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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인 닮은꼴’ 김정현 아나운서 “대놓고 따라하고 있다”

    ‘정해인 닮은꼴’ 김정현 아나운서 “대놓고 따라하고 있다”

    ‘정해인 닮은꼴’ 김정현 아나운서가 ‘라디오스타’에서 허당 매력을 여과없이 발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정현은 배우 정해인 닮은꼴 외모로 등장하자마자 주목받았다. 김정현은 정해인과 직접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닮은꼴 외모를 증명했다. 김정현은 “정해인 씨를 2번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안아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더라. 이 사진은 내가 살짝 손봤다”고 보정 사실을 털어놓으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현은 ‘정해인 따라하기설’에 대해 해명했다. 김정현은 “30년 전부터 이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요즘 미용실을 가도 ‘정해인 헤어스타일로 해드릴까요?’라고 먼저 묻더라. 그냥 인정하는 게 편해서 요즘엔 대놓고 따라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현은 장기하와 서울대학교 동문이라고 고백하며 우수한 수능성적을 자랑했다. 앞서 장기하는 “수능 점수 400점 만점에 388점으로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아마 4개 정도 틀렸을 거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나도 장기하 선배님과 비슷하게 틀렸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진학했는데 공부가 적성에 안 맞더라. 첫 학기에 학사경고를 받았다”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김정현은 MBC 입사에 얽힌 독특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정현은 “MBC에 입사하기 전 철광회사를 1년 안 되게 다녔다. 이후 KBS, SBS, JTBC, 지방 MBC 등 10개 방송사에서 시험 본 후 붙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고 설명했다. 김정현은 면접 당시 받았던 ‘15초간 6개 단어 조합해 한 문장 만들기’ 미션을 다시 선보였지만 실패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김정현의 허당기 넘치는 행동은 그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김정현의 어눌한 모습에 지상렬은 “방송 포기하고 쇠나 더 만져라”라고 장난스럽게 질책했다. MC 김구라는 “김정현 씨가 최근 사내 인기투표에서 1위 했다고 들었다”고 말을 꺼냈다. 김정현은 “1위를 한 건 맞는데 인기투표는 아니었다. 선배들이 뽑은 ‘5년 뒤 이 회사에 없을 사람’ 부문에서 1위를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MC들을 폭소케 했다. MC 윤종신은 “진짜 독특하다. 아나운서계에서 없는 캐릭터다”고 칭찬했다. 김정현은 이날 자신의 콤플렉스도 여과 없이 공개했다. 김정현은 “최근 보컬 학원에 다니고 있다. 2달째 YB밴드 노래를 연습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정현은 음치 같은 노래 실력을 뽐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김정현은 “어깨가 좁아 직접 어깨뽕을 넣어 다닌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티켓파워 배우 130억으로 빚은 12월의 ‘빅매치’

    티켓파워 배우 130억으로 빚은 12월의 ‘빅매치’

    추석 연휴 이후 차분했던 극장가가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순제작비 120억~130억원이 투입된 대작들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충무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배우들과 감독들이 손잡은 작품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흥행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과연 올해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누구일까.송강호 주연의 ‘마약왕’(19일 개봉)은 ‘내부자들’(707만명)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208만명)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순제작비만 135억원이 투입됐다. 마약도 수출만 할 수 있다면 애국으로 여겨지던 1970년대, 부산에서 하급 밀수업자로 일하던 이두삼(송강호)이 우연히 마약 밀수에 가담했다가 마약 제조와 유통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우 감독은 “범죄 영화라기보다 이두삼이 마약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모험담에 가깝다”면서 “암울했지만 동시에 찬란했던 197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에 집중한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등 최고의 배우들이 작품에 힘을 싣는다. 1970년대 당시 유행한 스타일의 옷을 재현하기 위해 일본에서 비슷한 원단을 공수해 직접 의상을 제작하는 등 시대의 분위기를 작품에 고스란히 담았다.같은 날 개봉하는 ‘스윙키즈’는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와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등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20대 대세 배우의 입지를 굳힌 도경수가 전면에 나선 작품이다. 순제작비는 123억원.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춤을 추게 된 탭댄스 팀 ‘스윙키즈’의 탄생기를 그렸다.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였던 베르너 비숍이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복면을 쓴 채 춤을 추는 포로들을 촬영한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창작 뮤지컬 ‘로기수’가 모티브가 됐다. 베니 굿맨, 데이비드 보위, 비틀스 등 불후의 명곡을 바탕으로 배우들이 선보이는 수준급의 탭댄스가 백미다. 전작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에서 음악과 이야기, 재미와 감동을 아우르며 호평을 얻은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26일 개봉하는 ‘PMC:더 벙커’(순제작비 120억원)는 ‘더 테러 라이브’(2013)의 김병우 감독이 ‘트리플 1000만 배우’ 하정우와 다시 호흡을 맞춘 전투 액션물이다. 두 사람이 지난 5년간 함께 머리를 맞대며 준비했다. ‘더 테러 라이브’에서 고층 빌딩의 스튜디오에 갇힌 극한 상황을 연출했던 김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지하에 광활하게 펼쳐진 벙커 공간을 조명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으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된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작전의 키를 쥔 북한 최고의 엘리트 의사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사투를 담았다. ‘더 테러 라이브’, ‘터널’(2016)에서 돋보였던 하정우의 실감 나는 생존 연기를 또 한 번 만날 수 있다.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들의 솔로 무비 두 편도 빅매치에 가담한다. ‘저스티스 리그’에 등장한 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아쿠아맨’(19일 개봉)과 ‘트랜스포머’의 인기 캐릭터 범블비의 탄생 이야기를 그린 ‘범블비’(25일 개봉)다. ‘아쿠아맨’은 인간인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 왕국의 여왕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쿠아맨의 탄생기다. ‘컨저링’으로 공포 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쓴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한 첫 번째 슈퍼히어로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범블비’는 자신에게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소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를 파헤치려는 자들로부터 추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붉은달 푸른해’ 남규리, 가죽점퍼 입고 ‘쎈 언니’ 포스

    ‘붉은달 푸른해’ 남규리, 가죽점퍼 입고 ‘쎈 언니’ 포스

    청순한 여배우 남규리가 ‘쎈 언니’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남규리는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감정 표현이 드러내지 않는 형사 전수영 역으로 등장, 강지헌(이이경 분)의 시크한 파트너로 활약 중이다. 5일 ‘붉은 달 푸른 해’ 방송을 앞두고 소속사 코탑미디어는 남규리의 현장 사진들과 함께 짧은 소감을 전했다. 남규리는 검정색 가죽점퍼 위에 붉은 옷을 걸쳐입고 추위를 피하는 모습이다. 남규리는 “이미지 변신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는데,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수영이라는 캐릭터는 아직 보여주지 않은 부분이 많다. 앞으로 전개를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수영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붉은 달 푸른 해’는 오늘(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영화] ‘데스티네이션 웨딩’ 19금 예고편

    [새영화] ‘데스티네이션 웨딩’ 19금 예고편

    영화 ‘데스티네이션 웨딩’이 19금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재즈풍의 BGM과 달리, 선정적이고 코믹한 대사와 장면들이 담겨 있다. 어딘가 야릇한 듯 달달한 두 남녀의 모습은 로맨틱 코미디의 즐거움을 예상케 한다. 타인의 결혼식장에서 하객으로 만난 매력적인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는 사랑과 연애에 접근하는 ‘성숙도’ 측면에서 진솔하고 공감하기 쉬운 ‘어른 로맨스’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작품 속 캐릭터 ‘프랭크’와 ‘린제이’는 단순히 “사랑은 아름답다!”를 외치지 않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연애와 사랑의 문제점은 이런 것이다. 다만, 모두들 모른 척 할 뿐”이라며 상처도 받아보고 즐거움도 느껴본 성인들의 진한 연애담을 그리고 있다. 영화는 오는 12월 13일 개봉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쁜형사’ 신하균, 이설에 “너 누구야” 강렬 엔딩..시청률 12.5%

    ‘나쁜형사’ 신하균, 이설에 “너 누구야” 강렬 엔딩..시청률 12.5%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던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가 두 번째 방송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허준우, 강이헌 극본, 김대진, 이동현 연출)가 이틀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 시청률까지 상승세를 타면서 안방극장을 또 다시 휩쓸었다. 지난 4일(화) 방송된 ‘나쁜형사’ 3회는 9.8%, 4회 11.5%로(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순간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 엔딩 부분에서 12.5%를 돌파하며 지상파와 케이블 모든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왕좌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1, 2회 시청률 대비 각각 1.7%P, 2.3% 상승한 수치다. 여기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회가 3.3%, 4회가 4.2%를 기록, 이 역시 전날의 수치를 가뿐히 뛰어 넘은 것은 물론, 특히 4회는 전날 방송에 이어 이틀 연속 전 방송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나쁜형사’는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을 물론 화제성까지 단 번에 사로잡은 것에 이어 그 지표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나쁜형사 우태석(신하균) 캐릭터의 매력과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13년만에 형사와 검사로 다시 마주하게 된 장형민(김건우)과 치열한 추격전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우태석은 높은 계단 위 난간에 매달리게 된 그를 끝내 구해주지 않고 떨어지는 것을 방관했다. 그 결과, 장형민은 겨우 목숨만을 부지한 채 혼수상태에 빠졌고, 우태석은 형사로서 잘못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다. 하지만, 오히려 우태석은 경찰과 검찰 사법 시스템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도구로 이용되었고, 자신과 함께 일하던 다른 경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경장으로 승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순식간에 영웅이 된 우태석을 중심으로 채동윤(차선우), 반지득(배유람), 이문기(양기원), 신가영(배다빈)까지 강력연쇄사건을 전담으로 하는 S&S(Serious&Serial)팀이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거칠지만 팀원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우태석의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은선재(이설)는 자신의 부모가 살해된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그 현장에 출동하게 된 S&S팀 우태석은 최초 발견자이자 피해자 가족인 은선재와 다시 만나게 되고, 취조실에서 채동윤과 대화하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던 우태석은 “목소리는 꾸며낼 수 있어도 표정은 숨길 수 없어. 은선재 기자, 부모가 죽었는데 슬프지 않아”라고 말하며 그녀를 용의자로 의심했다. 천재지만 사이코패스의 기질을 지닌 그녀의 진짜 모습을 대번에 알아본 우태석은 은선재를 직접 찾아간다. 집 곳곳을 훑어보던 우태석은 한선재가 본명임을 알아보고는 그녀를 도발했고, 은선재 역시 그가 이전과는 다르게 결혼 반지를 빼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결혼생활에 문제 있죠?”라며 지지 않고 맞받아 쳤다. 이 장면에서는 형사와 용의자로 만난 두 사람의 관계에서 미묘하면서도 치명적인 분위기가 느껴져 앞으로 이들이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 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이후 은선재는 태석의 아내 해준(홍은희)를 찾아가 귀에 날카로운 비녀를 들이대며 “네 남편이 나를 건드렸어”라며 협박을 하는 예측 불가의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이에 우태석은 그녀의 집으로 몰래 들어가 범행 도구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예상한 개의 유골 항아리를 훔치고, 이를 일부러 은선재에게 드러내면서 그녀를 더욱 도발한다. 은선재는 그 어떤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집에서 조용히 부엌칼을 집어 든 채 우태석을 쫓아갔고, 그렇게 다리 위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날카로움을 거두지 않고 미묘한 대립 관계를 형성하던 중, 태석이 유골 항아리에 있던 배여울의 이름표를 발견하게 되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4회의 마지막을 차지한 엔딩신이 압권이었다. 배여울의 이름표를 발견한 신하균이 분노로 표정이 일그러지며 “너 누구야”라고 외치며 이설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한 것. 때문에 사건을 취재하는 사회부 기자에서 살인사건의 최초 발견자이자 피해자 가족에 이어 용의자로 급변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신하균과 이설에게 어떤 또 다른 사건이 펼쳐지게 될 지, 그리고 과연 이설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나쁜형사’는 신하균, 이설, 박호산, 김건우 등 배우들의 미친 존재감과 더불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과 배경음악 등을 바탕으로 안방극장에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하며 60분 시간을 순삭시켰다. 무엇보다 왜 그 동안 ‘나쁜형사’가 2018 대미를 장식할 가장 강렬한 기대작이자 반드시 봐야 하는 작품을 꼽힐 수 밖에 없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범죄 수사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의찬미’ 이종석, 노개런티 출연+안정된 연기력 ‘믿보배 배우 등극’

    ‘사의찬미’ 이종석, 노개런티 출연+안정된 연기력 ‘믿보배 배우 등극’

    ‘사의찬미’ 이종석이 대체불가 연기자로서의 현명한 행보를 인정받았다.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 정상급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다하며 귀감을 산데다 첫 시대극 속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다시금 입증하며 똑똑한 필모그래피까지 이어가게 됐다. 지난 4일 종방한 TV 시네마 ‘사의 찬미’에서 이종석은 문학과 조국 그리고 생애 단 하나의 연인 심덕(신혜선)을 사랑하지만 그 어느 것도 온전히 가질 수 없었던 불운한 시대의 청춘이자 작가 김우진 역을 연기했다. 그간 ‘사의 찬미’는 여러 차례 영화 뮤지컬 등을 통해 극화된 적 있지만, 소프라노 윤심덕이 아닌 작가 김우진의 삶을 집중 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종석은 동명 작품에서 다소 유약하게 그려졌던 김우진의 캐릭터를 탈피, 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작가 김우진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실존 인물을 재조명하게 했다. 앞선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장르의 경계 없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시대극 속에서도 그의 캐릭터 소화력은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많은 대사와 터뜨리는 감정 표현 없이도 시대에 고뇌하고 사랑에 아파하는 김우진의 감정을 섬세하고 내밀하게 표현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이종석은 심덕 역의 신혜선과의 멜로신에서는 우수에 젖은 눈빛만으로 죽음도 불사한 사랑의 깊이를 시청자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단 3회 만에 첫 만남부터 죽음까지 이어지는 빠른 전개였지만 이종석이 그려낸 김우진의 세밀한 감정 변화는 보는 이들을 극으로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 꿈을 억압당하며 자신을 드러내기에 인색했던 우진이 심덕을 만나 다시 펜을 잡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출하게 되는 극적인 캐릭터 변화는 이종석의 유려한 연기력으로 설득력을 입었다. 여기에 중저음의 음성과 정확한 딕션 등 이종석 특유의 대사 전달력은 김우진의 시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 앞에 소개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미장센 속 그의 목소리를 타고 흐르는 애절한 내레이션은 시청자에게 듣는 기쁨을 시대극 의상으로 배가된 이종석 본연의 수려한 비주얼은 보는 즐거움까지 안겼다. 방송 직후 이종석은 SNS를 통해 “SBS는 단막극을 많이 만들어 주세요”라는 바람을 전하며 대중의 지지를 더했다. 한편, 이종석은 오는 2019년 1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출연한다. 사진=SBS ‘사의찬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소년점프 대박’ 마미손 “유튜브 수익 1700만원… 구독자에 여행 선물할 것”

    ‘소년점프 대박’ 마미손 “유튜브 수익 1700만원… 구독자에 여행 선물할 것”

    복면의 래퍼 마미손이 유튜브 수익을 공개했다. ‘소년점프’로 받은 사랑을 여행 선물로 보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미손은 5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마미손 유튜브 수익공개’라는 제목을 영상을 올리고 “유튜브로 1700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마크인 핫핑크 복면을 쓰고 등장한 마미손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것을 공개하려고 유튜브 영상을 올린다”면서 영상을 시작했다. 마미손은 “소년점프는 한달간 광고를 걸지 않았다”며 “전체 3300만 조회수 중 1300만회 정도 조회수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년점프’의 공식 뮤직비디오와 ‘엉거주춤 영상’을 합쳐 광고가 반영된 약 2000만 조회수에 대해 1700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마미손은 “소년점프를 통해 돈과 명예를 얻었다. 소년점프를 통해 받은 사랑과 관심을 돌려드리려 한다”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이라는 경험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미손은 “마미손 채널 구독자들 중 몇분을 보내드리려 한다”며 “그에 앞서 제가 좋아했던 나라별 여행지들 몇 군데를 영상으로 보여드릴 테니 마음 속으로 가고 싶은 곳을 정해서 가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마미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38만명이다. 마미손은 앞서 지난 9월 엠넷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차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핫핑크 복면을 쓰고 ‘범상치 않은 캐릭터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 힙합 망해라”라는 외침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오케이 계획대로 되고 있어” 등은 강한 인상을 넘어 유행어가 됐다. 방송 직후부터 마미손의 정체가 래퍼 매드클라운(33·본명 조동림)이라는 추측이 무성했지만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 욕 나와… 근데 왜 채널을 돌릴 수가 없지?

    아, 욕 나와… 근데 왜 채널을 돌릴 수가 없지?

    시청자들의 화를 돋우고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발암’ 예능·드라마가 인기다. 방송이 끝나면 “도 넘은 막장 설정”, “조작 사연” 등 혹평과 항의가 쏟아지지만 시청률은 나날이 오른다. 욕을 하면서도 채널은 고정하게 되는 ‘막장’의 매력 탓이다.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즘 가장 ‘핫’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달 28일 방송은 전국 평균 8.3%(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 방송된 이래 처음으로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도 올랐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최근 몇 주간 방송은 식당을 운영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 홍탁집 아들을 백종원이 꾸짖고 나무라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홍탁집 아들은 첫 출연부터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방송에서 말할 수 없는 과거 이력은 꺼림칙함을 자아냈고 어머니의 고생에도 철들지 않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비난이 따랐다. 어머니를 봐서 가게를 살리겠다는 백종원의 가르침과 노력에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 매주 반복된다.지난주 방송 예고편에서는 홍탁집 아들이 “몸살인 것 같다”며 가게 문을 닫고 나오지 않은 상황이 그려지며 또 한번 공분을 자아냈다. “열심히 하려는 참가자들을 도와주는 게 방송 취지에도 맞지 않냐”는 불만이 제기되지만 답답한 설정이 심화될수록 오히려 관심은 높아진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도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대표 사례다. ‘안녕하세요’의 경우 방송 초반과 달리 최근에 사연 수위가 부쩍 높아졌다. 고등학생 딸의 얼굴을 혀로 핥는 등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아빠, 아내는 치매 시어머니를 돌보는데 집안 일에는 손 하나 안 대는 남편 등 자극적이고 진짜 현실일까 싶은 소재가 줄을 잇는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만삭의 몸에도 시댁에서 음식을 하는가 하면 자연분만을 강요당하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출연자들을 제물로 삼아 자극적인 연출을 한다는 ‘악마의 편집’ 주장이 나왔고 ‘노이즈 마케팅’ 논란도 일었다. ‘안녕하세요’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각각 5%와 4%대 안정적인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7·8회(중간광고 도입 전 4회)만에 7.6~9.3%의 시청률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아내의 유혹’, ‘내 딸, 금사월’ 등을 집필한 ‘막장 드라마의 대가’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현대에 존재하는 황실이 배경이다. 신은경(태후 강씨역)이 이엘리야(민유라 역)에게 시멘트 고문을 가하고, 황제 신성록(이혁 역)과 이엘리야가 황후인 장나라(오써니 역)와 칸막이 하나만 사이에 두고 애정 행각을 벌이는 등 ‘역대급’ 막장이 압축돼 있다. 막장 콘텐츠의 인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답답한 사회 분위기와 이를 해소할 대상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희정 대중문화평론가는 “드라마의 경우 막장 설정을 보면서 사람들이 내면에 잠재한 복수심 같은 감정을 해소하는 대리충족 경험을 하게 되는 반면 예능의 경우 문제가 있는 사연에 대해 욕을 하면서 정의감을 실현하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요즘 사람들이 사회에 대해 여러 가지로 분노해 있는 지점들이 많은데 TV 속 나쁜 캐릭터에게 화를 내고 인터넷을 통해 비난하면서 분노 정서를 배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순간적인 시원함은 있지만 분노가 오히려 쌓이는 악순환이 된다. 시청자들의 화를 북돋고 비난할 대상을 내세우는 것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나쁜형사’ 신하균X차선우 브로맨스 예고 ‘나쁜형사와 신입형사’

    ‘나쁜형사’ 신하균X차선우 브로맨스 예고 ‘나쁜형사와 신입형사’

    ‘나쁜형사’가 신하균과 차선우의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를 포착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Ⅰ연출 김대진, 이동현)가 첫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을 휩쓴 가운데 베테랑 나쁜형사 신하균과 꽃미남 초보경찰 차선우의 브로맨스를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3일 폭발적인 관심 속에 첫 방송을 시작한 ‘나쁜형사’는 신하균을 중심으로 이설, 박호산, 김건우, 차선우 등 배우들의 미친 존재감과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음악까지 더해져 60분을 순삭시키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스타일리시 감성 액션 범죄 수사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무엇보다 우태석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더욱 고조시킨 신하균의 대체불가 아우라에 호평이 쏟아지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때문에 오늘 밤 방송되는 ‘나쁜형사’ 3-4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신하균과 차선우의 꿀케미가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국 강력범죄 검거율 1위에 빛나는 베테랑 형사답게 신하균은 사건 현장에서든, 취조실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능수능란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신하균의 곁에서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파트너 형사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차선우 또한 눈길을 끈다. 경찰대를 수석 졸업하고 신하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1년동안 줄기차게 전출신청을 한 끝에 그의 옆 자리를 꿰찬 만큼,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온 신경을 곤두세워 집중하고 있는 차선우의 모습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하다. 극 중에서 두 사람은 사건 현장에는 항상 함께 나타나는 것은 물론, 우태석(신하균)은 채동윤(차선우)에게 사건 수사에 필요한 꿀팁들을 전수해주며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할 예정이라고. 사실 두 사람은 수사 방식에 있어서는 극과 극으로 다르다. 우태석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불법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 반면, 채동윤은 원칙을 준수하는 전형적인 FM 스타일인 것.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극 중에서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쁜형사’ 신하균X이설 만남 포착, 묘한 분위기 포착 ‘긴장감 UP’

    ‘나쁜형사’ 신하균X이설 만남 포착, 묘한 분위기 포착 ‘긴장감 UP’

    ‘나쁜형사’ 신하균, 이설의 만남이 예고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Ⅰ연출 김대진, 이동현)가 지난 3일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4일 나쁜형사 신하균과 천재 사이코패스 이설의 심상치 않은 만남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지난 3일 첫 방송 이후 ‘나쁜형사’를 향한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2회부터 신하균을 비롯한 이설, 박호산, 김건우 등 배우들의 호연과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감각적인 영상미과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음악까지 더해져 60분 시간을 순삭 시키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스타일리시 감성 액션 범죄 수사물의 탄생을 알린 것. 무엇보다 우태석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더욱 고조시킨 신하균의 대체불가 존재감에 호평이 쏟아지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지난 1-2회에서는 과거 13년 전, ‘권수아 살인사건’의 목격자 배여울(조이현)을 연쇄살인마 장선호(김건우)로부터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나쁜형사 우태석(신하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우태석은 장형민으로 이름까지 바꾸고 검사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13년 만에 다시 맞닥뜨리게 되면서 안방극장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사건 취재를 나온 명강일보 사회부 기자 은선재는 우태석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이들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신하균과 이설의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만남의 현장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타 다른 형사들과는 달리 완벽한 슈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신하균과 레드 컬러의 원피스와 립스틱으로 매혹적인 매력을 풍기는 이설이 얼굴을 맞대고 눈빛을 주고 받고 있는 모습은 아슬아슬한 텐션을 만들어내며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킨다. 오직 서로를 향해서 시선을 주고 받고 있지만, 그 분위기만큼은 멜로나 로맨스가 아닌 왠지 모르게 위험하고 치명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뒤돌아 서 있는 신하균의 뒤에서 손을 뻗고 있는 이설과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듯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신하균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이 펼칠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예고하고 있어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나쁜형사’ 3-4회를 향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쁜형사’ 제작진은 “오늘(4일) 방송에서 밝혀질 스틸 컷 속 신하균과 이설의 만남은 큰 충격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이제껏 여느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접해보지 못한 신선하고 독보적인 케미를 발산할 것이다”고 귀띔한 뒤 “이들의 관계는 하나로 딱 잘라 정의할 수 없는 미묘한 관계다, 앞으로 이들이 펼칠 아슬아슬하면서도 위험한 공조수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노션, 태권V로 캐릭터사업 한다

    이노션, 태권V로 캐릭터사업 한다

    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가 ‘로봇태권브이’(사진)를 활용해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벌인다.이노션은 태권브이 원작사인 ㈜로보트태권브이와 라이선싱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태권브이 상표권을 일원화하고, 피겨(관절인형) 등 일부 상품에 한정돼 있던 캐릭터 활용 범위를 패션, 완구, 잡화,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노션은 광고, 협업(컬래버레이션)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해 태권브이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계획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태권브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영역인 로봇 산업의 국내 대표 캐릭터이자 세대 간 공유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캐릭터”라면서 “현재 50대 초중반인 태권브이 1세대부터 30대 초반인 3세대,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까지 세대를 이어 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태권브이는 1976년 국내에 첫 개봉된 뒤, 총 8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06년 대한민국 로봇 1호 등록증, 2007년엔 국기원 명예단증을 각각 받았다. ㈜로보트태권브이는 2020년 태권브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2021년엔 새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 욕 나와. 근데 계속 보고 있네”…‘속병 유발’ TV가 뭐길래

    “아, 욕 나와. 근데 계속 보고 있네”…‘속병 유발’ TV가 뭐길래

    시청자들의 화를 돋우고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발암’ 예능·드라마가 인기다. 방송이 끝나면 “도 넘은 막장 설정”, “조작 사연” 등 혹평과 항의가 쏟아지지만 시청률은 나날이 오른다. 욕을 하면서도 채널은 고정하게 되는 ‘막장’의 매력 탓이다.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즘 가장 ‘핫’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달 28일 방송은 전국 평균 8.3%(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 방송된 이래 처음으로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도 올랐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최근 몇 주간 방송은 식당을 운영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 홍탁집 아들을 백종원이 꾸짖고 나무라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홍탁집 아들은 첫 출연부터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방송에서 말할 수 없는 과거 이력은 꺼림칙함을 자아냈고 어머니의 고생에도 철들지 않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비난이 따랐다. 어머니를 봐서 가게를 살리겠다는 백종원의 가르침과 노력에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 매주 반복된다.지난주 방송 예고편에서는 홍탁집 아들이 “몸살인 것 같다”며 가게 문을 닫고 나오지 않은 상황이 그려지며 또 한번 공분을 자아냈다. “열심히 하려는 참가자들을 도와주는 게 방송 취지에도 맞지 않냐”는 불만이 제기되지만 답답한 설정이 심화될수록 오히려 관심은 높아진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도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대표 사례다. ‘안녕하세요’의 경우 방송 초반과 달리 최근에 사연 수위가 부쩍 높아졌다. 고등학생 딸의 얼굴을 혀로 핥는 등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아빠, 아내는 치매 시어머니를 돌보는데 집안 일에는 손 하나 안 대는 남편 등 자극적이고 진짜 현실일까 싶은 소재가 줄을 잇는다.‘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만삭의 몸에도 시댁에서 음식을 하는가 하면 자연분만을 강요당하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출연자들을 제물로 삼아 자극적인 연출을 한다는 ‘악마의 편집’ 주장이 나왔고 ‘노이즈 마케팅’ 논란도 일었다. ‘안녕하세요’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각각 5%와 4%대 안정적인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7·8회(중간광고 도입 전 4회)만에 7.6~9.3%의 시청률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아내의 유혹’, ‘내 딸, 금사월’ 등을 집필한 ‘막장 드라마 대가’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현대에 존재하는 황실이 배경이다. 신은경(태후 강씨역)이 이엘리야(민유라 역)에게 시멘트 고문을 가하고, 황제 신성록(이혁 역)과 이엘리야가 황후인 장나라(오써니 역)와 칸막이 하나만 사이에 두고 애정 행각을 벌이는 등 ‘역대급’ 막장이 압축돼 있다. 막장 콘텐츠의 인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답답한 사회 분위기와 이를 해소할 대상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희정 대중문화평론가는 “드라마의 경우 막장 설정을 보면서 사람들이 내면에 잠재한 복수심 같은 감정을 해소하는 대리충족 경험을 하게 되는 반면 예능의 경우 문제가 있는 사연에 대해 욕을 하면서 정의감을 실현하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요즘 사람들이 사회에 대해 여러 가지로 분노해 있는 지점들이 많은데 TV 속 나쁜 캐릭터에게 화를 내고 인터넷을 통해 비난하면서 분노 정서를 배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순간적인 시원함은 있지만 분노가 오히려 쌓이는 악순환이 된다. 시청자들의 화를 북돋고 비난할 대상을 내세우는 것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 ‘귀엽다’ 말에 함박웃음 지을 것 같아”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 ‘귀엽다’ 말에 함박웃음 지을 것 같아”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의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4일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측은 “송혜교x박보검, 쿠바 비하인드 #꿀청포도잼”이라는 제목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1회 방송분을 촬영하는 송혜교, 박보검의 모습이 담겼다. 쿠바에서의 첫 촬영에 박보검은 “오늘 첫 촬영이다. 설레고 신난다”며 화면을 향해 손동작으로 말했다. 박보검은 “알아들었죠?”라는 말과 함께 카메라에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박보검이 현지인들과 함께 춤을 추는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박보검은 “계속 촬영하다 보면 진혁이 인물에 가갑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는 모습은 물론, 촬영에 도움을 준 현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송혜교와 박보검의 투샷도 담겼다. 박보검의 “귀여워서요”라는 대사에 송혜교는 “저렇게 귀엽다고 하면, 나라면 함박웃음 지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tvN 드라마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의찬미’ 이종석, 안방극장 사로잡은 완벽 감정 연기 ‘먹먹한 감동’

    ‘사의찬미’ 이종석, 안방극장 사로잡은 완벽 감정 연기 ‘먹먹한 감동’

    ‘사의 찬미’ 이종석의 완벽한 감정 연기가 안방극장에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TV 시네마 ‘사의 찬미’에서는 유부남이라는 처지로 인해 심덕(신혜선 분)을 밀어내야 하는데다, 유일한 안식처였던 글과 아버지 사이에서 고뇌하는 우진(이종석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종석은 문학가를 꿈꾸는 순수한 청년에서부터 현실과 타협한 뒤 사랑과 꿈을 외면하는 기업가가 되기까지. 5년이라는 빈 서사 속 우진이라는 인물의 캐릭터 변화를 촘촘히 메꿔내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심덕에 대한 사랑과 글과 조국을 애써 등진 채 무미건조하게 살아온 우진 심경은 신극을 무대에 올릴 때 강단으로 가득했던 이종석의 텅빈 눈빛만으로도 가늠하기에 충분했다. 이종석은 애절한 멜로 연기부터 폭발하는 감정신까지 극단적인 캐릭터 변화를 완벽한 감정의 완급조절로 그려냈다. 깊은 감정선의 멜로신을 흔들리는 눈빛과 삼켜내는 눈물, 손끝의 미세한 떨림까지 이종석만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심덕을 향한 사랑과 내면의 그리움을 외면해야 하는 현실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은 이종석의 풍부한 감성 연기로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특히 아버지와의 대립신에서 그의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유교적 관념의 시대 속에서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꿈과 사랑을 접어야만 했던 우진이 자신의 속내를 처음 드러내는 장면에서 이종석은 그 특유의 터뜨리는 감정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좀처럼 감정을 표출하지 않았던 우진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애써 짓누르며 아이처럼 서러운 감정을 터뜨리는 반전 면모는 이종석의 전매특허 눈물 연기로 보는 우진이라는 캐릭터에 설득력을 입혀냈다. 한편, 작가로서 김우진의 삶과 평생 단 하나의 연인이었던 윤심덕의 사랑의 결말이 그려질 SBS TV 시네마 ‘사의찬미’ 마지막 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사의찬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쁜형사’ 김대진 PD “신하균, 선과 악 경계에 선 캐릭터 소화 잘 해”

    ‘나쁜형사’ 김대진 PD “신하균, 선과 악 경계에 선 캐릭터 소화 잘 해”

    ‘나쁜형사’가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시청률 9.2%(2회,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동시간 대 1위로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로 인정받은 ‘루터(Luther)’의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신하균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그러나 ‘나쁜형사’는 한국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지상파로서는 드물게 그것도 첫 방송이 19금 등급을 받아 자칫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던 터. 하지만, 우려는 우려일 뿐 ‘나쁜형사’의 이유 있는 선택에 방송 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았고, 이는 고스란히 시청률로 이어졌다. 1부 8.1%로 시작한 ‘나쁜형사’는 2부 9.2%로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2회 엔딩 부분에서는 10.1%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여기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3.8%(2회)를 기록, 어제 방송프로그램 중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첫 방송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여기에는 신하균, 이설, 박호산, 김건우, 차선우 등 흠잡을 곳 없는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과 감각적인 미장센, 극의 몰입을 배가시키는 음악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제작진이 19금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설득시켰다. 이에 ‘나쁜형사’ 연출을 맡은 김대진 PD로부터 시청자 반응에 대한 생각과 19금에 대한 주변의 우려 등 첫 회 방송 소감과 함께 몇 가지 질문은 전했다. 먼저 첫 회 반응이 이렇게 좋을지 예상했냐는 질문에 김 PD는 “제작발표회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시청률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다만 제작진 모두가 ‘진짜 한번 잘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 19금 판정도 불리하다 유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어제 작가들과 함께 1회 방송을 봤다. 어느 순간 실시간 시청률이 ‘가요무대’를 넘더라. 내일 아침에(시청률이) 실망은 안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19금에 대한 우려와 이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냐는 질문에는 “사실 첫 회도 영상적 표현 때문이 아니라 형사가 살인마의 죽음을 방관했다는 이유로 19금을 받았다. 하지만, 드라마 맥락으로 볼 때 정말 나쁜 놈이기에 법의 영역을 넘어 사적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형사 우태석(신하균 분)의 캐릭터를 각인시키는 부분이라 바꿀 수 없었고, 이는 드라마의 주제와도 연결되기에 지켜야 했다. 원작 ‘루터(Luther)’에서도 1회에 방송되는 내용이다. ‘나쁜형사’는 이런 부분이 매 회 계속된다. 원작 대사에도 있듯 ‘악마의 편에 선 게 아닐까’하며 스스로도 고뇌하는 형사가 신하균이 맡은 우태석이다. 첫 회에 시청자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신 것은 드라마의 선정성과 폭력성이라는 자극적인 소재 때문이 아니라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우태석’이란 캐릭터를 신하균이라는 배우가 정말 잘 표현해서 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진 PD는 앞으로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나쁜형사’는 범죄수사 드라마다. 그러다 보니 매회 다른 에피소드가 등장하지만 모든 에피소드들이 결국 인물들과 엮이고 그들의 관계에 영향을 주도록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나쁜형사’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회 한회가 아니라 전체 이야기 속에서 움직이는 캐릭터와 캐릭터 간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대진 PD는 시청자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꼭 심의가 아니어도 이유 없는 폭력성, 선정성은 감독은 물론, 작가도 원치 않는다. 다만, 기획 단계부터 ‘이 혼탁한 세상에 이런 형사 하나쯤 있으면 좋지 않겠어?’라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고, 이것이 우리 드라마의 판타지기도 하다. 우태석이 선과 악의 경계에서 고민하듯 제작진 역시 19금과 15세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제작진의 이런 고민을 잘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나쁜형사’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자친구’ 블락비 피오 첫 출연, 박보검 동생 役 ‘해맑은 인물’

    ‘남자친구’ 블락비 피오 첫 출연, 박보검 동생 役 ‘해맑은 인물’

    ‘남자친구’ 블락비 피오(표지훈)가 박보검의 동생 진명 역으로 첫 등장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블락비 피오가 김진혁(박보검 분)의 친동생 김진명 역으로 첫 등장한다. 진명은 진혁의 반듯함 뒤에서 자유분방하고 해맑게 살아온 인물이다. 4일 공개된 스틸 속 피오는 함박 웃음을 터뜨리며 해맑은 알바생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진 스틸 속에는 그런 피오에게 잔소리를 퍼붓는 듯한 김주헌(이대찬)의 모습과 함께 타박이 익숙한 듯 태연하게 응수하는 피오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극 중 이대찬이 골뱅이집에 자체 출근한 김진명의 모습이다. 공부는 일찍이 접고 사업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진명은 사장인 이대찬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골뱅이집 체인 사업을 목표로 매일 같이 가게에 출근 도장을 찍는다. 제작진은 “피오가 가진 밝은 기운과 김진명이라는 해맑은 캐릭터가 만나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그의 유쾌한 에너지가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뜨청’ 윤균상X김유정, 기습 입맞춤 엔딩 ‘설렘지수 UP’

    ‘일뜨청’ 윤균상X김유정, 기습 입맞춤 엔딩 ‘설렘지수 UP’

    ‘일뜨청’ 윤균상, 김유정이 기습 입맞춤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어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이하 ‘일뜨청’)에서는 장선결(윤균상 분)과 길오솔(김유정 분)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예측 불가 로맨스가 펼쳐졌다. ‘청소의 요정’에 입성한 오솔은 특유의 열정과 긍정에너지로 적응해나갔다. 영식(김민규 분), 동현(학진 분), 재민(차인하 분)과 함께 첫 업무에 돌입한 오솔은 청소회사에서 나왔다고 다짜고짜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며 무시하는 사무직 직원의 갑질을 감내하고 있었다. 이때 다가온 선결은 “불합리한 일에 사과할 필요 없다. 우리는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지 자존심 굽히는 회사가 아니다”라고 오솔의 편을 들어주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결벽남’ 선결과 ‘청포녀(청소를 포기한 여자)’ 오솔은 역시나 달라도 너무 달랐다.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는 ‘청결이몽’ 두 사람. 첫 회식 자리에서 도도히 도시락을 먹는 선결과 달리 오솔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멤버들과 금세 친해졌다. 술에 취해 홀로 남겨진 오솔을 외면할 수 없어 챙기려는 선결에게 갑자기 ‘나 잡아봐라’를 외치며 도망치는 오솔은 ‘불결’과 ‘해맑음’의 콜라보로 선결을 환장하게 했다. 만취한 오솔을 겨우 어르고 달래며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뜻밖에도 오솔에게 짝사랑의 아픔을 안긴 도진(최웅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솔의 손을 억지로 잡아끄는 도진을 막아선 선결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오돌(이도현 분)의 등장으로 상황이 종료되자 쿨하게 돌아섰지만, 감사의 인사로 순대를 주머니에 넣어주는 오솔의 막무가내 청결무지는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오솔 때문에 일상이 꼬이기 시작한 선결은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려야 할 지경. 그런 상황도 모른 채 도진은 선결을 오솔의 남자친구로 오해하고 있었다. 오솔에게 거절당한 후에도 어장관리를 멈추지 않던 도진은 출장업무를 나왔던 오솔과 우연히 마주쳤고, 무시하는 말을 서슴지 않고 뱉었다. 오솔이 울컥해서 항변하고 있을 때 선결이 다가왔다. 애인인 척 해달라는 오솔의 간절한 부탁을 거부하던 선결이 본능적으로 손을 빼자 오기가 발동한 오솔은 선결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기습한 ‘심쿵’ 엔딩으로 선결과 오솔의 무균무때 로맨스는 본격 막을 올렸다. 뜻하지 않았던 입맞춤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선결과 오솔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전개되면서 반응도 뜨겁다. 달라도 너무 다른 선결과 오솔의 ‘청결이몽’은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출근길에서 오솔을 외면하는 선결, 만취한 오솔의 순대 어택 주정 등 마주치기만 하면 터지는 코믹 시너지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믿보배’ 윤균상과 김유정의 시너지는 왜 두 사람이 ‘장선결’과 ‘길오솔’이어야 했는지 새삼 입증했다. 무엇보다 유쾌한 웃음 속에 순간순간 더해지는 감정선의 섬세함도 빛났다. 선결의 결벽증이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캐릭터의 공감도를 더했고, 청소회사에 입사한 오솔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시선도 디테일하게 그려졌다. 설렘을 선사한 깜짝 입맞춤은 동화 같으면서도 현실적인 로맨스로 중독성을 더했다. 사진=JTBC ‘일뜨청’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한 여성, 미미… 도전, 오페라 지휘

    강한 여성, 미미… 도전, 오페라 지휘

    국공립 첫 여성지휘자 성시연, 6~9일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공연 “‘미미’는 강한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녀린 것 같지만 작품 속에서 결국 용기를 내는 인물은 미미니까요.”국립오페라단이 올해 선보이는 연말 스테디셀러 공연 푸치니의 ‘라보엠’은 조금 특별하다. 한국 국공립 오케스트라 역사상 첫 여성 상임지휘자 등 ‘최초’의 타이틀을 늘 달고 다니는 성시연(43) 전 경기필하모닉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기 때문이다. 그의 국내 오페라 지휘는 경기필 시절 ‘카르멘’ 이후 두 번째이고, 서울에서는 처음이다. ‘라보엠’은 가난한 시인 ‘로돌포’와 그의 연인이자 결국 폐결핵으로 죽음에 이르는 ‘미미’를 중심으로 파리 뒷골목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함께한 인터뷰에서 성 전 예술감독은 작품 속 여성 캐릭터가 수동적이고 연약하게 그려지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정반대의 해석을 내놨다. 그는 “로돌포는 오히려 소극적이고, 사랑을 위해서 하는 일이 없는데 미미는 자신의 사랑을 찾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라며 “(작품 속 조연인) 무제타 역시 화려한 삶과 돈을 좇는 여성으로 그려지지만, 결국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주고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라보엠’은 당대의 문화적인 디테일을 모두 담은 작품이자, 희극일지 비극일지 가늠하기 어려운 반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음악계에선 말러나 슈트라우스 등이 장기인 성 전 예술감독의 과거 레퍼토리에 비춰 볼 때 그의 오페라 지휘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그는 지휘자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좀더 다양한 레퍼토리를 다뤄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때마침 국립오페라단에서 ‘라보엠’ 지휘 제안도 받았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오페라는 스웨덴 왕립 오페라하우스에서 글루크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2010년 지휘한 게 처음이었는데, 당시에는 오페라가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끼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음악적인 감각과 시각을 더욱 넓혀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길게는 일주일 정도 준비하는 관현악 공연과 달리 적어도 한 달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한 오페라는 작품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육체적·정신적으로 더욱 힘들다. 성 전 예술감독은 “관현악은 지휘자가 전적으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주문을 하고 그 안에서 교감하는데, 오페라는 성악의 자유로움을 그대로 두면서 음악을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오페라에는) 무대 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상황,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느끼는 흥미로움 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힘을 빼는 법을 배우는 거 같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미미·로돌포 역에 각각 더블캐스팅된 이리나 룽구·정호윤과 서선영·이원종에 대해 “앞 팀은 다른 작품에서 몇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능수능란한 게 특징이고 다른 한 팀은 신선하면서도 마음에 전해지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미국 보스턴심포니와 서울시향 첫 여성 부지휘자를 거쳐 4년간 몸담았던 경기필하모닉에서 나온 지 이제 1년이 돼 간다. ‘익숙한 둥지’를 떠난 이유에 대해 그는 “배고파야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회했다. 이제 유럽·북미 무대에서 실력으로 겨뤄야 하는 전쟁터로 뛰어든 그에 대해 주변에서는 오히려 예전보다 여유를 찾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해외무대에서 ‘동양 여자’는 살아남기가 더 힘들다고 하죠. 하지만 저는 국내에서 편안함 속에 안주하다 보면 도태될 것 같았어요. 제 결정에 후회는 없습니다.” 이번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6~9일 진행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난 지금 위로가 필요해, 서점 가면 에세이를 집는다

    난 지금 위로가 필요해, 서점 가면 에세이를 집는다

    올해 출판시장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에세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교보문고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자사의 도서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베스트셀러 종합 10위권 내 에세이 책이 6종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1위에는 그림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올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의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운 도서임에도 전 연령대에서 고른 사랑을 받았다. 교보문고 측은 “1997년 IMF 때는 대량 실직 사태에 놓인 ‘아버지’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어수선한 상황을 위로해 줄 ‘어머니’라는 존재에 주목한 반면, 2018년에는 상처받은 ‘나’를 직접적으로 위로해 주는 책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에세이 분야의 판매 권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9% 상승,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소설 분야는 전체 점유율 9.3%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이지만, 신장률은 전년 대비 2.0% 하락했다. 나란히 100만부 판매를 돌파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82년생 김지영’이 소설 시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무라카미 하루키, 김영하 등 스타 작가의 신작이 쏟아진 지난해에 비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이외 시장을 주도할 대형 신작이 적었던 점이 약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소설 분야 내 일본 소설의 비중이 31.0%를 기록, 한국 소설(29.9%)을 앞지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셀러들을 상위권에 밀어 올리는 여성 독자들의 힘도 눈에 띈다. ‘톱10’ 도서 모두 여성 독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출판 시장 전체에서도 60.5%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곰돌이 푸…’,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82년생 김지영’ 등은 80%에 육박하는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출시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캐릭터 ‘오버액션토끼’와 협업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홍보 모델들이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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