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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BTS 손잡고 ‘탄소중립’ 홍보

    현대차, BTS 손잡고 ‘탄소중립’ 홍보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참여형 캠페인 ‘익스펙팅젠원’(Expecting Generation One)에 참여해 춤을 추고 있다. 친환경 소비에 열정적인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BTS가 영상에서 보여준 춤을 직접 콘텐츠로 제작해 다양한 플랫폼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차, BTS 손잡고 ‘탄소중립’ 홍보

    현대차, BTS 손잡고 ‘탄소중립’ 홍보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참여형 캠페인 ‘익스펙팅젠원’(Expecting Generation One)에 참여해 춤을 추고 있다. 친환경 소비에 열정적인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BTS가 영상에서 보여준 춤을 직접 콘텐츠로 제작해 다양한 플랫폼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 BTS 뷔 팬들의 특별한 선물…한강공원에 ‘태형 숲 1호’ 조성

    BTS 뷔 팬들의 특별한 선물…한강공원에 ‘태형 숲 1호’ 조성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를 위해 팬들이 숲을 선물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뷔의 팬 170여명과 함께 19일 잠실 한강공원 잠실대교 부근에서 뷔의 본명을 딴 ‘태형 숲 1호’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소 뷔가 좋아하는 초록색과 닮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한강 자연성 회복, 기후변화 대응, 생물 다양성 증진 등 효과를 기대하며 느티나무 4그루와 조팝나무 1200그루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서울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지키며 도시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 첫 시험대 오른 日기시다 정권… 총선 투표율이 운명 가른다

    첫 시험대 오른 日기시다 정권… 총선 투표율이 운명 가른다

    일본 중의원 465석을 선출하는 총선거가 19일 후보 등록과 함께 12일간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 출범 이후 첫 대형 선거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과반의 의석수를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민당이 자력으로 과반(233석 이상)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게 되면 기시다 내각이 출범하자마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투표율’이 정권의 운명을 가를 최대 변수로 꼽혔다. NHK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94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의원 총선에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56%로 그 전주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했다. 또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6%로 이전 조사에 비해 3% 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을수록 여당에는 불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현 정권에 불만을 갖고 투표장에 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많을수록 자민당으로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다만 실제로 투표율이 올라갈지는 미지수다. 자민당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2012년 중의원 총선 당시 투표율은 59.32%를 기록했다. 입헌민주당이 자민당 독주 체제를 막고 정권을 빼앗은 2009년 총선의 69.28%보다는 낮은 기록이었다. 이후 투표율은 저조했다. 2014년 총선 투표율은 52.66%, 2017년은 53.68%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 특유의 세습 정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무능한 모습을 보여 찍힌 입헌민주당 등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투표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1강이 나은 폐해를 바로잡을 때’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2년 남짓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치의 역할이 자신의 생명과 생활에 직결한다는 인식을 새롭게 한 유권자의 행동이 변화하면 선거 결과를 좌우할지도 모른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일본 유명 연예인들도 투표율 높이기에 나섰다. 배우 스다 마사키 등 14명의 연예인이 출연해 ‘투표는 당신의 목소리’라는 제목의 캠페인 영상을 만들었고 이날 현재 조회수 37만회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육아도 돌봄노동이니까” ‘경력보유여성’ 알아주는 성동

    “육아도 돌봄노동이니까” ‘경력보유여성’ 알아주는 성동

    코로나19 장기화와 맞물려 출산, 돌봄노동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가 육아 경험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조례를 제정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구의 이번 조례를 계기로 경력보유여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사회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9일 구에 따르면 ‘성동구 경력보유여성 등의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가 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력단절여성’이란 용어를 ‘경력보유여성’으로 바꾸고, 이들이 수행한 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해 구청장 명의의 ‘경력인정서’를 발급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경력보유여성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도 담겼다. 구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경단녀’라는 용어는 부족이나 결핍 등의 의미가 연상되는 만큼 여성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경력보유여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경력보유여성을 정의할 때 여성들의 경력이 끊긴 원인을 혼인, 임신, 출산, 육아에 국한하지 않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행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은 경단녀를 혼인·임신·출산·육아와 가족 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여성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반면 조례는 일 경험, 돌봄노동 경험 등을 보유하면서 경제활동을 중단한 여성 등으로 규정했다. 돌봄노동을 경력이 끊긴 원인이 아닌 주요 경험으로 인정하고 부각시킨 것이다. 이와 함께 구는 경력보유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경력보유여성이 스스로 돌봄노동 등에 대한 경력을 적어 신청서를 내면 ‘성동구 경력보유여성 등 권익위원회’에서 구청장 명의의 경력인정서를 발급한다. 구는 경력인정서가 실제 채용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성동구상공회의소, 소셜벤처연합회 및 여러 기업들과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구에 있는 기업이나 주민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와 출산 등으로 일을 그만둔 류모씨는 “앞으로 재취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구에서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한다고 하니 든든하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례 입법예고 과정에서 여러 기업들이 찬성 의견서를 제출했다. 경력보유여성 채용 플랫폼인 ‘위커넥트’를 운영하는 소셜벤처 퍼플더블유는 의견서를 통해 “같은 구직자라도 경력보유여성으로 불릴 때 자신감을 느낀다”며 “채용사 역시 경력 공백 또는 단절보다 후보자가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에 초점을 맞췄을 때 최적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창고살롱’ 등을 운영하는 더블유플랜트(W Plant)도 “돌봄노동으로 인한 경력 공백은 개인이 극복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사회가 구성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들의 커리어 상호 성장 커뮤니티인 뉴그라운드는 “이 변화는 돌봄노동에 대한 존중과 다양한 형태의 커리어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는 앞으로 경력보유여성 호칭 개선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례 내용을 공론화하기 위해 데이터 저널리즘 기반 미디어 플랫폼인 ‘얼룩소’에 경력보유여성의 실태, 역량, 사회적 가치 등과 관련한 지표를 개발하는 경연 대회를 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경력단절에 대한 정략적·정성적 지표를 제안해 달라”는 물음을 던져 토론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앞서 구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하게 맡은 일을 하는 ‘숨은 영웅’들을 주목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 아파트 경비원의 호칭을 관리원으로 개선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구는 국내 최초로 ‘필수노동자’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 이를 바탕으로 입법화가 이뤄지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경력단절여성을 경력보유여성으로 전환해 경력단절이 지닌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돌봄노동 등 비경제적인 활동이지만 사회 기능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활동을 경력으로 인정함으로써 경력보유여성 등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강경화 ‘국제노동기구 수장’ 출사표… 지지 vs 낙선 갈라진 양대노총

    강경화 ‘국제노동기구 수장’ 출사표… 지지 vs 낙선 갈라진 양대노총

    한국노총, 康 방문에 “선거 운동 도울 것”민주노총 “자리 보고 다리 뻗어야” 비판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강경화( 사진) 전 외교부 장관을 놓고 양대 노총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당선 반대 활동을 시사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달리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선거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강 전 장관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만나 “내가 가진 경험과 경륜, 국제적인 네트워크가 지금 ILO가 요구하는 리더십에 합당한 자격 요건이라고 생각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자 노사정 협의로 진행되는 국제기구인 ILO 사무총장 선거를 준비하며 우리나라 노사를 대표하는 단체들을 꼭 만나 지혜를 구하고 조언을 듣고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면서 “노동 운동에 오래 헌신한 위원장의 조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강 전 장관의) 출마에 여러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한국노총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이 있다면 돕겠다”고 화답했다. 국내 양대 노총은 선거권이 있는 ILO 이사회 구성원은 아니지만, 노동단체들과 국제 연대를 통해 이사회 표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면담은 앞서 지난 1일 입후보 발표 이후 노동계에서 반대가 이어지자, 강 전 장관 측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 민주노총은 지난 3일“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한다”면서 “강 전 장관의 경험과 비전은 ILO 사무총장 직책과 거리가 멀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노동 후진국”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선거에서) 노동자 그룹 14표가 주는 무게와 의미가 가볍지 않음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노동자 대표를 구속한 상태에서 IL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것은 낯부끄러운 일”이라며 “국제기구의 리더를 배출하는 국가가 되려면 국내에서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라”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이 당선될 경우, ILO 103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아시아 출신 사무총장이 된다. 내년 3월 열리는 이사회 투표에서 28개국 정부 대표와 노동자·사용자 대표 각 14인 등 56명의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이 확정된다. 임기는 내년 10월 1월부터 5년이다.
  • 정희시 경기도의원, ‘올리브트리캠페인’ 정담회 실시

    정희시 경기도의원, ‘올리브트리캠페인’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시 도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2)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고양YMCA) 이윤희 사무총장과 올리브트리캠페인 추진방안에 대한 정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윤희 사무총장은 “이 캠페인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땅과 생존을 지키고자 하는 비폭력 평화 행동이며 전 세계인들에게 이에 대한 지지와 참여를 요청하는 호소”라며 “팔레스타인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올리브나무심기 및 어린이 트라우마 치유와 같은 인도적 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정희시 의원은 “올리브나무가 ‘평화, 번영 그리고 소망’의 상징인 만큼 이 캠페인이 절망 한가운데 서 있는 팔레스타인 농민과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평화ODA 사업과 연계해서 지속 가능한 협력방안이 무엇인지 방법을 찾아보겠다”라고 전했다.
  • “82만원 먹는 코로나 치료제, 원가 2만원”…각국 물밑 쟁탈전

    “82만원 먹는 코로나 치료제, 원가 2만원”…각국 물밑 쟁탈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벌써부터 각국이 물밑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18일 미국 CNN은 특히 초기 백신 확보에서 뒤처졌던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먹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점에 주목, 이번에도 저소득 국가는 소외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제약사 머크(Merck, MSD)는 지난 11일 알약형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 사용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승인이 이뤄지면 첫 경구용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출시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구촌 움직임을 보면 저소득 국가들은 코로나 백신처럼 치료제 확보에 뒤처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여러 나라는 앞다퉈 치료제 주문에 나서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의 과학분석업체 에어피니티에 따르면 현재 10개 국가가 머크와 몰누피라비르 구매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8개 국가가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다. CNN은 상대적으로 백신 도입이 늦었던 아시아 국가들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않기 위해 먹는 치료제 확보에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치료제 한세트에 82만원...빈곤국 주민들, 부담스러운 가격 미국은 몰누피라비르가 승인될 경우 170만 세트를 사기 위해 12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쓰기로 했다. 미국이 계약한 가격은 1세트에 700달러(8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한 세트는 200mg 캡슐 4정을 하루에 두 번, 5일 동안 총 40알 복용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빈곤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밖에 없다. CNN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 1세트의 원가는 18달러(약 2만원)에 불과하다. 즈니타르 고담 연구원은 의약품 개발 시 제약회사가 약에 많은 이익을 붙이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번의 경우 미국이 약 개발에 자금 지원을 했기때문에 높은 가격에 더 놀랐다고 말했다. 다만 머크는 지난 6월 공문을 통해 나라마다 차등 가격제를 사용할 계획이며 104개 중소득 국가를 위해 복제약 생산 면허 계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경없는의사회의 리나 멘가니 남아시아 의약품접근캠페인 대표는 머크가 특허와 가격, 공급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그는 특허 면제를 요청한상태로 전해졌다. 미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 상무이사인 레이철 코언은 “역사가 되풀이되도록 해선 안 된다”며 “같은 패턴에 빠져 백신을 두고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코언 이사는 보건 수단은 공공재로 취급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가 치료와 관련 국수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식약처장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시 신속·안전하게 검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신속하게 검증과 승인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에서 강 의원은 정부가 선구매하기로 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기 위해서는 식약처에서 빠르게 승인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한편 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68억원이 배정됐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194억원이 편성돼 총 362억원이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올해 추경 예산에 1만 8000명분, 내년 예산안에 2만명분에 대한 치료제 구매비용을 반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의학한림원·의학바이오기자협회, 20일 ‘디지털미디어와 건강포럼’ 개최

    의학한림원·의학바이오기자협회, 20일 ‘디지털미디어와 건강포럼’ 개최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8일 디지털미디어 과사용 문제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해 ‘디지털미디어와 건강포럼’을 20일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학한림원 중독연구특별위원회는 디지털미디어 과사용이 신체·정신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 다학제 보건의료전문가를 구성해 국내외 문헌고찰 및 분석, 전문학회 및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한 ‘예방개입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포럼은 120일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진행하며 ▲디지털미디어 과사용 실태 및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배재현 고려대 의대 교수) ▲디지털미디어 과사용 관련 건강위험 예방 가이드(신윤미 아주대 의대 교수) ▲슬기로운 온택트 생활을 위한 전사회적 전략(이해국 가톨릭대 의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를 한다. 김철중 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은 “디지털미디어 과사용으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보건의료 전문가는 물론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건강한 디지털미디어 사용을 위한 정보제공 및 위험예방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합의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생활 속 건강한 디지털미디어 사용 실천을 응원하기 위한 ‘소쿠리 챌린지’도 진행한다. 개인이나 가족이 바구니, 상자 등에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기기를 넣고 캠페인 동참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이나 사진을 찍어 소쿠리 챌린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리면 된다. 이때 해시태그(#스마트폰중독 #소쿠리챌린지)와 함께 다음 챌린저를 지명해 동참을 유도한다. 캠페인 참여 확대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벤트와 공모전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 佛르몽드 “오징어게임, 한국사회의 높은 가계부채·불평등 반영”

    佛르몽드 “오징어게임, 한국사회의 높은 가계부채·불평등 반영”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열풍 뒤에 한국 사회의 병폐가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르몽드는 17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금 456억원을 받기 위해 456명이 목숨을 걸고 펼치는 생존 게임은 한국 사회가 품고 있는 잔혹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게 르몽드의 분석이다.르몽드는 한국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00%를 웃돌고 있으며, 2014~2018년 서울 마포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800여명 중 다수가 빚에 쪼들려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치면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진 젊은층은 빚까지 내가며 온라인 도박이나 암호화폐 투자에 빠져들고 있다는 실상도 전했다. 한국 정부가 이런저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불평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르몽드는 지적했다.르몽드는 아울러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도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데 ‘오징어 게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고액 퇴직금 논란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50억 게임’이 유행인 것 같다”고 비유한 발언을 르몽드는 언급했다. 또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득표율 50% 이상으로 당선되면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억원을 지급하겠다며 ‘허경영 게임’을 제안한 것도 사례로 제시됐다. 미 국무부 ‘외교전문’에도 “오징어게임, 한국 내 좌절감 현실 반영” 미국 국무부에서도 ‘오징어 게임’ 열풍이 한국 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등장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15일(미 현지시간) 미 외교관들이 국무부에 보고한 ‘외교 전문’을 입수했다며 “(한국의) 양대 정당 대선 주자들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며 선거 운동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선거 연설은 청년층 사이에서 이미 커지고 있는 정치적 냉소주의에 더욱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외교 전문은 대선을 앞둔 한국에서 폭력적인 생존 드라마(‘오징어 게임’)가 암울한 경제 상황에 대한 좌절감을 반영한 것으로 묘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 외교관들은 (‘오징어 게임’이) 부패 의혹으로 훼손된 대선 캠페인의 정치적 시대정신을 포착했다고 믿는다”고 했다.
  • “오징어게임, 한국인 좌절감 반영”… 美 국무부 정보보고에 올라갔다

    “오징어게임, 한국인 좌절감 반영”… 美 국무부 정보보고에 올라갔다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국무부의 ‘외교 전문’(외교 정보를 담은 전자문서)에도 등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징어 게임’이 대통령 선거를 앞둔 한국에서 승자 독식 사회구조와 경제적 좌절감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또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저력을 조망했고, 북한 독재 체제를 흔들 수 있는 소프트파워로 주목하는 시각도 있었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15일(현지시간) 미 외교관들이 국무부에 보고한 ‘외교 전문’을 입수했다며 “(한국의) 양대 정당 대선 주자들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며 선거 운동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선거 연설은 청년층 사이에서 이미 커지고 있는 정치적 냉소주의에 더욱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장동 사건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루됐다는 의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가족이 금융사기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 등을 언급하고 “미 외교관들은 (‘오징어 게임’이) 부패 의혹으로 훼손된 대선 캠페인의 정치적 시대정신을 포착했다고 믿는다”고 했다. 또 FP는 “전문은 대선을 앞둔 한국에서 폭력적인 생존 드라마(‘오징어 게임’)가 암울한 경제상황에 대한 좌절감을 반영한 것으로 묘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두운 이야기의 중심에는 평범한 한국인들, 특히 취업·결혼·계층 상승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 젊은이들이 느끼는 좌절감이 있다”는 전문 내용을 소개했다. 다만 국무부는 해당 전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한국계 미국인인 수미 테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최근 포린어페어 기고문에서 ‘오징어 게임’, BTS, 기생충 등을 언급하며 “한국의 소프트파워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달콤한 과일로 북한 주민들을 유혹함으로써 북한 독재에 도전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한국 문화 수출을 ‘남풍’으로 치부하고 ‘무기’로 경계하나, 북한 주민들은 중국으로부터 밀반입되거나 암시장에서 몰래 판매되는 USB 드라이브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보고 케이팝을 듣고 있다”고 했다. 영국 BBC방송은 ‘오징어 게임, 한국 드라마 중독의 증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BTS, 블랙핑크가 음악계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됐고 영화 ‘기생충’, ‘미나리’는 오스카와 할리우드에서 존재감을 얻었다”며 한류 돌풍이 하루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고 짚었다. 아울러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최근 몇 년간 서구 전역에 퍼진 ‘한국 문화 쓰나미’의 가장 최근 물결”이라고 평했다. 프랑스 유력 매체 리베라시옹도 지난 13일 1~5면에 걸쳐 ‘오징어 게임’과 관련한 사회적 현상을 짚었고, 이코노미스트는 넷플릭스에서 비영어권 드라마의 승리를 진단하며 ‘오징어 게임’이 31개 언어로 자막이 제공되고 13개 언어로 더빙된 것을 성공 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
  • 美 민주당, 화력발전소 축소안 좌절에 ‘징벌적 탄소세 도입’ 만지작

    美 민주당, 화력발전소 축소안 좌절에 ‘징벌적 탄소세 도입’ 만지작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해 온 화력발전소 퇴출 게획에 제동을 걸자, 백악관과 민주당의 일부 상원의원이 징벌적 탄소세를 추진키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탄소를 배출하는 기업과 공장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따라 정률제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직후엔 탄소세 보다 친환경에너지 개발 쪽에 정책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화력발전소를 점차 없애는 대신 원자력·수력·친환경 발전을 늘리는 ‘청정 전기생산법안’을 제출했지만, 민주당 내 중도파인 조 맨친 상원의원 등이 반대하며 계획이 무산됐다. 그러자 대안으로 지난해 대선 캠페인 기간 제시했던 탄소세 부과 계획을 다시 꺼내드는 모습이다. NYT는 그러나 징벌적 탄소세를 도입하는 방안은 여러 진영의 반발을 부를 수 있는 구상이라고 평가했다. 탄소 부과가 실행될 경우 당장 25~30곳의 기업이 연 60억 달러(약 7조원)의 추가 세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전망되어 왔는데, 당장 이 기업들과 산업계 반발이 예상된다. 또한 이렇게 부과된 탄소세는 상품 가격으로 전이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탄소세 부담을 최종적으로 부담하는 계층이 중산층 가계와 중소 협력업체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탄소세 도입 여부 역시 향후 정치적 난제가 될 전망이라고 NYT는 평가했다.
  • “여름 내내 관리”…‘몸짱’ 고대생들 달력 만든 이유는

    “여름 내내 관리”…‘몸짱’ 고대생들 달력 만든 이유는

    고려대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학내 분위기를 되살리겠다는 취지로 달력을 만들었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쓰인다. 조정·수영·농구·역도 등 고려대 8개 운동 동아리에서 약 50명이 모델로 참여한 달력은 올해 3월 코로나19로 위축된 동아리 활동을 다시 살려보자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기획을 주도한 동아리연합회 체육분과장 박성근(화공생명공학 17학번)씨는 “코로나 때문에 운동 동아리들의 대면 활동이 위축되다 보니 하나둘씩 없어지는 동아리가 생겨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운동 동아리들이 힘을 모아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자선 달력 만들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달력을 만들기 위해 여름 내내 몸만들기를 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17장의 사진이 포함된 2022년 달력은 오는 11월 예스24를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겨울방학 동안 결식위험이 높은 아동들에게 식사와 식료품을 지원하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캠페인 ‘겨울을 부탁해’에 기부한다. 박씨는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을 그만두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대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기부 대상을 정했다”며 “좋은 취지로 만든 달력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흥국생명, 서브·블로킹 득점 때마다 10만원 기부

    흥국생명, 서브·블로킹 득점 때마다 10만원 기부

    흥국생명 배구단이 2021~22 V리그 경기에서 서브와 블로킹 득점을 할 때마다 10만원을 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날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사랑의 서브에이스, 블로킹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서브와 블로킹 득점을 나올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규리그 36경기 동안 흥국생명이 모은 기부금은 저소득층 유방암 수술비 지원과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사용한다. 주장 김미연은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께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브와 블로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징어게임’ 재밌다고 훔쳐보더니…” 中정식방영은 안될듯[이슈픽]

    “‘오징어게임’ 재밌다고 훔쳐보더니…” 中정식방영은 안될듯[이슈픽]

    “‘도둑시청’ 너무 많아”“폭력적 내용, 검열 통과 못할 것”中서 ‘오징어 게임’ 정식방영 안될 듯반크 “재미있다고 훔쳐봐도 되나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정식 방영되지 못할 것이라고 홍콩매체가 전망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징어 게임’이 불법유통을 통해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전문가와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폭력성과 불평등에 대한 주제로 인해 중국에서 정식방영이 안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불법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내용이 너무 폭력적이라 당국의 검열을 통과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 정식방영되기 위해서는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 여우쿠 등 중국의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방영권을 구매해야한다. 그러나 이미 많은 이들이 불법 다운로드로 ‘도둑시청’을 한 상황이라 이들 플랫폼이 비싼 가격에 방영권을 구매한다고 해도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는 관측이다.SCMP는 ‘오징어 게임’의 폭력적인 내용과 주제로 인해 검열을 통과 못 할 것이고, 설사 통과한다고 해도 폭력적인 장면이 모두 삭제되면 더 이상 ‘오징어 게임’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상하이에 사는 셰리 장(25)은 ‘오징어 게임’ 시청을 추천받은 후 어떤 불법채널을 통해 볼 수 있는지 바로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정식방영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징어 게임’은 일종의 회색 지대다. 정부가 정말로 이를 금지하고 싶다면 우리는 온라인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의 루펑은 “‘오징어 게임’의 폭력성은 우리의 기준을 분명하게 넘어선다”며 “중국 동영상 플랫폼은 이미 온라인에 퍼져나간 ‘오징어 게임’ 같은 프로그램을 다른 이들도 볼 수 있게 하려고 애를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에서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 글로벌 청원 호소 중국은 넷플릭스 정식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국가지만, 불법 경로를 통해 ‘오징어 게임’ 번역본을 시청하는가 하면 쇼핑 앱에서는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오징어 게임’ 관련 화제가 19억 회 조회됐고, 발빠른 중국 업자들은 관련 상품 제작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인민광장 인근에는 한국식 설탕과자 ‘달고나’ 가게가 오픈해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섰다. 앞서 장하성 주중한국대사는 국정감사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경우, 넷플릭스가 판권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의 60여개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걸 파악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되는 것과 관련해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공정에 이어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 문제도 국제적으로 알려 막자는 취지다. 반크는 ‘83개국 1위 달성, 그런데 재미있다고 훔쳐봐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해 SNS에서 배포 중이다. 이어 “넷플릭스를 볼 수 없는 중국에서 ‘오징어 게임’이 대규모로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불법 콘텐츠 유통을 막는 글로벌 청원에 동참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 서울과기대 학생상담센터, 마음건강증진캠페인 ‘마음촉촉’ 진행

    서울과기대 학생상담센터, 마음건강증진캠페인 ‘마음촉촉’ 진행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학생상담센터가 지난 5일 재학생들을 위한 마음건강증진캠페인 ‘마음촉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음촉촉 행사는 서울과기대 향학로에서 ▲OX퀴즈 ▲찾아가는 상담 ▲PHQ-9 검사 등 3개의 부스를 마련해 동시에 진행됐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상담센터 접근성 강화, 그리고 비대면에서 대면 학습환경으로의 전환 확대에 따른 부적응을 대비·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과기대 학생상담센터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특강 등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아델 6년 만의 앨범 맛뵈기로 ‘이지 온 미’ 공개 “이혼 아기 이혼”

    아델 6년 만의 앨범 맛뵈기로 ‘이지 온 미’ 공개 “이혼 아기 이혼”

    영국 팝스타 아델(33)이 6년 만에 새 앨범 ‘30’을 다음달 19일(이하 현지시간) 발매하는데 싱글 ‘이지 온 미(Easy on me)’를 먼저 공개했다. 15일 0시에 공개했는데 그녀의 음악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씻어줄지 주목된다.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피아노 선율을 바탕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아홉 살 아들과 전 남편이 자신의 이혼 결심을 잘 이해해주길 바라는 간절함을 담아냈다. 이런 가사도 있다. “난 과거의 날 바꿔 늘 두 사람을 앞에 두려 했어/ 그런데 이제 포기하려 해” 본인은 ‘이혼 앨범’이라고 일컬었지만 정식 앨범 타이틀은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예전 앨범 ‘19’, ‘21’, ‘25’를 따라 ‘30’으로 했다. 그녀는 서른 살에 오랜 파트너 사이먼 코네키와 결혼했고 아들을 낳고 얼마 안 있어 헤어졌다. 하비에르 돌란이 연출한 뮤직비디오를 보면 흑백 화면이 컬러로 바뀌는 장면이 나오는데 위의 가사를 부른 다음 과거와 결별하며 새로운 미래를 맞듯 손동작이 나온다. 온세상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은 여인의 목소리를 내다가 세월의 바람을 받아들이며 이를 이겨내겠다는 결연함을 내비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신만을 앞세우는 삶을 살더라도 죄책감 같은 것을 느끼지는 않겠다는 결의도 엿보인다. 그녀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려온 팬들은 유튜브 등에서 첫 싱글을 듣고 있다. 앨범 발매 다섯 주를 앞두고 있지만 글로벌 홍보 캠페인이 이미 시작됐다. 브라질과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이탈리아, 독일, 아일랜드, 독일, 미국, 영국 등의 건물과 전광판에는 새 앨범 타이틀 ‘30’이 새겨졌다. 팬들은 발매일을 이렇게 정한 것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보다 한 주라도 앞서 시장에 내놓아 둘이 겹치는 것을 피하겠다는 심산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방송은 맞는 짐작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팬들이 새 앨범 특징이 뭐냐고 묻자 그녀는 “이혼, 아기, 이혼”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아델은 패션 잡지 보그 인터뷰를 통해 “이 레코드를 통해 아들녀석이 스물이나 서른 즈음이 됐을 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왜 자원해서 아들의 인생을 통째로 해체해서라도 내 자신의 행복을 찾고 싶었는지 설명하고 싶었다”면서 “이 일로 아들은 때때로 불행해질 것이다. 그 점이 날 진정 아프게 하며 나로선 내가 치유될 수 있을지 알 수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같은 인터뷰를 통해 앨범의 한 곡에는 자신의 목소리가 샘플링된 일레트로닉 노래 한 곡도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밖에 런던 프로듀서 인플로와 함께 작업해 마이클 키와누카, 리틀 심즈의 리듬앤블루스, 영화 ‘블랙팬서’ 음악을 작곡해 오스카 상을 수상한 루드비히 그랜슨과 협업한 노래도 들어간다. 앨범에 들어간 몇몇 곡을 연주했다는 DJ 조 휠리는 모든 종류의 사운드와 장르가 새 앨범에 망라돼 있다고 소개했다. BBC는 지난해부터 두아 리파의 ‘퓨처 노스탈지아’ 앨범만 30만장 판매를 넘겨 플래티늄 디스크를 수상할 정도로 침체된 영국 음악산업을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리파가 30만장을 판매하는 데 10개월이 걸렸는데 아델의 ‘25’는 24시간 만에 이뤄냈기 때문이다. 결국 그 앨범은 360만장 넘게 팔려 영국 통산 14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판매도 마찬가지다. 스포티파이의 아델 월별 청취자는 2200만명으로 에드 시런(7500만명), 테일러 스위프트(4650만명)에 한참 못 미친다. 따라서 이번 앨범으로 그 격차를 현저히 좁히긴 어렵지만 시런, 아바, 스위프트, 콜드플레이 등이 모두 새 앨범을 내놓는 점도 부담스러울 것 같다.
  • FDA 자문위, ‘모더나 부스터샷’ 만장일치 권고…고령·고위험군에

    FDA 자문위, ‘모더나 부스터샷’ 만장일치 권고…고령·고위험군에

    미국 보건 당국의 자문기구가 14일(현지시간)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히라고 권고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표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자문위는 모더나 백신 2회차를 맞은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이나 직업적 특성으로 인한 고(高)위험군의 젊은 성인에게 정규 투여량의 절반을 부스터샷으로 맞히라고 승인했다.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 대상으로 권고된 인구 집단은 앞서 지난달 승인된 화이자 부스터샷 대상과 같다고 NYT는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화이자뿐만 아니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사람 가운데 고령자와 고위험군도 부스터샷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으로 FDA가 자문위 권고를 바탕으로 모더나의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을 권고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자문위의 결정은 권고로 구속력은 없지만 FDA는 통상적으로 자문위 권고를 그대로 수용해왔다. 그러나 자문위의 접종 권고 결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부스터샷의 타당성을 입증할 더 확고한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일부 위원들은 FDA가 이미 비상상황을 이유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해 안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아이오와대학의 스탠리 펄먼 박사는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미 화이자 부스터샷을 승인했는데 어떻게 모더나 부스터샷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른 자문위원은 부스터샷이 야기할 부작용이 있는지를 입증할 충분한 데이터를 모더나가 확보하고 있는지에 의구심을 표했다. 임상시험의 표본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이 위원은 화이자도 임상시험 표본은 적었지만 대신 이스라엘이 이미 두 달 반 전 화이자로 부스터샷 접종 캠페인에 들어가면서 수백만 명의 접종 데이터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모더나는 이날 회의에서 부스터샷이 코로나19에 걸리거나, 경미 또는 중간 수준의 증상을 겪는 질환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스터샷을 맞은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항체 수준 중간값이 2회차 접종만 마친 사람의 1.8배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는 FDA의 부스터샷 기준을 충족한다. 그러나 중화항체가 최소 4배 이상으로 높아진 사람은 87.9%에 그쳐 FDA의 기준인 88.4%에 근소하게 미달했다. 자문위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15일에도 회의를 열고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할지 논의한 뒤 표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승인된 부스터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며, 지난달 23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 최고의 밤…‘2021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성황리 개최

    최고의 밤…‘2021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성황리 개최

    전세계 한류 팬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가 지난 9일 오후 7시(현지시간)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캐나다 한류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투트랙 방식으로 열렸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오타와, 몬트리올, 토론토, 알버타 등에서 참여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무대를 채웠다.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등 무대 자체를 즐기며 관객들과 교류하는 팬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그야말로 케이팝으로 소통하는 팬들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가 펼쳐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케이팝 음악이 무대에서 흘러나오자 뜨거운 호응이 객석 곳곳에서 터졌다. 현지 청소년들은 물론 가족 단위의 관객들도 함께 공연을 즐겼다. 페스티벌에 참석한 메건은 “최근 2년간 겪은 최고의 밤이었다. 뜻 깊은 축제에 참가 해 정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 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 장경룡 대사는 축사에서 “10월 9일 한글날, 케이팝 행사를 통해 캐나다 한류팬들과 대면으로 만나 몹시 기쁘다. 오늘날 한글의 인지도는 K-POP을 사랑하는 팬 덕분이며, 참가한 모든 댄스팀들이 우승자다. 열심히 준비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달의 소녀 츄와 진솔도 버추얼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캐나다 현지의 한류팬들과 뜨거운 사랑을 담아 응원하며 소통했다.열띤 공연 끝에 이달의소녀의 ‘Paint the Town’을 커버한 12인조 여성그룹 ‘유닛원’(UNIT ONE)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대 초반의 학생들로 구성된 유닛원 멤버들은 “우승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캐나다를 대표할 생각에 가슴이 벅차고 크나큰 영광이다. 함께 연습한 팀원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냈다. 전세계 우승팀들을 만나는 큰 무대에 함께할 생각에 흥분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성은 주캐나다한국문화원장은 “현지팬들의 케이팝 춤 그리고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마음과 헌신에 놀랐다. 참가한 모든 팀들이 정말 대단해서 우승자를 결정하기가 어려웠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202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케이팝 무대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많은 캐나다 한류 팬들을 위해 캐나다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와 관중들은 백신 증명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하고, 방문객 전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21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케이팝 캠페인이다. 각국의 우승팀은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돼 다국적 케이팝 팬들과 함께 뜨거운 교류의 무대를 즐기게 된다.
  • [열린세상] 허리 30인치, 현실적인 마네킹이 왔다/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허리 30인치, 현실적인 마네킹이 왔다/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백화점이건 옷가게이건 옷을 사러 가면 늘씬한 몸도 모자라 주먹만 한 얼굴을 가진 마네킹이 반긴다. 무려 마네킹은 190㎝ 남성과 184㎝ 여성 모형이다. 이랜드의 SPA브랜드 스파오가 국내 최초로 현실 체형 마네킹을 비치했다. 이 마네킹은 남성 172.8㎝, 여성 160.9㎝이며, 허리둘레도 여성 29.9인치(기존 24인치), 남성 30.3인치(기존 28인치)다. 국내 25~34세 남녀의 평균 체형 데이터에 기반했다. ‘보디 포지티브’(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사회운동)는 미국에서 시작해 국내에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보디 포지티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적으로 부과된 미적 편견에 도전하기 위해 새로운 마네킹 제작 펀딩이 시작됐다. 오픈 5시간 만에 목표 대비 227% 금액이 모여 남녀 마네킹 각 2구씩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에 관한 관심과 지지를 여실히 보여 줬다. 최근 해외 의류 브랜드를 중심으로 보디 포지티브 마케팅이 증가했다. 아메리칸 이글의 란제리 브랜드 에어리(Aerie)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 보디 포지티브를 브랜드 정신으로 삼고 있다. 에어리는 광고에서 사진 보정을 하지 않으며, 다양한 체형의 일반인 모델을 쓰고 있다. 에어리는 좋은 평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2019년 패션계를 강타한 보디 포지티브 물결은 전 세계 속옷시장 3분의1을 점유했던 미국 섹시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시크릿에 타격을 줬다. 빅토리아시크릿은 손바닥만 한 란제리로도 충분히 가릴 수 있는 비현실적 몸매를 뽐내는 모델을 패션쇼에 대거 등장시켜 속옷을 페티시로 만든 바 있다. 지금 빅토리아시크릿은 실적 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보디 포지티브 마케팅의 원조는 비누와 화장품으로 유명한 도브다. 2004년 도브는 ‘진짜 아름다움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도브는 일반 여성들을 광고 모델로 썼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현실적이어야 하며,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겠다는 것이 캠페인 취지였다. 도브는 화제의 중심이 됐으며, 2005년에 12.5%, 2006년에 10.1%의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나이키는 2019년 런던의 옥스퍼드 플래그십 스토어에 풍만한 ‘플러스 사이즈’ 마네킹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미적 고정관념을 깼고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호평과 함께 비만을 미화한다는 비판도 함께 받았다. 미적 고정관념은 치명적으로 현실적이다. 언젠가 박사 학생들과 이야기 중이었다. 20대 말인 키도 크고 훈남인 학생이 자기는 정우성과 몸을 바꿀 수만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단다. 하루를 살더라도 정우성의 얼굴로 살고 싶단다. 수긍은 갔지만, 진심이라서 당황했다. 그런데 아무리 얼굴 지존이라 해도 20살을 더 먹은 정우성과 몸을 바꾸고 싶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여자라면 20대가 40대와 몸을 바꾸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부당하게도 나이는 여자 몸에 대한 평가 기준이 돼 버렸기 때문이다. 물론 남녀 불문 요즘 동안에 대한 열망은 대단하다. 무슨 거스를 수 없는 사회적 명제같이 느껴져 부담 백배다. 남자 교수 서너 명이 함께 보톡스를 맞았는데, 부작용 때문에 제대로 웃지를 못해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웃은 적이 있다. 하지만 속내는 웃픈(웃기지만 슬픈) 이야기였다. 학생들 강의 평가가 교수 나이와 반비례하는 것을 알아채고, 60을 바라보는 교수들이 단체로 피부과로 향했다는 슬픈 이야기다. 전지현이 입어서 예쁜 옷에 몸을 구겨 넣고, 몸뚱이가 나쁘다며, 단식으로 자신을 학대하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다. 전지현이 입어서 예쁜 옷으로 내게 사기를 치지 말고, 내가 입어서 예쁜 옷을 만들라고 기업에 요구하면 될 일이다. 할머니 팬티로 조롱받아 온 모양 빠지는 여성 사각팬티도 미적 고정관념을 깨고 트렌드가 되고 있다. 편하디편한 사각팬티를 버리느니 몹쓸 미적 편견을 버리면 그만이다. 이제 기업이 지향해야 할 전략은 현실적 미를 실현하는 것이다. 비현실적 마네킹 몸에 입혀 놓은 허구적 판타지에 돈을 지불하기보다 소비자는 내 몸을 돋보이게 하는 현실적 아름다움이 실현될 때 더 많은 돈을 지불할 테니까. 이제 미적 고정관념에 기생해서 기업이 벌 수 있는 돈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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