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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으로 보니 진짜 해롭네… 친구야, 담배는 안 돼”

    “눈으로 보니 진짜 해롭네… 친구야, 담배는 안 돼”

    손상된 폐 모형 등 위험 간접체험 OX 퀴즈·이동클리닉 등도 열어서울 동대문구는 지난달 31일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청량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금연·절주 캠페인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매년 금연의 날 청량고 학생들과 금연캠페인을 하고 있다. 또래 집단 속에서 자연스럽게 흡연과 음주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흡연과 음주의 위해성을 배우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캠페인은 흡연·음주 간접 체험, 흡연·음주 상식 바로 알기 OX 퀴즈, 이동클리닉 현장상담 등으로 이뤄졌다. 간접 체험에서 학생들은 특수 제작 고글을 쓰고 소주 1병을 마신 사람들의 시선을 체험하고 흡연으로 손상된 폐 모형으로 흡연의 위험성을 간접으로 체험한다. 학생들은 흡연측정기에 숨을 불어넣는 코너를 통해 일산화탄소가 얼마나 많이 배출되는지에 따라 흡연으로 폐 기능이 얼마나 약화됐는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말로만 들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얼마나 해로운지 눈으로 확인해 보니 절대로 담배를 피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숙 동대문구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흡연이나 음주는 조기에 교육하고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들 스스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금연·절주 문화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상하목장, 6.2데이에 이마트서 ‘건강한 유기농 습관의 중요성’ 알려

    상하목장, 6.2데이에 이마트서 ‘건강한 유기농 습관의 중요성’ 알려

    매일유업의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인 ‘상하목장’은 유기데이(6.2)를 맞아 2일 하루 동안 이마트 주요 5개 지점(용산점, 가양점, 성수점, 자양점, 가든점)에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500명 고객에게 ‘오가닉 서클 키트’를 특별 증정(지점당 100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해당 이마트 지점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브랜드 제품 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가닉 서클 키트를 활용한 ‘가드닝 클래스’에 참가할 10가족을 모집하여, 6월 2일 오금동에 위치한 ‘참다숲1호’(*참다숲: 참여로 다시 만든 숲)에서 ‘가드닝 클래스’도 개최한다. 유기데이(6월 2일)는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과 친환경 농업의 환경적, 생태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친환경 농업 관련 단체에 의해 제정된 날이다. 유기농 제품은 인증받기까지의 까다로운 조건과 기준으로 인해 다소 높은 가격이 적용됐다. 하지만 최근 웰빙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유기농 제품의 범위가 다양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유기농 브랜드들이 등장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상하목장’은 매일유업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통과한 ‘낙농가’와 매일유업이 협력해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다. 업체 측은 유기농 우유 생산 과정에서 소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까다로운 조건들을 지키고 있다. 유기농 우유를 만들기 위해 한 마리 당 916m²(약 277평) 이상에 해당하는 초지와 17.3m²(약 5.2평) 이상의 축사, 그리고 34.6m²(약 10.5평) 이상의 방목장을 확보한 것이다. 젖소에게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과 무농약, 무화학비료의 유기농 목초 및 사료를 제공함으로써 동물의 복지에 세심하게 신경 쓰기도 했다. 특히 업체 측은 사람에게도 좋은 자연 조성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오가닉 서클 캠페인’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 ‘오가닉 서클’이란 상하목장의 젖소와 초지, 퇴비가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자연의 순환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유기농 목초를 먹고 자란 소의 분뇨가 유기농 퇴비가 되며, 이 퇴비가 다시 목초의 자양분이 되는 유기적인 순환고리를 뜻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다른 사람, 같은 생각으로 묶는 현대미술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다른 사람, 같은 생각으로 묶는 현대미술

    요즘 자주 눈에 뜨이는 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공익광고다. 이는 우리 사회를 여전히 ‘OX’의 사고방식이 지배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할 텐데, 여전히 국민들의 귀와 눈에 호소하는 캠페인만 있으니 그 효과가 글쎄다. 광복 후 생사를 두고 남과 북을 선택해야 했던 세대의 이분법적 사고도 문제지만, 그들과는 다른 세상에서 태어난 요즘 세대들의 OX적 사고는 더욱 문제다. 소위 빗나간 팬덤 현상이 그것이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선 문제제기보다는 대책이 중요하다. 그 답은 예술이자 현대미술이라는 사실이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2011)을 보면 나온다. 아무리 민주화된 사회라 하더라도 계급은 존재한다. 사유재산을 부정하고 모든 재산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에도 실은 엄연히 계급이 존재한다. 아니 더하다. 소위 상위 1%를 위해 인민은 봉사하고 희생해야 하는 구조이다. 사실 이런 계급적 불평등은 인간의 욕망에서 나온다. 사람이란 모두 평등하기를 원하지만 실은 모두가 똑같이 평등해지는 순간, 남보다 다른 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상 어디건 간에 모든 곳에는 암묵적으로 계급과 불평등이 존재한다. 그것을 어떻게 메꾸고 서로 이해하며 살아갈 것이냐가 중요하다.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신체적 장애’로 자유롭지 못한 필리프(프랑수아 클뤼제)와 ‘경제적 장애’를 겪는 드리스(오마 사이)는 환자와 간병인으로 만난다. 이 두 사람의 일상을 그린 ‘극과 극’의 드라마는 자유롭고 통쾌하며, 때론 눈물 짓게 하는 묘한 감동을 준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 나머지 삶을 침대와 휠체어에서 보내야 하는 상위 1% 백만장자 필리프는 그를 돌봐 줄 간병인 겸 도우미를 찾는다. 이때 감옥에서 갓 나온, 가진 것이라고는 건강한 몸뿐인 하위 1% 드리스가 찾아온다. 그는 구직보다는 실업수당을 받기 위해 구직활동 기록이 필요했을 뿐이라 건성으로 면접을 치르지만 필리프는 건들거리는 그에게 강한 호기심을 느껴 2주 동안 자신을 보살필 수 있을지 내기를 건다. 필리프의 저택 욕실에 반한 드리스도 이를 수락하면서 상위 1%와 하위 1%의 엇박자 동거가 시작된다. 두 사람은 ‘삶이 힘겹다’는 공통점을 지녔지만 사회적으로는 언터처블의 관계다. 언터처블은 인도 카스트 제도의 ‘불가촉천민’을 의미한다. 카스트는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는 신분제도다. 승려계급인 브라만과 귀족 크샤트리아, 상인계급인 바이샤, 피정복민이나 노예, 천민인 수드라 등 4계급으로 나누어지는데 불가촉천민은 최하위에도 못 미치는 제5계급으로 짐승이나 다름없는 계층을 말한다. 이는 극 중 가난하고 배운 것 없는 흑인 ‘드리스’를 지칭하지만 한편으론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소중한 우정을 뜻하기도 한다.물론 현대는 옛날처럼 계급사회가 아니다. 하지만 엄연히 직업, 재산, 교양에 따라 사람들을 암묵적으로 구분한다. 최고급 자동차가 6대인 상류층 귀족 필리프와 부양할 동생만 6명인 빈민 드리스는 말 그대로 딴 세상 사람들이다. 영화에서 이 두 사람을 이어 주는 것은 현대미술과 음악이다. 필리프는 붉은색 물감이 역동적인 추상미술 작품을 4만 4000유로를 주고 구입한다. 하지만 드리스는 ‘코피가 쏟아진 것’ 같은 것을 그림이라며 거액을 주고 사는 것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장난 삼아 그림을 시작한다. 자신조차 무얼, 왜 그리는지 모르지만 즐겁고 신나는 그림 즉 ‘현대미술’을 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한다. 드리스가 영화 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은 가진 자들의 위선과 허세 그리고 남과 다르다는 선민의식을 비꼬는 것이다. 그런 드리스의 ‘막 그린 현대미술품’을 필리프는 친척이며 파트너인 친구에게 1만 1000유로에 팔아넘기면서 둘의 우정은 더욱 깊어 간다. 드리스에겐 사기였고 필리프에겐 즐거움이었다. 백남준이 ‘예술은 사기’라 했지만 사실 현대미술의 범주에선 사기가 예술이 되려면 사기를 친 사람은 재미있고, 당한 사람은 즐거워 모두가 윈윈하는 게임의 법칙을 지킬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사실 이런 사기가 가능한 것은 현대미술은 관객의 숫자만큼 다양한 얼굴을 가졌기 때문이다. 저마다 생각과 느낌에 따라 다르게 보이고, 또 볼 때마다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마치 책을 읽을 때 눈으로 읽는 것과 소리내어 읽을 때 느낌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민주사회에서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것 그리고 서로 같은 것을 보지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고 인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대미술이 창의력을 키운다고 하지만 민주시민을 키우는 근간이다. 문화와 예술이 발전한 나라 대부분이 민주국가인 것도 이런 이치 때문이다. 이렇게 내가 보는 세상과 다른 사람이 보는 세상이 다르지만 이런 ‘언터처블’한 것들의 만남은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 열어 가는 힘이 되고 유머가 되고 감동이 된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알지 못하고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 간다면 ‘현대미술’에서처럼 보이지 않거나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보고 만나게 될 것이다. 영화에서 관현악의 혁명가 베를리오즈가 누구에겐 프랑스의 유명 작곡가로, 한 사람에겐 임대 아파트 이름으로 인식되는 것처럼 거리가 있지만 그림만큼 음악도 두 사람을 이어 주는 매개가 된다.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의 ‘셉템버’부터 ‘사계’에 이르기까지 적재적소에서 등장하는 팝과 클래식 음악은 두 사람의 ‘다름’을 ‘같음’으로 묶어 준다. 하지만 영화가 가슴을 더욱 뜨겁게 하는 건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극 중 필리프는 실제로 프랑스에서 샴페인회사를 경영하는 필리프 포조 디 보르고이며 드리스는 빈민촌 출신의 애브델이다. 이 이야기는 2003년 다큐멘터리로 제작됐고 이후 소설로도 출간돼 이를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역시 실화, 현실은 픽션보다 몇 백배 강하다.
  • [경제 블로그] 17조 4000억 잠자는 돈 찾아가면 경품 드립니다

    [경제 블로그] 17조 4000억 잠자는 돈 찾아가면 경품 드립니다

    오늘부터 ‘휴면계좌 정리’ 캠페인 50만원 이하 클릭 한번으로 해지“우리은행 계좌를 없애면 현금이나 다름없는 포인트를 드립니다.” 금융감독원과 16개 은행이 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6주간 ‘휴면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을 벌입니다. 이 기간 휴면계좌를 정리한 사람에게는 커피 기프트콘(신한은행), 현금 3000원 상당의 포인트(우리은행), 아이스크림 기프트콘(하나은행), 적금 우대금리(제주은행) 등 다양한 선물을 줍니다. 1년 이상 된 휴면계좌 주인에게는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려 주기도 한다네요. 은행이 경품까지 내걸며 휴면계좌를 정리하라고 통사정하는 이유는 뭘까요. 계좌가 많아지면 전산 시스템을 증설하고 관련 인력도 늘려야 하는 등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 휴면계좌는 대포통장으로 악용돼 금융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도 높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가 실시되면서 휴면계좌 정리는 정말 간편해졌습니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은행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50만원 이하는 바로 해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상당한 돈과 계좌가 주인에게 잊혀진 채 잠자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1년 이상 미사용 계좌는 1억 1899만개, 금액은 17조 3933억원에 달합니다. 휴면계좌 중에는 만기된 예·적금이 상당수 있는데요. 귀찮다며 재예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상당한 재산 손실을 봅니다. 만기 후 1개월까지는 이자가 약정금리의 절반으로 떨어지고, 6개월까지는 30%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6개월이 지나면 20% 수준으로 더 줄어듭니다. 금감원은 오는 10월부터는 어카운트인포를 통한 잔고 이전이나 해지 가능 시간을 현행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 5시간 늘릴 계획입니다. 은행에서 실물로 보관 중인 한전, 포스코 등의 휴면 국민주 95억원을 어카운트인포에서 조회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내년 3분기까지 은행·보험·연금·저축은행·상호금융·증권 등 모든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잊어버렸던 휴면계좌를 정리하고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즐기면 어떨까요.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용화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배우와 가수로서 대중적 영향력”

    정용화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배우와 가수로서 대중적 영향력”

    가수 정용화가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용화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17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17)’의 얼굴로 활약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최하는 ‘2017 한류박람회’는 K팝과 우리나라 소비재 홍보를 융합한 수출마케팅 행사다. 한류스타 정용화를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해 중화권의 관심을 유도하며 박람회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용화는 한류박람회 개막식 특별공연, 기업부스 방문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며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유명 배우이자 인기 가수로서 홍보대사 정용화가 보유한 대중적 영향력과 스토리텔링이 홍콩에서 우리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유용한 마케팅 수단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이자 배우인 정용화는 중국 영화 ‘결전식신(决战食神)’에서 유명 배우 사정봉과 함께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외국 연예인 최초로 중국 공익 캠페인 모델에 발탁되는 등 중화권에서 사랑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돈 줄테니 우리은행 계좌 좀 없애 주세요“

    “돈 줄테니 우리은행 계좌 좀 없애 주세요“

    “우리은행 계좌를 없애면 현금이나 다름없는 포인트를 드립니다.” 금융감독원과 16개 은행이 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6주간 ‘휴면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을 벌입니다. 이 기간 휴면계좌를 정리한 사람에게는 커피 기프트콘(신한은행), 현금 3000원 상당의 포인트(우리은행), 아이스크림 기프트콘(하나은행), 적금 우대금리(제주은행) 등 다양한 선물을 줍니다. 1년 이상 된 휴면계좌 주인에게는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려 주기도 한다네요. 은행이 경품까지 내걸며 휴면계좌를 정리하라고 통사정하는 이유는 뭘까요. 계좌가 많아지면 전산 시스템을 증설하고 관련 인력도 늘려야 하는 등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 휴면계좌는 대포통장으로 악용돼 금융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도 높습니다. 착오송금이나 입금이 일어날 확률도 커집니다.지난해 12월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가 실시되면서 휴면계좌 정리는 정말 간편해졌습니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은행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50만원 이하는 바로 해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상당한 돈과 계좌가 주인에게 잊혀진 채 잠자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1년 이상 미사용 계좌는 1억 1899만개, 금액은 17조 3933억원에 달합니다. 국민 평균 2개 이상의 휴면계좌가 있는 셈입니다. 휴면계좌 중에는 만기된 예·적금이 상당수 있는데요. 귀찮다며 재예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상당한 재산 손실을 봅니다. 만기 후 1개월까지는 이자가 약정금리의 절반으로 떨어지고, 6개월까지는 30%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6개월이 지나면 20% 수준으로 더 줄어듭니다. 금감원은 오는 10월부터는 어카운트인포를 통한 잔고 이전이나 해지 가능 시간을 현행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 5시간 늘릴 계획입니다. 은행에서 실물로 보관 중인 한전, 포스코 등의 휴면 국민주 95억원을 어카운트인포에서 조회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내년 3분기까지 은행·보험·연금·저축은행·상호금융·증권 등 모든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잊어버렸던 휴면계좌를 정리하고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즐기면 어떨까요.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40년 흡연, 숨 쉬는 것조차 고통… 당장 끊으세요”

    “40년 흡연, 숨 쉬는 것조차 고통… 당장 끊으세요”

    “40년간 담배를 피웠고 그 대가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라는 병에 걸렸습니다. 자다가도 숨이 턱턱 막히고 한 달에 두세 번은 꼭 응급실에 실려 갑니다. 끊을 수 있을 때 당장 끊으세요.”COPD 환자 허태원(65)씨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TV와 라디오로 공개하는 증언형 금연광고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는 것이 특징인 COPD는 흡연과 간접흡연이 주원인이다. 국내에서 흡연 피해자가 증언형 금연광고에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1년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코미디언 고 이주일씨에 이어 지난해는 구강암으로 혀의 3분의1을 잃은 남성이 가명으로 출연했다. 허씨는 군대에서 담배를 호기심에 배운 뒤 40년 동안 하루 한 갑에서 한 갑 반씩 꾸준히 피웠다. 어느 날부터 기침이 심해져 시골 병원에서 ‘천식’ 진단을 받았지만, 증상은 계속 심해져 기침할 때마다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마저 얻었다. 2014년 한 방송사의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에서 받은 폐기능 검사에서 COPD 증상이 발견돼 현재까지 투병 중이다. 치료를 받은 뒤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숨이 차 계단을 오르진 못한다. 그는 “평지에서도 50m만 걸어가면 숨이 차다”고 했다. 운동을 전혀 할 수 없어 몸무게는 38㎏에 불과하다. 외출할 때마다 주머니에는 기관지 확장제, 가방에는 휴대용 산소를 갖고 다닌다. 유광하 건국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허씨의 폐기능은 정상인의 30~35% 정도”라며 “코를 막고 카페의 아메리카노용 얇은 빨대로 숨을 쉬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금연주간을 맞아 29~30일 중구 서울신문사 서울마당에서 금연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음달 2일까지 흡연자 대상 금연 상담과 금연카페 운영, 응원엽서 이벤트 등 다양한 금연캠페인을 전개한다. 전국 시·도 보건소와 지역금연지원센터도 참여해 210여개의 금연 행사를 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본사 서울마당 금연 상담부스 운영

    본사 서울마당 금연 상담부스 운영

    ‘세계 금연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서울마당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금연 캠페인에 참가한 한 시민이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홍보벽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복지부는 이날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 상담과 건강음료 증정, 캘리그래피 응원엽서 등 건강과 휴식을 테마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담배연기 없는 대한민국

    [서울포토] 담배연기 없는 대한민국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서울마당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 주관 세계 금연의날 캠페인에 동참한 시민들이 금연 스티커를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벽에 붙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효성, 일하기 좋도록… 3단계 소통·사내 어린이집

    효성, 일하기 좋도록… 3단계 소통·사내 어린이집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즐거운 회사 생활로 개인의 성과가 높아지면, 곧 회사 발전을 위한 기여로 연결되고 그 결실이 다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바로 효성이 추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효성은 조직활성화 프로그램, 임산부 배려 캠페인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고 있다.효성은 2013년 ‘일하기 좋은 기업’ 선포식을 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팀원 간 원활한 소통으로 조직이 활성화되도록 돕는 ‘HOT’(Hyosung One Team) 프로그램도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팀에 한해 3단계로 진행된다. 마음열기 단계인 1단계에서는 ‘나’와 ‘팀’이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동행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소통과 성찰’의 2단계에서는 팀별 신뢰보고서에 대한 성찰시간을 갖고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마지막 3단계는 ‘재도약’ 단계로 팀장과 팀원이 협의해 ‘즐거운 나의 팀’ 선언문을 제작해 ‘팀 실천다짐’을 만든다. 지금까지 250여개 팀이 참여했다. 팀원 간 소통이 원활해졌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세운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관리자의 80% 이상이 여성인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효성ITX는 지난해 5월 사내 어린이집을 열었다. 임신·출산 직원을 위한 전용휴게실은 물론 시간제 일자리, 유연근로제 등 근로제도도 도입했다. 효성ITX에서 임신출산휴가를 이용하는 직원은 매년 300여명이다.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와 경남 창원공장에도 사내 어린이집이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지하철 임산부석 방석-테디베어 비치 행사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지하철 임산부석 방석-테디베어 비치 행사

    9호선 1단계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9호선(주)와 서울9호선운영(주)는 임산부 배려 문화 정착을 위해 5월 24일 전동차 내 임산부 배려석에 방석과 테디베어 곰인형을 비치하고 역사에서 기념품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작년에 이어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황준환 의원(자유한국당, 강서3)을 비롯하여 서울9호선운영(주) 피터 룬덴벨덴 사장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를 독려했다. 테디베어 곰인형 및 방석 캠페인은 서울시 도시철도관리팀 및 광운대학교 이종혁 교수의 공공소통프로젝트(LOUD)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초기 임산부들도 마음 편히 배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비워놓자는 취지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개화역부터 종합운동장역까지 10개 편성의 일반 및 급행열차 내 모든 임산부 배려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보건복지부 및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으로 신방화역, 국회의사당역 등 5개 역사에서 임산부에게 임산부 엠블럼 가방고리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물티슈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임산부 배려를 독려했다. 특히, 국회의사당역에서는 다트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임산부 배려에 대한 다짐을 담은 메모지를 부착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가방고리는 산모수첩과 함께 9호선 역사에 방문하면 연중 상시로 수령할 수 있다. 이날 캠페인을 벌인 황준환 의원은 “9호선의 참신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계기로 서울시민들의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임산부 배려문화가 사회적으로 정착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서울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서울교통공사로의 양공사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더 나은 고객 서비스와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재단 총재 취임,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

    W-재단 총재 취임,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

    국제구호기관 W-재단은 지난 26일,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이 W-재단의 총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W-재단은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태평양,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기후난민이 발생하는 개발도상국에서 구호사업을 펼치며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멸종 위기 동물 지원 △자연보전 공익 캠페인 및 환경 페스티벌 등 세계자연보전을 위해 ‘Hooxi’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남극 보전 프로젝트(남극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등)를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W-재단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 개발 사업을 주제로 한-우크라이나 경제협력포럼을 개최, 포럼에 참석한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여러 개발도상국에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세계자연보전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투자회사인 트루벤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1월에 설립됐으며, 신뢰를 의미하는 ‘트러스트(Trust)’와 혜택을 뜻하는 ‘베네피트(Benefit)’를 더해 공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공공, 민간을 비롯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알캠페인-스카이워커, KBS 감사패 수상

    비알캠페인-스카이워커, KBS 감사패 수상

    인기 CM송을 제작한 종합광고대행사 비알캠페인과 레코딩 스튜디오 스카이워커가 한국방송공사(KBS)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KBS공사 창립44주년을 기념한 이번 감사패는 4대 매체 분야별 8개 광고대행사와 광고주를 선정해 수여됐다. 비알캠페인-스카이워커는 KBS라디오광고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비알캠페인에서 만든 레코딩 스튜디오 스카이워커는 시원스쿨, 에듀윌, 이카운트, 해커스, 용평리조트, 고려기프트 등 중독성 있는 CM송을 제작한 업체로 유명하며, 다년간의 광고 제작 경험과 크리에이티브한 광고아이디어로 광고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비알캠페인은 현재까지 4,000여 건이 넘는 라디오 광고를 제작했으며 주요 클라인언트로는 고려기프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한진관광, 제이준, 아딸 등 국내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대, 사랑의 바자수익금 전액 장학금 기부

    부천대, 사랑의 바자수익금 전액 장학금 기부

    경기 부천대학교는 지난 24~26일 대동제기간 동안 교내에서 ‘부천핸섭 사랑나눔 바자’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학우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부천대는 올해 처음으로 사랑나눔 바자를 열었다. 이날 바자행사에 한정석 부천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200여명이 중고물품 1500개를 기증했다. 주로 중고책이나 가전제품, 의류품, 신발, 양말 등이 많았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축제기간 바자 물건을 구입하고 기부금 모음에 동참했다. 부천대 관계자는 “대학 임직원과 학생,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쌓인 장학기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 ”며 “이러한 뜻깊은 행사를 매년 개최해 나눔 정신을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 부천대는 농촌봉사 활동과 심곡동 독거노인 매칭봉사, 한길그린캠페인 등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설] 총리 인준 與·野 협치 본보기 보여라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 이낙연 전 전남지사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야 3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대로라면 오늘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총리 인준은 불투명하다. 새 정부가 정권인수위원회도 없이 지난 10일 취임 이후 급하게 달려오면서 공약으로 내건 ‘공직 배제 5대 원칙’에 따라 각료 후보자를 세밀하게 검증하지 못한 결과이다. 할 말이 없게 됐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주 금요일 이 총리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 3명의 위장전입 논란과 관련해 사과 회견을 했다. 임 실장은 선거 캠페인과 국정 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말로 인사 검증의 잘못을 변명했다. 하지만 국민은 그런 말을 듣고 싶은 게 아니다. 야당 때이건 여당 때이건 적어도 인사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한결같이 원칙을 지키는 정부를 보고 싶은 게 국민이다. 따라서 비서실장의 설명이 모자랐다면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는 것도 검토해 볼 일이다. 대통령 선거 전 누가 대통령이 됐건, 협치의 정신을 발휘해 위기의 대한민국 상황을 극복해 줄 것을 염원했다. 그런 국민적 요구가 41% 득표율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88%의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총리의 위장전입은 실정법상 분명한 불법이다. 그러나 재산 증식을 위해 부도덕하게 위장전입을 일삼았던 과거 고위공직자 후보의 사례와 동일한 기준에서 이 총리 후보자 등을 비난해야 할 일인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5대 원칙은 지나치게 포괄적이며, 향후 잡음 없는 공직 인선을 위해서도 구체적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김진표 위원장이 어제 공직자 인선을 둘러싼 소모적 논란을 없애고 인재를 적소에 기용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여야와 머리를 맞대고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을 환영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총리 후보자의 위장전입 논란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윤곽도 모르는 새 인선 기준의 소급 적용도 가능하지 않다. 총리 인준이 늦어지거나 무산되면, 내각 구성도 늦어진다. 임시국회는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을 조기에 발족시켜야 할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무를 지고 있다. 당장 다음달로 닥친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각종 대외적 과제는 물론이고, 일자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개혁 입법, 정부조직개편 등의 현안이 기다리고 있다. 국회와 머리를 맞대고 돌파해 가야 할 조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은 국가적 재앙이다. 대선 전 협치를 말하지 않은 후보와 당은 없었다. 조그만 흠결을 꼬투리 잡아 야당이 국정의 발목을 잡는 우는 범하지 않아야 한다. 총리 인준의 비중을 감안한다면 청와대도 비서실장 회견으로 할 것을 다했다고 손 놓아서는 안 된다. 여야가 협치의 본보기를 보여 줄 좋은 기회다.
  • 이언주, 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에 “하자 심해 팔아줄 수 없는 물건”

    이언주, 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에 “하자 심해 팔아줄 수 없는 물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물건이 하자가 심해 도저히 팔아줄 수 없다”고 비난했다.이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논의가 된다. 어제 정말 많은 논의를 했는데 정말 이렇게 문제가 심각할 줄을 저희도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개업식에 와서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은데 물건이 너무 하자가 심해서 도저히 팔아줄 수 없는 그런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출범 초기이기 때문에 잘 협조를 하자고 시작을 했는데,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금에 와서 보면 정말 어떻게 이런 분을 추천했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5대 기준,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기준을 뭔가 수정하셔야 이 문제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문제가 있는 사람은 고위 공직자로 임용하지 않겠다는 5대 인사원칙을 밝혔다. 그러나 이낙연 후보자를 비롯한 3명의 공직 후보자에게서 위장 전입 등의 문제가 나타나면서 인사원칙 위배 논란이 제기됐다. 이 수석은 “이런 경우엔 물건을 파시는 분이 뭔가 해명을 좀 하셔야 될 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인사원칙 위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임 실장은 “저희가 내놓는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회 청문위원들께도 송구한 마음과 함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저희는 더 스스로를 경계하는 마음으로 널리 좋은 인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또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천명한 5대 인사원칙에 대해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 만들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현이었고 인사 기본 원칙과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저희는 마땅히 그 취지가 훼손되지 않게 어느 때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이 자리에서 선거 캠페인과 국정 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좀 더 상식적이고 좀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종석 “내각 인사 국민 눈높이 맞추지 못해 죄송”

    임종석 “내각 인사 국민 눈높이 맞추지 못해 죄송”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위장전입 논란으로 차질이 빚어지는 일 등에 대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각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면서 임 실장은 “선거 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현재까지 이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밝혔던 ‘5대 비리 관련자 고위 공직 원천 배제 추진’ 공약과 배치되는 일인 만큼 임 실장이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비리’란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행위를 가리킨다.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밝혔던) 5대 비리 관련자 고위 공직 배제라는 인사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인사 검증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임 실장은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선거 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는 없다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희들로서는 관련 사실에 대해서 그 심각성, 의도성, 반복성 그리고 시점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래서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자질과 능력이 관련 사실이 주는 사회적 상실감에 비춰서 현저히 크다고 판단될 때는 관련 사실 공개와 함께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부인의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미술 교사였던 부인이 서울 강남권 학교를 배정받기 위해 위장전입한 사실을 설명한 뒤 “부끄럽게 생각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당시 이 후보자의 부인은 주소지를 옮긴 곳에 실제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후보자의 경우에는 성격이 다르다. 2002년 강 후보자의 딸이 미국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한국의 이화여고로 전학을 갔는데, 이 과정에서 1년간 실제 주소지가 아닌 친척집에 주소를 옮겨놓은 사실이 청와대의 인사 검증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 후보자는 1997년 2월 중학교 교사였던 그의 부인이 지방 학교로 발령이 나자 아들을 경기 구리시의 인근 친척 집에 맡겨두고 학교에 다니게 할 목적으로 친척 집으로 주소만 옮긴 사실이 확인됐다. 위 세 후보자가 연루된 위장전입은 지금까지 고위공직자의 인사 검증 및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부동산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에는 해당하지는 않는다. 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역시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좀 더 상식적이고 좀 더 잘 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그래도 저희가 내놓는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회 청문위원들에게도 송구한 마음과 함께 넓은 이해를 구한다. 앞으로 저희들은 더 스스로를 경계하는 마음으로 널리 좋은 인재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콜러노비타,‘거북이 한강 레이스’ 후원…“장애인과 비장애인 한 뜻 모아”

    콜러노비타,‘거북이 한강 레이스’ 후원…“장애인과 비장애인 한 뜻 모아”

    오는 6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어 달리는 마라톤 행사가 열린다. 생활가전 전문 기업 ‘콜러노비타’는 ‘2017 거북이 한강 레이스’를 후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비영리민간단체(NPO) ‘꿈꾸는 거북이’의 주최로 진행되는 ‘2017 거북이 한강 레이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를 가진 청소년 및 청년층의 생활 체육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콜러노비타는 전 세계인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콜러노비타의 브랜드 가치와 장애인의 건강한 삶 지원을 통해 ‘꿈꾸는 거북이’가 지향하는 바가 부합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 특히 콜러노비타는 전세계 콜러사가 동시에 참여하는 글로벌 브랜드 콜러(KOHLER)의 ‘Run for Clarity’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거북이 한강 레이스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 ‘Run for Clarity’는 지구를 한 바퀴 돌았을 때의 거리인 40,075km를 완주 시, 전세계 빈곤 지역 국가에 정수기 5,000개를 전달하는 행사다. 콜러노비타 관계자는 “장애인 청소년과 청년은 물론, 빈곤 국가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는 이번 ‘2017 거북이 한강 레이스’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6월 17일 진행되는 ‘2017 거북이 한강 레이스’ 참가신청 및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콜러노비타 공식 페이스북과 ‘꿈꾸는 거북이’ 홈페이지,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희망을 메이크업하다… “여성 여러분 아름다워지세요”

    희망을 메이크업하다… “여성 여러분 아름다워지세요”

    아모레퍼시픽은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과 녹차 산업을 이끌어왔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창업자와 CEO가 사회공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모범을 보임으로써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은 자연스럽게 기업문화로 정착됐으며 책임경영 실천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6년 사회공헌활동에 240억원을 집행했다.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실천 의지를 지속해서 보여주고 있다.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소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모든 여성은 자신과 가족, 사회와 인류를 위해 노력해 풍요로운 삶을 가꾸고 있으며 여성의 삶이 아름다울 때 이 세상 또한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여성이 저마다 꿈꾸는 삶을 누리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 ‘자연생태’ ‘문화’ 등 3대 핵심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과 후원 ▲기업 차원에서 주도하는 다양한 공헌 활동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공익 마케팅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여성’의 건강과 웰빙, 역량 강화를 지원해 여성 삶을 아름답게 한다. 핑크리본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을 통해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두 번째로 그린사이클 캠페인, 라네즈 리필미 캠페인, 이니스프리 숲 캠페인 등 ‘자연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과의 공존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문화’를 육성하고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설화문화전,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연구사업, ‘여성과 문화’ 학술연구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2020년까지 20만명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A MORE Beautiful World’를 만들어가는 의지와 약속(commitment)인 ‘20 by 20’를 발표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해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한다는 계획이다.‘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여성 암 환자에 희망을 2008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 캠페인에는 아모레 방문판매 카운셀러와 교육 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 암 환자들을 위한 ‘진정한 미의 전도사’로 활동한다. 지난해까지 총 1만 1078명 여성 암 환자 및 4033명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함으로써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캠페인은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35개 병원, 1043명 환자를 대상으로 전개됐으며 700여 명의 아모레 카운셀러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 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로셔,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Primera)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참여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아모레 카운셀러 봉사단이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며 ▲표정 컨설팅 ▲자가 피부 체크법 ▲나에게 잘 맞는 색상 선택법 등 일상 속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만한 뷰티 노하우를 알려준다. 일부 캠페인 중에는 암을 경험했던 유명 연사 및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직접 연단에서 자신의 투병 경험과 질병 극복의 희망을 얘기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민정비서관 백원우… “직언할 수 있는 정치인”

    민정비서관 백원우… “직언할 수 있는 정치인”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민정수석과 호흡을 맞출 민정비서관에 백원우(51) 전 의원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민심 동향 등 여론 수렴과 대통령 친인척 등 주변인 관리를 위해서 친인척에게 직언할 수 있는 정치인 출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재선 의원(출신)인 백 비서관을 임명한 것이 특혜나 이런 것은 아니다는 판단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백 비서관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지역·직능 조직 등을 챙겼다. 2002년 대선 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캠페인을 도운 대표적 친노(친노무현) 인사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국장에 참석한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게 “사죄하라”고 외쳤고, ‘상주’ 역할을 한 문 대통령이 고개 숙여 사과를 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 ▲동국대사대부속고, 고려대 신방과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제17대, 18대 국회의원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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