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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내 패스워드가 왜 여기에..‘이 번호만 피하자’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내 패스워드가 왜 여기에..‘이 번호만 피하자’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비밀번호)가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리스트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작년에 이어 ‘123456’과 ‘password’가 2년 연속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3위는 ‘12345’였다. 이어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이 4위에서 7위에 올랐다. 이들은 자판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키를 누르는 조합의 패스워드다. 똑같은 숫자를 여러 차례 누르는 경우도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으로 흔했다. 뜻이 있는 단어나 단문을 사용한 경우도 순위에 올랐다. 이에는 ‘baseball(야구)’(8위) ‘dragon(용)’(9위) ‘football(풋볼)’(10위) ‘monkey(원숭이)’(12위) ‘letmein(들어가게 해 줘)’(13위) ‘mustang(무스탕)’(16위)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운동 경기나 스포츠팀 이름, 사람 이름, 네 자리로 된 1990년 전후의 출생년도 등이 100위권 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플래시데이터는 “흔한 패스워드를 사용할수록 해커가 당신의 이메일이나 은행 계정에서 정보를 빼내기가 쉬워진다”며 이런 패스워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소식에 네티즌은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나도 예전에 사용했었는데”,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어려울수록 좋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내 패스워드는 절대로 모를 듯”,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미리미리 예방하자”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연예팀 chkim@seoul.co.kr
  •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는 바로 ‘이것’ 도대체 얼마나 사용하길래?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는 바로 ‘이것’ 도대체 얼마나 사용하길래?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는 바로 ‘이것’ 도대체 얼마나 사용하길래?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는 ‘123456’이라는 집계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개토스에 본사를 둔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패스워드를 포함한 계정 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된 사례 300만건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123456’과 ‘password’가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3∼7위는 각각 ‘12345’,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 자판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키를 누르는 조합이었고, ‘1234567’(11위)도 마찬가지였다. 똑같은 숫자를 여러 차례 누르는 경우도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 흔했다. ’abc123’(14위)은 자판에서는 연속이 아니지만 알파벳 순서상으로 연속인 글자와 숫자를 누르는 조합이었다. 뜻이 있는 단어나 단문을 사용한 경우는 ‘baseball’(8위), ‘dragon’(9위), ‘football’(10위), ‘monkey’(12위), ‘letmein’(13위), ‘mustang’(16위), ‘access’(17위), ‘shadow’(18위), ‘master’(19위), ‘michael’(20위), ‘superman’(21위), ‘batman’(24위), ‘trustno1’(25위) 등이 있었다. 이외에 100위권 내에 운동 경기나 스포츠팀 이름, 사람 이름, 네 자리로 된 1990년 전후의 출생년도 등이 많이 포함됐다. 스플래시데이터는 “흔한 패스워드를 사용할수록 해커가 당신의 이메일이나 은행 계정에서 정보를 빼내기가 쉬워진다”며 이런 패스워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최악의 비밀번호는 ‘123456’ 순위 보니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최악의 비밀번호는 ‘123456’ 순위 보니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리스트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작년에 이어 ‘123456’과 ‘password’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12345’였다. 이어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이 4위에서 7위에 올랐다. 이들은 자판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키를 누르는 조합의 패스워드다. 똑같은 숫자를 여러 차례 누르는 경우도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으로 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는? 지금 생각나는 그것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는? 지금 생각나는 그것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리스트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작년에 이어 ‘123456’과 ‘password’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12345’였다. 이어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이 4위에서 7위에 올랐다. 이들은 자판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키를 누르는 조합의 패스워드다. 똑같은 숫자를 여러 차례 누르는 경우도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으로 흔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는 바로 ‘이것’ 숨겨진 무서운 진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는 바로 ‘이것’ 숨겨진 무서운 진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는 바로 ‘이것’ 숨겨진 무서운 진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는 ‘123456’이라는 집계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개토스에 본사를 둔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패스워드를 포함한 계정 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된 사례 300만건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123456’과 ‘password’가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3∼7위는 각각 ‘12345’,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 자판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키를 누르는 조합이었고, ‘1234567’(11위)도 마찬가지였다. 똑같은 숫자를 여러 차례 누르는 경우도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 흔했다. ’abc123’(14위)은 자판에서는 연속이 아니지만 알파벳 순서상으로 연속인 글자와 숫자를 누르는 조합이었다. 뜻이 있는 단어나 단문을 사용한 경우는 ‘baseball’(8위), ‘dragon’(9위), ‘football’(10위), ‘monkey’(12위), ‘letmein’(13위), ‘mustang’(16위), ‘access’(17위), ‘shadow’(18위), ‘master’(19위), ‘michael’(20위), ‘superman’(21위), ‘batman’(24위), ‘trustno1’(25위) 등이 있었다. 이외에 100위권 내에 운동 경기나 스포츠팀 이름, 사람 이름, 네 자리로 된 1990년 전후의 출생년도 등이 많이 포함됐다. 스플래시데이터는 “흔한 패스워드를 사용할수록 해커가 당신의 이메일이나 은행 계정에서 정보를 빼내기가 쉬워진다”며 이런 패스워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2014년 최악의 비밀번호 1위는?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2014년 최악의 비밀번호 1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리스트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작년에 이어 ‘123456’과 ‘password’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12345’였다. 이어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이 4위에서 7위에 올랐다. 이들은 자판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키를 누르는 조합의 패스워드다. 똑같은 숫자를 여러 차례 누르는 경우도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으로 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콘서트서 흥분한 커플이 갑자기 음란 행위…현장 체포

    콘서트서 흥분한 커플이 갑자기 음란 행위…현장 체포

    미국의 전설적인 펑크 록밴드 데드 케네디스의 콘서트 현장에서 믿기 힘든 사건이 일어났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 커플이 갑자기 음란 행위를 벌인 것.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10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솔라나 비치에 있는 한 클럽에서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콘서트 관객 크리스는 “펑크록 콘서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사람이 그 남녀의 사진을 찍었고 몇 분간 그들을 지켜봤다. 그 후 많은 사람이 다시 밴드의 노래를 듣기 위해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콘서트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당시 찍힌 남녀의 음란 행위가 고스란히 공개됐다. 논란이 일자 당시 콘서트가 열린 ‘밸리 업 태번’이라는 업소 측은 “우린 이 행동을 용납하지 않았다. 보안 요원들이 즉시 그들을 중단시켰다”면서 “이런 사건은 처음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지역 보안국은 “이번 사건 정황을 밝히기 위해 업소 측에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최악의 비밀번호?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최악의 비밀번호?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비밀번호)가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리스트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작년에 이어 ‘123456’과 ‘password’가 2년 연속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3위는 ‘12345’였다. 이어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이 4위에서 7위에 올랐다. 이들은 자판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키를 누르는 조합의 패스워드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미켈슨 ‘부활 티샷’…PGA 새해 첫 본토 대회 휴매나 챌린지

    미켈슨 ‘부활 티샷’…PGA 새해 첫 본토 대회 휴매나 챌린지

    ‘레프티’ 필 미켈슨(45·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년 새해 첫 티샷을 준비한다. 22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올 들어 세 번째 대회인 휴매나 챌린지에서다. 지난 2주 동안 하와이에서 2개 대회를 치른 PGA 투어가 캘리포니아주 라킨타로 장소를 옮겨 치르는 올해 첫 ‘본토 대회’다. PGA 투어 통산 42승을 올리며 한때 타이거 우즈(미국)와 1인자 경쟁을 벌였지만 끝내 ‘2인자’에 머물렀던 미켈슨은 지난해엔 우승은커녕 ‘톱10’에 달랑 한 차례만 이름을 올렸다. 스스로도 “지난해는 최악의 해”였다고 실토한 미켈슨은 그동안 몸만들기에 열중하며 휴매나 챌린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25위 이내로는 유일하게 맷 쿠처(미국·11위)가 이름을 올리는 등 이번 대회에는 상위 랭킹 선수들이 대다수 불참하기 때문에 미켈슨으로서는 우승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미켈슨이 투어 정상에 선 것은 2013년 7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이 마지막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아직도 이렇게 쓰는 사람 있어?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아직도 이렇게 쓰는 사람 있어?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비밀번호)가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리스트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작년에 이어 ‘123456’과 ‘password’가 2년 연속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3위는 ‘12345’였다. 이어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이 4위에서 7위에 올랐다. 이들은 자판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키를 누르는 조합의 패스워드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최악의 비밀번호, 어떤 번호 있나 봤더니..

    최악의 비밀번호, 어떤 번호 있나 봤더니..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비밀번호)가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리스트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작년에 이어 ‘123456’과 ‘password’가 2년 연속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3위는 ‘12345’였다. 이어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이 4위에서 7위에 올랐다. 이들은 자판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키를 누르는 조합의 패스워드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세계의 창] 美 노숙자 61만명… “경제회복은 숫자일 뿐 극빈층 삶 더 팍팍”

    [세계의 창] 美 노숙자 61만명… “경제회복은 숫자일 뿐 극빈층 삶 더 팍팍”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 달라진 것이라면 영하로 떨어진 추위에 한 손에 구멍 난 장갑을 꼈다는 것뿐이다. 기자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로 향하는 버지니아주 펜타곤시티 지하철역 입구에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40대 흑인 남성에게 동전을 건넸다. 노숙자인 그를 지하철역에서 보는 건 벌써 7개월째다. “미국 경제가 나아졌다는데 사람들한테 받는 돈은 좀 늘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고개를 저었다. 2년 전 다리를 다쳐 실직한 뒤 빚더미에 앉았다가 노숙자가 됐다고 했다. 그는 아침 일찍 지하철역 앞에 나와 구걸하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간다. 지난 몇 달간은 지하철역 안에서 자거나 공원 벤치 등을 전전했다. 그러다가 날씨가 추워지자 시당국 및 피난처 지원 시민단체 등의 도움으로 인근 체육관으로 향했다. 세계 경제 침체 속에 유독 미국 경기만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수도 워싱턴DC 지역에는 갈 곳을 잃은 노숙자가 넘쳐나 암울한 현실을 보여 준다. 한쪽에서는 실업률이 낮아지고 기름값도 내려갔다며 안도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극빈층의 삶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욱 힘들어져만 간다. 미국 내 노숙자 지원 시민단체 노숙근절전국연합(National Alliance to End Homelessness)이 지난해 5월 발표한 ‘2014 노숙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50개 주와 워싱턴DC 등 미 전역에 있는 노숙자는 모두 61만 42명으로, 인구 1만명당 19.3명꼴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63만 3782명)보다 3.7% 줄었든 규모이나 뉴욕 등 21개 주에서는 노숙자가 오히려 늘었다.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노숙자들이 몰려 워싱턴DC는 1만명당 106.2명, 하와이주 45.1명, 뉴욕주 39.4명, 캘리포니아주 35.7명 등이었다. 지난 15일 오후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인근에서 만난 백인 남성은 대형 쇼핑 카트에 담요·가방 등을 잔뜩 넣은 채 힘겹게 끌고 있었다. 벤치가 나타나자 그곳에 담요를 꺼내 깔고 밤을 지낼 준비를 했다. 기자가 다가가 “오늘 밤 영하로 내려갈 텐데 여기 있으면 동사할 수 있다”고 말을 건네자 그는 “어제도 여기 있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 워싱턴DC 당국 픽업 트럭이 돌면서 노숙자들을 태워 인근 피난처로 데려간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을 50대 ‘케빈’이라고 밝힌 이 남성은 “DC 당국이 대형 레크리에이션센터 3곳을 노숙자용으로 활용한다. 지난해보다 센터에 노숙자들이 더 많이 몰려와 같이 있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워싱턴DC 당국에 따르면 DC 내 가장 큰 피난처인 셔우드 레크리에이션센터에는 최근 매일 밤 300여명의 노숙자가 찾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 늘어난 규모다. 특히 노숙자 가족들이 매주 늘고 있다. 케빈은 경기가 되살아나는 것과 노숙자가 많은 것은 별개라고 했다. 상당수 노숙자들은 2008년 금융위기 등 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은 개인이지만, 그 전부터 노숙을 해온 ‘만성 노숙자’와 참전용사 등도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경제가 나아진다고 하지만 노숙자들이 취업할 곳은 마땅히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백악관·재무부 등 주요 정부 건물과 가깝게 위치한 패러것광장은 노숙자들의 ‘천국’이다. 삼삼오오 몰려 앉은 노숙자들은 오전 11시부터 광장 주위를 둘러싸는 푸드트럭 근처에서 구걸한 뒤 돈을 모아 7~9달러(약 7600~9700원)짜리 트럭 밥을 사서 나눠 먹는다. 멕시칸 푸드트럭 관계자는 “미국 경제 회복이 숫자상으로는 확실히 나타나는 것 같은데 저렴한 푸드트럭을 찾는 사람들은 더 늘어나고 있다”며 “음식값을 올리려고 해도 손님을 잃을까봐 지난해와 똑같이 팔고 있다. 특히 노숙자들에게는 우리 음식도 비싸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기자는 지난 13일 워싱턴DC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연방 건물이 밀집한 지역 인근 아카이브 지하철역 앞에서 ‘도와주세요, 아들이 아픕니다’라는 문구의 푯말을 들고 앉아 있는 30대 백인 여성을 만났다. 얇은 담요를 두르고 도움을 청하는 그에게 다가가 동전을 건넸다. 다행히 한 흑인 남성도 1달러를 건네고 지나갔다. “왜 거리로 나왔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남편이 실직한 뒤 나까지 정신병을 겪게 돼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다섯살 난 아들이 아파 홈리스(노숙자)를 택했다. 그래도 여기 앉아 있으면 조금이라도 돈을 벌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 여성도 저녁이 되면 가족들을 데리고 노숙자 피난처인 레크리에이션센터로 향할 예정이다. 남편은 근근이 막노동을 하며 아들 병원비를 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워싱턴DC 당국이 도와줘 담요와 간이 침대도 쓸 수 있고, 칠리 수프도 먹는다”며 “경제가 나아진다는데 우리 가족에게도 희망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캘리포니아 해안, 소형 배 옆으로 솟아오르는 거대 범고래 ‘아찔’

    캘리포니아 해안, 소형 배 옆으로 솟아오르는 거대 범고래 ‘아찔’

    지난 6일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해안에서 3미터 길이의 작은 보트를 둘러싼 범고래들의 등장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4일 영국 매체는 텔레그라프는 1984년부터 서던캘리포니아에서 범고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한 해양 연구소 일행들이 촬영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이들이 타고 있는 보트 주위로 범고래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범고래의 위엄에 혹시나 보트가 뒤집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한다. 이어 같은 날 수중카메라로 촬영한 범고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답다. 물속을 헤엄치는 범고래들과 그 속에 울려 퍼지는 녀석들의 울음소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눈길을 끈다. 두 개의 영상 클립으로 나눠진 이 영상은 지난 9일 유튜브를 채널을 통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킬러고래로도 불리는 범고래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물개나 펭귄, 심지어 상어까지도 공격하는 무서운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Eric Marti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소형 보트 옆으로 솟구치는 범고래 ‘장관’

    소형 보트 옆으로 솟구치는 범고래 ‘장관’

    지난 6일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해안에서 3미터 길이의 작은 보트를 둘러싼 범고래들의 등장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4일 영국 매체는 텔레그라프는 1984년부터 서던캘리포니아에서 범고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한 해양 연구소 일행들이 촬영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이들이 타고 있는 보트 주위로 범고래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범고래의 위엄에 혹시나 보트가 뒤집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한다. 이어 같은 날 수중카메라로 촬영한 범고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답다. 물속을 헤엄치는 범고래들과 그 속에 울려 퍼지는 녀석들의 울음소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눈길을 끈다. 두 개의 영상 클립으로 나눠진 이 영상은 지난 9일 유튜브를 채널을 통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킬러고래로도 불리는 범고래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물개나 펭귄, 심지어 상어까지도 공격하는 무서운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Eric Marti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동세차기로 돌진한 90대 노인 ‘아찔’

    자동세차기로 돌진한 90대 노인 ‘아찔’

    미국의 한 세차장에서 차량이 자동 세차기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ABC 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 9일 캘리포니아주(州)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세차장에서 발생했다. 사고차량의 운전자는 94세 남성 운전자로 그의 차량이 빠르게 주행해 세차기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세차장 직원들의 안내신호를 무시한 채 차량이 세차기 안으로 돌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어 차량은 세차기 부품들을 들이받으며 빠르게 관통한다. 결국 이 차량은 외부에 설치된 진공청소기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 선다. 순식간에 발생한 이 사고의 원인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세차장의 마케팅 이사인 트레비스 킴볼(Travis Kimball)씨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해액은 약 6만 달러에서 10만 달러(약 6400만원~1억 1000만원) 규모가 될 것이다. 다행히 우리 회사는 보험에 가입되어있기에 피해액은 보험사가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사고차량 운전자에게 피해보상금을 요구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사진·영상=QuickQuackCarWash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인질 생활·실어증 극복… “불가능 넘었다”

    인질 생활·실어증 극복… “불가능 넘었다”

    미국의 암벽등반가 두 명이 높이 941m의 수직 절벽을 19일에 걸쳐 손과 발만 이용해 올랐다. 케빈 조거슨(30)과 토미 콜드웰(36)이 15일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엘캐피탄을 ‘돈 월’ 루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손발에만 의존해 올랐다. 두 명은 지난해 12월 28일 시작해 로프와 고리못 같은 도구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오르는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 엘캐피탄은 단일 화강암 바위로는 세계 최대이며 모든 암벽등반가들이 오르고 싶어 하는 성지(聖地) 같은 곳이다. 해발 2307m에 가장 높은 구간이 989m에 이른다. 이곳의 표면은 석회처럼 물러 오르기 쉽지 않다. 성냥개비만 한 돌출부에 몸을 의지해야 하기도 하고, 경사가 가파르기로도 악명 높다. 이렇다 보니 짐을 최대한 줄이고 빠르게 오르는 ‘요세미티식 등반’ 기술이 잉태된 곳이기도 하다. 엘캐피탄을 오르는 루트는 100여개다. 동남쪽의 돈 월 직벽은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루트로 꼽힌다. 이곳을 장비의 도움 없이 맨손으로 오른 사례는 없었다. 1970년 워런 하딩(미국)이 이 루트로 올랐을 때도 로프와 고리못을 수도 없이 사용하고도 27일이나 걸렸을 정도로 난해한 루트다. 유명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돈 월이 특별한 건 오르는 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둘의 등반 과정을 블로그에 연재한 톰 에번스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암벽등반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콜드웰은 세 살 때부터 산에 올랐다. 교사이자 등산 가이드였던 부친은 그를 배낭에 태우고 로키산맥의 60m 암벽을 올랐다. 그는 14세 때 마터호른과 몽블랑에 처음 올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그를 2014년 ‘올해의 모험가’로 꼽으며 “이 행성에서 제일가는 암벽등반가”라고 치켜세웠다. 콜드웰은 2000년 키르기스스탄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중 동료 3명과 함께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우즈베키스탄계 극단 이슬람 조직에 붙잡혀 수 주 동안 인질 생활을 했다. 감시병을 제압하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당시 충격으로 한때 실어증에 걸리기도 했다. 특히 그는 왼손 검지가 없다. 손가락 힘에 의지할 일이 많은 암벽등반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2001년 집에서 톱질을 하다가 잘린 뒤 병원에서 손가락을 붙였지만 의사들이 평생 암벽등반을 못 할 거라고 하자 떼어 달라고 했다는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콜드웰이 맨손으로 돈 월을 오르겠다고 결심한 것은 2008년이다. 나중에 조거슨이 소식을 듣고 합류해 둘은 5년 동안 엘캐피탄에서 훈련을 거듭했다. 다른 계절에는 표면이 직사광선에 달궈져 오를 수 없기 때문에 겨울을 택했다. 같은 이유로 낮에는 자고 밤에 헤드랜턴으로 비춰 가며 오른다. 둘은 2010년에도 돈 월 등반을 시도했다가 날씨가 나빠져 3분의1 지점에서 포기했다. 조거슨은 2011년 연습 도중 발목이 부러지기도 했다. 콜드웰은 지난달 재도전의 첫발을 떼며 NYT에 “이 도전은 나의 모비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14번째 피치(암벽등반할 때의 구간, 보통 60m)까지 올랐지만 15번째 피치에서 큰 고비를 맞았다. 콜드웰은 곧바로 성공했지만 조거슨이 일주일 동안 열한 차례나 추락했다. 너덜너덜해지고 피투성이인 손가락이 낫기를 기다리며 이틀을 보낸 조거슨은 아흐레째 간신히 15번째 피치를 통과했다. 영화 제작사 빅업픽처스가 둘의 행적을 촬영했다. 앞으로 극장에서 둘의 등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위안부 서술 안바꿔” 美 출판사 日요구 거절… 정부도 “도발” 발끈

    일본이 자국 내 교과서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술 삭제를 허용한 데 이어 미국 교과서에 있는 위안부 관련 서술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일 관계 개선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정상회담을 하자고 외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명백한 사실조차 뒤집으려 하는 식의 도발을 일삼고 있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일본의 역사수정주의 움직임이 어제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당국 간 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이 위안부 관련 자국 내 교과서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불편한데 미국 교과서까지 바꾸려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당장 다음달로 예상되는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도 교과서 수정 움직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도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 개선과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의 자세 전환이 중요하다”면서 “위안부 문제가 영구 미제로 끝나면 일본에도 역사의 짐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일본이 위안부와 관련된 교과서 기술을 본격적으로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국·중국·일본 외교장관회담은 물론 3국 정상회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신문은 지난달 중순 미국 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관 관계자가 뉴욕에 본사를 둔 맥그로힐출판사 관계자와 만나 이 출판사가 출간한 ‘전통과 교류’라는 책의 내용 중 위안부의 강제 모집 등과 관련한 부분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출판사는 일본의 요구를 거절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등의 공립고교에서 사용되는 이 책은 “일본군이 14∼20세의 여성 약 20만명을 위안소에서 일 시키기 위해 강제로 모집, 징용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스우켄출판사가 자국 고교 공민 교과서 3종(‘현대사회’ 2종, ‘정치·경제’ 1종)에서 ‘종군 위안부’와 ‘강제 연행’ 등의 표현을 삭제하겠다고 정정 신청을 내자 이를 승인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드라마 속 상상의 무인차 ‘키트’… 단언컨대 5년내 거리 질주

    드라마 속 상상의 무인차 ‘키트’… 단언컨대 5년내 거리 질주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가 스스로 길을 찾아 운전하는 완전 자율주행차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5년 내에 누군가 자율주행차를 내놓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마크 필즈 포드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5에서 자율주행차의 탄생이 그리 멀지 않다고 단언했다. 과거 공상과학 영화의 배경으로나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이를 듣는 현장 기자들의 반응은 그리 놀라는 눈치는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필즈 회장이 발언하기 전날인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출발한 아우디 자율주행차 ‘A7’가 무려 885㎞를 달려 행사장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이틀간 시험주행에 함께했던 아우디의 선임 엔지니어 대니얼 리핀스키는 CES 2015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 서울신문 기자를 만나 당시의 소회를 풀어 놨다. 그는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에 들어가는 것 외에는 운전대를 잡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운전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오히려 매우 지루한 시간이었다”면서 “그만큼 우리 자율주행차가 제대로 만들어졌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에 이어 가장 혁명적인 아이템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 덕에 이번 CES에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무인 자동차에 돌아갔다. 이번 CES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자율주행과 관련한 그들만의 노하우와 비전을 제시한 덕이기도 하다. 자동운전 자동차 기술은 크게 센서, 프로세서, 알고리즘, 액추에이터 등 네 가지로 정리된다. 센서는 사람의 눈과 귀를 대신해 교통신호와 차량의 흐름, 사물, 차선 등을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 차에 장착된 비디오카메라와 레이더센서, 위치측정기 등이 이런 눈과 귀를 대신한다. 업계에선 사람보다 센서의 능력이 탁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차가 막힐 경우 사람은 시야가 막혀 바로 앞차만 볼 수 있지만 자율주행용 레이더는 차 앞 4대의 차량까지 감지한다. 프로세서와 알고리즘은 인간의 뇌를 대신한다.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해 순간적으로 서야 할지 달려야 할지, 또 핸들은 얼마나 돌려야 하는지 등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단계다. 최고 핵심 기술에 속한다. 이런 결정이 내려지면 액추에이터는 인간의 손과 발을 대신해 행동한다. 그럼 업계의 설명대로 5년 후 거리에서 무인자동차를 만날 수 있을까. 주행 실험에서 보듯 일단 기술은 거의 완성 단계다. 자동차 업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주행 중 돌발적인 변수를 만나 불가피하게 수동 조작을 하도록 만드는 거리를 평균 165.7㎞ 정도로 본다. 업계는 이 평균치를 170.6㎞까지 올리면 상업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본다. 즉 현재의 자율주행차가 스스로의 힘으로 5㎞ 정도만 더 달리게 만들면 판매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 시기는 5년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앞서 언급한 대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앞서 자율주행차를 세상에 선보인 구글의 목표는 이보다 3년 정도 빠른 2017년 구글카 판매가 목표다. 단 앞으로 5년 내 판매될 예정인 자율주행차는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차에 100% 운전대를 맡기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가 교통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권한을 갖고 대부분 운전을 하지만 위급할 때는 경고를 보낸 후 운전자가 간헐적으로 개입하는 이른바 제한적인 자율주행차를 말한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내비건트 리서치는 자율주행차가 도래하는 시기를 2020년으로 예상했다. 도입 첫해에는 8000대 정도가 출고되지만 이후 판매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35년 예상 판매량은 무려 9540만대. 세계에서 생산되는 5t 이하 경량급 차량(승용차 포함)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같은 자율주행차는 편리함만이 목적이 아니다. 무엇보다 졸음이나 음주, 조작미숙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한 해 약 124만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사망 원인 중 9위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도 18초마다 1명씩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업계에선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 교통사고의 수가 현재의 90%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의 흐름도 좋아져 환경적으로도 큰 이득인 데다 장애인이나 고령자의 이동권도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율주행차 보급을 막는 난제도 적지 않다. 현재 자율주행차는 기존의 차값에 최소 1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야 한다. 대량생산 체계에 돌입한다고 해도 이 비용이 10년 안에 1000만원 이하로 내려오기는 쉽지 않다고 업계는 예상한다. 선진국에서도 보험 등 법적인 문제 등이 정리가 안 돼 있어 사고가 일어나면 운전자 과실로 해야 할지, 자동차 제조사 책임으로 해야 할지 미지수다. 국내에서는 아예 법규부터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12개 주가 자율주행 차량 관련 법을 제정했거나 심사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시험운행조차 불법이다. 일반도로에서의 시험 주행이 경쟁력을 좌우하지만, 법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일부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는 있지만 실제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현대차는 우선 고속도로용 자율주행차를 선보인 뒤 2020년까지 일반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는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패딩턴’ 니콜 키드먼 남편과 다정하게 레드카펫 등장

    니콜 키드먼이 남편과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니콜 키드먼이 남편과 함께 자신이 출연한 영화 ‘패딩턴’의 프리미엄 시사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州) 할리우드 TCL 차이니스 시어터( TCL Chinese theatre)에서 영화 ‘패딩턴’ 프리미엄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니콜 키드먼은 뉴질랜드 출신 컨트리송 가수 키스 어번과 함께 참석했다. 시사회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한 두 사람은 취재진들을 향해 다정한 포즈를 취해 보이며 애정을 과시했다. 영화 ‘패딩턴’은 난생 처음 인간 세상으로 나온 ‘말하는 곰’ 패딩턴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해피 어드벤처다. 이 작품에 출연한 니콜키드먼은 주인공 패딩턴을 호심탐탐 노리는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 역을 맡았다. 지난 7일 국내 개봉한 ‘패딩턴’은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국제시장’과 ‘테이큰3’, ‘마다가스카의 펭귄’, ‘언브로큰’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지난 10월 한 시계 브랜드 홍보차 내한해 국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사진 영상=AFPBBNews=News1,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SNS로 “학교에 총쏘겠다” 협박한 15세 소녀 체포

    SNS로 “학교에 총쏘겠다” 협박한 15세 소녀 체포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15세 소녀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고등학교를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ABC 뉴스 등 현지매체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SNS 협박 사건으로 학교는 이틀간 폐쇄됐다. 지난 5일 이 학교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익명으로 누군가가 “오늘 11시 반에 학교에서 총을 쏘겠다. 그것이 안되면 6일 10시 20분”이라는 글을 남겼다. 총격 협박을 받은 학교는 샌디에이고에서 약 32km 떨어져 있는 칼스배드 고등학교. 학교 측은 협박을 받은 5일 오전 학교를 폐쇄하고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냈고 6일까지 폐쇄 상태를 유지했다. 이후 경찰 측이 7일 총격 협박을 한 용의자를 붙잡은 사실을 공개해 수업을 재개했다. 현지 경찰은 사이버 범죄 전문 부서와 협력해 이번 수사를 진행했고 6일 소녀의 신원을 확인하고 집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소녀가 학교를 협박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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