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외연수 직무훈련 대폭 강화
행정자치부는 학위과정 중심으로 실시돼 오던 공무원 국외훈련을 현장 중심의 직무훈련으로 바꾸고 다음달 3일 실시될 국비 장기훈련 선발시험부터 새로운 방침에 따른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100% 어학성적에 근거해 해외훈련자를 선발하던 방식이 어학성적 80%,직무 평가 20%로 조정된다.
직무평가에는 조직기여도 및 능력(30점)을 비롯해 근무태도(20점),훈련계획의 적합성(30점),훈련 관련 경력(10점),총 근무경력(10점) 등이 감안된다.
행자부는 또 올해부터 직무훈련인원을 지난해 15명에서 25명으로 증원하는등 2004년까지 선발인원 비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외국 유명 대학과 공동으로 직무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듀크대·캘리포니아주립대·콜로라도주립대,영국의 버밍엄대·에든버러대·엑시터대,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등과 ‘대학-직무기관 연계과정 개설협정(MOU)’을 체결했다.
연계과정은 1년은 대학에서 훈련분야와 과제에 적합한 학위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나머지 1년간은 미국의 증권시장이나 선물거래소,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외국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실무 인턴연수를 받게 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특히 훈련생별로 지도교수를 지명,교육과정 및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하고 대학측에서 기관교섭 및 훈련지도·감독을 전담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국제전문과정도 신설해 정보기술(IT)·생명기술(BT) 등 첨단기술관리와 국제협상분야 등 핵심인력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분야에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국비장기훈련 선발시험에는 220명 모집에 818명이 응시,3.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종락기자 jr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