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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한민국과 저를 존중하고 대접해줬다”

    “트럼프, 대한민국과 저를 존중하고 대접해줬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제가 만난 미국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 모두가 촛불 혁명으로, 평화적으로 정권을 교체한 대한민국을 존중해줬고 그런 대한민국의 대통령인 저를 대접해줬다”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낮 미국 워싱턴D.C. 캐피탈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방미 성과가 아주 좋다”며 한 말이다. 동포 간담회는 첫 해외순방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의 새 정부는 해외에서도 함께 촛불을 들어준 동포 여러분의 염원으로 출범했고, 그 힘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제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당당할 수 있었던 것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도 그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이틀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한미동맹의 발전과 북핵 문제의 해결, 더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두 정상 간에 깊은 우의와 신뢰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두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관련 정책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고, 제재와 대화를 모두 활용해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으로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무엇보다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것은 큰 성과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한 것은 미국 외교정책의 큰 변화로 저는 이 변화와, 트럼프 대통령과 저 사이에 형성된 신뢰를 토대로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사드 문제에서도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미국 정부의 공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재외 교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과 동포들의 안전으로, 재외국민보호법을 만들고 지원조직을 확대하겠다”며 “테러·범죄·재난으로부터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키고, 통역이나 수감자 지원 법률서비스를 위해 영사인력을 확충하고, 전자행정으로 영사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젊은 동포들이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 말과 글을 지킬 수 있도록 한글학교를 지원하고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확대하겠다. 자녀들이 민족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꽃다발 받아든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꽃다발 받아든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1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입장하며 화동들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고 있다. 워싱턴=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내외, 래리 호건 주지사 태권도 시범에 ‘웃음꽃’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내외, 래리 호건 주지사 태권도 시범에 ‘웃음꽃’

    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맨 왼쪽은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워싱턴=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두 손 들어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두 손 들어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1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 하고 있다. 워싱턴=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손 흔들며 동포간담회 입장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손 흔들며 동포간담회 입장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입장하며 인사 하고 있다. 워싱턴=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함박웃음 짓는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함박웃음 짓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오전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 참석 하고 있다. 워싱턴=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화동과 눈높이 맞추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화동과 눈높이 맞추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1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입장하며 화동들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고 있다. 워싱턴=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문 대통령 “트럼프와 깊은 신뢰 형성…북한과의 대화 문 열어놔”

    문 대통령 “트럼프와 깊은 신뢰 형성…북한과의 대화 문 열어놔”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낮 미국 워싱턴D.C.캐피탈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방미 성과가 아주 좋다”면서 “우리 두 정상 간에 깊은 우의와 신뢰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두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관련 정책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고, 제재와 대화를 모두 활용해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으로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무엇보다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것은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배치에 있어)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미국 정부의 공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동포들에게도 덕담을 건넸다. 그는 “조국의 새 정부는 해외에서도 함께 촛불을 들어준 동포 여러분의 염원으로 출범했고, 그 힘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제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당당할 수 있었던 것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도 그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동포들이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우리 말과 글을 지킬 수 있도록 한글학교를 지원하고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확대하겠다. 자녀들이 민족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에너지·기업 경영] KDB산업은행, 4차 산업 ‘벤처 생태계’ 조성

    [에너지·기업 경영] KDB산업은행, 4차 산업 ‘벤처 생태계’ 조성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 캐주얼한 복장을 한 20~30명의 벤처기업가가 몰려든다. 이들은 1층 스타트업IR센터에서 벤처캐피탈 투자자들을 만나 명함을 건네고 2~3시간에 걸쳐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벤처기업 투자 유치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의 모습이다.KDB산업은행은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8월 벤처캐피탈의 스타트업 투자를 활성화하는 KDB넥스트라운드를 시작했다. 산업은행은 1998년부터 벤처투자 업무를 시작하며 직접 투자와 벤처캐피탈 시장 조성을 위한 펀드 출자 등을 주도해 왔으나 KDB넥스트라운드는 기존의 자금 공급 모델과는 차이가 있다. 직접 투자나 펀드 출자가 아닌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와 초기 벤처캐피탈을 지원함으로써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시행 이후 연말까지 총 25번 라운드를 개최해 97개 기업을 소개하고 이 중 22개 기업에 436억원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산업은행은 올해 75번의 라운드를 열고 300개 스타트업 기업을 소개해 1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는 게 목표다. 산업은행 역시 150억원의 연계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벤처기업 투자자들이 투자자금을 회수하고 재투자할 수 있도록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산업은행이 4차 산업혁명 기업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신한금융 IB부문 매트릭스 체제로 개편

    신한금융 IB부문 매트릭스 체제로 개편

    신한금융지주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자본시장(IB)과 글로벌 사업 부문을 매트릭스 체제로 개편하고 새로운 사업부문장을 선임했다. 2020년까지 아시아 리딩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은행과 금융투자 중심이었던 CIB(기업투자금융)를 지주·은행·금융투자·생명·캐피탈 등 5개 계열사의 IB 부문을 통합한 GIB(그룹·글로벌 투자금융)로 크게 키웠다. GIB 사업부문을 이끌 수장으로는 이동환(왼쪽)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이 선임됐다. 은행 자금시장 담당 상무, 그룹 CIB사업 총괄 등을 맡았으며 IB, 외화자금, 국제금융 분야를 두루 거쳤다. 자본시장 부문 수익 비중을 현재 8% 수준에서 2020년 14%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주·은행·카드·금융투자·생명 등 5개 계열사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부문장에는 허영택(오른쪽) 신한은행 글로벌사업 담당 부행장을 선임했다. 계열사별로 동시에 진출해 있는 국가에는 국가별 장을 둬 현지 사업은 국가별 장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수익 비중을 2020년까지 2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각 계열사에는 CDO(최고디지털총괄임원)를 두고, 5개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오픈 API, 클라우드, DX(디지털 경험)에 대한 상설 연구조직(랩)을 운영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KB금융, 3관왕 올라 7년 만에 ‘금융 대장주’ 되찾나

    KB금융, 3관왕 올라 7년 만에 ‘금융 대장주’ 되찾나

    KB금융과 신한금융이 7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금융 대장주’ 지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신한의 주가를 따라잡은 KB는 시가총액(시총)까지 신한을 누르면, 대장주가 된다.최근 KB금융은 시총에서 신한을 바짝 따라붙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1월 주가를 시작으로, 시총과 2분기 실적까지 신한을 제치면 ‘트리플크라운’(3관왕)을 차지하게 된다. KB금융지주는 26일 장중 한때 시총에서 신한금융을 제쳤다. 이날 오전 9시 19분 시총 23조 1216억원으로 신한(23조 224억원)을 추월해 9위로 올라선 KB는 낮 12시 50분까지 대장주 자리를 지켰다. 신한과 엎치락뒤치락하던 KB는 이날 22조 9543억원(11위)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KB금융은 5만 4900원, 신한지주는 4만 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가 시총에서 신한을 따라잡으면 2010년 이후 7년 만에 대장주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 올 들어 KB의 시장 전망은 좋다. 지난 1월 25일(종가 기준) 5년 만에 주가에서 신한을 역전한 뒤 금융권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기준 시총은 지난 1월 초(17조 8116억원)보다 2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신한은 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투자자들이 KB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주식 투자자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본다. 두 금융그룹이 전열을 가다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에서 KB가 신한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KB금융은 지난달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만들면서 1분기에 각각 40%, 52%만 반영되던 실적이 2분기에는 95%, 80%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한다. 앞서 지난 1분기에는 두 그룹 모두 역대 최고의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영업이익에서 신한이 간발(50억원)의 차이로 앞섰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당기 순익 전망치를 기존 7051억원에서 8897억원으로 26%가량 상향 조정한다”면서 “실현되면 2008년 KB금융 설립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애플 도시바 인수 ‘한미일 연합’에 참가하나

    애플 도시바 인수 ‘한미일 연합’에 참가하나

    요미우리신문이 24일 일본 도시바(東芝) 반도체 사업 매각 최우선 협상자인 ‘한미일 연합’에 미국 애플의 합류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애플의 도시바 출자 검토가 많은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아이폰 등에 메모리 조달을 쉽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애플이 참가하게 되면 한미일 연합에 참가하는 기업의 부담이 경감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미일 연합에는 일본 산업혁신기구는 물론 SK하이닉스,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탈 등 다수 기업이 참가하고 있어 인수 이후 손익문제 등의 이해가 엇갈리며 조정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도시바는 지난 3월 말 시점에서 부채가 자산을 웃도는 채무초과 상태여서 오는 8월 1일부터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서 2부로 강등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채무초과액은 5816억엔(약 5조 95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용카드사 고금리 카드론 전략…3년 만에 카드대출 7조원 급증

    신용카드사 고금리 카드론 전략…3년 만에 카드대출 7조원 급증

    신용카드사들이 고금리 카드론 중심의 공격적인 전략으로 카드 대출을 확대해 대출액이 3년 간 7조원이 늘었다. 특히 신용과 소득이 낮은 취약차주의 비중이 11% 넘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한국은행이 22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시장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리 상승시 카드사 등 비은행 금융자산의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 신용카드사들은 저금리 기간동안 자금조달 여건이 양호한 가운데 대출을 확대했다. 그 사이 카드 대출은 2013년 말 22조 2000억원에서 2016년 말 29조5000억원으로 3년 만에 7조2000억원(32.5%)이 늘었다. 특히 일부 은행계 신용카드사들이 외형 확장 과정에서 카드론을 크게 늘렸다. 고금리 카드론은 이 기간 16조4000억원에서 23조7000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전체 카드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3.7%에서 80.3%로 뛰었다. 카드론 확대에 맞춰 카드 대출 취약차주 비중도 2013년 말 9.9%에서 2017년 1분기 11.4%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또,소득 감소 가능성이 큰 60대 이상 고령층 차주 연체가 늘었다.고령층 연체금액 비중은 같은 기간 10.8%에서 13.1%로 상승했다. 한은은 2015년 말 여신전문금융회사에 레버리지(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규제 도입에 맞춰 신용카드사와 캐피탈사들이 자산을 줄이면서 수익을 내기 위해 저신용 차주 대출 등을 늘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감독 당국은 카드사 고위험대출에 추가 충당금 적립,캐피탈사 자산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은은 전했다. 한은은 또 보고서에서 시장 금리가 1.5%포인트 오르면 채권평가 손실이 무려 28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건전성 악화를 경고했다. 0.5%포인트와 1%포인트 상승 시에 손실은 각각 9조6000억원,19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은 시장금리 하락기에 채권평가이익을 높이기 위해 매도가능채권을 대거 늘렸다. 보험사 보유채권 중 매도가능채권 비중은 2013년 말 68.6%(186조원)에서 2016년 말 72.1%(235조원)로 급등했다. 채권평가손실이 늘어나면 RBC(지급여력) 비율도 작년 말 240.6%에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1.5%포인트 상승 시에는 152.4%로 무려 88.2%포인트가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금리 0.5%포인트와 1.0%포인트 오르면 RBC 비율은 각각 29.7%포인트와 59.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증권사는 저금리 기간 수수료 수익 감소와 건설사 보증여력 약화 등으로 인해 늘어난 우발채무가 금리 상승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됐다. 우발채무 보증은 2013년 말 12조5천억원에서 2016년 말 24조6000억원으로 거의 두 배로 뛰었다.채무부담이 큰 신용공여 보증 비중은 54.6%에서 72.7%로 올랐다. 특히 부동산 경기 둔화시 부실 위험이 큰 PF-ABCP(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보증이 작년 말 13조7천억원으로 우발채무 보증의 절반이 넘는 점이 우려되는 지점으로 꼽혔다. 한은은 “금리 상승으로 비은행금융기관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 양호한 손실흡수력과 감독 당국 리스크 관리 강화로 어느 정도 금리 상승은 감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 금융도 차 고르듯… 금리는 은행·혜택은 카드

    차 금융도 차 고르듯… 금리는 은행·혜택은 카드

    개인 대출계약 4000만원 이하의 경우 14일 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철회 가능지난달 서울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량을 구입한 김지영(38)씨는 요즘 후회가 막심하다. 차는 잘 골랐다고 자신했지만, 할부로 내는 이자가 문제였다. 중고업체에서 연결해 준 중소 A캐피탈사의 대출금리는 거의 10%에 육박하는 수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시중은행이나 카드사 등에서 빌리는 것보다 5~7% 포인트나 비쌌다. 김씨는 “차에 흠집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노력의 절반 정도만 기울였어도 몇십만원 이상 아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자동차 대출시장이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다. 그동안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을 지배하던 캐피탈과 카드사를 넘어 새 먹거리를 찾는 시중은행까지 자동차 금융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넓어지기 마련이다. 금융권을 통해 차를 구매할 때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들여다봤다. ●모바일 앱으로 차량 조회부터 대출까지 가능 금융회사를 통해 대출로 차를 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고객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자동차회사에 차값을 내는 ‘자동차대출’이 있다. 만약 자신의 신용등급이 5등급 이내라면 저렴한 금리를 활용할 수 있는 은행 자동차대출이 유리하다. 같은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할부금융사 상품보다 0.4~1% 포인트 금리가 낮다. 2010년 은행권 최초로 신한은행이 신차 구입 자금 대출상품인 ‘마이카 대출’을 선보이며 시장을 독식했지만, 최근 다른 은행도 앞다퉈 자동차 대출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 모바일 매직카대출’, 우리은행은 ‘위비 모바일 오토론’을 내놨다. KEB하나은행은 ‘원큐(1Q) 오토론’, NH농협은행은 ‘NH간편 오토론’을 각각 출시했다. 굳이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 하나만 깔면 차량 조회부터 대출까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신한 마이카 중고차 서비스’는 앱 하나만 깔면 국산차부터 수입차까지 중고차 시세 조회, 허위 매물 여부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모바일 전용 써니 마이카대출의 경우 지난 19일 현재 취급 건수 3만 8000건, 취급액 7904억원을 돌파했다. 신차를 구매한다면 고정금리로 최저 연 3.5%(5월 26일 현재)에 차를 살 수 있다. 과거엔 연체 확률이 높다는 이유로 은행이 높은 이자를 받았지만 부실이 생기면 서울보증보험이 대신 갚아 주는 구조를 만들면서 금리도 리스크도 크게 낮아졌다. 한 은행 관계자는 “집 다음으로 비싼 자동차의 경우 통상 만기가 길고 차를 재구매할 때도 다시 금융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장기 고객”이라면서 “최근 금융권이 사활을 걸고 고객 유치전에 나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금리 낮은 할부 금융은 다이렉트 상품을 할부 역시 여전히 많은 고객이 차를 사는 방법이다. 연간 30조원으로 추산되는 자동차 대출시장에서 3분의2 정도에 해당한다. 고객과 할부금융사, 자동차업체 3자가 계약을 맺고 고객은 할부금융사에, 할부금융사는 자동차회사에 차값을 대납하는 구조다. 은행 등을 이용하는 것보다 비교적 금리가 높지만 카드 포인트 등 부가 혜택과 특판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용등급에 따른 차별도 없다. 회사별로 금리차가 큰 편이어서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자동차 할부금융 비교공시사이트(gongsi.crefia.or.kr) 등에서 금리를 반드시 비교할 필요가 있다. 실제 사이트에서는 신차의 경우 차량 제조사, 차종, 대출 기간에 따라 각각 어떤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중고차의 경우에도 신용정보회사와 신용등급, 대출 기간 등을 입력해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율, 연체이자율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수입차도 10여개 금융회사별로 최저·최대금리와 전 분기 실제 금리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금리가 낮은 자동차 할부금융을 찾는다면 다이렉트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게 좋다. 다이렉트는 자동차 대리점이나 제휴점을 거치지 않고 콜센터 등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상담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중개수수료가 낮다. 같은 회사임에도 0.6~2% 포인트 저렴하다. 만약 김씨처럼 대출계약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땐 늦기 전에 대출계약을 철회할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4000만원(담보대출은 2억원) 이하 개인 대출은 대출 신청을 했더라도 계약 후 14일 이내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대출을 철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SK하이닉스, 낸드시장 ‘견제+성장’ 두 토끼 잡았다

    SK하이닉스, 낸드시장 ‘견제+성장’ 두 토끼 잡았다

    인수 금액의 15% 3조원 조달…28일 주총 전 주식매매계약 체결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TMC) 매각 입찰에서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3국 연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낸드플래시 부문 2위(17.2%)인 도시바가 경쟁사로 넘어가는 걸 막고, 도시바와 향후 협업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도시바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일본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 일본정책투자은행(DBJ),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포함돼 있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탈과 함께 세운 특수목적회사(SPC)에 융자 형태로 참여했기 때문에 우선협상대상자 명단에선 제외됐다. SK하이닉스는 전체 인수금액 약 2조엔 중 15%인 3000억엔(약 3조 800억원)을 조달한다. 현재로선 ‘전주’(錢主) 역할에 그치지만 인수 과정에서 출자전환을 통해 지분(15%)을 취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산업혁신기구,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이 인수금액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SK하이닉스가 ‘백기사’를 자처해 추가로 자금을 더 낼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지분 15% 이상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도시바는 오는 28일 주주총회 전까지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내년 3월 안에 매각을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다만 도시바메모리와 합작 관계인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자국 법원에 매각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놓은 상태여서 한·미·일 3국 연합이 도시바를 완전히 품에 안았다고 볼 수는 없다. 실사 과정에서 새로운 부실이 발견되거나 각국의 독점금지법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반도체 업계에서는 “도시바 매각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사라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D램 부문에선 삼성전자(43.5%)에 이어 2위(27.9%)를 달리지만, 낸드플래시 분야에선 4위(11.4%)로 1위 삼성전자(36.7%)에 크게 못 미친다. 이번 도시바 인수전에 적극 뛰어든 것도 결국은 뒤처진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대만 훙하이그룹, 미국 통신용 반도체업체 브로드컴 등 경쟁사가 도시바를 인수했다면 낸드플래시 시장이 크게 요동치면서 과거 D램 시장에서 펼쳐졌던 ‘치킨게임’ 양상이 재현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로서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며 “도시바-하이닉스가 공급 물량을 놓고 완급 조절을 하거나 차세대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점차 영향력을 키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성남산업진흥재단,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린 스타트업 캠프 2017’개최

    경기 성남산업진흥재단이 딥 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독창적인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기술 창업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7월 21일부터 3일간‘린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킨스타워에서 3일간 진행되는‘린 스타트업 캠프 2017’은 새로운 기술 도전을 선언한 전국의 창업 5년 이하 창업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린 스타트업 캠프 핵심은‘Tech-Product-Market’이다. 고객 니즈 탐색 과정을 거치고 시장에 대한 잘못된 가정을 빠르게 보완하여 기술 가치가 극대화되는 최적 적용처를 찾는 방법론을 지원할 방침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린 스타트업 캠프 2017’을 통해 국내 35개 창업팀 대상으로 국내 창업 캠프를 진행하고 13개 우수 창업팀을 선발하여 KAIST 창업원 마케팅 전문교육 세션과 미국 구글런치패드의 ‘Sprint Academy’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창업 캠프에는‘린 스타트업 바이블’저자이자 성공 창업가로 유명한 조성주 KAIST 교수가 참여하여 실제 목표시장에 제품을 안착시키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 요인과 린 스타트업 교육 과정을 통한 실행전략 등을 짚어준다. 또한, IBM 인공지능‘왓슨’개발에 참여하고 현재 바둑 AI를 개발 중인 감동근 아주대 교수, 스마트밴드 ‘시그널’로 화제를 모은 이놈들 연구소 최현철 대표, 의사 출신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문여정 이사 등 국내 최고의 테크 전문가들과 멘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창업팀들의 역량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종 선발 창업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으로부터 각각 최대 5000만 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미국 구글런치패드의 기획 실행 프로그램인 ‘Sprint Academy’에도 참여해 3일간 구글 멘토단과 기업의 혁신적인 문제 도출법을 기획부터 검증까지 단계별로 동참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11일(화)까지며 현재 온오프믹스 (http://onoffmix.com/event/102183)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우리카드 직원들은 왜 미술관으로 출근할까

    우리카드 직원들은 왜 미술관으로 출근할까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직원들과 매주 서울 종로구 일대 170여개의 미술관과 화랑을 찾아다닌다. 미술 작품이나 사진, 전통 공예품들과 전시 방법들을 유심히 살펴보며 도슨트(박물관이나 전시회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안내인)의 설명을 듣기도 하고 직원들과 의견을 나눈다. 전시회를 둘러보며 최근 트렌드를 익히고 새로운 기획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신기술금융의 1호 사업으로 문화·전시 사업 투자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열린 ‘브루클린 박물관 소장 이집트 보물전’에 투자했다. 지난 4월 끝난 이 전시회에는 34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우리카드는 하반기 두 번째 미술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업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진 카드사들이 최근 새로운 투자처 발굴에 나서고 있다. 전시회부터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분야도 다양하다. 카드사와 벤처 업계에서는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신기술 금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기술금융은 벤처캐피탈처럼 새로운 기술력과 콘텐츠를 보유한 소규모 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펀드나 대출 등을 통해 금융을 지원하는 것이다. 카드사 중에서는 신한·현대·우리·롯데·BC 등 5개 회사가 신기술금융업을 겸업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4차 산업 분야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초 2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했다. 자산관리 전문기업 ‘파운트’, 중고차 매매 플랫폼 ‘차투차’, 지불결제 사업자 ‘TMX코리아’ 등 3개 업체에는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4차 산업과 연계해 전기차나 AI 등 유망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이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한카드의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신기술에 대한 경험도 역량도 부족한 것이 카드사들의 한계다. 카드사 관계자는 “수수료 수익이 떨어지고 있고 카드 시장도 이미 포화 상태여서 회사마다 새 사업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손실 위험이 큰 데 비해 카드사들의 투자 역량이 부족해 활성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4차 산업혁명 대비 벤처생태계 혁신역량 확충해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벤처생태계의 혁신 역량을 확충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15일 이런 내용의 ‘[4차 산업혁명 기획시리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벤처생태계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의의 및 세부 정부방향을 제시하는 기획 시리즈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최근의 글로벌 벤처생태계 현황을 조명하고 국내 벤처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신산업 및 신기술 초창기에는 혁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심하다. 특히 연구개발투자가 급증하는데, 혁신을 창출·수용하고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에는 기존 기업보다 벤처기업 같은 신생기업이 더 적극적이고 활발하다. 실제로 지난해 전세계에서 벤처캐피탈 투자가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에 대한 벤처투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점하려는 글로벌 대기업들은 CVC(기업벤처캐피탈)를 통한 벤처투자와 벤처기업 인수합병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술중심지인 미국 외에도 영국, 이스라엘, 인도, 프랑스의 스타트업을 미국, 중국, 일본의 대기업이 인수하는 등 벤처투자와 인수는 국경을 뛰어넘어 글로벌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벤처생태계도 최근 ICT 부문을 중심으로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인공지능 분야의 벤처·창업기업이 플랫폼, 의료, 금융, 법률, 생활, 하드웨어 등의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AI 관련 벤처기업은 신생단계로 아직 의료, 생활 등 일부에 활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생태계 전반으로 볼 때 선진국 대비 기술격차, 인력부족, 데이터 인프라 구축 미진, 벤처투자 저조, 글로벌화 저조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여러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국내 벤처생태계의 혁신 역량을 확충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대규모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공개, 기술창업의 활성화, 글로벌화 촉진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포함한 기획 시리즈에서 신산업, 벤처, 통신, 방송, 일자리, 새로운 사회적 이슈 등 세부 분야별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국가 ICT 아젠다의 분석 및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오는 6월 3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주최 컨퍼런스에서 연구 내용이 발표되며 새 정부의 ICT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E ‘DNA’ 바꾼 이멀트 회장 실적 부진에 경영 일선 물러나

    GE ‘DNA’ 바꾼 이멀트 회장 실적 부진에 경영 일선 물러나

    미국 전자업계 ‘공룡’ 제너럴 일렉트릭(GE)을 16년간 이끈 제프리 이멀트(61)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멀트는 8월부터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놓고 올해 연말까지 회장직만 유지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1년 잭 웰치 뒤를 이어 CEO에 선임된 이멀트는 사업 구조조정에 돌입해 GE의 DNA를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0년이 넘는 전통의 가전사업부와 플라스틱 사업, 소비자 금융부문 등을 과감히 내다 팔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디지털 정보처리와 신재생에너지, 생명과학 등에 집중한 덕분에 GE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핵심 사업부인 GE캐피탈 실적이 급격히 악화한 데다 취임 이후 S&P500 지수는 2배 이상으로 뛰는 동안 GE의 주가는 29%나 곤두박질쳤다. 후임자는 존 플래너리(55) GE 헬스케어 부문 대표가 낙점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SK하이닉스, 미일연합 합류로 도시바 인수 청신호

    SK하이닉스, 미일연합 합류로 도시바 인수 청신호

     도시바 반도체 부문 인수전에 뛰어든 SK하이닉스가 베인캐피털과 함께 ‘미일연합’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일연합은 일본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가 이끄는 컨소시엄으로 미국 브로드컴과 함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본입찰 결과는 오는 15일 발표될 전망이다. 9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베인캐피탈이 미국계 사모펀드 KKR 대신 미일연합에 들어간다. 미일연합이 ‘한미일연합’으로 전선을 넓혀 막바지 인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베인캐피털은 앞서 도시바 반도체 지분의 51%만 확보하고, 나머지 49%는 도시바 또는 도시바 경영진이 인수하는 방식을 제안하면서 한국 기업에 팔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일본 내 정서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하지만 인수전이 미일연합과 브로드컴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인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지자 미일연합에 합류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승산이 있는 게임을 통해 오는 15일 가려지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이 미일연합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갖지 못하는 만큼 인수를 하더라도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소수의 지분 참여만으로는 향후 도시바 반도체의 주요 의사결정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바와 제휴 관계를 맺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경쟁사가 도시바를 인수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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