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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68% 안전수칙 외면이 원인

    ◎작년 “사상최대” 기록… 실태와 대책/보행자·어린이 사망률 선진국의 2배/“인명경시 풍조”… 난폭·음주운전 안줄어/초보운전때부터 철저한 안전교육 절실 한때 주춤했던 교통사고가 다시 늘어나 지난 한햇동안 25만7천8백여건이 발생,무려 1만2천8백여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는 경찰집계는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0년은 전년도에 비해 0·2%의 교통사고가 줄고 그 사망자수 또한 2·2%나 줄어들어 하향국면으로 접어들던 교통사고가 91년에는 발생건수와 사망자수가 1·0%와 4·4%씩 증가,사상 최고치에 이른 것이다. 요즘처럼 자동차 보유대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하에서 교통사고를 완전하게 예방할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고가 안전운전의 불이행(63.7%)이나 안전거리 미확보(4.4%)등 아주 간단한 교통수칙을 무시하는데서 비롯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특히 날로 급증하는 차량대수를 따르지 못하는 도로여건 등으로 사소한 법규위반이나 부주의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그가운데 상당수가 대형교통사고로 연결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6일 하오8시20분쯤 강원도 원주군 부림면 노림리 영동고속도로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서울4토 7409호 캐피탈승용차가 마주오던 동부고속버스 경기6마 2370호와 정면 충돌,캐피탈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신모씨(51)와 부인 현모씨(45)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아들 M군은 중상을 입었다. 신씨는 맞은편 차선이 안보이는 커브길에서 앞차를 앞지르려다 참변을 당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12일 하오1시5분쯤에는 경기도 동두천시 송내동 경원선 서남건널목에서 속셈학원 어린이 13명을 태우고 가던 마이크로 버스가 일단정지를 무시하고 철길을 건너다 화물열차에 받혀 어린이 6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보행자 사고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우리나라 보행자의 사망률은 전체 사망자 가운데 52.3%나 된다.미국 14.7%,일본 28.9%,프랑스 15.0%에 비해 2∼3배 높은 수치다. 또 어린이 희생률이 매우 높다는 점도빼놓을 수 없다.14살 이하의 어린이 사망률이 12.5%로 5.6%인 일본의 2배를 넘고 있다. 이와함께 우리 사회에 짙게 깔린 인명경시 풍조로 난폭·과속·음주운전이 줄어들지 않고 있고 초보운전자의 사고발생률이 해마다 증가하는 점도 심각한 문제라할 수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차량보유대수와 신규면허취득자가 급속히 늘고 있어 초보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초보운전자들이 기존 운전자의 난폭한 운전습관을 쉽게 본받아 교통사고의 공포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처럼 사상최악의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해 올해를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의 원년으로 선언,오는 96년까지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수를 91년의 7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신규면허 취득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리고 면허정지자에 대한 교정교육을 임의교육에서 의무화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실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고가 많은 전국 6천5백55개 지점에 2천억원을 투입,안전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교통경찰관 5천여명을 증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깊은 인식과 건전한 교통문화의 정착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공동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모든 운전자들이 「보다 빨리,보다 거칠게」운전하는 습관을 벗어나 안전운전에 동참할 때 비로소 운전자 자신과 우리의 이웃을 죽음과 부상의 고통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음은 물론이다. 경찰청의 허남오교통안전과장은 이와관련,『96년까지 1조8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안전시설을 보완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상당한 개선효과를 거둘 수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같은 교통여건의 개선에 앞선 시민의식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필수·선택과목 난이도 비슷”/92대입시 출제위원장 박승재교수

    ◎국·영 일부 교과서외 출제/주관식은 서술·단답형 50%씩/평균정답률 60% 수준 되도록 92학년도 대입학력고사 출제위원장인 박승재교수(55·서울대 사범대 물리교육학과)는 17일 『이번 학력고사는 지난해와 난이도를 비교할 때 비슷하거나 조금 쉽게 출제했다』면서 『이 때문에 전반적인 합격선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1∼2점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출제위원장은 이날 교육부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어·영어·수학 등 수험생들이 해마다 어렵게 느끼는 필수과목은 지나치게 어렵지 않도록 했으며 필수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경향이었던 선택과목은 평이하지 않게 출제했다』면서 『그러나 필수과목을 쉽게 출제했다 하더라도 수학·과학 등은 학문의 성격상 까다로운 요소가 많은 만큼 수험생들이 쉽게 느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위원장은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고르게 하기 위해 지난해 선택과목중 어려운 것은 쉽게 쉬운 것은 조금 어렵게 출제했으며 해당과목 출제위원과 검토위원들이 계열별로 공동으로 검토,선택과목의 난이도를 조정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출제기본원칙은. ▲모든 과목의 출제는 고교 교육과정에 나타난 목표와 내용에 부합되고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범위내에서 이뤄졌다.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보다는 고등정신기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하려고 노력했으며 특히 영어·사회 등은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도 포함시켰다. ­출제시 참고자료는. ▲과목별 출제위원들이 요구한 교과서·참고서·TV가정학습자료 등을 모두 제한없이 제공했다.영어와 국어의 경우는 대학수학능력을 갖춘 적격자를 뽑기 위해 교과서 이외의 지문도 상당량 출제했다. ­주관식 문제는. ▲30%정도 출제했으며 단답형과 서술형의 비율을 각각 50%로 했다. ­지난해 수학문제가 어렵다는 평이었는데. ▲계산이 복잡하거나 지나치게 어려워 변별력(변별력)이 없는 문제는 피했다.최소한 지난해보다 1∼2점 정도 오르도록 출제했다. 『학력고사의 전체적 평균예상 정답률을 60%수준이 되도록 기본적이면서도 평이한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힌 박위원장은『1백40명의 출제·검토위원이 지난달 23일부터 25일동안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외부와 격리된채 생활해 왔으나 이 기간중 합숙위원이나 가족이 모두 별탈이 없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차량 절도범/권총 쏴 검거

    19일 하오4시50분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 53 앞길에서 서울2수1317호 캐피탈승용차(주인 사은호·33)를 훔쳐 타고 다니던 남일희씨(24·절도등 전과5범·구로구 고척동 218)가 실탄한발과 공포탄 두발을 쏘며 추적하던 휘경파출소 소속 공평희순경(34)등에 의해 격투끝에 붙잡혔다.
  • 과기투자 대폭 늘린다/7차5개년계획

    ◎96년까지 GNP의 3.5%로/모든 정부입찰 기술위주로 선택 정부는 과학기술부문에 대한 투자규모를 현재 GNP(국민총생산)의 2.1%인 2조9천8백억원에서 96년에는 GNP대비 3.5%인 11조5천억원으로 늘리고 정부예산중 과학기술투자비중도 올해의 3%에서 96년까지 4∼5%선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민간기업의 기술개발투자를 촉진하기위해 세제·금융상의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체의 연구개발요원에 대한 병역특례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상오 강현욱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7차5개년계획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과학 및 산업기술 개발촉진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고속전철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비의 일정분을 관련기술개발에 투자하고 국방비중 연구개발투자비중을 91년의 3%에서 96년까지 4∼5%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정부가 관리하는 연·기금의 일정률을 기술개발에 출연 또는 융자키로 했다. 또 경마등 각종사업의 수익금을 농축산기술 및 유전공학기술등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투자기관 예산의 일정률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96년까지는 민간제조업수준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민간기업의 개술개발투자를 확대키위해 ▲신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인하하고 ▲관세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며 ▲특정 기술개발과제에 대해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고 ▲벤처캐피탈(모험자본)회사에 대한 재정지원확대와 금융기관의 자본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구매사업의 입찰제도도 최저가격위주에서 기술위주의 경쟁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비교우위가 있는 이공계 9개대학을 골라 92∼95년중 대학원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서울·중부·영남·호남등 4대권역별로 기초과학 종합연구소의 설립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선진기술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교포및 외국인과학자를 활용하고 선진국의 첨단연구단지에 연구소설치확대등을 통해 해외첨단기술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 「세모」 유 사장 구속수감/검찰,김기형씨도

    ◎사채 11억 사취 혐의/「오대양」사건 재수사 착수/전담반 50명 편성 「87년 기록」 정밀 재검토 【대전=박국평·최철호·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이기배부장검사)는 1일 주식회사 세모사장 유병언씨(50)와 세모의 전신인 삼우트레이딩 개발실과장을 지낸 김기형씨(41)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이날 하오 대전교도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사채를 끌어모은 송재화씨(45·여)와 삼우개발실 차장 안효삼씨(37),「구원파」지도자 권신찬목사의 조카 오수형씨(48)를 같은 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유씨 등은 지난 82년 2월부터 87년 2월까지 달아난 송씨 등을 통해 「구원파」신도 34명으로부터 모두 11억6천5백여만원의 사채를 모집,사업자금으로 써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지난달 30일 소환했던 전삼우트레이딩 부사장 서화남씨(47)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돌려보냈다. 검찰은 유씨가 지난 82년부터 87년 2월까지 강석을(45·여)·송재화·김숙희(사망·당시 35세)·한호재씨(38·구속)등을 앞장세워 확인된 34명의 피해자들에게 종교적 구원을 약속하고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꾀어 ▲서울지역에서 7억3천9백여만원 ▲광주에서 3억6천7백여만원 ▲수원에서 5천7백여만원 등의 사채를 모아 자금난에 빠져있던 삼우트레이딩의 사업자금으로 유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숨진 「오대양」의 교주로 알려진 박순자씨를 통해 유입된 4억6천여만원은 아직 피해자의 신원과 돈을 준 날짜·장소를 밝히지 못해 혐의사실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밝혀진 유씨의 사기금액이 1건에 5억원을 넘지 않아 사기금액이 5억원을 넘을 때 처벌을 가중시킬수 있도록 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히고,앞으로의 수사로 이에 해당되는 사실이 드러나면 공소장을 변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유씨의 구속과 함께 사채부분수사를 계속해 가면서 이미 수사를 담당했던 4명의 검사외에 서울지검 추호경검사등 지난 87년 당시 「오대양사건」을 맡았던 검사 6명을 지원받아 검사·경찰·수사관등 50명으로 전담 수사반을 구성,「오대양집단변사사건」과 「직원살해암매장사건」을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담수사반을 ▲오대양집단변사수사반 ▲직원 암매장수사반 ▲사채수사반 ▲기타 수사반등 4개반으로 나눠 이날부터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에따라 지난 87년 「오대양사건」관련 수사기록을 수원지검 등지에서 넘겨받아 정밀재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필요할 경우 관련자들을 재소환해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유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날 상오10시 1만여쪽에 달하는 수사기록과 함께 대전형사지법에 청구돼 하오3시30분쯤 발부됐다. 유씨 등은 이날 하오4시 검찰청사 4층 수사관실에서 수갑을 차고 수사관 2명의 호송아래 캐피탈 승용차로 곧바로 대전교도소로 갔다. 유씨는 수감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자 『모든것은 시간과 법이 해결해 줄것』이라고 말했다.
  • 빗길 교통사고 속출/울산·중원/5명 사망·11명 부상

    【울산=이용호 기자】 24일 하오 3시50분쯤 경남 울산군 삼남면 신화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부산을 떠나 울산 쪽으로 가던 부산1나1479호 캐피탈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충북1러6457호 스텔라승용차와 뒤따라오던 8t 트럭과 3중 충돌했다. 이 사고로 캐피탈승용차를 운전하던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김명진씨(33)와 충북 용동군 학산면 서산리 공영하(68)·영식씨(66) 형제 등 3명이 숨지고 부산시 부산 진구 전포1동 408 강유일씨(49)와 충북 용동군 용산면 쌍호리 박은용씨(51),유성자씨(32·여) 등 4명이 크게 다쳤다. 【충주】 24일 하오 2시20분쯤 충북 중원군 신니면 견학리 마을 앞길에서 서울에서 충주 쪽으로 가던 경기7루5633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이진·26·서울시 관악구 신림동)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기1노1826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김형대·54)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엑셀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씨의 아버지 이상억씨(66)와 어머니로 보이는 60대 여자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쏘나타승용차운전자 김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충주시내 신라병원과 충주병원 등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 “오염”골프장 무더기 경고/26곳 대책이행 촉구

    ◎재벌 낀 28개 사업장도 환경처는 16일 대규모 개발공사를 벌이고 있는 골프장 26곳과 공공사업장 28곳 등 54개 사업장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을 제대로 지키도록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환경처는 이번 촉구에도 불구하고 협의사항을 계속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관계행정기관장 등을 통해 공사를 일시 중지시킬 방침이다. 이날 협의사항의 이행을 촉구받은 사업장들은 환경처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6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현장확인 결과 협의사항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협의사항의 이행을 촉구받은 사업장 가운데는 삼성코닝 구미공장,현대전자 이천공장,대한중기공업 군산공장(기아),한일골프장(한전),아시아나골프장(금호),춘천 컨트리클럽(두산) 등 재벌그룹 계열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특히 충북 중원군에 있는 캐피탈골프장은 가배수로와 침사지의 설치 및 저소음 폭약사용 등을 지키지 않아 관할 환경청의 공사일시 중지요청을 받아들인 충북도로부터 지난달 29일 공사중지 명령을 받았다.
  • 대낮 여자목욕탕에 불/20여명 알몸대피 소동(조약돌)

    ○…22일 하오1시30분쯤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캐피탈호텔 지하 2층 여자사우나실 한증탕에서 불이 나 내부 20여평을 태우고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2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사우나탕과 탈의실에 있던 여자손님 20여명이 목욕가운만 걸치거나 알몸으로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바깥으로 뛰쳐 나오고 이 광경을 보기위해 길가던 행인 3백여명이 호텔주위로 몰려드는 등 한때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한증탕안에 있는 TV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여자손님들의 말에 따라 TV가 과열돼 불이 난것으로 보고 있다.
  • 폭설·빙판… 윤화 속출

    ◎중원 택시­버스 충돌,5명 사망/김제 승용차­봉고 충돌,셋 숨져 【김제】 8일 하오 6시30분쯤 충북 중원군 이유면 만정리 황대부락 앞 국도에서 서울2 타8581호 개인택시(운전사 이종길·37)와 경기여객 소속 경기5 카1630호 직행버스(운전사 고인환·40)가 정면으로 충돌,택시 운전사 이씨와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신원미상의 승객 4명 등 모두 5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전주=임송학기자】 8일 하오 7시10분쯤 전북 김제군 백구면 학동리 농민교육원 앞길에서 전북2 나8740호 캐피탈승용차(운전자 최경환·32·한국토지개발공사 군산 임해공단사업단 직원)와 전북5 마6577호 봉고버스(운전자 김창구·30)가 정면충돌해 봉고버스에 타고있던 허현씨(30·이리시 모현동 모현아파트5동 506호) 등 3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최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승용차 새봄 새모델 경쟁 “가속”

    ◎종전임박 판단… 내수·수출회복 기대/국민차·지프등 14개 신형차 각축전 국내 승용차업계가 새 모델을 앞세워 봄맞이 경쟁에 들어갔다. 특히 그동안 자동차업계를 위축시켰던 걸프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수와 수출의 회복세를 기대하며 시장확보를 위한 새 모델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올해 기존 자동차 5사는 모두 12개 모델의 신차 및 사양변경모델을 내놓고 여기에 대우조선과 현대정공이 국민차와 지프로 신규 참여,모두 14개 모델이 첫선을 보이게 된다. ○…대우자동차는 국내 최초의 고유모델 16밸브 DOHC(더블오버햄 캠샤프트) 엔진을 장착한 에스페로 1.5DOHC 승용차를 새로 개발,오는 3월4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미래의 자동차엔진을 주도할 DOHC엔진은 밸브를 구동시켜주는 캠샤프트와 흡·배기 밸브가 종전의 1개씩에서 2개씩으로 복수화된 고성능 다밸브엔진으로 같은 급의 SOHC(엔진 상부에 캠샤프트가 1개 설치된 형태) 엔진에 비해 20∼30% 정도 고출력을 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기아의 캐피탈(1천5백㏄)과현대의 엘란트라(1천6백㏄)에 각각 처음으로 DOHC엔진을 장착한 이래 이번에 대우 에스페로 1.5DOHC 승용차가 등장함으로써 자동차 3사가 모두 DOHC승용차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들 DOHC승용차는 1천5백∼1천6백㏄급이지만 SOHC엔진 2천㏄급에 버금가는 출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대우측은 그동안 개발된 DOHC엔진이 소음이 심하고 고속에서만 제성능을 발휘한다는 일부의 지적을 감안 중·저속에서도 DOHC엔진의 장점을 살리도록 독자적으로 특수설계했고 환경연구원 공인연비도 에스페로 1.5DOHC가 1ℓ당 14.84㎞로 다른 DOHC승용차보다 가장 높다고 설명. 가격은 8백59만5천원. ○…현대자동차는 기존 소나타의 라디에이터그릴·트렁크 등 외관을 보다 부드러운 유선형으로 바꾼 뉴소나타를 지난 20일부터 시판,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는 또 국산 1호 엔진인 알파엔진을 탑재한 스쿠프를 4월중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기존의 1천3백㏄급 프라이드에 트렁크를 단 프라이드베타를 출고한데 이어 3월4일부터 콩코드의 외관을 다이내믹형으로 바꾸고 안전성을보강한 뉴콩코드를 등장시켜 현대의 뉴소나타와 격돌시킬 예정. 또 1천1백㏄급 프라이드의 사양을 바꾼 3백만원대의 P카를 개발,국민차에 대응하고 2천∼3천㏄급의 중대형 승용차인 T카 개발도 적극 검토중이다. 대우자동차는 최근 르망임팩드(2천㏄)를 개량한 르망이름셔를 출하했고 하반기에는 로열시리즈의 후속차종인 V카를 새로 개발,에스페로와 함께 중형 차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 ○…올 상반기 자동차업계의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국민차의 출현. 대우조선은 휘발유 1ℓ로 24㎞를 달릴 수 있는 초에너지절약형 국민차(8백㏄)를 5월초에,경밴과 경트럭을 6,8월에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대우국민차는 일본스즈키사의 6백60㏄ 알토를 본뜬 모델로 5인승 전륜구동형. 판매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재 배기량 1천㏄ 미만의 자동차는 특소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2백90만∼3백30만원선이 될 전망. 이밖에 쌍용자동차는 자회사인 영 팬더사의 스포츠카인 카리스타를 연말쯤 생산,시판하며 지프시장은 쌍용의 코란도패밀리와 아세아의 록스타에 이어 현대정공이 M카를 7월부터 새로이 선보인다.
  • 유가 또 오를라… 승용차 시장 찬바람

    ◎1월 내수 20·수출 67% 감소… 재고쌓여 생산 감축/중­대형차 더 타격… 연료절약 소형차 개발 경쟁 걸프전쟁에 따른 수요격감으로 국내 자동차업계가 홍역을 앓고있는 가운데 중·대형 승용차의 판매가 줄고 소형 승용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는 소형 승용차판촉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판매와 무이자 분할판매에 나서는 등 유례없는 「자동차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자동차 3사가 걸프전쟁이 일어난 올 1월 한달동안 내수시장에 판매한 승용차는 4만9천6백56대로 지난해 12월중의 5만5천7백97대보다 20% 가량 감소했다. 현대의 경우 지난해 12월 3만1천3백대에서 올 1월에는 2만8천3백대 수준으로,기아는 1만5천여대에서 1만3천7백대로 내수판매가 감소했다. 대우도 같은 기간 1만1천5백대에서 7천6백대 수준으로 격감,걸프전쟁이 국내 자동차시장에 찬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때문에 3대 자동차 업체들은 대부분 하루 4시간의 잔업을 중단하고 일부 업체는 8시간의 정상근무중 2시간을 교육 및 현장청소 등으로 메우는 등 생산량을 조절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지난 1월중 생산이 판매를 3만여대나 앞질러 업계전체의 완성차 재고물량이 승용차만해도 적정재고량인 2만대의 2배가 넘는 5만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렇게 되자 승용차 3사는 이달초부터 각각 자사의 인기 차종과 신차종인 소나타·프라이드·에스페로 등에 대해 「설날맞이 특판」이라는 명분을 걸고 최고 40만원까지의 할인 또는 30개월까지의 무이자 분할판매를 시작했다. 현대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문이 밀렸던 소나타에 대해 현금 일시불일 때 35만∼40만원을,할부구매는 20만원을 깎아주는 한편 3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판매를 시작했고,기아는 주력차종인 프라이드에 대해 현금 일시불 구매시 할인율을 종전의 1%에서 3%로 높이고 무이자 할부판매도 20개월까지 연장했다. 대우는 르망에 대한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을 최고 36개월까지 늘렸으며 에스페로에 대해서도 7개월까지 무이자 분할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특판 결과 모델별로 최고 2배까지 판매계약이 늘고 있으나 아직 걸프전으로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걸프전쟁이 몰고온 고유가에 대한 불안감과 차량 10부제 운행,기업체의 차량지원금 삭감 등 「걸프한파」가 자동차 구매심리를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수출도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올 1월 한달동안의 수출실적은 1만7천6백9대로 지난해 12월의 5만2천1백99대에 비해 무려 67%나 감소했다. 이처럼 수출여건이 암울한 것은 주력시장인 미국의 경기하락과 걸프전쟁의 여파로 자동차 수요가 격감한데다 최근들어 우리 업계가 대대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 유럽 및 동구권시장마저 걸프전쟁의 영향으로 운임과 보험료가 크게 올라 수출증대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는 걸프전의 장기화 양상에도 불구,사우디아라비아 유전의 대규모 파괴 등 직접적인 전화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현재의 구매심리가 더욱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든 승용차 판매가 격감추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소형승용차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걸프전쟁을 계기로 수요자들이 에너지절약형의 소형차를 보다 선호하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의 엘란트라와 기아의 프라이드·캐피탈 등 배기량 1천5백㏄ 미만 소형승용차의 판매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걸프전쟁의 파고가 이처럼 승용차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데 따라 업체들도 소형 신형차 개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 월수 2백만원 목공반장/김점수씨(초대석)

    ◎“향락업소 젊은이들,산업일선 나서야”/“고임금 줘도 힘든일 피하는 풍조 한심”/건설현장 지켜온 22년… 새벽출근 철직 동이트기 훨씬 전인 새벽6시15분쯤. 목공인 김점수씨(41)는 서울 사당동 집에서 캐피탈승용차를 몰고 현대산업개발의 분당 시범단지 아파트 건설현장으로 달린다. 현장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끝낸 김씨는 7시쯤 공사장에 도착,하루 일을 시작하고 하오5시쯤 끝낸다. 22년째 목공일을 하고 있는 김씨의 한달 수입은 자그마치 2백만원. 웬만한 회사의 임원들이 받는 봉급에 뒤지지 않는다. 요즈음 건설공사 현장에는 김씨처럼 자가용을 타고 일하려 나오는 기능공들이 많다. 그래서 각 현장에는 이들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공사장에서 일할 때 받았던 일당 6백원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받는 셈입니다.』 그러나 김씨는 거푸집을 만드는 일이 위험하고 힘이 드는만큼 이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김씨의 수입이 이처럼 많은 것은 최근 인력난으로 노임이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90여명을 거느리는 작업반장이어서 다른 사람보다 더 받는다. 그러나 김씨는 결혼 15년째인데도 아직까지 집장만을 못해 부인·두 자녀 등 네식구가 2천만원짜리 전세집에서 살고있다고 푸념한다. 김씨가 하는 일은 골조공사를 위해 거푸집을 만드는 것. 공사장에서는 이들을 형틀목공이라 부른다. 현재 건설공사 현장에는 형틀목공외에 철근공·콘크리트공·비계공·설비공·잡부들이 있지만 이들중 가장 높은 노임을 받는다. 『2∼3년전부터 각종 공사가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요즈음 일꾼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이곳 현장만 하더라도 형틀목공이 하루에 3백50명 가량 필요하지만 70%밖에 동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품삯은 계속 오르고 있지요 지난 20여년 동안 노임이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는 그동안의 김씨 수입을 보면 잘 나타난다. 처음 막일을 시작했을 때 일당 6백원에서 77년 4천원,78년 9천5백원,87년 3만원,90년 5만5천원,올해는 7만5천원으로 껑충 뛰었다. 22년전에 비해 무려 1백20배나 오른 셈이다. 김씨는 회사로부터월급제로 2백만원씩 받고 있지만 그와함께 일하는 다른 형틀목공 가운데는 일당이 10만원 이상인 사람들도 적지않다. 『하루에 10만원 이상 받는다고 하니까 목공들의 수입이 아주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쉬는 날,피곤해서 빠지는 날들을 빼고 계산하면 그렇게 많다고 볼 수 없습니다』 또 여름 장마때는 할 일이 없어 쉬어야하고 겨울에 눈이 오거나 아주 추우면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김씨는 밝힌다. 『요즈음 건설노임이 많이 올랐어도 구인난은 여전합니다. 소득이 높아져서인지 편한 곳에서만 일하려 하지,힘드는 일은 좀처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일할 사람들을 구하려면 「모시는 자세」로 사정을 해야한다고 김씨는 푸념한다. 『올해도 건설현장의 인력난은 심각합니다. 정부에서 여러가지 기능인력 공급방안을 내놓고 있지만,향락산업에 몰리고 있는 젊은 사람들을 산업현장으로 끌어들이지 않는한 인력난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겁니다』 그는 노임이 많이 오르고 작업환경도 좋아진 만큼 젊은이들이 기술을 습득하고 건설현장에 많이 참여,자기가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건전한 근로풍토조성이 시급하여 그것이 자기의 소박한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 국도에 3인조 강도/운전사 돌로 치고 승용차 탈취

    ◎어제 성남 판교서 3일 상오1시쯤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판교인터체인지 앞 국도에서 20대 남자 3명이 충남 서천에서 서울로 가던 서울1 호3505호 캐피탈승용차(운전사 박성련·41·중고자동차 매매상)를 가로막아 세운뒤 박씨를 흉기로 위협,현금 25만원과 공기총 1정(시가 35만원) 등 4백10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박씨를 차에서 끌어내 돌로 머리를 내리쳐 실신시킨뒤 박씨의 승용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 청부살인 연예계 대부 구속

    ◎「삼호기획」대표 최봉호씨… 공범 4명에 도피자금/4억주고 주류도매상 살해교사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부장·김종인검사)는 30일 지난 89년 진원유통 사장 정전식씨 살인사건과 관련,호텔 롯데월드 나이트클럽 「다이아나」와 연예프로덕션 「삼호기획」 대표 최봉호씨(55·서초구 방배동 중앙하이츠빌라 131호)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폭력조직 「이리배차장파」 행동대원 박상태씨(31·전북 이리시 금강동 722) 등 4명을 살인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는 지난 89년 6월12일 자신이 인수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뉴월드호텔 나이트클럽에 그동안 주류일체를 납품해 오던 「서방파」 행동대장인 진원유통 사장 정씨가 거래를 끊은데 불만을 품고 있던중 정씨의 부하 박영수씨가 사무실로 찾아와 망신을 주자 「이리배차장파」 서울총책 신진규씨(37·일명 규섭·구속중)에게 청부,신씨 부하들이 정씨를 흉기로 난자해 살해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청부살인의 대가로 신씨에게 89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3억5천만원을 건네주었으며 신씨는 이 가운데 1억원을 이 사건으로 구속돼 1·2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서남태(26) 이존화(24) 등 2명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는 수배중인 공범 박씨 등 4명에게 도피자금으로 매달 4백만원씩 송금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최씨가 지난 21일 경찰에 자수했던 신씨에게 『조사를 받게 되면 나의 범행관련사실을 숨겨달라』며 그 대가로 2억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이 가운데 1억원을 지난22일 신씨의 비밀구좌 4곳에 나누어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구속된 최씨는 호텔 롯데월드와 뉴월드 호텔 나이트클럽 이외에도 캐피탈호텔 나이트클럽 등 서울시내 3개 유명호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면서 연예계의 대부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재산만도 1천억여원에 달해 폭력계 3대 자금원 가운데 1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중형차 기호추세 뚜렷/「소형」 비중 1년새 10%선 감소

    국내 자동차 수요가 소형차에서 중형차 위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승용차 판매량중 소형차의 비중은 89년 61.8%에서 지난해 52.7%로 크게 감소했으며 지난해 11월 대우의 에스페로와 현대의 엘란트라가 판매된 뒤에는 소형차 비중이 50% 이하로 떨어졌다. 현대자동차는 89년 소형차 판매비중이 56.5%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49.2%로 떨어졌고 특히 엘란트라 출고 이후에는 중형차 판매비중이 50%를 넘어섰다. 기아자동차는 89년 62%였던 소형차 판매비중이 지난해에는 47.1%로 격감했으며 DOHC엔진(이중밸브엔진)과 1천8백㏄ 엔진을 장착한 캐피탈이 나온 지난해 6월부터는 중형차가 주력차종이 됐다. 대우자동차는 아직도 소형차 판매비중이 높으나 89년 76.8%에서 지난해에는 67.7%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 고속도로서 3중 충돌/부부등 6명 사상

    【원주】 18일 상오7시20분쯤 강원도 원주군 지정면 보통리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78.2㎞지점 상행선에서 서울에서 원주쪽으로 가던 경기2 구4611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이상민ㆍ34)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서울2 느1238호 코란도훼밀리(운전자 정의락ㆍ46)와 정면 충돌한데 이어 뒤따라 오던 임시번호 97922호 캐피탈 승용차(운전자 신종국)를 들이받는 3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엑셀승용차에 타고 있던 한길갑씨(50ㆍ경기도 화성군 동양면)와 오선자씨(48)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코란도 운전자 정씨와 한씨의 아들 재용군(19) 등 4명은 중경상을 입고 원주 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피의자 연행 경관,권총 오발/방범대원 머리 관통… 중태

    【인천】 27일 하오11시5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1동 130 캐피탈디스코테크에서 인천 동부경찰서 주안1동파출소 김경수순경(25)이 술취해 소란을 피우던 업소 종업원 유모씨(22)를 연행하던 중 권총을 오발,함께 출동한 방범대원 임덕순씨(37)가 머리에 관통상을 입어 인근 세광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중태다. 김순경은 디스코테크에서 싸움을 벌인다는 신고를 받고 임씨 등 4명과 함께 유씨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38구경 권총을 오발했다. 인천시경은 김순경을 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입건했다.
  • 캐피탈 중남미 수출/기아자,41대 선적

    기아자동차는 31일 캐피탈승용차를 중남미에 처음으로 수출키로 하고 파나마ㆍ쿠라사오ㆍ하이티 등 3개 국가에 1차분 41대를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된 캐피탈은 1천5백㏄급 두가지로,기아는 연말까지 중남미 5개국에 2백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 중형승용차 “왕좌다툼”/자동차 3사,「J카 레이스」 뜨겁다

    ◎현대 「엘란트」ㆍ대우 「에스페로」 새달 시판/「비장의 카드」 장담속 모델공개도 안해/강력 DOHC엔진 장착… 기아 「캐피탈」도 폭발적 인기 국내 중소형승용차시장에 신차종 경주가 펼쳐지고 있다. 자동차 내수판매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가을 국내 승용차시장은 자동차 3사의 잇단 새모델 출고로 판촉전이 유례없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새로 나오는 승용차들은 기존 엔진보다 20∼30%이상 출력이 강하고 연료가 10%이상 절약되는 복수밸브의 고성능 DOHC(2중 밸브캠샤프트)엔진을 장착하거나 할 계획이어서 이제 국내에도 본격적인 DOHC자동차시대가 열리게 됐다. 올가을 신형차경주에 제일먼저 출전하는 후보는 대우자동차의 J카. 로얄과 르망의 중간크기로 2천㏄의 엔진을 갖춘 대우J카의 이름은 에스페로(스페인어로 희망,기대라는 의미)로 확정됐다. 중형차시장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대우가 개발한 에스페로의 외관은 앞부분 라디에이터그릴이 없고 전조등이 납작하게 누워 날렵한 이미지를 준다. 앞과 옆 그리고 뒷유리로 이어지는 부분의 기둥을 유리로 감싸는 독특한 모습을 띠고 있다. 5단 수동변속기형과 4단 전자제어식 자동변속기형의 두종류가 선보일 예정이다. 9월초부터 출고할 예정이며 가격(공장출고가격)은 경쟁차종인 현대의 소나타 2.0(수동)보다 1백만원가량 낮은 1천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대우의 2.0에스페로는 아직 첨단의 DOHC엔진이 아니고 종전의 CFI(중앙집중식 연료분사)방식이라는게 흠이라면 흠이다. 이에 따라 대우는 기술개발에 박차,내년 2월쯤 에스페로모델에 1천5백㏄ DOHC엔진을 단 신형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도 신형 J카를 9월하순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차이름이 엘란트(프랑스어로 정열이라는 의미)로 정해진 현대J카는 1천5백㏄급과 1천6백㏄급의 두가지로 소나타와 엑셀의 중간급이다. 1천6백㏄급에는 DOHC엔진이,1천5백㏄급에는 소형인데도 MPI(다중연료분사식)엔진을 탑재한다. 엘란트는 소나타와 엑셀이 유선형의 여성스타일이었던 것과는 달리 앞뒤 유리창의 경사각이 완만해지고 뒤트렁크가 짧아진 다소 남성형스타일의모델이다. 전체적으로 세계적인 추세에 부응,에어로다이내맥 스타일이며 가격은 1천6백㏄급이 8백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의 엘란트는 대우의 에스페로와는 배기량이 다르나 1천6백㏄급 엘란트는 첨단의 DOHC엔진을 장착,최대출력이 1백25마력으로 에스페로의 1백10마력보다 월등하다. 따라서 현대는 1천6백㏄급 엘란트로 성능면에서 대우 에스페로의 공세에 맞서면서 DOHC자동차시장을 석권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신형모델은 아니지만 DOHC엔진을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기아자동차. 기아는 1천5백㏄급 캐피탈에 DOHC엔진을 장착,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5월하순부터 시판에 들어가 현재 주문적체가 1개월이상 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DOHC캐피탈은 엔진출력이 30%가량 높아져 최대출력 1백23마력으로 실제 2천㏄급 출력이 나온다는 것이 기아측의 설명이다. 기아는 이에 앞서 5월중순께 캐피탈에 1천8백㏄ EGI(전자제어분사식)엔진을 단 중형 캐피탈을 내놨으며 9월하순에 뒤트렁크가 있는 세단형의 1천3백㏄급 프라이드(프라이드 노치백)를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J카로 가을철 중형차시장에서 한판승부를 벌일 현대와 대우자동차는 시판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현재까지도 모델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밖에 최근 중동사태로 국내 유가인상이 거론되자 내년부터 배기량 8백㏄급의 국민차를 생산할 예정인 대우ㆍ현대ㆍ아시아 등 자동차업체들이 경승용차 특수를 내다보며 군침을 삼키고 있다. ◎출력 30% 강화… 연료는 10% 절약 ▷DOHC엔진이란◁ 자동차엔진의 밸브를 열고 닫는 기능을 조정하는 캠샤프트가 두개인 방식을 말한다. 종래 캠샤프트가 1개였던 SOHC엔진이 모두 8개의 밸브에 불과했던 반면 DOHC엔진은 총16개의 밸브가 동시에 작동,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70년대부터 채택,연료를 절약하고 출력을 높여왔다.
  • 승용차 주문적체 심화/평균 1∼2개월 기다려야 출고

    국내 건설경기 호황으로 대형 트럭 등 상용차가 극심한 주문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어 승용차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중ㆍ대형과 자동변속기어 장착 차량을 중심으로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 19일 관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노사분규로 승용차 생산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데다 예년의 경우 승용차 비수기로 알려졌던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예상 외로 주문이 몰려들어 일부 차종의 경우 최고 5개월까지 밀려있는 등 거의 전차종에 걸쳐 주문 적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소형인 엑셀은 15∼20일,중형인 쏘나타는 1ㆍ5개월,대형인 그랜저는 3∼4개월 정도가 걸려야 출고가 가능하고 기아자동차가 새로 개발해 시판중인 캐피탈 DOHC는 2개월,자동변속기 부착 콩코드는 20일이 밀려 있으며 대우자동차의 2천㏄ 르망 임팩트와 중ㆍ대형의 로얄시리즈 모두 계약후 1개월이 지나야 인도가 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레저용 차량인 쌍용자동차의 지프형 승용차 코란도는 월생산 능력이 6백대이나 자체 노사분규에 부품업체 노사분규의 여파가 겹친데다 휴가철 수요까지 가세,5개월이후까지 주문이 밀려있다. 대형인 그랜저는 주문차량의 76% 이상이 자동변속기장착 차량이어서 적체가 가장 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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