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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지난 27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시 시민건강국·자치경찰위원회·평생교육국·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과 대응 정책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 의결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교육 관련 업무보고 청취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업무보고에서는 ▲서울시의 마약관리센터 개소와 치료·재활 지원 확대 ▲청소년 맞춤형 예방 교육과 사후관리 강화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교육 및 홍보 캠페인 ▲학교–가정–지역사회 연계 예방체계 강화 등이 보고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마약 문제가 청소년뿐 아니라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종합 대책을 주문했다. 정 위원은 과거에 비해 마약이 성행한 원인에 대한 분석 자료가 미비함을 지적하며, 마약 확산에 대한 단순 대응이 아니라 행정·교육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황유정 위원은 전문 강사 부족 문제와 교육 콘텐츠 한계를 지적하며, 젤리·사탕 등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는 마약의 현실을 학생들에게 직접 알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경훈 위원은 교원·학생 건강검진에 마약 간이검사를 도입해 사전 차단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종길 위원은 60대 이상 노년층 마약사범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청소년뿐 아니라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예방·재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미경 위원은 교육자료에서 마약을 흡연·음주와 동일선상에 두면 경각심이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실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의 심각성을 전달하도록 요청했다. 이날 이종배 위원장은 “마약 문제는 더 이상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전 사회적인 위협으로, 특히 청소년까지 확산되는 현실이 충격적”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사각지대, 전문강사 부족 등 보완 과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약 예방교육이 단순한 관심·흥미 유도에 그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예방교육은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마약에 절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서울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위해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양천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행복특강·체험 등 풍성

    양천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행복특강·체험 등 풍성

    서울 양천구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다음 달 2일 오후 2시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양천구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선 유공자 8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으로 이어진다. 표창은 ▲양성평등 기반 강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지역사회 활동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 4개 부문이다. 표창 대상자는 2017년부터 양천구가족센터 베트남어 통번역사로 근무하며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지원해온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김윤아(37)씨가 대표적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방송 출연으로 잘 알려진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행복한 인생을 위한 조언’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강연에서는 스트레스 관리, 가치관 설정, 자존감 회복 등 일상에서 건강한 마음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실질적인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폭력예방 캠페인과 함께 ‘인생네컷’, ‘캘리그라피’ 등 체험 부스, ‘안심이 앱’ 홍보 부스, ‘스트레스 검사’ 등 건강상담, ‘찾아가는 취업지원’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구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일상 속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도군, 민생회복 소비쿠폰조기 사용 캠페인

    진도군, 민생회복 소비쿠폰조기 사용 캠페인

    전남 진도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사용 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군은 27일 진도읍 조금시장 일원에서 김희수 군수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진도군지부, 진도군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비쿠폰 조기 사용과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했다. 김희수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라며 “조기 사용을 통해 지역 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신청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충전(카드사 누리집·고객센터·제휴 은행 방문) ▲진도아리랑상품권 지류형(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진도아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 충북도 기후재난 대응 도민교육 강화한다

    충북도 기후재난 대응 도민교육 강화한다

    충북도가 기후재난 대응을 위해 환경기관들과 손을 잡고 도민교육에 나선다. 충북도는 기후재난 대응 범도민 환경교육 공모사업 5개를 선정해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불볕더위, 폭우 등 기후재난 발생 시 대응 방법과 기후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및 인식 전환 교육이 핵심이다. 창체넷은 기후변화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도내 산업체 종사자의 기후재난 대응력 향상 등을 위해 도내 기업체 대상 기후재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유치원, 초·중등 학생, 성인 등으로 대상을 나눠 재난별 대응법 및 생활 속 실천법을 교육한다. 자원순환·탄소중립 실천 캠페인형 플리마켓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환경교육센터는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 및 실천형 환경교육 매뉴얼을 개발·배포한다. 센터가 위치한 청남대의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시범 운영한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기후 위기 환경교육 영상을 제작해 시청 후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환경교육 자원의 교류 기반 구축을 위한 환경교육네트워크도 구성할 예정이다. 진천군 환경교육센터는 홍보 캠페인 강사 기획단을 구성해 기후재난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인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노동자와 아동 등을 위한 환경교육도 진행한다. 이택수 도 환경정책과장은 “기관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환경 의식이 향상될 것“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40년 넘게 ‘국민 단백질’ 책임진 동원참치… ‘슈퍼 참치’ BTS 진과 만났다

    40년 넘게 ‘국민 단백질’ 책임진 동원참치… ‘슈퍼 참치’ BTS 진과 만났다

    국민 건강 지킴이로 자리 잡은 동원참치가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진과 손을 잡았다. ‘슈퍼 참치’라는 솔로곡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고단백 영양식품으로서 동원참치를 글로벌시장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방탄소년단 진을 동원참치의 새 모델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탁은 진이 2021년 공개한 솔로곡 ‘슈퍼 참치’에서 비롯됐다. 낚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 곡은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동원F&B는 “참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진과 함께 브랜드의 건강한 이미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지난달 22일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달 27일에는 진이 슈퍼 참치를 개사한 곡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 메인 광고를 공개했다. 이달에는 SNS 쇼트폼 영상 시리즈를 매주 선보이고, 진의 사진을 담은 한정판 ‘BTS 진 에디션’ 참치캔도 출시한다. “40년 국민 단백질 책임”… 진화하는 동원참치1982년 출시된 동원참치는 40년 넘게 국민 식탁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현재 국내 참치캔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5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스테디셀러다. 최근에는 ‘반찬형 참치’로의 변신도 꾀하고 있다. 2023년 선보인 ‘동원맛참’은 참기름을 더해 별도의 조리 없이도 밥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출시 1년 만에 매출이 세 배 성장했다. 동원F&B 관계자는 “1982년부터 ‘국민 단백질’이라는 사명으로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백질·오메가3·셀레늄까지… 캔 하나에 영양 가득참치는 단백질 함량이 27.4%로 생선류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이는 달걀 4개, 닭가슴살 110g에 해당하는 양으로, 동원참치 한 캔(135g 기준)에는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55g)의 절반가량이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와 면역력을 강화하는 셀레늄도 풍부하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성인 일일 권장량(50~200㎍)에 부합하는 셀레늄을 동원참치 한 캔에서 섭취할 수 있다. 참치의 영양학적 가치는 위기 상황에서도 입증됐다. 2010년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 당시 매몰된 33명의 광부는 참치, 과자, 우유를 나누어 먹으며 69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진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동원참치의 가치를 더욱 잘 전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참치캔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HS효성,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런’ 2년 연속 후원

    HS효성,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런’ 2년 연속 후원

    HS효성그룹이 ‘가치 또 같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조상현 HS효성 부회장의 기업 철학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한국해비타트 ‘815런’ 행사를 후원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후원하는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의 헌신에 감사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에 개최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8.15km를 달리거나 걸으며 독립운동의 뜻을 기렸고, 참가비와 기업 후원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높아진 러닝 열풍이 맞물리며 약 4천명이 참석했다. 또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산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S효성첨단소재와 ‘영락애니아의 집’의 인연은 조 부회장의 제안으로 2012년부터 시작되어 14년째 이어가며 다양한 후원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립을 지원해왔다.
  • 신세계, 레드닷 어워드 4관왕 달성… K컬처 허브로 부상

    신세계, 레드닷 어워드 4관왕 달성… K컬처 허브로 부상

    신세계백화점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4개 작품으로 수상하는 등 마케팅 캠페인과 미디어아트 등 자체 콘텐츠들과 함께 쇼핑 공간이라는 경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수상작은 크리스마스캠페인 ‘조이 에브리웨어’와 신세계스퀘어 미디어아트 ‘타임리스 모먼트’, ‘순종어차의 중구 순례’, ‘음악가의 수트케이스’다. 조이 에브리웨는 매장 프로모션과 SNS 활동, 게릴라 퍼포먼스 등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이다. 특히 ‘헬로 뉴 산타’ 콘텐츠가 큰 화제를 모으며 팔로워 8만명 증가, 누적 조회수 5000만을 기록했다. 또 신세계스퀘어는 K팝 뮤직비디오 공개와 지드래곤 협업 시보 상영 등으로 K콘텐츠 허브로 부상했다. 실제로 오픈 직후 열흘 만에 20만명, 연말 시즌 10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고,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또 다채로운 콘텐츠에 힘입어 SNS 인증 명소, K컬처 체험 지대로 각광받으며 서울 명동 일대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세계가 국내 대표 백화점으로서 상품과 쇼핑 환경뿐만 아니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디자인과 마케팅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 안고가개·일당백, 보호견과 함께한 특별한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 성료

    안고가개·일당백, 보호견과 함께한 특별한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 성료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 ‘안고가개’와 유튜브 채널 ‘일당백’이 지난 23~24일 1박2일 동안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고가개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으로 시작해 동물 구조, 보호동물 의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 12월에는 입양교감 힐링여행 ‘우리집으로 가자’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안고가개는 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정신 건강을 돕는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북스테이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유튜브 ‘일당백’ 채널은 인문학자 정박, 아나운서 정영진, 성우 이지선이 진행하는 북토크 채널로, ‘일생 동안 읽어야 할 백권의 책’을 주제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4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모든순간 안고가개’는 일당백 구독자들과 이들의 반려견, 그리고 익산 유기동물보호소의 8마리 보호견이 매칭된 일일 보호자가 함께한 여행이다. 행사는 익산 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함라 한옥체험단지에서 열렸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펫티켓 안내로 시작됐다. 첫 순서인 ‘감정 및 지식 나눔’ 시간에는 안고가개 임장미 대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심인섭 대표, FM동물메디컬센터 박병준 수의사가 참여해 동물 보호소 이야기, 유기동물 임시 보호의 필요성, 건강하게 반려동물 키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메인 프로그램인 북콘서트에서는 김대중 작가의 저서 「고양이 레이의 선물」을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며 배우는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다뤘다. 「고양이 레이의 선물」은 반려묘 ‘레이’와의 동행과 이별을 통해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에세이로, 반려동물이 남겨 주는 사랑과 치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북콘서트에는 일당백 진행자 정박, 정영진 아나운서, 이지선 성우, 그리고 저자 김대중 작가가 함께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고양이의 죽음과 펫로스 이야기가 다뤄지자 여러 참가자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화면으로만 보던 북토크를 직접 보니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수제로 제작한 강아지 전용 갓을 선물로 준비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한복생활은 행사장 공간을 한국 전통 분위기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협조했다. 여행세상은 참가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해 편리한 진행을 도왔고, 잠실동물병원 역시 행사에 힘을 보탰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보호견과 함께 익산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후원도 이어졌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400여 마리를 위한 심장사상충 약을 기부했으며, 반려동물 육아 앱 멍냥보감은 고양이용 프리미엄 사료 ‘미트 크리스프’ 약 345㎏을 전달했다.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오쏘트루도 행사에 참여한 강아지들을 위한 간식들과 보호소 동물을 위한 닭안심살 포켓 200개를 후원해 보호소의 간식 창고를 든든히 채워 주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매칭된 보호견 중 한 마리가 참가자에게 입양되는 성과도 있었다. 해당 참가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돌보겠다”고 전하며 현장에서 입양을 결정했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1㎏커피가 운영하는 ‘카페예’에서 진행됐다. 임장미 안고가개 대표는 “함께한 보호견을 입양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보다는 견사에서만 지내던 아이들에게 사람과 함께 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따뜻한 하룻밤과 행복한 기억을 선물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일일 보호자들도 함께한 시간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이별의 순간에는 헤어짐이 아쉬워 눈물을 보인 참가자들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경계심 많던 보호견이 하룻밤을 함께한 뒤 내 손에 기대 잠든 모습을 보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이유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보호견이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며, 함께한 아이를 직접 임시보호할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호소에도 뜻깊은 변화가 있었다. 여행 직전과 직후 총 4마리가 입양됐고, 내장 칩이 심어진 채 버려졌던 ‘왕자’의 전 보호자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다. 보호소 관계자는 “여행을 다녀온 뒤 좋은 소식이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안고가개는 이번 북스테이를 포함해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치유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호동물 입양 교감 프로그램, 동물 매개 심리치료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와 「고양이 레이의 선물」을 주제로 한 일당백 북콘서트는 오는 9월 유튜브 일당백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한국인이 사랑하는 태국 푸껫서 3일간 관광객 4명 사망, 이유 알고 보니

    한국인이 사랑하는 태국 푸껫서 3일간 관광객 4명 사망, 이유 알고 보니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의 대표적 관광지 푸껫에서 사흘 동안 관광객 4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으면서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국 매체 타이이그재미너,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27일(현지시간) “지난 21일 오전 0시 30분쯤 푸껫섬 북서쪽 해변에서 수영하던 35세 러시아 남성이 큰 파도에 휩쓸려 결국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남성은 여자친구와 함께 수영하다 파도에 휩쓸리자 여자친구를 해안으로 밀어냈으나 본인은 떠내려갔다. 이후 근처 해변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같은 날 푸껫섬 남서쪽 바닷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외국인 남성 2명이 지역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1명은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태에 빠졌다. 목격자들은 당시 현장에 안전요원이나 강한 파도를 알리는 경고 깃발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구조 활동에 참여한 한 남성은 “만약 안전요원이 있었다면 두 사람 모두 구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구급차가 20분 정도 늦게 도착하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에는 역시 푸껬섬 남서쪽 바닷가의 얕은 물에서 헤엄치던 68세 스웨덴 남성이 쓰러져 숨졌다. 당시 그가 무릎 깊이의 얕은 바닷물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으며 앞으로 쓰러졌다는 목격담이 있었다. 이틀 뒤인 22일에는 푸껫섬 남서쪽 해변에 28세 미국인 남성의 시신이 떠밀려 왔다. 경찰은 이 남성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TV(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살펴보고 시신 부검 등 법의학적 검사를 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에는 푸껫섬 남서쪽 바닷가에서 가족과 함께 수영하던 10살 캐나다 소녀가 거센 파도에 휩쓸렸다가 이후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날도 현장에는 경고 깃발이 설치되지 않았다. 몬순 우기에 거칠어지는 바다, 안전 관리 소홀 논란푸껫 일대는 6~10월 몬순 우기가 되면 파도가 거칠어지고 강풍이 불면서 치명적인 이안류가 자주 발생한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 들어온 파도가 좁은 물길을 통해 해안에서 먼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수영에 아주 능숙한 사람도 휩쓸려서 빠져나오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맹독을 가진 바다 생물인 푸른갯민숭달팽이(블루 드래곤)까지 바닷가에 출몰해 안전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푸른갯민숭달팽이는 길이 3㎝ 안팎의 작은 동물이지만, 쏘일 경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푸껫 당국은 해변 안전요원을 늘리고 경고 깃발과 표지판을 더 많이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호텔·리조트 관광객들을 상대로 경고를 준수하고 순찰 구역에서만 수영하도록 촉구하는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편 2025년 1~2월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전체 수는 18만 명 이상이며 이중 상당수는 인기 휴양지인 푸껫을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태국 전체 방문 한국인 관광객 수는 약 180만 명에 달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푸껫 가도 괜찮을까?…3일간 관광객 4명 사망, 이유 알고 보니 [핫이슈]

    푸껫 가도 괜찮을까?…3일간 관광객 4명 사망, 이유 알고 보니 [핫이슈]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의 대표적 관광지 푸껫에서 사흘 동안 관광객 4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으면서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국 매체 타이이그재미너,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27일(현지시간) “지난 21일 오전 0시 30분쯤 푸껫섬 북서쪽 해변에서 수영하던 35세 러시아 남성이 큰 파도에 휩쓸려 결국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남성은 여자친구와 함께 수영하다 파도에 휩쓸리자 여자친구를 해안으로 밀어냈으나 본인은 떠내려갔다. 이후 근처 해변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같은 날 푸껫섬 남서쪽 바닷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외국인 남성 2명이 지역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1명은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태에 빠졌다. 목격자들은 당시 현장에 안전요원이나 강한 파도를 알리는 경고 깃발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구조 활동에 참여한 한 남성은 “만약 안전요원이 있었다면 두 사람 모두 구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구급차가 20분 정도 늦게 도착하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에는 역시 푸껬섬 남서쪽 바닷가의 얕은 물에서 헤엄치던 68세 스웨덴 남성이 쓰러져 숨졌다. 당시 그가 무릎 깊이의 얕은 바닷물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으며 앞으로 쓰러졌다는 목격담이 있었다. 이틀 뒤인 22일에는 푸껫섬 남서쪽 해변에 28세 미국인 남성의 시신이 떠밀려 왔다. 경찰은 이 남성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TV(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살펴보고 시신 부검 등 법의학적 검사를 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에는 푸껫섬 남서쪽 바닷가에서 가족과 함께 수영하던 10살 캐나다 소녀가 거센 파도에 휩쓸렸다가 이후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날도 현장에는 경고 깃발이 설치되지 않았다. 몬순 우기에 거칠어지는 바다, 안전 관리 소홀 논란푸껫 일대는 6~10월 몬순 우기가 되면 파도가 거칠어지고 강풍이 불면서 치명적인 이안류가 자주 발생한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 들어온 파도가 좁은 물길을 통해 해안에서 먼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수영에 아주 능숙한 사람도 휩쓸려서 빠져나오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맹독을 가진 바다 생물인 푸른갯민숭달팽이(블루 드래곤)까지 바닷가에 출몰해 안전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푸른갯민숭달팽이는 길이 3㎝ 안팎의 작은 동물이지만, 쏘일 경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푸껫 당국은 해변 안전요원을 늘리고 경고 깃발과 표지판을 더 많이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호텔·리조트 관광객들을 상대로 경고를 준수하고 순찰 구역에서만 수영하도록 촉구하는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편 2025년 1~2월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전체 수는 18만 명 이상이며 이중 상당수는 인기 휴양지인 푸껫을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태국 전체 방문 한국인 관광객 수는 약 180만 명에 달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살만 찌는 게 아니었어?”…탄산음료, ‘이만큼’ 마시면 정신건강 위협

    “살만 찌는 게 아니었어?”…탄산음료, ‘이만큼’ 마시면 정신건강 위협

    고과당 탄산음료를 일주일에 7잔 이상 마시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따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 임상연구소 연구팀이 성인 129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가당 음료를 일주일에 7잔(1잔에 250ml)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5배가량 높았다. 해당 연구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식습관과 우울·불안 수준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가당 음료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울과 불안 수준이 높았다. 일주일에 가당 음료를 7잔 이상 마시는 경우에는 우울증 위험이 5배 높아졌지만, 불안과는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다. 연구진은 특히 탄산음료에 흔히 사용되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신경학적 기능과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일반 설탕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과당 비율이 높다. 또 과당이 간에서 바로 대사돼 중성지방으로 전환되기 쉽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Make America Healthy Again)’ 캠페인의 하나로 코카콜라에 고과당 옥수수 시럽 대신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며 “가당 음료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음료 규제 정책 수립을 위해 가당 음료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앞선 국내 연구에서도 가당 음료 섭취가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23년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8만7000여명을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가당 음료를 일주일에 1~2잔만 마셔도 우울증 위험이 2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가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설명한다. 뇌 보상 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장기간 섭취할 경우 도파민 수용체 불균형,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기능 저하, 뇌 염증 반응 등으로 이어지고 우울·불안 증상이 악화한다는 것이다.
  • 던킨, 글로벌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 영예

    던킨, 글로벌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 영예

    -신규 콘셉트 ‘원더스’ㆍ윈터 캠페인 ‘스윗 모멘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선정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ㆍ브랜드&커뮤니케이션ㆍ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던킨이 지난해 선보인 신규 콘셉트 ‘원더스(Wonders)’와 윈터 캠페인 ‘스윗 모멘트(Sweet Moment)’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ㆍ포장ㆍ광고ㆍ디지털 콘텐트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창의성과 전략, 실행력 등을 기준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뽑는다. ‘원더스’는 오감 체험에 초점을 둔 프리미엄 공간 콘셉트와 캘리그래피ㆍ감각적인 색 조합을 활용한 비주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크리스마스 캠페인 ‘스윗 모멘트’는 차별화된 기획력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창의성과 퀄리티를 인정받았다. ‘원더스’는 지난해 9월 던킨이 국내 브랜드 출범 30주년을 맞아 공개한 신규 콘셉트다. ‘놀라움’을 뜻하는 원더스는 던킨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와 오렌지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매장 인테리어와 함께 전문성과 노하우를 담은 특화 도넛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스윗 모멘트’는 지난해 진행한 연말 윈터 캠페인으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순간을 선사한다’라는 의미를 담아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한정판 패키지와 도넛ㆍ굿즈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작은 국제 디자인 연감에 등재되며 오는 11월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디자이너스 나이트(Designers’ Night)’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수상을 기념할 예정이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어워드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던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경찰서, 전국 최초 ‘112 문자 챌린지’로 보이스피싱 예방 나서

    순천경찰서, 전국 최초 ‘112 문자 챌린지’로 보이스피싱 예방 나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정교해지는 가운데 순천경찰서가 전국 경찰관서 최초로 ‘112 문자 챌린지’를 시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범죄예방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번 챌린지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112 문자 챌린지’는 시민이 최신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1분 만에 배우고 이를 가족과 지인 등에게 전파해 피해를 차단하는 참여 확산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추천인 코드 제도를 도입해 참여자가 받은 코드를 지인에게 공유하면 자동으로 참여 횟수가 집계되고, 다수 전파자에게는 ‘전파왕’ 시상과 추첨 보상이 주어진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이 스스로 안전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자발적 예방 구조 시스템이다. 순천경찰서는 이번 캠페인을 금융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금융기관 창구 직원 안내, 온라인 플랫폼 홍보, 주민 모임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찰관들 역시 시민과 동일한 방식으로 참여해 ‘경찰도 함께 한다’는 신뢰와 공감대를 높일 방침이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수법만 알아도 막을 수 있는 범죄다”며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가 전국으로 확산돼 경찰과 시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안전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순천경찰서는 앞으로 온라인 전파 활동과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며, ‘112 문자 챌린지’를 지속 가능한 예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8기 출범… 지역 아동 교육서 글로벌 봉사까지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8기 출범… 지역 아동 교육서 글로벌 봉사까지

    포스코가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비욘드’(Beyond)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맞물려 미래세대 육성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비욘드는 2007년 출범 이후 국내외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건축 봉사, 아동 교육, 환경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누적 15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 올해 활동을 시작한 18기 봉사단은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기반 봉사활동을 전개해 가고 있다. 특히 포스코의 기술 역량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포항 지역아동센터에서 6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공학 키트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 봉사를 진행했으며, 이달에는 광양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 키트를 활용해 아동 70여명에게 공학교육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비욘드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세대와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인텔리전트 팩토리 등 포스코의 미래 기술 비전을 사회공헌 활동과 접목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비욘드 18기는 내년 1월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학 체험 교육과 문화교류를 펼쳐 글로벌 차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너무 황당해”…경찰청 ‘공익 캠페인’ 하루 만에 중단된 사연

    “너무 황당해”…경찰청 ‘공익 캠페인’ 하루 만에 중단된 사연

    경기북부경찰청이 티켓 거래 플랫폼 티켓베이와 손잡고 실시한 ‘암표 근절 캠페인’이 하루 만에 중단됐다. ‘티켓 리셀(재판매) 업체와 함께 암표를 막겠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는 비판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티켓베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베이X경찰청 암표 근절 캠페인이 내부 사정으로 인해 조기 종료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행법상 ‘암표 매매’는 매크로를 이용해 예매한 거래”라며 “암표 의심 거래자에 대한 수사 의뢰 및 검거 협조가 있을 경우 경찰청에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티켓베이와 경기북부경찰청은 기초 질서 확립을 위한 암표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에 “암표 거래가 이뤄지는 사이트에서 암표 근절 캠페인을 하는 게 말이 되냐”는 비판이 이어졌고 티켓베이는 캠페인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관련 게시물을 모두 내렸다. 누리꾼들은 “경찰청이 잡아야 하는 게 티켓베이다”,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 “메가스터디와 함께하는 사교육 근절 캠페인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캠페인 홍보물에 ‘정가 이하 티켓 거래 수수료 무료’, ‘암표 매매 현장에서 거래하면 문제 생겨도 방법이 없습니다’, ‘안전 결제 시스템, 투명한 정보 제공’ 등 업체 광고성 문구가 담겨 부정적 여론이 확산했다. 실제로 티켓베이에서는 정가를 초과하는 티켓 리셀 거래가 횡행한다. 27일 한 이용자는 정가 19만8000원인 그룹 NCT WISH 콘서트 VIP석 관람권을 8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지드래곤 콘서트 티켓이 티켓베이에서 1000만원에 거래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 호반그룹, 소아암 환아에 ‘여름 추억’ 선물

    호반그룹, 소아암 환아에 ‘여름 추억’ 선물

    호반그룹은 지난 24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소아암 환아 가족 대상 여름캠프 행사에서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아암 환아 가족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물한 이번 행사는 ‘소아암NGO한빛’(한빛사랑후원회)이 주최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됐다. 환아와 가족, 운영진 등 110여명이 참여했다. 호반그룹은 캠프 참가자들에게 스플라스 리솜에서 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가족 간 교감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열을 가하면 크기가 줄어드는 특수 종이 ‘슈링클스’로 키링과 마그넷 만들기, 초벌 도자기에 도안을 입혀 컵과 접시를 채색하는 도자기 페인팅 등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작품으로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분야와 환아 지원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소아암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혈액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이어 가고 있다. 호반그룹이 의료 연구 인프라 확충과 중증 환아 지원을 위해 연세대 의료원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 전달한 기부금은 누적 21억원에 달한다.
  • 반탄과 보수 유튜버에 올인… 4년 차 장동혁 ‘거물’ 김문수 잡았다

    반탄과 보수 유튜버에 올인… 4년 차 장동혁 ‘거물’ 김문수 잡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26일 당선 직후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승리이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 낸 승리”라고 자평했다. 직전 대선 후보를 지낸 ‘거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국회 입성 3년을 갓 넘긴 재선의 장 대표가 꺾을 수 있었던 승리 요인을 강성 당심과 보수 유튜버로 꼽은 것이다.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당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당권 도전을 선언한 장 대표를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함께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지도자급으로 체급이 커졌다. 장 대표는 조직을 움직이는 당원협의회 방문, 당원들에게 보내는 다량의 문자메시지 없이 선거를 치렀다. 대신 보수 유튜버 채널 출연을 캠페인의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경쟁자인 김 전 장관이 ‘전한길 면접’이라며 출연을 주저했던 보수 유튜버들의 당대표 초청 프로그램에도 가장 먼저 출연했다. 포용론을 내세운 김 전 장관과 달리 ‘내부총질자 정리’ 등의 강경 입장을 고수한 것도 당원들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주류 여론이 반탄(탄핵 반대) 우위인 것도 장 대표의 지지를 끌어올렸다. ‘장동혁 지도부’ 구성도 반탄 최고위원 3인, 찬탄(탄핵 찬성) 최고위원 2인이다. 당원들이 김 전 장관에 대한 ‘정치적 부채 의식’이 없다는 점도 승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 지역의 한 의원은 “동네 어르신들 사이에서 김문수에게는 우리가 해 줄 만큼 해 줬다는 말이 나오더라”며 “이제는 젊은 장동혁한테 맡겨 보자는 여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전 장관은 “장 대표 중심으로 무도한 이재명 정부에 맞서 강한 야당으로 함께 싸워 나가자”고 승자에게 힘을 보탰다. 한동훈 전 대표가 결선투표를 앞두고 김 전 장관을 지지하며 친한(친한동훈)계 당원들에게 ‘오더’를 내린 게 당내 ‘반한’(반한동훈) 정서를 자극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김 전 장관은 한 전 대표에게 우호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친한계 표를 노린 게 패착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의 고질적 병폐인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확인된 것은 장 대표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장 대표는 민심을 나타내는 여론조사에서 38.82%로 김 전 장관(60.18%)에게 크게 뒤졌다. 이에 대해 한 다선 의원은 “극우 유튜버들이 날뛰고 당원들도 동조화가 진행된 게 이번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당의 앞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전열을 흩트리거나 ‘극우몰이’를 하는 구성원들을 정리하겠다고 공언했으나 1차 투표에서 탈락한 조경태 의원은 이날 당장 페이스북에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정도가 아니라 당을 침몰로 몰고 간다면 신임 대표라도 두고 볼 수 없다”는 글을 남기며 반기를 들었다.
  • 구로구,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 사고 예방…안전 캠페인

    구로구,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 사고 예방…안전 캠페인

    서울 구로구가 신도림 지하보도 인근 미래초등학교 앞에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픽시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제동장치가 없거나 기능이 제한돼 제동력이 떨어진다. 픽시자전거 관련 사고가 늘명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수칙 준수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구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구청 등 민·관·경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등교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계도 활동을 벌였다. 참여자들은 어깨띠와 손팻말, 홍보물을 활용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으며, 학생들에게 교통안전용품과 함께 우산, 연필 등의 홍보물을 배부했다. 특히 픽시자전거의 구조적 위험성과 안전한 운행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최근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활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필리핀 세부에 ‘러브 버스’…평일은 출퇴근 주말엔 종일 무료 운행

    필리핀 세부에 ‘러브 버스’…평일은 출퇴근 주말엔 종일 무료 운행

    필리핀 관광부가 필리핀 세부에 두 번째 ‘러브 버스’를 선보인다. 필리핀 관광부가 벌이는 ‘러브 더 필리핀’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다. ‘러브 버스’는 평일 오전 6시~9시, 오후 5시~8시에 운행된다. 밍글라닐라의 안조 월드(Anjo World)와 SM 시사이드(SM Seaside) 사이를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하는 동안 주요 관광지에서 정차한다. 필리핀 관광부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노선은 지난 7월 개통된 우르겔로(Urgello)–파크몰(Parkmall) 노선에 이어 두 번째로 운행되는 세부 ‘러브 버스’ 노선이다. 총 11대의 ‘러브 버스’가 해당 노선에 투입된다. 평일엔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순환 운행하고, 주말엔 종일 운행한다.
  • 경기-서울-인천교육감,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 강화’ 등 교육 현안 논의

    경기-서울-인천교육감,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 강화’ 등 교육 현안 논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2025년 제5회 수도권교육감 간담회’를 갖고, 고교학점제 개선과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현장 지원 방안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교육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26일 성남시에서 열린 수도권 교육감 간담회의 주요 안건은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 강화 방안(공통)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현장 지원 방안(경기)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수도권 교육감 협력 사업 제안(서울) 등이 다뤄졌고, 교육감들은 3가지 내용에 합의했다. 먼저,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생들의 선택권 보장과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에 따른 교원정원의 안정적 확보가 전제되어야 하고 공통과목 학점 이수 기준은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이 함께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최소 성취 수준 미도달 학생 지도를 위한 예산과 인력지원 등 고교학점제 운영에 따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과 국가교육위원회와 시도교육감협의회 간에 고교학점제, 대입제도 개편 등을 포함한 중기적인 논의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아울러 차기 교육과정 개정 시, 고교학점제에 대한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초등학교 중학교에 학생 기초학력 보장 지도를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졸업 인정 학점 조정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추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계약 문제 등을 조속히 해결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AIDT 교육자료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시도교육청별 교수학습플랫폼과 AIDT 교육자료, 각종 디지털콘텐츠 등을 연결해 교육자료로서의 안정적 활용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의견을 모았다. 셋째, 학생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심리상담 지원과 캠페인 등 마음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수도권교육감 차원에서 공동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은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교육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감들은 “수도권 교육청이 교육개혁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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