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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뜨면 제품 뜬다 ‘마케팅 흥행 소년단’

    BTS 뜨면 제품 뜬다 ‘마케팅 흥행 소년단’

    삼성·현대차·라인프렌즈 등과 컬래버도 글로벌 ‘아미’ 팬덤에 모델 제품 판매량↑ 섭외 1년 공들인 바디프랜드 최고 실적 “마케팅 효과 톡톡… 당분간 러브콜 쇄도”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내세운 ‘BTS 마케팅’ 열풍이 산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광고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BTS와 기업체가 컬래버한 제품들까지 등장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BTS를 섭외하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그들의 팬클럽인 ‘아미’의 주목을 한몸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업계 최고 대우로 알려진 BTS의 ‘비싼 몸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4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BTS가 최근 6개월간 출연했거나 섭외가 결정된 광고는 1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분야도 음료(칠성사이다), 금융(KB국민은행), 패션(휠라), 제약(레모나) 등 어디 하나에 국한돼 있지 않고 넓게 퍼져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마케팅을 위해 BTS가 해당 제품을 이용하는 영상을 공개했고, 현대자동차는 이날 BTS와 함께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의미를 전달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상이하나 기존의 톱모델들이 받던 연간 10억원 수준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진 몸값에도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이다.최근에는 BTS와의 컬래버 제품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갤럭시S20+ BTS 에디션’으로 추정되는 상품의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 소개 영상에는 BTS 멤버를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 7개가 박힌 검은색 박스와 함께 ‘7월 9일 당신의 보라색을 찾아라’란 문구가 담겨 있다. 삼성전자는 정확히 어떤 기종인지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해외 유명 정보기술(IT) 전문가인 맥스 웨인바흐가 지난 3일 SNS를 통해 갤럭시S20+ 기종과 무선이어폰인 갤럭시버즈+를 BTS와 컬래버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아미를 들썩이게 했다. BTS는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에 특히 인기가 많다. 해외 팬층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BTS는 광고가 국내에서만 방영되든 해외에서도 같이 되든 모델료가 똑같다고 알려졌다”면서 “어차피 광고가 유튜브 등에 올라가면 해외 팬들이 몰려와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외 9개국에 진출한 바디프랜드도 BTS의 해외 팬층을 고려해 광고 모델을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바디프랜드는 섭외에 1년여간 공을 들여 BTS를 광고 모델로 내보낸 결과 지난 5월 안마의자 매출이 576억원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매출이 높은 것도 있지만 지난해 5월과 비교해서도 실적이 17% 증가했다”면서 “한국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안마의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연령대가 30~40대인데 이들 중에서도 ‘아미’가 많아 BTS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네이버의 손자회사인 ‘라인프렌즈’도 BTS와 협업을 해 ‘BT21’이라는 캐릭터 상품을 내놓은 덕에 북미 매출이 2017년 대비 2018년에는 338%, 2019년에는 429% 급증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제일기획 캐스팅 디렉터 조승현 프로는 “팬들은 BTS가 모델로 나온 상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면 가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자발적으로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 또 평소에 BTS의 ‘굿즈’를 많이 구매하던 이들은 BTS의 컬래버 제품에도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 수 있다”면서 “BTS는 글로벌로 팬덤이 탄탄하기 때문에 ‘BTS 마케팅’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전세계 ‘아미’가 우군될 수 있다”…산업계에 부는 ‘BTS 마케팅’

    “전세계 ‘아미’가 우군될 수 있다”…산업계에 부는 ‘BTS 마케팅’

    수십억 추정 모델료가 아깝지 않다는 ‘BTS 마케팅’ 효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내세운 ‘BTS 마케팅’ 열풍이 산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광고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BTS와 기업체가 컬래버한 제품들까지 등장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BTS를 섭외하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그들의 팬클럽인 ‘아미’의 주목을 한몸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업계 최고 대우로 알려진 BTS의 ‘비싼 몸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4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BTS가 최근 6개월간 출연했거나 섭외가 결정된 광고는 1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분야도 음료(칠성사이다), 금융(KB국민은행), 패션(휠라), 제약(레모나) 등 어디 하나에 국한돼 있지 않고 넓게 퍼져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마케팅을 위해 BTS가 해당 제품을 이용하는 영상을 공개했고, 현대자동차는 이날 BTS와 함께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의미를 전달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상이하나 기존의 톱모델들이 받던 연간 10억원 수준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진 몸값에도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이다.최근에는 BTS와의 컬래버 제품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갤럭시S20+ BTS 에디션’으로 추정되는 상품의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 소개 영상에는 BTS 멤버를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 7개가 박힌 검은색 박스와 함께 ‘7월 9일 당신의 보라색을 찾아라’란 문구가 담겨 있다. 삼성전자는 정확히 어떤 기종인지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해외 유명 정보기술(IT) 전문가인 맥스 웨인바흐가 지난 3일 SNS를 통해 갤럭시S20+ 기종과 무선이어폰인 갤럭시버즈+를 BTS와 컬래버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아미를 들썩이게 했다. BTS는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기업들에 특히 인기가 많다. 해외 팬층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BTS는 광고가 국내에서만 방영되든 해외에서도 같이 되든 모델료가 똑같다고 알려졌다”면서 “어차피 광고가 유튜브 등에 올라가면 해외 팬들이 몰려와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외 9개국에 진출한 바디프랜드도 BTS의 해외 팬층을 고려해 광고 모델을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바디프랜드는 섭외에 1년여간 공을 들여 BTS를 광고 모델로 내보낸 결과 지난 5월 안마의자 매출이 576억원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매출이 높은 것도 있지만 지난해 5월과 비교해서도 실적이 17% 증가했다”면서 “한국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안마의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연령대가 30~40대인데 이들 중에서도 ‘아미’가 많아 BTS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네이버의 손자회사인 ‘라인프렌즈’도 BTS와 협업을 해 ‘BT21’이라는 캐릭터 상품을 내놓은 덕에 북미 매출이 2017년 대비 2018년에는 338%, 2019년에는 429% 급증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제일기획 캐스팅 디렉터 조승현 프로는 “팬들은 BTS가 모델로 나온 상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면 가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자발적으로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 또 평소에 BTS의 ‘굿즈’를 많이 구매하던 이들은 BTS의 컬래버 제품에도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 수 있다”면서 “BTS는 글로벌로 팬덤이 탄탄하기 때문에 ‘BTS 마케팅’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세계 최초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얼굴가림막’ 판매 시작

    세계 최초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얼굴가림막’ 판매 시작

    세계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보호장비가 시판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 등 보호장비 착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방역용품 사용량이 급증했다. 특히 얼굴 전체를 가리는 가림막은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된 의료진에게 최소한의 방역망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감염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쉽게 버려지는데다 재활용이 어려운 탓에, 이러한 보호장비는 바이러스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중요한 도구이자 환경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로 자리 잡았다. 영국의 환경보호단체인 플라스틱 플래닛(A Plastic Planet)과 포장 용기 전문가 및 업체가 모여 만든 새로운 얼굴 가림막은 목재펄프의 섬유소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제조 과정에서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활용이 쉽고, 분해해 퇴비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캠페인의 공동 창립자인 시안 수더랜드는 “한번 사용한 플라스틱 보호장비는 버려진 뒤 수 세기 동안 썩지 않고 쓰레기로 남아있을 수 있다”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동시에 지구도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더 이상 자연을 희생할 수 있다. 기후 위기에 대해 (바이러스처럼) 스스로를 격리하거나 예방접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팬데믹 안에서도 자연을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친환경 얼굴 가림막은 유럽경제지역(EEA)에서 CE인증도 획득했다. CE인증은 안전과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유럽연합의 지침과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인증마크다. 가격은 개당 한화 770월 꼴로 이번 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영국의 특송 업체인 요들 등 일부 배송업체는 배송기사와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해 해당 제품의 사용을 이미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 사용한 얼굴 가림막은 재활용이 어려운 재료의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 스타트업 기업인 ‘테라사이클’이 수거를 맡는다. 해당 업체는 이를 수거해 재활용 또는 퇴비화 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플라스틱 플래닛 측은 매주 100만 개가 넘는 친환경 보호장비 키트를 생산할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미국의 공장에서도 제조를 시작해 아프리카에도 배포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영국에서는 올해 2월 이후 최근까지 플라스틱으로 만든 보호장비 7억 6100만 개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환경단체는 보호장비뿐만 아니라 일회용 마스크 또는 라텍스 장갑 등 코로나19 방역용품에 의한 폐기물이 바다로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그림 그리듯 138통 영어편지, 참전용사에 “생큐”

    그림 그리듯 138통 영어편지, 참전용사에 “생큐”

    한국전쟁 70주년 ‘6037 캠페인’ 동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138명에 손편지며느리가 번역해 준 영어 따라 그려“한국전쟁 때 목숨을 걸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 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이 코로나19를 무사히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사는 최삼자(73) 할머니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하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마스크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할머니는 최근 칠곡군이 추진 중인 ‘6037 캠페인’에 참가해 생면부지의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노병 138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손편지를 일일이 썼다. 칠곡군의 ‘6037 캠페인’은 한국전 참전 에티오피아 용사 6037명 가운데 생존자 138명과 유가족들에게 코로나19 방역 마스크를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 이 캠페인은 백선기 칠곡군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70년 전 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젊은이들은 253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켰다”며 “지금 에티오피아는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 검사 키트와 마스크조차 없다. 이제 우리도 마음을 모아 6037개의 마스크를 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한 게 계기가 됐다. 최 할머니는 이 소식을 접하고 생존해 있는 참전 용사들에게 마스크 보낼 때 감사의 편지도 함께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손편지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영어를 모르는 최 할머니는 우선 한글로 편지를 쓴 뒤 권지영 미국 텍사스주립대 경제학과 교수에게 번역을 맡겼다. 권 교수는 할머니의 며느리다. 그는 며느리의 번역문을 보고 마치 그림을 그리듯 영문 편지를 썼다. 138통을 쓰는 데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할머니는 인터뷰 도중 통통 부은 오른손을 내밀어 보이며 “꼬부랑 글씨로 편지를 쓰느라 이렇게 됐다”고 자랑했다. 최 할머니의 편지에는 “면 마스크의 필터를 매일 바꿔서 사용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코로나19를 이겨 내십시오. 행복하십시오.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렇게 작성된 편지는 지난달 말 칠곡군에 전달됐다. 에티오피아에 보낼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던 최 할머니의 이런 특별한 손편지는 오는 11일쯤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을 통해 참전용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군인은 모두 6037명이며 이 가운데 122명이 전사하고 500여명이 상처를 입었다. 글 사진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FIFA·트럼프 딸·메이웨더 ‘#블랙아웃화요일’

    FIFA·트럼프 딸·메이웨더 ‘#블랙아웃화요일’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추모 열기가 정치 성향 노출을 상대적으로 꺼리는 스포츠계, 방송·연예계 등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티파니도 ‘블랙아웃화요일’(#blackouttuesday)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플로이드 추모 퍼포먼스를 펼쳐 징계 위기에 놓인 것과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라운드에서 정치·종교적 의사 표현을 금지해 온 규칙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일(경기 중 플로이드 추모)과 관련해 각 대회 주관 단체들은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정하는 축구 규칙을 상식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종차별’이 정파성을 넘은 기본 인권 문제라고 본 것이다. 잔니 인판티노 회장도 선수들의 지지 행위에 대해 “처벌이 아니라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스포츠계는 주로 ‘무릎 꿇기’로 추모했다.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및 첼시의 선수 등이 이 방식으로 지지를 보냈다. 방송가와 연예계 인사들은 ‘검은색’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래퍼인 제이지는 이날 뉴욕타임스, 시카고트리뷴 등 미 주요 일간지에 검은색 바탕의 전면광고를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스러운 변호사 딸’이라고 했던 차녀 티파니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아웃화요일’ 해시태그를 달았다. 비, 태양, 박재범, 에릭남, 싸이, 현아 등 국내 연예인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배우 조지 클루니는 직접 인터넷언론에 글을 기고해 “인종차별은 미국의 전염병이다. 400년 동안 백신을 찾지 못했다”며 “변화를 가져올 유일한 방법은 투표”라고 호소했다. 넷플릭스, 나이키 등에 이어 JP모건·골드만삭스·씨티그룹 등 유수 기업들도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M)는 메시지를 띄웠다. 50전 전승의 ‘무패 복서’ 메이웨더는 오는 8일 플로이드의 고향인 텍사스주 휴스턴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 교회에서 열리는 그의 추도식 비용을 모두 부담키로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FIFA·트럼프 딸·메이웨더 ‘#블랙아웃화요일’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추모 열기가 정치 성향 노출을 상대적으로 꺼리는 스포츠계, 방송·연예계 등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티파니도 ‘블랙아웃화요일’(#blackouttuesday)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플로이드 추모 퍼포먼스를 펼쳐 징계 위기에 놓인 것과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라운드에서 정치·종교적 의사 표현을 금지해 온 규칙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일(경기 중 플로이드 추모)과 관련해 각 대회 주관 단체들은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정하는 축구 규칙을 상식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종차별’이 정파성을 넘은 기본 인권 문제라고 본 것이다. 잔니 인판티노 회장도 선수들의 지지 행위에 대해 “처벌이 아니라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스포츠계는 주로 ‘무릎 꿇기’로 추모했다.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및 첼시의 선수 등이 이 방식으로 지지를 보냈다. 방송가와 연예계 인사들은 ‘검은색’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래퍼인 제이지는 이날 뉴욕타임스, 시카고트리뷴 등 미 주요 일간지에 검은색 바탕의 전면광고를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스러운 변호사 딸’이라고 했던 차녀 티파니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아웃화요일’ 해시태그를 달았다. 비, 태양, 박재범, 에릭남, 싸이, 현아 등 국내 연예인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배우 조지 클루니는 직접 인터넷언론에 글을 기고해 “인종차별은 미국의 전염병이다. 400년 동안 백신을 찾지 못했다”며 “변화를 가져올 유일한 방법은 투표”라고 호소했다. 넷플릭스, 나이키 등에 이어 JP모건·골드만삭스·씨티그룹 등 유수 기업들도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M)는 메시지를 띄웠다. 50전 전승의 ‘무패 복서’ 메이웨더는 오는 8일 플로이드의 고향인 텍사스주 휴스턴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 교회에서 열리는 그의 추도식 비용을 모두 부담키로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조지클루니, 제이지, 티파니 트럼프, 싸이 “플로이드를 위하여”

    조지클루니, 제이지, 티파니 트럼프, 싸이 “플로이드를 위하여”

    백인 경찰 무릎에 눌려 숨진 흑인에기업, 연예계, 방송, 스포츠계 애도FIFA “경기 중 애도 처벌 아닌 칭찬” 조지클루니 “변화 방법은 투표 뿐”티파니 트럼프 블랙아웃화요일 참여싸이, 비, 현아, 박재범 등도 동참해MTV 등 검은 화면 송출해 추모해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추모 열기가 정치 성향 노출을 상대적으로 꺼리는 스포츠계, 방송·연예계 등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티파니도 ‘블랙아웃화요일’(#blackouttuesday)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플로이드 추모 퍼포먼스를 펼쳐 징계 위기에 놓인 것과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라운드에서 정치 의사 표현을 금지해온 규칙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일(경기 중 플로이드 추모)과 관련해 각 대회 주관 단체들은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정하는 축구 규칙을 상식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종차별’이 정파성을 넘은 기본 인권 문제라고 본 것이다. 잔니 인판티노 회장도 선수들의 지지 행위에 대해 “처벌이 아니라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스포츠계는 주로 ‘무릎꿇기’로 추모했다.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및 첼시의 선수들,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마르쿠스 튀랑 등이 이 방식으로 지지를 보냈다. 미 프로미식축구리그(NFL) 선수 콜린 캐퍼닉이 2016년 8월 경기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경찰 총격으로 흑인이 사망하는 인종차별국가의 국기에 일어나 존경을 표할 수 없다며 한쪽 무릎을 꿇으며 시작된 저항방법이다. 50전 전승의 ‘무패 복서’ 메이웨더는 오는 8일 플로이드의 고향인 텍사스주 휴스턴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 교회에서 열리는 그의 추도식 비용을 모두 부담키로 했다. 방송가와 연예계의 추모 방식은 ‘검은색’이다. 래퍼인 제이지는 이날 뉴욕타임스, 시카로 트리뷴 등 미 주요 일간지에 검은색 바탕의 전면광고를 실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집안에 변호사가 필요했다. (로스쿨을 졸업해) 자랑스럽다”고 했던 차녀 티파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적지만, 함께 하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헬렌 켈러의 말과 함께 검은색 바탕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블랙아웃화요일’ 해시태그를 달았다. 비, 태양, 박재범, 에릭남, 싸이, 현아 등 국내 연예인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조지 클루니도 이날 인터넷언론에 실은 글에서 “이것(인종차별)은 우리의 전염병이다. 400년 동안 아직 백신을 찾지 못했다”며 “영구적 변화를 가져올 유일한 방법은 투표”라고 했다. 전날에는 MTV, 코미디센트럴 등 TV채널이 8분 46초간 검은색 화면이 송출하는 것으로 플로이드를 추모했다. 넷플릭스, 나이키 등에 이어 기업들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골드만삭스·씨티그룹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M)는 취지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금천구, 유치원 및 각급 학교에 마스크 지원

    금천구, 유치원 및 각급 학교에 마스크 지원

     서울 금천구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방역마스크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관내 52개 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학생과 교직원 2만 1000명에게 6월 중으로 지급한다.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에게는 KF80 소형 마스크를 1인당 5장씩 지원한다. 초등학교 3~6학년, 중고교생, 교직원에게는 국내에서 생산한 덴털마스크를 1인당 10장씩 지원한다. 구는 최근 KF80 소형 마스크 2만 5000장과 덴털마스크 17만장 등 총 19만 5000장을 구매 완료했다.  앞서 금천구는 범일운수 종점, 금천우체국 사거리, 법원단지, 정훈단지 버스정류장 등 4곳에서 면마스크 1만장 무인나눔 캠페인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인마스크 배부대를 설치한 뒤 출근길 직장인 등 필요한 사람들이 면마스크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도 직접 나서 주민에게 면마스크를 나눠줬다.  유 구청장은 “각급 교육기관들이 등교개학을 실시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부교육지원청, 각 교육기관과 연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이·운전자 다 지킨다… 스쿨존에 뜬 ‘안전지존’

    아이·운전자 다 지킨다… 스쿨존에 뜬 ‘안전지존’

    방산초 앞 노상주차장 18면 없애고 스쿨존 주변 41면 추가 폐지도 계획 박 청장 “불편해도 모두 위한 조치”“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 관리는 어린이를 교통사고에서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사고 위험에서 보호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서울 송파구에선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 초등학교 1~2학년 등교를 하루 앞둔 지난 26일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장지동 문현초등학교를 찾아 스쿨존 주변 안전 시설물을 직접 점검했다. 문현초교 인근 스쿨존에는 지난해 과속단속 폐쇄회로(CC)TV 3대, 옐로카펫 1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4개 등이 설치돼 있다. 문현초교 주변을 살펴본 박 구청장은 “현재 스쿨존 길이가 690m인데 충분해 보이지 않는다”면서 “스쿨존을 좀 더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현재 정부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총 2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스쿨존에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스쿨존 신규·확대 지정, 과속단속 CCTV 추가 설치,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사업, 과속경보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쓰일 계획이다. 송파구가 스쿨존 교통사고 방지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지난 3월 25일 ‘민식이법’(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민식이법은 스쿨존에서 사망이나 상해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마디로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커다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 스쿨존 정책 목표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이 당연히 1순위”라면서도 “사고를 내면 받게 되는 처벌도 무거워서 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송파구는 최근 방이동의 방산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 설치됐던 노상주차장 18면을 모두 없앴다.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때문에 운전자들이 통학하는 어린이들을 보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송파구는 조만간 스쿨존 주변에 있는 노상주차장 41면을 추가로 폐지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노상주차장이 없어지면서 불편해하는 주민들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면 모두를 위한 조치”라면서 “스쿨존 확대와 안전시설물 강화는 물론 주민들의 안전운전 캠페인도 강화해 어린이와 운전자를 모두 사고와 처벌의 두려움을 겪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 그라운드서 들불처럼 번진다…FIFA도 지지 시그널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 그라운드서 들불처럼 번진다…FIFA도 지지 시그널

    FIFA, 항의 세리머니 한 산초 등 징계 말라고 각국 협회에 촉구해지난 주말 분데스리가 경기 이어 영국 리버풀도 연대에 단체 동참포그바, 래시포드 등 선수 개인 등도 SNS에 연대 메시지 이어져EPL 등 유럽 빅리그 재개되면 연대 세리머니 잇따를 것으로 보여지난달 26일 백인 경찰의 과잉 폭력에 희생된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대해 정의를 세워달라고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코로나19의 터널에서 속속 빠져나오고 있는 세계 축구 그라운드에서 들불처럼 번져나갈 조짐이다.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 중 플로이드의 죽음과 관련한 퍼포먼스를 벌인 선수들을 징계하지 말아달라고 각국 축구협회에 요청했다고 AP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경기 중 플래카드나 골 세리머니 등을 통해 특정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을 금기시 해온 FIFA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FIFA가 인종차별 철폐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조만간 리그 재개를 앞두고 있는 스페인 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에서도 관련 퍼포먼스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FIFA는 이날 AP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비극적 상황에 대해 많은 축구 선수들이 표명한 생각과 우려에 FIFA는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각국 협회가 관련 규정을 적용할 때 상식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IFA는 인종차별을 비롯한 어떤 종류의 차별도 단호히 배격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해 왔다”면서 “최근 그라운드 내 차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징계 규정도 강화하고 또 반인종주의 운동도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축구연맹(DFB)은 지난 주말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등을 `정치적, 종교적, 개인적 구호, 성명 또는 이미지’ 등 공표하는 행위를 금지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제재할 지 여부를 심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너 코흐 DFB 부회장은 “축구 경기 자체는 정치적 발언이나 어떤 종류의 메시지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면서 “제재가 필요한지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산초는 전날 SC파더보른과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을 벗고 ‘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너웨어를 드러냈다. 그러곤 관련 축구 규정에 따라 옐로카드를 받았다. 산초의 팀 동료 아치라프 하키미도 비슷한 세리머니를 했다. 샬케04의 미국 출신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도 브레멘 전에서 같은 메시지가 적힌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은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득점한 뒤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 행동은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상징하는 동작 중 하나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선수들도 이날 팀 훈련에 앞서 홈 경기장인 안필드에서 선수단 전원이 둥글게 대형을 짜고 무릎을 꿇은 퍼포먼스를 벌이며 플로이드 사태에 대한 연대의 뜻을 드러냈다. 피르힐 판데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등은 자신의 SNS에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LivesMatter)는 해시태그와 함께 ’뭉치면 강하다‘(Unity is Strength)라는 글, 선수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 등도 SNS에 같은 취지의 메시지를 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美 흑인사망 사건에 분노한 에릭남 “인종차별은 죽지 않았다”

    美 흑인사망 사건에 분노한 에릭남 “인종차별은 죽지 않았다”

    가수 에릭남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분노했다. 지난달 29일 에릭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의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지만, 이것은 당신에게 영향을 미친다. 레이시즘(인종차별)은 죽지 않았다”며 “조지와 아흐마우드는 무분별하게 목숨을 잃은 셀 수없이 많은 흑인 남성과 여성이다. 청원서에 서명하고, 목소리를 높이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5일 미국에서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46)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캘리포니아 등 각지에서 관련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조지아주의 아흐마우드 아르베리 여성 또한 산책길에 백인 남성의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미국 내 인종차별 범죄에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에릭남은 이어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슬로건을 함께 게재했다. 이는 경찰의 가혹행위에 항의하는 캠페인의 문구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당신이 우리의 봄입니다

    당신이 우리의 봄입니다

    오랜 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벗겨져 상처투성이 된 의료진 응원 방법 고심 “여러분이 백신입니다” “우리가 있어요” 국민들이 쓴 응원 메시지 반창고에 새겨 의료기관 15곳 보내… 40만개 전달 목표코로나19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이 특별한 반창고를 선물받았다. 반창고에는 삐뚤빼뚤한 손글씨로 ‘당신이 우리의 봄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가 페이스북코리아, 의료용 밴드 제조기업 영케미컬과 함께 추진한 ‘응원 반창고’ 캠페인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호응을 얻은 캠페인을 기획한 차봉준(42) 이노션 제작1센터 국장과 하의성(40) 넥스트캠페인4팀장을 1일 서울 강남구 이노션 사옥에서 만났다. 응원 반창고는 한국 간호사들의 반창고를 다룬 한 외신 기사에서 출발했다. 오랜 시간 고글과 마스크, 방역용 장비 등을 착용해야 하는 의료진이 얼굴 피부가 벗겨지거나 물집이 생기기 때문에 반창고를 붙인다는 사연이 담겨 있었다. 응원 반창고를 처음 제안한 차 국장은 “‘5㎝밖에 안 되는 작은 반창고에 응원 메시지를 담아 인쇄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지금까지 접수한 응원 메시지는 모두 1530개다. ‘여러분이 저희의 백신입니다’, ‘나중에 커서 선생님처럼 멋진 의사와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대한민국 어벤저스, 오늘도 당신은 저희를 지키셨습니다’, ‘힘들 때 뒤돌아보면 우리가 있어요’ 등의 문구가 모였다. 이노션은 메시지를 인쇄한 반창고 20만개를 15개 의료기관에 보냈다. 캠페인이 끝나는 오는 5일까지 총 34개 의료기관에 40만개의 응원 반창고를 전달하는 게 목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캠페인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응원 반창고를 받은 의료진들은 SNS에 응원 반창고 ‘인증글’을 올리면서 “감동받았다. 힘이 된다”, “아껴서 쓰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 국장은 “의료 현장을 찾아가 반창고를 직접 전달했는데 응원 문구를 읽으면서 울먹이는 의료진도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후에도 의료진의 노고를 기억하자는 게 두 사람의 바람이다. 차 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마음 모아 극복했으면 좋겠다”면서 “위기를 극복하면 끝까지 희생한 의료진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하 팀장은 “의료진들이 거울을 보면서 얼굴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고 뗄 때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청년참여 고용정책·코로나검사 확대…국민과 함께할 정책 베스트 17 선정

    청년참여 고용정책·코로나검사 확대…국민과 함께할 정책 베스트 17 선정

    행정안전부는 올해 정부 정책 중 국민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정책을 선정한 ‘국민과 함께할 올해의 정책 베스트 17’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추진 과정에서 국민이 참여할 예정인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정책 가운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국민·전문가 심사를 거쳐 17건을 최종 선정했다. 국민심사는 5000여명이 국민참여플랫폼 ‘광화문1번가’에서 ‘가장 참여하고 싶은 정책’을 고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종 선정된 17건 중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책이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악화한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청년참여형 고용정책 발굴’, 마스크·손소독제·배달음식 용기 등의 안전검사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확대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생활안전과 관련해서는 경찰청의 ‘주민 순찰 요청을 반영한 탄력순찰제’, 소방청의 ‘소방차 동승 체험을 통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이 꼽혔다. 이번에 선정된 17건을 포함해 올해 사전 공시된 국민참여정책 400여건에 참여하는 방법과 추진 일정은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관광재개 시동거는 휴양지들...칸쿤은 ‘2박 무료’, 일본은 ‘내국인만 쿠폰’

    관광재개 시동거는 휴양지들...칸쿤은 ‘2박 무료’, 일본은 ‘내국인만 쿠폰’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으로 번지면서 전 세계 관광업계가 전례 없는 타격을 입은 가운데, 세계 각국은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메트로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멕시코의 칸쿤은 오는 8일부터 해당 지역 관광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리브해에서도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칸쿤은 미국인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꼽는 곳이다. 중남미 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들 사이에서도 허니문 열망지로 늘 앞순위에 오른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산호 산맥이 섬 일대를 지나고 있으며, 휴양지의 상징과도 같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이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코로나19 이후 칸쿤을 포함한 멕시코 전역에서 여행객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팬데믹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칸쿤에서 사업을 벌이는 민간기업 200여 곳이 뜻을 모아 관광객 유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예컨대 호텔에서 2박을 묵을 경우 뒤이은 2박은 무료로 제공되거나, 혹은 아이를 동반할 경우 아이 숙박 요금은 받지 않는 등의 방식이다. 차량 대여 역시 이틀 대여를 예약할 경우 뒤이은 이틀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일종의 ‘2+2’ 서비스인 셈이다. 칸쿤 남부의 휴양지인 푸에르토 모렐로스와 국립공원과 마야 문명 도시로 유명한 툴룸 등지 역시 이러한 서비스 제공에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푸에르토 모렐로스의 호텔협회 회장인 로베르토 신트론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와 같은 서비스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협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이후 관광산업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관광업 비중이 높은 그리스는 오는 15일 부터 한국을 포함한 20여 개 국가에 입국을 허가한다고 밝혔고, 이탈리아 시칠리아는 관광객들에게 여행 중 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관광업에 타격을 입은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쿠폰을 지급한다는 루머가 돌아 진땀을 빼야 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수요와 식음료 산업을 살리겠다고 ‘고투(Go To) 캠페인’을 7월 말 시행하기로 했는데, 일부 외신이 외국인까지도 이 대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일본 관광청은 지난달 27일 해명자료를 발표, 해당 정책은 내국인에게만 해당되며 세금이 외국인에게까지 쓰이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양시, ‘토닥토닥 릴레이 캠페인’ 6월 한 달간 전개

    안양시, ‘토닥토닥 릴레이 캠페인’ 6월 한 달간 전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안아 드립니다.” 경기도 안양시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토닥토닥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시와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민관합동으로 진행한다. 6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협의체 9개 분과위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회복지시설이 연이어 참여한다. 지난 29일 범계역에서 진행한 첫 캠페인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민간공동위원장인 구재관 연성대교수를 비롯해 2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참여자들이 일정간격을 유지하고 휴대용 손소독제와 비타민제를 행인들에게 나눠주며, 모두가 힘겨운 시기 함께 이겨내자며 위로와 격려에 주력했다. 특히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의 응원문구 스티커를 패널에 부착하고, 기념촬영해 시민 관심을 끌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이 시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생활방역에 다시금 고삐를 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착한 소비’ 캠페인 나선 은평

    긴급재난지원금 ‘착한 소비’ 캠페인 나선 은평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되찾게 노력”서울 은평구는 전 직원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이용해 지역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이를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은평구 직원들은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으로 4000만원어치 물품을 전통시장, 소상공인 가게 등에서 사서 기부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일석이조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은평구 직원들은 국별로 돌아가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행정안전국은 독거노인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조사해 해당 물품(660만원 상당)을 전통시장 등에서 구입했다. 주민복지국은 저소득 노인 등이 이용하는 은평 푸드뱅크마켓과 지역 상점 등에서 구매한 물건(550만원 상당의 쌀, 라면 등)을 전달했다. 재정경제국·보건소는 여중·여고생 66명이 생활하는 파란꿈터 시설에 맞춤형 생활용품·식자재(534만원 상당), 미취학 아동 48명이 생활하는 연두꿈터 시설에는 식자재·세탁용품(403만원 상당)을 지정 기부했다. 교육문화국은 은평구 지역아동센터 27곳에 지역 문방구에서 구입한 아동 학용품(300만원 상당)을 전달할 예정이며 건설교통국은 은평천사원,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데레사의집, 성모의집, 영라이프그룹홈에 필요물품(441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원 목적대로 소비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교육전문가’ 박경미 교육비서관 깜짝 발탁, 의전비서관에 탁현민… 70년대생 ‘전진 배치’

    ‘교육전문가’ 박경미 교육비서관 깜짝 발탁, 의전비서관에 탁현민… 70년대생 ‘전진 배치’

    홍보기획 한정우·춘추관장에 김재준 文 측근·전문성 검증된 인사 전격 기용 포스트 코로나 국면 성과 내겠단 의도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교육비서관에 박경미(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전격 발탁하는 등 비서관급(1급) 7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의전비서관에 탁현민(47)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49) 춘추관장, 춘추관장에 김재준(49)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등 2012·2017년 대선부터 대통령을 보좌했던 1970년대생 참모들을 전진 배치했다.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참모나 전문성이 검증된 인사를 기용해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박 비서관의 ‘깜짝 발탁’이다. 문 대통령의 의중이 깊숙하게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예정됐던 인사가 미뤄진 것도 20대 의원인 그의 임기 종료를 고려해서다. 고교 교사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홍익대 교수 등을 거쳤으며,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로 치른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됐다. 21대 총선 서울 서초을에서 낙선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풍부한 교육현장 및 의정 경험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를 맞는 교육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탁 비서관은 1년 4개월 만에 승진 복귀했다. 2012·2017년 대선 캠페인과 현 정부에서 국가 기념식, 4·27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봄’ 주요 행사를 기획·연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행사전문가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선임행정관을 외교관 출신이 맡아 보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2017년 대선 베이스캠프인 ‘광흥창팀’에 몸담았던 한 비서관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대변인을 거쳐 지난 2월 춘추관장을 맡았다. 김 관장은 19대 국회 문재인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2017년 대선 수행팀장을 맡았고, 현 정부에선 제1부속실에서 대통령을 보좌했다. 이 밖에 해외언론비서관에는 2017년 대선 캠프 외신대변인을 했던 이지수(56)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이 발탁됐고, 시민참여비서관에 이기헌(52) 국가안보실 재외동포담당관, 사회통합비서관에 조경호(54)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이 승진·임명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길여 가천대 총장 코로나19 극복 희망 릴레이 참여

    이길여 가천대 총장 코로나19 극복 희망 릴레이 참여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29일 ‘코로나19 극복 희망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희망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방역 당국 관계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시작된 캠페인으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총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큰 피해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의료진들은 우리 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고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 했다”며 “가천대와 길병원 구성원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한 순간의 방심이 그 동안의 많은 노력들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며 “내 건강이 다른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동체의식을 갖고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이인원 한국대학신문 회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릴레이 다음 주자로 경기대 김인규 총장을 추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디지털 성범죄, 잊지 않는다”… 피해자 보듬는 여성들

    “디지털 성범죄, 잊지 않는다”… 피해자 보듬는 여성들

    범죄 유형 따라 증거 수집·삭제 지원 ‘디지털 성범죄 아웃’ 매뉴얼 제공도텔레그램 내에서 성착취 영상을 불법으로 제작·유포했던 ‘박사방’, ‘n번방’의 주범 ‘박사’ 조주빈(25·구속 기소), ‘갓갓’ 문형욱(24·대학생) 등이 잡힌 뒤로 디지털 성착취 사건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 운영자가 잡혔다고 디지털 성착취 사건이 끝난 것은 아니다. 피해자들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n번방을 잊지 않고 피해자들을 돕는 여성들이 있다. 텔레그램,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법 성착취 영상 신고 캠페인을 벌인 ‘프로젝트 리셋’(Project ReSET)이다. 프로젝트 리셋은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에 분노한 여성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디지털 성범죄 해결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을 이끄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이들은 최근 피해자들이 손쉽게 지원 제도와 신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었다. 프로젝트 리셋은 지난 22일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관련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제도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피해자들이 필요한 제도를 찾으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챗봇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에서 ‘Project ReSET’을 친구 추가한 뒤 ‘상담을 시작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자동응답 형식으로 채팅을 시작할 수 있다. ‘도와주세요’나 ‘SOS’ 등의 키워드를 입력해도 자동응답이 가능하고, ‘불법 촬영을 당했어요’와 같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입력하면 중간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관련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리셋의 챗봇은 디지털 성범죄 유형에 따라 증거 수집, 삭제 지원, 처벌 법적 근거 등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도 있다. 소라넷 고발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이 직접 쓴 ‘디지털 성폭력 대응 매뉴얼’(매뉴얼)을 통해서다. 282페이지에 달하는 매뉴얼은 2018년 사업으로 제작됐으나 여러 이유로 정식 출판되지 못하고 최근 공개됐다. 하예나 전 DSO 대표는 “전국의 여성들에게 매뉴얼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지난 15일 매뉴얼의 전체 파일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했다. 매뉴얼에는 디지털 성폭력의 정의와 유형부터 증거 수집, 삭제 방법, 사법 처리 과정, 트라우마 회복 방법까지 폭넓은 내용의 정보가 담겼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디지털 성범죄, 잊지 않는다”…피해자 보듬는 여성들

    “디지털 성범죄, 잊지 않는다”…피해자 보듬는 여성들

    제2 n번방 놈들 겁낼 것 없다 실시간 상담으로 피해 지원 ‘톡톡’ 디지털 성범죄 대응 매뉴얼도 배포텔레그램 내에서 성착취 영상을 불법으로 제작·유포했던 ‘박사방’, ‘n번방’의 주범 ‘박사’ 조주빈(25·구속 기소), ‘갓갓’ 문형욱(24·대학생) 등이 잡힌 뒤로 디지털 성착취 사건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 운영자가 잡혔다고 디지털 성착취 사건이 끝난 것은 아니다. 피해자들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n번방을 잊지 않고 피해자들을 돕는 여성들이 있다. 텔레그램,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법 성착취 영상 신고 캠페인을 벌인 ‘프로젝트 리셋’(Project ReSET)이다. 프로젝트 리셋은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에 분노한 여성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디지털 성범죄 해결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을 이끄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이들은 최근 피해자들이 손쉽게 지원 제도와 신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었다. 프로젝트 리셋은 지난 22일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관련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제도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피해자들이 필요한 제도를 찾으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챗봇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에서 ‘Project ReSET’을 친구 추가한 뒤 ‘상담을 시작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자동응답 형식으로 채팅을 시작할 수 있다. ‘도와주세요’나 ‘SOS’ 등의 키워드를 입력해도 자동응답이 가능하고, ‘불법 촬영을 당했어요’와 같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입력하면 중간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관련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리셋의 챗봇은 디지털 성범죄 유형에 따라 증거 수집, 삭제 지원, 처벌 법적 근거 등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도 있다. 소라넷 고발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이 직접 쓴 ‘디지털 성폭력 대응 매뉴얼’(매뉴얼)을 통해서다. 282페이지에 달하는 매뉴얼은 2018년 사업으로 제작됐으나 여러 이유로 정식 출판되지 못하고 최근 공개됐다. 하예나 전 DSO 대표는 “전국의 여성들에게 매뉴얼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지난 15일 매뉴얼의 전체 파일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했다. 매뉴얼에는 디지털 성폭력의 정의와 유형부터 증거 수집, 삭제 방법, 사법 처리 과정, 트라우마 회복 방법까지 폭넓은 내용의 정보가 담겼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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