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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작년 채무재조정 20만명 신청

    금융권 대출이자도 갚지 못해 채무 재조정을 신청한 사람이 지난해 20만명을 넘어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회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가 20만 1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용회복위원회가 운영하는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 신청자는 각각 9만 3283명과 8431명으로 모두 10만 1714명이었다. 특히 금융채무 이자를 3개월 이상 못 갚아 이자 감면 혜택을 주는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는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캠코가 2008년 12월 말부터 시행 중인 신용회복기금의 채무재조정과 전환대출 프로그램에도 지난해 10만여명이 몰렸다. ‘전환대출’ 프로그램 신청자는 총 2만 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 ‘아바타’도 불법다운로드 덫에 걸리나

    ‘아바타’도 불법다운로드 덫에 걸리나

    전 세계적으로 1조 원의 흥행 수입을 올리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도 불법 다운로드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아바타’의 불법 동영상 파일이 일부 P2P 사이트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흥행 전선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아바타’는 3D와 2D 상영을 동시에 시도해 불법 다운로드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예측됐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개봉 전 “아이맥스에서 3D로 최적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공언해 관객 역시 2D보다는 3D 상영관에서의 관람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영화 관계자들은 “불법 다운로드 때문에 잃어버릴 관객을 3D로 되찾을 것”이라고 반겼다. 하지만 실정은 다르다. ‘아바타’를 배급한 20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바타’가 확보한 국내 3D 상영관의 수요는 900여 개 중 117개 정도로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지금까지 ‘아바타’가 동원한 650만 관객(배급사 집계 기준) 중 75%는 3D가 아닌 2D 상영의 역량이라는 것이다. 곧 영화 관계자의 입장에서 ‘아바타’는 3D 영화라기보다는 2D 영화에 가깝다. 따라서 불법 다운로드는 ‘아바타’의 흥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배급사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들 중 불법 다운로드의 피해를 입지 않은 영화는 거의 없다. 20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아바타’ 역시 개봉 첫 주부터 불법 다운로드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아바타’의 불법 복제 파일은 고화질의 DVD급이 아닌 TS 버전(캠코더 녹화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많은 관객들이 ‘아바타’를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도 위안을 전한다. 실제로 ‘아바타’의 국내 관객들은 영화 관련 사이트를 통해 “절대로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명분을 제시한 영화” “극장 관람료가 아깝지 않았다.” 등의 소감을 제시하고 있다. 20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다른 영화들에 비해 ‘아바타’의 피해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불법 다운로드로 인한 손실이 분명 존재하는 만큼 간과할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미온적인 대응을 해왔지만 불법 다운로드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범적 제재를 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바타’는 ‘트랜스포머’(750만 명)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732만 명)에 이어 국내 개봉한 역대 외화 중 흥행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흥행 속도를 유지한다면 국내 흥행 외화 1위로 올라서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바타’의 흥행 돌풍이 불법 다운로드의 문제를 이겨낼지 아니면 무릎을 굽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IT업계 ‘레저 테크’ 뜬다

    IT업계 ‘레저 테크’ 뜬다

    # 작은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김민철(48)씨는 국내외 바이어 관리를 위해 골프장을 자주 찾는다. 얼마 전 그는 원래 쓰던 휴대전화에 더해 골프정보를 제공해주는 휴대전화를 따로 마련했다. 골프장 세부 정보는 물론 경기 중 홀까지 남은 거리도 보여준다. 김씨는 “라운딩을 하는 도중에도 유용한 정보를 계속 얻을 수 있어 통화 못지않게 잘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세기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중요 키워드는 ‘웰빙’이다. 꾸준한 경제 성장에 따라 양보다 질을 따지게 되고, 주 5일제 정착에 따라 여가 시간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정보기술(IT) 분야에서도 웰빙 열풍을 반영, 레저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른바 ‘레저 테크’가 뜨고 있는 셈이다. ●휴대전화, 레저와 만나다 20일 전자·IT 업계에 따르면 레저에 특화된 상품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분야는 휴대전화다. 휴대전화는 어디든 갖고 다닐 수 있는 크기에 온갖 첨단 장치들이 내장된다. 활동성이 높은 레저 생활과 결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대표적인 레저생활 특화 상품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프로폰’. 골프 등 레저 기능에 특화된 2세대(2G) 풀터치폰이다. 위성항법장치(GPS)를 탑재, 등산이나 골프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280개 골프장의 세부정보 제공은 물론 경기 중 홀까지의 남은 거리와 비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이는 동작의 속도 변화를 감지하는 지자기센서를 탑재한 ‘티맵(T-Map)’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 지자기센서는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통 내비게이션 지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조깅할 때 운동 거리와 소모 열량도 알려준다. 삼성전자 ‘햅틱빔’은 프로젝터를 탑재한 휴대전화다. 여행 도중에도 50인치 대화면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2기가바이트(GB) 외장 메모리를 지원, 최대 세 편의 영화를 휴대전화에 저장할 수 있다. ‘콤팩트 GPS폰’은 산행 중 길을 잃었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GPS가 내장돼 있는 것은 물론 ▲긴급 상황 때 지도 상에 내 위치를 표시해 보낼 수 있는 긴급위치전송 ▲미리 지정된 수신인에게 구조 메시지를 보내는 SOS 메시지 발신 ▲위급 상황 때 경고음을 내는 사이렌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아몰레드 12M’ 기종은 일반 디지털 카메라 못지않은 1200만화소에 광학 3배줌 기능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탑재했다. 최근 주가가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폰도 레저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다. 삼성전자 옴니아나 애플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은 휴대전화 안에 위치추적장치(GPS) 기능이 내장돼 있다. 골프나 등산 때 위치기반 정보서비스(LBS)를 활용할 수 있다. 포털들이 제공하는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활용도가 더 높아진다. 네이버나 다음, 구글 등이 내놓은 지도애플리케이션으로 목적지의 경로와 지역 정보, 교통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운동할 때 소비되는 칼로리 보여줘 레저용으로 특화된 IT 기기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소니 핸디캠 ‘HDR-CX500’은 손떨림 현상을 보정할 수 있는 ‘뉴 액티브모드’를 탑재했다. 야외 활동을 하면서도 뛰어난 화질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촬영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1200만화소의 정지영상 촬영을 할 수 있어 카메라와 캠코더를 따로 갖고 나갈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운동할 때 편하게 쓸 수 있는 MP3 플레이어도 있다. 삼성 ‘옙U5’ MP3 플레이어는 자전거를 타기 전 자신의 몸무게를 플레이어에 입력한 뒤 출발하면 시간별로 소모된 칼로리 양을 자동으로 보여준다. 운동시간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보이스 피드백’ 기능도 있다. 또 최근 1개월간의 운동량도 자동으로 저장해 준다. 소니 워크맨 ‘NWZ-W202’는 이어폰과 MP3 플레이어가 결합된 형태로 35g의 초경량 제품이다. 메인 코러스를 짧게 들려주는 ‘재핀 (Zappin)’ 기능과 조그 다이얼 기능을 탑재, 산책과 조깅·헬스 등 운동 중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리버의 자전거용 내비게이션 ‘NV 미니 자전거 에디션’은 GPS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자전거의 운동 효과도 계산할 수 있다. 배터리가 2시간30분 정도 지속되면서 음악 감상을 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캠코, 올 부실채권 10조 매입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올 한해 동안 사들인 금융권 부실채권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는 올해 구조조정기금 등을 통해 매입한 부실채권 규모가 9조 5827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3.4배 급증한 것이다. 캠코의 부실채권 매입액은 2005년 4454억원, 2006년 8140억원, 2007년 9675억원, 2008년 2조 7834억원 등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 매입 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캠코는 또 올해 금융소외자 신용회복 지원업무를 통해 4조 5000억여원의 신용회복지원 대상 부실채권을 인수하는 한편, 금융소외자 8만 8000명의 채무조정과 전환대출 등을 실시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2009 하반기 히트상품] 올림푸스 ‘PEN E-P1’

    [2009 하반기 히트상품] 올림푸스 ‘PEN E-P1’

    ‘PEN E-P1’은 포서드 규격 DSLR카메라의 대형 이미지 센서를 장착하고도 두께는 2분의1 수준이다. 신기술이 적용된 렌즈 교환식 카메라다. 이 제품은 초당 30프레임의 HD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일반 캠코더의 것보다 더 큰 이미지 센서가 높은 품질의 화질을 제공하며, 조리개를 제어해 이미지 초점을 바꾸는 촬영을 할 수 있다. 색감 조정 기능인 ‘아트필터’를 탑재한 것도 제품의 특징. 아트필터는 ▲피사체를 보다 우아하게 표현해주는 ‘소프트포커스’ ▲밝고 강렬한 컬러효과를 주는 ‘팝아트’ 등 6가지 효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 시 남다른 감각과 개성을 부여할 수 있다.
  • [사회공헌 특집] 한국자산관리공사 - 직원성금으로 사회공헌기금 종잣돈 마련

    [사회공헌 특집] 한국자산관리공사 - 직원성금으로 사회공헌기금 종잣돈 마련

    정부 차원의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는 지난 8월부터 ‘희망가꾸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이용하는 캠코 고객은 물론, 빈곤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캠페인은 노조의 사회공헌기금과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등을 종잣돈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중·고교생 자녀를 둔 고객에게는 통학용 자전거를,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정착자금을, 희귀·난치성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의료비 일부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철휘 캠코 사장은 “공사는 신용회복기금, 한마음금융, 희망모아, 마이크로파이낸스 등을 통해 100만명 이상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기아차 쏘울 ‘2009 우수 디자인’ 대통령상

    지식경제부는 8일 기아자동차 ‘쏘울’을 올해 우수디자인(GD) 최우수작(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차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처음 크로스 오버차량(CUV) 개념으로 디자인됐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에는 삼성전자의 디지털캠코더와 LG전자의 ‘뉴 초콜릿폰’ 등 2개 제품이 뽑혔다.지경부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1864개 제품을 신청받아 619점을 GD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공개 상격(賞格)심사 등을 거쳐 62점이 최종 수상작이 됐다. GD상은 상품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증대와 공업 분야의 디자인 발전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국내에서 생산된 공산품을 대상으로 1985년부터 매년 시상해 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KB회장 강정원 단독후보?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KB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 면접은 당초 예정대로 3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면접 당일 신임 회장이 결정될지는 불투명하다. KB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관계자는 2일 “단독 후보는 안 된다는 규정이 없다. 후보 사퇴와 상관없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면접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도 면접에 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행장은 9명의 추천위원 가운데 6명의 찬성표를 얻으면 신임 회장에 선출된다. KB금융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빠르면 3일 신임 회장이 선출될 수도 있고, 1월7일 임시주총 전까지는 선임이 마무리돼야 하므로 늦어도 연내까지는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일 면접 불참을 선언한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이날 선임 과정의 불공정성을 비판하고 공기업 임원 선임 절차와 같은 방식을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이 사장은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제반 상황을 점검해 보니 마치 고스톱 판에서 상대편(다른 경쟁자)은 ‘광’을 3개나 들고 있고 나는 쭉정이만 쥐고 있는 형국이었다.”면서 “대다수 사외이사들이 다른 후보 편에서 움직이고 있어 선임 절차에 응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명성을 의심받는 현 사외이사 중심의 임원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이해관계가 없는 중립적 인사들이 참여하는 공기업 임원 선임 절차 같은 것을 도입해 다시 경쟁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KB금융지주 회장 공모 파행

    KB금융지주 회장 선임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3일로 예정된 면접에 들어가지 않거나 조건부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면접은 파행될 가능성도 적지 않고, 강정원 국민은행장 단독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김 전 사장은 이날 “회장 공모 일정이 너무 급박하게 진행돼 후보자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공정한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퇴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도 “KB금융그룹의 최근 경영내용과 지배구조, 특히 회추위 내용 등 제반사항에 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인터뷰가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두 후보가 동시에 사퇴한 배경에 대해 금융권 안팎에서는 “강 행장의 들러리는 서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얘기가 들린다. 강 행장이 KB지주 회장 대행을 겸하는 유리한 상황에서 애초에 불공정한 게임으로 진행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는 것이다. 회추위 위원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강 행장 측 인사로 분류되는 것도 이런 해석에 무게를 더한다. 지난 20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 강 행장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이어 이 사장, 김 전 대표 순으로 1순위 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저런 이유 등으로 선임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회추위는 3일 면접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두 사람이 빠진 상황에서 예정대로 진행되기는 다소 무리라는 관측이다. 금융당국은 입을 다물고 있다. 회추위 관계자는 “(두 후보의 면접 불참이)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황정민 “프러포즈 때문에 아직도 구박”

    황정민 “프러포즈 때문에 아직도 구박”

    황정민이 프러포즈와 첫날밤 등 아내와의 결혼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황정민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성격상 프러포즈를 하지 않아서 지금도 구박받는다.”고 전했다. 프러포즈가 낯간지러워서 못했다는 황정민은 아내가 아이를 낳을 때만큼은 행복하고 즐거운 출산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전 준비를 했다. 황정민은 “고깔모자를 쓰고 노래도 틀어 놓고 캠코더로 아내를 찍으면서 활기차게 굴었더니 진통에 시달리던 아내가 시끄럽다고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더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10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황정민은 아내와의 첫날밤에 대해 “술을 많이 마셔 왼쪽에는 아내가, 오른쪽에는 매니저가 함께 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황정민은 전통혼례를 하고 싶었지만 부인이 웨딩드레스를 원해 결국 전통혼례를 취소했다는 사연을 전하면서 “내가 한복을 입으면 외국인 장기자랑 같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동네 친구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놀러와’에는 황정민을 비롯해 김제동, 박건형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실채권비율 1% 달성 착수

    은행들이 연말을 앞두고 부실채권 정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당국이 권고한 ‘부실채권비율 1% 달성’을 연말까지 이행해야 하는 탓이다. 이로 인해 시중 은행의 4·4분기 순이익이 2조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각 은행은 수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상각과 매각,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1.5%인 부실채권비율을 1.24%까지 낮추기 위해 3500억~4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ABS 발행으로 정리하고 1000억원어치는 상각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3000억~4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상각과 매각을 통해 정리해 부실채권비율을 연말까지 1% 정도로 맞추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9월 말 기준으로 8000억원 안팎인 정리대상 부실채권을 연말까지 회수와 매각, 상각 등을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1조원 미만의 부실채권을 계열 부실채권정리 회사인 F&I와 캠코에 매각하거나 상각해 정리키로 했다. 연말 부실채권 처리로 인해 4분기 중 은행들의 순이익은 2조원 가까이 허공으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이 연말에 부실채권비율을 1% 수준으로 낮추면 하반기에 추가로 발생하는 국내 은행권의 손실 규모는 2조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3분기 중 충당금 적립액을 제외하면 4분기에 추가로 발생할 은행권 손실규모는 1조 9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연봉9000만원 ‘신의 직장’ 금융공기업 임금 5% 인하도 수용 못하는 이유는

    연봉9000만원 ‘신의 직장’ 금융공기업 임금 5% 인하도 수용 못하는 이유는

    일부 금융공기업 노사가 임금 삭감 여부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사용자측 “예산삭감돼 불가피”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예금보험공사 등 3곳의 노사는 ‘임금 5% 삭감’이라는 정부 방침을 놓고 아직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각각 9700만원과 9000만원으로 금융공기업 중 연봉 랭킹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예보도 7000만원 수준이다. 노조는 획일적인 임금 삭감에 반대하며 보전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 측은 예산 자체가 삭감됐기 때문에 보전책 자체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예보의 경우 노사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자 최근 팀장급 이상에 대해서는 임금을 5% 자율 삭감하도록 하고 있다. 팀장급 이하 직원에게는 일률적으로 지급했던 시간외수당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사실상 임금을 깎기로 했다. 예보 관계자는 “사실상 전체 직원의 임금 5%를 삭감하는 효과가 있지만, 직급이나 업무에 따라 고통 분담이 골고루 이뤄지지 못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보 노조 관계자는 “작년에도 임금을 동결한 상황에서 또다시 임금을 획일적으로 5% 깎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박했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도 임금 5% 삭감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담은 인사제도 개편안을 놓고 노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노조 “보전책부터 내놔라” 이들 3개 기관은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도 인건비 예산을 줄여야 한다. 노사 양측이 임금 삭감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제때 임금을 지불할 수 없거나, 신입 사원을 채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내년도 공공기관 예산편성지침을 의결하면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고임금을 받는 이들 3개 기관을 비롯, 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 7곳에 인건비 예산을 올해보다 5% 이상 삭감하도록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통영 성추행범 잡고보니 서울발바리

    경남 통영의 한 찜질방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40대 남성이 연쇄성폭행을 저지르고 도망다니던 범인인 사실이 유전자(DNA) 분석을 통해 들통났다.경남 통영경찰서는 지난달 11일 통영시내 찜질방에서 잠자던 여성을 성추행하다 붙잡힌 이모(43·서울 거주)씨에 대해 DNA 검사를 한 결과 서울에서 발생한 4건의 강도·강간 사건의 용의자인 것으로 확인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이씨는 2002년 9월10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광진구 A(23·여)씨 집에 침입, 혼자 잠자던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과 캠코더 등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06년 6월까지 서울 광진·송파구 일대에서 여성이 혼자 사는 집만 골라 4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찰 실수로 성폭력 피해아동 재진술, 대법 “국가가 600만원 배상하라”

    대법원 제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경찰의 실수로 성폭력 피해사실을 반복 진술해야 했던 A(10)양과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양에게 300만원, 어머니에게 200만원, 아버지에게 100만원 지급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신문 10월7일자 10면〉 A양의 부모는 지난 2003년 유치원에 다녀온 A양이 자다 경기를 일으키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자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소했다. 경찰은 캠코더로 A양의 피해 진술을 녹화했지만, 얼마 뒤 “사건 이관 과정에서 캠코더 조작 실수로 녹화 테이프가 삭제됐다.”고 통보했고 A양과 가족들은 소송을 제기했다. 1·2심 재판부는 “경찰의 수사상 잘못이 명백하고, A양이 불필요하게 반복된 조사녹화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1TB는 기본” 커지는 PC저장장치

    PC의 저장장치들이 커지고 있다. 이전에는 1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HDD) 제품을 찾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2TB HDD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1TB는 1024기가바이트(GB)로 MP3 파일 25만개, 일반(SD)급 화질 영화 500개, 고화질(HD)급 화질 영화 125개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3.5인치 외장하드 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용량은 500GB~2TB이다. 개인용 PC가 아니라 서버 등에 사용되던 1TB의 2배가 넘는 저장공간이 개인용으로, 그것도 외부 저장장치용으로 등장한 것이다. 대용량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개인용 네트워크저장장치(NAS)도 뜨고 있다. NAS는 외장형 HDD를 인터넷으로 연결한 것이다.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어 여러 PC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업체들이 1TB급 HDD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 것은 2007년부터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컸다.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올 5월까지만 해도 1TB HDD 가격은 20만원에 이르렀지만 최근에는 가격이 급격히 내려가 10만원대 초반, 싼 가격은 10만원 이내로도 살 수 있다. 현재 시장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500GB 제품 가격이 6만~9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는 거의 없고 용량은 2배가 많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또 늘어나는 디지털 콘텐츠도 대용량 저장장치의 등장을 앞당기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HD급 영상을 지원하는 캠코더 등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만든 디지털 콘텐츠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사진을 뽑거나 비디오 테이프로 가지고 있던 것들을 모두 PC에 저장하게 되면서 저장공간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실 조선업체 상시 구조조정 추진

    부실 조선업체 상시 구조조정 추진

    정부가 조선과 해운업계에 채찍과 당근을 들었다. 선박수주 중단과 글로벌 해운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확대되면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우선 부실 조선·해운사에 대한 상시 구조조정과 수리 조선소 전환이 함께 추진된다. 또 우량 조선사와 해운사의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지난 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조선·해운산업 동향 및 대응방안’을 보고했던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는 9일 업계의 건의사항 등을 보완해 이 같은 최종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8개 부실 조선사와 관련해 채권금융기관 주도로 상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이들을 수리 조선소나 블록공장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우량 중견 조선사를 포함해 일부 업체를 해양레저 장비 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해운업계의 구조조정도 추진된다. 유동성 우려가 있는 대형 업체에 대해서는 계열사 정리와 선박 매각 등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통해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 지원은 확대된다. 수출입은행의 ‘네트워크 대출’ 미집행액 5000억원을 선박제작 금융으로 전환해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보험공사의 현금결제보증 조건을 완화하고, 필요하면 조선사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제작 금융의 지원 한도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또 수출입은행의 직접 대출과 수출보험공사의 중장기 수출보험을 함께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선박 가격이 떨어져 추가로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 수출입은행이 담보인정비율(LTV)을 낮추고 수출입보험에서 일부 보험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추가 담보제공액의 일정 부분을 분담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여기에 수출보험공사의 조선사에 대한 ‘부보율(부도 위험을 보험으로 줄여주는 비율)’을 현행 95%에서 한시적으로 100%까지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해운업계 지원을 위해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참여하는 선박펀드에 구조조정기금을 현재 40%에서 60%로 높이고, 건조 중인 선박도 선박펀드 매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선박 추가 매입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1조원 정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지난 9월까지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의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향후 5년간 호황기 수준의 발주물량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경두 윤설영기자 golders@seoul.co.kr
  • [비상경제대책회의 중간점검] 위기 응급조치 성과… 장기적 대안 제시해야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지난 1월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첫 회의를 가진 뒤 굵직한 대책들을 쏟아냈다.당시는 ‘1930년대 대공황을 넘어서는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경제가 빠르게 호전되면서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성격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응급 수술이 성과를 나타낸 만큼, 이제는 국가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뜻이다. ●경제위기의 신속한 극복에 도움 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초반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직접 대응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대표적인 예가 2월12일 회의 때 결정된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60조원 지원 방안이다.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서민 중산층을 살리기 위한 조치였다.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긴급 생계지원 방안과 더불어 ▲월세 소득공제 300만원까지 적용 ▲서민·중산층 세금 감면 연장 ▲보금자리주택 공급 32만가구까지 확대 등도 비슷한 취지의 정책이었다. 실물경제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들도 나왔다. 2월19일 회의에서는 캠코에 구조조정 기금을 마련하고 기업 구조조정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을 발표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재정 조기 집행 등을 직접 챙기면서 정책을 실행하는 데 실효성이 크게 올라갔다.”면서 “당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면 최근 빠른 경제위기 극복을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 분야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경제 못지않게 중요하게 논의됐다. 보건복지부 양윤선 보건복지콜센터장은 “지난 1월 129 보건복지콜센터 기능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방안이 결정된 뒤 상담원이 보건의료 복지 분야뿐 아니라 교육과 주거, 일자리 문제까지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의견 수렴장치 필요 비상경제대책회의 안건은 하반기 들어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 거시 대책을 많이 다룬 상반기와 달리 자동차와 방송장비 고도화, 해운 조선산업 등 산업별 대책 마련에 무게중심이 옮겨졌다. 지난달 초에는 전기자동차 양산 시기를 2년 앞당기는 방안이 논의됐다.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출구 전략 시행까지 논의될 정도로 경제가 호전되면서 ‘비상’이라는 말을 붙일 만한 사안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회의 의제를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은 만큼, 정상적인 국정 운영 체계로 돌아가야 한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청와대 관계자는 “위기를 극복했지만 더블딥(이중 침체) 우려도 나오는 등 여전히 경제 위기 가능성은 암초로 잠복돼 있다.”고 말했다. 권영준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다른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두걸 이경주 이민영기자 douzirl@seoul.co.kr
  • 작년 상속·증여세 60%이상 서울 집중

    지난해 상속세가 전년보다 14.3% 늘어나고 증여세는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여세는 과세 대상이 약 20% 줄었는데도 세금은 12% 증가해 거액의 증여가 많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서울 납세자에 대한 부과액이 둘 다 절반을 넘어 서울에 부(富)가 몰려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는 1조 3329억원, 증여세는 3조 13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속세 과세 대상은 3997명이었다. 1인당 3억 3000만원의 세금을 낸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과세 대상의 41.0%(1640명)가 몰렸다. 세액 기준으로는 60.9%가 집중됐다. 경기·인천·강원을 관할하는 중부청(2944억원)까지 합치면 상속세 과세 대상은 78.4%에 이르고 세액은 83.0%나 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관할 지방국세청에서 상속세를 많이 거두는 것은 그만큼 고가 아파트 등의 부동산과 주식을 많이 보유한 부자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속세는 2007년(1조 1666억원) 1조원을 돌파한 뒤 계속 증가세다. 상속세 부과 대상도 2004년 1808명에서 지난해 3997명으로 곱절 이상 늘었다.증여세 과세 인원은 지난해 9만 7277명이었다. 전년보다 과세 대상자(12만 1471명)는 약 20% 줄었는데도 오히려 세액은 1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3만 2589명)가 전체의 33.5%에 그쳤지만 세액(2조 189억원)은 전체의 64.5%에 이르렀다.상속세와 증여세를 현금이 아닌 물건으로 내는 경우 주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지난해 물납액은 8478억원으로 이 가운데 주식이 91.3%(7737억원), 부동산 8.7%(736억원), 채권 0.06%(5억원)였다. 탈세 우려도 나온다. 납세자가 주식으로 세금을 내면 국세청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을 의뢰해 공매하게 된다. 공매 과정에서 가격이 내려갈 때 이를 다시 사들여 탈세를 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제플러스] 캠코 신입·경력직 55명 공채

    자산관리공사(캠코)는 4일 신입·경력직원 55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홈페이지(www.kamco.or.kr)를 통해 지원을 받는다. 일반사무, 부동산관리·개발 등 분야에서 신입 50명을, 국유재산 정책개발 등의 분야에서 경력직원 5명을 채용한다. 학력·연령·전공에 제한은 없고 지방인재를 우대한다.
  • M&A시장 ‘지지부진’

    M&A시장 ‘지지부진’

    구조조정의 마무리 단계라 할 수 있는 인수·합병(M&A)이 지지부진하다.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나오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데다 증시가 널뛰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 추진할 예정이던 우리금융 소수지분 7%(5600만주) 매각 작업이 주춤한 상태다. 당초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증시가 호전되면 주당 1만 7000원 정도에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지수가 1500대로 밀려나면서 우리금융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만 5800원을 기록했다. 전망이 밝은 것만도 아니다. 미국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 CIT 파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의 손길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하루 주식 거래량이 200만~300만주에 불과한데 이보다 더 큰 물량을 내놓으면 누가 달가워하겠느냐.”면서 “더구나 미국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 국내 물량을 받쳐줄 곳이 없어지기 때문에 어려운 작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이닉스 매각작업도 주춤거리고 있다. 매입자로 나선 효성이 예비 인수제안서 제출시한을 세 차례나 연장했기 때문이다. 애초 10월 중순 마감에서 오는 16일로 한 달가량 연기된 상태다. 효성의 인수의지와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내놓은 대우인터내셔널도 다음달까지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포스코·한화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교보생명 지분 정리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대우와 캠코가 보유한 교보 지분이 40%인데 캠코는 상장이라도 해서 매각한 뒤 돈을 더 받자는 입장인 반면, 교보는 당분간 상장 계획이 없다고 일축한다. 상장이 불발돼도 캠코는 교보 지분을 대우인터내셔널 매각과 연계하는 ‘패키지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경우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 있어 교보는 난색이다. 금호생명도 칸서스자산운용에 넘어가지만 성공적인 M&A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태성 유영규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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