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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미, 생방송 중 “××” 돌연 욕설…“사죄드립니다” 결국 사과

    안영미, 생방송 중 “××” 돌연 욕설…“사죄드립니다” 결국 사과

    개그우먼 안영미가 생방송 진행 중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어제 제가 방송 중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해서 놀란 분들이 계셨을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 이 시간을 빌려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깜짝 놀라신 분들 계셨을 텐데, 앞으로는 적절한 방송 용어로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안영미는 “너무 내가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나한테 좋은 소리 해주는 사람만 곁에 두고 하면 고립도 되고 벌거숭이 임금님처럼 되는 것 같다”면서 “때로는 조금 쓴소리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쓴소리만 하면 그렇지 않나”라며 “그러니 간혹가다가 다디단 말과 쓴소리를 배합 잘해서 맛있게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라디오 생방송 중 “씨× 하는 거냐” 논란안영미는 전날 라디오 방송 중 돌연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갓세븐 영재·더보이즈 선우와 생방송 중 말실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안영미는 두 사람에게 “생방송 하는 중 팬 분들이 ‘뭐 해주세요’ ‘성대모사 해주세요’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라디오 부스) 밖에 팬분들이 계신다. 스케치북에 (시키고 싶은 걸) 다 적어온다. 노래 나오면 그때 그걸(팬이 적어 온 것) 한다”며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에 팬서비스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그러고 뒤에 가서 씨× 하는 거냐”고 욕설을 내뱉었다. 갑작스러운 욕설에 게스트들이 당황하자 안영미는 “신발신발 하신다고요”라며 둘러댔다. 선우 역시 “(팬들이) 신발 끈 묶으라고 하면 뒤돌아서 묶고 한다”고 수습했다. 생방송 중 욕설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청취자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논란이 커지자 MBC 측은 ‘다시 듣기’ 서비스에서 이 발언을 삭제했다. 안영미가 방송 내용으로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SNL 코리아’ 생방송 중에도 안영미는 “아우 씨×”이라는 대사를 해 논란을 빚었고, 당시 방송사인 tvN 측은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지난 28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6에서는 드라마 ‘정년이’ 속 미성년자 캐릭터 정년이를 ‘젖년이’로 패러디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SNL 코리아 안상휘 PD는 언론 인터뷰에서 “풍자든 패러디든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의견을 잘 듣고 숙고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자전거로 남해안 280㎞ 달린다…‘투르 드 경남 2024’ 11월 개최

    자전거로 남해안 280㎞ 달린다…‘투르 드 경남 2024’ 11월 개최

    10월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남도가 스포츠·문화행사를 이어간다. 도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경남 2024’를 연다. 대회는 통영, 거제, 남해, 창원 등 남해안 4개 시군에서 치른다. 남해안 풍경과 경남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함으로, 11월 7일 통영에서 시작해 거제, 남해군을 거쳐 창원에서 종료하는 일정이다. 선수들은 11월 7일부터 나흘 동안 통영시(84.4㎞), 거제시(94.8㎞), 남해군(61.6㎞), 창원시(39㎞) 등 4개 시군에 걸친 바닷가 구간(279.8㎞)을 자전거로 주파해야 한다. 개막은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종합시상식과 폐막은 경남도청 광장에서 진행한다. 대회 코스는 해안·산악·평야·농어촌을 아우른다.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시군별 주요 관광지도 접목했다. 마지막 코스인 창원 스테이지는 ‘투르 드 프랑스’처럼 시내 구간을 여러 바퀴 도는 크리테리움 경기로 치른다.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국내 동호인 200여명과 프로팀 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 공식 승인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5’ 준비 행사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내년 대회는 올해 대회 코스에 사천시를 추가해 올해 대회보다 기간과 코스가 더 길다. ‘투르 드 경남’ 명칭은 3주에 걸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까지 3500㎞ 안팎을 완주하는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따왔다. 내년 대회에는 국외 15팀, 국내 5팀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2월 7일부터 8일까지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남 콘텐츠페어’가 열린다. 실감콘텐츠, 게임, 웹툰 등 도내 우수한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다. 행사는 크게 전시·체험, 웹툰 특화, 스테이지(무대) 프로그램, 부대 프로그램, 이벤트 등으로 나뉜다. 도내 기업·대학들이 제작한 게임·웹툰·실감콘텐츠 전시와 체험, 벼리 등 경남 대표 캐릭터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포토존 운영, 지역 메인 작가·작품 기획 전시, 지역 작가 웹툰 관람존 운영, 도내외 작가 웹툰 네트워킹 등이 속살이다. 드론빙고 대회, 로봇 창의력 경진대회와 네이버 웹툰 연재작가 드로잉·관객이 참여하는 릴레이 드로잉, 260만 유튜버 ‘잇섭’과 함께하는 콘텐츠 콘퍼런스, 콘텐츠 팝업세미나,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션 공연 등도 있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경남 콘텐츠페어는 도내를 비롯한 전국 유명 콘텐츠를 연계한 행사”라며 “도민과 기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르 드 경남’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관광 이벤트로 키워가고자 한다”며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웹툰 마을’ 변신

    ‘웹툰 마을’ 변신

    29일 영남이공대 웹툰과 학생들이 대구 남구 대명9동 주택가에서 열린 ‘활기찬 행복도시, 힐링 담벼락 조성사업’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캐릭터 고양이가 대명동을 탐험하는 내용으로 낡은 집 외벽을 꾸몄다.  대구 뉴스1
  • 2024년 크리스마스실 출시

    2024년 크리스마스실 출시

    대한결핵협회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29일 ‘2024년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하며 결핵퇴치기금 모으기에 들어갔다. 올해 크리스마스실은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국산 애니메이션 ‘브래드이발소’ 캐릭터들로 구성됐다. 사진은 이날 대한결핵협회 관계자들이 발행된 크리스마스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저질 패러디’ 뭇매에도 입장 없다던 SNL, PD 입 열었다 “공감 못 받는다면…”

    ‘저질 패러디’ 뭇매에도 입장 없다던 SNL, PD 입 열었다 “공감 못 받는다면…”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한강 작가에 이어 드라마 ‘정년이’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패러디를 둘러싸고 ‘비하와 조롱’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측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SNL을 이끄는 안상휘 PD가 입을 열었다. 29일 방송가에 따르면 안 PD는 지난 28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대중이 콘텐츠를 보는 기준이 갈수록 높아짐을 깊이 느끼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SNL 코리아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진 뒤 SNL 코리아 측이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PD는 “풍자든 패러디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감을 못 받는 콘텐츠가 나온다면 그만큼 (풍자와 패러디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NL 코리아는 지난 26일 방송에서 tvN 드라마 ‘정년이’의 주인공 윤정년 캐릭터를 성적으로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년이’를 패러디한 국극 배우 오디션을 다룬 코너에서 오디션에 참가한 안영미는 자신을 “젖년이”라고 소개하며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어 판소리 ‘춘향전’의 한 대목인 ‘사랑가’를 부르는 도중,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를 “벗고 허자”로 가사를 바꿔 불렀다. 이어 성행위를 묘사하는 가사와 몸짓을 하며 남성 출연진들에게 다가갔고, 남성 출연진들은 일어선 채 안영미에게 환호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이랑은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는 “재미있기는 커녕 불쾌감만 준다면 풍자도 패러디도 아닌 조롱”, “원작 웹툰과 드라마, 배우에게 엄청난 실례” 등 날선 댓글이 달렸다. 특히 극중 윤정년이 미성년자라는 점에 주목해 정년이 캐릭터를 성적으로 희화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이에 대해 안 PD는 “윤정년 캐릭터에 대한 패러디는 아니었고, 미성년자에 대한 희화화를 의도한 것도 아니었다”면서도 “앞으로 캐릭터를 만드는 데 있어 더욱 숙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NL 코리아‘는 지난 19일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장면을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지예은이 하니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을 묘사하며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김아영이 흉내내는 장면에서는 한강 작가의 외모를 비하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SNL 코리아’ 측이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재차 ‘정년이’ 패러디를 공개하자 “시청자들과 기싸움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마저 나오고 있다.
  • 후회하는 당신께 추천하고 싶은 영화 ‘룩백’[문장음미]

    후회하는 당신께 추천하고 싶은 영화 ‘룩백’[문장음미]

    기쁨과 슬픔은 균형을 이루듯 주기적으로 속상하고 슬픈 날을 맞이한다. 나의 통제 범위에서 벗어난 일들이 대부분 그런 날을 만들고 내가 마음 쓴 일이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에도 그렇다. 이미 엎질러졌고 되돌릴 수 없고 피하고 싶은 상처를 받았으니 외면했던 슬픔이 몰려온다. 그간 했던 너머의 생각들이 무용했다는 사실에 허무하고 가슴이 쿵 내려앉는 것 같은 감각을 느낀다. 나는 지금 회사에 있다. 이건 회의 중 애플워치에 잠깐 시선을 돌렸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 같은 일이다. ‘이 메시지를 왜 지금 읽었을까’하는 후회 속에서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퇴근이다. 이제부터 슬픔을 온전히 느끼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복기한다. 그때 이 말을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이 선택을 했어야 했는데. 이번에도 내 탓을 한다. 당신도 나처럼 자책을 자주하는지. ‘그렇다’라고 답한 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영화가 있다. 바로 최근 감상한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Look Back)이다. 글로벌 히트작 만화 ‘체인소 맨’을 쓴 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 만화 ‘룩백’을 원작으로 했다. 만화와 그림을 사랑하는 두 소녀의 성장기를 소재로 한 1시간 분량의 짧은 영화다. ‘청춘과 성장’을 다룬 콘텐츠를 소중히 여기는 내 가치관 때문인지 영화가 좋아서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영화관에서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이 영화가 주는 위로의 메시지는 내게 짙은 여운을 남겼기 때문이다. 칼럼에는 영화의 줄거리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후지노와 쿄모토다. 후지노는 똑 부러지고 목표 지향적인 경주마 같은 성격을 지녔다. 반대로 쿄모토는 집 밖에 나오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겁 많은 소심한 아이였다. 반대 성향의 두 소녀는 ‘그림’의 범주에서 또한 각기 다른 강점을 보였다. 후지노는 캐릭터 창작 및 스토리텔링에 두각을 보인 반면, 쿄모토는 배경 묘사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완전히 다른 두 성향은 정반합이라는 말처럼 시너지를 발휘했고, 둘이 함께 작업한 결과 후지노는 자신의 꿈 ‘만화가’에 순식간에 도달한다. 하지만 후지노와 달리 쿄모토의 꿈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두 개의 꿈은 비슷해 보이지만 문장 그대로가 말하듯 사실 다른 이상향이었다. 결국 이 선명한 차이점 때문에 둘의 연은 끊기고 강단 있는 후지노는 역시 이에 개의치 않고 만화가로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훗날 쿄모토가 겪은 한 사건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된 뒤 그녀의 독주는 멈춰버린다. 영화의 제목 ‘룩백’처럼 그녀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에 잠기며 영화는 절정에 치닫는다. 영화 제목 ‘룩백’의 사전적 의미(되돌아보다, 후회하다)와 들어맞는 스토리 전개다. 한 소녀의 굴곡을 그린 이 영화는 보고 나면 우울할 것만 같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위로’다. 그림에 몰두하는 두 소녀를 보면서 몇 가지 생각이 들었다. 먼저, 나는 아주 간절한 꿈을 꾼 적 있는지, 그것을 위해 얼마만큼의 희생을 해봤는지. 건강해지길 바랐던 것 이외 그 이상의 간절한 꿈은 생각나지 않았다. 다음엔 그간 했던 후회들을 떠올려 봤다. 제일 먼저 학창 시절 선명했던 꿈 ‘선생님’을 아무런 도전 없이 포기한 게 생각났다. 재수를 하지도 않았고, 이후 진로를 바꿀 여러 차례의 기회에도 도전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고백하지 못한 것, 붙잡지 않았던 것, 버티지 못하고 퇴사한 것, 기타 등등의 후회들이 이어졌다. 내가 했던 그때의 결정들은 분명히 최선이었지만 그 뒤엔 늘 후회가 있었다. 영화는 내게 두 소녀의 경험을 빌려 ’네 잘못은 없어‘라고 말해주었다. 자신에게 엄격한 이들, 천성적으로 후회와 자책을 일삼고 타인을 탓하지 않는 이들, 안 좋은 일의 원인을 자신에게서만 찾는 이들에게 이 영화를 소개해 주고 싶다.
  • “완벽한 ‘파드되’ 상상하니 설레”… 발레계 두 스타, 14년 만의 해후

    “완벽한 ‘파드되’ 상상하니 설레”… 발레계 두 스타, 14년 만의 해후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주연役내일부터 예술의전당 무대 올라시즌 중에도 국내 무대 향한 열정 “우주 대스타와 같이 공연한다고 발레단 동료들에게 자랑하고 왔어요. 기민이를 존경하는 무용수들이 주변에 정말 많아요. 완벽한 파드되(2인무)를 상상하니 저도 오랜만에 설렙니다. ” 세 살 위 누나의 칭찬 세례에 옆에 앉은 동생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더니 곧바로 말을 이어받았다.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같이 춤추자고 따라다닌 누나예요. 2009년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로 처음 누나와 한 무대에 섰을 때 또래 남자 무용수들이 질투를 많이 했었죠. 이번 공연도 누나 춤에 방해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 27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35)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2)은 친남매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30일부터 새달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출연차 한국에 왔다. 이들이 파트너로 함께 춤추는 것은 2010년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이후 14년 만이다. 두 사람은 이듬해 세계 최고 명문 발레단에 나란히 입단해 무용계 최고 영예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하는 등 스타 무용수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둘의 듀엣 무대를 볼 기회는 없었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인도의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힌두 사원의 무희 니키아와 전사 솔로르, 솔로르를 사랑한 공주 감자티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박세은은 니키아를, 김기민은 솔로르를 연기한다.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가 원전이지만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는 각각 마린스키발레단 버전과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색깔이 다소 다르다. “마린스키 버전은 2막에서 니키아가 죽을 때 솔로르가 포옹하면서 끝나는데 그리고로비치 버전은 솔로르가 감자티를 따라서 도망가요. 기민이에게 전화해서 ‘너는 어떻게 할 거니’ 물어봤더니 무대에서 느낌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자기만의 해석이 있구나 싶어서 참 멋있다고 생각했어요.”(박세은) “정해진 안무는 있지만 무용수들에게 열려 있는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작품마다 항상 캐릭터를 새롭게 연구합니다. 춤을 많이 출수록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죠.”(김기민) 김기민은 “니키아는 내면의 연기와 함께 테크닉이 정말 뛰어나야 한다”며 “점프력과 긴 팔다리 등 무용수가 바라는 모든 장점을 갖춘 세은 누나는 타고난 니키아”라고 했다. 이에 박세은은 “기민이의 솔로르는 객석에서 보면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상상 그 이상이다. 시험 답안지를 아는 후배랑 춤추는 느낌이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며 웃었다.소속 발레단의 시즌 공연이 한창인 바쁜 시기이지만 “이 공연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열정으로 짬을 냈다는 두 사람은 앞으로 기회 닿는 대로 국내 전막 발레 무대에 자주 서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 도봉구, 아기 낳은 집에 세상에 없던 특별한 서비스

    도봉구, 아기 낳은 집에 세상에 없던 특별한 서비스

    저출산 시대, 서울 도봉구가 출생신고를 한 가정에 특별한 서비스를 한다. 28일 도봉구는 출생신고 후 확인을 위해 발급하는 등·초본 등 공문서에 ‘출생을 축하합니다’라는 출생기념 도장을 찍고 이를 넣을 수 있는 서류 홀더를 출산가정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봉구 대표 캐릭터인 은봉이와 학봉이로 디자인한 서류 홀더에는 출산 양육 정책을 한데 모아놓은 ‘2024 도봉구 출산양육지원사업 책자’를 넣어 부모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도봉구민의 반응은 좋다. 최근 출산한 A씨는 “아이의 탄생을 기념할 수 있어 좋다. 아가가 커서 보면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면서 “잘 보관했다가 아기가 크면 보여주겠다”고 했다. 도봉구는 이외에도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부터 도봉구는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임산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축하용품을 꾸려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기저귀는 피부가 약한 신생아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제품을 선택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봉’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생 축하 도장 날인 서비스도 그중 하나”라면서 “출산 전·후 출산가정에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앞으로도 양육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 온천 즐기는 세종 캐릭터, K-디자인 어워드 ‘위너상’

    아산 온천 즐기는 세종 캐릭터, K-디자인 어워드 ‘위너상’

    충남 아산시는 온천을 즐기는 세종 캐릭터 디자인과 온천 도시 BI(Brand Identity)‘가 ‘K-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상위 12%에 해당하는 ‘위너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아산시가 출품한 세종의 온천욕 캐릭터 디자인은 임금이 백성을 사랑해서 만든 대중목욕탕을 상징화했다. 목욕물이 흘러넘치는 창의적인 재미 요소를 디자인으로 입혀 이색적인 흥미를 더했다. ‘K-디자인 어워드’는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2012년 출범 이후 디자인 인재의 작품을 국제적으로 선보인 무대다. 올해는 23개국에서 2,637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314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맹희정 관광진흥과장은 “내년은 아산방문의 해. 디자인을 활용해 ’온천 도시 아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무조건 1등이네’…티모시 샬라메, 본인 닮은꼴 대회 등장

    ‘무조건 1등이네’…티모시 샬라메, 본인 닮은꼴 대회 등장

    27일(현지시간)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티모시 샬라메 닮은꼴 대회’에 깜짝 등장해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AP 통신은 이날 “‘티모시 샬라메 닮은꼴 대회’ 행사가 열린 맨해튼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 배우 샬라메가 경호원과 함께 잠시 방문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포옹을 한 뒤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검정색 모자를 쓴 샬라메가 사진을 찍으려 포즈를 취하자 이를 알아본 한 참가자가 화들짝 놀란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일제히 샬라메에게 몰려들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샬라메의 대표작 캐릭터로 분장한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많은 이들이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웡카’, ‘듄’,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등 다양한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했다. 티모시 샬라메 닮은꼴 대회 1등은 마일스 미첼(21)이 차지했다. 그는 보라색 정장과 모자를 쓰고 영화 ‘웡카’ 의상을 재현했다. 미첼은 상금 50달러(약 7만원)와 커다란 트로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방 속에 있던 사탕을 던지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대회는 유튜버 앤서니 포가 주최한 것으로, 몇 주 전부터 뉴욕 전역에 전단지를 게시하거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초대장을 발송하며 참가자들을 모았다고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며 경찰이 한 차례 출동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참가자 한 명이 연행했으며 행사 주최 측에 벌금 500달러(약 70만원)을 부과했다고 전해졌다.
  • 김병만 “결혼 1년 만에 별거…10년 동안 행복한 척했다”

    김병만 “결혼 1년 만에 별거…10년 동안 행복한 척했다”

    코미디언 김병만이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한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김병만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김병만은 가평에 있는 자신의 수상 아지트로 절친들을 초대한다. 배우 심형탁 전혜빈을 비롯해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정지현이 초대받아 김병만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김병만은 4인용식탁 최초로 거대한 통고기 구이와 대량의 꼬치구이로 구성된 ‘야생 한 상’을 차려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김병만은 KBS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봉숭아학당’ 제외)로 사랑받았던 ‘달인’ 코너의 주역이자 SBS ‘정글의 법칙’에서 ‘족장’ 캐릭터로 인기를 누렸던 바 있다. 그는 과거 코미디언의 꿈을 안은 채 단돈 3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인생사를 되짚는다. 산 중턱에 위치한 무허가 흙집에서 살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우리 집이 동네에서 가장 허름했다.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대학로 극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시험에 도전, 8번의 도전 끝에 공채 개그맨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데뷔 일화를 전한다. 김병만은 개그맨 지망생 시절 겪었던 유쾌한 에피소드도 전한다. 당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일하던 김병만은 그곳에서 먹고 자기도 했다며, 체육관 안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씻던 중 알몸으로 경비원과 마주친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어 지난해에 언론을 통해 처음으로 밝혔던 이혼과 관련된 개인사를 언급하며, 방송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밝힌다. 2011년 결혼 후, 1년 만인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별거했던 뜻밖의 사연을 공개한 그는 이혼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두려웠다. 무명으로 시작해 쌓아온 것들이 무너질까 봐 끈을 놓지 못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내 속은 슬프고 불행한데 (남들 앞에서) 행복한 척하는 게 싫었다. 하지만 ‘정글’에서는 웃길 필요 없이 일만 해도 돼서 좋았다”며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의 비애에 대해서도 토로, 절친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병만이 초대한 절친들도 각자의 근황을 전해 관심을 모은다.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아내 사야와의 결혼 생활 근황과,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소식을 전하며 최근 아내와 함께 지은 아이 이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전혜빈은 2022년 출산해 올해로 2살이 된 아들 육아 중인 행복한 근황을 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 전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정지현은 은퇴 후 레슬링 체육관을 개업해 배우 손석구 허성태 등 배우들에게 레슬링을 가르치고 있는 근황을 전해 이목이 쏠린다.
  • “축제 아닌 김밥지옥” 쏟아진 비난…“기죽지 마세요” 김천시에 칭찬 글 쇄도

    “축제 아닌 김밥지옥” 쏟아진 비난…“기죽지 마세요” 김천시에 칭찬 글 쇄도

    인구 13만명의 소도시가 몰려든 인파로 주말내내 들썩들썩했다. 지난 주말 이틀간 열린 ‘제1회 김천김밥축제’에는 주최 측의 예상을 뛰어넘는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경북 김천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김천시 사명대사공원 및 친환경생태공원 일대에서 첫 번째 김밥축제를 열었다. 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 축제가 ‘김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설문 결과 ‘김천’ 하면 ‘김밥천국’이 떠오른다는 답변이 많았고 시는 이를 지역축제와 연결했다. 그러나 행사장에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시민들이 김밥을 즐기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시는 1~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5배에 달하는 10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업체 7곳이 준비한 김밥은 빠르게 소진됐다. 김천시는 지난 26일 오후 2시쯤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공지를 올려 “오후 3시 안에 김밥존 김밥이 모두 재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27일에도 방문객이 몰리면서 시는 오후 2시경 “현재 시각 이후로 모든 김밥존 판매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SNS에는 불만 글이 속출했다. 김밥이 동나 떡볶이 또는 햄버거만 먹었다는 글, 미흡한 현장 운영을 지적하는 글 등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장소가 너무 좁고 혼잡하다. 김밥은 구경도 못 하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고 간 사람도 있다”, “김밥축제에서 김밥을 못 사고 떡볶이만 샀다” 등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사명대사공원 쪽 차량 통행이 어려우니 셔틀을 이용해달라는 공지를 보고 김천 종합운동장 쪽으로 갔는데 성심당 이상의 줄이 서 있었다. 현장은 난리인데 통제하거나 운영하는 사람들이 없고 셔틀버스는 45인승 1대뿐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의 지원받고 홈페이지와 캐릭터까지 만들면서 작은 축제를 계획하나”라며 “그 정도 준비할 거면 처음부터 김천 내에서만 광고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열심히 축제를 준비한 김천시 공무원들이 힘이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비난 글만 쏟아지는 것은 아니다. ‘미흡’했지만 내년이 더 기대된다는 응원글이 현재 김천시 홈페이지에 쇄도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 기준 김천시 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김밥축제 내년에도 해달라’ ‘김밥축제 고생했다’ 등 관련 글이 약 200여개 올라왔다. 한 시민은 “이번 김천김밥축제에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참가했다고 들었다. 많은 사람이 김천시로 모일 수 있도록 김밥축제를 기획하고, 축제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큰 인명피해 없이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신 분들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밥축제가 내년, 내후년에도 열려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김천시에 와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첫술에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 경험 삼아 앞으로도 더 멋진 지역 축제 열어주시리라 믿는다”, “수요 예측 실패, 빗발치는 민원에 힘드셨겠지만 2회차 꼭 열어달라”, “기 죽지 말고 다음에는 더 멋진 김밥축제를 열어달라” 등 응원글이 이어지고 있다.
  •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경기국제웹툰페어 부스 홍보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경기국제웹툰페어 부스 홍보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경기국제웹툰페어에 부스로 참가해 영상학부 및 학부 세부 전공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영상학부는 경기국제웹툰페어 주최 측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인 스탬프 투어 부스 중 하나로 선정되어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영상학부는 부스 내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나만의 키링 만들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본인의 키링을 제작해볼 수 있게 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상학부 만화애니메이션전공생들이 직접 제작한 ‘헤나 타투 스티커’를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영상학부 박은애 학부장은 “올해 2회째 부스 참가하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서브컬처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이 매년 꾸준히 페어에 참석하는 것 같아, 백석예술대 영상학부의 만화애니메이션 및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 홍보를 통해 차세대 인재들을 만나 학부와 전공을 소개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인터뷰]‘라 바야데르’로 14년 만에 해후…세계 발레 스타 박세은·김기민

    [인터뷰]‘라 바야데르’로 14년 만에 해후…세계 발레 스타 박세은·김기민

    “우주 대스타와 같이 공연한다고 발레단 동료들에게 자랑하고 왔어요. 기민이를 존경하는 무용수들이 주변에 정말 많아요. 완벽한 파드되(2인무)를 상상하니 저도 오랜만에 설렙니다. ” 세 살 위 누나의 칭찬 세례에 옆에 앉은 동생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더니 곧바로 말을 이어받았다.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같이 춤추자고 따라다닌 누나예요. 2009년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로 처음 누나와 한 무대에 섰을 때 또래 남자 무용수들이 질투를 많이 했었죠. 이번 공연도 누나 춤에 방해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 27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35)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2)은 친남매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는 30일부터 새달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출연차 한국에 왔다. 이들이 파트너로 함께 춤추는 것은 2010년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이후 14년 만이다. 두 사람은 이듬해 세계 최고 명문 발레단에 나란히 입단해 무용계 최고 영예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하는 등 스타 무용수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둘의 듀엣 무대를 볼 기회는 없었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인도의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힌두 사원의 무희 니키아와 전사 솔로르, 솔로르를 사랑한 공주 감자티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박세은은 니키아를, 김기민은 솔로르를 연기한다.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가 원전이지만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는 각각 마린스키발레단 버전과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색깔이 다소 다르다. “마린스키 버전은 2막에서 니키아가 죽을 때 솔로르가 포옹하면서 끝나는데 그리고로비치 버전은 솔로르가 감자티를 따라서 도망가요. 기민이에게 전화해서 ‘너는 어떻게 할 거니’ 물어봤더니 무대에서 느낌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자기만의 해석이 있구나 싶어서 참 멋있다고 생각했어요.”(박세은) “정해진 안무는 있지만 무용수들에게 열려 있는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작품마다 항상 캐릭터를 새롭게 연구합니다. 춤을 많이 출수록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죠.”(김기민) 김기민은 “니키아는 내면의 연기와 함께 테크닉이 정말 뛰어나야 한다”면서 “점프력과 긴 팔다리 등 무용수가 바라는 모든 장점을 갖춘 세은 누나는 타고난 니키아”라고 했다. 이에 박세은은 “기민이의 솔로르는 객석에서 보면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상상 그 이상이다. 시험 답안지를 아는 후배랑 춤추는 느낌이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며 웃었다. 소속 발레단의 시즌 공연이 한창인 바쁜 시기이지만 “이 공연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열정으로 짬을 냈다는 두 사람은 앞으로 기회 닿는 대로 국내 전막 발레 무대에 자주 서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 정년이→‘젖년이’로…“보기만 해도 임신하겠다” SNL, 이번엔 성행위 묘사

    정년이→‘젖년이’로…“보기만 해도 임신하겠다” SNL, 이번엔 성행위 묘사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한강 작가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SNL 코리아’가 이번에는 배우 김태리 주연 tvN 드라마 ‘정년이’ 패러디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성적 희화화 논란이다. 지난 26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코리아’ 시즌6(이하 ‘SNL’)에서는 tvN 주말드라마 ‘정년이’ 패러디해 국극 오디션에 나서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아영과 이수지는 먼저 차례로 나와 판소리를 선보였다. 이후 등장한 안영미는 자신을 드라마 속 주인공인 ‘윤정년’을 희화화한 ‘젖년이’라고 소개했다. 안영미는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면서 판소리 ‘사랑가’ 첫 소절을 불렀다. 그러면서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개사했다. 또 가슴을 부각하거나 허리짓을 하는 등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했고, 남성 출연진은 안영미의 노래에 전원 기립해 환호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이랑은 “더는 볼 수 없겠구나. 그만”이라며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듯싶다”고 했다. 시청자들은 미성년자인 정년이 캐릭터를 ‘젖’년이로 바꾸고 19금 대사 등을 한 것은 성희롱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작품과 원작 웹툰 이미지를 훼손시킨 것은 물론, 이건 풍자가 아닌 조롱이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최근 SNL은 도 넘은 패러디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그룹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참고인 조사 장면을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어눌한 한국어를 연기하며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또 지난 10일에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소감 장면을 과장해서 표현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조롱 논란이 일었다. 이후 국민신문고를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콘텐츠와 관련한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지만, 방심위는 ‘심의 불가’ 판단을 내렸다. 현행법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방송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OTT는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정보통신망을 통해 비디오물 등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부가통신역무로 정의돼 있어 전기통신사업법 규제를 받는다. 이에 방송법과 IPTV법, OTT를 관할하는 전기통신사업법 등 미디어 관련법을 통합하는 법안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할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SNL’ 제작진과 쿠팡플레이 측은 논란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 인파 몰렸지만 우측 통행 준수… 핼러윈이 달라졌다

    인파 몰렸지만 우측 통행 준수… 핼러윈이 달라졌다

    인근에 경찰 인력만 331명 배치소방 인력·지자체 방범대도 상주시민들 “안심 된다”… 단속 협조적 “통행로는 오른쪽입니다. 위험하니까 통행로에서 멈추지 말고 앞으로 계속 걸어주세요.”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인 지난 26일 9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은 수술을 마친 의사, 얼굴에 상처를 입은 좀비 등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인파로 북적였다.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경찰은 통행로가 좁아진 골목마다 호루라기를 불며 인파를 관리했다. 안전을 위해 대부분 경찰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봤지만 일부 시민들은 “왜 길을 막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신문이 경찰 기동순찰대와 함께 112 신고가 몰리는 홍대 일대를 둘러보니, 약 9만명(서울시 도시데이터 오후 9~10시 기준)이 몰려 혼잡한 모습이었다. 거리 곳곳에 한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돕는 안전 펜스가 놓여 인파가 뒤섞이지 않았지만, 펜스에 걸려 넘어질 뻔한 시민들도 종종 보였다. 클럽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좁은 틈새를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었다. 순찰을 위해 경찰이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자 일부 시민들은 당황하면서도 길을 터주며 대체로 협조적이었다. 경찰은 총기 모형 장난감을 들고 있는 20대 남성에게 다가가 비비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인력, 지방자치단체의 자율방범대, 클럽에서 고용한 사설 경비업체 등이 거리 곳곳에서 보이자 대부분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었지만, “범죄자 일망타진하는 것도 아니고 무섭다”는 소리도 들렸다. 매년 동호회 사람들과 핼러윈을 즐기는 직장인 김대길(33)씨는 “사람이 그나마 없는 공원 쪽으로 왔는데 질서 유지가 잘 되는 편”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진입이 제한된 홍대 레드로드에서 배달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해 단속해 범칙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줄지어 들어오던 배달원들이 “낮에는 통행을 막지 않아 몰랐다”며 항의하는 소란도 있었다. 이날 홍대 인근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와 마포경찰서 등 총 331명이 배치됐다. 경찰은 오는 31일까지 15개 지역을 특별관리한다.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장은 “많은 인원이 밀집하면 안전 위해 요소가 있기 때문에 통행로를 확보하고 현장에서 위해가 되는 물건 등은 조치한다”고 했다.
  • 김밥 없는데 김밥축제?… “삼각김밥만 먹었다” 몰린 인파에 사연 속출

    김밥 없는데 김밥축제?… “삼각김밥만 먹었다” 몰린 인파에 사연 속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제1회 김천김밥축제’에 주최 측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정작 김밥을 먹지 못했다는 사연이 쏟아졌다. 경북 김천시는 26~27일 이틀간 사명대사공원 및 친환경생태공원 일대에서 첫 번째 김밥축제를 개최했다. 업체 7곳이 축제에 참여한 가운데 준비한 김밥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고 말았다. 김천시는 지난 26일 오후 2시쯤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공지를 올려 “오후 3시 안에 김밥존 김밥이 모두 재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안내했다. 축제에서 김밥을 맛보기 위해 김천을 찾은 사람들의 불만이 SNS 등에서 속출했다. 헛걸음을 한 네티즌들은 “장소가 너무 좁고 혼잡하다. 김밥은 구경도 못 하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고 간 사람도 있다”, “김밥축제에서 김밥을 못 사고 떡볶이만 샀다” 등 글을 쓰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 네티즌은 “셔틀버스도 땡볕에서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재료 소진 공지 보니 기운 빠진다”며 주최 측의 준비 미흡을 지적하기도 했다. 축제 첫날부터 이 같은 불만이 터져 나왔지만, 이틀째에도 축제를 찾는 발검음은 계속됐다. 김천시는 이날도 오후 2시쯤 “현재 시각 이후로 모든 김밥존 판매를 종료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김천시는 “충분한 양을 준비했으나 김밥 특성상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려 현재 줄을 서 계신 분들에게만 제공해 드려도 행사 종료 시간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해를 구했다. 김밥을 먹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린 사람들이 많았지만, 한편에서는 주최 측을 응원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들은 “예측 인원보다 많이 온 건 홍보가 잘됐다는 거니까 김천시 기죽지 말고 힘내길”, “수유실도 있어서 엄마들한테도 좋았다”, “마스코트 ‘꼬달이’ 너무 귀엽게 잘 뽑았다. 김밥 재료들 캐릭터까지 챙겨준 것도 훌륭하다” 등 의견을 SNS에 올리면서 내년에 있을 제2회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기원했다. 한편 ‘김밥 싸서 소풍 가는 것처럼 부담 없는 축제’를 콘셉트로 한 이번 축제에선 김천 특산품인 호두·자두·흑돼지 등을 넣어 만든 김밥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누가 더 맛있게 김밥을 마는지 대결하는 김밥 쿠킹 대회가 열렸고, 가수 자두가 히트곡 ‘김밥’을 불러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김천시는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김밥축제를 열기로 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냐’고 물은 결과 ‘김밥천국’이라는 웃지 못할 답변을 보고 이를 역발상으로 이용해 김밥축제를 열기로 한 것이다. 김천시는 SNS 게시물을 통해 “웃픈 설문 결과였지만 우리가 김밥천국이 되는 거야” 등 재치 있는 홍보문구로 축제를 홍보해왔다.
  • 모형총까지 점검...경찰, 핼러윈 맞아 북적한 홍대 안전 관리

    모형총까지 점검...경찰, 핼러윈 맞아 북적한 홍대 안전 관리

    주말 홍대거리 기동순찰대와 가보니모형총 점검하고 오토바이 통제시민들 “일망타진하나” vs “덕분에 안심” “통행로는 오른쪽입니다. 위험하니까 통행로에서 멈추지 말고 앞으로 계속 걸어주세요.”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인 지난 26일 9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은 수술을 마친 의사, 얼굴에 상처를 입은 좀비 등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인파로 북적였다.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경찰은 통행로가 좁아진 골목마다 호루라기를 불며 인파를 관리했다. 안전을 위해 대부분 경찰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봤지만 일부 시민들은 “왜 길을 막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신문이 경찰 기동순찰대와 함께 112 신고가 몰리는 홍대 일대를 둘러보니, 약 9만명(서울시 도시데이터 오후 9~10시 기준)이 몰려 혼잡한 모습이었다. 거리 곳곳에 한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돕는 안전 펜스가 놓여 인파가 뒤섞이지 않았지만, 펜스에 걸려 넘어질 뻔한 시민들도 종종 보였다. 클럽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좁은 틈새를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었다. 순찰을 위해 경찰이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자 일부 시민들은 당황하면서도 길을 터주며 대체로 협조적이었다. 경찰은 총기 모형 장난감을 들고 있는 20대 남성에게 다가가 비비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인력, 지방자치단체의 자율방범대, 클럽에서 고용한 사설 경비업체 등이 거리 곳곳에서 보이자 대부분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었지만, “범죄자 일망타진하는 것도 아니고 무섭다”는 소리도 들렸다. 매년 동호회 사람들과 핼러윈을 즐기는 직장인 김대길(33)씨는 “사람이 그나마 없는 공원 쪽으로 왔는데 질서 유지가 잘 되는 편”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진입이 제한된 홍대 레드로드에서 배달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해 단속해 범칙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줄지어 들어오던 배달원들이 “낮에는 통행을 막지 않아 몰랐다”며 항의하는 소란도 있었다. 이날 홍대 인근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와 마포경찰서 등 총 331명이 배치됐다. 경찰은 오는 31일까지 15개 지역을 특별관리한다.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장은 “많은 인원이 밀집하면 안전 위해 요소가 있기 때문에 통행로를 확보하고 현장에서 위해가 되는 물건 등은 조치한다”고 했다.
  • ‘일용엄니’ 김수미 별세…나이 넘어선 연기, 구수한 입담에 맛깔난 요리로 사랑받아

    ‘일용엄니’ 김수미 별세…나이 넘어선 연기, 구수한 입담에 맛깔난 요리로 사랑받아

    나이를 넘어선 연기, 구수한 입담, 포근한 요리로 모두에게 사랑받은 ‘일용엄니’ 김수미(본명 김영옥)가 25일 별세했다. 75세.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로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수미는 1949년 전북 군산시에서 지게꾼 아버지와 가정주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집이 가난해 대학에 합격하고도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학을 포기해야 했다. 우연히 탤런트 모집을 보고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 인생을 걸었다. 197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 이후 각종 연속극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김수미의 인생 전환점이자 대표작은 1980년 시작해 2002년까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MBC TV 드라마 ‘전원일기’이다. 당시 32세 젊은 나이였지만 60대 노모 ‘일용엄니’ 역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1981년 MBC 방송연기상 우수상, 1982년 제1회 우리들의 스타상, 1985년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1986년 MBC 연기대상 대상, 1986년 제22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인기상 등을 받았다. ‘일용엄니’ 역을 발판으로 구수하고 걸걸한 입담을 자랑하는 특유의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80년대 중반 심형래 감독 영화 ‘우뢰매’ 시리즈를 비롯해 2005년 영화 ‘가문의 영광 2-가문의 위기’에서 홍덕자 여사 역으로 출연해 4편까지 등장했다. 이 역으로 2007년 제1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최고의 웃음연기상을 받았다. 2006년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는 기봉의 모친 역으로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2006년 제14회 춘사대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제3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 조연 배우상을 받았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에서 인연을 맺은 신현준, 정준호, 탁재훈, 정준하 등 배우가 김수미를 스스럼없이 ‘어머니’라 부를 정도로 따랐다. 왕성한 삶을 돌아본 저작 활동도 꾸준했다. 1990년 ‘너를 보면 살고 싶다’(샘터)를 시작으로 ‘그리운 것은 말하지 않겠다’, ‘나는 가끔 도망가 버리고 싶다’, ‘미안하다, 사랑해서’(이하 샘터), ‘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중앙 M&B),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샘터) 등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집을 주로 냈다. 김수미는 요리를 잘하기로도 유명했다. 1982년 요리 프로그램 ‘오늘의 요리’를 진행했고, 2005년 ‘김수미 간장게장’을 출시하며 사업도 이어왔다.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을 진행했다. 이런 경험을 1998년 ‘김수미의 전라도 음식이야기’(중앙 M&B), 2003년 ‘맘 놓고 먹어도 살 안 쪄요’(중앙 M&B) 등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지난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 tvN ‘회장님네 사람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왕성하게 일했다. 그러나 지난 7월 건강 악화로 방송 활동을 잠정중단했다. 당시 김씨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한 홈쇼핑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김치를 홍보하던 중 숨찬 모습을 보이거나 손을 떠는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김씨의 장례식장은 한양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 전북 군산 골목마다 커피향 가득… 동서식품, ‘맥심골목’으로 꾸며

    전북 군산 골목마다 커피향 가득… 동서식품, ‘맥심골목’으로 꾸며

    동서식품이 최근 전북 군산에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골목’(Maxim Street)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맥심골목은 다음달 17일까지 전북 군산시 월명동 달빛마을 일대에서 운영된다. 개방된 공간인 ‘골목’을 메인 콘셉트로 삼아 월명동 로컬상점 5곳을 포함해 골목 전체를 맥심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맥심골목에서는 각각 특별한 콘셉트를 담은 여섯 가지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먼저 ‘맥심방앗간’은 자신의 원두 커피 취향을 알아보고 풍미 깊은 커피와 여기에 어울리는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맥심 커피 원두 6종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원두를 찾아보고 해당 원두로 내린 커피와 함께 가래떡을 맛볼 수 있다. 타로점을 콘셉트로 한 ‘맥심운세’는 맥심 티오피 커피와 함께 신비로운 셀프 타로방에서 색다른 인증샷을 남길 수 있고 ‘맥심 마이 포인트’ 앱에서 찍은 ‘맥심네컷’ 사진도 인화할 수 있다. ‘맥심슈퍼’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간인 슈퍼를 새롭게 구현한 공간으로 맥심 커피믹스의 대표제품인 모카골드, 슈프림골드, 화이트골드로 만든 한정 메뉴를 즐길 수 있고 장바구니 모양의 키링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골목 한편의 야외공간인 ‘맥심놀이터’에서는 대형 ‘맥시미’ 캐릭터 포토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음공간이 마련돼 있다. 고즈넉한 한의원 콘셉트의 ‘맥심한의원’에서는 문진표를 작성하듯 시음하고 싶은 커피를 접수하면 취향에 맞게 배합된 맥심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 싱잉볼, 행복인형 만들기 등 힐링 체험도 진행된다. ‘맥심부동산’은 맥심의 브랜드관 역할을 하며 맥심의 다양한 브랜드들의 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맥심 마이포인트 앱에서 스탬프 빙고 이벤트, 해시태그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맥심골목 박스, 종이모빌, 텀블러 등 다양한 굿즈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이재익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와 행복’이라는 맥심만의 브랜드 감성을 더 많은 고객과 나누고자 여러 가지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색 있는 감성 가득한 골목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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