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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선거자금 의혹 아시아계에 타깃/프랭크 우(해외논단)

    미국 민주당의 불법 선거자금 의혹에 마침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상당수 연루되면서 미국에서 아시아계 전체를 문제시하는 풍조가 은연중 만연하고 있다.수도 워싱턴소재 하워드대의 프랭크 우 교수(법학)는 진보적 주간지 「더 네이션」 최근호 기고를 통해 이같은 분위기를 비판했다.그의 「유리판 아래의 아시아계」를 소개한다. 지난 미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수상한 선거자금 기부 의혹이 거의 하루 한건꼴로 제기되자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공세적으로 나왔으며 이 와중에 별로 합당해 보이지 않는 행동을 했다.실사끝에 약 300만달러의 기부금을 되돌려 보낸 민주당은 아시아계 지지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시민권자인지,돈을 얼마나 버는지,고용주가 누군가 등을 물었던 것이다. 또 자금모집책 존 황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자 회계사와 변호사를 고용해 7개 범주의 기부금을 집중 검토했는데 이중 5개가 인종적으로 아시아계에 포커스가 맞춰졌다.기부금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인종 편가르기를 한 행위에 대해 민주당은 어쩔수 없었다고 말하나 설득력이 없다. ○존황 등 모금책 문제삼아 아시아계에 대한 전화 질문은 당연히 대부분 결백한 사람들에게 행해졌다.민주당 자체 자료에 의하면 존 황은 모두 424건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이중 88건이 반환과정에 있다.어림잡아 80%가 합법적이고 적절한 기부인 것이다.특정 인종이 아니라 예컨대 1만달러 이상을 낸 사람들을 타켓으로 해서 반환해야 할 기부금을 골라냈어야 했다. 주요 언론들도 민주당 실사의 「인종」 앵글을 문제삼지 않았는데 미 국내정치의 외국 영향력 「오염」이란 기사제목과 어울린 탓에 모른체 했을 수도 있었다.선거자금 개혁의 진정한 이슈는 방치된 상태다.반면 보수적 월간지 아메리컨 스펙테이터의 「죽의 장막」,컬럼니스트 윌리엄 사파이어의 조어로 인기제일인 「아시아 커넥션」 등의 낱말이 예전의 「황화」「아시아 노략질 패거리」가 구축한 아시아인에 관한 상투적 인상을 한층 고착시킨다. ○스캔들 방패막이로 사용 이번 존 황 논란은 지난 78년 외국 사업가인 박동선에게 뇌물을 수수해 4명의 민주당 하원의원이 견책당한 코리아게이트를 상기시킨다.당시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돈많은 대기업,부자들이 의회에 행사하는 영양력 문제가 외국인들에게 잘못을 돌림으로써 많이 덮어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상당했다.민주당은 전화질문에 이어 한술 더 떠 세금을 내고 있고 정치과정에 참여할 권리가 있는 합법적 영주권자의 기부는 이제 받지 않는다는 모욕적 방침을 발표했다.몇몇 정치가들은 아시아계의 자금기부에 「신경을 바짝 세운다」는 말을 태연히 하고 있다. 외국에 근원을 가진 정치기부금은 돈많은 기업과 개인이 마음대로 내는 정치자금으로, 진짜 스캔들인 「소프트머니」의 수억달러 가운데 아주 소소한 퍼센트에 불과하다.지금 진보파나 보수파나 간에 모두 아시아계 미국인을 「인종 카드」로 이용해 선거자금 스캔들에서 몸을 숨기고자 꾀한다.이때 두가지 중대한 이슈가 뒤섞여진다.선거자금 협잡에 대한 정당한 걱정과 정당화 될 수 없는 아시아계 먹칠하기가 교묘하게 한 궤를 달리는 것이다.인종 편가르기를 반대한다고 해서 문제의 시스템을 변호하는 것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그런 식으로 비춰지고 있다. ○특정집단 싸잡아 비난 존 황 스캔들이 터지기 전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96 선거전에 전례없는 참여의식을 발휘했었다.3분의 2가 이민 1세인 아시아계는 그간 공민생활에 대한 무관심을 비판받았었다.아시아계는 미국 인구의 3%를 점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주나 뉴욕,로스앤젤레스 시등 정치적 비중이 큰 곳에선 인구비율이 이보다 훨씬 높다. 어떤 선거자금 개혁이든 정치와 정부에 참여하는 모든 개인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그전에 존 황,리아드가,DNC 등 혐의자들에게 무죄 추정의 원칙과 공정한 발언대의 기회가 지켜져야 한다.마찬가지로 우리는 인종을 근거로 몇 사람이 연루됐다고 해서 특정 집단을 싸잡아 문제시하는 행태를 거부하는 정치 및 언론 지도자를 원할 권리가 있다.〈미 하워드대 법학과 교수/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흡연 피부암 위험 증가”/미 린다대 스미스 박사

    ◎술같이하면 구강암 유발 【샌프란시스코 UPI 연합】 흡연은 피부노화를 촉진할 뿐아니라 피부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로마 린다대학의 제프리 스미스 박사는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피부학회 제55차연례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흡연은 얼굴주름,건선,손톱변색 등을 유발하며 흑색종,편평세포암 등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특히 여성흡연자들은 건선이 생기기 쉬우며 흡연량이 하루 한갑을 넘는 사람은 그 위험이 가장 높다고 스미스 박사는 밝혔다. 스미스 박사는 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이 보다는 덜 치명적인 편평세포암 위험이 커지며 담배에 술까지 마시는 사람은 구강암의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 TV·비디오게임 즐기며 운전/미 통합 멀티미디어차 곧 시판

    ◎클래리언사 시운전 성공/행선지 도착 음성작동조종장치 갖춰 【샌프란시스코 UPI 연합】 달리는 차안에서 TV를 보거나 비디오게임을 즐길수 있고 핸들을 잡을 필요가 없어 마음놓고 손을 움직여 전화도 할 수 있는 자동차가 곧 등장한다.이 자동차는 또 지도를 찾을 필요없이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의 클래리언 세일스사 연구원들은 이같은 멀티미디어 자동차의꿈이 이미 실현돼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23일 발표했다. 클래리언사의 조 헌트 연구원은 가디나 본사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멀티미디어 자동차 시승식을 갖고 세계최초의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의해 작동되는 것으로 ▲TV,라디오,VCR,비디오 게임기 등의 오락기기 ▲핸즈 프리 전화기 등 통신장치 ▲행선지 도착 방법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작동 조종장치 ▲백미러 카메라 등이 장착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손끝으로 한번 건드리기만 하면 CD 18장 중에서 선곡할 수도 있고 라디오나 TV의 볼륨을 높이거나 낮출수 있으며 음성작동 조종장치를 이용할 수도 있을 뿐아니라 전화를 하면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남북신뢰구축 응할 용의/김계관 북 외교부부장

    【워싱턴 연합】 북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은 12일 워싱턴을 떠나기 전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민주·캘리포니아주)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남북한간의 신뢰구축에 응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파인스타인 의원이 13일 미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밝혔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이에 대해 북한이 한반도 4자회담을 수락하고 남북한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미북 기본합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 동물 천성도 조작… 닭이 메추라기 소리

    ◎미 신경연구소 뇌세포 이식통해 성공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메추라기의 울음소리를 내고 메추라기처럼 고개를 끄덕이는 닭이 뇌세포이식을 통해 만들어짐으로써 동물의 천성적 행동의 이식이 가능할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샌디에이고신경과학연구소의 실험신경생물학자 에번 밸러번 박사는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미국산 닭의 뇌에서 닭의 울음소리와 고갯짓을 관장하는 특정세포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일본산 메추라기의 울음소리와 고갯짓에 관여하는 뇌세포를 이식,메추라기처럼 울고 고갯짓을 하는 닭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밸러번 박사는 닭과 메추라기의 수정란을 48시간동안 부화기에 넣었다가 알껍질에 작은 「창」을 뚫은 다음 배아상태에 있는 닭의 뇌중 특정부분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메추라기로부터 채취한 닭뇌의 특정부분에 해당하는 뇌세포를 이식한 결과 나중에 부화돼 태어난 이 닭은 메추라기처럼 울고 고갯짓을 했다고 말했다. 밸러번 박사는 메추라기의 뇌세포가 이식된 닭과다른 닭의 뇌세포가 옮겨진 닭의 울음소리와 고갯짓을 비디오테이프에 담아 비교하는 한편 이 닭들이 태어난지 14일 후에 죽여서 직접 뇌세포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동물의 복제와는 다른 것이지만 최근 발표된 양과 원숭이의 복제성공에 뒤이은 것이어서 유전실험을 둘러싸고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고어,민주 정치자금 모금 핵심”/워싱턴포스트 보도

    ◎작년 4,874만불 모금/클린턴 개입 거부해 직접나서 【워싱턴 연합】 앨 고어 미국 부통령은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민주당의 정치자금 모금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고어 부통령이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광범위한 모금망을 구축,총 4천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았으며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를 대신해 모두 39차례의 각종 행사에 참석,8백74만달러를 직접 모금했다고 밝혔다. 고어 부통령은 특히 클린턴 대통령이 헌금요청에 직접 개입하기를 거부하자 자신이 직접 나서 주요 헌금자들과 전화통화로 기부를 요청하는 등 행정부측의 헌금요청 총책을 담당했다고 이 신문은 폭로했다. 이 신문은 고어 부통령의 이러한 적극적인 헌금개입은 오는 2000년 선거에서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나서기를 희망하는 그의 정치적 야심에서 비롯된 것이나 이로 인해 차기 대선도전에 장애를 받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어 부통령은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캘리포니아주의 한 불교사원에서 개최된 모금행사에 직접 참석,헌금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민주당 불법헌금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아왔다.
  • DHEA 대량 밀반입 적발/한국계 미국인

    ◎32만개 숨겨들어오다 잡혀 김포세관은 15일 한국계 미국인 박제임스씨(49·상업·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시)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13일 하오 4시3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건강보조식품인 DHEA캡슐 32만개(미국 시가 1만6백달러)와 DHEA 상표 6천장을 소형상자에 분산포장한 뒤 트렁크 등에 담아 밀반입,1백71만원의 관세를 포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초저공해 자동차 현대자 개발성공

    현대자동차는 11일 배기가스 배출량이 기존 차의 10분의 1 정도인 초저공해자동차(ULEV)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탄화수소 배출량은 1마일당 0.224g인 액센트의 10분의 1수준인 0.023g,일산화탄소는 마일당 1.0g인 엑센트의 10분의 1도 안되는 0.077g에 불과하고 질소산화물도 마일당 0.09g으로 엑센트의 0.38g보다 훨씬 적다. 이는 세계에서 규제가 가장 까다로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허용기준치인 마일당 탄화수소 0.04g,일산화탄소 1.7g,질소산화물 0.2g보다 훨씬 낮다. 개발팀장인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 가솔린엔진팀 윤금중 박사는 『초저공해차는 엔진의 출력 등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며 배기가스를 크게 줄일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99년부터 일부 차종에 적용,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철,합작사 미 UPI 어떻게 정상화했나

    ◎가족적 경영방식 접목 노사안정/과감한 투자 주효… 3년연속 흑자/기술습득·무역마찰 해소도 성공 포항제철이 한보철강의 경영에 깊숙이 개입함에 따라 경영능력과 기술수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철의 경영 및 기술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사례는 지난 86년 세계 최대의 철강수요국인 미국에 USX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UPI사.94년 이후 계속 흑자를 보이는 등 해외경영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UPI사는 90년대 초반 미국 철강경기의 침체와 설비 현대화 공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으로 적자를 보였지만 94년부터 흑자로 돌아서 2백80만달러의 순이익을 낸뒤 95년에는 순이익이 1천2백70만달러로 4.5배나 늘었다.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8억1천만달러의 매출에 1천1백만달러의 순이익을 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 포철은 UPI사에 양질의 열연 코일을 공급한다는 조건으로 합작 투자해 기술 협력에 의한 선진 기술을 습득함은 물론 92년부터 불거졌던 미국의 반덤핑 제소에도 불구하고 무피해 판정을 받아내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았다. UPI사의 경영이 이처럼 안정을 보일수 있게 된 이유는 포철이 한국적 경영방식과 가족적인 노사협조 분위기를 접목시켜 노사 안정의 기반을 다질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창립 초기 철강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현대화 설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을 펼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철은 합작법인을 설립한뒤 89년 4월까지 총 사업비 4억3천6백80만달러를 USX사와 50대 50으로 투자,냉간 압연 설비 등을 새로 만들어 연간 생산 능력을 1천13t에서 1천355t으로 늘렸다. 합작 이전의 UPI사는 기존 설비의 대부분이 40년대말에 설치된 노후 설비로 이미 경쟁력을 상실,폐쇄될 예정이었으나 포철의 앞선 경영 노하우를 성공적으로 적용,창립 10년만에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있는 UPI사는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석도강판 등 각종 냉연제품을 생산,미국 서부지역에 공급하고 있으며 양사 공동경영으로 3인으로 구성된 경영위원회가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직원수는 980여명이며 포항제철에서는 수석 부사장을 비롯,관리담당 임원 등 모두 11명의 임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 소수계 우대 가주 철폐안/미 정부,무효화 추진

    ◎대법원 “위헌” 결정… 방법·시기만 남아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법무부는 소수계 및 여성에 대한 우대 철폐를 골자로 하는 캘리포니아주 「주민발의안 209」의 무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관리들이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법무부가 지난 11월 5일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된 발의안 209가 미 대법원 판결에 따라 위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도 발의안 209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의안 통과에 정치적 생명을 걸어 온 피트 윌슨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법무부의 이같은 입장은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주고 어느 누구에게도 특혜를 주지 않는다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발의안 209에 따라 그동안 소수민족이나 여성들에게 공공기관 취업,입학,승진,관급계약 상의 혜택을 주던 「소수계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은 폐지된다. 「우대정책」 지지자들은 이같은 정책이 소수계,특히 흑인이나 라틴 아메리카계 및 여성들에 대한 수십년에 걸친 차별을보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커리 대변인은 법무부가 발의안 209를 폐지하기 위한 사법부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히고 적절한 방법및 시기를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 고어,대북 방문 모금운동/89년 「존 황」동반 관리·기업인 만나

    【워싱턴 연합】 앨 고어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전국위원회 불법헌금사건의 주역인 존 황과 함께 지난 89년 대만을 방문,모금활동을 벌인 것으로 14일 밝혀져 헌금시비파문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회 관계자들은 고어 부통령이 상원의원이던 지난 89년 존 황과 함께 대만을 방문,정부관리와 기업인들을 만나는 등 모금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고어부통령이 민주당 불법모금 사건에 의외로 깊숙이 개입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시 고어 상원의원의 대만방문을 주선한 것은 지난 4월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헌금 시비를 일으킨 불교단체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 샌프란시스코/이민자 낙원 된다/시,안전지대 선포 결의

    ◎시민권 취득 지원·차별방지대책 마련/불류체류자에도 복지혜택 최대 부여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가 「이민안전지대」로 선포된다. 샌프란시스코시 최고행정기관인 감독위원회는 10일 합법이민자는 물론 불법이민자들에 대해서도 시 정부 차원의 복지혜택을 최대한 보장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이 도시를 이민자들의 「안전지대」로 선포키로 결의했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시정부가 보유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취득을 지원하는 한편 민원업무와 관련,이민자들의 요청이 있을 때 통역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또 경찰관들이 민원인의 법적 신분을 확인해 이민국 등에 보고하지 못하도록 보장하며 경찰국과 인권위원회가 주축이 돼 이민자에 대한 혐오범죄와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같이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시 조례안은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흑인시장 윌리 브라운의 재가를 거쳐 조만간 발효될 예정이나 조례안의내용 자체가 지난 94년 주민투표를 통과한 주민발의안 187및 연방의회가 제정한 사회복지개정법과 상충하는 것이어서 이를 둘러싸고 법적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미 공립학교,유학생에 학비 부과

    ◎“초·중·고 재학기간 1년 제한” 개정이민법 발효/유학비자로 입학 어려워져… 어길땐 입국 거부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국 등지에서 미국의 초·중·고교로 「유학」온 조기유학생들이 앞으로는 공립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 유학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유학생들의 공립학교 재학기간을 1년으로 제한한 개정이민법의 「편법유학생 금지」 조항이 이달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한인 유학생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내 로스앤젤레스(LA) 통합교육구와 오렌지카운티의 풀러튼,어바인 통합교육구는 법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외국 유학생들은 비자만 유효하면 제한없이 무료로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었으나 최근 제정된 개정이민법은 ▲외국 유학생들은 1년 이상 공립학교에 다닐 수 없고 ▲1년 후에는 사립학교로 전학하거나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며 ▲공립학교에 다니는 1년간도 교육구가 정하는 사립학교에 준하는 학비를 지불하도록 하고있다. 조기유학생들은 이같은 규정을 어기고 사립학교에 입학한지 1년 이내에 공립학교로 전학했다가 적발되면 5년간 미국 입국이 거부된다.
  • 소수계·여성우대 철폐 주민발의안/캘리포니아주 시행 유보

    ◎연방지법 위헌판시 따라 【로스앤젤레스 연합】 지난 5일 선거에서 통과된 「소수계 및 여성우대철폐」를 위한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209의 시행이 잠정 유보됐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 셀턴 헨더슨 판사는 27일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민권단체들이 피트 윌슨 주지사와 캘리포니아 주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주민발의안 209가 여성 및 소수계에 대한 차별시정 조치를 막는 것으로 미국헌법에 명시된 동등보호보장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판시,오는 12월16일 시행중지 예비명령에 관한 청문회가 열릴 때까지 시행중지 가처분명령을 내렸다. 헨더슨 판사는 또 주민발의안 209를 주법원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윌슨주지사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 미서 가장 안전한 도시 “앰허스트”

    ◎위험한 도시 뉴어크·애틀랜타 순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뉴욕주 앰허스트 시,가장 위험한 도시는 뉴저지주의 뉴어크로 모두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부의 캘리포니아주는 가장 안전한 도시와 가장 위험한 도시 양쪽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머니 매거진이 지난 10월 전국 501명의 성인에 대한 설문조사 및 연방수사국(FBI)의 범죄통계를 분석,미국내 202개 도시의 안전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만명인 앰허스트에서는 지난 한햇동안 폭력범죄가 단 79건,절도사건은 201건에 불과해 전국평균에서 각각 88%와 80%를 밑돌았다. 반면 뉴어크는 인구 10만명당 경찰관 수가 446명으로 전국 평균인 230명보다 2배에 가까운데도 불구,전체 시민중 4% 가량이 폭력범죄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대상자중 약3분의 2는 가택침입 절도를 심각한 위협으로 꼽았으며 기타 위험한 범죄로는 자동차 절도(61%),강도(60.5%),상해(50%),강간(48.5%),살인(40%)을 각각 꼽았다.
  • 전기자동차 「무공해 만능」 아니다/독일 주간지 보도

    ◎“필요전력 생산할때 유해가스 대량 배출/일반차 운행때보다 더 심각한 오염 유발”/미선 전기자동차 「의무생산」법률 시행 연기 무공해차로 알려진 전기자동차가 휘발유자동차보다 더 심각한 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최근 보도했다. 슈피겔은 다음달에 공식발표될 독일연방정부와 자동차업계 공동연구보고서의 초안을 인용,『전기자동차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할 때 나오는 유해가스와 배터리를 많이 쓰면서 발생하는 오염이 일반자동차보다 오히려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위르겐 뤼터거스 과학부장관이 발표할 예정인 5백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기오염이 첨단촉매장치를 장착한 일반자동차의 오염도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디젤자동차가 100㎞를 달리면 16.6㎏의 이산화탄소가 나오나 전기자동차가 같은 거리를 달리는 데 필요한 25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갈탄을 쓰면 29.5∼34.6㎏,석탄을 쓰면 26.1㎏,석유를 쓰면 21.7㎏의 이산화탄소가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자동차는 또 납·카드·니켈 등을 이용한 다양한 배터리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최첨단배터리의 에너지집약도가 휘발유에 미치지 못해 그만큼 배터리를 더 쓰게 돼 있다. 결국 전기자동차는 소음공해와 도시의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는 기여할 수 있지만 발전소가 들어서 있는 주변지역까지 포함한다면 대기오염이 오히려 더 심해진다는 결론에 이른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자동차생산업체가 오는 98년부터 전기자동차를 전체생산대수의 2%이상 생산해야 한다」는 법률의 시행을 무기연기했다. 스모그가 심각한 로스앤젤레스에 5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투입하더라도 주변지역을 포함한 전체적인 환경오염의 부담이 줄어들지 않고 배터리사용에 따르는 오염은 가중될 것이라는 연구보고가 나왔기 때문이다.〈베를린 연합〉
  • “21세기 미군은 첨단기술군”/미 국방 「군의 변화」 전망

    ◎병사­지휘관­장비 전군상황 전자망 연결/작전시스템 통합… 내년봄 모의 전투훈련 【워싱턴 UPI 연합】 미국의 「21세기군」은 전장에 대해 리얼 타임(실제 시간)의 3차원적 전망을 갖는 전쟁능력을 보유하는 「하이테크(첨단기술)군」이 될 것이라고 윌리엄 페리 미국 국방장관이 19일 내다봤다. 페리 장관은 이날 버지니아주 군조달회의에서 발전하고 있는 군의 변화에 관해 연설하는 가운데 「21세기군」은 강력한 컴퓨터와 고속통신장비의 통합네트워크인 「시스템중의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며 이같은 통합 네트워크는 탱크와 공격용 헬리콥터와 같은 현존 장비체계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다연결식」장치(아플리케)는 모든 병사와 지휘관,부대,각 장비들을 전자로 연결시켜 모든 적과 우군의 위치로부터 식량·연료·탄약의 사용현황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현재의 작전 진척도와 장래 작전의 계획에 이르기까지 전장의 모든 국면에 관한 정보를 즉각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 효과는 혁명적일 것이라고 페리는 덧붙였다. 『모든 지휘관은 육·해·공군의 모든 전장상황과 적과 우군의 구별 등을 거의 완벽하게 인식하게 될 것이며 모든 병사들은 지휘관의 명령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되고 상황을 판단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1개 사단은 전 기지에서 즉각 하나의 통합된 전투시스템으로서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페리 장관은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한 탱크지휘관이 적을 발견하는 경우 예하탱크들은 공격하거나 방어하는게 전부였다.그러나 「시스템중의 시스템」인 「다연결식」장치를 활용하게 되면 이 탱크지휘관은 전처럼 직격무기로 적을 공격할 수도 있으며 인근의 공격용 헬기나 포대,또는 전투기나 해군 포대에 신호를 보낼 수도 있게 된다.신호를 받은 각 부대나 비행기들은 탱크지휘관이 목격한 상황을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며 이들중 어느 하나나 혹은 합동으로 정확히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페리 장관은 텍사스주 포트 후드에 위치한 육군 제4보병사단은 「실험군」(EXFOR)으로 명명돼 「시스템중의 시스템」 기술을 훈련받고 있으며 내년 봄 「21세기군」 기술에 관한 모의전투시험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포트 어윈으로 훈련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목성 위성에 생물체 있다”

    ◎「유로파」 바다 보유 수성 지구의 3배 【샌 환 캐피스트라노 AP 연합】 「화성 생물체는 잊어라.대신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 주목하라」 최근 미 캘리포니아주 샌 환 캐피스트라노 연구소에서 열린 유로파 연구회의에 모인 천문학자들은 지구외에 생물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행성이 있다면 95㎞ 깊이의 숨은 바다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로파가 유일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유로파에 바다가 있는지를 검증키 위해 로봇탐사위성을 보내려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계획에 환영과 기대감을 나타냈다.미 플래그스태프 지질학연구소 소속인 행성지질학자 유진 슈메이커씨는 『생물체를 발견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바다를 가진 행성』이라며 『유로파는 화성보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고 접근도 쉽다』고 말했다. 우주탐사선 보이저호와 갈릴레오호가 79년과 올해에 각각 보내온 사진자료들은 유로파에 물 또는 진흙과 같은 유동체 위에 떠있는 결빙층으로 추정되는 형상들을 보여주고 있다.이 추정이 맞다면 유로파에는 지구보다 3배나 많은 물이 존재하는 셈이다.
  • 한인사회 또 전전긍긍/미 가주/소수계 우대 철폐안 통과

    【로스앤젤레스 연합】 소수계 및 여성에 대한 우대 철폐를 골자로 하는 캘리포니아주 「주민발의안 209」가 소수계 민권단체들의 적극적인 저지노력에도 불구하고 찬성 60%,반대 40%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다. 주민발의안 209의 통과는 그동안 소수민족이나 여성들에게 공공기관 취업·입학·승진·관급계약 상의 혜택을 주던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의 폐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들의 고위직 승진 등 주류사회 진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캘리포니아내 한인 업체들의 주요 관심사인 최저임금 인상안 「주민발의안 210」 역시 찬성 60%,반대 40%로 통과돼 최근 서서히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인사회의 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한인업주들은 우려하고 있다. 주민발의안 210은 97년 3월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 하한선을 시간당 5달러로 상향조정하고 시행 1년후인 98년 3월1일부터는 다시 5달러75센트로 올린다는 내용이어서 현재의 연방 최저임금 수준보다 60센트가 높아지게 된다.
  • 클린턴 승리 선언… 리틀록은 “축제 도시”/클린턴 재선­이모저모

    ◎워싱턴주서 첫 아주계 주지사 탄생 파란/돌 진영 “패배 인정” 성명후 곧 번복 해프닝 【워싱턴·로스앤젤레스=김재영·황덕준 특파원 외신 종합】 미국의 20세기 마지막 대통령선거에서 압승한 빌 클린턴 대통령은 6일 그의 정치적 고향 아칸소주 리틀록시에서 수많은 지지자의 환호속에 승리를 선언했다. 재선에 성공한 클린턴 대통령은 흰 기둥의 그리스식 건물인 주청사 앞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리를 선언.그는 4년전에도 5만여명의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틀록에서 승리를 선언한 바 있다. 리틀록 중심가에서는 수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는 거대한 「거리의 축제」가 펼쳐졌다.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승리의 축제」는 이보다 앞서 이미 사우스 다코타에서 리틀록으로 오는 비행기안에서 마카레나 춤으로 시작.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여사는 리틀록으로 오는 비행기 통로에서 보좌관과 경호원들과 함께 민주당 유세기간중 마스코트 춤으로 정했던 마카레나 춤을 추었다. ○…올해 50세인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 재선 대통령 중 최연소를 기록함과 동시에 4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후 52년만에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대통령이 됐다. ○…보브 돌 후보진영 대변인은 서부지역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패배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한시간도 채 못돼 이를 번복하는 「긴급」성명을 내놓는 등 소동. ○…공화당은 대통령선거에서는 패했지만 상·하원에서는 호조를 보여 상·하원을 다시 장악하는데 성공.34명의 상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제시 헬름스 외교위원장,부인이 한국계인 필 그램의원 등 많은 후보가 당선. 공화당의 트렌트 로트 상원원내총무는 『민주당의 선거자금 조성 관행을 조사할 것이라는 엄포와 함께 클린턴 대통령은 지금 큰 문제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일침을 가해 클린턴 대통령의 앞날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 ○…워싱턴주 주지사 선거에서 중국인 2세인 민주당 후보 게리록(46)이 강력한 라이벌인 공화당의 엘렌 크라스웰 후보(64)를 누르고 당선돼 미국 정가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그는 하와이주 외의 미본토의주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지사에 선출됐으며,동시에 중국계 미국인 가운데 첫번째 미국의 주지사로 기록되게 됐다. ○…최연소 하원의원으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아들인 민주당의 패트릭 케네디 후보(29)는 공화당의 상대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재선에 성공. ◎가주 한인 민주에 몰표… 공화 김창준씨 등도 당선 ○…캘리포니아주 한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민주당에 몰표를 던져 자신들의 권익을 지키느라 정치의식이 크게 신장됐음을 반영.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함께 한국계의 김창준 의원(공화당)이 3선에 성공한 것을 비롯 임용근(공화당) 오리건주 주상원의원은 재선됐으며 정호영(공화당)씨는 오리건주 가든그로브 시의원에 당선됐다.한인 3세인 마사 최 워싱턴주 시애틀 시의원도 재선.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은 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인 결과 신규 유권자가 급증했고 지난번 선거에 소극적인 태도로 임했던데 대한 자성의 분위기가 조성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 표를 행사한 것. ○…한·미 연합회,민족학교 등 한인단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계 이민자 권익옹호단체들은 『이번 선거에 이민들의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전국적인 TV네트워크를 통해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공익광고를 내보내는 등 과거와 크게 달라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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