암전돼도 도쿄돔에는 충격의 여운이 계속되고 환희로 가득 찼다”고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양일간 열린 팬 미팅에는 9만 1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뉴진스는 데뷔한 지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는데, 이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다. 산케이 스포츠, 닛칸 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1개 면 이상을 뉴진스의 이번 공연에 할애했다. 지난 27일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톱 송’에는 ‘Supernatural’(수퍼내추럴)이 전날 대비 4계단 상승한 14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는 뉴진스 노래만 총 11곡이 포진돼 있다.
  • NBA ‘부자 듀오’ 탄생 임박…르브론, 170억원 손해 계약 제안

    NBA ‘부자 듀오’ 탄생 임박…르브론, 170억원 손해 계약 제안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9)가 소속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앞두고 있다. ‘킹’ 르브론이 LA 레이커스와 계약하면 아들 브로니 제임스(20)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제임스 듀오’가 한 코트에서 뛰게 될지 주목된다. 르브론이 2024~25시즌 5140만 달러(710억원)를 받기로 한 레이커스와의 기존 계약을 포기하고, 3년 최대 1억 6200만 달러(2240억원)를 받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AP 통신 등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르브론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제임스는 레이커스의 전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라며 “레이커스가 중요한 선수를 영입한다면 제임스가 연봉을 덜 받을 의향도 있다”라고 말했다. 르브론이 감수하는 손해액은 1290만달러(17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이들 매체가 전했다. 르브론이 연봉 손해를 감수할 의향이 있는 선수 유형은 제임스 하든(LA 레이커스)이나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과 같은 베테랑 플레이 메이커나 기존의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와 함께 플레이할 확고한 ‘빅맨’일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르브론은 선수로서의 통산 누적 수입이 5억달러(6910억원)에서 2000만달러(276억원)이 부족하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NBA 처음으로 5억달러를 돌파한다. 또 코트 바깥에서의 다양한 투자 등을 감안하면 그의 순자산은 10억달러(1조 382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AP가 설명했다. 르브론은 NBA에서 최우수선수(MVP)에 4차례 선정됐고, NBA 처음으로 통산 4만득점을 돌파했다. 또 NBA에서 뛴 21시즌 가운데 20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정규시즌 1492 경기에서 평균 27.1득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25.7득점, 8.3어시스트, 7.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르브론이 오는 12월 만 40세가 되면 NBA 사상 가장 긴 22시즌을 뛴 빈스 카터(47·은퇴)와 같아진다. 레이커스와의 재계약이 성사되면 르브론은 지난 28일 신인 드래프트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장남 브로니와 NBA 사상 처음으로 현역 ‘부자(父子) 선수’가 된다. 브로니가 전체 55순위로 지명되면서 ‘아빠 찬스’라는 견해도 있다. 르브론이 20살 때 얻은 첫아들이다. 레이커스 구단은 “브로니가 등번호 9번에 ‘제임스 주니어’라는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르브론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 대표팀의 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 도쿄돔에 선 뉴진스…日 열도 홀렸다

    도쿄돔에 선 뉴진스…日 열도 홀렸다

    최근 일본에서 데뷔한 뉴진스가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 도쿄돔 입성 기록을 세웠다. 28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찌감치 전 회차 티켓이 매진돼 시야제한석까지 개방했다고 한다. 양일간 9만 1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뉴진스는 데뷔한 지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는데, 이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다.팬미팅이었지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Attention’, ‘Hype Boy’, ‘Ditto’ 등 뉴진스의 히트곡을 비롯해 다채로운 음악이 도쿄돔을 수놓았다. 뉴진스 멤버 하니는 일본인들에게 19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불렀고, 혜인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일본 시티팝 감성의 노래인 다케우치 마리야의 ‘Plastic Love’를 선보였다.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했다는 전언이다. 일본 혼성 듀오 요아소비,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 등도 무대를 빛냈다. “이런 큰 무대에 서게 돼 꿈만 같다”(민지), “버니즈(뉴진스 팬덤) 덕분에 무대에서 소중한 추억 함께 만들 수 있어 행운이었다”(해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랑 주셔서 꿈만 같다”(다니엘) 등 멤버들은 도쿄돔 무대에 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스포니치,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뉴진스를 1면으로 앞세운 특별판을 제작하기도 했다.
  • 한미일 산업장관 첫 회의… 반도체 동맹으로 中 견제 강화

    한미일 산업장관 첫 회의… 반도체 동맹으로 中 견제 강화

    한미일 산업장관은 2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서의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성명에 ‘중국’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중국의 ‘반시장 행위’에 대한 견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 상무부에서 첫 번째 한미일 산업장관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산업장관 회의 정례화에 합의한 데 따라 열렸다. 한미일 장관은 국가명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성명 곳곳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가 구구절절 읽혔다. 이들은 “광범위한 비시장 정책과 관행으로 인한 전략 품목의 잠재적인 공급망 취약성을 파악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시급하다”면서 “전략 품목의 특정 공급원에 대한 경제적 의존이 무기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희토류 및 핵심광물 수출 통제 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중 수출 통제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들은 “핵심·신흥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장려하는 한편 이를 활용해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인권을 침해하려는 자들의 기술 발전을 거부하는 데 본질적 이해를 갖는다”며 “3국 관련 당국은 핵심·신흥 기술 통제 협력, 러시아 제재에 대한 조율,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아웃리치에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3국 경제협력을 민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와 미 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 주도의 ‘한미일 재계회의’도 발족했다.
  • 바이든 ‘지구력’이냐 트럼프 ‘거친 입’이냐

    바이든 ‘지구력’이냐 트럼프 ‘거친 입’이냐

    바이든, 신체·정신적 역량 입증‘더 나은 지도자상’ 대비 전략도트럼프는 막말 공격·훼방 ‘본색’캠프 핵심 5인방과 정책 ‘열공’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중반 판세를 좌우할 첫 TV 토론이 27일(현지시간) 밤 9시 CNN방송에서 90분간 생중계된다. 대선 후보들의 토론은 무당층, 더블 헤이터(두 후보 모두 싫어하는 유권자층) 등과 경합주 판세에 큰 영향을 미쳐 정책과 이미지 경쟁에 몰두하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고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구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이 승패를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 특히 끊임없는 인지력 저하 논란에 시달려 온 바이든 대통령은 참모나 메모 없이 외로운 무대에서 시청자들에게 신체·정신적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 이에 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TV 토론처럼 막말 공격과 훼방으로 ‘트럼프 본색’을 드러내며 바이든 대통령을 맹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당시 TV 토론이 아수라장이 됐던 전례가 있어 CNN은 이번엔 답변자가 발언할 때 상대의 마이크를 꺼 방해하지 못하도록 했다. 정책별로는 불법 이민자와 남부 국경 문제, 물가, 낙태, 민주주의 수호 등에서 공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소수 인종 유권자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등 외교 이슈도 후보 간 입장 차가 선명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까지 6일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론 클레인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 최소 16명의 전현직 참모들과 비행기 격납고, 영화관에 마련된 모의 무대에서 특훈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그림자 트럼프’ 역할은 바이든의 개인 변호사인 밥 바우어 전 백악관 고문이 맡았다. 막말과 가짜뉴스를 동원한 트럼프의 공격에 대응해 최대한 실전 연습을 하고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지도자상’을 대비해 보여 주겠다는 전략이다. 바이든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그는 1·6 사태(의회 난입 사건) 때 반란자들에게 죽기 살기로 싸우라고 말했다”고 올렸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일정 등을 소화하는 짬짬이 수지 와일스 공동선대위원장 등 캠프 핵심 5인방과 함께 정책 ‘열공’을 하고 있다. 측근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대통령 후보인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J D 밴스 상원의원 등과 통상, 외교 등을 숙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뉴스맥스에 “배우기 위해 스스로 자신을 방에 1~2주 가둬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별장에서 열혈 준비 중인 바이든 대통령을 비꼬기도 했다. AP통신·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의 이날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74%가 ‘이번 토론이 바이든의 선거 운동 성공에 매우 혹은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답해 토론 이후 판세 변화도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WP)의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경합주 7곳 중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을 제외한 5곳에서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
  • 한미일 군사협력 과시… 핵항모까지 띄운 ‘프리덤 에지’ 첫 전개

    한미일 군사협력 과시… 핵항모까지 띄운 ‘프리덤 에지’ 첫 전개

    한미일이 27일 사상 처음 3국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돌입했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을 비롯해 한미일의 최신 전력이 총동원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합의한 다영역 훈련 시행 방침에 따라 29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덤 에지는 해상·수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이뤄지는 정례 훈련으로, 그간 한미가 실시해 온 ‘프리덤 실드’와 미일이 실시해 온 ‘킨 에지’를 합성해 만든 명칭이다. 이번 훈련을 토대로 한미일의 군사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합참은 “한미일이 상호 운용성을 증진시키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자유를 수호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훈련”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은 지난주 부산에 입항한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을 비롯해 이지스구축함(할시함·이노우에함), 해상초계기(P-8), 함재기(F/A-18), 조기경보기(E-2D), 헬기(MH-60) 등을 투입한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구축함(서애류성룡함)과 해상초계기(P-3) 등을,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지스구축함(아타고함)과 해상초계기(P-1)를 보낸다. 해상 미사일방어와 대잠수함전, 방공전, 수색구조, 해양차단, 사이버방어 등의 훈련이 시행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훈련 규모와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미일의 대규모 훈련에 이달 들어 각종 도발을 이어 오고 있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등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형국이다. 지난 25일에는 중국의 첨단 무인정찰기 WZ-7이 전날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해 제주도 부근을 비행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프리덤 에지 참가를 위해 부산에 기항 중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을 정찰하려는 시도였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훈련이 제도화될수록 한미일의 군사협력이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고, 미국은 궁극적으로 호주·필리핀 등까지 합류시키는 그림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며 “이 경우 북중러에는 상당한 압박이 될 수 있다. 역내 지정학적 질서가 재편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與, 총선 몰매에도 몸 사려 답답”… ‘보수 심장’ 대구 민심 날 세웠다

    “與, 총선 몰매에도 몸 사려 답답”… ‘보수 심장’ 대구 민심 날 세웠다

    한동훈 대표설엔 우려·기대 교차韓 “비대위원장 108일 너무 짧아”원희룡,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나경원·윤상현, ‘러닝메이트’ 저격 “국민의힘은 총선 전이나 지금이나 몸을 사리고 있지 않나. 변한 게 없다. 답답해서 뉴스도 안 본다.”(대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75세 정순덕씨)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27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만난 시민들은 총선 패배 이후에도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변하지 않았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경북대에서 만난 대학생 김예준(22)씨는 “총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며 “대통령실에서 국민 여론과 반대되는 정책을 발표할 때 국민의힘이 반대한 적이 있는가.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몰매를 맞았던 원인”이라고 말했다. 대구 시민들은 이번 전당대회를 어떻게 내다볼까. 선거전 초반인 현재까지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지배적이지만 다른 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동대구역에서 만난 박모(87)씨는 “한동훈 후보는 나이도 젊고 신선한 이미지”라고 했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60대 박모씨는 “결국 정치는 조직인데 조직이 약한 한 전 위원장이 혼자 (선거를) 끌고 나갈 수 있겠느냐”고 우려했다. 또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힌 50대 남성은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는 후보가 당선돼야 국정 운영이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택시 기사 손모(58)씨는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에는 별로 찬성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한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각각 대구와 부산을 방문해 표심을 호소했다. 한 후보는 대구 서구 당원간담회에서 “저의 새로운 정치를 대구에서 시작한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108일은 너무 짧지 않았나. 기회를 달라. 온몸을 던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이날 부산 지역 당원들과의 만남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했다. 그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선 “대통령 직행하고 당대표 직행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 한 분으로 끝내야 한다”며 한 후보에 대해 날을 세웠다.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이 함께 ‘러닝메이트’가 되는 선거운동과 현역 국회의원이 보좌진을 후보 캠프에 파견하는 행위 모두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당권 주자인 나경원·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반발했다. 나 후보는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은 당대표의 부하가 아니다. 러닝메이트 최고위원은 역할을 절반밖에 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윤 후보도 “러닝메이트 제도는 수직적인, 권위주의적인 줄 세우기”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후보에 대응하기 위한 나 의원과 원 후보 간 연대 가능성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자 나 후보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원 후보는 “어떤 길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고 했고 한 후보는 “정치 공학이 당심과 민심을 이기는 결과가 나오면 우리 모두가 불행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한미일 군사협력 과시…핵항모까지 띄운 ‘프리덤 에지’ 첫 전개

    한미일 군사협력 과시…핵항모까지 띄운 ‘프리덤 에지’ 첫 전개

    한미일이 27일 사상 첫 3국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돌입했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을 비롯해 한미일의 최신 전력이 총동원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합의한 다영역 훈련 시행 방침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덤 에지는 해상·수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이뤄지는 정례 훈련으로, 그간 한미가 실시해 온 ‘프리덤 실드’와 미일이 실시해 온 ‘킨 에지’를 합성해 만든 명칭이다. 이번 훈련을 토대로 한미일의 군사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합참은 “한미일이 상호 운용성을 증진시키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자유를 수호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훈련”이라고 했다. 미 해군은 지난주 부산에 입항한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을 비롯해 이지스구축함(할시함·이노우에함), 해상초계기(P-8), 함재기(F/A-18), 조기경보기(E-2D), 헬기(MH-60) 등을 투입한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구축함(서애류성룡함)과 해상초계기(P-3) 등을,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지스구축함(아타고함)과 해상초계기(P-1)를 보낸다. 해상 미사일방어와 대잠수함전, 방공전, 수색구조, 해양차단, 사이버방어 등의 훈련이 시행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훈련 규모와 영역을 지속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미일의 대규모 훈련에 이달 들어 각종 도발을 이어오고 있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등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형국이다. 지난 25일에는 중국의 첨단 무인정찰기 WZ-7이 전날 우리 방공식별구역 카디즈를 침범해 제주도 부근을 비행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프리덤 에지 참가를 위해 부산에 기항 중인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을 정찰하려는 시도였다는 관측이 니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훈련이 제도화될수록 한미일의 군사협력이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고, 미국은 궁극적으로 호주·필리핀 등까지 합류시키는 그림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며 “이 경우 북중러에게는 상당한 압박이 될 수 있다. 역내 지정학적 질서가 재편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르포] “與, 총선 몰매에도 몸 사려 답답” ‘보수 심장’ 대구 민심 날세웠다

    [르포] “與, 총선 몰매에도 몸 사려 답답” ‘보수 심장’ 대구 민심 날세웠다

    “국민의힘은 총선 전이나 지금이나 몸을 사리고 있지 않나. 변한 게 없다. 답답해서 뉴스도 안 본다.”(대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75세 정순덕씨)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27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만난 시민들은 총선 패배 이후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변하지 않았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경북대에서 만난 대학생 김예준(22)씨는 “총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이 변했다는 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KC 미인증제품 해외직구 금지 철회 논란’ 등을 예로 들며 “대통령실에서 국민 여론과 반대되는 정책을 발표할 때 국민의힘이 반대한 적이 있는가.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몰매를 맞았던 원인”이라고 말했다. 대구 시민들은 이번 전당대회를 어떻게 내다볼까. 선거전 초반인 현재까지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지배적이었지만, 다른 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동대구역에서 만난 박모(87)씨는 “한동훈 후보는 나이도 젊고 전투력도 있고 신선한 이미지 아닌가”라고 했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60대 자영업자 박모씨는 “결국 정치는 조직 아닌가. 조직이 약한 한 전 위원장이 혼자 (선거를) 끌고 나갈 수 있겠나”라고 우려했다. 또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힌 50대 남성은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는 후보가 당선돼야 국정운영이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대구 달성군에 거주하는 택시기사 손모(58)씨는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에는 별로 찬성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한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각각 대구와 부산을 방문해 당원들과의 스킨십을 늘렸다. 한 후보는 대구 서구 당원간담회에서 “저의 새로운 정치를 대구에서 시작한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통적 지지층을 바탕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위원장으로서) 108일은 너무 짧지 않았나. 기회를 달라. 온몸을 던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이날 부산 지역 당원들과 만남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했다. 그는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 직행하고 당대표 직행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 한 분으로 끝내야 한다”며 한 후보와 날을 세웠다.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이 함께 ‘러닝메이트’가 되는 선거운동과 현역 국회의원이 보좌진을 후보 캠프에 파견하는 행위 모두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당권 주자인 나경원·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반발했다. 나 후보는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은 당 대표의 부하가 아니다. 협력하기도 하지만 독주를 견제하는 자리기도 한데 러닝메이트 최고위원이 결정된다면 최고위원 역할을 절반밖에 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윤 후보도 “러닝메이트 제도는 한 마디로 수직적인, 권위주의적인 줄 세우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후보에 대응하기 위해 나 의원과 원 후보 간에 연대 가능성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자 나 후보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원 후보는 “어떤 길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고 했고, 한 후보는 “정치공학이 당심과 민심을 이기는 결과가 나오면 우리 모두가 불행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80년대도 찰떡이네’ 도쿄돔 뒤흔든 뉴진스 하니 솔로 무대

    ‘80년대도 찰떡이네’ 도쿄돔 뒤흔든 뉴진스 하니 솔로 무대

    뉴진스 하니가 일본 팬미팅에서 선보인 솔로 무대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했다.하니가 부른 곡은 일본의 80년대를 대표하는 곡 ‘푸른 산호초’다. 영상에서 하니는 하늘색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티셔츠와 무릎을 덮는 기장의 치마, 단정한 구두를 신었다. 무대 내내 하니의 트레이드 마크인 ‘상큼 미소’를 발산했다. ‘푸른 산호초’는 일본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대표곡으로 마츠다 세이코가 아이돌로 발돋움한 상징적인 곡이다.이를 본 뉴진스 팬들은 “하니가 정말 행복해보인다”, “선곡이 정말 대단했다”, “하니가 푸른 산호초를 부르다니 꿈만 같다”,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뉴진스의 이번 신곡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하니 솔로 무대를 보고 호응하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27일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서 ‘푸른 산호초’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으며, 관련 게시물은 1만 4000개 가량이다. 하니 솔로 무대를 다양한 각도로 담은 영상들이 소셜미디어에 실시간으로 공유됐다.이와 더불어 뉴진스 멤버들의 팔색조 매력을 뽐낸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민지는 바운디의 무희, 다니엘은 자작곡 ‘버터플라이’, 해린은 댄스 퍼포먼스, 혜인은 타케우치 마리야의 ‘플라스틱 러브’로 일본 팬미팅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한편 뉴진스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를 개최한다. 행사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전 회차 티켓이 매진됐으며 추가 좌석 오픈 요청으로 공연 당일 시야제한석까지 풀었다. 뉴진스는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해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니치,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도쿄 주니치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이 뉴진스 특별판을 제작했고,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Supernatural POP-UP’은 오픈 전부터 대기자만 600명이 넘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해졌다.
  • 민희진, 양조위 또 만났다…도쿄돔서 다정한 투샷

    민희진, 양조위 또 만났다…도쿄돔서 다정한 투샷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홍콩 톱스타 양조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7일 민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조위와 일본 도쿄돔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양조위는 지난해 7월 발매된 뉴진스의 곡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민 대표는 앞서 지난 1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양조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See you soon’이라고 적었다. 민 대표는 또한 일본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와 일본 팝아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리나 사와야마는 지난 26일 뉴진스의 도쿄돔 팬 미팅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협업 무대를 펼쳤다. 무라카미 다카시 역시 뉴진스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뉴진스는 26~27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규모 팬 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에서 일본 현지 팬들을 만났다.
  • 한미일 “반도체·배터리공급망 최우선”… 중국 ‘반시장 행위’ 대응 확인

    한미일 “반도체·배터리공급망 최우선”… 중국 ‘반시장 행위’ 대응 확인

    한미일 산업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연 첫 회의에서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을 만나 공급망 문제, 역내 경제 안보 등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산업장관회의 정례화를 합의한 데 따라 개최됐다. 3국 장관은 공동 성명에 ‘중국’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중국의 ‘반시장 행위’에 대한 견제 입장을 확인했다. 성명에는 “광범위한 비시장 정책과 관행으로 인해 전략 품목의 잠재적인 공급망 취약성을 파악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이 시급하다. 전략 품목의 특정 공급원에 대한 경제적 의존이 무기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갈륨, 게르마늄, 흑연 등 핵심광물 공급망에 비합리적이고 중대한 차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담았다.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 통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도체와 관련해선 “반도체가 3국의 경제성장과 국가안보 보장과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3국 장관은 ▲첨단기술 수출 통제 공조 강화 ▲핵심광물 협력 확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이행 지원 협력 ▲청정 수소·암모니아 분야 협력 등도 합의했다. 러몬도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3국 관계는 새로운 지평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첨단기술과 혁신에 있어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보다 더 나은 파트너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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