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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블, 영화 ‘블랙 팬서’ 한국서 촬영...어떤 내용?

    마블, 영화 ‘블랙 팬서’ 한국서 촬영...어떤 내용?

    마블 스튜디오가 신작 ‘블랙 팬서’를 한국에서 촬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영화 수입·배급사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마블 스튜디오가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블랙 팬서’를 미국 애틀란타와 한국에서 촬영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인 블랙 팬서를 주연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한 금속인 비브라늄을 가진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내용이다. 블랙 팬서 역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해 영화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포레스트 휘태커, 영화 ’노예 12년‘ 루피타 뇽 등이 출연한다. 앞서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한국에서 촬영한 바 있다.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해피투게더’ 박수홍 “지금의 인기, 잦아들기 전까지 누리고 싶다”

    ‘해피투게더’ 박수홍 “지금의 인기, 잦아들기 전까지 누리고 싶다”

    ‘해피투게더’ 박수홍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박수홍이 ‘클러버’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은 “예전에는 클럽에서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았다. 맘껏 춤추고,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보기도 하는 등 자유성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불편하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함께 클럽을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손헌수는 “예전에는 본인이 즐겼다면, 요즘에는 형 주변 사람들이 즐긴다. 일단 클럽에 가면 70명 정도는 기본적으로 몰린다”며 박수홍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언급했다. MC 유재석은 “데뷔 후 이렇게 바쁜 적이 있었냐”고 물었고, 박수홍은 “김용만 씨와 ‘대단한 도전’, ‘느낌표’ 등 프로그램을 할 때 바빴던 적이 있다. 당시에는 그 인기를 즐기는 법을 몰랐다. 지금의 인기 또한 곧 잦아들 텐데 그 전까지는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못되게 했던 사람들한테도 맞대응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파국 장인’ 김병철이 전하는 새해 인사 “관심 감사, 행복한 설 보내시길”

    ‘파국 장인’ 김병철이 전하는 새해 인사 “관심 감사, 행복한 설 보내시길”

    ‘도깨비’에 출연한 배우 김병철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27일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에는 “배우 김병철이 전하는 2017년 설 인사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21일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간신 ‘박중헌’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병철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극 중 전생에서 왕여(이동욱 분) 옆에 있던 간신이자 현생에서 왕여와 도깨비(공유 분), 김선(유인나 분), 지은탁(김고은 분)의 파국을 불러일으키고자 한 캐릭터였다. “나는 그들의 파국을 원한다”는 대사와 함께 김병철은 ‘파국 장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병철은 “드라마 ‘도깨비’ 간신 박중헌 역할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의 인기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설에는 못 만났던 가족 분들과 못한 이야기도 나누시고 행복한 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저는 OCN 드라마 ‘터널’과 MBC 드라마 ‘군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차기작에 대한 언급도 했다.사진=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tvN ‘도깨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로건’ 메인 예고편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로건’ 메인 예고편

    ‘엑스맨’ 시리즈 최고 인기 캐릭터이자,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로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로건과 프로페서 X의 변화와 함께 그간 베일에 감춰졌던 어린 소녀 로라와 새로운 적 도널드 피어스의 정체가 드러난다. 로라는 손등에 3개의 갈퀴로 된 클로를 지닌 로건과 마찬가지로 2개의 클로를 지닌 돌연변이로 등장한다. 또 자신의 두 배가 넘는 적을 단번에 제압하는 날렵한 액션이 시선을 모은다. 과거 엑스맨 시절의 강인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프로페서 X는 소녀의 정체를 아는 듯 “자넬 꼭 닮았어”라고 말해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해 궁금케 한다. 이어 로라를 쫓는 정체불명 집단의 리더 도널드 피어스는 로건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예고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점차 강력한 치유 능력을 잃어가던 로건이 자신과 닮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모습은 마블 최초의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로써 기대를 모은다. ‘로건’은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휴 잭맨을 비롯해 패트릭 스튜어트, 모델 출신의 배우 보이드 홀브룩, 첫 영화 데뷔를 앞둔 다프네 킨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기대를 모은다.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고,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로 드라마부터 감각적인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로 관객의 사랑을 받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엄마가 뭐길래’ 이상아 동생, 지성미에 완벽 몸매까지 다 가진 ‘사기 캐릭터’

    ‘엄마가 뭐길래’ 이상아 동생, 지성미에 완벽 몸매까지 다 가진 ‘사기 캐릭터’

    배우 이상아가 동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상아 동생 이상희 씨가 가족들과 함께 이상아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희 씨는 작은 얼굴에 청순한 외모, 탄탄한 몸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상아는 “동생이 서울대를 과수석으로 입학했다. 원래는 발레를 전공했는데 체육교육학 쪽으로 전향해서 지금은 필라테스 강사다”라며 동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동생이 성격이 까칠하다. 말도 똑부러지게 해서 내가 함부로 말을 못 꺼낸다”며 동생에게 잡혀 사는 언니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열연에 캐릭터 빛났다 ‘파격 연기 변신’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열연에 캐릭터 빛났다 ‘파격 연기 변신’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이 역대급 연기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26일 1, 2회 연속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이영애가 압도적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었고, 송승헌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모습이 그려졌다. 두 배우의 열연과 힘 있는 스토리, 강렬한 몰입감 등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영애는 강단 있고 당찬 한국미술사 시간강사 서지윤과 조선의 천재화가 사임당 1인2역을 맡았다. 기존의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이영애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반전 변신이었지만 이영애는 서지윤이라는 인물에 특유의 우아함을 불어넣으면서도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를 펼치며 캐릭터와 하나가 됐다. 여기에 시간강사 서지윤이 이태리에서 의문의 미인도와 사임당 일기를 발견하고, 앞으로 전개될 사건을 암시라도 하듯 의식을 잃고 꿈인 듯 현실같은 사임당의 시대로 잠시 넘어가는 신비한 경험을 하는 장면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임당으로 분한 이영애의 모습은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태리와 한국, 과거 그리고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방대한 이야기의 중심에서 이영애의 존재감은 다시 한 번 빛났다. 사임당과 서지윤의 연결고리와 안견의 금강산도에 얽힌 진실, 사임당과 이겸의 운명 등 풀리지 않은 비밀이 많은 상황에서 탄탄한 연기로 극을 이끌며 미스터리함을 고조시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이태리의 한 고저택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송승헌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짧은 등장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사임당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포효하는 모습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강렬한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SBS 새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글씨체는 뇌의 지문… ‘에너지’ 박원순, ‘인내력’ 안희정

    [단독] 글씨체는 뇌의 지문… ‘에너지’ 박원순, ‘인내력’ 안희정

    ‘글씨체는 뇌의 지문이다.’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서양에서는 학문적 뿌리가 깊은 ‘필적학’(筆跡學)에는 이런 금언이 있다. ‘한 사람의 글씨체를 잘 뜯어보면 성격과 성향, 현재 심리 상태 등을 알 수 있다’고 믿는 학문이 필적학이다. 중국 사상가 공자는 물론 로마 제국의 역사가 수에토니우스, 천재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도 한결같이 “필적을 보면 성격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26일 자치단체장들이 손수 쓴 새해 연하장 필체를 분석해 각 인물의 성격과 심리상태 등을 엿보기로 했다. 분석에 응한 서울·울산시장, 강원·경기·경북·전남·충남·충북지사 등 광역지자체장 8명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의 글을 대상으로 정했다. 국내 첫 필적학자인 구본진(52) 변호사가 분석을 맡았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장 등을 거친 그는 한때 ‘조폭 잡는 검사’였다. 강력범죄 피의자의 자술서에서 공통적 필체 특징을 확인한 뒤 필적 분석에 매료됐다. 구 변호사는 “필적 분석은 운세를 보는 것처럼 미신적 행위가 아니다”라면서 “사람의 생김새와 표정, 걸음걸이, 말투를 보면 정체성을 대략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필체 분석도 과학적 원리에 따라 각 인물의 성격을 들여다보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분석은 글씨의 크기와 각진 정도, 음절 사이의 간격과 행간, 써내려 간 속도, 규칙성 등을 토대로 진행된다. 구 변호사는 “살면서 수없이 반복했을 사인(서명)에 특히 글쓴이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광역단체장 대체로 초성 크게 쓴 정치인형 광역지자체장 8명의 글씨체는 대체로 정치인 필적의 특징이 잘 나타났다. 정치인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자신을 드러내려는 과시욕이 강하고 기가 세며 낙천적인 성격이 많다. 이들은 서명의 첫 음절 초성을 큼지막하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필적학에는 ‘스타 기질’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한다. 연예인 중에도 비슷한 서명체를 가진 이가 많다. 실제 김관용 경북도지사(①)는 연하 메시지의 서명에서 성인 ‘김’의 초성 ‘ㄱ’을 길게 내려긋듯 써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기현 울산시장의 서명도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구 변호사는 “국내외 정치 지도자 중 이와 비슷한 필체가 많다”고 말했다.박원순 서울시장(②)의 서명은 조금 더 특별하다. 핵심 포인트는 이름 중 ‘순’자의 종성 ‘ㄴ’과 ‘박’자의 ‘ㄱ’이다. 구 변호사는 “나폴레옹 1세의 사인과 모양새가 비슷하다”면서 “호를 그리듯 쓴 ‘ㄴ’은 넘치는 에너지와 강한 자의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의식적으로 각지게 쓴 듯한 ‘ㄱ’을 통해 자기주장이 강한 원칙주의자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글씨 크기가 다소 들쑥날쑥한데 이는 말과 행동 등에 일관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필체에서도 강한 에너지가 엿보인다. ‘필’자의 ‘ㄹ’을 가로로 쭉 빼 썼는데 에너지 넘치는 필체의 특징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③)는 가로획을 매우 길게 뽑아 쓴다. 구 변호사는 “이런 필체의 소유자는 인내심이 강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음의 각진 정도는 ‘고집’과 관련 있는데 ‘ㅈ’의 꺾임이 날카로워 본인의 뜻을 밀어붙이는 뚝심이 엿보인다는 평가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낙’자를 위로 솟듯 썼다. 글씨가 전체적으로 위를 향하거나 서명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ㄴ’의 꺾임이 심해 성품이 곧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최문순 강원도지사(④)의 글씨체에는 ‘유머’가 숨어 있다. 구 변호사는 “필체가 둥글둥글하면 모나지 않은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글씨에 멋을 내려 한 흔적이 없어 성품도 꾸밈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글씨체도 곡선이 두드러져 부드럽고 관대한 성품이 드러난다는 평가다.●정치인으로 최고 필체는 강동구청장 서울 25개 구청장의 필체는 각양각색의 특징을 보였다. 구 변호사는 정치인으로 가장 좋은 글씨체를 지닌 인물로 이해식 강동구청장(⑤)을 뽑았다. “초성을 크게 써 스타 기질이 있고 빠르게 흘려 쓴 필체는 머리 회전이 그만큼 빠르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설명이다. 사고가 빠른데 손놀림이 따라가지 못하면 글을 흘려쓸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구 변호사는 “베토벤, 안익태 등 작곡가 중 흘림 글씨체가 많다”면서 “베토벤 곡 ‘엘리제를 위하여’의 원제는 ‘테레제를 위하여’였는데 악보에 글씨를 날려쓴 탓에 제목이 잘못 전해졌다는 설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관료 출신 구로·중랑구청장 꼼꼼한 필체 필체에 평생 해온 ‘전직’이 묻어나는 이들도 있다. 서울시 고위 관료 출신인 이성 구로구청장과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대표적이다. 이 구청장은 음절 하나하나가 정사각형을 이루듯 일정하고 가로·세로획을 곧고 확실히 그었다. 꼼꼼하고 일 잘하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나 구청장의 글씨체도 특징이 비슷한데 ‘ㄴ’ 등을 위로 뻗어 오르는 듯 쓴 것은 긍정적 성향을 드러낸다. ‘건축사’ 출신인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필체도 한 글자씩 반듯하게 쓰는 등 이공계 전공자의 특징이 보인다.구청장 중 가장 에너지 넘치는 글씨체의 소유자는 유종필 관악구청장(⑥)이다. 글씨가 크고 ‘필’자의 ‘ㄹ’을 길게 빼 활력 넘쳐 보인다. 또 행 간격이 넓은데 이는 외향적인 사람의 특징이다. 하지만 한 글씨가 다른 글씨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성격이 다소 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구 변호사는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손함이 묻어 있는 글씨체도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⑦)이 대표적이다. 글자가 작고 균형을 갖춘 필적은 공손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구 변호사는 “자신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사람이 작은 글씨체를 가진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글씨에서 원만함이 느껴진다는 평이다. 글씨가 부드럽고 각지지 않은 데다 글자 간격에 여유를 뒀다. “글씨의 크기와 간격, 필적 속도 등이 평균치에 가까운 중도적인 인물로 보인다”는 게 구 변호사의 평가다. 박원순 시장과의 잦은 대립으로 강한 이미지가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필체에 대해서는 “주변과 다툴 성격의 소유자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신 구청장은 글씨를 크게 멋 내 쓰지 않았고 각 없이 둥글둥글하다.김성환 노원구청장(⑧)의 필적은 논리적 사고에 강한 ‘학자형’에 가깝다. 구 변호사는 “학자들은 전반적으로 글씨가 작고 일정하다. 아인슈타인 등이 그랬다. 치밀하고 일관성 있게 손글씨를 쓴 게 정치인보다는 학자에 가까운 필체”라고 말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⑨)에 대해서는 “저항적인 면모가 보인다”고 평했다. 사회·인권운동을 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서체라는 얘기다. 구 변호사는 “글씨가 각져 강하고 딱딱한 느낌을 준다. 고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나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서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ㅊ’ 등 자음의 위 삐침이 커 리더로서 의욕이 느껴지며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일관성 있고 논리적인 인물이 지닌 필체의 특징이 보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여성 글씨체로서는 큰 편이어서 시원시원한 성품을 보여 주지만 동시에 서체가 둥글둥글해 부드러운 성격인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격 급한 한국인 악필 많지만 바뀌기도 구 변호사는 “선비들이 서예로 인격 수양을 했듯 필체를 수련하면 성품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글씨가 예쁘지 않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인 중 악필이 많은 건 우리 민족이 자유분방하고 호기심이 많은 데다 성격이 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천재는 악필’이라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나왔을지 모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전 오월드가 ‘포켓몬고’ 성지?

    대전 오월드가 ‘포켓몬고’ 성지?

    동물원과 놀이시설 등이 들어선 대전오월드가 지난 24일 정식 출시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대전도시공사는 26일 “이틀 전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이 대전오월드에서 유난히 활발하게 플레이돼 게임 동호인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보문산 자락에 만들어진 이 공원에서 포켓몬고 게임을 하면 포켓몬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것이다. 동호인들이 좋아하는 희귀 포켓몬도 많이 등장해 마니아들을 열광시킨다. 포켓몬을 잡는 포획 무기인 몬스터볼을 화면에서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포켓스톱도 24곳이나 돼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윤 공사 홍보팀장은 “오월드에서 포켓몬고가 왜 잘되는지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공원 곳곳에서 동물이나 새를 구경하기보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게임에 빠진 동호인들이 자주 눈에 띈다”면서 “테마공원인 오월드가 또 하나의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거 같아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글씨는 뇌의 지문”?필적 전문가가 본 자치단체장들의 연하장

    “글씨는 뇌의 지문”?필적 전문가가 본 자치단체장들의 연하장

    ‘글씨체는 뇌의 지문이다.’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서양에서는 학문적 뿌리가 깊은 ‘필적학’(筆跡學)에는 이런 금언이 있다. ‘한 사람의 글씨체를 잘 뜯어보면 성격과 성향, 현재 심리 상태 등을 알 수 있다’고 믿는 학문이 필적학이다. 중국 사상가 공자는 물론 로마 제국의 역사가 수에토니우스, 천재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도 한결같이 “필적을 보면 성격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27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손수 쓴 새해 연하장 필체를 분석해 각 인물의 성격과 심리상태 등을 엿보기로 했다. 분석에 응한 서울·울산시장과 강원·경기·경북·전남·충남·충북지사 등 광역지자체장 8명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의 글을 대상으로 정했다. 국내 첫 필적학자인 구본진(52) 변호사가 분석을 맡았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장 등을 거친 그는 한때 ‘조폭잡는 검사’였다. 강력범죄 피의자의 자술서에서 공통적인 필체 특징을 확인한 뒤 필적 분석에 매료됐다. 구 변호사는 “필적 분석은 운세를 보는 것처럼 미신적 행위가 아니다”면서 “사람의 생김새와 표정, 걸음걸이, 말투를 보면 정체성을 대략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필체 분석도 과학적 원리에 따라 각 인물의 성격을 들여다보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분석은 글씨의 크기와 각진 정도, 음절 사이의 간격과 행간, 써내려 간 속도, 규칙성 등을 토대로 진행된다. 구 변호사는 “살면서 수없이 반복했을 사인(서명)에 특히 글쓴이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에너지 ‘갑’ 박원순 시장, 인내력 강한 안희정 지사” 광역지자체장 8명의 글씨체는 대체로 정치인 필적의 특징이 잘 드러났다. 정치인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자신을 드러내려는 과시욕이 강하고 기가 세며 낙천적인 성격이 많다. 이들은 서명의 첫 음절 초성을 큼지막하게 하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필적학에는 ‘스타 기질’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한다. 연예인 중에도 비슷한 서명체를 가진 이가 많다. 실제 김관용 경북지사는 연하 메시지의 서명에서 성인 ‘김’의 초성 ‘ㄱ’을 길게 내려긋듯 써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김기현 울산시장의 서명도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구 변호사는 “국내외 정치 지도자 중 이와 비슷한 필체가 많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명은 조금 더 특별하다. 핵심 포인트는 이름 중 ‘순’자의 종성 ‘ㄴ’과 ‘박’자의 ‘ㄱ’이다. 구 변호사는 “나폴레옹 1세의 사인과 모양새가 비슷하다”면서 “호를 그리듯 쓴 ‘ㄴ’은 넘치는 에너지와 강한 자의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의식적으로 각지게 쓴 듯한 ‘ㄱ’을 통해 자기주장이 강한 원칙주의자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글씨 크기가 다소 들쑥날쑥한데 이는 말과 행동 등에 규칙성이 떨어진 상태로도 볼 수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필체에서도 강한 에너지가 엿보인다. ‘필’자의 ‘ㄹ’을 가로로 쭉 빼 썼는데 에너지 넘치는 필체의 특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가로획을 매우 길게 뽑아 쓴다. 구 변호사는 “이런 필체의 소유자는 인내심이 강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음의 각진 정도는 ‘고집’과 관련 있는데 ‘ㅈ’의 꺾임이 날카로워 본인의 뜻을 밀어붙이는 뚝심이 엿보인다는 평가다.이낙연 전남지사는 ‘낙’자를 위로 솟듯 썼다. 글씨가 전체적으로 위를 향하거나 서명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ㄴ’의 꺾임이 심해 성품이 곧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글씨체에는 ‘유머’가 숨어 있다. 구 변호사는 “필체가 둥글둥글하면 모나지 않은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글씨에 멋 내려 한 흔적이 없어 성품도 꾸밈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글씨체도 곡선이 두드러져 부드럽고 관대한 성품이 드러난다.●정치인으로 최고 필체는 강동구청장, ‘학자형’ 노원구청장 서울 25개 구청장들의 필체는 각양각색의 특징을 보였다. 구 변호사는 정치인으로 가장 좋은 글씨체를 지닌 인물로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뽑았다. “초성을 크게 써 스타기질이 있고 빠르게 흘려 쓴 필체는 머리 회전이 그만큼 빠르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설명이다. 사고가 빠른데 손놀림이 따라가지 못하면 글을 흘려 쓸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구 변호사는 “베토벤, 안익태 등 작곡가 중 흘림 글씨체가 많다”면서 “베토벤 곡 ‘엘리제를 위하여’의 원제는 ‘테레제를 위하여’였는데 악보에 글씨를 날려쓴 탓에 제목이 잘못 전해졌다는 설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역시 흘림체인 빠른 필체로 볼 때 생각의 속도가 빠르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활동적인 성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필체에 평생 해온 ‘전직’이 묻어나는 이들도 있다. 서울시 고위 관료 출신인 이성 구로구청장과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대표적이다. 이성 구청장은 음절 하나하나가 정사각형을 이루듯 일정하고 각 음절의 가로·세로획이 곧고 확실히 그었다. 꼼꼼하고 일 잘하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나 구청장의 글씨체도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데 ’ㄴ‘ 등을 위로 뻗어 오르는 듯 쓴 것은 긍정적 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서체에도 같은 이유로 낙천성이 드러난다. ‘건축사’ 출신인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필체도 한 글자씩 반듯하게 쓰는 등 이공계 전공자의 특징이 보인다. 구청장 중 가장 에너지 넘치는 글씨체의 소유자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이다. 글씨가 크고 ‘필’자의 ‘ㄹ’을 길게 빼 활력 넘쳐 보인다. 또, 행 간격이 넓은데 이는 외향적인 사람의 특징이다. 하지만 한 글씨가 다른 글씨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성격이 다소 급할 가능성이 있다. 구 변호사는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로 보인다”고 말했다.성장현 용산구청장도 리더로서 열정적이고 외향적이며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글씨체에 드러난다. 공손함이 묻어 있는 글씨체도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대표적이다. 글자가 작고 균형을 갖춘 필적은 공손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구 변호사는 “자신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사람이 작은 글씨체를 가진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노현송 강서구청장도 글씨체가 작아 내성적이고 꼼꼼하게 일 처리하는 성향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가로획을 길게 빼 쓴 것으로 볼 때 인내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글씨에서 원만함이 느껴진다는 평이다. 글씨가 부드럽고 각지지 않은데다 글자 간격에 여유를 뒀다. “글씨의 크기와 간격, 필적 속도 등이 평균치에 가까운 ‘중도’적인 인물로 보인다”는 게 구 변호사의 평가다. 박원순 시장과의 잦은 대립으로 강한 이미지가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필체에 대해서는 “주변과 다툴 성격의 소유자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신 구청장은 글씨를 크게 멋 내 쓰지 않았고 각 없이 둥글둥글하다.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글자·행 간격 등을 여유 있게 띄워 넉넉한 성격을 드러냈다. 조은희 서초청장도 남에게 비판적이지 않으며 행동이나 판단이 빠른 사람의 필체적 특징이 보인다. 또 다른 여성 구청장인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사려 깊은 성향이 글씨에 녹아있고 김우영 은평구청장도 낙천성이 보인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필적은 논리적 사고에 강한 ‘학자형’에 가깝다. 구 변호사는 “학자들은 전반적으로 글씨가 작고 일정하다. 아인슈타인 등이 그랬다. 치밀하고 일관성 있게 손글씨를 쓴 게 정치인보다는 학자에 가까운 필체”라고 말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에 대해서는 “저항적인 면모가 보인다”고 평했다. 사회·인권운동을 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서체라는 얘기다. 구 변호사는 “글씨가 각 져 강하고 딱딱한 느낌을 준다. 고 신영복 선생이나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킹 목사의 서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차성수 금천구청장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ㅊ’ 등 자음의 위 삐침이 커 리더로서 의욕이 느껴지며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일관성 있고 논리적인 인물이 지닌 필체의 특징이 보였다. 또,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통이 큰 사람의 서체가 지닌 특징이 있고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여성 글씨체로써는 큰 편이어서 시원시원한 성품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서체가 둥글둥글해 부드러운 성격인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변호사는 “선비들이 서예로 인격수양을 했듯 필체를 수련하면 성품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글씨가 예쁘지 않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인 중 악필이 많은 건 우리 민족이 자유분방하고 호기심이 많은데다 성격이 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천재는 악필’이라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나왔을지 모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륙 여신의 미모”...홍수아, 더 예뻐진 근황

    “대륙 여신의 미모”...홍수아, 더 예뻐진 근황

    배우 홍수아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6일 홍수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홍수아는 카메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홍수아는 여성스러운 원피스에 빨간색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조명 삼아 도시적인 미모를 돋보이게 했다. 한편, 홍수아는 올해 방송 예정인 드라마 ‘열혈주부 명탐정’ 출연을 확정했다. 홍수아는 극 중 명문 재단 이사장인 어머니를 둔 금수저 ‘박민주’ 역을 맡았다. 박민주는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불쌍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순애보 캐릭터이기도 하다. 사진=홍수아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뽑기방·동전 노래방 열풍…청춘들의 ‘가난한 취향’

    뽑기방·동전 노래방 열풍…청춘들의 ‘가난한 취향’

    임현두(가명·28)씨는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일한다. 마감이 끝나면 자정 즈음에야 퇴근한다. 이마저도 3교대 근무라 수시로 바뀐다. 생활이 불규칙하니 여가는 엄두도 못 낸다. 다만 일주일에 서너 번 들르는 곳이 있다. 크레인을 이용해 인형을 뽑는 ‘뽑기방’. 임씨는 “친구들과 만나면 보통 술을 마시거나 게임을 하는데 피로만 쌓인다”면서 “인형 뽑기는 적은 돈으로도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서 선호한다”고 말했다. 최근 임씨처럼 뽑기방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5월 기준 전국 33개에 불과했던 뽑기방이 8월 147개, 12월 880개까지 폭증했다.상처받은 청춘들의 보상심리 뽑기를 한 번 하는 데는 보통 1000원 안팎이 든다. 임 씨는 갈 때마다 평균 1~2만원씩 쓴다. 4개월간 70만원을 쏟아부었다. 지금까지 40번 정도 성공했다. 절반은 허탕 치고 돌아선 셈이다. 2만원씩 날리는 건 예사다. 한꺼번에 35만원을 집어넣은 적도 있다. 도박하는 기분이 들어 찜찜하다고 했다. 실제 일부 기계는 성공 확률을 조작하기도 한다. 크레인 길이를 짧게 만들거나, 끌어올리는 힘을 약하게 만드는 식이다. 크레인 게임물 실태 조사 결과, 전국 144개 업소 중 12개가 개·변조로 적발됐다. 임씨도 이 사실을 알지만, 멈출 수 없다. 돈을 잃으면 잃을수록 승부욕은 더욱 타오른다.청년들이 뽑기에 열광하는 이유는 적은 투자 대비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서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를 ‘저비용 한탕주의’라고 해석한다. 곽 교수는 “청년실업률이 계속 치솟는 상태지만, 여가를 위한 놀이에서도 비용이 중요해졌다”면서 “결국 푼돈으로 요행을 바라는 심리가 밑바탕에 깔린 셈”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젊은이들 사이에 이른바 수저 계급론이 확산하면서 노력보다 운에 기대고 싶은 심리가 커졌는데 인형 뽑기도 그런 현상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계급사회에서 내몰린 청춘들은 손에 인형이라도 거머쥠으로써 좌절감을 보상받고자 하는 것이다. 혼자 고립되어가는 ‘각자도생’의 시대 언론사 입사를 준비 중인 이소희(가명·28·여)씨는 서울의 도서관과 커피숍을 오가며 온종일 활자와 씨름한다. 적막한 공간에 오래 앉아있으면 수시로 잡념이 몰려온다. 그럴 때마다 달려가는 탈출구가 있다. 1000원에 4곡을 부르는 동전 노래방이다. 2명 남짓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방음 따윈 안 된다. 애창곡은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이다. 고음을 시원하게 내지르자 옆 방 남자가 같은 노래를 이어서 부른다. 이씨도 맞은편 부스에서 들리는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따라 부른다. 각자 조그마한 방에서 부르는 노래가 돌림노래가 되어 여기저기서 울려 퍼진다.IT기업에 다니는 김효진(가명·27·여)씨의 취미는 ‘데스크 테리어’다. 데스크 테리어는 데스크와 인테리어를 합성한 신조어로, 사무실 책상 위를 자신의 취향대로 꾸미는 걸 말한다. 김씨는 캐릭터 상품을 모아서 진열해놨다. 대부분 소소한 문구류다. 펜, 필통, 노트, 포스트잇 같은 것들이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캐릭터는 필수다. 특히 라이언과 어피치를 좋아한다. 삭막한 사무실 풍경 사이로 보이는 밝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안락함을 준다. 어린 시절 갖고 싶지만 포기해야 했던 인형들도 떠오른다. 하나씩 모을 때마다 지난날 자신에게 선물하는 기분이 든다. 혼밥, 혼술, 혼놀이란 단어가 떠오른 지 오래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고, 혼자 논다는 뜻이다. 사회가 갈수록 파편화되고 있단 방증이다. 인형뽑기와 동전 노래방, 데스크 테리어도 모두 혼자 하는 취미다. 요즘 대학가에선 과거처럼 학생들이 우르르 함께 몰려다니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치열한 논쟁도 줄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청년들이 집단적 연대를 구축하기 어려워하는 탓”이라고 봤다. 혼자 하는 취미에 열중하는 것에 대해선 “현실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자신들이 겪는 문제가 스스로 해결하기엔 너무 크다고 느끼는 듯하다. 그런 좌절감이 표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헬조선 깰 망치는 결국 ‘연대’ 청년들은 왜 혼자가 되기를 택했을까. 지난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 동향’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9.8%를 기록했다. 지난해 9.2%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극심한 실업 사태를 겪는 상황에서 여럿이 어울려 취미를 공유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돈이 있어야 다 같이 밥도 먹고 어울릴 수 있다. 선택의 폭 역시 좁아진다. 무언가를 만들고 싶으면 재료비가 들고, 새로운 걸 배우기 위해선 수업료를 내야 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청년들의 가난한 취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헬조선’이 가난한 청년을 만들고, 가난한 취향을 확산시키는 것”이라며 결국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 트윗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 5000번 이상 리트윗됐다. 구조적 문제란 곧 정책 실패를 말한다. 정부와 국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신규채용이 갈수록 줄어든다. 청년층 역시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조직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청년층을 대변하는 정당에 투표라도 했다면 이 지경까지 이르진 않았으리란 자조가 쏟아진다. 현 상황을 극복할 방안은 결국 청년의 연대라는 목소리가 주목받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혼자이기를 원했지만 함께 공유하기를 원하는 심리, 이는 자발적인 고립을 선택하긴 했지만 뒤따르는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청년들이 혼자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으면서도, 한편으론 SNS를 통해 여러 사람과 공유하는 행태와 같은 맥락이다. 누군가가 봐주기를 바라고, 또 함께 나누길 원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차기 대선 후보들의 공약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치의 계절’이 돌아온 것. 이 땅의 좌절한 청년들을 어루만져 줄 정치인과 청년 정책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는 동시에 청년의 연대가 거대한 힘을 발휘해 그들의 미래를 새로 그려 나가야 할 때가 왔다. 곽혜진 인턴기자 demian@seoul.co.kr
  • 최민수 임예진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합류 “꽃중년 파워”

    최민수 임예진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합류 “꽃중년 파워”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 ‘탄탄한 연기내공의 소유자’ 최민수와 임예진이 합류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내성적인 보스’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 ‘결혼계약’,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연출한 김진민 PD의 2017년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선한 뉴페이스들을 이끌어 줄 베테랑 배우들의 합류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로 최민수와 임예진이 강한결(이현우 분)의 아버지 ‘강인우’ 역과 윤소림(조이 분)의 할머니 ‘김순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 강인우는 천재 작곡가 강한결의 아버지. 특히 인우와 한결은 음악을 대하는 열정부터 천재적 감각까지 닮았지만, 태도의 차이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갈등을 겪는다. 특히 드라마 ‘대박’, ‘오만과 편견’, ‘칼과 꽃’ 등에서 미친 카리스마를 뽐낸 배우 최민수는 또 다른 연기변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음악 속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캐릭터와 최민수가 평소 보여준 음악에 대한 열정이 2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 무엇보다 드라마 ‘오만과 편견’을 통해 환상호흡을 보여준 김진민PD와 또 한번 재회하는 것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임예진이 연기하는 김순희는 고운 외모의 소유자인 자타공인 꽃 할머니로, 윤소림의 유일한 가족. 임예진과 조이 사이에 그려질 훈훈한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 동안 임예진은 드라마 ‘프로듀사’, ‘연애 말고 결혼’, ‘오로라 공주’ 등에서 도도하면서 귀여운 어머니를 소화해 남다른 존재감과 캐릭터 소화력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따뜻하고 정감가는 할머니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한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믿고 보는 연기력의 꽃중년 배우 최민수-임예진이 합류함에 따라, 특급 신예들과 믿고 보는 배우진의 특별한 하모니에도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드라마 ‘결혼계약’, ‘오만과 편견’,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푸른바다의 전설’ 종영, 이민호 “아쉬움 남지만 가슴 벅찼다”

    ‘푸른바다의 전설’ 종영, 이민호 “아쉬움 남지만 가슴 벅찼다”

    배우 이민호가 ‘푸른바다의 전설’과 허준재를 떠나보내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푸른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이 25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민호의 컴백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방영 전부터 최고의 기대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푸른 바다의 전설’은 첫 방송부터 굳건히 1위 자리를 수성, 이민호의 흥행파워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천재사기꾼 허준재로 분한 이민호는 그간의 매력을 집대성한 다채로운 변신과 깊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홀렸다.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폭넓은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고 묵직하게 그려 이민호표 ‘멜로코’의 정점을 찍었고,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갈아입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캐릭터 소화력과 내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년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던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이민호의 성장과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민호를 향한 반응은 뜨거웠다. ‘HanCinema‘, ’숨피 어워즈‘, ’아이플릭스‘ 등에서 올해의 배우, 가장 좋아하는 남자 배우 등의 순위를 석권하는 등 여전히 압도적인 위상을 과시하는 중이다. 드라마에서 선보인 이민호의 일거수일투족까지 SNS를 장악하며 인기를 체감하게 했던 중국을 비롯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곳곳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민호는 이미 한류를 넘어선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민호는 “허준재라는 캐릭터를 처음 마주했을 때 기대와 설렘이 반반이었다. 제 기억 속에 허준재는 따뜻하고, 매력적인 친구로 남을 것 같다. 온전히 준재이고, 담령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시간이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푸른 바다의 전설‘이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어느 순간이나 지나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지만, 준재로 살아온 5개월의 시간은 행복하고 가슴 벅찼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지은 작가님, 진혁 감독님, 즐겁고 유쾌한 현장을 함께했던 선배님, 동료 배우님들, 스태프 여러분,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늘 배우 이민호의 여정을 저보다 더 가슴 졸이며, 뜨거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 같다. 나를 나일 수 있게 만들어주시고,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겠다”고 꼼꼼히 챙겼다. 그는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 종영 소감 “힘들었던 만큼 기억 남을 것”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 종영 소감 “힘들었던 만큼 기억 남을 것”

    ‘푸른바다의 전설’이 종영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인어로 변신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전지현이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 드라마로 상상 속에나 살던 생물, 인어를 실제로 구현해낸 전지현은 “인어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고민도 많았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여러분의 응원에 많은 힘을 얻었고,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푸른바다의 전설’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힘든 촬영이었던 만큼 기억에도 많이 남는 작품일 것 같다”며 ‘푸른바다의 전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스태프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6개월이라는, 길다면 긴 촬영 기간 동안 사고 없이 무사히 작품을 끝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스태프들 덕분”이라면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또 다른 변신을 약속했다. 전지현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을 소재로 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인어로 변신했다. 톱 여배우, 독립군, 도둑까지 섭렵하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선보였던 전지현은 타고난 운동신경과 끈질긴 노력으로 인어를 구현해내며 그의 표현력에는 한계가 없음을 증명해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첫날 300만명…“잡았다, 포켓몬”

    첫날 300만명…“잡았다, 포켓몬”

    ‘포켓몬고’ 게임 앱 출시 당일만 283만명 설치 유통업계 보조배터리·캐릭터 상품 등 프로모션 지난 24일 출시된 나이엔틱의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출시 첫날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첫날 300만명 가까이가 포켓몬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데 이어 유통업계는 ‘포켓몬고 특수’를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24일 하루 동안 전국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1만 74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포켓몬고 출시 당일 283만명이 포켓몬고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 이전 비공식 경로로 설치한 채 지우지 않았던 51만명까지 포함하면 총 334만명의 스마트폰에 포켓몬고 앱이 설치돼 있으며, 출시 당일 하루 동안 게임을 즐긴 인원은 총 291만명에 달한다고 와이즈앱은 덧붙였다. 와이즈앱은 “‘대박 게임’으로 불리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첫날 사용자가 100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운 수치”라고 설명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포켓몬고가 출시 하루 만에 무료 게임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영하 10도의 추위 속에 출시돼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도시 명소에 몰리는 풍경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포켓몬고 게임 노하우와 주요 포켓스톱(아이템 획득 장소) 등을 공유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회사원 정모(32)씨는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길에 정체가 심한 사이 포켓몬을 여러 마리 잡았다”면서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20~30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포켓몬고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포켓몬고 이용자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와 비오는 날에도 포켓몬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방수 지퍼팩 패키지 등 관련 액서세리를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포켓몬고가 갑작스럽게 출시돼 아직 관련 프로모션에 대해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도 “설 연휴 기간 동안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다면 포켓몬스터 캐릭터 상품 등 관련 기획전이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통놀이·빙어낚시·스파… 설, 설레는 쉼표

    전통놀이·빙어낚시·스파… 설, 설레는 쉼표

    설 연휴 기간 동안 각 놀이공원과 리조트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민속놀이 체험부터 흥겨운 공연과 전시, 빙어낚시까지 다채롭다. 입장료를 할인하거나 푸짐한 경품을 내건 곳도 있다. 꼼꼼하게 챙기면 보다 풍성하고 경제적인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다.에버랜드 -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 에버랜드는 27~30일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올해는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13가지로 늘렸다. 윷놀이 등 기존의 전통놀이 체험행사에 연날리기, 땅따먹기 등이 추가됐다.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도령, 포졸, 산적 등 전통 캐릭터로 분장한 직원들이 손님들과 대결을 벌여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돼 흥미를 높였다. 전통놀이 체험행사는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5시 30분 진행된다. 알파인 빌리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설날 웹툰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유명 웹툰 작가들이 명절 풍경을 재미있게 묘사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같은 장소에서 연휴 내내 4명의 캘리그래피 작가가 새해 소원이나 덕담 등을 무료로 써 준다. 설 명절 행사 외에도 화려한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이 인상적인 겨울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눈썰매장, 스노 사파리,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다채로운 겨울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설 연휴 기간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단 30일은 오후 8시까지.롯데월드 - 원숭이·닭띠 고객 할인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키즈파크 등에서 일제히 설날 행사를 진행한다. 흥을 북돋는 공연들이 강화됐다. 전통 타악기가 등장하는 ‘민속 한마당’ 공연은 설 명절 연휴가 끝난 뒤에도 3월 12일까지 계속된다. 25~30일 신년 운세를 점치는 포춘쿠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원숭이띠와 닭띠 고객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2만 5000원에 자유이용권을 살 수 있다. 경남 김해의 롯데월드 워터파크에서는 공연 이벤트 ‘치어리딩 쇼’가 펼쳐진다. 매일 3회 실내 워터파크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다. 설 연휴 기간에 한복을 입고 워터파크를 방문하면 1만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설날 당일 선착순 1500명에게 벨루가, 해마 등 해양 생물 모양이 장식된 신년 특별 떡을 준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은평 롯데몰 내 롯데월드 키즈파크의 원더스테이지 공연장에서는 ‘어린이 한복 런웨이 쇼’가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어린이는 입장권이 10% 할인된다.서울랜드 - 빙어축제·마술쇼 서울랜드는 해마다 설 명절에 진행해 온 특별공연과 고객참여 이벤트에 빙어축제, 라바 눈썰매, 마술쇼 등 겨울 프로모션을 더해 어느 해보다 더 풍성한 설 연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계의 광장’에선 새해 소원을 빨간 풍선에 적어서 하늘로 날려 보내는 이벤트와 ‘새해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이 펼쳐진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의 민속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덕담, 가훈 등을 예쁜 손글씨로 적어 주는 코너도 마련됐다. 2월 19일까지 삼천리 동산에선 빙어축제가 열린다. 매일 아침 강원 춘천의 소양강에서 공수한 빙어를 풀어 빙어낚시, 뜰채로 빙어 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낚시 장비와 뜰채 등은 현장에서 빌려준다. 축제장 한쪽에는 겨울철 이색 먹거리 코너도 들어선다. 다양한 특수효과가 동원된 특별공연 ‘앨리스와 전설의 용’과 마술쇼 ‘윈터 스페셜 매직쇼’ 등 볼거리도 준비했다. 원마운트는 ‘닭알 낳기 게임’과 ‘꼬끼오데시벨 게임’ ‘제기차기 대전’ 등 다양한 설날 게임 이벤트를 연다. 쌀(10㎏)과 한과 등 경품도 준비했다. 마술쇼와 난타 등 공연과 가훈 등을 써주는 캘리그래피 행사도 진행된다. 27~30일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고객과 ‘다둥이카드’를 소지한 다자녀 가구 고객, 만 60세 이상 고객은 종일권을 1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웅진플레이도시 - 스트레스 풀 이색 스파 웅진플레이도시는 뽀로로 친구들이 율동과 공연을 선보이는 ‘뽀로로 싱어롱쇼’ 등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테마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페스티벌’도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명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한방 스파’ ‘황금 스파’ ‘눈꽃 스파’ ‘라이팅 스파’ 등 이색 스파를 운영한다. ‘키즈 스파’와 ‘키즈 눈썰매장’도 운영한다. 3명 이상 가족이 찾을 경우 엄마는 무료다.곤지암리조트 - 리프트권 최대 40% 할인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27~30일 ‘곤지암 설맞이 가족 한마당’을 진행한다. 매일 오후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을 펼친다. 저녁엔 마술 공연과 추억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리조트 로비에선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 공연도 진행한다. 이 기간 직계가족이 함께 오면 리프트권을 할인해 준다. 2대가 오면 최대 35%, 3대가 함께 오면 최대 40% 할인된다. 대명리조트는 전국의 업장별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경주는 27~29일 체크인 시 복주머니 키 포켓을 나눠 주고 28일 설날 투숙객에겐 명절 떡을 준다. 연휴 기간 주피터 홀에서는 매일 설 특선영화를 무료 상영하고 따뜻한 커피도 제공한다. 거제마리나리조트는 마리나 요트 이용객에게 USB 교환권 등 경품 쿠폰이 든 복주머니를 준다. 엠블호텔 고양은 식음업장을 할인한다. 중식당 중림은 27~29일 닭띠 고객에게 17% 할인된다. 65세 이상 노인은 뷔페식당 쿠치나M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휘닉스평창 - 가래떡·마시멜로 무료 제공 휘닉스 평창은 26~29일 뽀로로 스노 파크에 전통놀이 체험존을 마련한다. 28일 어린이 투호 대회에서 우승하면 푸짐한 경품을 주고, 오전 10시엔 가래떡, 마시멜로 등을 구워 무료로 제공한다. 투숙객 합동차례 이벤트(무료)는 이번 설에도 진행된다. 차례 후 떡메치기 이벤트를 연다. 만든 떡은 차례 음식과 함께 나눠 먹는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27~28일 투숙객에게 포춘쿠키를 주고, 설날 아침에는 전통 떡메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오후 8시부터 가족대항 윷놀이대회가 열리고, 우승 가족에게 무료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연 만들기, 핸드프린팅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콘도 2층 엘키친에서 연만들기 대회, 윷놀이, 투호, 폐백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리프트권, 사우나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도 챙길 수 있다. 콘도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워터피아 가족 수영 대회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설악 쏘라노는 설 당일에 제기차기 경연대회, 퓨전국악공연 등을 진행한다. 워터피아는 28일 가족 수영 대회를 열고, 29일에는 물풍선 던지기 이벤트도 벌인다. 대천 파로스는 한지 제기 만들기, 새해맞이 가족 케이크 만들기(참가비 2만 5000원)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26~30일 조식 패키지를 이용하면 어린이 무료 쿠폰을 준다. 제이드가든은 27일~2월 28일 닭띠 무료 입장과 동반 4인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알펜시아리조트 - 1만 송이 ‘화이트 로즈가든’ 알펜시아리조트에선 ‘화이트 로즈가든’의 1만 송이 발광다이오드(LED) 장미가 명절 밤을 빛내 준다. ‘푸드트럭’도 있어 맛있는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구름빵’도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28~29일엔 ‘알펜시아 가족콘서트’가 열린다. 성악가로 구성된 ‘멜로디스 오브 오페라’ 팀이 아름다운 음악과 선율을 안겨 준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신혜선 ‘비밀의 숲’ 합류..배두나-조승우와 호흡 “新 흥행요정”

    신혜선 ‘비밀의 숲’ 합류..배두나-조승우와 호흡 “新 흥행요정”

    배우 신혜선이 ‘비밀의 숲’에 출연한다. YNK엔터테인먼트는 25일 “신혜선이 tvN ‘비밀의 숲’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의로운 경찰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파헤쳐 진짜 범인을 쫓는 내용을 그린다. 신혜선은 시목(조승우)의 방에 배치된 수습검사 영은수 역을 맡았다. 불명예스럽게 쫓겨난 법조인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검찰청에서 시목과 빚어낼 케미가 기대를 모으는 캐릭터. 앞서 신혜선은 ‘고교처세왕’ ‘그녀는 예뻤다’ ‘오 나의 귀신님’ ‘아이가 다섯’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흥행요정’으로 떠올랐다. 최근 ‘푸른바다의 전설’ 에 이어 ‘비밀의 숲’ 까지 내로라하는 톱스타의 복귀호에 승선하며 안방극장 최고의 기대주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는 특히 매 작품마다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청순함과 화려함을 오가는 마스크에 코믹과 멜로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의욕 넘치는 초임 검사를 연기하며 또 하나의 인상적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밀의 숲’은 올 상반기 편성을 확정하고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이달 말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깨비’ 김고은 “종영 실감 안 나, 촛불 불면 도깨비 나타날 것 같다”

    ‘도깨비’ 김고은 “종영 실감 안 나, 촛불 불면 도깨비 나타날 것 같다”

    배우 김고은이 ‘도깨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에는 “너와 함께 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굿바이 지은탁! (부제:곤탁이의 손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김고은이 지난 21일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에 대한 소감을 직접 손편지로 쓴 이미지가 담겼다. 김고은은 “안녕하세요! 김고은입니다. 그동안 ‘도깨비’를, 은탁이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고은은 극 중 도깨비 김신의 신부 ‘지은탁’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아직 작품이 끝난 게 잘 실감도 안 나고, 촛불 불면 도깨비가 눈 앞에 나타날 것 같아요. 이번 작품, 특히 은탁이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감사한 겨울이었습니다. 두번째 생을 살고 있는 은탁이도 도깨비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에요”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에는 “도깨비라는 작품을 만나, 모든 시간이 눈부셨어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습니다”라며 극 중 공유의 명대사를 인용했다. 한편, tvN ‘도깨비’ 후속으로는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가 오는 2월 3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tvN ‘도깨비’ 공식 홈페이지,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임당’ 송승헌, ‘조선판 개츠비’ 이겸 스틸만 봐도 “여심 흔들”

    ‘사임당’ 송승헌, ‘조선판 개츠비’ 이겸 스틸만 봐도 “여심 흔들”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속 송승헌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 예상을 깨고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사극으로 제작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송승헌의 출연 확정만으로도 호기심과 기대를 자극했던 ‘사임당’은 그 동안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 티저 영상만으로도 송승헌의 압도적인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여기에 이겸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송승헌이 펼쳐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겸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절대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그림, 글씨, 거문고, 춤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것이 없는 조선의 르네상스맨이자 자유로운 천재 예술가로, 카리스마부터 광기, 절절한 순애보, 당찬 기개까지 다채롭고 신비로운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무엇인가에 홀린 듯 광기어린 눈빛으로 한 여인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에 이끌려 들어갈 듯한 강력한 흡입력으로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불꽃이 이글거리는 듯한 생생한 눈빛은 그림을 향한 무서운 몰입도와 예술을 향한 집념, 자유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고, 또 다른 사진에서 드러난 한층 더 깊어진 눈매는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어딘지 모르게 아련함이 아로새겨진 분위기는 송승헌이 그려낼 애틋한 순애보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송승헌이 창조하는 이겸. 평생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같은 꿈을 간직한 사임당과 펼쳐낼 불멸의 인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송승헌이 표현해낼 이겸이란 인물은 한 단어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사임당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와 광기어린 자유영혼 이겸을 선굵게 그려낼 송승헌의 하드캐리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사임당’은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SBS 수목드라마 황금 라인업을 이어간다. 오는 26일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한령 뚫은’ 공유, 웨이보 검색 1위 ‘광고-차기작-해외 러브콜 봇물’

    ‘한한령 뚫은’ 공유, 웨이보 검색 1위 ‘광고-차기작-해외 러브콜 봇물’

    배우 공유가 웨이보 검색 1위에 오르며 중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공유의 4년 만에 드라마 컴백으로 화제를 모은 ‘도깨비’가 지난 21일 16부로 종영했다. 마지막 방송은 평균 시청률 20.5%, 순간 최고 시청률 22.1%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로 tvN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방극장을 찬란하게 물들이며 종영을 맞이한 ‘도깨비’ 공유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여전히 식을 줄을 모르고 불타오르고 있다. 중국의 SNS 사이트 웨이보 실시간 검색 페이지에는 현재까지도 공유의 이름이 오랜 시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한령’(한류콘텐츠금지령)으로 인해 한류가 주춤한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공유는 그것마저 이겨내며 중화권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공유를 천만 배우로 등극시킨 영화 ‘부산행’은 중국에서 정식 개봉하기도 전에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알려져 한차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그를 주목 받게 만들었다. 중국의 문화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도우반’에서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을 제치고 2016년 가장 주목 받은 남자 배우 1위로 선정 된 바 있는 공유는 ‘도깨비’ 또한 불법 해적판이 유통될 정도로 중화권 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종영 이후에도 계속되는 중화권 팬들의 ‘공유앓이’는 웨이보 검색 1위, 각종 SNS에 넘쳐나는 공유의 사진과 움짤 등으로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이로써 영화, 드라마까지 3연속 흥행을 거둔 공유의 차기 행보에 대해서도 공유를 잡기 위한 업계에 관심이 뜨거운 것이 사실이다. ‘도깨비’를 통해 눈빛과 목소리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을 전달하며 더할 나위 없는 쓸쓸하고 찬란한 캐릭터를 그려낸 공유는 남녀노소 모두를 ‘공유의 늪’에 빠뜨렸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영화 같은 연출, 배우들의 열연까지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매료시켰다. 이는 ‘공유 신드롬’으로 이어졌고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공유의 매력에 빠졌다. 2016년을 시작으로 2017년을 관통하며 영화 흥행에 이어 드라마 흥행까지 3연속 흥행을 이뤄낸 공유에게 광고계는 물론 차기작에 대한 러브콜이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광고계는 드라마 첫 방송 이후 50여 통 이상의 문의가 왔을 정도로 공유의 드라마 출연 자체가 빅 이슈 그 자체였다. 기존의 커피, 아웃도어, 화장품, 가구, 유통, 금융, 캐쥬얼 의류, 통신사, 자동차 등9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던 공유는 작품들의 연이은 흥행으로 수 많은 광고주들이 자사 브랜드의 모델로 모시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또한 공유는 기존 광고 브랜드의 지속적인 장기 재계약으로 업계에서 이미 신뢰의 아이콘으로 이미지가 구축된 상황. 기존에 유지하고 있는 광고 품목의 타 브랜드에서도 엄청난 러브콜은 물론 중화권,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지역을 겨냥하는 광고 제안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공유는 드라마 종영 이후 바로 광고 촬영을 시작해 3월 중순까지 광고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유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미 2015년부터 두문불출 촬영장에서만 열일 하며 2016년 세 편의 영화를 개봉시킨 공유는 드라마 종영 이후 밀린 광고 촬영과 휴식을 겸하며 시나리오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미 드라마 시작 전부터 장르 불문 다양한 시나리오가 쌓인 가운데, 공유가 차기작에서는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바다. 해외 또한 공유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부산행’이 작년 8월부터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한국 영화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도깨비’가 방송과 함께 국내에서 각종 신드롬을 일으켰고, 해외 팬들까지 이 열기에 가담해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에서는 화보, 광고, 해외 팬미팅 및 각종 프로모션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쉼 없는 행보를 이어 온 공유는 ‘도깨비’ 종영 이후에도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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