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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해도 괜찮아” 럭비선수의 자살 예방 ‘OK셀카’ 화제

    “말해도 괜찮아” 럭비선수의 자살 예방 ‘OK셀카’ 화제

    한 남성이 오케이(OK) 사인을 내보이는 셀카 사진 한 장이 화제를 일으켰다. 보기에는 단순한 셀카처럼 생각되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말해도 괜찮아’라는 뜻을 가진 해시태그(#ITSOKAYTOTALK)가 붙은 이 사진은 자신의 정신 건강, 특히 자살을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도 괜찮다”고 알리는 메시지라고 한다. 이같은 캠페인을 시작한 이는 국제대회에서 활약 중인 아일랜드 럭비 선수 핼리팩스 루크 엠블러. 그의 처남인 앤디가 지난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처남이 자살을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을 누구도 몰랐다. 우리 가족에게는 완전히 뜻밖이었다”면서 “내 아이들과 그의 가족, 그리고 친구들이 받은 충격이 너무 커서 난 무언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그는 남성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정신 건강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앤디스 맨 클럽’(Andy‘s Man Club)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신의 정신 건강을 다른 사람에게 ‘말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OK 셀카’ 사진을 공개하고 ‘말해도 괜찮아’(#Itsokaytotalk)라는 해시태그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 해시태그는 그의 친구들과 럭비 팬들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각 게시물에는 수많은 댓글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에게도 직접 응원의 메시지나 메일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도 자신을 가장 감동하게 만든 말은 “당신이 나를 구했다”라는 메시지였다고 그는 말했다. 이 밖에도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정신 건강을 다른 사람에게 말해도 괜찮다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 등 여러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엠블러는 “아무래도 남성 쪽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다. 이런 남성은 자신을 가족 중 가장 강한 존재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캠페인에는 배우나 가수, 코미디언 등 유명인사들도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ITSOKAYTOTAL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추 대표, 문 계파 초월해 수권 정당 모습 보여라

    엊그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5선인 추미애 의원이 과반 득표로 대표로 선출됐다. 60여년 야당사(史)에서 오랜만에 여성, 그것도 사상 초유의 대구·경북(TK) 출신 당수가 탄생한 의미는 각별하다. 지난번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정현 대표가 뽑힌 데 이어 정치판의 지역주의에 지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줬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친노(친노무현)를 넘어 친문(친문재인) 일색으로 짜인 제1야당의 새 지도부에 우려 섞인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치를 선과 악, 아군과 적군으로 자의적으로 재단하고 편을 가르던 친노 패권주의가 부활할 소지 때문일 것이다. 추 대표는 친문 계파의 이익보다 국가 공동체의 대의를 먼저 생각해야 수권의 길도 열릴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추 신임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당내의 분열주의, 패배주의, 지역주의 악령을 몰아낼 ‘추풍’(秋風)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도 했다. 제1야당의 조타수로서 응당 보여 줘야 할 각오다. 하지만 ‘추미애호(號)’가 그런 목적지에 안착하려면 당 안팎의 역풍을 조심해야 한다. 이번에 친문 세력의 압도적 지지로 뽑힌 추 대표가 내년 대선 경선에서는 공정한 심판을 맡아야 할 이유다. 그는 당내 대선 주자들에게 “정당사에 길이 남을 역동적 경선을 함께 만들자”고 손짓했지만, 국민이 원하는 게 그저 그런 정치공학적 바람몰이만일 순 없다. 국민은 당략보다는 민생을 먼저 챙기는 정치권의 새바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여야 모두 치열한 정치 혁신 경쟁으로 내년 대선의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더민주 새 지도부는 지난 4·13 총선 결과를 곱씹어 봐야 할 것이다. 여당이 ‘친박 패권주의’로 과반수 의석 확보는커녕 원내 1당 자리마저 내주며 자멸하다시피 한 반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운동권 정당 탈피 노력이 더민주의 몰락을 막은 측면도 엄연하지 않은가. 국민의당과 분당 국면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 비대위원장이 ‘햇볕정책 수정론’ 등으로 당 정체성 논란을 빚긴 했지만, 당 지지 기반의 외연을 확대했음을 누가 부인하겠나. 특히 안보를 외면하지 않은 그의 중도·실용 노선이 부동층 흡수에 큰 도움이 됐지 않나. 까닭에 더민주가 수권을 꿈꾼다면 이런 총선 과정과 결과에서 큰 교훈을 얻어야 한다. 선거를 앞두고 당내 세력 다툼에 골몰해서도 안 되겠지만 야당도 안보를 중시해야 한다는 자명한 이치 말이다. 그런데도 더민주 일부 초선 의원들은 나라 안팎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새 지도부도 사드 반대 당론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추 대표나 더민주의 실세 주주인 문 전 대표는 ‘김종인 흔적 지우기’, 구체적으로 말해 안보를 경시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행보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단독] 해외 출장·장관 행사도 스톱… ‘3·5·10’ 걸리면 “사랑하는 사이”

    [단독] 해외 출장·장관 행사도 스톱… ‘3·5·10’ 걸리면 “사랑하는 사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무원 사회는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시범 케이스로 걸리는 일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며 민간과의 점심·저녁 약속을 멀찌감치 미루거나 피하는 것이 대세로 굳어졌다. “법대로 한다”를 외치며 1만~2만원짜리 식당 목록을 찾기도 한다. 관가의 일상 자체가 새로운 규율의 기준에 맞춰지는 가운데 공무원들의 문화가 실제로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가에 나타나는 현상을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본다. 1 원천봉쇄형…“아쉬울 게 없다. 만남을 갖지 말자” ‘오해의 싹’을 자르겠다는 공무원들이 꽤 많다.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다음달 28일부터는 점심·저녁 식사 자리를 아예 갖지 않겠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더치페이도 쉽지 않고 사무실을 제외한 식사 자리는 안 만드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인 것 같다”면서 “아무 일도 없었는데 신고포상금을 노리는 ‘파파라치’들이 엉뚱하게 제보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면서 “아예 연기 피울 일을 안 하면 김영란법에 걸릴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공무원 ‘갑질 정서’에 대한 반작용도 있어 보인다. 일각에서는 ‘공무원들이 접대를 받으려고 김영란법에 반대했다’고 오해를 하는데 ‘우리도 아쉬울 게 없다’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의 주무관급 공무원은 “공직사회를 갑질만 하는 곳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아 억울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50대 국장급 공무원은 “저녁 자리가 줄어들면 삶의 질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이 부각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청탁 전화가 오면 무조건 김영란법을 대며 단칼에 잘라낼 수 있게 돼 직원들의 업무상 애로점이 크게 줄어들 것 같다”고 기대했다. 2 읍소 및 현실 수용…대국민 홍보·국회 민원 어떻게 하나 부처마다 공무원이 ‘을’이 될 수밖에 없는 국회와 언론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은 내년도 예산 국회 통과를 위해 다음달부터 3개월간 대국회 ‘읍소’에 나서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해하고 있다. 예산실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상대방이 김영란법 취지를 알아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국회의 ‘우회 민원’도 걱정거리다. 국토교통부의 고위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대면 민원 청취를 꺼리면서 민원인들이 국회의원에게 부탁해 해결하려는 우회 민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의 다른 공무원도 “의원과 보좌진들이 정책 협의나 제도개선 협의 등을 내세워 비공식적인 회의를 요구해 나가 보면 정책협의보다는 사실상 민원 접수 회의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털어놨다. 매일 언론을 만나야 하는 세종부처의 대변인실은 1만~2만원 수준에서 식사를 하며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세종시의 조용한 식당을 찾고 있다. 복지부 대변인실은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 ‘답사’도 하며 식당 가이드북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음주는 1가지 술로, 1차에 한해 9시까지’라는 바람직한 음주 문화를 만들기 위한 ‘119 절주(節酒) 캠페인’도 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실은 다음달 28일부터 장차관과 언론사 데스크급 이상과의 식사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홍보도 중요하지만 3만원 선에서 장차관이 참석하는 고위급 모임의 식사 비용을 맞추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는 수준의 식당들을 알아보고 있고 법도 읽어 보며 대비하고 있다”면서 “장차관과 국회의원, 언론사 간부 등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데 있어 서울에서 품격이 있으면서도 가격이 싼 장소가 많지 않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3 모든 저녁 약속은 9월까지… 마지막 불야성 8~9월 관가와 공공기관에는 출장과 행사 붐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란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하반기에 예정된 행사를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다. 한 부처 관계자는 “전시성 행사가 아님에도 오는 10월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김영란법을 이유로 손사래를 치는 바람에 부득이 일정을 당겨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10월부터는 장관 행사도 진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 출장에 나서는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취소도 검토했지만 이미 다 알려진 상황인 데다 해외 파트너도 있고 해서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했다. 저녁 약속도 법 시행 이전인 8~9월로 당겨 잡고 있다. 복지부 고위 공무원은 “저녁 약속을 잡으면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술과 식사를 포함해 3만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며 “꼭 가져야 할 술자리는 9월로 앞당겨 잡고 있어서 10월의 저녁 약속은 텅텅 비어 있다”고 말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의 고급 식당들은 ‘마지막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일부 식당은 2주일 이상 예약이 꽉 차 있다고 한다. 4 합법과 편법 사이…김영란법 회피 아이디어를 찾아라 요즘 세종 관가에서 떠도는 농담 가운데 백미는 ‘김영란법 피해 가기’다. 혹시라도 ‘3만·5만·10만원 룰’에 걸릴 경우 “유일한 해결 방법은 이성이든, 동성이든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이라고 우기라”는 것이다. 지난해 공직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벤츠 여검사’가 무죄를 이끌어냈던 법적 논리를 도용한 우스갯소리다. ‘후폭풍’이 워낙 커서 어느 누구도 이를 벤치마킹할 리 없지만 역설적으로 김영란법 회피 수법에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얘기다. 경제부처의 과장급 인사는 “술자리에서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그만큼 합법과 편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처별로 국민권익위원회와 로펌에 문의하는 것 외에도 일부 공무원들은 기업 관계자로부터 김영란법을 피해 갈 수 있는 ‘편법 노하우’를 물으며 정보를 교환하기도 한다. 서울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
  • “퇴근할 때 인사하지 맙시다” 캠페인…출산율 올리는데 도움될까

    “퇴근할 때 인사하지 맙시다” 캠페인…출산율 올리는데 도움될까

    정부가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며 출산과 일·가정 양립에 우호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하지만 직장 문화를 바꾸겠다는 캠페인 중 실효성에 의문이 들 정도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출산율 하락의 단기 처방으로 난임시술과 아빠 육아휴직 지원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저출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런 정책이 제대로 시행돼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결혼과 출산에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가 확산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족문화 개선 캠페인인 ‘가나다 캠페인’(가족문화, 나부터, 다함께)을 전개하는 한편 양성평등 가족문화를 교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혼례문화 개선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육아와 출산에 직장 문화가 미치는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25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호소문을 통해 “기업이 안 나서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하고 나선 것도 이런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정 장관은 호소문에서 “정부의 노력만으로 저출산 위기 극복은 어렵다”며 “기업이 나서서 눈치 보지 않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쓰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기업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어 정부는 최근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일·가정 양립 저해어(語)와 권장어(語)를 공모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권장어로는 “퇴근할 때 인사하지 맙시다”, “휴가 좀 써”, “Everyday 가정의 날” 등을 예시했다. 반면 저해어로는 “(회식) 저녁만 먹고 가”, “휴가가서 뭐 할려고?” “승진해아지”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권장어들이 실제로 직장 문화를 바꿀 수 있을지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40대 회사원 남모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퇴근할 때 인사를 하지 말라고 한다고 부하직원들이 진짜 인사를 안할지 의문”이라며 “법이 정한 일-가정 양립 제도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주가 법을 위반할 때 이를 제대로 제재하고, 신고하려는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 캠페인보다 더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여성 근로자들이 많은 업종에 있는 회사원 A씨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표현만으로 직장문화가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 발상이 대단하다”면서 “회사에서 승진포기자로 찍히는 데다 휴직시 대체 인력이 제대로 투입이 안 돼 동료들에게 ‘민폐’라는 생각에 육아휴직은 꿈도 꾸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육아 휴직제를 도입한 회사는 전체 사업체의 58.2% 수준이고, 지금까지 육아휴직을 한 사람이 있는 곳은 전체의 29.9%으로 10곳 중 3곳을 넘지 못했다. 회사가 육아휴직을 거부할 때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 등 불리한 처우를 한 경우에는 징역 3년 이하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지만 육아휴직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한 곳이 많은 것이다. 이에 캠페인 이전에 현재 있는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는지 기업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S펜으로 中 만리장성 넘는다

    갤노트7 S펜으로 中 만리장성 넘는다

    이마와 눈가에 주름이 가득한 할머니가 눈을 찡긋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츠멍후이 작 ‘노인상’) 경극 배우들의 얼굴에 새겨진 분장인 ‘검보’(?譜)는 근엄하거나 강직하고, 때론 익살스럽다.(황윈이 작 ‘얼굴’) ●中 양대 미술대와 필촉·쌍성 캠페인 중국의 유명 갤러리에서 마주칠 것 같은 이 그림들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전용 펜인 ‘S펜’으로 그린 것이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진행한 ‘필촉·쌍성’(筆觸·雙城) 캠페인의 결과물들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중국 미술대학의 ‘양대 산맥’인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및 항저우 중국미술학원과 손잡았다. 베이징은 중국 현대미술의 진원지이며 항저우는 중국 남송시대 수도로 ‘남송화’ 등 중국 전통미술의 본고장이다. 두 학교의 학생들은 갤럭시노트7의 S펜을 붓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캔버스 삼아 자신들의 미술 세계를 펼쳤다. ●펜팁 지름 0.7㎜… 성능 더 정교해져 갤럭시노트7이 중국 미술과의 이색적인 결합을 시도할 수 있었던 건 고도로 정교해진 S펜의 성능 덕분이다. 갤럭시노트7의 S펜은 펜의 끝부분인 ‘펜팁’의 지름을 볼펜에 가까운 0.7㎜로 줄였다. 또 S펜으로 입력할 때의 필압을 4096단계로 인식해, 실제 펜으로 글을 쓰듯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느낄 수 있다. S펜이 지원하는 붓 중 미술붓은 수채화와 유화 등 7가지 브러시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유화를 그릴 때는 실제 물감처럼 색상이 섞이는 효과도 구현했다. ●프리미엄폰 시장 탈환 ‘비장의 무기’ 갤럭시노트7으로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탈환을 노리는 삼성전자는 ‘S펜’을 비장의 무기로 내세웠다. 한자 문화권인 중국에서는 필기 기능을 갖춘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갤럭시노트7은 S펜에 방수·방진과 즉시 번역 등 혁신 기능을 탑재해 한국과 미국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중국 베이징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6GB 램(RAM)과 128GB 내장메모리의 한정판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담스매트, 어린이 사생대회 제품 기증... 사회공헌 캠페인

    아담스매트, 어린이 사생대회 제품 기증... 사회공헌 캠페인

    유아안전매트 전문기업 ‘아담스매트’가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지켜주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꿈을 꾸고, 행복을 누리는 소중한 공간을 안전하게 지켜주겠다는 기업 이념에 맞춰 아담스매트는 최근 서울시 고척동에 위치한 평화모자원에 자사 제품을 기증했다. 평화모자원 관계자는 26일 “아담스매트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도 아담스매트는 2016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어린이 사생대회에 아담스매트를 기증하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아담스매트는 자동차 충돌시험 시뮬레이션 연구 및 충격 방지용 특허기술 전문가 집단에 의해 설계된 제품으로 3D 충격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머리상해 HIC(자동차 사고 시 머리부분 충격 기준)를 50% 이상 저감시켰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 매트충격 안전시험 결과, 시중에서 판매 중인 기존 안전매트들의 평균치보다 아담스매트의 충격 흡수율이 100% 이상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준희, 금발에 바비인형 각선미로 ‘시선 올킬’

    고준희, 금발에 바비인형 각선미로 ‘시선 올킬’

    고준희의 가을 패션이 담긴 NAIN(나인)의 2016 FALL 화보가 공개 돼 화제다. 공개 된 화보 속 고준희는 눈에 띄게 밝아진 금발 머리와 함께 여전히 바비 인형 같은 각선미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페미닌한 보타니컬 드레스와 카키 블루종으로 믹스매치 룩을 선보이는가 하면, 트렌디한 로브 아우터 또는 셔츠 드레스 등을 고준희만의 감각적인 센스로 소화 해 내며 2016 가을 패션을 제안하고 있다. 고준희가 함께 한 글로벌 패션 SPA브랜드 NAIN(나인)의 2016 FALL 시즌 광고 캠페인은 ‘백스테이지’를 주제로 전개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뮤즈 고준희가 제안 하는 모던하면서도 트렌디한 가을 패션을 확인 해 볼 수 있어 여성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모두 행복하라”던 조선 국왕의 마지막 일기/안동환 문화부 차장

    [데스크 시각] “모두 행복하라”던 조선 국왕의 마지막 일기/안동환 문화부 차장

    정조가 세손이던 영조 28년(1752)부터 158년간 써 내려온 조선 국왕의 일기 ‘일성록’(日省錄)은 정확히 순종 4년(1910) 8월 29일에 끝난다. 여름 무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던 이날은 한국의 주권을 일본에 빼앗긴 한일병탄조약이 발표된 ‘경술국치일’이다. 이날 이후 조선 임금의 일기는 더이상 쓰이지 못했다. 조선은 그렇게 망했다. 1905년 11월 17일 일본과의 ‘을사늑약’에 따라 조선의 외교권이 박탈된 지 5년 만이다. “짐이 부덕으로 크게 어려운 국가의 일을 계승하여 임금이 된 이래로 오늘에 이르도록 유신정령에 관하여 속히 도모하고, 준비하여 용력이 미친 적이 없었으되, 이래로 국력이 약해진 것이 고질병이 되었고 피폐한 것이 모든 곳에 이르러서 시일 간에 만회할 조치를 바랄 수 없으니 한밤중에 걱정해 보지만 마무리 잘할 계책이 망연하다.” 자신에 이르러 나라를 잃게 된 순종의 마음은 일기에 기록된 것처럼 피폐했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고민을 해도 별다른 방도가 없다는 갑갑함이 배어 있다. 그러나 그의 일기는 그다음 문장부터 일본 데라우치 마사타케 통감이 옆에서 불러준 것을 받아 적기라도 한 듯 반전적으로 전개된다. “이에 임하여 지리멸렬함이 더욱 심하면 종국에는 수습을 할 수 없기에 스스로 망할진대 아무 탈 없이 대임을 남에게 맡겨 완전할 방법과 혁신할 공효를 아뢰게 함만 못한 고로 짐이 이에 두려워 안으로 살피고 확연히 스스로 결단하여 이에 한국의 통치권을 종전부터 친신하고 의지하던 이웃 나라 대일본 황제 폐하에게 양여를 하여 (…) 각기 그 업(業)을 편안히 하여 일본제국 문명신정을 복종하여 행복을 함께 누리라.” 이미 1주일 전인 22일 총리대신 이완용이 데라우치 통감과 비밀리에 병합에 조인했지만 국민의 눈이 무서워 발표를 미뤘던 것이었다. 순종은 일기에서 일왕에게 조선의 통치권을 양여한다고 밝힌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하라”는 그의 유언은 조선 왕실에만 해당되는 말이었다. 한일병탄조약 8개 조문 가운데 조선 통치권 일체의 완전하고 영구한 양도(1조)를 규정한 조항을 빼고는 황제 일가의 지위 보장(3조)과 병합 공로자에 대한 표창 및 작위 수여(5조)가 핵심이었다. 황실은 ‘이왕부’(李王部)로 격하됐지만 천황가의 일원으로 영화를 누렸다. 나라 잃은 치욕은 고스란히 독립을 위해 싸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수많은 독립 선열들의 몫이 됐다. 경술국치 100주년인 2010년 전국 20~60대 20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1.2%가 경술국치를 모른다고 답변했다. 국치일이 잊혀진다는 건 우리 스스로 역사를 제대로 계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역사 미화 논란에 휩싸인 영화 ‘덕혜옹주’를 500만명 넘게 관람한 것도 무력했던 조선 왕실에 대한 ‘국민적 판타지’의 반작용일지 모른다. 한 나라의 통수권자조차 안중근 의사의 순국 장소를 헷갈려 하는 게 우리 역사 인식의 수준 아닌가. 사흘 뒤는 106주년 경술국치일이다. 일부 지자체에서 29일 국치일을 기념한 조기 게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모든 달력의 8월 29일에 경술국치를 표기하고 조기를 게양하면 어떨까.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3·1절과 함께 절치부심 기렸던 국치일마저 건국절 논란으로 퇴색되고 있다. 106년 전 이맘때 국권을 빼앗긴 그 치욕을 직시하고 반성하라는 게 역사가 주는 교훈 아닐까. ipsofacto@seoul.co.kr
  • 정관장 ‘엄지척’ 캠페인

    정관장 ‘엄지척’ 캠페인

    25일 서울 을지로 정관장 본점에서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올 추석엔 어떤 말보다 엄지척’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동안 정관장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저출산 대책] “퇴근시간 지켜 가족과 저녁 보내도록 해줘야”

    [저출산 대책] “퇴근시간 지켜 가족과 저녁 보내도록 해줘야”

    ‘일·가정 양립’ 기업 협조 절실 출산장려 지원책 개편안 마련 공공시설 예식장도 확대 개방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며 “경제·교육·국방 등 모든 분야가 인구절벽 위기에 직면하고, 그 충격이 사회 전반에 쓰나미같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500자 분량의 호소문에 ‘절체절명의 과제’, ‘위기’, ‘책임감을 통감’, ‘뼈를 깎는 노력’ 등 절박한 심정과 위기의식을 표현한 단어가 수차례 등장했다. 지난 10년간 저출산 대책을 세 차례 세웠지만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아서다. 정 장관에게 저출산 대책 방향을 들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선 기업의 참여를 끌어내야 하는데, 방안은 뭔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민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가 참여해 ‘저출산 극복 동참을 위한 경제계 실천 선언’을 했다. 휴가 사유 묻지 말기, 근무시간 외 업무 카톡 자제하기,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기업문화 개선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해진 퇴근시간만이라도 제대로 지켜 가족과 함께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 →제3차 저출산 대책 시행 첫해 오히려 출생아 수가 줄어든 이유는. -청년실업률이 상승하고 지난해 4~12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경기 지표가 악화되면서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한다.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지금 대책을 보완하지 않으면 출산율의 완만한 상승 추이가 꺾이고 하향 추세가 고착화할 우려가 있다. 저출산 추세가 더 악화되기 전에 사력을 다해 막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출산과 직결된 난임 지원, 남성육아휴직수당 등 단기적 과제를 마련했다. →실정에 맞게 두 자녀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으로 전환했는데. -둘째를 낳아 기르기 편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고, 둘째부터 지원하는 출산장려 대책으로 이번에 정책 전환을 시도했다. 세 자녀 가구에 집중된 출산 인센티브를 두 자녀 가구도 받을 수 있도록 재설계한다. 다음달부터 보건사회연구원에 출산장려정책 지원체계 개편방안 연구를 맡겨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방안은. -교육·교과 과정에 가족의 가치와 양성평등, 가족문화 등의 내용을 확대 반영하고 산후조리원과 학교, 군대에서 하는 사회인구교육도 활성화하겠다. 젊은 세대가 적은 비용으로 작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공공시설 예식장도 확대 개방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탈리아 페루자 규모 6.2지진…현재까지 사망 최소 21명·실종 100명

    이탈리아 페루자 규모 6.2지진…현재까지 사망 최소 21명·실종 100명

    이탈리아 중부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3시 36분쯤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중세 문화유적으로 유명한 고도(古都)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 수도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노르차다. 특히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탈리아방송사 스카이 TG24는 지금까지 사망자가 최소 21명이며, 실종자가 100명이라고 보도했다. 노르차에서는 1시간 뒤 규모 5.5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인근 라치오 주에서도 4.6, 4.3 규모의 여진이 잇달아 발생하는 등 첫 지진 이후 아침까지 39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피해가 가장 큰 라치오 주 리에티 현의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 지역의 하늘은 먼지로 뒤덮였고, 누출된 가스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인구 2500명의 작은 마을 아마트리체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5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세르조 피로치 아마트리체 시장은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수를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이 죽었다”며 “상황이 매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관영 라디오인 RAI에 “시내 중심부에서 건물이 무너지고, 도시의 불도 다 꺼져버렸다”며 “응급 요원들에게 연락하거나 병원에 갈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마을의 절반이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와 다리가 끊겨 마을이 고립됐다”고 덧붙였다. 주민 마리아 잔니는 “천장 전체가 무너져 내렸다”며 “머리를 베개로 감싼 채 피해 다행히 다리만 약간 다쳤다”고 말했다. 날이 밝자 주민들까지 삽과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며 구조 작업에 힘을 보탰고, 여성 1명과 개 한 마리를 구조하기도 했다. 구조대는 장비가 부족하다며 지원을 호소했고, 헌혈 캠페인 당국도 리에티 지역의 병원에서 헌혈을 요청했다. 현지 언론들은 움브리아주뿐 아니라 움브리아와 인접한 레마르케주에서도 진동에 깜짝 놀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 등은 로마에서도 건물이 20여 초간 흔들리고 큰 진동이 느껴져 많은 사람이 새벽에 잠에서 깨어났다고 전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의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지방 당국과 긴밀히 연락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지진이 가장 잦은 지역이다. 나폴리 인근의 베수비오 화산,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2009년 4월에는 라퀼라에서 발생한 규모 6.3 지진으로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당시에도 진동이 로마에서도 느껴졌다. 움브리아 주에는 한국 교민 수십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는 한국인의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은희 장관 자승 스님 예방

    강은희 장관 자승 스님 예방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23일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했다. 강 장관은 그동안 조계종이 ‘작은 결혼’ 캠페인에 동참하고 종교시설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는 등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에 뜻을 함께해준 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과 더불어 건강한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 [World 특파원 블로그] “임진왜란과 같은 상황 혼다 의원을 지킵시다”

    [World 특파원 블로그] “임진왜란과 같은 상황 혼다 의원을 지킵시다”

    한인사회, 후원 캠페인 나서 미국 워싱턴DC의 반대편에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요즘 우울한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 미 의회 내 대표적 친한파로 2007년 ‘하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 주역인 마이크 혼다(74) 민주당 하원의원이 오는 11월 8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에서 패할 위기에 처해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기자는 지난 2년여 간 워싱턴에서 한국과 관련된 자리라면 아무리 바빠도 모습을 나타냈던 혼다 의원을 만날 때마다 8선 고참 의원이자 일본계인 그가 한국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그런 그가 9선 문턱 앞에서 일본계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같은 당 인도계 변호사 출신 로 칸나(39) 후보에게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밀리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의 지역구가 속한 캘리포니아주는 당적에 관계 없이 최고 득표자 2명이 본선에 나갈 수 있어 칸나 후보에 이어 2위에 오른 혼다 의원도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지만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4월 방미했을 때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것이 칸나 후보의 약진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칸나 후보는 구글·야후·페이스북 임원 등 유명 기업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지역구에 많은 인도계와 일본계 유권자들의 전폭 후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의원과 함께 위안부 결의안 등 많은 일을 해온 한인 풀뿌리 유권자단체 시민참여센터(KACE) 김동석 상임이사는 22일(현지시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칸나 후보가 혼다 의원을 떨어뜨리려는 일본계 등의 지지를 엎고 혼다 의원보다 3배가 넘는 후원금을 모으는 등 맹렬한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미 의회 내에서 위안부 이슈 등 한·일 문제에서 한국 편을 가장 강하게 들어온 혼다 의원이 낙마할 경우 의회에서 한국 관련 목소리를 찾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이사는 이어 “현 상황은 임진왜란과 다를 바 없다”며 “혼다 의원 살리기에 한인 사회가 합심해야 한다. 한인 정치력 신장은 한인을 위해 일할 정치인을 지지하고 그가 다시 의회에서 활동하도록 후원하는 것”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혼다 의원에 10~20달러 보내기’ 운동을 비롯, 그를 후원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 2주 간 한인들이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혼다 의원 후원 활동을 벌였으며, 23일부터는 뉴욕과 워싱턴DC 등을 돌며 한인들의 후원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정의와 인권을 위해 위안부 문제에 천착해온 혼다 의원이 11월 다시 웃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그동안 혼다 의원과 함께 울고 웃었던 많은 한인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소방차 오면 양보 운전” 전국서 ‘길 터주기’ 훈련

    “소방차 오면 양보 운전” 전국서 ‘길 터주기’ 훈련

    국민안전처는 24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 208개 소방관서별로 상습정체 도로 및 교통혼잡 구간 등 236곳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주요 도시의 도심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훈련에 동원되는 소방관서는 차량에 플래카드를 붙여 캠페인도 벌인다. 자동차로 훈련 구간을 지나다가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 도로 양측 가장자리로 양보해야 한다. 일방통행로나 편도 1, 2차로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나 2차로로 비켜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한다.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이 2차로를 주행하기 때문에 1차로와 3차로로 양보운전을 해야 한다. 안전처는 이번 훈련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소방차에 직접 탑승해 소방관과 함께 출동하는 동승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통시장 등에서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실시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사람 살리고 일탈 줄이고… ‘학교보안관 원조’ 강남구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마음 놓고 안전하게 아이를 키우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기에 ‘학교보안관’ 제도를 약속드렸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엄마 행정’의 하나로 공약한 학교보안관 제도가 시행 6년을 맞이해 서울 강남구의 안전한 교육환경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남구는 2010년 9월 전국 최초로 학교보안관제를 시작했다. 순수 자원봉사단체인 ‘강남구 학교보안관’은 22일 현재 22개 동주민센터에 526명, 초·중학교에 2909명 등 모두 3435명이 참여한다. 어린이들의 눈에 잘 띄는 주황색 제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 순찰, 안전귀가 돕기,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또 동장, 학교장, 지구대장, 동 학교보안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열어 학교안전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올해는 22개 동마다 학교보안관 특화사업을 벌여 자전거 순찰, 학교보안관 체험교육, 지역순찰 네트워크 구축 등을 했다. 또 학교보안관증을 제작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였다. 2011년에는 영화배우 박중훈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학교보안관 제도를 알렸고, 2013년에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학교보안관들의 활약도 빛난다. 청소년 비행이 많이 줄었을 뿐 아니라 위급상황에 빠진 노인의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역삼2동의 주모 학교보안관은 순찰 중 93세의 노인이 한의원에 가다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재빨리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 생명을 구했다. 학교보안관들은 학교 주변 환경이나 불법 주정차 문제들을 해결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강남구는 오는 10월 ‘학교보안관 주민평가보고회’를 열어 1년 동안의 모범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 학교보안관을 뽑아 표창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보안관 제도를 꾸준히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나영돈 고용부 정책관에게 들어본 ‘일·가정 양립 대책’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나영돈 고용부 정책관에게 들어본 ‘일·가정 양립 대책’

    지난해 국내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2113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평균보다 347시간이나 많았다. 멕시코(2246시간) 다음으로 두 번째로 길다. 장시간 근로는 노동생산성을 약화시키고 근로자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연근무제와 남성 육아휴직을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을 만나 정부의 일·가정 양립 대책에 대해 들었다. 유연근로를 확산시켜 장시간 근로를 줄이면 일·가정 양립을 이끌고 장시간 근로로 인한 여성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고용률을 높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사내 눈치법’ 때문에 국내 유연근무제 도입률은 22.0%에 그치는 상황입니다. 근로자가 자유로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시차출퇴근제’만 하더라도 도입률이 유럽은 66.0%, 미국은 81.0%에 이르지만 우리는 12.7%에 불과합니다.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는 이달부터 일주일에 2시간만 회사에서 근무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하는 파격적인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은 점차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남성 육아휴직자는 3353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62.5% 증가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육아휴직자 4만 5217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입니다. 유연근무제의 경우 신청 승인기업에 한해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30만원을 지원하고, 남성 육아휴직은 ‘아빠의 달’ 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빠의 달은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할 때 두 번째 사용자에게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원)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올해는 지원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늘렸습니다. 일반적인 육아휴직 급여는 통상임금의 40%(최대 100만원)입니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가정 양립과 모성보호 대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범부처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현재 고용부는 유연근무와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지원금을 현재보다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 건수가 ‘0’인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은 사유와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미흡하면 정기근로감독 사업장으로 우선 선정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모성보호 대책은 특히 ‘임신 순번제’ 같은 악습이 남아 있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모성보호 우수의료기관 33곳은 육아휴직 후 업무 복귀율이 80.6%였지만 부진기관 21곳은 39.5%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6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신·출산 정보를 활용해 모성보호와 관련된 법 위반 의심 사업장 500곳을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법 위반 정도가 심각하거나 사회적 계도가 필요한 30곳은 기획감독해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또 전국 47개 지방고용노동청에 꾸려진 ‘일·가정 양립 민간협의체’를 통해 모성보호 제도 홍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업과 근로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으면 정책 실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정부는 연가 사유 묻지 않기, 근무시간 외 업무 연락 자제 등의 내용을 담은 민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근로문화를 뜯어고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기업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웃의 숨은 천사’ 자원봉사대상 공모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신 아버님의 말씀을 늘 간직하려고 힘쓴다.” 경북 포항시에서 55년째 사회봉사 활동을 펴고 있는 김병기(79)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총재는 21일 이렇게 각오를 다졌다. 그는 1962년 3년 과정의 향록재건학교를 세워 14년 동안 야학으로 중등교육생 950여명을 배출했다. 중증장애시설인 향기마을과 온정마을을 찾아가 청소, 빨래 봉사를 하는 한편 텃밭에 채소를 가꿔 밑반찬으로 제공했다. 중·고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 및 대처요령 교육을 주선하고 상가와 실개천에선 금연 캠페인을 곁들였다. 이런 베풂은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민추천을 통해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는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다. 행자부는 다음달 7일까지 올해 자원봉사대상 공모를 실시하며 국민추천 포상자를 전체의 20% 이상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2010년 도입한 국민추천 포상자는 지난해까지 전체 1496건 중 174건으로 11.6%를 차지했다. 종전 자원봉사자 위주의 공적심사에서 벗어나 앞으로 시민사회,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인사를 참여시키고 후보자 현장검증에 공무원, 현장전문가를 동행하도록 했다. 추천하려는 사람은 ‘1365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을 참조하면 된다. 수상자 270여명은 행자부 공적심사와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훈장과 포장 각 3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44명, 행자부 장관 표창 181명이다.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때 시상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폭탄주 금지작전’ 펼치는 육군

    육군이 ‘폭탄주 돌리기’, ‘음주 강요하기’, ‘2·3차 가기’ 등 과도한 음주를 유발하는 잘못된 악습을 버리자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위계질서가 강한 군 조직에서 상급자의 강권이 과음의 원인이 된다는 문제의식과 함께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를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육군은 21일 “육군본부가 지난달 말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 캠페인’ 시행계획을 전 부대에 내려보내 건전한 음주문화 실천방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지난 1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부대별로 내보내는 ‘일일방송’에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자는 내용을 넣었고 대대장급 지휘관은 매주 월요일 간부들을 대상으로 음주문화 개선 캠페인 실천을 독려하고 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절주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병사들도 휴가와 외박 때 과음하지 않도록 출타 하루 전 음주문화 교육을 받고 있다. 캠페인의 3대 금지사항은 ‘음주강권’, ‘음주운전’, ‘이성 동반 2차 회식’ 등이다. 캠페인은 ‘1가지 술로, 1차에 한하여, 9시(21시)까지”라는 뜻의 ‘1·1·9 운동’을 권장하는 한편 건전한 음주 회식을 위한 10가지 실천사항도 제시했다. 육군은 매주 금요일 간부들의 휴대전화로 음주를 자제하자는 내용의 짧은 문자메시지도 보내고 있다. 술자리가 많은 금요일 저녁에 음주문화 개선 캠페인을 상기하도록 해 과음을 막기 위한 조치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예비맘’ 가희, D라인 화보 ‘임신 7개월 맞아? 배만 나왔네’

    ‘예비맘’ 가희, D라인 화보 ‘임신 7개월 맞아? 배만 나왔네’

    예비맘 가희가 아름다운 D라인을 공개했다. 19일 패션 매거진 ‘엘르(ELLE)’는 가희와 비오템이 함께한 ‘예비맘도 여자니까’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비오템이 매년 임산부의 달을 기념해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신 후 급격한 체중 증가와 푸석해지는 피부 등의 신체 변화로 인해 자신감을 잃기 쉬운 임산부들에게 응원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진행됐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예비맘 가희는 임신 7개월임에도 불구하고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선보이며 예비맘으로서의 자신과 여자로서의 자신,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Fit-mom’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임신 후에도 꾸준한 운동과 자기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은 가희는 화보 촬영 내내 지친 기색 없이 어려운 요가 동작도 가볍게 해내어 촬영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고. 또한, 평소에도 소화하기 어려운 블랙 탱크탑과 스키니 타이즈를 입고도 굴욕 없는 ‘D라인’을 선보이며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가희는 인터뷰에서 “임신 후 그 동안 겪어보지 못한 많은 변화들을 겪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건 바로 피부 탄력”이라며 “임신 후에 피부가 부쩍 거칠어지거나 탄력을 잃고 늘어지기 쉽기 때문에 더 열심히 운동하고, 운동 전후로 예비맘 크림과 탄력 오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희와 함께 한 화보는 ‘엘르’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패션엔젤, 패션디자인 카피 근절 위한 캠페인 영상 공개

    패션엔젤, 패션디자인 카피 근절 위한 캠페인 영상 공개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함께 만든 패션디자인 지식재산권 지킴이 캠페인 영상이 패션엔젤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지식재산권 존중 문화에 따른 고질적인 카피 불감증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는 숨겨진 반전이 있다. 한 디자이너의 옷을 추천받아 입은 주인공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거리를 걷다가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은 여성들과 마주한다.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세 여성은 서로의 옷을 쳐다보며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이내 이들은 동일한 유니폼을 입은 축구선수처럼 공을 드리블하고 패스하며 또 다른 유사 디자인을 입은 두 남성과 시합을 시작한다. 합심하여 이긴 여성들은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지만, 주인공이 입은 옷의 상표를 확인하고 유사 디자인의 가짜 브랜드, 이른바 짝퉁이라며 나무란다. 이에 주인공은 디자인 카피에 대한 복수로 디자이너를 향해 축구공을 날리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게재된 영상과 관련해 패션엔젤은 19일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 홍보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제작했다"며 "기본적인 패션 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경제적 손실과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패션디자인 카피 근절을 위해 전개된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패션엔젤은 패션디자인 지식재산권 상담 전담팀으로 패션디자인 불법복제, 권리침해, 분쟁, 소송, 심판, 디자인권 출원·등록 등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패션디자인 지식재산권 교육 등 IP 교육 및 IP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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