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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역시 이재영… 챔프전서 먼저 웃은 흥국생명

    [프로배구] 역시 이재영… 챔프전서 먼저 웃은 흥국생명

    이재영 23득점·톰시아 19득점 활약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첫 승부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이 먼저 웃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챔프전 1차전에서 앞서 플레이오프에서 15세트의 대접전을 치르고 온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13, 10-25, 25-18, 26-24)로 꺾었다. 5전 3승제인 챔프전에서 첫 1승은 기선 제압의 효과도 크다. 그동안 14차례의 챔프전에서도 1차전 승리 팀은 7차례 우승했고, 무엇보다 2010-2011시즌 이후 지난 시즌까지 1차전 승리 팀이 8번 중 7번이나 트로피를 거머쥐며 더욱 확률을 높였다. 이날 승리는 올 시즌 공수의 해결사 역할을 해온 흥국생명 이재영이 23득점을 올리며 견인차가 됐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 톰시아가 19득점의 파괴력을 보이며 힘을 보탰다. 반면 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와 총 15세트의 혈전을 벌인 도로공사는 이날 주전들을 대거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아쉬운 패배를 했다. 외국인 선수 파튜가 33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률 50.76%의 독기 어린 활약을 펼쳤지만 토종 에이스들의 뒷심이 다소 딸렸다. 1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21-10으로 크게 이겼다. 이어 3세트에서 두 팀은 15-15까지 팽팽한 접전을 하다 흥국생명의 막판 조직력에 무너졌다. 도로공사의 끈질긴 열정도 눈여겨 볼 대목이었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지만 점수차를 야금야금 좁힌 흥국생명의 추적을 뿌리치지 못했다. 두 팀은 24-24 듀스까지 접전을 벌이다 막판 이재영의 연속 2득점으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부는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과 2016~2017시즌부터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라이벌인 현대캐피탈이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첫 승부를 가린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주식 양도소득세 순이익에만 부과

    주식 양도소득세 순이익에만 부과

    양도세 대상 2021년까지 3억으로 낮춰 새달 상장 주식 거래세율 0.05%P 인하내년부터는 국내 혹은 해외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은 경우, 다른 주식 투자로 얻은 이익에서 손실분을 제외하고 양도소득세를 내게 된다. 상장주식의 증권거래세 세율이 다음달 중 0.05% 포인트 내린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국내 또는 해외 주식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손실과 이익을 1년 단위로 합산(손익통산)하는 방식으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현재는 국내 주식에 투자해 5000만원의 양도차익을 올리고, 해외 주식으로 6000만원 손실을 본 경우, 국내서 얻은 5000만원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내년부터는 국내와 해외 주식으로 얻는 손익을 합산한 순이익에만 과세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경우 양도세를 내지 않게 된다. 김지택 금융투자협회 정책지원본부장은 “국내 주식 거래에서 양도세가 부과되는 경우는 한 종목을 15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나 장외거래, 장외주식 등이라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펀드 등 다른 금융상품으로 이 같은 원칙이 확산되면 체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 주식 거래에 있어 양도세 과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올해 15억원에서 내년 10억원, 2021년 3억원으로 단계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또 금융투자상품 간 손익통산, 이월공제, 장기투자 우대방안 등 전반적인 금융세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거래세 세율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0.30%에서 0.25%로, 비상장 주식은 0.50%에서 0.45%로 낮춘다.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는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금 회수 시장으로서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0.3%에서 0.1%로 더 큰 폭으로 내린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장 주식은 시행령 개정만 하면 세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4월 중, 비상장 주식은 세법 개정 사안이기 때문에 내년부터 세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천 남매’ 무르익는 통합우승 꿈

    대한항공, 한선수·가스파리니 ‘최고 전력’ 흥국생명, 컨디션 회복한 톰시아 ‘선봉장’ ‘인천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을 나란히 일궈낼 수 있을까. 2018~2019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는 인천을 연고지로 하는 남자부 대한항공과 여자부의 흥국생명이 일찌감치 무대에 올라 있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를 제치고 챔프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과 22일부터,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의 플레이오프(PO) ‘3경기 15세트’ 혈투에서 살아남은 도로공사와 21일부터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맞선다. 열흘 넘게 재충전 시간을 가진 두 팀이 통합우승까지 일궈낼지 초미의 관심사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005년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2010~2011시즌과 2016~2017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각각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 덜미를 잡혀 통합우승을 놓쳤던 아픈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난해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3위에 그쳤지만 PO에서 삼성화재, 챔프전에서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까지 잡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 감독은 “재작년 정규리그 1위, 작년 챔프전 우승을 했으니 올해는 통합우승을 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남자부 최고의 세터 한선수를 보유하고 가스파리니와 레프트 ‘듀오’ 정지석·곽승석에 이어 진상헌 등 막강한 센터진까지 역대 최고의 전력을 꾸린 대한항공은 특히 2년 전 현대캐피탈에 2승 3패로 쓴잔을 들었던 기억을 털고 통합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와 PO를 2전 전승으로 일찌감치 끝내면서 나흘의 재충전 시간을 벌었다. PO 2차전 때 허리통증으로 쓰러진 외국인 ‘거포’ 파다르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문성민과 전광인이 체력을 회복해 다시 ‘대한항공 잡기’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작고한 황현주 감독이 이끌던 2006~2007시즌 이후 12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지난해 통합우승 감격을 맛봤던 도로공사가 2년 연속 챔프전 정상을 노린다. 외국인 선수 톰시아가 컨디션을 회복하고 최고의 토종 공격수 이재영과 베테랑 센터 김세영이 통합우승에 앞장선다. PO 3경기를 모두 풀세트로 치러 탈진 상태의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정대영, 배유나 등 관록파와 외국인 선수 파튜의 파이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고비마다 허수봉’… 현대캐피탈 챔프전 진출

    ‘고비마다 허수봉’… 현대캐피탈 챔프전 진출

    세 시즌 연속 대한항공과 격돌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하 현대)이 네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2차전에서 3위 우리카드를 3-0(32-30 25-22 25-12)으로 꺾었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던 현대는 2차전도 따내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움켜쥐었다. 현대는 대한항공과 세 시즌 연속으로 5전3승제의 챔프전에서 격돌한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허리 통증을 호소한 외국인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빼고 ‘젊은 피’ 허수봉(21)을 라이트로 내세웠다. 후보 허수봉은 최태웅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허수봉은 62.5%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두 팀 최다인 20점을 쓸어담아 PO 2차전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반면 지난달 16일 KB손해보험과 경기 당시 부상을 입은 탓에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로 PO를 치른 아가메즈는 13득점, 공격성공률 32.25%로 부진했다. 1세트 후반부터 허수봉의 어깨가 빛을 발했다. 22-23에서 허수봉은 벼락같은 후위공격으로 동점을 만들고 아가메즈의 퀵오픈으로 다시 달아난 우리카드를 오픈공격으로 멈추게 한 뒤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결국 문성민이 1점 뒤진 29-30에서 두 포인트를 내리 따내고 센터 신영석이 아가메즈의 퀵오픈을 가로막아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열세를 전광인이 동점을 만들고 허수봉이 고비마다 점수를 보태며 10-7로 달아난 현대는 아가메즈의 공격 범실을 틈타 승기를 굳혔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3세트 초반 허수봉의 두 차례 서브에이스로 득점해 7-2로 대세를 굳힌 뒤 챔프전 진출을 자축했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섰던 우리카드는 짧게 첫 ‘봄 배구’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토스 귀신’들의 감독 진검승부

    ‘토스 귀신’들의 감독 진검승부

    최태웅 “아쉬움 남은 부분 폭발” 기대 신영철 “노재욱 안 되면 유광우” 엄포 정지석·전광인, 정규리그 MVP 경쟁“올 시즌 아쉬움이 많이 남은 부분을 플레이오프에서 폭발시키겠다.”(현대캐피탈 최태웅(왼쪽) 감독)“처음하는 ‘봄 배구’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우리카드 신영철(오른쪽) 감독) 지난 11일 2018~19시즌 정규 리그를 모두 마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될 최 감독과 신 감독은 예전 ‘토스 귀신’다운 날카로운 입담으로 3전2승제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둘은 12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챔프전 진출에 대한 염원을 밝혔다. 최 감독은 “시즌 중반까지 선수들끼리 믿음이 잘 형성돼 좋은 경기를 보여 주다가 몇 선수의 부상으로 아쉬운 경기를 했다”면서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상대팀 우리카드에 대해선 “(세터) 노재욱과 유광우, 하승우 선수를 대비해 반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 아쉬움이 많이 남은 부분을 플레이오프에서 폭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도 지지 않았다. 그는 “봄 배구를 처음 하게 됐는데, 준비를 잘해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면서 “허리를 다친 세터 노재욱은 목요일 정도는 돼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안 되면 유광우를 내보낸다”고 미리 엄포를 놓았다. 정규 리그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우리카드는 16일부터 3전2승제로 플레이오프를 펼치고, 승자는 정규 리그 1위 대한항공과 5전3승제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한편 플레이오프만큼이나 정규 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뜨겁다. 정지석은 올 시즌 548점을 뽑아 대한항공 토종 공격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고, 전체 구단 득점 순위에서도 서재덕(한국전력·637점)과 박철우(삼성화재·558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전광인은 문성민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주도했다. 득점 부문에서 466점을 뽑아 정지석 다음 순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일등석 탄 대한항공, 챔피언 향한 하늘길

    일등석 탄 대한항공, 챔피언 향한 하늘길

    우리카드에 3-0 승…22일부터 챔프전 한선수·정지석 시즌 맹활약 ‘MVP 후보’대한항공이 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3-0(25-19 28-26 25-21) 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8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25승10패·승점74)은 2위 현대캐피탈(25승10패·승점69)과의 승점 차를 5로 벌리면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2010~11시즌, 2016~17시즌에 이어 대한항공의 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올해도 기세를 이어 갔다. 우승 멤버에 누수가 없었던 데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센터 김규민까지 영입했다.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비시즌 동안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 3~4라운드에 잠시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5라운드 후반부터 이날 경기까지 파죽의 8연승을 거둬 챔프전에 직행했다. 한선수는 올 시즌 세트 부문 1위(세트당 10.60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으며 FA를 앞둔 정지석도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올 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상(MVP) 후보로 꼽힌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 줬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지금 최고의 기분이다. 통합 우승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오는 22일부터 챔프전을 치른다. 대한항공이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벤처, 혁신성장 동력으로 재활용… 文 “4년간 12조 투자 창출”

    벤처, 혁신성장 동력으로 재활용… 文 “4년간 12조 투자 창출”

    2022년까지 1조원 유니콘 기업 20개로 자금 지원·규제 완화·인프라 구축 3박자 비상장 기업엔 ‘차등의결권 주식’ 허용 데이터·인공지능 전문인력 1만명 양성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향후 4년간 12조원 규모 투자를 창출해 스케일업(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벤처기업)을 2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 D캠프에서 열린 제2벤처붐 확산전략 대국민 보고회에서 “정부는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국정과제로 삼고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마존, 인텔 사례를 언급하고는 “정부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창업자와 투자자가 돈을 벌고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M&A를 통한 벤처투자 회수비중을 2018년 2.5%에서 2022년까지 1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년 전 김대중 정부 당시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성장 동력으로 활용됐던 ‘벤처’가 다시 혁신 성장의 중심으로 기용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신사업·고기술 스타트업 발굴 ▲벤처투자 시장 내 민간자본 활성화 ▲스케일업과 글로벌화 지원 ▲벤처투자 회수·재투자 촉진 ▲스타트업 친화적 인프라 구축 등을 담은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존에는 창업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성장단계, 스케일업에 중점을 뒀다”며 “일반 국민이나 대기업을 포함해 민간이 (벤처)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엔젤투자 규모 2022년까지 1조원 확대 이번 지원책의 핵심은 벤처기업이 돈을 구하기 쉽게 해 주고 창업과 사업에 대한 규제를 풀어 주며 기술혁신을 위한 인력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다. 먼저 초기 자금을 구하기 쉽게 하기 위해 지난해 4394억원이었던 엔젤투자 규모를 2022년까지 1조원으로 늘린다. 일반투자자의 벤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모집 한도를 7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리고 대상 기업 범위도 창업 7년 이내에서 모든 중소기업으로 넓힌다. 어느 정도 성장한 벤처기업이 사업을 키우기 위한 자금 지원도 확대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조성해 모태펀드와 성장지원펀드 등을 통해 운영한다. 또 이달부터 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BDC)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올 상반기 중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BDC는 개인과 기관의 투자금을 받아 상장한 뒤 해당 자금을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회사다. 특히 증권사, 자산운용사뿐 아니라 벤처캐피탈(VC)도 BDC 운용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엔젤투자자 투자 지분을 매입하는 전용 펀드도 4년간 2000억원 규모로 만든다. 자금뿐만 아니라 제도도 개선된다. 벤처지주회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 자산 규모를 현재 50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낮추고 비계열사 주식 취득 제한도 폐지한다. 대기업집단 편입 유예기간은 7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초기 벤처기업 주식의 양도차익·배당소득에 대해 법인세도 면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렇게 되면 벤처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가 쉬워져 투자자들의 부담이 적어진다. 규제 완화를 통해 벤처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해 엄격한 요건하에서 차등의결권 주식 발행을 허용하고, 제조 창업기업에 한해 3년 동안 부담금 면제 항목을 12개에서 16개로 늘려 준다. 이 사안은 그동안 벤처업계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정책이다.●3년간 부담금 면제항목 16개로 늘려 특히 차등의결권 주식 발생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벤처기업이 경영권 상실에 대한 우려 없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재벌의 경영 세습 수단으로 악용될 것을 우려해 도입되지 않고 있다. 홍 부총리는 “차등의결권은 상법상 1주 1의결권이라는 원칙과 맞지 않지만 벤처업계의 경우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비상장 벤처기업에 한해 한정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며 “민간을 비롯해 관계부처와의 폭넓은 협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엄격한 요건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정부는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의 규제 샌드박스 활용 사례가 연내 100건 이상 나오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직원 스톡옵션 3000만원까지 비과세 추진 인적·물적 인프라 강화를 위한 지원책도 제시됐다. 5∼10년 내 유니콘기업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을 발굴하는 ‘미래 유니콘 50’(가칭) 프로그램이 올해 하반기에 도입되고 대학기술지주회사의 창업기업 투자 펀드를 2022년까지 6000억원 조성한다. 벤처기업 직원이 스톡옵션 행사 시 비과세 혜택을 현재 연간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린다. 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2023년까지 1만명 양성하고 상반기에 AI 대학원을 3개 신설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연인 사상한 대전 머스탱 사건 주범 구속

    첫 데이트를 하던 연인을 치어 여교사를 숨지게 하고 남자를 중태에 빠트린 이른바 ‘대전 머스탱 교통사고’의 10대 주범이 구속됐다. 경남 창원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남자는 이미 결혼한 것처럼 말하는 등 아직까지 정신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다. 대전지방경찰청은 6일 무면허로 차를 몰다 사망사고를 낸 전모(17)군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전군 차에 타 번갈아 운전한 조모(17)군과 머스탱 차량을 전군에게 재임대한 박모(31)·안모(28)·나모(20)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군은 지난달 10일 오전 10시 14분쯤 대전시 중구 대흥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면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선을 침범한 뒤 맞은편 인도를 걷던 조모(29·회사원)씨와 박모(28·여교사)씨를 들이받았다. 박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조씨는 중태에 빠졌다. 둘은 해외여행 중에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날 각각 창원과 경기 고양에서 중간지점인 대전으로 와 첫 데이트를 즐기던 중이었다. 전군은 동네 친구인 조군과 함께 중구 부사동 여자친구 집에 갔다 닭강정을 사서 돌아가다 사고를 냈다. 차량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속도는 시속 96㎞로 나타났다. 이 구간 제한속도는 50㎞로 전군이 몬 차는 미국제 스포츠카 머스탱이다. 전군은 이 차를 불법 임대업자 나씨에게 1주일에 90만원을 주기로 하고 빌렸다. 이 머스탱 렌터카는 대구에 사는 박씨가 모 캐피탈 회사에서 매달 115만 5000여원에 임대한 뒤 사촌인 무면허 임대업자 안씨에게 넘겼고, 안씨는 매달 136만원을 받기로 하고 이를 나씨에게 빌려줬다. 나씨는 또 이를 전군에게 재임대했다. 여러차례 렌터카를 재임대하는 과정에서 렌터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전군은 경찰에서 “외제차에 대한 호기심에서 머스탱을 빌렸다”며 “렌터비는 아르바이트를 해 충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전군이 절도, 사기 등 전과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전군은 사고 일주일 전에 머스탱을 몰고 가다 ‘무면허 운전’이 적발됐지만 나씨가 경찰에서 찾아서 전군에게 다시 건넸다. 무직인 나씨는 “전군이 무면허인 것을 알았지만 돈 욕심에 재임대, 재재임대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수입차를 운전하고 싶은 철없는 10대의 호기심과 어른들의 돈벌이 욕심이 맞물려 발생한 것”이라며 “인터넷에 ‘개인렌탈’ 광고글이 무수히 많지만 불법 업체인지 합법 업체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단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한항공은 ‘승점 2’

    女 3위 GS칼텍스, PS 진출 확정 못 해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과의 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남자부에서 이른바 ‘봄배구’(포스트시즌)에 나설 팀은 이미 정해졌다. 4일 현재 대한항공이 승점 71(24승10패)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5라운드 약진했던 우리카드가 승점 60(19승15패)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우리카드는 승점을 더 보태기엔 남은 경기가 너무 적었다. 그런데 대한항공과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2위 현대캐피탈이 이날 KB손해보험과의 의정부 원정에서 그만 2-3(29-27 25-21 23-25 32-34 10-15)으로 역전패하며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쳤다. 승점은 69(25승10패)다. 승점 차가 단 3에 불과해 마지막 두 경기까지 팽팽할 것 같았던 균형이 승점 2로 좁혀지면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2연패의 8부 능선까지 올랐다. 앞서 대한항공은 전날 수원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로 제치고 7연승했다. 3-1 승리로 알토란 같은 승점 3을 챙겨 현대캐피탈을 밀어내고 다시 선두로 나선 뒤 이날 어부지리로 간격을 더 벌린 것이다. 정규리그 한 경기만 남긴 현대캐피탈이 만들 수 있는 최대 승점은 72. 반면 대한항공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2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두 경기를 모두 2-3으로 져도 우승할 수 있다. 당장 7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르는 우리카드전에서 샴페인을 터뜨릴 수도 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3일 한국도로공사에 2-3으로 발목을 잡힌 채 남녀 13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정규리그를 마친 3위 GS칼텍스(승점 52·18승12패)가 승점 1이 부족해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두 경기를 남긴 4위 IBK기업은행(승점 47·15승13패)의 손에 맡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함영주 하나은행장 3연임 포기

    함영주 하나은행장 3연임 포기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3연임을 포기했다. 채용 비리 관련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법률적 리스크를 거론하며 연임 불가를 압박하던 금융감독원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관치금융’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하나금융그룹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지성규 하나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을 새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지 부행장은 하나은행 경영관리본부 전무,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새 행장 선임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함 행장은 임추위에서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함 행장은 2015년 9월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한 지 3년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다만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직은 연말까지 유지한다. 임추위는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 2∼3명의 복수 후보를 추리고, 하나은행 임추위가 최종 행장을 선택하도록 보낼 계획이었다. 이 1차 명단에 함 행장이 포함되고, 결국 함 행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컸다. 하지만 금감원은 지난 26일 하나금융 임추위에 속한 사외이사 3명을 따로 면담해 함 행장 연임 관련 우려를 표명했다. 금감원은 임추위원들에게 “하나은행 경영진의 법률 리스크가 은행의 경영 안정성 및 신인도를 훼손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임추위는 하나카드 신임 사장에는 장경훈 KEB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금융투자 사장에는 이진국 현 사장, 하나캐피탈 사장에는 윤규선 현 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프로배구] PS 못 간 감독에겐 ‘잔인한 봄’

    [프로배구] PS 못 간 감독에겐 ‘잔인한 봄’

    신진식, 2년 만에 삼성화재 봄 배구 좌절 권순찬, KB손보 신임 커 재계약 가능성 이도희, 현대건설 부진에 연장 안 될 듯 서남원, KGC 17연패 빠지며 꼴찌 신세프로배구 감독들에게 ‘잔인한 봄’이 될까. 올 시즌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남녀 팀들의 성패가 드러나면서 ‘봄 배구’가 사령탑들의 운명을 쥐고 있다. 남자부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26일 현대캐피탈전에서 4위 삼성화재가 패배하면서 준플레이오프는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이에 따라 1~3위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우리카드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세 팀 모두 정규리그 1위를 위한 각축전 양상이다.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한 팀은 사령탑 교체부터 거론될 전망이다. 오는 4월 계약 기간이 끝나는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과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017년 4월 ‘배구 명가’ 삼성화재 사령탑에 오른 신 감독은 2017~2018시즌에서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지만 올 시즌 성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2년 만에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한 데다 동률인 5위 OK저축은행에 4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선수 시절 ‘갈색 폭격기’로 불릴 정도의 스타였던 신 감독이지만 우울한 성적표에 자리도 휘청이고 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지난 시즌 4위에서 이번 시즌 6위까지 밀린 성적만 보면 발목이 잡힐 수 있다. 하지만 4라운드 들어 6라운드 현재까지 10승 5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선수단 리빌딩이 성공적이라는 평가와 내부 신임이 커 재계약 가능성이 오히려 더 커졌다는 게 구단 안팎의 시각이다. 여자부 팀도 정규리그 1위를 예약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뒤를 쫓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이다. 하지만 3위까지 부여되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에 실패한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은 이번 시즌 후 2년 계약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오는 4월이 임기 만료다. 현재 3위(승점 48점)이지만 바짝 쫓고 있는 IBK기업은행(승점 46점)에 추월당해 ‘봄 배구’ 진출이 무산될 경우 계약 연장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아울러 17연패의 늪에 빠진 최하위 KGC인삼공사의 서남원 감독은 계약 기간은 내년 3월이지만 2013~2014시즌 인삼공사가 기록했던 최다 연패(20연패)를 되풀이하는 상황에 이르면 남은 계약 기간 보장도 불확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영 전면 나서는 정의선… 현대차·엘리엇 힘겨루기도 재연

    이사회 중심 경영 시스템 선진화 나서 공석 사외이사 세계적 전문가 3명 추천 엘리엇, 3명 별도 추천·고배당 요구 ‘압박’ 새달 22일 주총 주주제안… 표 대결 예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취임 반년 만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이사회 중심의 경영 시스템 선진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또 공석이 된 사외이사 3명 자리에 세계적 금융·투자·거버넌스(경영체제) 분야 전문가 3명을 별도 추천했다. 하지만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을 압박해온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3명을 별도로 추천하고 고배당을 요구하며 맞붙어 또 한번 현대차-엘리엇 간 ‘힘겨루기’가 재연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26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정 수석부회장과 이원희 사장을 재선임하는 등 사내이사 3인에 대한 선임안을 다음달 주총 안건으로 의결했다. 비어만 사장은 BMW에서 30여년간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한 전문가로 2015년 현대차에 합류해 외국인 최초로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출신의 세계적 연구개발 전문가로서 미래 비전을 점검하고 조언하는 것은 물론 기업 경영 전반에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감각을 접목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에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고배당을 요구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엘리엇이 주주총회 안건으로 주주제안을 낸 것은 지난해 4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3사의 지분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표 대결이 예상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이사회는 기존 9명(사외이사 5명, 사내이사 4명)에서 총 11명(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5명)으로 확대되는데 이 중 사외이사 2명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총 3명의 사외이사 자리가 빈다. 이에 엘리엇은 다음달 22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의 주주제안으로 사외이사 후보 3명을 추천했다. 아울러 엘리엇은 현대차에 기말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만 1976원(총 4조 5000억원)의 배당도 제안했다. 이는 지난 5년간 배당총액을 넘는 금액이며 우선주 배당금을 포함하면 배당총액은 약 5조 8000억원에 이른다. 반면 지난해 사상 최악 실적을 거둔 현대차는 주주들에게 주당 3000원의 배당에 동의해달라고 요구했다. 현대차는 다국적 투자회사 경영진 출신으로 재무분야 전문성을 갖춘 금융 전문가 윤치원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글로벌 투자 전문가인 유진 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거버넌스(경영체제) 분야 대표 전문가인 이상승 서울대 교수 등 3명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엘리엇 공격 당시 명망 있는 글로벌 인재 부족 등의 지적이 있었던 만큼 방어 차원에서 다방면 인재들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엘리엇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 사외이사 주주추천제에 주주 몫으로 베이징 사범대 교육기금 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존 Y 리우 의장과 연료전지 전문기업 가운데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발라드 파워 시스템 로버트 랜달 맥이언 회장, 마거릿 S 빌슨 CAE 이사 등 3명을 추천했다.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에도 로버트 앨런 크루제와 루돌프 윌리엄 폰 마이스터 등 2명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자는 안건을 제안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SBA, 28일까지 DMC 지원시설 입주기업 모집

    SBA, 28일까지 DMC 지원시설 입주기업 모집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에서 DMC첨단산업센터와 DMC산학협력연구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위치한 DMC첨단산업센터와 DMC산학협력연구센터는 디지털 콘텐츠 및 미디어 산업, 첨단 IT기반 융합기술 등 DMC 특화 산업분야 중소기업 및 대학연구소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업지원 시설이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SBA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입주 기업을 선발하며 사업성, 전문성 및 성장 잠재력, 경쟁력, 재무건전성, 고용창출, DMC 적합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모집대상은 일반기업, 대학연구소, 기업지원시설이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일반기업은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특히 미디어 업종(방송, 영화, 음악 등 업종), 콘텐츠 업종(게임, 애니메이션, 사이버 교육 등 업종), 디지털 등 기타 업종(IT, 디자인 등 업종)의 기업을 중점지원 대상으로 한다. 대학연구소는 서울 소재 대학의 부설 연구소에 한하며 동일하게 미디어, 콘텐츠, 디지털 등의 업종이 중점 지원대상이다. 기업지원시설은 법률, 세무, 회계, 벤처캐피탈, 컨설팅 기업 등이 해당된다. 여성기업, 장애인 기업, 사회적기업, 벤처기업 등은 서류심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울산업진흥원 문구선 산업거점본부장은 “최종 선정기업은 2년(기업지원시설 3년)간 입주하게 되며 연장평가 및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를 연장할 수 있고 SBA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의 혜택 또한 누릴 수 있다”며 “일반기업‧대학연구소의 경우 연장평가 및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2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며, 기업지원시설은 3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SBA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는 등 SBA 맞춤형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DMC 특화 원스톱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의 입주부터 성장까지 밀착지원하여 DMC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BA 홈페이지에서 이번 입주기업 모집 관련 공고문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DMC활성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무엘 황, 자랑할 만한 클라라의 남편

    사무엘 황, 자랑할 만한 클라라의 남편

    클라라 남편 사무엘 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배우 클라라는 지난 달 6일 미국에서 1년간 교제한 연상의 사업가 사무엘 황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20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클라라 남편은 유명 투자가 사무엘황으로 중국에서 교육 사업으로 대박을 낸 사업가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는 현재 국내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사무엘황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학사,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09년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뉴패스웨이에듀케이션’을 창업했다. 사무엘황은 중국의 사교육 시장을 공략했고, ‘어댑티드 러닝 시스템’을 개발해 오프라인 학원에 접목시켰다. 2012년에는 상하이 벤처 캐피탈의 투자로 회사를 성장시켰고, 2014년 ‘엑시트’를 했다. 클라라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혼집 내부를 비롯 고가의 그랜드 피아노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클라라는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소속사를 통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려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는 소감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고 나니 또 바뀌었네…대한항공, 다시 선두로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시즌 선두 경쟁이 갈수록 안갯속이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등 세 팀의 ‘삼파전’ 구도는 일찌감치 예감됐다. 이제 최종 승자는 각 팀 6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는 마지막 6라운드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한 치도 예단할 수 없다. 자고 나면 뒤바뀌는 순위, 세 팀 사령탑은 그저 아침마다 애를 태울 뿐이다. 지난 17일까지 선두는 우리카드였다. 31경기를 치러 남자 7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60고지를 돌파했다. 지난 12일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3-1로 제치고 시즌 첫 선두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16일 수원에서 열린 6라운드 첫 경기에서 꼴찌 한국전력에 2-3으로 무너졌다. 더욱이 우리카드는 ‘주포’ 리버만 아가메즈의 부상이라는 날벼락까지 맞았다. 2세트 도중 쓰러진 아가메즈는 18일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내 복사근이 2㎝가량 파열된 것으로 밝혀져 정규리그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우리카드는 18일 인천경기에서 3위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3-0(25-20 25-19 28-26)으로 잡고 승점 62가 되는 바람에 결국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늦어도 플레이오프 일정부터는 출전할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불행 중 다행으로 뼈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아가메즈의 빈자리는 나경복이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 세 팀의 선두 경쟁 전망이 더 불투명한 이유는 이른바 ‘고춧가루 부대’로 불리는 한국전력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며 봄배구와 멀어진 ‘꼴찌’ 한국전력은 상위 세 팀에는 ‘공공의 적’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7일 현대캐피탈을 3-0으로 꺾는 올 시즌 최대 이변을 연출했고, 아깝게 패했지만 10일 대한항공전에서도 2-3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6위 KB손해보험(이하 KB)도 시즌 막판 손발이 맞기 시작해 5라운드에서 5승1패를 수확, 한국전력 못지않은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안방에서 한국전력에 완패를 당한 지 나흘 만인 지난 11일 다시 KB에도 1-3으로 덜미를 잡혀 너끈히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두 차례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 18일 대한항공전 완패로 승점 59에 머무른 채 3위로 밀려난 현대캐피탈은 오는 23일 한국전력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또 일어날지도 모르는 ‘감전 사태’에 대비하느라 분주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최원철(단국대 석좌교수)씨 부친상 김준교(김앤장 법률사무소 위원)김성철(수림 한방병원 원장)씨 장인상 13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6시 (032)583-4444 ●박동혁(경북매일신문 차장)씨 부친상 12일 경북 포항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4)260-8048 ●최정섭(광주 서구의사회장)씨 모친상 김숙일(동강대 학술정보원장)씨 시모상 13일 광주 학동 금호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62)227-4000 ●김상영(전 포스코 홍보담당 부사장)씨 장모상 13일 서울 삼성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410-6907 ●정태영(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부회장)씨 모친상 정명이(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부문장)씨 시모상 13일 서울 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0
  • ‘우리 아가’ 서브만 8득점… 우리카드 시즌 첫 1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올 시즌 처음으로 1위에 우뚝 섰다. 우리카드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3-1(25-17 23-25 25-18 25-15)로 꺾었다. 알토란 같은 승점 3을 챙긴 우리카드는 승점 59점(19승11패)째를 쌓아 대한항공(승점 57·19승10패)과 현대캐피탈(승점 56·21승8패)을 제치고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개막 후 4연패 등 2018~19시즌을 힘겹게 출발했지만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위를 꿰찼다. 팬들이 ‘우리 아가’라고 부르는 ‘주포’ 리버만 아가메즈가 종전 기록을 3개나 더 경신한 서브 득점 8개를 포함해 두 팀 최다인 29점(공격성공률 58.82%)을 올려 팀에 1위 자리를 선물했다. 한 계단 처진 4위로 밀려난 삼성화재는 타이스 덜 호스트가 23점(공격성공률 50%)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고, (15승)14패째(승점 42)로 상위권과 격차가 더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줄었다. 3위 현대캐피탈의 승점 차는 14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한금융 1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

    신한금융 1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

    신한금융그룹이 1년 만에 KB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앞서던 KB금융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 악화) 수준의 실적을 내면서 신한금융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에도 ‘리딩뱅크’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12일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 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8.2%(2379억원) 증가한 수치로 KB금융이 기록한 3조 689억원보다 878억원 많다. 이자이익은 9.4%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당기순익이 KB금융 2조 8688억원, 신한금융 2조 6434억원으로 KB가 앞섰다. 시장은 KB금융이 당기순이익 3조 3470억원을 올리며 무난히 수성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4분기에 KB증권과 KB손해보험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또한 1월에 타결된 희망퇴직 등 비용을 반영한 데다 대손충당금도 많이 쌓았다. 신한금융은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 2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5670억원) 급증했다. KB국민은행(2조 2243억원)과 547억원 차이가 난다. 핵심 순익 지표인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4분기 1.61%로 전 분기보다 0.01% 포인트 떨어졌다. 해외 수익 성장세도 가팔랐다. 신한금융의 해외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31.9% 늘었고, 은행의 글로벌 부문 연간손익은 3215억원으로 36.8%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는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금융투자(18.6%)와 신한생명(8.6%)은 당기순익이 늘었지만 신한카드의 당기손이익은 5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43.2%(3943억원) 쪼그라들었다. 이날 신한금융의 발표로 4대 시중은행의 2018년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 192억원을, 하나금융그룹은 2조 2402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리딩뱅크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를 두고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올해부터 인수한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부동신탁의 실적이 반영되면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마감된 롯데캐피탈 인수 예비입찰에서는 신한금융은 빠지고 KB금융 등이 참여했다. KB금융은 이번 인수를 성사시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업계 1위를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인사]

    ■환경부 ◇국장급 전보 △금강유역환경청장 김승희 ■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김주영 ◇과장급 승진 △국방대학교 교육파견 류정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과장급 전보 △남부지역과장 김종진△세종연구소 파견 박학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단장급 △기술정책단장 문형돈△정보통신기술사업단장 홍승표△인재양성단장 신준우△기반조성단장 최령△감사실장 김기수 ◇팀장급 △기술개발평가총괄팀장 장은정△정책기획팀장 임진국△정보통신방송평가팀장 박준범△중소기업개발팀장 정영선△AI 기획팀장 박상욱△SW·AI평가팀장 김남훈△융합서비스평가팀장 박병주△인재기획팀장 임승호△SW인력팀장 이승우△기반인력팀장 김태형△혁신인재팀장 민승현△기반기획팀장 황호선△기반확산팀장 송찬호△기술사업화팀장 백혜원△평가기획팀장 양기웅△기획예산팀장 김상준△총무회계팀장 박재현△안전관리팀장 김상헌 ■원자력안전위원회 ◇과장급 전보 △방사성폐기물안전과장 장인숙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팀장급 전보 △생활환경기술팀장 전성원△해외사업개발팀장 송기훈△수출기업지원팀장 양재권△연구단지기획팀장 손동엽△친환경생활팀장 김홍석△제품시험분석팀장 정진환△제품사후관리팀장 유난미△환경피해대응팀장 권재섭△가습기살균제종합지원센터장 임현정△시설총무TF 이현호△연구단지운영관리TF 조주현△제품순환·녹색건축TF 정유경 ■산은캐피탈 △부사장 전영삼
  • ‘매물’ 롯데카드, 한화·하나금융 누구 품에 안길까

    한화 이기면 재계 10위권 대기업 ‘뒷배’ 롯데그룹도 일정 지분 유지 가능성 커 하나가 인수 땐 ‘금융지주 후광’ 새 강자 하나카드와 합병하면 단숨에 상위권 재무적 투자자 MBK 승리로 끝날 수도 롯데카드 인수전에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이 뛰어들면서 카드업계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한화그룹이 품에 안으면 재계 10위권 대기업을 뒷배로 둔 카드사가, 하나금융이 손에 넣으면 대형 은행을 등에 업은 신흥 강자가 탄생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예비입찰에 전략적투자자(SI)로 한화그룹과 하나금융 등이 참여했다. 한화가 롯데카드를 가져가면 재계 10위권 2개 그룹을 배경으로 둔 카드사가 나온다. 롯데그룹이 롯데카드와 완전히 인연을 끊으면 상당한 손실이 예상돼 팔더라도 일정 지분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서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의 카드 결제액 중 45%는 롯데카드에서 발생한다. 롯데그룹이 롯데카드에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독점적 혜택을 줬기 때문인데 카드사 매각과 함께 이를 없애면 기존 고객의 원성은 물론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롯데그룹은 구매자들에게 준 입찰설명서에서 카드사 인수 가격뿐 아니라 인수 지분율을 쓰라고 했다. 롯데지주의 카드사 지분 93.8%를 모두 팔지 않고 일부를 보유하며 카드사와 협업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화는 갤러리아백화점 등 유통 채널도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하나금융이 인수전에서 이기면 롯데카드는 기업계 카드사의 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신용등급이 높은 금융지주의 후광을 입는다. 롯데지주 등급은 AA+인데 하나금융지주는 AAA이다.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길 때 대주주 신용도는 주요 고려 대상이다. 등급이 오르면 이자비용이 싸진다. 은행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은행 계좌가 없어 출금 기능이 없었는데 신용카드에 체크카드를 얹을 수 있다. 은행 창구에서 신규 회원 모집 등 영업도 할 수 있다. 하나카드와 합병하면 단숨에 상위권 카드사로 올라선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개인·법인·체크카드 시장 점유율은 롯데카드가 9.57%, 하나카드가 8.92%로 단순히 더하면 18.49%가 된다. 1위 신한카드(22.73%)에는 못 미쳐도 2, 3위인 KB국민카드(18.31%)와 삼성카드(17.08%)를 넘어선다. 롯데·하나카드 중복 고객을 생각하면 실제 시장점유율은 이보다 낮겠지만 하위권 롯데카드로서는 상당한 도약이다. 재무적 투자자인 MBK파트너스가 변수다. MBK는 롯데카드·손해보험 예비입찰에 참여했는데 롯데캐피탈에도 관심이 있다. 매물 3개의 ‘패키지 딜’을 시도한다는 전략인데 롯데그룹의 이해관계와도 맞아떨어진다. MBK가 제시한 가격이 카드·손보·캐피탈 각각을 노리는 매수자가 써낸 가격보다 높다면 인수전은 MBK의 승리로 끝날 수도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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