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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친 삶 위로하는 길 15.1㎞… “레드,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올레길에서 만난 벅차오름]

    지친 삶 위로하는 길 15.1㎞… “레드,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올레길에서 만난 벅차오름]

    이중 화산체 전형 127m 말미오름정상 서면 성산일출봉·우도 한눈에새알 닮은 알오름 풍광선 황홀함추억과 만나는 종달리 벽화 골목 일출봉 동쪽엔 이생진 시인 시비4·3 아픔 전해지는 해원의 문까지총 437㎞, 27개 코스로 연결된 제주올레길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곁을 내준다. 걷다 보면 제주의 또 다른 얼굴인 오름과 마주하게 된다. 제주에는 화산 활동이 빚어낸 기생화산인 오름 368개가 흩어져 있다. 올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오름 10여 곳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개한다. ●‘쇼생크 탈출’ 속 벅스턴 그 길이 제주에 “디어 레드, 당신도 이 길을 좋아했을 겁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1995년작)의 주인공 앤디(팀 로빈스)의 편지를 품고 벅스턴의 들판을 걸어가던 레드(모건 프리먼). 울창한 떡갈나무를 찾아 느릿느릿 걸어가던 그 뒷모습을 기억합니다. 제주에도 그런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닮은 길을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말미오름에서 은밀한 오솔길을 지나 알오름으로 향할 때 펼쳐지는 들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늘 올레를 만들려고 빨리 가셨나 봐요.” 지난 6월 초 땅끝에 위치해 있어 말미오름이라고도 불리는 두산봉 앞. 올레길 1코스 안내센터에서 만난 올레길 안내사 최정자씨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고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영결식에 다녀왔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길 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젠 하늘 올레에 가서 남들이 만든 길을 걸었으면 좋겠어요.” 그 말이 가슴에 훅 박힙니다. 제주의 길을 만들었던 사람은 떠났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드, 당신이라면 알 겁니다. 결국 길은 사람을 만나고, 추억을 만나는 일이라는 것을요. 최씨는 올레꾼의 옷깃을 붙잡고 기념사진을 찍어 줍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왔다며 올레길 두 번째 완주에 나선 부부에게 추억을 선물합니다. 영국 런던의 비틀스 애비로드 횡단보도를 걸어가는 듯한 모습도 연출합니다. 그는 스페인 산티아고 공동 완주증도 보여 주며 간세다리(조랑말·게으름뱅이의 뜻)에서 따온 간세(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파란 리본, 주황 리본의 의미 등 올레길에서 만나는 표식들을 열정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표시만 따라가면 길을 잃지 않아요.” 그 말에 인생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란 화살표는 정방향이고 감귤색 화살표는 역방향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길을 잃을까 두려울 때마다 가끔 그런 화살표가 눈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말미오름 팻말 앞에 섰습니다. 전형적인 이중식 화산체인 말미오름은 동사면에서 남사면에 이르는 화구륜이 침식되어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반대쪽인 북서쪽 사면에는 풀밭의 평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말미오름은 시작부터 가파릅니다. 하지만 5분이면 정상에 다다릅니다. 해발 127m. 높지 않은 오름이지만 정상에 서면 성산일출봉과 우도, 성산포 평야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내리막길에선 솔밭 사잇길이 나와 운치를 더합니다. 마치 세상과 단절된 숲에 서 있는 기분이 듭니다. 양탄자처럼 폭신하게 깔린 솔잎도, 솔방울도, 소나무 가지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만끽하라고 말을 걸어옵니다. 북서쪽 사면으로 가면 분화구가 열리고 밭농사를 짓는 초록빛 평야가 펼쳐집니다. 항공편이 결항될 정도로 내린 폭우 때문인지 지난가을에 왔을 때와 달리 숲속 습지엔 연못까지 생겨났습니다. ●소나무 한 그루, 자유 찾은 레드 그 감성 소나무 숲이 끝나는 지점에서 바람이 훅 불어오는 순간, 레드가 벅스턴 들판에서 걸었던 길과 닮은 풍경을 만납니다. 알오름을 향해 이어지는 초록빛 들판 한가운데 가느다란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떡갈나무처럼, 소나무 한 그루가 가파른 능선에 서 있습니다. 그 길을 걷는 순간만큼은 자유를 찾아 나선 레드와 겹쳐집니다. 뻥 뚫린 ‘촐밭(풀밭의 제주어)’ 사이로 난 길 중간 지점 간세 표시엔 이름처럼 새알을 닮은 오름으로 말산메라고도 불린다고 적혀 있습니다. 모구리오름이라고도 한답니다. 전체 모습이 모로 누운 어미 개의 형체를 닮아서 모구악이라는 한자명이 붙었습니다. 정상에는 소나무 쉼터가 뚜벅이들의 다리를 쉬게 해 줍니다. LH ESG 경영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공 주거단지 입주민들이 모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벤치에 걸터앉았습니다. 말미오름에서보다 더 우도가 가까이 보이고 성산일출봉과 성산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풍광만으로도 올레길 1코스에 온 수고를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자연과 사람을 이어 주는 벤치에서 멍 때리다가 내려옵니다. 레드, 당신이 자유를 찾아 떠났듯이, 혼자 걷는 이 길도 자유로웠어요. 수국, 나팔꽃, 해바라기, 호박, 동백꽃… 종달리 벽화 골목길에서 추억과 재회하는 길에선 내면마저 풍요로웠어요. 레드, 종달리 마을이 제주 최초의 염전 주산지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제주도의 염전은 16세기 이후 형성됐는데 ‘소금 하면 종달, 종달 하면 소금’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소금비치(소금밭) 종달 염전이 유명했대요. 1900년대 초 종달리 마을 353가구 가운데 160명이 소금 생산에 종사했고 소금을 생산하는 가마도 46개나 있었다고 하네요. 종달 염전은 해방 후부터 육지부 천일염이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수지타산이 안 맞아 자취를 감추게 됐답니다. ●걷다 잠깐의 여유, 책방의 여유도 소금밭을 지날 때쯤 올레길에서 살짝 비켜나 저도 간세다리가 됐어요. 그곳엔 ‘소심한 책방’이 있더군요. 12년 동안 이곳을 지키며 여행자들의 쉼터 역할을 한 곳이래요. 제주도의 1호 독립 책방이기도 하고요. 책 한 권을 집어 들었어요. ‘슬픔에 이름 붙이기(존 케닉 지음)’. 아메리카노는 소심한 책방답지 않게 대범한 맛이 났어요. 마치 집어 든 책 속의 한 문장처럼 ‘딥 것’(deep gut·오래간만에 다시 떠오르는 감정) 같은 맛이었어요. 책 한 권을 구매하며 커피가 맛있다고 책방 주인에게 말을 걸자 그는 “책 한 권이 그렇잖아도 무거운 배낭을 더 무겁게 하면 어쩌죠”라며 지쳐 보이는 저를 안쓰러워했어요. 그 따뜻한 한마디에 모든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렸어요. 종달리 바다는 봄빛보다 더 아름다운 파스텔 톤으로 다가오고 있었죠. 중간 지점 스탬프를 찍는 목화휴게소 앞에는 먹음직스런 한치들이 해풍에 반건조되고, 호시탐탐 갈매기들이 그 한치를 노리는 모습도 한 폭의 그림 같았죠. 시흥리에서 시작해 광치기해변 종점까지 15.1㎞인 1코스. 이제 마의 5㎞가 남았어요. 성산갑문을 지날 때쯤 주저앉고 싶을 만큼 다리가 쑤셔 왔어요. 우도 가는 배를 기다리는 성산항을 지나 헤일리 언덕 이생진 시인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 시비(詩碑) 앞 벤치에 또다시 털썩 주저앉았어요. 그제야 잉크빛 바다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시처럼 ‘성산포에서는 교장도 바다를 보고, 지서장도 바다를 보고, 설교를 바다가 하고, 목사는 바다를 듣는’ 듯하더군요. ●레드의 말처럼 가장 소중한 건 희망 이곳에 사는 한 시인에게 안부 전화를 했어요. 아내가 아파 제주 시내 병원에 와 있다네요. 아쉬움을 뒤로했지만 결국 종점에서 그를 만났어요. 오정개 포구를 지나 유독 이곳에서만 해가 뜬다고 부산떠는 일출봉 관광객들을 뒤로하고 4·3 터진목을 지나서였어요. 4·3 당시 이곳에서 학살당한 사람만 400명 된다는, 모래밭에 묻혀 버리거나 바닷물에 떠밀려 가 버렸다는, 그 4·3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해원의 문’을 지나서였어요. ‘여기 가을 햇살이/예순두 해 전 일들을 기억하는 그 햇살이/ 그때 핏덩이던 할아비의 주름진 앞이마와 죽은 자의 등에 업혀 목숨 건/ 수수깡 같은 노파의 잔등 위로 무진장 쏟아지네/ 거북이 등짝 같은 눈을 가진 무리들이 바라보네…’ 1코스 종점에서 만난 강중훈 시인의 ‘섬의 우수’ 시비였어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프랑스의 르 클레지오의 글과 함께 누워 있는 시비… 종점의 마침표 스탬프를 찍다가 또 다른 완주자의 밝은 표정을 보며 올레길이 지친 이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레드, 앤디가 말했듯 희망은 가장 소중한 것인지도 몰라요. 그리고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이 기획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
  • 폭염과 싸우는 제주… 야외노동자 위한 ‘촘촘한 복지망’ 가동

    폭염과 싸우는 제주… 야외노동자 위한 ‘촘촘한 복지망’ 가동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되고 있는 제주가 야외노동자와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기후적응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면서 온열질환이 더 이상 개인 건강 문제가 아닌 기후재난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노동·농업 현장을 중심으로 전방위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는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야외노동자와 이동노동자, 고령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의 여름은 해마다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25.7도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52년만에 가장 높았다. 폭염일수는 79.8일, 열대야일수는 63일을 기록하며 기후변화가 노동 현장의 새로운 재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항만·공항·택배·통신설비 분야 등 폭염에 취약한 야외노동자들에게 제주삼다수 2만2400병을 지원하고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병행한다. 건설현장과 항만 등에는 냉방시설과 휴게시설을 갖춘 이동형 쉼터버스를 운영해 노동자들이 작업 중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배달기사와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 ‘혼디쉼팡’(‘함께 쉬는 곳’의 제주어) 운영을 확대 운영한다.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7곳에서 운영 중인 혼디쉼팡은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개방 체계를 갖춘 이동노동자 쉼터다. 도는 올해 성산과 표선 지역에 쉼터 2곳을 추가 조성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규 쉼터에는 냉난방시설과 휴게공간, 휴대전화 및 개인 이동장치 충전시설 등 이동노동자들의 재충전과 휴식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문을 열고 있는 ‘혼디쉼팡’은 폭염경보 발령 시 상주직원의 주말 근무 시간을 기존 ‘오후 4시~익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익일 오전 9시’로 4시간 더 연장해 이용 편의를 돕는다. 이 같은 노력은 정부로부터도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이동노동자 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여 원을 확보했다.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 보호를 위한 맞춤형 복지도 확대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9월까지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의 67.6%가 60~90세 고령층에 집중됐고, 추정 사망자의 72.2%는 7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요원 30명이 농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응급상황 대처법을 교육하고 예방물품을 보급한다. 폭염특보 문자 발송과 안전 캠페인, 웹드라마 제작 등 생활밀착형 홍보도 병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야외노동자와 농업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와 안전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탄소중립 실천 본격화

    전남도, 탄소중립 실천 본격화

    전라남도가 생활 속에서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하면 지역화폐를 주는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플랫폼 ‘탄소모아 탄탄e’를 운영한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6월부터 개통해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탄소모아 탄탄e’는 일상 속 녹색생활을 탄탄히 실천하고 디지털로 관리하며, 성과를 지역경제로 환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플랫폼에 가입한 도민은 걷기와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다회용 컵 사용, 로컬푸드 구매, 환경캠페인 참여 등 생활 속 탄소 저감 활동을 실천·인증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고 참여자는 연간 최대 2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플랫폼은 개인별 탄소 저감 실적 관리와 포인트 적립·전환, 환경 퀴즈, 설문조사, 친구 초대 기능 등을 갖춰 도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전남도는 올해 22개 시군의 시범 운영 결과와 개선 사항 등을 반영해 2027년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도와 시군, 관계기관들이 추진협의체 회의를 열고 플랫폼 운영계획과 시범 운영 방안 등을 최종 점검하는 한편 도민 참여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플랫폼은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이라며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 속으로 확산하고 지역화폐 사용과 연계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6·25 앞두고 ‘멸공라떼’ 마케팅…“정치 전혀 모른다, 감사의 의미” 카페 측 해명

    6·25 앞두고 ‘멸공라떼’ 마케팅…“정치 전혀 모른다, 감사의 의미” 카페 측 해명

    대전의 한 카페가 6·25전쟁 76주기를 맞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참전용사와 호국보훈 단체에 기부하는 ‘멸공라떼’ 캠페인을 내놓았다. 경건해야 할 보훈의 대상이 극단화한 정치 이념과 뒤섞여 홍보 수단으로 이용됐다는 비판이 나오자 카페 측은 “그저 감사의 의미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대전 지역에만 3개 매장을 두고 있는 A 카페는 이번 달 19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하는 흑당우유 카페라테에 ‘멸공라떼’라는 이름을 붙였다. 카페 측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면서 멸공라떼 판매 수익 전액을 6·25 참전용사 지원 사업, 호국보훈단체 등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홍보물에는 전쟁터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와 함께 “당신의 한 잔이 누군가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 존재합니다. 그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내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카페 측은 이번 캠페인을 홍보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카페 직원이 “이번 이벤트는 사회적 책임이 따를 수 있고 브랜드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며 “갈등과 혐오, 분열을 조장할 수 있고 시대정신에 역행할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우려한다. 이에 카페 대표가 “군대 안 갔다 왔냐?”고 되묻자 직원은 갑자기 태극기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목에는 ‘멸공’ 문구가 적힌 목토시를 착용한 채 직접 ‘멸공라떼’를 제조한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너무 기대된다”, “돈쭐내러 가야겠다”, “용기 있는 움직임” 등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스타벅스 사례를 잊었군”, “기부 취지는 좋은데 굳이 정치적 메시지를 섞어야 했나”, “절대 안 가겠다” 등 부정적인 의견도 쏟아졌다. 특히 홍보물 속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가 잘못 표시된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태극기의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야 할 곤괘가 오른쪽 상단과 왼쪽 하단에 위치한 것이다. 이에 “건곤감리 위치도 틀렸는데 태극기를 제대로 알고 사용한 것이 맞냐”, “좋은 취지라고 해도 국기 사용은 신중했어야 한다”, “태극기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애국 마케팅을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카페 대표는 “저는 정치는 전혀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76년전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희생된 분들이 없었다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평범한 일상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그분들의 희생이 점점 잊히는 것 같다. 말 한마디로 추모하는 게 아니라 음료를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의미를 떠올릴 수 있길 바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멸공이라는 단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적어도 6·25를 기억하는 이 시기만큼은 감사의 의미로 사용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 성과급 불만에… 삼성전자 DX 직원들 ‘검은 옷 출근’

    성과급 불만에… 삼성전자 DX 직원들 ‘검은 옷 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 직원들이 반도체(DS) 부문과의 성과급 격차에 항의하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출근하는 단체 행동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 부문 임직원들은 이날 경기 수원 본사 등 전국 사업장에서 ‘검은 옷 입기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10일에 처음 시작해 이날까지 세 번째 집단행동이다. 오는 23일과 24일에도 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캠페인은 검은 옷을 입거나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업무에 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수원 모바일연구소에서 침묵시위도 벌였다. DX 조합원이 주축인 제3노조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사내 프로필의 닉네임을 ‘같은 회사 같은 권리’로 변경하고 연봉계약서 체결을 유예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한 달 새 조합원이 10배 이상 늘어나며, DX 전체 인력 절반인 2만 5000여명이 가입돼 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상에 따라 DS 부문의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성과급을 포함해 1인당 최대 6억원을 받게 된다. 반면 DX 부문 직원에게는 1인당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만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최대 100배의 성과급 격차가 예상된다.
  • 줄줄이 ‘검은옷’ 삼성전자 ‘초상집’ 분위기…“성과급 100분의 1” 분통

    줄줄이 ‘검은옷’ 삼성전자 ‘초상집’ 분위기…“성과급 100분의 1” 분통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이 반도체(DS) 부문과의 성과급 격차에 반발하며 검은 옷을 입고 출근하는 단체 행동에 나섰다.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둘러싼 내부 불만이 커지면서 DX 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노동조합 가입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가전·TV·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 직원들은 이날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검은색 옷이나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하는 캠페인에 참여했다. 동행노조는 지난 10일 강동, 16일 구미, 18일 수원 사업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오는 23일 광주, 24일 우면 등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사내 프로필 닉네임을 ‘같은 회사 같은 권리’로 변경하고 연봉계약서 체결을 유예할 것도 독려하고 있다.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반발이 확산하면서 동행노조 가입자 수도 증가했다. 이날 오후 기준 동행노조 가입자는 2만 6117명으로 집계됐다. 노조 측은 DX 부문 전체 직원 5만 1717명 가운데 과반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반도체 부문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00조원을 달성할 경우 연봉 1억원 기준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자사주로 지급되는 특별경영성과급 약 5억 5000만원(세전)과 초과이익성과급(OPI) 약 5000만원 등 총 6억원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DX 부문 직원에게는 1인당 약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만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양 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최대 100배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동행노조는 오는 23일 DX 부문 인사 담당자인 피플팀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후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 부문장과의 면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광진구, 텀블러 챙기고 ‘인증샷’…다회용기 문화 확산

    광진구, 텀블러 챙기고 ‘인증샷’…다회용기 문화 확산

    서울 광진구가 일상 속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용기 한 컷, 1회용품 없는 순간’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1회용 폐기물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카페·시장 등을 방문할 때 개인 텀블러나 밀폐용기를 지참해 주문하고, 용기에 음식이 담긴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인증 사진에는 매장 간판 또는 영업장 내부가 보이도록 하고 촬영 일시가 표시되는 카메라 앱을 이용해야 한다. 이후 광진구청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 게시된 페이지에 접속해 1회용품 사용 저감 서약에 참여한 뒤 인증 사진과 한 줄 후기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참여 주민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캠페인이 구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친환경 정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광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 시행에 대응해 지난해보다 생활쓰레기를 6%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1인 1일 30g 쓰레기 다이어트, 1.1.30.쓰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이런 ‘콘돔 광고’ 처음…월드컵 보러 갔다 깜짝, 초대형 광고판 등장한 사연 [라이프+]

    이런 ‘콘돔 광고’ 처음…월드컵 보러 갔다 깜짝, 초대형 광고판 등장한 사연 [라이프+]

    미국 시애틀 옥외 광고판에 초대형 콘돔 광고가 게재돼 월드컵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즐기기 위해 시애틀 등 주요 도시로 모여든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은 ‘GOOOOOOOOOAL!’이라고 적힌 대형 옥외 광고판과 만날 수 있다. 해당 광고판에는 축구공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콘돔이 그러져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성매개감염 증가세를 줄이기 위한 보건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캠페인을 기획한 에이즈 헬스케어 재단(AHF)은 “콘돔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줄이고 예방 중심의 성 건강 문화 장려를 위해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와 지역 축제가 동시에 열리면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게 됐다. 우리는 이를 공중보건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각지에서 서로 다른 경험과 성 건강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월드컵을 맞아 주요 도시에 월드컵에서 착안한 콘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현대의학의 발달로 성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됐지만 개인의 예방 노력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르셀리노 알코르타-퀘텔 AHF 지부장은 “성관계 시 가장 먼저 활용해야 할 예방 수단은 바로 콘돔”이라며 “콘돔 사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즐겁고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러한 대화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욕 먹어도 좋으니 대화 하자”AHF 측은 폐쇄된 성교육을 실시하는 지역이 워싱턴주나 캘리포니아주처럼 적극적인 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지역보다 성매개 감염병의 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재단 측은 매년 약 300만 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 약 6400만 개 이상의 무료 콘돔을 배포했다. AHF 측은 “축구를 주제로 한 콘돔 광고는 월드컵 기간 동안 계속 설치될 예정”이라며 “누군가 이 캠페인을 비판한다 해도 괜찮다. 적어도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테니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리스테린, ‘건강한 구강습관 만들기 123 캠페인’ 일환 노년층 대상 구강보건교육 진행

    리스테린, ‘건강한 구강습관 만들기 123 캠페인’ 일환 노년층 대상 구강보건교육 진행

    -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전국 노인복지관 순회 교육 운영- 노년층 구강질환 관리 중요성 및 예방 중심 구강관리 습관 교육 진행 구강청결제 브랜드 리스테린이 대한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교육위원회와 협력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리스테린이 제81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해 전개하는 ‘건강한 구강습관 만들기 123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17일 천안시 아우내은빛복지관에서 시작된 이번 교육은 주요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순차 운영 중이다. 교육 현장에는 대한구강보건협회 소속 치과의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노년층 구강 건강 관리의 필요성과 구강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세부 교육 내용은 노년층에게 자주 나타나는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구강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비롯해 치아 상실 이후 구강 건강 관리 필요성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치간칫솔 사용법, 임플란트 및 틀니 관리 방법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노년층의 구강 건강은 저작 기능 저하와 영양 불균형뿐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꾸준한 예방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교육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개별 상담을 통해 평소 구강관리 과정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칫솔질만으로는 입속 약 25%만 관리 가능하며, 남은 75%는 혀 뒷면이나 볼 안쪽, 치아 사이 등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위라는 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구취 등 구강 환경 관리가 중요한 노년층의 구강관리 특성을 고려한 리스테린 ‘토탈 케어 마일드’를 활용해 구강청결제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적정 사용량, 사용 시간 등 노년층 눈높이에 맞춘 교육도 진행됐다.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노년층은 치아와 잇몸 건강뿐 아니라 구강건조나 틀니 관리 등 연령대 특성에 맞는 구강관리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며 “칫솔질만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혀 뒷면이나 치아 사이 등 구강 내 부위까지 함께 관리하기 위해서는 구강청결제를 활용한 보조 구강관리 습관 형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스테린이 전개하는 ‘건강한 구강습관 만들기 123 캠페인’은 제81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기획된 예방 중심 구강건강 캠페인으로, 1일 2회 30초간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습관 형성을 통해 올바른 구강관리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 위글위글, 게임·캐릭터·식품·가전까지 협업 확장… 디자인 IP 활용 범위 넓혀

    위글위글, 게임·캐릭터·식품·가전까지 협업 확장… 디자인 IP 활용 범위 넓혀

    플레이스테이션·헬로키티·세븐일레븐·화웨이·제니퍼룸 등과 협업오정현 대표 “산업 경계 넘는 디자인 무드가 경쟁력”디자인 IP 위글위글(대표 오정현)의 협업이 게임기부터 편의점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위글위글을 운영하는 오정현 아트쉐어 대표는 IP 외연 확장을 위한 협업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아트쉐어에 따르면 위글위글은 최근 글로벌 게임 브랜드 플레이스테이션과 협업해 서울 명동에 체험존을 운영했으며, 그룹 르세라핌 멤버 채원이 참여한 캠페인과 연계해 게임 콘텐츠와 위글위글의 디자인을 접목한 공간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편의점 세븐일레븐과는 베이커리 6종을 출시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테크 브랜드 화웨이의 워치 에디션, 생활가전 브랜드 제니퍼룸의 미니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협업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 캐릭터, 식품, 정보기술, 생활가전 등 여러 분야에서 디자인 IP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오정현 대표는 이러한 협업의 배경에 디자인 IP의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글위글의 디자인은 하나의 무드이기 때문에 어떤 분야와 만나도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산업의 경계를 넘는 협업이 가능한 이유”라고 밝혔다. 운영사 아트쉐어는 차별화된 디자인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IP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위글위글의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트쉐어는 설립 초기부터 위글위글 IP를 전개해 왔으며, 오정현 대표는 위글위글의 협업 확장 전략을 이끌고 있다.
  • 진인프라, 창립 20주년 맞아 ESG 사회공헌 캠페인 전개… “작은 나눔으로 큰 변화”

    -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가치 실천- 태양광랜턴·안전키링 제작, 물품기증 캠페인 통해 나눔 확대ICT 전문기업 진인프라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진인프라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태양광 랜턴 제작, 안전 키링 만들기, ESG 물품 기증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ESG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태양광 랜턴은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해외 에너지 빈곤국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랜턴은 야간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조명을 제공해 교육 환경 개선과 생활 안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 키링 제작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완성된 키링은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전달돼 안전한 귀가와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진행된 ESG 물품 기증 캠페인에서는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 다양한 물품이 기부됐다. 기증 물품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재사용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에 따른 환경 보호 효과는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회공헌 캠페인은 창립기념 행사를 일회성 축하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장과 성과를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진인프라는 미래 비전 선포와 함께 다양한 ESG 실천 활동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고 있다. 진인프라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와 연결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인프라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ICT 전문기업으로, 현재 네트워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안, AI, 통합운영관리 등 ICT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 진인프라, 창립 20주년 맞아 미래 비전 공유… “From Infra to AI, Next 20”

    - 미래 성장전략 공개…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중심 사업 확대- 사람 중심 조직문화와 지속 성장 의지도 함께 강조ICT 전문기업 진인프라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미래 성장 비전과 사람 중심 조직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진인프라는 최근 서울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임직원이 함께하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의 성장과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6년 설립된 진인프라는 네트워크 및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안, AI, 통합운영관리 등 ICT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직원 수도 설립 초기 규모에서 400여 명 규모로 확대되며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From Infra to AI, Next 20’을 슬로건으로 내건 미래 비전이 공개됐다. 진인프라는 기존 인프라 중심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양자기술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축하 메시지 보드에는 “20주년 축하합니다”, “앞으로의 20년도 기대됩니다”, “함께 성장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등 회사와 동료를 향한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가 이어졌고, 구성원들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전 사연 공모를 통해 진행된 ‘진인프라 마음 라디오’는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료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과 팀원들을 향한 응원, 함께 성장해 온 추억이 소개되며 행사장 곳곳에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 특히 평소 전하지 못했던 진심 어린 이야기가 공유되며 구성원 간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인프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창립기념일을 넘어, 구성원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의 정체성과 문화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 포상, 비전 선포식, 만찬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돼 임직원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진인프라 관계자는 “지난 20년은 고객과 임직원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경영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ICT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인프라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기부 캠페인, ESG 실천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힘쓰고 있다.
  • “뚜벅이 4년간 깨달은 마포 현안 해결… 첫 결재는 정비사업”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뚜벅이 4년간 깨달은 마포 현안 해결… 첫 결재는 정비사업”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진짜 행정가’ 화려한 복귀걸으며 주민들과 속 깊은 이야기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할 것 40여곳 정비사업 속도전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TF 설치원하는 지역, 전문가 파견해 지원상암 소각장, 주민 편에서불편 야기하는 시설은 동의 필요서울시 증설 발표하면 막아낼 것AI 행정 혁신·상권 살리기조례 제정·민원·통합돌봄 AI 활용 기업 더 유치하고 숙박시설 확충 “4년을 ‘뚜벅이’로 다녀보니 안 보이던 것이 하나둘 들어오더라고요. 구청장을 할 때 차를 타고 무심하게 지나쳤던 골목에 무엇이 필요한지 보였고, 걷다가 주민을 만나 한마디라도 더 듣게 됐습니다. 지난 4년간 열심히 보고 듣고 생각한 문제들을 이제 하나씩 해결해야죠.” 유동균(63) 마포구청장 당선인에게 지난 4년은 특별한 시간이었다. 두 차례의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민선 7기(2018~2022년) 구청장을 지낸 그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1.96%포인트(3397표 차)로 아깝게 패했다. 앞서 3월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지 석 달 만에 치러진 선거였기에 ‘바람’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유 당선인은 17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 오히려 약이 됐더라”면서 “50년을 마포에 살아서 너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구청장에서 내려오고 나서야 더 많은 걸 깨닫게 됐다”며 웃었다. ‘마포 전문가’에서 ‘마포가 키운 진짜 행정가’로 성큼 도약하려는 유 당선인에게 마포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7기 구청장을 하고, 9기로 돌아왔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구민 선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한시라도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다. 구청장직에서 내려온 뒤 이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알게 됐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오로지 마포 편에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다짐을 지키겠다.” -재선에 실패한 뒤 걷고 또 걸으며 사람들을 만났다고 들었다. “걷기 시작한 것은 차가 없었기 때문이다.(웃음) 뚜벅이를 시작했는데 안 보이던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50년을 마포에서 살았다. 골목의 변화와 주민 삶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4년, 행정은 말이 아닌 결과란 것을, 주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성과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진짜 많이 돌아다녔다. 천지개벽한 아현동과 공덕동, 정겨운 망원시장 골목, 상암동 빌딩 숲까지 계속 걸었다. 그러다 보니 시민의 눈으로 동네를 볼 수 있게 됐다. 밤늦게 퇴근하는 용강동의 직장인과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는 주민, 활기 넘치는 홍대 거리에 삶의 터전을 둔 상인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 ‘마포가 예전 같지 않다’ ‘겉만 화려해졌지 속은 더 텅 빈 것 같다’는 속 깊은 이야기도 들었다. 그 얘기를 수첩에 빼곡하게 적었다. 그분들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더 실력을 쌓고,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마포에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많다. 주민들도 관심이 많다. 정비사업 속도를 올리겠다고 공약했는데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재개발·재건축은 핵심 공약이었다. 아현뉴타운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공덕동과 도화동에 낡은 집들이 아직 많다. 현재 40곳 이상에서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승인 등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가 안 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원하는 지역에 전문가를 파견할 생각이다.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퇴직 공무원을 정비사업 전문가로 교육해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부터 조합 관련 사항, 분양 공고까지 모든 과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7월 1일 취임 후 ‘1호 결재’와 첫 현장 행보를 어디로 할지도 궁금하다. “정비사업 속도를 올리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태스크포스(TF)’ 설치가 1호 결재가 될 것이다. 그만큼 정비사업에 진심을 쏟겠다는 의미다.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는 빗물펌프장을 생각하고 있다. 7월은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의 가동 준비 상태, 배수 처리 상황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점검하려고 한다.” -마포의 최대 현안 중 하나가 상암동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문제다.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대원칙은 무조건 주민 편에서 싸운다는 것이다. 민선 7기 때 정부가 상암에 임대주택 2만 가구를 짓겠다고 해서 단식까지 했었다. 서울시는 이미 소각장 소송에서 졌다. 법원은 2020년 입지선정위원회 설치·구성 과정과 타당성 조사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판단해 1심과 2심 모두 원고인 마포 주민 손을 들어줬다. 서울시도 3월에 상고를 포기했고, 소각장 건립 계획은 백지화됐다. 하지만 안심해선 안 된다. 언제라도 소각장 내구연한이 다 되어간다는 이유로 시에서 증설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주민 불편을 일으키는 시설은 무조건 주민들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그 과정이 어렵다고 거치지 않으면 더 큰 저항을 받게 된다. 혹시라도 서울시가 소각장 증설을 불시에 발표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막아낼 것이다.” -민선 9기에 추진할 중요 정책과제를 소개해달라. “먼저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혁신을 추진한다. 한마디로 ‘AI로 더 빠르고, 더 행복한 마포’를 만들 생각이다. 행정의 속도는 주민 편의와 직결된다. AI를 활용해 기본적인 조례를 만들고, 민원 안내나 반복되는 질문, 행정 처리 절차에 대한 설명을 AI가 실시간으로 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드릴 계획이다. 또 통합돌봄 시스템과 산하기관 운영에도 AI를 도입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생활 환경 개선도 빠르게 추진한다. 복합문화체육센터 확대, 노후 주거지역 정비 지원, 골목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사는 동네가 달라졌다’는 걸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 마포의 핵심 관광 자원인 홍익대~한강 벨트를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홍대의 문화·관광 자원과 한강 수변을 연결한 홍대–한강 문화벨트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교육에 대한 주민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체감했다. 마포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청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다가 운동과 음악 교육을 공공에서 책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성산동에 설치할 복합문화체육센터에 수영장을 넣어서 수영을 배울 수 있게 하겠다. 관내 학교들과 협력해 마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면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게 만들겠다. 수영과 음악이 학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포 상권이 예전 같지 않은데. “캠페인 때 현장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문제가 무엇인지 살펴보니 숙박 시설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홍대나 합정, 망원동 일대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지만, 저녁이 되면 다른 지역으로 다 빠져나간다. 외국인 관광객이 이곳에서 잠을 자면 지역 경제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아무래도 큰 회사가 들어오면 소비가 더 늘어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주민들, 함께 일할 공무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주민들께는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갈등보다는 통합을, 경쟁보다는 발전을, 보여주기식 행사보다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무엇보다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구청 직원들과는 이전보다 더 소통하고 만나겠다.” ■유동균 당선인은 1962년 전북 고창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초등학교 때 마포로 이사 왔다. 1987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정당 활동을 시작했고, 1995년 최연소 구의원으로 당선돼 풀뿌리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두 차례 낙선했지만, 심기일전한 그는 2010년 구의원에 다시 당선됐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체급을 올려 시의원이 됐다.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으로 경험을 쌓은 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마포구청장이 됐다. 2022년 재선에 도전했지만, 간발의 차로 패했다. 이후 마포에 지역구를 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원실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4년간 뚜벅이로 지역을 훑고 민심을 살핀 그는 6·3 지방선거를 통해 마포구청에 복귀하게 됐다.
  • 20일 한강공원서 ‘물빛무대 워터 페스티벌’

    20일 한강공원서 ‘물빛무대 워터 페스티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아리수를 마실 수 있는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오는 20일 물빛무대에서 도심형 축제인 ‘2026 물빛무대 워터 페스티벌’(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변 공간을 활용한 물놀이 공간 ‘워터존’에는 대형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워터롤러, 낚시풀장 등이 설치된다. 공연장에서는 K팝 퍼포먼스팀 헥시아, DJ소미 등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시는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벤트광장에서 ‘아리땁다, 아리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아리수의 철저한 수질관리를 알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캠페인이다. 카페존과 힐링존에서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마시며 쉬거나 DIY(직접 만들기)존과 포토존에서는 만들고 기록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방문객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주고, 미션에 성공하면 피크닉 리유저블컵, 폴딩방석 등 나들이용 5종 굿즈를 증정한다. 참여를 원한다면 사전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아리수 팝업은 매주 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월·화요일은 휴무이며, 강풍이나 집중 호우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의 매력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로 여의도 물빛무대를 세계적인 수변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여름 한강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아리수와 함께 쉬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0원 인증 챌린지·할인… 지자체, 고유가 지원금 ‘소진작전’

    고유가 피해 지원금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마다 다양한 방법이 총동원되고 있다. 지원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충북 옥천군은 고유가 지원금의 신속한 관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남김없이 싹!, 골목상권으로 쏙! 0원’ 인증 챌린지를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군청 직원들이 지급받은 고유가 지원금을 모두 사용한 뒤 잔액 0원이 찍힌 앱 사진 등을 찍어 메일을 통해 군청 경제과로 보내는 방식이다. 지난 10일 시작된 챌린지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군은 공직자가 먼저 실천하면 단순한 소비 권장보다 군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보고 챌린지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옥천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금보다 먼저 고유가 지원금을 써야 기본소득 지원금을 쓸 수 있는 구조다 보니 빠른 소비가 요구된다”며 “어르신들이 지원금 사용을 깜박하는 경우도 있어 챌린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전 군민의 84%인 4만 1922명이 총 98억 8000여만원의 고유가 지원금을 받았다. 1·2차로 나눠 지급된 고유가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이 자동 소멸된다. 지원금 신청은 다음달 3일까지다. 충북 영동군은 고유가 지원금의 빠른 소비를 위해 6월 한 달간 영동전통시장 다목적 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매주 토요일 먹거리 장터와 체험 공연이 마련되는 토요 장터가 펼쳐지고 매주 금요일에는 불금 야시장이 마련된다. 40개 전통시장 점포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도 매주 토요일 열린다.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도록 매주 수요일은 전통시장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갖는다. 군 관계자는 “영동은 과일의 고장인데 6·7월은 과일 생산이 안 돼 지역경제가 비수기”라며 “이때 주민들의 소비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고유가 지원금, 지금 바로 사용하세요’ 슬로건을 집중 홍보한다. 시군, 공공기관, 민간 단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캠페인도 추진한다.
  • 층간소음 대신 인사 나누는 아파트…공동체 회복 돕는 금천구

    층간소음 대신 인사 나누는 아파트…공동체 회복 돕는 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공동주택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2026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이웃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구는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5개 공동주택 단지의 7개 주민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 규모와 내용에 따라 총사업비의 60% 범위 안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올해는 총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12월까지 층간소음 예방 캠페인, 환경보호 실천 활동, 건강 먹거리 체험, 녹색 장터 운영, 세대공감 텃밭 가꾸기, 김장 나눔, 마을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주택 동행매니저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단지를 찾아가는 ‘축제형 공동주택 공감학교’를 열기도 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웃 간 소통과 배려가 살아있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민참여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버려지는 가전을 가치로” HDC랩스, ESG 자원순환 캠페인 ‘순환환전소’ 운영

    “버려지는 가전을 가치로” HDC랩스, ESG 자원순환 캠페인 ‘순환환전소’ 운영

    – 임직원 참여를 통해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 실천 공간 AIoT 플랫폼 기업 HDC랩스(대표 이준형)가 지난 6월 17일 임직원 대상 ESG 자원순환 캠페인 ‘순환환전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폐가전제품의 수거와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내 ESG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회사는 사용하지 않는 폐가전제품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버려지는 가전을 가치로 환전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HDC랩스 임직원들이 가정용 소형가전과 모니터, 노트북 등 다양한 폐전자제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회사는 참여 임직원에게 도넛과 커피를 제공했으며, 참여율이 높은 본부에 간식 박스를 제공하는 본부별 이벤트도 함께 운영했다. 수거 완료된 폐가전제품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로 전량 입고되어 친환경 공정을 거쳐 재활용된다. HDC랩스는 해당 배출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 확인서를 취득할 예정이다. 가전 정제 및 재활용 과정에서 도출되는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액 기탁된다. HDC랩스는 2024년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매년 전사적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이러한 정기 캠페인 운영과 불용 전자제품 배출 프로세스 표준화 성과를 인정받아, HDC랩스는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민간기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HDC랩스 관계자는 “이번 ‘순환환전소’ 캠페인은 단순한 수거를 넘어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호 과제는 신사고개역 신설… 은평 숙원사업 완성하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1호 과제는 신사고개역 신설… 은평 숙원사업 완성하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첫 여성 3선 구청장행정 내공 토대로 주민 신뢰 쌓아3선 책임감 커… 초심으로 새 미래골목에서 찾은 ‘나침반’수첩 들고 운동화 신고 골목 누벼주민 목소리 담아 구정에 임할 것민선 9기는 ‘완성의 시간’행정 구역 경계 허물고 지역 연결수색역세권 등 대규모 개발 속도 “경험의 차이로 미래의 차이를 만들겠습니다.” 서울 은평구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 장을 열었다. 6·3 지방선거에서 61.16%의 압도적 지지로 더불어민주당 김미경(61) 구청장에게 ‘서울 첫 여성 3선 구청장’ 타이틀을 안겼다. 제4·5대 구의원, 제8·9대 시의원 등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그이기에 더 의미가 컸다. 16일 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김 구청장의 얼굴은 햇볕에 그을려 있었다.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 대신 은평 구석구석을 뛰겠다는 다짐을 담아 골목부터 산꼭대기까지 누빈 훈장이다. 그는 “압도적인 표 차이는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주민 기대감이자 신뢰의 표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선 때 그림을 그렸고 재선 때 실행에 옮겼다면 민선 9기(2026~2030년)는 숙원 사업들을 완성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서울 최초의 여성 3선 구청장이다. “서울은 주민 요구가 굉장히 복잡다단한 곳이다. 다양한 민원을 조화롭게 만들어 가며 지역을 발전시키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다. 흔히 여성 단체장이라고 하면 복지나 환경 분야에만 강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저는 시의원 시절 여성 최초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지냈고 문화와 교통 등 여러 영역을 다뤘다. 다양한 경험과 초등학생 시절부터 은평에서 살아온 시간을 토대로 정치 활동을 했기에 주민께서 다시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3선은 많은 것을 책임져야 한다. 뒤따라오는 후배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다. 이번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으로 유리천장을 깨부수지 않았나. 기초단체장 중에서도 많은 여성이 나왔다. 여성 정치인의 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흐트러지지 않고 나아가겠다.” -정치를 지망하는 후배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다. “지역을 다니다 보면 ‘저 친구는 정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활동적인 분들이 곳곳에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섰으면 좋겠다. 주민자치 또는 학부모 활동도 좋다.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고 사회에서 활동할 것을 권하고 싶다. 당장 의원으로 당선되지 않더라도 활동하다 보면 그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주변에서 ‘정치를 하면 좋겠다’고 추천하며 길이 열리기도 한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아버지라고 들었는데. “1998년 아버지가 지방선거에 출마하셨을 때 직장을 다니다가 캠프 일을 도왔다. 아버지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패배한 현역 의원이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바람에 2위로 낙선했다. 그때 제도권 정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8개월 후 구의원 보궐선거가 생겼는데 성실하게 뛰던 제 모습을 기억하는 주변 분들이 ‘정치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하셨고 어머니도 ‘네가 해봐라’라고 말씀하셨다. ‘제도권 밖에서는 바꿔 달라고 외쳐도 한두 개를 바꾸는 데 그치지만, 제도권 안에 들어가면 대여섯 개를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들어와 보니 여러 제약 때문에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많았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노하우가 쌓여 은평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 갈등을 풀어내는 해결사가 됐으니 감회가 새롭다.” -8번 선거를 치르는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을 텐데. “2007년 구의원 보궐선거 때가 떠오른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시기가 맞물렸고 이른바 ‘경제 대통령’을 표방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바람이 전국적으로 불었다. 은평 표심도 그에게 쏠렸다. 이런 분위기에선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며 모두가 만류했지만 손가락이 굳어 명함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골목을 누볐다. 결국 당(대통합민주신당)은 대선에서 패했지만, 나는 55.2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첫 구청장 도전 때는 경선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 컷오프 통보를 받고 재심을 요청하자 하루 만에 주민 8000여명이 들불처럼 서명운동을 벌여 ‘김미경 살리기’에 나섰다. 재선 때는 3년 연속 전국 민원 1위였던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으로 한 해에 21만건씩 민원이 올 정도로 욕도 많이 먹었지만 결국 갈등을 해결했다. 고비마다 김미경을 지켜준 건 은평 주민들이다.” -캠페인 내내 유세차 오르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 “구청장은 각종 행사나 보고서에 파묻혀 정작 주민의 ‘생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적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아예 ‘골목으로 들어가자’고 콘셉트를 잡았다. 응암동 끝에서부터 갈현동과 진관동 꼭대기까지 운동화를 신고 뛰었다. ‘선거하는 사람이 여기까지 직접 찾아와 인사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한 어르신을 만나기도 했다. 골목길에서 직접 들은 주민 불편과 건의를 매일 캠프에 돌아와 기록했더니 선거가 끝날 때쯤에는 수첩 4권 정도까지 쌓이더라. 민선 9기를 이끌어갈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민선 8기와 비교했을 때, 민선 9기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그동안 은평 대표 정책인 ‘아이맘택시’, ‘자립준비청년청’, ‘백세콜’ 같은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민선 9기에는 한 단계 더 확장해 ‘점·선·면’ 정책을 펼치겠다. ‘점’은 기존의 생활밀착형 공약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이다. ‘선’은 은평의 최대 현안인 교통망 확충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 개발 계획을 정책으로 잇는 작업이다. ‘면’은 광역 체계의 변화를 뜻한다. 민선 7기에는 다른 자치구와 협업을 많이 했는데 8기에는 인접 구청장들의 당이 달라져 협업이 상당수 단절됐다. 민선 9기에는 마포·서대문 등 이웃 구청장들과 불광천 등을 연계한 여러 사업을 논의하겠다. 은평과 마포·서대문 3개 구가 경기 파주시 등 가까운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는 등 행정 구역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을 연결하는 구정을 펼치겠다.” -민선 9기에 해결할 ‘1호 과제’는 무엇인가. “최우선은 경전철 고양은평선(고양시청~새절역) 신사고개역 신설이다. 신사고개역은 은평의 해묵은 과제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열쇠다. 구 자체 보완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0.72)이 기본계획 당시 수치(0.63)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경제성이 입증되면 신사고개역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신사고개역을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겠다는 목표로 신속하게 움직이겠다. 이외에 수색역세권 개발 및 서울혁신파크 부지 활용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완성하는 게 3선 구청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4년 뒤 임기를 마쳤을 때 구민들에게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초등학교 때부터 은평에서 자라 주민들이 무엇을 갈망하는지 몸으로 체득했다. 정치를 내려놓은 뒤에도 평생 은평에 살 사람이다. 4년 후 임기가 끝날 때 주민들에게 ‘김미경, 정말 잘했다’는 말을 들으며 박수받고 떠날 수 있게 구정에 임하겠다. 퇴임 후 ‘차 한잔 같이하자’ ‘된장찌개에 밥 한 끼 먹자’ ‘소주 한잔하자’란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이웃이 되려면 지금 잘해야 하지 않겠나(웃음). 선거 공약이 100개가 넘어 고생할 직원들에게 미안하지만 3선이라고 안주하거나 쉬어가는 일은 없다.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결과로 보답하겠다. 주민 여러분도 끝까지 은평의 변화를 지켜보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은평 발전을 견인해 가겠다.” ■ 김미경 구청장은 1965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시절 서울 은평구에 터를 잡았다. 구의원 후보로 출마한 아버지의 선거를 돕다가 정치에 눈을 뜨게 됐다. 1998년 아버지의 낙선 이후 주변에서 ‘차라리 딸이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2003년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풀뿌리 정치에 뛰어들었다. 은평에서 구·시의원에 2차례씩 당선됐다. 지방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7기 구청장에 도전했고, 서울의 초선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66.55%)을 얻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재선 때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았다. 이어 6·3 지방선거에서 진보와 보수를 통틀어 헌정 사상 최초의 서울 여성 3선 구청장이란 새 역사를 썼다.
  • 아늑 호텔, 노홍철과 함께 ‘세상에 없던 호텔’ 캠페인 전개

    아늑 호텔, 노홍철과 함께 ‘세상에 없던 호텔’ 캠페인 전개

    - 스파·료칸·라운지 등 테마 콘텐츠 강화한 전국 100여 개 지점 운영- 공식 모델 노홍철과 ‘아늑송’ 댄스 챌린지 진행… 총 3000만 원 규모 경품 마련- 웹사이트 리뉴얼 기념 회원가입 이벤트, 오픈 2일 만에 1000명 돌파 아늑 호텔이 방송인 노홍철을 브랜드 공식 모델로 내세우고 ‘세상에 없던 호텔’ 캠페인에 나선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다양한 테마형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아늑 호텔은 현재 전국 10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스파와 사우나, 료칸, 가족형 객실 등 여러 테마 콘텐츠를 접목해 기존 숙박시설과 차별화된 공간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싱글·더블·트윈 등 객실 유형 중심의 전통적인 구분에서 벗어나, 투숙객의 취향과 목적에 맞춘 이용 경험을 강조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아늑 호텔은 객실과 부대시설에 스파·사우나, 료칸, 라운지, 라면바, 만화방, 노래방, 게임존, OTT, 헬스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왔다. 커플과 가족, 친구 단위 여행객은 물론 혼자 휴식을 원하는 고객까지 폭넓게 수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노홍철이 브랜드 모델로 참여해 아늑 호텔의 테마 콘텐츠를 소개한다. 아늑 호텔을 기획·시공하는 ㈜스페이스플래닝 정우석 대표와 노홍철이 함께 녹음한 ‘아늑송’도 공개될 예정이다.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도 함께 진행됐다. 새 웹사이트는 ‘나만의 아늑함을 찾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과 휴식 취향에 맞춰 전국 지점을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리뉴얼 기념 회원가입 이벤트 참여자가 오픈 이틀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아늑 댄스 챌린지’도 진행된다. ‘아늑송’과 안무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로, 아늑 앱 포인트 등 총 3000만원 규모의 경품이 마련됐다. 아늑 호텔은 현재 전국 10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200여 개 지점 규모로 브랜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아늑 시그니처’를 통해서는 대욕탕과 사우나, 웰니스 중심의 숙박 경험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아늑 호텔 관계자는 “호텔을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 각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경험의 공간으로 제안하고자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늑 호텔의 다양한 매력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폭염·집중 호우에 건설 현장 안전 ‘비상’…대전시, 18곳 안전실태 점검

    폭염·집중 호우에 건설 현장 안전 ‘비상’…대전시, 18곳 안전실태 점검

    기후변화로 강해진 폭염과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 위험이 커진 가운데 여름철 건설 공사장의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 따르면 폭염과 기습 집중 호우에 대비해 주요 대형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재난의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가 세지면서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려는 조치다. 건설관리본부는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 개설공사와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 현장 등 토목건축 사업장 18곳을 대상으로 폭염 및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내 휴게시설 설치와 시원한 물 제공, 폭염특보 발령 시 휴식 시간 제공(무더위 휴식제), 절·성토면 등 재해 취약 시설 관리, 배수시설 및 수중펌프 정비 상태 등이다. 특히 폭염 시간대(오후 2~5시) 옥외 작업 제한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선제적 안전조치를 주문했다. 지역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은 예년보다 빠르고 강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전국 현장에서 ‘2026 온열질환 Zero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전 현장에는 제빙기와 이동식 냉방장치를 설치하고 개인별 보냉장구를 지급하며 간이휴게시설을 마련해 근로자의 휴식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 배치자와 고령자,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 보유자와 같은 온열질환 취약 근로자는 사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작업시간을 조정하는 등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나섰다. 올해 기상청이 신설한 ‘폭염 중대경보’ 기준에 맞춰 단계별 의무 휴식 시간 지침을 개정하고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이면 매시간 10분 이상, 35도 이상에서는 15분 이상 휴식과 함께 오후 옥외작업을 중지한다. 38도 이상의 폭염 중대경보 발령 시 재난·안전관리에 필요한 긴급조치 작업을 제외한 모든 작업을 멈추도록 했다. 현장 풍수해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집중 호우에 따른 침수와 토사 붕괴, 감전 사고 예방, 강풍에 의한 시설물 전도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장마철 재해를 대비한 위기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작은 이상 증상도 방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일 진행하는 작업 전 현장 회의(TBM)에서 예방수칙과 응급조치 요령을 반복 교육하고 있다”며 “근로자가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보고할 수 있는 현장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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