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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부자도시 1위 새너제이

    인터넷 기업들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실리콘밸리의 중심도시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가 미국에서 가장 부자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새너제이머큐리뉴스는 지난 26일 발표된 인구통계국의 결과를 분석,29일 이같이 보도했다. 새너제이의 2003년 한 가구당 수입은 7만 240달러(약 8400만원)다.이는 2위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5만 9459달러),3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5만 7833달러)보다 1만달러 이상 많은 수치다.미국의 평균 가구 수입은 4만 3318달러다. 특히 새너제이의 가구당 평균수입은 지난 2000년 이후 6556달러나 줄어들었음에도 1위를 차지,눈길을 끌었다.새너제이는 부자도시이면서도 빈곤층 비율이 8.2%에 불과,빈곤율에 있어서 조사대상 68개 도시 중 하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로 가구당 평균 수입이 2만 2978달러다. 새너제이의 부의 원천은 실리콘밸리다.지식산업이 몰려 있어 고학력 인력이 모이고 이들은 높은 연봉을 받는다.새너제이의 25세 이상 주민중 44.06%가 학사 학위 이상의 학력이다.고연봉으로 일단 여유자금이 생김에 따라 가구들은 월급뿐만 아니라 주식 배당금 등 다른 소득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美최고대학 하버드·프린스턴

    美최고대학 하버드·프린스턴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유에스뉴스)가 최신호(8월30일자)에서 발표한 미국의 대학 순위에서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프린스턴대는 이로써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하버드대는 2년 연속 1위다. 유에스뉴스는 지난 1983년부터 대학등급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심사기준과 대학의 서열화 등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입학생과 학부모들의 대학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유에스뉴스의 성공에 따라 주간지 타임,뉴스위크 등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얼마전 뉴스위크는 최고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곳,취업 잘 되는 곳 등 25개 항목별 최고 대학을 발표한 바 있다. 유에스뉴스는 재학생 졸업률,교수진,재정상태,동문들의 기부금 비율과 평가 등 총 15개 항목을 토대로 순위를 작성한다.예일대가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펜실베이니아대가 4위를 차지했다.매사추세츠공대(MIT),듀크대,스탠퍼드대가 공동 5위다. 8위를 차지한 캘리포니아공대(칼텍)는 교수 1명당 학생의 비율이 3명으로 교수와 학생의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2007년 제주에 분교를 설치하기로 한 조지워싱턴대는 52위를 차지했다. 공립대 중에서는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가 전체 순위 중에서는 21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공립대로 선정됐다.버지니아대와 앤아버 미시간주립대가 공동 22위를 차지하면서 공립대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는 전체 순위에서 25위를 차지,공립대 중 3위다. 유에스뉴스는 96년부터는 전공별 대학원 순위도 발표하고 있다.지난 17일 발표된 대학원 순위에서 최고 경영대학원은 하버드대,최고 법과대학원은 예일대가 차지했다.올해는 공공정책대학원 순위도 새롭게 발표했는데 뉴욕주에 있는 시러큐스대학이 1위를 차지했고 하버드대,블루밍턴 인디애나대학 등 순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아테네 2004] 美 게이틀린 남100m 9초85 금메달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23일 새벽 5시10분(이하 한국시간) 메인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8만여 관중들의 숨소리가 멎었다.스타팅블록에 잔뜩 웅크린 8명의 사내들은 탄창에 장착된 총알이었다.어깨 근육을 움찔거리며,숨을 한껏 들이마신다.그리고 마침내 ‘탕-’.눈을 깜빡하기도 전에,들이마신 숨을 내쉬기도 전에 바람처럼 트랙을 날았다.9초85.무려 4년을 기다린 승부가 갈린 데는 10초도 채 안 걸렸다. 미국의 신예 저스틴 게이틀린(22)이 ‘인간 탄환’을 가리는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30m 지점부터 치고 나간 뒤 막판 가슴을 들이밀며 결승선을 통과,프란시스 아비크웰루(포르투갈·9초86) 모리스 그린(미국·9초87)을 사진판독 끝에 따돌리고 금메달을 움켜 쥐는 파란을 연출했다. 사진판독 끝에 메달 색깔을 가린 것은 지난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 앨런 웰스(영국)와 실베오 레오나르드(쿠바)가 10초25의 같은 기록으로 골인한 이후 24년 만이다. 팀 몽고메리(미국)의 세계기록(9초78)에는 못 미치지만 숀 크로퍼드(미국)의 올 시즌 최고기록(9초88)을 0.03초 앞당긴 게이틀린은 “지상 최고의 레이스였다.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실감할 수 없다.내 생애 가장 흥분된 경주였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게이틀린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기 전까지 그저 ‘복병’일 뿐이었다.지난해 세계실내선수권 60m와 올해 체코 그랑프리대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디펜딩챔피언 그린의 그늘에 가려 있었고,준결승도 조 2위로 통과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그러나 30m지점부터 옆 레인의 경쟁자들을 반발짝 앞서는 총알 질주를 했고,골인 순간 가슴을 쭉 들이미는 짜릿한 마무리로 아테네의 최고영웅이 됐다. 스프린터의 산실 캘리포니아주가 아닌 뉴욕 출신으로 한 때 매리언 존스와 팀 몽고메리(이상 미국)를 지도한 명코치 트레버 그레이엄의 조련을 받은 그는 185㎝,83㎏의 빼어난 체격에 순발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유망주로 세 차례나 미국 주니어챔피언을 지냈다.그레이엄은 미국 육상계를 뒤흔든 최대 약물 스캔들의 ‘휘슬 블로워(내부 고발자)’로 밝혀져 화제다.그레이엄은 23일 “지난해 6월 한 코치에게서 합성 스테이로드(THG) 주사제를 받은 다음 고민 끝에 반도핑기구(USADA)에 이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전미대학선수권 100·200m를 석권하면서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한 게이틀린은 2001년 금지약물 암페타민 양성 반응으로 1년 간 트랙에 서지 못했고,지난해에는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그러나 지난해 9월21일 모스크바챌린지대회(총상금 240만달러)에서 100만(11억6000만원)달러가 걸린 남자 100m에서 10초05로 우승,상금 50만달러를 움켜쥐면서 ‘빅매치에 강한 선수’로 주목 받았다.당시 세계기록(9초78) 보유자 몽고메리는 10초19로 3위에 그쳤다. 지난 7월에는 자신의 최고이자 시즌 4위인 9초92를 기록해 ‘아테네의 주역’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window2@seoul.co.kr
  • ‘혼외 동성애’ 뉴저지주지사 사임

    제임스 맥그리비(47) 미 뉴저지주 주지사가 12일(현지시간) 혼외 동성애를 고백하면서 사임을 발표,미국을 놀라게 했다. 자신의 두번째 아내와 부모,그리고 많은 취재진들이 보는 가운데 맥그리비 주지사는 “일생동안 내가 누구인지,정체성과 씨름했다.”며 “나는 동성애자”라고 밝혔다.CNN,ABC 등 미 주요 방송들은 이를 생중계했다.13일자 미국 신문의 머리기사도 그가 차지했다. 맥그리비 주지사는 지난 2001년 11월 취임했다.취임 직후 동성애 소문이 퍼졌고 최근에는 선거자금 모금 의혹에 시달렸다.이번 사임발표에 앞서 미 언론들은 그가 선거자금 관련으로 사임할 것으로 예측해 왔다.주지사는 이 부분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맥그리비 주지사가 혼외정사를 벌인 남성은 2002년 그가 특별고문으로 채용한 골란 시펠(35)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연봉 11만달러에 고용된 시펠은 주 의회가 그의 자질을 문제삼으면서 8개월 만에 떠났다.그러나 맥그리비 주지사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소송을 준비중이며,합의로 500만달러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는 전 아내와의 사이에 딸이 있으며 현재의 아내 사이에서도 2001년 딸을 낳았다.올초 동성애자의 결혼에는 반대한다고 밝혔으나,동성애 부부의 상속권 등을 인정한 법률에는 서명했다. 맥그리비 주지사는 사임이 11월15일부터 유효하다고 밝혔다.인수인계를 위해서라지만 공화당은 즉각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있다.민주당원인 주지사가 9월2일 전에 사임하면 특별선거가 가능,재선거를 할 수 있다.이날을 넘기면 민주당원인 리처드 코디 상원의원이 주지사직을 2005년까지 대행하게 된다. 재선거전은 대선과 맞물려 동성애자 권리를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의 논란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민주당은 동성애자에 관대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반면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12일 올 들어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뤄진 4000여건의 동성결혼은 무효라는 판결을 내놨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美 대선 ‘스윙 스테이트’ 잡아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이른바 ‘스윙 스테이트’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윙 스테이트는 공화당이나 민주당 지지색이 확실하지 않고 후보나 정책에 따라 시계추처럼 왔다갔다(스윙)하며 투표해온 주들로,이번 선거에서는 16∼21개주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이 분석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주 초 플로리다주를 누빈 뒤 11일(현지시간)에는 뉴멕시코주를 찾았다.케리 후보도 이날 네바다주를 방문한 데 이어 12일에는 오리건에서 유세할 계획이다.모두가 스윙 스테이트들이다.TV광고도 이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두 후보가 이달 들어 스윙 스테이트에 진력하는 이유는 역대 대선에서 8월이 승기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지금까지 8월 여론조사에서 앞서지 않고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해리 트루먼 단 한 사람뿐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중간지역 미국의 선거도 기본적으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역구도를 기반으로 한다.공화당은 대부분의 대선에서 백인 중심의 농촌 지역인 중부와 남부를 석권해 왔다.민주당은 다양한 인종의 상공업 도시지역인 캘리포니아주와 중부의 일리노이주,뉴욕 등 동북부가 지지 기반이었다.수적으로는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가 훨씬 많지만,민주당을 지지하는 주는 인구가 많다.스윙 스테이트는 대체로 양당 지지 지역 사이에 완충지대처럼 자리잡고 있는 도농 복합지역이다. 그동안 스윙 스테이트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여 왔지만 최근에는 케리 후보가 한걸음 앞서가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달 들어 16개의 스윙 스테이트 가운데 부시 후보가 앞서고 있는 주는 오하이오와 네바다,아칸소뿐이다.나머지는 케리 후보가 앞서고 있고,특히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등 5개 주에서는 격차가 오차의 범위를 넘었다.케리 후보가 스윙 스테이트에서 선전하는 것은 부시 대통령보다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들고 접근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케리 후보는 의료보호,실업,노인복지 등을 주된 연설 주제로 삼고 있다. ●전통적 지지기반도 변화 가능성 최근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에도 변화가 올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노스캐롤라이나주는 76년 이후 공화당 후보에게만 승리를 안겨줬으나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된 이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또 64년 이후 92년 단 한차례만 빌 클린턴 후보에게 투표했던 콜로라도주도 “내가 태어난 곳”이라는 케리의 접근에 붉은색(공화당 상징색)이 옅어졌다.최근 히스패닉 인구가 크게 늘었고 선마이크로시스템,루슨트테크놀로지 등 대형 벤처기업들이 들어선 것도 변화의 요인이다. 공화당도 이달 말 전당대회를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인 뉴욕에서 개최하면서 9·11 극복을 위한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을 내세워 정면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dawn@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情에 醉한 무단침입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할머니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한 강도가 할머니의 친절에 마음이 풀어져 잠에 빠졌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폭스뉴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라피엣에 사는 73세의 이 할머니는 지난달 10일 새벽 1시쯤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잠이 깨 현관문을 열었다.문을 열자마자 전에 이 집에서 정원사로 일했던 후안 가르시아 바스케스라는 사람이 할머니를 붙잡고 입을 헝겊으로 막은 채 집안으로 들어왔다.그러나 이들이 집에 들어와 소파에 앉으면서 상황이 묘하게 전개됐다.강도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하자 할머니는 부엌에 가서 계란을 요리해왔고 배가 고팠던 강도는 할머니에게 바나나와 우유를 요구했다. 경찰 수사관 폴 질은 “강도는 영어를 잘 못했고 할머니는 스페인어를 못했다.”며 “이들은 국제언어인 손짓과 고갯짓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할머니는 강도가 음식을 먹을 때 경찰에 전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성 데레사와 손자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가 종교가 있는 사람이길 기도했다.강도는 음식을 먹은 뒤 한 차례 화장실에 다녀와 소파에 앉더니 갑자기 꿈나라로 빠져들었고 할머니는 무선전화를 가지고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 그곳에서 약속대로 경찰 대신 딸에게 전화를 했다.결국 강도는 딸의 전화를 받고 조용히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연합
  • 아웃사이더들의 辯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이들이 굳이 정치적 소수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간단합니다.미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거죠.” 뉴멕시코 출신의 노바 보넷(56)은 “공화당과 민주당은 우리가 믿을 만한 정책과 후보를 내지 못했다.”면서 “그래놓고도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강요한다.”고 양당체제를 비난했다.그녀는 빌 클린턴이 92년 대선에서 “중요한 건 경제야,바보야.(It’s economy,stupid!)”라고 말한 점을 빗대어 “지금 중요한 건 민주주의야,똑똑이들아.(It’s about economy,not stupid!)”라고 말했다.조지프 보니아코프스키라는 청년은 네이더 캠프의 인터넷 게시판에 “네이더뿐만 아니라 다른 군소 후보들도 후보간 TV토론에 참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고,자기와 다른 생각을 들어보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네이더 지지자들은 ▲부시 대통령은 ‘테러 공포’를 이용하고 ▲민주당은 ‘부시 공포’를 이용하지만 ▲부시와 케리 모두 이익집단과 로비스트들로부터 막대한 선거자금을 받아쓰면서 미국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선거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뉴욕 로클랜드 카운티에서 네이더 후보 지지운동을 하는 제러미 슈나이더는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공화당만 지지하는) 남부 사람들,선거를 이익실현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부자들,반 네이더 감정을 유포시키는 민주당원들이 미국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이더 캠프에서 제시한 정책에는 미국의 사회적 소수와 사회운동가들의 ‘어젠다’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노동자와 이민자 권리 보호,빈곤 퇴치,소비자 보호,언론의 왜곡보도 시정,기업비리 색출,공평한 과세,공정한 무역,,환경보호,평화추구 등이다.그러나 정치적 소수는 늘 현실적 한계에 봉착한다.네이더 후보는 가장 큰 선거구인 캘리포니아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는 요건인 15만 3000명의 서명을 받는 데 실패했다.마감일인 7일까지 8만명 남짓의 서명을 받는 데 그쳤다.2000년 녹색당 후보로 나섰던 네이더는 올해 녹색당의 분열로 당 차원의 지지를 얻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중이다.대신 녹색당의 핵심 인물인 피터 카메요를 부통령 후보로 내세웠다. 정치적 한계를 알면서도 아웃사이더들이 네이더를 내세워 추구하려는 목표는 무엇일까. 뉴욕 출신의 윌리엄 몽고메리는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네이더가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메시지를 사회에 전달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결실”이라고 말했다.녹색당 후보로 2002년도 캘리포니아주 부지사 선거에 나섰던 도나 워렌은 1700년대 미국의 독립운동가 토머스 페인의 말을 인용했다.“이 세상에 문제가 있다면 지금 내가 해결하게 해주시오.내 자녀들에게는 평화를 물려주고 싶다네.” dawn@seoul.co.kr
  • 월마트 ‘무노조 전략’ 깨지나

    세계 최대 할인유통업체인 월마트의 ‘무노조’ 경영전략이 무너질 상황에 처했다. 그런가하면 월마트의 저임금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월마트 근로자들을 지원하는데 세금이 한해에 무려 8600만달러(약 1002억원)나 든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월마트의 경영전략이 도마 위에 올랐다.‘월마트식 경제’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대학들의 연구과제에 포함됐던 월마트의 명성에 금이 가고 있는 셈이다. 북미식품상업노조연맹 캐나다 지부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시 북쪽 200㎞에 있는 종퀴에르 소재 월마트 직원들이 지역 노동위원회로부터 노조 결성을 허용받았다고 밝혔다.월마트는 그동안 노조를 철저하게 배제하는 경영원칙을 고수해왔으나 퀘벡주 체인점이 노조 설립을 허용받음에 따라 이 원칙이 무너지게 됐다. 식품상업노조연맹 캐나다 지부 관계자는 노동위원회의 유권 해석이 “전세계 월마트 직원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환영했다.사측은 노동위원회 결정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에 법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때마침 월마트에 대한 노동계의 비판을 뒷받침하는 연구보고서가 3일 발표돼 월마트를 더욱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미 캘리포니아주 버클리대학 노동센터는 캘리포아니주 정부가 2001년 한해동안 월마트에 고용된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의료보험 등 생활보호 명목으로 지원한 돈이 무려 860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당시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월마트 직원 4만 4000명 가운데 상당수가 저소득층에 지원되는 푸드스탬프와 의료지원프로프램,주정부의 주택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아 생활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월마트 직원들이 주정부가 빈곤층에 지원하는 생활보호프로그램에 의존해온 것은 세계 최대 기업인 월마트에 주정부가 간접적으로 공적 보조금을 지원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외나무다리의 결투 2004] 타이거 ‘결투’에 강했다

    낮게 깔리며 300야드를 훌쩍 넘어가는 드라이버샷,백스핀을 한껏 먹인 절묘한 어프로치샷과 정교한 퍼팅 그리고 매치플레이의 흥미진진함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개성파 장타자’ 4명이 벌인 ‘외나무다리 결투’의 주인공은 역시 ‘황제’ 타이거 우즈였다.우즈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산타페의 브리지골프장에서 행크 퀴니와 짝을 이뤄 필 미켈슨-존 댈리조를 상대로 18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른 ‘외나무다리의 결투(Battle at the Bridges) 2004’에서 16번홀(파5) 이글로 역전승을 이끌었다.이 이글을 바탕으로 우즈-퀴니조는 17번홀까지 2홀을 앞서 미켈슨-댈리를 꺾고 상금 100만달러를 챙겼다.상대조에게 돌아간 상금은 40만달러. 현역 최고의 장타자 퀴니,‘풍운아’ 댈리,마스터스 챔피언 미켈슨도 저마다 최고의 기량을 뽐냈지만 매치플레이에서 유독 강한 우즈를 따라가지는 못했다.우즈는 지난 2월 WGC엑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올 시즌 유일한 우승을 따낸 바 있다.이날 승리로 첫 해였던 1999년부터 참가해온 우즈의 이 이벤트 통산전적은 4승2패가 됐다.포볼매치(각자의 공으로 플레이를 한 뒤 좋은 스코어를 그 홀의 성적으로 삼아 많은 홀을 이긴 팀이 승리하는 방식)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우즈-퀴니조는 12번홀까지 2홀차 리드를 당하다가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버디 3개와 이글을 폭풍처럼 몰아쳐 승부를 결정지었다. 먼저 우즈가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 1홀차로 추격하자 퀴니는 화답이라도 하듯 14번·15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아 1홀차로 역전했다. 승부처인 16번홀(파5)에서 ‘황제’의 진면목이 나왔다.우즈는 두번째샷을 홀 7.5m에 붙인 뒤 이글 퍼트를 홀컵에 떨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대회 사상 첫번째 이글이었다.미켈슨과 댈리는 17번홀(파3)에서 회심의 버디 퍼트로 승부를 이어가려 했지만 모두 아깝게 홀컵을 벗어나 무릎을 꿇었다. 4개홀에서 각 7만 5000달러의 상금을 걸고 치른 ‘장타 대결’은 1991년부터 2002년 사이 무려 11년간이나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1위에 올랐던 댈리를 위한 무대였다.댈리는 첫번째 승부였던 3번홀에서 319야드를 때려 우즈보다 1야드가 부족했지만 우즈의 공이 러프로 떨어져 1위에 올랐다.7번홀에서는 이날 최고기록인 345야드나 날렸고,14번홀에서도 341야드를 때려 3개 홀에서 장타왕을 차지했다.16번홀에서는 미켈슨이 268야드에 그치고도 나머지 3명이 페어웨이를 놓치는 바람에 상금을 챙겼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15살 김시환, US주니어 골프 선수권 우승

    재미교포 김시환(15)이 2004US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천재 소녀’ 미셸 위(15)에 버금가는 골프 신동으로 주목받는 김시환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골프장(파70·6790야드)에서 18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데이비드 청(14·미국)과의 결승에서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차 승리를 거뒀다. 15세7개월20일인 김시환은 이로써 역대 두번째 어린 나이로 이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가장 어린 나이 우승자는 지난 91년 김시환보다 22일 빠른 15세6개월28일의 나이로 정상에 오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183㎝,100㎏으로 캘리포니아주 라마다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시환은 “우승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마지막 홀에서 파 퍼팅을 할 때는 심장마비에 걸릴 뻔했다.”고 말했다. 첫 홀에서 버디를 낚은 데이비드 청에게 패한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서 2번홀을 따내며 타이를 이룬 김시환은 6번홀을 이기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해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시환은 9번홀도 이겨 2홀차로 리드를 지키다가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데이비드 청에게 1홀차로 쫓겼으나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데이비드 청은 17번홀에서 3.4m 거리의 파퍼팅을 어렵사리 성공시키면서 마지막홀인 18번홀에서 연장전을 노렸으나 2m 남짓한 거리의 버디 퍼팅을 넣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같은 날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미라비스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는 재미교포 제인 박(17)이 연장 2번째홀에서 파라과이의 훌리에타 그라나다(17)에 아쉽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제인 박은 중반까지 1홀차 리드를 당했으나 12번홀에서 타이를 이룬 뒤 1홀씩을 주고받다가 연장에 돌입했다. 제인 박은 연장 2번째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로 보내고 세 번째 샷을 홀과 4.5m 떨어진 그린에 올린 뒤 퍼팅을 성공시키지 못한 채 두 번째 샷을 그린 3.6m 옆에 올려놓은 그라나다에 컨시드를 주면서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美, 北자유화 본격 지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탈북자를 비롯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2004 북한 인권법안’이 21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미국 하원을 전격 통과했다. 이 법안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미국 의회의 첫 입법적 조치다.미국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에 합법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미국의 짐 리치(공화·아이오와주) 하원 국제관계위 아태소위 위원장이 지난 3월23일 톰 랜터스(민주·캘리포니아주),크리스토퍼 콕스(공화·캘리포니아주) 등 동료 의원 9명과 함께 하원에 상정한 이 법안은 이제 상원과의 조정만을 남겨두게 됐다.상원에는 지난해 11월 제출된 북한자유법안이 계류중이다. 하원에서 구두표결로 통과된 북한 인권법안은 ▲북한 주민 인권 신장 ▲궁핍한 북한 주민 지원 ▲탈북자 보호 등 3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법안은 제1장에서 “대통령은 북한 내 시장경제의 발전과 법치,민주주의,인권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비영리기관들에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 법안이 최종 확정되면 미 행정부는 북한 인권 개선 활동금 200만달러,북한 자유 촉진 지원금 200만달러,탈북난민 지원금 2000만달러 등 해마다 최대 2400만달러(약 264억원)를 2005 회계연도부터 매년 합법적으로 북한 인권 및 탈북자 문제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법안은 대북 인도적 지원의 경우 북한이 분배투명성,접근성을 보장해야 가능하고,비인도적 지원의 경우,북한이 종교자유 보장 등 한층 까다로운 조건을 받아들일 때만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나아가 법안은 이 조항을 미국이 한국 등 제3국에 권고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정부가 북한의 분배투명성,인권 개선 보장 조치를 무시하고 북한 당국에 대량의 지원을 할 경우 미국 정부가 문제를 삼을 수도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다.이 법안은 또 탈북자들과 관련,▲미국 등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지원국과 UNHCR는 최고위급에서 지속적으로 중국 정부에 중국 내 탈북자들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UNHCR에 허용한다는 약속을 지키도록 촉구할 것 ▲중국 정부가 UNHCR에 탈북자들에 대한 접근을 거부한다면 UNHCR는 규정에 따라 중재자를 임명하고 중재 과정을 시작할 것 등을 규정했다.법안은 특히 “북한 주민들은 한국의 헌법에 따라 한국민이 될 수 있는 법적인 권리 때문에 미국 내에서 난민 지위나 망명 자격을 얻는 데 방해를 받지 않는다.”고까지 규정했다. 리치 의원은 법안 통과 직후 성명서를 통해 “이 법은 인권과 탈북자 보호,인도적 지원의 투명성을 위한 것”이라면서 “북한 정권 붕괴와 같은 숨은 의도를 가리려는 전략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조항은 앞으로 자칫 한·미간 마찰의 빌미가 될 소지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dawn@seoul.co.kr
  • 마이클 잭슨, 네 쌍둥이 생긴다

    |로스앤젤레스 연합|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미국의 팝 스타 마이클 잭슨(45)이 대리모를 통해 네 쌍둥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라고 독일 dpa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가십성 화제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고 있는 주간지 유에스 위클리를 인용,이같이 전하면서 잭슨이 최근 플로리다에서 아이를 낳아줄 여성과 시간을 보냈으며 당시 그는 마이애미 비치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에 숙박비가 4000달러인 호화 객실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잭슨의 대변인 레이먼 베인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우리는 그런 이야기들에 대해 대응하지 않는다.”고만 밝혔다. 잭슨은 이미 전처 데비 로에게서 낳은 아들 프린스 마이클Ⅰ과 딸 패리스 마이클,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한 대리모 태생의 또 다른 아들 프린스 마이클Ⅱ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잭슨은 이 가운데 대리모를 통해 얻은 마이클을 2002년 베를린의 한 호텔 발코니에서 카메라 기자들에게 흔들어 보여 아동학대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잭슨은 캘리포니아주 네버랜드 저택에서 14세 미만의 남자 어린이를 침실로 불러들여 성추행하고 알코올성 음료를 마시게 하는 등의 혐의로 샌타바버라 검찰에 의해 기소됐으나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오는 9월13일 심리가 속개될 예정이다.
  • [국제플러스] 美 8개주 배기가스규제 소송제기

    |로스앤젤레스 연합|빌 로키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뉴욕,뉴저지,코네티컷,버몬트,로드 아일랜드,아이오와,위스콘신 등 8개주와 연대해 지구온난화를 야기할 수 있는 배기가스 규제를 위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로키어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2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소송에 참여할 각 주(州) 소송대리인들은 21일중 로스앤젤레스와 맨해튼 등 관내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한다고 덧붙였다.캘리포니아 등 8개 주의 지구온난화 소송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캘리포니아 외에도 미 동북부 여러 주들은 이미 발전시설과 자동차업계,산업플랜트 등을 상대로 아황산가스,이산화탄소 배출문제 등 오염원에 대한 환경규제를 강화토록 하기 위한 관련 소송을 제기해 왔다.
  • [하프타임] 존스 멀리뛰기 1위 아테네행

    매리언 존스(29)가 드디어 아테네 입성에 성공했다.존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미국대표선발전 여자멀리뛰기에서 7.11m를 뛰어 1위를 차지하며 아테네 티켓을 손에 넣었다.존스는 100m에 이어 멀리뛰기에서도 탈락이 점쳐졌지만 이날 2차시기에서 7m를 훌쩍 넘어서며 명예를 회복했다.비록 자신의 최고기록(7.31m·1998년)에는 못미쳤지만 오랜만의 호기록을 세우며 아테네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존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200m 레이스에도 출전한다.
  • [하프타임] 코레이아, 美수영사상 첫 흑인대표

    매리차 코레이아(22)가 흑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테네올림픽 미국 여자수영대표로 선발됐다.코레이아는 14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린 올림픽 수영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위를 차지해 여자 자유형 400m 계영 대표로 전격 발탁됐다.흑인여성이 미국 수영대표로 뽑힌 것은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에서 여자수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무려 92년만이다.일곱살 때 척추장애를 앓았던 코레이아는 빈곤과 인종 차별에 시달렸지만 이를 극복했고 대학 1학년이던 2000년 자유형 200m에서 대학부 우승을 일군 뒤 올림픽 무대를 노려왔다.
  • 美러년, 시각장애딛고 올림픽 진출

    시각장애인 육상선수 말라 러년(35·미국)이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아테네올림픽까지 2회 연속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러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미국대표선발전 여자 5000m 결선에서 셰인 컬페퍼(15분7초41)에 불과 0.07초 뒤진 15분7초4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3위까지 주어지는 아테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러년은 4년전 시각장애인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1500m에서 정상인들과 겨루면서 결선까지 오른 적이 있다.특히 9세 때 망막퇴행성 질환을 앓아 시거리가 4.5m에 불과해 경기에서 옆선수의 숨소리를 듣고 방향을 감지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반향을 일으켰다. 러년의 ‘희망의 레이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시드니올림픽 뒤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등 도로레이스에 출전하며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앞이 보이지 않아 자전거를 탄 안내요원의 도움을 받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2002년 11월 첫 출전한 뉴욕마라톤과 이듬해 4월 보스턴마라톤에서 모두 5위에 오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러년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도 바라보고 있다.5000m 시즌 기록이 14분59초20으로 상위권이다.2년전 당시 코치였던 매트 로너건과 결혼,이후 심리적으로 더욱 안정됐다는 것도 좋은 징조다. 러년의 마지막 꿈은 장애인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이다.‘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라는 것이 지론이기도 한 러년은 미국시각장애육상협회 대변인직을 선뜻 받아들였을 만큼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는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에서 시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그린, 역시 인간탄환

    ‘원조 인간탄환’ 모리스 그린(30)이 올림픽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반면 ‘신 인간탄환’ 팀 몽고메리(29)는 아테네 입성에 실패했다. 그린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미국대표선발전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비록 자신의 최고기록(9초79)에는 모자랐지만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세워 아테네올림픽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지난해 9월 100만달러 레이스(모스크바챌린지)에서 ‘깜짝 우승’한 신예 저스틴 게이틀린(22·9초92)이 2위에 올랐다.올 시즌 최고기록(9초88) 보유자인 숀 크로퍼드(26·9초93)도 3위를 차지해 아테네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세계기록(9초78) 보유자 몽고메리는 7위(10초13)의 저조한 성적으로 아테네행 꿈을 접었다.몽고메리는 준결선에서도 그린이 1위로 골인한 데 반해 4위로 간신히 결선에 턱걸이하는 등 탈락이 예상됐다.이에 따라 전날 매리언 존스(29)가 여자 100m에서 탈락한 데 이어 남편 몽고메리마저 쓴잔을 들어 몽고메리-존스 커플은 100m 동반 좌절의 아픔을 겪었다. 특히 남자 100m 아테네행 티켓을 거머쥔 게이틀린과 크로퍼드,그리고 여자 100m 우승자 라타샤 콜랜드(28)의 공동 코치인 트레버 그레이엄은 몽고메리-존스 커플을 지도한 전 코치여서 이들 커플의 마음을 더욱 쓰리게 했다.그레이엄 코치는 지난해 해고됐다.몽고메리는 그레이엄 코치의 집중적인 조련을 받아 2002년 9월 현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00m에서 쓴 맛을 본 존스는 200m와 멀리뛰기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그린이 비록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며 미국선발전을 통과했지만 올림픽 우승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이날 기록에서도 잘 드러났듯이 1∼3위간 기록차가 100분의1에 불과해 당일 컨디션에 따라 순위가 가려질 공산이 크다.영국,캐나다,자메이카 등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또 역대 올림픽 남자 100m에서 2연패한 선수는 미국의 전설적인 스프린터 칼 루이스(84 LA·88 서울)뿐인 것도 부담이다.그것도 서울올림픽에선 1위 벤 존슨(캐나다)이 약물복용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해 뒤늦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한국문화 전도 美교사 메리 코너

    |로스앤젤레스 연합|“20년 전 한 학생이 보여준 성실성과 겸손이 나를 한국 문화에 매료되게 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각급 학교 교사들의 한국문화·역사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회갑을 넘긴 벽안의 미국인 여교사 메리 코너(캘리포니아주 샌마리노)의 발걸음이 분주하다.12일부터 15일까지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캘리포니아 남부 일원 25개 중·고교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사들을 모으고 프로그램 기획,강사진 구성까지 혼자 힘으로 해낸 열성파 할머니로 교직 경력 33년의 그는 “20년전 그 한국 학생을 본 뒤 숱한 외침,식민통치,참혹했던 전쟁,경제난을 극복한 강인한 생명력은 과연 어디에서 나올까라는 호기심 때문에 한국계 학생들로부터 어깨너머로 배워 시작한 공부가 평생의 업이 됐다.”고 말했다.“은퇴한 뒤에도 학생과 교사들에게 한국 문화를 계속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역사와 문학,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시야를 넓혔고 최근 5년간은 아예 교실에서 한국을 소재로 한 영문소설 강독이나 아쟁,대취타를 감상하며 심화학습까지 할 정도가 됐다. 최근에는 김은국의 ‘잃어버린 이름’,최숙렬의 ‘안녕할 수 없는 세월’,이혜리의 ‘할머니가 있는 풍경’ 등을 학생들에게 읽혔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패서디나 명문사립 웨스트리지고교의 비교적 개방적인 교과과정도 그가 한국문화 ‘전도사’가 되는데 힘이 됐다.코너 교사는 “이민 2세 등 뿌리 교육이 덜했던 아이들이 수업을 통해 정체성을 찾을 때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2002년 한국문화 소개서를 발간하기도 한 그는 7년 동안 미 전역 교사세미나에 참석,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렸고 지난 4월에는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 기금 지원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 [하프타임] 美매리언 존스 100m 올림픽대표 탈락

    2000시드니올림픽 육상 3관왕 매리언 존스(28·미국)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미국대표선발전 여자 100m에서 11초14의 저조한 기록으로 5위에 그쳐 상위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지난 1997∼2001년 42연승을 달린 존스는 출산 공백을 딛고 올해 트랙에 복귀했으나,예전의 폭발적인 스퍼트를 보여주지 못했다.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금지약물 복용 조사까지 받고 있는 존스는 이로써 200m와 멀리뛰기 출전 티켓을 노려야 할 처지가 됐다.존스의 남편으로 역시 약물 스캔들에 휘말린 남자 100m 세계기록(9초78)보유자 팀 몽고메리는 준준결승에서 10초16으로 4위에 턱걸이해 간신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 토성 위성서 물흔적 못찾아

    |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 연합|미국과 유럽연합(EU)의 공동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3일 토성 최대 위성 타이탄 표면 사진을 전송했으나 물이 있었다는 증거는 찾아내지 못했다고 미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과학자들이 밝혔다. 카시니호가 보내온 타이탄 위성 사진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크기의 구름대와 위성 표면의 어둡고 밝은 부분이 드러나 있다.이 사진은 카시니호가 2일 타이탄에서 32만 2000㎞ 떨어진 곳을 지나면서 찍은 것이다. 과학자 엘리자베스 터틀은 “이것은 우리가 이전에 본 어느 것과도 다르다.우리는 타이탄의 표면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과학자들은 타이탄의 화학적 구성이 생명체가 나타나기 이전인 수십억년 전 지구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타이탄은 행성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체 빛을 발산하고,지구보다 밀도가 1.5배 높은 대기를 갖고 있으며,탄소가 기저를 이루는 화학적 구조를 갖고 있다.과학자들은 타이탄에 탄화수소 바다,혹은 호수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태양계에서 두번째로 큰 행성인 토성은 수세기 동안 과학자들의 관심을 모아왔으며,토성의 독특한 대기와 31개에 달하는 위성들의 화학적 특성에 대한 탐사는 행성 형성과 생명체 발생 연구에 새 단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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