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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챙기고 선물은 덤”… 부천시, ‘나혼자 만보 걷기’ 인기

    “건강챙기고 선물은 덤”… 부천시, ‘나혼자 만보 걷기’ 인기

    경기 부천시가 ‘나혼자 만보 걷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걷기를 실천하면서 선물도 받는 1석2조 효과를 보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9월 14일부터 모집한 ‘나혼자 만보 걷기’ 캠페인 동참시민이 총 849명이라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 중으로 현재 4주차 동참자는 650명가량에 달하며, 시민들 반응이 좋아 참가인원이 제한수를 넘어 당분간 추가접수는 받지 않는다. ‘나혼자 만보 걷기’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대면을 최소화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캠페인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한된 일상생활 속 부족해진 신체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저하된 면역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에서는 만보걷기 참여시민들에게 실천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건강정보와 올바른 운동 방법 소개 영상 등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주고 있다. 걷기 실천에 성공한 한 50대 김모씨는 “코로나 때문에 운동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워 방콕생활을 하다 보니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이 많아졌다”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 꿩먹고 알먹고~”라며 만족해했다. 만보걷기를 달성한 시민들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4주차 실천자에게는 스트레칭밴드와 칫솔세트·마스크·휴대용방석·위생백세트 등을 선물한다. 8주차는 장바구니와 스포츠양말·지압볼이, 12주차는 스마트 체중계와 안마봉이 제공된다.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reserv.bucheon.go.kr)에서 사전 예약한 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된다. 홍영애 건강증진과장은 “운동시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번 만보걷기 캠페인이 전 부천시민들에게 확산돼 시민 모두가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시 ‘코로나 10대 뉴스’ 시민이 선정해주세요

    서울시가 다음달 4일부터 30일까지 올해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투표 대상은 코로나19를 이겨내게 한 경제·민생 뉴스와 코로나19로부터 서울을 지켜낸 안전·건강·방역 뉴스, 코로나19를 견뎌내게 한 문화·스마트·복지 뉴스 등 분야별 30개 주요 정책이다. 1인당 모두 3개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 및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 또는 ‘서울 10대 뉴스’를 검색하면 온라인 투표 페이지로 연결 가능하다. 시는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9일 최종 ‘서울의 코로나19 10대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10대 뉴스는 시의 주요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해마다 연말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참! 고마워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이 돼준 뉴스를 되돌아보기 위해 주제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고마운 서울시민들과 함께 되돌아 보고자 마련한 10대 뉴스 선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북미 국교정상화 코앞까지 갔던 ‘DJ·클린턴 케미’ 재현될까

    북미 국교정상화 코앞까지 갔던 ‘DJ·클린턴 케미’ 재현될까

    DJ·클린턴 때 ‘페리 프로세스’ 등 성과바이든 “핵 축소 땐 김정은 만날 용의”북핵문제에 보텀업·톱다운 병행 가능성“지금 가장 불안한 건 北… 文 입지 넓어져”“남북 돌파구 열린 지금이 중재의 적기”8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으면서 한미 양국에 20년 만에 진보정권 조합이 들어서게 된다. 20년 전 김대중·빌 클린턴 대통령이 선보였던 ‘케미스트리’를 재현할지 주목되는 까닭이다. 그동안 여권과 전문가 그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적어도 한반도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될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을 지낸 버락 오바마 대통령(2009~17년) 시절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였던 ‘전략적 인내’의 잔상이 컸다. 북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아무런 변화도 시도하지 않고 봉쇄를 유지하는 게 전부였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 인선에 수개월이 걸리고 실무자 협상 중심의 ‘보텀업’ 방식과 북한 인권 문제를 중시하는 민주당 정권의 성향상 16개월쯤 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본 측면도 있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 때 카운트파트가 북한 붕괴를 전제로 대북 전략을 세웠던 이명박·박근혜 정부란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미국 민주당 정권 때 북미 관계가 늘 나빴던 것도 아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진보 정권끼리 호흡을 맞춘 것은 김대중·클린턴 대통령이 겹친 시기(1998년 2월~2001년 1월)가 유일하다. 당시 북미는 국교정상화 직전까지 갔다. 클린턴 정부는 임기 말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수용해 비핵화와 제재 해제를 교환하는 ‘페리 프로세스’를 가동했다. 특히 2000년 10월 북한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은 상징적 장면이다. 양측은 적대관계 청산과 클린턴의 평양 방문 등 북미 코뮈니케에 합의했다.바이든 당선인은 캠페인 과정에서 “김정은을 무조건 만나지는 않겠지만, 핵능력 축소에 동의할 경우 만날 용의가 있다”고 했다. 트럼프처럼 이벤트성 회담은 하지 않겠지만, 보텀업 방식의 실무 협상과 북핵 리스크를 줄여 가기 위한 톱다운 방식을 병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톱다운 방식은 진도는 빠르지만, 순식간에 허물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하노이 노딜’에서 확인됐다. 일방통행을 하면서 남북교류를 무조건 옥죄었던 트럼프 정부 때와 달리 남북 간 돌파구가 열릴 여지도 생겼다. ‘평양’도 ‘워싱턴’만 바라볼 수 없게 된 터라 중재자인 문 대통령의 입지가 오히려 넓어질 수도 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대중·클린턴 케미’의 재현 가능성은 있다”면서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책만 빼고’(anything but Trump)라는 정서를 넘어서느냐와 내년 상반기까지 북이 레드라인을 넘는 도발을 자제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불안한 건 북한”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서둘러 바이든 측의 대북 노선과 협상 의지를 확인해 북에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 지금이야말로 중재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도 “남북관계를 차단하고 일방적으로 움직였던 트럼프보다 유연한 접근과 함께 한미 공조도 잘될 여지가 있다”면서 “한미가 머리를 맞대고 내년 상반기나 가을까지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포괄적 북미 관계 로드맵인 ‘페리 프로세스 2.0버전’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文 “한미 미래 발전 기대 커… Katchi Kapshida”

    文 “한미 미래 발전 기대 커… Katchi Kapshida”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8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두 분과 함께 열어 나갈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가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면서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어와 영어로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같이 갑시다’란 대목을 ‘Katchi Kapshida’로 음차해 표기했다.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는 한미동맹의 상징적 구호로, 바이든 당선인이 캠페인 과정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상대하거나 국내 언론에 기고문 등을 낼 때 이 표현(‘Katchi Kapshida’)을 즐겨 쓴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바이든 당선인이 사실상 승리를 선언한 지 약 8시간 만에 나왔다. 다만 ‘당선’이란 단어는 쓰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출국해 오는 11일까지 워싱턴에 머물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회담은 물론 바이든 측 인사들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재인-바이든, ‘김대중-클린턴 케미’ 재현할까

    문재인-바이든, ‘김대중-클린턴 케미’ 재현할까

    두번째 진보정권 조합… 김대중-클린턴때 북미수교 직전 北도발 억제, 美측 ‘애니씽 벗 트럼프’ 정서극복땐 가능성 8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으면서 한미 양국에 20년 만에 진보정권 조합이 들어서게 된다. 20년 전 김대중·빌 클린턴 대통령이 선보였던 ‘케미스트리’를 재현할지 주목되는 까닭이다. 그동안 여권과 전문가 그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적어도 한반도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될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을 지낸 버락 오바마 대통령(2009~17년) 시절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였던 ‘전략적 인내’의 잔상이 컸다. 북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아무런 변화도 시도하지 않고 봉쇄를 유지하는 게 전부였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 인선에 수개월이 걸리고 실무자 협상 중심의 ‘보텀업’ 방식과 북한 인권 문제를 중시하는 민주당 정권의 성향상 16개월쯤 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본 측면도 있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 때 카운트파트가 북한 붕괴를 전제로 대북 전략을 세웠던 이명박·박근혜 정부란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미국 민주당 정권 때 북미 관계가 늘 나빴던 것도 아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진보 정권끼리 호흡을 맞춘 것은 김대중·클린턴 대통령이 겹친 시기(1998년 2월~2001년 1월)가 유일하다. 당시 북미는 국교정상화 직전까지 갔다. 클린턴 정부는 임기 말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수용해 비핵화와 제재 해제를 교환하는 ‘페리 프로세스’를 가동했다. 특히 2000년 10월 북한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은 상징적 장면이다. 양측은 적대관계 청산과 클린턴의 평양 방문 등 북미 코뮈니케에 합의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캠페인 과정에서 “김정은을 무조건 만나지는 않겠지만, 핵능력 축소에 동의할 경우 만날 용의가 있다”고 했다. 트럼프처럼 이벤트성 회담은 하지 않겠지만, 보텀업 방식의 실무 협상과 북핵 리스크를 줄여 가기 위한 톱다운 방식을 병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톱다운 방식은 진도는 빠르지만, 순식간에 허물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하노이 노딜’에서 확인됐다. 일방통행을 하면서 남북교류를 무조건 옥죄었던 트럼프 정부 때와 달리 남북 간 돌파구가 열릴 여지도 생겼다. ‘평양’도 ‘워싱턴’만 바라볼 수 없게 된 터라 중재자인 문 대통령의 입지가 오히려 넓어질 수도 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대중·클린턴 케미’의 재현 가능성은 있다”면서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책만 빼고’(anything but Trump)라는 정서를 넘어서느냐와 내년 상반기까지 북이 레드라인을 넘는 도발을 자제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불안한 건 북한”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서둘러 바이든 측의 대북 노선과 협상 의지를 확인해 북에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 지금이야말로 중재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도 “남북관계를 차단하고 일방적으로 움직였던 트럼프보다 유연한 접근과 함께 한미 공조도 잘될 여지가 있다”면서 “한미가 머리를 맞대고 내년 상반기나 가을까지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포괄적 북미 관계 로드맵인 ‘페리 프로세스 2.0버전’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문재인-바이든 케미’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공존한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클린턴 정부는 핵 없는 북한을 상대했고, 바이든 정부는 핵을 완성한 북한을 상대해야 하기에 같은 정당이더라도 대북 정책에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시민 손으로 뽑는 ‘올해의 서울시 코로나19 10대 뉴스’

    시민 손으로 뽑는 ‘올해의 서울시 코로나19 10대 뉴스’

    서울시가 다음달 4일부터 30일까지 올해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투표 대상은 코로나19를 이겨내게 한 경제·민생 뉴스와 코로나19로부터 서울을 지켜낸 안전·건강·방역 뉴스, 코로나19를 견뎌내게 한 문화·스마트·복지 뉴스 등 분야별 30개 주요 정책이다. 1인당 모두 3개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 및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 또는 ‘서울 10대 뉴스’를 검색하면 온라인 투표 페이지로 연결 가능하다. 시는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9일 최종 ‘서울의 코로나19 10대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10대 뉴스는 시의 주요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해마다 연말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참! 고마워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이 돼준 뉴스를 되돌아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서울을 함께 그려보기 위해 주제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한해 동안 생활방역의 최전선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시민들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견딜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고마운 서울시민들과 함께 되돌아 보고자 마련한 10대 뉴스 선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승리 눈앞 바이든의 ‘반쪽’, 풀타임 교직 병행하는 첫 퍼스트 레이디 될듯

    승리 눈앞 바이든의 ‘반쪽’, 풀타임 교직 병행하는 첫 퍼스트 레이디 될듯

    조 바이든(78)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현지시간) 프라임타임대 연설을 통해 대선 승리를 선언할지 초미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핵심 참모들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렇게 조심스럽고 극도로 신중한 행보를 하는 가운데 그가 당선의 영광을 누린다면 부인 질 바이든(69) 여사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백악관에서의 내조와 풀타임 직장을 병행하는 퍼스트레이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여성 잡지 마리끌레르가 전했다. 바이든 후보는 7일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조지아(99% 개표), 네바다(92% 개표), 애리조나(94% 개표), 펜실베이니아(96% 개표) 4개주 모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서고 있다. 조지아는 표 차가 4182표, 펜실베이니아는 1만 4541표, 네바다는 2만 137표, 애리조나는 3만 9400표다. 여전히 대선 승리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 가운데 253명만 확보한 상태다. 여러 주에서 재검표 요구가 잇따르고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불복을 재다짐한 상황이어서 그녀의 남편이 당선인으로 불리는 일은 더욱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 사실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은 느슨하게 규정돼 있고 처우도 열악하다. 봉급이라고는 한푼도 없고, 4년이나 8년 동안 내리 공적 임무만 잔뜩 부과된다. 행사 계획을 짜고 만찬 준비를 하는 등 허드렛일만 널려 있다. 역사상 뚜렷한 족적을 남긴 퍼스트 레이디라면 힐러리 클린턴이 남편 빌에 의해 백악관 건강보험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은 것, 로라 부시가 어린이 문맹 퇴치 캠페인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여성들 억압에 대해 의회에 나와 연설한 일, 미셸 오바마가 소아 당뇨병을 퇴치할 캠페인을 벌이고 여성의 교육 기회를 개선하는 것과 군인 가족을 지원한 일이 손에 꼽을 만한데 질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눈길이 간다. 1951년 뉴저지주에서 질 트레이시 제이콥스로 태어난 그녀는 필라델피아 외곽에서 어린 시절 대부분을 보냈다. 다섯 자매의 맏이로 달리기를 아주 좋아했고, 장난꾸러기로 악명을 떨쳤다. 브랜디와인 주니어 칼리지 대학에서 패션산업을 공부한 뒤 델라웨어 대학으로 편입, 영어를 전공했다. 공립 고교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영어 읽기를 가르쳤고, 정신병원에서 10대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가르쳤다. 읽기와 영어로 석사 학위를 땄고, 2007년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 과정이던 1970년 빌 스티븐슨과 결혼했으나 4년 뒤 이혼했고 일년 뒤 막 상원의원에 당선된 조를 만났다. 조의 남동생 프랭크가 다리를 놓았다. 질은 2008년 잡지 보그 인터뷰를 통해 “그가 문에 들어섰는데 스포츠 코트에 슬리퍼를 끌고 왔다. 난 속으로 ‘주님, 이런 남자랑은 백만년이 돼도 엮일 것 같지 않아요’라고 생각했다. 더욱이 그는 나보다 아홉 살 위였다! 하지만 우리는 필라델피아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다. 집에 돌아와 문앞에 섰는데, 70년대 사내들은 문앞에서 추근대곤 했다. 뭐 난 그리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쨌든 그는 악수를 하더니 잘 자라고 인사했다. 난 계단을 올라가 엄마를 불렀는데 새벽 1시가 넘었더라. ‘엄마, 마침내 신사 분을 만났어’라고 말씀드렸다”고 털어놓았다.1977년 6월 17일 뉴욕에서 결혼했는데 다섯 번째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결과였다. 그녀가 올바른 선택을 하는지 자신이 없어서 뿐만 아니라 그에겐 (대선 막판까지 아버지를 힘들게 했던) 헌터와 (2015년 악성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보 두 아들이 딸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전 부인은 1972년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언니와 함께 먼저 세상과 작별했다. 질은 보그 인터뷰를 통해 “난 그들에게 또 한번 엄마를 잃게 할 수 없었다. 그리고 100% 확신했다. 커다란 일보였다”고 돌아봤다. 두 아들과 1981년 6월에야 함께 살게 된 친딸 애슐리를 양육하느라 직장을 잠시 쉰 그녀는 곧바로 교직에 돌아오면서 동시에 학위 공부에 매진했다. 남편 조가 반세기 상원의원으로 일하는 내내 교직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부통령 부인으로 미셀 오바마를 도왔지만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에서 영어 교수 일을 계속했다. 세컨드 레이디가 바깥 일을 병행하며 월급을 받은 것도 그녀가 처음이었다. 미셸도 그녀가 두 일을 병행하는 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털어놓곤 했다. 2016년 한 인터뷰를 통해 “질은 늘 시험지를 채점하고 있었다. 재미있게도 난 까먹다가 ‘아 그렇지, 낮에도 직장을 다니시지!’라고 탄성을 지르곤 했다. 그러면 그녀는 시험지를 덮었다. 그러면 난 ‘보세요! 당신은 직업이 있잖아요! 말해줘요! 그게 어떤 일인지 말해줘요!’라고 말하곤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질은 커뮤니티 칼리지를 돕거나 미셸을 도와 군인 가족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함께 주도했고, 올해 암 환자들의 고충을 듣는 투어를 남편과 함께 했다. 올해 대선 유세에 적극적으로 합류해 처음으로 교직 일을 여러 차례 휴가를 내 빠졌다. 그녀는 CNN 방송에 “남편이 늘 날 응원했다. 그리고 이번은 알다시피 나도 변화를 원하기 때문에 그를 응원할 결정적 기회다. 난 새로운 대통령을 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퍼스트 레이디가 된 뒤에도 마찬가지로 여러 일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CNBC 인터뷰를 통해 “교육이 올바로 서야 한다. 그 다음 군인 가족이다. 난 전국을 돌며 공짜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좋은 읽기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학교에서의 평등이 요구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있어서도 미국의 지위가 지금보다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유세를 하면서도 온라인 교직 훈련 과정에 참여했다고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전할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 연초에 CBS 선데이 모닝 인터뷰를 통해 “백악관에 들어가도 난 계속 가르칠 것이다. 난 사람들이 교사를 평가하고 그들의 기여를 알게 하며 그들의 직무를 고무시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권재형 의원, 심폐소생술 필요성 강조…정규 계획 반영

    권재형 의원, 심폐소생술 필요성 강조…정규 계획 반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은 6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안전체험버스 및 심폐소생술 체험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권 의원은 “작년 행감조치 결과에서 찾아가는 교육서비스 및 웅변대회등의 캠페인을 건의했는데, 현재 어떻게 추진중인지”와 “앞으로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웅변대회와 같은 행사에 대해 랜선계획으로 추진하는 것은 어떤지”를 질의했다. 이에 진효희 사무처장은 “교통체험 차량 운용 및 어린이 교통안전 포스트 공모전을 경기도와 협의 중에 있으며, 개인형 이동장치 체험장의 설치를 위해 내년 예산에 포함시킬 계획이다”며 “랜선으로 웅변대회를 진행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계획중이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또 “경기 남부뿐만이 아니라 북부에도 운수종사자들이 다수 있기에 연수원 일부를 북에 이전해서 남·북의 운수종사자 편의가 증진되었으면 해 경기도교통연수원의 경기북부 이전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요청했었다”며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진 사무처장은 “내부회의를 몇 차례 진행하였으며, 이사진 3명과 논의해보았는데 모두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특히 직접 준비한 심폐소생술 체험관의 사진을 제시하며 “심폐소생술 체험관을 운수종사자 휴식시간을 이용해 운영한다고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사용률, 정규 교육과정 포함, 전담 교육강사 별도 운영”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진 사무처장은 “경영지원팀에서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0여명의 교육생들이 사용하였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교육인원에 비해 너무 사용률이 저조하고, 심폐소생술 같은 경우 우리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므로 별도 강사를 활용한 정규계획 반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효희 사무처장은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한 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각·중간처리 거친 소각재·슬러지까지 재활용… 인천시, 재활용률 95%까지 늘린다

    소각·중간처리 거친 소각재·슬러지까지 재활용… 인천시, 재활용률 95%까지 늘린다

    인천시는 인천의 미래와 시민행복을 위해‘친환경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선언하고,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자원순환정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순환사업과 캠페인을 추진해 1차로 분리수거 활성화를 통한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인다. 2차로 소각 및 중간 처리를 거친 소각재나 슬러지 등까지 재활용해 95%까지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300만 인천시민의 동참이 절실하다. 인천의 재활용률은 아직 50%대로 해마다 개선되고는 있으나 분리 배출한 재활용품 중 절반이 제대로 버려지지 않아 재활용되지 않고 소각돼 매립 처리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지는 소중한 자원까지 더하면 매립량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인천시 재활용률은 2015년 54.9%에서 2016년 56.1%, 2017년 58.6%, 2018년 59.8%로 증가 추세다. 생활폐기물 직매립량도 2015년 5만 7000t에서 2016년 7만t, 2017년 8만 6000t, 2018년 10만 6000t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려면 ‘제대로, 잘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시민동참에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보고 지난달 열린 인천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자원순환도시 인천범시민행동 출범식’을 갖고, 지역의 43개 시민단체와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추진과 범시민 운동을 펼칠 것을 선포했다. 우선 각 가정에서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중구와 연수구를 ‘생활폐기물 재활용 배출·수거체계 개선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단독주택과 상가를 중심으로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중구와 연수구는 같은 재활용 선별장을 사용하고 있어 재활용 촉진 효과를 확인한 뒤 내년부터 인천 전역 확대 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은 아파트처럼 분리배출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혼합배출이 많다. 이에 주민들이 편리하고 공간 확보가 쉬운 점 등을 고려해 거점 분리배출 시설을 지난 10월 기준으로 중구에 310곳, 연수구에 1500곳을 설치했다. 또 품목별 4종의 재활용 전용봉투를 색깔별로 구분하고 봉투용량을 다양화해 중구 186만장, 연수구 160만장을 제작했다. 자원관리사 및 자원봉사자를 통해 주민에게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재활용품 발생단계부터 분리배출을 유도해 선별 효율이 개선되고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비압착 재활용 전용차량 18대를 추가 보급하고, 수거 횟수도 기존 주 1회에서 3회로 늘렸다. 재활용과 자원 절약의식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와 어린이 대상 자원순환 환경뮤지컬 공연, 초·중·고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 통·반장 등 시민 대상 교육 등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는 기존에 전량 매립되던 하수처리장 슬러지와 생활폐기물 소각재·비산재, 도로청소 비산재 등을 자원으로 재활용해 매립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상수도본부는 그동안 폐기물로 분류돼 전량 매립하던 정수슬러지를 시멘트 대체원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5년까지 이러한 2차 폐기물 재활용을 37%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소각재를 시멘트 원료나 벽돌, 보도블록, 복토재, 공유수면 매립토 등으로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제품은 시, 군·구, 공사·공단에서 시행하는 공사자재로 의무사용토록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폐기물 특성에 맞는 재활용 인프라 확충 및 소각 매립되던 생활폐기물 자원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폐가전 무상방문수거’는 1인 가구와 노인 가구의 증가 및 가전제품의 대형화로 폐기물을 처분하는 것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인터넷과 콜센터 등으로 예약하면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TV 등 무거운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방문해 수거하는 사업이다. 또 지난해부터 현대제철 및 한국생산성본부·환경재단과 함께 중구·미추홀구 지역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해 재자원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커피소비량이 해마다 증가하는 만큼 커피박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커피박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소각 또는 매립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환경오염 및 폐기물 처리비용 증가 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인 커피박을 민·관 협업을 통해 수거·운반, 제품생산 등 재자원화하는 자원순환모델을 구축해 내년부터 모든 군·구가 참여토록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19개 커피 전문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거된 커피박은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연필이나 화분·파벽돌 등으로 제품화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문체부 공연쿠폰 2주 만에 41만장 발급

    문체부 공연쿠폰 2주 만에 41만장 발급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침체한 공연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할인권을 배포하고 나선 가운데, 공연계도 이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중견 배우와 국악인, 피아니스트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캠페인을 통해 적극 호응을 당부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할인권인 ‘소중한 문화티켓’ 41만여장이 발급됐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70억원이었던 공연계 매출은 지난달 123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공연 건수는 9월 358건에서 10월 751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공연계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객석 수 증가, 기대작 오픈, 공연 소비 할인권 발급이라는 삼박자에 모처럼 웃고 있다. 배우 신구, 유연석, 김소현, 음악감독 김문정,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국악인 김준수, 피아니스트 손열음, 성악가 김주택은 ‘소중한 문화티켓’ 캠페인에 나섰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개한 영상에서 신구는 “연극은 극장, 배우, 관객이 삼위일체다. 무대예술이 어려운 와중에도 우리는 명맥을 유지해왔다. 이 위기 속에서도 관람하러 오는 관객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연이 멈추지 않도록 문화예술인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유연석), “무대가 멈출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한 회 한 회가 너무나 소중하다. 관객들이 응원해 주는 걸 보면서 더 최선을 다하게 된다”(김소현) 등 현장 이야기도 전했다. 김문정은 “마스크를 쓴 관객들을 보면 울컥하다. 관객은 우리가 무대에 존재하는 이유고, 땀을 흘리고 목청을 높여야 하는 이유고, 그날의 공연을 소중하게 되돌려 드려야 하는 이유”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소중한 문화티켓’은 인터파크, 옥션, 예스24 등 8개 티켓 예매처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국악 등 순수 공연예술 예매 시 1인당 최대 3만 2000원(8000원씩 4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내 2차례 신청 가능하며, 이번 달과 다음 달 사용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범헌 한국예총회장, 사회적경제기업 응원을 위한 ‘핸드인핸드 캠페인’ 참여

    이범헌 한국예총회장, 사회적경제기업 응원을 위한 ‘핸드인핸드 캠페인’ 참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5일 한국예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응원하는 ‘핸드인핸드(Hand in Hand)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회적기업연구원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구매한 뒤 다음 참여자에게 구입물품을 전달하는 소셜릴레이 캠페인이다. 한국예총은 ‘함께’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인 커피창고(대표 김영재)의 커피제품세트를 구매하며 캠페인에 참여하며 힘을 실었다. 커피창고는 올 9월에는 장기간의 코로나19 여파로 생계현장을 떠나는 취약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예총과 함께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이외에도 원두커피에 지불하는 비용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과 교육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청년창업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이범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더불어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 회장은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승정 회장, 용평리조트 신달순 대표를 지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선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다음은 이동국”

    정의선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다음은 이동국”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 회장은 이날 전국 145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쉼터에 공기정화 식물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SNS 채널을 통해 “사옥 인근에 대형 화훼시장이 있는데 예전보다 손님의 발길이 많이 줄어든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의 ‘플라워 버킷 챌린지’ 릴레이에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많이 높아졌지만, 피해로 고통받는 아이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관계자분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회장은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우리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꽃처럼 예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 회장은 다음 주자로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축구선수 이동국을 지명했다. 이동국이 속한 전북 현대의 구단주이기도 한 정 회장은 지난 1일 이동국의 은퇴 경기를 끝까지 관람하고, 은퇴식에서 기념패와 2021년형 신형 미니밴(스타렉스 후속 모델) 교환권을 전달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미국 사상 첫 트랜스젠더 상원의원, 흑인 동성애자 하원의원 탄생

    미국 사상 첫 트랜스젠더 상원의원, 흑인 동성애자 하원의원 탄생

    미국 상원에서 사상 최초로 트랜스젠더 의원이, 하원에서는 흑인 동성애자(게이) 의원이 각각 배출됐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성소수자(LGBT) 인권운동가이자 트랜스젠더인 사라 맥브라이드(30)는 지난 3일(현지시간) 치러진 선거에서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델라웨어주 제1선거구에 출마해 공화당의 스티브 워싱턴 후보를 큰 표차로 승리했다. 델라웨어주 선거당국의 비공식 결과에 따르면 그는 73%의 표를 얻었다. 맥브라이드는 성소수자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 캠페인’의 대변인으로 일했으며,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인턴으로 일하기도 했다. 미 상원의원에 트랜스젠더가 당선된 것은 맥브라이드가 처음이다. 맥브라이드는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이 LGBT 자녀에게 우리의 민주주의가 그들에게도 충분히 크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델라웨어가 코로나19 사태 위기를 계속 겪고 있는 만큼 이제 노동자 가족들에게 변화를 보여줄 정책에 투자하기 위한 일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알폰소 데이비드 휴먼라이츠 캠페인 대표는 그의 당선 소식을 듣고 “맥브라이드는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한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대표이자 옹호자로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이번 승리는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에 상관없이 어떤 사람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한편 미국 뉴욕주에서 민주당 소속 히스패닉계 흑인 리치 토레스(32)와 흑인 몬데어 존스(33)가 나란히 하원의원에 선출됐다. 미 의회 내에 흑인 동성애자 하원의원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이들 두 사람 다 한부모 가정에서 경제적으로 어렵게 자라났으며 사회적 편견과 싸워야 했다. 뉴욕주가 민주당의 핵심 텃밭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후보로 지명됐을 때부터 성 소수자 인권운동의 성지인 뉴욕에서 첫 흑인 게이 연방의원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이들의 하원 입성은 성 소수자들이 활발하게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지난 5월 발생한 흑인 사망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인종차별 철폐 운동 확산과 맞물려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30대 백인 동성애자인 피트 부티지지가 올해 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에 ‘백인 오바마’로 불리며 돌풍을 일으킨 데 더해 이번에는 흑인 동성애자 인사의 워싱턴 정계 진출이 이뤄진 셈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4년 전엔 ‘샤이 트럼프’… 이번엔 ‘네버 트럼프’에 속았다

    4년 전엔 ‘샤이 트럼프’… 이번엔 ‘네버 트럼프’에 속았다

    ‘네버 트럼프’(Never Trump·트럼프는 절대 찍지 않는다)가 과대평가된 2020년 대선.3일(현지시간) 뚜껑이 열린 미 대선에서 주요 언론들의 출구조사 결과 조 바이든을 견고하게 지지할 것으로 예측됐던 ‘백인 교외 여성’들이 실제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반 ‘레드 미라지’(공화당 승리 착시현상)는 이미 예견됐었지만,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여유 있는 우세가 점쳐졌던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러스트벨트, 플로리다 등 남부 선벨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한 것도 ‘트럼프를 절대로 찍지 않겠다’는 바이든 지지 표심이 실제보다 확대해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샤이 트럼프’ 표심을 과소평가해 충격의 패배를 당한 것과 같은 현상이 올해 대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특히 올해 대선에선 9월 이전에 일찍이 마음을 굳힌 유권자들이 4명 중 3명을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래한 양극화가 양당 유권자 표심을 일찍감치 굳힌 반면 막판 부동표는 역대 어느 대선 때보다 최소화됐다는 뜻이다.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AP 등의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코로나19 대응, 인종차별 시위 등 트럼프 정책에 화난 ‘앵그리 맘’으로 대변된 백인 교외 여성들이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 앞서 여론조사들 예측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콘트리트 지지층이었던 백인 저학력층은 변함없이 트럼프를 찍었다. 워싱턴포스트 출구조사 결과 백인 여성의 55%가 ‘트럼프를 찍었다’고 답해 44%에 불과한 바이든 후보를 11% 포인트 압도했다. 흑인 여성의 91%, 흑인 남성의 80%가 바이든을 찍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계층에서 각각 18%, 8%밖에 얻지 못했다. 히스패닉 여성의 69%가 바이든을 찍은 것과도 대비된다. 반면 백인 남성의 57%는 트럼프를, 40%는 바이든을 찍었다. 저학력층 백인 계층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높은 ‘샤이 트럼프’ 현상도 여전했다. ‘대졸 학력 이하 백인’의 63%가 트럼프를 찍은 반면 바이든을 찍은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반대로 ‘저학력 비백인층’의 72%가 바이든을, 26%가 트럼프를 지지했다고 답했다. 한편 유권자 4명 중 3명은 ‘9월 이전에 후보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특히 91%는 선거일 마지막주 이전에 일찌감치 마음을 굳힌 반면 ‘마지막주에 정했다’고 답한 비율은 5%에 불과했다. 역대 어느 대선보다 선거 캠페인과 유권자들이 양극화된 선거였음을 방증하는 셈이다. 앞서 1억명에 이른 사전투표 수 역시 미국 유권자들이 조기에 표심을 결정했음을 의미했다. 막판에 마음을 정한 유권자 중 55%는 트럼프를, 39%는 바이든을 찍었다고 응답해 트럼프의 막판 벼락치기 유세가 상당 부분 먹힌 것으로 해석된다. CNN 출구조사 역시 ‘선거일 1주일 이전에 마음을 정했다’는 응답자가 93%에 이르렀고, ‘지난 1주일 사이 정했다’는 답변은 4%에 불과했다. 라틴계의 표심 변화도 주목된다. CNN에 따르면 히스패닉 유권자들은 지난 대선 때보다 더 트럼프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대선 당시엔 히스패닉계 지지가 35%에 불과했지만, 이번엔 40% 선까지 올랐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히스패닉계로부터 62%의 지지를 얻었지만, 이번에 바이든 후보는 50%를 간신히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 선벨트에서 바이든 후보가 고전한 것도 히스패닉계의 절대적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미 대선] “네버 트럼프는 과장”…‘앵그리 맘’ 백인여성은 ‘샤이 트럼프’였다

    [미 대선] “네버 트럼프는 과장”…‘앵그리 맘’ 백인여성은 ‘샤이 트럼프’였다

    ‘네버 트럼프’(Never Trump·트럼프는 절대 찍지 않는다)가 과대평가된 2020년 대선. 3일(현지시간) 뚜껑이 열린 미 대선에서 주요 언론들의 출구조사 결과 조 바이든을 견고하게 지지할 것으로 예측됐던 ‘백인 교외 여성’들이 실제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반 ‘레드 미라지’(공화당 승리 착시현상)는 이미 예견됐었지만,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여유 있는 우세가 점쳐졌던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러스트벨트, 플로리다 등 남부 선벨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한 것도 ‘트럼프를 절대로 찍지 않겠다’는 바이든 지지 표심이 실제보다 확대해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샤이 트럼프’ 표심을 과소평가해 충격의 패배를 당한 것과 같은 현상이 올해 대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대선 이전 여론조사와 너무 다른 결과 특히 올해 대선에선 9월 이전에 일찍이 마음을 굳힌 유권자들이 4명 중 3명을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래한 양극화가 양당 유권자 표심을 일찍감치 굳힌 반면 막판 부동표는 역대 어느 대선 때보다 최소화됐다는 뜻이다.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AP 등의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코로나19 대응, 인종차별 시위 등 트럼프 정책에 화난 ‘앵그리 맘’으로 대변된 백인 교외 여성들이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 앞서 여론조사들 예측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콘트리트 지지층이었던 백인 저학력층은 변함없이 트럼프를 찍었다. 워싱턴포스트 출구조사 결과 백인 여성의 55%가 ‘트럼프를 찍었다’고 답해 44%에 불과한 바이든 후보를 11% 포인트 압도했다. 흑인 여성의 91%, 흑인 남성의 80%가 바이든을 찍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계층에서 각각 18%, 8%밖에 얻지 못했다. 히스패닉 여성의 69%가 바이든을 찍은 것과도 대비된다. 반면 백인 남성의 57%는 트럼프를, 40%는 바이든을 찍었다. 저학력층 백인 계층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높은 ‘샤이 트럼프’ 현상도 여전했다. ‘대졸 학력 이하 백인’의 63%가 트럼프를 찍은 반면 바이든을 찍은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반대로 ‘저학력 비백인층’의 72%가 바이든을, 26%가 트럼프를 지지했다고 답했다. 유권자 4명 중 3명 “9월 이전에 결정” 한편 유권자 4명 중 3명은 ‘9월 이전에 후보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특히 91%는 선거일 마지막주 이전에 일찌감치 마음을 굳힌 반면 ‘마지막주에 정했다’고 답한 비율은 5%에 불과했다. 역대 어느 대선보다 선거 캠페인과 유권자들이 양극화된 선거였음을 방증하는 셈이다. 앞서 1억명에 이른 사전투표 수 역시 미국 유권자들이 조기에 표심을 결정했음을 의미했다. 막판에 마음을 정한 유권자 중 55%는 트럼프를, 39%는 바이든을 찍었다고 응답해 트럼프의 막판 벼락치기 유세가 상당 부분 먹힌 것으로 해석된다. CNN 출구조사 역시 ‘선거일 1주일 이전에 마음을 정했다’는 응답자가 93%에 이르렀고, ‘지난 1주일 사이 정했다’는 답변은 4%에 불과했다. 라틴계의 표심 변화도 주목된다. CNN에 따르면 히스패닉 유권자들은 지난 대선 때보다 더 트럼프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대선 당시엔 히스패닉계 지지가 35%에 불과했지만, 이번엔 40% 선까지 올랐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히스패닉계로부터 62%의 지지를 얻었지만, 이번에 바이든 후보는 50%를 간신히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 선벨트에서 바이든 후보가 고전한 것도 히스패닉계의 절대적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트럼프, 백악관에 대선 상황실 설치... “정부 소유 자산 이용” 비판도

    트럼프, 백악관에 대선 상황실 설치... “정부 소유 자산 이용” 비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캠프 측이 3일(현지시간) 대선 당일 백악관 내에 상황실 두 곳을 설치, 가동하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캠프 측의 이번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운영과 정치가 뒤섞이는 데 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주 상황실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 위치한다고 확인했으며, 이보다 작은 규모의 상황실도 백악관 건물 내에 별도로 차려졌다고 전했다. NYT는 정부 소유 자산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해 온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복된 관행이라고 지적했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27일 공화당 전당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한 수락연설을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강행, 국정운영 장소를 재선 이벤트의 무대로 활용했다는 비판론에 직면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공무 중에 혹은 공직에 따른 권한을 동원해 정치 활동을 할 수 없으며 공직자의 정치 활동에 연방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해치법(Hatch Act) 위반 논란도 제기됐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도 대선 목전에 자신을 ‘트럼프 캠프 참모’로 소개하며 방송 인터뷰에 잇따라 출연, 해치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가 진행된 지난 몇 달간 자신의 재선 캠페인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직 공무원 및 정부기관들에 점점 더 기대왔다고 비판했다. 팀 머토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상황실은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 있을 필요가 있었다”며 “아이젠하워 빌딩은 기도회나 외부 단체 리셉션 등이 자주 열리는 곳으로, 이 건물 내 공간 사용에 대해 미국 납세자들이 지불하는 비용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와이파이와 컴퓨터 등 모든 장비에 대해서는 캠프가 그 비용을 지불하며 백악관 참모들은 관여돼 있지 않다”며 이번 결정은 백악관 변호인단의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지지자들과 백악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휴수당·퇴직금 규정 골치 아프죠?… “마을노무사가 해결사”

    주휴수당·퇴직금 규정 골치 아프죠?… “마을노무사가 해결사”

    “알바(아르바이트)한테 주휴수당을 줘야 한다고요?” “스타트업이라 직원이 겨우 한 명인데 노동법 적용 안 되는 것 아닌가요.” “시급으로 계약한 학원 강사가 갑자기 퇴직금을 달라고 하니까 황당합니다.” “동네 안경점인데 근로계약서까지 쓸 필요 있나요.” “가족처럼 지내던 직원이 퇴사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안 썼다고 갑자기 노동청에 진정을 넣었어요.”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알쏭달쏭한 근로기준법이나 노동조합법 등 노동관계법. 하다 못해 구인구직업체에서도 캠페인성 광고를 선보이지만 주휴수당, 퇴직금, 연차휴가 규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울시가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주를 위해 운영하는 ‘마을노무사’는 근로계약서, 급여대장 작성 등 노동법의 기본을 지킬 수 있게 도움을 준다. 2016년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매일국어’ 사무실을 장정화 노무사와 함께 방문했다. 매일국어는 초, 중, 고등학생용 인터넷학습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로 2017년 설립했다. 최근 사업을 확장하면서 직원이 14명으로 늘었다. 이 업체에는 올해 초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프리랜서로 채용했던 직원이 퇴사하면서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구제신청을 했다. 이상효 재무이사는 “처음에는 너무 당혹스러웠지만, 이내 근로계약서가 미비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퇴사한 직원과 원만하게 합의했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근무 여건을 갖춰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근로시간 단축 사업을 담당하던 장 노무사에게 이런 사실을 털어놨다. 마침 서울시 마을노무사로 활동하던 장 노무사가 관련 사업을 소개해 줬다. 장 노무사는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서 부분을 전담해 계획을 짜고 있다. 근로계약서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과 임금을 점검하는 게 먼저다. 이 이사는 “노무 컨설팅 비용이 부담되던 차에 서울시 마을노무사 제도를 알게 돼서 다행”이라며 “인생에서 절반이 넘는 시간을 회사에서 소비하는데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장 노무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마을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울시에서 업체를 배정해 줬지만, 이제는 장 노무사가 추천하거나 발굴하기도 한다. 안경점, 학원, 미용실 등 직원이 10명 미만인 소규모 업체가 가장 많다. 장 노무사는 “가장 기본인 근로계약서조차 쓰지 않는 사업장이 너무 많은 게 현실”이라면서 “대부분 주휴수당과 퇴직금 문제가 발생하면서 노동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희롱예방교육,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필수 교육이나 생리휴가 도입 등을 묻는 업체도 있다”고 덧붙였다.전문 악기연주가들이 모인 비영리기관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은 지난해 연주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직원을 채용하며 노동법을 배워야겠다고 판단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진윤일씨는 라디오를 듣다가 우연히 서울시 마을노무사 제도를 알게 됐다. 진씨는 단기간 근로자 임금체계, 연장근무수당, 4대 보험 가입 절차, 법정의무교육까지 상담받게 됐다. 진씨는 “평생 바이올린 연주만 해서 근로계약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궁금한 내용을 모두 알려 줘서 고마웠다”며 “다른 기관은 사업자등록증을 요구했는데 서울시는 비영리기관도 지원해 줘서 편리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마을노무사는 채용과 임금 계약관련 서류 업무를 가장 많이 한다. 매일국어의 사례처럼 근로계약서, 임금대장 등 직원 관리에 필수적인 서류 작성을 지원해 준다. 임금, 휴게시간, 법정휴일 등 노무관리 방법도 안내해 준다. 2주간 두 차례 방문해 1회차에는 위법사항이 있는지 등을 점검하며 노무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2회차에는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사업장 상황에 맞게 고용유지지원금, 유급휴가지원비, 소상공인 세제지원, 가족돌봄휴가지원금, 유연근무제 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도 안내해 준다. 서울시 마을노무사 상담 실적은 첫해인 2016년 48건에서 지난해 361건으로 3년 만에 7.5배로 증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상담을 시작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자는 게 마을노무사의 사업 취지”라며 “교육이나 상담을 받을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가 노동법을 몰라서 법을 위반하거나 과태료를 내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무료로 노무컨설팅을 찾아가서 해 준다”고 말했다.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사업주가 노동법을 잘 몰라 법을 위반하거나 노동자가 권리를 침해당하지 않도록 서울시 마을노무사 제도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사업주와 노동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최태원 회장 ‘ESG’ 경영 가속도… SK 8개사 한국 첫 ‘RE100’ 가입

    최태원 회장 ‘ESG’ 경영 가속도… SK 8개사 한국 첫 ‘RE100’ 가입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SK그룹 8개사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국내 최초로 가입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가속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일 SK에 따르면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8개사는 2일 한국 RE100위원회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다. ‘재생에너지 100%’를 뜻하는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약속으로 영국 런던에 있는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2014년 처음 시작했다. 현재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모터스(GM), BMW, 이케아 등 전 세계 263개 기업이 가입했다. RE100 가입은 사업부 단위가 아닌 회사 단위로만 가능하다.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더 클라이밋 그룹이 검토를 거쳐 가입을 최종 확정한다. 가입이 확정된 기업은 1년 안에 이행 계획을 제출해야 하고,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받는다. 가입이 유력한 SK 8개사는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및 한국전력과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을 맺고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내고 친환경 전력을 구매하는 ‘녹색요금제’에 가입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면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업종인 SK E&S, SK에너지, SK가스도 자체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경영 혁신을 위한 요소로 ‘ESG’를 강조해 왔다.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최 회장은 “모든 관계사가 각자의 사업에 맞게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9월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는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축으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다. SK그룹은 이번 RE100 가입으로 ESG 가운데 환경(E) 부문의 실행을 가속화하게 됐다.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적가치(SV)위원장은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에너지 솔루션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작은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강동에 뜬 ‘블루우체통’… 폐칫솔 넣으면 줄넘기가 뚝딱

    강동에 뜬 ‘블루우체통’… 폐칫솔 넣으면 줄넘기가 뚝딱

    서울 강동구에 폐칫솔을 수거하는 파란 우체통이 설치된다. 강동구는 지난달 28일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 비’,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 환경단체 ‘쿨시티강동네트워크’와 함께 폐칫솔을 재활용하는 블루우체통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칫솔은 70% 이상이 플라스틱으로 돼 있지만 칫솔모나 손잡이 등이 다른 재질로 구성돼 분리배출하지 못한다. 오랄비에 따르면 연간 4300t에 달하는 칫솔이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다. 블루우체통 캠페인은 폐칫솔을 모아 줄넘기, 플라스틱 화분 등 새로운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오랄비와 테라사이클은 2017년부터 학교나 치과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강동구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일반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강동구는 구청 안에 폐칫솔 수거함인 블루우체통을 설치한다. 환경단체와 함께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캠페인 홍보도 한다. 테라사이클은 폐칫솔 수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등 전반을 담당한다. 오랄비는 캠페인을 후원한다. 이번 캠페인으로 만든 줄넘기는 지역 어린이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폐칫솔 외에도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친환경적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수거 체계를 도입했다. 수거한 아이스팩을 전문 업체가 소독한 뒤 전통시장 등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블루우체통 캠페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포토]핵폐기물 위험성 알리는 캠페인단

    [서울포토]핵폐기물 위험성 알리는 캠페인단

    대한민국 방방곡곡 가져가라 핵폐기물 캠페인단이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핵폐기물의 위험성과 부실, 졸속 공론화 문제를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2020. 11.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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