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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삼성-SK(오후 7시 잠실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상무(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 ■ 스키 종별스노보드선수권대회(오전 9시 대명비발디파크)
  • [프로배구 V-리그] 안젤코 “MVP 내가 찜했어”

    ‘큰 꿈은 시대와 조국의 아픔도 넘어선다.’ 삼성화재 안젤코 추크(25)는 보스니아 출신이다. 지난 1992년 유고연방으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서 내전의 전화(戰禍)를 겪었다. 평범한 농부였던 그의 아버지 역시 시대의 아픔을 비껴가지 못했고 전쟁에 참여해야 했다. 전쟁은 아홉살 소년을 여느 평화로운 곳 또래 아이들보다 조숙하게 만들었다. 훌쩍 커버린 키는 물론 고통과 참담함을 이겨내는 마음까지…. 소년의 큰 키는 배구선수에 적합했다. 그는 배구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배구에 좋은 환경을 개척하기 위해 크로아티아로 귀화했다. 이후 이탈리아 2∼3부리그를 오가다 지난해 8월 이름도 생소한 한국까지 왔다. 안젤코는 1년도 채 못돼 프로배구 최고의 선수, 역대 최고의 용병으로 우뚝 서 나가며 삼성화재의 ‘우승청부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젤코는 07∼08 프로배구 득점부문에서 662득점으로 2위 보비(대한항공·562점)를 멀리 제쳐놓고 압도적 1위에 올라 있다. 이뿐 아니라 오픈공격(47.89%), 시간차 공격(67.69%), 공격종합 등 3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후위공격 성공률(55.55%)과 서브에이스(세트당 0.336개) 부문에서는 각각 주상용(현대캐피탈·57.44%)과 팔라스카(LIG·세트당 0.338개)에 아슬아슬하게 뒤처지며 2위에 올라 있다. 남은 경기 활약에 따라 5관왕도 가능할 정도다. 그의 몸값은 용병 연봉상한선(28만달러)에 턱없이 못 미치는 10만달러의 ‘헐값’이지만 가치는 100만달러급 이상이다. 시즌 최우수선수(MVP)는 사실상 예약해 놓은 상태다. 지금의 안젤코를 만든 것은 신치용 감독의 혹독한 훈련과 용인술이었다. 한국 생활 첫 대회인 지난해 10월 코보컵에서는 참담함 그 자체였다. 넘쳐나는 힘에 비해 공격도, 수비도 엉망이었다. 신 감독은 안젤코가 극도로 싫어하는 러닝과 수비 등을 통해 혹독히 단련시켰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한선수 펄펄… 대한항공 다시 날다

    [프로배구] 한선수 펄펄… 대한항공 다시 날다

    ‘한선수가 있어 우승을 꿈꾼다.’ 대한항공 문용관 감독은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LIG와의 경기에 신인 한선수(23)를 과감하게 주전세터로 기용했다. 이번 시즌 내내 번갈아 주전으로 쓰던 세터 김영래(27)와 김영석(26)이 허리와 무릎 등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탓도 있지만 한선수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확인, 포스트 시즌을 확실히 준비하고 싶은 문 감독의 바람이었다. 한선수는 이날 코트 이쪽저쪽을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중앙 속공과 좌우 퀵오픈 등 안정적이면서도 현란한 토스워크를 자랑했다. 신영수(18점)와 장광균(12점), 보비(10점) 등과 찰떡 궁합도 과시하며 문 감독의 기대에 120% 이상 부응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다이렉트 공격 등으로 6득점을 기록하며 두 몫 이상을 해냈다. 대한항공은 이날 LIG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최근 LIG에 당한 2연패를 깨끗이 설욕했다. 또한 삼성화재를 다시 3경기차로 쫓으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의 가냘프지만 소중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반면 LIG는 어깨 근육통을 호소한 팔라스카의 결장으로 무기력한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1세트부터 대한항공은 거세게 몰아붙였다.25-20으로 1세트를 끝낸 뒤 2세트는 25-15로 가뿐히 끝냈다. 그러나 3세트에서 LIG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한 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벌였다.11-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엄창섭(10점)이 후위공격,C속공, 블로킹 등으로 16-14까지 앞섰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보비와 진상헌의 블로킹 등으로 22-18로 뒤집었고 24-23에서 상대 범실이 더해지며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아마추어팀끼리의 경기에서는 임동규(17점)와 권광민(17점) 좌우쌍포가 터진 상무가 한국전력을 3-1(25-18 20-25 25-20 27-25)로 꺾었다. 상무는 4승23패로 3승24패의 한전을 꼴찌로 밀어냈다. 여자부에서는 3위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끈질기게 따라붙어온 4위 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21 23-25 25-14 15-13)로 진땀승을 거두며 3강 플레이오프행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지난 1일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용병 로드리고(18점)를 처음으로 풀세트 기용한 현대캐피탈을 맞아 한 수 위 기량을 뽐낸 안젤코(33점)를 앞세워 3-1로 꺾고 11연승을 내달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올스타전(오후 1시30분 잠실학생체)■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신한은행(오후 5시 천안유관순체)■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KT&G-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대전충무체)
  • [프로배구] 로드리고, 현대 필승카드 되나

    삼성화재는 07∼08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사실상 굳혔지만 불안하다. 현대캐피탈의 새 용병 로드리고(30)가 은근히 신경쓰인다. 로드리고가 플레이오프에서 ‘루니급 활약’을 펼친다면 삼성화재로서는 재앙이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로드리고는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러시아 등에서 뛰었으나 8개월 정도 쉬었기에 몸만들기와 경기감각 끌어올리기, 기존 멤버들과 호흡맞추기가 급선무였다. 로드리고는 지난 26일 한전과의 경기에서 2,3세트에 잠깐 나와 C속공으로만 2점을 뽑았다.C속공은 세터와 좌우 날개 공격수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요소. 빠르고 간결한 스윙을 선보인 로드리고가 세터 권영민과의 호흡이 슬슬 맞아돌아감을 의미한다. 앞서 24일 상무전에서도 1,4세트에 출전해 7득점을 올리며 한국 코트에 적응했음을 확인시켜 줬다. 대이변이 없는 한 2위 대한항공,3위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올시즌 1승4패로 뒤져 있지만 비교적 느긋하다. 로드리고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큰 탓이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로드리고를 다음달 1일 삼성화재전부터 풀타임 기용하겠다.”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큰 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간단치 않은 승부를 예고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의 긴장감이 더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대한항공은 28일 초청팀 상무에 올시즌 두번째 프로팀 희생양이 될 뻔했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5세트에서만 6득점을 터뜨린 보비(15점)와 신영수(19점), 김학민(18점) 등의 활약으로 상무를 세트스코어 3-2(23-25 25-15 25-15 21-25 15-11)로 꺾고 선두 삼성화재를 2.5경기차로 쫓았다. 상무는 5세트 7-9로 뒤진 상황에서 문성준(9점3블로킹), 김도형(14점)의 블로킹과 김상기(3점)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11-10으로 뒤집어 파란을 예고했으나 보비의 공격을 막지 못해 해결사 부재의 문제를 절감하며 막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4.5% 저리에 6000만원까지 대출…국민주택기금 우선 ‘노크’하세요

    4.5% 저리에 6000만원까지 대출…국민주택기금 우선 ‘노크’하세요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자금 대출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 부동산 가격이 뜀뛰기를 반복하면서 집값이 이미 많이 높아진 데다 전셋값이 들썩이면서 전세 대출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세대출 정보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 한도도 높일 수 있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주택기금 상품 유리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 1월 한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1828억원으로 지난해 1월(1292억원)에 비해 41%나 늘었다. 특히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14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6억원)에 비해 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한 데다 주택구입 시기를 미루는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전세자금을 가장 싸게 빌릴 수 있는 창구는 건설교통부의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이다. 대상은 세전 소득이 연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 그러나 상여금이나 시간외 수당, 월차수당 등은 소득으로 산정하지 않아 실제 세전 연봉이 약 4000만원 이하인 사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정책 자금을 활용한 상품인 만큼, 금리도 파격적이다. 개별 보증인을 내세우면 고정식으로 연 4.5%에 불과하다. 보증인을 구하기 어려우면 대출금의 0.7%의 보증료를 추가 부담해서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으면 된다. 대출한도는 6000만원 범위 내에서 전세 보증금의 70%까지다. 대출대상은 임차전용면적 85㎡ 이하의 주거용 주택에만 해당되며 상환은 2년 일시상환으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소득신고를 하지 않는 자영업자도 대출이 가능하다. 무소득자로 간주되면 은행에서 연소득을 1000만원으로 인정한다. 다만 가구주가 신용불량자이면 대출받을 수 없다.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라면 연 2.5%의 금리만 부과되는 ‘저소득 가구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은행·2금융권 대출상품 다양 국민주택기금 조건이 안 된다면 시중은행의 일반 전세자금 대출도 권할 만하다.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있지만 변동금리가 좀더 싸다. 고정금리로 받으면 10%에 가까운 이자를 물어야 하지만 변동금리로 하면 8% 안팎으로 전세금을 빌릴 수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1억원 범위에서 전세 보증금의 70%까지 전세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우리은행 ‘우리V전세론’과 농협중앙회의 ‘NH아파트 전세자금 대출’ 등이다. 금리는 각각 CD금리+2.3∼3.0%(25일 기준 7.5∼8.2%),CD금리+2.4∼3.2%(7.6∼8.4%)가 적용된다. 이 상품들의 공통점은 주택금융공사 대신 서울보증보험에서 보증을 서기 때문에 절차가 다소 간편하고 보증료도 은행 측에서 납부한다는 점. 대출 한도도 최대 2억원까지로 다른 은행들의 전세자금대출보다 많다. 신용등급이 좋으면서 1억원까지 빌린다면 국민은행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권할 만하다. 2금융권에서도 전세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전세보증금의 60% 이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연 금리는 11.5∼13.5%이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세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하나금융그룹 하나캐피탈도 최근 최대 3억원까지 빌려주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내놨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임시형 신인왕 찜?

    신인왕 0순위로 급부상한 임시형(23·현대캐피탈)이 팀내 최다 득점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주전으로 출전한 레프트 임시형(12득점)이 펄펄 날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센터 이선규(12득점 4블로킹)가 중앙에서 속공과 블로킹으로 높이의 위력을 과시하면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23)으로 완승,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2위 대한항공과의 승차를 ‘2.5’로 줄인 한편,4위 LIG를 4.5경기 차로 멀찌감치 밀어냈다. 결과는 일방적이었지만 예비 프로팀 한국전력이 1,3세트에서 끈질기게 현대캐피탈을 몰아붙여 내년 만만찮은 돌풍을 일으킬 것임을 예고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정평호(14득점)의 공격을 앞세워 22-22까지 따라갔지만 송인석(8득점)과 윤봉우(10득점)의 속공을 허용하며 내주고 말았다.2세트를 허망하게 내준 뒤 3세트에서 다시 힘을 추스른 한국전력은 역시 정평호와 양성만, 이병주(8득점)가 분전했지만 23-23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정평호는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면서 디그도 8개나 걷어내 끈적끈적한 수비 능력을 과시했다. 양성만(10득점 8디그) 역시 공수에서 분전했으나 막판 해결사 부재와 블로킹 6-11의 열세란 구조적 한계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여자부에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흥국생명이 꼴찌 현대건설을 맞아 두 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3∼5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뒤늦게 우승을 자축했다. 김연경(29득점)과 황연주(22득점), 마리(19득점) ‘삼각편대’가 무려 70점을 합작하며 승리 방정식의 위력을 다시 입증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2008 우수기업 우수상품]현대캐피탈 ‘프라임론’

    [2008 우수기업 우수상품]현대캐피탈 ‘프라임론’

    프라임론은 최저 금리 연 7.49%에 최대 6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 기존 거래 이력 없이 순수 신용도 평가만으로 최저 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은 근속 6개월 이상, 연봉 1200만원 이상이면 대출이 가능하고 자영업자는 개업 1년 이상이면 된다. 직업군인, 공무원, 주부 등도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매월 같은 금액을 상환하는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 ▲3개월 거치 상환방식 ▲만기 일시 상환방식이 있다. 인터넷으로 신청부터 입금까지 가능한 ‘e프라임론´도 있다.
  • [오늘의 경기]

    ■ 프로배구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5시)●한국전력-현대캐피탈(오후 7시·이상 수원체)
  • [프로배구] 고희진 펄펄… 삼성 9연승

    대한항공으로서는 프로배구 07∼08시즌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위해서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 이기면 선두 삼성화재를 한 경기 차의 ‘추격 가시권’에 둘 수 있지만, 만약 패한다면 승차가 ‘3’으로 벌어지며 자력 우승은 어려워진다.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펼친 대한항공은 안타깝게도 후자의 경우가 현실이 됐다. 삼성화재는 안젤코 추크(28점·3서브에이스)와 장병철(12점·3서브에이스)이 좌우에서 펄펄 날아다니고 경기 막판 접전 상황에서 고희진(15점·4블로킹)의 ‘크레이지 모드’가 발동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2위 대한항공을 3경기 차로 내치고 9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20일 LIG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뒤 부담감이 쌓인 탓인지 경기의 중요도에 비해 대한항공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다.1,2세트는 싱거울 정도로 일방적인 삼성화재 분위기였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야 세터 한선수가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운영하며 보비(19점)는 물론, 신영수(17점·4블로킹)와 강동진(8점)의 공격이 살아났고 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4세트에서도 보비와 신영수가 분전하며 시소게임을 벌여 나갔다. 시즌 맞대결 2승2패 중 최근 2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당겨 왔던 대한항공이기에 승부는 다시 안개속으로 끌려가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화재에는 ‘한 번 미치면 거침없는’ 고희진이 있었다. 고희진은 20-20 동점 상황에서 블로킹 2개, 속공 2개를 기록하는 등 4세트에서만 7득점을 올리는 미친 듯한 활약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이날 상무에 3-1로 승리하며 2위 대한항공을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특히 이날 현대의 새 용병 로드리게스 로드리고 질(등록명 로드리고)이 처음으로 실전 투입돼 1·4세트만 뛰며 7득점, 범실 4개 등으로 한국배구 적응도를 높였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KT&G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삼성-KCC(오후 5시 잠실체)●KTF-LG(오후 3시 부산사직체)●오리온스-전자랜드(오후 3시 대구체)●모비스-KT&G(오후 5시 울산동천체) ■ 프로배구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2시)●KT&G-GS칼텍스(오후 4시·이상 대전충무체)●현대캐피탈-상무(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 ■ 여자농구 우리은행-금호생명(오후 5시 춘천호반체)
  • [프로배구] 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1’

    ‘12대0’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거둔 블로킹 숫자다. 현대캐피탈이 압도적인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몸 풀듯 가볍게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맞아 레프트 송인석과 라이트 후인정, 센터 하경민(이상 10점·블로킹5개)이 30점을 합작하면서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3위를 굳혔다.현대캐피탈은 오는 24일 상무전부터 브라질 출신 로드리고 로드리게스 질(등록명 로드리고)을 투입,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손발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반면 최하위 한국전력은 21패(3승)째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 세터 권영민은 자신의 이날 득점 3점을 모두 블로킹으로 올리는 등 하경민, 이선규(8점·블로킹 2개) 등과 함께 철벽 방어막을 구축했다. 한전은 양성만(13점)이 분전했으나 회심의 스파이크마다 번번이 현대캐피탈 블로킹에 걸려서 맥없이 이쪽 코트로 되돌아오니 경기를 풀어가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꼴찌’ 현대건설이 ‘무적’ 흥국생명을 다잡았다가 5세트 막판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흥국생명은 3-2로 진땀승을 거뒀고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또는 24일 GS칼텍스가 2위 KT&G를 이기면 곧바로 1위가 확정된다. 한 세트씩을 주고받은 뒤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7차례의 듀스를 거듭한 끝에 32-30으로 가져가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쏠리는 듯했다. 그러나 김연경(30점)과 황연주(31점), 마리 헬렌(20점) 막강 트리오를 보유한 흥국생명은 여자프로 최강의 팀.4세트를 25-17로 가볍게 따낸 뒤 5세트에서도 11-13까지 뒤졌으나 김연경이 막판에 펄펄 날며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전자랜드-오리온스(오후 7시 인천삼산체)■ 프로배구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5시)●한국전력-현대캐피탈(오후7시·수원체)
  • [프로배구] 삼성화재 “우리가 지존”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지난 1995년 이후 최대의 라이벌이다. 두 팀의 대결에는 승부 외에 자존심까지 걸려 있다. 프로배구 최대의 흥행카드다. 17일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다시 만났다. 관중석 6000여석은 가득 찼다.그리고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7연승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맞대결에서도 최근 3연승 등 4승1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영입한 용병 로드리게스 로드리고 질(브라질)의 선수등록 절차가 끝나지 않은 게 아쉬웠다. 1세트 시작하자마자 탐색전도 없이 곧바로 불꽃이 튀었다.1,2세트 내내 단 한 차례도 3점 이상 벌어지지 않은 채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승부처는 2세트 25-25 두번째 듀스 상황. 삼성화재는 안젤코 추크(27점)의 블로킹이 성공되며 한 걸음 앞서 나갔다. 그리고 장병철(13점)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졌다.현대캐피탈은 프로배구 통산 팀 블로킹 1500개를 처음 돌파하고 이선규(5점·3블로킹)가 개인통산 첫 350블로킹을 달성한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는 LIG를 세트스코어 3-1로 잡는 대파란을 일으켰다.4위 LIG는 최하위 상무에마저 잡히는 굴욕을 당함으로써 4연패를 당했고 3강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여자부에서는 1위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3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이날 2위 KT&G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꺾고,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전자랜드-KT&G(인천삼산체)●동부-오리온스(원주치악체 이상 오후 3시)●KTF-LG(부산사직체)●모비스-SK(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5시) ■ 여자농구 우리은행-국민은행(오후 5시 춘천호반체)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2시)●흥국생명-KT&G(오후 4시 이상 천안유관순체)●LIG손해보험-상무(오후 2시 구미박정희체)
  •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3연패 탈출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LIG를 3강 플레이오프 탈락의 벼랑 끝으로 몰아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LIG와의 경기에서 3세트부터 기용된 박철우(14점)와 주상용(9점), 후인정(11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25-21 23-25 25-23 23-25 15-13)로 승리하며 14승(8패)째를 거뒀다. 3연패의 고리를 끊은 현대캐피탈이 2위 대한항공과의 경기 차이를 4경기 차이로 좁힌 반면,4위 LIG는 3연패를 당하면서 현대캐피탈과 4경기 차이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에 부치게 됐다. 풀세트 접전을 펼친 선수들의 명승부와 달리 심판진(주심 진병운)은 1세트부터 마지막 세트까지 내내 들쭉날쭉한 오심을 반복하며 경기의 맥을 끊어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명승부에 낀 ‘옥에 티’였다. 1세트 15-18로 뒤진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단 한 번 밖에 쓸 수 없는 카드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해 경기 초반부터 과감히 꺼내든 것이었다. 그리고 판정 번복을 받아내며 ‘빼앗긴 1점’을 되찾아왔다. 그러나 첫 세트를 21-25로 빼앗겨 약발도 잠시인 듯했다.하지만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25-23으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LIG와 현대캐피탈은 3,4세트를 주고 받으며 마지막 세트까지 몰고 갔다.LIG 역시 기예르모 팔라스카(30점)와 이경수(13점) 등을 앞세워 5세트 3-4부터 10-11까지 가는 동안 꼬박 한 점씩 주고 받는 집중력을 보였지만 심판의 어이없는 오심 등이 겹쳐 아쉽게 물러나야 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삼성특검,李회장 부자 소환 ‘신호탄’?

    1차 수사기간 종료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삼성그룹 2인자인 이학수 부회장을 14일 전격 소환하는 등 수사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것인 데다 이건희 회장 부자 소환의 예고탄으로 볼 수 있어 주목된다. 특검이 그만큼 수사 속도를 내고 있다는 얘기다. 이 부회장은 1997년 삼성그룹 비서실장에 이어 1998∼2006년 구조조정본부장을 맡았으며 구조조정본부가 전략기획실로 바뀐 뒤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는 등 그룹 의사결정의 핵심부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부회장은 삼성 비리 핵심 인물” 지근거리에서 이 회장을 보좌하는 오른팔인 이 부회장은 이 전무의 경영권 편법 승계와, 비자금 조성·관리 및 불법 정·관계 로비 등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삼성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는 “이 부회장과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 등이 삼성 비리의 핵심”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특검 수사 대상 가운데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사건과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발행 사건의 피고발인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 부회장은 총수 일가를 제외하면 이번 특검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조사 대상으로 여겨졌다. 당초 수사가 한창 무르익은 뒤 이 부회장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으나 소환이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진 것은 특검팀이 각종 의혹과 관련해 이 부회장의 개입 사실을 입증할 물증을 일정 부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장 부자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특검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부회장을 수차례 더 불러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회장 일가 과세자료 압수수색 영장 하지만 한편으로는 특검팀이 1997년 이후 삼성 임원 2453명에 대한 대대적인 계좌 추적 작업을 벌이고, 회장 일가 등의 과세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는 등 강수(强手)를 이어가자 수사 협조에 미온적이었던 삼성측이 이 부회장을 조기 출두시켜 방어막을 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검팀은 이날 이 부회장의 조사에 앞서 국세청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 외에도 삼성측을 다각도로 강하게 압박했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수원 본사를 압수수색했고, 서울 수서동 삼성증권 전산센터의 압수수색을 나흘째 이어갔다. 전·현직 임직원도 줄소환했다. ●삼성전자도 각종 의혹 연루 정황 포착 삼성전자는 여지껏 삼성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전면에 드러난 적은 없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정황이 포착돼 특검팀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김용철 변호사가 가장 방대한 비자금 관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계열사다. 경영권 편법 승계에 동원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SDS가 BW를 발행했을 당시 삼성전자는 삼성SDS의 1대 주주였다. 삼성전자는 특검 수사 시작 뒤 각 사업장에 전산자료 파기 등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e삼성 사건의 피고발인인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과 이형도 삼성전기 부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각각 삼성캐피탈 대표이사와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들에게 2001년 당시 e삼성 주식을 매입한 경위를 캐물었다. 이지섭 삼성코닝 부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5명도 차명계좌 개설 정황 등을 조사받았다. 홍지민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삼성-KCC(오후 7시 잠실체)■ 여자농구 국민은행-신세계(오후 5시 천안유관순체)■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오후 5시)●LIG-현대캐피탈(오후 7시·이상 구미박정희체)■ 피겨 국제빙상경기연맹4대륙 선수권대회(오후 1시 고양어울림누리)■ 태권도 베이징올림픽 대표선발전(오전 9시 국기원)
  • [인사]

    ■ 산업자원부 ◇고위공무원 교육파견△국방대학교 崔炯基■ 중앙일보 △편집국 그래픽에디터 고윤희■ 파이낸셜뉴스 ◇승진 △광고마케팅국 광고ㆍ사업 총괄이사 정중락△사업국 국장 위정연◇전보△광고마케팅국 기획제작부장 이경환■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우제화■ 불교TV △보도국장 변대용■ 서강대 △교무처장 겸 교수학습센터소장 김경환△커뮤니케이션학부학장 겸 언론대학원장 김학수△경제학부학장 겸 경제대학원장 남성일△자연과학부학장 김원선△교육대학원장 최희남△교양학부 부학장 백인호△교수학습센터 부소장 김재웅■ 상명대 △기획부총장 배경율■ 롯데그룹 ◇승진 (롯데기공) △대표이사 전무 임종현(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대표이사 전무 김천주(롯데경제연구소)△소장 전무 구영훈(FRL코리아)△대표이사 이사 안성수(롯데제과)△이사 이주용 정해경 이정우 김철기△이사대우 민명기 이익재(호텔롯데)△전무 최영수△상무 박정희 송용덕 이정열△이사 장선욱△이사대우 최장원 노영우 장호주(롯데쇼핑)△부사장 이재혁 황각규△전무 이재현 이원준△상무 안세영 강희태 이덕우 윤종민 김일환△이사 신재호 권경열 이창원 차원천 박현철 문영표 최춘석 우경주 이재찬△이사대우 정동혁 노윤철 설풍진 조태학 이동구 국중범 김재웅 이영구 김기석 박종두 현구원 김규성△KKD사업본부 총괄이사 박정환(롯데칠성음료)△상무 박상두△이사 이상철△이사대우 전광식 윤희종 이훈경(롯데건설)△부사장 고주환△전무 유인섭 조성철△상무 김규진 임영선 강대권 하석주 노인배△이사 신성규 김우균 김현갑 박노택△이사대우 나동헌 김금용 이경희 한치덕 권순학 김익표 권하진 강지영 김기붕(호남석유화학)△상무 이홍열 최태현 김원희△이사 박종문 최태재△이사대우 한창효 김재우 전명진 최남식 김유수(롯데알미늄)△상무 고병기△이사대우 심주홍(롯데상사)△이사대우 양근식(롯데햄)△이사대우 황근식 여숭동(롯데삼강)△상무 김광태 김용수△이사 조민규△이사대우 정석주(롯데기공)△이사 김창연 서우식△이사대우 김정원 이기호(롯데리아)△이사 황의돈(대홍기획)△이사 정상철△이사대우 한광규(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사대우 임주혁(부산롯데호텔)△이사대우 석판호(스카이힐CC)△이사대우 이영민(롯데물산)△이사 이광영(롯데캐피탈)△이사대우 이형배 김남걸(코리아세븐)△이사대우 장기철 안규동(롯데정보통신)△이사 홍철원△이사대우 신현수(롯데로지스틱스)△이사대우 이병욱(롯데닷컴)△이사대우 원종호(롯데카드)△상무 박병재△이사대우 박희수 안세철 김성우(롯데대산유화)△이사 김주현 최창수△이사대우 이영진 모영문(케이피케미칼)△전무 최재옥△이사 서재윤 임병연△이사대우 정순효 하중권(롯데월드)△상무 김승환△이사대우 김정래(롯데중앙연구소)△상무 여명재△이사 이용현△이사대우 홍승균 박형환(롯데브랑제리)△이사대우 조윤형(롯데장학재단)△이사대우 박찬복(웰가)△이사 박현용(롯데경제연구소)△이사 이종국◇보임 변경(롯데리아)△대표이사 상무 조영진(롯데쇼핑)△정책본부 롯데손보TF팀 부사장 김창재(롯데상사)△롯데스카이힐CC사업본부 대표이사 전무 이승훈(대산MMA)△대표이사 상무 이정표(롯데유통사업본부)△사업본부장 상무 김재화(롯데리아)△대표이사 상무 조영진(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상무 박진웅(씨텍)△대표이사 상무 홍기형(롯데루스)△대표이사 직무대행 상무 이세훈(케이피켐텍)△대표이사 이사대우 서동배(롯데쇼핑)△식품사업본부 총괄 이사대우 박완서■ 오비맥주 ◇외부영입 △마케팅 총괄 상무 황인정■ 애드라인 △기획총괄본부장(전무) 柳慶郁
  • [프로배구]보비 41점… 뒤집기 원맨쇼

    [프로배구]보비 41점… 뒤집기 원맨쇼

    ‘전략 폭격기’ 보비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두 차례 겨울챔피언을 지낸 현대캐피탈을 또다시 풀세트 접전 끝에 쓰러뜨리고 3강 플레이오프 직행 행보를 재촉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07∼08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무려 41점을 수확한 보비가 펄펄 날고 신영수(21점) 강동진(9점)이 전·후반 활약을 펼친 끝에 후인정(14점) 송인석(22점)이 분전한 현대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보비의 이날 득점은 종전 안젤코(삼성화재)의 40점을 갈아치운 이번 시즌 최다 득점. 대한항공은 보비의 맹폭에 힘입어 이번 시즌 현대를 상대로 최근 3연승을 포함,5경기에서 4승째를 거두며 전력상 우위에 있음을 확실히 했다. 프로 통산 현대와의 8차례 풀세트 경기 가운데 4승(4패)째를 수확하며 균형을 맞췄다. 특히 이날 구미경기에서 1승을 보탠 삼성화재(18승3패)를 또 1승차로 추격,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경쟁의 끈도 놓치지 않았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3라운드부터 3차례 연속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13승8패를 기록, 최근 계약한 브라질 출신의 용병 로드리고 로드리게스 질(30)의 조기 투입과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처지다. 먼저 웃은 건 현대.6800여석을 가득 메운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현대는 26-26 듀스에서 후인정이 스파이크 두 개를 잇달아 내리꽂아 1세트를 가져왔다.2세트 31-31에서는 송인석이 거푸 스파이크를 터뜨려 경기는 쉽게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장광균(11점) 대신 강동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보비와 신영수가 거들며 가볍게 한 세트를 만회한 뒤 4세트에서도 강동진이 공수에서 버티며 연속 6득점, 승부는 15점짜리 5세트로 이어졌다. 초반 역시 현대의 페이스. 이선규가 속공으로 앞서고 후인정 송인석이 가세하는 바람에 7-11로 리드를 넘겼지만 보비가 연속 5득점,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은 뒤 14-13 박빙의 순간 다시 보비가 강력한 후위공격으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미에서는 안젤코가 26점을 뽑아내고 신선호(10점) 고희진(8점) 등 센터진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이경수(15점) 팔라스카(14점)가 버틴 LIG를 75분 만에 3-0으로 일축, 선두를 질주했다. 여자부 GS칼텍스는 최근 주전들의 체력이 바닥난 흥국생명을 3-0으로 꺾고 10승11패를 기록,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2위 KT&G(15승6패)도 한국도로공사(6승15패)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천안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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