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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직자 절반이상, 채용서류반환제 몰라

    구직자 절반이상, 채용서류반환제 몰라

    성인남녀 10명 중 5명은 입사 지원 서류를 지원자가 원할 때 되돌려주는 ‘채용서류반환제’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회원 6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4%가 ‘채용서류반환제’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성인남녀들은 채용 과정 중 ‘채용서류반환’이 필요했던 적이 있었을까?‘를 묻는 조사에서 61%가 ‘그렇다’고 응답해 입사를 위해 제출했던 서류를 돌려받고 싶어했다. 채용서류반환이 필요했던 이유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33%)’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서류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30%)’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구직자들은 포트폴리오나 졸업증명서에 들어있는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걱정했으며, 서류 발급 시간을 줄이고 싶어했다. 채용서류반환제가 지원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 93%는 ‘그렇다’고 답해 성인남녀는 채용서류반환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채용서류반환제가 앞으로 더 많이 알려져야 하는지 묻자, 무려 97%의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답해 성인남녀는 채용서류반환제가 활성화되길 바랬다. 그렇다면 요즘 성인남녀들은 채용서류반환제가 알려지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고, 채용서류 반환이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할까. ‘채용서류반환제가 알려지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채용공고에서 눈에 띄게 명시해야 한다(46%)’를 가장 많이 답해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캠페인을 실시해 사회적 관심을 일으킨다(25%)’, ’면접 전후 구두로 안내야 한다(12%)’, ’지원 과정 중 계속해서 상기시켜야 한다(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채용서류반환이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묻자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탈락하면 자동 반환하게 만든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 지원 시 서류 반환 방법을 선택하도록 미리 공지한다(38%)’, ‘지원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만 반환해준다(10%)’ 순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채용서류반환제는 구직자들의 권리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구직자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특히 포트폴리오나 연구실적 자료는 개인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구직자들을 배려해 채용서류반환제를 적극 시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인크루트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참여 인원은 607명이며, 표본오차는 ±4.24%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흡연 경고 그림/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흡연 경고 그림/임창용 논설위원

    거리에서 두 아이가 흡연 중인 남성에게 다가가 손을 내민다. “라이터 좀 빌려 주세요.” 남성은 요구를 거절한다. 아이들은 이번엔 담배를 피우던 여성들에게 접근한다. 이들 역시 라이터를 내주지 않는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한 말은 한결같다. “너희는 어려서 안 돼. 건강에 해롭단다.” 아이들은 이들에게 쪽지 한 장을 주고 간다. “그런데 당신은 왜 피우나요?” 몇 년 전 칸 광고제 수상작 ‘흡연하는 아이들’(Smoking Kid)의 영상광고 내용이다. 역대 최고의 금연 광고로 꼽힌다. 금연 공익광고나 캠페인은 흡연자들과의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다.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만큼 기발한 아이디어와 끔찍한 기법이 동원된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선보인 ‘진정한 비용’이란 금연 영상광고를 보자.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고 돈과 신분증을 내민 젊은이에게 점원은 ‘이거론 안 돼’라고 잘라 말한다. 젊은이는 어쩔 수 없이 펜치로 자신의 치아를 하나 빼 주고 나서야 담배 한 갑을 사는 데 성공한다. 정부나 금연단체 등이 애연가들에게 갈수록 ‘협박 수위’를 높여 가는 것은 흡연의 폐해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흡연은 대부분의 암과 심혈관계 질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됨은 물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선 2013년 기준 흡연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7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그 때문에 정부는 ‘이래도 계속 피울래?’라고 협박이라도 하듯 금연 정책을 쏟아낸다. 흡연자들을 건물 밖으로 내쫓았고, 담뱃값을 크게 올리기도 했다. 금연에 어렵게 성공한 사람들에겐 모두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것들이다. 자발적이든, 정부의 캠페인에 의해서든 흡연율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남성 흡연율은 39.3%로 전년보다 3.8% 포인트 하락했다. 남녀 중고생 흡연율도 낮아졌다. 담뱃값 대폭 인상이라는 충격요법이 어느 정도 먹힌 덕분이다. 흡연자들을 괴롭힐 또 하나의 충격요법이 어제부터 시행됐다. 혐오감을 주는 흡연 폐해 경고 그림들이 모든 담뱃갑에 부착된 것이다. 종양 덩어리를 입에 문 구강암 환자 모습, 시커멓게 변한 폐를 잘라 내는 폐암 수술 장면 등이 담뱃갑 상단을 차지했다. 담뱃갑의 흡연 경고 그림은 캐나다에서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 101개국에서 시행 중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크든 작든 금연 효과를 봤다. 담뱃갑 앞뒷면의 75%를 경고 그림으로 채운 캐나다에선 도입 1년차에 담배 소비량이 9.4% 줄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그림 면적이 앞뒷면 상단 30%에 불과해 효과가 제한적일 수도 있다. 벌써 경고 그림을 가릴 수 있는 담뱃갑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정부의 ‘혐오감 요법’이 애연가들의 ‘저항’을 누르고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금호타이어-한국유방건강재단 기부금 전달

    금호타이어-한국유방건강재단 기부금 전달

    이한섭(왼쪽) 금호타이어 사장과 박명희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핑크리본 캠페인 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 獨 ‘트럭 테러’ 당시 폴란드인 운전사 알고보니 영웅?

    獨 ‘트럭 테러’ 당시 폴란드인 운전사 알고보니 영웅?

     지난 19일(현지시간) 발생한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 트럭 테러 당시 숨진 폴란드인 운전사가 튀니지 출신 용의자 아니스 암리에게 트럭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몸싸움을 하다 총에 맞았을 가능성이 있어 그에게 공로훈장을 수여하자는 캠페인이 일고 있다.  숨진 운전사인 루카즈 우르반의 사촌인 아리엘 주라브스키는 23일(현지시간) 독일 정부 훈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캠페인이 벌어지면서 유가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겠다는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우르반은 사건 현장의 트럭 조수석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시신을 살펴본 검시 관계자들은 트럭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덮치기 전까지 트럭 진행 경로를 바꾸기 위해 우르반이 테러범과 싸우다 다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전까지 트럭은 빌헬름카이저 메모리얼 교회 인근 크리스마스 시장의 북쪽 끝에 있는 번잡한 도로를 달리다 방향을 갑자기 틀어 마켓으로 돌진한 뒤 가판대와 나무 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우르반이 사건 전에 숨졌는지 테러 상황에서 숨졌는지는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사촌에 따르면 아내와 17세 아들을 둔 우르반은 마지막으로 사촌과 통화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22일까지는 폴란드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사촌 주라브스키는 “아내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많은 사람이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겠느냐며 글을 남겼다.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글을 올렸다.  주라브스키는 우르반이 회사에서 늘 규칙을 지켰기 때문에 ‘감독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며 “토요일에 맥주 두 잔을 마시면 일요일에는 트럭 안에 들어가지도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우르반의 유족을 돕자는 취지로 개설된 한 모금 사이트에서는 이틀 만에 8만 파운드(1억 1800만원)가 적립됐고 독일 공로훈장을 수여하자는 청원은 6000여 명이 서명했다.  청원을 처음 시작한 브루킹스연구소의 안보정책 분석가 콘스탄츠 슈텔첸밀러는 가디언에 “나는 이런 청원을 읽어본 적도 없고 내가 먼저 시작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우르반은 영웅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프로골퍼 리디아고,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KANUDA) 모델 발탁

    프로골퍼 리디아고,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KANUDA) 모델 발탁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KANUDA)가 LPGA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고 선수를 골퍼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모델로 발탁했다. 23일 롯데백화점 본점 8층에 위치한 가누다 매장에서 리디아고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체결식 및 사인회가 개최되었다. ‘가누다와 함께하는 리디아고 선수 사인회’는 수백 명 팬들과 언론매체 등이 참석했으며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리디아고 선수는 “계약체결을 하기 전에 가누다 제품을 써 볼 수 있을지 물었다. 골프와 관련된 의류나 용품들의 협찬은 많이 받아봤지만 베개는 처음이어서 의아했는데, 가누다 베개를 한 달 정도 사용해보니 잠을 정말 잘 자게 되었다”며 “요즘에는 아예 들고 다니면서 쓰는데 이번에 한국에 올 때도 트렁크에 담아 왔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야 가누다에도 도움이 될 테니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계약 체결 소감을 전했다. 가누다의 브랜드 오너 ㈜티앤아이 유영호 대표이사는 “경기의 특성상 전세계를 누비는 LPGA골프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다. 양질의 수면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햇다. 이어 “가누다는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수면의 질을 높이자는 슬로건으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런 의미에서 리디아고 선수와의 만남이 참 뜻깊다"며 "리디아고 선수를 통해 글로벌 골퍼들에게 가누다 베개의 효능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계약 체결의 배경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누다(KANUDA)는 물리치료의 고급기법인 도수치료기법이 적용되어있는 기능성 베개로 머리에만 베개를 벤다는 편견을 깨고 신체 각 부위에 최적화된 베개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국내외 특허와 유럽 CE 및 미국 FDA 인증은 물론 물리치료사협회의 인정 받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K그룹, 이웃사랑에 120억

    SK그룹, 이웃사랑에 120억

    SK그룹이 22일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문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모금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SK는 1999년 공동모금회 연말집중모금캠페인에 첫 기부를 시작한 뒤 해마다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해 왔다. SK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더 큰 행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는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 나눔을 비롯해 난방비 및 난방용품 지원, 결식아동 행복도시락 제공 등 다양한 행복 나눔 활동을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목숨 건 인증샷’…해외언론 뭇매 맞은 한국관광객 셀카

    ‘목숨 건 인증샷’…해외언론 뭇매 맞은 한국관광객 셀카

    유명 관광지에서 더 나은 한 컷을 향한 한국인들의 아찔한 연출은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소셜미디어에서 앞 다투어 올리는 성지순례 인증 샷도 이에 못지않다. 영국의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여행객들이 영국 남부 인스트본에 있는 150m의 위태로운 세븐 시스터즈의 석회암 절벽 끝에서 사진 포즈를 취하다 연안 경비대의 저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생명을 담보로 낭떠러지에서 아찔한 사진을 찍은 여행객들은 한국인들이다. 사진 속 크림색의 드레스를 입은 여성은 한쪽 다리로만 중심을 잡고 절벽 끝에 서있다. 또 검은색 외투와 운동복차림의 한 여성은 양손을 넓게 벌린 채 벼랑 끄트머리에 앉아 다리를 달랑거리며 앉아 있다. '자살낙원'이라고도 불리는 석회암 절벽은 세븐 시스터즈에서 유명한 장소다. 세븐시스터즈에는 7개의 높이가 다른 백색의 석회암 절벽이 있는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경관 중 하나로 꼽힌다.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데 반해 절벽 끝에는 따로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절벽은 석회질의 지층이 오랜 시간동안 파도에 의해 깎여 만들어진다. 잦은 폭풍이 몰아쳐 만든 연화작용으로 인해 석회암 절벽의 바위가 매년 약 10인치씩 유실된다고 한다. 올해도 절벽의 붕괴모습이 주기적으로 보도됐으며, 5월에는 250피트(76m)높이 절벽의 상당 부분이 바다로 떨어지는 놀랄만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문제는 실제로 금이 갈라져 벼랑이 무너지는 가장 위험한 순간에 언제든 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절벽근처를 순찰하는 해안경비대는 "관광객들의 위험한 행동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은 자제를 부탁하는 일이다"라며 "절벽 주변에 경고 표지판이 있으며 교육만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해안경비대 관계자 역시 "최근 몇 개월 간 해안부근에서 수많은 절벽이 붕괴하는 모습을 지켜봐왔고, 장소에 따라 절벽들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또한 "어떤 사진도 생명보다 가치 있지는 않다"며 "극적인 사진을 얻기 위해 절벽으로 가는 무모한 행위를 하지말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에 출범한 국가재해 상담서비스의 #SelfieSafty와 함께 절벽 위 사진포즈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캠페인도 벌어지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본상] 해양쓰레기 年 10t 수거·환경보전 기여

    [농어촌청소년대상-본상] 해양쓰레기 年 10t 수거·환경보전 기여

    ●수산 신대근씨 2007년 장항공고를 졸업해 2013년 어업인 후계자에 선정된 신씨는 2010년부터 해마다 불법어업 근절과 어린 고기 판매금지 캠페인을 벌이는 등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에 앞장섰다. 올해는 서해어업관리단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매년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여해 연간 1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충남 서천군 의용소방대원으로 인명 구조와 해난 사고 수습에도 앞장섰다.
  • 연말 ‘반짝 기부’보다 빛난 ‘일상 기부’

    연말 ‘반짝 기부’보다 빛난 ‘일상 기부’

    월드비전 개인 기부 ‘기업 10배’ … 올해도 개인 1592억·기업 169억 “이벤트성 기부보다 월정액으로” 학생·주부 등 다양화·일상화 삼성 기부에 온도탑 수직 상승 회사원 안성진(30)씨는 4년 전 입사하면서부터 유니세프와 홀트아동복지회에 각각 월 3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지난여름부터는 1만원씩 늘려 총 8만원을 후원한다. “대학생 땐 연말에 구세군 자선냄비나 고아원 등에 기부를 했어요. 하지만 기부는 연말뿐 아니라 평소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부 문화가 진화하고 있다. 연말에 집중되는 이벤트성 기부에서 벗어나 월 정액 형태의 정기적 기부가 늘면서 점차 우리 사회의 일상적 모습의 하나로 자리잡아 가는 양상이다.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치)의 수은주가 예년만큼 오르지 않는 것을 두고 어수선한 정국을 탓하거나 기부 문화의 후퇴를 우려하기도 하지만 이는 실상과 다소 거리가 있는 괜한 걱정에 가깝다. 21일 공익재단 중 기부금 모금액 순위 1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011년 1184억원이던 개인 기부는 지난해 1740억원으로 46.9%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 기부금도 2509억원에서 3487억원으로 38.9% 늘었다. 개인 기부의 증가세가 더 큰 셈이다. 기부금 모금액 규모 2위인 월드비전의 경우 지난해 기업 기부금은 209억원으로, 개인 기부의 10분의1에 불과했다. 올해도 개인 기부금이 지난 19일 현재 1592억원으로 지난해의 97.4%를 기록했으나, 기업 기부금은 169억원으로 80.8%에 그쳤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도 지난 3년간 개인 기부가 477억원에서 625억원으로 31.0% 늘었지만, 기업 기부는 446억원에서 498억원으로 1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 공익재단 관계자는 “기업들은 통상 이벤트성 기부를 하기 때문에 경기 불황이 오거나 최순실 사태와 같이 국정이 혼란스러우면 관심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반면 개인들은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기부를 이어 간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기부의 경우 학생, 주부, 회사원 등 계층이나 직업과 관련 없이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캠페인’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20일(집계 시작 20일차) 23.5도(844억원)로 지난해(46.4도·159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에 대해서도 개인들이 이벤트 기부보다 평상시 기부를 선호하면서 상대적으로 연말 모금의 기업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들이 최순실 게이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등으로 기부에 관심을 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일 삼성그룹이 다소 늦은 시점에 50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면서 21일 사랑의온도탑은 39.1도(1401억원)로 지난해(47.3도·1621억원)의 86.5%까지 회복됐다. 한국기부문화연구소 비케이 안 소장은 “연말연시 이벤트 기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작지 않지만 기부단체의 건전성 등을 따지고 정기 후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과거에는 시류에 휩쓸려 기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자신의 소신을 중시하는 등 기부 문화가 건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동부화재,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동부화재,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동부화재는 이달 말까지 ‘2016 고객 바로 알기’ 행사의 일환으로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우수고객 감사, 화재보험 위험관리 컨설팅 등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날에는 김정남(왼쪽) 사장이 경기 고양시의 한 고객을 방문해 오랫동안 찾지 않은 휴면보험금 내역과 지급 절차 등을 안내했다.
  • ‘안전이 미래다’ 컬러링 시상식

    ‘안전이 미래다’ 컬러링 시상식

    20일 국민안전처와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2016년 ‘안전이 미래다’ 컬러링 캠페인 시상식이 열린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영만 서울신문사 사장, 조혜연(논곡초 4년·우수상)양, 박성근(신암중 3년·우수상)군, 장정자(주부·우수상)씨, 이진수(계원예술대·우수상)씨, 노해담(유치원생·우수상)양, 안민지(서울삼육고·대상)양, 최승연(주부·최우수상)씨, 이성호 안전처 차관.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CJ헬로 “케이블TV 지역·공익성 강화”

    CJ헬로비전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사회공헌캠프’ 23곳을 출범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본사가 주도하던 사회공헌활동을 지역별로 전개해 케이블TV의 지역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CJ헬로비전은 지난달 18일 경기 의정부를 사업권역으로 하는 ‘나라방송’을 시작으로 20일 서울 상암동 본사까지 총 23개 종합유선방송사업(SO) 권역에서 사회공헌캠프 발대식을 마쳤다. 각 캠프와 지역채널이 사회공헌활동의 지역별 베이스캠프가 돼 지역별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개발, 케이블TV의 지역사회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CJ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의 지역 거점으로도 활동한다고 CJ헬로비전은 덧붙였다. CJ헬로비전은 사회공헌캠프의 첫 번째 행사로 연말 김장봉사활동을 역대 최대규모로 추진한다. CJ헬로비전은 미디어사업의 특성을 살린 지역형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TV시청환경을 개선한 ‘이어드림’과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는 ‘헬로안부알리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이들 사회공헌사업들을 지역사회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언론, 대학 등과 함께 각 지역의 사회 문제를 발굴하는 등 각 사회공헌캠프를 지역별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지역 현장에서 지역민과 공감대를 확산해 케이블TV의 지역성과 공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각 사회공헌캠프가 ‘사회공헌 씽크탱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국토부, 드론 안전정보 리플릿 배포

    국토부, 드론 안전정보 리플릿 배포

     국토교통부가 드론 안전정보 리프릿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드론 안전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드론 판매·유통업계, 안전·안보기관(국방부, 경찰청 등), 관련 협회 등도 참여한다.  리플릿은 조종자가 드론 비행에 앞서 숙지가 필요한 항공법규 등을 간단한 이미지로 안내하는 체크리스트와 함께 ‘레디 투 플라이(Ready to Fly)’ 비행안전정보 앱,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 소개 등을 담았다. 조종자 체크리스트는 장치에 소유자 이름·연락처 기재 권고 야간·비가시 비행 금지 인구밀집지역 비행 자제 구매 전 전파인증 여부 확인 필요 항공촬영 전 관할기관 사전승인 필요 음주 비행 금지 등 조종자 준수사항 및 권고사항을 소개했다. 또 비행장 주변 관제권(반경 9.3km) 비행금지구역(서울강북지역, 휴전선·원전주변) 지상 150m이상 비행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국토부는 드론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제도개선, 활용모델 실용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드론 관련 행정절차(비행승인, 항공촬영허가 등)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리플릿(파일)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접속→정책마당→정책Q&A→무인비행장치Q&A)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여의도 카페] “과자도 못 먹는대” 새집 가는 증권맨의 푸념

    [여의도 카페] “과자도 못 먹는대” 새집 가는 증권맨의 푸념

    올겨울 증권가는 이사의 계절입니다.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10대 증권사 3곳이 한창 본사 이전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집이 꼭 좋은 건 아닌가 봅니다. 신사옥에선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거나 근무 규율이 강화돼 옛집이 그립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난 9일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명동 신사옥으로 본사 이전 작업을 하고 있는 대신증권은 오는 23일 이사를 마무리합니다. 대신자산운용을 제외한 대신금융그룹 전 직원이 26일부터는 옛 명동 중앙극장 터에 신축한 26층짜리 대신파이낸스센터로 출근합니다. 대신증권은 1985년까지 명동 국립극장(현 예술극장) 자리를 사옥으로 쓰다 여의도로 왔기에 32년 만에 귀환하는 셈입니다. 이어룡(얼굴)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신사옥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사옥에선 커피 등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의 사무실 반입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대신증권 측은 “사무실을 깨끗이 쓰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원들 사이에선 신사옥 환기가 잘 안 되고 새집증후군이 우려된다는 걱정도 나왔습니다. 이에 이 회장이 직접 “모든 자재를 친환경소재로 써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세종대로 삼성본관을 본사로 쓰는 삼성증권도 23일까지 서초동 삼성타운으로 이전을 마칠 예정입니다. 리모델링을 했지만 1976년 지어진 낡은 건물에서 2008년 완공된 첨단 건물로 옮기는 겁니다. 그러나 그룹 본사로 들어가기 때문에 일부 직원은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삼성증권은 최근 금연 운동과 절주 캠페인인 ‘119’(한 가지 술로 1차에서 끝내고 저녁 9시 이전 귀가)를 직원들에게 환기시키기도 했습니다. 오는 29일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해 통합 법인으로 출범하는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이 있는 을지로 센터원 빌딩으로 이전 중입니다. 2010년 준공된 32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 센터원은 청계천을 내려다보는 웅장한 건물이지만 옛 대우증권 직원들의 마음은 썩 밝지만은 않습니다. 1982년부터 34년간 쓴 여의도 사옥을 비우고 ‘인수 주체’인 미래에셋증권의 집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자선·자유·킹메이커, 혹은 정치무대 복귀… 오바마 어느 길 갈까

    [글로벌 인사이트] 자선·자유·킹메이커, 혹은 정치무대 복귀… 오바마 어느 길 갈까

    미국 대통령은 오르기도 쉽지 않지만 내려오는 것도 만만치 않은 자리다. 그들은 퇴임을 앞두고 자신의 성격과 신념에 부합하는 제2의 직업을 찾아야 하지만 전직 대통령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구직에 제약이 많다. 퇴임 이후 어렵게 할 일을 찾는다 하더라도 인구 3억명의 대국을 운영하고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나날이 떠오를 때마다 엄청난 공허감과 무력감을 이겨내야 한다. 특히 한 달 뒤에 55세로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처럼 중년에 백악관을 떠나야 하는 대통령일수록 은퇴 계획을 세우고 퇴임 이후 삶을 살아내는 데 있어 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오바마는 백악관 이후의 삶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대통령기념관이 들어설 시카고 남부 잭슨공원 내 시립 골프장 2개를 최고급으로 재설계하는 프로젝트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부탁했다고 시카고트리뷴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골프장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재설계되며, 내년 봄 착공해 2020년 개장할 예정이다. 재설계 비용은 최소 3000만 달러(약 360억원)로 추정된다. 오바마 측은 이 골프장에 PGA 대회를 유치해 대통령기념관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바마는 앞서 워싱턴DC의 사립학교 시드웰 프렌즈 스쿨에 재학 중인 막내딸 사샤를 위해 퇴임 이후에도 당분간 워싱턴DC에 머무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는 퇴임 이후 전직대통령법에 따라 연방정부로부터 연 20만 5700만 달러(약 2억 4000만원)의 연금을 받고, 사무실 운영비, 비서진 급여, 의료비, 여행 경비, 통신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 오바마와 부인 미셸은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으로부터 평생 경호를 받는다. 오바마는 퇴임 이후 자신이 머무를 집과 사무실, 자신의 업적을 기릴 기념관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지만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역할과 직업에 대해서는 거듭 고민하는 모습이다. 미국 언론들은 미디어 분야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주, 벤처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오바마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오바마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퇴임한 빌 클린턴(70·퇴임 당시 54세)과 조지 W 부시(70·퇴임 당시 62세) 전 대통령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며 은퇴 이후 삶을 살아가고 있다. 클린턴은 2001년 1월 임기 마지막 날 억만장자 마크 리치를 사면해 논란을 빚어 퇴임 직후 한동안 공개 활동에 나서지 못했다. 클린턴은 사기, 조세포탈, 적성국과의 불법 석유 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뒤 외국으로 도피한 리치 등 176명을 사면했는데, 리치의 전 부인 데니스 리치가 민주당과 클린턴기념관, 힐러리 클린턴의 2000년 상원의원 선거 캠프에 후원금을 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스캔들로 비화됐다. 클린턴은 몇 달 후 사면 스캔들이 잠잠해지자 클린턴재단을 설립해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 클린턴은 재단을 통해 2004년 인도양 쓰나미와 2005년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대형 피해가 발생했을 때 약 1억 6000만 달러(약 1896억원)의 구호금을 모금했으며, 미국 공립학교에서 설탕 음료를 퇴출하는 등 공익 사업도 진행했다. 또 1994년 재임 당시 르완다에서 인종청소를 막지 못한 죄책감으로 퇴임 이후 르완다 등 아프리카에 병원을 건립하는 데 많은 돈을 지원했다. ●클린턴·부시, 나란히 ‘실패한 킹메이커’로 클린턴은 재단 활동을 위해 총 20억 달러의 기부금을 모았는데, 기부자 중에는 자국민의 인권을 탄압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나 이라크에서 민간인에게 총기 난사를 한 미국 사설경호업체 블랙워터 등 논란 많은 단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클린턴 자신도 퇴임 이후 강연과 집필로 1억 5000만 달러(약 1780억원)를 벌어들여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전 세계적 돈벌이로 이용했다는 비아냥도 샀다. 클린턴이 퇴임 이후에도 대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과 달리 부시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텍사스에서 조용하고 평범한 삶을 누리고 있다. 부시는 텍사스 집에서 머물며 이웃과 바비큐 파티를 하고 골프를 치며 산악자전거를 타는 등 정계 입문 전에 즐겼던 개인적 활동을 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재단이 자궁암 퇴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병원을 보수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아프리카에 이따금 방문하는 것이 주요 대외 활동의 전부다. 부시는 지난 2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 66명의 초상을 직접 그려 책으로 출간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부시는 퇴임 이후 그림에 취미를 붙여 자신과 세계 지도자의 얼굴이나 개를 그려 오다가 부상 장병의 초상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부시가 자신이 결정한 이라크 침공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를 갖고 부상 장병의 초상을 그리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부시의 연설작성가인 폴 웨너는 “초상화는 참전 용사에 대한 경의의 표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클린턴과 부시는 올해 가족의 대선 운동을 지원하며 함께 정치 무대에 복귀했다. 클린턴은 부인 힐러리의 민주당 경선 및 대선 유세에 직접 나서면서 선거 캠페인에 깊이 개입했으며, 공개 활동을 꺼렸던 부시도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공화당 경선에 나서자 유세에 참가해 동생을 지원했다. 하지만 젭은 경선의 문턱도 넘지 못했고, 힐러리는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에게 패하면서 클린턴과 부시는 ‘실패한 킹메이커’가 됐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인기가 많고 모범으로 꼽히는 인물은 지미 카터(92·퇴임 당시 57세) 전 대통령이다. 카터는 1980년 재선에 실패하면서 불명예 은퇴했지만, 1982년 설립한 카터 센터를 통해 각종 공익 활동에 나서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카터 센터는 100여개국의 선거를 감시하며 전 세계에 민주주의를 증진시켰으며,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던 메디나충의 근절에도 노력을 기울여 1986년 350만명에 달하던 감염자 수를 지난해 22명으로 획기적으로 줄이기도 했다. 카터는 이러한 성취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카터, 전직 대통령 지위 자선활동 자리로 재정의” 카터는 평화에 대한 자신의 어젠다를 추구하기 위해 퇴임 이후에도 외교적 문제에 관여했다. 카터는 1993년 북핵 위기가 발생하자 이듬해 개인 자격으로 북한을 전격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면담하면서 미국과 북한을 중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또 조지 H W 부시 정부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한 동맹을 형성하고자 하자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에 로비해 미국의 시도를 저지시키기도 했다. 주간 애틀랜틱은 “카터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인도주의적이고 자선적인 활동을 하는 자리로 재정의했다”고 평가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탄핵 위기에 몰려 미국 역사상 처음 대통령직에서 사임한 리처드 닉슨(퇴임 당시 61세) 전 대통령은 사임 이후 명예 회복을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닉슨의 부통령이었던 제럴드 포드는 1974년 닉슨의 사임으로 대통령직을 승계한 뒤 닉슨이 대통령 재임 기간 저지른 모든 범죄를 사면했지만, 닉슨의 추락한 명예는 회복시키지 못했다. 닉슨은 백악관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와 고향 캘리포니아로 돌아간 뒤 억울함과 분노로 인해 병까지 얻기도 했다. 닉슨은 이후 자서전을 출간하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대외 활동에 나섰고, 자신의 정치적 유산인 중국과의 데탕트를 과시하기 위해 중국을 다시 방문하기도 했다. 닉슨은 카터 정부가 1978년 중국과 관계 정상화를 할 때 조언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닉슨은 생전에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받지 못했다. 닉슨의 동료들은 기금을 모아 1990년 닉슨도서관을 건립했지만, 정부로부터 공식 대통령기념관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닉슨이 1994년 숨을 거둔 뒤 클린턴 당시 대통령은 장례식에서 닉슨의 외교적 성취를 평가하는 추도 연설을 했으며, 그로부터 13년이 흐른 2007년에 닉슨도서관은 연방 대통령기념관 시스템에 공식적으로 포함되게 됐다. 애틀랜틱은 오바마가 퇴임 이후 부시와 비슷하게 정적인 삶을 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사람 모두 애초에 대통령직에 대한 열망이 적었고 대중의 관심을 바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오바마의 선임고문인 발레리 자렛은 “오바마가 서핑만 하며 소일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오바마는 자신의 사회적 의무를 강하게 인식하고 있기에 어떤 식으로든 사회 참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LG트윈스 박용택 선수, 소이증 소녀에 수술비 기부

    LG트윈스 박용택 선수, 소이증 소녀에 수술비 기부

    LG트윈스 간판 타자 박용택 선수가 아름다운 꽃을 피울 가능성 많은 작은 새싹에 온정을 전했다. 소이증을 앓고 있는 7살 다정이의 가슴 뭉클한 사연에 화답한 것이다. 박용택 선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참여, 다정이의 2차 외이도 재건수술 비용의 일부를 기부했다. 다정이의 수술비용은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더원팀이 소셜펀딩 ‘이 꽃을 기억해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모금을 진행했다. 다정이는 소이증으로 인해 태어났을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했다. 1차 수술을 통해 미약하게나마 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남들과 다른 귀 모양 때문에 예쁜 머리띠를 할 수도, 머리를 묶을 수도 없다. 재건수술이 큰 희망이지만 2,000만원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가정형편이다. 이에 박용택 선수가 다정이를 돕기로 나선 것이다. LG트윈스 박용택 선수는 평소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기로 유명한 선수다. 올해는 시즌성적 1안타 당 3만원을 적립하는 ‘클린히트 후원협약’을 실천했다. 이에 힘입어 올 시즌 176안타를 기록,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고, 통산 2000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참여한 박용택 선수는 클린히트 후원협약을 통해 모은 금액을 다정이의 수술비용에 보태기로 한 것이다. 그는 “딸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아이가 아프면 부모의 고통은 배가 되는 게 사실이다. 다정이가 예쁜 귀를 갖고 활짝 웃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힘든 환경에서도 밝게 웃는 다정이 가족에게 산타의 기적으로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한편 박용택 선수는 지금까지 희귀난치병질환 어린이 수술비 지원, 사랑의 연탄배달, 전신마비로 병상생활을 하는 팬을 위한 위로 방문,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서울메트로홍보대사 활동 등을 펼치며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격려, 사랑을 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7회 그린건설대상] 지구 살리는 기술 사람 살리는 도시

    녹색기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신문이 제정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7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KGCA) 시상식이 1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은 대한민국의 녹색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온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건설부문 상이다. 올해도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한국의 대표 건설사 7곳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평택 3차’ 아파트, 주택대상(국토부장관상)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춘천 한 숲시티’, 안전대상(국토부장관상)은 GS건설의 ‘지속 가능한 GS건설 안전 문화(Safety Culture) 만들기 캠페인’, 플랜트대상(국토부장관상)은 대우건설 ‘모로코 ODI 인광석 비료공장 건설공사’가 각각 받는다. 토목대상(국토부장관상)은 쌍용건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921 공사’, 프론티어대상(서울신문사장상)은 포스코건설 ‘건설교육 아카데미’, 스마트그린대상(서울신문사장상)은 신안종합건설 ‘인스빌 리베라 2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행사에는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과 김경환 국토부 1차관, 김현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주요 건설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 [제7회 그린건설대상] 안전대상 - GS건설, 안전 문화 만들기 캠페인

    [제7회 그린건설대상] 안전대상 - GS건설, 안전 문화 만들기 캠페인

    GS건설은 ‘지속 가능한 GS건설 안전 문화 만들기’ 캠페인으로 그린건설대상 안전대상을 받는다. 2014년 이 캠페인을 시작한 GS건설은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해 안전 문화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GS건설은 안전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할로 이관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해 전사 안전에 대한 지원과 총괄 책임을 전면적으로 강화했다. 또 기존 품질, 안전, 환경(Q·HSE)담당 임원을 안전을 전담하는 안전담당으로 변경해 안전관리 본연의 업무에만 전념하도록 변경했다. GS건설은 최고경영자부터 신입사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교육을 실시해 지속적인 개선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동기 부여를 위해 점진적으로 정규직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우수 사례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GS건설은 싱가포르 안전프로그램(ConSASS)을 벤치마킹해 만든 안전보건, 품질, 환경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건설의 안전 프로그램은 안전경영을 협력회사로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협력회사의 자발적인 안전활동을 위해 안전우수협력사에 대해서는 연간 2개사에 대해 수의계약 인센티브를 부가할 예정이다. 협력회사 본사에 안전 조직이 있거나 전문건설업 KOSHA 18001 인증을 받은 경우 가점을 부여해 협력 회사의 안전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 제설 자원봉사자 발대식

    제설 자원봉사자 발대식

    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6년 제설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이 내 집 앞 눈은 내 손으로 치우겠다는 선서를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단독] 회사에서 이러셔도 됩니다

    [단독] 회사에서 이러셔도 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워라밸 기업’을 찾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노력하는 기업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모바일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 형제들’에서 차장급인 ‘책임’직을 맡고 있는 성호경(37)씨는 매주 월요일 출근 시간이 오후 1시다. 자회사를 포함해 46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이 기업은 지난해부터 4.5일제를 도입했다. ●“휴가 왜 써?” 안 묻는 회사… 가족 생일엔 4시 퇴근 본인·배우자·자녀·양가 부모 생일 그리고 본인 결혼기념일에는 오후 4시에 퇴근하는 ‘지만가’(지금 만나러 가요) 제도가 있다. 퇴근자가 눈치를 보지 않도록 하는 사내문화 장려 조직 ‘피플팀’을 운영하고, ‘휴가에는 사유가 없다’고 홍보하는 사내 캠페인도 벌인다. 임신부는 출산 휴가 전까지 매일 2시간씩 일찍 퇴근하거나 늦게 출근할 수 있다. 카카오는 3년 근속한 직원들에게 1개월의 안식휴가를 준다. 급여는 정상 지급되고 휴가비 200만원을 더 준다. 지난 1월 한 달간 안식휴가를 이용해 남미 여행을 했다는 강유경(35) 파트장은 “연차와 상관없이 이런 기회를 주는 회사는 거의 없다”며 “업종 특성상 업무 강도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회사가 직원의 워라밸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는 아이가 아플 경우 재택 근무가 허용된다. 한 직원은 “아이 봐줄 분을 못 구해서 아이를 회사에 데리고 간 적도 있다”며 “사내 식당에는 유아용 의자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책, 장난감 등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주 5일 넘어 주 4일제 도입 “돈보다 시간이 중요” 충북 충주시의 화장품 제조기업 에네스티는 2010년부터 주4일 근무를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자이너였던 한 여직원이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기 힘들다며 하루 더 쉬게 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직원 3명을 대상으로 2010년 시범 실시했다”며 “대신 근무일 근무시간을 8시간에서 9시간으로 늘리고 임금도 동결했지만 연봉 인상보다 워라밸을 원하는 직원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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