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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KCC(오후 7시 인천 삼산체)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해보험-현대캐피탈(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농구 신한은행 2014 대잔치(오후 1시 김천체) ■테니스 여수오픈(여수 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
  • [프로배구] LIG, 한전 꺾고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블로킹, 집중력 그리고 ‘용병’ 싸움에서 앞선 LIG손해보험이 2연패에서 벗어났다. LIG는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무너뜨렸다. LIG는 이날 승리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6위 LIG(승점 12·4승7패)는 5위 현대캐피탈(승점 13·4승7패)을 승점 1 차이로 추격 중이다. 반면 4위 한국전력(승점 17·6승5패)은 2연패에 빠졌다. LIG는 높이에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에드가와 하현용이 각각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등 블로킹에서 13-5로 앞섰다. 집중력도 강했다. LIG의 범실은 한국전력보다 14개 적은 15개에 불과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29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고비 때마다 서브 범실 등으로 역전의 기회를 날렸다. LIG의 외국인선수 에드가의 활약도 빛났다. 두 팀 최고인 25득점을 퍼부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하)] 정의선 부회장은 누구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하)] 정의선 부회장은 누구

    정의선 부회장은 1999년 현대차에 자재 본부 이사로 입사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부품 조달과 자재관리·협력업체 관리 등은 말 그대로 ABC다. 부품과 원자재 분야에서 시작하는 경영수업은 현대 가문의 오랜 전통이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를 제대로 알려면 작은 볼트와 너트까지 다루는 자재 부문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가문의 전통 때문”이라면서 “고 정주영 명예회장도 정몽구 회장과 같은 코스를 밟게 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2001년 초 상무로 승진해 구매실장을 맡았다. 2002년 초에는 전무로 승진해 국내 영업본무 영업담당과 기획총괄본부 기획담당으로 재직했다. 같은 해 하반기부터는 현대캐피탈 전무를 겸임하며 금융 분야까지 발을 넓혔다. 2005년에는 기아차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을 겸임했고, 2009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처음 입사했을 당시 정 부회장과 가까이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그의 인간적인 면에 높은 점수를 준다. “재벌 2세답지 않게 예의 바르고 합리적 인물”이라면서 “과묵하면서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는 평이 나온다. 현대가 장손답게 성격은 소탈하다. 소주를 좋아하며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 없고, 냉면과 김치찌개 등을 즐겨 먹는 것도 부친을 닮았다. 늘 현장을 먼저 챙기고 부지런한 스타일은 할아버지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꼭 빼닮았다. 장손인 그에 대한 명예회장의 애정은 각별했다. 명예회장은 정 부회장을 어릴 때부터 청운동 본가에서 지내도록 했다. 유명한 ‘현대가의 밥상머리 교육’에서도 정 부회장은 매일 아침식사에 지각한 적이 없다. 특히 말년에 와병 중이던 정 명예회장은 정 부회장을 매일같이 본가로 불렀던 일화는 유명하다. 정의선 부회장은 1995년 강원산업 정도원 회장의 딸 지선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정몽구 회장과 정도원 회장이 경복고 선후배 사이로 양가가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인척 중에서는 사촌인 정일선 비앤지스틸 사장과 가장 친분이 깊다. 작은 아버지인 몽우씨(4남·작고)의 장남인 정일선 사장은 정 부회장과 동갑내기다. 남자 형제가 없는 정 부회장이 어려서부터 친구이자 친형제처럼 지낸 사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하)] 김충호, 현대차 글로벌 5위 견인… 박한우, 기아차 살림 챙긴 ‘인도통’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하)] 김충호, 현대차 글로벌 5위 견인… 박한우, 기아차 살림 챙긴 ‘인도통’

    현대차그룹의 사장단 인사는 예측할 수 없다. 연말연시에 맞춰 발령 나는 다른 회사와 달리 수시로 방이 붙는 일이 많고 그나마 예상을 뒤집을 때도 많다. 이런 이유로 ‘럭비공 인사’라는 평도 듣지만, 어느 기업보다 임원이 갖는 긴장감은 그만큼 크고 경쟁도 치열하다. 철저히 능력 위주여서 학력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정몽구 회장은 부회장단이, 정의선 부회장은 사장단이 보좌하는 모습을 띤다. 김충호(63) 현대차 사장은 1980년 현대차 입사 후 판매추진실장과 국내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30년 넘게 영업전선에서만 뛰어온 골수 영업맨이다. 거세진 수입차의 공세와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대차를 글로벌 5위 자리에 올리는 데 공헌한 인물로 평가된다. 현장 경험이 많아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고 의사결정이 신속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파업 장기화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삼웅 전 사장의 후임 자리에 오른 박한우(56) 기아차 사장은 인도통이다. 1982년 현대차에 입사해 2003년부터 현대차 인도법인 재경담당 임원(이사, 상무, 전무)을 거쳐 2009년 인도법인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해외 지역 한 곳에서 10년가량 근무하며 법인장에까지 오르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2012년 기아차 재경본부장을 맡아 내실 있게 안살림을 챙긴 게 인정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11월 품질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권문식(60)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3개월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았고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사장을 지낸 정통 엔지니어다. 2012년 연구개발본부로 자리를 옮겨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을 보좌해 연구·개발(R&D) 부문을 진두지휘해 왔다. 올 초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부임한 정명철(61) 사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가다. 앞서 현대파워텍 대표이사와 현대위아 대표를 거쳤다. 꼼꼼하고 빈틈없는 성격에 현대차 임원 중 대표적인 일벌레로 통해 그가 부임하는 회사는 비상이 걸릴 정도다. 현대차 사장단 내부에는 정 부회장을 제외한 특수 관계인도 있다. 보수적인 금융계에 파격을 던진 정태영(54)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은 정 회장의 차녀인 정명이(50)씨의 남편이다. 오너와의 특수관계로 얽힌 사장이지만 다른 기업에서 탐낼 정도의 브레인이다. 사위임에도 한때 정 부회장을 견제할 후계자라는 이야기가 돌았을 정도로 업무 능력과 기획력이 출중하다. 1988년 현대정공 도쿄지사장을 시작으로 미주·멕시코 법인장, 기아차 구매본부장 등을 거쳐 2003년부터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으로 근무 중이다. 정일선(44)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의 부친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 회장이다. 부친 사망 이후 정 사장을 돌본 이는 현대가의 사실상 장남인 정몽구 회장이었다. 정 회장은 정 사장이 기아차에 입사하면서부터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에 오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다. 동갑내기 사촌인 정의선 부회장과는 고려대 89학번 동기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단독] 車, 카드로 샀다…고객은 몰랐던 ‘수수료 전쟁’

    [단독] 車, 카드로 샀다…고객은 몰랐던 ‘수수료 전쟁’

    지난 17일 신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을 위해 마주 앉은 현대차와 KB국민카드는 수수료율이 아닌 문구 하나를 놓고 하루 종일 씨름을 했다. 카드사에 대한 기선 잡기를 위해 현대차가 ‘체크카드 수수료율에 준하여’를 고집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사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다달이 돈을 낼 뿐인데 도대체 금융사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협상 결과 현대차와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은 1.85%에서 1.5%로 내려갔다. 현대차는 1.5%가 체크카드 수수료율에 준해서라는 주장이다. KB국민카드 체크카드로 현대차를 구입할 때 수수료율이 1.5%이기 때문이다. 결국 양측은 ‘1.5%(체크카드 수수료율)’로 표기하기로 타협했다. 현대차가 체크카드 수수료율에 집착하는 이유는 다른 카드사와의 협상에서 우선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다. KB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사는 기존에 현대차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이 신용카드 1.9%, 체크카드(일시납) 1.3%의 수수료율을 각각 적용한다. KB카드 사례에 맞춰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1.3%까지 낮추려는 것이 현대차의 협상 전략이다. 0.6% 포인트나 수수료율을 내리면 현재 복합할부금융 시장 규모를 감안했을 때 현대차가 연간 250억원이 넘는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카드업계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신한카드(내년 2월)와 삼성·롯데카드(내년 3월)가 곧 현대차와의 가맹점 계약 기간이 끝난다. 업계는 삼성카드와 현대차의 수수료율 협상이 복합할부금융 갈등의 ‘대미’에 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복합할부금융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현대카드가 41.3%(1조 9000억원)로 1위다. 이어 삼성카드가 28.2%(1조 3000억원), 신한카드 13%(6000억원), 롯데카드 8.7%(4000억원), KB카드 4.3%(2000억원) 순이었다. 삼성과 현대라는 양대 그룹 간의 ‘자존심 대결’까지 얽혀 있어 그 누구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다. ‘체크카드 수수료’라는 문구를 확보한 현대차가 유리한 듯했던 싸움은 카드사의 반격으로 승자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변했다. 카드사들은 복잡한 복합할부금융상품 구조를 다시 한번 수정해 현재 수준의 수수료율 유지 근거를 마련했다. 현대차가 허를 찔린 셈이다. 복합할부금융은 고객이 자동차를 살 때 대금을 할부로 내기로 할부금융회사(캐피탈사)와 약속하고 자동차 구입액을 카드로 결제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내는 돈은 똑같지만 이 중 일부가 수수료 명목으로 이해 관계자들에게 배분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자동차 구입자금 200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고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1.9%(38만원)였다고 치자.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 영업사원이 1.0% 포인트(20만원)를 가져간다. 이어 캐피탈사가 0.37% 포인트(7만 4000원), 카드사가 0.33% 포인트(6만 6000원)씩 나눠 갖고 나머지 0.2% 포인트(4만원)는 캐시백 형태로 고객이 가져간다. 그런데 복합할부금융은 신용카드 결제와 조금 다르다. 일반적인 신용카드 결제에서는 고객이 신용카드를 쓰고 나서 카드사에 사용대금을 지급하기까지 보통 30일(15~46일)이 걸린다. 일종의 외상 거래다. 은행처럼 예금을 받을 수 없는 카드사 입장에서는 이 외상 거래 기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따라 조달 비용이 변한다. 복합할부금융에는 이런 기간이 없다. 소비자가 캐피탈사에 약속한 할부원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캐피탈사가 다음날 카드사들에 결제대금을 보내 준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자금조달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무위험 거래인 셈이다. 이런 점에서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업계는 복합할부금융의 신용카드 결제가 다른 신용카드 결제와 다르다며 수수료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그래서 은행을 중간에 끼워 넣고 외상 거래 기간을 늘리는 방식을 내놨다. 신한카드의 ‘마이카대출’ 방식이다. 이 구조가 도입된다 해도 소비자가 느끼는 차이는 없다. 이 방식에서는 고객이 신용카드로 자동차 구입대금을 결제하면 캐피탈사가 아닌 은행이 카드사에 자금을 지급한다. 다만 캐피탈사가 하루 뒤에 카드사에 결제대금을 보내 줬다면 은행은 카드사에 30일 뒤에 지급한다. 외상 거래 기간이 30일이나 늘어나게 된다. 대신 캐피탈사는 은행에 할부원금의 0.2%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준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로서는 은행에 0.2% 수수료를 떼 주면 손해다. 하지만 현대차의 요구를 수용해 수수료율을 1.3%까지 낮추면서 0.6% 포인트나 손해 보는 것보단 유리하다. 가만히 앉아서 0.2%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 은행 입장에서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장사다. 2006년 등장한 복합할부금융이 더 복잡해지는 것이다. 복합할부금융은 2006년 아주캐피탈이 신한카드의 전신이었던 LG카드와 제휴를 맺으면서 도입됐다. 당시 국내 신차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던 현대차의 할부금융은 현대차그룹 자회사인 현대캐피탈이 사실상 독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캐피탈 부당 지원 및 일감 몰아주기는 할부금융사들의 오랜 불만이었다. 이에 중소캐피탈사들이 현대차 할부금융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복합할부금융 상품이다. 2010년 6월 삼성카드가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아 캐피탈사들과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 2010년 8654억원에 불과했던 복합할부금융 취급 실적은 지난해 4조 5906억원까지 3년 동안 4배 이상 증가했다. 복합할부금융이 급격하게 성장한 이유는 소비자들에게 일반할부금융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결제금액의 0.2%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고 금리도 낮다. 일반할부금융이 48개월 기준 연 6.7% 금리가 적용되는 반면, 복합할부금융은 연 4.9%다. 복합할부금융 시장이 커지면서 현대차에는 위협이 됐다. 현대캐피탈의 시장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로 지급하는 금액도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할부금융매출액 중 현대캐피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86.6%에서 2013년 74.7%로 11.9% 포인트나 감소했다. 여기에 악재가 하나 더 생겼다. 복합할부금융 취급은 대출로 분류된다. 현대캐피탈은 본업인 할부리스업으로 발생한 채권의 평균 잔액이 대출로 발생한 채권의 평균 잔액보다 커야 한다. 그런데 2012년 4분기부터 2013년 2분기까지 3분기 동안 현대캐피탈의 월평균 복합할부금융 취급액은 2500억원 수준으로 리스업의 취급액을 넘었다. 복합할부금융 시장은 커지고, 경기침체로 리스업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지난 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와 과징금 1억원의 제재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이 현대차의 복합할부금융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이를 유지할 매력이 사라진 것이다. 결국 현대차는 복합할부금융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금융 당국이 여러 차례 중재와 공청회를 통해 상품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자 현대차는 수수료율을 0.7%까지 내리라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금융 당국은 대형가맹점에 해당하는 현대차의 수수료율 인하를 받아들일 경우 다른 대형가맹점도 수수료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복합할부금융상품 갈등의 근본적인 출발점은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의 독과점에 있다”며 “복합할부금융이 일부 논란의 소지를 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간 4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할 만큼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으므로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방향에서 할부금융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프로배구] 도로공사 거침없이 4연승

    [프로배구] 도로공사 거침없이 4연승

    도로공사가 거침없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는 27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주포 니콜 포셋의 강타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2로 제치고 2라운드 4경기째 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의 정규리그 4연승은 2012년 11월 15일∼12월 2일 5연승 이후 약 2년 만이다. 승점 16점이 된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승점 17점)에 1점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 상위권 도약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풀세트 패전으로 승점 1점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18점이 돼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단독 1위에 복귀했다. 도로공사는 니콜이 4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고 문정원이 10득점, 김선영이 8득점으로 뒤를 받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먼저 가져왔지만 박정아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에 2, 3세트를 거푸 내준 도로공사는 4세트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5세트까지 몰고 간 뒤 13-13의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니콜의 역전타와 오지영의 강력한 서브에이스로 IBK기업은행을 따돌렸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안방인 천안 경기에서 부진 탈출을 위한 극약 처방으로 교체한 외국인 공격수 케빈 레룩스와 문성민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3-0으로 일축하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승점 13점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4위 한국전력(17점)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3세트 32-31의 매치포인트에서 후위 공격을 꽂아 넣어 팽팽한 접전에 마침표를 찍은 케빈은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6득점으로 기대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며 한국 코트 데뷔전을 마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한화 2조원대 ‘톱딜’] ‘삼성’ 배지 떼니… 테크윈 주가 와르르

    삼성과 한화의 깜짝 빅딜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화에 넘어가기로 한 삼성테크윈은 26일 전날보다 14.90% 급락한 하한가(2만 8850원)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 프리미엄’ 소멸과 ‘빅배스’(big bath·경영진 교체에 앞서 부실자산을 모두 털어 내는 것) 우려 등이 겹쳐서다. 삼성이 넘기기로 한 4개 계열사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인 삼성테크윈은 이미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지수 구성종목 제외, 실적 부진 등으로 올해 초 대비 주가가 반 토막 난 상태다. 증권가는 “기존에 삼성 브랜드로 진행해 왔던 사업 등에 차질이 예상”(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되고 “그룹에서 버린 카드라는 인식과 빅배스 우려 때문에 주가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고 내다봤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0.92%), 삼성전기(7.91%), 삼성SDI(3.85%), 제일기획(6.08%), 삼성카드(1.57%), 삼성화재(1.79%), 호텔신라(0.53%) 등은 오르고 삼성에스디에스(-4.09%), 삼성중공업(-2.27%), 삼성생명(-0.82%), 삼성증권(-0.58%) 등은 떨어졌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총괄팀장은 “삼성그룹 변화 과정에서 추가 인수·합병(M&A)에 따른 주가 상승 요인이 하나 사라졌다는 측면에서 보면 투자자들에게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삼성에서 방산·석유화학 계열사를 넘겨받기로 한 ㈜한화도 주가가 1.27% 하락했다. 반면 한화케미칼은 강보합(0.75% 상승)을 보였다. 인수 주체 계열사로 거론되는 한화S&C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 회사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아들 삼형제가 100% 소유한 시스템통합업체(SI)로, 가치를 높인 뒤 ㈜한화와 합병해 후계 구도를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KCC(울산 동천체) ●전자랜드-LG(인천 삼산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KB스타즈-하나외환(오후 7시 청주체) ■농구 신한은행 2014 대잔치(오후 1시 김천체)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도로공사(오후 5시 화성종합체) 남자부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테니스 제2차 한국실업연맹전(김천종합스포츠타운)
  • [프로배구] 토종 전력 더 센 한국전력

    [프로배구] 토종 전력 더 센 한국전력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의 쥬리치는 올 시즌 9경기에 나서 228득점했다. 레오(삼성화재·365득점), 시몬(OK저축은행·327득점), 산체스(대한항공·291득점), 에드가(LIG손해보험·247득점)에 이어 리그 득점 5위다. 프로배구에서 외국인 선수는 팀 공격의 절반 정도를 책임진다. 파괴력은 곧 팀 순위에 직결된다. 최근 새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 현대캐피탈을 제외하고, 득점 순위와 팀 전체 순위표를 나란히 놓고 보면 알 수 있다. 시몬과 레오는 득점 1, 2위를 다툰다. 소속팀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도 리그 선두를 놓고 엎치락뒤치락이다. 산체스의 대한항공은 4위, 에드가의 LIG는 6위, 까메호(209득점)의 우리카드는 최하위다. 한국전력만 예외다. 외국인 전력에서는 열세지만 뛰어난 ‘토종’ 덕에 3위 다툼에서 밀리지 않는다. 25일 현재 승점 17(6승3패)로 산체스의 대한항공(5승4패·승점16)을 승점 1 차이로 따돌리고 3위에 올라 있다. 한국전력 돌풍의 중심에는 ‘토종 에이스’ 전광인이 있다. 팀 공격의 24.1%를 책임지고 있다. 공격 성공률도 59.7%로 리그 1위다. 전광인은 공격 성공률 47.80%로 저조한 쥬리치의 약점을 보완해 지난 시즌 꼴찌였던 팀을 3위에 올려놓았다. 한국전력은 26일 대한항공과 3위 수성을 위한 일전을 치른다. 한편 삼성화재는 군 입대를 앞둔 박철우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25일 대전경기에서 48득점의 레오를 앞세워 LIG를 3-1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삼성(8승2패·승점24)은 OK저축은행(8승2패·승점22)을 따돌리고 V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단독] ‘신종 쪼개기’에 위험한 통장 속 내돈

    [단독] ‘신종 쪼개기’에 위험한 통장 속 내돈

    # 50대 중반의 가장 김모씨는 최근 서울중앙지검 금융범죄수사팀 검사를 사칭하는 사기꾼의 전화를 받았다. “당신 명의로 대포통장이 발급됐으니, 인터넷에 접속해 본인 확인을 하라”는 말에 금융정보를 입력한 김씨는 몇 분 뒤 상황을 눈치채고 경찰서와 금융회사에 서둘러 연락했다. 그러나 전세보증금으로 모아둔 A은행 계좌의 4900만원이 이미 사라진 뒤였다. 김씨 계좌에서 빠져나간 돈은 12개 은행, 17개 계좌로 200만~600만원씩 잘게 쪼개져 전액 인출됐다. 김씨가 확인해 보니 금융사에 ‘비상상황’임을 알린 뒤부터 지급정지가 내려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23분이나 됐다. 얼마 전 신문 사회면을 장식했던 피해 사례다. 이렇듯 ‘신종 쪼개기 인출 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쪼개기 인출’은 자동입출금기의 일일 인출 한도 600만원에 걸려 고액을 찾을 수 없자 여러 계좌로 소액씩 나눠 빼가는 방식이다. 이를 막기 위해 금융 당국이 ‘금융사기 계좌 신속 정지 시스템’(가칭)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금융사 이기주의와 당국의 미흡한 일처리 등에 막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여러 계좌로 피해액이 분산될 경우 맨 처음 사기 신고를 받은 은행 직원이 일일이 (돈이 송금된) 다른 은행 계좌를 찾아 전화로 지급정지를 요청한다”면서 “그러다 보니 최초 신고 접수에서부터 지급정지까지 수십분 걸릴 수밖에 없어 범죄자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부서 직원이 통화 중이거나 잠시 자리라도 비운 상태면 처리 시간은 더 지연된다. 이 때문에 금감원은 전화 대신 금융결제망을 통해 전산으로 실시간 지급정지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바꾸려 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권의 소극적인 태도로 좀처럼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전산 개발에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급정지가 늦어져서 돈이 다 빠져나간 상태라면 막상 신고를 해도 구제받을 길이 없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긴 하다”면서도 “수익성을 추구하는 금융사 입장에서는 일부 피해 사례 때문에 전산까지 꼭 개발해야 하느냐는 생각도 있다”고 털어놨다. 다른 속사정도 있다. 전산 개발에만 두 달 넘게 걸리는데 기술금융, 은행 혁신성 평가, 모범규준 등 금융 당국에서 내려오는 ‘숙제’가 너무 많아 여력이 없다는 항변이다. 새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시중은행, 저축은행, 캐피탈사를 비롯해 은행연합회 등 관련 기관까지 전부 협의를 해야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상태다. 금융사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 금융 당국도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런 와중에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피싱 사기’(금융기관 등에서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 악용하는 수법)는 2012년 2만 2351건, 2013년 2만 6123건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도 6월 기준 벌써 1만 3330건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프로배구] “시몬! 숙여”

    [프로배구] “시몬! 숙여”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에 복수했다.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8연패를 노리는 삼성화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저축은행을 3-0으로 꺾었다. 삼성은 5연승을 내달리며 지난 10월 21일 1라운드 저축은행전에 당한 1-3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승점21(7승2패)을 쌓아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저축은행의 연승은 4에서 멈췄다. 승점19(7승2패)로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는 삼성 외국인 선수 레오에게도 값졌다. 레오는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였다. 시몬이 나타나기 전까지 한국 무대에서 레오를 능가하는 ‘용병’은 없었다. 첫 대결에서 레오는 시몬에게 완패했다. 레오가 26득점 공격 성공률 45.3%에 그친 반면, 시몬은 43득점 공격 성공률 59.6%를 기록했다. 이번엔 달랐다. 레오는 25득점에 52.50%의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기록상으로는 26득점 공격 성공률 61.90%의 시몬과 팽팽했다. 그러나 레오는 시몬의 장기인 속공을 두 차례나 블로킹하는 등 승부처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였다. 레오는 2세트 23-22로 앞선 상황에서 시몬의 공격을 블로킹한 뒤 벤치로 뛰어가 신치용 삼성 감독을 와락 껴안았다. 레오가 이 같은 세리머니를 보여 준 적은 없었다. 시몬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얼마나 벼르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군 입대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삼성 박철우는 두 팀 토종 선수 가운데 최고인 11점을 올렸다. 서브로 2점, 블로킹으로 1점, 후위 공격으로 2점을 내는 등 맹활약했다. 범실은 3개에 불과했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모두 2점 차로 끝났을 만큼 박빙 승부였다. 듀스 접전 끝에 박철우의 서브로 1세트를 손에 넣은 삼성은 이어 이선규의 속공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레오의 시간차 공격으로 경기를 끝내 버렸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3-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승점 14(5승3패)를 쌓아 IBK기업은행(승점 15·5승 3패)에 이어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최근 불거진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의 방출설에 대해 구단 측은 “구단 고위 관계자가 해외에서 선수를 물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아가메즈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아가메즈는 뛰어난 선수다. 도저히 뛸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교체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외국 리그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만한 선수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달러 1115원 돌파… 1년 3개월 만에 최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0월 의사록 공개가 강(强)달러를 야기했다. 그 여파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엔에 육박했고 원·달러 환율은 1100원을 넘어섰다. 환율 불안으로 코스피는 내렸지만 세계적 주가지수에 편입이 확정된 삼성SDS는 홀로 상승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8원 오른 1115.1원으로 끝났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8월 13일(1115.3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장중 한때 달러당 1117.1원까지 올라 1120원대에 바싹 다가섰다. 이날 환율 급등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8엔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3.41원 내린 939.81원(오후 3시 기준)을 기록했다. 100엔당 940원이 무너지고 장중에 935.09원까지 내려가자 외환 당국이 추가 하락을 방어할 목적으로 미세조정(스무딩오퍼레이션)을 한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다. 환율 불안으로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83포인트(0.45%) 내린 1958.04로 마쳤다. 반면 삼성SDS는 전날보다 7.28%(2만 7000원) 오른 39만 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40만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삼성SDS가 오는 26일 세계적 주가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이 확정되면서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을 위해 삼성SDS 주식 편입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하프타임]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 3 - 0 완승

    한국전력이 19일 프로배구 천안 원정에서 무릎 부상으로 외국인 주포 아가메즈가 빠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0(25-19 25-18 25-21) 완승을 거둬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수에서만 15-4로 현대를 압도했다. 토종 주포 전광인은 18득점(공격성공률 68.18%)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삼성(안양체) ●LG-동부(창원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현대건설(오후 5시 화성종합체)●남자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여자농구 ●하나외환-삼성(오후 7시 부천체)
  • “몰아보기 마케팅, 시청률에서 자유”

    “몰아보기 마케팅, 시청률에서 자유”

    “사람들이 보고 싶은 드라마를 빨리 보고 끝낼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죠.” 지난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기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이 드라마의 제작을 총괄했던 조 힙스 미디어라이트캐피탈 부사장은 성공 비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정치 스릴러물인 ‘하우스 오브 카드’는 TV 방송이 아니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먼저 드라마를 공개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감독(데이비드 핀처)과 배우(케빈 스페이시)를 캐스팅하는 등 제작과 유통의 역발상으로 성공을 거뒀고 제65회 에미상에서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18일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의 강연차 한국을 찾은 힙스 부사장은 “초기 단계부터는 아니지만 고객층과 취향을 분석하는 데 빅데이터를 활용했고 동시에 배우와 감독의 전작도 철저하게 분석했다”면서 “하지만 빅데이터가 작품에 영감을 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사전 제작된 이 드라마는 시즌 1편과 2편이 국내외에서 ‘몰아보기’ 유행을 일으켰지만 결말의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도 있다. “예전에 사람들이 영화를 DVD로 하루에 몰아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우리는 이 같은 성향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바꾼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일단 시청률에 시달릴 필요도 없고 고객에 맞춘 장기적인 마케팅도 가능하죠. 지난 2년간 지켜본 결과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반전이나 결말 등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함구하는 문화가 잘 형성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국내에도 웹드라마 열풍이 부는 등 드라마의 유통 구조에 대한 변화는 이미 전 세계적인 추세다. 그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드라마를 보고 있지만 개발 단계이고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 변화의 속도는 느린 편”이라면서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 제작자들에게는 흥미로운 타이밍인 것은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단독] 끈끈한 선후배… ‘1.5% 통큰 양보’ 끌어냈다

    [단독] 끈끈한 선후배… ‘1.5% 통큰 양보’ 끌어냈다

    윤종규(왼쪽) KB금융 회장 내정자는 지난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이원희(오른쪽) 현대차 재무담당 사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날 자리는 신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둘러싼 현대차와 KB국민카드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윤 내정자가 먼저 요청해서 마련됐다. 지난달 말 김덕수 KB카드 사장이 현대차를 방문해 이 사장을 만났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터라 윤 내정자가 직접 나섰다. 이날 오찬은 윤 내정자의 KB 차기 회장 단독 후보 선임을 축하하는 이 사장의 덕담으로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한 시간을 훌쩍 넘겨 대화를 이어나갔다. 윤 내정자는 17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21일 취임 전까진) 내정자 신분이기 때문에 지난주 회동은 어디까지나 사적인 자리였다”며 선을 그었지만 양측은 수개월째 지지부진했던 현대차와 KB카드 수수료율 갈등에 물꼬를 텄다. 윤 내정자는 “(자동차 복합할부금융과 관련한)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고 (가맹점 계약해지로) 소비자 불편이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이 사장도 이 부분에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수수료율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는 주고받지 않았지만 양측이 한 발씩 ‘통 큰 양보’를 하겠다는 교감이 이뤄진 셈이다. 이 덕분에 이날을 최종 시한으로 진행했던 현대차와 KB카드는 수수료율을 1.85%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에 합의했다. 그동안 현대차는 1.0~1.1%를, KB카드는 1.75%의 수수료율을 각각 주장하며 협상 기한을 지난달 31일에서 두 차례(10일, 17일) 연기한 바 있다. 정식 취임 전부터 내정자 신분으로 뛰어다니며 ‘소방수’ 역할을 자처한 윤 내정자의 리더십이 협상 타결에 밑거름이 됐다. 현대차 입장에서도 최근 내수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 및 부정적 여론 확산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카드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복합할부금융 시장이 4조원으로 급성장할 만큼 신차 구입 시 중요한 금융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현대차가 수수료율을 이유로 카드사에 가맹점 계약 해지나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된다”고 지적했다. 윤 내정자와 이 사장의 끈끈한 인연도 갈등 해소에 동력이 됐다. 두 사람은 성균관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학번은 윤 내정자가 75학번으로 이 사장(78학번)보다 빠르다. 하지만 윤 내정자가 주경야독으로 틈틈이 학업을 이어나가던 터라 졸업 시기는 82년(윤 내정자), 83년(이사장)으로 비슷하다. 외환은행에 근무하며 야간대학에 재학 중이던 1980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윤 내정자는 회계학에 관심이 많았던 이 사장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던 든든한 선배였다. 이후 이 사장은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따기 위해 유학길에 올랐다. 금융권 관계자는 “동문수학했던 선후배가 만나 툭 터놓고 대화를 나누면서 의외로 순조롭게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KB카드는 ‘가맹점 계약 해지’라는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카드업계는 대책 마련으로 또다시 분주해졌다. 현대차가 다른 카드사와 추후 협상에 나설 때 KB카드 수수료율(1.5%)을 기반으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1.5% 수수료를 가지고는 복합할부금융 사업을 유지하는 게 무의미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현대차와 가맹점 계약기간이 끝난 비씨카드 이외에 신한과 삼성카드도 각각 내년 2월과 3월 계약기간이 끝난다. 당장 줄어드는 수익으로 카드사와 캐피탈사, 영업사원이 나눠 가졌던 수수료 분배 방식을 재논의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추가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프로배구] 주저앉은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주저앉은 현대캐피탈

    ‘배구 명가’ 자존심 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힘 한번 못 쓰고 무너졌다. 현대는 1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현대는 공격 전반에서 삼성에 밀렸다. 공격성공률은 46.05%-55.38%, 서브 득점은 1-4, 블로킹 득점은 4-12로 각각 뒤졌다. 범실은 23개로 삼성보다 10개나 많았다. 지난 시즌을 2위로 마감했던 현대(승점10·3승5패)는 이날 패배로 5위로 주저앉았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6승2패)은 승점18을 쌓아 올 시즌 강자로 떠오른 OK저축은행(승점16·6승1패)을 승점 2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현대는 외국인 공격수 아가메즈와 토종 주포 문성민의 동반 부진에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아가메즈는 17득점 공격성공률 50%에 그쳤다. 3세트에서는 자신보다 23㎝ 작은 삼성 세터 유광우(184㎝)에게 단독 블로킹을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문성민은 두 자릿수 득점조차 올리지 못했다. 9득점에 머물렀고 공격성공률도 40%로 낮았다. 한편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규리그 3연패를 노리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3-0으로 꺾었다. 3연승을 내달린 기업은행은 승점 14(5승2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상 승점11·4승2패)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주말의 경기]

    15일(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상주(인천축구전용) ●부산-전남(부산아시아드 이상 오후 2시) ●전북-포항(오후 2시 30분 전주월드컵) ■프로농구 ●KCC-동부(오후 2시 전주체) ●오리온스-모비스(오후 4시 고양체) ■여자농구 ●삼성-KB스타즈(오후 7시 용인체)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LIG손해보험(오후 2시 아산 이순신체) 16일(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서울-울산(서울월드컵) ●성남-경남(탄천종합운 이상 오후 2시) ●제주-수원(오후 4시 제주월드컵) K리그 챌린지 ●고양-광주(고양종합운) ●수원-강원(수원월드컵) ●안양-대구(안양종합운) ●충주-부천(충주종합운) ●안산-대전(안산와스타디움 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 ●KGC인삼공사-KT(안양체) ●LG-SK(창원체 이상 오후 2시) ●전자랜드-삼성(오후 4시 인천삼산체) ■여자농구 ●우리은행-KDB생명(오후 7시 춘천호반체)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여자부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오후 4시 화성종합체)
  • 금융당국, 현대차에 법적 조치 검토

    금융 당국이 복합할부금융을 놓고 카드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차에 대해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와 자회사인 현대캐피탈을 겨냥해 복합할부금융 ‘25%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압박 수위를 높여 가는 모양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현대차를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지난 10일 국민카드와의 협상 과정에서 현대차가 복합할부상품 취급을 일시 중단하라고 압박했다”며 “이는 명백히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행위”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현대차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현재 거래관계에 있는 사업자와 거래를 중단하는 행위를 불공정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쌍포’ 우리카드 맹폭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쌍포’ 우리카드 맹폭

    현대캐피탈이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아가메즈(25득점)와 문성민(24득점)의 쌍포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3-1로 눌렀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현대캐피탈은 3승 4패를 기록(승점 10), 4위 한국전력에 1점 차이로 다가서며 중위권 순위 다툼에 가세했다. 반면 1승 6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꺾고 5연패의 사슬을 끊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점 4로 6위. 초반 분위기는 우리카드가 좋았다. 오스멜 까메호와 김정환·최홍석의 공격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 문성민의 좌우 쌍포와 중앙 속공으로 2세트를 25-14로 가볍게 따내고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21-18에서 최민호의 블로킹, 박주형의 직선타로 전세를 뒤집은 데 이어 4세트에서 아가메즈의 막판 연속 득점으로 역전승을 일궜다. 앞서 경기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을 지킨 강호 IBK기업은행이 데스티니 후커, 김희진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2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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