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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연 공동선두 ‘3승 예감’

    강수연(아스트라)이 시즌 3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강수연은 26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343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스포츠서울투어 제1회 LG레이디카드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김수정(휠라코리아),김순희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이로써 강수연은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 굳히기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 섰다. 전반 3번(파3)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2타를 줄인강수연은 후반들어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11·12·14·15번에서 줄버디를 엮으며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인뒤 16번홀에서 뜻밖의 보기를 범해 아쉽게 공동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 ‘버디퀸’박현순(토탈골프코리아)과 내년 일본 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한 한지연(휠라코리아),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한 이정연(한국타이어) 등은 노환순 부형순 등과 함께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1타차 공동4위를달렸다. 강수연과 함께 2승을 올려 역시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선희(친카라캐피탈)는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9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올시즌 준우승 4회의 징크스에서 벗어나려는정일미(한솔CSN)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14위에 머물러 다소부진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G여자오픈/ 국내 여자골프 상금퀸은

    여자골프 스포츠서울투어 LG레이디카드오픈이 26일부터 3일간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에서 열린다. 스포츠서울투어로는 지난주 스포츠토토오픈에 이어 2주 연속,하반기 첫 대회인 한빛증권클래식부터는 4주 연속 치러지는 무대. 무엇보다 이 대회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 여자프로골프상금왕 각축전이 볼만할 전망이다.우승컵의 향방에 따라 시즌 상금왕 경쟁 판도에 일대 파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판도는 일찌감치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강수연(아스트라)에게 정일미(한솔)와 역시 2승의 이선희(찬카라캐피탈)가 도전하는 형국이다.강수연의 독주로 쉽게 끝날 것 같던 상금왕 다툼은 강수연이 여름 휴식기이후 발걸음이 더뎌진 반면 두 선수가 턱밑까지 따라 붙으며 혼전양상으로 바뀌었다. 현재 강수연은 1억2,728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정일미(9,627만원)와 이선희(8,601만원)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2,700만원을 챙긴다면 상금왕의 주인은 더욱 안개 속에 빠져든다. 더욱이 강수연과 이선희는LPGA 퀄리파잉스쿨 본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우승이 간절하고 정일미는 올시즌 준우승만 4차례에 그친 한을 풀겠다는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이들 외에 서아람(칩트론) 박소영(하이트) 등 상금순위 5위 이내 선수들과 지난주 스포츠토토오픈 우승으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이미나(용인대)가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우車 20억弗 외상매각

    대우자동차가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에 외상 매각된다. GM과 채권단은 67대33 비율로 신설법인을 만들어 각각 4억달러,2억달러를 투자한다. 부평공장과 보령공장,대우자동차판매,대우캐피탈,이집트와베트남을 제외한 13개 해외법인 등은 매각대상에서 제외돼독자 생존의 길을 걷게 됐다. 정부는 GM에 소득·법인·취득·등록세 등을 한시적으로 감면 또는 면제해 주기로 했다.자동차에 붙는 특별소비세의 징수도 9개월 유예해 주기로 했다. GM과 채권단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루디 슐레이즈 GM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이번 인수는 대우차와 채권단·GM 모두에 이익이 되는 윈윈게임”이라고 평가한 뒤 “대우차 인수에 오랫동안 공을들여온 만큼 최종실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연말까지 본계약을 성사시킬 자세가 충분히 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계약 체결조건에 임금단체협상 재체결 등이 포함돼 있어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는 “대우차는 앞으로신설법인·잔존법인·부평공장 등 3개의 법인으로 나눠지며 부평공장은 부채를 전부 탕감받아 클린 컴퍼니로 새 출발한다”고밝혔다. 부평공장은 GM에 완성차를 장기 생산공급하며,노사문제가해결되고 수익성이 확보되면 GM에 추가로 매각된다.GM은 늦어도 2007년까지는 인수에 관한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매각대금 가운데 8억3,400만달러는 대우차 해외채권 등 기존 부채를 떠안는 것이고,나머지 12억달러는 대우차 신설법인의 우선주로 지급된다. 우선주는 발행후 10년부터 15년 이내에 상환하는 조건(평균배당률 3.5%)이다.현재 가치로 평가하면 8억5,000여만달러로 이 금액이 실제 매각대금이 되는셈이다. 한편 대우차 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헌납 매각’이라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hyun@
  • “부평공장 직원 절반만 인수”

    정건용(鄭健溶)산업은행 총재와 루디 슐레이즈 미국 제너럴모터스(GM)아시아·태평양지역사장 등은 21일 대우차 매각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대우차 채권단 관계자 및 슐레이즈 사장과의 일문일답. ■양해각서의 법적 구속력은. (슐레이즈 사장)없다.지난 3년 동안 대우차에 계속 관심을 가져왔다.연말까지 (본계약)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 ■인수대상에서 빠진 해외법인은. (슐레이즈 사장)수익성에달려있다.일정기간 사업성과를 본 뒤 기존 법인이 존폐문제를 정한다. ■부평공장 직원 고용승계는. (산업은행 이성근 이사)신설법인이 전체 직원의 절반 수준인 2,300여명을 인수하고 나머지 제조부문은 GM과 장기 위탁생산 계약을 맺어 6년 이내에 인수여부를 결정한다.그 전까지 제조부문은 기존 법인에 속하며 직원들의 고용도 유지된다. ■노조문제는. (정 총재)노사가 임금단체협상 내용을 바꿔야 (GM이)본계약을 체결한다고 MOU에 명시해 놓았다.GM측은 5년간 고용승계 등 임단협내 불평등조약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권단이 받은 우선주 12억달러의 처리 방향은. (이 이사)우선주는 신설법인이 15년 이내 수익규모에 따라 다시 인수해 주기로 했다.그 전에 GM이 자금에 여유가 있으면 갚을 수 있다.채권단은 신설법인의 미래에 신뢰를 가진 기관과 제한적인 거래를 할 수도 있다. ■대우자판과 대우캐피탈은. (이 이사)인수대상에서는 빠졌지만 GM이 향후 생산하는 자동차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다른판매조직과 함께 부분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 주현진기자 jhj@
  • 스포츠토토 여자 오픈/ 김희정·홍희선 첫날 선두

    김희정(휠라코리아)과 홍희선(랑방)이 스포츠서울투어 여자골프 스포츠토토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첫날 공동선두를 달렸다. 김희정은 19일 강원도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에서 열린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쳐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한 홍희선과 공동선두를 이뤘다.이로써 김희정은 99년 LG019여자오픈 이후 통산 3번째정상 등극을 노리게 됐고 홍희선은 97년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통산 5승의 박현순(토탈골프코리아)과 2승의 김형임(데이콤콜투게더),일본투어 시드를 따낸 한지연(휠라코리아) 등5명이 1타차로 뒤를 쫓았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강수연(아스트라)과 서아람(칩트론)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20위에 머물렀고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풀시드를 따낸 이정연(한국타이어)은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지난주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이선희(친카라캐피탈)에게 패한 정일미(한솔CSN)도 75타로 무너져 시즌 첫 우승 달성이 어렵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외환카드 팔린다

    외환카드가 씨티은행에 6,000억원에 팔린다. 외환은행은 외환카드 보유지분 51% 가운데 41%를 주당 3만9,000원씩 6,000억원에 팔기로 씨티은행과 합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나머지 10% 지분은 외환은행과 외환카드의 업무제휴가 끝나는 3년 뒤에 외환카드의 실적을 반영해시티은행이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씨티은행은 2대주주인 올림퍼스캐피탈의 지분 42.87%중 35%와 우리사주조합 지분 4.08%도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은행은 이르면 21일 씨티은행과 외환카드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소영기자 symun@
  • 스포츠토토-신한동해오픈 오늘-내일 개막

    스포츠서울 여자골프투어 스포츠토토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과 남자골프 신한동해오픈(총상금 4억원)이 19일 강원도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과 20일 경남 진해 가야골프장(파72)에서 각각 개막한다. 19일 개막하는 스포츠토토오픈은 새달 제주도에서 열리는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출전권이 걸린 무대로 올시즌 2승씩을 올린 강수연(제일모직) 이선희(친카라캐피탈) 등 국내 정상급 전원이 출전,어느 때보다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본격적인 LPGA 진출을 앞두고 18일 제일모직과3년간 7억5,000만원(보너스 별도)에 전속계약을 체결한 강수연은 시즌 3승을 기필코 달성,다승왕과 상금왕 등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LPGA 2부투어에서 활약하다 돌아온 김영(신세계)과 이정연(한국타이어)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신한동해오픈은 총상금 규모는 매경오픈,한국오픈과 같지만 우승상금이 8,000만원으로 국내 최고액이다.이 때문에 올 상금왕 등극을 노리는 선수들의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억3,994만원으로 1위를 달리는 박도규(빠제로)와 675만원 차로 뒤를 쫓는 지난해 상금왕 최광수(코오롱),역시 1억원대를 돌파한 3위 강욱순(삼성전자) 등이 펼칠 3파전이 최대 관심사다. 여기에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상금 1위 통차이 자이디(태국)를 비롯,타원 위라찬트(태국) 아준 아트왈(인도)앤드류 피츠(미국) 사이먼 예이츠(영국) 제임스 킹스턴(남아공) 등 상금 상위 10걸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고 지난달 프로테스트에 수석 합격한 김성윤(고려대)도 데뷔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국감 하이라이트/ 문광·정무위

    18일 국회 문화관광위의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조홍규(趙洪奎) 사장과 현대아산 김윤규(金潤圭) 사장을 상대로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또 정무위에서는 이용호(李容湖)게이트 추가 증인문제와 금융기관 구조조정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문광위] 여당은 관광공사의 금강산관광 참여의 당위성을,야당은 수익성을 놓고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 윤철상(尹鐵相) 의원은 “15대 대선 때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대선 공약에 ‘금강산 관광회사설립’을 통한 금강산 관광개발사업 지원을 약속했다”면서“한나라당은 이제 와서 국민의 정부가 추진하는 금강산개발을 ‘퍼주기 식’으로 몰아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심재권(沈載權) 의원은 “서해의 연평 해전이 큰탈없이 끝날 수 있었고,미국 테러 대참사라는 국제적 긴장속에서도 아무런 두려움없이 쾌속선이 남북을 오갈 수 있는 것은 금강산 관광 때문”이라며 금강산 사업의 지속적인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금강산 관광의 수익성 확보방안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 의원은 “지난 98년 10월29일금강산관광사업의 부속 합의서인 ‘관광사업 대가 지불에관한 합의서’에 따르면 2005년초까지 모두 9억4,200만달러(약 1조2,246억원)를 지불하도록 되어 있다”며 금강산관광의 즉각적인 중지를 촉구했다. 같은 당 정병국(鄭柄國) 의원도 “관광공사는 내년 1월부터 매달 450억원에 대한 이자를 갚게 돼 결국 국민의 혈세가 사라지게 됐다”며 관광공사의 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의원은 “현대 아산은 정부지원이란 산소호흡기와 국민 혈세라는 링거주사로 연명하고 있는셈”이라면서 “이제 여소야대로 변해 국회에서 남북협력기금을 정부 맘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개정을 하면 그나마 산소호흡기마저 떼내야 할 판”이라며 수익성 확보의시급성을 지적했다. [정무위]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영재(金暎宰) 금감원 부원장보 등 7명을추가증인으로 선정할 것을 요구,논란을 빚었다. 한나라당의 이성헌(李性憲) 의원은“이용호 회장 사건이권력형 비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G&G의 이사를 역임했던 김신의 리조트개발 대표이사, 안양의 대양금고 실질적오너인 김영준씨,김성준 현 G&G대표 겸 조흥캐피탈 대표,이용호씨 대신 3번 감옥에 갔다온 최병돈씨,당시 주가조작관련 조사를 담당했던 금감원 국장,동생이 G&G에 근무했던김영재 금감원 부원장보, 신승호씨 등을 증인으로 추가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중인데다 법사위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정무위에서 이를 논할필요가 없다며 법사위와 합동상임위를 개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추가증인 선정 문제는 정무위의 의결 정족수 미달로 표결에 들어가지 못했다.이날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국민·주택은행 합병과 관련, 김정태주택은행장과 김상훈 국민은행장, 김병주 합병추진위원장등을 증인으로 불러,합병 경위 등을 따졌다. 박현갑 이종락기자 eagleduo@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법사위원회

    G&G그룹 이용호(李容湖·43·구속) 회장의 금융비리 사건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국감장을 달궜다.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와 법사위는 논란 끝에 이회장 사건연루자들을 증인으로 선정했다. 정무위는 이회장을 비롯한금감위 관계자 등 3명을,법사위에서는 이회장과 여운환 J산업개발회장(구속)을 증인으로 채택,파문이 증폭되고 있다. ■정무위: 이날 공방은 현대계열사 특혜지원 의혹을 다루기에 앞서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 의원이 “이용호씨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이에 민주당의 박주선(朴柱宣) 의원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만큼 이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것은 수사를 방해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엄 의원은 “한보사건 때도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같은 방식의 증인 채택이 이뤄졌다”고 되받아쳤다. 민주당 조재환(趙在煥) 의원은 “정현준·진승현사건 등야당이 의혹을 제기한 사건은 모두 사기극으로 결론났다”면서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응수했다.이에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은 “이씨와관련있는 폭력조직 대부인 여모씨의 40여억원 중 20여억원이 어디론가 유입되고,조흥캐피탈 매입과정에 은행 간부 연루설,모 고검장 동생이 G&G의 전무로 일한다는 설,금감원의전 간부 동생도 G&G에 있다는 설 등이 나돌고 있다”며 증인채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결국 여야 간사 협의 끝에 오후 감사 때 이회장의 증인 채택으로 매듭지어졌다. ■법사위: 여야 의원들은 이씨의 비리의혹과 관련,검찰과 국세청에 대한 감사원 특감(직무감찰)에 한 목소리를 냈다.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 의원은 “검찰이 지난해 5월 이씨에대해 내사를 한 것이 아니고 횡령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으나 곧바로 풀어줬고,7월 이씨가 25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구속입건했다”며 검찰수사에 문제점을지적한 뒤 당시 국세청장에 대한 로비의혹도 제기했다.한나라당 윤경식(尹景湜) 의원은 “국세청이 이씨의 계열사가 99년 10월 60억원대의 회계조작을 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1억3,000만원만 추징하는 미온적인 처벌을 했다”며 특감을 요구했다. 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도 “검찰이 지난해 이씨의 계열사에서 사과 박스 몇개분의 서류를 압수하고도 하루만에풀어준 것은 로비의혹이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의원은 “권력실세 배후설 외에 이씨가 검찰간부들에게 접근했다는 정황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면서직무감찰을 주장했다.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답변에서“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감사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세청 일반 감사 때 직무상 잘못이있는지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기홍 박현갑기자 eagleduo@
  • 검찰, 이용호 회장 ‘무혐의 처분’ 종결

    지난 4일 횡령 및 주가조작 등 혐의로 대검 중수부에 구속된 G&G그룹 이용호(李容湖) 회장에 대해 지난 99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 사이에 서울지검의 특수1·2부가 조사한뒤 각각 약식기소,내사종결한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서울지검 특수2부는 99년 12월 이씨가 KEP전자와 대우금속(현 인터피온)의 전환사채 발행 과정에서 회사자금을 횡령했다는 진정서를 받고 내사에 나섰다가 지난해 5월 종결했다. 당시 수사에서 검찰은 이씨가 횡령 부분 변제를 위해 내놓은 주식에 일종의 저당권인 질권이 설정돼 있었던 사실을 몰랐다가 최근 대검 수사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수사를 맡았던 검찰 간부는 “회사 관계자의 진정으로 수사를 벌였으나 진정이 취하됐고,빠져나간 돈의 상당 부분이 주식 등으로 다시 채워져 횡령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지검 특수1부는 지난해 3월 이씨가 대우금속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서원캐피탈 최모(46) 이사 등과 함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잡고 이씨를 2,000만원에 약식기소한것으로 밝혀졌다. 수사진은 이씨가 당시 업계에서 크게 주목받지 않는 인물이었고,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주가조작에 가담했다고 주장해 약식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동일인과 관련된 사건이 여러 건일 경우 한 수사팀에서수사를 담당하는 검찰의 관례와 달리 당시 서울지검 특수1,2부가 따로 수사한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일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우조선 ‘대우’ 멍에벗고 새출발

    ‘껍데기를 바꾸는 것도 마케팅’ 한때 위기에 처했던 그룹이나 기업들이 사옥을 옮기거나사명을 바꾸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미지 제고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서다. 워크아웃 기업이나 계열분리를 통해 딴살림을 차린 기업들이 대부분이며,더러는 업종다각화에 따라 사명을 바꾸는 곳도 있다. 대우조선은 23년 동안의 ‘서울역 사옥시대’를 마감하고오는 11월 서울 중구 다동 산은캐피탈 건물로 옮긴다.최근2년여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지만,부실기업의 ‘대명사’였던 옛 대우그룹의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대우조선 관계자는 “대우라는고유브랜드를 바꿀 수가 없어 사옥이전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로 했다”고 말했다.대우중공업에서 올 초 신설법인으로 새 출발한 대우종합기계도 지난 8월 여의도로 사옥을 옮겼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사옥을 옮긴 사례에 속한다.현대차는 계동 본사사옥을 마다하고 지난해 말양재동의 농협건물을 구입해 ‘양재동 시대’를 열었다.계열사인 현대정공과현대강관은 지난해 현대모비스와 현대하이스코로,인천제철은 올초 INI스틸로 각각 사명을 바꿨다. 현대전자도 올 초 하이닉스반도체로 개명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용호회장 구속 파문…‘금융권 커넥션’ 밝혀지나

    삼애인더스 이용호(李容湖)회장의 구속수사를 계기로 금융권에 초비상이 걸렸다.한 때 이회장이랑 함께 일했던 사람은 물론이고 ‘인수후 개발’(A&D)관련 업체들도 감독당국이예의주시하면서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막후 실력자 따로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회장이 부실기업을 인수해 신규사업을 추가한뒤 주가를 끌어올려 되파는 수법을 최병호 서원캐피탈 대표(45)로부터 배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인금고 대주주이기도 한 최씨는 지난해 3월 작전세력을형성해 에넥스,대우금속 등 5개 기업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나와 있는 상태다.당시 최씨가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을 챙긴 작전 대상 기업가운데 하나인대우금속은 이회장이 인수한 기업이다.한 관계자는 “당시인수를 주도한 최회장만 사법처리됐고 이회장은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이회장 수사를 계기로 최회장도 다시 한번 사법처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귀띔했다.최씨는 사채업자 출신으로서 노태우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했던 인물이라는 설도 있으나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대양금고와의 연관성은?] 검찰의 이회장 구속영장에 따르면 김영준 대양금고 회장은 이회장에게 적지 않은 자금지원을해준 인물이다.이 때문에 이회장은 지난 1월 금괴발굴사업추진 관련 정보를 김회장에게 건네줌으로써 154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도록 ‘보은’했다.시세차익의 규모를 감안할 때 두사람의 관계가 ‘일회성 거래’로 끝날 것이 아님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금융권에서는 이회장이 실질적인 대양의 대주주라든지 김회장이 이회장의 하수인이라는 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작전에 휘말려 ‘보물선’ 난파

    증시가 ‘이용호게이트’로 시끄럽다.한 때 ‘보물선 주식’으로 잘나갔던 삼애인더스는 4일 이 회사의 이용호 회장이 주가조작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계열·관계사주식들과 함께 동반 추락했다. 삼애인더스는 올해 초 ‘보물선’을 재료로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다.올초 2,250원짜리 주식은 한달 보름여만에 1만5,000원을 넘겨 무려 7배나 급등했다.이후 며칠만에 9,000원대로 뚝 떨어졌다가 4월말까지 6,000∼1만원 사이를 오르내렸다.4월 말∼5월 초 사이에 다시보물선 발견 소문이 퍼지면서 연중 최고가인 1만5,500원을기록했다. 이후 보물선 발견이 불투명하다는 소문과 함께4개월만에 주가가 4,000원대로 내려 앉았다. 이용호 회장이 ‘작전’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은 4일 삼애인더스 계열 및 관련주들을 앞다퉈 내다 팔았다.이 때문에삼애인더스(5,570→4,740원)와 인터피온(510→435원)·레이디(4,140→3,540원)·스마텔(2,800→2,380원) 등 계열사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계열사인 조흥캐피탈(960→900원)과 KEP전자(2,800→2,580원), 관련사인 쌍용화재(5,190→4,505원) 등도 화를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관련주들이 작전의 거품이 빠지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급락할것으로 보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공적자금 비리 수사 전면 확대

    검찰은 4일 ‘공적자금 비리사범 수사’의 연장선상에서G&G 이용호 회장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앞으로 ‘개미 투자자’의 주식 납입대금 등 부실기업 회생에 사용된 광의의공적자금 전반에 걸쳐 강도높은 수사가 예고되고 있다. ●사법처리 배경= 기업구조조정 자금으로 투입된 공적자금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아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지적이 계속 제기되자 검찰은 공적자금 비리사범 척결에수사력을 집중시켜왔다.검찰은 지난 4월 전국 특수검사회의에서 공적자금 손실유발 비리 등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펼친다는 방침을 정한데 이어 대검 중앙수사부와 전국지검·지청의 특수부가 공적자금 비리사범에 대한 강도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수사과정에서 이 회장의 비리가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대검 고위관계자는 “직접적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았더라도 부실기업 처리절차를 교묘히 이용,일반 국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면 넓은 의미의 공적자금비리에 포함된다”고 이 회장의 범죄 범주를 설명했다. ●범행 수법= 이 회장은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부실기업을인수,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기업의 자산상태를 호전시킨 뒤 증자대금의 일부를 빼돌리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장은 지난 99년 5월 KEP전자의 전환사채를 담보로모 은행으로부터 15억여원을 대출받아 사용하는 등 전환사채를 담보로 금융기관 등에서 돈을 빌려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또 미청약 전환사채를 제3자에게 팔아 매각대금을 챙기거나 일반인의 유상증자 청약대금을 빼돌리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45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남 진도군 앞바다 금괴 발굴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평소 대출문제로 신세를 진 D상호신용금고 회장 김모씨에게 알려줘 15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전망= 검찰은 이 회장이 부실기업을 인수해 구조조정을 한 뒤 되파는 과정에서 추가로 주가조작과 공금횡령이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G&G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확대하고 있다.또 이 회장이 기업인수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 조직폭력배가 관련됐다는첩보의 진위 여부와 함께삼애인더스가 전남 진도 앞바다에 수몰된 금괴를 발굴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급상승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이용호회장은 누구. 4일 검찰에 구속된 G&G 회장 이용호씨는 IMF 이후 기업들이 무더기로 퇴출될 당시 기업인수개발(A&D)의 ‘귀재’로불리며 한때 1,000억원대의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올 초에는 계열사인 삼애인더스(옛 삼애실업)가 남해와동해에서 보물선을 발굴하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 증시에회자되기도 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씨는 지난 77년 광주상고를 졸업한뒤 버스회사의 경리를 거쳐 가스충전소,건설업체 운영 등으로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96년에는 서울에 올라와 세종산업개발(G&G의 전신)을 설립, 분당지역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99년부터 기업구조조정 사업에 뛰어들어 인터피온(옛 대우금속),KEP전자(옛 한국전자부품)와 삼애인더스를인수했다.같은해 12월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인 ‘G&G구조조정’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스마텔,레이디(옛 레이디가구) 등을 인수했고 조흥캐피탈과 쌍용화재의 지분도사 들였다. 그는 지난해 KEP전자의 주식을 전량 매각해 약20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는 등 부실기업을 인수해 유상증자 등으로 기업가치를 높인 뒤 되파는 방법으로 재산을부풀렸다. 그는 ‘비정상적인’ 기업운영방식에 대해 금융당국이 수차례에 걸쳐 비공식적으로 경고했음에도 정치권과의 친밀한 관계 등을 내세우며 무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직폭력배와의 ‘유착설’도 나돌기도 했다. 장택동기자
  • 구조조정社 대표 451억 횡령

    검찰이 기업구조조정자금 횡령 등 공적자금 관련 비리에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柳昌宗)는 4일 부실기업을 인수한 뒤 유상증자 자금 등 수백억원대의 기업구조조정 자금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한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G&G회장 이용호(李容湖·4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99년 KEP전자를 인수한 뒤 발행한 전환사채를금융기관에 맡기고 대출을 받거나 제3자에게 매각,41억원을 빼돌리는 등 99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KEP전자와 인터피온의 유상증자 대금과 전환사채 발행 대금 등 45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 1월 자신의 개인회사인 G&G가 대주주인삼애인더스(옛 삼애실업)를 통해 진도 앞바다 금괴발굴사업을 추진하면서 D신용금고 회장에게 관련 정보를 알려줘154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부실기업을 인수한 뒤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기업의 자산상태를 호전시킨 뒤 증자대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9년부터 A&D(기업인수개발)업계에 참여한 이씨는인터피온,KEP전자,삼애인더스,레이디(레이디가구),조흥캐피탈,스마텔 등을 잇따라 인수,‘A&D의 귀재’로 떠올랐으며 조선화학비료의 지분 7%,쌍용화재보험의 지분 20%를 확보하면서 경영권 참여를 추진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는 빼돌린 돈으로 주식을 대량 매입한 뒤 이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자금을 착복했으며,사들인 주식으로 당초 인수했던 부실기업의 자산계정을메워 감사의 눈길을 피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수사를 계기로 주택관리기금과 신용관리기금 등 각종 공공기금 및 개인 투자자의 주식 납입대금 등 기업회생에 사용되는 공적자금에 대해 본격수사에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씨는 “검찰이 선진 금융기법을 제대로 이해하지못하고 있다”며 자신의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출알선 사기 극성

    사채업자가 대출 알선업에 나서면서 이용자들의 피해사례가 늘고있다. 금융감독원은 3일 “대출중개업체가 중개수수료만 챙긴 뒤잠적하는 등 피해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급전 필요시 상호신용금고연합회의 서민금융안내센터(02-397-8632∼9)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할부약정서 서명날인 신중해야=S씨는 생활정보지 ‘교차로’를 보고 D뱅크라는 업체를 찾아갔다.S캐피탈에서 노트북을 할부로 구입하는 형식으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제안을 받고인감·등본·통장사본·도장을 제출한 뒤 사금융업자가 준비해 둔 할부금융약정서에 날인했다.그러나 돈은 전혀 받지못한 채 S사로부터 250만원에 대한 지급청구만 받고 있다. 금감원은 사채업자가 대출을 받게해 주겠다며 인감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을 요구할 때 쉽게 응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한다.특히 금액이 공란으로 된 할부약정서 등에 서명 날인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수수료나 이자선입금은 절대 안돼=정모씨는 지난 6월쯤 ‘수표개설,은행권대출,불량삭제 상담’이라는 신문광고를 보고 ○○상사라는 대출 중개업자를 찾아갔다.이 업체는 아내명의로 예금실적을 올려 H은행으로부터 2,000만원의 대출을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며 대출액의 10%를 수수료로 요구했다.우선 계약금 명목으로 20만원을 주고 영수증을 받았으나 대출 중개업자는 이내 자취를 감춰버렸다. 최근 사채업자들은 정부의 사금융업체 단속강화 등으로 종전처럼 이용자에게 직접 대출하는 방식이 힘들자 돈을 떼일염려가 없고 채권회수를 위해 폭력을 쓰지 않아도 되는 알선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은 신용불량자가 아니면 금고나 은행 등이 소액 무보증 대출을 많이 취급하고 있는 만큼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대출 중개업체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워크아웃 12개사 조기정상화

    대우조선에 이어 대우종합기계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조기 졸업한다.대우차와 미국의 GM에 매각하기로 했던 대우캐피탈은 기업 구조조정투자회사(CRV)를 설립해 부실을 정리한다.21개 기업은 연말까지 매출부진이 지속되거나 정리방안을 이행하지 못하면 법정관리 등의 비상대책에따라 처리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5개 워크아웃기업의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2개 기업이조기 정상화된다.대우조선 대우종합기계 등 2개 기업은 워크아웃에서 조기 졸업한다.나머지 10곳은 조기졸업을 전제로 자율 정상화를 추진한다.벽산건설 동화면세점 신원 삼표산업 대현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남광토건 신동방 경남기업 등이다. 또 7개 기업은 기존 워크아웃을 계속 유지(새한미디어 충남방적 미주제강)하거나 출자전환(쌍용건설 갑을 한창),부동산 매각(동방생활산업) 방식으로 계속 워크아웃을 추진한다. 나머지 16개 기업은 정리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카드3사 10월중 기업공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진 카드사들의 기업공개가빠르면 10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안에 상장 또는 등록을 계획중인 카드사는 전문카드사인 LG캐피탈과 삼성카드,외환카드 등 세곳이다.기업공개를 마친 곳은 지난해 7월 코스닥에 등록한 국민카드 뿐이다. [상장을 서두르는 LG캐피탈] 올 상반기 당기 순이익 3,580억원을 올린 LG캐피탈은 10월 말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LG캐피탈은 지난해 3,900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코스닥 등록을 시도하가 포기하면서 주주들에게 배당했다.하지만 삼성카드는 비슷한 순이익을 내고도 순이익을 유보금으로 쌓아 대조를 이뤘다. LG캐피탈은 1·2대 주주가 워버그핀거스(19.9%)와 체리스톤(11.8%)으로 모두 외국계다. [‘두마리 토끼잡기’에 나선 외환카드] 외환카드는 10월까지 해외매각과 상장을 동시에 추진중이다.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쌓는데 몸이 달아있는 외환은행의 사정탓에 외환카드 주식은 10월쯤 씨티은행에 한 주당 3만3,000원선에 팔릴 전망이다. 외환은행이 보유한 지분 51.11%는 경영권과 함께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국민카드가 코스닥에서 3만7,250원(28일 종가)에 거래되고 있고,한때 주당 10만원까지 거론됐기때문에 헐값 매각시비도 나올 것같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외환카드는 반기 순이익을 1,005억원이나 내는 기업이지만 미공개 기업이라 적정한 평가를 받지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느긋한 삼성카드] LG캐피탈과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삼성카드는 ‘주식시장도 좋지 않은데 기업공개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대주주도 삼성전자(55%),삼성전기(22%) 등이기 때문에 상장압력도 크지 않은 분위기다. 그러나지난해 LG캐피탈과 함께 코스닥 등록을 시도했던 점을 감안하면 내부적으로 조용히 상장을 준비를 하고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문소영기자
  • 현대차그룹 ‘빅5’ 목표 질주

    현대자동차 그룹의 공격적인 사세(社勢)확장이 주목받고 있다. 새 회사를 잇따라 인수하거나 설립하는 등 ‘몸집부풀리기’를 통해 대대적인 확장경영에 돌입했다.지난해 9월 계열분리 당시 11개였던 계열사가 무려 20개로 늘어날 정도로 쾌속질주하고 있다.경쟁업체들이 경기침체로 축소경영을 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카드금융업 진출이 신호탄] 현대캐피탈은 최근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했다.기존 전통산업(자동차 철강 등)에 ‘카드금융업’이란 날개를 달게 됐다.재계는 카드사업 진출로 그룹의연간 매출액이 20조∼30조원 가량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완성차 수출 등을 위한 물류회사인 한국로지텍 설립,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전주 상용차엔진공장 설립,지주회사격인 현대모비스를 통한 한국철도차량 경영권 인수도 확대경영에 한몫하고 있다. [목표는 ‘빅5’진입] 현대차그룹의 모든 프로젝트는 세계자동차업계의 ‘빅5’진입에 모아져 있다.이는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자동차총괄회장의 향후 행보와 성공적인후계작업과 맞물려 있다.MK가 ‘2010여수해양박람회’ 유치에 적극적이고,해외 생산·판매공장 신설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빅5’진입의 전략이다. [다시 주목받는 MK의 경영능력] 현대차 그룹의 잇단 확대경영은 MK의 자신감에서 출발한다.올 상반기에만 현대·기아차가 1조원 가까운 순이익을 내는 등 계열사의 대부분이 사상최대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MK의 활발한 행보 뒤에는 재계 1위를 지켰던 고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창업주의 유지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현대차그룹을 통해 옛 현대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얘기다. 재계는 이계안(李啓安) 현대차 사장을 현대캐피탈 회장으로 보내 숙원사업이던 ‘카드금융업’진출을 매듭짓게 하고,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기아차 사장에 현대차 김뇌명(金賴明)부사장을 투입한 MK의 용병술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계열분리 이후 현대차 그룹의 실적호조가 환율등 외부환경에 힘입은 점이 많아 MK의 경영능력이 제대로 검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교통 후불카드 발급기관 늘린다

    지금까지 국민카드㈜ 독점 체제로 운영되어 온 서울지역의 교통 후불카드 발급기관이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현재 한 곳에 불과한 교통 후불카드 발급기관을오는 11월부터 8개 카드 사로 늘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후불카드 발급기관으로 추가 지정될 카드사는 비씨카드㈜,삼성카드㈜,㈜신한은행,외환은행카드㈜,LG캐피탈㈜,㈜하나은행,㈜한미은행 등 7곳이다. 이에 따라 올 11월부터는 이들 회사의 신용카드 소지자는해당 카드사에 가서 별도의 칩을 내장시키거나 카드를 신규로 교체하면 수도권 지하철과 서울 시내버스, 마을버스,공항버스 등을 카드로 이용하고 후불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미 버스카드인 교통 선불카드의 발급을 독점했던 서울시운송사업조합 이외에 삼성카드와 비씨카드,신한은행 등과도 제휴해 이들 은행이 선불카드를 발급할 수있도록 했다.또 주차카드도 선불카드 기능을 갖출 수 있게바꾸는 절차도 밟고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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