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캠페인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 구리시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 통일부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 나영이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은결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175
  • 굿피플, 팝아티스트 ‘배드보스’와 희귀질환아동 의료비 전달식

    굿피플, 팝아티스트 ‘배드보스’와 희귀질환아동 의료비 전달식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11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를 통해 소개한 ‘99일 거북이 달린다’ 캠페인에 팝아티스트 ‘배드보스 (BADBOSS: 조재윤)’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99일 거북이 달린다 캠페인은 바테르 증후군으로 심장 천공, 근육 저하, 배변 장애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환아 지우(가명, 4세)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우는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지만, 지우의 유일한 보호자인 어머니가 시각장애를 앓고 있어 생계 수단이 없는 상황이다. 이 가정은 언제 비워줘야 할지 모르는 작고 허름한 창고에서 살아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바테르 증후군은 척추 기형, 항문 폐쇄, 심장 기형, 식도 폐쇄, 요골 기형, 신장 기형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신생아 10만 명당 16명 정도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99일 거북이 달린다 캠페인은 ‘토끼와 거북이’ 동화에서 거북이가 느리지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 결승점에 다다른 것과 같이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정이 후원을 받는 99일 동안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굿피플은 LG헬로비전과 협력해 여러 방송채널을 통해 지우네 사례를 소개했고 해당 사연을 접한 팝아티스트 ‘배드보스’는 기부를 결심하고 의사를 전해 왔다. 배드보스는 팝아티스트이자 EDM 아티스트로 자신만의 팝아트를 선보이며 폭넓은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연 첫 개인전에서 앤디워홀의 작품 ‘32개의 캠벨수프’를 오마주한 ‘30개의 리챔’을 선보이면서 캔햄을 예술로 승화했다는 주목을 받았다. 그는 동원F&B에 판매한 ‘30개의 리챔’의 작품 판매금 중 일부를 굿피플 ‘99일 거북이 달린다’ 캠페인에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사례아동인 지우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배드보스는 전달식에서 지우만을 위한 한정판 작품 ‘희망 토끼’를 직접 선물했다. 작품은 1000 개 한정 제작 및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지우네 가정을 위해 사용된다. 배드보스는 “제 작품으로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지우네 가족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고, 앞으로도 따뜻한 영향을 주는 작품활동을 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동원F&B 김재옥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려든 문화·예술계가 다시 되살아날 수 있도록 기업의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메세나 활동을 앞장서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LG헬로비전과 협력해 신속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항동에 어르신 피자가게 오픈 구로구가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구로시니어클럽과 함께 항동에 피자 가게를 열었다. 어르신 18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직접 피자를 만들고 판매한다. 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직원들은 주 2~3회 하루 4시간씩 일하고 활동비로 월 32만 4000원을 받는다. 이외에도 구는 가리봉동에서 어르신들이 종이 쇼핑백을 만드는 공동 작업장을 운영하는가 하면 선유도역과 당산역에서 어르신들이 관리하는 편의점도 마련했다. 강동 14·15일 ‘인문학콘서트’ 개최 강동구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동안 강동아트센터에서 역사판타지 판소리극 ‘조선 9급공무원 슈퍼히어로 만세소리꾼 김경배’와 ‘심용환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강동인문학콘서트’를 한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판소리극은 1919년 상일리(상일동) 3·1만세운동의 역사를 현대적 감성으로 각색한 초연작으로, 소리꾼 최용석이 극작 및 연출을 맡았다. 3·1운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석 무료이며 오는 12일까지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중구 북창동 도시경관사업 대상 뽑혀 중구는 북창동 먹자골목(남대문로 1길) 일대가 지난 26일 서울시 2022년 도시경관사업 공모 대상지에 선정돼 시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9년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2020년 황학동 가구거리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중구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는 북창동 일대에 15억원을 투입해 2023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북창동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징물, 안내물 등을 설치하고 보도와 건물 표면, 어지러운 간판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성동 텐즈힐 1단지 15일 태극기 달기 성동구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오는 15일까지 공동주택 한 곳을 선정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한다. 공동주택 태극기 달기 운동은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회장 유영석) 주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 아파트를 시범 선정해 태극기 달기를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왕십리도선동에 소재한 ‘텐즈힐 1단지’를 선정했다. 태극기를 달며 순국선열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가정용 태극기 1400개를 배부하고 게양을 독려했다. 영등포 내년 참여예산 18일까지 공모 영등포구가 오는 18일까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 참여 예산 사업을 공모한다. 특히 올해는 주민 참여의 기회를 늘리고자 구청출입구와 각 동 주민센터에 ‘예산우체통’이 설치됐다. 비치된 엽서에 의견을 작성해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동 지역회의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며, 익명으로도 제보할 수 있다. 일반 주민 제안 사업은 구 전체 또는 2개동 이상 관련이 있는 사업으로 최대 1억원 내에서 제안이 가능하다. 지역 직능단체 등이 제안하는 동 지역회의 제안사업은 각 동별 현안 사업을 주제로 최대 5000만원까지 제안할 수 있다.
  • 성동구, 광복절 기념 태극기 달기 운동

    성동구, 광복절 기념 태극기 달기 운동

    서울 성동구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오는 15일까지 공동주택 한 곳을 선정해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선다. 공동주택 태극기 달기 운동은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회장 유영석) 주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파트를 시범 선정해 태극기 달기를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왕십리도선동에 소재한 ‘텐즈힐 1단지’를 선정했다. 태극기를 달며 순국선열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가정용 태극기 1400개를 배부하고 게양을 독려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시행했던 태극기 흔들기 행사를 대신해 ‘태극기 삼행시 짓기 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아파트 내 카페 이용권 등의 경품을 지급하며 비대면 방식의 안전한 행사로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행사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구는 국경일 전후 집중적으로 ‘태극기 달기’ 사업을 추진하며 구민의 애국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해왔다. 주요 도로, 주요시설 및 공동주택 등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해 총 9회에 걸쳐 국경일 도로변 가로기 게양 운동 등을 추진했다. 올해도 도선사거리에서 응봉사거리에 걸친 약 1.3㎞ 구간 194기의 태극기가 게양된 태극기 상시게양거리를 운영한다. 구는 태극기의 오염 및 훼손에 대해 수시 점검하고 국경일과 나라사랑 주간에 따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국기게양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태극기 달기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구민 역량 결집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감금설 라티파 두바이 공주 이번엔 아이슬란드에, 정말 자유 찾았을까?

    감금설 라티파 두바이 공주 이번엔 아이슬란드에, 정말 자유 찾았을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통치자(에미르)의 딸로서 지난 2018년 조국을 탈출하려다 실패한 뒤 계속 감금된 것으로 알려진 셰이카 라티파 알막툼(36) 공주가 최근 아이슬란드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사진이 10일 공개됐다. 이에 따라 그녀가 자유를 마음껏 누리게 해야 한다며 캠페인을 벌여왔던 이들이 활동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71) UAE 총리 겸 두바이 에미르의 딸 라티파 공주가 아이슬란드 여행 중 사촌 오빠, 영국 여성 시온드 테일러와 함께 찍은 사진을 테일러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이다. 테일러는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의 바라하스 공항에서 라티파 공주와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던 인물이다. 당시 그녀는 라티파 공주가 괜찮은지 묻는 댓글에 엄지를 치켜 세우는 이모티콘과 함께 “그녀는 아주 잘 지낸다”고 답했다. 그녀는 또 그 한달 전에 두바이의 쇼핑몰에서 라티파 공주와 함께 앉아 있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다만 아이슬란드에서 문제의 사진이 촬영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녀의 석방을 요구해온 캠페인 단체 ‘프리 라티파’는 전날 성명을 내고 공주가 아이슬란드에서 사촌 마커스 에사브리를 만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만남 이후 프리 라티파 캠페인을 끝낼 시기가 됐다는 결정을 내렸다. 캠페인의 주 목적은 라티파가 스스로 선택한 삶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오랜 길을 돌아왔다.”라티파의 이모 아들인 에사브리는 “(우리는) 감동적인 해후를 했다. 그녀를 다시 보게 돼 기쁘고, 그녀의 계획에 집중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페인 창설자인 데이비드 헤이그는 공주의 현재 상황이 “자유란 관점에서 20년 만에 가장 나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역시 각별히 주의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감금설’이 돌던 라티파 공주가 두바이가 아닌 외국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8년 이후 마드리드에 출연했을 때가 처음이었는데 이번에는 두 달 만에 아이슬란드에 나타난 모습이 공개됐다. 다만 이 사진이 언제 촬영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녀는 2018년 요트를 타고 두바이에서 미국으로 도주를 시도했다가 인도양 한복판에서 조국의 해군 특공대에게 붙잡힌 뒤 행적이 묘연해졌다. 그 뒤 그는 지난 2월 BBC 다큐멘터리 ‘사라진 공주’ 편에서 외부 접촉을 차단 당한 감옥 같은 곳에 인질로 잡혀 있다고 주장했다.
  • 메달의 색, 과연 국위 선양의 등급입니까

    메달의 색, 과연 국위 선양의 등급입니까

    김제덕(양궁), 안창림(유도), 장준(태권도) 등 3명이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가운데 병역특례를 받는다. 9일 병무청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이들 세 명이 병역특례 대상자로 최종 집계됐다. 병역법 시행령 제68조는 올림픽에서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에 입상하면 ‘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상자는 3주 기초군사훈련 뒤 34개월간의 복무 기간 자신의 특기 분야(종목)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강습이나 공익캠페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544시간의 의무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면 군 복무로 인정된다. ‘대체 복무’는 국위를 선양한 예술·체육 특기자를 군 복무 대신 해당 분야 요원으로 복무하게 한다는 취지로 1973년 도입됐다. 초반에는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유니버시아드대회 3위 이상에도 혜택을 줬지만 개정 끝에 지금의 상태로 자리 잡았다. 단 ‘단체 종목의 경우 실제 출전한 선수만 해당한다’는 조항이 지난해 삭제돼 후보 선수도 메달을 획득하면 같은 혜택을 받는다. 대체복무는 사실상 ‘군 면제’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경력 단절’ 없이 선수 생활을 이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혜택이 경기력에 많은 동기 부여가 된다. 양궁 2관왕에 오른 고교생 김제덕은 일찌감치 병역문제를 해결했다는 점 때문에 또 다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종목에 따라 메달 가능성의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수영이나 육상 등에서 메달에 버금가는 결과를 내고도 이를 ‘성적’이라는 잣대만으로 구분하는 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도쿄올림픽에 6개국만 출전해 메달 가능성이 절반이었던 야구는 이런 맥락에서 형평성 논란에 부채질했다. 한국 야구는 독특한 패자부활전 방식 덕에 3경기를 연달아지고도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경기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혹시 모를 메달 획득과 이에 따른 병역 혜택에 반대하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 美 식당·슈퍼마켓 시급 15달러 돌파...코로나發 ‘분배 정의’ 개선

    美 식당·슈퍼마켓 시급 15달러 돌파...코로나發 ‘분배 정의’ 개선

    미국 경제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분배 정의’ 개선이라는 뜻밖의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식당과 슈퍼마켓 직원들의 시간당 평균 급여가 처음으로 15달러(약 1만 7200원)를 넘어섰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기업이 충분한 노동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경제회복의 가장 큰 이익 중 일부가 임금 최하위 업종 종사자들에게 돌아가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전 시간당 13.86달러였던 식당 종업원의 평균임금은 올해 6월에는 10% 이상 많은 15.31달러로 상승했다. 슈퍼마켓 판매직의 평균 시급도 같은 기간 7% 오르며 15.04달러를 기록했다. 정육점, 주류판매점, 사무용품점, 주차장, 어린이집, 청소대행, 노인·장애인 돌봄 등 다른 업종들도 시급이 가파르게 뛰며 줄줄이 ‘15달러 그룹’에 합류했다. WP는 “최근 일자리 정보 사이트 등에서는 구직자들이 시간당 15달러 미만 일자리는 쳐다보지도 않는 분위기”라며 저임금 노동자들의 오랜 투쟁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했던 시급 15달러 확보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최소한의 상식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약 10년간 미국에서는 기업과 정부에 저임금 개선을 촉구하는 ‘15달러를 위한 투쟁’ 캠페인이 전개됐지만, 노동자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는 연방 최저임금이 여전히 시간당 7.25달러에 불과하다는 데서 잘 나타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반전의 호기를 만들었다. 감염이 기승을 부리는 동안 수백만명을 해고했던 전국의 식당, 주점, 소매업체 등이 경기 회복에 맞춰 빠른 사업 확장을 꾀하면서 일손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의 경쟁적인 급여 인상이 이어지면서 저임금 직종의 임금 상승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미국 최대 약국 체인 CVS가 지난 4일 현재 11달러인 초임 시급을 내년 여름까지 15달러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선언한 것을 비롯해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디즈니 등도 속속 비슷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대기업이 임금을 올리면 규모가 더 작은 기업들도 동참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WP는 이번에 나타나는 급여 인상 추이는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가파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미국 내 물가 상승 흐름은 급여 인상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 “자신들 입맛에 안 맞으니 안 받아” 기관장 선임 구설에 오른 문체부

    “자신들 입맛에 안 맞으니 안 받아” 기관장 선임 구설에 오른 문체부

    “자신들 입맛에 맞지 않으니 안 받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럴 거면 뭐 하러 임원추천위원회를 만들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출판계 관계자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 새 원장 선임 과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출판진흥원 이사들이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최종 후보 2명을 냈지만, 문체부가 ‘적격자 없음’으로 최근 결론 내고 반려했기 때문이다. 앞서 임추위는 지원자 4명 가운데 종교전문 출판사 대표 A씨와 서울지역 구청장 출신 B씨를 최종 후보 2인으로 정했다. 이 과정까지 3개월 가까이 걸렸지만, 문체부가 모두 거부하면서 임추위 구성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판이다. 준정부기관 원장 선임을 두고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문체부가 임추위의 후보자를 거부하고 있다거나 문체부 인사가 내정됐다는 보도가 잇따른다. 정권 임기 말과 맞물리면서 이른바 ‘낙하산 선임’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문체부는 최근 진행 중인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신임 원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내정설에 대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콘진원장에 조현래 문체부 종무실장이 내정됐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콘진원 임추위에서 추천한 3명의 후보 중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이를 콘진원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 실장이 후보에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런 문제는 임추위가 후보를 추천하면 문체부가 이 가운데 한 명을 정하는 구조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출판진흥원이 이번에 구성한 임추위는 출판진흥원 전체 이사 7명 가운데 5명과 외부 인사 2명의 7명으로 구성했다. 출판진흥원 전체 이사 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4명이 출판사 대표다. 출판진흥원 노조는 9일 자료를 내고 “특정 출판단체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지원자를 밀어주려고 고의로 다른 지원자에게 낮은 점수를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부터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교롭게도 두 기관 모두 낙하산 인사 원장 논란이 불거진 곳이어서 관심이 더 쏠린다. 2012년 설립한 출판진흥원은 지난 정부 시절 1·2대 원장 낙하산 인사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임명 철회 시위를 겪었다. 콘진원도 김영준 전 원장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근무했던 다음기획 대표 출신인 점, 2012년 18대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캠페인전략본부장을 맡았던 점으로 낙하산 논란을 빚었다. 지난 1월에는 콘진원이 2018년 경영평가에서 매출 실적을 과대보고해 작성·제출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결국 김 전 원장은 사표를 냈다. 이번에도 문체부 측 인물이 신임 원장이 되면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말이어서 문체부가 무리하게 인사를 감행할 것이라는 추측이 도는 가운데, 문체부가 관련한 해명을 명확히 하지 않아 논란을 더욱 키운다. 두 기관장 선임에 대해 문체부 각 부서 관계자는 “인사와 관련된 사항은 정식 발령 전까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출판계 인사는 문체부의 이런 태도에 대해 “후보자를 거부한 이유를 비롯해 내정설이 도는 이가 후보에 들어 있는지도 ‘인사 문제’를 이유로 함구하면 결국 낙하산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김연경 묘목’에 “한국 친구 감사해요” 터키단체 한글로 감사글

    ‘김연경 묘목’에 “한국 친구 감사해요” 터키단체 한글로 감사글

    ‘배구 여제’ 김연경, 브라질 전 패배 후“산불 난 터키에 묘목 캠페인 해줘 감사”터키선수들, 8강서 한국에 패배 후 눈물김연경 팬들 터키에 수천 그루 묘목 전달터키단체 “아낌없는 기부 지지 진심 감사”“묘목 오랜 우정처럼 지키고 가꾸겠다”‘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의 팬들이 최악의 산불이 난 터키를 위해 묘목 수천 그루를 선물해준 데 대해 현지 환경단체가 한글 감사 인사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터키 선수들은 당초 산불이 나 고통 받는 고국을 위해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승리해 기쁨을 안겨 주겠다고 밝혔지만 한국에 패배하자 코트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김연경은 올림픽 경기 후 공개적으로 터키 산불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묘목 보내기 캠페인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밝혔다. SNS 해시태그로 ‘pray for turkey’韓네티즌들 터키 묘목 제안 동참 행렬 터키의 비영리단체 환경단체연대협회(CEKUD)는 홈페이지에 묘목을 선물해준 김연경 팬들에게 한글과 영문으로 감사의 메시지를 올렸다. 이 단체는 “한국의 친애하는 친구 여러분, 생명의 원천인 삼림이 터키와 세계 여러 곳에서 일주일 동안 불타고 있습니다”라면서 “당신은 우리와 함께 서서 수천 그루의 묘목을 아낌없이 기부함으로써 지지를 보여주었습니다”고 말했다. 또 이 단체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맡겨주신 묘목을 오랜 우정처럼 지켜주고 가꾸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배구 팬들의 묘목 기부가 시작된 것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한국과 터키의 8강전이 끝난 뒤부터다. 당시 한국은 세계랭킹 4위의 강호 터키를 3-2로 꺾고 9년만에 올림픽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패한 터키 선수들은 경기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올림픽 메달을 따서 최근 최악의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자국민에게 용기를 주고자 했던 노력이 수포가 되었기 때문이다. 터키, 열흘 넘게 산불… 막대한 삼림 훼손8명 사망·860명 이상 부상 터키 남부에서는 열흘 넘게 대규모 산불이 이어지면서 막대한 규모의 삼림이 훼손됐다. 12일 동안 전국 47개 지역 234곳에서 발생했던 산불은 이날 현재 남서부 무을라주의 2곳에서 여전히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지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지난달 28일 남부 안탈리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남서부 무을라주, 아이든주 등으로 확산하면서 대규모 산림을 불태웠다. 소방용 항공기조차 갖추지 못한 터키 정부는 외국으로부터 소방 항공기와 헬기를 긴급 지원받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로 터키 내 10만㏊ 이상의 숲이 파괴됐다고 추산했다. 현지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산불로 8명이 숨지고 860여명이 부상했다.이런 사정을 알게 된 한국 배구 팬들은 터키 리그에서 활동했던 배구 여제 김연경 또는 팀 코리아 등의 이름으로 묘목을 기부했다.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해시태그 ‘pray for turkey’(터키를 위해 기도)와 함께 대규모 산불 피해가 난 터키를 응원하는 글이 봇물을 이뤘다. 한 네티즌은 ‘김연경’ ‘팀코리아’ 이름으로 터키에 묘목을 기부하자고 제안했고 해당 트윗은 2만회 이상 리트윗되며 수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 안내 방법과 함께 인증샷도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김연경 선수 이름으로 나무 20그루를 기부했다” “김연경 이름으로 묘목 5그루 기부했다. 형제의 나라 터키를 응원한다”고 올렸다. 또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터키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터키 산불이 빠르게 진압 돼 모두가 평안할 수 있기를 바란다” “6·25 전쟁 때 터키가 한국을 도와줬다. 그 계기로 터키에서는 아직도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다. 이제는 한국이 도와줘야 할 때다” 등 터키에 대한 응원과 애정을 표시했다.터키 리그서 활약했던 김연경 “터키 산불 소식 안타까워”“내가 살았던 나라, 마음 아팠다” 김연경도 지난 6일 브라질전에 패한 뒤 취재진과 만나 “터키 산불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웠는데 팬들이 묘목 보내기 캠페인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연경과 상대 팀 선수들 간의 우정은 화합의 정신으로 거듭났고, 이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상대 팀 국민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안겼다. 김연경은 ‘배구 강국’인 터키 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V리그 흥국생명에서 뛰기 전에 페네르바체, 엑자시바시 등 터키 팀에서 뛰었다. 김연경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에도 터키에 묘목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김연경은 “소식을 듣고 놀랐다. 팬분들이 기부를 해주셨는데, (공항을 가득 메운 환영 인파를 가리키며) 여기 계신 분들이 해주신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선뜻 나서서 내 이름으로 해주는 게 쉽지 않은데 그렇게 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면서 “터키는 내가 살았던 나라이기도 해서 마음이 아팠다.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연경, 도쿄올림픽 득점 2위 한편 김연경은 국가대표로서 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인 도쿄올림픽에서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부문별 랭킹을 보면,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은 총 136득점으로 득점 2위에 올랐다. 득점 1위는 192득점을 퍼부은 라이트 공격수이자 ‘김연경의 친구’ 티야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다. 지난 8일 열린 한국과 세르비아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연경은 11점, 보스코비치는 33점을 폭발했다.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세르비아는 동메달을 가져갔다. 김연경은 공격 효율 31.99%로 공격 부문 4위를 차지했다. 수비에서도 김연경은 디그 4위(세트당 평균 2.77개), 리시브 9위(성공률 57.14%)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리베로 오지영(33·GS칼텍스)은 세트당 평균 3.10개의 디그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최고 선수에 오른 한국 선수는 오지영이 유일하다.
  • “고 변희수 하사 명예 복직” 광고 위해 900만원 모금

    “고 변희수 하사 명예 복직” 광고 위해 900만원 모금

    고 변희수 하사 복직 소송 위한 광고 모금나흘 만에 시민 모금 900만원 넘어“변 하사의 복직 결정 바라는 마음 모아”고 변희수 하사의 명예로운 복직을 위한 재판 승소를 기원하는 지하철 광고비 모금에 시민 300여명이 9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아 뜻을 더했다.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지하철 광고비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나흘 만에 907만 8460원이 모였다. 공대위는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변 하사에 대한 법원의 강제 전역 처분 취소 결정을 촉구하는 지하철 광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공대위 측은 “서울 시청역과 그 외 추가 지하철역에 광고 게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9월 말쯤 행정소송 1심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일정에 맞춰 광고 게시 기간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변 하사는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1월 강제 전역 당했다. 변 하사는 같은 해 8월 육군본부를 상대로 대전지방법원에 강제 전역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변 하사는 지난 3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유족과 공대위는 법원에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소송수계 신청을 했고, 현재 유족이 원고 자격을 이어받아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변 하사가 세상을 떠난 뒤로 3차례 공판이 열렸고, 그 사이 시민 4212명이 법원에 변 하사의 명예 복직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공대위 측은 “(이번 소송은) 변희수 하사의 명예로운 복직을 넘어 누구나 차별 없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그리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육군의 시대착오적이고 반인권적 변론을 넘어 더 많은 시민의 공감대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변 하사의 소송이 계속 진행 중인 걸 모르는 시민이 많이 계셔서 환기하는 차원에서 지하철 광고를 기획했다”며 “법원에서 변 하사의 복직 결정을 인용하길 바라는 시민들의 한데 모인 마음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올림픽 메달 11개 펠릭스 “모성애 때문에 경기력 망친다고 하더군요”

    올림픽 메달 11개 펠릭스 “모성애 때문에 경기력 망친다고 하더군요”

    8일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미국의 여자 육상 스타 앨리슨 펠릭스(36)는 일곱 번째 금메달과 11번째 메달을 수확해 트랙과 필드를 통틀어 최고의 미국 육상선수로 우뚝 올라섰다. 그녀가 이런 영광을 안을 수 있었던 것은 2018년 11월 첫 딸 캠린 출산을 앞두고 선수 경력을 망칠 것이란 우려를 슬기롭게 이겨냈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그녀의 모성애가 경기력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대놓고 말리기도 했다. 이제 펠릭스는 당당하게 딸아이가 레이스에 나설 용기를 안겨줬다고 말했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전했다. 그녀의 올림픽 메달은 칼 루이스의 10개를 넘어서는 미국 육상 선수 최다 금메달이자 파보 누르미(핀란드)의 올림픽 최다 메달(12개)에 바짝 따라붙은 기록이다. 그녀는 전날 여자 4X400m 결선에서 폴란드에 3초5 이상 앞선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우승을 확정한 뒤 기자회견 도중 가장 큰 어려움이 모성애가 좋은 성적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를 잠재우는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피플 닷컴이 전한 그녀의 발언이다. “난 이런 걸림돌을 싸워 이겨내야 했다. 난 절대 있어야 할 곳에 있다. 모두 알듯 때때로 싸워 이겨내야 하는데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곤 한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 그리고 내 생각에 그게 가장 큰 일이다. 딸은 내가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이유 중의 하나다. 내 앞의 많은 여성들은 스스로의 싸움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나설 수 있게 만든 것은 딸이 용기를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런 일이 너무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정말로 일들을 바꾸길 바라고 있다.” 펠릭스는 부모가 된 선수들의 육아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앞장서 내왔다. 그녀는 임신 중독증의 일종인 자간전증(子癎前症)이 심해 32주 만에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캠린을 출산했다. 오랜 동안 자신을 후원한 나이키와 이듬해 계약을 끝냈다. 출산을 이유로 그 전에 지급했던 것보다 후원액을 70% 삭감 당하고 계약서에 명시돼 있던 육아 권리를 보호해달라고 했는데 이를 어겼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렇게 갈등을 빚는 와중에 나이키가 여권 신장 캠페인에 나와달라고 요청하는 상식 밖의 일도 있었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그녀는 임신한 뒤 “톱 레벨”에서 밀려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아기를 낳고 불과 10개월 만에 도하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해 메달을 18개로 늘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갖고 있던 대회 최다 메달(16개)을 고쳐 썼다. 펠릭스는 AP 통신 인터뷰를 통해 “평안하다. 난 대회에 출전해 이렇게 대단한 여성들 사이에서 확신을 갖고 임했다. 내 마지막 대회다 싶은 때 이 모든 걸 이뤘다. 그게 각별하다”고 말했다.
  • 마포 “일회용품 없이 장보기 용기내세요”

    마포 “일회용품 없이 장보기 용기내세요”

    서울 마포구가 주민들의 일회용품 없는 장보기 실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망원시장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용기내! 망원시장’ 캠페인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용기내’는 ‘용기(勇氣)를 내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容器)를 내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5월 김진철 망원시장 상인회장의 ‘친환경 전통시장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시장 이용객이 다회용기나 장바구니로 장을 본 다음 물품을 구매한 상점에서 주는 쿠폰을 가지고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하면 쿠폰 1장당 종량제 봉투(10ℓ) 1장을 받을 수 있다. 단 같은 날 같은 상점에서 쿠폰 중복 지급은 불가능하다.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전통시장을 만들자는 기치 아래 시장 상인들은 다회용기에 음식 등을 제공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 2만 4000장을 시장 상인회에 지원했다. 구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문의 전화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인천시의회에서 캠페인을 체험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망원시장을 방문한 남궁형 인천시의원은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돋보이는 이상적인 사업 모델”이라며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고 평가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망원시장에서 시작된 ‘용기내’ 캠페인이 다른 전통시장에도 전파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생활쓰레기 50% 감량… ‘성동형 자원순환 교육’

    생활쓰레기 50% 감량… ‘성동형 자원순환 교육’

    서울 성동구는 생활쓰레기 50% 감량을 위해 이달부터 주민 대상으로 ‘성동형 테마별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한다. 성동구는 ‘나와 지구, 우리와 환경’이란 이번 교육은 쓰레기 분리배출법과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실천법 등 실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쓰레기 자원 활용 가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세 가지 주제로 구성,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교육 내용도 마련, 환경 생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을 통해 진행된다. 구글폼이나 구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별도 마련된 QR코드로도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지난 6월 성동구 자원순환 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매년 7%씩 단계적으로 줄여 생활폐기물을 50% 감량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주민공감과 참여 유도, 폐기물 발생 억제, 재활용률 상향을 3대 정책 방향으로 삼았다. 지난 5월부터는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자원순환교육과 함께 환경에 관심있는 청장년 대상으로 환경토론모임 출판지원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다음달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중랑천 플로깅’ 캠페인도 실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리배출법과 쓰레기 자원에 대한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면서 “생활폐기물 50% 감량을 위해 구의 역량을 집중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핀란드 로커 Mr 로르디 “백신 접종하며 이 정도 위엄은”

    핀란드 로커 Mr 로르디 “백신 접종하며 이 정도 위엄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로커라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며 이 정도의 카리스마는 보여줘야지.’ 핀란드의 하드록 밴드 ‘로르디(Lordi)’의 리드 보컬리스트 미스터 로르디(본명 토미 페테리 푸타안수)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산타클로스 마을의 관문 도시로 유명한 로바니에미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며 야후! 뉴스가 다음날 전했는데 같은 사이트의 프론트 페이지에는 7일에야 올라왔다. 핀란드는 전체 인구의 35%만 2차까지 접종을 마쳤는데 젊은이들이 접종을 기피해 이들에게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미스터 로르디도 참여하게 된 것이다. 메탈계의 몬스터로 통하는 그는 핀란드의 영어 뉴스사이트 위앨에(Yle) 인터뷰를 통해 “의료진이 내 팔에 커다란 주사를 놓았는데 바로 내가 여기 온 이유”라고 털어놓았다. 당연히 인터넷 세상에서는 재미있으며 의미도 있다는 반응이 넘쳐났다. 한 누리꾼은 “봐요. 미스터 로르디가 할 수 있으면 당신도 할 수 있어요”라고 적었다. 제이슨 고어란 이용자는 “바늘이 들어가는 만큼 나도 깊이, 시끄럽게 ‘OHHHHHHHHHHHH’라고 연호할 수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미스터 로르디는 1996년 로르디를 결성해 이끌었지만 2006년 ‘하드 록 할렐루야’로 유로비전송 콘테스트를 우승한 색다른 경력도 갖고 있다. 핀란드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를 우승했다. 이 사실을 용케 기억해낸 이들은 당시 우승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매튜 에스피노사는 “밴드 로르디는 핀란드에서 엄청 유명하다. 그 나라에서 메가스타다. 난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미스터 로르디가 접종받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줄리아 제미로는 해시태그 #백신이먹혀(VaccinesWork)와 #유로비전(Eurovision)을 쓰자고 제의했고, 사라 엘리자베스는 그에게 “유럽의 진정한 지도자”란 찬사를 날렸다.
  • “얀센 백신 사망 예방 96.2%”…남아공 47만명 추적 결과

    “얀센 백신 사망 예방 96.2%”…남아공 47만명 추적 결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존슨앤존슨의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96.2%의 사망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공동 연구단은 지난 2월 중순부터 5월까지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의료 종사자 47만 72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남아공 보건당국은 지난 4월 얀센 백신을 승인했고, 화이자 백신과 함께 국가 백신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글렌다 그레이 남아공 공동조사관은 얀센 백신이 과거 베타(영국발) 변이가 우세종일 때 67%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고 현재 지배종이 된 델타(인도발) 변이에도 감염 예방효과가 7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얀센 백신 접종자는 대조군과 비교해 사망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1차 접종만으로 사망에 대한 보호율이 91~96.2%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백신이 의료 종사자들을 죽음으로부터 보호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얀셴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제약업체들이 개발한 백신과 달리 1차례로 접종이 마무리된다. 남아공의 백신 접종 캠페인은 지난 2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중단한 이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당시 남아공 정부는 1월 27일 AZ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하고, 2월 1일 해당 백신 100만 회분을 도입했으나 베타(남아공발) 변이에 효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보급을 전격 중단한 바 있다. 새로 임명된 조 팔라 보건부 장관은 중국산 백신인 시노백을 포함해 보건당국이 승인한 다른 백신들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팔라 장관은 “AZ 백신이 델타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면서 “우리는 이 백신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메달 놓쳐 울음 터뜨린 15세 日소녀 무동 태운 동료들 “네가 챔피언”

    메달 놓쳐 울음 터뜨린 15세 日소녀 무동 태운 동료들 “네가 챔피언”

    선두를 달리던 일본 스케이트보더 오카모토 미수구(15)가 마지막 어려운 기술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말았다. 4위로 메달을 놓친 이 어린 소녀가 낙심해 눈물을 떨구자 여러 선수들이 달려가 위로하며 그를 무동 태웠다. “네가 챔피언”이란 격려와 함께, 지난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스포츠 파크에서 이어진 2020 도쿄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결선 막바지에 벌어진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물론 8일 막을 내리는 이번 대회에도 가슴 먹먹한 장면들이 많았다. 남자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나누기로 한 것이나 육상 경기 도중 넘어진 선수를 부축한 장면 등이 여럿 나왔다. 같은 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8강전에서 물리친 터키 선수들이 펑펑 울음을 터뜨린 것이 산불로 국가적 재난을 당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승리로 전달하려 했는데 패배하는 바람에 낙심한 탓이란 얘기를 듣고 나중에 터키 선수단 사무실을 찾아 위로하고 국내 누리꾼들이 묘목 보내는 캠페인을 벌인다는 소식도 있었다. 하지만 열다섯 어린 소년이 낙담하자 동료들이 일으켜 세운 뒤 무동을 태우고 격려하는 모습은 대회 최고의 장면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었다.?? 역시나 많은 이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오카모토가 “내 마음 속의 넘버원”이라거나 “내가 여지껏 올림픽에서 봐왔던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 장면이다. 그들이야말로 대회 자체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며 노력하고 페어플레이를 하며 다른 이를 존중한다는 올림픽의 정수를 잘 드러냈다”는 등의 칭찬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나이 어린 오카모토가 대회 내내 최고 난도 기술로 손꼽히는 ‘실키 스무드 540’을 선보인 점을 높이 사는 누리꾼도 있었다.
  • [여기는 남미] 중국산 백신이라고?…페루 국민들, 접종 거부 속출

    [여기는 남미] 중국산 백신이라고?…페루 국민들, 접종 거부 속출

    그간 화이자를 주력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해온 페루가 중국산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산 백신에 대한 불신으로 일부 대상자들은 접종을 기피하고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는 수도 리마와 카야오 등지에서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진행 중이다. 대대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에선 중국이 개발한 백신 시노팜이 주력으로 사용된다. 주로 화이자를 접종해온 페루에서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중국산 백신을 접종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언론은 분위기를 취재하기 위해 접종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취재 결과 중국산 백신에 대한 거부감은 적지 않았다. 리마 캄포데 마르테의 한 접종센터를 취재한 페루TV 뉴스의 카메라에 잡힌 한 여자 주민은 접종센터에 갔다가 그대로 발길을 돌렸다. 시노팜을 놔주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접종을 거부한 것이다. 또 다른 여자주민은 인터뷰에서 "왔다가 그냥 가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느냐"며 "중국 백신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 나도 접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주민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중국산 백신을 놔준다는 말을 듣고 발걸음을 돌렸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했지만 중국산 백신에 대한 불신이 큰 것 같다"고 보도했다. 물론 백신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는 주민들도 많았다. 한 남자는 "코로나19로부터 지켜준다는데 백신의 종류를 가릴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시노팜을 준다면 시노팜을 맞겠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응한 한 여자는 "중요한 건 항체가 생기고 보호를 받는 것"이라며 "효과만 있다면 시노팜이든 화이자든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페루가 처음으로 수입한 중국산 백신은 300만 회분 시노팜이다. 첫 물량 100만 회분은 1일 페루에 도착했다. 페루 보건부는 시노팜 백신 접종에 앞서 중국산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예상한 듯 "시노팜의 효과가 96%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인용발표하기도 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백신을 거부했다가는 (코로나19에 걸려) 자칫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종류를 가리지 않고 백신을 맞는 게 좋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그러나 "보건부의 홍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백신에 대해 불신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며 복수의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산 백신 보이콧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탄소중립 로드맵, 동서 불균형 해소…양천의 미래 준비”

    “탄소중립 로드맵, 동서 불균형 해소…양천의 미래 준비”

    양천구는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꼽히는 곳이다. 큼직한 산이 있는 것도 아닌데 공원과 녹지가 풍부하고 안양천 주변으로 걷기 좋은 길도 많다. 상권이 발달했고, 서울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넓지 않은 지역에 불균형이 심하다는 건 양천구의 오랜 숙제거리다. 동쪽 지역엔 대단지 아파트와 문화시설이 잘 구축돼 있지만 서쪽 지역엔 저층 공동주책이 밀집했고 비행기 소음의 피해를 받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7년째 ‘지역 양극화 해소’에 올인하고 했다. 김 구청장은 불균형에서 온 지역 갈등을 줄여 나가는 일이 주민 선택을 받은 구청장이자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다함께 행복한 양천’이라는 표어를 기치로 내걸었다. 4일 김 구청장에게 그가 그리고 있는 양천구의 모습을 들어 봤다.-양천구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풍부한 녹지와 살기 좋은 환경이다. 1980년대 목동신시가지아파트가 개발되며 함께 계획된 목동중심축 5대 공원(양천·파리·목마·오목·신트리)과 단지 내 풍부한 녹지, 야트막해서 정감 있는 동네 산길, 다양한 수종으로 꾸며진 안양천변 등 곳곳의 자연환경이 주민 생활권 가까이에 있다. 도시인에게 녹지가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 원하는 때에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다. 타 지역에서 양천을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하는 이유일 것이다. 민선 7기 공약인 목동중심축 공원 리모델링과 안양천 명소화 사업,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 등으로 양천구는 더 풍부하고 세련된 녹색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다.”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혹은 시급한 사업은. “양천구의 균형발전이 가장 중요하다. 취임 뒤 동서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신월·신정동 뉴타운을 추진했다. 또 양천중앙도서관과 연의목공방, 건강힐링문화관 등을 확충했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과 지역 간 유기적 연계를 활발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민선 7기에 그 성과들이 가시화되며 주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2016년 서부트럭터미널 부지가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로 지정되며 공공기여 부분에 대해 서울시 등과 논의한 결과, 그동안 마땅한 문화시설이 없어 불편했던 지역 주민을 위해 다목적 공연장과 시립첨단미래교육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게 벌써 5년이 됐다. 지난 6월 23일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에서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사업에 속도를 더 내 달라고 요청했다. 국회대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 사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는데 양천구는 국회대로 상부 공원과 5대 공원, 신월·신정에 있는 작은 공원들을 잘 연계해 지역 주민의 품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서서울호수공원~상부공원~안양천으로 이어지는 연결 보행로, 그동안 주민들이 꾸준히 요구했던 국회대로 단차 평면화 등도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중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을 것 같다. “2020년 초 마스크 대란 때 전국이 거의 공황 상태에 빠졌다. 마스크는 감염을 방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단인데 그것조차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쌀쌀한 날씨인 2~3월, 마스크 때문에 ‘행복한백화점’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선 걸 보고 ‘이런 시기에 어르신들만큼은 줄을 서게 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기업을 섭외해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마스크를 생산하도록 했다. 밤엔 직원들까지 투입돼 풀가동했다. 1인당 5장씩 5만여명에게 전달된 마스크가 총 32만여장이다. 구에서 마스크를 공급한 건 서울 최초였다. 나중엔 다른 구에서 마스크를 구하러 오기도 했다. ‘착한소비’ 캠페인도 기억에 남는다. 밖에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자영업이 힘든 시기이니 단골집 등에 미리 결제를 해주고 임대료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였다. 나부터 미용실에서 선결제를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장려했고, 언론 등에서도 호응이 컸다. 양천구의 제안이 나비효과를 일으켰다고 생각한다. 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되는 때에 거꾸로 다시 착한소비 캠페인을 해 보려고 한다.”-민선 7기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코로나19 때문에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줄었다는 점이다. 그래도 2019년 양천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도서관을 지역문화 거점으로 활용해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베란다콘서트’와 자동차극장 등 비대면 공연을 개최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여기 극장’이라는 거리 공연도 기획해 음악과 마술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문화가 가지는 힘과 가치는 오히려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 시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기획하며 더 참신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주민 접촉면이 좁아진 것도 아쉽다. 그래서 디지털미디어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온라인으로라도 접촉면을 늘리려 애쓰는 중이다. 구청장이 직접 나서는 ‘소공여(소통·공감·참여) 브리핑’으로 주민과 만나는 접점을 늘리고 있다. 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매주 두 가지씩 선별해 유튜브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데, 직접 댓글도 달고 주민들의 반응도 바로 알 수 있어 재미가 쏠쏠하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거나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구에서 이뤄지는 수많은 업무를 생생하게 담아내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 구에서 만드는 프로그램도 재미있는 소통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걸 주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겠다.” -양천구를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은지.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누리는 행복과 더 나은 도시 환경을 미래 세대들도 누릴 수 있도록 환경도 보호하고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또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 속에 탄소 중립과 그린뉴딜 선언 등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논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환경이 인류에게 주는 경고라는 말도 있다. 그래서인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은 점점 커져 가고 있다. 구는 세계적 흐름에 맞게 기후변화 대응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지난해 환경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용역은 ‘양천형 탄소 중립 로드맵’ 수립을 위한 첫 단계가 될 것이다. 2030년까지 지역 126개 전 공원에 태양광 공원등, 스마트 안내판, 스마트 벤치를 설치하는 ‘제로 에너지 공원’ 사업도 전국 최초로 진행 중이다. 스마트 보안등, 분리수거 자원회수 로봇, 가로등 활용 전기차 충전소 등 누적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앞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활발하게 적용할 것이다.” -임기 7년째인데 재선 후반기 소회와 각오를 듣고 싶다. “코로나 시대, 여러 대면 행사가 취소되고 연기되며 아쉬움이 컸다. ‘답은 현장에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발로 뛰는 소통행정을 추구해 왔기에 아쉬움을 넘어 답답함이 느껴졌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직원들과 일치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직원들과 호흡이 잘 맞은 덕에 코로나19 시기에도 많은 상을 받았다. 1년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 미래를 꿈꾸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 ‘공약 이행’과 ‘코로나 대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듯 민선 7기 남은 1년도 주민과 소통하고, 삶에 공감하며, 참여를 이끌어 내는 생동감 넘치는 구정 운영으로 채워 가겠다.‘’
  • 1.5도 지키는 착한 테이크아웃컵…종로구청 카페엔 환경 ‘테이크인’

    1.5도 지키는 착한 테이크아웃컵…종로구청 카페엔 환경 ‘테이크인’

    “다회용컵으로 마시니 훨씬 맛있는 거 같아요.” “나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해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 지하 1층의 ‘플러스카페’. 점심식사를 마치고 카페를 들른 구 직원들은 일회용컵이 아닌 다회용컵을 하나씩 들고 있었다. 종로구와 KB국민카드가 함께 제작한 다회용컵 ‘1.5℃컵’이다. 지난 2일부터 ‘플러스카페’와 KB국민카드 본사 ‘다다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를 1.5℃컵에 담아주고 있다. 컵 값은 따로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일종의 ‘양심 컵’이다.●종로구·KB국민카드 함께 제작… 자율 반납 뒤 재사용 김영종 종로구청장도 이날 ‘1.5℃컵’에 음료를 주문했다. 김 구청장은 “일회용컵에 음료를 마시고 주변 쓰레기통에 버리던 것에 비하면 반납함을 찾는 과정이 수고로울 수도 있고 불편하게 여겨질 수 있다”면서도 “우리와 다음 세대가 살아갈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서는 탄소 발생과 플라스틱 사용을 반드시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1.5℃컵’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의 상승 온도를 1.5도 이내로 지키려는 의미를 담았다. 사용한 컵은 건물 각 층에 배치된 반납함에 두면 된다. 전문 세척업체에서 수거해 110도 이상의 고열·고압 세척과 살균 처리를 거쳐 재사용한다. 철저한 세척과 살균 과정을 거치는 만큼 감염병 예방과 청결 문제에 있어 일회용 컵보다 안전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카페 앞에서는 ‘1.5℃컵’ 사용 소감 및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직원들은 “텀블러는 출퇴근 때도 들고 다녀서 불편했는데 그 단점이 보완됐다”, “어색하고 한동안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함께 하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텀블러보다 편해”“작은 실천이 중요”직원들 호응 구는 지난달 22일 KB국민카드와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실행그룹을 구성, 이후 총 10차례 회의와 시범 운영 등을 거쳤다. 구 관계자는 “다회용 컵 사용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보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계획 수립에서부터 사업비 분담 실행에 이르기까지 민관협치를 바탕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1인당 1년간 1톤 줄이기 ‘1·1·1 실천운동’ 추진 이번 ‘1.5℃컵’ 제작은 김 구청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기후행동 프로젝트 ‘1·1·1 생활실천운동’의 하나다. ‘1·1·1 생활실천운동’은 일상생활 속에서 1인당 1년간 온실가스 1톤을 줄이는 생활수칙을 실천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가자는 내용이다. 김 구청장은 “하나뿐인 지구 살리기를 위해 주민 밀착형 실천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남 창원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경남 창원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빠른 속도 확산세를 잡기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올려 오는 6일 부터 16일 까지 시행한다.이에 따라 경남지역 18개 시·군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는 지자체는 이미 시행중인 김해시, 함안군, 함양군 등을 포함해 모두 4개 시·군으로 늘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4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발생이 4단계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진단검사 확대와 현장점검 강화 등 방역대책에도 확산세가 지속돼 선제 대응 차원에서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창원지역에서 오는 6일 0시 부터 16일 자정 까지 11일간 오후 6시 이전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을 할 수 없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또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는 시설이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스터디카페, 이미용업, 상점·마트·백화점, PC방 등으로 확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49명까지만 허용되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한다. 창원시는 4단계 기간에 방역 강화 추가 조치로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운영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창원지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39명으로 4단계 기준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지난 3일 하루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확진자 발생이 폭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허 시장은 “감염유행 감소와 안정화를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유행을 주도하면서 코로나19가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휴가철 관내·외 사이 이동량 증가에 따른 바이러스 전파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인접한 김해시와 함안군에서 이미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있어 창원지역으로 이동이 유입되는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점도 단계격상 요인으로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지금의 방역 속도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속도를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며 확산세도 쉽게 꺾이지 않고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잠시 멈춤’ 캠페인에 시민 모두 적극 동참해 모임과 여행, 사적인 약속은 취소하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시는 3일 오후 1시 부터 이날 오전 사이 4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산세가 가속화하기 시작한 지난달 이후 창원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843명으로 올해 발생한 확진자 1308명의 64.4%를 차지하며 전체 확진자 1709명의 절반에 가까운 49.3%에 이른다.
  • 코로나 시대 혼자 달리고 같이 즐기는 ‘버츄얼 런’ 뜬다

    코로나 시대 혼자 달리고 같이 즐기는 ‘버츄얼 런’ 뜬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마라톤’ 인기마라톤 참가할 때마다 후원·기부도 할 수 있어‘건강’도 챙기고 ‘의미’도 추구하는 버츄얼 런코로나19가 일상이 되면서 스포츠의 풍경도 달라졌다. 같은 장소에 모여 함께 달리던 마라톤만 하더라도 대면 행사는 취소하는 추세다. 대신 각자 편한 장소에서 뛰고 온라인 상에서 달리기 기록을 공유하며 연대감을 갖는 ‘버츄얼 런’이 각광받고 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는 광복 76주년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2021 버츄얼 815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2021버츄얼815런 #2021잘될거야대한민국 #카카오같이가치)와 완주한 사진을 올리면 된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815런’ 캠페인은 인스타그램 인증에 참여한 사람만 이날 오전 11시까지 1000명에 가까울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가수 션과 축구선수 이영표, 배우 임시완 등도 많은 연예인들도 직접 달리고 인증 사진을 올렸다. 버츄얼 런은 달리는 사람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일정 거리를 뛰는 비대면 마라톤이다. 여기에 GPS가 내장되어 있는 스마트 기계로 자신이 뛴 구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완주’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로 함께 달리지 못하는 물리적 환경을 뛰어 넘어 ‘각자 뛰고 함께 하는’ 점이 버츄얼 런의 특징이다. 또한 단순한 비대면 마라톤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형 비대면 마라톤이 늘고 있다. 주최 측이 참여한 인원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거나 개인의 참가비를 모금해 기부함으로써 참여자들이 뜻 깊은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카카오가 후원하는 815런 캠페인은 참여자가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건수마다 815원을 기부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라톤 코스도 3.1㎞, 4.5㎞, 8.15㎞ 중 한 코스를 선택해 달리는 방식인데, 각 코스는 삼일절과 광복을 되찾은 해(1945년), 광복절의 의미를 담았다.개인이 운영하는 ‘런 포 아워 히어로즈’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제2회 그날의 용기 버츄얼런’을 진행하며 참가비 수익금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후원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5월에도 ‘119런 버츄얼 마라톤’을 기획해 참가 수익비를 암투병 중인 소방관에게 기부했다. ‘런 포 아워 히어로즈’ 운영자 장도희(24)씨는 “취미가 마라톤이었고, 소외계층에 대해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맞아 버츄얼 런을 기획하게 됐다”며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을 위한 버츄얼 런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전국 10곳의 지역 아동센터에 실제로 자판기를 설치하고 아이들이 쓰는 걸 직접 보고 이 캠페인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씨는 “마라톤은 참여하는 연령대도 다양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과 의미있는 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버츄얼 런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