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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북 비난하던 일본, 미국인 자녀 400명 납치 방조

    납북 비난하던 일본, 미국인 자녀 400명 납치 방조

    납북 일본인 문제와 관련해 북한을 강력히 비난해온 일본이 미국인과 결혼해 낳은 자식을 불법으로 빼돌린 자국인 문제는 모른 척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일본 당국이 배우자 동의 없는 자국인의 ‘자녀 납치’를 돕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런 방식으로 1994년부터 25년간 약 400명의 미국 아이가 일본으로 유괴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2일 ASIA TIMES(아시아 타임즈 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에 거주하는 미국인 랜디 콜린스는 지난 2008년 6월, 당시 5살이었던 아들을 ‘유괴’당했다. ‘납치범’은 전 부인 나카타 레이코였다. 콜린스와 나카타는 이혼했고,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아들이 미국에 머물러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나카타는 아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달아났다. 수소문 끝에 2015년에야 아들의 행방을 알게 된 콜린스는 일본으로 향했지만 일본 정부의 방해로 아들을 찾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콜린스는 “일본 당국은 나카타에게 내가 입국한 사실을 알렸고, 그는 아들을 데리고 계속 피했다. 내가 출국하려 할 때에는 경찰이 이유도 없이 공항에 억류했다”고 말했다.미국 경찰은 나카타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했고, 그는 현재 ‘부모 유괴’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 수배 명단에 올라있다.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도 적색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콜린스는 “아들을 만나 아빠 노릇을 해주고 싶을 뿐인데 일본 정부는 기본적인 부모의 권리를 무시하고 불법적인 자녀 유괴를 계속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4년 열린 미국 상원 청문회는 일본을 국제 ‘부모 유괴’ 사건에 가장 비협조적인 나라로 지목했다. 일본은 1983년 발효된 ‘국제 유괴사건 민사 협약’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콜린스는 “1994년 이후 약 400명의 미국 아이들이 일본에 유괴됐다”고 주장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일 관계 정상화의 전제 조건으로 납북자 문제 해결을 강조해왔다. 아베 총리는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요청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 때에도 사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납치 문제를 제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를 전했다.콜린스는 아베 총리의 논리대로라면 “일본이 자녀 유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미국은 일본에게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해줘선 안 된다”며 “북한은 40년 전에 납치한 일본인 17명 중 5명을 돌려보냈지만 일본은 유괴된 아이들 중 단 한 명도 돌려주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일본 정부가 국제이혼한 자국인의 자녀 납치를 돕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 2011년 일본 자녀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결성된 국제비영리단체 BACH(Bring Abducted Children Home·유괴된 아이들을 데려오자)의 제프리 모어하우스 이사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 외무성과 일본변호사협회가 주최한 공개 세미나 녹취자료를 입수했다. 모어하우스 이사는 “일본 정부는 세미나에서 외국인과 결혼해 재외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국제 유괴사건 민사 협약’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알려주며 국제 협약을 노골적으로 무시했다”고 주장했다.모어하우스 이사 역시 일본인 전 배우자에게 자녀를 유괴당했다. 그는 2007년 5월 미국 워싱턴주 법원으로부터 6살 짜리 아들에 대한 단독 양육권을 인정받았다. 면접교섭권이 있던 모어하우스 이사의 전 부인은 2010년 6월 아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출국했다. 법원은 전 부인과 아들이 워싱턴 주를 떠나지 못하도록 여권발급과 여행을 규제했지만, 전 부인은 포틀랜드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서 불법으로 여권을 발급받아 미국을 떠났다. 모어하우스 이사는 “자녀 납치는 아이를 건강하게 키워 야하는 부모가 해선 안 될 아동학대”라고 말했다. 모어하우스 이사는 아들을 돌려받기 위해 일본에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법원에서 만난 아들은 어느덧 13살 소년이 돼 있었다. 그는 “아들이 ‘아버지 생각이 나느냐’는 질문을 받자 눈물을 흘리며 ‘밤에 가끔 아빠 꿈을 꾼다’고 대답했다”며 마음 아파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美 경찰, 46년 전 초등생 성폭행 사건 용의자 검거…부모는 이미 사망

    美 경찰, 46년 전 초등생 성폭행 사건 용의자 검거…부모는 이미 사망

    미국 경찰이 거의 반세기 전 일어난 사건을 해결했다. 46년 전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진 초등생 성폭행 살인사건을 끈질기게 조사해온 미국 경찰은 19일(현지시간) 70대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1973년 7월 6일, 당시 11살이었던 린다 오키페는 하교 후 집으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 다음날 뉴포트비치 해변 덤불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된 린다는 전날 등교할 때 입었던 옷차림 그대로였다. 어머니가 직접 만든 흰색 드레스를 입은 채 시신으로 발견된 린다에게서는 성폭행 흔적이 발견됐다. 인근 주민은 사건이 일어난 날 밤 집 근처에서 “그만해요, 나를 해치지 말아요”라는 여자의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또 린다가 밴에서 누군가와 얘기하는 걸 목격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하는 한편, 린다의 시신을 부검해 용의자의 DNA를 확보했다. 그러나 수사는 지지부진했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다. 미제로 남는 듯 했던 린다의 죽음은 경찰이 DNA 계보 분석에 나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와 오렌지카운티 검경은 당시 린다의 몸에서 체취한 DNA를 토대로 가계도, 피부색, 눈과 머리색, 얼굴 생김새, 반점 등 용의자의 특징을 정리했다. 이를 토대로 20대와 70대를 특정해 용의자의 몽타주를 완성해 배포했다. SNS를 동원해 ‘린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사건의 정보를 퍼트리기도 했다.  끈질긴 수사 끝에 마침내 경찰은 지난해 1월 한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올해 72세의 제임스 앨런 닐을 1년여간 감시한 끝에 린다 살해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확신하고 지난 19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닐은 사건 직전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했으며, 사건 이후 다시 플로리다로 이사했다. 이름 역시 다른 이름을 사용해 수사망을 피해왔다.  거의 반 세기 만에 린다의 억울한 죽음의 전말은 밝혀졌지만, 정작 린다의 부모는 이미 사망해 범인의 검거 소식을 듣지 못했다. 대신 수사에 협조해온 린다의 자매 두 명이 사건 해결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검경은 닐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사형을 구형하는 한편 여죄를 캐낸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닐에게서 소아성애자적 성향이 나타났다며,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3·1 운동 특별전에 유관순 열사 등장

    美 3·1 운동 특별전에 유관순 열사 등장

    태극기를 품에 안은 유관순 열사, 천국의 문에서 걸어 나오는 유관순 열사의 그림이 미국 미술관에 걸린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칼러버사스에서 활동하는 중견 화가 모린 가프니 울프슨은 오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챗워스 프록시 플레이스 갤러리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특별전시회’에 유관순 열사를 그린 작품 2점을 출품했다. 울프슨은 유관순 열사에 대해 “그분은 아주 어렸음에도 용감했고 자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와 아주 강한 영적인 연결고리를 느꼈다”면서 “유관순 열사는 1919년 3월 1일 용감하게 지옥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의 강인함과 용기, 나라 사랑은 우리 모두가 생애 동안 원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어찌 우리 잊으랴’(Lest We Forget)다. 캘리포니아 등에서 활동하는 현지 미술가 12명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3·1 독립운동을 상기하고 자유를 위해 세상에서 일어나는 과거와 현재의 비슷한 저항운동을 되짚어보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미국은 면허 없이 낚시하면 경범죄…호주에선 불법 낚시 감시기구 운영

    미국은 면허 없이 낚시하면 경범죄…호주에선 불법 낚시 감시기구 운영

    정부가 물고기의 몸길이를 쉽게 잴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낚시 규제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낚시가 주류 레저스포츠로 자리잡은 해외에서도 효율적인 규제 집행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낚시 용품 판매점·안내소에서 줄자·물고기 길이 정보 등 무료 제공 미국은 바닷가와 낚시터 근처에 위치한 낚시 용품 판매점에 낚시수첩을 둬 낚시인들이 체장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낚시 면허를 통해 규제한다. 낚시 면허 없이 낚시를 하면 경범죄로 처벌받는다. 100달러 정도의 벌금에 처해지거나 5년 이내 두 번 이상 위반하면 250~1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대하와 철갑상어처럼 상업적 가치가 높은 특정 어종을 낚시할 때는 기록카드에 포획 날짜와 마릿수 등을 적게 해 낚시로 인한 어종의 감소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지역의 낚시 용품 판매점과 관광객 안내소에서는 줄자와 어종별 체장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호주에서는 ‘피쉬워치’(FishWatch)로 불리는 감시기구를 둬 주민 신고를 유도한다. 불법 낚시행위를 목격한 주민은 이 기구에 ‘낚시 행위자의 인원, 이름, 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다. 목격자의 신원은 비밀로 유지된다.●뉴질랜드 명예감시관 제도… 일본 낚시 지도원·낚시 교육 시행 뉴질랜드에서는 명예감시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인 명예감시관은 해안가를 순찰하며 주변 지역의 수산 자원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매년 갱신되는 낚시 관련 제도를 낚시인들에게 알려주고 낚시인들이 이를 위반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일본은 낚시 교육을 강화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일본은 어린 시절부터 낚시 안전 교육이 이뤄진다. 이들을 지도할 낚시 지도원은 필기와 면접, 실기 시험 등을 거쳐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낚시인들은 낚시와 관련한 생물, 환경, 안전과 문화 등을 배운다. 이 밖에 별도의 줄자가 아니라 낚싯대 자체에 길이를 표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눈금’이 새겨진 낚싯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반면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에는 이런 종류의 낚싯대를 찾아볼 수 없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암 정복한 사나이 홈스, 이번엔 역전 드라마

    암 정복한 사나이 홈스, 이번엔 역전 드라마

    토머스에 4타 차 밀리던 판 뒤집어 뇌종양 수술 뒤 3승 따낸 ‘인간 승리’뇌종양 수술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했던 올해 37세의 ‘베테랑’ 존 브래들리 홈스(미국)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투어 통산 5승째를 일궈냈다. 홈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192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제네시스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인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우승했다. 선두에 4타 뒤진 열세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승. 최종일 선두로 출발했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5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고 자멸해 1타 뒤진 2위(13언더파 271타)로 밀려났다. 홈스의 우승은 투어 통산 5승째. 2015년 4월 셸 휴스턴오픈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이다. 상금은 133만 2000달러(약 15억원)다. 홈스는 2011년 9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2012년 투어에 복귀한 뒤로 2014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2015년 4월 셸 휴스턴오픈에 이어 3승째를 따냈다. 퍼트를 한 차례 하는 데 1분 20초가 걸리는 등 경기 진행 속도가 지나치게 느려 중계팀 등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짜릿한 역전승으로 또 한번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역전패를 당한 토머스 못지않게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벙커에 갇혀 공동 4위에서 공동 51위(1오버파 285타)로 추락하는 참사를 당했다. 스피스는 4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에다 더블 보기, 트리플 보기, 쿼드러플 보기까지 골고루 하나씩 저질러 10오버파라는 최악의 라운드를 겪었다.공동 4위로 출발한 스피스는 1번홀(파5) 버디로 출발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지만 곧바로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많이 휘는 바람에 네 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놓은 뒤 3m 남짓한 보기 퍼트도 놓쳤다. 이후 스피스는 2번홀에서 두 타, 3번홀(파4)에서 또다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5번홀(파4) 트리플 보기, 8번홀(파4) 보기로 이미 6타를 잃으며 망가졌다. 최악의 상황은 10번홀(파4). 315야드짜리인 이 홀에서 스피스의 티샷은 276야드를 날아 그린 앞 벙커에 들어갔다.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은 이번엔 그린을 넘겨 그린 뒤 벙커로 들어갔다. 이 벙커를 빠져나오는 데 4타를 더 쳐야 했다. 벙커 탈출에 세 차례 실패하고 네 번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놓은 스피스는 두 번의 퍼트 만에 공을 홀에 집어넣고 지긋지긋한 10번홀에서 떠났다. 김시우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인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쳐 올 시즌 최고 순위인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4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톱5’ 성적이다.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공동 10위까지 포함하면 2018~19시즌 들어 일궈낸 세 번째 ‘톱10’ 성적이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악천후 탓에 이날까지 순연된 대회 3라운드에서 7년 만에 한 라운드 2개의 이글을 잡아내는 등 뒷심을 발휘해 공동 15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빙하 녹는 속도 빨라져… 한국 100년 뒤 서울 면적 1.6배 바다로

    [글로벌 인사이트] 빙하 녹는 속도 빨라져… 한국 100년 뒤 서울 면적 1.6배 바다로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 지구촌 빙하 지역의 최후 보루라는 남극 대륙뿐 아니라 그린란드 빙하의 유실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졌다. ‘이젠 인류가 무엇인가 하기에 너무 늦었을 수 있다’는 최후통첩성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빙하를 본 적도 없는 우리에게는 정말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과연 남극의 빙하와 우리 생활이 연관이 있기는 있는 것일까. 도대체 지구촌 반대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봤다.●170년 새 美 탠지어섬 66%가 해수면 아래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은 최근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그린란드 빙하 유실 속도가 2003년 이후 4배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미국립과학원회보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남극 대륙에서 사라지는 빙하의 양이 지난 40년 사이에 6배나 급증했다는 연구 결과에 이어 과학계에 큰 충격을 줬다. 미 캘리포니아주립대 에릭 리그놋 교수는 “전체적인 남극 빙하 유실량이 늘었을 뿐 아니라 그동안 빙하가 녹지 않는 곳으로 알려졌던 남극 동부에서도 얼음이 녹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인류가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돌아올 수 없는 지점을 넘었다”고 말했다. 리그놋 교수는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적응하거나 추가적인 기온 상승을 완화하는 것이지만 너무 늦어 효과가 없을 수 있다”면서 “(빙하 유실이 늘어나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더욱 빙하의 유실 속도를 빠르게 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빙하가 유실되면서 해수면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해안을 따라 삶의 터전을 잡고 있다. 미국 인구의 절반 정도가 해안에서 80㎞ 이내에 살고 있다. 또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인구의 40%가량이 해안 지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해수면의 상승은 곧 삶의 터전을 잃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에는 아직 큰 영향이 없지만 지구촌 곳곳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는 갠지스강 저지대 마을 주민들이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안전과 주거 등 사회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해수면이 높아져 담수 공급이 어려워지고 토양의 염분이 증가해 농사를 포기한 사람들이다. 국제이주기구(IMO)는 “다카에 몰려든 이주민 중 70% 이상이 환경적 어려움 때문에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라고 분석했다. 미 버지니아 체서피크만 탠지어섬도 1850년 대비 3분의1밖에 남지 않았으며, 대서양 남쪽 해안 지역인 루이지애나 남부 해수면은 해마다 9㎜ 이상 상승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삶의 터전을 갉아먹고 있다. ●100년 후엔 이탈리아 베네치아 바다에 잠겨 한국도 앞으로 100년 뒤 서울 면적(약 605㎢)의 1.6배인 968㎢가 바닷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전망했다. 한반도의 해안 마을이 사라진다는 의미다. 특히 항구 도시인 부산은 해수면이 1m 상승한다면 해수욕장이나 항만시설, 산업공단 등이 모두 침수 위험에 처하게 된다. 태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로 부산은 재난영화인 ‘해운대’가 실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한다. 워싱턴의 한 과학자는 “한국은 해수면 상승에 인한 피해가 아직 없지만 다음 세대쯤에는 분명히 영향권에 들 것”이라면서 “인터넷 사이트인 ‘인포메이션 이스 뷰티풀’이 시각화한 ‘해수면의 공격’이라는 인포그래픽을 보면 해수면 상승의 위험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해수면의 공격이라는 인포그래픽은 그린란드의 빙하가 다 녹으면 해수면이 6.5m 상승하고,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 73m를 상승하는 것을 가정해 해마다 해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도시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100년 후 해수면이 1m 상승하면 물의 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200년 후 해수면이 3m 상승하면 독일 함부르크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미 뉴욕 맨해튼의 저지대 등이 사라지게 된다. 또 400년 후 해수면이 6m 높아진다면 중국 상하이도 수중 도시로 변할 것이라고 경고한다.●온난화로 이상기온·재난… 바다 생태계 교란 현재 남극과 북극 해빙의 가장 큰 피해자는 ‘겨울 수영 선수’이자 귀여운 북극곰이다. 과학자들은 2050년 북극곰이 멸종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해빙과 북극곰의 삶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 북극곰은 먹이 사냥과 짝짓기, 새끼 낳기 등에 모두 바다를 떠다니는 유빙을 이용한다. 북극곰은 얼음이 없으면 살 수 없다. 특히 부빙(浮氷)에 구멍을 뚫고 숨 쉬러 올라오는 바다표범을 잡아먹을 수도 없고, 빙산과 빙산 사이를 헤엄쳐 다닐 수도 없다. 따라서 굶주린 북극곰이 동족을 잡아먹는 경우나 인근 마을의 쓰레기장을 뒤지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북극곰은 따뜻한 계절에 겨울 사냥을 위해 지방을 축적해야 하지만 봄과 여름이 길어지면서 겨울 전의 활동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따라서 겨울 사냥에 쓸 충분한 에너지를 비축하지 못한다. 또 사냥할 장소도 부족하고, 어렵게 이동하더라도 쓸 힘이 없게 됐다. 그래서 수영 선수인 북극곰이 익사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북극곰은 20여㎞까지 쉽게 헤엄치고, 일부는 최고 160㎞까지도 수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거리가 100㎞ 이상으로 늘어나면 탈진과 저체온증으로 인해 높은 파도를 이겨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얼음 면적이 줄어 부빙 간의 거리가 늘어날수록 먹이 구하기는 물론 기본적인 이동도 어려워진다. 체력 고갈로 짝짓기가 어려워지고 결국에는 멸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줄리엔 베트로스 교수는 과학잡지 네이처에 “북극곰, 바다표범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라면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종은 빙하에 큰 영향을 받는 생물”이라고 지적했다. 빙하의 감소는 바다 생태계를 파괴한다. 하얀 빙하는 태양 에너지를 다시 우주로 돌려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빙하의 감소로 우주로 보내지던 태양 에너지를 바다가 흡수하게 된다. 흡수된 태양 에너지는 바닷물을 데우고 다시 더 많은 빙하를 녹인다. 빙하가 녹아 바다의 면적이 커지면서 더 많은 태양열을 흡수하는 해빙의 악순환이 이어지는 셈이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뿐 아니라 바닷속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케빈 애리고 미 스탠퍼드대 교수는 북극해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2015년 연간 해조류 생산량이 1997년에 비해 47% 늘었다고 지적했다. 해조류는 북극해 먹이사슬의 첫 단계다. 새우와 새뿐 아니라 물개와 고래, 북극곰 등 상위 포식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명체에 영향을 미친다. ●이제라도 종이컵 줄이고 온난화 늦추기 실천을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리그놋 교수의 지적처럼 ‘벌써 늦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일’뿐이다. 지금부터라도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집에서 안 쓰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일 등을 실천해 빙하를 지키는 일이 건강한 지구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첫 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15년간 화성 탐사한 ‘오퍼튜니티’… 나사, 작년 6월부터 교신 두절에 ‘사망 선고’

    15년간 화성 탐사한 ‘오퍼튜니티’… 나사, 작년 6월부터 교신 두절에 ‘사망 선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3일(현지시간) 2004년부터 15년간 화성에서 활동해 온 탐사선 ‘오퍼튜니티’가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공식 사망을 선언했다. 태양광 발전을 동력으로 사용한 오퍼튜니티는 2004년 화성에 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발견해 생명체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의 업적을 쌓았으나 지난해 6월 먼지폭풍에 휘말린 뒤 통신이 두절됐다. NASA는 이후 7개월동안 교신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위 사진은 2004년 1월 오퍼튜니티가 화성에 착륙했을 당시 NASA 책임자 피터 티싱거가 미 캘리포니아주 퍼사데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탐사선 모형을 놓고 브리핑하는 장면. 오퍼튜니티의 태양광 충전판에 먼지폭풍이 쌓여 있는 모습(왼쪽 아래)과 먼지가 제거된 모습(오른쪽 아래)이 대조적이다. 미 NASA 제공·AFP·UPI 연합뉴스
  • 미국의 엽기 아동학대 적발…개집에 남매 키워

    미국의 엽기 아동학대 적발…개집에 남매 키워

    미국에서 엽기적인 아동학대 현장이 발견됐다. 다섯 살, 네 살 된 남매는 집 안에 있는 우리 형태의 개집 속에 갇힌 채 발견됐고, 더 어린 1~3살 형제는 온갖 오물을 뒤집어쓴 상태로 구조됐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미 텍사스주 와이즈 카운티 경찰이 최근 부부싸움 신고를 받고 포트워스 북쪽의 한 주택에 출동해 우연히 아동학대 현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관들은 남편이 아내를 구타하던 현장에서 충격적인 자녀들의 상태를 발견했다. 한 경관은 “집 안에 아이 넷이 있었는데 5세 남아와 4세 여아는 침실에 있는 개집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세 유아와 1세 영아는 갇혀있진 않았지만 얼굴이 오물로 얼룩졌고 한 눈에 봐도 영양실조 상태였다”라고 덧붙였다. 집안에는 충분한 음식이 있었지만, 아이들의 손이 닿지 못하도록 잠금장치가 채워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집 안은 각종 오물이 넘쳐나 아이들이 장기간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됐음을 보여줬다. 경찰은 24세 동갑내기 부부 앤하드루 파빌라와 페이지 하킹스를 아동학대 등 4가지 혐의로 입건했다. 현장을 수습한 경관은 현지 폭스4방송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었다. 아이들은 극도로 굶주린 상태였고 갈증을 호소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포트워스의 쿡 아동 메디컬센터로 후송돼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월 미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쇠사슬 13남매’ 사건을 연상하게 한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쇠사슬 13남매 사건은 지난해 1월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근교 한 주택에서 만 2세부터 29세까지인 13명의 남매가 쇠사슬에 묶인 채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된 사건이다. 이들의 부모인 데이비드·루이즈 터핀 부부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도 않고 극도로 잔혹하고 엽기적인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돼 구금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화성 생명체 밝힌 탐사선 ‘오퍼튜니티’ 15년만에 사망

    화성 생명체 밝힌 탐사선 ‘오퍼튜니티’ 15년만에 사망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04년부터 화성에서 활동해 온 탐사선 ‘오퍼튜니티’의 사망을 선고했다. 오퍼튜니티는 애초에 90일간 활동하도록 설계됐으나 수명이 계속 연장돼 15년간 20만건의 사진을 지구에 전송하면서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NASA는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오퍼튜니티의 마지막 임무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탐사선의 ‘공식 사망’을 선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NASA 과학임무국의 토머스 저버켄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퍼튜니티가 임무를 완수했다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골프 전동 카트 크기의 탐사선인 오퍼튜니티는 태양광 발전을 동력으로 활용해 2004년 1월부터 15년간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해 왔다. 태양광 발전을 어렵게 하는 먼지폭풍이 그치는 동안 ‘절전 모드’에 들어간 오퍼튜니티는 지난 해 6월 10을 마지막으로 통신이 두절됐다. NASA는 이후 반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교신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오퍼튜니티는 쌍둥이 탐사선인 ‘스피릿’과 함께 2003년 지구를 떠났다. 이듬해인 2004년 1월 24일 화성에 착륙한 오퍼튜니티는 이후 지구에 20만 건이 넘는 사진을 전송하며 활약했다. 오퍼튜니티는 2004년 4월 화성의 퇴적암을 분석해 과거에 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화성에 생명이 살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무려 15년간 화성 위를 밝혔던 오퍼튜니티는 인류 역사상 ‘최장수’ 탐사선이었다. 원래 90일간 914m를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기로 계획됐지만 한계를 넘어 15년간 45㎞를 이동했다. 쌍둥이 탐사선인 스피릿은 오퍼튜니티보다 훨씬 앞선 2011년 모래에 빠진 뒤 교신이 끊어져 1년 만에 사망이 선고됐다. 오퍼튜니티는 2007년에도 거대한 먼지폭풍에 휘말렸지만 ‘절전 모드’에 돌입해 폭풍이 그친 뒤 재가동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의 먼지폭풍은 2007년보다 한 달 가량 길어 재가동에 필요한 전력마저 다 소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먼지폭풍으로 태양광 충전이 어려워 동력 사용량을 줄이려고 동면에 들었으나 이후 영영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NASA는 당초 45일간만 적극적인 교신 신호를 보낸 뒤 응답이 없으면 단념할 계획이었으나, 오퍼튜니티호를 살려야 한다는 미국내 우호적 여론 때문에 교신 노력을 계속해 왔다. 화성탐사선 프로젝트 책임자인 존 칼라스 박사는 “오퍼튜니티에 작별을 고하는 것이 스피릿 때보다 쉬운 것이 아니다”면서 “떠나보낸 뒤 그리워하는 사랑하는 사람같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남친이 체온계를 임신테스트기로 착각했어요” SNS 사연 화제

    “남친이 체온계를 임신테스트기로 착각했어요” SNS 사연 화제

    이른 아침부터 여자친구가 카톡이나 문자메시지로 다소 거친 말을 보내오면 웬만한 남자친구는 무슨 큰일이라도 생긴 것인지 의아해할 것이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버네사의 남자친구도 자기 여자친구가 오전 7시에 보내온 문자메시지에 크게 당황한 모양이다. 지난 5일 버네사는 트위터 계정(@VNSAMRE)에 “어젯밤에 난 열이 났고, 내 남자친구는 체온계를 임신테스트기로 생각했다”는 트윗과 함께 이날 오전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이미지를 공유해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버네사가 공유한 이미지에는 자신이 남자친구에게 보낸 체온계 사진이 담겨있다. 거기에는 100.0이라는 숫자가 쓰여있는데 이는 화씨온도로 우리가 흔히 쓰는 섭씨온도로 환산하면 37.77도 정도 된다. 또한 빌어먹을 정도의 뜻을 지닌 “홀리 퍽”이라는 글을 남겨 그녀는 자신이 전날 밤 열이 심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버네사의 메시지를 그만 크게 오해한 모양이다. 늦잠을 잤는지 그는 오전 9시 5분 “어떻게”, “맙소사”와 같은 말로 당황하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이렇게 당황한 이유는 그다음 메시지로 곧바로 밝혀진다. 이어진 문자메시지는 “피임약 먹고 있잖아”, “자기”라는 말이었다. 즉 그는 사진 속 체온계를 임신테스트기로 순간 착각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는 곧 자기 실수를 알아차린 모양이다. 곧바로 이어진 메시지는 “그렇게 느끼게 해서 정말 미안해 자기”, “꼭 쉬어서 기분이 나아지길 바라”였다. 해당 트윗은 지금까지 17만5000여 명이 ‘마음에 들어요’(추천)를 받았고 ‘리트윗’(공유) 횟수도 3만1000여 회를 넘겼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나 역시 당신 남자친구와 같이 생각했다”, “아직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나 보다”, “혹시 100%로 착각한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버네사/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내의 맛’ 김민♥남편 이지호, 대저택 공개 “베벌리힐스 초호화 라이프”

    ‘아내의 맛’ 김민♥남편 이지호, 대저택 공개 “베벌리힐스 초호화 라이프”

    배우 김민(46)이 남편 영화감독 이지호(46)와의 미국 대저택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선 미국에서 결혼 생활 중인 김민 이지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 이지호 부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대저택을 공개했다. 큰 마당이 있는 대저택은 깔끔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고급스러운 모던함이 물씬 풍기는 집은 마치 모델하우스와 같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은 변함없는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민을 본 ‘아내의 맛’ 패널들은 “왜 이렇게 예뻐”라며 감탄했다. 김민과 이지호는 지난 2006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듬해 딸 유나 양을 품에 안았다. 결혼 이후 드라마·영화 등 작품 활동은 중단한 상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 이지호 부부가 고급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공개됐다. 교포민 이지호는 “나도 한국에 살 때는 한국말 잘 했는데, 지금은 다 잊어버렸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부부는 딸 유나의 한국어 공부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이지호는 “난 유나가 나와 다르게 한국말을 배우면 좋겠다”며 딸이 한국말을 능숙하게 할 수 있길 바라는 진심을 진지하게 고백했다. 그는 “영어를 잘하게 된 건 감사하지만 지금보다 한국어를 더 잘했더라면. 우리 부모님은 잘 키워주셨지만, 부모님께 한국어를 못 배워서 아쉬웠다. 물론 부모님 잘못은 아니다”고 털어놨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통대 로스쿨 ‘돈스쿨’ 오명 씻을 신의 한 수 될까

    방통대 로스쿨 ‘돈스쿨’ 오명 씻을 신의 한 수 될까

    도입 10년에도 다양한 법조인 배출 못해 전일제·800만원대 학비·학벌주의 논란 인터넷 수강시 4년제로 늘려 단점 보완 “변시로 검증 가능… 전문성 우려는 기우”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로스쿨을 도입한 취지는 다양한 배경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의 바람과는 정반대였다. 비싼 등록금 탓에 ‘돈스쿨’이라는 오명을 썼고, 일부 학교에서는 비리와 입학 특혜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일각에선 “미국처럼 온라인 로스쿨을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원격 수업으로 운영되는 국립대인 한국방송통신대학에 로스쿨 과정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박준영 전 민주평화당 의원이 2017년 발의한 ‘방송통신 로스쿨 설치 특별법’에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지난달에는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국회 전문가 토론회도 열렸다. 과연 온라인 로스쿨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로스쿨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전락 현행 로스쿨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너무 비싼 등록금이다. 1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로스쿨 25곳 가운데 한 학기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고려대(975만원)였다. 연세대(972만 6000원)와 성균관대(902만 5300원)도 900만원이 넘었다. 한양대(835만 5700원)와 이화여대(815만 5000원), 중앙대(808만 1600원), 영남대(803만 9000원) 등도 한 학기 등록금이 800만원을 넘겨 ‘고액 로스쿨’에 속했다. 한때 사립대 로스쿨 등록금은 1000만원이 넘기도 했지만 최근 시민단체의 지적이 잇따르자 그나마 많이 내려갔다. 상대적으로 국립대는 등록금이 저렴한 편이기는 하다. 그래도 전북대(486만 3700원)와 충남대(470만 9900원), 충북대(454만 5100원), 부산대(485만 3300원)를 빼면 모두 500만원 이상이다. 서울대 로스쿨은 664만 9000원으로 국립대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했다. 지난해 정부가 사회 취약계층 로스쿨 재학생 1019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지만 일반 학생에게도 로스쿨 학비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로스쿨이 주간 전일제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하는 것도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학생이 로스쿨 학비를 감당하려면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25곳의 로스쿨 모두 주간제로 운영되다보니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로스쿨을 졸업하려면 3년의 교육과정 동안 오롯이 공부만 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춰야 한다. 로스쿨이 본래 취지와 달리 ‘부의 대물림’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학벌주의도 얽혀 있다. 법무부가 지난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1~7회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이 가장 높은 로스쿨 세 학교는 이른바 ‘스카이대’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였다. 이는 명문대 로스쿨에 진학해야 변호사시험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로스쿨 준비생들이 명문대를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졸업 뒤 유명 로펌에 입사하려면 명문대 출신 타이틀이 필수 조건이라는 것은 비밀도 아니다. 실제로 명문대 로스쿨에 진학하기 위해 재수, 삼수에 나서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美 캘리포니아주 온라인 로스쿨 13곳 그렇다면 온라인 로스쿨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최정학 한국방통대 법학과 교수에 따르면 방통대 온라인 로스쿨은 일반 로스쿨(3년제)과 달리 4년제로 운영된다. 수업에 온종일 시간을 쏟을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서다. 대신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갈 때 1, 2학기 학점을 더해 기준점 이하 재학생을 떨어뜨린다. 최 교수는 250명 정원에서 50명 정도를 탈락시키는 것을 제안했다. 대부분의 정규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되 일부 수업은 한 학기당 3회 정도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헌법·민법·형법·형사소송법 등 필수과목 이외에도 사회 각 분야 경력을 쌓은 이들의 수요를 맞추고자 기업법과 노동법, 금융법 등 실무과목도 편성한다. 온라인 로스쿨은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수업을 들을 수 있지만 부실한 학사 관리를 우려하기도 한다. 온라인 강의 특성상 학생이 제대로 수업을 듣고 있는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생과 교수 사이의 질의 응답이나 토론도 이뤄지기 어렵다. 온라인 로스쿨을 위한 전임교원 확보 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방통대 수업은 학습관리시스템(LMS)으로 진행되는데 학습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여러 기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출결 관리뿐 아니라 과제, 토론을 비롯해 교수와 학생이 온라인에서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돼 있다. 온라인 로스쿨 교육이 부실하다는 지적은 오해”라고 주장했다. 로스쿨 제도의 원조인 미국에선 캘리포니아주가 온라인 로스쿨 학위를 인정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협회에 등록된 온라인 로스쿨은 13개 정도다. 주로 저소득층과 경력단절여성, 직장인을 위해 운영된다. 캘리포니아 남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콩코드 로스쿨은 2002년 미국에서 최초로 온라인 수업만으로 법학전문석사(JD)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다. 콩코드 로스쿨도 일반 미국 로스쿨(3년제)과는 달리 4년제로 운영된다. 4년간 학비는 총 4만 8000달러(약 5395만원) 수준으로 한 해 등록금이 평균 6만 달러(6744만원)인 일반 로스쿨보다 훨씬 저렴하다. ●“변시 장수생 급증 ” vs “훌륭한 대안” 온라인 로스쿨 도입에 대해 로스쿨 재학생과 졸업생들 사이에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로스쿨을 졸업하고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 김모(31)씨는 “결국엔 방법의 차이일 뿐”이라면서 “어차피 변호사시험을 통해 걸러질 것이기 때문에 전문성 등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법조인 양성이라는 취지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쿨 재학생 정모(29)씨는 “일부 로스쿨 교수들 강의가 부실해서 지금도 변시 합격을 위해 인터넷 강의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면서 “교육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학비도 일반 로스쿨보다 훨씬 저렴해서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재학생 이모(28)씨는 “법학이라는 학문이 풀타임으로 공부하지 않고 완성할 수 있는 학문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풀타임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로스쿨이라면 현재 로스쿨 입학 정원을 늘리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학생 조모(26)씨도 “지금도 변시 합격률이 40%대인데 온라인 로스쿨이 생기면 진입자가 더 늘어나 불합격자와 장수생이 급증할 것”이라며 “사회 인력 낭비를 막겠다는 로스쿨 도입 취지와도 배치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변시 분량은 다른 직업과 병행하며 준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면서 “결국 (일반 로스쿨에 못 들어갈 학생들이) 온라인 로스쿨에 등록한 뒤 진짜 수업은 학원에서 듣는 편법이 생겨나 로스쿨 제도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일본 소프트뱅크 무인배송 스타트업 뉴로에 1조 투자 왜?

    일본 소프트뱅크 무인배송 스타트업 뉴로에 1조 투자 왜?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무인배송 스타트업(신생 벤처)인 뉴로(Nuro)에 9억 4000만 달러(약 1조 580억원)를 투자한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비상장기업 뉴로는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한 주문형 택배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다. 실리콘밸리에서 구글 자율주행차 웨이모의 두 엔지니어가 힘을 합쳐 만든 뉴로는 ‘무인택시’보다 ‘무인배달’이 가능한 미래 자율주행차 모델로 보고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로는 2017년 4월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시험 허가를 받은 뒤 지난해부터 미 슈퍼마켓업체 크로거와 함께 본격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지역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식료품을 배달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비전펀드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아직 ‘유아기’ 상태다. 도로 위 맞춤생산된 뉴로 배달 차량은 아직 6대에 불과하다. FT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막대한 투자 금액에 비해 뉴로의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뉴로는 소프트뱅크의 투자금을 활용해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데이브 퍼거슨 뉴로 창업자는 뉴로가 더 많은 무인배달 차량을 주행케 하기 위해 현재 여러 자동차와 전자기기 제조업체들과 논의 중이라며 “기업으로서 우리의 미션은 일상 생활에서 로봇의 이점을 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뉴로는 대형 자동차 및 전자기기 제조업체들과 배송수단 개발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기존 배달 서비스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문을 더 키우는 등 배송 수단의 새로운 디자인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가 운송기술 시장에 투자한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지난해 5월 제네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크루즈에 23억 달러 규모를 투자했다. 손정의 회장의 1000억 달러 비전펀드는 미 우버와 중국 디디추싱(滴滴出行) 등 자율주행차업체의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소프트뱅크는 토요타와 ‘모네 테크놀로지’라는 모빌리티 합작투자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美 2살 아기, 총 가지고 놀다 스스로 방아쇠 당겨 사망

    美 2살 아기, 총 가지고 놀다 스스로 방아쇠 당겨 사망

    미국 플로리다에서 2살짜리 아기가 총기 사고로 사망했다. CBS 등 현지 언론은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총을 가지고 놀던 아기가 스스로 방아쇠를 당겨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제이든 피드라(2)는 지난 9일(현지시간) 가족과 함께 찾은 친구 집에서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플로리다 경찰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제이든과 제이든의 모친, 그리고 7살난 형이 함께 친구집을 방문했고 보호자들이 다른 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제이든의 어머니 도나 크럼프 피에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7살 난 큰 아들이 동생이 피를 흘리고 있다고 말해 달려가 보니 얼굴이 온통 피범벅이었다고 설명했다. 도나는 “나는 아기가 넘어진 줄 알았다. 얼굴이 퉁퉁 부어있었고 피가 흥건했지만 총을 가지고 논 줄은 몰랐다”며 오열했다. 경찰은 사용된 총기가 누구 것인지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제이든의 형과 어머니, 친구 가족은 물론 사고 당시 아파트에 있던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나는 “나는 생각지도 못한 총기 사고로 아들을 잃었다. 제발 총기 보관에 주의했으면 좋겠다. 다음은 누구의 아이가 죽을지 모르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에서 어린이 총기 오발 사고는 매우 빈번하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8000여 명이 총기 사고로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400여 명은 11세 이하 어린이다. 지난해 7월에도 캘리포니아주에서 4살짜리 남자아이가 2살짜리 사촌 여동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다. 잭슨빌 지역경찰은 제이든의 사고 소식을 전하며 총기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제니퍼 로페즈,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

    [포토] 제니퍼 로페즈,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육식동물이었던 판다 스스로 충치 치료 가능

    육식동물이었던 판다 스스로 충치 치료 가능

    한때 육식동물이었던 판다가 스스로 이빨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자기 회복 능력을 가진 판다 이빨의 구조를 밝혀냄으로써 앞으로 인간의 치아에도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판다는 육식동물이었지만 오랜 진화를 통해 대나무잎을 먹는 채식동물이 됐다. 판다의 날카롭고 견고한 치아는 대나무를 으스뜨리고 갈아 먹는데 요긴하다. 판다는 매일 평균 38㎏의 억센 대나무 줄기를 씹어먹으며 현재 전세계에 1800여 마리가 살고 있다. 중국과학관 금속연구소의 류증첸(劉增乾) 박사는 판다의 치아 자기 회복 능력을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의치에 사용할 수 있는 신물질의 구조도 개발했다. 류 박사는 판다의 이빨이 스스로 복구될 수 있는 이유는 미네랄 틈새에 고밀도 유기질이 풍부한 조직 구조 덕분이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판다 이빨의 미네랄은 나무처럼 수직적으로 긴밀하게 배열되어 있을 뿐 아니라 견고한 에나멜질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유기질이 긴밀하게 배열된 미네랄 사이의 작은 틈을 메우고 있어 이빨에 손상이 와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 판다 이빨의 법랑질에 있는 천연 유기질은 수화 조건 하에서 부풀어 오르는 팽윤이 일어나 고분자 연쇄 유기성이 향상된다. 또 유리화는 온도를 낮추는 전이 현상을 일으켜 이빨이 스스로 복구되고 판다 침 속 물 분자는 이빨의 자가 회복 능력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자체 조직 구조와 수용 외력 사이의 관계를 조정함으로써 인간의 의치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재료 조직 구조의 개념과 설계 원칙을 최초로 제시했다. 더불어 판다 이빨의 주요 종류와 형식, 조직구조 특징, 재료과학과 역학적으로 공격과 방어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는 성능 최적화 메커니즘을 밝혀 인간의 치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설계 원칙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와의 협력으로 청두 판다기지에서 이뤄졌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포토] 레이디 가가, ‘2019 그래미 어워즈’ 3관왕 위엄

    [포토] 레이디 가가, ‘2019 그래미 어워즈’ 3관왕 위엄

    싱어송라이터 레이디 가가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라이터 포 비주얼 미디어‘ 3개 부문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AFP·로이터 연합뉴스
  • [포토] 토니 브랙스톤,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군 시스루 드레스

    [포토] 토니 브랙스톤,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군 시스루 드레스

    가수 토니 브랙스톤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포토] ‘그래미 어워즈’ 깜짝 등장한 미셸 오바마

    [포토] ‘그래미 어워즈’ 깜짝 등장한 미셸 오바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오프닝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오바마 여사는 사회자 얼리샤 키스의 소개로 가수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 가가,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팔짱을 끼고 환하게 웃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관객들은 오바마 여사가 첫 문장을 말하기 전부터 우레 같은 환호성을 쏟아내며 박수를 보냈다. 또 짧은 스피치가 진행되는 내내 기립해 애정과 예우를 표현했다. AFP·로이터 연합뉴스
  • 방탄소년단 RM “‘2019 그래미 어워드’ 참석, 꿈 이뤘다”

    방탄소년단 RM “‘2019 그래미 어워드’ 참석, 꿈 이뤘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것에 대해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가 진행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시상자로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래미 어워드’에 오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멤버 정국은 “우리가 사랑하는 일을 함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건 축복이다. 팬들 사랑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전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에서 주최하며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사진=MTV트위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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