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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자 생산능력 연 백만대 체제로/아산 2공장 10월께 완공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올 연말까지 1백만대 생산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가 자기 상표로 팔 수 있는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87만대이나 연산 15만대 능력의 아산 제2공장(G카 생산라인)이 완공되는 오는 10월이나 11월에는 1백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은 최근 올 연말 완공목표인 아산 제2공장의 G카 생산라인을 앞당길 것을 지시,빠르면 10월께 완공될 전망이다. 기아는 소형 상용차와 아벨라·베스타 등을 생산하는 소하리 공장이 35만대를,포텐샤와 스포티지,콩코드,캐피탈 복합라인과 세피아 전용라인이 있는 아산 1공장이 33만대를 각각 생산할 수 있다.
  • 「조문」 규탄시위/무공 수훈자회/“김 찬양세력 발본” 촉구

    ◎해병전우회도 단죄 촉구 대한무공수훈자회 소속 회원 2백여명은 15일 하오4시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앞에서 최근 김일성 조문단 파견주장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김일성은 6·25전쟁을 일으켜 동족을 살육한 전범자이자 민족의 반역자』라면서 『그러함에도 김일성의 죽음을 애도하고 조문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민족의 이름으로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나약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 차제에 김일성 찬양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이날 해병전우회중앙회(총재 이병문해병예비역대장)도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역대 해병대사령관및 전우회 간부연석회의를 갖고 김일성 조문발언으로 국민의식을 오도하고 있는 일부 정치인을 이적죄로 단죄할 것을 촉구했다. 6·25 참전해병용사들인 이들은 이날 채택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정부에 촉구하고 김일성사망과 관련,조문단 파북등을 주장하며 공권력에 도전하고 있는 좌경세력들을 전원 검거,사법처리하여 자유민주주의사회 본연의 법치기강을 확립토록 강력히 요망했다.
  • 고속도로 4중충돌/운전자 등 4명 사망

    【여주=김병철기자】 2일 하오 6시25분쯤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적금리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58㎞)에서 서울4포 9109호 캐피탈승용차(운전자 김동식·44·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 338동110호)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충북7아 4207호 트레일러등 차량 3대와 잇달아 충돌,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40대 남녀·10세 가량의 어린이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모두 그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졸면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는 바람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한미과기포럼 개막/환경협력 등 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제2차 한미과학기술협력포럼이 25일 워싱턴의 캐피탈 힐튼호텔에서 양국 행정부,의회,학계,업계인사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미양국간 새로운 차원의 과학기술협력방향과 관련,▲연구개발사업의 과감한 국제화 추진등 중점 논의됐다.
  • 한국금융경쟁력 15개 개도국중 10위

    ◎89년 4위이후 계속 하락/싱가포르 1위·홍콩 2위 우리나라 금융제도의 국제경쟁력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의 피」로 비유되는 금융의 국제경쟁력이 낮다는 것은 경제의 역동적인 성장 가능성에도 적신호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회 국제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가 19일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자료를 토대로 은행과 증권사의 규모,개방정도,자율성등 34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한국 금융의 국제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의 국제경쟁력은 15개 개발도상국 가운데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금융의 국제경쟁력이 개발도상국 가운데 지난 89년 4위를 기록한 이후 91년 7위,92년 8위등으로 계속 하락하는 추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15개 개발도상국 가운데 최고로 평가된 나라는 싱가포르였으며 홍콩과 말레이시아가 다음을 차지했다.나머지 개도국은 대만·칠레·남아프리카공화국·태국·멕시코·인도네시아·베네수엘라·헝가리·브라질·파키스탄·인도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분야에서 가장 경쟁력이 낮은 항목은 「금융기관의 자율성」과 「국내기업의 해외금융시장 접근용이도」로 15개국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또 금융시장정비 부문이 14위,외국기업의 국내금융시장접근용이도 14위,대출용이도 14위,벤처캐피탈 14위,감가상각제도 12위,금융중개기관 신뢰도 12위 등이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금융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부문은 「은행규모」와 「무역팩토링」으로 15개 개발도상국 가운데 1위였으며 선진국(OECD국가) 22개국을 포함시켜도 각각 9위와 8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금리와 주식의 1인당 시가총액,주가상승률,주가수익비율(PER),주식시장의 기업내재가치 반영도,내부자 거래,은행예금 규모등은 6∼8위로 중위권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실물경제는 수출을 통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가고 있으나 금융부문은 실물을 보완하기 위한 지속적인 규제로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금리등 지나치게 높은 자본조달비용을 적정수준으로 낮춰야 하며 ▲정책금융,금융산업에 대한 행정규제,은행의 자율성 규제제도를 정비해야 하고 ▲외형성장보다 금융기관의 내실과 효율성을 증진해야 하며 ▲금융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시장도 국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금융자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금리와 수수료의 지속적인 자유화를 추진하고,부실채권을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한편 인사및 금융기관 내부경영의 자율화와 책임경영체제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 방책으로 「주인있는 경영」체제의 확립,금융기관의 대형화·전문화를 건의했다. 재무부에서 국제경쟁력강화특위에 파견된 윤영선서기관은 『IMD의 34개 평가항목 가운데 무역팩토링이나 민간부문대출등 계량화가 가능한 부문은 순위가 높은 반면,대출용이도,금융기관 규제등 계량화가 불가능해 설문조사로 통계를 낸 부분의 순위는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밝히고 『이는 설문대상인 기업 또는 여론주도층이 우리의 금융산업에 불만이 많은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고차값/여전히 바닥세/한달새 50만∼300만원선 떨어져

    ◎훼미리왜건 등 지프형 하락세 주도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여왔던 중고차값이 여전히 바닥권에 있다. 최근 서울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중고차값이 중·대형및 지프형 승용차를 중심으로 3월초에 비해 50만원에서 최고 3백만원까지 하락세를 나타냈다.대형차종인 그랜저2400,그랜저3000V6,뉴그랜저 3000골드,포텐샤2200,포텐샤3000 등이 50만∼2백만원까지 값이 내렸다.중형인 콩코드1800과 2000이 50만∼1백50만원,소형차 중에서는 캐피탈1500이 50만원가량 각각 내렸다. 특히 지프형 승용차의 경우에는 최고 3백만원까지 하락폭이 커 중고차값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93년식 패밀리왜곤 5인승이 9백만원에서 8백50만원,갤로퍼 왜곤 6인승이 1천4백만원에서 1천3백만원으로 각각 내렸으며 새로 선보인 스포티지도 1천1백5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내렸다. 이같은 가격하락은 올해부터 자동차에 환경부담금이 부과되고 1가구 2차량에 대해 중과세가 적용된데다 지프형 승용차의 특소세 부과및 자동차세 인상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봄추위가 늦게풀려 매기가 크게 일지 않고 소폭이나마 유류값이 인상된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종빈 시세조사위원장은 『대형승용차 아카디아의 영향이 중고차시장에 나타나려면 아직 멀었고 소형승용차 신모델이 출고됐음에도 소형승용차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신차 출고에 따른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망한다.그러나 『올 중반이후 신차의 영향으로 중고차 매물이 늘수 있으며 이달말부터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서 실시되는 중고차 경매가 중고차시세에 영향을 줄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구입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 3인조 강도 탈취 차량 발견/청량리 부근서

    ◎범인 추정 지문 4개 채취 서울에서 3인조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3번째 서울 방배동 3인조 강도사건때 범인들이 빼앗아 달아났던 승용차가 28일 밤 늦게 발견되고 이 차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들이 채취됨에 따라 사건수사가 바짝 활기를 띠고 있다. 이날 하오6시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미주아파트 상가A동 지상주차장에서 순찰근무를 하던 청량리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이재현경장이 지난 25일 발생했던 방배동 성주빌딩 3인조 강도사건때 범인들이 피해자 윤모씨(42)로부터 빼앗온 타고 달아나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서울1즈 3642호 은색 캐피탈승용차를 발견했다. 이경장은 『평소 도난차량들이 가끔 발견된 이 상가 주차장을 순찰하다가 수배차량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도난차량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4개를 채취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청량리경찰서는 이 차량을 관할 방배경찰서로 보내 정밀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형사 60여명을 동원,이 일대의 여관·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벌였다. ◎용의자 3명수사/불심검문뒤 행방감춰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최근 잇따라 일어난 3인조 강도사건의 용자로 곽모씨(23)등 20대 남자 3명을 지목,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상오1시30분쯤 관악구 봉천9동사무소앞에서 열쇠가 꽂힌채 세워져있던 흰색 소나타 도난차량 주변에서 서성거리던 곽씨등 3명을 불심검문,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시켰으나 이후 곽씨등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행방을 감췄다는 것이다.
  • 또 대낮 떼강도… 올 14번째/4인조 사장인질로 천만원 강탈

    경찰의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26일 서울에서만 이달들어 14번째 떼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이틀에 한건이상의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하오2시쯤 서울 도봉구 번1동 이모씨(44·E산업대표)집에 복면을 한 청년 4명이 열린 현관문을 통해 들어가 일가족 4명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1천만원과 30만원어치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씨는 『부인(41)과 함께 안방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흰 복면을 한 20대 4명이 들어와 「소리치면 죽인다」며 흉기를 들이댔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안방 장롱속에 있던 넥타이로 이씨부부의 손발을 묶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 뒤 이씨의 아들(13)과 딸(11)을 장롱속에 가두고 『돈을 내놓지 않으면 아이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범인들은 이어 이씨에게 회사로 전화를 걸게 해 여직원 김모씨(32)로 하여금 한일은행 수유동지점에서 현금 1천만원을 인출해 오게 한뒤 이를 강탈해 하오4시쯤 전화선을 끊고 달아났다. 이씨의 집은 서울 북부경찰서 번동파출소에서 불과 5백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이에앞서 25일 하오11시30분쯤 서초구 방배4동 S빌딩 4층 윤모씨(42·회사원)집에 복면을 한 3인조강도가 들어가 윤씨가족 5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등 65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윤씨는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범인들이 들어와 넥타이로 손발을 묶고 장롱에 들어있던 현금 15만원,50만원짜리 수표 1장과 자동차열쇠를 뺏은 뒤 집앞에 세워둔 캐피탈승용차를 타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범인들 가운데 1명이 건물밖의 도시가스배관을 타고 4층으로 올라가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간뒤 나머지 일당 2명에게 현관문을 열어준 것으로 밝혀졌다.
  • 자동차/가전사/서비스로 최종승부 건다(업계는 지금)

    ◎「24시간체제」… 주말에도 점검/「해피콜제」 도입… 고객에 전화걸어 만족도 체크 「서비스로 최종승부를 가린다」.자동차 및 가전업계의 서비스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제품을 고르는데 품질 이상으로 서비스가 커다란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다.특히 제품 수명이 5년 남짓인 자동차나 가전제품은 서비스 수준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제품의 질에 큰 차이가 없다면 소비자들은 서비스가 뛰어난 제품을 선호한다.즉 수요를 재창출하는 열쇠는 바로 서비스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무상점검 코너를 늘리고 남들이 쉬는 주말이나 야간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소비자에게 서비스의 만족도를 일일이 물어 점검하는등 수리할때 교환하는 부품가격도 경쟁적으로 내렸다.「한번 고객이면 영원한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고객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세차에 식사대접도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업계 처음으로 철야 정비 서비스제도를 도입했다.지난 4월 서울 등 전국 6대 도시의 8개 정비소에서 24시간 서비스 체제를 갖췄다.8월부터는 전국 19개 도시 23개 사업소로 확대,운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게다가 자동 세차기를 설치,수리를 끝낸 뒤 세차를 해주고 일부 업체에서는 고객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대우에 이어 24시간 서비스 체제에 들어갔다.특히 기아는 정비사업소마다 캐피탈과 베스타를 각각 1대씩 두고 고객들이 무료로 사용하도록 했다.또 마포점과 방배점을 시발로 전국 68개 정비소에 무상점검코너를 설치,코너마다 하루에 30대 이상의 차량들이 몰려들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내년에는 각 정비소마다 무상점검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가락동 정비연수원에 주말 정비교실을 열어 자가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중이다.또 운전자들 스스로가 자동차를 정비할 수 있도록 송파구 방이동에 자가정비코너를 개설했다.정비사들의 도움을 받지만 직접 공구를 들고 자기 자동차를 점검할 수 있어 운전자들이 좋아한다.현재 서울지역에만 10개소에 이르고 내년에는 지방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무상점검코너 운영 자동차 3사는 이밖에 정비소에서 파는 승용차의 부품을 일률적으로 14%씩 인하했으며 권장소비자 가격 이상으로 부품을 구입했을 경우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구입부품 차액보상제도」도 실시중이다. 가전업계의 서비스 체계는 자동차 업계보다 더욱 세밀하고 전문적이다.대우전자는 최근 「반딧불 서비스제」를 도입했다.맞벌이 가구의 증가 추세에 맞춰 주말이나 야간에도 직접 가정을 방문,서비스를 해준다.지난 10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야간기동 서비스조를 편성,반딧불을 밝힌데 이어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의 기동성을 살리기 위해 무선통신 시스템을 도입했다.각 서비스센터에 1대씩 지급돼 있는 카폰 외에 서비스 기사들에게 무전기를 추가로 지급했다.서울의 강서서비스 센터에서만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 40억원을 투입,내년까지 전국 서비스센터를 전산망으로 연결해 소비자가 바라는 서비스를 종류별로 분석해 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금성사는 고객이 받은 서비스를 다시 확인하는 「해피 콜 제도」를 도입했다.서비스 센터가 고객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만족 여부를 직접 묻는 제도이다.부족한 점이 있으면 즉각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고 다음 제공 시간도 미리 예약한다.무료로 제공하는 부품의 종류도 10가지 이상으로 정했다.학교나 동사무소를 거점으로 난방용품을 무료로 고쳐주는 「순회서비스」도 실시할 생각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제품의 성능이나 디자인에는 큰 차이가 없어지고 있어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수명이 5년 정도로 짧은 가전업계나 자동차 업계에서는 앞으로 서비스가 제품 선택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동차 무이자 할부판매/기간 12개월이내로 단축

    ◎현대·기아·대우,이달부터 자동차의 무이자 할부판매 기간이 이달부터 대폭 줄어든다.현대·기아·대우 등 자동차 3사는 1일부터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최장 36개월이던 무이자 할부판매를 모든 차종에 대해 1년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현대는 지금까지 선수금 비율에 따라 5∼7개월씩 분할 판매하던 뉴그랜저와 쏘나타Ⅱ의 경우 4개월로 통일하고 엑셀도 20개월에서 8개월로 줄였다.엘란트라도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무이자 할부기간을 초과하는 계약에는 연 15.6%의 금리를 적용하고 1천5백㏄ 이하 차종은 자체 금융으로 10%의 특별금리를 부과하기로 했다. 기아는 24개월까지이던 프라이드의 할부기간을 9개월로,세피아는 12개월에서 9개월로 각각 줄였다.20개월이던 콩코드와 캐피탈도 12개월로,포텐샤는 15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했다.20개월 내외였던 상용차의 할부기간도 12개월 내로 줄였다. 대우도 르망(24개월) 티코(30개월) 에스페로(18개월) 프린스,슈퍼살롱(15개월)의 무이자 할부기간을 12개월 이하로 줄였다.대신 장기 할부판매를 위해 연10%의 이자를 적용하는 36개월 할부판매제를 도입키로 했다.
  • 수출장벽 뛰어넘기/자동차 해외공장 설립붐(업계는 지금)

    ◎3사 동남아·중동 경쟁적 진출/부품 가져다 조립생산… 기술이전 로열티 받기도 국내 자동차 업계가 해외 현지에서의 생산·수출을 확대하고 있다.세계 경제의 블록화 추세로 완성차 수출에 제동이 걸리자 부품을 수출,해외 현지에서 조립·생산하는 녹다운(KD)방식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특히 현대,기아,대우 등 자동차 3사는 이 방식을 통해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는 지역주의를 앞세운 일부 선진국들이 지난 89년을 전후해 자동차 부품의 현지 조달률을 계속 높이는 등 보호주의 장벽을 쌓자 이를 뚫기 위한 것이다.부품으로 수출하면 완성차의 수입 규제를 피할 수 있는데다 현지의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조립 생산까지 가능해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더욱이 동남아·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는 국내 부품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조립 기술을 이전하는 한편 로열티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89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캐나다 퀘벡주 브로몽에 연산 10만대의 쏘나타 현지 공장을 세운데 이어 오는 95년까지 현지에서 15만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이곳에서는 차세대 전략차종인 「J­2카」를 95년까지 개발,다음해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값싼 노동력도 이점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운수회사인 사보트 홀리어스사와 합작으로 보츠나와에 연산 1만대 규모의 엘란트라 조립공장을 설립,지난 9월 15일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이집트와 케냐에도 내년중으로 엘란트라·엑셀조립공장을 세우기로 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는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도 현지 공장을 세워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있다.특히 태국에서는 기술제공의 대가로 1대당 50달러의 기술 이전비를 받아 선진국의 대열에 나설 수 있는 개가를 올렸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총 4만5천여대의 자동차를 해외 현지에서 KD방식을 통해 생산할 계획이다.지난 89년 대만에 이 방식으로 프라이드 1만3천여대를 처음 수출한 것을 비롯,올들어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이란·베트남 등으로 생산기지를 크게 확대했다. ○기아,올 4만대 계획 베네수엘라에서는 올해 5천여대에 이어 내년부터 7천대의 프라이드를 생산하고 이란에서는 내년 8월까지 연산 5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완료,95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필리핀에서는 이미 국민차의 육성계획에 따라 해마다 5천대의 프라이드를 수출해 왔으며 베트남에도 필리핀 자동차회사인 CMC와 공동으로 진출,내년부터 2천대의 프라이드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자동차회사인 우다틴나와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KD방식으로 프라이드·캐피탈 등 2만대를 수출하기로 했다.특히 이 나라 최대공업지역인 수라바야 지역에 연산 5만대 규모의 프라이드 공장을 세워 동남아 지역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88년말 태국에서 대형버스를 조립,생산한바 있는 대우자동차는 90년대말까지 해외에서 1백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이에 따라 먼저 중동시장을 겨냥,지난 5월 이란에 연산 5만대 규모의 조립공장 건설에 착공해 96년부터 르망과 에스페로를 생산할계획이다. ○일선 현지생산 62% 필리핀과 베트남에도 연산 1만대와 2만대의 르망·에스페로 등을 조립생산하기로 각각 합작계약을 맺었고 우즈베크 공화국에는 96년부터 티코·다마스·라보 등 경차를 연 18만대씩 생산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도 지난 6월 베트남 현지법인인 메콩사와 KD방식의 수출계약을 체결,매년 2천여대의 코란도훼밀리를 수출하기로 했고 호주·중동지역에도 현지 조립공장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한편 일본은 유럽과 미국에서 현지생산 공장을 크게 늘려 일본 닛산 자동차의 경우 미국 자동차 판매량중 현지생산의 비중은 올해 62%에 이르는 등 해마다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 사고충격 유동식사장 병원신세/훼리호 선주집안 잇단 액운

    ◎두동생 윤화사망 “엎친데 덮친격” 「엎친데 덮친격」이라는 속담은 침몰된 서해훼리호의 소속회사인 군산서해훼리 사장 유동식씨(72)를 이르는 말인듯 하다. 유씨는 10일 사고소식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이리시내 한 병원에서 14일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유씨는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무슨 천벌을 받았는지….유족들에게 무슨 얼굴로 대해야 할지…』라고 울먹이면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면서 『차라리 죽고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사고소식은 유족들에게도,유씨에게도 청천벽력이기는 마찬가지다.유족들에 대한 강한 죄책감을 느낀 유씨는 먼저 보상문제를 생각해야 했다.유씨의 재산은 주택,주류도매업 지분,논등을 합쳐 모두 20억여원. 그러나 은행빚 등을 감안하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재산은 10억원정도로 추산되고 사망 및 실종자는 모두 2백여명에 이른다.전재산을 털어도 충분한 보상에는 턱없이 모자라고 결국 보상이 끝나면 빈털터리가 될 판이다.무리한 운항을 해온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셈이다. 그런 유씨에게 액운은 또다시 찾아왔다.13일 하오8시20분 전북 익산군 오산면 전주∼이리간 도로에서 유씨의 여동생 정희씨(59)와 남동생 공식씨(60),부인 강정애씨(50)등이 타고 가던 전북 1라 2479 캐피탈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콩코드 승용차와 충돌,정희씨는 숨지고 나머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중이다. 액운은 혼자서 찾아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 제1회 경영정보기술회의/오늘∼14일,라마다 호텔

    정보산업계의 기술분야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대비해 기업의 신경영전략을 토론하기 위한 제1회 경영정보기술회의(ITB’93)가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다. 삼성데이터시스템이 체신부를 비롯한 8개 정보통신 관련 단체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이번 전시 및 토론회에서는 새로운 네트워크와 데이터베이스,응용분야 등이 소개된다.또 선진국의 정보산업 추진방향을 심층 분석하고 정보시스템 통합관리를 위한 해결책 등을 모색한다. 참가대상은 ▲국내외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 등 컴퓨터 관련 전문업체와 ▲밴처캐피탈회사와 금융·공공기관 ▲시스템공급 및 정보서비스 제공회사 등이다.
  • 「평가원」 내부공모 수사 확대/정답유출사건

    ◎출제장 안보요원 9명 곧 소환/자녀입시 직원 6명도 환문/김 장학사 「또 다른 정답장사」 추적 대학입시정답 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부장검사)는 22일 국립교육평가원 김종억장학관(58)이 이미 구속된 김광옥장학사(50)이외에도 평가원관계자들과의 공모 또는 묵인이 있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보강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이를위해 김장학사가 정답을 메모한 쪽지를 캐피탈호텔 로비에서 부인에게 떨어뜨려줄 당시 김장학사와 동행했던 2명의 보안요원을 포함한 9명의 보안요원을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91∼93년 사이에 출제본부에 파견된 평가원직원중 당해연도에 자녀가 대학에 입학한 6명의 명단과 이들 자녀의 내신성적및 학력고사성적비교분석등 교육부 자체감사자료를 넘겨받아 정답유출과 관련된 혐의가 있는 사람도 모두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유출된 정답이 여러 학생들에게 거액을 받고 팔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김장학사의 여관을 임대운영하면서 김장학사의 도피를 돕는등 김장학사와 깊은 관계를 맺어온 이규환(40)를 불러 개입여부를 추궁키로 했다. 검찰은 유출된 정답지를 이용,부정합격한 김장학관의 아들의 경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되나 부정입학사건에서 학부모가 아닌 수험생이 형사처벌된 전례가 없는 점등을 고려,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 장학사 3억 챙겼다/대입 정답유출

    ◎함씨 세딸에 답빼준 대가 여관 구입/91·93년 호텔서 부인통해 전달/92년 매입땅 자금출처도 조사 검찰은 20일 교육평가원 김광옥장학사(50)가 지난해에도 부동산을 구입하는등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점을 중시,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재산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김장학사가 지난해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있는 아파트재개발지역의 대지 69㎡(시가 1억5천만원)를 사들인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출처를 캐고 있다. 대입학력고사 정답유출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형사3부(송광수부장검사)는 이날 김장학사가 91학년도 입시때부터 한서대 이사장인 함기선씨(52)의 부인 한승혜씨(51)로부터 모두 3억원을 받고 함씨의 세딸들에게 정답을 빼돌린 사실을 밝혀내고 김장학사·김장학사의 부인 김영숙(47)·한씨등 3명을 구속했다.함씨는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이날 귀가시켰다. 김장학사가 지난해 구입한 대지는 재개발아파트지역 안에 있는 것으로 아파트공사가 끝나면 44평형까지 분양받을 수 있어 현재 시가는 거의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수사결과 김장학사는 출제본부 호텔에서 정답을 적은 메모지를 작성,이를 호텔로비에 슬쩍 떨어뜨린뒤 대기하고 있던 부인 김씨가 주워 한씨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정답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김장학사는 이를 위해 91년과 93년 전·후기대 입시본부가 차려진 서울캐피탈·팔레스호텔에서 정답을 미리 빼내 16절지 3분의1 크기로 접어 가지고 있다가 입시 3일전 문제지를 성남의 대한교과서로 보낼때 이를 호텔로비에 떨어뜨렸다. 한씨는 맏딸과 둘째딸의 91학년도 학력고사 정답을 받기전인 90년10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김장학사의 부인 김씨에게 3억원을 수표로 건네줬다는 것이다.김장학사는 이 돈으로 서울 수유동에 4층짜리 여관 영빈장을 구입했다. 한편 검찰은 대입학력고사 출제본부에서 시험관리요원을 지휘감독하는 관리대표직을 맡았던 평가원 과학·실업교과실장 김종억장학관에 대해서도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소환·수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김장학사가 자신 이외에는 이사건 공모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장학관을 비롯,다른 관계자의 묵인·방조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 정주일씨 의원직 사퇴/재산 64억 공개한후

    국민당의 정주일의원(구리·예명 이주일)이 6일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정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당이 대통령선거과정에서 많은 실망을 준데다 이제 공중분해된 마당에 당적을 옮겨 철새가 되기도 싫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지난 1년간 너무 많은 실망을 했고 정치라는 마당이 결코 나같은 사람이 발붙일 곳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준 구리시민들에게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이날 황락주국회의장 직무대행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 정의원은 사퇴발표와 함께 재산규모를 밝혔는데 서울 서초구 신원동 산22 일대 임야 3만여평 3억3천만원을 비롯,캐피탈호텔·홀리데이인 서울호텔·목산호텔등 3개호텔 나이트클럽 임대료등을 포함,순재산은 64억4천8백만원이라고 설명했다.
  • 재력가들 지탄피하기 소명 분주/민주·국민당의원 재산공개 이모저모

    ◎9∼10명 축소의혹… 실사·징계 움직임/“보선 망칠수도” 당내 위기의식 팽배 민주당은 재산공개 접수등록 마감날인 4일의 차분함과 달리 5일 의원중 9∼10명이 전국에 대지와 임야를 가지고 있거나 축소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책 마련을 위한 막후 움직임이 부산하다.예상되는 문제점과 그에따른 대책숙의가 한창이며,해당의원들은 소명자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18일 앞둔 보궐선거를 망칠수도 있다는 위기의식까지 겹쳐 서서히 「태풍권」에 접어든 모습이다. 5일 하루 앞당겨 재산을 공개한 국민당은 이보다 덜 긴장된 분위기이나 소속의원 14명중 몇명은 여론재판을 받지않을까 우려하며 소명에 분주했다. ▷민주당◁ ○…이날 밤 예정에 없던 「재산공개 대책회의」(위원장 이부영최고위원)를 여는등 향후 대책마련에 부심.공식발표도 하지않은 상태에서 대책회의를 가진 것은 공개후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당관계자들의 설명. 그러나 일부 「재력가」 의원들의 재산등록 서류가 일부 흘러나오면서 의외의 파문조짐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론의 「표적」이 되고있는 의원들의 소명자료를 받아 검토하고,문제소지가 있는 재산에 대해 「별첨자료」를 만드는 일이 주논의 내용이었다. 대상의원은 강희찬 국종남 김충현 신진욱 박은대 이희 양문희의원(이상 전국구)과 강수림(성동병) 장석화(영등포 갑) 하근수(인천 남을) 이경재(구로을) 정기호의원(청주을)등.이들은 무연고지 부동산 취득동기,취득연도및 의혹 가능성이 있는 임야 논밭등에 대한 설명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진욱의원에게는 경우 같은 학원재벌인 김인곤의원(영광·함평)처럼 비영리법인 소유 재산내역도 별도 작성,공개토록 지시했다는 후문.당의 한 관계자는 『신의원이 비영리법인 재산에 대해 구체적인 명시를 하지않아 이에대한 보충자료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박은대의원의 경우는 기자실로 해명자료를 보내 『자녀 이름의 오기』라고 밝히는등 의혹 축소에 애썼다.일부언론에 거명된 의원들도 문제가 된 재산에 대해 취득목적·경위·연도등을 설명하는등 소명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이들중 3∼4명의 의원은 「정치적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부동산을 소유했다고 해서 모두 투기혐의로 볼수 없다』는 입장.대신 취득과정의 불법·탈법은 철저히 가리겠다는 태도이다. 박지원대변인은 『이 과정에서 만일 부정이 발견되면 당차원의 징계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당론』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더라도 즉각적인 사법처리는 반대하고 있다.이날 상오 열린 최고위원간담회에서는 『여야합의로 국회에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이에 근거해 처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징계와 관련,한 고위당직자는 『사태추이를 봐가며 논의할 문제』라는 원칙적인 입장만을 개진했다.그러나 『야당의원으로서 재산취득과정이 국민들에게 납득시키지 못할 경우 민자당에 대한 도덕적 우위를 가질수 없을 뿐더러 여당에 대한 감시를 제대로 할수 없기 때문에 당에서 조치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해,징계조치를 취할 뜻임을 밝혔다. 이 경우 당기위를 열수 밖에 없다.하지만 출당까지 갈지는 의문이다.법에 근거해야하기 때문이지만,현 야당의 사정이 의원 1명이라도 아쉽기 때문이다.따라서 최악의 경우가 자진탈당선에 그치리라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당으로부터 보완지시를 받은 의원중 호남 5대부호집안의 국종남의원의 경우는 대부분 상속재산이거나 영화 「하얀전쟁」제작사인 대일필름소유 부동산이지만 제주 서귀포 소재 대지 4만여평은 설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의원은 『영화예술인 종합연구원 건물을 짓기위해서』라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충현의원은 지난 84년 미성년인 아들 명의로 상속한 제주도 임야와 농가주택에 대한 보완자료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대해 김의원은 『상속세와 증여세를 세무당국에 모두 내 문제점이 없다』고 밝혔다. ◎당위상과 달리 비교적 재산 “여유”/정주일의원 등록 안해 의혹 무성/「6공실세」 박철언의원 “24억은 예상밖” ▷국민당◁ ○…국민당의 축소된 현재 위상과는 달리 소속의원들은 비교적 재산적인 여유를 가진 것으로드러났다. 그러나 연예인시절 고액소득자 1위를 여러번 차지할만큼 상당한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정주일의원과 3공때 재무장관을 지낸 김용환의원,노태우전대통령의 처남으로 대선전 민자당을 탈당한 김복동의원등은 막바지까지 등록을 미루며 눈치작전을 펴는등 진통. 정의원은 서울 용산구 캐피탈호텔 지하 나이트클럽(지분 50%)을 비롯,잠실의 극장식 레스토랑등 부동산및 주식·예금을 포함해 모두 1백억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끝내 마감시간인 이날 하오5시를 넘겨 구설수. 재산공개결과 유수호·김복동·손승덕의원등이 모두 30억원이 넘는 「재력가」로 드러났으며 이중 유의원은 재산랭킹 1위를 차지. 김용환·김복동의원은 각각 27억여원과 34억7천만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역시 「돈 많은 의원」임이 판명. 손의원도 모두 34억7천만원을 신고했는데 춘천시·군일대에 가족명의로 대지및 임야·전답을 엄청나게 많이 소유해 투기혐의가 짙다는 지적. 6공의 실세였던 박철언의원은 서울 양재동 1백52평 빌라(13억원)·예금 1억8천8백만원·증권·채권등 본인재산 19억4천만원과 부인소유재산 4억2천만원등 총 24억8천만원을 신고,예상밖이라는 중론. ○의상·장신구도 신고 경북영풍 갑부로 소문난 유수호의원은 골프회원권 4개를 포함,39억3천만원을 공개했고 정주영전대표의 정계은퇴로 국회의원직을 승계한 탤런트 강부자의원은 본인재산 1억8천만원과 역시 탤런트인 부군(예명 이묵원)재산 10억7천만원등 12억9천만원을 신고. 더욱이 강의원은 TV출연용 의상 4백여점과 장신구 1백여점을 2천2백만원으로 평가해 눈길. 강의원은 또 본인및 남편명의로 경기 성남·가평·광주및 제주등지에 임야를 소유한 것으로 드러나 무연고지역 부동산투기혐의가 제기. 김동길대표는 작고한 누나 김옥길전이대총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충북 괴산군일대 대지및 임야를 비롯,모두 15억2천여만원을 신고했으며 이자헌의원은 16억8천여만원을 공개하면서 부인의 다이아몬드 1캐럿을 8백만원으로 신고. 한영수의원은 3억3천만원을,해병대사령관출신인 박구일의원은 18억원을 공개. 당내최대 빈민의원은조일현의원으로 국회의원을 세번 떨어졌기 때문에 9천8백만원밖에 안된다고 신고.
  • 박찬종·무소속의원 4명 재산 공개

    ◎박 대표,본인·가족 11억에 부채는 22억/무소속 3명 4억대… 1명은 2억대 신정당의 박찬종대표와 국민당을 탈당한 무소속의 김효영 김범명 송영진 박제상의원등 5명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1억∼2억원대의 재산을 공개했다. 박대표는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라,무소속의원 4명은 소유부동산에 대해 시가를 적용,재산내용을 밝혔다. 박대표는 본인 명의의 서울 방배동 삼호빌라(기준시가 7억3천5백60만원)와 부인 소유로 된 부산 사하구 괴정동 주택(2억9천7백50만원)을 포함,모두 11억5천1백7만4천원상당의 재산을 공개했으나 대선 당시 진 빚을 포함,22억1천만원의 채무도 함께 공개했다.무소속의원 가운데는 송영진의원이 본인과 부인소유의 부동산 3억1백70만원등 모두 4억5천8백70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박찬종대표(서울서초갑)◁ ▲서울 방배동 삼호빌라 건물 2백19㎡ 토지 3천7백19㎡ 7억3천5백60만원 ▲자동차 포텐샤92년식 1천4백만원 ▲예금 농협등 7건 9만3천9백71원 ▲채권 남양유업 광고모델수입예상액 9천만원 ▲채무 당비반환소송건 13억원 ▲채무 대선법상 국고부담액 3억6백만원 ▲주택은행 보증채무 6천만원 ▲기타부채 4억7천만원 ▲부산 괴정동 2층주택 대지2백27㎡ 건물1백32㎡ 2억9천7백50만원 ▲자동차 캐피탈92년식 5백만원 ▲예금 신탁은행등 2건 1천7백71만원 ▲예금 신탁은행등 2건 총계 11억5천1백7만4천원 송영진의원(충남당진) ▲충남 당진 면천 대지 9백90㎡ 1천5백만원 ▲당진 삼웅 전 3천3백㎡2천만원 ▲ 〃 임야 5천6백43㎡ 6천만원 ▲서울 서초동 삼호아파트등 전세금 3건 1억5백만원 ▲자동차 그랜저 93년식 2천만원 ▲대전 유성 구암동 대지 2백34㎡ 2억원 ▲충남 당진 신평 임야 2백21㎡ 6백70만원 ▲예금 신한은행 여의도 1천2백만원 ▲주식 부산은행 1천2주등 2건 2천만원(시가) 총계 4억5천8백70만원 ▷김범명(충남 논산)◁ ▲예금 1천만원 ▲자동차 쏘나타골드92년식 9백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1백65㎡ 3억9백만원 ▲전세권 강남구 청담동 의상실 3천만원 ▲전세권 〃 1천만원 ▲의상실자재 5천5백만원 ▲예금 3천만원 총계 4억5천6백만원 ▷김효영(강원 동해시)◁ ▲서울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46평형 2억7천6백40만원(공시지가) ▲강원도 삼척군 원덕읍 월천리 답 1천8백10㎡ 1백23만원(공시지가) ▲임대보증금 동해시 천곡동 3천만원 ▲자동차 뉴그랜저 3천만원 ▲예금 국민은행등 2건 1천7백만원 ▲채무 성남유림상호신용금고등 3건 1천5백14만원 ▲예금 신한은행 1천5백만원 ▲현금 3백만원 ▲동해시 천곡동 현대아파트 1백5㎡ 4천8백만원(분양가격) ▲자동차 쏘나타 8백만원 총계 4억1천3백85만3천8백33원 ▷박제상(경기과천·의왕)◁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대우아파트 1억5천만원(시가) ▲예금 농협 내손2동연락사무소 5천만원 ▲주식 상업은행주식 2백주등 3건 7백만원(액면가) ▲자동차 쏘나타골드 1천6백만원 ▲예금 농협 2천만원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진흥아파트 전세3천4백만원 총계 2억7천7백만원
  • 연휴 교통사고 1,611건/86명 사망·1,958명 부상

    설연휴 대이동이 이뤄진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전국에서 모두 1천6백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86명이 숨지고 1천9백58명이 다쳤다.이는 건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건이 늘어났으나 사망자는 21명,부상자는 2백33명이 줄어든 것이다. ▲24일 하오1시50분쯤 광주시 동구 지원동 녹동마을 앞길에서 대전 1러1329호 엑셀승용차(운전사 김영석·22·대전시 동구 신안동 233의15)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광주 대진운수소속 광주 5자8321호 17번 시내버스(운전사 백일환·46)와 정면으로 충돌,승용차 운전사 김씨와 임성봉(43·여·대전시 중구 대흥동470의12),엄기완씨(60·광주시 서구 주월1동450의8)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숨지고 시내버스 승객 백기선양(18)등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상오7시20분쯤 충남 천안군 성거읍 석교리 망향휴게소앞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광주를 떠나 서울로 가던 광주고속소속 전남6바1158호 고속버스(운전사 이기한·34)가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던 이 휴게소 직원 오세희씨(57·여)를 들이받고 급제동을 거는 순간 뒤따라오던 서울6누 3811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이순복·47·서울 성동구 중곡동82)등 차량 6대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씨와 봉고차운전자 이씨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24일 상오2시쯤 충남 서산군 고북면 신상리 중앙레미콘앞 국도에서 해미에서 고북방면으로 가던 경기3두4347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이창수·31)가 앞서가던 차를 추월하려다 길옆 가로수를 들이 받아 차에 타고 있던 조득호씨(26·서산군 해미면 읍내리 321)와 박장근씨(28·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 485)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 이씨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4일 상오 1시40분쯤 강원도 원주군 지정면 보통리앞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경기3노 7511호 에스페로 승용차(운전자 김상환·33·경기도 여주군 동래면 현암리 155)가 마주오던 경기2구 6525호 캐피탈 승용차(운전자 안진모·31·서울 중랑 경찰서 면목3동 파출소 순경)와 정면으로 충돌,캐피탈승용차운전자 안씨가 숨지고 에스페로 승용차 운전자 김씨등 3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23일 상오 0시10분쯤 충북 충주시 칠금동 칠금주유소앞길에서 서울 1후 8797호 그랜저승용차(운전자 신종훈·19·충주 대원고 3년)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길옆 2m아래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져 함께 타고있던 주영기(19·충북·중원군 엄정면 옥계리)이동규군(19·충주시 칠금동)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지난 23일 상오9시쯤 강원도 원주군 문막면 후용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서울1르 5779호 르망승용차(운전자 우태명·47 산림청 연구원)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기4두 2757호 르망승용차(운전자·변용섭·27)를 들이받아 가해차량 운전자 우씨와 우씨의 아들 종진군(15)등 2명이 숨지고 우씨의 부인 김명남씨(40)등 5명이 중상을 입었다.
  • 중고차시장에 한파거세다

    ◎국내경기침체 계속/자동차사 내수치중/할부보증조건 강화/올 9월 판매량 작년보다 20% 격감/매물쏟아져 가격도 9∼25% 내림세/구입땐 엔진 등 내부 살펴 사고여부 점검 최근 선거철 수요증가로 보합세를 보이던 중고자동차 시세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올들어 계속 내림세를 보이던 중고차 값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매물이 급증하면서 바닥권에 이르고 있다. 지난 88년이후 4년동안 줄기차게 성장해오던 중고자동차 시장이 올해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데는 전반적인 국내경기의 침체가 주원인으로 꼽힌다.이와함께 국내 자동차메이커들이 수출부진으로 인한 신차 재고를 줄이기위해 내수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중고자동차가격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자들의 해석이다. 최고 30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회사들에 비해 할부판매 조건이 불리한 중고차업계는 올해초부터 보증보험회사들의 보증조건이 강화돼 판매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이처럼 중고차 할부에 대한 보증보험회사들의 보증조건이 강화된 이유는 지난 87년 중고차 할부판매가 시작된 이후 보험사고가 계속 증가한 때문이다. 개정된 중고차할부구매 보증조건에서는 5만원 이상 재산세를 납부하는 중고차 구매자에 한해서만 보증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9월중 중고차 판매는 모두 5천7백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1백53대보다 19.6%나 떨어졌다.이중 소형승용차의 판매부진은 더욱 심각한 상태로 지난해보다 26.5%가 하락한 2천82대 판매에 그쳤다.11월에 들어서는 하루평균거래량이 2백80대 정도로 9월에 비해 30∼40대 가량 늘어났지만 판매량에 비해 쏟아져 들어오는 매물이 훨씬 많은 탓에 가격하락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중고차가격은 1년된 제품을 기준으로 할때 현대의 엑셀(1.5 GLSI)이 지난해 11월의 5백50만원에서 9%정도 떨어진 5백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기아의 캐피탈은 지난해의 6백80만원에서 6백20만원으로 8.8%,대우의 에스페로2.0은 7백80만원에서 6백80만원으로 12.8%,그랜저3.0은 2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25%가량 떨어졌다. 따라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이 바닥세에 와있는 지금이 구입에 최적기인 셈이다.중고차구입시 주의해야 될 점은 가격과 함께 자동차의 사고경력을 점검하는 것이다. 사고여부를 점검하는 방법은 본넷을 열고 엔진부위에 새로 도색한 흔적이 있는지 살펴본다.연식이 오래됐는데도 엔진이 새것처럼 깨끗해보이거나 주행거리가 작은 차는 일단 의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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