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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집념이 현대캐피탈 살렸다

    [프로배구] 집념이 현대캐피탈 살렸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주포 문성민은 지난달 31일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1차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한 직후의 팀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1, 2세트를 이겨 놓고도 졌지 않나. 다들 멍했다. 어이가 없었다. 그래도 2차전마저 지면 1년 동안 고생한 게 날아가 버리니까 정신을 다잡았다.” 확실히 1차전 패배가 약이 됐다. 현대캐피탈이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0(25-21 25-20 25-23)으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현대캐피탈은 정규 시즌 상대 전적이 1승5패로 열세였지만 PO에 들어서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고질적인 약점인 서브리시브 때문에 서브가 강한 대한항공에 항상 밀렸지만 이날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레프트 임동규와 리베로 박종영이 탄탄하게 받쳐 줬다. 대한항공 목적타의 대상인 문성민마저 55.5%의 리시브 성공률을 기록했다. 장점이었던 높이는 여전했다. 현대캐피탈이 만들어낸 블로킹은 9개로, 대한항공(3개)의 3배였다. 여기에 문성민(19득점)과 수니아스(16점) 쌍포가 빵빵 터졌다. 1차전 왼쪽 다리 부상으로 걱정을 자아냈던 수니아스는 이날 선발 출전해 50%의 공격 성공률을 찍었다. “단기전은 집중력의 싸움”이란 문성민의 말처럼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무섭게 집중하고 집요하게 달라붙었다. 반면 대한항공 선수들은 정규리그에서의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좀처럼 살려내지 못했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마저 “우리가 못해서 진 경기”라고 했다. 리시브를 담당하는 곽승석의 부재가 컸다. 발목 부상으로 1차전을 결장했던 곽승석은 이날 1세트 중반부터 뛰기 시작했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학민과 함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마틴의 부진도 뼈아팠다. 공격 성공률이 38%(14득점)에 그쳤다. 신 감독은 “어깨가 좋지 않다.”면서도 “에이스가 못해 주면 이길 수가 없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1승씩을 나눠 가진 두 팀의 운명은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결판 난다. 3차전 승자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와 맞붙는다. 천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
  • [프로배구] 디펜딩 챔프 현대건설, 공격력 폭발

    [프로배구] 디펜딩 챔프 현대건설, 공격력 폭발

    괜히 ‘디펜딩 챔피언’이 아니었다. 전날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에 맥없이 무너졌던 현대건설이 1일 매서운 공격력을 회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이어진 2차전에서 인삼공사를 3-0(25-21 25-23 25-15)으로 꺾고 5전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인삼공사 수비진을 뒤흔든 동시에 특유의 끈끈한 수비가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1차전에서 1-3(25-23 19-25 20-25 14-25)으로 역전패당한 아픔이 약이 됐다. 선수들은 “모든 걸 내려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뛰었더니 이겼다.”고 입을 모았다. 외국인 브란키차(19득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센터 양효진(14득점)은 “어제 그렇게까지 질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충격이었다. 오늘은 이기려고 하지 말고 내가 할 것만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12득점으로 활약한 황연주 역시 “1차전을 지고 나서 선수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마음 편하게 하자고 서로를 독려했다. 공격을 잘했다기보다는 분위기가 살아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삼용 인삼공사 감독은 “전반적으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서브리시브도 흔들리고 블로킹도 안 됐다. 우리가 한 게임을 이겨 놓고도 부담을 가졌다. 몬타뇨 역시 큰 경기에서 긴장하는 편이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3차전은 4일 수원에서 이어진다. 한편 남자부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1차전에서는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3-2(20-25 21-25 27-25 25-22 15-10)로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대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31일(토) ■프로야구 시범경기 ●LG-넥센(잠실, OBS) ●롯데-SK(사직, MBC Sports+) ●삼성-두산(대구) ●KIA-한화(광주·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KGC인삼공사-동부(오후 3시 안양체)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2시 인천도원체) ■여자배구 챔피언결정 1차전 KGC인삼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대전충무체) 1일(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LG-넥센(잠실, OBS) ●롯데-SK(사직, MBC Sports+) ●삼성-두산(대구) ●KIA-한화(광주·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 KGC인삼공사-동부(오후 3시 안양체) ■여자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 KGC인삼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대전충무체)
  • [사설] 감사원 출신 금융권 감사 독식한 것 아닌가

    지난해 저축은행 사태로 금융감독원 출신의 금융권 취업이 어렵게 되자 ‘빈자리’를 결국 감사원이 채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 같은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2008년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감사 자리에 진출하기 시작하더니, 올 3월 현재 모두 18개 금융기관의 감사 자리를 감사원 출신들이 꿰찼다. 우리·기업·외환(내정) 은행 등 1금융권을 비롯해 주택금융공사·자산관리공사 등 금융공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삼성생명·KB생명·삼성카드·NH손해보험 등 민간 금융기관과 한국저축은행·진흥저축은행·대우캐피탈·하나UBS자산운용·서울신용평가 등 민간 2금융권까지 무차별적으로 집어삼키고 있다. 영원한 ‘갑’(甲) 금감원을 능가하는 ‘슈퍼갑’ 감사원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말이 금융권에 나돌 정도다. 감사원은 당연히 펄쩍 뛴다. 감사원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시대적인 요구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사람은 없다. 감사원은 지난 2009년 금융기금감사국을 신설한 데 이어 정책감사를 내세워 금융권 목줄을 쥐고 있는 금감원과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 외에도 감사권이 없는 민간 금융기관들까지 쉴 틈 없이 들쑤셨다. 카드사태, 가계부채, 저축은행 사태 등 현안이 생길 때마다 금감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앞세워 전 금융권에 위세를 과시했다. 그 결과 감사원 금융기금감사국 1, 2대 국장은 금융공기업과 1금융권의 감사 자리로 ‘영입’됐다. 감사원은 지금 잔치판에 흥겨워할지 모른다. 하지만 바로 지난 10년간 금감원이 그런 ‘독배’(毒杯)에 빠져 오늘날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벌써 감사원을 감시·감독하는 기관이 나와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감시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기 마련이다. 부메랑이 되기 전에 감사원은 비판의 목소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나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나와”

    이변은 없었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KEPCO를 3-1(25-18 20-25 25-20 25-20)로 꺾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세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다섯 번째 PO 진출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부를 끝내겠다는 듯 초반부터 KEPCO를 거세게 압박했다. 수니아스(31득점)와 문성민(22득점) 쌍포가 펑펑 터지며 58%의 팀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KEPCO의 안젤코(29득점)는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득점 각 3개)을 달성하며 홀로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제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의 머릿속에는 31일부터 3전2선승제로 맞붙는 대한항공으로 꽉 들어차 있다. 하 감독은 “정규 시즌을 돌이켜보면 서브가 잘 들어가고 서브리시브가 잘됐을 때 대한항공을 이겼다. PO에서도 강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브로 승부를 걸겠다.”고 PO 전략을 밝혔다. 키플레이어는 여전히 문성민이었다. “문성민은 레프트이기 때문에 수비에도 가담해야 한다. 공수 양면에서 내실 있는 플레이를 해줘야 대한항공을 이길 수 있다.”면서 “준PO 활약이 나쁘진 않았지만 가끔씩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어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관건은 정규 시즌 서브 부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 마틴의 강한 서브를 문성민이 얼마나 잘 받아 주느냐에 달려 있다. 이에 대해 문성민은 “정확하게 받기보다는 코트에 띄워만 놓고 수니아스가 포인트를 내주는 전략으로 가겠다.”고 했다. 수니아스 역시 마틴의 서브를 경계했다. “마틴의 서브에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라면서 “장염 때문에 몸무게가 좀 빠졌고 3~4일 운동을 못 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잘 회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수원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亞 최초 유럽배구 챔스리그 우승·MVP·득점왕 싹쓸이 김연경

    亞 최초 유럽배구 챔스리그 우승·MVP·득점왕 싹쓸이 김연경

    26일 새벽, 전화기 너머 김연경(24·터키 페네르바체)의 목소리는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은 듯했다. 명문 클럽들이 모두 출동한 2012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까지 거머쥔 직후였다.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도 사상 최초다. 1981년부터 4년간 이탈리아리그에서 뛰었던 김호철(57)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2009년 독일에서 활약한 문성민(26·현대캐피탈)이 챔스리그에 나선 적은 있지만 김연경만큼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김연경은 “아주 행복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될지….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페네르바체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리그 RC 칸을 3-0(25-14 25-22 25-20)으로 완파하고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연경은 두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23)으로 빼어난 활약을 했다. 중계 캐스터들은 “페네르바체가 지더라도 김연경은 당연히 MVP를 받아야 한다.”며 그를 칭찬하기에 바빴다. 3세트 매치포인트에서 팀 동료 클라우디노 파비아나(27·브라질)가 백토스로 넘겨준 공을 김연경이 상대편 코트에 꽂아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비아나의 백토스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공을 내게 넘겨줄 줄 몰랐다. 경기가 끝난 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 보니 ‘당연히 네가 끝내야 하는 공이었다. 오늘부로 너의 팬이 됐다’고 말해 주더라. 세계적인 선수가 그렇게 얘기해 주니 뿌듯했다. 팀원들이 나를 해결사로 믿고 의지하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김연경은 전했다. 터키 리그에서도 김연경은 팀의 22전 전승을 이끌었다. 스타플레이어가 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배구를 알리는 게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는 나를 킴이라고 부르는데, 나로 인해 이곳 사람들이 한국과 한국 배구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 기쁘다.” 프로 데뷔 첫 해인 2005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신인왕,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쓰는 등 국내 리그를 평정한 김연경은 임대 형식으로 2009년부터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유럽으로 옮겨 갔다. 192㎝, 73㎏의 완벽한 체격과 타고난 운동신경에다 이젠 노련미까지 갖췄다. “준결승(러시아 디나모 카잔)에서는 떨렸는데 오늘은 마음을 고쳐먹고 들어간 게 주효했다. 감독님의 주문을 코트에서 이행하는 방법이나 큰 경기에서 마인드컨트롤하는 법을 이번 대회에서 배웠다.”고 했다. 아직도 김연경은 갈 길이 멀다. 다음 달 2일부터 터키 리그 플레이오프가 있고, 곧바로 같은 달 14일쯤 귀국해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피곤하지 않겠느냐고 물으니 “당연하다.”며 한숨을 푹 쉬다가 올림픽 얘기에 목소리가 달라졌다. “내가 힘들다고 예선 준비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올림픽 본선 진출은 또 다른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축구나 야구 등 다른 종목에 견줘 관심을 덜 받는 것이 아쉬웠을까. 김연경은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힘이 나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결승전도 밤늦게까지 응원해 준 한국 팬들 덕분에 잘 치를 수 있었다. 응원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SK(문학, KBS N) ●LG-기아(광주, SBS ESPN·MBC 스포츠플러스) ●롯데-삼성(대구, XTM) ●넥센-두산(잠실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남자부 준PO 2차전 KEPCO-현대캐피탈(오후 7시 수원체)
  • [외국계 금융사·은행 2제] 사회공헌·서민 지원 뒷전

    [외국계 금융사·은행 2제] 사회공헌·서민 지원 뒷전

    반(反)월가 시위를 계기로 국내 금융기업들의 사회공헌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금융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외국계 금융사가 저신용자의 신용회복을 돕는 신용회복위원회 협약을 탈퇴했거나 아예 가입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 사회공헌자금 비율도 국내 은행의 절반 수준에 못 미쳤다. 국내에서 벌어 가는 만큼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외국계 기업인 SC금융지주의 자회사 SC캐피탈은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의 협약 단체에서 탈퇴했다. 부도나 실직으로 과중채무자가 된 이들이 채무 상환기간 연장, 분할상환, 이자율 조정, 채무 감면 등으로 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대출해준 금융기관이 신복위와 협약을 맺고 있어야 한다. SC캐피탈에 빚이 있는 채무자의 경우 성실한 상환 의지가 있어도 신복위에서 채무구제 과정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미다. SC캐피탈은 지난해 5월 신복위와 협약기관 계약을 맺은 후 7개월 만에 탈퇴했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탈퇴하는 것은 외국계 회사 중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게다가 신복위에 따르면 은행 중에는 유일하게 외국계인 HSBC은행만이 협약 기관이 아니다. 신복위에 가입한 협약 금융기관은 2월 말 기준으로 3550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신복위는 금융권이 힘을 모아 과중채무자 중 성실상환자를 신용불량의 늪에서 구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라면서 “외국계의 경우 채무 할인을 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C금융지주 관계자는 “SC캐피탈의 내부사정으로 재가입을 전제로 신복위에서 잠정 탈퇴했으며 적절한 시기에 다시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10년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자금 비율도 외국계가 현저히 낮다. SC은행은 3.2%, 씨티은행은 2.5%로 4대은행 중 비율이 낮은 신한은행(5.7%)이나 우리은행(6.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영업 행태도 리스크가 높은 중소기업 대출보다 예대마진으로 안전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계대출에만 집중한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해 9월 말 국내은행은 평균적으로 가계대출(445조 1000억원)이 기업대출(582조 6000억원)보다 적었지만 외국계 은행의 경우 가계대출 규모가 기업대출의 3배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배구] KEPCO의 자멸

    [프로배구] KEPCO의 자멸

    낙승은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이길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1차전에서 KEPCO를 3-0(25-13 25-17 25-20)으로 가볍게 누르고 1승을 먼저 챙겼다. 명색이 포스트시즌인데도 1시간 19분 만에 싱겁게 끝났다. 창단 후 처음으로 준PO에 진출한 KEPCO는 긴장한 탓인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조작 파문으로 엉겁결에 주전 세터가 된 김천재는 정규시즌보다 토스워크가 더 엉망이었다. 하나밖에 없는 주공격수 안젤코의 타점과 각을 좀처럼 살려주지 못했다. “미디어데이에서 김천재가 미쳐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결국….”이라며 신춘삼 KEPCO 감독은 말을 잇지 못했다. 현대캐피탈 역시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지만 KEPCO의 자멸 덕을 봤다. 현대캐피탈의 주포 수니아스(10득점)는 급성장염 증세로 몸이 좋지 않았지만 토종 문성민이 15득점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현대캐피탈은 공격성공률(45.9%·KEPCO는 35.9%)과 블로킹(14개·KEPCO는 4개)에서 KEPCO를 압도했다.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가 혹시 안 풀릴 수도 있어 걱정했지만 괜히 걱정했다 싶을 정도로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면서 “빨리 준PO를 마무리하고 대한항공전에 대비할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3-0(25-21 25-23 25-20) 완승으로 끝냈다. 천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24일(토) ■프로야구 시범경기 ●LG-롯데(사직 SBS ESPN) ●삼성-한화(청주 XTM) ●넥센-SK(문학 OBS) ●KIA-두산(잠실 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 4강PO 4차전 KT-KGC인삼공사(오후 3시 부산사직체) ■프로배구 여자부 PO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2시 성남체) ■테니스 ●1차 한국실업연맹전(오전 9시 영월스포츠타운) ●종별선수권(오전 9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25일(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LG-롯데(사직 SBS ESPN) ●삼성-한화(청주 XTM) ●넥센-SK(문학 OBS) ●KIA-두산(잠실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남자부 준PO 현대캐피탈-KEPCO(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 ■테니스 ●1차 한국실업연맹전(오전 9시 영월스포츠타운) ●종별선수권(오전 9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프로배구] 감독님, 우승하면 뭐 해주실래요?

    [프로배구] 감독님, 우승하면 뭐 해주실래요?

    처지는 달라도 목표는 모두 우승이다. 23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KEPCO 감독과 주장, 외국인선수 모두 챔피언결정전 우승에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가장 늦게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KEPCO의 신춘삼 감독은 “시즌 개막 전 4강 진출을 약속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지킨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상황이 어찌 됐든 나는 전장에 나선 장수이고 목표는 언제나 결승 진출”이라며 가장 절박한 감정을 드러냈다. 25일부터 치러질 준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에서 KEPCO와 맞붙을 현대캐피탈의 하종화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3위를 해 아쉬움이 남는다. 준PO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스트시즌을 가장 많이 치러본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오히려 가장 진중한 모습이었다. 시즌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대한항공과의 일전을 부담스러워했다. 신 감독은 “대한항공의 기세가 대단히 좋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각 팀의 키플레이어로 감독들은 각각 가빈(삼성화재), 곽승석(대한항공),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천재(KEPCO)를 꼽았다. 우승하면 선수들에게 뭘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신치용 감독은 선수부부 동반 해외여행을, 하종화 감독은 거나하게 술을 사겠다고, 신춘삼 감독은 업어주겠다고 공약했다. 신영철 감독은 “우승은 당연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고희진(삼성화재), 최태웅(현대캐피탈), 방신봉(KEPCO) 등 주장들은 “다른 것 필요없고 우승 보너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준PO 몸풀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준PO 몸풀기’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코트에 선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의 머릿속은 이미 25일부터 치러질 준플레이오프(PO)로 가득 차 있었다.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른 드림식스전은 준PO 운용 테스트에 불과했다. 경기 조작에 연루된 주전이 줄줄이 빠진 KEPCO가 준PO 상대지만 안젤코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하 감독은 안젤코를 막기 위해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위협한 뒤 안젤코가 어렵게 처리하는 공을 블로킹하는 전략을 쓸 것”이라고 했다. 정규리그 6번의 맞대결로 서로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상황에서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승기를 잡을 수 있다. 하 감독은 최민호와 박주형을 꼽았다. “준PO에서 경기가 안 풀릴 때 이 선수들을 투입시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고 했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선수들이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세터 최태웅은 왼쪽 허벅지 근육 일부가 찢어졌고, 외국인 수니아스는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인대를 다쳤다. 문성민은 시즌 전 수술한 발목이 좋지 않다. 팀의 리시브를 책임지는 임동규마저 발목 염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하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과 같다. 선수들도 부상 때문에 몸을 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준PO는 25일 오후 2시 천안에서 시작한다. 천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넥센(목동·MBC 스포츠플러스) ●LG-두산(잠실·SBS ESPN) ●롯데-한화(청주·KBS N, XTM) ●삼성-SK(문학 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 4강PO 3차전 모비스-동부(오후 7시 울산동천체) ■여자농구 4강PO 4차전 KDB생명-국민은행(오후 5시 구리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드림식스(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 ■축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2강 2차전 성남-톈진(오후 7시 탄천종합운) ■양궁 국가대표 2차선발전(남해공설운)
  • [프로배구] 현대건설, PO행 불씨 살려

    [프로배구] 현대건설, PO행 불씨 살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플레이오프(PO) 마지막 티켓을 겨룬 IBK기업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기업은행을 3-1(20-25 25-20 25-22 25-21)로 꺾고 15승15패, 승점 43을 기록했다. 3위로 도약한 현대건설은 20일 4위 흥국생명(승점 41)과 5위 기업은행(39) 대결에 따라 PO 진출을 결정짓는다. 기업은행이 이기거나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면 PO에 진출하고, 흥국생명이 3-0이나 3-1로 이기면 그대로 시즌을 접는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디펜딩 챔피언’답게 뒷심을 발휘했다. 2세트 이후 황연주와 외국인 브란키차의 공격력이 불을 뿜기 시작하며 기업은행을 압도했다. 고비마다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4세트에는 중앙에서 양효진이 속공으로 승기를 굳혔다. 양효진이 20득점, 브란키차와 황연주가 각각 18득점했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강한 서브부터 시작해 과감한 플레이로 승부를 보자는 전략이 먹혔다.”면서 “나머지 경기를 지켜봐야 하지만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앞서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3-1(25-23 26-24 21-25 25-18)로 꺾고 시즌 마지막 라이벌전에서 웃었다. 지난해 11월 20일 2라운드 승리 이후 4개월 만이다. 정규리그 순위가 이미 확정됐지만 외국인 가빈과 박철우 등 삼성화재 주전들이 모두 나온 터라 현대캐피탈로선 승리의 기쁨이 곱절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공수의 축인 외국인 수니아스와 임동규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도 이겼다. 수원에서는 LIG손해보험이 정규리그 4위 KEPCO를 3-0(25-21 25-23 25-14)으로 가볍게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LIG의 김요한(21득점)·이경수(16득점) 쌍포가 안젤코(25득점) 혼자 분전한 KEPCO를 가볍게 요리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17일(토) ■프로농구 4강PO 1차전 동부-모비스(오후 3시 원주치악체) ■여자농구 4강PO 2차전 국민은행-KDB생명(오후 5시 청주종합체) ■프로배구 ●대한항공-드림식스(오후 2시)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인천도원체) ■축구 FA컵 1라운드 ●포천 시민축구단-울산대(오후 2시 포천종합운) ●춘천 시민축구단-고려대(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서울 유나이티드-한남대(노원마들스타디움) ●이천 시민축구단-홍익대(이천종합운) ●청주 직지FC-아주대(청주용정축구공원 1구장 이상 오후 3시) 18일(일) ■프로농구 4강PO 1차전 KGC인삼공사-KT(오후 2시 안양체) ■여자농구 4강PO 3차전 삼성생명-신한은행(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대전충무체) ●KEPCO-LIG손해보험(이상 오후 2시) ●현대건설-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수원체) ■축구 FA컵 1라운드 ●성균관대-서울FC 마르티스(오전 11시 효창운) ●양주 시민축구단-동국대(양주고덕축구장) ●부천FC1995-경찰청(효창운 이상 오후 2시)
  • “우대 금리로 대출”에 통장·카드 보냈더니…309명 보이스피싱에 악용당해

    시중의 유명 캐피털업체를 사칭해 낮은 이율로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통장과 현금카드 수백개를 넘겨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렇게 팔아넘긴 카드 등은 대부분 보이스 피싱에 악용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4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모(27)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추모(27)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평택과 안성 등지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연 7~10%의 우대금리 대출 상품 대상자로 선정됐다. 필요한 서류와 현금카드를 보내면 바로 대출해 주겠다.”며 모두 536개의 은행 현금카드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금카드는 개당 10만원에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겨졌으며 이 중 309장은 실제로 보이스피싱 과정에서 돈을 인출하는 데 사용됐다. 김씨 등은 대출 사기를 의심하는 피해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농협캐피탈 조○○ 과장입니다.”라며 실제 존재하는 대출 상담사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름과 등록 번호를 도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출 한도를 높이려면 입·출금을 반복해 거래 실적을 올려야 한다.”면서 현금카드 비밀번호까지 얻어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사무국장 이경구 ■조달청 ◇승진 △광주지방조달청장 고임세△전자조달국 정보기획과 이기제△국제물자국 원자재총괄과 전태원△구매사업국 구매총괄과 박철웅◇전보△강원지방조달청장 김광성△서울지방조달청 시설과장 박대석△전자조달국 이하균 ■경북도 ◇승진 △해양개발과장 노순홍△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직무대리 김영수△신도시조성과장 김성현△토지정보〃 김천태◇전보△자치행정과 이영석△새마을봉사과장 박영수 ■금융결제원 ◇신규 임명 △감사 원중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초성운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김성△기획실장 고광철△변화지원팀장 오세열△적정진료운영실장 박승우△대외협력실장 방사익△연구협력팀장 안강모△국제협력팀장 이준혁△병원발전후원회사무국장 서정민△외과장 이석구△장기이식센터장(조직은행장 겸임) 김성주△교육수련부 실차장(국제업무담당) 김진용 ■국민일보 △국제부 선임기자(부국장대우) 김명호△워싱턴특파원 배병우 ■한국경제신문 △광고국장(수석논설위원 겸임) 김정호 ■두산캐피탈 △CEO 진영호△경영관리부문장 임양규 ■BNG증권 △CEO 최완석 ■포스코 ◇승진 <부사장>△포항제철소장 조봉래<전무>△FINEX연구개발추진반장 이후근△경영전략1실장 이정식△스테인리스마케팅〃 서영세△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 박명길△경영전략2실장 이영훈△정도경영〃 최정우<전무대우>△대외협력실장 박귀찬△그룹연수원설립추진반장 김영헌△원료본부장 서명득◇신규 선임 <상무>△POSCO-VST 파견(법인장) 배청헌△엔지니어링연구센터장 신건△포항 선강담당 부소장 김동수△원료구매실장 전중선△환경에너지기획〃 성기웅△POSCO-Mexico 파견(법인장) 조영기△포항 행정담당 부소장 이복성△경영진단실장 조용두△해외마케팅〃 정탁△커뮤니케이션〃 정창화△자동차소재마케팅〃 손창환△인재혁신〃 김관영<상무대우>△사회공헌실장 이명호△신성장기술전략〃 최승덕△후판선재마케팅〃 김병휘△냉연마케팅〃 황보원△구매지원센터장 하영술△원료개발실장 신학균◇전보 <전무>△광양제철소장 백승관△CR본부장 김응규<상무>△철강사업2실장 이경목△공정품질서비스〃 김원기△POSCO-South Asia 파견(법인장) 김선원
  • [프로배구] 드림식스, LIG 뒷심에 꿈 꺾이다

    [프로배구] 드림식스, LIG 뒷심에 꿈 꺾이다

    프로배구 LIG손보의 이경석 감독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예전엔 안 될것 같으면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 감독으로서 가장 기쁘다.” LIG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드림식스에 3-2(25-20 23-25 20-25 30-28 15-1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현대캐피탈전에 이어 연속해서 풀세트 접전 끝에 뒷심을 발휘한 것. 드림식스는 이날 패배로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됐다. 저절로 4위를 확정지은 KEPCO가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감격을 맛봤다. KEPCO는 25일부터 3위 현대캐피탈과 3전2선승제의 준PO를 치른다. LIG의 주포 김요한이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나오지 않은 가운데 드림식스는 1세트를 내주고 2, 3세트를 연거푸 찾아오면서 승기를 잡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LIG엔 백전노장 이경수가 있었다. 4세트 막판 강영준(드림식스)의 오픈공격을 블로킹하면서 24-24 듀스를 만들어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 5세트로 게임을 끌고 갔다. 부상을 달고 살다시피 하는 이경수는 왼쪽 무릎을 삐끗하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지만, 5세트 들어 더욱 훨훨 날았다. 5세트에만 팀에서 가장 많은 5득점하면서 역전승을 일군 주인공이 됐다. 경기 전체로는 주상용(28득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24점)이었다. 이경석 감독은 “몸이 정상이 아닌데도 이경수가 열심히 뛰어주며 맏형 역할을 해줘서 팀이 많이 살아났다. 감독으로서 고맙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꼴찌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3-0(23-25 23-25 23-25)으로 꺾었다.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기업은행은 승점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해 12승16패, 승점 39로 4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3위 현대건설(승점 40), 4위 기업은행, 5위 흥국생명(38)이 벌이는 PO 경쟁은 18일 현대건설-기업은행, 20일 기업은행-흥국생명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나게 됐다. 도로공사는 기업은행의 패배로 2위를 확정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백업날개도 튼튼

    [프로배구] 대한항공 백업날개도 튼튼

    프로배구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은 대한항공이 1.5군을 기용하고도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대한항공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3-1(25-20 17-25 25-23 26-24)로 누르고 8연승을 거뒀다. 주전 세터 한선수가 1세트까지만 뛰고 황동일이 바통을 이어받은 가운데 특유의 팀컬러인 강한 서브와 블로킹을 그대로 구현했다. 블로킹은 무려 19개, 서브는 5개를 기록해 현대캐피탈(블로킹 9개, 서브 2개)을 완전히 압도했다. 황동일은 처음 투입된 2세트에는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지만 과감한 속공 토스가 잇따라 성공하자 점차 안정감을 찾아갔다. 그 덕에 주전 공격수 마틴과 김학민이 빠졌지만 노장 센터 신경수(14득점)와 곽승석(11득점), 김민욱(10득점) 등이 고른 득점을 해 줬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황동일이 게임 감각은 떨어졌지만 LIG손보에서 처음 트레이드됐을 때보다는 기량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현대캐피탈은 쌍포 문성민과 수니아스 대신 박주형(13득점), 장영기(11득점) 등이 나서 선전을 펼쳤지만 고비 때마다 결정력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패함에 따라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두 팀의 올시즌 정규리그 전적은 대한항공이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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