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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욘세, 검찰에 공개서한 “흑인 여성의 목숨도 중요”

    비욘세, 검찰에 공개서한 “흑인 여성의 목숨도 중요”

    경찰의 한밤 수색 중 총격에 희생된 ‘브레오나 테일러’ 사건 수사 촉구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경찰의 총격에 희생된 ‘브레오나 테일러’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공개서한을 보내며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 운동에 직접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비욘세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앞서 경찰의 총격에 무고하게 희생된 브레오나 테일러 사건의 정의를 되찾고 흑인 여성들의 삶의 가치를 증명해 달라며 대니얼 캐머런 켄터키주 검찰총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켄터키주 루이빌에 거주하던 26세 흑인 여성 테일러는 지난 3월 마약 수색을 위해 한밤중에 갑자기 집에 들이닥친 3명의 경찰에게 8발의 총을 맞고 숨졌다. 집을 수색할 당시 경찰은 사전통지나 또는 사전통지 없이 수색할 수 있는 영장 없이 들이닥쳤고, 당시 집에 있던 테일러의 남자친구 케네스 워커와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격전 와중에 경찰은 모두 20발을 쐈는데 이에 휘말린 테일러가 8발을 맞고 사망한 것이다. 경찰은 테일러의 전 남자친구의 마약 거래 혐의에 테일러가 연루됐을 가능성에 압수수색을 시도했는데, 총격전 이후 진행된 조사 결과 테일러의 집에서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테일러의 남자친구 워커는 한밤중에 노크도 없이 수색에 나선 경찰들을 침입자로 여기고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유족들은 경찰이 정당한 절차를 밟아 영장을 제시하거나 자택 수색 전 고지를 했다면 이 같은 비극이 없었을 것이라고 항의하고 있다. 비욘세는 편지에서 테일러 사건에 연루된 켄터키주 루이빌경찰(LMPD)에 대한 형사고발과 수사 및 기소의 투명성 확보를 당부하며 LMPD의 대응 방식과 “무장하지 않은 흑인들의 반복된 죽음을 이끈 (경찰 내) 만연한 관행”에 대해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비욘세는 테일러가 사망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LMPD의 수사는 해답보다 더 많은 의문점을 만들었다”며 사건보고서와 LMPD 측 주장 사이의 괴리를 지적했다. 또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이 여전히 경찰로 재직하고 있다는 점 역시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테일러의 유족도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많은 스타들이 테일러를 위한 정의를 외쳐주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면서 “비욘세의 말처럼, 브레오나가 살해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그를 살해한 이들은 해고되거나 기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레그 피셔 루이빌시장과 캐머런 총장을 향해 테일러 사건의 용의자인 존 매팅리, 마일스 코스그로브, 브렛 핸키슨, 조슈아 제인스에 대한 해고 처분과 기소를 통해 옳은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주 다녀온 NASA 여성 우주인, 이번엔 지구상 가장 깊은 곳 도달

    우주 다녀온 NASA 여성 우주인, 이번엔 지구상 가장 깊은 곳 도달

    역대 우주 탐사를 위해 지구 밖으로 나간 사람은 총 550여 명이다. 이에반해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인 챌린저 해연에 도달한 사람은 불과 8명이다. 그리고 최근 사상 처음으로 이 두곳을 모두 방문한 사람이 등장했다. 전직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출신인 캐시 설리번(68)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인류 중 처음으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을 모두 정복한 설리번을 조명했다. 설리번은 지난 7일 탐사 전문업체인 이오스 익스페디션스(EYOS Expediotions)의 특수 잠수정을 타고 1만928m의 챌린저 해연의 바닥까지 도달했다.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서태평양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에 위치해 있다. 설리번은 "챌린저 해연에 관한 지질학적 특성 등 모든 데이터를 공부해 알고 있지만 직접 봐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설리번은 이미 우주비행사로 3번이나 우주를 다녀온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84년에는 미국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으로 나가 우주유영에 성공했다.설리번은 "또다시 역사를 이뤘다"면서 "심해에 다녀온 직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연락해 특별한 경험을 동료들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탐험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았으며 우주 비행사들을 따라다녔다"면서 "그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은 나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설리반을 지구상 가장 깊은 곳으로 안내한 인물은 미국의 해저탐험가이자 억만장자인 빅터 베스코보다. 그는 이미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을 정복하고 남극과 북극까지 여행해 이른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베테랑 탐험가로 유명하다.특히 그는 오대양의 심해 중에서도 가장 깊은 지점만 골라 탐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잠수정이 무게 11.2t, 두께 9㎝의 ‘DSV 리미팅 팩터’다. 이번 탐사에서도 베스코보는 설리반을 태우고 직접 잠수정을 조종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리반은 챌린저 해연의 밑바닥까지 도달한 역대 8번째 인물로 지난 2012년에는 할리우드 거장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도 심연을 맛본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우주유영 첫 여성 우주인, 이번엔 지구상 가장 깊은 심해 정복

    [월드피플+] 우주유영 첫 여성 우주인, 이번엔 지구상 가장 깊은 심해 정복

    미국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주유영에 성공한 전직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이번에는 지구상 가장 깊은 곳에 도달한 첫번째 여성으로 기록됐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NASA 우주비행사 출신이자 지질학자인 캐서린 설리반(68)이 지난 7일 특수 잠수정을 타고 1만914m의 심해까지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이날 설리반이 도달한 심해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챌린저 해연으로, 이곳은 가장 깊은 바다인 서태평양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에 있다. 이미 우주비행사로 명성을 떨친 설리반은 지난 1984년 미국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으로 나가 우주유영에 성공한 인물이며 세차례나 우주를 다녀온 베터랑이기도 하다.인류가 사는 곳 중 가장 높은 ISS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우주인이 이번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도달한 셈. 특히 이날 설리반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후 ISS에 전화를 걸어 현재 임무를 수행 중인 우주비행사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설리반은 "오늘 또다시 역사를 이뤘다"면서 "전직 우주비행사이자 학자로서 달표면 같은 챌린저 해연을 볼 수 있었으며 그 경험을 ISS의 동료들과 나눴다"며 기뻐했다.이날 설리반을 지구상 가장 깊은 곳으로 안내한 인물은 미국의 해저탐험가이자 억만장자인 빅터 베스코보다. 그는 사모펀드 인사이트 에퀴티 홀딩스의 창립자이자 투자자로 이미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을 정복하고 남극과 북극까지 여행해 이른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베테랑 탐험가로 유명하다.특히 그는 오대양의 심해 중에서도 가장 깊은 지점만 골라 탐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잠수정이 무게 11.2t, 두께 9㎝의 ‘DSV 리미팅 팩터’다. 이번 탐사에서도 베스코보는 설리반을 태우고 직접 잠수정을 조종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리반은 챌린저 해연의 밑바닥까지 도달한 역대 8번째 인물로 지난 2012년에는 할리우드 거장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도 심연을 맛본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말디니 “코로나 완치됐지만 이젠 10분도 운동 못 해”

    말디니 “코로나 완치됐지만 이젠 10분도 운동 못 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파울로 말디니(52)가 극심한 후유증을 토로해 주목된다. 코로나19 감염이 영구적인 경기력 저하를 가져올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말디니는 13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서 회복됐지만 훈련으로의 복귀가 쉽지 않다”며 “다시 시작하기 힘들다. 체육관에서 무엇인가 해 보려 했는데 10분이 지나자 죽을 것 같았다. 나이 때문이 아니라 이전과는 분명히 달랐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아들이자 현역 축구 선수인 다니엘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치료를 받다가 이달 초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 후 자가 격리 중이다. 말디니는 코로나19를 앓던 당시를 “알 수 없는 적과 싸우고 있는 것 같았다. 정말 고통이 컸다. 냄새도 맛도 느낄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런던올림픽 남자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인 캐머런 밴더버그(32)도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리며 “담배도 피지 않고 운동도 해 튼튼한 폐와 건강한 생활 방식, 젊음을 가지고 있는 내가 지금까지 겪어 본 최악의 바이러스다. 고열 등 심각한 증상은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피로감과 기침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애스턴 빌라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38)는 “트럭이나 기차에 치인 느낌”이라고 했다.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 스포츠 의학연구소장 안토니오 스파타로 교수는 “코로나19는 심장부터 호흡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선수의 피지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말디니, 후유증 토로...코로나19가 운동 선수에 끼치는 영향은

    말디니, 후유증 토로...코로나19가 운동 선수에 끼치는 영향은

    “체육관에서 운동하다가 10분 만에 죽을 것 처럼 힘들어져”폐 손상 준다는 코로나19, 운동 선수에 경기력 저하될 수도이탈리아 의학자 “감염 회복 선수 복귀전 정밀 진단 받아야”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파울로 말디니(52)가 후유증을 토로해 주목된다. 코로나19가 일부 폐 손상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호흡과 폐활량이 중요한 운동 선수들에게는 코로나19 감염이 영구적인 경기력 저하를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말디니는 13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가 진행한 프란체스코 토티,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하비에르 자네티와의 4자 화상 인터뷰 과정에서 자신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코로나19에서 회복됐지만 훈련으로의 복귀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시작하기 힘들다. 체육관에서 무엇인가 해보려 했는 데 10분이 지나자 죽을 것 같았다. 나이 때문이 아니라 이전과는 분명히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아들이자 현역 축구 선수인 다니엘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치료를 받다가 이달 초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 후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디니는 코로나19를 앓던 당시를 “알 수 없는 적과 싸우고 있는 것 같았다. 정말 고통이 컸다. 냄새도 맛도 느낄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런던올림픽 남자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인 캐머런 밴더버그(32)도 지난달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리며 “담배도 피지 않고 운동도 해 튼튼한 폐와 건강한 생활 방식, 젊음을 가지고 있는 내가 지금까지 겪어본 최악의 바이러스”라면서 “고열 등 심각한 증상은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피로감과 기침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애스턴 빌라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38)는 “마치 트럭이나 기차에 치인 느낌”이라고 코로나 19의 고통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한 의학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운동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 스포츠 의학연구소장 안토니오 스파타로 교수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신체 활동을 본격 재개하기 전 정밀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한다”면서 “코로나19는 심장부터 호흡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선수의 피지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의무위원회는 리그 재개 검토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선수의 경우 호흡 및 심혈 관계에 중점을 둔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선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를 비롯해 다수 확진 선수가 나온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美·中, 코로나 환자에게 비타민C 투여”…불붙는 메가도스 논쟁

    “美·中, 코로나 환자에게 비타민C 투여”…불붙는 메가도스 논쟁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에서 감염자에게 비타민C 과다투여(메가도스) 요법을 사용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아직 코로나19의 치료제나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감기와 독감 증세 호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C를 보조 치료제로 시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학계의 해묵은 논쟁인 ‘비타민C 메가도스’ 논쟁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발원지인 뉴욕에서는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일일 권장 복용량보다 더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정맥 주사로 투여 중이다. 미국의 비타민C 일일 권장 복용량은 남성 90㎎, 여성 75㎎이지만 뉴욕의 병원들은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제공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이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우한 셰허병원의 류스 교수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에게 비타민C를 쓰고 있다. 류 교수는 “중증 환자들에게 다른 약과 함께 비타민C를 주고 있다”면서 “비타민C는 수용성이어서 대량으로 투여해도 환자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비타민C 메가도스는 미국의 화학자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1901~1994)이 처음 제안했다. 그는 1966년 생화학자 어윈 스톤(1907~1984)의 비타민C 연구 결과에 확신을 갖고 감기를 예방하고자 매일 비타민C 3000㎎을 복용했다. 그는 자신의 몸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음을 깨닫고 1970년 ‘비타민 C와 감기’라는 제목의 논문을 출간했다. 1971년 영국의 외과의사 이완 캐머런(1922~1991)과 함께 말기암 환자들에게 비타민C를 제공하는 임상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비타민C를 투여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 확률이 4배나 더 높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의사들이 술렁였다.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비타민C가 ‘만병통치약’으로 등극할 수도 있어서였다. 하지만 미국 내 최고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오 클리닉에서 수행한 임상 실험에서는 비타민C 메가도스(하루 1만㎎)가 암을 치료하는 데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대해 폴링은 “비타민C를 장기간 복용해야 암에 효과가 있다”며 메이오 클리닉의 임상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의학계는 비타민C 효능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많이 먹을수록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 등 가벼운 효과부터 치매 예방과 암 예방, 항암 효과 등 건강에 이득이 된다는 의견과 적정량 이상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왕재(65) 서울대 의대 교수가 대표적인 비타민C 메가도스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인간은 체내에서 비타민C를 생산할 수 없어 메가도스로 보완해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동물들이 체내에서 합성하는 비타민C의 양을 인간의 체중과 비교해 계산하면 보통 사람도 비타민C를 하루에 6000㎎는 섭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유튜브 등에는 “하루 10g 이상 비타민C를 장기간 복용하면 몸의 염증을 줄이고 피부도 좋아진다”는 메가도스 경험담이 다수 올라와 있다. 상당수 의사와 약사도 사견임을 전제로 메가도스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의학적으로는 메가도스의 효능이 정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전문가들도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비타민C의 효과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메가도스 요법 등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도 “한국인은 매일 먹는 음식만으로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의 98.7%를 섭취하고 있다”면서 “굳이 비싼 비용을 치러가면서 각종 비타민C 제품을 사서 보충할 필요는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베이징 퉁런병원의 양진쿠이 교수는 “비타민C가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아무 근거도 없다”면서 “뚜렷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고 SCMP가 전했다. 플라시보 효과는 가짜 약이더라도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심리적인 효과가 안정감을 줘 실제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말한다. 류스 교수도 “비타민C가 치료에 실제로 도움을 주는 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비타민C는 감기나 노안, 심혈관 질환, 암 등 치료에 일부 효과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당 질병의 치료제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존슨 英총리, 시먼즈와 약혼…초여름 출산 예정 ‘겹경사’

    존슨 英총리, 시먼즈와 약혼…초여름 출산 예정 ‘겹경사’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여자친구 캐리 시먼즈(31)와 약혼했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부부의 대변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총리와 시먼즈가 약혼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그들은 초여름에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 커플은 지난해 7월 존슨 총리가 취임한 뒤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에서 함께 살고 있다. 존슨 총리가 재임 기간 결혼하면 최근 200년 동안 재임한 영국 총리 중 처음이다. 현직 총리가 자식을 얻는 것도 2010년 8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시먼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 지난해 말 약혼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밝혔다. 워릭대에서 미술사 등을 전공한 그녀는 여러 정치인 밑에서 자문 역할을 했고 보수당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도 일했다. 지금은 환경보호단체 ‘오세아나’에서 스태프로 활동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다. 그는 1987년 옥스퍼드대 동창생과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고, 이혼 12일 후에 지난달 초 이혼한 임신 상태의 마리나 윌러와 재혼했다. 존슨 총리는 윌러와 별거 상태에서 시먼즈와 동거를 시작했다. 그는 미술 컨설턴트인 헬렌 매킨타이어와의 사이에서 혼외로 낳은 딸도 있다. 영국 언론은 지난해 11월 존슨이 미국 기업가 제니퍼 아쿠리와 “매우 특별한 관계에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총리의 약혼 소식이 전해지자 사지드 자비드 전 재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놀라운 뉴스”라고 축하했다. 루드 데이비드슨 전 스코틀랜드 보수당 대표도 “존슨과 시먼즈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시리아 난민아동 보듬는 세서미스트리트

    시리아 난민아동 보듬는 세서미스트리트

    50년 이상 세계 아동의 사랑을 받아 온 인형극 형태 미국 TV 교육프로그램 ‘세서미스트리트’가 중동 난민 어린이들의 상처를 보듬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방영한다. 8일(현지시간) 세서미 워크숍에 따르면 새 캐릭터 바스마, 자드, 마주자를 출연시킨 새 프로그램을 시리아,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지역 어린이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최근 방송했다. 새 콘텐츠는 시리아 내전으로 장기 이재민이 된 어린이들에게 놀이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고안된 인도주의 프로그램의 하나다. 제작자인 스콧 캐머런 세서미워크샵 수석 프로듀서는 “우리는 3~8세 아이들이 감정을 다스리는 걸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서 “바스마가 어둠을 무서워하는 장면에서 많은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어둠을 통해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새 콘텐츠는 당연히 교육, 심리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세서미워크숍과 제휴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구조위원회(IRC)의 책임자 마리애느 스톤은 “이 인형극이 발달의 중요 단계에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일상적으로 폭력에 노출되고 돌봄을 받지 못해 장기적이고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양육의 부재로 인해 신경학·생물학적 발육 과정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뇌발육의 결정적 단계에서 유독성 스트레스를 겪는 아이들은 일생 따라다닐 수 있는 심각한 장애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새 인형극은 감정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봉사자 수천명은 4개국 진료소, 지역사회 센터, 가정 등 아이들이 모이는 곳을 방문해 이 프로그램에서 나온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할 예정이다. 극 중 가장 친한 5살 친구들인 바스마, 자드는 또다른 염소 친구 마주자와 함께 괴로운 감정을 경험하고 토론한다. 바스마와 자드는 그럴 때마다 다섯까지 세기, 배꼽으로 숨쉬기, 그림으로 표현하기 등 방법으로 감정을 다스린다. 각 회의 후반부는 실제 어린이들과 유명인들이 이들 캐릭터와 함께 게임을 하거나 노래를 부른다. 가디언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어린이 난민은 500만명 이상이 발생했다고 썼다. 인근 국가 수용소 이곳저곳에 살고 있는 이들에 대한 조기 지원과 교육은 지역별로 엄청난 격차가 있다. 다수는 극심한 폭력 상황을 경험해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늘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는 걸 도왔다. 2017년엔 자폐증이 있는 줄리아라는 캐릭터를 도입했고, 지난해엔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던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에 중독된 부모를 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칼리라는 작은 녹색 캐릭터를 만들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캐머런 전 총리 경호원, 런던행 여객기 화장실에 그만 권총을

    캐머런 전 총리 경호원, 런던행 여객기 화장실에 그만 권총을

    데이비드 캐머런(54) 전 영국 총리의 경호원이 대서양을 횡단하는 여객기의 화장실에 총을 놔두는 바람에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출발해 런던으로 돌아오던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여객기 안 화장실에서 총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란 승객이 직원을 호출해 수거하도록 했다고 일간 데일리 메일이 5일 전했다. 영국에서도 전직 총리는 경호 대상이 돼 런던경시청 소속 경호팀의 경호를 받는다. 경시청은 일단 해당 경호원을 작전 임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캐머런 팀은 안전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 문제의 총기는 9㎜ 구경 글록 17 권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 경호팀의 근접 경호 경관이 용변을 보며 잠시 풀어놓았다가 깜박 잊고 그냥 화장실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일간 더선에 따르면 캐머런 전 총리의 여권도 그 경관 여권, 권총과 함께 발견됐다. 런던경시청 대변인은 지난 3일 영국에 돌아오는 비행기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이 일과 관련된 경관은 작전 임무에서 곧바로 빼줬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건을 매우 위중하게 다루며 내부 감찰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는 2016년 7월 유럽연합(EU) 국민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임할 때까지 6년 동안 재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리안 듀오’ 첫날 웃었다… 우즈팀 완파 기선제압

    ‘코리안 듀오’ 첫날 웃었다… 우즈팀 완파 기선제압

    미국·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간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나선 ‘코리안 듀오’ 안병훈(28)과 임성재(21)가 어니 엘스(남아공) 단장의 믿음에 승리로 화답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인터내셔널팀은 21년 만의 두 번째 우승 행보를 시작했다.임성재는 12일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경기에서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호흡을 맞춘 두 번째 조 경기에서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가 조를 맞춘 미국팀을 1홀 차로 제치고 팀에 첫 승점 ‘1’을 안겼다. 임성재는 특히 1번홀(파4·373야드)에서 티샷을 그린 근처에 떨군 뒤 웨지로 띄운 두 번째 샷을 홀에 집어넣는 짜릿한 이글로 기선을 잡았다. 2번홀(파5)에서도 쇼플리의 버디에 ‘맞버디’로 응수한 임성재는 7번홀(파4)과 8번홀(파4) 티샷을 숲으로 보냈지만 1홀 차로 뒤진 9번홀에서 4명 가운데 혼자 파세이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해드윈의 16번홀(파4) 파세이브로 리드를 잡은 뒤 1홀 차로 이겼다. 포볼매치플레이는 한 팀 두 명이 각자의 볼을 치되 더 나은 타수로 상대팀과 겨뤄 매 홀 승부를 가리는 방식의 경기다. 세 번째 조 경기에 나선 안병훈도 ‘에이스’ 애덤 스콧(호주)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뒷받침하며 브라이슨 디섐보, 토니 피나우의 미국팀을 2홀 차로 격파했다. 스콧은 세 차례나 경기를 포기하고 도중에 볼을 집어올릴 만큼 나쁜 샷도 남발했지만 결정적인 버디 2개에다 17번홀(파4)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파퍼트를 성공시켜 이름값을 했다.인터내셔널팀은 5개 조가 격전을 펼친 이날 4승1패를 거둬 통산 두 번째 우승의 디딤돌을 놨다.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조는 US오픈 챔피언으로 팀을 이룬 더스틴 존슨, 게리 우들랜드 조로부터 세 홀을 남긴 15번홀에서 백기를 받아내며 4홀 차로 대파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판정쭝(대만)도 패트릭 리드, 웨브 심프슨 조와의 접전 끝에 1홀 차로 이겼다. 그러나 마크 리슈먼(호주)과 호아킨 니만(칠레)은 미국팀 단장을 겸한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토머스를 상대로 한 첫 조 경기에서 세 홀을 남기고 4홀 차로 크게 져 이날 인터내셔널팀의 유일한 패전을 기록했다. 단장 임무를 부단장 스티브 스트리커에게 잠시 맡기고 2013년 대회(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이후 6년 만에 선수로 출전한 우즈는 1번(파4), 2번홀(파5) 연속 버디와 5번홀(파3) ‘칩 인 버디’ 등 초반부터 3홀 차 리드를 주도한 뒤 리슈먼, 니만 조보다 더 많은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4홀 차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엘스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우즈와 가진 13일 포섬 경기 대진에서도 안병훈과 임성재를 이틀 연속 포진시켰다. 안병훈은 마쓰야마와 짝을 이뤄 미국팀의 ‘필승조’ 우즈, 토머스를 상대하고 임성재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호흡을 맞춰 우들랜드, 리키 파울러를 상대로 승점 추가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英, 100년 만의 겨울 총선… 보수당 과반 땐 ‘1월 브렉시트’

    英, 100년 만의 겨울 총선… 보수당 과반 땐 ‘1월 브렉시트’

    영국과 유럽연합(EU) 운명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영국 조기 총선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을 비롯해 웨일스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이 의회에서 잇따라 부결되는 바람에 현 보수당 정부의 재신임을 묻기 위해 치러진다. 영국이 2015년 이후 브렉시트 문제와 관련해 세 번째로 실시하는 총선이기도 하다. 영국은 국민투표를 통한 브렉시트 가결 뒤인 2015년 당시 데이비드 캐머런 정부가 사퇴하면서 총선을 치렀다. 후임인 테리사 메이 정부도 2017년 6월 브렉시트 이행 절차 도중에 국민의 신임과 안정적 의석 확보를 위해 조기 총선을 실시했다. 하지만 메이 정부는 외려 의석이 줄어 브렉시트는 난항을 겪었다. 메이의 사임으로 총리에 취임한 보리스 존슨 총리도 브렉시트 합의안이 계속 부결되자, 의회는 지난 10월 노동당 등 야당의 지지를 얻어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영국에서 12월에 총선이 실시되는 것은 1923년 이후 처음이다. 영국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650석의 의원을 지역구 선거로 선출한다. 출구조사 결과는 이날 밤 10시 선거가 끝나자마자 BBC방송 등을 통해 공개된다.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은 노동당에 6~15% 포인트 앞서고 있다. 지난 11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따르면 보수당은 28석 우위로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2주 전 조사 결과 68석 우위 과반 의석과 비교할 때 상당히 후퇴했다. 때문에 유고브는 선거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보수당의 과반 의석 미달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보수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은 선거 의제가 브렉시트에서 보건 서비스 쪽으로 급격히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구글 ‘미국 올해 검색어’에서 BTS를 제친 이들은

    구글 ‘미국 올해 검색어’에서 BTS를 제친 이들은

    BTS, 구글 올해 검색어 레드카펫 부문 6위‘턱시도 치마’ 빌리 포터 1위, 카디 비 2위전체 검색 1위는 스트리밍서비스 디즈니+방탄소년단(BTS)이 구글이 선정한 미국의 ‘2019 올해의 검색어’ 순위에서 레드카펫 인물 부문 6위에 올랐다고 1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구글은 매해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하는데, 올해 미국인들이 ‘레드카펫’이란 단어와 함께 BTS를 여섯 번째로 많이 검색했다는 의미다.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의 레드카펫 행사 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레드카펫 부문 1위는 지난 2월 아카데미상 시상식 때 정통 남성용 턱시도 상의에 풀 스커트를 입어 화제를 모은 배우 겸 가수 빌리 포터가 차지했다. 2위와 3위엔 가수 겸 배우인 카디 비와 레이디 가가가 올랐다. 4위는 조용히 결혼한지 4개월만에 남편과 토니상 시상식에 나타났던 영화배우 에이미 슈머와 그의 남편이 차지했고 5위는 해외판 ‘복면가왕’에 패널로 참여하는 제니 맥카시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검색어 부문 중에는 ‘음악가와 밴드’도 있었지만 BTS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모든 부문을 통틀어 미국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는 ‘디즈니+’(플러스)였다. 이는 디즈니가 지난달 출시한 영화·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다. 2위는 20세로 요절한 배우 캐머런 보이스였고, 총에 맞아 사망한 래퍼 닙시 허슬,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낸 허리케인 도리안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다른 브랜드 공 썼다” 자수…헨리 8벌타 받으며 컷 탈락

    “다른 브랜드 공 썼다” 자수…헨리 8벌타 받으며 컷 탈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러셀 헨리(30·미국)가 ‘원 볼’ 규정을 어겨 한꺼번에 8개의 벌타를 받았다. 헨리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0위권으로 컷 통과가 무난했던 타수다. 그러나 경기를 마치고 팬들을 위해 공에 사인을 해 주던 헨리는 2라운드를 함께 했던 공 1개가 다른 브랜드의 공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헨리는 이 공을 9번홀부터 12번홀까지 4개홀을 돌면서 사용했다. 결국 헨리는 홀당 2개씩 총 8벌타를 부과받아 2라운드 타수가 순식간에 6오버파 77타로 불어났다. 골프규칙 20조 3항에는 ‘선수는 한 라운드에서 똑같은 브랜드의 공을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PGA 투어는 “헨리가 스스로 잘못을 발견하고 신고했지만 총 8벌타를 부과했다”면서 “그는 어떻게 다른 공이 자신의 골프백 안에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66타로 상위권에 올랐던 헨리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가 돼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짐을 쌌다. 한편 전날에는 두 개 조 연속 홀인원의 진기록도 나왔다. 캐머런 트링갈리(미국)가 112야드짜리 파3인 4번홀에서 56도 웨지로 먼저 홀인원을 했는데 바로 뒤따르던 조에서 경기한 체이스 사이퍼트(미국) 역시 같은 클럽으로 날린 티샷으로 홀인원을 작성했다. PGA 투어는 “2004년 마스터스 16번홀에서 파드리그 해링턴과 커크 트리플렛이 ‘백투백 그룹 홀인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성재, 한국인 6번째 프레지던츠컵 무대

    임성재, 한국인 6번째 프레지던츠컵 무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가 역대 프레지던츠컵 명단에 여섯 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팀 단장인 어니 엘스(남아공)는 7일 4명의 추천선수 가운데 임성재를 가장 먼저 호명했다. 호아킨 니만(칠레), 애덤 해드윈(캐나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함께 추천선수에 포함됐다. 엘스 단장은 “임성재의 플레이를 지켜봤고, 페블비치(US오픈)에서 같이 경기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임성재의 플레이 스타일과 태도가 마음에 들었고 배우려고 하는 자세 역시 좋았다”며 임성재를 추천한 이유를 설명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인터내셔널팀 간의 남자골프 대항전으로 2년마다 열린다. 13번째 맞는 올해 대회는 오는 12월 12~15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포섬과 포볼, 그리고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정한다. 대회 출전을 확정함에 따라 임성재는 최경주(2003·2007·2011년)를 비롯해 양용은·김경태(이상 20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7년)에 이어 역대 프레지던츠컵에 이름을 올린 6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임성재는 “어렸을 때부터 나가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추천 선수로 선정돼 너무 좋다. 미국 팀을 꼭 이기고 싶다”며 “승리를 거둔다면 ‘내가 해냈다’는 세리머니를 한국 팬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고 밝혔다. 12명의 인터내셔널 팀은 앞서 마크 리슈먼(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리하오퉁(중국), 판정쭝(대만),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8명이 자력으로 출전을 확정했다. 엘스 단장이 팀을 이끌고 최경주(49)와 제프 오길비(호주),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4명의 부단장이 거든다. 한편 타이거 우즈가 이끄는 미국 대표팀의 단장 추천 선수는 8일 발표된다. 선발 포인트 순위 13위에 그친 단장 우즈의 ‘셀프 추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형님들의 귀환 … 액션 살아 있네

    형님들의 귀환 … 액션 살아 있네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돌아온다. ‘람보: 라스트 워’ 실베스터 스탤론(73)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아널드 슈워제네거(72)가 자신들의 대표 시리즈 영화 신작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형님’들의 액션은 옛 추억을 소환하기에 부족함 없다.●‘전매특허’ 게릴라 전술… ‘람보’ ‘람보’ 시리즈의 5편이자 최종편이다. 36년 동안 수많은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싸운 ‘존 람보’는 고향인 미국 애리조나에 정착해 말을 키우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친딸처럼 키운 옆집 소녀 가브리엘라(이벳 몬레알 분)가 멕시코로 아빠를 찾으러 갔다가 갱단에 납치되자 복수에 나선다. 1982년 시작한 ‘람보’ 시리즈는 데이비드 모렐의 소설 ‘퍼스트 블러드’를 원작으로 한다. 전쟁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경찰에 쫓기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가 전쟁에서 익힌 게릴라 전술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다. 전작 ‘록키’ 시리즈로 세계적인 배우가 된 스탤론은 람보 시리즈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3년 뒤 나온 ‘람보 2’는 포로수용소, 1988년 개봉한 3편은 아프가니스탄, 2008년 4편은 미얀마가 배경이다. 5편은 멕시코에서 갱단과 싸움을 벌인다. 여기서 백미는 역시 게릴라 전술. 지형을 활용하고, 자신이 직접 만든 무기를 사용해 전투를 벌인다. 앞서 전쟁 후유증으로 날뛰던 젊었을 적과 달리 소중한 존재를 지키려는 ‘성숙한’ 람보의 모습으로 보인다. 다만 적과의 싸움에서 잔혹한 장면이 다소 많아 통쾌하지만 불편함도 있다. 그래도 람보의 팬이라면 끝까지 앉아 있어야 한다. 과거 람보의 명장면이 화면을 장식하니까. 23일 개봉. 101분. 청소년 관람불가. ●28년 만에 ‘T-800’ 반가워… ‘터미네이터’ 이번 ‘터미네이터’는 심판의 날 이후 22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 분)가 인류 멸망을 막았고, 미래 역시 달라졌다. 새로운 인류의 희망은 대니(나탈리아 레이즈 분)로 설정됐고, 그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자는 강화인간 군인인 그레이스(매켄지 데이비스 분)다.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터미네이터 ‘Rev-9’(게이브리얼 루나 분)에게서 대니를 보호하는 싸움이 시작되고, 여기에 사라 코너와 T-800(슈워제네거 분)이 가세한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984년 만든 영화 ‘터미네이터’ 이후 이 시리즈로 5편까지 제작됐다. 첫 편은 미래에서 온 적, 기계인간 T-800 연출 등이 가히 충격적이었다. 특히 2편에서는 액체 형태의 기계 인간을 특수 효과로 구현해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을 거뒀다. 그러나 판권이 팔리고 제작사와 감독이 바뀌면서 3~5편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심지어 ‘독이 든 성배’라는 오명도 붙었다. 이번에는 캐머런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는 데다가 1·2편의 해밀턴(63)까지 참여해 관심을 끈다. 특히 대니를 추격하는 ‘Rev-9’은 내골격은 1편, 외골격은 2편의 터미네이터를 조합하는 등 연계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데드풀’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연출한 액션이 볼만하다. 그레이스와 rev-9이 벌이는 격투장면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슈워제너거와 해밀턴의 배역을 살리고자 무리한 설정을 한 점이 다소 거슬리지만 1·2편을 사랑한 관객이라면 그 조합만으로도 재미있을 듯. 128분. 15세 관람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72세 슈워제네거 “액션 영화, 언제든 가능”

    72세 슈워제네거 “액션 영화, 언제든 가능”

    “‘터미네이터 2’가 성공하면서 배우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죠,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2)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이 영화는 ‘터미네이터 2’(1991)를 잇는 작품으로, 심판의 날 22년 후를 이야기한다. 터미네이터를 다룬 영화는 지금까지 5편이 제작됐다. 제임스 캐머런이 감독한 2편 이후부터 제작사와 감독이 바뀌면서 내용이 뒤죽박죽된 데다가 흥행과 작품성 모두 2편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에는 캐머런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고, 특히 1·2편 여주인공 사라 코너를 맡은 배우 린다 해밀턴(63)까지 참여해 사실상 ‘터미네이터’ 시리즈 3편으로 지목된다. 슈워제네거는 영화 속에서 전편과 마찬가지로 터미네이터 T-800을 연기했다. 그는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훈련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액션 영화 섭외가 들어와도 언제든 할 수 있다. 나는 아직도 쓸모 있고 팔팔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한 해밀턴에 관해 “캐머런 감독이 ‘린다가 복귀한다’고 알려줬을 때 소리를 지를 정도로 기뻤다”면서 “2편에서 린다처럼 멋있고 강인한 여성상을 연기한 배우는 이후로 없었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이번 영화에서도 그가 가장 큰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다시 슈워제네거와 만난 린다는 캐머런 감독에게서 출연 제의를 받은 뒤 1년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트레이닝을 했다. 그는 “슈워제네거가 주지사가 되면서 바빠져 많이 만날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함께 촬영하게 돼 반가웠다. 슈워제네거 덕분에 영화 속 사라 코너에 녹아 들을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감독인 팀 밀러는 “린다가 처음 등장했을 때 정말 여전사가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칭송했다. 이번 영화는 미래에서 온 강화 인간 그레이스(매켄지 데이비스 분)와 대니(나탈리아 레예스 분)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 분)과 대결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타잔’ 주인공 론 엘리의 부인, 아들에게 흉기 찔려 사망, 아들은 경찰에 사살

    ‘타잔’ 주인공 론 엘리의 부인, 아들에게 흉기 찔려 사망, 아들은 경찰에 사살

    미국 캘리포니아 경찰이 가정 안에서 큰 다툼이 벌어졌다는 전화 신고를 받고 출동했더니 한 여성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져 있었다.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 끝에 사살됐다. 그런데 집 주인은 1960년대 인기 드라마 ‘타잔’의 주인공이었던 론 엘리(81)였다고 영국 BBC가 1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이 샌타바버라에 있는 엘리의 집에 출동한 것은 전날 저녁이었다. 곧바로 여인의 주검이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저항하자 모두 4명의 경관이 총격을 퍼부어 치명적인 부상을 입혔고 끝내 숨을 거뒀는데 아들 캐머런(30)으로 하루 뒤에야 밝혀졌다. 일부 보도는 캐머런이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한 사람이었으며 “유명인 아버지가 어머니를 공격하려 한다”고 말하며 빨리 출동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나중에 경찰은 발레리를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만든 용의자는 캐머런이라고 밝혔다. 캐머런은 뉴햄프셔주에 있는 엘리트 기숙학교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를 나와 하버드 대학을 다녔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 집이 엘리 소유라고 전했다. 1966~68년 NBC 방송을 통해 방영된 드라마 ‘타잔’에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1975년 영화 ‘초인 사베지’로 우리에게도 낯익은 배우다. 그는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집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TMZ 닷컴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엘리의 부인 발레리 런딘(62)으로 미스 플로리다 출신이었다. 부부는 캐머런 외에 두 딸 크리스텐과 카이틀랜드을 뒀다. 샌타바버라 보안관 사무실은 성명을 내 사건 관계자의 이름이나 관계, 동기 등을 일절 밝히지 않고 활발하게 범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만 밝혔다. 또 총격을 가한 모든 경관들은 트라우마를 치유하게 하기 위해 전례에 따라 휴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엘리는 2001~14년 영화계와 인연을 끊었다가 TV 영화 ‘Expecting Amish’에 아미쉬 어른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고 BBC는 전했다. 그는 영화 홍보 차 샬럿 옵서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 일을 그만 두고 여기 샌타바버라에서 가족을 부양하고 그들과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제 아이들이 대학도 마치고 대학원에서 학위를 준비하고 있다. 가족들이 ‘아빠는 왜 여기 얼쩡거리세요?’라고 묻더라”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엘리는 작가로서 두 편의 스릴러 소설을 냈다. 1994년 ‘Night Shadows’와 이듬해 ‘East Beach’를 출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기형 닭’ 유통한 英 프랜차이즈 영상 충격…한국은 괜찮을까?

    ‘기형 닭’ 유통한 英 프랜차이즈 영상 충격…한국은 괜찮을까?

    영국의 유명 치킨 레스토랑이 비윤리적인 환경에서 키우는 닭을 유통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비난이 일고 있다. 현지 일간지 메트로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동물보호단체(World Animal Protection)가 공개한 영상은 1만 마리가 훌쩍 넘는 닭들이 발도 떼지 못할 정도로 비좁은 우리 안에서 병든 채 사육되는 끔찍한 모습을 담고 있다. 문제가 된 난도스 레스토랑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도 즐겨 찾는 유명한 식당이며, 여행객들에게는 맛집으로 통하는 포르투갈식 치킨 요리점이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세계동물보호단체는 닭들이 좁고 지저분한 우리 안에서 병들어 죽기 일쑤이고, 이렇게 죽은 닭들은 폐사되지 않고 고스란히 식당으로 향하는 바구니에 던져진다고 폭로했다. 이 닭들은 대체로 일반 닭에 비해 빨리 성장하는 종자인데, 이러한 종자는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게다가 공개된 영상에서 닭들이 대체로 좁은 우리 안에서 다리 조차 제대로 뻗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닭들이 연골의 발육이 비정상적인 연골형성이상증에 걸렸다는 전형적인 증거로 알려졌다. 다리뿐만 아니라 척추 역시 마비 증상을 보이는 닭들이 상당수 발견됐고, 이 때문에 몸집이 작은 것이 특징이었다. 문제의 농장을 난도스가 직접 운영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농장의 주 고객이 난도스라는 사실은 확인됐다. 이름을 밝히기 꺼려한 농장의 한 직원은 메트로와 한 인터뷰에서 “난도스는 주로 이렇게 작은 크기의 닭을 사길 원하고, 이미 1만 마리 이상의 이러한 닭이 난도스에 팔렸다”고 증언했다. 세계동물보호단체 측은 “우리는 난도스와 이 일에 대해 논의하길 원했지만 난도스는 이를 거절했다. 그래서 우리는 난도스의 소비자들이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판단해 영상을 공개했다”면서 “만약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는다면, 난도스에 이용되는 닭은 여전히 치명적인 질병과 기형, 고통 속에서 일반 닭보다 더 짧은 생을 살다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확산되자 난도스 대변인은 메트로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동물복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는 우리 소비자들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라면서 “문제의 영상을 본 뒤 큰 충격을 받았고, 닭 공급업체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좁은 우리에 바글바글… ‘기형 닭’ 유통한 英 유명 체인점 영상 논란

    좁은 우리에 바글바글… ‘기형 닭’ 유통한 英 유명 체인점 영상 논란

    영국의 유명 치킨 레스토랑이 비윤리적인 환경에서 키우는 닭을 유통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비난이 일고 있다. 현지 일간지 메트로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동물보호단체(World Animal Protection)가 공개한 영상은 1만 마리가 훌쩍 넘는 닭들이 발도 떼지 못할 정도로 비좁은 우리 안에서 병든 채 사육되는 끔찍한 모습을 담고 있다. 문제가 된 난도스 레스토랑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도 즐겨 찾는 유명한 식당이며, 여행객들에게는 맛집으로 통하는 포르투갈식 치킨 요리점이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세계동물보호단체는 닭들이 좁고 지저분한 우리 안에서 병들어 죽기 일쑤이고, 이렇게 죽은 닭들은 폐사되지 않고 고스란히 식당으로 향하는 바구니에 던져진다고 폭로했다. 이 닭들은 대체로 일반 닭에 비해 빨리 성장하는 종자인데, 이러한 종자는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게다가 공개된 영상에서 닭들이 대체로 좁은 우리 안에서 다리 조차 제대로 뻗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닭들이 연골의 발육이 비정상적인 연골형성이상증에 걸렸다는 전형적인 증거로 알려졌다. 다리뿐만 아니라 척추 역시 마비 증상을 보이는 닭들이 상당수 발견됐고, 이 때문에 몸집이 작은 것이 특징이었다. 문제의 농장을 난도스가 직접 운영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농장의 주 고객이 난도스라는 사실은 확인됐다. 이름을 밝히기 꺼려한 농장의 한 직원은 메트로와 한 인터뷰에서 “난도스는 주로 이렇게 작은 크기의 닭을 사길 원하고, 이미 1만 마리 이상의 이러한 닭이 난도스에 팔렸다”고 증언했다. 세계동물보호단체 측은 “우리는 난도스와 이 일에 대해 논의하길 원했지만 난도스는 이를 거절했다. 그래서 우리는 난도스의 소비자들이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판단해 영상을 공개했다”면서 “만약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는다면, 난도스에 이용되는 닭은 여전히 치명적인 질병과 기형, 고통 속에서 일반 닭보다 더 짧은 생을 살다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확산되자 난도스 대변인은 메트로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동물복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는 우리 소비자들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라면서 “문제의 영상을 본 뒤 큰 충격을 받았고, 닭 공급업체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7년 만에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월드투어 주역 배우 3인방 확정

    7년 만에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월드투어 주역 배우 3인방 확정

    크리스틴엔 라이언·라울 역엔 레이시 12월 부산·3월 서울·7월 대구 순회공연오는 12월, 7년 만에 한국을 찾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역 배우가 확정됐다. 2012년 한국 무대에 섰던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팀은 12월 부산에서 한국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유령’ 역에는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해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캣츠’ 등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품 6편에서 주역을 맡은 조너선 록스머스가 캐스팅됐다. 록스머스는 2012년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서 영어 프로덕션 기준 역대 최연소 유령을 맡아 화제가 됐다. 록스머스는 웨버의 작품 외에도 ‘미녀와 야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시카고’, ‘스위니 토드’ 등의 뮤지컬을 통해 전 세계무대에 올랐다. 이번 월드투어에서 다시 유령 마스크를 쓰게 된 록스머스는 “현실적이고 사회에서 소외된 유령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유령의 흠모를 받는 ‘크리스틴’ 역은 2012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탄생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에 참여했던 클레어 라이언이 다시 맡는다. 호주국립오페라단 출신의 라이언은 ‘오페라의 유령’의 속편 ‘러브 네버 다이즈’에도 출연하며 웨버의 뮤즈로 떠올랐다. “크리스틴 역은 세라 브라이트먼의 ‘오페라의 유령’을 본 이후부터 꿈꿔온 역할”이라는 라이언은 “마지막 공연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오페라의 유령’은 잊히지 않는 무대”라면서 다시 ‘유령’과 함께하는 감회를 밝혔다.‘유령’과 대립구도를 이루는 ‘라울’ 역은 브로드웨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 맷 레이시가 연기한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 ‘젠틀맨스 가이드’ 등에 출연하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7월 31일 세상을 떠난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연출가 해럴드 프린스가 월드투어 파이널 오디션에서 직접 캐스팅한 배우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크리스틴과의 사랑에서 영웅적인 라울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그를 선택하는 데 주저함이 없게 하고 싶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거장 웨버가 작곡하고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가 만든 ‘오페라의 유령’은 1988년 1월 초연 이래 전 세계 37개국 172개 도시에서 1억 4500만명을 매혹시킨 뮤지컬 대표작이다. 오는 12월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국내 무대에 상륙한 뒤에 내년 3월 서울 블루스퀘어,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맞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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