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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여정의 아침 산책] 손석구의 가짜 연기/작가

    [최여정의 아침 산책] 손석구의 가짜 연기/작가

    손석구 배우의 ‘가짜 연기’ 발언으로 시끄럽다. 그는 자신이 출연 중인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 간담회에서 “(연극을 할 때)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마이크를 붙여 주든지 해야지 가짜 연기를 왜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그만두고 영화 쪽으로 갔다”고 말했다. 여기에 남명렬 배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으로 시작되는 긴 글을 포스팅했다. ‘나무 위의 군대’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큰 인기를 얻은 손석구의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예매 전쟁을 예고한 작품이다. 실제로 전석이 매진돼 연장 공연까지 하고 있다. 공연계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던 나는 늘 고사 직전이라는 연극계에 관객이 든다니 두 손 들어 환영하면서도 사실 손석구의 캐스팅에 삐딱한 시선이 있었다. 대중적인 인기몰이를 한 배우가 연기력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연극무대를 선택한 게 아닐까라는…. 트렌디한 배역을 고르는 대신 두 시간 내내 나무를 쉴 새 없이 오르내리며 집중력과 연기력을 요하는 작품을 선택하다니, 의심은 확신이 돼 갔다. 하지만 그의 배역이 원캐스팅으로 발표된 것을 보고 이런 의심은 해제됐다. 두 달 가까이 하는 공연에 원캐스팅으로 전일 무대를 지키겠다는 각오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공연도 연일 호평이다. 공연을 본 많은 지인들은 “손석구 정말 연기 잘하네”라고 했다. 그런데 가짜 연기 논란이 터진 것이다. 사람들은 갑자기 연극무대에서 가짜 연기가 무엇인지 밝히기 시작했다. 발성법을 두고 가짜 연기라고 말한 것부터가 틀렸다부터 손석구의 재산과 학폭 의혹까지 들춰내며 인성을 비난했다. 물론 또 다른 편에서는 남명렬이 말한 진짜 연기가 무엇인지 질문을 했다. 가식적인 연극 연기에 대한 불편함, 또 어떤 말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신성한 연극계에 대한 각성도 촉구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마이크의 유무, 배우의 육성이 아니다. 세계적인 연극 연출가 피터 브룩은 저서 ‘빈 공간’에서 ‘연극=R, r, a’라고 말했다. 이는 ‘repetition’(반복ㆍ연습), ‘representation’(상연ㆍ재현), ‘assistance’(관객ㆍ원조)의 머리글자로 이룬 방정식을 말한다. 이에 따르면 연극이란 배우가 이를 악물고 반복하는 연습 과정을 통해 어제의 행위를 오늘로 되살려 내는 무대 위의 재현이라는 행위다. 이 근본적으로 억지스런 가짜의 재현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극장을 찾는 관객이다. 결국 관객은 기꺼이 ‘재현된 가짜’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가고, 배우와 관객은 ‘감정을 교류하며 진짜 지금 이 순간’을 만든다. 우리가 ‘가짜 연기’ 논란으로 한창일 때 할리우드발 ‘63년 만의 작가와 배우 동반 총파업’ 소식이 전해졌다. 그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배우들에게 자신의 외모나 목소리가 무단으로 도용될 가능성에 대한 ‘디지털 초상권’ 보장을 요구했다. 가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앞으로 가짜 배우들이 연기하는 가짜 연기의 세상 속에 살 것이다. 그러니 내 눈앞에서 귓속말을 고함치듯 연기하는 가짜 연기가 진짜임을 확인하는 마지막 보루가 될 테니 이것이 연극이 끝까지 살아남을 이유라고 해야 하나.
  • 류승완 감독 “‘밀수’는 모든 재주 부려 만든 작품”

    류승완 감독 “‘밀수’는 모든 재주 부려 만든 작품”

    “제가 그간 갈고닦은 모든 재주를 부려 만든 작품입니다.” 류승완 감독이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밀수’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의 영화를 이렇게 소개했다. 26일 개봉하는 영화는 1970년대 가상의 도시 군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양 범죄 활극이다. 불법 밀수에 손을 댔다가 처참하게 당한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이 복수에 나서는 과정을 그렸다. 지상과 물속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물론, 류 감독 특유의 유머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어우러진다. 올여름 극장가에 걸리는 한국 대작 영화 4편 중 가장 먼저 개봉하는 영화이면서 유일하게 여자들이 주인공인 작품이다. 주연 배우 김혜수는 이날 “영화 제안받았을 때 여성 서사가 축을 이루는 작품이어서 반가웠고, 무겁지 않은 상업영화여서 좋았다”면서 “영화의 본래 재미에, 현장에 충실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른 주연 배우인 염정아에 대해서는 “배우로서 제가 갖지 못한 장점을 많이 가진 상대여서 고무적이었다”고 했다. 염정아는 “김혜수 선배와 같이한다는 게 가장 큰 기쁨이었다. 그리고 류승완 감독 작품이어서 욕심내고 도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 서사 중심 영화들이 흥행 잘 되어서 다음 영화들도 잘 기획되길 바란다”고 했다. 류 감독은 캐스팅과 관련 “두 주인공은 애초부터 김혜수·염정아였다. 팬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 분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실제로 각본 쓰는 내내 얼굴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류 감독이 예전에 읽었던 논픽션 단편집에서 시작됐다. 그는 “부산에서 있었던 70년대 여성들의 밀수 사건에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했다. 극 중 춘자의 헤어스타일이나 장도리(박정민)의 특이한 옷, 그리고 권상사(조인성)의 선글라스 등에 대해서는 “1970년대 홍콩 영화 패션이나 할리우드 영화 미녀 3총사 패션에 대한 어린 시절 환상이 조금 남아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재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밀수하다 발각된 뒤 서울로 도망쳤던 춘자가 권상사와 손을 잡고 군천으로 오면서 이야기는 흥미를 더한다. 밀수 판을 꽉 쥐고 있는 장도리와 세관 직원 장춘(김종수)을 상대로 본격적인 사기극이 펼쳐진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웃음은 장도리 역의 박정민과 옥분 역의 고민시가 담당한다. 박정민은 악독한 역할이지만, 어딘가 모자라고 지질해 웃음을 유발한다. 단아하거나 반항적인 인물을 주로 연기해온 고민시는 이번 역에서는 다방 마담 역할로 맹활약한다.박정민 배우는 “류 감독님이 전화해서 출연을 제안하셨을 때 대본도 안 보고 ‘알겠다’고 했다”면서 “류 감독은 어렸을 적부터 팬이었고, 그야말로 꿈이었던 감독이어서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대본을 받아본 뒤에는 “그동안 제가 했던 역할이나 저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을 저한테 발견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수중 액션이 펼쳐진다. 해녀들이 물속에서 밀수품을 건져 올리는 모양이 예사롭지 않다. 염정아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수중 훈련을 했다. 수영을 아예 못 했는데 같이 했던 동료와 극복하면서 잘 마쳤다”고 했다. 김혜수는 촬영하다 이마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1970년대 대중가요와 새로 만든 곡들이 가득하다. 음악감독을 맡은 가수 장기하의 작품이다. 류 감독은 “어려서 아버님이 음악을 좋아하셨는데, 당시 들었던 음악이 굉장히 깊이 남아 있다. 많은 곡을 쓴다는 건 영화 제작 예산과도 결부됐지만, 언제 해보겠나 싶어서 ‘땡강’을 피웠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영화의 위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영화계에 몸담은 이래 (한국 영화가) 어렵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며 “영화 만드는 사람이 더 잘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또 “저에게 영화는 대형 스크린과 어두운 공간 안에 다양한 사람이 모여서 최적화한 사운드 시스템 갖춘 곳에서 감상하는 것”이라며 “김혜수 배우가 촬영 중 ‘진짜여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말이 답이 아닐까 싶다. 진심을 담고, 정성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윽 옆을 돌아보며 가족과 눈 맞추는 시간

    스~윽 옆을 돌아보며 가족과 눈 맞추는 시간

    행복한 새 가정을 이룬 피터(휴 잭맨)에게 어느 날 전처가 찾아온다. 아들 니콜라스(젠 맥그라스)가 한 달째 학교를 나가지 않고 거짓말만 일삼는다며 걱정을 털어놓는다. 피터는 니콜라스를 기꺼이 자기 집으로 데려오지만 애를 쓸수록 아들과 아버지의 사이는 어긋나기만 한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더 썬’(사진)은 부모의 이혼 이후 우울증을 겪는 고교생 아들과 이를 보듬으려는 아버지를 그린다. 앞서 ‘더 파더’(2020)에서 치매 노인이 바라본 세상을 독특하게 그려 내며 호평받은 플로리앙 젤레르 감독의 ‘가족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편이다. 영화 속 니콜라스는 문제아가 아닌 우울증 환자다. 그는 “도대체 왜 그러느냐”는 부모의 질문에 “나도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피터는 아들을 마구 다그치지 않는다. 아들을 위해 인내하고 결단할 줄도 안다. 영화는 때론 니콜라스의 입장에서, 때론 피터의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태가 이어지기 때문에 보는 내내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감독은 “처음에는 한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다. 그러나 제작 과정에서 이 영화가 자신과 고군분투하는 10대 아들 그리고 자신의 문제와 씨름하는 아버지 피터, 결국 두 아들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감독의 전작 ‘더 파더’가 연극을 원작으로 한 것처럼 이번 영화 역시 연극으로 상연된 뒤 영화로 만들었다. 그래서 역동적인 장면이 거의 없고 몇 개의 공간에서 이야기를 펼친다. 그렇다면 배우들의 연기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흔들리는 아버지를 연기한 배우 휴 잭맨의 탁월한 감정 표현이 인상적이다. 외국 여러 매체가 ‘인생 최고의 연기’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피터의 아버지 역으로 ‘더 파더’에서 치매 노인을 연기해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앤서니 홉킨스가 등장한다. 한평생 유력 정치인으로 지내며 가족을 등한시한 그는 오랜만에 찾아온 아들 피터에게 “나약하기 짝이 없다”며 눈을 부라리고 혼낸다. 피터는 자신의 아버지를 반면교사 삼아 아들에게 더 가까이 가고자 노력하게 된다. 단 몇 분간 나오지만 홉킨스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감독은 홉킨스를 다시 한번 캐스팅하기 위해 원작 연극에 나오지 않는 새로운 인물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치머가 음악을 맡아 분위기를 돋운다. 감독은 “원작인 연극을 상연하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을 도와야 하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영화를 통해 대화를 시작하자고 제안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감독의 말마따나 영화를 보고 나면 가족을 보는 시선이 조금은 달라질 것이다. 아이를 만나면 따뜻하게 안아 주고 싶은 생각마저 든다. 15세 관람가. 122분.
  • “내가 고자라니” 그 배우…도로포장하는 근황

    “내가 고자라니” 그 배우…도로포장하는 근황

    “내가 고자라니!” 드라마 ‘야인시대’를 대표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의 주인공 배우 김영인이 사업가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김영인은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버 근황올림픽과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영인은 “50년째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로 도로포장을 한다. 금속과 철물 등 면허 두 개가 있는데 입찰해 내 공사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 매출이 몇백억씩 하는 큰 회사는 아니다. 10억~30억 수준”이라며 “간신히 밥 먹고 산다. 그냥 봉급쟁이다. 그래도 남을 만나면 밥은 내가 사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영인은 원래 건설업에 종사하다 배우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우가 되고 싶어 방송국에 기웃대다 길거리 캐스팅 같은 걸 당했다”며 “처음엔 가수 나훈아가 노래를 부르면 뒤에서 산적 같은 역할을 하는 엑스트라를 했다”고 회상했다. ‘야인시대’에서 탄생한 ‘고자라니’ 장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 회차에 대사가 너무 많아 솔직히 다 소화를 못 하겠더라. 그래서 스튜디오 앞에 여관을 얻어 일주일 내내 그 장면을 공부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렇게 노력했으니까 그런 장면이 나온 것 같다. 연기가 진실성이 없고 열심히 안 했으면 지금까지 유명하겠냐. 군대 가면 포경수술을 하지 않냐. 그때 그 아픔을 떠올리며 연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 태연 무대 난입해 끌고간 괴한…손목 잡은 개그맨 정체

    태연 무대 난입해 끌고간 괴한…손목 잡은 개그맨 정체

    개그맨 오정태가 소녀시대 태연을 괴한에게서 구했던 일화를 밝혔다. 오정태는 11일 방송된 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개그맨 시험 안 봤다”며 얼굴로 캐스팅된 비화를 전했다. 오정태는 “소녀시대 행사 MC를 하고 있었는데 괴한이 무대 위로 와서 태연씨를 끌고 갔다. 나도 모르게 태연씨 구하려고 손목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영상에서는 무대 맨 끝에서 안무를 맞추는 태연을 데리고 가는 괴한이 포착됐다. 다른 멤버들도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오정태는 “보디가드가 제압했는데 객석에서 찍힌 영상엔 나만 보였다. 실시간 검색어에 국민영웅으로 1위했다. 신주쿠 대형 영상에도 국민영웅으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 서울 광진갑·을, 내년 총선 ‘핫플레이스’

    서울 광진갑·을, 내년 총선 ‘핫플레이스’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서울 광진갑과 광진을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달아오르고 있다. 야당에서는 거론되는 후보가 십수명에 달하는 가운데 여당도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이번에는 다르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현역 고민정(서울 광진을) 민주당 의원과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 의원은 정치 신인이지만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2.55% 포인트 차로 꺾었다. 이런 가운데 광진을에서 5선을 한 추 전 장관이 최근 정치적 발언을 쏟아 내면서 ‘총선 출사표’를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도전장을 냈다. 이 밖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숙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광진갑도 만만찮다. 현역 전혜숙 민주당 의원 외에도 벌써부터 8명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도전 의사를 밝혔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한 박성오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획위원장의 도전 가능성도 제기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병민 최고위원이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도전한다. 광진구는 전통적으로 호남 출신이 많은 야당 강세 지역이다. 추 전 장관이 15~16, 18~20대 등 5선을 했고, 광진갑도 18대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을 제외하고는 전부 민주당 계열이 승리했다. 광진을에서 추 전 장관과 고 의원의 신경전이 달아오르고, 광진갑의 공천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그러나 다음 총선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대선과 지선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광진갑에서는 부촌으로 꼽히는 광장동에서 ‘몰표’가 나와 윤석열 대통령이 57.16%를 득표했다. 광진을의 자양동은 몇년새 재개발을 거치면서 고층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했다.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20~30대가 많은 것도 변수다. 건국대, 세종대 등이 있고 강남구 접근성이 좋아 대학생, 회사원 등 1인 가구 비율이 높다. 행정안전부 6월 통계에 따르면 광진구의 20대, 30대 비율은 각각 17.7%, 16.2%로 서울시 평균(20대 14.6%, 30대 15.1%)보다 높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젊은층이 많은 데다 세대 유입이 꾸준한 곳이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 효과를 노려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서울 광진갑·을, 내년 총선 ‘핫플’로 부상하나

    서울 광진갑·을, 내년 총선 ‘핫플’로 부상하나

    추미애 ‘출사표’에 고민정 의원과 신경전광진갑, 야당서만 8명 후보 하마평자양동 재개발·2030세대 변수로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서울 광진갑과 광진을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달아오르고 있다. 야당에서는 거론되는 후보가 십수명에 달하는 가운데, 여당에서도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가능성이 확인된만큼 ‘이번에는 다르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현역 고민정(서울 광진을) 민주당 의원과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 의원은 정치 신인이지만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2.55% 포인트 차로 꺾었다. 이런 상황에서 광진을에서 5선을 한 추 전 장관이 최근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총선 출사표’를 던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도전장을 냈다. 이밖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숙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광진갑도 만만찮다. 현역 전혜숙 민주당 의원 외에도 벌써부터 8명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과열 양상이다. 이정헌 전 JTBC앵커가 도전 의사를 밝혔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한 박성오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획위원장의 도전 가능성도 제기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병민 최고위원이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도전한다. 광진구는 전통적으로 호남 출신이 많은 야당 강세 지역이다. 추 전 장관이 15~16, 18~20대 등 5선을 했고, 광진갑도 18대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을 제외하고는 전부 민주당 계열이 승리했다. 광진을에서 추 전 장관과 고 의원의 신경전이 달아오르고, 광진갑의 공천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그러나 다음 총선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대선과 지선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광진갑에서는 부촌으로 꼽히는 광장동에서 ‘몰표’가 나와 윤석열 대통령이 57.16%를 득표했다. 광진을의 자양동은 몇년새 재개발을 거치면서 고층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했다.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20~30대가 많은 것도 변수다. 건국대, 세종대 등이 있고 강남구와 접근성이 좋아 대학생, 회사원 등 1인 가구 비율이 높다. 행정안전부 6월 통계에 따르면 광진구의 20대, 30대 비율은 각각 17.7%, 16.2%로 서울시 평균(20대 14.6%, 30대 15.1%)보다 높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젊은층이 많은데다 세대 유입이 꾸준한 곳이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 효과를 노려볼 수도 있다”고 했다.
  • 태국서 ‘길거리 캐스팅’ 위장 100여명 성폭행한 60대男

    태국서 ‘길거리 캐스팅’ 위장 100여명 성폭행한 60대男

    태국에서 모델 일을 시켜주겠다며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100여명을 성폭행한 남성이 체포됐다. 1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방콕에서 최소 10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60세 남성을 지난 8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주말에 쇼핑몰 등에서 복장도착자(이성의 옷을 즐겨 입는 사람)처럼 여성 의상을 입고 연예계 종사자 행세를 하며 캐스팅을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호텔 등으로 데려가 범행했다. 그는 2005년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돼 지난해 풀려났지만, 석방 이후에도 이러한 수법으로 범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거하기 위해 2주간 방콕 쇼핑몰을 뒤져 그를 발견했다. 사복을 입은 여경이 연예계 일자리를 구하는 척하면서 그와 접촉한 끝에 체포에 성공했다. 경찰은 건설 노동자, 트럭 운전사, 공장 노동자, 경비원, 커튼 설치공 등 1∼5개월마다 직업을 바꾸며 방콕 곳곳을 전전하던 그가 2009년 한 연예계 종사자를 만난 뒤 모델 에이전트를 사칭해왔다고 전했다.
  • 이병헌, 이마 벗겨졌다…“M자 탈모 시작 느낌”

    이병헌, 이마 벗겨졌다…“M자 탈모 시작 느낌”

    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 이후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에 나섰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지난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잉투기’ ‘가려진 시간’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황궁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캐릭터들의 압도적인 비주얼 변신이 담겼다. 특히 극중 황궁 아파트 입주민 대표 ‘영탁’을 연기한 이병헌의 포스터는 눈빛만으로 분위기를 장악한다. 여기에 “저는 이 아파트가 선택받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설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병헌은 제작발표회에서 “금치산자 같은 느낌의 스타일을 보이는 영탁, 극단적인 상황이기에 점차적으로 변해간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 캐릭터의 겉모습을 만들때 분장, 의상팀과 이야기하는데 변형하다보니 이렇게 만들어졌다. 굉장히 머리카락이 굵고 뻗쳐나가는 스타일의 사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숱도 많고 두꺼운 헤어스타일, 약간 M자 탈모가 시작되는 느낌의 캐릭터를 적용시키니 캐릭터에 맞는거 같다. 저도 처음 해보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 장동민 “가난 트라우마” 상처 고백

    장동민 “가난 트라우마” 상처 고백

    방송인 장동민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는 100개에 달하는 PC방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연예계 대표 사업가’ 장동민,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20년째 참깨를 수입하는 ‘참깨 거상’ 럭키, 3000만원으로 시작해 200억원 치킨 브랜드를 만들어 낸 ‘장사의 신’ 은현장이 출연한다. ‘짠당포’에 맡겨놨던 담보물을 찾으러 온 이들은 각자의 사연부터 대박 난 사업의 노하우까지 대방출하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억원에 치킨 브랜드를 매각해 화제가 된 ‘장사의 신’ 은현장은 이날 “언제적 200억이냐”며 자신의 현재 재산 상황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은현장은 본인 유튜브 채널 PD에게 월급으로 1억 5000만원을 준 적이 있다고 밝히며, MC 탁재훈에게 광고모델을 제안한다. ‘찐 재력가’의 제안에 광고모델에 진심인 MC들 사이의 때아닌 어필 경쟁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장동민은 물건을 공개하며 가난했던 어린 시절 상처로 남은 사건의 전말을 고백한다. 이 사건으로 정신적인 트라우마까지 얻었다는 장동민의 사연에 출연진들은 눈물까지 흘렸다고. 장동민은 “부모님이 정말 열심히 일하는데도 판잣집에 살았다”고 밝히며, 집안을 일으켜야겠다고 결심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과연 장동민의 물건과 그에 담긴 사연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뒤이어 럭키는 2003년도에 맡긴 물건을 소개하며 드라마 ‘야인시대’ 캐스팅 비화와 출연 후 겪은 출연료 ‘먹튀’ 사건에 관해 이야기한다. 수개월간 ‘워태커’ 역으로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럭키는 “(당시 매니저가) 2000만원 가까이 먹튀했다”며 인도에서 가지고 온 물건으로 생활고를 이겨냈다고 밝혀 그의 사연에 궁금증이 모인다.
  • 광희, ‘오겜2’ 임시완에 분노 “내가 더 오징어상인데!”

    광희, ‘오겜2’ 임시완에 분노 “내가 더 오징어상인데!”

    방송인 광희가 그룹 ‘제국의 아이들’ 동료였던 임시완의 ‘오징어 게임 2’ 캐스팅 소식에 분노했다. 지난 2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추성훈이 김동현과 함께 후배 격투기 선수의 숙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광희는 갑자기 추성훈의 집에 방문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더니 카메라를 향해 “임시완, 너는 성훈이형네 못 가봤지?”라고 말했다. MC 김희철은 “(추성훈) 집에 가봤다고 그렇게 어필 안 해도 된다”고 말렸고, 김숙은 “아직도 시완이를 질투하고 있냐”며 웃었다. 추성훈은 “임시완이 ‘오징어 게임 2’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광희가) 또 난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광희는 “미쳐버릴 것 같고, 잠이 안 온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내가 오징어상 아니냐”고 ‘자폭’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 박명수, 탑 ‘오겜2’ 복귀에 소신 발언

    박명수, 탑 ‘오겜2’ 복귀에 소신 발언

    방송인 박명수가 탑의 배우 복귀에 “젊은 친구가 다시 살아나야지, 기회를 받으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빅데이터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최근의 이슈를 짚어봤다. 박명수와 전민기는 전날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대화를 나눴다. 전민기가 “탑씨가 (캐스팅 명단에) 있어서 시끄러움이 있기는 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애매모호하다”라면서 “개인적으로 탑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애매모호하다, 그래도 젊은 친구가 다시 살아나야죠”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이번에 기회를 한 번 더 주시면 더 열심히 해서 그런 걸로 보답해야 하지 않나, 나는 그런 생각”이라고 했다. 전민기가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국민들 마음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내해야 한다”라고 했고, 박명수는 “여론이 그렇다면 그게 맞는 거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넷플릭스는 기존에 발표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진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박성훈 외에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을 추가 출연자로 알렸다. 이 가운데 최승현도 포함돼 관심이 집중됐고 일부에선 논란도 일었다. 최승현은 영화 ‘타짜 신의 손’ ‘동창생’ 등에서 연기를 펼친 바 있으나, 최근에는 연기 활동이 전무했다. 또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17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 현대성우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현대성우 챌린저스’ 4기 모집

    현대성우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현대성우 챌린저스’ 4기 모집

    월별 활동비 지원·멘토링·우수 서포터즈 포상 등 혜택 제공7월 14일까지 대학생·휴학생 12명 선발 현대성우그룹은 대학생 서포터즈 ‘현대성우 챌린저스’ 4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발족한 현대성우 챌린저스는 캐스팅, 휠, 배터리, 모터스포츠 등 기술 집약적인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현대성우그룹의 대학생 서포터즈로, 기업 가치관인 ‘도전’을 대학생들과 함께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이한 현대성우 챌린저스는 현대성우그룹 소식 및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 관련 콘텐츠를 ▲영상 제작 ▲기획 기사 작성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전달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릴스, 유튜브 숏츠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도 추가해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성우 챌린저스 4기 모집 대상은 ▲개인 계정의 블로그 및 소셜 미디어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휴학생 ▲자동차 산업 및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은 학생 ▲서포터즈 활동 시 온·오프라인 미팅 참석이 가능한 학생이다. 지원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로 온라인으로만 지원을 받으며 서류심사 및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12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현대성우 챌린저스 4기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 지원 ▲최종 수료 시 수료증 수여 ▲활동 우수자 시상 및 포상금 수여 ▲실무자와의 멘토링 기회 제공 ▲팀웨어 및 각종 굿즈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성우 챌린저스 4기는 올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활동하며, 활동 기간에 매월 주어진 미션 키워드를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한 후 개인 블로그 및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 된다. 지원 방법은 현대성우저널 홈페이지 내 서포터즈 모집 게시글을 참고해 다음달 14일까지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추가 문의사항은 현대성우쏠라이트 경영지원팀(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으로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성우그룹 담당자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멘토링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오니 많은 지원 바란다”며 “현대성우그룹은 모든 대학생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현대성우 챌린저스가 모빌리티 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대표 대외 활동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탑 ‘오징어게임2’ 출연 이정재 덕분?…“사실무근”

    탑 ‘오징어게임2’ 출연 이정재 덕분?…“사실무근”

    배우 이정재가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가수 활동명 탑)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에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박성훈 외에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이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최승현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앞서 최승현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마약 전과가 있는 최승현의 출연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디스패치는 이날 최승현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이정재의 강력한 입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형·동생으로, 이정재가 과거에도 최승현의 영입을 모색한 적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정재 측은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면서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정재 측 입장 전문 이정재 배우의 ‘오징어 게임2’ 캐스팅 관련 보도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입니다.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습니다. 이에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 “컴백 할 생각 없다”던 탑, ‘오징어게임2’ 합류

    “컴백 할 생각 없다”던 탑, ‘오징어게임2’ 합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배우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진욱, 최승현 등이 합류했다. 29일 넷플릭스는 “지난 23일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정재·이병헌·위하준·공유 등 시즌1 주요 역할이 유지되고 임시완·강하늘·양동근 등이 캐스팅됐다고 공개한 데 이은 2차 발표다. ‘스위트홈’, ‘셀러브리티’ 등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박규영이 합류했다. 또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조유리도 함께 한다. 조유리는 지난해 웹드라마 ‘미미쿠스’에서 주연을 맡았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에도 출연했다. 배우 강애심은 TV·영화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등에서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온 데뷔 40년 차 배우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재회하는 배우들도 있다. 배우 이진욱은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2003년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아온 배우 이다윗도 출연을 확정 지었는데, 앞서 황 감독의 2017년 영화 ‘남한산성’ 이후 재회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가수 활동명 탑)이다. 최승현은 빅뱅으로 활동하던 2016년 10월 중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러 차례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으며, 지난해 4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탈퇴했다. 지난 2019년 한 네티즌이 “복귀도 하지 마라”고 일침하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응수했다. 이어 2020년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팬들에게 항상 미안해요”라면서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거예요.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어요”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현은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빅뱅을 떠난 거냐’는 댓글이 달리자 ‘저는 이미 탈퇴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자신을 ‘빅뱅 탑’으로 소개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빅뱅’ 부분에 엑스자(×)를 긋기도 했다.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던 그는 ‘오징어게임2’를 통해 연기로 복귀한다. 2013년 영화 ‘동창생’,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밖에 영화 ‘동감’의 노재원, 넷플릭스 ‘D.P.’와 KBS2 ‘가슴이 뛴다’ 등에 나왔던 원지안 등이 이날 캐스팅 발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 독특한 색감에 푹...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애스터로이드 시티’

    독특한 색감에 푹...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애스터로이드 시티’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노란 사막, 열을 맞춰 들어선 작은 펜션들. 그리고 독특한 인물이 어우러진 장면 하나하나가 마치 그림 같다. 28일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 신작 ‘애스터로이드 시티’는 총천연색 화면으로 눈을 즐겁게 한다. 재치 넘치는 유머 역시 전작들에 이어 여전하다. 영화는 1955년 미국 사막에 있는 가상의 작은 마을 ‘애스터로이드 시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말 그대로 소행성(애스터로이드·asteroid)이 떨어진 곳이다. 천문학 연구소를 세웠고, 매년 청소년 과학 천재들의 발명품에 상을 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자녀 넷과 도착한 종군 사진기자 오기 스틴벡(제이슨 슈와츠먼)과 딸을 데리고 온 유명 배우 밋지 캠벨(스칼렛 요한슨)은 서로에게 호감을 보인다. 그런데 이곳, 어째 심상치가 않다. 느닷없이 도시 너머에 핵실험이 터지는데 사람들은 무덤덤하다. 갱단과 경찰의 추격전이 반복된다. 천재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발명품, 의외의 방문자 등장과 이를 비밀에 부치려는 군의 모습까지 그야말로 이상한 일들의 연속이다. 애스터로이드 시티가 해괴한 이유는 이곳이 사실 연극 무대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연극처럼 막과 장으로 나뉘고 중간에 흐름을 끊으며 둘을 구분한다. 그런데 현실은 오래된 TV 화면처럼 흑백이고, 연극은 오히려 총천연색 화면으로 그려냈다.이야기가 꼬이자 각본가와 배우, 연출 등이 등장해 이야기를 어떻게 끌고 갈지 논의하지만 이미 난장판이 된 터다. 연극 속 주연을 맡은 스틴백이 총천연색 연극 무대를 뛰쳐나와 흑백 화면으로 들어오며 “지금도 이 연극이 이해 안 돼!”라며 소리친다. 스틴벡과 캠밸의 사랑에 두근거리다가,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감독은 특유의 유머를 끊임없이 쏟아내 관객을 피식거리게 한다. 그야말로 총천연색의 재미다. 화려한 캐스팅도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주연 제이슨 슈왈츠먼 외에도 스칼렛 요한슨, 톰 행크스, 제프리 라이트, 틸다 스윈튼, 에드워드 노튼, 에이드리언 브로디, 스티브 카렐, 윌렘 데포, 마고 로비 등 익숙한 이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름다운 장면들, 연극을 넘나드는 장면, 유명 배우들의 연기가 작은 화면으로는 부족하다.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감독과 코드가 맞지 않으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105분. 12세 이상 관람가.
  • 강인 “음주운전·폭행은 잘못…‘정준영 단톡방’은 오보”

    강인 “음주운전·폭행은 잘못…‘정준영 단톡방’은 오보”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본명 김영운)이 자신과 관련된 과거 논란들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는 ‘강인, 7년의 공백/이후 김영운의 삶은 어떨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인은 “활동을 안 한 지도 좀 오래되기도 했고, 마음이 좀 편해졌다”면서 “난 어릴 때 운동하는 걸 좋아하니까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에 캐스팅이 됐다. 학교에서 백일장 갔다가 명함을 받았다. 5년 가까이 연습생 생활을 했고 좋은 기회가 와서 팀(슈퍼주니어)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감사하게도 기회 주신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사는 사람이니까 ‘잘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 잘못을, 실수해서 그 일을 못 하게 됐다”고 과오를 언급했다. 강인은 폭행, 음주운전 등의 논란으로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강인은 “폭행과 음주운전 문제가 있었다. 내가 어떤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고 기사가 나왔고, 한달 뒤에 음주운전 사건이 있어서 군대에 갔다”면서 “명백히 잘못한 거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잘못을 했다. 그때 나이가 스물여섯 살이었는데 알 거 다 알 나이다. 너무 감사하게도 회사(SM)에서 동행하자고 얘기해 주셔서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하고, 복귀해서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어떤 오해가 생기는 기사가 났다”며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그 친구 중 한명이 나랑 독일에 촬영을 하러 간 적이 있어서 출연자들끼리 단체 대화방이 있긴 했다. 거기엔 그런 게 없었는데 내가 (정준영 단톡방) 멤버처럼 기사가 났다. 완전 오보다. 그때는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강인은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니니까. 그때는 정말 내가 안한 것까지도 사람들이 했다고 믿고 있고, 또 슈퍼주니어 팀 이름이 거론되니까. 계속해서 이렇게 되니까 이건 정말 안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회사에 말씀드리고 충분히 상의도 하고 그래서 탈퇴를 하게 됐다. 그때 정말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 양향자 “내년 총선 50석 기본”…이정미 “최소 20석 확보”

    양향자 “내년 총선 50석 기본”…이정미 “최소 20석 확보”

    신당 ‘한국의 희망’ 창당을 선언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국회 의석 5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의원은 27일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 지역 공천을 목표하고 있다”며 “2024년도에 50석 이상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 돈키호테 정신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의 희망’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세계 최초 블록체인 정당’을 표방하는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당장의 표를 끌어와야 하므로 진영 갈등이 커지면 커질수록 포퓰리즘은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정치를 고치는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새로운 정치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양 의원을 포함해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등 정치권에서는 ‘제3지대’ 세력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양 의원은 다른 신당과 비교했을 때 “양당 구조에서 우리 정치가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은 비슷한 것 같다”며 차별점으로 ‘과학기술 패권국가’ 입지 확보, 교육 패러다임 및 시스템의 변화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총선 목표는 최대한 많이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최소 20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의석까지는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를 꾸리려면 20석 이상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최근 재창당 의지를 밝혔지만 양 의원이나 금 전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는 거리를 뒀다.
  • 신현지 “샤넬쇼 직전 차에 치여 교통사고”

    신현지 “샤넬쇼 직전 차에 치여 교통사고”

    신현지가 ‘동양인 최초 클로징’을 맡았던 샤넬 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7일(화) 방송되는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샤넬이 사랑한 톱모델’ 신현지가 출격한다. 2013년, 18살의 나이로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에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신현지는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까지 세계 4대 패션 위크를 내 집처럼 누비며 ‘동양인 최초 샤넬 쇼 클로징’ 타이틀까지 따내는 등 그야말로 명실상부 톱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글로벌한 이력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신현지는 ‘샤넬 쇼 클로징’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아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피팅 때부터 대우가 달랐다”며 토크의 포문을 연 신현지는 피팅 후 캐스팅 디렉터가 은밀하게 ‘샤넬 백’을 건넸다고 고백했다. 예사롭지 않은 느낌을 갖고 쇼장에 도착한 신현지는 동양인 최초 클로징에 서게 된 사실을 쇼 당일에 알게 되며 “어깨가 올라갔다. 한국이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모델들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샤넬 쇼 클로징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는 본방송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또 신현지는 ‘샤넬 쇼 직전, 교통사고 후 생긴 일’이라는 충격적인 썸네일을 공개하며 “레전드 썰을 풀려고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신현지는 샤넬 쇼 당일에 쇼장으로 향하던 중 신호 위반 차량에 치이는 교통사고가 났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때문에 자신을 대신할 모델까지 구해지는 등 쇼에 서지 못할 위기에 처했지만, 간절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했고, 쇼가 끝난 뒤 동료 모델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으며 ‘히어로’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샤넬 쇼 직전 교통사고 후 생긴 일의 내막은 무엇일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그리 “父김구라가 처음 인정해줘” 감격

    그리 “父김구라가 처음 인정해줘” 감격

    가수 그리(본명 김동현)가 뮤지컬 공연으로 아빠 김구라에게 처음으로 인정받았다며 기뻐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홍진경과 남창희가 그리의 뮤지컬을 응원하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는 현재 KBS2 드라마가 원작인 동명의 뮤지컬 ‘드림하이’에 출연 중이다. 그리는 “드라마 ‘드림하이’의 10년 뒤 이야기다. 저는 제이슨 역인데 춤꾼 역할”이라며 “태어나서 춤을 한 번도 안 춰봐서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께가 제일 긴장됐다. 아버지가 새엄마랑 왔는데 멋있다더라”라며 “아빠가 처음으로 인정해줬다. 좀 기뻤다”고 고백했다. 또 그리는 “맨날 춤을 아침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췄다”며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력했던 날을 떠올렸다. 동시에 대기실에서 춤 연습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춤 못 추는데 춤으로 캐스팅 당했다”며 연신 부끄러워했다. 그리가 무대 뒤에서 항상 떨린다고 하자, 홍진경은 “나만 떨리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진정된다”고 긴장을 푸는 방법을 공유해주기도 했다. 그리는 “커튼콜 때 사람들이 카메라 들고 사진 찍는다. 전 방송을 해봐서 카메라 렌즈가 누구 배우한테 향하는지 다 안다. 하지만 저한테는 (카메라 렌즈가) 별로 안 온다. 저를 좀 집중적으로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공연을 다 본 홍진경과 남창희는 “왜 이렇게 잘하냐. 발성도 좋고 딕션도 너무 좋다. 춤으로 사람을 홀렸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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